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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 ‘행복한 금융’ 지역상생 6조 지원

    BNK ‘행복한 금융’ 지역상생 6조 지원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행복한 금융’에 6조원을 쓴다. 역대 최대 규모다. ‘행복한 금융’은 BNK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형 사업이다. 5회째인 올해에는 대출 지원 5조 200억원, 펀드 조성 1조원, 기부 지원 45억원, 전통시장 이용 17억원 등 6조 262억원을 책정했다. 창조금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쓴다. 성 회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ISA 특집] 부산은행,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사은품 ‘팍팍’

    [ISA 특집] 부산은행,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사은품 ‘팍팍’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YES(예스)! BNK 만능통장’을 선보였다.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하면서 수익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스 BNK 만능통장의 신탁보수는 정기예금은 연 0.1%,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등은 연 0.3%다. 일반형은 직전(당해) 과세 기간에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고객이 대상이다. 청년형은 일반형 가입 대상자 중 만 15세 이상 만 30세 미만(병역기간 제외)인 경우에 해당된다. 자산형성지원형은 일반형 가입 대상자 중 자산형성지원금을 지급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서민형은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입금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와 재형저축(연간 한도 환산금액) 한도를 포함해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다. 의무가입 기간은 일반형은 5년이다. 청년형·자산형성지원형·서민형은 3년이다. 중도해지가 가능하나 그럴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산은행은 ‘YES! BNK만능통장’ 출시를 기념해 ‘앗싸! ISA!’ 사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부산은행에서 ISA에 가입하는 조건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6월 30일 기준으로 예스 BNK만능통장 ▲가입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통장 잔액을 10만원 이상 유지하고 자동이체 등록을 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태블릿 PC(10명) ▲스마트 워치(20명) ▲롯데백화점 10만원 상품권(50명) ▲BC기프트카드 5만원(12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중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를 통해 발표된다. 이와 별도로 고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달 29일까지 부산은행 홈페이지 내 ‘ISA 맛보기 더블 이벤트’의 사전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 중 부산은행에서 예스 BNK만능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다음달 29일까지 문화상품권을 선착순으로 받아 갈 수 있다.
  • 금융권 주총 키워드는 ‘연임·배당·후계’

    금융권 주총 키워드는 ‘연임·배당·후계’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이달 말 줄줄이 주총을 앞둔 주요 금융지주의 키워드는 ‘연임, 배당, 후계구도’ 세 가지로 압축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세환 BNK금융 회장과 김한 JB금융 회장은 오는 25일 주총에서 각각 연임이 확정된다. 성 회장과 김 회장은 그룹의 숙원이었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성공적으로 인수한 주역이다. 2013년 6월 이장호 전 BS금융(BNK금융 전신) 회장의 중도 사퇴로 바통을 이어받은 성 회장은 2019년 3월까지 장기집권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손교덕 경남은행장도 연임될 예정이다. 2013년 7월 JB금융지주가 출범하며 초대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2019년 3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후한’ 배당 인심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역대 최대 배당을 예고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배당액은 총 6310억원이다. 주당 1200원이다. KB금융도 주당 980원씩 총 3786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민영화 현안이 있는 우리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3366억원(주당 500원, 중간배당액 포함)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등기 임원) 진용도 초미의 관심이다. 사내이사는 잠재적인 차기 최고경영자(CEO)군이기 때문이다.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다. 김 사장은 공모를 통해 취임한 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를 버리고 올해 1월 KB금융으로 옮겨 왔다. 하지만 사내이사에 오르지 못했다. KB금융의 사내이사는 윤종규 회장과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 2명뿐이다. KB금융 측은 “조직이 안정돼 있고 이사회 적정 규모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부행장 임기가 내년 3월 끝나기 때문이다. 내년 주총 때 김 사장의 사내이사 입성이 이뤄질 수도 있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그룹장(부행장) 2인 사내이사 체제에서 남기명 그룹장을 추가했다. 우리은행 측은 “수석 부행장 직을 없애고 3명의 그룹장 형태로 조직을 개편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남 그룹장이 이 행장의 ‘오른팔’인 점 등을 감안하면 여러 해석이 가능한 포석이다. 2014년 4월부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인 사내이사’ 체제를 유지하던 하나금융도 김병호 지주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한다. 오는 14일 열리는 신한금융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의 연임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2014년 3월 한 차례 연임한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 사장 등의 연임은 차기 CEO 구도와 직결된다. 5년 임기가 모두 끝났는데도 ‘기타비상무이사’라는 예외적인 직함까지 만들어가며 그룹에 잔류시킨 남궁훈 이사의 역할도 주목된다. 남궁 이사는 한 회장의 서울대 법대 1년 선배다.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차기 회장 후보 단독 추천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차기 회장 후보 단독 추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BNK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지난 3일 1차 회의에서 단독후보로 선정한 성 회장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밟고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위원회는 다음달 25일 열릴 주주총회에 3년 임기 차기 회장 후보로 성 회장을 추천한다. 위원회는 “성 회장이 지난 임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했고, 그룹 숙원이었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완전 자회사화, 조직 조기 안정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에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통솔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성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열어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 경남은행장인 손교덕 행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제뉴스 in] 금융공기업 성과주의 ‘네 가지 허들’ 넘어라

