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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울산·포항 ‘동해안 더비’ 무승부

    프로축구 울산이 2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2-2로 비겼다. 8경기 무승을 이어간 울산은 성남, 인천, 서울과 나란히 승점 15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양동현이 전반 10분과 32분 두 골을 뽑았지만 포항은 전반 14분 티아고와 후반 7분 김승대가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 ‘주먹질’ 한교원 중징계

    ‘주먹질’ 한교원 중징계

    한교원(25·전북)이 축구 팬과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한교원은 지난 23일 K리그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5분 상대 풀백 박대한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 처음 휘두른 주먹이 빗나가자 굳이 따라가 주먹으로 안면을 때렸다. K리거 점검에 나선 슈틸리케 감독도 이 과정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전반 3분 한교원은 전북 진영으로 파고드는 박대한의 왼쪽 어깨를 잡았다. 박대한이 이를 뿌리치면서 한교원의 왼쪽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주먹은 허공을 갈랐지만 한교원은 이성을 잃고 바로 박대한의 왼쪽 어깨를 때렸다. 이어 이동하는 박대한을 추격해 왼쪽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박대한에게 옐로카드, 한교원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한교원은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었다. 한교원이 프로 무대에서 퇴장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11골 3도움 맹활약을 펼쳤고 슈틸리케 감독에 눈에 들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앞으로 슈틸리케호 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의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팀은 당장 다음달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한다. 전북은 벌금 2000만원,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26일 열릴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서도 한교원의 이름을 지웠다. 축구연맹은 아직 수위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북 한교원 경기시작 5분만에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

    전북 한교원 경기시작 5분만에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

    전북 한교원 경기시작 5분만에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 전북 한교원 주먹질 전북 현대 한교원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을 날린 뒤 퇴장 당했다.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팀 전북과 원정팀 인천과의 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드필더 한교원이 인천의 수비수 박대한과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교원은 박대한의 어깨 부위를 한 차례 주먹질했으며 이어 박대한을 뒤쫓아가 얼굴에 한 차례 더 주먹 공격을 가했다. 2011년 인천에 입단한 한교원은 2014년부터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다. 그동안 16번의 경고를 받은 적 있으나 퇴장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은 한교원의 퇴장 이후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웠으나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 1-0으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구단 성남, 中 부자구단 제압… AFC 16강전 광저우 에버그란데 격파

    시민구단 성남FC가 중국 슈퍼리그의 부자구단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콧대를 꺾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0일 경기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김두현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 준 것이 승인이었다”며 “지금부터 27일 원정 2차전을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수비를 두껍게 하고 역습에 치중했다. 빈 공간을 파고드는 굴라트에게 가끔 기회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험한 상황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성남이 더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성남은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 조르징요가 김두현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K리그 전북에서 뛰었던 황보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2분 골대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성남의 오른쪽 골문을 열었다. 광저우는 후반 19분 수비수 리쉐펑이 공중볼을 다투던 히카르도를 걷어차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안았다.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던 성남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김두현이 왼쪽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에서 광저우 수비수가 히카르도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두현이 성공시켰다. 그러나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후반 수비 난조로 감바 오사카(일본)에 1-3으로 완패했다. 서울은 27일 원정 2차전에서 세 골 차 이상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리그 4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향한 출사표

