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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1년 만에 최저… 되살아나는 ‘R의 공포’

    국제유가 1년 만에 최저… 되살아나는 ‘R의 공포’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침체(Recession)의 공포감으로 1년 만에 바닥까지 주저앉았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2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미중 경제의 적신호에 이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4.25달러로 전일 대비 3.48%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23일(73.79달러) 이후 최저치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고가이던 지난 3월 8일(123.7달러)보다 40%가 빠졌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국제유가에도 반영된 것이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오펙플러스)의 감산 유지와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등 모든 유가 상승요인들이 그야말로 ‘R’의 공포에 잠식됐다. 이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 추정치(3.2%)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09년·2020년을 제외하면 1993년 이후 최저치다.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7% 줄어 202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10.6% 줄어 2020년 5월 이후 최악이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방송에 “코로나19발 경기부양으로 소비자들이 1조 5000억 달러(약 1983조원)의 초과 저축으로 지출을 늘릴 수 있었는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 1조 5000억 달러가 내년 중반이면 바닥날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소비 감소로 인한 경기침체의 가속화를 강하게 우려했고,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35%”라고 짚었다. 우리나라는 과거 경기침체 시기에 기업부실, 외국인 자본유출, 부동산 시장 경착륙 등을 겪은 바 있다. 한국은행의 점진적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정부의 수출 증대 및 소비·투자 활성화 노력 등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경기침체 우려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3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 유가 1년만에 최저…월가 거물들도 경기침체 경고

    국제 유가 1년만에 최저…월가 거물들도 경기침체 경고

    펜데믹·금융위기 수준 경기침체 우려 커져블룸버그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2.4% 전망다이먼 “인플레이션이 경제 탈선시킬 것”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침체(Recession)의 공포감으로 1년 만에 바닥까지 주저 앉았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2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미중 경제의 적신호에 이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4.25달러로 전일대비 3.48%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23일(73.79달러) 이후 최저치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고가이던 지난 3월 8일(123.7달러)보다 40%가 빠졌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국제유가에도 반영된 것이다. ●중국 11월 수출, 33개월만에 최악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오펙플러스)의 감산 유지와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등 모든 유가 상승요인들이 그야말로 ‘R’의 공포에 잠식됐다. 이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 추정치(3.2%)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09년·2020년을 제외하면 1993년 이후 최저치다.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8.7% 줄어 202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10.6% 줄어 2020년 5월 이후 최악이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방송에 “코로나19발 경기부양으로 소비자들이 1조 5000억 달러(약 1983조원)의 초과 저축으로 지출을 늘릴 수 있었는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그 1조 5000억 달러가 내년 중반이면 바닥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것들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사람들의 우려대로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모이니핸 “미 연착륙 가능성은 35%”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골드만삭스 콘퍼런스에서 소비 감소로 인한 경기침체의 가속화를 강하게 우려했고,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35%”이라고 짚었다. 우리나라는 과거 경기침체 시기에 기업부실, 외국인 자본유출, 부동산 시장 경착륙 등을 겪은 바 있다. 한국은행의 점진적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정부의 수출증대 및 소비·투자 활성화 노력 등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경기침체 우려 증가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2.9원 오른 13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 韓경제 내리막길… 내년 1%대 저성장

    韓경제 내리막길… 내년 1%대 저성장

    우리나라가 내년 1%대 초저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경제 기관들이 내년 경제 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우리 경제 성장률이 내년 1%대 초반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9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이 11월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이들 투자은행의 전망치 평균(1.4%)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0.3%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 말 2.4% 전망치 평균을 내놨던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1.2% 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이는 같은 투자은행들이 예상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관별로는 BoA-ML가 내년 우리 경제가 2%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봐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내놨다. 씨티는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증권은 -1.3%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10월 말에도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성장(-0.7%)으로 예측했는데, 이번에는 마이너스 폭을 확대했다. 하향 조정 배경으로는 내년 주택가격 하락과 금융 여건 악화에 따른 소비 감소를 꼽았다. 앞서 한국은행(1.7%), 한국개발연구원(KDI·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등도 내년 경제 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도 2% 수준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달 중하순에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내년 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킹달러 진정세… 美 긴축기조에 환율 예전 수준 복귀 시간 걸릴 듯

