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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치로 압도하는 ‘골무원’ vs 감 찾은 ‘빛고을 괴물’

    수치로 압도하는 ‘골무원’ vs 감 찾은 ‘빛고을 괴물’

    주니오, 21골로 압도적 득점 선두펠리페, 최근 5G 4골로 기량 회복뜨거운 8월을 보낸 ‘골무원’ 주니오(울산 현대)와 ‘괴물’ 펠리페(광주FC)가 오는 6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브라질 출신의 두 선수가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 것.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주니오가 18라운드까지 21골을 넣으며 펠리페(10골)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펠리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주니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니오는 올해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넣으며 독보적인 득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매 경기 골을 넣고 퇴근하는 모습이 공무원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별명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슈팅 기회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거기에 정교함과 꾸준함까지 더해진 결과다. 리그 최고의 골 결정력을 보여 주는 주니오는 3일까지 리그 최다 슈팅인 72개에 최다 유효 슈팅 49개를 뽐내고 있다. 유효슈팅률이 무려 68.1%다. 슈팅을 10개 때리면 7개가량은 골문 안쪽으로 향한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K리그2(2부리그)에서 19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던 펠리페는 1부 리그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5라운드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지난해 파괴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득점포를 뜨겁게 달구며 득점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193㎝, 90㎏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중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중볼 경합 성공이 무려 138회로 2위 에드가(대구FC·96개)에 크게 앞선다. 그렇다고 상대 문전에서의 포스트 플레이에만 치중하지 않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고 있다. 펠리페가 중심을 잡아주자 윙어인 엄원상과 윌리안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엄원상은 올 시즌 4골 중 3골, 윌리안은 3골 가운데 2골을 모두 8월에 기록했다. 울산은 15년 만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광주는 6강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 주말 대구전에서 6-4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광주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운명의 보름…프로축구 K리그1 6강 경쟁 점입가경

    운명의 보름…프로축구 K리그1 6강 경쟁 점입가경

    상위 6개팀끼리 편안하게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는 파이널A로 가느냐, 하위 6개팀끼리 강등 탈출 경쟁을 벌이는 파이널B로 가느냐.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은 울산 현대(승점 45점)와 전북 현대(승점 41점) 양강의 우승 레이스 못지 않게 나머지 순위 다툼도 점입가경이다. 상하위 6개팀의 운명이 갈리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까지 이번 주말 19라운드부터 약 보름 간 4경기 밖에 남지 않아 순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강 싸움이 특히 치열하다. 18라운드까지 5위 대구FC(승점 26점)와 강원FC(승점 21점)의 격차는 5점이다. 그런데 6위 강원과 11위 수원 삼성(승점 17점)의 격차는 4점에 불과하다. 4점 내에 7위 광주FC(20점), 8위 FC서울, 9위 부산 아이파크(이상 19점), 10위 성남FC(18점)까지 모두 6팀이 몰려 있는 것이다. 적어도 파이널A의 막차인 6위 자리는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파이널A에 들어가게 되면 상위 6개 팀끼리 5경기를 더 치러 파이널A 내에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전패를 해도 강등 걱정이 없다. 이미 우승은 울산 또는 전북이 유력하기 때문에 나머지 팀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리면 된다. 올시즌 한국 축구에 주어진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2+0.5+0.5장이다.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1 2, 3위 팀은 해외 팀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된다. 정규리그 1~3위 팀 가운데 FA컵 우승팀이 나오느냐 또 다음 시즌 김천 상무로 새출발하며 올시즌 성적에 관계 없이 강등이 이미 결정된 상주 상무 현재 승점 3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데 상주가 이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등 여러 경우의 수에 따라 정규리그 최대 5위에게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하위 6개팀끼리 5경기를 치러야 하는 파이널B로 떨어지게 되면 서바이벌 게임이 펼쳐진다. 통상 K리그는 K리그1(1부 리그) 최하위인 12위가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2부 리그) 2~4위 토너먼트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올해는 이미 강등 팀 가운데 한 팀으로 상주가 결정됐고 또 상주가 파이널A를 사실상 굳혀 11위의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12위만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절대 1약’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1점)가 있기는 하나 인천이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로 ‘생존왕 본색’을 드러내고 있어서 나머지 파이널B 팀들이 마냥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인천에 따라잡히면 무조건 강등되는 상황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승리를 명 받았습니다”… K리그 예비역 효과 쏠쏠

