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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서울 이랜드FC 사무국 구성 완료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나서는 서울 이랜드FC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비디오 분석관이던 김세윤씨를 전력분석관으로 임명하는 등 사무국 구성을 마쳤다. K리그 인천과 프로축구연맹 마케팅을 맡았단 권성진 홍보실장이 사무국을 이끈다. 런던올림픽 전력분석관 출신 김경원씨가 스카우트로 뛴다.
  • [하프타임]

    수원과 비긴 부산 K리그 11위로 프로축구 부산이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를 1-1로 비기며 승점 20이 돼 경남FC(승점 19)를 밀어내고 11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3년 가까이 이어진 수원 원정 6연패를 끊었다. 3위 수원은 승점 40에 그쳐 선두 전북, 2위 포항(이상 승점 44)과의 격차를 많이 좁히지 못했다. 이대호 17경기 만에 시즌 14호포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14일 라쿠텐전 이후 17경기 만에 나온 시즌 14호.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그의 타율은 .309로 올랐고 팀은 10-3으로 이겼다. 女농구 AG팀-선수권팀 15일 평가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세계선수권 대표팀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 18일 오후 4시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평가전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두 대회 일정이 겹쳐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정예 멤버로 구성됐고 세계선수권 대표팀은 최연소 국가대표인 박지수(분당경영고)를 비롯해 유망주 중심으로 짜였다.
  • ‘무적신세’ 박주영 외면했던 중동가나

    박주영(29)이 K리그나 중동 리그로 눈을 돌릴까? 2일 오전 유럽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아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부터 방출된 박주영이 유럽에 잔류할 가능성은 이제 사라졌다.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어서 언제 어느 팀에라도 옮겨갈 수 있지만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자신을 찾는 유럽 팀을 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근접한 해결책이 중동 이적이다.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시장이 이달 중순까지 열려 있어 박주영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무적 신세가 길어지면 경기 감각이 현저히 떨어져 어떤 구단도 외면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박주영은 줄곧 유럽행을 고집하며 중동 클럽들의 러브콜을 외면해 왔다. 지난달 아스널에서 밀려난 뒤에도 자신을 원하는 터키 부르사스포르 등 유럽 중·상위 리그 팀들을 마다했다.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영입 의사를 드러낸 K리그 FC서울도 외면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전남, 마지막 순간 웃었다

    [프로축구] 전남, 마지막 순간 웃었다

    프로축구 전남이 두 경기 연속 버저비터 결승골을 터뜨렸다. 10명이 싸운 포항은 ‘동해안 더비’를 이겼다. 전남은 31일 광양전용구장으로 선두 전북을 불러들여 치른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전현철의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12승3무8패로 승점 39가 된 전남은 3위 수원에 골 득실에서만 뒤진 4위를 지켰다. 전북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한교원의 전반 11분 선제골로 앞서 갔다. 한교원이 이승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차넣었다. 전남은 전반 35분 스테보가 현영민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스테보가 전북 수문장 권순태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퍼세이브에 역전 기회를 놓친 전남은 추가 시간 3분 전현철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져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후반 3분 김재성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을 2-1로 꺾었다. 포항은 상주와의 20라운드 이후 세 경기 만에 승리를 낚으며 두 경기째 이어지던 무득점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8월 들어 다섯 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강팀의 면모를 찾아가던 울산은 나흘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서울에 승부차기 끝에 져 체력적으로 열세였던 포항에 오히려 일격을 맞았다. 울산은 전반 26분 김신욱이 고창현의 프리킥 크로스를 머리에 갖다대 선제골을 뽑아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는 시즌 9호 골을 뽑았다. 그러나 포항은 3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재성이 문전으로 띄워 준 공을 강수일이 수비수 유준수를 몸싸움으로 이겨 내고 앞을 막아선 김치곤마저 제친 뒤 오른발로 울산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대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김재성이 골지역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5위 제주와 7위 서울은 0-0으로 비기며 제자리를 지켰다. 전날 인천은 외국인 선수 이보(2골1도움)와 신인 미드필더 김도혁(1골1도움)의 활약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부천(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사격 창원꿈나무대회(오전 9시 창원종합국제사격장) ■테니스 영월국제여자서킷 2차대회(오전 9시 영월스포츠파크) ■태권도 협회장배 전국품새선수권 및 세계품새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30분 정선체)
  • [프로축구] ‘승리 전도사’ 김신욱 vs ‘임대생 신화’ 강수일…31일, 이 둘의 발끝을 보라

