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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두 명 퇴장한 울산에 고춧가루

    포항, 두 명 퇴장한 울산에 고춧가루

    포항 스틸러스가 또다시 울산 현대의 악몽이 됐다. 포항은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5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3전 전승을 거두다가 마지막에 일격을 당한 울산은 이날 손준호, 쿠니모토, 김보경, 한교원의 연속골로 광주FC를 4-1로 대파한 전북 현대와 승점 54점으로 다시 같아졌다. 울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A매치 기간 이전 24라운드에서는 전북을 1-0으로 잡으며 울산에 약을 줬던 포항이 이번에는 울산에 병을 준 셈이다. 포항은 2013년과 지난해에도 우승 직전의 울산에 고춧가루를 뿌린 바 있다. 포항은 이날 전반 2분 강상우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타점 높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공격력을 날카롭게 벼리며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으나 수비를 탄탄히 유지하며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는 포항에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후반 들어 일류첸코에게 백태클을 한 불투이스와 강상우의 뒷머리를 발로 고의 가격한 비욘 존슨이 거푸 퇴장당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포항은 후반 25분 일류첸코, 32분과 33분 팔로세비치가 울산 골문을 유린했다. 울산으로서는 비상 상황이다. 울산은 올해 2전 전패로 유독 약했던 전북과 오는 25일 격돌한다. 게다가 불투이스 등은 출장 정지 징계로 나올 수 없다. 한편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28점을 쌓은 수원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21점)와의 승점을 7점 차로 벌려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또 전날 성남FC를 1-0으로 잡고 먼저 1부 잔류를 결정지은 FC서울(28점)을 다득점에서 앞서 8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전북 울렸던 ‘고춧가루 부대’ 포항, 울산도 울릴까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이번 주말 돌아오는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또 해낼지 주목된다.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역 라이벌 울산 현대와 K리그1 파이널A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54점으로 전북 현대에 승점 3점이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살얼음 우승 경쟁 중인 울산과 전북의 간격이 조금 벌어진 데는 포항의 역할이 컸다. 포항은 지난 24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전북을 1-0으로 주저앉혔다. 전북에 병 주고 울산에 약 준 셈인데 이번엔 입장이 뒤바뀌는 것이다. 울산은 올해 ‘동해안 더비’에서 FA컵 경기까지 포함해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포항은 늘 껄끄러운 상대다. 역사가 그렇다. 울산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은 포항 때문이다.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을 밟았던 울산은 2013년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패하며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해에도 1위를 달리다가 최종전에서 포항에 대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울산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청용과 홍철이 포항전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포항전에서 패하고 전북이 같은 날 광주FC를 이겨 승점이 같아진 상황에서 오는 25일 전북과 만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울산은 올해 전북에 2전 전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사상 첫 K리그 4연패를 위해서는 포항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 포항은 이미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홀가분한 상황이지만 홈팬이 ‘직관’하는 동해안 더비라 일류첸코와 송민규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B 생존 경쟁 중에서는 FC서울과 성남FC의 17일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은 ‘대행의 대행’ 체제, 성남은 앞선 경기에서 퇴장당한 김남일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패자는 큰 타격을 받는다. 연고지 협약 종료로 내년부터 김천 상무로 변신하는 상주 상무는 17일 대구FC를 상대로 홈 고별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학생선수 10.2%만 프로 데뷔… 중도이탈 선수 위한 교육과정 시급