    K리그 4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향한 출사표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35)과 에두(34)가 중국 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데얀(34)을 상대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베이징을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베이징의 공격 선봉에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을 호령한 데얀이 선다. 이동국은 2009년 데얀을 밀어내며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2011년과 이듬해 연거푸 데얀에게 득점왕을 넘기고 2인자로 만족해야 했다. 이동국은 지난 16일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리그 통산 170호 골을 꽂아 변치 않는 감각을 뽐냈다. 이동국과 데얀 못지않은 관심을 끄는 것은 2008년 치열하게 득점왕을 다퉜던 에두와 데얀의 대결이다. 2010년 에두가 유럽으로 떠나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데얀이 베이징으로 떠나면서 둘의 라이벌 대결을 못 보나 싶었는데 5년 만에 다시 대결이 성사됐다. 에두는 “데얀을 다시 만나니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고, 데얀은 “적으로 다시 만났는데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이고 서로가 더 기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한 수원은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한다.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과 ‘인민 루니’ 정대세가 득점 욕심보다 특급 도우미로 변신해 기대를 부풀린다. 염기훈은 시즌 6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골+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 1위이고, 득점은 레오나르도, 에두와 같지만 출전시간이 많아 3위에 올랐다. 또 골 욕심을 줄이고 팀플레이를 공약한 정대세는 2골 4도움으로 도움 2위, 공격포인트 공동 4위다. 수원은 특히 2013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가시와에 2-6 참패의 수모를 당한 적이 있어 설욕을 벼른다. 한편 시민구단 최초로 대회 16강에 오른 성남FC는 20일 ‘슈퍼 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맞붙는다. K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FC서울은 같은 날 감바 오사카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어느새, 3연승 인천

    [프로축구] 어느새, 3연승 인천

    시즌 첫 승에 급급했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천수의 시즌 첫 골과 함께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상주 상무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의 득점포를 앞세워 안양 FC에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먼저 자책골을 내줬지만 후반 두 골을 몰아쳐 2-1 역전승을 거뒀다. 12개 클럽 가운데 가장 늦게 지난 3일 대전과의 9라운드에서야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던 인천은 3승6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 15가 됐다. 인천은 성남FC와 승점, 골 득실(+1), 다득점(11)까지 같아 공동 5위가 됐다. 인천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분 이천수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4분 김진환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항은 시종 남기일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종료 직전 골키퍼 신화용이 송승민의 대포알 강슛을 얼굴로 막아내 패배하지 않았다. 한편 상주는 이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정협의 득점포와 나란히 1골1도움을 작성한 최현태, 권순형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에 3-2로 역전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경남(오후 7시 속초종합운동장) ■여자축구 WK리그 ●대전스포츠토토-이천대교(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부산상무-서울시청(보은종합운동장)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인천현대제철(수원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경남개발공사(오후 5시) ●대구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6시 30분 이상 삼척체육관) ■테니스 ▲서울오픈(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구유니버시아드코트) ■사이클 직지찾기 국제도로사이클대회(오전 10시 청주) ■양궁 전국 남녀종별선수권 컴파운드 1차대회(청주 김수녕양궁장) ■사격 제10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사격대회(오전 10시 청주종합사격장)
  • 박주영 첫 필드골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졌다” 국내 복귀 뒤 첫 필드골

    박주영 첫 필드골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졌다” 국내 복귀 뒤 첫 필드골

    ‘박주영 첫 필드골’ 박주영 첫 필드골이 터졌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했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 에벨톤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전남을 3-0으로 꺾었다. 박주영은 후반 30분 고명진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잡은 뒤 돌면서 슛을 날렸다. 박주영은 전남 수비수의 몸에 걸린 공을 드리블해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 옆으로 차넣었다. 박주영은 올 시즌 국내 리그 복귀 이후 페널티킥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서울은 4승3무4패(승점 15)로 단번에 10위에서 5위로 상승하면서 상위권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주영은 경기 직후 “운이 많이 따라 준 골이었다. 슛을 했는데 운이 좋게 수비수를 맞고 나와 바로 앞에 떨어졌다”면서 득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올시즌 팀의 첫 리그 연승을 기뻐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면서 대승의 원동력을 전한 뒤 “개인적으로도 많이 준비를 했다. 팀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휴식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첫 필드골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졌다” 소감 밝혀

