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JTBC 뉴스룸
    2025-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2
  • ‘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 “이상한 야당” 노회찬 “공부 좀 하라”

    ‘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 “이상한 야당” 노회찬 “공부 좀 하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한 일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원내대표는 특사 방문 목적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일을 문제삼았고, 노 원내대표는 “잘못된 군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서 사달이 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지난 2일 방영된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에서 김 원내대표는 임 실장의 특사 파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원전 수주와 함께 마치 뒷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뒷조사를 했다”면서 “특사 방문 목적을 사전에 공개하는 게 보편적인데도 임 실장은 특사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청와대 입장 해명도 다 달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UAE 원전을 잘못 들여다보다가 우리가 저지른 실수다. 잘못”이라면서 “실수를 해 놓고 국가 간의 신뢰나 외교 문제, 국익 문제에서도 심대한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UAE 원전 수주에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 그리고 거액의 리베이트(뒷돈)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는 의혹이 현재 제기된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다. 김 원내대표의 말을 들은 노 원내대표는 “(모든 얘기가) 추측 투성이다. 특사를 가면서 왜 공개적으로 못가냐고? 그럼 왜 MOU 체결하면서 비공개로 했냐?”고 반문하면서 “잘못된 군사 MOU 체결해서 사달이 난건데 그것을 공개하에 간다는 게 더 앞뒤가 맞지 않지 않냐”고 맞섰다. 노 원내대표가 언급한 MOU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방부가 UAE와 비밀리에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상호군수지원협정(MLSA)을 가리킨 것이다. MLSA는 양국 군대가 전시와 평시 군수지원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물자와 용역을 지원하는 협정이다. 앞서 한국일보는 “2013년 10월쯤 한국과 UAE의 군수분야 국장급이 만나 비공개로 MLSA를 체결했다”면서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국회에도 MLSA 체결을 알리지 않고 청와대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은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안다”는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런데 김 원내대표는 “MOU 체결한 것에 대해 누가 정보를 줬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정의당을 통해 이 정부가 거래하고 있는 것을 안다”면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기밀사항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원내 제1야당 정도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 공부를 안 해 시험성적 나쁜 것을 갖고 답을 다른 사람이 가르쳐줬다고 하면 되겠냐”면서 “비공개 MOU 체결할 때 국방부, 외교부 내에서 반대한 사람들이 있다. 현직에 있지 않은 그 사람들이 얘기하고 다닌다. 공부 좀 해라. 제1야당이 뭐하는 거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도 호기롭게 웃으며 “문재인 정부를 꾸짖어야지. 요즘 대한민국에 희한한 야당이 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도 “야당을 제대로 안 해봐서 뭐하는 건지 모르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규형 해임…KBS 이르면 새달 정상화