    학생선수 10.2%만 프로 데뷔… 중도이탈 선수 위한 교육과정 시급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학생선수 중 프로에 데뷔하는 비율이 1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이탈 선수들이 90%에 달하는 만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1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초등학교 운동부 수 대비 대학교 운동부 수가 76.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에 등록된 학교운동부는 종목 전체 평균 초등학교 77개, 중학교 75개, 고등학교 56개, 대학교 18개로 줄어든다. 등록 선수 수도 상급학교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선수 평균 수는 초등학교 3865명, 중학교 791명, 고등학교 970명, 대학교 843명으로 초등학교 대비 대학교가 78.2% 감소한다.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학생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다보니 중도이탈 선수 발생이 불가피하다. 중학교 이후로는 사실상 전문 선수의 길을 택했다는 점에서 중도 이탈 선수들을 위한 학습권 보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축구의 경우를 보면 올해 기준 초등학생 6639명, 중학생 8061명, 고등학생 6258명, 대학생 2850명이 선수로 등록돼있다. 중학교 때부터 본격 엘리트 운동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중학생이 제일 많다. 그러나 프로 선수로서 선택받는 비율은 10% 남짓 불과하다. 올해 K리그1 등록선수는 466명, K리그2 등록선수는 355명이다. 현재 중학생인 선수가 프로로 진입하는 비율이 K리그1 5.8%, K리그2 4.4%에 불과해 총 10.2%로 집계된다. 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선수 50%가 관련 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 교과 과정에서 학생선수들이 해당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배울 방법이 제한돼있어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예지 의원은 “학생선수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운동을 포기해야하는 상황들도 발생하는데 학생선수를 운동만 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봤냐?” 소속팀 벤치 설움 국대에서 날린 이주용과 이동경

    “봤냐?” 소속팀 벤치 설움 국대에서 날린 이주용과 이동경

    ‘형제 대결에서 얻은 자신감, 우승 밑거름으로’ 한국 축구 형제 대결에서 벤투호에 승선해 맹활약을 펼친 이주용(28·전북 현대)과 이동경(23·울산 현대)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탠다. 시즌 종료까지 모두 25~27라운드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울산이 전북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두 팀은 오는 25일 26라운드에서 격돌한다.5년 만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주용과 지난해에 이어 올림픽대표팀에서 월반한 이동경은 최근 열린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일 함께 선발 출장한 1차전에서는 벤투호의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이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에게 공을 뽑아줬고, 이주용은 페널티아크까지 치고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정식 국가대표팀간 경기가 아니라 A매치 득점은 아니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경기 만에 터뜨린 첫 골이었다. 이들의 활약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동경이 후반 10분 함께 월반한 이동준(부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해 2경기를 치렀던 이동경은 대표팀 4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은 후반 39분 이동준을 대신해 공격 자원으로 교체 투입된 이주용은 불과 5분 만에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벤투호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47분에는 이재영(강원FC)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 했다. 2014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이주용이 그간 K리그에서 넣은 골이 모두 3골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이주용과 이동경은 공교롭게도 올시즌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설움을 겪은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그런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낸 셈이 됐다. 전북에 입단하며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이주용은 당초 주전 자리를 꿰찼다가 2017년 김진수(알 나스르)가 합류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밀렸다. 올시즌 중반까지 김진수가 다이렉트 퇴장, 또 레드 카드로 인한 출장 정지 징계 경기 정도에서 모습을 비췄을 뿐이다. 그러다가 김진수가 지난 8월 말 중동으로 이적한 뒤에야 수비 라인의 한축을 맡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시즌 8경기 출전. 김학범호의 주축인 이동경도 올시즌 울산에서 출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동경은 주로 측면 공격을 소화하고 있는 데 울산에는 이청용 등 쟁쟁한 2선 자원이 넘쳤기 때문이다. 그간 15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선발은 2차례에 불과했다. 게다가 지난달 말 대구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가 20여분을 뛰고 다시 교체되는 흔치 않은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동경은 이달 초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포르투갈 리그로 이적하려 다가 성사 직전에 무산된 상황에서 A대표팀에 합류해 마음 고생을 이겨냈다. 이동경은 대표팀 경기를 마친 뒤 “소속팀에서 꾸준히 나오지 못했는 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면서 “이제 소속팀에 돌아가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16일 강원-인천전부터 다시 관중 맞이