    “승리를 명 받았습니다”… K리그 예비역 효과 쏠쏠

    지난 주말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갓 전역한 선수가 출격한 팀들이 모두 승리해 ‘예비역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역한 지 사흘 된 강상우(왼쪽)가 선발 출전한 포항 스틸러스가 성남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으로 부진하다가 6경기 만에 따낸 승리라 강상우의 복귀가 더욱 빛났다. 전역 전 상주 상무에서 윙어로 뛰며 7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본능을 재발견했던 강상우는 이날 경기에서는 원래 포지션인 풀백으로 돌아갔다. 그러면서도 코너킥을 도맡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팀 구성에서 가장 급한 자리가 풀백이었기 때문에 강상우를 그 자리에 기용했다”면서 “강상우가 잘 해줘 중앙 수비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석종(가운데)이 합류한 수원 삼성도 전날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제압하고 최근 1무3패 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한석종은 이날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공수 연계에 주력하며 역전승에 디딤돌을 놨다. 주승진 수원 감독 대행도 “공수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경기 조율을 원만하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류승우(오른쪽), 이찬동, 진성욱이 복귀한 K리그2(2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는 17라운드에서 FC안양을 3-1로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1부 승격 전망을 밝혔다. 전역 선수 중 류승우, 이찬동이 대기 명단에 올랐다가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30분 동시 투입되며 3연승을 거들었다. 특히 류승우는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쐐기골을 도왔다. 올 시즌 부상으로 상주에서 한 경기밖에 뛰지 못했던 류승우로서는 시즌 1호 도움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한 셈이다. 주포 주민규는 류승우의 도움으로 9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류승우는 “경기 감각과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복귀 첫 주부터 투입돼 놀랐다”면서 “팀이 이기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승격 청부사‘ 남기일, 8월의 감독상 수상…제주의 K리그2 선두 도약 이끌어

    ‘승격 청부사‘ 남기일, 8월의 감독상 수상…제주의 K리그2 선두 도약 이끌어

    ‘승격 청부사’ 남기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 8월의 감독’으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월 열린 K리그2 6경기에서 제주의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끈 남기일 감독을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시즌 K리그2 사령탑 가운데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것은 남 감독이 처음이다. 올시즌 K리그2 2~3위권을 오르내리던 제주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나섰다. 2014년 광주FC, 2018년 성남FC를 1부리그인 K리그1으로 끌어올리며 ‘승격 청부사’라는 별명이 붙은 남 감독은 이번 시즌 제주의 지휘봉을 잡고 또 한 번의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광주 1부 최다골 외인’ 펠리페, 18라운드 MVP

    ‘광주 1부 최다골 외인’ 펠리페, 18라운드 MVP

    지난 주말 10골이 터진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대구FC의 18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승리를 이끈 펠리페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지난달 30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6-4 대승을 이끈 펠리페가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즌 9, 10호 골을 거푸 터뜨린 펠리페는 광주에서 뛴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부 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한국 프로축구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운 광주-대구 전은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또 6골을 쓸어담은 광주가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지난달 29일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끈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동률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격 보강하자 ‘수비 누수’ 전북 현대 ‘빨간 불’

    공격 보강하자 ‘수비 누수’ 전북 현대 ‘빨간 불’

    ‘창끝을 벼리자 방패가 성겨졌다.’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K리그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시즌 팀 컬러 ‘닥공’(닥치고 공격)에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공격력을 보강해 상승세를 타자마자 주전 풀백 김진수(28)가 팀을 떠나며 수비력에 구멍이 생겼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극장 골을 얻어맞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을 확정한 김진수의 빈자리가 컸다. 전북은 이날 김진수 자리에 이주용을 내세웠으나 국가대표 수비수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원의 득점 모두 이주용을 앞에 두고 때린 슈팅에서 비롯됐다. 전북은 이날까지 멀티 실점을 두 경기만 경험했는데 앞서 지난 7월 성남FC와 2-2로 비겼던 11라운드에서도 김진수가 퇴장 징계로 결장했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거쳐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전북의 리그 3연패를 거들었던 김진수는 올해가 전북과의 마지막 해였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중동 무대로 옮겨 갔다. 김진수는 그동안 K리그1 78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 6월 올 시즌 우승을 다투는 울산 현대와의 9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에 빠지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브라질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던 윙어 버로우를 영입해 5연승을 내달렸으나 김진수가 이적한 날 패배를 당하며 1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울산이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뽐내고 있어 간격을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K리그 이적 시장이 마감된 이후라 전력 보강도 어렵다.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강원과의 경기 뒤 “오늘 경기를 좀더 분석해 잘못된 부분을 찾아 지금 선수들로 잘 준비하겠다”면서 “우리는 좋은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1년 만에 K리그 그라운드 밟은 기성용이 남긴 말은

