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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개성 연락사무소, 남북 24시간 소통시대 열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제재 위반 여부를 둘러싼 우여곡절 끝에 어제 문을 열었다. 거듭 말하지만 사무소 유지에 필요한 물품 보급은 북한의 물자 전용도 아닐 뿐더러 제재를 어긴 것이라 할 수도 없다. 이제는 소모적 논란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개성 연락사무소에는 남북 당국자가 24시간 365일 상주하게 된다. 남과 북의 크고 작은 일들을 언제라도 협의할 수 있는 공간을 정상 간 합의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분단 이후 남북관계 70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남북이 만날 일이 있으면 전통문을 보내고, 양측의 승인을 기다린 뒤 다시 전통문을 보내 확인하는 번거롭고도 아날로그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언제나 그리고 신속하게 소통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은 의미가 깊다. 남북 연락사무소는 비핵화가 진전이 되고 대북 제재가 풀리면 남북관계의 전진기지로서 갖가지 역할이 요망된다. 판문점이 민족 간 전쟁을 휴전으로 이끈 아픔의 장소라면, 개성 사무소는 미래의 민족 경제공동체를 열어가고, 희망을 도약시킬 디딤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2박3일 평양 방문을 앞두고 남북이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는 점은 고무적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에서 체결할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를 논의한 남북 군사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그제와 어제에 걸쳐 17시간동안 열렸다. 지난 7월 말 제9차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합의된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시범철수와 DMZ 공동 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봤다고 한다.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들이 빠른 시일 안에 실천에 옮겨져야 할 것이다. 서해 평화수역 조성에 대해서는 남북 간 견해차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 문제를 실무자끼리 풀기는 어렵다. 평양 정상회담에서 대국적인 합의가 나왔으면 한다. 남북은 어제 판문점에서 대통령의 방북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마쳤다. 사흘 뒤로 다가온 정상회담은 잠시 멈춰선 비핵화 엔진을 재가동시켜 북한과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도록 하고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의 조치를 주고받는 진전을 이루도록 견인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그제 남북관계 원로들과 만나 “이제 북한이 할 일은 현재 보유한 핵물질, 핵시설,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도 실질적인 비핵화가 없으면 남북관계 진전마저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 개성 연락사무소가 비핵화 국면에서 남북관계를 이끄는 역할을 하면서 비핵화를 추동하는 긴밀한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 남북, 서해 평화수역 설치 속도 낸다

    군사회담서 수뇌부 핫라인 설치 등 논의 금강산관광 중단 등 피해기업에 지원금 서해 평화수역 설치 문제에 대한 남북 간 협의가 심도 있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국방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간 전쟁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문제와 함께 서해 평화수역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그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DMZ 내 경비초소(GP) 철수, 공동유해발굴 등과 같은 성과가 도출된 점을 거론하며 “군 당국 간 신뢰 구축을 넘어 사실상 초보적인 수준의 운용적 군비통제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양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포함해 남북 군 수뇌부 간 핫라인 설치, 군축 문제를 논의할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설치 등도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에서 대령급을 수석대표로 한 제40차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필요한 실무 문제를 논의했다. 곧이어 발제연설을 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관계 발전과 더불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추동하고 연내 종전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켜 미·북 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장인 천 차관은 “연락사무소의 운영으로 남북 관계 제도화 수준이 높아지고, 남북 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남북 교역을 막은 2010년 5·24조치와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 95곳에 122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9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남북경협기업에 1228억 4500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피해실태조사 신고서를 접수한 141개 기업 중 금강산관광 관련 기업 40곳(255억원)과 남북교역기업 40곳(501억원), 시설투자를 한 경협기업 15곳(472억원) 등 총 95곳이다. 투자자산의 경우 확인된 피해액의 45%를 35억원 한도에서, 유동자산은 확인 피해액의 90%를 7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14일 문 연다

    美대북대표 “비핵화 마무리해야” 강조 고노 日외무상 “文대통령 방일 기대” 개성공단에 설치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는 14일 문을 열 전망이다. 연락사무소 개소 전날에는 판문점에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열린다. 북·미 간 비핵화 교착상태가 빠르게 해소되면서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의 선순환이 재개되는 모양새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11일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 이제 시작이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일(북 비핵화)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락사무소의 개소 일자를 14일로 상정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남측 100명, 북측 50명 정도가 참석하는 안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에는 남북이 판문점에서 대령급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비무장지대(DMZ) 공동유해발굴, DMZ 내 GP(감시초소) 시범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을 논의한다. 지난 10일 방한한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우리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하지만 엄청난 기회도 있다”며 “한국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1일 베트남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문 대통령의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기고] 국제행사 통한 ‘관광 서울’ 알리기/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

