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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경찰 ‘JMS 정명석 증거인멸 연루’ 의혹… 감사 착수

    현직 경찰 ‘JMS 정명석 증거인멸 연루’ 의혹… 감사 착수

    현직 경찰이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관련 증거 인멸을 도운 의혹으로 감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정 총재 성범죄 관련 증거 인멸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A씨는 정명석이 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JMS 간부진과 화상회의를 열고 범행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JMS 내부 문건에는 A씨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에 대한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간부진과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재는 여신도 3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 정명석 성범죄 녹취파일 ‘복사’ 허용…메이플 “얼마나 더 참아야” 울먹

    정명석 성범죄 녹취파일 ‘복사’ 허용…메이플 “얼마나 더 참아야” 울먹

    JMS 총재 정명석(78)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 항소심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녹취파일 복사를 허가했다. 피해 여신도들은 ‘JMS 측의 행태로 볼 때 피해자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이 신도 집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퍼질 우려가 있다’고 2차 가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홍콩 국적 메이플(29) 등 국내외 피해 여신도 측 정민영 변호사는 19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에 성범죄 피해 녹음파일에 대한 정 총재와 JMS의 복사 신청을 불허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 변호사는 “JMS는 피해자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등 개인정보가 담긴 보도자료를 내면서 ‘정신병자’ ‘도덕적으로 타락한 여성’으로 표현하며 피해 진술이 허위라고 주장해왔다”면서 “집회 무대 영상에 메이플의 일기장과 사진, SNS 아이디 등을 공개하고, 한국인 신도의 프로필 사진을 노출하는 등 조직적으로 2차 가해 행위를 해왔다”고 했다. 이어 “JMS 측은 녹음파일 복사본을 신도들에게 배포해 대중에게 전파하고 피해 여성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용도로 악용할 것”이라고 불허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검찰도 “등사를 허용하면 어디까지 유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 여성 육성이 그대로 녹음된 녹음파일이 대중에 배포되면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초래한다”며 “피해자들은 정명석을 고소했다는 것만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 재판부나 수사기관이 책임에 돌아올 수 있다”고 신중을 호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정명석 측이 방송에 나온 음성을 녹음해 대만의 연구소에 보낸 뒤 그 결과를 이용해 녹음파일이 조작된 증거처럼 내세우는 일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플도 항소심 재판부에 전화해 “그 사람들(JMS 측)이 파일을 갖고 있으면 뭘 할지 알 수 없다”면서 “모든 걸 다 공개하고 고소했는데, 내가 얼마나 더 참고 기다려야 하느냐. 이제 더는 안 하고 싶다”고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플은 “(복사 허용 등이 이뤄지면) 고소를 취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 총재 측은 지난 16일 재판에서 “녹음파일은 원본이 없고, 원본에 가까운 녹취 파일 사본이 존재하는 상황인데 (원본과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등사가 필요하다”고 복사를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 1심 재판부는 “녹취파일 복사를 신청하려면 검찰에 해라”고 기각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는 상대방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열람·등사를 허용하게 돼 있다”고 ‘다른 데 배포 금지’를 조건으로 허가했다. 대전고법 관계자는 “피고인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피고인이 다투고자 하는 증거 신청을 전부 배척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성폭력처벌법의 직무상 얻은 비밀을 누설할 경우 추가 처벌하는 조항 등을 토대로 파일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메이플을 23차례 성폭행 및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나온 직후 또다시 벌인 것이다.
  • ‘정명석 성범죄’ 가담·방조 2인자 항소심도 징역7년

    ‘정명석 성범죄’ 가담·방조 2인자 항소심도 징역7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범행 공범인 ‘2인자’ 김지선씨가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박진환 부장판사)는 12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신도들을 달아나지 못하도록 세뇌했고 정명석의 성범죄 범행에 동조했다”며 “정명석이 교도소에 수용된 동안 2인자 지위를 누리며 신도들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세뇌해온 점을 고려할 때 기능적 행위 지배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김모(52) 씨에게도 “도망간 신도들을 공항까지 쫓아가 체포하고, 정명석이 갇혀 있는 동안 신체가 노출된 신도들의 사진을 보내줬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2명에 대해서는 “수행원으로서 대기했다고 해서 범행을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징역 1년 6개월∼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정명석에게 잘 보이려 너도나도 여성들을 지속해서 공급한 카르텔 범죄”라며 김지선에게 징역 15년을, 민원국장 김씨에게는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 “‘남자가 죽였다’도 제작해라”…고유정 등 다룬 ‘그녀가 죽였다’ 성차별 논쟁

