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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눈부셔라… 벤투호 빌드업

    아! 눈부셔라… 벤투호 빌드업

    ‘후방 빌드업으로 점유율↑’ 완성도 높여 패스성공률 92% 등 내용·결과 다 챙겨손흥민 3골 관여·황의조 멀티골 맹활약1년 반 만에 돌아온 김민재도 철벽 수비완전체 귀환에 벤투호가 한일전 참패의 충격을 털고 한숨을 돌렸다. 5일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4차전(북한전 제외)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는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긴 경기로 요약된다. 벤투호는 2019년 11월 브라질과 평가전 이후 사실상 처음 완전체가 됐다. 그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과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지난 3월 말 일본전은 이래저래 빈틈이 많았으나 이번에 유럽파에 한·중·일 멤버까지 가용 가능한 자원이 거의 합류했다. 개인 능력은 물론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이 좋은 선수가 뭉치다 보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으로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점유율 75%, 패스 699개에 성공률 92%, 슛 27개(유효 16개), 그리고 5-0 결과를 내며 그간 의미 없는 점유율 축구를 한다며 받아온 비판도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 2018년 브라질 월드컵 직후 출범한 벤투호는 이날까지 A매치 17승8무4패를 기록했는데 5골 이상 넣은 경기는 2019년 9월 2차예선 스리랑카전(8-0)에 이어 두 번째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앞선을 크게 끌어내려 사실상 10백 밀집 수비로 나서자 벤투호는 운동장을 절반만 사용할 정도로 라인을 끌어올렸고 상대가 공을 잡으면 공격진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 좀처럼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 손흥민, 황의조(2골), 남태희(1골), 권창훈(1골), 이재성이 부지런히 공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봤다. 손흥민은 상대 밀집에 무리하게 뒷공간을 파고 들지 않고 아래에서 공간을 만들며 플레이메이커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3골에 관여했다. 몸싸움에 능한 황의조는 전방에서 밀집에 균열을 만들었고 권창훈 등은 2선에서 수비를 달고 움직이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열어주기도 했다. 정우영과 김민재, 김영권(1골)의 후방 빌드업도 탄탄했다. 특히 E1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합류한 김민재는 탁월한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 역습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손흥민을 ‘슈퍼스타’,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부적’이라 칭하면서 “손흥민의 능한 기술과 빌드업 플레이가 재빠른 마무리와 함께 태극전사들의 흠 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완성됐다”고 분석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6일 “전술적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한편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에게도 기회를 줘 경쟁과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벤투호의 과제”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태용 인니대표팀 데뷔전에서 금쪽같은 승점 1 … 박항서의 베트남과 ‘한국 감독 더비’

    신태용 인니대표팀 데뷔전에서 금쪽같은 승점 1 … 박항서의 베트남과 ‘한국 감독 더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월드컵 2차예선 첫 승점을 안겼다.인도네시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 카덱 아궁 위드냐나, 후반 15분 에반 디마스가 골을 넣으며 전반 5분 나루바딘 윌라왓노돔, 후반 5분 아디삭 크라이손이 득점한 태국에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앞선 5경기에서 전패해 승점 없이 최하위에 처져 있던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귀중한 1점짜리 첫 승점을 올려 승점 3을 향한 희망을 챙겼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아스나위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도네시아의 첫 승점에 힘을 보탰다. 최약체 인도네시아를 제물로 선두로 도약하려던 태국은 신태용호에 발목을 잡혀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다. 전북 현대 입단이 확정된 사사락은 후반 교체 투입돼 10분을 소화했다.인도네시아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신태용 감독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을 상대로 ‘한국인 감독 더비’를 치른다. 베트남은 조 선두(승점 11·3승2무)로 역대 첫 최종 예선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이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같은 날 UAE가 태국을 이긴다면 베트남의 최종 예선 진출은 사실상 9부 능선을 넘는다. 더욱이 베트남은 3위 태국, 4위 말레이시아, 5위 인도네시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반기만 같아라… 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 노리는 주민규