    킹달러 진정세… 美 긴축기조에 환율 예전 수준 복귀 시간 걸릴 듯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수개월간 이어진 ‘킹달러’ 현상이 진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이 금리 인하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아니어서 원달러 환율이 당장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이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이미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가파른 금리 인상을 진행한 만큼 이제 상황을 지켜보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금리 상승을 유발한 물가상승의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히는 한편 다수의 기업이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예상대로 미국이 12월 연내 마지막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 대신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약세였던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가치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아시아 10개국의 통화 가치를 수치화한 블룸버그 JP모건 아시아 달러지수는 1일 오전 2시 현재 99.97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1일(96.03) 대비 4.01% 증가한 수치다. 중국 각지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가 불붙자 당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할 기색을 내비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 12일 이후 3개월여 만에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서고 킹달러 현상이 한풀 꺾이며 한국은행도 고강도 긴축 기조에서 한 차례 숨 고르기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금리 인상을 아마 3.5% 안팎에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25%인 기준금리에서 한 차례 0.25% 포인트 올린 뒤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다. 이 총재는 또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정하고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해 통화 정책을 펼 것임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연준이 금리 인하로 돌아서는 ‘피벗’(pivot·정책 선회)을 기대하기는 섣부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낮출 때까지 긴축 기조를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연설에서 “상황이 일부 나아지고는 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 갈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 9월 회의 때 고려한 것과 견줘 최종 금리 수준은 (당시 예상치보다) 어느 정도 높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하면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2023년 금리를 4.6%로 제시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고 금리가 5%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2024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현재의 고금리는 2023년에서 2024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신임 광주은행장은 누구?…내부승진 기대감 ‘솔솔’

    신임 광주은행장은 누구?…내부승진 기대감 ‘솔솔’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장과 전북은행장을 교체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사의를 표명했다. 송 은행장은 최초 자행 출신으로 2017년 취임 후 5년 동안 재임했다. 송 행장의 재임 동안 광주은행은 큰 폭으로 성장하며 JB금융지주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다. 송 은행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며 이사회에 사의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차기 광주은행장에는 최종 후보군에 같이 오른 고병일 부행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고병일 부행장은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임방울대로 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을 거쳐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에 올랐다. 은행 내부에선 영업과 기획을 겸비한 전략통으로 불린다. 또 송종욱 은행장과 같은 자행 출신 명맥을 이어가 노사 간 화합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차기 전북은행장에는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이 내정됐다. 광주 출신인 백종일 은행장은 1987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 PE를 거쳐 2015년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과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 취임 후 괄목할 성장을 이룬 만큼 JB금융 이사회 내에서 백 은행장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이번주 내 자회사 CEO 추천위원회를 열고 각 은행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 FTX 채권자 100만명 넘을 듯… 코인 대출업체 ‘블록파이’ 파산 준비

    FTX 채권자 100만명 넘을 듯… 코인 대출업체 ‘블록파이’ 파산 준비

    파산 위기에 몰린 글로벌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가 당초 알려진 10만명보다 훨씬 많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FTX 사태 여파로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블록파이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도미노 위기가 시작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TX 변호사들은 전날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100만명 이상의 채권자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동성 위기로 해당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한 FTX측은 당시 채권자가 1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사흘 뒤 채권자의 수가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FTX 변호사들은 18일까지 채권자 50명의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요 채권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라 회생 과정에서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FTX가 신청한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FTX측도 자금 조달에 나선 상태지만 회생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남은 직원들과 함께 최대 80억 달러(약 10조 5000억원)의 부족 자금을 충당하고자 지난 주말 투자자 물색에 나섰으나 아직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FTX로부터 한때 자금 지원을 받았던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블록파이가 유동성 위기에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이미 고객의 자금 인출을 중단하고 플랫폼 활동을 제한한 블록파이는 올여름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자 FTX로부터 4억 달러가량의 리볼빙 대출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달 7일 FTX 사태 발생 이후 FTX 자체 발행 코인인 FTT의 가격은 이날까지 94% 급락했고, 비트코인의 가격도 23% 빠졌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 또한 이달 초 대비 20% 이상 감소한 상태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8000억 달러가 5000억 달러로 축소될 수 있고, 비트코인도 1만 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닷새째 1만 6000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사업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용자 보호에 필요한 사항이 국회 법안 심사 때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은 이번 사태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이날 자사에 상장돼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매일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 목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 파산 위기 FTX 채권자 10만 아닌 100만…대출업체 ‘블록파이’ 파산 신청 준비중