    [기고] 국제행사 통한 ‘관광 서울’ 알리기/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

    서울시와 세계관광기구(UNWTO) 공동 주최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가 오는 16~19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다.국제회의 유치는 관광산업에서 부가가치가 높다. 기반시설 확장, 경기 활성화, 사회·문화 영향력 제고 효과가 있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 사례를 보자.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개최로 62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얻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북·미 정상회담에 총 2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62억원) 상당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얻은 경제적, 사회·문화적 가치는 이보다 훨씬 값지다고 지적한 바 있다. 두 정상이 머문 샹그릴라호텔과 세인트레지스호텔, 회담 장소로 활용된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등도 홍보효과를 누렸다.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가 대표적이다. 총회에는 스페인, 태국 등 관광산업으로 유명한 국가들의 관광부 장관과 파리, 샌프란시스코, 쿠알라룸푸르 등 주요 관광도시의 대표단, 관광 관련 석학과 업계 인사 등이 모인다. 이들에게 서울의 명소와 쇼핑투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비무장지대(DMZ)를 연계한 분단체험 등 서울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울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 서울의 치안 및 안전도 세계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회는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도시관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길 기대한다. 민·관·산·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미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미지인 도시관광의 비전과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 도시관광의 새로운 이미지와 브랜드로 서울이 알려지길 바란다. 다시 한번 이번 세계도시관광총회 개최를 계기로 서울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관광산업 발전과 국제교류 증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
  • 文·金 ‘분계선 동행‘ 넘을 평양 이벤트 촉각… 주민 수만 명 동원 환영행사가 최대 볼거리

    숙소는 백화원 영빈관… 회담은 당 청사비핵화 방안·판문점 선언 이행 집중 논의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손을 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20일 열리는 평양 정상회담에선 어떤 상징적 장면을 연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 장소는 문 대통령의 이동경로에 따라 평양국제비행장(옛 평양 순안공항)이 될 수도, 평양 시내 의미 있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항공편으로 평양에 갔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전 대통령을 맞았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이용해 방북했을 때는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영접했다. 환영행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남북 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북한은 수만 명의 주민들을 동원해 성대한 행사를 여는 등 문 대통령을 맞이하는 데 각별히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은 4·25 문화회관 광장에 깔린 붉은색 카펫을 밟으며 나란히 북한 육·해·공 의장대를 사열하고 연단에서 의장대의 분열을 지켜봤다. 김 국방위원장과 만나기 전, 노 전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 인민문화궁전에서 4·25 문화회관까지 20분간 카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북한을 방문한 두 정상이 머물렀던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에서의 첫 밤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백화원 영빈관은 평양 북동쪽에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국빈 숙소로, 평양 중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김 위원장이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문 대통령의 특사단을 모두 노동당 청사에서 만난 점으로 미뤄 볼 때 회담은 방북 이틀째인 19일 노동당 본부 청사 회의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00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는 백화원 영빈관을 회담장으로 활용했다. 북한의 철도, 도로 상황을 압축적으로 볼 수 있는 곳에서 현장 시찰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을 올해 안에 갖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철도, 도로 연결은 북한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업이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비핵화를 위한 실천 방안과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협상 권한을 상당 부분 위임해 비핵화 고차 방정식의 해법으로 불릴 만한 구체적인 중재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테이블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마주 앉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을 매개로 회담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실상의 3자 회담 성격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비핵화 문제 못지않게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 또한 비중 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다만 대북 제재 문제가 얽혀 있어 사업 개시 일정까지 합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혔던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를 모델로 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등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며 비핵화를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적 상호 신뢰 구축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 무력충돌 방지 방안,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는 이번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퇴직연금 직접 관리 어려우면 DB형이 유리