    전반기만 같아라… 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 노리는 주민규

    10골로 단독 선두… 4경기 연속골 ‘펄펄’2016년 정조국 잇는 국내 선수 1위 도전7골로 4위 달리는 ‘영건’ 송민규도 후보2021 프로축구 K리그1이 반환점을 돌며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2016년 정조국(20골) 이후 5년 만에 토종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전체 38라운드 중 19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에서 득점 선두는 10골을 터트린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다. 일류첸코(전북 현대·9골), 라스(수원FC·8골), 뮬리치(성남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이상 7골), 한교원(전북), 김건희(수원 삼성), 이동준(울산 현대), 임상협(포항·이상 6골), 김진혁(대구FC·5골)이 뒤따르며 ‘톱10’을 형성하고 있다. 득점 10위 내 7명이 토종 공격수이고 나머지 3명이 외국인 공격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뒤 국내 선수가 전반기 득점 1위를 기록한 건 올해까지 모두 네 번으로 2019년 김신욱(9골)에 이어 2년 만이다. 또 역대 정규리그 전반기 득점 10위 내에 국내 선수가 7명 이상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7명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 5명, 2019년 4명, 2018년 2명 등으로 최근엔 대개 절반을 밑돌았다. 국내 골잡이의 약진을 상징하는 선수는 주민규다. 2013년 데뷔 이후 K리그1과 K리그2를 오르내렸던 주민규는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고 팀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태더니 1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연속골(5골)을 비롯해 2차례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 결정력이 절정이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2017년 상주 상무 시절 작성한 자신의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 득점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영건’ 송민규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전북의 버팀목이 되는 한교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는 2001년부터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 거세졌다. 2000년까지 토종 득점왕이16번, 외국인 득점왕이 2번 나왔는데 이후 토종 득점왕은 6번, 외국인 득점왕은 14번 탄생했다. 올해 토종 골잡이들이 오랜만에 자존심을 세울지 결과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르투갈 매체 “김민재, 다음 시즌 유벤투스서 뛴다”

    포르투갈 매체 “김민재, 다음 시즌 유벤투스서 뛴다”

    유럽 진출을 모색해오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포르투갈발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끈다. 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며 “2025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고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8억원)”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베이징 궈안의 계약 기간이 오는 12월까지 남아있는 것과 관련, 매체는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해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임대 보낸 뒤 내년 1월 영입하거나 김민재가 계약기간을 모두 마친 뒤 합류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로 영입한 유벤투스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고 부연했다. 중국 매체들도 앞다퉈 인용 보도했다. 2017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한 김민재는 탁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시즌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1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뒤에는 꾸준히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경기 무패 행진’ 대구, 전북 제치고 3위 도약

    프로축구 대구FC가 2연승 포함 9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며 3위가 됐다. 대구는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K리그1 강원FC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김수범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달 10일 강원전 0-3 패배 뒤 8승1무를 거두며 승점 32점(9승5무4패)을 쌓아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전북 현대(30점·8승6무3패)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1위 울산 현대(10승6무2패)와 4점, 2위 수원 삼성(9승6무4패)과 1점차다. 지난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대구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이날 새벽 부친상을 당했으나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경기를 지휘한 뒤에야 빈소로 향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송민규가 시즌 7호골을 터뜨려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7승6무5패(27점)를 기록한 포항은 전북을 3점차로 추격했다. 포항은 또 광주전 20경기 연속 무패(14승6무)를 이어갔다. 전북은 전날 쿠니모토의 동점골로 간신히 3연패를 끊어냈으나 20년 만의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허덕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쇠한 ‘닥공’… ‘상식’도 안 통했다