    [경제뉴스 in] 금융공기업 성과주의 ‘네 가지 허들’ 넘어라

    금융위, 권고보다 ‘수위’ 높여… 개인평가제 부실 등 반발 소지 평가 공유·이의 제기 가능해야… “실적 연동 임금체계 도입 필요”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권고하는 수준보다 더 강력한 성과주의를 금융 공공기관에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에서 일단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민간 금융사도 따라오게 하겠다는 게 금융 당국의 의지다. 특별승진 등의 우회 수단으로 당국 압박을 피해 가려던 시중은행들은 꼼짝없이 임금체계에 손을 대야 할 처지다. 일각에서는 반기는 기류도 있다. A은행 부행장은 2일 “개별 은행들이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전면에 나서 준 만큼 경영진도 노조를 설득할 명분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B은행장은 “아침에 출근해 하루 종일 책상에 우두커니 앉아 있어도 은행원들의 연봉은 해마다 오른다”며 호봉제의 폐단을 성토했다. 무임승차자를 양산하는 비생산적인 임금체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성과연봉제가 확산되려면 ‘네 가지 허들(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장 큰 장벽이 ‘개인평가’에 대한 은행원들의 불신과 불만이다. 나기수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은행 업무는 대출 한 건을 일으키려고 해도 창구 직원과 점포 관리직, 본점심사부 등 여러 직원이 협업하는 구조인데 개인별 기여도를 어떻게 따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실시간으로 실적이 집계되는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업무 등과 달리 후선 업무(대출 실행, 정보 제공, 어음교환 등)나 본점 업무는 평가가 어렵다는 한계도 감안해야 한다.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 등 지역별·영업점별 근본적인 격차도 있다. 이재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행원이 개별 성향에 따라 영업이나 지원 업무를 선택하도록 하고 영업직은 성과급 비중을 높게, 지원 업무는 기본급 비중을 높이는 방식의 임금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현행 시스템에 성과급 임금체계만 갖다 붙이면 부작용이 더 크다”면서 “채용, 인사, 임금, 평가 등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시 채용이 보편화된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 특유의 대규모 공채 문화에서는 연봉제 정착이 쉽지 않은 만큼 전체 틀을 모두 바꿔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전직 은행장은 “미국이나 선진국처럼 평가 과정에서 관리자와 직원이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이의제기 역시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조직원들의 ‘공감 끌어내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적 경쟁 심화에 따른 협업 약화와 불완전판매에 따른 보상비용 증가 등도 문제다. 성과주의를 일찌감치 도입한 미국, 유럽 등의 경우 이런 역효과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과주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다만 은행권 수익이 감소하는데도 따박따박 오르는 경비(인건비)가 실적 발목을 잡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실적에 연동한 임금체계 도입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업적(실적) 평가에 따른 보상에만 치우치면 임금 격차에 대한 불만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역량 평가 역시 인사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과연봉제의 과도기 단계로 ‘승진 제한제’를 활용하라는 의견도 있다. 승진을 못 하면 다음 승진 때까지 호봉이 오르지 않는 승진 제한제는 BNK금융지주가 2000년대 초반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성세환 BNK금융 회장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성세환 BNK금융 회장

