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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구치소장 일요일까지 박근혜 면담…특혜 논란

    서울구치소장 일요일까지 박근혜 면담…특혜 논란

    서울구치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입감 후 일요일에도 쉬지않고 수차례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JTBC 뉴스룸은 서울구치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후로 주말까지 면담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 후 첫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장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당일에도 직접 면담에 나서 구치소 생활을 설명했다. 구치소장이 토요일인 1일 2시간, 일요일인 2일 수시간 등 사흘 내내 면담을 했다는 것이다. JTBC는 일요일에는 구치소에서 변호사 접견과 가족 면회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날 구치소장이 출근해 면담을 한 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치소 내부에서도 구치소장의 직접 면담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장 측은 “중요한 인물의 경우 일요일에 면담하기도 한다. 장시간 면담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서울구치소장은 지난 2월13일 제57대 소장으로 취임한 이경식 소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문재인 아들, 해명 불충분 아닌가” 文 “팩트체크 부탁”

    손석희 “문재인 아들, 해명 불충분 아닌가” 文 “팩트체크 부탁”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가 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아들의 ‘취업 특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10년 넘게 되풀이된다는 건 해명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 후보는 “한국고용정보원은 민간기관이 아니고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가만두었겠나?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저를 그냥 둘 리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손석희 앵커는 “2007년 2010년 두 차례 노동부 감사를 말씀하셨고, 그것이 별 문제 없었다는 건 지난 정권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는데, 2010년 감사에서는 아예 포함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2010년 감사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어떻게 답변하시겠나?”라고 다시 질문했다. 이에 문 후보는 “2010년 감사보고서를 보시면 한국고용정보원이 설립된 2006년도 이후의 모든 입사에 대해서 감사한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감사 결과에 제 아들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며 “감사보고서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펙트체크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35)씨의 ‘특혜 채용’ 의혹은 고용정보원의 ‘이상한’ 채용절차에서 비롯됐다. 2006년 당시 고용정보원은 통상 16~42일간 채용공고를 냈던 것과 달리, 워크넷 한 곳에서만 6일간만 공고했고 시험시행일 15일 전 공고를 내야 한다는 내부 규정을 위반하고 원서접수 하루 전날에야 공고했다. 이런 변칙 공고는 내부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문준용씨와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노동부 감사 등을 통해 해명됐다. 당시 14명(연구직 5명·일반직 9명)의 최종 합격자 가운데 12명이 내부 직원이었고 연구직도 모두 내부 직원으로 채용됐다. 문제는 동영상 제작 전문가로 입사한 준용씨가 어떻게 이 같은 변칙 채용 과정을 파악하고 응시할 수 있었느냐는 점이다. 이 지점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당시 고용정보원장이었던 권재철(55)씨와 문 후보 간 특수 관계다. 권씨는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으로 있던 2003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청와대 노동비서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구 여권을 중심으로 19대 총선 당시 권씨 보은공천 의혹 등을 잇따라 제기하는 것도 이 고리를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10년 전의 일이다 보니 의혹 제기의 정황만 있을 뿐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관련 자료는 대부분 폐기된 상태다. 2007년 노동부도 감사에서 “채용 과정에서 문제 제기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특정인을 취업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채용 공고 형식 및 내용 등을 조작했다는 확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사실 확인은 없이 정치적 공방과 ‘금수저·흙수저’ 논란만 다분히 일고 있다. 이후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부정한 흔적, 중대한 허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서에 적힌 제출일인 “2006년 12월 4일”의 ‘4’가 원래의 ‘11’에 가로획을 더해 ‘4’로 변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준용씨가 제출한 졸업예정증명서 발급날짜가 응모기한인 2006년 12월1~6일을 5일 넘긴 12월11일이라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졸업예정증명서 뿐만 아니라 응시원서 자체가 접수 기간을 넘긴 것”이라며 “사후에 이런 사실을 은폐하려고 누군가의 지시로 조작된 것이라면 단순한 취업비리를 넘어 국가기관이 동원된 조직적 권력형 비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나아가 심 부의장은 지난 2일 보도자료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이 채용된) 고용정보원의 당시 원장이었던 권재철 씨는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시중 여론조사에서 꼴찌였음에도 후보가 됐으나 갑자기 후보직에서 물러났다”고 ‘보은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문 전 대표 측은 반박자료를 내고 “당시 동대문갑 지역구는 권재철·서양호 두 예비후보자간 경선지역이었으나, 전략공천지로 변경되면서 권 씨가 후보자가 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는 “2007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뻔히 밝혀진 사실을 무슨 계기만 되면 또 하고 또 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되풀이하느냐”며 “저만큼 검증된 후보가 있느까”고 반문했다. ●2006년 3월 = 한국고용정보원 출범(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독립) ●초대 이사장 권재철 취임 = 2003년 7월~2005년 12월 청와대 노동비서관 근무(문재인 후보는 시민사회수석, 민정수석) ●2006년 12월 =문준용씨 등 선발(5급 신입직원, 동영상담당) ●2007년 4월 = 국회 환경노동위에 특채의혹 제기 ●2007년 5월 = 고용노동부 감사결과 “채용방식 문제, 특혜 없었다” 결론 ●2017년 3월 30일 = 심재철, “문준용씨 원서 날짜 조작 의혹 제기” ●2017년 4월 2일 = 심재철, “2012년 권재철 보은공천 의혹”...문측, “전략공천 때문” 반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절단하면 화물 쏟아져…그대로 보존해야”

