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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감독 지략 대결, 신태용 판정승

    K감독 지략 대결, 신태용 판정승

    아시아 축구 클럽 대항전에서 펼쳐진 신태용과 서정원 두 한국인 감독들의 지략대결 1차전은 신태용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HD는 1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중국)을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1승 6패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거두며 탈락했던 울산은 올해는 첫 단추를 잘 꿰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엄원상은 이날 1골1도움으로 1등공신이 됐다. 최근 K리그1에서 3연패를 당하며 9위(승점 35)까지 떨어져 있는 울산은 이날 승리로 K리그에서도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도 성과였다. 지난달 김판곤 감독 뒤를 이어 울산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13년 만에 아시아 클럽 대항전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서 감독은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ACLE 진출까지 이뤘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울산은 경기를 시작하고 2분 만에 수비 지역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하며 위기를 자초하는 등 시작부터 불안했다.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울산은 결국 전반 44분 더얼자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허율, 정승현을 투입하는 과감한 변화를 줬다. 울산은 결국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엄원상이 4분 만에 보야니치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8분에는 더얼자둬가 무리한 태클을 했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울산의 공세가 더 거세졌다. 결국 후반 50분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허율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 수원FC 싸박, K리그1 8월 최고 활약 선수로 뽑혀

    수원FC 싸박, K리그1 8월 최고 활약 선수로 뽑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싸박(28·콜롬비아)이 8월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싸박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싸박이 월간 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월 월간 선수상은 K리그1 25~28라운드를 기준으로 했다. 싸박은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과 26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싸박은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 전진우(전북 현대·14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월간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로 후보를 선정한 뒤 팬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해 결정한다. 싸박을 비롯해 마테우스(FC안양), 이동경(김천 상무), 조르지(포항 스틸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8월에 나온 모든 득점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골을 터뜨린 선수로는 이영재(전북)가 선정됐다. 이영재는 지난달 30일 열렸던 28라운드 울산HD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완성하는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두고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최종후보로는 이영재와 세징야(대구FC)가 올랐는데 이영재가 팬투표에서 50.2%(8255표)를 얻어 세징야(8195표)를 근소하게 앞섰다.
  • 강원FC, ACLE 데뷔전서 中 상하이 선화에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역전승으로 짜릿한 기쁨을 만끽했다. 강원은 16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이겼다. 2009년 프로 무대에 뛴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강원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선 가브리엘이 아시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상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9분 홍철이 구본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후반 18분에는 구본철이 역전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열린 또 다른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은 마치다 젤비아(일본)에 1-1로 비겼다. 서울은 후반 14분 제시 린가드가 내준 공을 둑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동점골을 헌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강원, 서울과 함께 ACLE에 진출해 있는 울산HD는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ACLE 1차전을 치른다. 청두 사령탑이 하필이면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서정원 감독이다. 2021시즌부터 서 감독이 지휘하는 청두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울산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으로선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었던 2012년 5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16강전에서 0-1로 패하고 나서 4680일 만에 맞는 아시아 무대 복귀전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셈이다.
  • 야구는 체크 스윙 보완, 농구는 확대, 배구는 일부 삭제…‘선택 아닌 필수’ 비디오 판독, 시스템 구축 과제도