    노쇠한 ‘닥공’… ‘상식’도 안 통했다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 및 통산 최다 8회 우승에 빛나는 ‘절대 강자’ 전북 현대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손준호(29)가 중국 리그로 이적했지만 일류첸코(31) 등을 영입하며 화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던 전북은 10라운드까지 8승2무를 달리며 역시 ‘전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당 득점은 2.3골에 실점은 0.7골로 경기당 2골을 넣겠다는 김상식 신임 감독의 호언장담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11라운드부터 3번을 연달아 비기다가 또 내리 3번을 졌다. 순위가 3위로 떨어지는 사이 5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경기당 0.83득점에 1.67실점이다. 급기야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K3리그(3부)에서도 하위권인 양주 시민축구단과 무득점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전북의 경기력 저하는 근본적으로 선수들의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은 지난 25일 기준 선수 전체 평균 나이가 27세 8개월 8일로 광주FC(27세 10개월 7일) 다음으로 높다. 출장 시간이 많은 상위 14명만 따지면 29세 7개월 16일로 제주 유나이티드(29세 7개월 17일)와 함께 주전 평균 연령이 30세에 가까운 유이한 팀이다. 주전 골키퍼 송범근(24)이 그나마 평균 연령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이용(35), 최철순(34), 이승기, 최보경(이상 33), 김보경, 홍정호(32), 일류첸코, 한교원(이상 31) 등 주축 대부분이 나이가 많다. 올해 팀 평균 연령을 크게 낮추며 젊은 선수를 중용하고 있는 울산 현대(27세 6개월 18일)와 수원 삼성(27세 2개월 23일)이 1, 2위를 달리는 것에 견주면 전북의 고령화는 더 도드라져 보인다. 선수 면면을 따지면 워낙 탄탄한 전력이라 시즌 초반은 순항했으나 월드컵 예선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휴식기 등을 감안해 거의 매주 주중 경기가 있을 정도로 빡빡했던 일정이 경기력 저하를 부채질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27일 “전북은 선수 고령화에다 부상 이슈까지 있어 선발 라인업이 자주 바뀌고 갑작스런 전술 변화가 시도되는 등 최근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워낙 좋은 스쿼드이기 때문에 팀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더십이 확립되면 곧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최강 전북이 졌다… 그것도 3부 팀에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에 빛나는 최강팀 전북 현대가 3부 팀에 져 컵 대회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역대 최대 이변이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대한축구협회(KFA) 컵 16강전 양주 시민축구단(K3)과의 홈 경기에서 전후반 및 연장전까지 120분을 무득점으로 비겼다가 승부차기에서 9-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K리그1 정규리그에서도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이날 상당수 주전을 벤치에 앉히며 1.5군을 가동했다가 체면을 구길 대로 구겼다. 거세게 공세를 거듭했으나 양주 골문을 열지 못한 데 이어 한 명씩 실축하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키커로 나선 11번째 순서에서 눈물을 뿌렸다. 양주 골키퍼 박청효의 슛은 골망을 갈랐지만 전북 수문장 이범영의 슛이 박청효의 손에 걸렸다. 한편 K리그1 수원 삼성도 8년 만에 열린 FC안양(K리그2)과의 ‘지지대 더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다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8강에 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잡은 대구 세징야, 통산 6번째 K리그1 라운드 MVP 포효

    전북 잡은 대구 세징야, 통산 6번째 K리그1 라운드 MVP 포효

    프로축구 대구FC의 전북 현대전 5연패를 끊어내는 한편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 행진을 이끈 골잡이 세징야가 개인 통산 6번째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18라운드 MVP로 세징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23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는 에드가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반대편 골포스트를 보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2016년 임대 형식으로 대구에 합류해 당시 2부에 있던 팀을 1부로 끌어올리며 완전 이적한 세징야는 개인 통산 6번째로 K리그1 라운드 MVP를 품었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를 기준으로 로페즈(12회), 이동국(8회), 데얀, 김신욱(이상 7회)에 이어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이 터진 광주FC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수원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50분 광주 김종우의 페널티킥 득점이 터지며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2분 뒤 이기제의 그림 같은 프리킥골로 다시 뒤집어져 수원의 4-3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처음 한 경기 4골을 몰아친 수원이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K리그2 13라운드 MVP에는 부천FC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대전 하나시티즌의 4-1 승리를 이끈 박인혁이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 수원 더비 통해 K리그 복귀하나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 수원 더비 통해 K리그 복귀하나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27)이 4년 4개월 만에 친정인 프로축구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수원 구단은 26일 권창훈이 하반기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를 누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그가 원래 달던 22번으로 확정됐다. 벤투호에 발탁된 권창훈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마친 뒤 6월 중순 수원에 합류할 예정이다. K리그는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이 예정되어 있는데 K리그1은 코로나19로 순연된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 A매치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기간 동안 휴식기에 들어갔다가 7월 20일 수원 삼성-수원FC 전 등 20라운드를 통해 리그를 본격 재개한다. 권창훈이 ‘수원 더비’를 통해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권창훈은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졸업 직후인 2013년 K리그에 데뷔해 4년간 90경기 18골 7도움을 포함 공식전 109경기 22골 9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원조 매탄소년단에 다름 아니다. 이 학교 출신으로는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또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6~17시즌 중반인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던 권창훈은 2017~18시즌 11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프라이부르크 이적 이후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다. 특히 2020~21시즌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병역 미필인 권창훈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병역 특례 대상이 된다. 권창훈은 “고향 같은 수원으로 돌아오게 되어 마음이 편하다”며 “매탄고 후배들이 정말 잘하고 있는데 선배로서 솔선수범하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l.kr
  • “기성용 측, 추악한 여론전”…성폭행 의혹 재공방