    “세월호 절단하면 화물 쏟아져…그대로 보존해야”

    해상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인 정부가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긴 뒤에 선체 수색·수습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경우 객실 부분을 절단(분리)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4일 낮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수습자의 수습을 위해 물리적으로 안 되면 (선체) 절단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 및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 훼손을 우려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렇게 선체 수색·수습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가 “사고나 사건의 현장은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세월호 선체 절단 계획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공 교수는 항만·선체 인양 분야에서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발족을 앞두고 있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위원으로 내정된 상태다. 공 교수는 지난 23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된 여러 요인들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라도 ‘선체의 온전한 인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 교수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제기된) 외부적 요인은 주로 다른 물체와의 충돌 문제다. 그 부분은 외판을 보면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조타기 고장으로 인한 조타 실수, 과적이나 평형수 부족으로 인한 복원력 상실, 그리고 고박 부족으로 인한 화물의 이동”을 내부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현재 화물이나 화물의 상태가 그 갑판 위에 그대로 올려져 있어야 제대로 사고 원인 조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공 교수의 설명이다. 하지만 해수부는 지난해 8월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 세운 뒤 작업하는 이른바 ‘객실 직립’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실제로 해수부는 같은 달 이런 방안을 제안한 선체정리 업체인 ‘코리안쌀베지’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아쌀베지의 제안서에서는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의 객실 부분을 절단하고, 선수(뱃머리)와 선미(배 뒷부분)를 분리한 뒤 선체를 바로 세우는 방식이 적혀 있다. 또 선택적으로 구멍을 뚫어 작업자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공 교수는 다음과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런데 (객실과 같은) 상부 구조물을 잘라버리는 순간, 그 갑판에 실려 있는 화물이 앞으로 쏟아져버립니다. 그럼 더 이상 그 갑판에 실린 하중을 계산할 수 없고, 또 화물의 배치를 알아야 제대로 복원성을 계산할 수 있는데 어떤 화물이 어디에 배치돼 있는지, 그걸 자르는 순간 쏟아져버리기 때문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세월호를 잘 올려놓고 또 다른 사고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이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사고나 사건의 현장은 그대로 보존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그렇게(절단)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세월호 유족들도 지난해 이미 입장문을 통해 “세월호 선체 인양의 대목적은 온전한 인양을 통한 진상규명과 미수습자 수습”이라면서 “정부가 인양 작업 시작 후 1년이 넘도록 실패와 연습을 반복하다 선체에 130개에 달하는 구명어 뚫어버렸고, 상당수의 구조물을 절단해버렸다. 현재 객실 부위는 침몰 당시 선미를 중심으로 매우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철골 구조를 제외한 벽체와 천장 판넬은 스스로 지탱할 내구성이 남아 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는 말로 객실 분리시 선체 붕괴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석희 “진정한 의미의 ‘진실’도 세월호와 함께 인양될 것인가”