    영업통 부지점장 80명 뽑아 외부서 숨은 고객 찾게 할 것 모바일은행 ‘썸뱅크’ 새달 출시 “지난해 말 경남 김해시 소방서장을 만났어요. 공단이 잔뜩 몰려 있다 보니 전국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가 김해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난해에는 화재 발생률이 적었대요. 가동을 안 하는 공장이 많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기가 안 좋았다는 얘기죠. 올해도 대내외 악재들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비가 오기 전에 주춧돌이 젖은 것을 보고 우산을 미리 펼치는 전략(礎潤張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세환(64) BNK금융그룹 회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위기’를 언급했다. “지역은행 특성상 중소·제조업과 맞닿아 있는 만큼 서민들의 체감 경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말과 함께였다. 부산·경남은행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BNK금융은 그래서 미리 우산 펼치는 작업에 한창이다. 성 회장은 “자산을 키우면 리스크도 같이 증가한다”며 자산 성장보다는 순익 확대에 방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최대 자회사인 부산은행만 하더라도 올해 자산 확대 규모를 2조 2000억원으로 잡았다. 총자산(56조 5000억원) 대비 4%에도 못 미치는 성장률이다. 반면 BNK금융 전체 순익 목표액은 5400억원이다. 전년 대비 10%가량 높은 수준이다. 내실을 다지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는 모든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희망 사항이다. 그런데 말처럼 ‘실천’이 쉽지 않다. 성 회장은 소매금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가 얘기하는 소매금융은 가계대출을 포함해 10억원 안팎의 자영업자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등이다. 성 회장은 “수백억원 단위의 기업대출보다 2억, 3억원짜리 소매대출이 예상손실을 다 포함해도 수익률이 더 높다”며 “소매대출은 예·적금 상품이나 펀드, 보험 등의 교차 판매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 회장은 올해부터 영업점에 리테일영업팀장(BRM) 직제를 도입했다.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영업을 뛰는 ‘아웃바운드’(외부) 조직이다. 대형 시중은행에서는 퇴직을 앞둔 고참 행원들이 주로 맡는 업무이지만 성 회장은 각 지점에서 영업통으로 꼽히는 부지점장 약 80명을 차출했다. ‘역발상’이다. 그는 “은행이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고객을 발굴할 수 있고 예비 지점장들이 최일선에서 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영업구역(부산·울산·경남)을 넘어 점포를 확대할 수 없는 지역은행의 한계점은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극복할 생각이다. 성 회장은 “오는 3월 BNK금융 최대주주인 롯데그룹과 함께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썸뱅크는 ‘밀당’처럼 설렌다는 의미와 금융 서비스의 편리한 장점이 결합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 회장은 “3월 비대면 계좌 개설과 중금리 대출을 시작으로 5월에는 2단계로 여러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유통 계열사의 멤버십 포인트인 ‘L포인트’나 롯데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L페이’와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의 전국 7000개 영업점 중 5000곳에 썸뱅크 전용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할 계획이다. BNK금융의 소형 영업점인 셈이다. 성 회장은 시중은행 간 과당 경쟁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형 시중은행들이 지역에 내려와 대출금리를 후려치며 출혈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대형 은행은 덩치에 맞게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금융산업이 건전하게 상생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인터넷은행이 올해 금융산업 최대 전환점”

    “인터넷은행이 올해 금융산업 최대 전환점”

