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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민 호날두’ 안병준, 5경기 연속골 기염…팀 패배로 아쉬움

    ‘인민 호날두’ 안병준, 5경기 연속골 기염…팀 패배로 아쉬움

    31일 부천 상대 골 기록, K리그2 득점 공동 1위···팀은 1-2 패배이현일 멀티골에 힘입은 부천은 대전 제치고 K리그2 단독 선두로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프로축구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안병준은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일본 출신 동료 마사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6호골(2도움)이자 5경기 연속골. 안병준은 전날 페널티킥 득점으로 치고 나간 대전하나시티즌의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수원FC는 선제골을 넣었던 부천의 이현일에게 후반 16분 또 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안병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개막전 패배 이후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다가 시즌 2패째를 당한 수원FC는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4승 1패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전날 경남FC와 2-2로 비기며 승점 11점(3승 2무)에 머무른 대전을 제치고 K리그2 1위에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은 잦은 퇴장, 울산은 잦은 선제 실점 ‘왜 이래’

    전북은 잦은 퇴장, 울산은 잦은 선제 실점 ‘왜 이래’

    전북, 홍정호 조기 퇴장으로 수적 열세···강원에 0-1 패배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벌써 퇴장만 4경기 5명째울산, 승격팀과 연속 무승부···어벤져스 스쿼드 명성 무색 앞서 수원 경기까지 3경기 모두 선제골 허용 뒤쫓는 경기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양강’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각각 퇴장과 선제 실점이라는 불안 요소를 드러내며 휘청거렸다.전북은 지난 30일 강원F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어 3연승 끝에 1패를 당했다. 전반 15분 문전 앞 백패스 처리 과정에서 실수한 수비수 홍정호가 상대에게 일대일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손을 썼다가 레드 카드를 받은 게 빌미가 됐다. 수적 열세에 처한 전북은 수비 보강을 위해 첫 선발 출장에 위력적인 고공 플레이를 선보이던 벨트비크를 벤치로 불러들어야 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호세 모라이스 감독마저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전북은 올해 유독 퇴장이 잦다. 3라운드에서 대구FC를 2-0으로 격파했지만 경기 막판 공격수 조규성이 불필요한 반칙을 거푸 저지르며 경고 누적으로 순식간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때문에 강원전에 나서지 못하며 전력 운용에 차질을 줬다. 조규성을 포함해 전북은 6장의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앞서 전북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 치렀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도 모두 퇴장을 기록했다. 올해 첫 공식전인 2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전에선 손준호와 이용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9명이 뛴 끝에 1-2로 졌다. 3월 2-2로 비긴 시드니FC(호주)전에서는 최보경이 퇴장당했다. 올해 6경기 중 4경기에서 모두 5명의 퇴장자가 나온 셈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정했다.울산은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까지 영입했지만 첫 경기 클린시트 이후 3경기 연속 실점으로 모두 네 골을 내줬다. 어벤져스급 스쿼드로 1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팀 치고는 적지 않은 실점이다. 지난 30일 광주FC, 24일 부산 아이파크 등 승격팀과 거푸 1-1로 비겼다는 점이 특히 아쉬운 대목이다. 두 골을 내주고 세 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던 수원 삼성전까지 합치면 세 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는 점도 울산의 수비에 실망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워낙 공세적으로 경기를 하는 울산이지만 먼저 실점하고 이를 만회하려고 더욱 선을 끌어올리다 보니 상대 역습에 자주 위기를 맞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민 날두’ 4경기 연속 골