    손석희 “진정한 의미의 ‘진실’도 세월호와 함께 인양될 것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8분’. 뇌물수수·제3자 뇌물공여·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의 박 전 대통령에게, 그 8분은 ‘어쩌면 인생 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시간은 어땠을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지난 22일 세월호 선체의 시험인양에 이어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는 말을 듣기까지 1072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1073일, 햇수로 3년이 지난 오늘(23일)이 되어서야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이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하며 지난 22일 앵커브리핑을 이어갔다. 손 앵커는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으로 운을 뗐다. 그는 “8분이라는 시간, 애타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게 된 탄핵된 대통령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 평소 30분은 걸렸음 직한 거리를 8분 만에 주파했습니다”라면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 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말이 틀리지는 않았을 것도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 앵커는 세월호 유족들의 상황을 전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시간은 어땠을까…. 8분도 아니고 8일, 아니, 800일도 아니고 그날로부터 1000일의 낮과 밤을 넘겨 세 번째의 봄을 맞이해야 하는 가족들은 그 긴 기다림 끝에 시험 인양이 시작되는 오늘(22일) 이른 새벽 진도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손 앵커는 “날씨는 간절했을 것이고 마음은 타인이 함부로 가늠할 수 없는 무언가…. 제가 그 마음을 표현해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군요. 한없이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1초. 그리고 1초…”라는 말로 유족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전날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온 날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7시간 동안 꼼꼼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조서를 세밀히 들여다보고, 혹시나 잘못 진술된 것이 없는지를 알아보는 데에 7시간을 사용한 것이다. 검찰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피의자에게 7시간 동안 보도록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손 앵커는 “(박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 했으니 그 진실이 왜곡돼선 안 된다는 데에 이견을 달 수야 없는 것이지만, 3년 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그 날….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잘 알지 못하는데, 검찰 소환 조사가 끝난 뒤의 전임 대통령의 7시간은 너무도 잘 알게 된 우리의 이런 씁쓸함은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평했다. 손 앵커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자택으로 들어가면서 언급(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독)한 ‘진실’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비교하는 말로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탄핵된 전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조서를 그 긴 시간 동안 어느 때보다도 집중해서 살펴본 바로 오늘(22일). 마침내, 그 무너지는 상처를 품은 세월호는 이제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있던 세월호가 물 위로 들어 올려지는 날. 우리가 원하는 진실. 진정한 의미의 ‘진실’도 함께 수면 위로 인양될 것인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 이라는 전임 대통령의 말처럼, 그리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그의 변호인의 말처럼 말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최순실에게 ‘박근혜 친인척 동향 보고서’ 전달

    청와대, 최순실에게 ‘박근혜 친인척 동향 보고서’ 전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외장 하드디스크에서 압수한 청와대 문건에, 박근혜 전 대통령 친인척과 관련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동향 보고 문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건에는 박 전 대통령 친인척에게 접근한 인물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그의 범죄경력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적혀 있었다. 22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확보한 최씨의 외장 하드디스크 속에는 ‘박지만 회장과의 친분 사칭 기업인에 대한 엄중 경고’라는 제목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보고서가 들어있었다. 박지만 EG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이다. 문건은 중소기업 대표 정모씨가 박 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투자자를 모으고 있어 진위를 확인해봤더니, 정씨가 박 회장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은 거짓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씨에게 “처신에 문제가 있음을 주지시키고 향후 처신에 각별히 유념하도록 엄중 경고했다”라고도 적혀 있다. 이 문건에는 정씨의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학력과 경력 뿐만 아니라 범죄경력까지도 상세히 첨부돼 있었다. 문건 작성 시점은 2013년 3월 10일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은 곽상도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민정수석실은 박 전 대통령의 친인척 뿐 아니라 측근 비리도 감독해야 하는데, 오히려 관리 대상인 최순실씨에게 동향 보고서를 보낸 셈이다. 결국 최씨는 민간인임에도 불구하고 민정수석실의 업무 보고를 받아온 것이다. 앞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의 가족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민정수석실의 비리 감시 인력을 축소시킨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외장하드서 靑 비밀문서 발견…국가 운영 ‘통째 유출’