    K리그, 16일 강원-인천전부터 다시 관중 맞이

    국내 프로축구가 오는 16일부터 다시 관중을 맞이한다. 전체 관중석의 25%가 열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른 결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구 경기에 제한적으로라도 관중이 입장하는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올해 애초 2월 29일 개막하려던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 8일 뒤늦게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잦아드는 분위기 속에 8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같은 달 1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다. 정부는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며 입장 관중을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로 제한했지만 프로축구연맹은 정부 시책보다 더 엄격하게 25%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하며 전 좌석을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관중석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관람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응원가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금지된다. 원정 팬 응원 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亞챔스리그 동아시아 경기, 도하에서, 결승까지 쭈욱

    亞챔스리그 동아시아 경기, 도하에서, 결승까지 쭈욱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11월 재개되는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역 경기의 장소가 카타르 도하로 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역 E~H 조별리그 경기와 16~4강 녹아웃 스테이지를 다음달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도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FC서울이 E조, 울산 현대가 F조, 수원 삼성이 G조, 전북 현대가 H조에서 경쟁한다. 13일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동아시아 팀은 이미 서아시아 지역에서 결승에 오른 페르세폴리스(이란)와 12월 19일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조별리그 2라운드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지난 3월 중단됐다. 서아시아 지역 경기는 지난달 도하에서 재개해 지난 4일 결승 진출 팀을 가렸다. 이달 말레이시아에서 재개하려 했던 동아시아 지역 경기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일정을 11월로 재차 미뤘고, 장소도 도하로 최종 변경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탕·탕·탕·탕·탕… ‘골대왕’ 예약한 세징야

    탕·탕·탕·탕·탕… ‘골대왕’ 예약한 세징야

    ‘올해도 골대왕은 세징야?’ 축구 경기에서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는 장면 중 하나가 슛이 골대를 때렸을 때다. 공이 아주 조금만 안쪽으로 향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는 안타까움이 크다. 그렇다면 올해 K리그1에서 팬들의 탄식을 가장 많이 자아낸 선수는 누구일까.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 통계에 따르면 대구FC의 세징야가 22경기를 뛰며 5차례 골대를 때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세징야는 올해 15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데, 골대를 맞힌 슈팅이 골로 연결됐더라면 이미 K리그 커리어 첫 20골 고지에 올랐을 것이다. 시즌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세징야가 1위를 유지하면 2년 연속 골대왕에 오른다. 그는 지난해에도 7번 골대를 때리는 등 골대의 사랑(?)을 가장 듬뿍 받았다. 2위는 구스타보(전북 현대)로 4회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뒤늦게 팀에 합류해 12경기밖에 뛰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세징야의 강력한 경쟁자다. 득점 1위(25골)를 질주하고 있는 주니오(울산 현대)는 3차례 골대를 맞히며 박주영(FC서울), 김인성(울산 현대)과 공동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팀 전체로 따지면 전북이 모두 14차례, 울산이 10차례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골대의 저주’라는 말이 자주 쓰이지만 실제로는 골대를 맞힌 팀의 승률이 오히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 골대를 더 자주 맞혔다는 얘기다. 올해 한 팀만 골대를 맞힌 경기는 60번 있었는데, 골대를 맞힌 팀이 24승17무19패(승률 54.2%)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원FC를 상대로 3차례나 골대를 때리고도 이겼다. 양 팀 모두 골대를 맞히는 ‘골대 전쟁’도 8차례 있었다. 울산과 서울은 지난 6월 2차례씩 골대 강타를 주고받았는데, 승리는 울산이 챙겼다. 물론 골대 때문에 눈물을 많이 뿌린 팀도 있다. 슈퍼매치 라이벌 서울과 수원 삼성이다. 올 시즌 골대를 맞힌 경기에서 서울은 1승2무4패, 수원은 1승2무3패로 부진했다. 반면 전북과 울산은 각각 8승1무3패, 5승1무1패로 대조를 이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년만의 K리그 득점포 울산 정승현, 24라운드 MVP