    ‘인민 날두’ 4경기 연속 골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K리그 성공 시대를 열고 있다. 안병준은 지난 27일 경남FC와의 프로축구 K리그2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한 차례 멀티골을 포함해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이다. 또 시즌 5호골로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 포인트로 따지면 5골 2도움으로 단독 1위다. 수원FC는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1패)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던 커리어 때문에 ‘제2의 정대세’로 불린다. 북한 대표팀 출신 K리거는 량규사(전 울산 현대), 안영학(전 부산 아이파크·전 수원 삼성), 정대세(전 수원 삼성)에 이어 그가 네 번째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주도 출신이다. ‘인민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무회전 슛을 찬다고 붙은 별명이다. 지난해 안병준은 무릎 부상 등으로 1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8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 벌써 지난 시즌 전체와 맞먹는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안병준은 슈팅과 헤딩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매 경기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팀 플레이에도 적극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02년의 주역들 이제는 지략 대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이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감독으로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오는 31일 FC서울 최용수(47) 감독과 성남FC 김남일(43)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최 감독은 9시즌째 서울을 지휘하고 있는 베테랑 사령탑이다. 개막전에서 강원FC에 역전패하고 ‘리얼돌 논란’으로 혼란스러웠지만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를 연파하고 분위기를 되찾아 3위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지만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2경기 연속 비겨 무패 5위에 올라 있다. 선수 시절에는 ‘진공 청소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수비수였지만 성남을 맡고는 공격 축구를 선언한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취임 회견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이라며 서울에 대한 승부욕을 드러낸 바 있다. 하루 앞서 K리그2에서도 월드컵 영웅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52) 감독과 경남FC 설기현(41) 감독이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격돌한다. 황 감독은 베테랑, 설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다. 대전은 1위를, 경남은 5위를 달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거리두기 탓에… 도핑 테스트 시작도 못 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탓에… 도핑 테스트 시작도 못 했다

    KADA 매년 수백건씩 검사했지만 대면 접촉 금지… 시행 엄두도 못 내 K리그 “인력 투입 시점 확정 안 돼” KBO “KADA·구단 직접 연락할 일”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이달 초 개막한 가운데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도핑 검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작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을 악용한 금지약물 복용이 우려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핵심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도핑 검사를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도핑 약물 노출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상위 기관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못 하다 보니 학생 선수나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도핑 방지 교육도 중지 상태”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삼가다 보니 도핑 검사나 교육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KADA 관계자는 “WADA에서 대규모 검사보다는 검사 건수를 줄이고 1대1 검사를 권장하긴 하지만, 예를 들어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144경기를 그대로 치르고 있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검사의 총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로축구연맹,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곧 검사는 재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K리그1은 1팀당 평균 4회의 도핑 검사를 받았다”며 “올해도 도핑방지위원회랑 계속 연락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정확히 어느 경기부터 투입할지 확정은 못 지었다”고 했다. KBO 관계자는 “KADA와 구단이 직접 연락을 주고받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경기장 출입 등 구단에 협조를 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KADA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지난해 프로야구 도핑검사 건수는 369건, 프로축구는 216건이었고, 2018년엔 프로야구 330건, 프로축구는 308건이었다. KADA가 예년과 같은 검사 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시점을 전제로 검사 시작을 계속 미룬다면 목표치를 채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원칙적으로 도핑 검사는 사전 통지 없이 경기장을 방문한 KADA 관계자들이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면 검사 계획을 구단에 통보하고 경기가 끝난 뒤 자신들이 임의로 지정한 선수들의 소변·혈액 검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축구는 경기 시작 90분 전 엔트리를 제출하고, 프로야구는 2시간 전에 엔트리를 제출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 코로나19 때문에 도핑 검사 시작도 못하고 있다

    [단독] 코로나19 때문에 도핑 검사 시작도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이달 초 개막한 가운데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도핑 검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작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을 악용한 금지약물 복용이 우려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핵심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도핑 검사를 못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도핑 약물 노출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상위 기관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못하다 보니 학생 선수나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도핑 방지 교육도 중지 상태”라고 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삼가다 보니 도핑 검사나 교육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KADA 관계자는 “WADA에서 대규모 검사보다는 검사 건수를 줄이고 1대1 검사를 권장하긴 하지만 예를 들어,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144경기를 그대로 치르고 있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검사의 총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로축구연맹,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곧 검사는 재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K리그1은 1팀당 평균 4회의 도핑 검사를 받았다”며 “올해도 도핑방지위원회랑 계속 연락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정확히 어느 경기부터 투입할지 확정은 못지었다”고 했다. KBO 관계자는 “KADA와 구단이 직접 연락을 주고 받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경기장 출입 등 구단에 협조를 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KADA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지난해 프로야구 도핑검사 건수는 369건, 프로축구는 216건이었고, 2018년엔 프로야구 330건, 프로축구는 308건이었다. KADA가 예년과 같은 검사 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시점을 전제로 검사 시작을 계속 미룬다면 목표치를 채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원칙적으로 도핑 검사는 사전 통지 없이 경기장을 방문한 KADA 관계자들이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면 검사 계획을 구단에 통보하고 경기가 끝난 뒤 자신들이 임의로 지정한 선수들의 소변·혈액 검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축구는 경기 시작 90분 전 엔트리를 제출하고, 프로야구는 2시간 전에 엔트리를 제출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번 주말, 월드컵 4강은 잊는다