    “‘남자가 죽였다’도 제작해라”…고유정 등 다룬 ‘그녀가 죽였다’ 성차별 논쟁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의 범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제작진이 다음 달 고유정·이은해 등 여자 범죄자 5명을 다룬 ‘그녀가 죽였다’를 선보인다. 2일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대된다는 반응 속에 성차별적이라는 문제 제기도 함께 나왔다. 유플러스 모바일 TV(5월 6일)와 MBC(5월 12일)에서 공개되는 ‘그녀가 죽였다’는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유기한 고유정과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이른바 ‘계곡 살인’의 주범 이은해, ‘연쇄 보험 살인 사건’의 엄인숙 등을 다룬다. 제작진은 “가족, 이웃 등 주변인과의 관계를 무기로 상대의 마음을 조종하며 치밀한 범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여성 범죄자 5명과 이들의 잔혹한 사건을 재조명한다”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구현한 범죄자의 목소리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주변인의 충격적인 증언, 입체적으로 구현한 그날의 범죄 현장 등을 공개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성’ 살인자를 따로 모아 집중 조명하는 것에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한쪽에선 “여자가 매일 죽어 나가는 건 안 다루냐”, “남자 살인자는 차고 넘쳐서 특이한 게 없어서 안 다루는 거냐”, “우리나라는 여자 살인마 나오면 온 나라가 신나 한다”, “‘남자가 죽였다’도 만들지 그러냐”, “제목에 그녀를 꼭 넣어야 했나” 등 작품의 기획 의도가 성차별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남자 살인마는 몇십년 전부터 사례로 많이 파헤쳐져서 여자 살인마를 어떻게 분석할지 궁금하다”, “그간 범죄 프로그램에서 살인범을 많이 다뤘고 그중 여자 살인범을 추려서 다루겠다는 게 그렇게 문제냐” 등 범죄자의 성별과 관계없이 작품의 내용이 궁금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 ‘JMS 정명석 성피해 여성’ 반격…7억 5000만원 손배소

    ‘JMS 정명석 성피해 여성’ 반격…7억 5000만원 손배소

    JMS 정명석 총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수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JMS 신도였던 홍콩 국적 메이플(30)과 호주 국적 에이미(31) 등 여성 피해자 3명이 지난 8일 정 총재와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 정 총재와 형제 관계인 JMS 대표 A씨를 상대로 총 7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액은 메이플 5억원, 에이미 1억 5000만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정씨(총재)에게 입은 성범죄 피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와 범죄를 방조하거나 도운 교단에 책임이 크고 정조은씨는 정씨와 공범관계에 있어 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며 “일부 피해자는 고소 등 과정에서 2차피해를 본 점도 고려해 청구액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대전지법 제12민사부에 배당됐다. 재판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범행 정황이 담긴 메이플의 녹취파일이 증거능력이 없다 등 이유로 무죄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1심에서 법관기피신청 등으로 재판을 지연시켰으나 중형을 못 피했다. 정조은은 “정 총재와 공범 아니고, 2인자도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정명석 성범죄 공범 2인자 김지선, 항소심도 15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공범 2인자 김지선, 항소심도 15년 구형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 공범인 ‘2인자’ 김지선(46)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6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 심리로 열린 김씨의 준유사강간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심 때와 같은 구형량이다. 1심 재판부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정명석의 개인적인 성범죄를 벗어나, 피고인들이 정명석에게 잘 보이려 너도나도 여성들을 지속해서 공급한 카르텔 범죄”라며 “경찰에서 조사하는 피해자만 18명, 검찰 수사 중인 피해자가 2명으로 드러났지만 피해자 규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김지선은 과거에도 적극적으로 정명석의 성범죄에 가담한 정황이 확인되며, 정명석의 성범죄 습벽을 알고 있었다”며 “김지선이 매달 흰돌교회 목사를 하며 받은 월급만 1천150만원에 이르고 외제차, 귀금속, 명품이 수도 없이 많은 점 등으로 볼 때 정명석에게 여성을 연결해주며 권력과 부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저도 검찰 압수수색 때 민원국장의 휴대전화에서 여자들 사진이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메시아로 믿었고 존경했지만, 여러 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뒤 설교도 중단하고 여신도들의 접근을 막아달라고 했다. 정씨의 범행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정명석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지선은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 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씨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민원국장인 김모(52)씨는 메이플이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월명동 수련원으로 데려오고, 2021년 9월 14일 그를 정명석에게 데려가 정씨가 범행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JMS 간부 4명은 성범죄가 이뤄지는 동안 통역을 해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며 감시한 혐의(강제추행·준유사강간·준강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이 사건 범행 수법은 과거 김지선이 현장에 있었던 홍콩에서의 정명석 성폭력 범행 수법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김씨는 정명석이 여신도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정명석이 피해자들의 무고로 억울하게 수감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명석에 대한 처벌을 ‘십자가 처형’으로 묘사하는 등 신격화에 앞장섰다”며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사와 피고인들 모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정명석은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직후인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 ‘징역 23년’ JMS 정명석, 항소심에서도 “성추행 안 했다”