    파산 위기 FTX 채권자 10만 아닌 100만…대출업체 ‘블록파이’ 파산 신청 준비중

    파산 위기에 몰린 글로벌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가 당초 알려진 10만명보다 훨씬 많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FTX 사태 여파로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블록파이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도미노 위기가 시작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TX 변호사들은 전날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100만명 이상의 채권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동성 위기로 해당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한 FTX측은 당시 채권자가 1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사흘 뒤 채권자의 수가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FTX 변호사들은 18일까지 채권자 50명의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요 채권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라 회생 과정에서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FTX가 신청한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FTX 측도 자금 조달에 나선 상태지만 회생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남은 직원들과 함께 최대 80억 달러(약 10조 5000억원)의 부족 자금을 충당하고자 지난 주말 투자자 물색에 나섰으나 아직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FTX로부터 한때 자금 지원을 받았던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블록파이가 유동성 위기에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이미 고객의 자금 인출을 중단하고 플랫폼 활동을 제한한 블록파이는 올여름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자 FTX로부터 4억 달러가량의 리볼빙 대출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달 7일 FTX 사태 발생 이후 FTX 자체 발행 코인인 FTT의 가격은 이날까지 94% 급락했고, 비트코인의 가격도 23% 빠졌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 또한 이달 초 대비 20% 이상 감소한 상태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8000억 달러가 5000억 달러로 축소될 수 있고, 비트코인도 1만 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닷새째 1만 6000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은 이날 자사에 상장돼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매일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 목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서른살 ‘코인계 JP모건’ 몰락…FTX 파산 신청 ‘부채 66조원’ 역대 최대

    서른살 ‘코인계 JP모건’ 몰락…FTX 파산 신청 ‘부채 66조원’ 역대 최대

    대규모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 원에 이르는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다. FTX는 이날 트위터 성명에서 “전 세계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자산을 현금화하고 질서정연한 검토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인계의 JP 모건’ 또는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30살 코인 갑부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물러났고.존 J.레이 3세가 FTX 그룹 CEO를 물려받아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글로벌 코인 거래소 가운데 한때 3위를 기록했던 코인 제국이 유동성 위기로 순식간에 무너졌다며 이번 사태는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신청 사례라고 보도했다. 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의 청산을 규정한 ‘챕터 7’이나 개인파산 절차를 담고 있는 ‘챕터 13’과 달리 파산법원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파산보호 신청 대상에는 이번 FTX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인 알라메다 리서치 등 130여 개 계열사도 포함됐다. 알라메다로 인해 발생한 FTX의 채무는 100억 달러(13조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FTX는 법원에 부채가 최대 66조 원을 넘는다고 신고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파산 신청 기업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파산신청서에 따르면 FTX 부채는 100∼500억달러(13조2천억∼66조2천억원)이고,자산도 부채와 같은 규모다. FTX에 대한 채권자는 10만명 이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던 FTX가 빠르게 종말을 맞았다”고 진단했다.그동안 FTX와 창업자인 뱅크먼-프리드 전 CEO는 가상화폐 업계의 ‘백기사’를 자처하며 보이저 캐피털, 블록파이 등 앞서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던 다른 회사들에 자금을 지원해왔다는 점에서 FTX의 파산 신청은 더욱 충격적이다. 뱅크먼-프리드는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로 회사의 유동성 위기가 심회하자 94억달러 긴급 자금 조달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는 FTX 파산 신청 이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가 여기에서 이렇게 끝나게 돼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파산 신청이 필연적으로 회사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몰락한 가상화폐 제국은 엔론사태 청산인 출신의 구조조정 전문가 레이 CEO의 손에 넘어갔다. 그는 2001년 회계 부정으로 무너진 에너지 기업 엔론의 ‘빚잔치’를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이 CEO는 “FTX그룹은 가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직 체계적인 공동 절차를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며 “성실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러한 노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FTX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진 뒤 가상화폐 시장은 또 출렁거렸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 기준 오전 11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 하락한 1만6천78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에서는 코인 관련 기업인 라이엇 블록체인이 장중 3% 하락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가 각각 3%,6% 빠졌다.
  • “내년 반도체·車·철강 부진… 경제성장 전망 1%대로 낮출 가능성”