    퇴직연금 직접 관리 어려우면 DB형이 유리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평소 ‘짠테크’를 외치면서도 정작 연금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금 구조와 관리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재테크 초보를 위한 ‘연금 사용 안내서’를 정리해 봤다.우리나라에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은 국민연금(법정제도), 퇴직연금(준법정제도), 개인연금(임의제도) 등 3층 구조다.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퇴직 후 소득 공백기에 생활비를 충당하거나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사적 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채우는 게 정석이다. 사적 연금은 이른바 ‘가교연금’인 셈이다. 여기에 ‘세테크’ 성격도 강하다.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다음으로 중요한 노후 대비책이다. 확정급여(DB)형은 회사가 운용하고, 확정기여(DC)형은 본인이 운용해 운용수익을 가져가는 식이다. 처음 가입할 때 10~20년을 묵히는 안정적인 자금을 계속 은행 예적금에 묶어 놓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은행 등 금융기관은 예대마진은 물론 상품에 대한 관리 수수료를 받아간다. DC형과 DB형 모두 이 관리 수수료를 회사가 부담하지만 월급으로 돌려받을 수 있를지 모르는 돈이니 역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서 가입한 연금 조회 우선 본인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와 운용 상황부터 확인하는 것이 연금 관리의 시작이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main/main.do)에서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납입액과 예상수령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바로 조회할 수 있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은 첫 조회를 신청하고 3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1년 동안 부담하는 자산관리·판매·보수 등 수수료를 포함한 부담률도 비교 가능하다. 개별 퇴직연금 금융상품의 수익률이나 수수료는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www.moel.go.kr/pension/index.do)에서 볼 수 있지만 업데이트가 느리다. 연금저축은 파인 연금저축 통합공시(fine.fss.or.kr/main/saving/gongsi/pension.jsp)에서 수수료, 수익률 등을 볼 수 있다. 올해 4분기에 퇴직연금 전용상품 플랫폼도 나올 예정이다. 관리 부담 때문에 소규모 회사가 많이 택하는 DC형은 본인이 상품 투입비율이나 적립비율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위험형 자산은 70%까지 담을 수 있다. 보통 은행은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100여개 상품을 제공하고, 증권사가 상품은 좀더 다양한 편이다. 노사 협의를 통해 회사가 계약하는 금융회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노린다면 ELB가 선택지 중 하나다. 예금보다 이자가 0.5~1% 포인트 정도 높고 퇴직연금용은 일반 ELB보다도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펀드 운용사는 2~3년 단기 운용에 익숙해 장기적인 플랜은 미흡하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젊을수록 주식을 많이 담고, 점차 안전한 채권 비중을 높이는 타깃데이트펀드(TDF)도 참고할 만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0.5~6%대로 선방했지만 아직 선택의 폭은 적다. 펀드 투입 비율을 조정할 때 환매 수수료를 아끼려면 환매 절차를 확인하면 좋다. ●개인형 IRP 퇴직 이후에도 가입 연장 가능 개인형 IRP는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나 개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을 운용해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퇴직연금으로 받으면 원금과 이자에 부과되는 연금소득세(3.3~5.5%)가 이자소득세(15.4%)보다 낮아 퇴사 후 재충전 여행을 가더라도 바로 꺼내 쓰기보다 다른 여윳돈을 쓰는 게 좋다. IRP는 무주택자 구입 등에만 해지할 수 있고 세금 혜택도 토해내야 해 추가 납입은 신중해야 한다. 개인연금 가운데 연금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이 없지만 10년 뒤 비과세이며,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사적 연금은 연간 1200만원 이상 받으면 초과분을 종합과세하는 만큼 노후 예상 수익이 많을 경우 연금보험이 나을 수 있다. 또는 55세에 은퇴하지 않아도 연금저축을 조금씩 오랫동안 받는 세테크도 있다. 연금저축 납입 시 세액공제를 못 받은 주부나 소득이 없던 학생은 나중에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고려대학교, 학종 지망생에 1대1 진로진학상담 제공

    고려대학교, 학종 지망생에 1대1 진로진학상담 제공

    올해 수시모집에서 346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으로 3012명(86.8%), 실기위주전형으로 457명(13.2%)이다. 이 학교는 2018학년도 전형부터 논술위주전형을 폐지했고,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2019학년도 역시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전형으로 운영한다.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Ⅰ)과 학생부종합전형(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으로 나뉜다. 이 대학은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만든 상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1대1 진로진학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8월 말 2주간에 걸쳐 지방 수험생을 위해 전국 4개 권역(광주·제주·대구·울산)에서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센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대학은 ‘개척하는 지성인’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86위,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했다. 또 99개국 1037개의 우수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매년 1000명이 넘는 교환학생들을 선발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명문대학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생이 스스로 도전·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안하면 심의를 거쳐 장학금을 주는 ‘진리 장학금’ 등 다채로운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다. 인재발굴처 홈페이지(http://oku.korea.ac.kr/oku/index.jsp)나 전화(02-3290-5161~3)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송영무 “남북, DMZ 내 GP 10개 내외 철수”

    송영무 “남북, DMZ 내 GP 10개 내외 철수”

    현재 남측 100여개·북측 282개 운영 국방부 “상호 비례적으로 철수할 것”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북한과 합의한 비무장지대(DMZ·군사분계선에서 남북 각각 2㎞) 내 감시초소(GP) 상호 시범철수에 대해 “10여개 내외를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P를 몇 개나 철수키로 했냐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문에 대해 “(북한과) 시범적으로 (철수)하고 나서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면서 “한두 개 먼저 철수하고 늘려 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달 31일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DMZ 유해 공동발굴, DMZ 내 GP 상호 시범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등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 송 장관은 철수 대상 선정 방식에 대해 “(남북 GP 중) 가장 가까운 것은 700m 거리이고 1㎞ 이내에 있는 GP부터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서 의원의 질문에 “당연히 상대적으로 한다”며 “상호 간에 GP 철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남측 GP와 북측 GP의 수가 달라 단순 숫자로 1대1 개념이 아닌 상호주의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섹터를 놓고 (철수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MZ 내 북한 GP와 관측소(OP)는 282개이며 우리 군은 북의 절반에 못 미치는 100여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남북이 상호 비례적으로 GP를 철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송영무 “남북, DMZ 내 GP 10여개 철수”