    야구는 체크 스윙 보완, 농구는 확대, 배구는 일부 삭제…‘선택 아닌 필수’ 비디오 판독, 시스템 구축 과제도

    정확한 판정을 위한 비디오 판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에서 판정 시비를 불식시키고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를 잇따라 손보고 있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 파울 챌린지(비디오 판독) 신청 횟수를 대폭 늘린다. 지난 시즌 도입된 파울 챌린지는 마지막 4쿼터에 한해 1회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25~26시즌부터는 쿼터 제한 없이 최대 3회까지 쓸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한다. 파울 챌린지는 반칙이 선언됐을 때 각 팀이 영상으로 판정이 올바른지 확인 요청하는 제도다. 이승무 한국농구연맹(KBL) 심판은 16일 열린 2025~26 경기 규칙 설명회에서 “심판들은 잘못된 판정이 드러나도 경기가 올바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판독 범위도 넓어졌다. 지난 3월 14일 정규리그 경기를 보면 서울 SK 자밀 워니가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오마리 스펠맨(원주 DB)의 팔에 머리를 가격당했다. 그런데 심판이 엉뚱하게 스펠맨과 같이 수비하던 김보배의 반칙을 지적했고 DB가 파울 챌린지로 취소 결정을 받아냈다. 지난 시즌엔 판독 중 다른 선수의 반칙 장면이 나와도 조치할 수 없었는데 새 시즌 이 부분을 점검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이 심판은 “시스템상 한계가 분명했다. 이번에 각 구단 감독 의견을 수렴했고 한 장면에서 다른 선수의 반칙을 지적할 수 있게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KBL은 프로야구, 프로축구처럼 판독 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지난 2월 미국 프로농구(NBA) 리플레이 센터를 방문했는데 규모가 상당하다. 우리도 센터가 현장 심판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19일 체크 스윙 판독을 추가하며 비디오 판독 항목을 13개에서 14개로 늘렸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KBO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총 86회의 체크 스윙 판독이 진행됐는데 번복률이 32.6%(28번)에 달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5회 무사 1루 위기에서 체크 스윙 판독을 통해 박주홍을 삼진 아웃 시켰고 7-6 승리했다. 타자석 세로줄을 기준으로 방망이 끝이 90도를 넘어야 스윙으로 인정되는 규정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타자가 분명히 방망이를 뻗었는데도 스윙이 아닌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투수에게 불리한 부분을 없애려면 75~80도 정도로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중간 랠리 판독’을 한 시즌 만에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한국배구연맹(KOVO)은 기존 비디오 판독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중간 랠리 판독은 경기 중간 심판이 지적하지 않는 반칙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포히트(한 차례 공격에 공을 4번 건드리는 반칙) 등은 상황 종료시까지 판단할 수 없어 판독 시점을 두고 감독과 심판 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KOVO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제배구연맹(FIVB)이 규정을 변경한 것에 맞춰 삭제하는 것”이라며 “비디오 판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3년 내 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도 2017년부터 득점, 퇴장, 페널티킥, 제재 선수 확인 등 4가지에 한해 비디오 판독(VAR)을 시행 중이다.
  • 신태용-서정원, ACL 코리안 감독 더비 승자는

    신태용-서정원, ACL 코리안 감독 더비 승자는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의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가 하필이면 요즘 중국 슈퍼리그에서 가장 잘나가는 청두 룽청이다. 게다가 청두를 이끄는 사령탑은 K리그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서정원 감독이다. 울산HD가 17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청두와 2025~2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동아시아 12개 팀에 속해 있는데, 안방과 원정 4경기씩 8경기의 리그 스테이지를 거쳐 8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울산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K리그 챔피언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은 리그 9위까지 떨어져 있다. 현실적으로 상위 스플릿(1~6위) 잔류를 목표로 해야 할 처지라 주중에 열리는 ACLE 자체가 부담스럽다. 당장 청두전을 마치고 나흘 만에 FC안양과 맞대결인데 공교롭게도 안양은 현재 8위로 울산과 승점 1점 차다. 서 감독이 2021시즌부터 지휘하는 청두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49득점에 18실점으로 막강한 공수 균형을 갖췄고 최근 리그 3연승으로 분위기도 최상이다. 신 감독은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던 2012년 5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16강전에서 0-1로 패하고 나서 4680일 만에 맞는 아시아 무대 복귀전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셈이다. K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무대라 소홀히 하기도 어렵다. 경제적 이득도 무시할 수 없다. ACLE 참가 수당이 80만 달러(11억원)인 데다 승리 수당도 10만 달러(1억 4000만원)나 된다. 16강에 진출하면 20만 달러(2억 7700만원)의 추가 수입도 생긴다.
  • 강원 허리의 중심 이유현 K리그1 29라운드 MVP 수상

    강원 허리의 중심 이유현 K리그1 29라운드 MVP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중원의 핵심인 이유현이 K리그1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열렸던 29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의 3연승을 이끈 이유현을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유현은 이 경기에서 전반 39분 기습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량으로 맹활약했다. 이유현은 K리그2에서 4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K리그1에서는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은 29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1997년생인 이유현은 2017년 전남 드래곤즈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5경기에 출전했고 2018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섰다. 2019~2020시즌에는 K리그2에서 각각 22경기와 20경기에 출전했다. 2021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뒤 13경기에 출전했고 2022~2023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뛰었다. 2024시즌 강원으로 이적한 뒤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변신한 이유현은 2024시즌 25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하는 등 현재까지 166경기(K리그1 103경기, K리그2 61경기)에 출전했다. 이유현은 유키치, 야고(이상 안양), 오후성(광주)과 더불어 2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헤이스(광주FC), 세징야(대구FC), 김건희(강원)가, 수비수로는 장성원, 카이오(이상 대구), 변준수(광주)가 각각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송범근(전북 현대)에게 돌아갔다.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광주FC와 수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는 광주가 수원FC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공격수 데니손이 29라운드 MVP로 뽑혔다. 데니손은 13일 부천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 KBS 2TV <생생정보> 드론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 싶다면.. 슬기로운 ‘의성 두 집 살림’ 추천