    11년 만에 K리그 그라운드 밟은 기성용이 남긴 말은

    “오늘은 행복한 날” 약 11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31·FC서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은 행복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기성용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7월 ‘친정’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복귀한 기성용이 K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셀틱(스코틀랜드)을 통해 유럽 무대로 떠나기 전 치른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 이후 3935일 만이었다. 경기 뒤 기성용은 SNS에 “정말 오랜 만에 피치 위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서니 좋았습니다. 제대로 뛴 경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 날 만큼 오래 경기장을 떠나 있었는데 오늘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라고 적으며 교체 투입 직전의 사진을 곁들였다. 이어 기성용은 “아직은 더 채워야 할 게 많지만 오늘은 피치와 함께했다는 걸로 만족합니다”면서 영어로 “It will get better and better(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또 FC서울에서 청년기를 함께 보낸 박주영, 고요한(이상 서울), 고명진, 이청용(이상 울산)과 경기 후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리며 “시간 빠르다.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첫 ‘쌍용 더비’ 먼저 웃은 건 이청용

    K리그 첫 ‘쌍용 더비’ 먼저 웃은 건 이청용

    기성용(31·FC서울)이 10년 9개월여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밟으며 국내 첫 ‘쌍용 더비’가 성사됐다. 기성용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정현철과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친정’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한 이후 첫 출격이다. 또 유럽 진출 직전인 2009년 11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 이후 3935일 만에 K리그 경기를 치렀다. 기성용보다 넉 달 앞서 울산을 통해 국내로 돌아온 이청용(32)이 이날 선발로 나와 후반 42분 교체돼 ‘절친’은 20여분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K리그 경기를 함께한 것은 2009년 7월 서울-강원FC전 이후 11년 1개월 만이다. 그러나 이번엔 동료가 아닌 적이었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15년 격돌한 바 있으나 K리그 맞대결은 첫 경험이다. 이날 서로 위치가 겹치지 않아 직접 공을 다투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서울의 빌드업을 담당한 기성용은 울산 신진호 등에게 거친 견제를 받으면서도 안정적인 공 관리 능력을 뽐내고 예리한 패스 감각을 번뜩였다. 킥오프 전 몸을 풀며 가볍게 이야기를 나눈 기성용과 이청용은 경기 뒤 상기된 표정으로 포옹했고,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한 박주영, 고요한(이상 서울), 고명진(울산)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승리는 처음 대적한 ‘친정’을 상대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시즌 4호)의 비수를 꽂은 이청용이 챙겼다. 울산은 전반 41분 주니오의 추가골(21호)에, 후반 추가시간 정훈성의 쐐기골(1호)까지 보태 3-0으로 이겼다. 울산은 3연승 포함 9경기 연속 무패(8승1무)를 질주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 3승1무로 반등에 성공했던 서울은 5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며 숨을 골랐다. 이청용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몸이 가벼워 보였고 첫 경기답지 않게 여유가 있었다”고 기성용을 치켜세웠다. 골 세리머니를 자제한 것과 관련해선 “친정팀을 존중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야구야 축구야? K리그 한 경기 10득점 진기한 기록 나와