    ‘징역 23년’ JMS 정명석, 항소심에서도 “성추행 안 했다”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정씨 측은 5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해자들을 성폭행·추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을 재림예수라 자칭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원심에서 “녹음파일이 사본이어서 증거 능력이 없다”는 항변도 반복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20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저질렀다.정씨는 자신을 재림 예수이자 메시아로 칭하며 공범인 ‘JMS 2인자’ 김지선(45·여)씨 등 선교회 목사들을 이용해 자신이 이들의 ‘신랑’이라는 관념을 주입시키는 방법으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에도 ‘나를 통해 휴거됐다’며 피해자들이 구원받았다고 세뇌했다. 외국인 여신도들에 대해서는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까지 했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범행 횟수가 총 23차례에 달하고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취지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수사 단계에서부터 신도들로 구성된 ‘참고인단’을 꾸려 조직적으로 허위 진술을 지시한 점 등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며 정씨에게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 3개월)을 넘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신도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지속해서 범행을 부인해 피해자들에 심각한 2차 가해를 한 점도 중형 선고 사유로 고려됐다. 정씨가 23년형을 선고받자 30년 동안 안티 JMS 운동을 펼쳐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징역을 다 마치고 황천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형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무병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 “23년 선고는 피해자 3명에 대한 사건이고 18명의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어서 그 사건마저 징역이 선고되면 최소 50년은 넘을 것 같다. 78세인 사람이 그걸 다 마치려면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범죄 혐의’로 1심서 중형 JMS 정명석,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성범죄 혐의’로 1심서 중형 JMS 정명석,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정명석, “피해자 녹음파일 증거능력 없다” 주장 되풀이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79)이 항소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5일 오후 5시 231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별건의 성범죄로 징역 10년의 형을 마친 후 출소했음에도 누범기간에 동종범행을 저지르고 범행 횟수가 많으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가해 용서받지 못하는 등 1심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명석 측 변호인들은 “피해자는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범행 사실이 없었다”며 “1심에서 증거로 채택된 녹음 파일에 대해 증거 능력이 없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증거 조사 및 증인 신청과 이에 대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20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며 정 씨에게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 3개월)을 넘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을 명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과 정명석 측은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정명석 범행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JMS 2인자 정조은 등 조력자들 도 대전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나는 신이다’ 3억 손배소 패소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나는 신이다’ 3억 손배소 패소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피해를 봤다며 제작사인 넷플릭스 주식회사(본사)와 넷플릭스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엘엘씨·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송승우)는 7일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83)씨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3억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영상의 의혹 제기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며 “김씨가 영상에 관해 다소간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한도를 넘는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 정황이 없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김씨가 무죄 판결을 받은) 선행 형사사건의 결론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한 것으로 교주 김씨가 결백하다는 취지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나는 신이다’는 김씨를 포함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을 집중 조명한 8부작 시리즈다. 아가동산 측은 아가동산을 다룬 5, 6화를 문제 삼으며 소송을 냈다. 해당 방송에는 김씨가 신도들을 중노동에 몰아넣고 군림했으며, 뜻을 거스르는 신도는 다른 신도들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가동산 측은 김씨가 1997년 살인 및 사기 등 혐의에 대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도 방송 내용은 김씨가 살인범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아가동산 측은 이 영상을 삭제·폐기하고 상영·전송·판매·광고 등을 하지 못하도록 청구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아가동산 측의 패소 판결이 전해진 후 ‘나는 신이다’ 연출자인 조성현 PD는 언론에 “아가동산 관련 과거 대법원 판결이 있어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이런 판결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기를 내 증언을 해준 낙귀 어머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나올 수 있었던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JMS 의료재단 이사장인데”…요양병원 미끼로 22억 등친 사기꾼