    KBS 2TV <생생정보> 드론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 싶다면.. 슬기로운 ‘의성 두 집 살림’ 추천

    9월 16일에 방영되는 KBS 2TV <생생정보> ‘두 집 살림’ 코너에서 의성에서 즐기는 특별한 일주일 살이 프로그램이 집중 조명된다. 이는 2025 의성 ON 드론 스포츠케이션으로, 의성군과 온나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한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해 기획한 지역 체류형 특화 사업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일주일간 의성에서 전문가에게 드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의성군 내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에 참여할 기회 역시 일체 지원된다. 참가비는 숙박 포함 ‘3만 원’. 일주일간 의성에서 살아보고, 배우고 여행할 수 있는 ‘두 번째 집’이 생기는 셈이다. 이번 스포츠케이션 드론 3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팀(총 14명)의 참가자가 일주일 살기에 참여했다. 나이도, 사는 곳도, 직업도 다른 사람들은 의성에서 일주일간 드론을 배우며 지역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했다. ‘두 집 살림’ 코너에서는 부산광역시에서 온 3인 가족 참가자를 중심으로 의성에서의 일주일 살이를 소개한다. 드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자녀를 위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는 참가자는 이번 일주일이 평소 관심 분야였던 드론을 접하는 기회였을 뿐 아니라, 의성 여행을 통해 가족의 추억을 쌓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경합하는 드론 축구 경기, 의성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경덕왕릉 조문국 사적지’에서 직접 드론을 날려보는 체험 현장, 의성컬링센터에서 국가대표 컬링 남자 선수단이 직접 코치하는 컬링 체험까지 생생하게 소개된다. 그 밖에도 조선시대 유생들이 수학한 교육 기관, ‘의성향교’에서는 직접 선비복을 입고 향교를 거닐어 보는 이색 체험, 의성 특산물인 흑마늘로 맛을 낸 흑마늘 삼계탕과 오리 대패 불고기까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 코스를 알차게 다녀왔다. 의성에서 함께한 일주일의 여행은 9월 16일(화) KBS 2TV <생생정보> ‘두 집 살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함께 방송되는 코너 <생생현장>에서는 맛있고 신선한 국산 우유 고르는 법, <오늘 또 방문: 스타밥집>에서는 ‘잊혀진 계절’을 부른 가수 이용이 10년째 단골이 된 밥집, <아이러브코리아>에서 손흥민을 통해 K리그와 사랑에 빠진 독일 여성의 사연, <新 VJ특공대>를 통해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문화 트렌드까지, 제작사 ㈜제이원더가 만든 다채로운 코너가 방송될 예정이다. 제이원더는 EBS ‘왔다 내손주!’, ‘세계테마기행’,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E채널 ‘용감한 형사들’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온 종합 콘텐츠 제작사이다.
  • 우승 앞으로 한 발 더…전북, 대전에 1-0 승리

    우승 앞으로 한 발 더…전북, 대전에 1-0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이기며 시즌 20승(6무3패) 고지에 올랐다. 리그 1위(승점 66)를 달리는 전북은 현재 2위 김천 상무(승점 46)과 승점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전북은 이제 남은 리그 9경기에서 승점 11점만 챙기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챔피언 기록이다. 리그 22경기 무패(17승5무)행진을 하다 지난달 24일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며 무패 기록은 끊겼지만 그 뒤 리그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전북은 대전을 상대로 콤파뇨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득점까지 성공하며 대전을 1-0으로 이겼다. 전북에게 패한 대전은 3위(승점 45)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김천을 제치고 2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콤파뇨는 후반 10분 티아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티아고에 이어 최전방에서 대전 수비진과 경합을 이어가며 기회를 노리던 콤파뇨는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자리싸움을 하다 하창래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콤파뇨는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넣으며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현재 K리그1 득점 부문은 전북 현대 전진우(14골)이 1위이고 콤파뇨는 이날 득점으로 공동 2위(12골)로 올라섰다.
  • “축구에 전념” 황의조, 선수 생활 이어간다…상고 포기에 집유 확정