    야구야 축구야? K리그 한 경기 10득점 진기한 기록 나와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18라운드에서 모두 10골이 터지는 진기한 기록이 나왔다. 홈팀 대구FC가 4골을 넣고 원정팀 광주FC가 모두 6골을 터뜨렸다.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K리그 한 경기에서 모두 열 골이 타진 건 2년 만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2000년 10월 전남 드래곤즈(3골)-수원 삼성(7골)전에서 처음 나왔고, 이후 2004년 7월 대전 시티즌(6골)-부산 아이파크(4골)전과 2018년 8월 전남(6골)-수원(4골)전이 있었다. 이날 대구의 데얀이 전반 2분 선제골을 뽑았으나 광주는 전반 23분과 29분 펠리페(페널티킥)와 아슐마토프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출 때까지 여느 경기와 크게 달라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후반 15분 광주 윌리안의 재역전골을 시작으로 골 폭죽이 터지기 시작했다. 17분 펠리페, 21분 에드가(대구), 34분 임민혁, 36분 김주공(이상 광주), 48분 세징야까지 평균 5분 남짓 간격으로 6골이 쏟아졌다.멀티골의 펠리페의 멀티골과 각각 1골 1도움을 올린 윌리안과 임민혁의 활약을 앞세운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4경기 만에 승리를 건지며 7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후반 중반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자멸했다. 세징야가 부활하며 시즌 9, 10호골을 기록하고 에드가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빠진 대구는 5위로 내려앉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쌍용 매치’ 기성용-이청용

    [포토] ‘쌍용 매치’ 기성용-이청용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무려 10년 10개월여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과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단짝’ 이청용(울산)과의 ‘쌍용 매치’도 K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성사됐다. 기성용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서울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정현철과 교체돼 투입됐다. 지난달 ‘친정’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은 기성용이 K리그 복귀 후 공식경기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기성용의 출전으로 이미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와 활약 중이던 이청용과의 맞대결도 이뤄졌다.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하며 울산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크리스털 팰리스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K리그 무대에서 둘이 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기성용, ‘쌍용 더비’ 원정 엔트리 포함…선발일까 교체일까

    기성용, ‘쌍용 더비’ 원정 엔트리 포함…선발일까 교체일까

    프로축구 K리그1 첫 ‘쌍용 더비’ 성사에 파란 불이 켜졌다. FC서울은 오는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 엔트리(18명)에 기성용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선발 또는 벤치 멤버 여부는 킥오프 한 시간 전 최종 확정된다.유럽 무대 진출 11년 만에 지난달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3935일 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앞서 기성용의 K리그 마지막 경기는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였다. 발목 부상이 있던 기성용은 지난주부터 FC서울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기성용이 울산 원정 엔트리에 포함됨에 따라 과거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으로, 이제는 울산 현대의 핵심이 된 이청용과 기성용의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짙어졌다. 이청용 역시 지난 3월 울산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해 울산의 리그 1위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하는 이청용은 전날 울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성용이와 맞붙게 된다면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면서도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번 주 성용이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크리스털 팰리스와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드디어 ‘쌍용 더비’?

    드디어 ‘쌍용 더비’?

    ‘이번 주말, 혹시 쌍용 더비?’ ‘블루 드래곤’ 이청용(왼쪽·32)과 ‘기라드’ 기성용(오른쪽·31)이 지난 3월과 7월 각각 울산 현대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뒤 ‘쌍용 더비’는 국내 축구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가 됐다. 2000년대 중후반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K리그 인기를 견인했고 유럽 무대에서 한층 더 도약하며 한국 축구의 대들보가 됐던 두 선수다. 오는 30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18라운드에서 울산과 서울이 격돌할 예정이라 ‘쌍용 더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며 1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청용은 그동안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울산은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 현대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라 이청용의 존재감에 더욱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서울 입단 전 발목 부상이 있었던 기성용이 지금까지 K리그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는 점은 쌍용 더비의 변수다. 부상을 털어낸 기성용은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본격 합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다 최용수 감독 사퇴 뒤 김호영 수석코치 대행 체제에서 3승1무를 거두며 반등한 서울로서는 기성용의 합류를 고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복귀 시점을 잡는 게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소 부담이 있는 원정보다는 홈 경기를 통해 복귀를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이 현재 순위인 6위를 유지해 상·하위 6개 팀이 분리돼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23~27라운드)에 나선다면 쌍용 더비 기회가 추가된다. 두 팀의 6월 대결에서 부상 결장해 이번에 친정과 처음 마주하는 이청용은 27일 울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성용이의 몸이 아직 100%가 아닌 것 같아 이번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맞붙게 된다면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팀 승리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용이가 뛰게 되면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벤투호 황인범, 동토 입성 2경기 만에 데뷔골…팀 2연승 거들어