    금융사 CEO 10명 중 7명이 꼽아3명은 “계좌이동제 파괴력 더 커” 올해 금융산업은 여러 도전과 변화를 앞두고 있다. 23년 만에 은행업에 진출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비롯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이동제, 비대면실명인증 등이 주인공이다. 시장 한복판에 있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 중에서도 인터넷 전문은행을 올해 ‘가장 두려운 메기’로 꼽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올 하반기쯤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이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원태 수협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10명에게 ‘올해 금융산업의 최대 전환점’을 물은 결과 윤종규 회장 등 7명이 인터넷은행을 꼽았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준비 중인 윤 회장은 “정체돼 있던 금융산업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KT 컨소시엄의 K뱅크에 참여한 이광구 행장은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 계좌이동제, 간편결제, 비대면 실명거래 등 다른 금융혁신 효과도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은행이 속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탈락하는 바람에 인터넷은행 초기 기회를 놓친 권선주 행장은 “(인터넷은행들이)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기존 은행과는 다른 다양한 신용평가기법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특히 캐피탈, 저축은행, 카드 등 고금리 대출상품을 취급하던 2금융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출범과 동시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방침이라 금융권의 임금 체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쓴소리도 나왔다. 김용환 회장은 “(인터넷은행이) 중금리 대출을 목표로 하면 고객 확대나 수익성 제고에 한계가 있다”며 “그들의 강점인 빅데이터나 유통, 통신 등의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행장은 “기존 금융기관 이상의 고객 보호와 신뢰 형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뼈 있는 조언을 했다. 김정태 회장은 “기존 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파괴력을 낮게 봤다. 대신 계좌이동제에 주목했다. 함영주 행장과 이경섭 행장도 계좌이동제를 더 큰 두려움으로 꼽았다. 함 행장은 “(온라인에서만 변경이 되는 지금과 달리) 오는 26일부터 은행 창구에서도 계좌 이동이 가능해지면 거래를 자주하는 주거래 계좌에 자동이체를 집중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차판매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SA와 관련해서는 한목소리로 보완책을 주문했다. 증권사와 달리 은행은 자사 예·적금 상품을 ISA 계좌에 담을 수 없어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런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상품이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고 CEO들은 입을 모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올해는 직원들을 공부시키는 건 물론 보고서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PT) 발표까지 시켜 보려 합니다. 아는 것을 정리하는 건 다르고, 정리한 걸 다른 사람 앞에서 말로 설명하는 건 또 다르거든요. 그만큼 많은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죠.”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공부하는 증권사’로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취임한 신성호 사장이 ‘학점이수제’를 도입하고 인사평가에 반영하면서 전 직원이 퇴근 후 또는 주말에도 외부 세미나나 학습 동호회에 나가 ‘공부’를 했다. 신 사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행 초기 일부 불만이 있었지만 직원들이 잘 따라와 준 덕에 회사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고객을 위해 한층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게 하겠다”고 말했다. 35년 증권맨의 삶 대부분을 리서치센터에서 보낸 ‘투자전략 전문가’ 신 사장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대수익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시장 변동성은 점점 높아진다”며 “주식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 리스크가 커져 위험관리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증권맨은 자기 분야의 예측에 만족할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 ‘제너럴리스트’의 역량을 쌓아야 하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 발생에 대비한 플랜B(비상 계획)도 평소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권업계가 포화 상태라는 시각이 많지만 신 사장은 “리테일(일반고객 상대 영업)은 결코 레드오션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증권업계가 역량을 쌓고 신뢰를 제고하면 떠났던 고객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게 신 사장의 생각이다. 신 사장은 또 “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리와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관리(WM)의 중요성이 커졌고 고위험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뱅커(PB)는 시장의 상품 변화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는 컨설턴트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 사장의 주문대로 지난해 IBK투자증권은 2008년 설립 후 처음으로 WM 부문에서 흑자를 냈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6계단이나 상승한 업계 1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7월 단행한 1000억원 유상증자가 없었다면 순위가 더 올라갔다.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IBK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정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에 반드시 포함된다는 각오다. 신 사장은 “IBK금융그룹은 IBK캐피탈과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과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지낸 신 사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30년간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며 “우리 경제주체의 역량과 저력을 감안하면 얼마든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미국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절대적인 금리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박스권에 갇힌 주가가 반등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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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상품]