    [프로축구] ‘승리 전도사’ 김신욱 vs ‘임대생 신화’ 강수일…31일, 이 둘의 발끝을 보라

    김신욱(26·울산)과 강수일(27·포항)의 발끝이 시즌 세 번째 ‘동해안 더비’를 이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중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클래식 풋볼 라이벌’에서 소개한 울산과 포항의 대결로 3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두 팀의 대결은 늘 치열한 승부에 극적인 결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2011년 이후 13차례 맞대결에서 무승부는 1-1로 딱 한 번. 한 골 차 승부는 일곱 차례, 두 골 차 승부는 다섯 차례였다. 1-0 승부가 다섯 차례로 가장 많았고, 2-0 승부는 세 차례, 2-1 경기와 3-1 경기는 두 차례씩이었다. 가장 생생했던 명승부는 지난해 12월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 울산이 리그 선두를 달리다 2위 포항에 종료 직전 결정타를 얻어맞고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당시 김신욱은 경고 누적 징계로 벤치에 앉아 팀의 패배와 준우승을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그가 공격포인트를 올리면 울산은 늘 이겼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김신욱은 2011년 이후 포항전에서 두 골을 넣었는데 모두 결승골이었다. 지난 3월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김신욱의 결승골로 울산은 1-0으로 이겼다. 오는 1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에 와일드카드로 부름받은 김신욱은 대회 전 팀을 위해 마지막으로 뛰어야 한다. 이에 맞서는 포항의 다크호스는 강수일이다. 올해 제주에서 임대된 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수일은 지난달 12일 울산 원정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2도움을 기록하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명주(알아인)가 빠진 포항의 공격진을 이끌며 미완의 대기란 평가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 시절 볼 수 없었던 이타적인 플레이와 수비 가담 능력, 전술 이해도까지 높아졌다는 평가다. 울산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2패, 그것도 홈에서 세 경기 연속 무실점에 무패(2승1무)로 강했던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반해 포항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무득점,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1무2패로 썩 좋지는 않다. 그래도 믿는 구석은 최근 울산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긴 점. 사흘 전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탓에 체력이 바닥났고, 이날 퇴장으로 신광훈이 벤치를 지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AG 대표 공격수 ‘화력 맞대결’

    AG 대표 공격수 ‘화력 맞대결’

    ‘이광종호’에 나란히 승선한 두 공격수 김승대(왼쪽·23·포항)와 윤일록(오른쪽·22·FC서울)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일주일 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포항은 이번 원정에서 이기거나 1-1 이상 비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4강에 오른다. 두 팀 모두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주전들을 쉬게 하며 총력전을 준비했다. 둘은 각자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의 기를 받아 그라운드에서 대리전을 펼친다. 김승대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활약했지만 이명주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으로 이적하면서 힘이 떨어졌다. 지난달 12일 울산전 이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9일 상주전에서 2도움으로 감각이 돌아올 조짐을 보였지만 지난 20일 1차전에서 침묵했다. 그런데도 황 감독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김승대가 ACL의 사나이란 점 때문이다. 6경기에 출전해 무려 5골을 기록했다. 김승대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전 다툼을 앞둔 윤일록은 시즌 초반 슬럼프를 털고 최근 리그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ACL 3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16강 1차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서울의 홈 강세, 포항의 원정 강세 중 어느 쪽이 강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포항은 올 시즌 대회 원정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고 서울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홈에서 한 차례만 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이동국 가슴에 16년 4개월 태극마크

    이동국 가슴에 16년 4개월 태극마크

    이동국(35·전북)은 1년 2개월여 만, 차두리(34·FC서울)는 2년 9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22명) 중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아인) 등 해외파 14명을 확정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의 국내파 8명을 25일 추가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경기 고양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4개월여 만에 다시 발탁된 이동국은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뜻하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또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데뷔 이후 16년 4개월 동안 대표팀에 몸담아 골키퍼 이운재(16년 5개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필드플레이어로는 최장 출전 기록을 세운다. 득점하면 역대 네 번째 많은 나이의 A매치 득점 기록도 작성한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이후 33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다. 그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됐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제외됐다. ‘미래의 센터백’으로 주목되는 임채민(성남)과 차세대 공격수 한교원(전북)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경험한다. 성남 구단은 그리스 평가전을 앞두고 오른쪽 풀백 박진포가 선발된 이후 반년 만에 대표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김승규(울산)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 대신 이범영(부산)이 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FIFA “한국의 ‘라이온킹’이 돌아왔다”