    강규형 해임…KBS 이르면 새달 정상화

    與 보궐이사 추천 선임 땐 與野 추천비율 6대5로 역전 고대영 사장 해임 추진 가능 MBC 뉴스 개편 등 방송 ‘본궤도’ 뉴스데스크 시청률 3.9%로 부진MBC가 ‘뉴스데스크’를 비롯한 간판 프로그램을 속속 정비하며 정상 궤도에 오른 가운데 총파업 115일째를 맞은 KBS 파업도 야권 측 이사 해임으로 물꼬가 트였다.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야권 추천 강규형 KBS 이사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앞서 감사원은 강 이사가 법인카드를 부당 사용(327만 3000원)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임을 권고했으며, 이날 방통위는 강 이사의 소명을 듣는 청문회를 거친 뒤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강 이사의 해임은 KBS 경영진 교체로 이어져 창사 이래 최장기 파업 중인 KBS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해임을 결정하면 방통위는 30일 이내 후임 인사를 완료해야 한다. 강 이사의 자리에 여권 추천 이사가 선임되면 KBS 이사진의 여·야 추천 비율이 기존 5대6에서 6대5로 역전된다. 그렇게 되면 재적 인원의 과반수 의결이라는 원칙에 따라 다수가 된 여권이 이사회 주도권을 잡고 고대영 KBS 사장 등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수 있다. 전날부터 경기 과천 방통위 앞에서 철야 집회를 진행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는 강 이사 해임 소식에 “국민의 지지와 새노조의 자주적인 투쟁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방통위는 보궐이사 선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고대영 사장은 이제라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호 KBS 이사장을 비롯해 야권에서는 방통위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KBS 이사진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업무추진비 감사는 표적감사라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보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0월부터 4주간 진행된 특별감사는 표적감사, 청부감사였다는 인상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며 “임기가 보장된 사장과 이사진을 축출하기 위해 시청자, 국민을 볼모로 불법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요구에 감사원이 무분별하게 협조, 감사원의 위상이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 추천한 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 역시 성명을 내고 “해임사유가 불충분하고 충분한 소명과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은 졸속 처리”라며 “심각한 후유증과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새 이사회가 구성되고, 사장 해임과 선임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KBS 총파업은 이르면 다음달 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길환영 당시 KBS 사장의 해임 전례로 미뤄볼 때, 사장 해임과 선임까지는 20여일 걸릴 것으로 KBS새노조는 내다봤다. 한편 MBC는 26일 새롭게 정비한 ‘뉴스데스크’를 선보이며 빠르게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평일 앵커는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주말 앵커는 김수진 기자가 맡았다. 세 사람은 파업 여파로 모두 해고 또는 부당 전보로 제작 현장에서 배제됐었다. 뉴스데스크는 이날 방송에서 첫 꼭지로 ‘MBC 뉴스를 반성합니다’라는 주제로 그간 MBC가 소홀히 다뤘던 세월호 보도 등을 되짚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박성호 앵커는 뉴스 시작 전 “세월호 참사 때에는 유가족 목소리를 배제하고 깡패처럼 몰아 갔고, 정부기관의 대선 개입이 드러나도 침묵했다”며 “최순실이란 이름과 국정 농단이란 표현도 감췄다. 정부의 입이 돼 권력에 충성하고 공영방송의 진짜 주인인 국민을 배신했다”고 사과했다. 돌아온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3.9%로 경쟁 관계에 있는 ‘SBS 8뉴스’(5.1%), JTBC ‘뉴스룸’(7.8%)에는 훨씬 못 미쳐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듯하다. 다만 시청자들은 “공정한 보도와 정확한 뉴스로 다시 한번 영광을 이어 가길 바란다”, “오늘부터 달라진다는 MBC 뉴스데스크를 한번 지켜보겠다” 등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제천 화재 당시 가스 배출 ‘배연창’, 누군가 일부러 껐다”

    “제천 화재 당시 가스 배출 ‘배연창’, 누군가 일부러 껐다”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발생 당시 스프링클러에 이어 배연창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새롭게 전해졌다. 배연창은 화재감지기와 연결돼서 불이 나면 자동으로 열려 연기를 배출하는 시설이다.2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21일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타’ 건물에는 4층부터 7층까지 모두 7개의 배연창이 설치돼 있다고 한다. 5층에 1개가 있고, 나머지 층에는 2개씩 있다는 것이 JTBC의 설명이다. 가로 40∼50㎝, 세로 70∼80㎝ 크기의 이 배연창은 화재 감지기가 불이 난 걸 감지하면 자동으로 열리고, 이 창문으로 유독 가스 등이 빠져나가도록 설계돼 있다. 그런데 화재 당시 6층과 7층 배연창 스위치를 누군가 일부러 꺼놓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현행 규정상 배연창에는 잠금장치를 설치하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 7층 배연창에 불법으로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소방합동조사단 관계자는 “스위치를 켜도 작동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고 JTBC는 전했다. 이 때문에 건물 고층부로 올라온 연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밑으로 역류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건물 2층에서 많은 희생자가 연기에 질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최초 발화 지점인 필로티 구조(하중을 견디는 기둥만 설치된 개방형 구조) 1층의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당시 작동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프링클러가 고장난 것이 아니라 배관에서 물이 새자 누군가가 일부러 알람 밸브를 잠가 놓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건물 주인 이모(53)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체포했고, 법원은 경찰의 신청으로 검찰이 청구한 이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뉴스룸’ 정우성, 손석희와 인증샷 ‘훈훈한 조합’

    ‘뉴스룸’ 정우성, 손석희와 인증샷 ‘훈훈한 조합’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의 인증샷이 공개됐다.지난 14일 JTBC ‘뉴스룸’ 페이스북에는 “‘현장에서 느낀 그들의 참혹함, 몇 마디 말로는 모자랍니다’ 올해만 두 번 ‘난민촌’을 방문한 배우가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배우 정우성 씨에게 난민의 실상 그리고 그들의 아픔을 들어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정우성이 ‘뉴스룸’ 앵커 손석희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정우성은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를 방문해 로힝야 난민을 만난 이야기를 했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음까지 잘생긴 정우성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 도움 절실”

    마음까지 잘생긴 정우성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 도움 절실”