    박주영 첫 필드골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졌다” 소감 밝혀

    ‘박주영 첫 필드골’ 박주영 첫 필드골이 터졌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했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 에벨톤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전남을 3-0으로 꺾었다. 박주영은 후반 30분 고명진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잡은 뒤 돌면서 슛을 날렸다. 박주영은 전남 수비수의 몸에 걸린 공을 드리블해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 옆으로 차넣었다. 박주영은 올 시즌 국내 리그 복귀 이후 페널티킥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서울은 4승3무4패(승점 15)로 단번에 10위에서 5위로 상승하면서 상위권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주영은 경기 직후 “운이 많이 따라 준 골이었다. 슛을 했는데 운이 좋게 수비수를 맞고 나와 바로 앞에 떨어졌다”면서 득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올시즌 팀의 첫 리그 연승을 기뻐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면서 대승의 원동력을 전한 뒤 “개인적으로도 많이 준비를 했다. 팀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휴식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첫 필드골 소감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졌다”

    박주영 첫 필드골 소감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졌다”

    ‘박주영 첫 필드골’ 박주영 첫 필드골이 터졌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고 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 에벨톤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전남을 3-0으로 꺾었다. 박주영은 후반 30분 고명진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잡은 뒤 돌면서 슛을 날렸다. 박주영은 전남 수비수의 몸에 걸린 공을 드리블해 수비수를 제친 뒤 골키퍼 옆으로 차넣었다. 박주영은 올 시즌 국내 리그 복귀 이후 페널티킥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 서울은 4승3무4패(승점 15)로 단번에 10위에서 5위로 상승하면서 상위권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주영은 경기 직후 “운이 많이 따라 준 골이었다. 슛을 했는데 운이 좋게 수비수를 맞고 나와 바로 앞에 떨어졌다”면서 득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전북 ‘투톱의 정석’

    [프로축구]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전북 ‘투톱의 정석’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이 울산을 잡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원정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이동국을 앞세워 울산을 2-1로 따돌렸다. 최근 2연승한 전북은 승점 25를 쌓아 전날 광주FC를 꺾은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8로 유지했다. 시즌 초반 선두권에서 현재 4위까지 처진 울산(승점 14)은 최근 6경기 무승(4무2패)에 빠졌다. 승수 가뭄에다 지난 제주전 때 거친 판정 항의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윤정환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 울산은 경기 내내 수비로 일관했다. 전반 울산의 수비벽에 말린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8분 이동국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게 통했다. 19분 이재성이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을 뚫고 들어가다 정동호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동국이 철옹성 같던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울산도 중원에서 고군분투하던 마스다가 3분 뒤 정동호의 크로스가 문전에서 높이 튀어오르자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강한 발리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그러나 원점이 된 승부를 가른 건 이동국이었다. 후반 24분 벌칙지역을 파고들던 이동국이 안쪽으로 공을 찔러넣었고 이를 에두가 잡아 골대를 흔들었다. 에두는 시즌 6골째로 동료 레오나르도(5골)를 제치고 득점 부문 선두에 나섰다. FC서울은 부산 원정에서 고명진의 결승골로 부산을 1-0으로 제치고 최근 2경기 무승의 침묵을 깼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성남FC는 2-2로 비겼다. 성남 조르징요는 0-2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후반 45분 추격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2분 뒤 추가시간에는 히카르도가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亞 챔스리그에 부는 한류

    亞 챔스리그에 부는 한류

    프로축구 K리그 4개 팀이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모두 통과했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G조 1위인 베이징 궈안(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8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전반 25분 한교원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넣어 앞서기 시작한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왕퉁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6분 에닝요의 프리킥을 김형일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35분 에닝요의 페널티킥, 43분 에두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져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남은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H조 1위를 차지한 광저우 헝다(중국)와 20일(1차전) 및 27일(2차전)에 16강전을 치른다. 감바 오사카, 성남을 비롯해 이날 광저우 푸리(중국·승점 4)를 5-0으로 격파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까지 세 팀이 승점 10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 간 상대전적에서 앞선 감바 오사카(승점 7)와 성남(승점 6)이 부리람(승점 4)을 제치고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성남은 황의조가 전반 15분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19분 우사마 다카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 동점 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린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수원과 서울은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해 K리그 4개 팀은 2010년에 이어 또 한번 모두 16강에 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울산 무패행진 잡은 ‘제주 안방불패’