    FIFA “한국의 ‘라이온킹’이 돌아왔다”

    ”한국의 ‘라이온킹’이 돌아왔다” 이동국의 국가대표팀 복귀소식에 관심을 갖는 건 국내팬들만이 아니었다. FIFA(국제축구연맹)도 공식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라이온킹’이라는 별명을 사용하며 이동국의 귀환을 알렸다. FIFA는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이 친선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며 “이동국은 오래 기다린 100번째 A매치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동국을 “팬들로부터 ‘라이온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전북 모터스 소속 공격수”라고 소개하며 “그는 베르더 브레멘과 미들스브로에서도 뛴 바 있으며 369경기에 나서 165골을 기록한 K리그의 역대 최고 득점자다”라고 상세히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국은 대한민국이 4강까지 진출했던 유명한 2002년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고, 2006년에도 무릎부상으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그의 월드컵과의 아쉬운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이동국의 100번째 A매치 출장여부는 다가오는 5일, 8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결정이 날 전망이다. 사진=위에서부터 이동국의 국가대표팀 복귀를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나선 FIFA, SNS채널에서 이동국을 ‘라이온킹’으로 표현하고 있는 FIFA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윤일록 ‘AG 손흥민 대타’로 딱이네

    윤일록 ‘AG 손흥민 대타’로 딱이네

    각자 다른 대표팀에 뽑혔지만 클래스는 같았다.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프로축구 전북과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앞두고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은 이는 이동국(35·전북)이었다. 이르면 25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의해 다음달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에 1년 2개월 만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됐던 터. 이동국은 후반 16분 기술위원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환상적인 터닝 발리슛을 선보였다. 수비수를 등진 채 이주용의 롱패스를 받았고, 공이 땅에 한번 튕기는 걸 확인하고는 기습적으로 몸을 돌려 왼발 슈팅을 날렸다. 시즌 11호골로 득점 선두를 이어 갔다. 하지만 더 빛난 것은 서울의 젊은 공격수 윤일록(22)이다. 후반 1분 상대 이승기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직접 치고 들어가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 드리블 돌파 후 날린 강슛으로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고명진이 뒤로 내준 공을 잡지도 않고 발리슛으로 꽂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윤일록은 무려 4개월 남짓, 13경기 연속 골사냥에 실패한 뒤 지난 16일에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이틀 만이라 주위에선 태극마크의 힘이라고 했다. 이날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윤일록은 결국 손흥민(레버쿠젠)의 ‘대타’로 자신을 지목한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윤일록의 멀티골은 또 오는 27일 포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서울의 자신감을 높였다. 최용수 감독은 이날 주축 선수 다수를 쉬게 해 포항과의 대결에 집중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는데 윤일록 덕에 10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던 전북을 멈춰 세우며 상위권을 넘볼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한편 전남은 24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을 찾아 후반 45분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산을 1-0으로 제치고 승점 36을 쌓아 3위 수원에 골 득실에서 뒤진 4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후반 11분 김태환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6분 뒤 산토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수원과 1-1로 비겼다. 성남은 11위 부산, 12위 경남FC와 승점 19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라이언킹’ 이동국·’차미네이터’ 차두리 대표팀 승선 “최장수 태극마크”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이 1년 2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서울)도 2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9월 2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훈련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국과 차두리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출전해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돼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했고, 오는 9월 평가전에 발탁되면서 16년 4개월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는 역대 최장기록이다. 골키퍼를 포함한 국가대표 최장기록은 1994년 3월 5일 미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운재(16년 5개월)가 가지고 있다. 더불어 만 34세인 이동국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득점랭킹 4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국내 A매치 최고령 득점랭킹은 김용식(39세 286일), 정국진(37세 132일), 정남식(37세87일), 우상권(34세 170일) 등이다. 오른쪽 풀백인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발탁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차두리는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2년 9개월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이다. 차두리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로는 이근호(상주)가 이동국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임채민(성남) 등이 차두리와 함께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전북의 공격수 한교원도 합류했다. 임채민과 한교원은 첫 대표팀 발탁이다. 또 김승규(울산)가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면서 관심을 모은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이 제외되고 이범영(부산)이 발탁됐다. 한편,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골키퍼·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이 합류하고,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 등 5명이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2명은 중국리그 소속이다 ◇ 축구대표팀 9월 평가전 명단(22명) ▲ GK =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 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임채민(성남FC)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 현대) 박종우(광저우 부리) ▲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현대) 구자철(마인츠) ▲ FW = 이동국(전북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조영철(카타르SC)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화-KIA(오후 6시 30분 광주)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고양(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
  • [주말의 경기]