    UN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뉴스룸’에 출연한 정우성이 ‘친선대사’라는 말과 행동으로 보여줬다.정우성은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유엔 친선대사로서 로힝야족 난민 캠프를 찾았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올해 두 번이나 난민촌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로힝야 난민 캠프의 여성 대부분이 강간을 당했고, 부모의 죽음을 목격했으며 부모의 대부분이 아이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20년 전 르완다 대학살보다 심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라도 가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방문했던 쿠투팔롱 난민촌에는 현재 30만명 정도의 로힝야족이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25일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사태가 심해지자 3개월 동안 62만명의 난민이 급격하게 넘어온 상황으로 인구밀도도 참혹하고 불이 났을 때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손 앵커가 “버마족은 불교고 로힝야족은 이슬람교를 믿어 인정을 못 받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하자 정우성은 “종교적 문제도 있는데 19세기 영국이 통치하면서 미얀마를 착취하기 위해 로힝야족을 이용한 것 같다. 역사적 갈등 구조가 성립되어 있었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난민 캠프의 센터에서 만났던 어머니 영상을 소개하며 “남편의 죽음을 이겨내고 자기 고향에서 버티려고 했으나 사위의 죽음까지 맞닥뜨리고는 세 딸과 함께 난민 캠프로 온 분이었다”며 참혹한 실상을 전했다. 이어 임신 7개월의 여성 사진에 대해서는 “남편이 집 밖으로 끌려나가 총살당하는 것을 보고 탈출하게 된 여성분인데 남편의 죽음을 이야기할 때 무미건조하게 이야기하더라”며 “현실에서 도피하려고자기 일이 아닌 것 같은 눈빛으로 이야기하는데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손 앵커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친선대사 하시면 죄송한 말씀이나 이름만 걸어놓고 계시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부터 활동 내용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긴 했었는데 오늘부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감사하다.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면서도 “캠프를 방문하면 할수록 내가 또 찾아가야 하는 당위성이 주어진다.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 직원을 보면 그들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존경심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로힝야족 방문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많이 해주셔서 제가 많이 배웠다. 오늘은 영화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안해도 된다. 내가 뉴스룸에 폐를 끼치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느꼈던 그들의 참혹함은 몇 마디 말로 전하기에는 모자란 게 많다. 전기도 없고, 식수·식량·의료 문제, 대다수의 아이가 맨발로 땔감을 갖고 걸어 다니는 걸 보면 여기서 몇 마디 했다고 그들의 아픔을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정우성은 “대부분의 사람이 난민에 대해 우리가 왜 신경 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며 “우리도 6·25라는 전쟁을 겪었고, 실향과 난민에 대해서는 어떤 민족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시민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그들에게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석희, 국민청원 글 올린 유시민에 “부럽기는 하다” 왜

    손석희, 국민청원 글 올린 유시민에 “부럽기는 하다” 왜

    손석희 앵커가 청와대 국민 청원에 글을 올린 유시민 작가를 언급했다.12일 JTBC ‘뉴스룸’의 코너 ‘비하인드 뉴스’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 청원글을 소개했다. 유시민 작가는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 시설물 확충’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해 늘어나는 초등학교 여유 공간 일부를 공공 보육 시설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손석희 앵커는 유 작가가 자신을 소개한 글의 초반부를 언급했다. 유 작가는 청원글 초반에 “저는 직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며 이름은 유시민입니다. 최근에는 부업 삼아 방송 일도 조금 합니다”라고 썼다. 손 앵커는 “오늘 새삼 알게 된 것은 유시민 작가의 방송은 부업이라는 사실이다”라며 “그런데 전업으로 하는 사람보다 부업을 더 잘하시니까 부럽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태 기자는 “물리적 시간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분 동안 바닥에 끌고, 때리고, 화장실에 가두고…잔인한 10대