    “JMS 의료재단 이사장인데”…요양병원 미끼로 22억 등친 사기꾼

    “내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재단 이사장인데 요양병원 건립에 투자해라.” A(63)씨는 2020년 8월 B씨에게 이같이 말했다. B씨는 A씨가 지인에게 소개받은 대부업자다. 그는 JMS 소속 의료법인재단에서 대전 동구 판암동에 8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요양병원을 건립한다고 꼬드겼다. 가짜 사업계획서와 사업 경과보고서 등을 B씨에게 보여주는 수법으로 줄기차게 투자를 부추겼다. 그는 또 “법인 인가 전까진 신탁금 700억원을 사용할 수 없는데, 당장 판공비 등이 부족하다”면서 “돈을 빌려주면 월 2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B씨를 속였다. 이어 “요양병원이 들어서면 전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업체 운영권도 주겠다”는 말에 B씨는 솔깃했고, 끝내 돈을 건네기 시작했다. A씨는 “요양병원 안에 설치할 미술품 구매 대금이 부족한데 빌려달라”면서 챙기기도 했다. 그가 이같은 수법으로 2022년 6월까지 34차례에 걸쳐 B씨한테 뜯어낸 돈은 모두 22억 3700만원에 달했다. A씨의 거짓말은 사업 진척이 없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B씨가 지난해 5월 대전시에 문의해 “요양병원 건립 인허가와 관련돼 접수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서야 들통이 났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JMS 재단 이사장이 아니고, 병원건립 계획과 700억원 신탁금도 실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JMS에서도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 측은 “B씨가 대부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돈을 빌린 것이고, 돈 일부를 정기적으로 변제하기도 해 떼먹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31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JMS 교단 재정 장로를 사칭하며 지인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채 2018년 6월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같은 범행을 반복해서 저질렀다”며 “허위 서류까지 만들어 존재하지도 않는 병원 건립을 교묘히 속인 점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했다.
  • “여신도 몸 사진 보내야 답장한다”…정명석 감옥서도 여성집착

    “여신도 몸 사진 보내야 답장한다”…정명석 감옥서도 여성집착

    정명석 JMS 총재가 성범죄로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도 여성 신도 신체 사진을 전달받고 감상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10일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5) 등 JMS 여성 간부 6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JMS 편지 담당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정 총재의 ‘옥중 편지’ 전달자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 총재의 친필편지를 받아 민원국장 김모(52·여)씨에게 전달하고, 여성 신도 사진 등을 정 총재에게 전달했다. 정 총재는 편지에서 ‘예쁜 여성을 전도하라’는 내용과 여성 신도들의 신체 일부 사진을 본 감상평을 적어 보냈다. 그는 “여신도 신체를 찍은 사진을 보내야 나도 답장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여성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재는 성범죄로 10년을 살고 나온 직후인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군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23차례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성폭행·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그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정조은은 2018년 3∼4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한 혐의로, 민원국장 김씨는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는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며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돼 각각 징역 7년·3년을 선고받았다. 둘은 모두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정조은에 대해 “정명석의 성폭력을 오래전부터 알았음에도 무고로 억울하게 수감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명석의 처벌을 ‘십자가 처형’으로 묘사하며 신격화에 앞장섰다”며 “정조은의 자산은 ‘2인자’ 지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제적 동기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다른 피고인들보다 죄책이 무겁다”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 “직원끼리 성관계 동의합니다”…서약서 쓰게 한 회사