    “축구에 전념” 황의조, 선수 생활 이어간다…상고 포기에 집유 확정

    불법 촬영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의 형량이 확정됐다. 실형을 피함에 따라 황의조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씨와 검찰 모두 상고 기한인 전날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 형사 재판에서 법원 판단을 다시 받으려면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 또는 상고해야 한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조정래·진현지·안희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반포 행위는 다른 사람에 의해 이뤄졌지만, 피고인의 촬영 행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촬영물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점에 비춰보면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수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언론에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 일부를 암시하는 내용을 언급했다”며 “민감한 형사 사건에서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로 불리한 양형 요소”라고 질타했다. 황씨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황씨가 불법 촬영한 영상은 지난해 6월 황씨의 형수 이모씨가 소셜미디어(SNS)에 황씨의 전 연인을 사칭하며 유포해 존재가 드러났다. 황씨가 이씨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가 해당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이 밝혀졌다. 이씨는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황씨는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직 축구에 전념해 축구팬 여러분과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씨의 집행유예가 확정됨에 따라 황씨는 축구선수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황씨는 지난해 6월 계약이 만료됐으나, 1심에서 구속을 면해 소속팀과 2년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을 전후해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씨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황씨는 K리그로의 복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선수 등록 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인 선수는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 상위권 진입과 하위권 탈출, 사뭇 다른 분위기 속 ‘동해안더비’ [K리그 미리보기]