    이번 주말, 월드컵 4강은 잊는다

    30일 황선홍vs 설기현···31일 최용수vs 김남일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이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올해 K리그의 최고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31일 FC서울 최용수(47) 감독과 성남FC 김남일(43)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18년 전 독일과의 월드컵 4강전이 열렸던 곳이다. 최 감독은 서울 지휘봉을 모두 합쳐 9시즌째 잡고 있는 베테랑 사령탑이다. 중간에 중국 슈퍼리그로 갔다가 2018년 사상 처음 하위권으로 추락한 서울을 다시 맡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뒤 지난해에는 3위까지 끌어 올렸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강원FC에 역전패하고 또 그라운드 밖의 일이긴 하지만 ‘리얼돌 논란‘으로 혼란스런 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를 연파하고 분위기를 되찾았다. 현재 ‘양강’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에 이어 3위다.김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다. 경착륙 우려를 딛고 개막전 광주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2경기 연속 비겨 무패 5위에 올라있다. 현역 시절에는 ‘진공 청소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수비수였던 김 감독은 성남을 맡고는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실제 성남은 지난해보다 훨씬 날카롭게 벼려진 창을 휘두르고 있다. 특히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취임 회견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이라며 서울에 대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루 앞서 K리그2에서도 월드컵 영웅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52) 감독과 경남FC 설기현(41) 감독이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격돌한다. 구도는 비슷하다. 황 감독은 베테랑, 설 감독은 초보 사령탑이다. 둘 모두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변신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승격 1순위 대전은 현재 3승1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1승2무1패로 5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민 호날두’ 안병준 4경기 연속골...北 국대 출신 K리거 성공 시대

    ‘인민 호날두’ 안병준 4경기 연속골...北 국대 출신 K리거 성공 시대

    31일 부천FC 전에서 5경기 연속골 도전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K리그 성공 시대를 열고 있다.안병준은 지난 27일 경남FC와의 프로축구 K리그2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한 차례 멀티골을 포함해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이다. 또 시즌 5호골로 대전하나시티즌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 포인트로 따지면 5골 2도움으로 단독 1위다. 수원FC은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1패)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재일교포 3세 안병준은 북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던 커리어 때문에 ‘제2의 정대세’로 불린다. 북한 대표팀 출신 K리거는 량규사(전 울산 현대), 안영학(전 부산·아이파크 수원 삼성), 정대세(전 수원 삼성)에 이어 그가 네 번째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제주도 출신이다. ‘인민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무회전 슛을 찬다고 붙은 별명이다. 올시즌 초반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정대세가 K리그에서 세 시즌을 뛰며 작성한 23골 8도움의 기록도 가뿐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안병준은 무릎 부상 등으로 17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8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는 불과 네 경기만을 치렀을 뿐인데 벌써 지난 시즌 전체와 맞먹는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는 정상 컨디션으로 개막을 맞았을 뿐만 아니라 팀이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던 일본 출신 마사를 새로 영입하며 한국말도 잘하지만, 일본어가 익숙한 안병준에게 정신적 안정감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사는 올시즌 3골을 넣고 있는데, 이 가운데 2골이 안병준의 도움에서 나왔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안병준은 슈팅과 헤딩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매경기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팀 플레이에도 적극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고 뒤에 더 단단해졌다… 상주 상무, 3연승 정조준