    4년만의 K리그 득점포 울산 정승현, 24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상주 상무와의 24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산 현대의 1위 수성을 이끈 수비수 정승현(26)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상주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울산의 4-1 역전승을 이끈 정승현을 2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승현은 울산이 0-1로 뒤지던 전반 31분 홍철의 왼발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5분 뒤에는 박정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015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정승현의 K리그 득점은 2016년 5월 데뷔 골 이후 4년 5개월 만으로, 개인 통산 첫 멀티골이다. 정승현은 2017년 중반부터 지난해까지는 일본 J리그에서 뛰며 2골을 넣었다. 23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겨 전북 현대와 승점 차 없이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던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덜미를 잡힌 전북(51점)과 다시 격차를 벌렸다. 울산-상주전이 라운드 베스트 매치, 울산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도쿄올림팍, 당연히 가고 싶죠”…첫 태극마크 송민규의 포부

    “내년 도쿄올림팍, 당연히 가고 싶죠”…첫 태극마크 송민규의 포부

    “내년 도쿄올림픽, 당연히 가고 싶죠.”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송스타’ 송민규(21·포항)가 5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연령별 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민규는 앞서 지난 1월 김학범호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올림픽은 누구나 가고 싶은, 몇 번 없는 무대”라면서 “목표는 확실하게 잡고 가야 한다. 올림픽에 당연히 나가고 싶고, 이번 소집에서 김 감독님에게 열심히 내 장점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 이름이 적힌 명단을 보고, 나의 능력을 한 번 더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K리그1에서 포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10골 5도움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쳤다. 또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김학범호 포지션 가운데 가장 치열한 2선 공격 경쟁을 놓고도 당당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 좁은 공간에서의 플레이 등 다른 2선 선수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내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집에서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일단 진지하게 훈련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험난한 탈꼴찌의 길… 인천, 1주일 만에 도로 최하위

    험난한 탈꼴찌의 길… 인천, 1주일 만에 도로 최하위

    수원에 0-1 패배… 9위 서울과 4점 차성남, 4연패에 김남일 감독 퇴장까지7경기 만에 이긴 부산은 10위로 점프 113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9위 FC서울과 승점 4점 차에 불과해 1부 잔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인천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B 2라운드(전체 2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승점 21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한 인천은 이날 FC서울을 2-1로 제압한 부산 아이파크(24점), 강원FC에 1-2로 패한 성남FC(22점)에 밀려 다시 12위가 됐다. 인천은 지난달 27일 파이널B 1라운드에서 1명이 퇴장당한 성남을 6-0으로 꺾고 다득점에서 부산에 앞서 11위로 올라선 바 있다. 후반 중반 경기가 거칠어지며 한꺼번에 옐로카드가 4장이나 나올 정도로 이날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다. 인천은 그러나 전반 43분 수원 김태환에게 얻어맞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을 쌓아 7위를 굳건히 지킨 강원(30점)에 이어 8위가 됐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3승1무1패로 상승세다. 4연패에 빠진 성남은 10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성남은 인천 원정에 이어 강릉 원정까지 2경기 연속 레드카드에 울었다. 전반 28분 박수일이 퇴장당하고도 후반 9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뽑아냈던 성남은 그러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35분 김영빈, 42분 임채민에게 거푸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 직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주심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김 감독은 향후 2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앞서 3연패 포함 2무4패를 거두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부산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0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추석 연휴 직전 조덕제 감독이 사퇴해 이기형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부산은 이날 원정에서 이규성과 박종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파이널 라운드 직전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해 박혁순 코치가 지휘봉을 이어받은 서울은 2연패에 빠지며 8위에서 9위로 내려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가 K리그 최고 샛별”...포항 송민규, 영플레이어상 굳히기