    송영무 “남북, DMZ 내 GP 10여개 철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남북 상호 시범철수에 대해 “10여개 내외를 철수하기로 했다”면서 “더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P 몇 개소를 철수하기로 했나’라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시범적으로 하고 나서 확대를 해나가자고 했다. 한두개 먼저 철수하고 더 늘리고, 늘리고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GP는 남북이 서로 가까운 것부터 단수로 몇 개 철수하고 더 나아가서 복수로 철수하자고 했다”며 “가장 가까운 것은 700m 거리이고, 1㎞ 이내에 있는 GP부터 철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서 의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할 것이다. 상호 간에 GP 철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송 장관은 접경지역 지뢰제거와 관련, “개성공단을 조성할 때 사용했던 지뢰제거 장비가 있었는데 노후화 돼서 사용할 수 없다”며 “ADD(국방과학연구원)에서 지뢰제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31일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DMZ 유해 공동발굴과 DMZ 내 GP 상호 시범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직접 만든 AI 스피커… 음성 인식 ‘척척’

    직접 만든 AI 스피커… 음성 인식 ‘척척’

    코딩 기본지식 있으면 조립 어렵지 않아 명령 실행 등 기가지니 핵심기능 탑재 개발자 포털 통해 원하는 명령어 개발 공업 로봇도 연결 가능… 활용 무궁무진KT가 이용자 스스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지난달 말 출시한 이후 중·고등학교 코딩 교육 교구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 내 AI테크센터에서 개발자들을 따라 조립부터 구동까지 직접 체험해 봤다. 프로그래밍 언어 등 코딩 기본 지식이 전무하다면 사실 ‘DIY’(스스로 만들기)는 벅찰 수 있다. 하지만 기초 지식이 있거나 안내자가 있다면 쉽게 가능하다. 키트 구성품의 핵심은 ‘내맘대로 AI 스피커’다. 음성을 입·출력하는 마이크와 스피커, 음성을 전자 신호로 변환하는 보이스키트, 음성 대신 AI를 호출하는 스위치, 운영체제(OS)를 저장할 SD 카드, 기기의 ‘뇌’에 해당하는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3 모델B’로 이뤄졌다.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 혹은 키트에 들어 있는 잡지를 보며 조립할 수 있다. 스피커 조립을 마친 뒤 KT가 만든 ‘기가지니 개발자 포털’ 가입을 신청하면 스피커를 PC와 연결해 KT가 미리 만들어 둔 기본 예제를 설치할 수 있다. 예제는 기기가 호출어를 듣고 반응하는 코드,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출력, 또는 반대로 문자를 음성으로 재생하는 코드, 질문받고 답변하는 코드 등 9개다. 개발자가 스피커와 연결된 PC 화면을 띄워 놓고, 호출어를 듣고 반응하는 예제 1번(node ex1_kwssttdss. js 0)을 입력한 뒤 “기가지니”라고 부르자 프로그래밍 언어로 가득 찬 화면 끝에 ‘호출어가 감지됐다’(KWS Detected)라고 표시되며 스피커에서 “띠리링” 소리가 났다. 예제 2번을 실행하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더니 화면에 문자로 ‘안녕하세요’라고 떴다. 예제 9개만 있어도 AI 스피커의 기본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개발자나 코드를 짤 수 있는 사용자는 개발자 포털을 통해 명령어를 만들고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AI 스피커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전동 부품을 실은 레고 자동차부터 공업용 로봇까지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다. 박희철 KT 융합기술원 AI테크센터 eco기술팀장은 “플랫폼에 자동화기기 조작 단말을 탑재할 수 있느냐는 기업들의 문의가 벌써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AI 스피커를 로봇손 두 개와 연결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스피커의 구호에 맞춰 로봇손이 가위바위보를 내고, 보를 내서 이긴 오른손은 ‘I LOVE YOU’를 뜻하는 영어 수화로 세리머니를 했다. 박 팀장은 “손목 관절이 있는 로봇손을 이용해 음성을 수화로 통역하는 로봇손을 만들어 보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뭐든 연결하면 음성인식’… 직접 만드는 AI스피커