    90분 동안 바닥에 끌고, 때리고, 화장실에 가두고…잔인한 10대

    고교생 두 명이 약 90분 동안 동급생을 마구잡이로 때리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잡혀 12일 공개됐다. 피해 학생은 이가 부러지고 뇌진탕에 걸릴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고 한다.12일 JTBC ‘뉴스룸’은 지난달 12일 새벽 경기 의정부시의 한 코인 노래방 앞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피해 학생 김모군이 동급행 홍모군과 최모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가해 학생들은 김군을 팔꿈치로 찍고 김군의 얼굴에 주먹을 쉴 새 없이 날렸다. 결국 김군은 치아 두 개가 부러졌다고 한다. 김군이 바닥에 쓰러지자 홍군과 최군은 김군을 그대로 노래방 밖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잠시 김군의 상태를 들여다 보는 듯 하더니 다시 폭행을 이어갔다. 발로 김군의 등을 차 넘어뜨리고, 고개가 뒤로 젖혀질 만큼 무차별적으로 발길질을 했다. 가해 학생들은 정신을 잃은 김군을 일으켜 인근 상가 화장실로 데려갔다. 이후 화장실 칸막이에 김군을 밀어 넣은 뒤 밖에서 문을 잠그기도 했다.그로부터 4시간 뒤에 깨어난 김군은 그제서야 스스로 화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김군의 아버지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기억을 다 잃어버린 거예요. 1시간 넘게 끌려다니면서 맞고 했던 게 기억이 전혀 없어요”라고 전했다. 폭행 혐의로 홍군과 최군을 형사입건한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곧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DJ 비자금 의혹 제보’ 박주원 “주성영과 말 맞춘 적 없어, 통화내용 모두 공개”

    ‘DJ 비자금 의혹 제보’ 박주원 “주성영과 말 맞춘 적 없어, 통화내용 모두 공개”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됐던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자신이 의혹을 직접 폭로했던 주성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말맞추기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또 주 전 의원과의 대화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천명했다.박 최고위원은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DJ 허위 의혹’ 진실 공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주 전 의원에게 해명과 말을 맞춰달라고 했느냐’는 질문에 “말을 맞추자고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미 그 통화 내용을 다 녹음해놨다. 수일 내로 녹음을 풀겠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녹취 전량을 푸는 것과 관련해 “주 전 의원과 3~4일 전에 세 번 정도 통화를 했고 10여분 정도 통화 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전 의원이 이 사건의 정치적 음모가 있고 ‘본인도 인정한다’고 답했다”며 “주 전 의원은 아마 착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분에게도 많은 다양한 정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주 전 의원에게 타워팰리스에 올라가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한 사실도 없다면서 이번 논란에 대한 징계가 조만간 있어 당 회의 과정에서 풀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주 전 의원에게 자료를 준 것은 맞지만 검찰 재직시 수사과정에서 공유한 것이지 그 이후에 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진 ‘DJ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결론이 났지만 주 전 의원의 주장으로 다시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희귀병 사망 보도’ 반박…강경대응 전환

    삼성전자, ‘희귀병 사망 보도’ 반박…강경대응 전환

    “JTBC,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안해”…자사 ‘뉴스룸’에 해명글 삼성전자가 종편채널방송 JTBC의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 희귀병 사망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았고 통계적으로 맞지 않는 분석”이라며 강한 유감을 재차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시민단체들의 입장만 인용 보도했다며 JTBC에 대한 공식적인 강경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과 26일 두 차례 걸쳐 자체 인터넷 뉴스룸(https://news.samsung.com/kr/)의 ‘이슈와 팩트,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JTBC의 희귀병 사망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삼성전자가 자체 인터넷 사이트의 언론보도 해명 코너를 모처럼 재가동한 것은 그동안 ‘국정농단 게이트’ 연루에 따른 수세적 입장에서 적극적 대응 모드로 전환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언론보도에 대한 공식 해명 채널인 이 코너에 글이 게재된 것은 지난 8월초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1996년 이후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희귀병 사망자가 54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와 관련, “반도체 생산라인과 희귀병 발병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란이 계속됐으나 국내외 여러 연구 조사에서 모두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공단 조사 결과 국내 반도체 근로자의 암 사망률은 일반인 대비 0.74로, 일반인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며 해당 보도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을 기초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인과 관계와는 무관하게 ‘사회적 부조’ 차원에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금까지 127명이 보상받은 것은 물론 지금도 보상신청 창구를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같은 매체가 보도한 ‘삼성전자 희귀병 사망 분석’ 기사에 대해서도 “비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통계의 기본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았다”, “일방적이고 단정적인 보도를 했다”는 등의 표현을 동원,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나 ‘취업 청탁’ 의혹 보도 등에 대해 공식 대응을 자제해온 삼성이 이처럼 이례적으로 일주일 사이에 두 차례나 반박 자료를 내놓은 데 대해 업계에서는 10년 이상 끌어온 이 문제에 대해 마냥 좌시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이런 기조 변화가 최근 사장단 등 임원 인사 직후 이뤄진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한 원칙적인 해명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시민단체 ‘반올림’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의 합의로 구성한 옴부즈만 위원회가 이런 논란과 관련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 “위원회가 개선안을 제시하면 이를 철저히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감이 고3 제자에게 밤낮없이 연락…성추행까지