    “내가 K리그 최고 샛별”...포항 송민규, 영플레이어상 굳히기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송스타’ 송민규(21)가 시즌 10호골 고지에 오르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굳혔다.송민규는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에 1-0 승리를 안겼다. 전북의 노도와 같은 공세를 쉴 새 없이 막아낸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도 빛났으나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송민규의 몫이었다. 송민규는 후반 14분 강상우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일류첸코 등에 쏠린 틈을 타 자유롭게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덕택에 포항은 올해 전북에 2전 전패를 당하다가 마지막 대결에서 짜릿하게 설욕했다. 우승 경쟁에 갈 길 바쁜 전북에 고추가루를 뿌린 셈이다. 고졸 신인으로 2018년 프로 유니폼을 처음 입은 송민규는 그해 1군 2경기 출장(2군 18경기 2골 8도움)에 그쳤으나 지난해 27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뽑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스피드를 살린 돌파력과 탈압박, 공간 창출 능력에 결정력까지 보태며 기대주가 아닌 K리그 대표 공격수로 폭풍 성장했다. 24라운드까지 10골(5도움)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들이 휩쓸고 있는 득점 순위에서 한교원(전북)과 함께 국내 선수로는 유이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K리그 최고 샛별을 뽑는 영플레이어상에서는 광주FC를 창단 첫 파이널A로 끌어올린 ‘엄살라’ 엄원상(7골 2도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의 ‘제2의 기성용’ 원두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기록에서 크게 앞선 송민규의 수상이 유력하다. K리그는 데뷔 첫 해 루키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않는 현실을 고려해 데뷔 신인 만 대상으로 하는 신인선수상을 폐지하고 만 23세 이하, 프로 데뷔 3년 차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상을 2013년 도입했다. 송민규는 역대 수상자에 견주면 2014년 김승대(10골 8도움)와 지난해 김지현(10골 1도움)과 득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공격포인트로 따지면 김승대에 이어 역대 2위다. 그러나 올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경기가 38경기에서 27경기로 축소된 상황을 감안하면 송민규가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민규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 포항으로서는 2013년 고무열, 2014년 김승대(이상 현재 강원FC)에 이어 6년 만에 최고의 영건을 배출하게 되는 셈이다. 송민규는 올해 활약을 발판으로 최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에도 승선하기도 했다. 송민규가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이나 A대표팀 발탁도 꿈 만은 아니다. 김 감독은 송민규 발탁에 대해 “포항에서 자리를 잡아가며 그에 맞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어린 선수가 여러가지로 담대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울산·전북 똑같은 승점… 이제 4경기만 남았다

    울산·전북 똑같은 승점… 이제 4경기만 남았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 경쟁이 다시 후끈 달아올랐다. 15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울산이 달아날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결국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에 따라잡혔다. 울산은 지난 주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2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대구FC에 2-2로 비겼다. 반면 전북은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터진 결승골을 지켜내며 이겼다. 그 결과 두 팀의 승점은 51점으로 같아졌다. 울산이 다득점에서 8골 앞서 선두를 유지했을 뿐이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팀당 4경기. 울산은 상주, 포항 스틸러스, 전북, 광주FC를 차례로 만난다. 전북은 포항, 광주, 울산, 대구와 격돌한다. 전북에 다소 유리한 흐름이다. 남은 4경기 상대팀과의 올 시즌 정규리그 전적이 7승1무다. 광주와 한 번 비긴 것을 빼고 모두 이겼다. 반면 울산은 전북에 2패를 당하고 광주와 두 차례 무승부를 거두며 4승2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일정 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우승 향방은 다음달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26라운드)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는 또 다른 악재가 생겼다. 새달 A매치 기간인 9일, 12일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이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는데 울산은 두 대표팀을 통틀어 모두 8명이 소집됐다. 모두 핵심 전력인데 체력 부분에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반면 전북은 4명 소집에 그쳤다. 스플릿 제도가 2012년 도입된 뒤 파이널라운드 진입 시점에 1위를 한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한 경우는 두 차례밖에 없다. 2016년 스카우트의 심판 금품 제공 사건으로 승점이 감점된 전북이 FC서울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면서 우승을 내줬다. 지난해에는 울산이 최종전에서 포항에 대패하며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져 우승을 놓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고 나면 바뀌는 순위…‘니가 가라 2부 리그’