    위기가 역설적으로 ‘군대스리가’ 상주 상무를 더 단단하게 만든 분위기다.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이다. K리그1 개막 직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29일 대구 원정 경기부터 돌아옴에 따라 3연승을 내다보고 있다. 상주 상무는 개막전부터 핸디캡을 안고 뛰었다. 올 시즌부터 상주 상무도 적용받게 된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영외로 나선 U22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이 탄 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외상은 없었지만 후유증 탓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경기 출전 명단 18명 중 U22 2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1명은 선발 출전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못할 상황에 몰린 것이다. 상주 상무는 선수 교체 카드가 3장에서 2장으로 줄어드는 페널티를 받아야 했다.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 0-4로 대패할 때만 해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는 듯했지만 이후 강원FC와 광주FC를 각각 2-0, 1-0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오는 8월 전역하는 최고참 강상우가 2경기 연속골로 솔선수범했고, 지난해 12월 입대한 ‘막내’ 문선민도 1호골을 신고하며 화답했다. 최근 훈련을 시작한 김보섭과 전세진은 대구전부터 가세하며 상승세를 부채질한다. 다만 오세훈은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운을 돋우는 소식은 또 있다. 신병 12명이 지난 2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6주 훈련을 거친 뒤 합류한다. 박동진(FC서울), 심상민, 김용환, 허용준(이상 포항) 등 즉시 전력감이 수두룩하다. 연고지 협약이 끝나 상주 상무의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 군대스리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불의의 교통사고 후 더 단단해지는 군대스리가 상주 상무, 3연승 갈까: 위기의 역설

    불의의 교통사고 후 더 단단해지는 군대스리가 상주 상무, 3연승 갈까: 위기의 역설

    개막 직전 교통사고로 U-22 선수들 전력 이탈교체카드 2장 핸디캡 안고 1패 뒤 2연승 달려29일 대구 원정서 U-22 복귀···3연승 정조준위기가 ‘군대스리가’ 상주 상무를 더 단단하게 만든 분위기다.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이다. K리그1 개막 직전 교통사고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22세 이하 선수들이 29일 대구 원정에서부터 돌아온다. 상주 상무는 내친 김에 3연승을 정조준 하고 있다.상주 상무는 개막전부터 핸디캡을 안고 뛰었다. 올시즌부터 상주 상무도 적용받게 된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영외로 나선 U-22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이 탑승한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세훈 등은 외상은 없었지만 후유증 탓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경기 출전 명단 18명 중 U-22 2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1명은 선발 출전해야 하는 데 이를 지키지 못할 상황에 몰린 것이다. 상주 상무는 선수 교체 카드가 3장에서 2장으로 줄어드는 페널티를 받아야 했다.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 0-4로 대패할 때만해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는 듯 했지만 이후 강원FC와 광주FC를 각각 2-0, 1-0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오는 8월 전역하는 최고참 강상우가 2경기 연속골로 힘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막내’ 문선민도 1호골을 신고했다. 최근 훈련을 시작한 김보섭과 전세진은 대구전부터 가세하며 상승세를 부채질 한다. 오세훈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감각이 관건이지만 정상적으로 전력을 운용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플러스 요인이다. 기운을 돋우는 소식은 또 있다. 신병 12명이 지난 2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6주 훈련을 거친 뒤 합류한다. 박동진(FC서울), 심상민, 김용환, 허용준(이상 포항) 등 즉시 전력감이 수두룩 하다. 연고지 협약이 끝나 상주 상무의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 군대스리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깡’ 감독님에 안 밀리는 ‘깡 19세’… 설레는 K리그

    ‘깡’ 감독님에 안 밀리는 ‘깡 19세’… 설레는 K리그

    스피드·투지·박스 안 침착함 두루 갖춰 김남일 “내 눈 똑바로 보고 범상찮더라”새로 등장한 10대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 프로축구 K리그의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FC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졸 신인 홍시후(19)가 주인공이다. 홍시후는 열다섯 살 위 양동현과 투톱을 이뤄 나온 지난 23일 강원FC전에서 베테랑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모두 후반 교체투입됐던 1, 2라운드에서 김남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홍시후는 불과 3경기 만에 선발 출장을 신고했다. 또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되기까지 92분간 쉴 새 없이 강원 문전을 위협하며 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살린 저돌적인 돌파와 끝까지 공을 포기하지 않는 투지, 무엇보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침착한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이 돋보였다. 팀 선배 권순형과 함께 양팀 최다인 5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4개가 골문 안쪽을 향할 정도로 순도도 높았다. 김학범호의 주전 골키퍼인 강원 이광연의 선방과 골대가 아니었다면 데뷔골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후반 성남이 권순형의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따낸 과정도 시작은 홍시후였다. 상문고를 나온 홍시후는 아직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지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막내인 2001년생들은 1부, 2부를 통틀어 모두 31명. 이 중 3라운드까지 피치를 밟아 본 것은 홍시후와 2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전반만 소화한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 2명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강원전을 마치고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어린 친구가 고개를 똑바로 들고 내 눈을 쳐다보는 등 처음 봤을 때 또래 친구와 달랐다”며 “범상치 않았고 뭔가 해낼 수 있는 친구임을 느꼈다. 앞으로 얼마나 잠재력을 더 끄집어낼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시후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연령별 대표팀도 가고 싶고 영플레이어상도 도전해 보고는 싶다. 하지만 구단의 일원으로서 일단 데뷔골을 넣고 꾸준히 팀에 필요한 존재,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에 새 ‘앙팡 테리블’ 등장...고졸 신인 홍시후 스타 예감