    “기성용 측, 추악한 여론전”…성폭행 의혹 재공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공방전이 재점화 됐다. 과거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와 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는 26일 기성용 측을 향해 “비루하고 추악한 여론전을 멈추라”라고 경고했다. 지난 25일 기성용 측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C와 D를 향해 “하루빨리 수사기관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면서 “기성용은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C와 D는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기성용 측 입장문은 허위사실로 가득해 하나하나 반박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2달 넘게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서초경찰서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출석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은 곧 들통날 거짓말을 하면서 비열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얕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수시가관의 조사에나 성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C와 D는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성용 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기성용 측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이들을 경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은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C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절묘한 나눠갖기?… 벤투는 송민규, 김학범은 이강인 콜!

    이강인(발렌시아)은 김학범호로,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는 벤투호로 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이 24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경기와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두 대표팀에 겹치는 전력이 어떻게 나뉠지 큰 관심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의 중재를 거친 결과, 벤투 감독은 김학범호의 주력인 원두재와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송민규를 호출했다. 벤투 감독은 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을 중심으로 최근 K리그1에서 급부상한 ‘황금 왼발’ 이기제와 ‘매탄소년단’의 19세 공격수 정상빈(이상 수원 삼성), 강상우(포항)를 처음 A대표팀에 승선시켰다. 김신욱(상하이 선화)도 오랜만에 발탁했다. 김 감독은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이후 줄곧 A대표팀에서 뛰던 이강인을 처음 합류시킨 것을 비롯해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간 이승우(포르티모넨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전북 현대), 이동준(울산) 등을 지켜냈다. 31일 파주에서 소집되는 벤투호는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모두 고양에서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제주에서 모이는 김학범호는 12일과 15일 가나전을 통해 7월 도쿄 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한편 이미 귀국해 소집 이전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남태희, 정우영(이상 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샨)를 제외한 나머지 해외파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격리가 면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금 왼발’ 이기제 극장골… 수원, 7경기 연속 무패행진

    ‘황금 왼발’ 이기제 극장골… 수원, 7경기 연속 무패행진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대구FC가 각각 7경기,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가며 울산 현대,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에 균열을 일으켰다. 수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광주FC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52분 터진 ‘황금 왼발’ 이기제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한 달 사이 4승3무를 거둔 수원은 승점 30점(8승6무4패)을 쌓아 이날 대구에 0-1로 무릎 꿇으며 3연패에 빠진 전북(8승5무3패)을 1점차로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0으로 이긴 1위 울산(9승6무2패)과는 3점차다. 후반 초반까지 두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던 경기는 막판에 요동쳤다. 후반 38분 김태환의 롱 스로인을 김건희가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수원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뛰었던 광주 김종우가 후반 50분 헨리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2분 뒤 이기제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그림 같은 프리킥이 골문에 꽂히며 극적으로 승리를 되찾았다. 이기제의 시즌 4호 골.앞선 2경기에서 7실점하며 수비가 무너졌던 전북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해 대구 원정에 임했으나 후반 27분 세징야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2013년 11월 이후 7년 6개월 만에 3연패를 곱씹었다. 또 시즌 첫 무득점 패배에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에 허덕였다. 다른 팀보다 1~2경기 덜 치렀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7승1무의 상승세를 탄 대구(8승5무4패)는 전북과 승점차 없이 다득점에서 뒤져 4위를 달렸다. 대구는 2019년 9월 승리 이후 전북전 5연패에서 벗어나는 기쁨도 만끽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권창훈, 군 복무 위해 국내 복귀