    벤투호 황인범, 동토 입성 2경기 만에 데뷔골…팀 2연승 거들어

    벤투호의 미드필더 황인범(24)이 러시아 무대 입성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최근 러시아 루빈 카잔에 둥지를 튼 황인범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FC우파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전반이 0-0으로 끝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올렉 샤토프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황인범은 1분 9초 만에 상대 골망을 갈랐다.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우파 문전에서 날린 왼발 발리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황인범이 오른발을 길게 뻗으며 논스톱 인사이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카잔은 황인범과 동시에 투입된 데니스 마카로프의 연속골까지 묶어 3-0으로 이겼다. 황인범은 지난 23일 CSKA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초반 1무 2패로 부진하던 카잔은 황인범 합류 이후 2연승을 달리며 팀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멤버인 황인범은 2015년 대전 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K리그에서 네 시즌을 소화한 뒤 지난해 1월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14일 카잔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에서 7위를 달리고 있는 중견 리그다. 2006년 현영민이 제니트 유니폼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이호, 김동진 등이 뛰었다. 황인범은 러시아 진출 한국인 선수 10호다. 카잔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거리포 두방’ 포철고 오재혁, ‘리틀 동해안 더비’ 스타 등극

    ‘중거리포 두방’ 포철고 오재혁, ‘리틀 동해안 더비’ 스타 등극

    포항제철고 오재혁이 ‘리틀 동해안 더비’ 스타로 우뚝 섰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가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오재혁의 중거리포 두 방에 힘입어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를 3-1로 꺾었다. 2017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포항제철고는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첫 통산 2회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 맞대결 전적에서 2패로 밀렸던 현대고를 결승에서는 처음 만나 일궈낸 우승이라 뒤 더욱 값졌다. 중앙 미드필더 오재혁이 중거리포 2방으로 포항제철고 승리의 서막과 대단원을 장식했다. 오재혁은 전반 13분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포항제철고는 전반 42분 김준호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18분 현대고 박건웅에게 한 골을 얻어맞으며 쫓겼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오재혁이 현대고를 주저 앉혔다. 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뚫고 들어가 파포스트를 향해 대각선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뽑아냈다. 오재혁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4골을 넣었다. 득점 5위.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끈 포항제철고 홍윤상에게 돌아갔다. 득점 1위는 5경기에서 8골을 넣은 광주FC 유스팀 금호고의 엄지성이 차지했다. 금호고는 8강에서 포항제철고에 무릎을 꿇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4연패 불씨 이은 ‘2도움’...전북 김진수 라운드 MVP

    K리그 4연패 불씨 이은 ‘2도움’...전북 김진수 라운드 MVP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왼쪽 풀백 김진수(28)가 지난 주말 펼쳐진 K리그1 17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김진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김진수는 전반 2분 상주의 왼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려 이성윤의 헤딩 선제골을 거들었다. 1-1 무승부 분위기가 짙던 후반 42분에도 상대 왼쪽 측면에서 재차 왼발 크로스를 올려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전북은 5연승을 내달리며 1위 울산 현대와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하며 턱밑 추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17라운드 베스트 팀, 전북-상주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던 그는 2017년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의 리그 3연패를 거들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국내 최고 몸값(연봉 14억원)을 받고 있다. 올해가 전북과의 계약 마지막 해 인데 최근 중동 팀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한 예비역 돌아온다! 포항·수원에 ‘반전의 나팔’

    강·한 예비역 돌아온다! 포항·수원에 ‘반전의 나팔’