    [프로축구] 울산 무패행진 잡은 ‘제주 안방불패’

    로페즈(제주)가 울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제주는 ‘안방불패’를 이어 갔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홈 경기에서 울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로페즈는 90분 내내 울산 진영을 휘저었다. 두 개의 도움으로 동점골과 역전골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세 차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제주는 전반 7분 울산 제파로프에게 왼발 프리킥을 허용,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로페즈의 송곳 패스를 받은 강수일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쐈다. 이후 로페즈, 강수일 등 제주 공격진은 끊임없이 울산 골문을 두들겼다. 마침내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로페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왼발로 결승골을 꽂았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홈구장 불패(4승1무) 행진을 이어 갔다. 또 승점 15(4승3무2패)를 쌓아 6위에서 2위로 네 계단을 단숨에 뛰어올랐다. 반면 제주전 이전까지 한 차례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처음으로 쓴맛을 봤다. 울산은 3승5무1패 승점 14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부산은 포항스틸야드에서 2-1로 승리,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포항의 덜미를 잡았다. 부산은 무려 8경기 만에 시즌 2승(2무5패)째를 거둬 승점 8이 되면서 9위 인천, 10위 FC서울(이상 승점 9)을 승점 1차로 좁혔다. 부산 노행석이 전반 16분 헤딩으로, 후반 21분 한지호가 오른발로 연달아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 박성호가 후반 39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54경기에 총 51만 516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이는 2012년 실관중 집계 도입 이후 최단 경기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견줘 12경기나 일찍 50만명을 넘어섰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9540명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광주, 무승 탈출

    [프로축구] 광주, 무승 탈출

    광주FC가 전남을 제물로 6경기 만에 시즌 3승째를 챙겨 K리그 클래식 7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3일 홈에서 열린 전남과의 9라운드 경기를 김영빈-파비오-임선영의 전·후반 릴레이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서 탈출, 3승3무3패(승점12·골득실 0)로 6위 제주(승점12·골득실+5)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종전 8위에서 한 계단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전남은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지난 3월 21일 부산전 3-2승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해 승리가 절실했던 광주는 전반 14분 이종민의 코너킥을 김영빈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내 실마리를 풀었다. 4분 뒤에는 파비오가 송승민의 패스를 받아 벌칙지역 정면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전남은 전반 26분 역습을 펼치던 중 정석민의 침투 패스를 상대 골키퍼 권정혁이 잡으려다 실수로 놓치자 김영욱이 재빨리 낚아채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19분 전남 스테보의 헤딩 슈팅을 권정혁이 슈퍼세이브한 3분 뒤인 22분 임선영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시도한 왼발 슈팅을 전남의 골대 왼쪽에 꽂아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남은 후반 45분 전현철의 헤딩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대전 원정에 나선 인천은 최하위 대전(승점 4)을 2-1로 따돌리고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지난 8라운드에서 ‘거함’ 수원을 2-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던 대전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화천KSPO-인천현대제철(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수원시시설관리공단-부산상무(보은종합운동장) ●대전스포츠토토-서울시청(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코로사-두산(오후 5시) ●삼척시청-SK슈가글라이더즈(오후 6시 30분 부산 기장체육관) ■대학농구 ●동국대-조선대(동국대) ●경기대-단국대(경기대 이상 오후 5시)
  • [프로축구] 지친 전북… 22경기서 무패행진 마침표