    권창훈, 군 복무 위해 국내 복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27)이 군 복무를 위해 국내로 돌아온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권창훈은 우리를 떠난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놀라운 성실성과 태도를 존경해왔다”고 했다. 2013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창훈은 4시즌 동안 90경기(18득점 7도움)를 소화한 뒤 2017년 프랑스 리그1 디종 유니폼을 입었다. 디종에서 3시즌을 보낸 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1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경기에 나서 포칼에서만 한 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친정 팀 수원 복귀가 유력하다. K리그서 뛰다 올 연말 김천상무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권창훈은 국가대표로는 A매치 23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날라차기에 손밟기까지…풋살 경기 중 몸싸움 파문

    날라차기에 손밟기까지…풋살 경기 중 몸싸움 파문

    국내 풋살리그인 FK리그 승강전에서 벌어진 경기 중 거의 격투기의 날라차기나 다름없는 반칙 행위로 난투극이 벌어졌다. 심지어 날라차기를 당해 쓰러진 선수의 손을 발로 밟고 가는 등 비신사적 행위까지 벌어지면서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가해 선수들이 자필 사과문을 내놓고 구단이 이들을 징계했지만, 가해 선수 중 일부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 유소년 지도자를 겸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들을 규탄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지난 15일 파주NFC에서 벌어진 고양불스풋살클럽과 제천FS의 ‘한화생명 2020/2021 FK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천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몇몇 선수들이 고양팀 선수에게 강도 높은 폭력 반칙 행위를 일삼았다. 제천팀의 한 선수가 공을 뺏기 위해 고양팀 선수에게 달려드는가 싶더니 공을 패스한 고양팀 선수의 하체를 발로 가격했다. 가격 당한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 넘어졌다. 가해 선수 A씨는 ‘뭐가 문제냐’는 듯 두 손을 올리고 돌아설 때 고양팀 선수들이 즉각 항의에 나서자 제천팀 선수들도 몰려들었고, 양팀은 상대방을 거칠게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그런데 소란스러운 틈을 타 제천팀의 한 선수는 반칙을 당해 경기장 바깥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고양팀 선수의 손을 발로 밟고 지나가기도 했다. 이 장면은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찍혀 방송됐다. 경기 중 폭력 사태가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림축구(영화 제목)가 아니라 소림풋살이냐”, “저게 몸싸움이냐, 폭행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문이 커지자 선수 A씨를 포함한 제천FS 소속 선수 3명은 경기 다음날인 16일 자필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후에도 제천팀 선수들이 고양팀 선수들을 향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정황이 속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제천 벤치에 있던 누군가 물병을 투척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제천FS 관계자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고양불스 선수단 분들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일로 구단에서는 8번, 14번, 21번 선수의 리그 선수 영구박탈을 징계로 내리고 한국풋살연맹 징계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폭력행위를 저지른 이들 중 일부가 몇 년 전에도 비슷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 선수에 발차기를 한 선수는 2013년 심판을 위협해 제명을 당했다가 2016년 생활체육 통합 과정에서 복귀가 허용됐다. 상대의 얼굴을 가격했던 또 다른 선수는 당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뒤 다음해 복귀했다. 이 때문에 이번 폭행 사태로 징계를 받더라도 몇 년 뒤 슬그머니 복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가해 선수들을 포함해 FK리그 선수 대부분 유소년축구 지도자를 겸하고 있어 이들의 복귀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이다. 지난 18일에는 ‘풋살 경기 중 최악의 난투극 단초를 제공한 ○○○에 대한 엄중한 징계와 형사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울산, 전북 독주 엎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에서 난타전 끝에 울산이 승리하며 63일 만에 K리그1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7라운드 원정에서 불투이스의 결승골과 이동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북을 4-2로 제압했다. 리그 세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은 울산(승점 30점·8승6무2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 29점·8승5무2패)에 승점 2점차로 앞서 64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또 2019년 5월 맞대결 이후 738일 만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신고했다. 리그에서만 전북전 7경기 무승(3무4패)의 사슬도 끊었다. 상대전적도 37승27무38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9일 수원 삼성에 져 개막 후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전북은 이날 홈 경기까지 울산에 뺏겨 첫 연패에 빠졌다. 최근 5경기를 치렀지만 연속 무승(3무2패)에 그친 게 더 뼈아팠다. 전반 8분 만에 김민준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울산은 그러나 17분과 24분 전북 한교원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11분 뒤 힌터제어가 시즌 2호 골로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후반 11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불투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은 뒤 교체 투입된 이동준이 2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북·울산 ‘현대家 2차 대전’ “오늘 진짜 집안사정 안 본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과 2위 울산의 역대 102번째 ‘현대가 집안싸움’이 19일 전주 완산 벌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전북과 울산은 지난달 21일 1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무득점으로 싱겁게 끝났다. 이를 의식한 듯 두 사령탑은 17일 미디어데이에서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19일 2차전에서는 많은 골을 넣겠다”고 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도 “전북 골네트를 흔들 수 있는 준비 작업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두 팀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울산은 최근 15라운드 강원 FC전과 16라운드 수원 삼성전 등 두 경기에서 연달아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다니다 간신히 무승부에 그쳤다.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면 코로나19 여파로 15~16라운드를 거른 전북(승점 29·8승5무1패)을 끌어내리고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대로 2위(승점 27·7승6무2패)에 머물렀다. 앞서 101차례 펼쳐진 전북과의 역대 전적에서 울산은 36승27무38패로 호각세를 보였지만 최근 10경기만 따지면 1승4무5패로 초라하다. 홍 감독은 “축구라는 게 지난 흔적을 얘기할 수밖에 없지만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은 다르다”고 애써 말했다. 2019년 5월 12일 패전 이후 치러진 울산전에서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달리는 전북도 옛날 얘기만 할 상황은 아니다. 전북은 지난 9일 수원 삼성과의 14라운드에서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겼다면 울산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릴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수원전에서 아픈 백신을 맞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울산전에서 두 번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과 울산을 상대로 한 차례씩 고춧가루를 뿌렸던 3위 수원 삼성(승점 26·7승5무4패)은 4위 대구 FC(승점 25·7승4무4패)를 홈으로 불러들여 내친김에 2위 도약을 위한 각축전을 펼친다. 최근 5경기 무패(수원·3승2무)와 6연승의 상승세 싸움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이너마이트 벌써 네 방… ‘매탄소년단 센터’ 매섭네