    최순실 외장하드서 靑 비밀문서 발견…국가 운영 ‘통째 유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외장하드에서 이권과 직결될 수 있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부터 고위직 인선 발표안까지 국가 운영에 중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파일이 발견됐다. 2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최순실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외장하드를 확보했고, 여기서 119 건의 청와대 문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문건은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순실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이 중 30여개의 문건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건에는 특정 지역의 개발사업 동향이나, 당시 국토해양부의 주택정책 계획 등이 자세히 담겨 있었고, 국정원장과 금융위원장 등 고위직 인사안과, 대통령의 주간 일정까지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문건 상단에는 ‘3급 비밀’이라는 점이 명시돼 있었다고 한다. 또 ‘복사와 전송을 절대 금지한다’거나, ‘행사 직후 즉시 파기’하라는 경고문이 붙은 문서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을 문건 유출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고 JTBC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특정인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특정인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사임 후 정계 진출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앵커브리핑 내용이 이목을 끌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여러 사람의 입길에 오르내렸는데, 무엇보다 우리가 그동안 견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진심이 오해되거나 폄훼되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명확하다. ‘우리는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제 생겨난 지 얼마 안된 언론사로서, 그동안 특정 기업의 문제를 보도하거나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낼 때 고민이 없지 않았다. 예외없이 반작용을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대가 바뀌어도 모두가 동의하는 교과서 그대로의 저널리즘은 옳은 것이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해 존재하거나 복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홍석현 전 회장은 18일 직원들에게 보낸 고별사를 통해 “회장직을 내놓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KBS, SBS등 공중파 방송사들이 홍 전 회장의 사임을 보도했지만 같은 날 JTBC는 이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 관리 정황 ‘靑문건’ 확보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 관리 정황 ‘靑문건’ 확보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주도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확보했다. 2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재단 설립 과정은 물론 대기업들의 출연금 납부 현황까지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보고받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 설립과 출연금 관리 등은 이번 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에서 핵심 혐의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경제수석실은 지난 2015년 7월 24일 ‘문화·체육분야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 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했다. 이 문건에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초기 출연금 300억원을 삼성, 현대차, SK 등 10개 그룹에서 30억원씩 받아내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문건 작성 다음 날부터 그룹 총수들을 독대하며 재단 지원을 요구했다. 또 경제수석실의 ‘VIP 지시사항 과제별 이행상황표’라는 문서에는 박 전 대통령이 10월 19일 ‘리커창 중국 총리 방한 전에 문화재단을 출범시켜 재단과 중국 정부 간 MOU 체결’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있다. 미르재단은 이로부터 8일 뒤인 10월 27일 출범했다. 나아가 각 기업이 미르·K에 각각 얼마씩 후원했는지도 보고서로 작성되는 등 박 전 대통령이 두 재단의 사후 관리까지 챙긴 정황까지 드러났다. JTBC는 “검찰이 이 같은 청와대 문건들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내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투맨’ 박해진, 완벽 첩보원 변신..티저만 봐도 전율 ‘여심 저격’

    ‘맨투맨’ 박해진, 완벽 첩보원 변신..티저만 봐도 전율 ‘여심 저격’