    교감이 고3 제자에게 밤낮없이 연락…성추행까지

    경기도의 한 고교 교감이 고3 제자에게 밤낮없이 연락을 하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4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수능시험을 본 피해 학생은 약 4개월 전부터 교감 송모씨가 불편한 연락을 해왔다고 토로했다. 어느 날 아침에는 ‘등교하면 교실 가지 말고 나한테 먼저 오라’고 했고, 금요일 밤 11시에는 ‘주말에 스터디 끝나고 만나자’는 연락을 보냈다고 한다. 또 만일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지 않으면 문자를 보내고,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송씨는 대입 수시 면접을 앞둔 피해 학생에게 손편지를 쓰기도 했다. 손편지 말미에는 ‘내 가족 이외에 가장 옆에 있고 사랑하는 우리 OO에게’라고 적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그 교감이랑) 영화를 봤대요. 치마를 입었는데 그 위에다 손을 얹어놓고 있었대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피해 학생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이 퍼졌다. 교감과의 은밀한 관계로 대학 입학에 혜택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소문을 만들어 퍼뜨린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지만 12명 중 3명에 대해서만 서면사과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피해 학생은 교감의 성추행과 학교 내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다 불안과 우울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오고 있다고 한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잘못된 부분은 짚고 넘어간 다음에 하는 게 순서지. 피해자는 돌아도 안 보고···”라면서 학교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피해 학생 측은 송씨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송씨는 현재 직위가 해제된 상태라고 JTBC는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돈만 밝힌다”는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한 이국종 교수의 시각

    “돈만 밝힌다”는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한 이국종 교수의 시각

    “가장 치열하게 공부하는 집단···국민에 기쁨과 긍정적 영향” “돈을 너무 밝힌다”는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수원 아주대병원 이국종(48) 교수가 결이 다른 시각을 보인 것이 주목받고 있다.이국종 교수는 지난 22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화상 인터뷰를 하던 도중 성형외과 의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던 것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손 앵커가 의대생들이 성형외과로 쏠리는 현상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는 “과거에는 지금 이국종 박사께서 하고 계시는 외과의사에 지원하는 의대생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성형외과를 지원하는 의대생들이 가장 많고, 외과를 지원하는 의대생들이 가장 적다고 하더라. 맞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아닙니다,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성형외과가 완전히 일반외과에서 분과 자체가 안됐던) 과거 제가 외과를 지원할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만 해도 일반 외과는 인기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이 교수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해 ‘너무 돈을 추구한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알고 보면 성형외과 의사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공부하는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뛰어난 성형외과 의사들이 만드는 그 미용성형의 분야에 대해서는 전 세계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대학병원에 있는 저 같은 외과의사들보다 더 치열하게 공부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와함께 “지금 대한민국 거리에는 전 세계에 없는 신인류 같은 종족들이 생겼다. 시각이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저같이 생명을 직접 다루지 않더라도 퀄리티 오브 라이프(quality of life)라는 측면에서 국민에게 기쁨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의료산업 발전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이국종 교수 “북한군 인권 논란 반박, 김종대 의원 아닌 의료계 향한 것”

    이국종 교수 “북한군 인권 논란 반박, 김종대 의원 아닌 의료계 향한 것”

    최근 북한 총상 귀순 병사 수술 과정에서 ‘인권 침해’ ‘의료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소신 발언은 관련 문제를 제기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아닌 의료계를 향한 목소리라고 선을 그었다.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22일 이 교수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22일) 2차 브리핑에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상황에는 힘이 없다’고 했는데 혹시 북한군 인권침해 논란이나 의료법 위반 관련 지적을 염두에 둔 것이냐”고 이 교수에게 물었다. 이 교수는 “맞다”라면서 “환자 개인정보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정보 공개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것이지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사처분 받을 것이 있다면 주치의인 내가 책임을 지겠다. 자부심과 명예로 버티고 있는데 개인정보를 판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는 많은 언론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에 대한 반발로 해석해 보도한 바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취료 중인 귀순자의 회복 과정을 ‘지나치게’ 자세히 공개한 데 대해 ‘인격 테러’라고 주장하며, 의료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런 지적이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전념하고 있는 이 교수를 향한 비판으로 알려지자, 이날 “(저는) 이국종 교수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선정적인 언론 보도, 군 당국의 과도한 의료행위 개입, 병원 측의 무리한 기자회견 등을 통틀어서 우리가 귀순 병사의 인격과 존엄성을 무시하고 있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교수 역시 이런 논란과 관련해 “정말 큰 오해가 있으신데 제가 사실은 김종대 선생님을 잘 모른다. 그분이 전에, 저도 해군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그분이 쓰신 군사칼럼이나 그런 게 굉장히 정론직필이셔서 그런 걸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분이 나중에 알고 보니까 국회의원이시더라”라면서 “이번에 잘 모르고 있었는데 저는 사실 그분을 보고 말씀드린 게 아니라 의료계 내에서 그런 여론이 굉장히 많습니다. 의료계 내에서 저는 그렇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즐긴다’는 식의 의료계 일각의 냉소와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국종 교수 “주치의인 내가 모든 책임 지겠다”