    ‘뭐든 연결하면 음성인식’… 직접 만드는 AI스피커

    코딩 기본 모르면 혼자는 어려워 레고부터 공장기기까지 무한 확장“저희 기계 연결 되나요” B2B 문의 지난 7월 말, 이용자가 직접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출시하면서 KT가 기대한 건 두 가지다. 중소·벤처기업 등이 AI 기술을 이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음성인식 플랫폼을 제공, 국내 AI 저변을 넓히는 것이 첫번째다. 두번째는 학생들이 코딩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교구’로서 AI 메이커스 키트가 쓰이는 것이다. 출시 한달이 채 안된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 내 AI테크센터에서 만난 개발자들은 “키트는 음성인식 관련 개발자용으로 만들어졌지만, 벌써 중·고등학교 교구로 기능이 확장됐다”면서 “처음부터 교구로 만들었다면 확장성이 한정돼 이런 효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해 본 AI 메이커스 키트는 역시 코딩 언어 등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만들긴 어려웠다. 이날은 ‘node ex7_kwssttdss. js 0’(예제 7번 실행)와 같은 언어를 기본부터 공부하는 대신 개발자들이 직접 만들고 작동시키는 과정을 따라가 봤다.키트 구성품의 핵심인 ‘내맘대로 AI스피커’는 음성을 입·출력하는 마이크와 스피커, 음성을 전자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보이스키트, 음성 대신 AI를 호출할 수 있는 스위치, 운영체계(OS)를 저장할 SD카드, 기기의 ‘뇌’에 해당하는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3 모델B’로 이뤄졌다.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이나 키트에 동봉된 잡지 ‘메이커스’를 보며 누구나 손쉽게 조립할 수 있다. 조립이 끝난 스피커를 일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KT가 만든 ‘기가지니 개발자포털’에 가입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다. 가입 뒤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스피커를 PC와 연결, 라즈베리파이를 구동하는 OS와 함께 KT에서 만들어 둔 기본 예제를 한번에 설치할 수 있다. 기본 예제는 기기가 호출어를 듣고 반응하거나, 음성을 인식해 문자로 출력, 또는 반대로 문자를 음성으로 재생하는 코드, 음성·텍스트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코드 등 9개다. 개발자는 조립한 스피커와 연결된 PC 화면을 띄워 놓고 호출어를 듣고 반응하는 예제 1번(node ex1_kwssttdss. js 0)을 입력한 뒤 “기가지니”라고 부르자 무수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가득 찬 화면 끝에 ‘호출어가 감지됐다’(KWS Detected)라고 표시되며 스피커에서 “띠리링” 하는 소리가 났다. 예제 2번을 실행한 뒤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더니 화면에 문자로 ‘안녕 하세요’가 표시됐다. 개발자포털에서 제공하는 예제 9개만 있어도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AI스피커의 기본 기능은 실행할 수 있다. 개발자나 코드를 짤 수 있는 사용자는 개발자포털을 통해 언어를 조합해 명령어를 만들고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AI스피커는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스피커엔 전동 부품이 들어있는 레고 자동차부터 공업용 로봇까지 연결할 수 있다. 박희철 KT 융합기술원 AI테크센터 eco기술팀장은 “벌써 플랫폼에 자신들 자동화기기 조작 단말을 탑재할 수 있느냐는 기업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AI 메이커스 키트의 뛰어난 확장성은 먼저 ‘개발자들의 장난감’이라 불리는 미니 컴퓨터 라즈베리파이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즈베리파이에 달린 다용도 입출력 포트(GPIO)는 무수한 종류의 장치들과 연결해, AI스피커가 보내는 명령 신호를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전달한다. 또 KT가 개발한 플랫폼과 개발자포털은 라즈베리파이를 쉽게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교육에 참여한 현직 개발자들이 놀랄 정도라고 관계자는 전했다.이날 KT우면연구센터에선 AI스피커를 로봇손 두개와 연결, 기가지니를 부르면 두 손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도록 설정해 놓은 걸 볼 수 있었다. KT 개발자들은 손에 각각 ‘코리’ ‘토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자사 AI 캐릭터 이름이다. 게임이 시작되니 AI스피커의 구호에 맞춰 손들이 가위바위보를 했다. ‘보’를 낸 오른쪽 손이 이기자 AI스피커는 “토리가 이겼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위바위보에 이긴 오른쪽 손은 ‘I LOVE YOU’를 뜻하는 미국 수화로 ‘승리 세리모니’를 했다. 간단해 보여도 손가락 하나하나에 코딩이 돼 있다고 한다. 박 팀장은 “앞으로 손목 관절이 있는 로봇손을 이용해 음성으로 이야기하면 수화로 통역하는 로봇손을 만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KT는 AI 메이커스 키트 출시 외에도 AI 플랫폼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방문한 AI테크센터를 지난해 개소한 것도 그 일환이다. KT는 또 AI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개발자들이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의 프로그램 설계도에 해당하는 API를 공개했다. 서울대 공과대, 카이스트(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등과는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북한, 올해 9월 서울안보대화(SDD) 불참할 듯