    자고 나면 바뀌는 순위…‘니가 가라 2부 리그’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피말리는 전쟁이다. 4일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B 2라운드(전체 24라운드) 세 경기가 펼쳐진다. 7위 강원FC(승점 27점)와 10위 성남FC(22점), 8위 FC서울(25점)과 12위 부산 아이파크(21점), 11위 인천 유나이티드(21점)와 9위 수원 삼성(24점)이 차례 차례 격돌한다. 하위 6개팀이 펼치는 파이널B는 우승 외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다투는 파이널A와 달리 아무 것도 걸린 게 없다. 오로지 살아남는 게 목표다. 원래 K리그1에선 12위가 자동 강등되고 11위가 K리그2(2부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데 올해는 파이널A에 속한 상주 상무가 연고지 이전 때문에 내년 2부 강등이 이미 결정되어 있어 파이널B 꼴찌 단 한 팀만 2부로 추락하는 상황이다. 4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성남과 인천, 부산 중 패배하는 팀이 꼴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과 부산이 나란히 이기고 성남이 비기거나 패하면 성남은 순식간에 꼴찌로 추락한다. 또 성남, 인천, 부산이 모두 이기고 특히 인천, 부산이 세 골 이상 다득점으로 승리하면 수원이 최하위로 추락한다. 최근 조덕제 감독이 자진 사퇴한 부산의 경우 패배는 곧 꼴찌 고착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26~27일 펼쳐진 파이널B 첫 경기에서도 순위가 대거 바뀔 정도로 숨가쁜 접전이 펼쳐졌다. 당시 수원, 인천, 강원이 승리했다. 수원은 타가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퇴한 서울에 3-1 승리를 거두고 순위를 11위에서 9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을 제외하곤 넉 달가까이 꼴찌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인천은 한 명이 일찌감치 퇴장당한 성남을 상대로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인 6골을 쏟아부으며 대승, 강원에 0-2로 패한 부산을 꼴찌로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승점이 21점으로, 또 다득점에서도 21득점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세 골 앞선 인천이 한 단계 위에 섰다. 성남전 다득점이 빚어낸 결과였다. 강원은 서울과 순위를 맞바꿨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강원과 부산이 승점 6점 차에 불과해 사실상 모두가 강등 후보라고 해도 자니친 말이 아니다. 강원도 자칫 연패하면 최하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시즌 막판 우승 다툼보다 더 쫄깃한 강등권 전쟁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이 필요한 순간 제대로 부활한 타가트, 23라운드 MVP

    팀이 필요한 순간 제대로 부활한 타가트, 23라운드 MVP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라이벌 전인 ‘슈퍼 매치’에서 수원 선수로는 사상 처음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담 타가트가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K리그1 파이널B 23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수원의 3-1 승리를 이끈 타가트를 2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시즌 득점왕인 타가트는 22라운드까지 5골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중요한 순간에 한꺼번에 세 골을 터뜨리며 제대로 부활했다. 수원은 타카트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또 최근 2연승 포함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최하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27일 성남FC를 6-0으로 대파,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경기를 펼치며 꼴찌에서 벗어난 인천 유나이티드가 라운드 베스트팀, 모두 8골이 터진 27일 포항 스틸러스-광주FC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포항이 5-3으로 이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 조덕제 감독, 최하위 추락에 4경기 남기고 사퇴

    부산 조덕제 감독, 최하위 추락에 4경기 남기고 사퇴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한 부산 아이파크의 조덕제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네 경기를 남기고 사퇴했다.부산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조 감독이 지난 27일 홈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 후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기형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12월 K리그2(2부리그) 소속인 부산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정규리그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어 부산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수원FC 시절이던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승격을 이뤄낸 것. 그러나 5시즌 만에 복귀한 올해 K리그1에서 한 때 6위까지 올라갔던 부산은 7월 말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12위까지 떨어져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 위기를 맞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모래판에서, 잔디밭에서…스포츠는 쉼 없이 달린다