    이국종 교수 “주치의인 내가 모든 책임 지겠다”

    북한 총상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는 22일 “환자의 개인정보 공개 여부는 쉽게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22일 JTBC 뉴스룸은 이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22일) 2차 브리핑에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상황에는 힘이 없다’고 했는데 혹시 북한군 인권침해 논란이나 의료법 위반 관련 지적을 염두에 둔 것이냐”고 이 교수에게 물었다. 이 교수는 “맞다”면서 “환자 개인정보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정보 공개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것이지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형사처분 받을 것이 있다면 주치의인 내가 책임을 지겠다. 자부심과 명예로 버티고 있는데 개인정보를 판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손 앵커는 “북한군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냐”고도 물었다. 이 교수는 “환자분이 빨리 좋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환자분과 가볍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외과 의사가 환자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라면서 “주변사나 화젯거리를 이야기로 주고받으면서 환자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 전 경리팀장 “MB가 모두 의사결정…연말엔 따로 경영보고”

    다스 전 경리팀장 “MB가 모두 의사결정…연말엔 따로 경영보고”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 수사 당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다스(DAS)의 비자금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새롭게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그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제기된 ‘BBK 의혹’과 ‘다스 주식 차명소유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2008년 1월 15일에 출범해 수사에 착수했다.이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처리 개입 의혹을 폭로한 인물은 당시 다스의 경리팀장을 맡았던 채동영씨다. 채씨는 이 전 대통령에게 수차례 다스의 경영 상황을 보고했고, 다스의 진짜 주인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특검팀 조사에서는 그런 생각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실명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채씨는 이 전 대통령과 먼 친척 관계라고 밝혔다. 1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채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호영 특검팀이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의 회사인지’를 물었을 때 “그 당시 대세가, 아니라고 발뺌하는 그런 거였으니까. ‘몰라요, 저는. 다스가 이명박 것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 없잖아요. 다 아시면서 물어봐요’라는 식으로 특검팀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씨는 “모든 의사 결정이 이명박이었으니까. (대표이사는) 김성우였지만 뭐 김 사장 회사도 아니고…. 지금도 다스 직원들한테 가서 물어봐요. ‘다스 실소유주 누구냐’고. 그러면 이명박이라고 그러지”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특검팀 수사 당시 다스의 실제 주인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지만 ‘새 대통령 당선’이라는 분위기에 눌려 차마 그 생각을 말할 수 없었다는 것이 채씨의 설명이다. 채씨는 연말엔 이 전 대통령에게 따로 다스 경영 보고서가 제출됐다고도 털어놨다. “처음부터 그런 이야기 했어요. 저것도 보고하러 가는구나, 했었으니까. (어디에?) 서울에. 그냥 MB라 그랬어요. 서울 간다고 하면 MB 만나는 거다.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까.”채씨는 또 “재고 조정을 통해서 적게는 매년 10억원에서 40억원, 50억원까지 손익 조정을 했죠. 다스가”라면서 손익을 짜맞춰 해마다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수십억원의 돈이 사라졌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 돈이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경리팀장이었던 자신도 몰랐다고 한다. 경북 경주의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다스를 둘러싼 의혹은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주인을 가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맏형 이씨가 1985년 15억여원으로 도곡동 땅 1000여평을 현대건설 등으로부터 샀다가 1995년 포스코에 263억원을 받고 팔았다. 두 사람은 1987년 다스도 함께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가 부품 국산화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에게 부품회사 설립을 권했고, 포스코에 땅을 판 대금 중 일부가 다스로 흘러간 것이 드러나면서 도곡동 땅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앞서 검찰과 특별검사팀은 “근거 없음”,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진한 고대 교수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가능성 크다”