    23일(토) ■ 프로야구 ●NC-두산(잠실) ●SK-삼성(대구) ●한화-KIA(광주) ●LG-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포항(창원축구센터) ●전북-서울(전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 ●울산-상주(오후 7시 30분 문수구장) 챌린지 ●대구-광주(대구스타디움) ●부천-강원(부천종합운 이상 오후 7시) ■ 테니스 안성국제남자퓨처스 1차 대회(오전 9시 안성스포츠파크) ■ 태권도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오전 9시 포항체) 24일(일) ■ 프로야구 ●NC-두산(잠실) ●SK-삼성(대구) ●한화-KIA(광주) ●LG-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 프로축구 ●인천-제주(인천전용구장) ●수원-성남(수원월드컵 이상 오후 7시) ●부산-전남(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 ■ 씨름 대통령기 전국장사대회(낮 12시 익산체) ■ 배드민턴 가을철대학·실업선수권대회(오후 2시 수원전용경기장)
  •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 ‘회춘 동국’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 ‘회춘 동국’

    이동국(35·전북)이 역대 아홉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다음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국내파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 지난 18일 해외파 14명을 확정한 기술위는 김신욱(울산)이 인천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차출돼 비게 된 ‘원톱’ 자리에 이동국을 내정했다. 기술위원들은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관전하며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한 뒤 이르면 25일 국내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클래식 득점 선두(10골)에 도움 2위(6개), 공격포인트 1위(16개)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동국이 2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다. 지금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던 그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차범근 전 수원 감독,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센추리클럽’에 국내 선수 아홉 번째로 가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동국은 클래식 득점왕 레이스에도 더욱 홀가분하게 임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2위 이종호(전남·9골), 공동 3위 김신욱과 김승대(포항)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는데도 K리그는 휴식 없이 계속돼 산토스(수원·이상 8골)와만 득점 경쟁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에 승점 4가 앞선 선두 이동국의 전북은 지난 4월 시즌 첫 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서울과 맞선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서울과 무려 4경기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악연을 청산할 때가 됐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거둬 2연승한 서울에 견줘 기세등등하다. 그러나 서울도 인천과의 지난 21라운드 5-1 대승을 거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서울이 승점 3을 쌓으면 6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데 이는 시즌 개막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단, 사흘 전 포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피로감을 얼마나 빨리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12경기 만에 승리한 부산과 17경기 만에 승점 3을 쌓은 경남FC는 나란히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동국 신화’

    [프로축구] ‘동국 신화’

    이동국(35·전북)은 경북 포항에서 나고 자랐다. 초·중·고교를 모두 포항의 유소년팀에서 보낸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2000년까지 뛰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후 독일 베르더 브레멘과 광주 상무, 영국 미들즈브러, 성남 일화를 거친 뒤 2009년 전북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런 이동국이 지난 16일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벌인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뽑아 2-0 완승을 이끌어 전북 유니폼을 입은 지 181경기 만에 100골을 기록했다. 고향이자 친정인 포항에서 ‘전북 레전드’로 등극한 것이다. K리그 역사상 한 팀에서 뛰며 100골을 넣은 선수는 데얀(전 서울), 김현석(전 울산), 윤상철(전 서울)에 이어 이동국이 네 번째다. 또 서울에서 161경기째에 100골을 꽂은 데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짧은 기간에 ‘한 팀 100골’ 기록을 썼다. 전북은 나이를 잊은 그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포항전 6연패 사슬도 끊었다. 전북은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남은 1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안용우의 두 골과 스테보의 골을 엮어 산토스의 한 골로 따라붙은 수원을 3-1로 제쳐 승점 33으로 울산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 수원(승점 35), 4위 제주(승점 34)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브랑코 바비치 감독대행이 처음 지휘한 경남FC는 1-1로 맞선 후반 이재안과 스토야노비치의 연속골로 상주를 3-1로 제치고 무려 17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부산은 임상협의 두 골을 앞세워 성남FC를 4-2로 격파, 12경기 만에 승리를 만끽하며 성남 대신 10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기필코 뚫는다… 기필코 막는다