    ‘맨투맨’ 박해진이 완벽한 첩보원으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16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의 박해진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맨투맨’ 속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돌아올 박해진은 이국적인 헝가리를 배경으로 오직 임무 완수만을 위해 움직이는 천의 얼굴을 지닌 비밀 요원으로 전격 변신해 첫 장면부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감옥 안에서 수갑을 찬 채 등장한 데 이어 기차 플랫폼과 거대 저택으로 배경을 옮겨가며 극의 긴장감을 전달하는 가 하면, 어둠 속에서 가드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작전을 수행 중인 군인의 모습까지 잇따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완벽 요원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번 티저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복판에서 차량이 폭파하는 생생한 장면들까지 ‘맨투맨’ 속 차원이 다른 대형 스케일 또한 엿볼 수 있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맨투맨’에서 놓쳐서는 안될 것이 바로 첩보원 박해진의 활약이다. 화려한 영상미에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발산되는 그만의 남성적인 매력과 오랜 기간 단련한 수준급 액션 기술 등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전해 거듭 궁금증을 높였다. 한류스타 박해진과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 ‘리멤버 아들의 전쟁’ 이창민 PD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2017년 상반기 기대작 ‘맨투맨’은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4월 21일 베일을 벗는다. 한편 ‘맨투맨’ 박해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16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되고 JTBC ‘뉴스룸’ 방송 이후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JTBC 뉴스룸…청와대,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후 파쇄기 26대 구입

    JTBC 뉴스룸…청와대,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후 파쇄기 26대 구입

    청와대가 중요한 수사 단서를 파기하기 위해 파쇄기를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청와대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부터 문서 파쇄기 26대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언론에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나온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청와대의 파쇄기 구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간 조달청에 요청해 사들인 물품 목록을 보면 청와대가 흔히 파쇄기라고 하는 문서세단기를 구매한 내역도 포함됐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이 불거진 후부터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지난해 9월 27일 조달청에 두 대의 구매를 요청했는데, 최순실씨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인사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불과 일주일 뒤였다. 최씨의 태블릿 PC 관련된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해 10월 25일에는 6대를 요청했습니다. 최씨가 검찰에 구속된 후인 11월 7일에도 6대, 특검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1월 11일에도 6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전날인 지난달 2일에도 6대를 조달청에 요청했다. 4개월여 간 문서세단기 26대가 청와대로 납품됐다. 청와대가 수사 단서가 될 수 있는 문건들을 파기할 목적으로 문서세단기를 사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한편 JT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이 헌재의 파면 결정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응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필요하다면 구속수사 해야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72%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황교안 대통령기록물 보호기간 지정하면 가처분 낼 것”