    이진한 고대 교수 “포항지진,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가능성 크다”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 관련해 ‘지열발전소’가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상 처음으로 수능까지 연기시킨 지진을 촉발시킨 것이 지열발전소이라면 일정 부분에서 ‘인재’라는 혹독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같은 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진한 고려대학교 지질학과 교수는 ‘포항 북구 쪽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의주시해 왔다’면서 이같은 가설을 제기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당시 지진 진앙지를 중심으로 지진계를 설치해 연구해 왔다는 이 교수는 “포항 쪽에 지열발전소가 있다. 그 지열발전소에서 사람이 느끼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아주 조그마한 규모의 미소지진이 자주 일어나 연구진끼리 거기가 좀 위험하다고 토의를 했다”고 말했다. 2012년 착공한 포항지열발전소는 흥해읍에 위치해 있다. ‘지열발전소는 크게 구멍을 뚫는 것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이 교수는 “맞다”며 “완공은 안 됐는데 4.5㎞ 깊이까지 2개 구멍은 다 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열발전소는 구멍 한 곳으로 물을 주입해 지하 깊이까지 들어가서 물이 데워지면 나오는 수증기로 터번을 돌려 발전을 하는 것”이라며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수압이 높아진다. 그 깊이에 비례해서. 그래서 수압이 높아지면 암석이 쉽게 깨진다는 것은 이론으로 잘 정립돼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외국의 지열발전소는 화산지대에 세워 수십~수백m만 뚫으면 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4.5㎞를 파고 들어가야 지열 발전에 필요한 온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지하 4.5㎞까지 뚫고 내려간 구멍 2개가 단층에 영향을 줘 지진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작은 구멍이 그 정도로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교수는 미국 텍사스주 등에서 석유 회수를 위해 물을 강제로 주입해 암석을 파괴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미국에서도) 지진이 급격하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유발 지진’이라고 부른다. 그건 예도 많고 잘 증명이 된 현상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진앙과 지열발전소는 약 2㎞ 정도 떨어져 있다면서 “연구진이 (포항 지진) 걱정을 했고 이걸 정부에 얘기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위험성은 좀 검토를 해야 되겠다 하는 와중에 지금 지진이 났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번 지진을 지열발전소로 인한 일정 부분 인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냐’는 말에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100% 단언을 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며 “지금 그 장소에 미소지진계를 깔아놓은 연구진들이 가서 그 동안의 데이터들을 받고 있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법원 제동에도 ‘원전 생수’ 장애인·독거노인에 대거 제공

    부산시, 법원 제동에도 ‘원전 생수’ 장애인·독거노인에 대거 제공

    부산시가 고리원전 인근 기장 앞바다에서 채취한 물로 만든 생수를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량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생수는 이미 법원에서 ‘주민 투표에 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제동을 건 바 있다.14일 JTBC ‘뉴스룸’은 고리원전에서 11km 떨어진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나온 물을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저소득층에 2년간 40만병 정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행사에 많이 공급됐는데 사전 고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생수는 지난 2년간 사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40만병 가량 배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에서 11㎞가량 떨어진 수심 10~15m의 바닷물을 육지로 끌어올려 담수 처리하는 시설을 2014년 완공하고, 기장읍 등에 식수 공급을 추진했다. 반대 주민들은 지난해 1월 해수 담수 수돗물 공급 사업의 주민 찬반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주민투표 대표자 증명서 신청을 냈지만, 부산시는 국가 사무라는 이유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했다. 이에 반대 주민들은 부산시를 상대로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9월 1심과 지난 7일 항소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부산고법 행정1부(재판장 김형천)는 “지방자치법과 주민투표제도 취지 등에 비춰 해수 담수 수돗물 공급 사업은 주민투표 대상”이라며 부산시의 항소를 기각했다.지난해 3월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 주도로 벌인 기장 해수 담수 수돗물 공급 찬반투표 결과, 대상 주민 5만 9931명 가운데 투표 참가자 1만 6014명의 89.3%(1만 4308명)가 반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댓글 공작 ‘청와대 보고라인’으로 수사 확대…MB 조준