    [프로축구] 기필코 뚫는다… 기필코 막는다

    한쪽은 넣어야 하고 다른 쪽은 막아야 하니 모순(矛盾)이 아닐 수 없다. 16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벌이는 프로축구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35)과 포항 수문장 신화용(31) 얘기다. 전북이 포항에 승점 1, 간발의 차로 앞서 있어 이날 대결은 선두 다툼의 향배로도 주목받지만 두 베테랑의 새 역사 도전에 더 눈길이 간다. 이동국은 이날 한 골만 넣어도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100골째를 기록, K리그 사상 세 번째로 ‘한 팀 100골’을 달성한다. 그런데 이동국의 슈팅을 막아야 하는 신화용도 90분 동안 골문을 허락하지 않으면 역시 K리그 세 번째로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룬다. 둘은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로 이어지는 포항 유스팀 선후배이면서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더욱 공교롭게 됐다. K리그 역사에 한 팀에서 10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세 명뿐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중국 장쑤 순톈으로 이적한 데얀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122골을 기록, 한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원클럽 맨’ 김현석(울산)과 윤상철(서울)도 각각 110골과 101골을 넣고 은퇴했다. 특히 이동국이 그물을 출렁이면 역대 두 번째로 짧은 경기에서 ‘한 팀 100골’을 기록하게 된다. 데얀은 161경기 만에 100골을 넣었는데 이동국은 지난 6일 수원과의 20라운드까지 전북 유니폼을 입고 180경기에 출전했다. 윤상철과 김현석은 각각 293경기와 301경기 만에 100호골을 뽑아냈다. 다만, 선두 전북은 부상으로 지난 주말 결장한 이동국의 복귀를 세밀하게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뒤 친정인 포항과의 경기에 14차례 출전, 11골을 집어넣을 정도로 유독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은 지난해 중반부터 포항전 6연패(한 번은 승부차기 패배)로 당하기만 했다. 지난해 FA컵 우승 좌절의 아픔까지 되갚아야 할 상황이라 최강희 전북 감독의 심중은 이동국의 복귀로 쏠리고 있다. 반면 선두 탈환을 벼르는 포항으로선 신화용이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현재 K리그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1993년 신의손(당시 천안 일화)이 작성한 8경기 연속. 신의손 다음으로는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7경기 연속)뿐이다. 신화용은 ”처음부터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네 경기째를 넘기면서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기록도 중요하지만 전북에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FA컵] 윤성효 벽 넘은 최용수

    이제 ‘윤성효 부적’은 사라지게 생겼다. 프로축구 FC서울이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부산을 2-1로 제치고 1999년 대회 이후 15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동래중·고와 연세대 선배인 윤성효 부산 감독에게 유달리 약했던 최용수 서울 감독은 사흘 전 2-0 완승에 이어 프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2연승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서울은 전반 2분 파그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박희성이 동점골을 뽑은 뒤 연장 전반 10분 에스쿠데로가 역전골을 뽑아 웃었다. 임상협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은 부산은 12경기 무승(4무8패)의 깊은 나락에 빠졌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카이오의 두 골 원맨쇼를 앞세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강호 강릉시청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 발판을 마련했다. 클래식 선두 다툼을 벌이는 포항과의 16일 21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2진급 전력으로 나선 전북을 상대로 강릉시청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김서현의 크로스를 고병욱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후반 4분 이상협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39분 이강민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카이오가 42분 통렬한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2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그물을 갈랐다. 한편 상주는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악연을 갚겠다며 달려든 강원에 짜릿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 상주 권순형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강원 알미르가 동점골을 넣어 연장까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홍정남(상주)과 양동원(강원), 두 수문장의 선방이 이어져 승부는 여덟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5-5 상황에서 홍정남이 강원 배효성을 막아 낸 반면, 양동원은 마지막 키커 곽광선을 막지 못해 땅을 쳤다. 성남FC는 이창훈과 김동섭의 연속 골에 힘입어 대학팀으로 처음 FA컵 4강 꿈을 꿨던 영남대를 2-1로 제치고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4강에 안착했다. 전반 23분 이창훈은 김동섭의 헤딩슛에 수비진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꽂았다. 후반 31분 김동섭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시즌 개막 5개월 만에 처음 골맛을 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인천AG 축구 ‘손’ 없이 치른다