    ●신한생명, 보험료 최대 25% 낮춘 ‘종신보험’ 신한생명은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 지급하는 ‘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해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전보다 해지 환급금은 적지만 환급률은 최대 30%까지 높아진다. 기존 상품과 보험료를 비슷하게 내면서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 2% 정기예금 특판 31일까지 연장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해 말 종료했던 2%대 정기예금 가입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다.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거래를 통해 ‘이 머니’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1.60% 기본금리 외에 최대 0.5% 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모두 가입 가능하며 가입 한도는 1억원, 가입 기간은 1년이다. ●현대카드 할인 제한없는 ‘X 에디션2’ 출시 현대카드가 카드 할인금액 제한이 없는 ‘X 에디션(Edition)2’ 시리즈를 출시했다. X 에디션2 시리즈는 모든 가맹점에서 월 이용금액에 따라 0.5%(50만원 이상)에서 1%(100만원 이상)를 이용금액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시즌 스페셜 할인’은 시즌별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선정해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비자)이 2만원에서 20만원이다. ●삼성카드, ‘1000원당 1마일’ 적립 카드 2종 내놔 삼성카드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넘’(대한항공 스카이패스) 2종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회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백화점·택시·커피·편의점 등 5개 업종에서도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 마일리지를 매월 2000마일리지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4만 7000원, 해외 겸용 4만 9000원이다. ●KB손보, 50~75세 유병자 ‘신간편가입 보험’ KB손해보험이 보험 가입이 어려운 유병자, 고령자도 간단한 심사를 통해 질병·상해 입원일당, 수술, 사망과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50~75세이며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5년 내 암진단 또는 치료 등 3가지 조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5·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 청년 일자리에 힘 보태는 사람들

    청년 일자리에 힘 보태는 사람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업무를 추가로 취급하게 된 IBK기업은행이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이 나오자마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바로 가입했다. 권 행장은 일시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월 급여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내기로 했다. 기업은행 임원진과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사장들도 가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IBK 홍보대사인 송해씨도 이날 기업은행을 방문,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나란히 가입했다. 김 지사는 NH농협 경북도청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1호 기부자로 가입했고 권 시장은 대구은행 시청지점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 지도층이 솔선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해 청년 고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경북개발공사·경북관광공사·경북테크노파크·경북경제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도 이날 펀드에 가입했다.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이날 청년희망펀드를 출시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연봉 자진 반납분의 50%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기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 역시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총 25명 전원이 이날 신한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서울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리도 연봉의 20%씩 반납합니다” 지방금융 3사 회장 고용 창출 동참

    “우리도 연봉의 20%씩 반납합니다” 지방금융 3사 회장 고용 창출 동참

    신한·KB·하나금융에 이어 지방금융그룹 3사 회장들도 연봉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부산), 박인규 DGB금융 회장(대구), 김한 JB금융 회장(전북)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봉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금융지주 회장들과 마찬가지로 이달부터 연봉을 반납할 예정이다. 언제까지 반납할지에 대해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지역 사회의 고용 사정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는 이들의 연봉(기본급+성과급)은 5억원 안팎이다.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도 지주 회장들과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봉 반납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지방 3사는 “이렇게 마련된 재원을 구직난이 상대적으로 심한 지방지역 출신자(고졸, 경력단절여성 포함)를 우선 채용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지방금융지주 회장까지 연봉 반납에 가세하자 4대 금융지주의 하나인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도 연봉을 일부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의 연봉은 약 2억 5000만원으로 다른 지주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하다. 농협금융 측은 “얼마를 반납해야 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설] 연봉반납해 채용 늘리는 3大 금융지주회장