    모래판에서, 잔디밭에서…스포츠는 쉼 없이 달린다

    놓치면 후회할 국내 경기명절 하면 민속씨름이다. 올해 한가위에도 어김없다. 추석장사씨름대회가 29일부터 새달 4일까지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스릴 넘치는 승부… 이번 추석엔 누가 씨름의 희열 맛볼까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민속씨름은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큰 부침을 겪었다.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어 온 민속씨름은 지난해 여름부터 근육질 장사들이 화려한 기술 씨름을 펼치는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최고 기량의 경량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방송된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정점을 찍었다. 민속씨름은 여세를 몰아 2020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려 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1월 말 설 대회 이후 모래판을 펼치지 못하다가 여섯 달 만에 7월 단오 대회와 8월 영월 대회를 거푸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2개 대회가 연기된 끝에 이번 추석 대회를 맞게 됐다. 지난해 추석 꽃가마를 탔던 윤필재(금강), 임태혁(금강), 박정진(한라), 손명호(백두)를 비롯해 ‘씨름의 희열’ 등으로 인기몰이한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허선행(이상 태백), 이승호(금강) 등 200여명의 장사들이 출전한다. 첫날과 둘째 날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이하)급과 단체전, 남자 예선에 이어 10월 1일부터 남자부 태백(80㎏ 이하), 금강(90㎏ 이하), 한라(105㎏ 이하), 백두(140㎏ 이하) 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이어진다.●우천 취소됐던 삼성-NC·LG-kt전, 3일 더블헤더 편성 2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이어진 프로야구는 29일부터 다시 3연전 체제에 돌입해 명절 연휴 안방을 찾아간다. 공교롭게도 3연전 전환 첫 시리즈부터 상위권 팀이 하위권 팀을 만나는 일정으로 편성돼 있다. 올해 역대급으로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잔여 경기가 얼마 안 남은 상위권 팀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지만 하위권 팀 역시 자존심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에는 여름에 비가 와 치르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대 kt 위즈의 경기가 더블헤더로 편성돼 있어 오후 2시부터 종일 야구를 감상할 수 있다. NC, LG, kt 등 가을 야구에 갈 길 바쁜 구단 입장에서는 하루 2경기를 치르는 동안 체력 문제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순위 경쟁은 쉬지 않는다… 연휴기간에도 뜨거운 K리그 프로축구 K리그도 시즌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K리그1의 경우 파이널A(상위 6개팀), 파이널B(하위 6개팀)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역시 우승 전쟁과 강등 전쟁이 역대급으로 뜨겁다. 주말 6경기 가운데 꼴찌 탈출 경쟁을 벌이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4일 정면충돌해 눈길을 끈다.앞서 추석 전날인 30일에는 프로당구(PBA) 투어 2차전이 서울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개막해 연휴를 후끈 달군다. 128명 출전 선수가 서바이벌 방식(4명 중 2명 탈락)으로 64강전까지 마친 뒤 32강부터 일대일로 맞붙는 토너먼트 세트제로 진행된다. 체육부 종합
  • 또 살아남은 ‘생존왕’ 인천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탈꼴찌에 성공하며 생존 본능을 과시했다. 인천은 27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파이널B 1라운드 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 등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3을 획득해 강원FC에 0-2로 패배한 부산 아이파크를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는 성남 수비수 연제운이 초반에 퇴장당한 영향이 컸다. 연제운은 전반 2분 무고사를 넘어뜨렸고 비디오판독 결과 레드카드를 받았다. 2013년 시작된 K리그1 역대 최단 기록으로 2015년 5월 전북 현대 한교원의 5분을 뛰어넘었다. 10명을 상대로 한 인천은 전반 11분 김준범의 골을 시작으로 무고사가 3골, 김도혁이 2골을 터뜨리며 성남을 무너뜨렸다. 6골은 인천의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현재 10위 성남이 승점 22, 9위 수원 삼성이 승점 24, 8위 FC서울이 승점 25로 인천의 추격권에 있어 인천의 잔류 희망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리그도 FA컵도… 현대家 ‘형제 대결’