    “내년 반도체·車·철강 부진… 경제성장 전망 1%대로 낮출 가능성”

    ‘반도체·자동차·철강 흐림, 석유화학 먹구름, 조선 맑음.’ 내년 산업계 주요 업종 기상도는 ‘1강(强) 3중(中) 1약(弱)’으로 요약된다. 수요 위축에 따른 국내 주력 업종의 부진과 수출 동력 약화 등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격랑의 한국 경제, 전망과 진단’이라는 주제로 연 내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내린 진단이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8월 기준)이나 전망치를 1%대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증가세 축소, 가계부채 부실화에 따른 민간 소비 둔화 등이 꼽혔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3.8%에서 7월 2.9%, 지난달 2.7% 등으로 거듭 내려 잡고 있어 국내 경제에도 좋지 않은 여건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초 미국 정책금리는 4.75%,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75%까지 오르고 내년 상반기까지 원화 가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석길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며 한국은행도 과도한 금리 차이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앞으로 세 차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국내 산업계 주력 업종을 살펴보면 조선업을 제외하고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이 모두 수요 둔화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가격 급락을 겪고 있는 반도체의 경우 서버 수요도 약세로 돌아서며 올 4분기부터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2년간 차 반도체 공급난, 쌓인 대기 수요 덕에 수혜를 본 자동차 업계는 내년에 생산이 정상화되지만 구매력 감소로 재고가 상승하며 손익이 악화할 전망이다. 철강 업계는 자동차 생산, 선박 건조 확대에 따른 수요 호조는 기대되나 주택 거래 위축,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이나 가전 분야에서는 수요가 꺾이는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원유, 가스, 석탄 등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원가 부담이 높은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과 중국의 공급 증가가 겹치며 ‘삼중고’가 불가피하다. 반면 조선업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에 따른 신조선가 상승이 내년 2분기까지 실적을 밀어올릴 전망이다. 이어 3분기부터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 회복, 중국 정유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탱커 발주 재개로 호조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 내년 산업 기상도 반도체·車·철강 흐림..“경제성장률 1%대” 전망

    내년 산업 기상도 반도체·車·철강 흐림..“경제성장률 1%대” 전망

    ‘반도체·자동차·철강 흐림, 석유화학 먹구름. 조선 맑음’ 내년 산업계 주요 업종 기상도는 ‘1강(强) 3중(中) 1약(弱)’으로 요약된다. 수요 위축에 따른 국내 주력 업종의 부진과 수출 동력 약화 등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격랑의 한국 경제, 전망과 진단’이라는 주제로 연 내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내린 진단이다.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8월 기준)이나 전망치를 1%대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증가세 축소, 가계부채 부실화에 따른 민간 소비 둔화 등이 꼽혔다. IMF도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3.8%에서 7월 2.9%, 지난달 2.7% 등으로 거듭 내려잡고 있어 국내 경제에도 좋지 않은 여건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초 미국 정책금리는 4.75%,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75%까지 오르고 내년 상반기까지 원화 가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석길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며 한국은행도 과도한 금리 차이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앞으로 세 차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국내 산업계 주력 업종을 살펴보면 조선업을 제외하고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이 모두 수요 둔화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가격 급락을 겪고 있는 반도체의 경우 서버 수요도 약세로 돌아서며 올 4분기부터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2년간 차 반도체 공급난, 쌓인 대기 수요 덕에 수혜를 본 자동차 업계는 내년에 생산이 정상화되지만 구매력 감소로 재고가 상승하며 손익이 악화할 전망이다. 철강 업계는 자동차 생산, 선박 건조 확대에 따른 수요 호조는 기대되나 주택 거리 위축,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이나 가전 분야에서는 수요가 꺾이는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원유, 가스, 석탄 등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원가 부담이 높은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과 중극의 공급 증가가 겹치며 ‘삼중고’가 불가피하다. 반면 조선업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에 따른 신조선가 상승이 내년 2분기까지 실적을 밀어올릴 전망이다. 이어 3분기부터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 회복, 중국 정유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탱커 발주 재개로 호조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 美 주택대출 이자율 7%… 베이조스 “위기에 대비해야”