    군 댓글 공작 ‘청와대 보고라인’으로 수사 확대…MB 조준

    이명박 정부 시절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최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김 전 장관은 신문 과정에서 사이버사령부의 활동 내역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검찰은 김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먼저 당시 사이버사령부의 선거 개입 활동을 보고받은 청와대 지휘 라인을 따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JTBC ‘뉴스룸’이 9일 전했다. 김 전 장관의 경우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당시 정부·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군형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사이버사령부에서 댓글 공작을 벌인 530심리전단의 군무원 79명을 추가 배치할 때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친정부 성향인지 판단하는 신원 조사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사람을 뽑으라”며 호남 지역 출신을 배제하도록 지시를 받아 조치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보통 한 해 사이버사가 7~8명의 군무원을 증원하던 전례에 비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79명을 채용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당시 증원 배경을 “대통령께서 두 차례 지시하신 사항”이라고 표기한 ‘사이버사령부 관련 BH(청와대) 협조 회의 결과’ 문건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안보 실세로 통했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주재한 회의를 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문건에는 이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령부와 관련해 직접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과 함께 김 전 장관의 서명도 있다고 JTBC는 전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그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김 전 비서관 등 이명박 정부 청와대 참모진들의 소환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청와대, 국정원 돈으로 총선 전 ‘진박 감별’ 여론조사

    박근혜 청와대, 국정원 돈으로 총선 전 ‘진박 감별’ 여론조사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대기업을 압박해 특정 우익 단체를 지원하게 했다는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 사건’에 국가정보원이 개입한 정황이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집권 시절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이헌수 전 실장의 자택을 지난달 11일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4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이 전 실장이 ‘국정원장의 지시로 청와대에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이 비용을 국정원으로부터 조달한 정황도 추가로 포착했다. 이 여론조사 내용은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른바 ‘진박’(진짜 친박)과 ‘비박’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 JTBC ‘뉴스룸’은 검찰 수사 결과 지난해 4월 총선 전 새누리당 내에서의 ‘진박 마케팅’에 당시 청와대가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1일 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총선을 앞둔 시점인 같은 해 1월부터 새누리당 TK 지역 경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20여 차례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TK 경선에 어떤 친박계 인사를 출마시켜야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청와대가 경선을 위해 직접 나선, 이른바 ‘진박 감별’ 여론조사였던 셈이다. 당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김무성계’와 ‘유승민계’를 배제하고 친박 인물 위주로 공천을 하려 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비공식적으로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해 조사를 벌였으나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국정원에 요구해 특수활동비 5억원을 현금으로 제공받았고, 이를 여론조사 업체에 밀린 대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은 현기환 전 수석이었다. 그런데 청와대가 이른바 ‘진박’을 감별해내기 위해 여론조사를 의로한 업체는 정무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사표를 내고 나간 뒤 차린 곳이었다고 뉴스룸은 보도했다. 지난해 총선 전 현 전 수석이 공천 후보자에게 직접 전화해 지역구 변경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인 적이 있었는데,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검찰은 정호성 전 비서관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국정원으로부터 해마다 약 10억원씩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석희 “안타까운 배우 김주혁의 죽음…보도하며 착잡”

    손석희 “안타까운 배우 김주혁의 죽음…보도하며 착잡”

    손석희 앵커가 30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을 애도했다.손석희 앵커는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30여년 전 교통사고 취재 일화를 전하며 김주혁을 언급했다. 김주혁은 최근 종영한 tvN ‘아르곤’에서 앵커 역을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정의를 쫓는 언론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손 앵커는 “오늘 한 사람의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마침 얼마 전에는 저널리즘을 다룬 드라마에 출연해서 그 나름의 철학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것이 드라마이고 연기였다고 해도 우리 같은 언론인들에게는 일종의 연대감도 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그저 몇 번째 순서에 보도해야 할 지 고민해야했던 것이 착잡했다. 비록 그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그의 안주머니의 손을 넣어야 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우리 모두 그의 가슴이 따뜻했을 것이란 걸 알 수 있다”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사고 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시원 프렌치 불독에 물렸다” 이특부터 경비원까지..증언 속출

    “최시원 프렌치 불독에 물렸다” 이특부터 경비원까지..증언 속출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자신이 기르던 프렌치 불독에 물린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23일 YTN은 최근 불거진 최시원의 프렌치 불독 반려견 사건과 관련해 이웃 주민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시원의 이웃 주민은 “원래 사나운 종이잖아요. 최시원 씨를 깨물어서 최시원 씨 코도 다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관 대표 사망 사건 전에 최시원의 프렌치불독이 경비원도 물었다”고 폭로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이특이 올린 글도 재주목 받았다. 이특은 지난 2015년 자신의 SNS에 “못 생겼어. 강아지 아니야. 이건 돼지야. 막 나 물었어. 날 무시하는 듯한 저 눈빛. 못생겼어. 시원아 잘 키워봐”라며 최시원의 반려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최시원의 SNS에는 “제가 사람들을 물기 때문에 주 1회 1시간씩 교육 받아요”라고 올린 글도 있었다. 한편 한일관 대표인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최시원의 프렌치 불독에 물렸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3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