    최근 부침을 겪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등이 예비역 병장 수혈로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11기 선수 6명이 27일 전역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 중 ‘군대스리가’에서 공격 본능을 깨운 강상우와 부진에 빠진 포항의 재회가 가장 관심을 끈다. 포항에서 풀백 등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강상우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올 시즌 왼쪽 윙어로 1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선수 중 득점과 공격 포인트 1위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양강을 위협하던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그치며 순위가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고 부상 선수도 잇따르며 주력 멤버가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포인 일류첸코가 한 달 가까이 무득점일 정도다. 팀 전체적으로도 12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2.08득점에 1.17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5경기에서 0.8득점 1.6실점으로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 공수가 두루 허약해진 포항이 ‘가뭄에 단비’ 같은 강상우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김기동 감독은 “팀에 합류하면 어떤 부분이 좋을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입대한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은 전역을 앞두고 수원과 계약을 맺었다. 중원에서 상주 돌풍을 거든 한석종은 K리그 통산 17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중견이다. 수원은 꼴찌 인천에 승점 3점 차로 쫓기며 11위를 달리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상황. 중원을 보강한 수원은 “수비력뿐 아니라 강한 돌파와 대각 롱패스가 장점”이라며 “수비 안정은 물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신 센터백(190㎝)이면서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도 했던 김대중은 개막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고 내쳐 2연승을 달리며 반등한 인천에 합류한다. 이 밖에 류승우, 진성욱, 이찬동은 K리그2(2부리그) 2위를 달리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해 팀의 1부 승격을 거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통단신]

    [유통단신]

    오뚜기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 오뚜기가 제주도 고깃집에서 먹던 소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를 출시했다. 남해안 생멸치로 담근 육젓을 원물 통째로 갈아 넣어 직접 우려낸 멸치육수로 멸치 본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다. 다진 마늘, 청양고추, 생강 등의 원물로 전문 고깃집에서 먹던 멜젓소스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크라운제과 ‘키커 K리그 에디션’ 크라운제과가 초코바 제품인 ‘키커 K리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동국을 비롯해 K리그를 대표하는 12명의 선수 얼굴을 오리지널과 미니, 시리얼바 현미와 미니 등 4종의 ‘키커’ 제품 패키지에 새긴 한정판이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크라운제과와 2020년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키커’를 K리그 공식 초코바로 선정했다. 크라운제과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서포팅과 유소년 축구단으로 지원을 확대해 ‘키커’를 축구를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아성다이소 ‘가을시리즈’ 50여종 아성다이소가 인테리어, 문구·팬시, 패션용품 등 총 50여종 상품의 ‘가을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가을 시리즈’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동물 일러스트와 체크, 트위드, 원목 등 가을 느낌의 소재를 활용해 상품을 디자인했다. 상품의 색깔 톤을 오렌지, 라이트 브라운색을 주로 사용해 따뜻하고 밝은 가을 느낌을 준다. 패션상품으로는 가을 무드를 담은 곱창밴드, 집게핀, 실핀, 파우치 등을 선보인다.
  • 형님들 못지 않은 자존심 대결 ‘유스 동해안 더비’

    형님들 못지 않은 자존심 대결 ‘유스 동해안 더비’

    ‘동해안 더비 풍년’이다. 포항과 울산 축구가 또 격돌한다. 이번엔 유스팀이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와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가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동해안 더비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경기 중 하나다. K리그에서는 지난 15일까지 모두 166차례 격돌해 포항 스틸러스가 61승50무 55패로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만 따지면 울산이 2전 전승. 두 팀은 다음달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KFA)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또 격돌한다. 때문에 이번 유스팀 대결은 프로팀의 자존심 대결 못지 않게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6회를 맞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포항제철고는 2017년, 현대고는 2018년 각각 한 차례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이번에 승리를 거두는 팀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2회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두 팀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만났고, 현대고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결승전 격돌은 처음이다.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스팀이 참가하는 여름 대회는 지난 14일 개막 이후 조별리그와 16강부터 4강 토너먼트까지 44경기를 치르고 결승전 한 경기만 남겨 놓은 상태다.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포항제철고는 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 금호고(광주FC), 용운고(상주 상무)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현대고는 부천 U18(부천FC),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매탄고(수원 삼성)을 제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방종/홍지민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방종/홍지민 체육부 차장