    美 주택대출 이자율 7%… 베이조스 “위기에 대비해야”

    연준 긴축에 美 10년물 국채 15년만에 최고모기지이자율 6.94%, 20년만에 가장 높아연준 베이지북 “경제전망 비관적으로 바뀌어”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도 20년만에 연 7%를 육박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회장은 “위기에 대비할 때”라고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연 4.154%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라고 마켓인사이더가 전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에 “물가상승률이 놀랍게도 계속 위쪽을 향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4.5~4.75%에 근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3.00∼3.25%이니 1.5% 포인트의 추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미 시장은 연준이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11월은 물론 12월에도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화긴축은 미국 주택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금리 평균 모기지 대출 금리는 6.94%로 2002년 이후 최고치였고, 모기지 수요는 1995년 이후 27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커졌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수 지역에서 노동 수요가 냉각됐다고 전했고, 일부에서는 기업들이 불경기 우려 속에 신규 채용을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침체’라는 단어는 13차례 언급돼 지난달의 10차례에 비해 횟수가 늘었다.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도 미국의 경제침체 가능성에 동의하며 이날 트위터에 “이는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 썼다.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향후 6~9개월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美 연준, 내년 초 기준금리 5% 예상”…中 소비자물가 2년만에 최고치

    “美 연준, 내년 초 기준금리 5% 예상”…中 소비자물가 2년만에 최고치

    G2, 9월 CPI·PPI 모두 인상…인플레 안잡혀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초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온다.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년만에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지 않고는 현재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도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8.1%)를 웃도는 8.2%로 발표되자 미 금리선물 시장 가격에 반영된 내년 초 기준금리 예상치 수준이 4.75∼5%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 달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애초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상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인 올해 말 4.4%, 내년 말 4.6%와 비교하면 약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게다가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확률도 35%에 이른다고 미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했다. 다음 달 FOMC의 금리 인상 폭은 0.75%포인트라는 것이 여전히 지배적인 시장의 전망이지만, 10% 정도는 인상 폭이 1%포인트로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국제금융협회(IIF) 연설에서 “연착륙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가벼운 경기 침체가 될 수도 있고 심각한 경기 침체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시장이 20~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며 경기 침체를 겪지 않고선 현재 과열된 경제 상황을 진정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에게 세계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은 지금 인플레이션이 폭주하는 기차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 부활 등 일련의 충격을 받고 있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산품 도매가격 위주로 집계하는 지표인 생산자물가(PPI)도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해 시장 예측치(8.4%)를 넘어선 것으로 12일 발표됐다. 특히 전월 대비 PPI 상승률은 최근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국에 이어 중국 CPI·PPI도 상승세 주요 2개국(G2)인 중국도 인플레이션 공포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2.8%, 0.9% 올랐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8월(2.5%)보다 0.3%포인트 높았고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 등에 따라 식품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지난달 식품류와 상승률은 8.5%로 전월(6.1%)보다 높았다. 중국의 신랑망(시나닷컴)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한 식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확인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통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추세라면 3% 돌파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아울러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2.3%)보다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1.1%)를 밑돌았다. 중국의 월간 생산자물가 상승 폭은 지난해 10월(13.5%)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PPI의 부진은 중국이 9월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팡 연구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CPI와 PPI의 둔화는 중국 소비자 수요와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향후 PPI는 더 하락할 것이고 향후 몇 달 안으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신용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의 프랑수아즈 황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생산자물가 지수의 변화는 미국보다 약 1~2개월 앞서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 경제의 약화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자국 내 물가상승 문제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한국 경제에 회복력 DNA 있다”… 미국서 경제 세일즈 나선 추경호