    신한, 하나, KB 금융 등 3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그제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연봉의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회장,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윤종규 KB금융회장은 지난 2일 조찬 모임을 갖고 청년층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해법을 고민하다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함께 연봉 반납을 결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 지속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3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연간 급여와 단기성과급에서 판공비 등 경비성 수당을 뺀 연봉의 30%를 이달부터 반납하기로 했다. 김 회장이 3억 2000여만원, 한 회장이 2억 6000여만원, 윤 회장이 2억 7000여만원으로 모두 8억 5000여만원을 반납하게 된다. 3대 지주사는 회장 외에도 대표이사는 20%, 전무급은 10%씩 연봉을 반납하기로 했다. 3대 금융그룹의 전체 연봉 반납 규모는 73억여원에 이른다. 이렇게 모은 재원은 신입사원뿐 아니라 인턴, 경력직 등 신규채용을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돈으로 계열사별로 연간 300명 정도를 추가 채용할 수 있다. 전례를 보면 임금삭감은 3~4년간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3개 금융그룹에서만 1000명 이상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년실업자들에게는 귀가 솔깃할 희소식이다. 하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연봉 일부 반납이 회장들의 자율적인 결정이라기보다는 금융당국의 ‘물밑 압박’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회장과 임원들 몇몇이 돈을 모아 채용을 늘리겠다는 것으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최고경영자들이 손을 놓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며 환영할 일이다. 다른 금융회사는 물론 일반 대기업에까지 기업의 임원진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이런 분위기가 확산돼야 한다고 본다. BNK금융그룹, DGB금융그룹, JB금융그룹 등 지방 금융그룹 3사 회장들이 연봉 20%를 반납해 신규 채용을 늘리는 데 쓰겠다고 어제 동참한 것은 그래서 더욱 반가운 일이다. 이번 3대 금융지주사 회장단의 연봉 삭감 결정이 업무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챙겨간다는 지적을 받는 국내 금융권의 고임금 구조를 혁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BNK금융그룹, 경남도에 장학금 100억 기탁

    BNK금융그룹, 경남도에 장학금 100억 기탁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의 금융 관련 계열사를 둔 BNK금융그룹이 10일 경남도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경남도지사실에서 홍준표 지사와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모두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도에 맡기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안에 40억원을 전달하고 내년과 2017년에 각각 30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는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을 경남도장학회 기금으로 적립해 저소득층 대학생 입학·등록금 지원에 쓸 예정이다. 도는 내년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대학에 입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 70여명을 뽑아 1인당 입학 및 등록금으로 3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귀중한 장학기금이 서민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층을 이동하는 사다리가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기탁하는 장학기금이 형편이 어려워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서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수천억 좌지우지 하는 금융사 CEO… 그들만의 행운의 부적은

    수천억 좌지우지 하는 금융사 CEO… 그들만의 행운의 부적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는 의사결정 하나만으로 수천억원의 자금 흐름이 좌지우지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전직 금융사 CEO는 “새벽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들기까지 매일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릴 정도로 금융사 CEO들이 느끼는 심적 부담감은 적지 않다. 자고 일어나면 영업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경쟁 구도 탓에 시장 흐름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물론 합리적인 판단을 가져올 수 있는 경험과 감각은 CEO에게 필수다. 이렇게 매일 피를 말리는 긴장의 연속이더라도 CEO들마다 심리적인 안식처는 하나씩 있다. 돈을 만지는 직업 특성상 각자 방식대로 ‘돈을 불러오는 행운의 부적(습관)’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지난 연말 우리은행장 자리를 꿰찬 이광구 행장은 풍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행장은 부행장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초 평소 알고 지내던 지관이 집무실을 찾아와 “책상 밑에 수맥이 흐른다”고 했다. 이에 이 행장은 책상 위치를 재배치했다. 이 행장은 10일 “우연의 일치겠지만 책상 위치를 바꾸고 정확히 한 달 뒤 차기 행장에 내정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 행장은 취임 이후 행장실의 사무실 집기는 재배치하지 않았다. 풍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은행에서 이 행장뿐만이 아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한 우리은행에선 아직도 풍수를 언급하는 행원이 적지 않다. 현재 한국은행이 별관으로 쓰고 있는 서울 중구 소공동 옛 상업은행 본점은 지관들 사이에서 ‘터가 좋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상업은행은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6월 한일은행과 합병해 한빛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이 됐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중요한 날에는 빨간색 넥타이를 맨다. 증권가 사람들이 주가 상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붉은색 넥타이를 선호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김 회장은 2012년 3월 본인의 회장 취임식과 올해 2월 김병호 하나은행장 취임식에도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지난해 임원들이 참석한 신년 하례회에서도 붉은 넥타이를 매고 단상에 오른 김 회장은 “올 한 해 실적을 크게 올려 주가가 뛰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장 중 유일한 여성인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앞두고 꼭 손을 씻는 습관이 있다. “머리를 맑게 하고 (중요한 일에) 부정(不淨)을 타지 않게 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스트레스 해소법도 비슷하다. 윤 회장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앞두고 그 전날엔 꼭 음악을 들으며 반신욕을 한다”며 “집중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0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최종 면접을 하루 앞두고도 잠자리에 들기 전 반신욕을 하며 최종 점검을 했다고 한다.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은 숫자 11을 ‘행운의 숫자’로 여긴다. 성 회장은 유독 숫자 11과 인연이 많다. 그는 1979년 1월 11일 공채 11기로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듬해인 1980년 10월 11일 결혼식을 올렸다. 2012년 3월에는 부산은행 11대 행장에 취임했다. 이 때문에 성 회장은 이메일 주소에도 숫자 11을 넣었다. 성 회장은 “11이란 숫자는 두 다리를 뜻한다”며 “머리로 살지 말고 (발로 뛰며) 몸으로 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어달리기하듯 준비… 발로 뛰는 게 비결”