    상위권 진입과 하위권 탈출, 사뭇 다른 분위기 속 ‘동해안더비’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포항-울산 올해 세번째 동해안 더비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하위권 탈출이 급한 울산HD가 동해안 대표주자 자리를 놓고 2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포항과 울산 경기를 일컫는 ‘동해안 더비’는 항상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냈다. 가장 드라마같은 장면은 2019년 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울산은 전북 현대와 1-1로 비기며 승점 79점을 확보했다. 전북은 승점 76점으로 2위였기 때문에 울산이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전북은 강원을 1-0으로 이겼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동해안더비가 울산과 전북의 운명을 바꿔버렸다. 울산이 안방경가에서 포항에게 1-4로 패했다. 울산과 전북 모두 승점이 79점이 됐다. 다득점에선 전북이 72골, 울산이 71골이었다. 그렇게 전북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은 다 잡은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당시 전북 팬들은 포항을 “영일만 형제”로 칭송했고 울산은 준우승만 한다며 “준산”이라고 불렀다. 오는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 포항과 울산은 현재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포항은 현재 리그 4위(승점 44)인데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다. 28라운드에서 강원FC에게 0-1로 패하며 5연승 달성에 실패하긴 했지만 27라운드에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을 3-1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만 허용했고 무실점 경기도 세 차례나 된다. 포항이 울산을 이긴다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울산은 현재 8위(승점 34)까지 떨어져 있다. 10위(승점 31) 수원FC와 승점차가 3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포항에 패하면 강등권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최근 5경기 1승4패에 더해 3연패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3연패한 세 경기에서 9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비 불안이 극심하다. 울 시즌 울산은 38실점으로 경기당 1.36골을 실점했다. 울산은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뒤 데뷔전에서 1승을 거뒀지만 그 이후 3연패로 부진하다. A매치 휴식기에 울산은 3일부터 9일까지 강원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번 동해안더비는 사상 첫 ‘쌍용더비’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이청용(울산)과 기성용(포항)은 과거 FC서울에서 함께 뛰며 K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이청용이 2020년 8월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서울에서 뛰던 기성용과 맞붙었다. 이청용은 선발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고 기성용은 후반 20분 교체출전했다. 지난 7월 기성용이 포항으로 깜짝 이적하면서 울산과 포항 소속으로 5년 만에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항과 울산은 지금까지 184번 맞붙었다. 이 가운데 포항이 66승, 울산이 63승, 무승부가 55경기였다. 최근 10경기에선 울산이 5승3무2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1승1무로 앞서 있다. 김상록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에 따르면 포항은 수비할 때는 미드블록에서 하이프레싱으로 이어지는 전환 속도가 빠르고 압박도 상당히 강해 조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할 때는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공간을 창출하며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 또한 뛰어나다. 김 위원은 “포항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한 삼자패스에도 능해 이번 라운드 승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철우 TSG 위원은 “울산은 공격에서는 말컹, 루빅손, 에릭 등 외국인 공격수들과 미드필더의 조합이 기대되고, 측면 자원 조현택과 강상우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만 최근 실점률이 증가하며 수비 안정이 시급한데, 포항의 높이와 속도를 얼마만큼 제어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리그1 29라운드 경기 일정강원 : 서울 [ 9월 13일(토)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 포항 : 울산 [ 9월 13일(토) 19시 포항스틸야드 전북 : 대전 [ 9월 13일(토)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안양 : 제주 [ 9월 14일(일) 19시 안양종합운동장 김천 : 대구 [ 9월 14일(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수원FC : 광주 [ 9월 14일(일)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세종로의 아침]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세종로의 아침]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실패의 뿌리를 찾아가다 보면 성공의 기억과 만나게 된다. 노키아 휴대전화와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한때 세계시장을 석권했지만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해졌다. 싸이월드, 에버노트, 심지어 한때 한국 정부가 정부혁신 사례로 꼽았던 액티브X까지, 모두 성공에 도취돼 성공 방정식을 ‘하던 대로’ 고수하다가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좌절한 채 도태됐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 화제라면 단연 전북 현대의 부활과 울산HD의 몰락이 아닐까 싶다. 전북은 현재 2관왕(더블)을 향해 거침없이 나서고 있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1위(19승6무3패, 승점 63)를 달리고 있고 코리아컵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그 반대편에는 울산이 자리했다. 리그 순위는 8위(9승7무12패, 승점 34)까지 떨어졌다. 10위 수원FC(승점 31), 11위 제주SK(승점 31)와 3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오는 13일 열리는 29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강등권까지 떨어지는 믿기 힘든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전북과 울산의 상황은 지난해와 정확히 정반대다. 지난해 전북은 졸전을 거듭한 끝에 10위로 시즌을 마쳤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굴욕을 겪었다. 울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클럽월드컵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엔 전북이, 올해는 울산이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다. 전북은 2021년 5회 연속 K리그 챔피언에 올랐을 때 추락을 시작했다. 중장기 전략도, 야심 찬 목표도 사라졌다. 세대교체가 절실했지만 우승을 함께한 베테랑들을 정리하는 건 지지부진했다. 선수 영입에 일관성도 없고, 잘한다 싶으면 쇼핑하듯 선수들을 모아 놓고 보니 실력 좋은 선수들로 이뤄진 오합지졸이 됐다. 전북의 축구 색깔을 잃어버렸다. 그 모든 난맥상이 폭발한 게 지난해였다. 경기가 끝날 때만 되면 제대로 뛰지 않다가 극장골을 헌납하는 일이 되풀이됐다. 분노조절장애가 의심스러운 일부 선수들이 느닷없이 날아차기를 하다 퇴장당하는 바람에 패배한 경기도 여러 차례였다. 그 모든 난맥상의 뿌리는 ‘어차피 우승은 전북’이라는, 성공이라는 이름의 마약이었다. 울산은 전북 따라쟁이다. 전북에 밀려 준우승만 되풀이하며 전북을 따라잡으려 애쓰다가 드디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이제는 전북을 앞질렀나 싶은 순간 길을 잃어버렸다.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늙은 호랑이가 됐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기대에 모자랐다. 지난해 전북처럼 올해 울산도 시즌 중 감독을 교체했다. 경기 막판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일도 많아졌다. 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가운데 후반 40분 이후 실점한 게 8경기, 그 가운데 막판 실점으로 승리하지 못한 게 6경기였다. 쉽게 말해 3승3무가 3무3패로 뒤바뀐 셈이다. 그중 하나가 1-3으로 전북에 역전패한 5월 31일 17라운드였다. 후반 41분과 추가시간 7분에 두 골을 실점했다. 성공은 곧 실패를 예비한다. 성공의 단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 곧 실패에 가위눌린다. 18세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통치제도를 완성했던 미국 헌법은 250년이 지나도록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결과가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한강의 기적’에 도취돼 있던 한국은 외환위기로 휘청했다. 기소독점주의를 무기 삼아 대통령까지 배출한 검찰정치의 성공 방정식은 자기가 묻힐 무덤을 스스로 파는 결과로 이어져 곧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다. 그러고 보면 성공이야말로 실패의 어머니라는 말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전북은 처절한 실패를 겪은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나서야 우리가 알던 바로 그 ‘최강전북’으로 돌아왔다. 울산 역시 하루빨리 우리가 알던 예전 그 울산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K리그가 가장 흥미진진했던 건 전북과 울산이 우승 경쟁을 할 때였기 때문이다. 강국진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K리그2 이을용 경남 감독,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사퇴…“차기 사령탑 신중하게”