    “한국 경제에 회복력 DNA 있다”… 미국서 경제 세일즈 나선 추경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에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한국 경제 세일즈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한국은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창의성과 열정이 경제활력 회복의 핵심”이라며 ‘복합위기’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 임원급 인사를 대상으로 첫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1시간 30분 이상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고환율 대응 방안 등 한국 경제와 관련해 추 부총리와 ‘즉문즉답’을 진행했다. 추 부총리는 해외 투자자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진단과 대응책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투자자에게 “건전재정 기조 확립, 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모든 위기는 과도한 빚에서 비롯되는 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 확립이 시급하다”며 내년 예산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 축소, 지출 재구조화, 법인세 부담 완화, 재정준칙 법제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더는 유효하지 않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에 있다. 한국 정부는 그 길을 열어주고자 규제를 개혁하고 위험에 투자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법 원칙에 따른 노동 관행을 정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투자자는 추 부총리에게 “킹달러(달러 초강세) 상황에서 엔화 등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화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의 적정한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보느냐”고 물었다. 추 부총리는 “외환시장은 시장의 수급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돼 한국경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되 제1의 교역대상국인 중국과도 상호존중·호혜적 입장을 견지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은 1~2% 수준으로 안정적이며 과거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원인이 됐던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가계부채 건전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는 추 부총리 취임 후 첫 설명회이자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 설명회 이후 약 1년 만에 열렸다. 100명 이상이 참석했던 과거 설명회와 달리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의 마이클 채 최고재무책임자(CFO), 세계 최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빌 파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 블랙록, 칼라일, 라자드 관계자 등 20명만 소규모로 참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심도 있는 논의와 양방향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추 부총리는 이날 오찬과 함께 2시간 가까이 이어진 설명회에서 해외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만 1시간 30분을 할애했다. 투자자들은 이런 형태의 설명회에 대해 “신선하고 효과적”이라고 호평했다. 추 부총리와 해외 투자자들의 질의응답에 앞서 김성욱 기재부 국제금융관리관(차관보)은 ‘인내와 끈기, 그리고 회복력: 한국의 DNA’라는 제목으로 20분간 한국 경제 상황을 발표했다. 과거 설명회에서는 부총리가 직접 발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추 부총리가 투자자들과의 직접 소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김 차관보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 차관보는 대외건전성, 외채·가계부채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 관련해 주로 불거지는 우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경상수지, 외환보유액·순대외자산 증가와 역대 최고 신용등급을 고려하면 한국의 대외건전성은 견조하다”면서 “낮은 단기외채 비중과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낮은 연체율 등을 고려하면 관련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한국 경제를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비유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선도자’로서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빠르게 영향을 받는 것처럼 세계 경제가 반등하면 가장 빠르고 강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퍼펙트 스톰 올 것… 팬데믹 정부 지원금, 거품 만들었다”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퍼펙트 스톰 올 것… 팬데믹 정부 지원금, 거품 만들었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이자 ‘월가의 구루’인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는 “퍼펙스 스톰(완벽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 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Fed)이 막대한 돈을 뿌리면서 거품이 생겼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Fed는 경제적 고통을 부를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이번엔 정말 큰 고통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향후 5년동안 1970년대와 같은 마이너스 또는 저조한 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영국 로이터에 따르면 달리오는 전날 그린위치 경제포럼을 통해서도 팬데믹으로 인한 전임 정부의 대규모 지원책이 거품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거품이 붕괴하면서 큰 위험이 닥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달리오는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거품은 무너지고 경제적 고통이 퍼지는 ‘퍼펙트 스톰’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빈부 격차로 인한 나라 안팎의 분쟁이 이 같은 퍼펙트 스톰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퍼펙트 스톰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이 누적돼 오는 대규모 경제 위기를 일컫는다. 달리오는 “Fed는 부채를 남발했고, 거품은 퍼펙스 스톰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Fed는 이제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며, 4.5% 이상의 기준금리는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다만 결정적 고통이 생길 기준금리 수준이 4.5%일지 그보다 더 높을지는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Fed는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는 등 올해만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3.0% 포인트 올렸다. Fed가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현재 3~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에 4.6%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달리오는 1975년 브리지워터를 설립해 현재 151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로 성장시켰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의결권을 이사회에 모두 넘겨주고 브리지워터 경영에서 물러났다. 한편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도 전날 “향후 6~9개월 내 미국 경제는 침체할 것”이라며 “이번엔 고통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글로벌 겹악재에 K증시·환율 ‘패닉’