    “이어달리기하듯 준비… 발로 뛰는 게 비결”

    이른바 ‘급여 통장’이라 불리는 저원가성 예금(수시입출금 통장)은 시중은행들이 조달비용 절약을 위해 해마다 역량을 집중하는 상품이다. 이 통장에서 신용카드 대금이며 보험료 등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목돈이 늘 머물러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이자는 거의 안 줘도 된다. 수시입출식이라 연간 금리가 0.1~0.3%에 불과한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런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커질수록 수익이 짭짤해진다. 특히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이만한 효자 상품이 없다. 은행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빼앗아 오는 게 아니라 빼앗기지 않는 게 목표”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올 들어 이 부문에서만 1조원가량을 늘린 곳이 있다. 부산은행이다. 올 3월 말 현재 부산은행의 저원가성 예금 잔액은 9조 7582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말(8조 7795억원) 대비 9788억원(11.15%)이나 증가했다. 시중은행 중 저원가성 예금 잔액 비중이 높은 우리은행이 같은 기간 43조 7273억원에서 43조 2759억원으로 1.07%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성세환(63)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그 비결을 지방 공기업에서 찾았다. 부산에는 최근 1년 사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등 13개 공기업이 이사 왔다. 이들 공기업의 신규 급여통장을 대거 유치한 것이다. 그런데 은행마다 서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활을 거는 이 급여통장을 어떻게 빼앗아 온 것일까. “발로 뛰는 것 말고 다른 비결이 있겠습니까.” 9일 서울 중구 무교동 부산은행 서울지점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가진 성 회장은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발표되자 ‘이거다’ 싶었다고 한다. 이사 오기 2~3년 전부터 공기업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공을 들였다. 성 회장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이 살아남으려면 방법은 세 가지다. 조달 금리를 낮추든가, 판매관리비를 줄이든가, (영업을 잘해) 수익을 올리든가…. 그래서 착안한 게 저원가성 예금이었다”고 말했다. 밑바닥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행원 출신 행장’이기에 가능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성 회장은 “단기간에 성장을 이루려고 하면 무리수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당장의 성과보다 이어달리기를 하듯 2~3년 뒤 먹거리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의 다음 야심작은 인도다. 인구 13억명인 인도에서 오토바이 할부금융을 시도해 볼 작정이다. 인도 3대 재벌기업 중 하나인 TVS와 현지 진출을 위한 업무 협의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성 회장은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며 “중장기적으로 그룹 영업이익의 25%는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수익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내에 베트남 호찌민 지점 설립 및 미얀마 사무소 개설도 마칠 계획이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성 회장은 “대형 시중은행들이 먹거리를 찾아 지방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덩치에 맞게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선봉에서 금융 한류의 기틀을 다져 주는 것이 대형 시중은행의 역할”이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인수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이 93조 3710억원으로 늘었다. 외환은행(107조 3280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098억원(매수차익 포함)이었다. 지난달 말 BS(부산)금융에서 BNK(부산&경남)금융으로 CI를 바꿨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BS금융지주, BNK로 사명 변경