    [프로축구] 지친 전북… 22경기서 무패행진 마침표

    지칠 대로 지친 전북은 무패 행진이 22경기에서 멈춰 섰고 대전은 그토록 바라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북은 26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벌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이창민의 두 골을 앞세운 전남에 1-2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6승1무1패로 승점 19에 머무른 전북은 무패 행진을 23경기 만에 끝냈다. 2연승을 질주한 전남은 3승4무1패(승점 13)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선두를 지켰으나 지난 22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패배의 후유증을 떨쳐 내지 못하고 지난 18일 K리그 대기록을 고쳐 쓴 뒤 곧바로 다음 정규리그 경기에서 주저앉았다. 전남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전반 14분 이종호가 무릎을 다쳐 나간 뒤 들어간 오르샤가 결정적 도움으로 이창민의 시즌 1호 골을 이끌어 냈다. 21분 스테보가 골지역 오른쪽을 뚫은 뒤 밀어준 패스를 오르샤가 반대편 골대로 쇄도하던 이창민에게 밀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전북의 동점골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동국이 이끌었다. 레오나르도가 아웃프런트킥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이동국이 가슴으로 떨군 뒤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을 전남 골키퍼 김병지가 쳐냈지만 이재성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머리에 맞혀 그물을 갈랐다. 전남은 후반 17분 안용우의 패스를 스테보가 논스톱으로 내준 것을 또다시 문전에 대기하던 이창민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전북은 후반 24분 이호 대신 한교원, 26분 레오나르도 대신 이상협을 투입했지만 전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41분 이동국의 터닝슛이 빗맞은 데 이어 이상협이 날린 회심의 슛마저 김병지를 넘지 못했다. 올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아드리아노의 두 골을 앞세워 2위 수원을 2-1로 제압하며 1무6패 끝에 첫 승점 3을 올렸다. 수원은 전북과의 승점 차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귀화 선수, 귀한 선수