    K리그도 FA컵도… 현대家 ‘형제 대결’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은 ‘현대가’의 축제로 펼쳐진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15년 만의 FA컵 우승을 노크한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전반 10분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성남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5년 이후 15년 만의 대회 정상에 한 계단만 남겼다. 1996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4차례 대회에서 전북이 결승에 오른 건 모두 5차례다. 2013년 포항에 져 준우승에 머문 게 마지막이었다. 이후 결승 진출이 이번이 두 번째일 정도로 전북은 FA컵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북은 이날 결승 진출로 K리그1 최강의 자존심을 FA컵에서 확인할 기회는 물론 구단 사상 첫 ‘더블’(2개 대회 제패)의 꿈까지 부풀렸다. 전북은 올 시즌 5경기를 남겨 놓은 이날 현재 K리그1에서 1위 울산을 승점 2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진 또 다른 4강전에서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두 팀 8명이 나선 승부차기에서 포항의 마지막 키커의 슈팅을 막아 낸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힘입어 포항을 천신만고 끝에 4-3으로 따돌리고 전북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두 팀이 FA컵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리그 우승컵도 FA컵도 ‘현대家 더비’ 되나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도 ‘현대가 더비’로 압축될까.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놓고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각축 중인 가운데 FA컵 쟁탈전도 ‘현대가 더비’로 꾸려질지 주목된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FA컵 4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30분 앞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성남FC의 4강전이 킥오프한다. 울산과 전북이 각각 승리하면 두 팀은 FA컵 우승을 놓고 홈앤드어웨이 승부를 펼치게 된다. 울산은 2017년 첫 우승 뒤 3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그러나 그 길목이 통산 167번째 ‘동해안 더비’로 꾸려져 험로가 예고됐다. 울산에 포항은 ‘얄미운 이웃’이다. 2013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에 져 우승을 넘겨줘야 했고, 지난해에도 최종전에서 포항에 1-4로 대패하며 전북에 역전 우승을 헌납한 아픈 기억이 있다. 올해 울산이 정규리그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려는 포항이 전력을 총동원한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송민규와 김광석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썼고 일류첸코와 최영준도 경고 누적을 털고 복귀한다. 전북은 15년 만에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며 이번 시즌 ‘더블’을 꿈꾸고 있다. 역시 상대가 만만치 않다. 울산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전북이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성남에 1무1패로 열세로 유일하게 이겨 보지 못한 팀이다. 구스타보, 바로우 등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한 전북이 성남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숭 또는 강등 사이’ K리그 파이널R 미디어데이, 24일 온라인 개최

    ‘우숭 또는 강등 사이’ K리그 파이널R 미디어데이, 24일 온라인 개최

    프로축구 2020시즌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올해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22일 밝혔다. 비대면 미디어데이는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 마련한 특설 스튜디오와 파이널A에 합류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대구FC, 광주FC의 홈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진행된다. 울산 김도훈 감독과 이청용, 전북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김보경, 포항 김기동 감독과 송민규, 상주 김태완 감독과 권경원, 대구 이병근 감독대행과 정승원, 광주 박진섭 감독과 여름이 참여해 사전에 K리그 취재 기자들로부터 받은 질문과 K리그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접수한 팬 질문에 답한다. 100분가량 예정된 미디어데이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withkleague)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이날 연맹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오는 26일 수원 삼성-FC서울의 슈퍼매치, 10월 4일 수원-인천 유나이티드의 강등 전쟁(이상 파이널B), 10월 18일 포항-울산의 동해안 더비, 같은 달 25일 울산-전북의 우승 전쟁(이상 파이널A) 등이 빅게임으로 꼽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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