    지난 광복절 저녁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열렸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경기 가운데 하나였다. 수은주가 35도를 오르내리며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3242명의 축구 팬들이 현장을 찾아 ‘직관’했다. 지난 1일 오랜 기다림 끝에 K리그가 제한적으로 관중을 들이기 시작한 이후 축구 경기장을 찾은 가장 많은 인파였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관중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이따금 홈팀에 대한 환호성과 원정팀에 대한 야유가 나오기는 했지만 마스크를 쓴 채 거리두기를 지켜 가며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에서 일상의 기운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날 밤 12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경기장들이 속속 다시 문을 닫아 걸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5월 초에 이르러서야 지각 개막한 이후 무관중으로 치러지던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유관중으로 전환된 것은 우리 사회가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징표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불과 보름 남짓 만에 신기루처럼 없던 일이 돼 버렸다. 그래서인지 ‘도로 무관중’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이되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3단계에서는 스포츠 경기 자체가 열릴 수 없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유관중 복귀를 꿈꾸는 게 아니라 시즌 중단, 나아가 시즌 성립 여부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인 것이다. 최악의 경우 석 달 가까이 진행돼 온 올해 시즌이 무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간 선수들이 흘려 온 구슬땀도 헛수고가 되는 셈이다. 3단계 격상은 스포츠에만 일파만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셧다운’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외치며 방역 절차에 협조하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시비가 붙는 일은 다반사이고,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과정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방역 관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상황의 심각함은 나몰라라 방역 수칙을 거스르는 다중 모임이 강행되기도 한다는 데 있다. 오래전 한국사 전집에서 읽었던 에피소드가 불현듯 떠오른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직후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한 사람이 이발소를 찾았다. 머리를 깎고 나니 이발소 주인이 평소 요금의 다섯 배를 내라고 하더란다. 손님이 값을 올린 이유를 따져 물었더니 해방으로 ‘자유’가 생겨서 그랬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자 손님은 이발소 유리창을 와장창 깨 버렸다. 항의하는 이발소 주인에게 손님이 남긴 말. “이것은 내 자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은 결코 자유가 아니다. 자신의 자유만 거론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것은 방종이나 다름없다. 한 명, 한 명의 방종은 작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하나 하나 쌓이면 사회를 뒤흔든다.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우리는 똑똑하게 목도하고 있다. 그릇된 자유의 결과가 개인에 머무른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가족에, 이웃에, 나아가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간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더욱 아득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icarus@seoul.co.kr
  • ‘골무원’ 주니오, 압도적 득점 행진 재개…최단 기간 시즌 20골

    ‘골무원’ 주니오, 압도적 득점 행진 재개…최단 기간 시즌 20골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골무원’ 주니오(34)가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 최단 경기 시즌 20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니오는 지난 23일 성남 탄천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17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14라운드까지 모두 18골을 기록했던 주니오가 15, 16라운드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가 멀티골로 득점 행진을 재개한 것이다. 이로써 주니오는 17경기 만에 시즌 20호골을 기록하며 K리그 역대 최단 경기 20골 신기록을 썼다. 앞서 K리그1에서는 2018년 경남FC에서 뛰던 말컹의 22경기가 최단 기록이었다. 당시 21경기까지 18골을 기록했던 말컹은 22경기 째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시즌 20골을 돌파했다. K리그2까지 합치면 2014년 대전 시티즌에서 뛰던 아드리아노가 19경기 만에 20골을 터뜨린 게 최단 기록이었다. 성남전을 통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소화한 주니오는 또 73골 9도움을 기록하며 100경기 출전 기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2위인 조나탄과 아드리아노(이상 63골 13도움)보다 공격포인트를 6개 더 올렸다. 특히 주니오의 기록은 K리그1에서만 이룬 것이라 더 빛난다. 지난 시즌 19골을 기록하며 단 한 골 차로 타가트(수원 삼성)에 득점왕 타이틀을 내줬던 주니오는 이번 시즌 득점 2위 일류첸코(포항)와 격차를 더블 스코어로 벌려 놓으며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제 관심은 주니오가 또 어떤 기록을 작성할지에 쏠린다.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돌발 변수가 있지만 시즌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주니오는 경기당 1.18골을 넣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역대 한시즌 최다골 기록이 결코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역대 최다골 기록은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던 2012년 작성한 31골(42경기)이다. 경기당 1골 이상이라는 전인미답 기록의 달성 여부도 관심을 끈다. 역대 최고는 2018년 득점왕 말컹이 기록한 경기당 0.84골이다. 당시 말컹은 31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주니오는 성남전 뒤 “솔직히 올 시즌 목표는 15골이었다”고 웃으면서 “오늘까지만 즐기고 다음 라운드 서울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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