    북한, 올해 9월 서울안보대화(SDD) 불참할 듯

    북한이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릴 ‘2018 서울안보대화’(SDD)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의 SDD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으나,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 참석 여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만 표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8 서울안보대화(SDD) 추진 계획’에서 북한을 제외한 53개국, 5개 국제기구 국방차관급 인사 및 민간안보전문가를 초청 대상으로 한 행사 개요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SDD에는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브라질, 스웨덴, 스페인, 이집트 등 7개국이 신규 초청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현재 5개국을 제외한 48개국은 이미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북측의 답변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평화: 갈등에서 협력으로’를 대주제로 한 본회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 전략균형: 협력과 신뢰구축 ?해양안보 협력: 도전과 과제 ?사이버 안보: 상생적 협력강화 등 4가지 의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안보이슈 논의를 위한 특별세션은 ?에너지 안보와 국방협력 ?국제평화유지 활동과 국방협력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과 국방협력 ?인도적 지원·재난구호와 국방협력으로 구성됐다. 사이버분야 각국 정부 실무급 협의체인 사이버워킹그룹 회의도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다음달 12~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참관과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등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가 북측의 SDD 참석을 요청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북측은 국방부의 SDD 참석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응하지 않았다. 국방부가 2012년 출범시킨 연례 다자안보협의체인 SDD는 지난해까지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공조를 행사의 주요 주제로 다뤄왔던 만큼 북측 입장에서 참석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열렸던 ‘2017 SDD’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2016 SDD’ 폐회식이 있었던 2016년 9월 9일에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당시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북핵 불용 의지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광적인 무모함’을 증명한 것”이라며 북한을 규탄하기도 했다. 또 남북이 지난 13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다음달 중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면서 SDD 기간 중인 다음달 중순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북측이 별도의 국방 차관급 회담을 위해 SDD 참석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참석 의사만 밝힌다면 행사 며칠 전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며 북측의 참석 여부를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5일전 북한서 송환된 30대, 통일대교서 또 월북하다 붙잡혀

    12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에서 서모씨(34)가 자신의 SUV차량을 몰고 우리 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넘어 북쪽으로 넘어가려다 붙잡혔다. 서씨는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해 놓은 차단시설인 철침판에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통일대교에서 6㎞ 떨어진 한 저수지 근처까지 달아나다 출동한 JSA 대대 병력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서씨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서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서씨는 지난달 22일에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불법 입국하다 적발돼 16일간 북한에 억류된 후 이달 7일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송환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보도를 통해 “지난 7월 22일 남측 주민이 우리 측 지역에 비법(불법) 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단속되었다”며 “비법 입국자를 우리 측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남측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지만 서씨의 입국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우리 당국도 서씨를 인계받은 직후 “정확한 입북 경위나 목적을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씨가 이날 또 다시 월북을 시도해 관계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이날 우리 군의 검문에 불응하고 무단으로 통일대교를 넘은 것에 대해 현재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싱가포르 “특혜는 없다”…1호 프리미어리거 병역연기 불허

    싱가포르 “특혜는 없다”…1호 프리미어리거 병역연기 불허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 6월 자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벤저민 데이비스(17·풀럼FC)의 병역 연기 신청을 불허했다.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이 6일 의회에서 풀럼 구단과 2년간 계약한 데이비스의 병역 연기 신청을 거부한 것은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응 장관은 첫 번째 이유로 “데이비스는 싱가포르 국적이 아닌 영국 국적자로 풀럼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풀럼 홈페이지에는 데이비스를 싱가포르 출신이라고 소개했지만 국적은 ‘영국’으로 나와 있다. 그는 이어 “병역의무 이행 계획을 밝히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데이비스 측은) 답이 없었다. 그게 두 번째 이유”라고 강조했다. 축구아카데미 JSSL을 운영하는 그의 아버지 하비 데이비스는 빅리그에 진출한 아들의 발전 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당장 병역의무 이행 시기를 못박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응 장관은 이어 “데이비스 측은 풀럼과 계약을 체결한 만큼 일단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고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싱가포르 국적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게 세 번째 이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데이비스의 개인 역량 계발과 프로 경력 관리를 위해 병역을 연기해 주면 제때 병역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한 다른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국적을 가진 남성과 2세대 영주권자는 18세가 되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등 국익에 기여했거나 이바지할 가능성이 있는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병역 연기가 가능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응답하라, 트럼프 대통령/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응답하라, 트럼프 대통령/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남북과 북·미 관계에 아슬아슬한 ‘훈풍’이 이어지면서 한반도가 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 시대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지난 2월 1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정상회담 등의 성과로 남북의 평화 수레바퀴가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북·대남 확성기 철거와 남북 통신선 복구, 비무장지대(DMZ) 내 GP 병력과 장비 시범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의 발걸음이 바쁘다. 또 탁구 단일팀과 통일농구경기 등 스포츠 부문뿐 아니라 남북 철도와 도로 잇기,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사업 등이 남북의 긴장을 서서히 녹여내고 있다. 북·미 관계도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화해의 손을 맞잡으면서 ‘신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미국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나섰고, 북한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등으로 화답했다. 또 북한은 정전 65주년인 지난달 27일 한국전 참전 미군의 유해 송환에 나섰다.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의 네 번째 조항을 이행하며 ‘성의’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정부 반응은 뜻밖에 냉랭하다. 북한에 추가 대북 제재를 덧씌우고 ‘핵·미사일 리스트’만을 고집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내 대북 매파들이 철 지난, 부정확한 ‘정보’를 흘리면서 어렵게 쌓은 북·미의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정황도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최근 비밀 우라늄 농축단지라는 주장이 제기된 평양 외곽 천리마 구역의 ‘강성’ 단지가 “핵 관련 시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북한에 대한 ‘의구심’을 확산시키는 부정확한 보도라는 것이다. 또 미국은 북한이 평화 보장의 첫걸음으로 요구하는 ‘종전선언’도 “주한미군 주둔 문제나 유엔사 해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평화체제 문제가 너무 빨리 의제에 오를 수 있다”는 과한 이유를 들며 부정적이다. ‘말로만 환영한다, 고맙다고 하지 실제 미국이 줄 수 있는 게 뭐냐.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해야겠느냐’는 북한의 불만이 ‘어깃장’으로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워싱턴의 한 한반도 전문가는 “북·미의 신뢰가 비핵화로 이어지려면 북·미 간 작은 거래가 많아져야 한다”면서 “선물들을 주고받으며 서로 의지를 확인하고 신뢰를 키우는 것이 북한 비핵화의 열쇠”라고 말했다. 협상과 거래에는 상호주의 원칙이 있다. 주고받아야 거래가 성립된다. 무조건 받기만, 무조건 주기만 한다면 그것은 거래가 아니다. 거래의 달인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상식’을 모를 리 없다. 또 모든 일에는 ‘타이밍’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북한이 중국과 어느 정도 관계를 회복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방정식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비핵화 협상에 시간을 끄는 것은 북·미 어느 쪽에도 이롭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화답할 기회다.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 신뢰와 믿음이 담긴 ‘선물’을 보여 줘야 한다. 이런 신뢰가 쌓인다면 북한도 미국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에 나설 것이다. 김 위원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북한의 경제 개발이기 때문이다. 북·미가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미국의 안전을 확보하고, 역대 미 정부가 하지 못했던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북·미가 오랫동안 갈망했던 평화와 안정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hihi@seoul.co.kr
  • 속도내는 군사적 긴장완화… 더딘 한반도 비핵화