    글로벌 겹악재에 K증시·환율 ‘패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브레이크 없는 긴축 기조로 ‘킹달러’ 현상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영국발 금융 불안 등 대내외적 악재까지 잇따르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쳤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원 오른 1435.2원에 거래를 마쳐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말 증시 급락 때 2200선을 밑돈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5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8.99포인트(4.15%) 내린 669.5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매도 금지 관련 논란이 있지만, 최근처럼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불안이 극대화돼 있는 상태에서는 금융당국 입장에서 어떠한 시장 안정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면서 공매도 전면 금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데는 미 연준의 긴축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9월 미 근원 물가상승률(CPI) 전망은 6.6%로 전월(6.3%)보다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든 상태다. 미국은 연내 두 차례(11월과 12월)에 걸쳐 추가로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원 인플레이션 등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다음달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속에 영국발 금융불안 등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3.5까지 올랐다. 국채 투매 현상을 진정시켰던 영국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오는 14일 종료됨에 따라 영국 국채금리는 다시 4%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이에 일본 엔화 가치 폭락세도 이어지면서 이날 달러당 엔 환율은 145엔 선을 돌파하며 장중 145.86엔까지 올랐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중반쯤 미국과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면서 “주가의 추가 20% 폭락은 처음(올해 들어 하락한 정도인) 20%보다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나스닥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지난 9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3.91포인트(0.32%) 내린 2만 9202.8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7포인트(0.75%) 내린 3612.3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0.30포인트(1.04%) 내린 1만 542.10으로 장을 마쳤다.
  •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 별세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 별세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병윤 전 한국일보 사장이 14일 오후 별세했다고 유족이 15일 전했다. 81세.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한국일보 기자로 들어가 서울경제신문·한국일보 편집국장, 서울경제신문 주필·부사장을 거쳐 1998년 한국일보 사장, 1999년 부회장을 지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경기 시흥에 출마해 당선됐고, 당 정책위 의장과 당대표 경제특보를 지냈다. 2007∼2017년 JBS 일자리방송 회장으로 일했다. 유족은 부인 김성미씨와 사이에 2남1녀(박지훈(JP모건 근무)·박지영·박지호(한국투자공사 법무실장))와 며느리 전경화·김선애씨, 사위 윤창렬(서울대 객원교수·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 변동성 장세에…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펀드

    변동성 장세에…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펀드

    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길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 펀드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배당주 펀드에는 올 들어 5000억원 가까운 돈이 유입됐다. 최근 배당 성향을 높이고 분기·반기마다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들이 늘면서 배당이 장기적 수익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조사 결과 2020~2022년 3년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전체 조사 기업의 45%에 이른다. 배당주 펀드는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얻고,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배당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배당금을 받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다. 물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는 우리 증시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증시까지 큰 수익률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 10개 중 ‘JP모건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 ETF’, ‘슈와브US디비던드 에퀴티 ETF’ 등 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2개나 있었다. 국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도 배당 ETF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 글로벌 배당 귀족 ESG 펀드’, ‘베어링 고배당 펀드’, ‘미래에셋 베트남 고배당 IPO 펀드’, ‘한화 아리랑 고배당 ETF’, ‘KB스타 고배당 ETF’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신한자산운용에서 출시한 ‘SOL 미국S&P500 ETF’는 국내 최초로 내놓은 월 배당 상품이라 더 주목받았다. 배당주 펀드는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좀더 끌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은 당분간 약세장을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평가돼 있는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거나 고배당 종목을 담은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섣부르게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기보다 배당수익률, 배당금 증가 성향, 이익률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그릇값도 포함됐나”…이 정식은 ‘1만2000원’입니다