    노회찬 “황교안 대통령기록물 보호기간 지정하면 가처분 낼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그의 재임 기간에 생산된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은 공개가 원칙이지만, 국가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 관계 등에 해당하는 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로 분류된 대통령기록물은 생산연도 종료 후 30년이 지나야 공개된다. 이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검찰이 그의 뇌물 수수·직권남용 혐의 및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는 일이 한층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을 하고 있는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이 아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지정기록물’을 지정할 권한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은 일부 대통령기록물에 대해 열람·사본 제작 등을 허용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는 기간(보호기간)을 따로 정한 기록물이다. 이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4일 황 권한대행을 향해 “검찰 수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기록물 보호기간 지정을 유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만일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지정기록물 지정을 서두른다면 “대통령기록물 지정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 원내대표는 “이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데 (황 권한대행이) 협조했다기 보다는 상당히 방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그런 행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 대통령기록물을 갖다가 서둘러 지정함으로서 압수수색에 예봉을 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만일 (대통령지정기록물) 지정을 서두른다면 가처분신청을 내서라도 법원에 판단을 구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대통령기록물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지정기록물의 보호기간은 15년의 범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록물의 보호기간은 30년의 범위 이내로 할 수 있다. 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지정기록물은 기본적으로 15년 동안 박 전 대통령 말고는 아무도 볼 수가 없게 된다. 만일 그 기록물 안에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한 기록물이 포함돼 있다면 최대 30년까지 전직 대통령 및 그의 대리인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이에 청와대의 증거 인멸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검찰이 서둘러야 된다. 이번 주 내로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이전에라도 청와대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압수수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대포폰(차명 휴대전화), 아직 수사기관에 제출되지 않은 이른바 ‘안종범 수첩’, 그리고 세월호 참사 관련 기록들을 검찰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노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노 원내대표와 황 권한대행은 경기고 72회 동창 관계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 주요문서 임의로 폐기했다”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 주요문서 임의로 폐기했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모든 과정 및 결과는 기록물로 생산·관리되도록 해야 한다.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이 제정된 만큼 청와대 안에서 생산된 모든 기록물은 시스템에 등록·보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기록물로 보호·보존돼야 할 각종 자료들을 임의로 폐기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JTBC ‘뉴스룸’은 “(박근혜 정부가)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보고서는 아예 (전자결재)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전직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에서 생산된 각종 자료를 임의로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폐기된 자료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 자료와 국가정보원·경찰 정보보고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SC는 국가 안보·통일·외교 문제를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이다. 전직 청와대 관계자는 또 “시스템에는 보고서 최종본만 등록하고 보고서의 초안·수정본은 등록하지 않았다”면서 “동영상과 PPT(파워포인트) 자료는 용량이 커서 수시로 삭제했다. 기록물이 아니라고 판단해 폐기했다”고 JTBC에 전했다. 하지만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모든 과정 및 결과를 대통령기록물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고서 초안은 물론 보고서가 수정·변경되는 모든 과정이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해 통해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 정부부처가 서로 주고 받은 이메일 및 첨부 자료도 기록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임의로 폐기하는 일이 많아 대통령기록물로 관리·보존돼야 할 자료의 양이 적어지면서, 이명박 정부 수준으로 기록물 양을 맞춰달라는 내부 지침까지 있었다는 것이 전직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문서 생산 건수를 맞춰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을 이관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행법상 대통령기록물은 공개가 원칙이지만, 국가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 관계 등에 해당하는 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로 분류된 대통령기록물은 생산연도 종료 후 30년이 지나야 공개된다. 또 별도로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될 경우 기본적으로 15년 동안 당사자 말고는 아무도 자료를 볼 수가 없게 된다. 박 전 대통령만 열람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일 그 기록물 안에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한 기록물이 포함돼 있다면 최대 30년까지 전직 대통령 및 그의 대리인 외에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앞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는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면 그때부터 두 달 동안 각종 서류 문서 파기하고 그 다음 메인서버 PC 전부 다 포맷하고 디가우징(강력한 자력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술)해서 완전 깡통으로 만들어놓는 그런 작업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썰전 안희정 “손석희와 인터뷰 당황, 어려운 설명한 이유는..”

    썰전 안희정 “손석희와 인터뷰 당황, 어려운 설명한 이유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선한 의지’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대학 강연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현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선한 의지’라는 표현을 써 한동안 곤욕을 치렀다. 안 지사는 “선한 의지 발언이 논쟁이 되고, 일방적인 오해가 되는 과정을 한 달 동안 겪었다. 고통스러웠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대로 받아들여보자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반대자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처음부터 ‘너는 악이야’라고 하면 대화가 안되지 않나.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존중해야만 대화가 되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 중이었다. 그런데 탄핵정국의 핵심사건 까지도 선의로 봐야한다는 발언으로 잘못 비춰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정책적 판단착오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일이 많았다. 누구한테 특혜주려고 했나, 이런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며 안 지사의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는 “안 지사의 말을 들었을 때 ‘결과적으로 폐단을 낳더라도 통치자는 늘 선의로 시작한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다. 저 말에 무슨 잘못이 있나 (싶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희정 지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운 설명을 내놓았던 것에 대해서도 “저도 당황했던 인터뷰다. 너무 어려운 얘기를 했네요, 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지성사의 흐름을 그 자리에서 설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안 지사는 대선 경쟁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좋은 동지”라고 답했다. 또 생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걸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재인 “황교안, 출마 염두 특검연장 거부…황교안 탄핵 추진 지지”(종합)