    속도내는 군사적 긴장완화… 더딘 한반도 비핵화

    北, 미래 핵 포기 입증… 종전선언 압박 美 “과거·현재 핵리스트 제출해야 보상” 교착상태 지속될 땐 정상회담 시기 지연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지난 100일간 남북 관계는 크게 변했다. 보수정권 9년간 잊고 살았던 공동번영과 평화를 꿈 꿀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은 이행 궤도에 오롯이 올라서지 못했다. 주요 합의 중 남북이 풀 수 있는 ▲남북 관계 발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북·미 관계와 연동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연내 종전선언,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위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회담)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가을’ 평양회담)는 진도를 못 따라가는 형국이다. 남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해당하는 조치들은 이미 상당 부분 실천했다. 군사분계선 선전방송은 중단됐고, 방송시설도 철거됐다. 동·서해 군 통신선 복구 등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통로가 복원됐다. 한·미 동맹은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GF) 연습을 잠정 중단하고 계획됐던 연합훈련도 무기 연기했다. 지난 6월 14일에 이어 31일 열린 장성급회담 등을 통해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남북 관계 발전’의 상징적 합의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8월 개소를 목표로 시설 개·보수와 제반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고위급회담과 각급 회담도 활발하게 열렸다.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다. 7월 평양 남북통일농구에 이어 가을에는 서울에서 경기가 열리고,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은 남측에서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합의는 더딘 걸음을 걷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핵실험장 폐기에 이은 미사일 발사장 해체, 지난 27일 미군 유해 송환까지, 북·미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서두르며 ‘종전선언’을 압박했다. 반면 미국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소재지 등 핵 프로그램 리스트를 제출해야 종전선언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미래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핵 관련시설 폐기 등으로 입증했다. 반면 미국은 ‘과거 및 현재 핵’도 테이블에 올려놓아야 ‘보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북·미 간 교착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종전선언이 가닥이 잡힌다면 평양 남북 정상회담도 그전에 숨통이 트이겠지만, 북·미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정상회담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남북, JSA 비무장화… DMZ 공동 유해발굴·감시초소 시범철수