    “그릇값도 포함됐나”…이 정식은 ‘1만2000원’입니다

    푸드코트 보쌈정식 1만2000원“그릇값도 포함됐나”vs“물가 오른점 감안” 외식메뉴 가격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식당의 1인분 식사 메뉴의 가격이 적절한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판매 중인 1인 보쌈 정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돼지고기 수육 일곱 점과 김치, 마늘 등이 담긴 접시가 있고, 흰 밥과 콩나물국, 쌈장, 소량의 쌈 채소가 놓인 한 상이다. 사진은 주문자가 음식을 받은 직후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메뉴의 가격은 1만2000원이라고 한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금가루라도 뿌린 건가”, “가격에 비해 부실해”, “식판 받자마자 깜짝 놀랐다”, “물가 무서워서 사먹겠나”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요즘은 1만원 가지고는 아무것도 못 한다”며 최근 물가가 오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온라인상에서 음식 가격을 두고 논란이 빚어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스팸 구이·계란후라이·공기밥으로 구성된 정식을 1만2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만 해당 이미지는 연출일 뿐, 실제 음식과는 다르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 이때도 네티즌들은 “사진 속 그릇값도 포함한 가격이냐”며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인건비까지 계산하면 과한 가격이 아니다”며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가공육·식용유·햄버거 등 줄줄이 ‘도미노 가격 인상’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식 물가 지수는 지난해 누계 대비 6.7% 상승했다. 식품·외식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잇따라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에서 물가안정에 방점을 찍고 산업계에 원가절감 노력을 당부하고는 있지만, 원부자재 가격 압박을 이유로 도미노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업계에선 연말까지 라면과 과자 등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계속 나오는 분위기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밀, 옥수수, 쌀 등 곡물의 수입단가는 2분기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단가 지수가 식용의 경우 2분기보다 15.9%, 사료용은 16.6% 각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한 농산물 가격이 최근 진정세를 보이면서 물가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나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69.6으로 직전 분기 대비 12.3% 하락했으며, 4분기에도 3분기보다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글로벌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의 상승률이 2분기에는 13%에 달했지만, 4분기에는 절반 수준 이하인 5.5∼6%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신호에 대해 업계에선 물가안정에 긍정적 신호는 맞지만, 러·우 전쟁이나 이상 기온 등 대외적인 변수가 여전히 많아 안심하기 이르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내년에 밀과 옥수수의 글로벌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등에 오히려 내년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 수출입은행, 아·태 정책금융 거점 싱가포르 진출

    수출입은행, 아·태 정책금융 거점 싱가포르 진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23일 수은 싱가포르 법인 개점식을 열고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은은 싱가포르 법인을 중동과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정책금융 거점법인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주요 발주처와 투자은행, 국제금융기구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와 투자개발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와 JP모건·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투자은행, 국제금융기관, 투자펀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축사를 통해 “수은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46년간 수출 주도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해 온 수은의 대외정책금융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물가 상승률 80%에도...기준금리 1%p 인하한 튀르키예

    물가 상승률 80%에도...기준금리 1%p 인하한 튀르키예

    튀르키예, 기준금리 1% 포인트 인하7월 소비자 물가 79.6% 상승, 24년만 최고전문가 “또다른 어리석은 조치” 비판튀르키예 대통령 ‘입김’ 작용 분석지난해 대비 물가 상승률이 80%에 육박함에도 튀르키예(터키)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 시장 전문가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CBRT)은 이날 기준금리를 13%로 1%포인트 낮췄다. CBRT는 이날 성명에서 “산업 생산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 금융여건이 계속해서 경기부양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만큼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CBRT는 올 들어 7개월간의 기준금리 동결을 깨고 돌연 금리를 낮췄다. 터키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심각하다. 지난 7월 터키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6% 올라 2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평균 물가 상승률이 10%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극심한 상황이다. 주요 국가들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정 반대 행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CNBC 방송은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진단했다. 블루베이애셋매니지먼트사의 티모시 애쉬 신흥국시장 전략분석가는 “말도 안 되는 움직임”이라며 “또 다른 어리석은 조치”라고 평가했다.터키의 통화 가치도 하락했다. 터키의 통화인 리라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대비 0.9% 하락해 1리라에 18.1달러 이상 거래되며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5년 전만 해도 리라는 1달러당 3.5달러에 거래됐다. CBRT의 이런 역주행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높은 기준금리를 ‘만악의 어머니’라고 비난하면서 CBRT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압박해왔다. 최근 수년 사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CBRT 총재 서너 명을 내쫓기도 했다. 그 결과 CBRT는 지난해 9∼12월 기준금리를 5%포인트나 낮췄고, 그로 인해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는 통화위기가 발생했다. 월가 투자은행(IB) JP모건은 현재 터키의 정책 조합이 “결국 반대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나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번 인하는 제2의 통화 위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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