    BS금융지주, BNK로 사명 변경

    BS금융지주가 사명을 BNK로 변경한다. BS금융지주는 27일 주주총회에서 ‘BNK금융지주’로 사명과 CI를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사명인 ‘BNK’는 영어단어 ‘BANK’와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이 되자는 의미(Beyond No1 in Korea)를 담고 있다.
  • ‘명량’ 덕분에… 1000억 예금 완판

    ‘명량’ 덕분에… 1000억 예금 완판

    영화 ‘명량’ 덕분에 은행권도 모처럼 웃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1000억원 한도로 ‘우리나라사랑 명량 정기예금’을 다시 내놓았다. 지난달 29일 이 상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모두 팔리자 앙코르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결과는 역시 완판(완전판매). 이렇다 할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영업점 문을 연 지 5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추첨을 통해 ‘명량’ 관람권을 주고 금리도 연 2.7%를 주는 상품이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3000만원에 이른다. 우리은행 측은 “영화 흥행 돌풍에 고금리, 넉넉한 가입한도(최대 1억원) 등 3박자가 맞물렸다”고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하나은행도 300억원으로 책정한 ‘무비 정기예금 명량’을 모두 팔아치웠다. ‘명량’ 관객이 700만명을 넘으면 연 2.7% 금리를 주기로 약속한 상품이다. 관객 수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서 이 상품 가입자들은 최고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투자 수익을 짭짤하게 챙겼다. 산은은 CJ E&M문화콘텐츠펀드를 통해 17억 5000만원, 기은은 IBK금융그룹상생협력펀드를 통해 5억원을 각각 ‘명량’에 투자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수익은 산은 7억원, 기은 2억원이다. 관객이 1500만명을 넘으면 수익은 각각 15억원, 4억 5000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영화 끝자막에 산은과 기은의 이름이 노출돼 보이지 않는 브랜드 홍보 효과도 쏠쏠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IBK 기업은행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IBK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지식기반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IP 보유기업 보증부대출’을 총 200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 우수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기술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며 기술도입, 사업화,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 빌려준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건당 500만원에 이르는 기술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보증료(보증액의 1.3%)도 일부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보증료를 보증액의 0.5%만 내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인력까지 채용했다”면서 “은행 자체 인력만으로는 지식재산권 기술 평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는 총 1000억원 규모로 ‘IBK금융그룹 IP 투자펀드’를 결성해 지식재산권 기업 14곳에 190억원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IP 펀드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기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 현장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출 과정을 간소화하고 영업점장 전결권을 확대했다”면서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우리 문제 현장에 답있다’ 기업銀 건배사 “우문현답”

    ‘우리 문제 현장에 답있다’ 기업銀 건배사 “우문현답”

    “책상에 앉아 서류만 뒤적여서는 중소기업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현장을 누비며 살펴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 이것이 기업은행의 강점이자 경쟁력입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이 지난 18~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1년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기업은행 임원과 680여곳의 지점장, IBK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30년간 영업 현장을 누볐던 조 행장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에서 앞글자를 딴 ‘우문현답’이라는 구호로 건배를 제안했다. 그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기업은행이 100년 은행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토대를 올해 만들겠다.”면서 “개인고객 1000만명 조기 달성으로 기업과 개인의 균형 성장을 이루고, 5000만 국민이 줄을 서는 히트상품을 만들어 지속 성장을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 회장의 저서 ‘왜 일하는가’를 담은 서류가방을 선물로 받았다. 서류가방을 택한 이유에 대해 “빈 강정은 버리고 알곡은 꽉꽉 담아 내실경영을 실천하자는 의미”라고 조 행장은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SK금융계열사·대한투신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SK그룹 금융계열사와 대한투자신탁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8일 “이날부터 SK그룹 금융계열사인 SK증권과 SK투신운용,SK생명보험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 이뤄진다.SK그룹 금융회사가 다른 계열사에 불법 자금지원을 했는지 여부와 다른 재벌 계열사에 대한 교차지원 여부,대우채권의 편출입 여부 등을 중점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대한투신에 대해서도 검사에 착수했다.대우그룹 계열사 채권부당 편출입 여부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규정을 어기고 투자 부적격등급 채권을 편입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미국 씨티은행 지점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검사에 들어갔다.오는 27일까지계속한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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