    K리그에 새 ‘앙팡 테리블’ 등장...고졸 신인 홍시후 스타 예감

    19세 측면 공격수 홍시후, 성남FC 공격에 새 활력소주눅 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에 김남일 감독도 ‘엄지척’ 3라운드 첫 선발 맹활약·앞선 2경기 교체 출전 눈도장스피드 활용 저돌적 침투, 페널티박스 내 플레이 인상적새로 등장한 10대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이 프로축구 K리그의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FC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고졸 신인 홍시후(19)가 주인공이다.홍시후는 열다섯 살 위 양동현과 투톱을 이뤄 나온 지난 23일 강원FC전에서 베테랑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모두 후반 교체투입됐던 1, 2라운드에서 김남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홍시후는 불과 3경기 만에 선발 출장을 신고했다. 또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되기까지 92분간 쉴 새 없이 강원 문전을 위협하며 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살린 저돌적인 돌파와 끝까지 공을 포기하지 않는 투지, 무엇보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침착한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이 돋보였다. 팀 선배 권순형과 함께 양팀 최다인 5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4개가 골문 안쪽을 향할 정도로 순도도 높았다. 김학범호의 주전 골키퍼인 강원 이광연의 선방과 골대가 아니었다면 데뷔골을 기록했을 수도 있었다. 후반 성남이 권순형의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따낸 과정도 시작은 홍시후였다. 상문고를 나온 홍시후는 아직 연령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지만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막내인 1991년생들은 1부, 2부를 통틀어 모두 31명. 이 중 3라운드까지 피치를 밟아 본 것은 홍시후와 2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전반만 소화한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 2명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강원전을 마치고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어린 친구가 고개를 똑바로 들고 내 눈을 쳐다보는 등 처음 봤을 때 또래 친구와 달랐다”며 “범상치 않았고 뭔가 해낼 수 있는 친구임을 느꼈다. 앞으로 얼마나 잠재력을 더 끄집어낼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시후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연령별 대표팀도 가고 싶고 영플레이어상도 도전해 보고는 싶다. 하지만 구단의 일원으로서 일단 데뷔골을 넣고 꾸준히 팀에 필요한 존재,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위기에 빛난 응급대처… ‘신영록 교훈’이 김효기 살렸다