    남북, JSA 비무장화… DMZ 공동 유해발굴·감시초소 시범철수

    서해 해상 적대행위 중단에 견해 일치 JSA자유왕래도 논의… 공동보도문 안 내 9월 ‘서울안보대화’에 北대표단 초청 통일부, 오늘 상봉 시설 개보수 점검 8일 금강산서 병해충 공동방제 논의남북은 31일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공동유해발굴’, ‘DMZ 내 상호 시범적 감시초소(GP) 철수’, ‘서해해상 적대행위 중지’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 이행 시기와 방법은 전통문 교환이나 실무접촉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점심도 거른 채 8시간 30여분간 마라톤 협의를 했으나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하진 못했다. 김 소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평화수역 조성에 대해 “서해 해상의 사격훈련 중단 등 적대행위를 중지하자는 데 우선 견해를 일치했고,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GP 시범철수와 관련, “GP 중 어떤 것을 어떤 형태로 철수할 것이냐는 부분에 공감했다”며 “시범적으로 GP를 철수해 보고 영역을 더 넓혀 궁극적으로 GP를 모두 철수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JSA 비무장화는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무장해제만이 아니라 경비 인원 축소, 자유 왕래, 초소 철수 문제와 합동 근무하는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들에 큰 틀에서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남측은 또 9월 12~14일 서울에서 개최될 ‘서울안보대화’(SDD)에 북측 대표단을 초청했다. 서울안보대화는 국방부가 2012년에 출범시킨 다자안보협의체로 올해 회의에는 53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가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은 상부에 보고하고 대표단 참석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북측 단장인 안익산 중장(남측 소장급)은 종결회의에서 “충분히 남측의 생각을 알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바도 남측에 충분히 전달했다”며 “오늘 논의한 문제들은 그 하나하나가 말 그대로 북남 관계사에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도 “오늘 토의하고 입장을 전달한 내용을 좀 더 연구해 합리적인 이행 방안을 만들어 나간다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남북 군사당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일 금강산을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이뤄지는 상봉시설 개·보수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북측은 8일 금강산 지역에서 이뤄질 병해충 공동 방제 현장을 둘러보자고 남측에 제의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JSA 비무장화…DMZ 공동 유해발굴·감시초소 시범철수

    남북, JSA 비무장화…DMZ 공동 유해발굴·감시초소 시범철수

    남북은 31일 장성급 군사회담을 갖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공동유해발굴’, ‘DMZ 내 상호 시범적 감시초소(GP) 철수’, ‘서해해상 적대행위 중지’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점심도 거른 채 8시간 30여분간 가진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으나 공동보도문 없이 회담을 종결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은 회담 후 결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상기 조치들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큰 틀에서 견해의 일치를 보았으며 구체적 이행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통문 및 실무접촉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6월 14일 이후 47일 만에 이뤄진 이번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각 의제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평화수역 조성에 대해 “서해 해상의 사격훈련 중단 문제나 함포, 해안포의 포구 덮개 또는 포문들을 폐쇄하는 이런 적대행위를 중지하자는 데 견해를 우선 일치해서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 구축, 서해 해상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협의됐다”며 “평화수역과 관련된 문제는 조금 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번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합의사항 추진에 있어서 상호 입장을 일치시키고 진일보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남측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안보대화’에 북측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고,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 대표단 참석 여부를 전달해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북측 단장인 안익산 중장(남측 소장급)은 종결회의에서 “충분히 남측의 생각을 알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바도 남측에 충분히 전달했다”며 “오늘 논의한 문제들은 그 하나하나가 말 그대로 북남 관계사에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균 소장도 “오늘 토의하고 입장을 전달한 내용을 가지고 좀더 연구하고 합리적인 이행 방안을 만들어 나간다면 아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남북 군사당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일 금강산을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이뤄지는 상봉시설 개보수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북측은 다음달 8일 금강산 지역에서 병해충 공동 방제가 이뤄질 현장 방문을 하자고 남측에 제의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방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3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

    국방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3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

    정전 협정 65주년을 맞은 27일 국방부가 아홉 번째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오는 31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함에 열리게 됐다”면서 회담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제9차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통일부 회담 1과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 6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단장인 안익산 중장(우리 측 소장급) 등 5명이 대표로 참가한다. 북측이 이례적으로 회담을 먼저 제안했다는 점에서 최근 한미를 향해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종전선언 문제를 회담에서 제기할 수도 있다. 지난달 14일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의 시범 조치로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와 DMZ내 GP(감시초소) 병력과 장비의 철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DMZ내 남·북·미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서해 NLL(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화를 위해 서해 적대행위 중단, 서해 NLL기준 평화수역 설정 등도 우리 측이 의제로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MZ 내 병력·장비 시범 철수 추진한다

    필요시 北美 유해 발굴 참여 검토 국방부가 4·27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병력과 장비를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자료를 통해 “DMZ 평화지대화의 실질적 조치로서 DMZ 내 GP 병력과 장비를 시범 철수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GP 시범 철수 후 역사유적·생태조사 등과 연계해 전면적 철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DMZ 내 남북 GP에는 기관총 등 중화기가 반입돼 있다. 또 “판문점 선언과 북·미 센토사 합의의 동시 이행을 위해 DMZ 내 남·북·미 공동 유해 발굴을 추진하겠다”며 “필요시 북한 지역 내 북·미 유해 발굴에 남측 참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의 DMZ 평화지대화의 시범적 조치로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도 추진하겠다”며 “정전협정 정신에 기초해 경비 인원 축소, 화기 조정, 자유 왕래 등을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화와 관련해 “서해 적대 행위 중단과 서해 NLL 기준 평화수역 설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추후 남북 어민들의 이익 창출과 연계해 공동어로구역 설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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