    “직원끼리 성관계 동의합니다”…서약서 쓰게 한 회사

    한 성인용품 회사 회장이 비서를 구인하며 성희롱성 질문을 던지고 직원들에게 성관계를 지시하는 등 변태적 악행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공개된 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3회에서는 성인용품 회사 회장의 수상한 비서 모집 내용이 전파를 탔다. 피해자 A씨는 “입사하고 일주일 됐을 때 사택 관리를 시키는 데 필요한 물품이랑 이런 걸 사야 하는데 이사를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고, 제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A씨가 이사를 돕고 집에 가려는데 회장은 자기 성기를 만지면서 “하고 싶다. 어차피 (직원들) 다 나랑 (성관계) 해야 돼. 넌 원래 그런 애야. 싼 여자”라고 발언했다. A씨는 “성관계할 때 누가 자기를 쳐다봐 주거나 남이 하는 걸 자기가 보거나 그런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피해자가 문제의 회장을 고소한다고 하자 같이 일하던 직원들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성관계하라고 지시했다” “다른 직원과의 성관계 영상 촬영한 걸 제게 보낸 적이 있다” “워크숍이라며 남·여 직원 가리지 않고 성행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실확인서를 썼다.피해자 B씨는 “자기 왕국으로 만들려고 가스라이팅했다. 회사가 아니라 왕 놀이였다. 정명석 JMS 있죠? 그거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장은 직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의 사유로 절대 문제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밀 유지 서약서까지 쓰게 했다. 아울러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나 워크숍에 가서도 집단 성행위를 지시했다. 이에 제작진은 회장의 만행을 포착하기 위해 인터넷 구인 광고를 이용, 면접자로 잠입했다. 회장은 제작진에게 “ 2대 2나 2대 1 경험 있어요?” “본인은 지금 남자 친구 있지만 다른 남자(파트너) 있는 건 아니잖아요” “만약 다른 직원하고 (성인) 용품을 사용할 수 있냐” 등 비상식적이고 불쾌한 성적 질문은 집요할 정도로 계속됐다. 회장은 “본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렇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거다”라며 “계약서를 왜 적었냐면 자꾸 뒤에서 서로 개인적으로 (성관계) 하게 되면 회사에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反JMS 김도형 교수 “정명석 만수무강해서 징역 마치고 황천길로”

    反JMS 김도형 교수 “정명석 만수무강해서 징역 마치고 황천길로”

    JMS 교주 정명석이 지난 22일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30년 동안 안티 JMS 운동을 펼쳐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징역을 다 마치고 황천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JMS피해자 모임이자 반JMS단체인 ‘엑소더스’를 이끌었던 김 교수는 정명석의 징역형이 선고된 후 “정명석이 형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무병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간에 외상으로 갈 수 없으니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에서 무병장수를 얘기했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 교수는 “저번 선고는 피해자 3명에 대한 사건이고 18명의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어서 그 사건마저 징역이 선고되면 최소 50년은 넘을 것 같다. 78세인 사람이 그걸 다 마치려면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한다”면서 “옥바라지하는 제가 무병장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김 교수는 정명석의 범행을 증언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했다. 그 역시 2003년 아버지가 JMS 신도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다. 김 교수는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정명석을 ‘발정난 개’ 등 수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비난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제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는 ‘대체로 만족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마는 ‘실망스럽지는 않다’라는 게 피해자들의 정확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당한 메이플과 관련해 “증거 능력이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 메이플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뻐하는 정도”라며 “다행히 지금은 홍콩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해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메이플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책도 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JMS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지난 22일 재판에서는 여전히 정명석을 추종하고 재판 결과를 억울해하는 신도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교회가 넷플릭스 방송 이후 줄어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계속 신도들을 선동하면서 정명석이 억울하게 처벌받았다고 선전하며 신도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 조작한 거다, 메이플이 합의금을 뜯어내기 위해 녹음 파일을 조작한 거다, 메이플의 어머니가 ‘김도형은 10억을 준다고 약속했는데 너네는 얼마 줄 거냐’는 식으로 교단으로 전화했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해댔다”며 JMS 측의 대응을 전했다. 또 그는 정명석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복음선교회 대표를 자신의 친동생으로 바꿔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JMS 측이 자신과 넷플리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만든 조성현 PD에게 신변 위협을 가해 경찰 보호를 받는 상태며 자신 역시 “칼로 썰어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경찰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JMS측은 조 PD와 정명석을 조사한 충남경찰청 수사관의 뒷조사를 사설탐정에 의뢰한 사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 “무슨 증거로 23년이냐고”…눈물, 탄식 쏟아진 정명석 재판