    문재인 “황교안, 출마 염두 특검연장 거부…황교안 탄핵 추진 지지”(종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사유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야 3당이 황 권한대행의 탄핵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탄핵사유가 충분하다고 본다”며 “야3당의 탄핵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처음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탄핵될 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무대행이라는 위치 때문에 제외됐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다”며 “여기에 특검연장을 거부한 것만으로도 직무유기이자 직권남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 역시 수사가 충분하냐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정치적 이유로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있다”며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하고 있으며,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도 그 일환으로 본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에서 ‘미리 총리를 교체했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에는 “당시 ‘선(先)총리 교체’는 탄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다. 그 제안을 받았다면 누가 총리 적임자냐 논란을 벌이다 탄핵열차가 탈선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헌재의 탄핵 결정에 승복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탄핵이 기각될 경우는 상정하지 않지만, 결정이 나면 기각이든 인용이든 정치인은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탄핵 기각시 혁명밖에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이 승복할지는 다른 문제”라며 “기각된다면 민심하고 워낙 동떨어져 국민이 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국민이 크게 분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예측을 말한 것이지 제가 혁명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자진 하야설에는 “발버둥치는 추한 모습을 안 보이고 물러난다면 바람직하지만, 흥정거리는 될 수는 없다”며 “탄핵절차도 예정대로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자신이 ‘명예로운 퇴진’에 협력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는 대통령 본인이 다 차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JTBC 뉴스룸 출연…“황교안 탄핵사유 충분”

    문재인 JTBC 뉴스룸 출연…“황교안 탄핵사유 충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JTBC 뉴스룸 대선주자와의 인터뷰에 출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에 동의하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사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을 탄핵하기로 한 야3당의 결정을 지지한다. 야3당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야 한다”며 “특검 연장 거부는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으로 충분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처음부터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황 권한대행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본다”면서 “총리의 직무가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인데, 장기간 광범위하게 일어난 일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불허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의 대선출마 가능성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그래서 특검 연장 거부 사유가 더더욱 부당한 것”이라며 “특검의 수사가 충분하게 이루어졌는지 여부로 (기한 연장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 그런 사유가 아니라 정치적 이유로 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대표는 “황 대행이 지금 행보를 보면 (대선)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론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스스로 물러난다면 그것도 바람직하다”면서도 “정치적 흥정 대상으로 ‘하야’ 거론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말레이 현지 호텔 “김정남 암살 용의자 마스크 쓰고 손 떨어”

    말레이 현지 호텔 “김정남 암살 용의자 마스크 쓰고 손 떨어”

    지난 13일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24일 김정남(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피살에 신경성 독가스인 ‘VX’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 독극물(에틸 S-2-디오소프로필아미노에틸 메틸포스포노티올레이트)은 몇 분 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신경작용제로,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 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렇게 인체에 치명적인 VX를 손에 묻혀서 김정남을 공격한 용의자들은 멀쩡할까. 한 용의자가 김정남을 암살한 직후 한 호텔을 찾아갔는데, 이 호텔 관계자가 용의자로부터 “이상 증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24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을 직접 암살한 용의자 2명 중 베트남 국적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한 호텔을 찾아갔다. 호텔 지원은 이 용의자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해당 호텔의 매니저인 자간 수브라마니암은 “체크인을 할 때 마스크를 썼길래 몸이 안 좋구나 생각했다”면서 “장갑은 끼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말레이시아 경찰은 두 용의자 중 한 명이 구토를 하는 등 VX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VX는 무색무취한 물질로 호흡기와 눈, 피부, 직접 섭취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 한 두 방울 분량인 10mg만 투입되도 목숨을 앗아가 대량살상무기(WMD)로도 분류돼 있다. 1952년 영국에서 살충제로 개발된 이후 전쟁무기화된 물질이다. 1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50000여명의 부상자를 낸, 1995년 도쿄에 뿌려진 사린가스보다 독성이 100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명 “朴대통령 하루 빨리 퇴진해야”