    다이너마이트 벌써 네 방… ‘매탄소년단 센터’ 매섭네

    올시즌 10경기서 4골 ‘역대급 루키’포항·서울·울산·전북 등 강팀 킬러“아직 부족… 선배들과 연계 잘해야골 더 넣어 공격포인트 10개 만들 것”‘매탄소년단’(MTS)은 올해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이다. 수원 삼성의 유스팀 매탄중·고 출신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는 정상빈(19), 강현묵(20), 김태환(21) 등 영건을 방탄소년단(BTS)에 빗대 일컫는 말이다. MTS 활약에 수원은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2002 월드컵둥이 막내 정상빈이 있다. 역대급 루키로 평가받는 정상빈은 말하자면 MTS의 ‘센터’에 다름 아니다. 정상빈은 13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라면서도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매탄고 3학년이던 지난해 여름 준프로 계약을 맺고 수원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고교생 신분으로는 처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으며 주목받았다. 올해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처음엔 경기를 뛴다기보다 그저 ‘몸을 끌어올려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런데 쟁쟁한 선배 사이를 비집고 득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그는 “운 좋게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 같다”며 “(성인 무대가) 힘에 부친다기보다 부딪혀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건하 감독은 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주문한다고. 정상빈은 스피드를 앞세운 공간 침투가 돋보이는 선수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인 ‘오프더볼’ 움직임이 담대하고 역동적이다. 지난 3월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데뷔전 데뷔골을 시작으로 6라운드 FC서울, 10라운드 울산 현대, 14라운드 전북 현대 등 모두 강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전북전에서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과 다름없는 활약에 결승골까지 뽑으며 맹활약했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모두 전방 압박이 강하거나 공격적인 팀이라 뒷공간을 노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자신을 낮췄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데 선배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세밀해지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17세 이하 월드컵 8강 멤버인 정상빈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이 취소된 게 못내 아쉽다고 했다. 대신 K리그에서 어서 빨리 성장해 월드컵과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경기를 뛰는 게 축구 선수로서 가장 큰 꿈”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목표였던 데뷔골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목표를 높여 잡았다는 정상빈은 “공격 포인트를 10개 정도 기록했으면 하는데 그중에서도 골이 더 많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욕심내지 않는다”면서 “현재 좋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따라 올 것”이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년 8개월만의 수원FC 1부 연승 이끈 무릴로, 라운드 최고 별