    “무슨 증거로 23년이냐고”…눈물, 탄식 쏟아진 정명석 재판

    “무슨 증거가 있다고 23년이냐고. (교도소에서) 나오면 100살이야.” 정명석(78)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의 1심 선고가 끝난 22일 오후 2시 30분쯤 5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신도가 대전지법 2층 법정에서 1층으로 내려오면서 이같은 말을 내뱉었다. 이 여성은 법정 밖으로 나와 법원 건물을 향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무슨 증거가 있어서 23년이냐고…”라고 계속 소리쳤다. 이를 지켜보던 한 여성 신도가 “여기서 난동을 부리면 되냐”고 제지하자 이 여성은 “뭐가 난동이냐. 젊잖은 게 뭐냐”고 따졌다. 이어 남성 신도 한 명이 옆에서 말리자 이 여성 신도는 “당신들 지금 모습 똑똑히 기억할 거야”라고 외쳤다. 남성 신도는 물러났다. JMS에 내분이 적잖게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 여성 신도뿐 아니라 1심 선고 있은 직후 법정 안에는 신도들의 ‘아, 아~’하는 탄성이 흘러나왔고, 여성 신도 일부는 손수건을 꺼내 연신 눈물을 훔쳤다. 신도들은 밖에서 한참 동안 삼삼오오 모여 서성거렸다. 신도들은 이날 선고가 있기 한참 전부터 매서운 추위에도 대전지법 정문 앞에 진을 쳤다. 법원 1층에서는 방청권을 신청한 사람 수백명이 운집해 추첨을 기다렸다. 법원 측은 자체 경위는 물론 경찰까지 동원해 법원 안팎의 인력을 관리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신분을 일일이 확인했고, 재판정 안에 법원 경위들을 배치했다. 이들은 재판정을 등에 지고 방청석에서 일어날지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준강간,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총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다. 정 총재는 수척한 모습에 마스크를 쓰고 하늘색 죄수복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았다. 그가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재판장이 “일어서라”고 한 뒤 이름, 생년월일 등을 부르도록 주문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제출한) 녹음 파일이 사본이어서 원본과 동일성이 확인되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고, 피해자들 진술은 현장에 있던 다른 신도들과 배치돼 신빙성이 없고,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스스로 ‘메시아’라고 칭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사본 녹음 파일 4개 중 3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하면 원본과 동일성이 입증돼 증거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1시간 40분 가량의 녹음 내용은 맥락상 자연스럽고 끊기는 부분이 없어 편집 흔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피고인은 어느 부분이 위작이고 원래 무슨 내용인지 제시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들 진술은 일관되고,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과거 탈퇴자 진술에 비춰보면 신빙성이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스로 재림 예수 메시아로 칭하며 절대적 지위를 갖고 있던 사실이 인정된다. 이에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정 총재가) 고령이지만 종교적 약자로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들을 상습 성폭행했다. 심지어 23건 범죄 중 16건은 누범 기간 중에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년간 수감됐다 나와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장 녹음 파일이 있는데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이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피해자 인신공격과 함께 무고죄로 고소하고,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나쁘다.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정 총재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었다. 선고 후 JMS ‘엑소더스’를 이끈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고소장 접수 후 1년 9개월간 광신도들이 피해자의 얼굴과 이름을 노출하며 2차 가해를 가했다”면서 “피해자들은 대체로 판결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명석이 무병장수하고 오래오래 살아서 모든 징역형을 다 채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JMS 측은 “선교회의 가르침과 신앙의 길을 달리한 자들로부터 피소를 당했으나 성실하고 당당하게 재판에 임했다”면서 “그러나 재판부의 편향적 태도는 상식을 넘어섰고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이어 “정명석 목사는 창립부터 오늘까지 하나님 앞에 성실한 삶을 지켜왔고 세계 70여개국의 모범이 됐다”며 “그의 결백은 하늘과 땅에 분명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23차례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국내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1년 8월~2006년 4월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복역하고 2018년 2월 출소한 뒤 곧바로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 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고소했다며 맞고소했다가 ‘무고죄’로도 기소됐었다.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여성 조력자들 처벌도 이어졌다.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44·본명 김지선)씨와 민원국장 김모(51)씨 등 여성 간부 4명은 1심에서 각각 징역 7년~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른 여성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며 “주님을 지키라”면서 정 총재 곁에서 자도록 지시했고, 민원국장 김씨는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는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다시 월명동 수련원에 데려와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JMS 남성 간부 2명도 “메이플이 녹음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국내외 신도를 회유하고, 수사에 대비해 신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하며 범행을 은폐하려고 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둘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에 집유 2년을 선고받았다.