    K리그2 이을용 경남 감독, 성적 부진으로 10개월 만에 사퇴…“차기 사령탑 신중하게”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이을용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부임 10개월 만에 사퇴했다. 경남 구단은 7일 “이을용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며 “구단도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 안정화와 재정비를 최우선으로 차기 사령탑은 신중을 기해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난 6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2025 K리그2 28라운드 충북청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 감독은 팀을 이끌고 27라운드까지 11위(6승5무16패)에 머물렀다. 이에 충북청주전을 앞두고 2무2패로 부진한 상황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경남 구단은 차기 사령탑 선임 전까지 김필종 수석코치에게 감독 대행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 시급했던 황인범 파트너·플랜B 찾기…홍心, 김진규·카스트로프·백승호 등 윤곽

    시급했던 황인범 파트너·플랜B 찾기…홍心, 김진규·카스트로프·백승호 등 윤곽

    홍명보호가 시급했던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플랜B로 김진규(전북 현대), 파트너로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낙점하는 분위기다. 사흘 뒤 멕시코전에서 박용우(알아인), 박진섭(전북) 등의 활약 여부에 따라 윤곽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김진규, 백승호를 조합했다.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 대신 김진규를 내보냈고 공 배급과 수비력을 동시에 보완하기 위해 다재다능한 백승호를 붙인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진규는 90% 수준의 패스 성공률(33개 중 29개)로 안정감을 더했다. 전반 43분 추가 골 장면에선 김진규가 과감한 전진 패스로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재성(마인츠)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다음 이동경(김천 상무)의 득점을 도왔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가장 많은 50개의 패스(47개 성공)를 책임졌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카스트로프였다. 독일 출생의 카스트로프는 역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태어난 혼혈 국가대표다. 그는 등번호 23번을 달고 김진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가 공 배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대 공격진을 압박했고, 공격 시에도 저돌적인 드리블 실력을 선보였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카스트로프가 첫 경기였지만 준비한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지난 6월까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며 3선 자원에 대해 고민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활동량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다. 황인범을 대신할 자원이 없어 이강인이 중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이에 K리그1 선두 전북의 핵심 김진규, 새 얼굴 카스트로프 등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 포옛 감독 고국 우루과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포옛 감독 고국 우루과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지휘하는 거스 포옛 감독의 고국인 우루과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는 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 안방 경기에서 페루를 3-0으로 이겼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5회 연속이자 통산 15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도전이다. 우루과이는 1930년 자국이 개최한 첫 대회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루과이는 전반 14분 기예르모 바렐라의 크로스에 이은 로드리고 아기레의 헤딩 골로 앞선 우루과이는 후반 13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35분 페데리코 비냐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페루를 완파했다. 이 경기 승리로 10개국 중 3위(승점 27)에 오른 우루과이는 오는 10일 원정 경기로 치를 칠레와의 남미 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북중미행 티켓을 확보했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우루과이는 현재 7위 베네수엘라(승점 18)에 승점 9가 앞서 있다. 이날 볼리비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역시 3-0으로 완파한 콜롬비아, 그리고 에콰도르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파라과이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나란히 승점 25를 기록한 콜롬비아와 파라과이도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6위 자리는 확보했다.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7번째 도전이고, 파라과이는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이자 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콜롬비아는 2014년 브라질 대회, 파라과이는 남아공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제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본선에 직행하는 6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앞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가 북중미행을 예약했다. 이제 7위 베네수엘라와 승점 1점 차이인 8위 볼리비아(승점 17)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10일 운명의 최종전을 맞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 볼리비아는 브라질과 각각 안방에서 남미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ACL 출전하는 울산·포항·강원·서울, 최우선 목표는 “생존”