    귀화 선수, 귀한 선수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페미 오구노데(카타르)는 9초93이라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쑤빙톈(중국·10초10)과 0.17초나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일각에서 오구노데의 레이스는 진정한 아시아 기록으로 볼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가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육상에 걸린 47개의 금메달 중 15개를 아프리카 출신이 쓸어 가자 아시안게임이 아닌 ‘아프리칸게임’이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민족주의 색채가 아직 남아 있는 스포츠에서 귀화는 뜨거운 감자다. 국기를 달고 뛰는 선수는 순혈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며 귀화 선수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등 대다수 국제 스포츠 기구는 귀화 선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으로 국제 스포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케바 음바예(2007년 작고) 전 IOC 명예위원은 “귀화 선수의 올림픽 출전 제한은 부자 나라가 가난한 나라의 선수를 빼내 가는 행위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라토너 에루페의 ‘코리안드림’ 논란 국내 스포츠계에서도 최근 귀화 선수 논란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던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케냐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를 귀화시키겠다고 밝히자 갑론을박이 일었다. 귀화 선수 영입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주장과 ‘돈으로 성적을 사려 한다’는 반박이 맞붙었다. 이에 대해 김돈순 육상연맹 사무국장은 24일 “에루페가 먼저 한국에서 운동하고 싶다며 귀화를 제안했다”면서 “꼭 올림픽 메달을 위해 그의 귀화를 추진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대책을 썼음에도 답보 상태인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상연맹의 주장처럼 에루페의 귀화가 ‘메기 효과’(미꾸라지를 기르는 논에 메기 한 마리를 풀어 넣으면 미꾸라지가 오히려 건강해지고 살찐다는 주장)를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태극마크를 단 ‘푸른 눈’, ‘검은 피부’의 선수들은 더이상 이질감을 느끼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프로농구 문태종(LG)은 지난해 귀화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대만에서 귀화한 쇼트트랙 공상정은 소치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딴 뒤 큰 응원을 받았다. 에루페 역시 진심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다면 박수를 보낼 팬이 많이 있다. ●귀화인 15만명 시대… 더이상 남 아냐 이미 다문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은 귀화인이 15만명을 돌파했으며, 귀화 선수의 역사도 20년이 넘었다. 배구 후인정(한국전력)이 1994년 귀화하고 이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 코리안드림을 일군 외국인이 됐다. 대만인인 후인정은 대전에서 태어나 수원 중정초교와 인창중·고교, 경기대를 나온 화교 3세. 부친 후국기씨도 유명한 배구 선수였으나 화교라는 이유로 끝내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부친은 당시의 설움을 풀기 위해 아들에게 적극적으로 귀화를 권유했다. 탁구도 귀화가 활성화된 종목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였던 중국 여자 탁구의 자오즈민은 1989년 한국 대표 안재형과 국경을 넘은 사랑 끝에 결혼하고 귀화했다. 이후 정상은, 곽방방, 당예서, 전지희 등 다수의 중국계 선수가 한국인이 됐다. 특히 당예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 귀화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축구에서는 K리그 골키퍼로 활약한 러시아 출신 발레리 사리체프가 2000년 ‘신의손’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했고, 이성남(이하 본명 데니스·러시아)과 이싸빅(사비토비치·당시 유고슬라비아), 마니산(마니치·당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유럽 출신 축구 선수들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에서도 지난해 주권이 10구단 kt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고 입단, 첫 귀화 선수가 됐다.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인 주권은 2005년 먼저 건너온 모친을 따라 한국에 왔고, 이듬해 국적을 취득했다. ●2011년 국적법 개정으로 절차 간소화 2011년 국적법 개정으로 ‘체육 분야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제도가 도입되면서 스포츠 선수들의 귀화 절차는 한결 간편해졌다. 국내외 공신력 있는 단체나 기관으로부터 수상한 경력 등이 있으면 대한체육회장의 추천을 받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일반 귀화와 달리 의무 거주 기한이나 필기시험이 없다. 법무부 관계자는 “심의위는 위원장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인사 13명으로 구성된다”며 “기본적인 한국어 구사 능력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세 및 기본 소양 등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제도가 활용된 적은 그리 많지 않다. 문태종과 공상정, 문태영(농구), 김한별(여자 농구), 브록 라던스키, 브라이언 영, 마이클 스위프트, 마이크 테스트위드, 박은정(이상 아이스하키) 등 9명만 특별 귀화에 성공했다. 아이스하키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종목인 데다 세계적 강호들과의 실력 격차가 워낙 커 귀화 선수 영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진행됐다. K리그 전북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 에닝요, 2013년까지 수원 등에서 활동한 라돈치치, 프로농구 최장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 여자 프로농구에서 두 시즌을 뛴 앰버 해리스 등도 특별 귀화 후보로 거론됐으나 무산됐다. 특히 에닝요의 귀화 추진은 체육계 전체를 달궜으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았고 결국 대한체육회가 기각했다. 한국어 구사 능력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귀화 선수 영입, 반대할 일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3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에는 동계 종목의 귀화 선수 영입 작업이 활발하다. 아이스댄스에서는 리투아니아 교포 김레베카의 파트너 키릴 미노프(러시아), 재미교포 민유라의 짝 티머시 콜레토(미국) 등이 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스하키도 가장 중요한 골리 포지션에 추가로 귀화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한 설상 역시 한국계를 중심으로 귀화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분별한 영입은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한다. 김한별은 모국인 미국과 전혀 다른 훈련 방식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지난해 은퇴하고 돌아갔다. 마니산도 자녀들의 외국인학교 학비가 부담스럽다며 2005년 한국 국적을 반납했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교수는 “귀화 선수 영입 자체는 반대할 일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선수를 수입하고 이른바 ‘용병’으로 활용하는 것은 체육계 전체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적절하지 않다. 국내에서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밭’ 가시와에 찔린 ‘닥공’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밭’ 가시와에 찔린 ‘닥공’