    위기에 빛난 응급대처… ‘신영록 교훈’이 김효기 살렸다

    지난 23일 광주FC와 상주 상무의 경기가 열린 상주시민운동장. 광주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7분 광주 공격수 김효기가 골을 넣기 위해 달려가다 상대 골키퍼 황병근과 부딪친 후 의식을 잃자 주심을 보던 조지음 심판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뒤 호루라기를 불고 경기를 중단시켰다. 심판의 휘슬과 동시에 주변에 있던 동료들은 김효기에게 달려들어 몸을 주무르는 한편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게 응급조치를 취했고 심판도 기도확보를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몇 초 뒤 선수보다 빠른 속도로 그라운드에 뛰어든 의료진은 황병근과 김효기 모두 정상임을 확인한 뒤 충격이 더 컸던 김효기를 응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했다. 프로축구가 위기의 순간 선수를 살리는 ‘K응급대처’를 선보여 화제다. 순간적으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자 그라운드에 있는 모든 이들이 승부를 멈추고 선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합심했고 재빠른 응급조치로 아무 사고 없이 상황을 수습했다. 광주 구단 측은 “김효기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CT 촬영을 했고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의 응급대처에는 2011년 5월 신영록(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사고의 교훈을 빼놓을 수 없다. 신영록은 대구FC와의 홈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경기 중에 쓰러졌다. 신영록이 쓰러진 직후 상대팀인 대구의 안재훈이 기도를 확보했고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 조치가 이뤄지는 등 신영록은 쓰러진 이후 병원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12분이 걸리며 다행히도 목숨을 건졌다. 신영록은 한동안 의식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다가 50여일 만에 가족을 알아볼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신영록 사건 이후 프로축구연맹은 홈경기 운영 매뉴얼에 응급상황시 대처사항, 의료진 구성 등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고 현재는 K리그1, 2 모두 경기장에 특수 구급차 1대와 의료진 3명(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이 상시 의무 대기한다. 연맹은 경기장은 물론 선수단 이동과 훈련 때도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제세동기를 비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대응기조를 통해 선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연맹과 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담당자가 파견돼 1년 내내 순회하면서 선수, 심판, 직원 등 리그 구성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한다. 연맹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축구가 격렬하게 신체접촉을 하는 종목이다보니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장에 있던 심판의 1차적인 조치와 의료진의 신속 대응으로 위기를 넘겼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구성원에게 심폐소생술 응급조치 교육 규정에 대한 충분한 숙지를 더 강조해서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원정 역전승으로 ‘리얼돌 파문’ 추스른 FC서울

    원정 역전승으로 ‘리얼돌 파문’ 추스른 FC서울

    경기 초반 어이 없는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 헌납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 2방으로 승부 뒤집어리얼돌 파문 딛고 1패 뒤 2연승, 상위권 대열로프로축구 FC서울이 22일 포항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리얼돌 논란’으로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아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FC서울은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쳤다. 1패 뒤 2연승을 달린 FC서울은 상위권 합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4분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이 백패스 과정에서 골키퍼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포항의 일류첸코에게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렇지 않아도 ‘리얼돌 파문’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던 FC서울을 수렁에서 구해낸 건 세트피스였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FC서울은 전반 34분 박주영이 상대 왼쪽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현수가 골문 구석을 노리고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FC서울은 부상을 당한 한찬희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주세종이 교체투입 5분 만인 후반 27분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역시 헤더로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 놓으며 골망을 갈라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FC서울은 선을 끌어내려 수비에 집중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포항은 경기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김광석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일류첸코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땅을 쳤다. 포항은 이른바 ‘일오팔팔’(1588)로 불리는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오닐-팔로세비치-팔라시오스를 처음으로 모두 선발로 내보냈으나 원하던 결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게임 연속 멀티골 꿈꾸는 ‘골무원’

    3게임 연속 멀티골 꿈꾸는 ‘골무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주니오(34)가 2주 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여세를 몰아 3경기 연속 멀티골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다. 울산 팬들은 내심 해트트릭도 기대하고 있다. 2020시즌 K리그1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선수는 단연 주니오다. 개막 2경기 연속 2골을 넣으며 단숨에 득점 1위로 치고 나갔다. 특히 지난 17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하고 역전을 완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탁월한 위치 선정과 정확한 슈팅으로 정평이 난 주니오로서는 이청용, 윤빛가람 등 새 도우미들의 가세로 발끝이 더욱 예리해지는 모양새다. 2017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그해 부상으로 16경기만 소화했으나 12골(1도움)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이듬해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뒤 본격적으로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들었으나 2018년 22골(1도움)로 3위, 지난해 19골(5도움)로 2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복 없이 묵묵히 골을 넣는다고 팬들이 붙여 준 별명이 ‘골무원’(골+공무원)이다. 그는 ‘멀티골 장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K리그 85경기를 뛰었는데 해트트릭 1회 포함, 멀티골(2골 이상) 경기를 모두 12번 기록하고 있다.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합치면 14번이다. 현재까지 2경기 연속 멀티골만 3차례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 연속 경기 멀티골 기록을 3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1의 벽 높긴 높네… ‘2부 여포’ 꼼짝 못해