    ACL 출전하는 울산·포항·강원·서울, 최우선 목표는 “생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강원FC, FC서울 사령탑들이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통분모는 조별리그 통과, 즉 “생존”이었다. 신태용 울산 감독, 박태하 포항 감독, 정경호 강원 감독, 김기동 서울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저마다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대체로 힘겨운 순위경쟁 와중에 병행해야 하는 ACL에 대한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조별예선을 통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체로 현재 K리그 순위에 따라 체감온도는 차이가 많이 났다. 울산 신 감독은 현재 K리그1에서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현실을 인정하며 “상위 스플릿에 가기 전까지는 모든 초점을 오직 리그에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 강원 정 감독 역시 “ACL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리그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K리그 5위인 서울 김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 팬들이 간절히 원하던 ACL에 5년 만에 복귀하게 돼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그랑 병행하기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하는 나머지 세 팀과 달리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뛰게 된 포항 박 감독은 “지난해 이미 한번 대회를 치러봤기 때문에, 올해는 ACL2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얻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그와 대회를 병행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제도적인 한계가 K리그의 ACL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감독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같은 경우에는 스페인 용병 선수들만 11명이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국내리그와 ACL로 선수들 자체를 이원화해 운영할 정도”라면서 “우리도 ACL에 한해서라도 외국인 쿼터를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은 오는 16일 강원과 상하이 선화(중국)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서울은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고, 다음 날인 17일에는 울산이 안방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맞선다. ACL2 1차전은 18일에 펼쳐지며, 포항이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메시·호날두급”…‘슈퍼카 3대 보유’ 전 국대 골키퍼, ‘최고 연봉’ 깜짝

    “메시·호날두급”…‘슈퍼카 3대 보유’ 전 국대 골키퍼, ‘최고 연봉’ 깜짝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골키퍼 출신 김영광이 3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역대 최초 축구인 등판! 하루 수당 1500만 원 받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영광, 전 야구선수 엄정욱, 전 아나운서 김환과 함께 진행자 김구라, 김선우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영광은 K리그 레전드 골키퍼이자 자동차를 30대 이상 교체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로 소개됐다. 김영광은 “축구로는 끝판왕에 가지 못했으나 자동차로는 거의 메시, 호날두급”이라며 “주변인들은 자동차를 사거나 수리할 때 다 나에게 연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를 자주 바꾸던 시기에는 K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찍을 때였다. 그때는 여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은 “현재는 벤츠 G바겐,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총 3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유지가 되냐”라고 묻자 김영광은 “와이프 카드가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공동 명의인데 지분은 내가 1이고 와이프가 9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광은 과거 최고 연봉 액수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광은 “최고 연봉이 13억원 정도였다”며 “선수들은 연봉만 찍히는 게 아니라 각종 수당까지 다 포함해서 연봉으로 등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연봉 6억원과 별개로 수당이 있다. 무실점 수당 500만원, 승리 수당 500만원, 출전 수당 500만원으로 하루 최대 수당이 1500만원”이라며 “수당을 받게 되면 ‘자동차 할부 내면 되지’라고 생각하다 보니 차를 자주 교체하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김영광은 2010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3살 연하의 피부과 의사 김은지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1983년생인 김영광은 2002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 데뷔했다. 이후 울산 현대, 경남 FC, 서울 이랜드 FC, 성남 FC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U-20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를 거친 이후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컵 등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7경기를 기록했다. 김영광은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최다 출장(605경기) 2위와 무실점(175경기) 2위 기록을 가진 전설적인 골키퍼로도 알려져 있다. 2023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 ‘승자의 저주’ 데자뷔, 작년 전북의 시행착오 따라가는 울산?

    ‘승자의 저주’ 데자뷔, 작년 전북의 시행착오 따라가는 울산?

    지난해 전북 현대가 걸려들었던 ‘승자의 저주’를 올해 울산HD는 피할 수 있을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은 3일부터 9일까지 강원 고성군에서 단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미국·멕시코와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치르는 A매치 휴식기에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울산은 여러모로 지난해 전북을 떠올리게 한다. 경기에 집중하고 투지를 불사르는 모습은 사라졌고 선수단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지 못하며 좀처럼 승점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까지 닮았다. 심지어 개막 직전만 해도 우승후보로 불렸던 모습까지도 판박이다. 울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클럽월드컵에도 진출했다. 기대는 한껏 높아졌지만 어느새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위(승점 34)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 31)과 3점 차이밖에 되지 않는다. 9위 FC안양(승점 33)과는 1점차다. 게다가 하필이면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맞이하는 13일 경기 상대가 4위 포항스틸러스(승점 44)다. 포항은 최근 무패행진 달리던 선두 전북현대를 3-1로 이기는 등 상승세인데, 만약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리그 4연패가 된다. 울산은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결국 김판곤 감독을 내보내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제주SK를 1-0으로 이긴 뒤 세 경기 연패했다. 26라운드에서 수원FC에 2-4, 27라운드 FC서울에 2-3, 28라운드 전북에게 0-2로 패했다. 특히 전북에게 완패한 28라운드는 현재 울산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 전북은 수비진과 3선 간격이 벌어진 울산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수비에 힘을 실었지만 공격전술이 보이지 않다보니 좀처럼 공격진영으로 나가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말컹에 의존하려 했지만 말컹은 전북 수비진에 봉쇄당하면서 체계적인 공격이 실종돼 버렸다. 결국 답답해서 떄리는 중거리슛이 전부였고 그나마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를 강하게 하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올 시즌 울산의 침체는 작년 전북의 데자뷔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은 지난해 최종 순위 10위로 승강플레이오프(PO)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자칫 K리그2로 강등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지만 겨우 기사회생했다. 축구계 관계자 A씨는 “챔피언도 한순간 추락한다는 걸 전북이 보여줬다. 세대교체 실패와 안일한 선수영입, 기존 선수들과 새 선수들 융합이 안되는 문제를 울산이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관계자 B씨는 “전북과 울산 모두 최정상에 오른 뒤 후임 감독 선임이 안일했고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감독의 축구색깔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으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 ‘강등 위기’ 대구FC, 혁신위원회 구성…체질개선해 반등 노린다