    이동국(36·전북)이 아시아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지만 팀은 시즌 첫 패배에 울었다. 이동국은 22일 일본 지바현의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두 골을 뽑아내며 대회 통산 27골을 기록했다. 나세르 알 샴라니(알 힐랄)의 26골을 제치고 대회 통산 최다 득점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K리그에서 22경기 무패를 달린 전북은 2-3으로 분패, 대회 조별리그 2승2무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 8에 머무른 전북은 가시와(3승2무, 승점 11)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가시와는 남은 한 경기에 관계 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전북은 이 대회에서 가시와에 4연패를 당했던 데다 지난 2월 홈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또다시 지며 악연을 이어갔다. 가시와는 전반 9분 와코의 코너킥을 두두가 헤딩슛으로 연결, 선취점을 얻은 뒤 20분과 39분 잇따라 다케토미 고스케가 두 골을 뽑아 3-0으로 달아났다. 이동국은 후반 22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자신에게 오자 오버헤드킥으로 골문을 열어제친 뒤 36분 중거리슛으로 두 골째를 얻었다. 전북은 빈 즈엉(승점 1)을 3-1로 제친 산둥 루넝(승점 7)과 다음달 6일 6차전을 치러 16강행을 타진한다. F조의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부리람(태국)을 2-1로 제치고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전반 27분 김두현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해결한 데 이어 10분 뒤 남준재의 헤딩슛으로 더 달아났다. 부리람은 광저우 푸리를 5-0으로 일축한 감바 오사카(일본)와 나란히 승점 7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3위로 밀려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원 4년 만에 亞챔스 16강 진출

    수원 4년 만에 亞챔스 16강 진출

    K리그 수원이 J리그 우라와 레즈(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2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에서 도움 2개를 배달한 염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염기훈은 0-1로 뒤진 후반 29분 벌칙 지역 근처에서 골 지역 앞에 버티고 있던 고차원에게 왼발 크로스를 찔러 줘 헤딩 동점골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후반 43분에도 카이오의 천금 같은 역전골도 도왔다. 2-1 승리를 거둔 수원은 승점 10점(3승1무1패)이 돼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G조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건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으로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수원은 탄탄한 전력 덕에 4강 이상의 성적도 기대된다. 수원은 전반 29분 수비수 양상민이 골지역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전반 39분 염기훈이 왼발로 골지역 앞까지 찔러 준 패스에 권창훈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가는 등 좀체로 우라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교체 투입된 우라와의 즐라탄에게 후반 24분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지만 염기훈의 릴레이 어시스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에 패해 1무4패가 된 우라와는 탈락이 확정됐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H조 경기에서는 FC서울이 광저우 헝다(중국)와 0-0으로 비겼다. 3승1무1패가 된 광저우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서울은 1승3무1패(승점 6)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광저우 징크스 넘겠다”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광저우 징크스 넘겠다”

    “광저우에 갚을 빚이 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9)를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을 치르는 FC서울(승점 5)의 최용수 감독이 필승 의지를 이렇게 함축했다. 최 감독은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저우도 가시마 원정에서 패하지 않았는가. 공은 둥글다”면서 “살아남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하나로 묶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달 조별리그 1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0-1로 졌고, 2년 전 준결승에서도 광저우와 홈 2-2, 원정 1-1로 비겨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웨스턴시드니와 승점은 같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2위인 서울은 광저우를 꺾어야만 마지막 6차전을 앞두고 벼랑 끝으로 밀려나지 않는다. 그러나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18일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수원에 1-5 참패를 당한 서울은 수비의 핵 차두리가 허벅지를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결장한다. 박주영도 대회 등록이 되지 않아 나서지 못한다. 최 감독은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주전 김용대 대신 골키퍼 장갑을 끼는 유상훈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고 광저우에 진 빚을 갚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골을 먹지 않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막겠다. 우리 공격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최근 3승2무로 무패 행진 중인 수원 삼성(승점 7)은 우라와 레즈(승점 1) 원정에서 승점 3을 더해야 G조 선두 베이징 궈안(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지켜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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