    K리그1의 벽 높긴 높네… ‘2부 여포’ 꼼짝 못해

    광주 펠리페, 지난 시즌 19골로 득점왕 180분 슈팅 1개뿐… 집중 견제에 고립 승격팀 광주·부산도 나란히 최하위권2부리그 득점왕은 물론 최다 득점 팀도 역부족이다. 1부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 이야기다. 리그 초반 나란히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권인 11위, 12위로 처졌다. 언제쯤 첫 승을 신고하며 K리그1의 신스틸러가 될 수 있을까.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펠리페의 활약이 절실하다. 조나탄·말컹·아드리아노 등 2부 득점왕의 1부 성공 사례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침묵하고 있다. 무엇보다 18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이 단 1개다. 팀도 경기당 평균 슈팅이 5.5개에 그친다. 193㎝ 장신의 펠리페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의 파괴력이 높은 선수다. 그런데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자신에게 패스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2선까지 내려오는 일이 빈번하다. 광주로서는 지난 시즌 상대 측면을 흔들어 주며 펠리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던 윌리안과 엄원상의 부상이 아쉬운 대목이다. 광주는 펠리페와 새로 합류한 마르코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3골을 몰아치며 K리그2 최고의 화력을 뽐냈던 부산 아이파크도 부진하다. 그나마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나오지 않고 있다. 두 경기 통틀어 18개 슈팅을 날렸다. 나쁘지 않은 숫자다. 그런데 골대 안쪽을 향한 것은 3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팀답지 않게 세밀함이 부족한 것이다. 이른 시간에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골을 내주고 쫓아가다가 다시 일격을 얻어맞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점도 아쉽다. 두 팀은 3라운드 대진도 쉽지 않다. 광주는 23일 상주 상무를, 부산은 24일 울산 현대와 만난다. 상주는 1라운드에서 울산에 완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병수볼’ 강원FC를 완파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고, 울산은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2연승, 15년 만의 정규 리그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어 광주와 부산에는 험로가 예고된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FC서울 ‘리얼돌 논란’ 제재금 1억 역대 최고액 징계

    ‘리얼돌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FC서울이 지난 17일 홈경기에서 성인용품으로 사용되는 인형을 관중석에 비치해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이 같은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이번 사건이 K리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했다고 보고 역대 최고액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마네킹 제공 업체를 처음 FC서울에 연결해 준 연맹 직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FC서울이 고의성이 없었고 마네킹 제공 업체에 대가를 받지도 않았지만 업무 처리에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K리그에 많은 성원을 보내 줬던 여성팬들과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큰 모욕감과 상처를 줬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고 향후 유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징계가 결정됐다”고 했다. 이날 FC서울은 이 업체를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관련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을 대기발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FC서울 ‘리얼돌 논란’ 제재금 1억 역대 최고액 징계

    ‘리얼돌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축구 FC서울이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FC서울이 지난 17일 홈경기에서 성인용품으로 사용되는 인형을 관중석에 비치해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이 같은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이번 사건이 K리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했다고 보고 역대 최고액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마네킹 제공 업체를 처음 FC서울에 연결해 준 연맹 직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FC서울이 고의성이 없었고 마네킹 제공 업체에 대가를 받지도 않았지만 업무 처리에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K리그에 많은 성원을 보내 줬던 여성팬들과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큰 모욕감과 상처를 줬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고 향후 유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징계가 결정됐다”고 했다. 이날 FC서울은 이 업체를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관련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을 대기발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연맹 리얼돌 비치 FC서울에 역대 최고 제재금 1억원 부과