  •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1심서 23년 선고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1심서 23년 선고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22일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외국인 여신도가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도 추가돼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측은 “여신도들은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 나는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해서 설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메시아로 행세하며 다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1심 23년 선고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1심 23년 선고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게 징역 23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전자장치 부착 15년 등을 명령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를 성폭행 혹은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한 여성은 21명에 달한다. 앞서 대전지검은 지난달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간부 2명 항소심도 실형 구형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간부 2명 항소심도 실형 구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사실을 은폐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JMS 남성 간부 2명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JMS 대외협력국장 A(60)씨와 차장 B(36)씨의 증거인멸교사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과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A씨는 홍콩 국적의 여신도인 피해자 메이플과 관련해 ‘메이플이 녹음한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피해자들의 동태를 파악해 JMS 2인자 김지선에게 보고하고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악평하며 신자들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정명석을 고소한 피해자는 21명에 달하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면서 “최근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서도 피해자를 회유한 정황이 확인됐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많은 증거가 인멸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가벼워 부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의 변호인은 “오랫동안 군인으로 살아오면서 쉽게 거절하지 못해 벌어진 일들”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 가족과 지인들의 탄원을 살펴달라”고 선처를 당부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부도덕한 행동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죄짓지 않고 국가와 사회,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JMS 내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불리는 A씨는 2021년 9월 여신도 메이플(29)이 주변에 성폭행 피해를 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인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를 시도했다. 또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천국제공항에 직원들을 대기시켜 숙소까지 미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비해 차장 B씨에게 대처 방법을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지난해 4월 신도들에게 참고인 수사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B씨는 “JMS는 누가 봐도 이단이었으나 청소년기에 접해 이들의 이야기가 진실이라 믿으며 살았다. 교주가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발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 맞지만 세뇌된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절차가 이날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돈을 위해 생명을 팔고 영혼을 팔았으므로 엄벌을 원한다’는 관련 피해자의 탄원서가 법원에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심 재판부는 내년 1월 9일 이들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돼 오는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檢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30년 구형

    檢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30년 구형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종교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를 성폭행 혹은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한 여성은 21명에 달한다. 정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 검찰, JMS 정명석에 징역 30년 구형…여신도 성폭행 혐의

    검찰, JMS 정명석에 징역 30년 구형…여신도 성폭행 혐의

    검찰은 21일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78)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대전지검은 이날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A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됐다. 외국인 여신도 2명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JMS 2인자 정조은은 앞서 징역 7년을,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원국장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 외에 범행을 도운 국제선교부 국장은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나머지 관계자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 방송서 ‘JMS 호텔’ 홍보?…나혼자산다 측 “사실무근” 의혹 반박

    방송서 ‘JMS 호텔’ 홍보?…나혼자산다 측 “사실무근” 의혹 반박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측은 방송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의 호텔을 홍보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혼산’ 제작진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나혼산 출연진인 그룹 샤이니 키가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한 호텔을 찾는 지난 3일 방송 장면에서 비롯됐다. 한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혼산’ 방송에 등장한 호텔은 JMS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이 사실을 모르고 (홍보) 그런 거라면 무능한 거고, 알고 그런 거라면 제작진 중 신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할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에 앞서 해당 호텔 측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JMS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혼산’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장 최근 방송된 회차는(지난 10일)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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