    인천AG 축구 ‘손’ 없이 치른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22·레버쿠젠)이 뛰는 모습은 결국 볼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레버쿠젠 구단으로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캘린더에 없는 대회 참가를 위한 차출에 응할 수 없다는 공문이 다시 왔다”고 밝혔다. 전날 밤 전달된 공문보다 훨씬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 이에 따라 전날 밤 공문을 받고 레버쿠젠에 “16강전 이후라도 차출에 응해 달라”고 다시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축구협회는 결국 손흥민 차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광종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손흥민을 제외한 2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1986년 서울대회 우승 이후 28년 만에 사상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는 이광종호는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성인 대표팀의 주축 골잡이이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손흥민의 빈자리를 다음달 1일 소집을 앞두고 급하게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령 제한 없이 출전하는 와일드카드(3명) 선발 계획에도 상당 폭의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의 포지션으로 예상되던 왼쪽 측면에 쓸 만한 자원으로는 윤일록(서울), 안용우, 이종호(이상 전남) 등이 있다. 윤일록과 안용우는 지난 6월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양쪽 날개로 선발 출전할 정도로 이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K리그 클래식 득점 2위(9골)인 이종호는 쿠웨이트전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소속팀에서 왼쪽에 나서기도 했다. 대표팀 승선이 확실한 김승대(포항), 이재성(전북) 등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와일드카드 1순위로는 여전히 김신욱(26·울산)이 꼽힌다. 그러나 절친으로 소문난 김신욱과 손흥민이 호흡을 맞춰 대표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구상이 물거품이 됨에 따라 대신 짝을 이룰 전혀 새로운 얼굴이 와일드카드 2순위로 뽑힐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토너먼트 승부차기에 대비, 당초 2순위로 꼽히던 골키퍼 김승규(24·울산)가 3순위로 밀려나며 3순위로 꼽히던 미드필더 신형민(28·전북)과 이명주(24·알 아인)의 경쟁이 의미 없을 수도 있다. 경험과 수비에선 신형민이 더 높은 점수를 받지만 손흥민이 빠진 팀에 화력을 보태는 데는 이명주가 더 적합하다. 손흥민이 빠진 대표팀 리빌딩 작업이 출전 연령대 선수를 보강하는 차원에 머무를지, 와일드카드까지 건드릴지 이 감독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윤성효 - 최용수 까칠한 선후배 또 만났다

    사흘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복수혈전’이 펼쳐질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부산이 13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다시 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중-고-대학 선후배인 두 사령탑 때문에 매번 주목받는다. 장소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최용수(41) 서울 감독은 윤성효(52) 부산 감독이 2010년부터 3년 동안 지휘한 수원만 만나면 ‘고양이 앞의 쥐’가 됐다. 윤 감독은 같은 기간 최 감독을 5승1무로 압도했다. 최 감독으로선 굴욕 그 자체였다. 앙숙 관계는 윤 감독이 부산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이어졌다. 부산은 지난해 7월 21일 FA컵 8강전에서 서울을 2-1로 꺾어 거의 11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 승전보를 올렸다. 지난 3월 23일에도 1-0으로 이겨 12년 가까이 3무14패를 당한 끝에 정규리그 서울 원정에서 이기는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부산은 지난 10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0-2로 무릎 꿇어 최근 리그 11경기 무승(4무7패),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처져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다. 같은 시간 클래식 선두 전북은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대학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남대는 성남FC와 맞붙는다.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는 지난해 승격 다툼에서 상처를 안긴 상주와 만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16강부터라도 손흥민 합류 희망”

    “16강부터라도 손흥민 합류 희망”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겨냥하는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20명) 발표가 임박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12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오는 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할 명단을 확정한다. 최종 명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된다. 전력의 핵심 손흥민(22·레버쿠젠)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말 레버쿠젠이 FC서울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방한했을 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합류 요청 서한과 함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으면 몸값이 뛰어 구단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오는 20일과 28일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일정이 빡빡해져 손흥민을 놔주기 어렵게 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일정) 처음부터 오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토너먼트부터라도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다. 레버쿠젠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레버쿠젠에서 어떻게 연락이 올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는 만큼 또 요청을 해 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24세 이상으로 구성하는 3명의 와일드카드도 윤곽이 잡혔다. 골키퍼 김승규(24·울산)와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이 먼저 자리를 잡은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은 미드필더 이명주(24·알아인) 대신 신형민(28·전북) 쪽으로 기울었다는 전언이다. 이렇게 넷이 가세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성인 대표팀 경험이 있는 선수는 왼쪽 수비수 김진수(22·호펜하임), 센터백 장현수(23·광저우)까지 6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K리그 클래식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김승대(23·포항)와 이종호(22), 안용우(23·이상 전남) 등이 힘을 보태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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