    프로축구연맹 리얼돌 비치 FC서울에 역대 최고 제재금 1억원 부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FC서울이 지난 17일 열린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리얼돌’을 관중석에 비치하여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FC서울 구단에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이는 프로축구연맹이 구단에 내린 역대 최고 징계다. 상벌위는 2016년 심판 매수 행위가 드러났던 전북 현대와 동일한 금액의 제재금을 매기면서 이번 파문의 수위를 사실상 승부 조작급으로 프로축구 위신을 실추한 것으로 판단했다. 상벌위는 “비록 FC서울이 고의로 ‘리얼돌’을 비치한 것이 아니고 이를 제공한 업체와 대가관계를 맺은 바가 없다”며 FC 서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벌위는 FC 서울이 경기 시작 전 이를 바로 잡지 못한 것을 중대한 과실로 인정했다. 상벌위는 “실무자들이 업체와 사전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마네킹이라고 소개받은 물건이 사실은 ‘리얼돌’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업체 관계자의 말만 믿고 별다른 의심 없이 단순한 마네킹으로 여겨 이를 제공받기로 했던 점, 마네킹 중 대다수가 여성을 형상화한 것이었고 그 외양도 특이하여 상식과 경험에 따르더라도 일반적인 마네킹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던 점, 경기 당일에도 오후 12시경부터 이미 리얼돌들의 설치가 완료되어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이를 확인하여 사전에 철거하지 않았던 점 등 업무 처리에 매우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상벌위는 프로축구가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받아들였다. 상벌위는 “‘리얼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성상품화의 매개체가 되고 있으며, 여성을 도구화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해한다는 등 많은 비판과 국민적 우려가 있었던 상황에서, 국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해야 할 프로스포츠 구단이 ‘리얼돌’의 정체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이를 경기장에 버젓이 전시한 것은 K리그 구단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될 행위”라고 보았다. 상벌위는 “FC서울이 위와 같은 사태를 야기하여 K리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하였다고 판단하여 상벌규정의 유형별 징계기준 제10조에 따른 징계를 부과했다”고 했다. 상벌위는 “‘리얼돌’로 인해 야기된 이번 사태가 그 동안 K리그에 많은 성원을 보내줬던 여성팬들과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큰 모욕감과 상처를 주었으며,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고 향후 유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맹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처음 해당 업체의 연락을 받았던 연맹 직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 연맹 직원은 업체의 연락을 받은 후 해당 업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구단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FC서울에 연락처를 전달했다. 연맹 인사위는 이를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업체의 기망 행위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업무 관련자들에게 대기 발령 등의 문책 조치를 했다. 하지만 서울 마포경찰서는 “현재 상태로선 부당이득이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고, 피고소인 측에서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 같지도 않다”면서도 “다툼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부 득점왕 펠리페도 역부족...올해 1부 승격 광주, 부산 첫 승 신고는 언제?

    2부 득점왕 펠리페도 역부족...올해 1부 승격 광주, 부산 첫 승 신고는 언제?

    광주 펠리페, 상대 집중 견제 등으로 2경기서 슈팅 단 1개지난해 측면 흔들며 기회 열어주던 윌리안, 엄원상은 부상지난해 K리그2 최고 화력 뽐낸 부산도 페널티킥으로 1골2부리그 득점왕은 물론 최다 득점 팀도 역부족이다. 1부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 이야기다. 리그 초반 나란히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권인 11위, 12위로 처졌다. 언제쯤 첫 승을 신고하며 K리그1의 신스틸러가 될 수 있을까.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펠리페의 활약이 절실하다. 조나탄·말컹·아드리아노 등 2부 득점왕의 1부 성공 사례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침묵하고 있다. 무엇보다 18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이 단 1개다. 팀도 경기당 평균 슈팅이 5.5개에 그친다. 193㎝ 장신의 펠리페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의 파괴력이 높은 선수다. 그런데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자신에게 패스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2선까지 내려오는 일이 빈번하다. 광주로서는 지난 시즌 상대 측면을 흔들어 주며 펠리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던 윌리안과 엄원상의 부상이 아쉬운 대목이다. 광주는 펠리페와 새로 합류한 마르코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3골을 몰아치며 K리그2 최고의 화력을 뽐냈던 부산 아이파크도 부진하다. 그나마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기는 했지만 필드골은 나오지 않고 있다. 두 경기 통틀어 18개 슈팅을 날렸다. 나쁘지 않은 숫자다. 그런데 골대 안쪽을 향한 것은 3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팀답지 않게 세밀함이 부족한 것이다. 이른 시간에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골을 내주고 쫓아가다가 다시 일격을 얻어맞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점도 아쉽다. 두 팀은 3라운드 대진도 쉽지 않다. 광주는 23일 상주 상무를, 부산은 24일 울산 현대와 만난다. 상주는 1라운드에서 울산에 완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병수볼’ 강원FC를 완파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고, 울산은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2연승, 15년 만의 정규 리그 우승을 단단히 벼르고 있어 광주와 부산에는 험로가 예고된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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