    ‘강등 위기’ 대구FC, 혁신위원회 구성…체질개선해 반등 노린다

    강등 위기에 처한 대구FC의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대구FC의 위기 극복과 구단 운영 전반의 쇄신을 위해 ‘대구FC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K리그1 최하위를 머무르고 있는 대구FC는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 팬 소통 등 여러 방면에서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대구시는 구단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고의 축구기술·행정 전문가를 비롯해 스포츠 전문 언론인, 기업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위를 통해 혁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외부 전문가 비중이 60% 이상이며,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구단 측은 행정적 지원만 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혁신위원은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과 축구해설가로 활동하는 이근호 전 선수, 이석명 프로축구연맹 클럽자격심의위원장, 송지훈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 등이다. 대구시와 구단에서는 각각 체육진흥과장과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여해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엔젤클럽에서도 축구팬, 시민과의 소통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선수단 규모, 선수 영입시스템 등 선수단 운영 쇄신 ▲구단 운영 효율성 진단을 통한 조직개편 방안 마련 ▲팬클럽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방안 모색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위원회는 이번 달부터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 실행을 전제로 한 혁신안을 도출하고 현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FC는 지난달 30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119일 동안 이어진 17경기 무승 사슬을 끊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FC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장해 온 지역 대표 시민구단이자 대구의 자랑이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많은 팬의 우려가 크다”며 “대구시는 혁신위원회의 독립적 활동을 지원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구FC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대구FC 승리 주역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혀

    대구FC 승리 주역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17경기 만에 승리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공격수 박대훈(29)이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박대훈이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대훈은 8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34분 동점골,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5월 3일 제주SK에게 3-1로 이긴 뒤 16경기(6무10패) 동안 승리가 없던 대구는 이날 승리로 17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대구는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김천 상무 경기였다. 김천이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끝에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안톤이 역전 골을 터트린 대전이 2-1로 승리했다. K리그2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랜드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 김민재·이재성·카스트로프 이어 오현규, 사령탑도 인정한 분데스리가 이적…슈투트가르트행 임박

    김민재·이재성·카스트로프 이어 오현규, 사령탑도 인정한 분데스리가 이적…슈투트가르트행 임박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독일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료 300억원이 넘는 대형 계약이다. 이적이 확정되면 한국 국가대표팀 내 분데스리가 자원은 오현규를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4명으로 늘어난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키커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오현규가 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25억원)로, 2030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규의 소속팀 헹크(벨기에)의 토르스텐 핑크 감독도 이날 쥘테 바레험과의 리그에서 오현규를 출전시키지 않았고 ”이틀 만에 두 차례나 이적 기록을 경신했다. 두 명이 떠나면 두 명이 들어올 수 있다“며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2023년 1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24년 7월 헹크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엔 교체 자원으로 공식전 12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로 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짧은 시간에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는 오현규의 능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450만 파운드(80억원) 수준으로 오현규를 영입했던 헹크도 큰 이적료 수익을 보게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2023~24 분데리스가 준우승팀으로 지난 시즌엔 9위였다.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이 최근 3년 동안 슈투트가르트에 몸담은 바 있다. 다만 2024~25시즌엔 베를린으로 임대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이날 9월 A매치를 치르는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선수가 비행기 타는 시간을 하루 늦췄다. 구체적으로 들은 내용은 없지만 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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