    이재명 “朴대통령 하루 빨리 퇴진해야”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 없는 퇴진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을 유린한 만큼 최대한 하루 빨리 사퇴하는 것이 낫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탄핵을 위해 싸웠다.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퇴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퇴진의 조건으로 추후 불구속, 사면 등을 내걸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국 이래 죄 지은 강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더 높은 지위와 권력을 남용하면 더 강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기양 전 자문의, 청와대 관저서 朴대통령 피부시술

    정기양 전 자문의, 청와대 관저서 朴대통령 피부시술

    ‘김영재 실’ 확보 위해 이병석 전 주치의와 논의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였던 정기양 연세대 세브란스 교수를 위증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JTBC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정 교수는 청와대 관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정 교수가 청와대 의무동이 아닌 관저에서 시술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 전망이다. 관저는 그동안 대통령 측이 ‘집무공간’이라고 주장해 온 장소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실을 이용해 피부시술을 하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특검은 정 교수가 대통령 시술에 필요한 김영재 실을 확보하기 위해 이병석 당시 대통령 주치의와 논의했던 문자 메시지 내역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바로 대통령 시술하려 한 건 아니고) 실이 어떻게 된 건지 구해보기나 하자고 해서 문자가 왔다 갔다 했다”며 “그런데 결국은 김영재 측에서 실을 안 줘서 구하지는 못했다”고 JTBC에 인터뷰했다. 이어 그는 김영재의원 김영재 원장에게 실 리프팅 시술을 배웠고 함께 시술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교수는 대통령에게는 리프팅 시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미교포 지미 리, JTBC 보도에 수천억 소송?…“알고보니 가짜뉴스”

    재미교포 지미 리, JTBC 보도에 수천억 소송?…“알고보니 가짜뉴스”

    재미교포 ‘지미 리’씨라고 소개한 남성이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JTBC를 고소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 이에 JTBC는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JTBC는 지난 20일 따르면 미국 교포들이 JTBC를 상대로 수천 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지만 확인한 결과 가짜 뉴스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냈다는 지미 리는 국내에서 지난 7년 동안 사기행각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받았고, 미국 법원에서는 실제로 이런 고소장이 없었다고 JTBC는 밝혔다. 지난 16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재미교포 지미 리라고 소개하고 삭발을 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JTBC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버지니아 연방법원에서 2월 6일 날짜로 받아줬습니다. 그 얘기는 다른 주에서도 받아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주말까지 조성된 목표가 1500억 정도 되고요. 그 다음에 3월 1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3001억을 만들 겁니다”라고 구체적인 소송 금액도 밝혔다. 지미 리의 소송이 알려진 건 지난 1일, 한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다. 지난달 31일 8시 5분경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관제 데모 의혹 기사에서 자신을 포함한 재미교포 8명이 등장했다며 JTBC가 미합중국 국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다. JTBC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연방법원에는 접수된 고소장을 발견할 수 없었다. 김병수 미국 뉴욕주 변호사는 JTBC를 통해 “미국 연방 법원에 전자 법원 시스템에서 조회한 바로는 (미국 버지니아 조지아 기타 주 등에) 소장은 오늘 현재로서는 찾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JTBC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지미 리는 한국 이름 이모 씨로 최소 수 년 간은 한국에서 활동해왔다. 국내에 머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기죄로 4차례에 걸쳐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았다. 대부분 범행 수법도 비슷했다. 주로 미군 장교나 정치인을 사칭해 활동비와 술값 등으로 돈을 가로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안희정, 자꾸 변명하면 문재인” 일침

    박지원 “안희정, 자꾸 변명하면 문재인” 일침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선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꾸 변명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희정은 안희정다워야 ‘재인산성’을 넘는다. 솔직한 안희정이어야 안희정이다”라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자꾸 변명하면 문재인이다”라며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박 대표는 또 “안희정 태풍은 광주에서도 분다. 태풍은 강하나 길지 않고 정치인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앞서 지난 19일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누구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 의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해 발언의 취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안 지사는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중도 우클릭이나 표를 의식하느라 만들어 낸 말은 아니다”라며 “정치를 오래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 누구의 주장이라도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선한 의지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기 빠르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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