    4년 8개월만의 수원FC 1부 연승 이끈 무릴로, 라운드 최고 별

    1골 1도움을 올리며 프로축구 수원FC의 2연승을 이끈 무릴로가 2021 K리그1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밝혔다. 무릴로는 지난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라스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더니 3분 뒤에는 라스의 왼발 감아차기 결승골로 이어지는 전진 패스를 해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승격팀 수원FC는 무릴로의 활약 덕택에 2016년 9월 이후 첫 1부 리그 2연승을 맛봤다. 앞서 수원FC의 1부 리그 연승은 2016년 두 차례 기록했던 2연승이 전부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선정됐다. 전반에 2골을 내준 수원 삼성은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어 역전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후반에 세 골 몰아친 수원 ‘대역전 드라마’

    후반에 세 골 몰아친 수원 ‘대역전 드라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전반에 두 골을 내주고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2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비수 헨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한 수원은 승점 25점(7승4무4패)을 쌓으며 이날 강원FC와 2-2로 비긴 울산 현대(7승5무2패)에 승점 1점 뒤진 3위가 됐다. 시즌 첫 연패를 당한 제주는 6위(20점)를 유지했다. 전반은 제주의 시간이었다. 제주는 라인을 끌어올려 수원을 압박하며 공세를 펼쳤다. 제주는 주민규가 전반 17분 헤더 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7분 그림 같은 가위차기로 멀티골을 터뜨려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원의 측면이 살아나며 정반대 분위기가 연출됐다. 수원은 후반 5분과 12분 김건희의 오른발 터닝슛과 제리치의 페널티킥으로 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정상빈, 제주는 진성욱과 류승우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으나 웃은 건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34분 제주 김영욱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6분 뒤 이기제의 프리킥을 헨리가 방아찧기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움켜 쥐었다. 시즌 6, 7호 골을 폭발시킨 주민규는 득점 1위 일류첸코(전북 현대)를 두 골 차로 추격했다. 춘천 경기에서 울산은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겨 1위 전북(승점 29점)과의 차이를 3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 14분 강원의 서민우에게 프로 데뷔골을 얻어맞은 울산은 전반 44분 원두재가 K리그 데뷔골로 응수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6분 다시 실라지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줘 끌려가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불투이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강원은 9위(15점)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막판 3분만에 골·골… ‘승격’ 수원FC 극적 역전승

    막판 3분만에 골·골… ‘승격’ 수원FC 극적 역전승

    승격팀 수원FC가 안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년 8개월 만에 1부 리그 2연승을 만끽했다. 수원FC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3분 사이 터진 무릴로와 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6점(4승4무7패)을 쌓은 수원은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2경기를 덜 치른 성남FC와 승점이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수원이 1부 리그 2연승을 기록한 건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광주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 12위(13점)에 머물렀다. 전반 33분 광주 알렉스에게 K리그 데뷔골을 얻어맞은 수원은 후반 40분이 넘도록 골을 넣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1분 라스의 패스를 받은 무릴로가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더니 3분 뒤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4경기 연속골을 가동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인천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도혁의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낚은 뒤 수비를 두텁게 하며 포항 공세를 막아냈으나 후반 46분 신진호에게 프리킥 골을 내줘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포항은 5위, 인천은 9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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