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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7)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takes his wife and small son to the circus.At one point the father goes to the refreshment stand for some popcorn and soda. The mother and son are watching the elephants,when suddenly the boy says excitedly,“Mommy,mommy,what’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s his trunk,” says the mother. “No,no,no,” says the boy,“farther back!” “Oh,” says the mother,“that’s his trail.” “No,no,” the son insists,“there! Underneath!” “Oh! Ahem ...” The mother gets all flustered and says,“Uh ...uh ...that’s nothing,dear.” A little later the father comes back,and the mother leaves for a few minutes to go to the ladies’ room.After she leaves the boy bounces up and down in his seat and says,“Daddy,daddy! What i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 says the father,“is his trunk.” “No,farther back,” says the boy. The father answers,“Oh,that’s his trail.” “No,no,” says the son,exasperated.“What’s that down underneath?” “Oh!” says the man,“that’s his penis.” “Oh,” replies the boy.He then asks,“Well,how come when I asked mommy what it was,she said it was nothing?” “Son,” says the father.“I have spoiled that woman.” (Words and Phrases) take∼ to …:∼를…로 데려가다 refreshment stand:가벼운 음식 파는 노점 hang off∼:∼에 달려있다 trunk:코끼리 코 underneath:아래에 ahem:에헴 fluster:어리둥절하게 하다 bounce:펄쩍 뛰다 exasperate:격분시키다 how come:왜(how come 다음에는 평서문 어순이 옴) spoil:망치게 하다 (해석) 한 남자가 아내와 작은 아들을 서커스에 데려갔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코끼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흥분하여 말했습니다.“엄마, 엄마,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저기! 아래로!”라고 소년이 계속 말했습니다. “오!, 음…” 엄마가 어리둥절하여 말했습니다.“어~, 어~ 그거 아무것도 아냐, 얘야.” 얼마 후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엄마가 수 분간 자리를 떴습니다. 엄마가 떠난 후, 소년이 자리에서 위 아래로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라고 화가 나 말했습니다.“아래 있는 저게 뭐예요?” “오! 그거 잠지야”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오”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엄마한테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만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셨지요?” “얘야, 내가 네 엄말 망쳐놓았잖아”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빠와 엄마와 함께 서커스를 보던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코끼리 잠지가 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사실대로 잠지라고 대답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왜 틀린지 묻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이 엄마를 응석받이로 키워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틀리고 자신이 맞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 절대문법20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에서 명사의 자리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앞과 뒤에 놓이게 된다. 동사를 기준으로 한 자리 개념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동사의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자리가 된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man rings the bell./ Tom made a kite. Jane is a nurse./ Dad became a doctor. 명사는 문장의 주어, 목적어, 그리고 보어 자리에 위치한다. 동작의 주체가 되는 주어 자리에는 반드시 명사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서 동사 뒤에는 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게 된다.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 명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horses took a rest. 2. An elephant pushed a cart. 정답:1. (1)took (2)horses (3)took의 주어 (6)관사 the (7)복수 (8) rest (10)took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2. (1)pushed (2)elephant (3)pushed의 주어 (6)관사 an (7)단수 (8)cart (10)pushed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 Life Essay for Writing-어머니 교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제 나름대로 광주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굳힐 즈음, 김 회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방문 학습 선생님과 아이들을 깨우는 전화 관리만으로는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극적인 교육 효과가 가장 적절한 광고이며 한 명의 아이가 곧 10명이고,10명의 아이는 곧 100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리와 궁리 끝에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진정한 의미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듯이 특별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고 실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TV 연속극이나 오락프로 심은 데 낙제생이나 재수생이 난다는 철학을 어머니들을 만나며 가르쳐야겠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오랜 기간 상담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많은 수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학습지를 시키면서 아이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학원과 학습지를 일단은 병원에 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병원 의사들의 링거 주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더불어 자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의 학습 목표와 학습 방향 등을 어머니가 아빠와 함께 살펴보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 등이 무엇인지, 학교 시험과 고입 대입 시험의 출제 의도와 공교육의 목표 등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김 회장의 시도가 처음엔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보였지만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고 김 회장이 한 번 다녀가면 많은 수의 회원이 모집되었다. 어머니 교육 즉 신 맹모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 김성수 회장은 -1976년 전남대 건축학과 -1989년 전화 학습관리법 -오디오 심화 학습법 도입 -어머니 교실 1000여회 개최 -(주)잉글리쉬 무무 회장
  • [‘돈’으로 읽는 지구촌 오늘] 노다지 캐러 ‘성큼’

    금값을 비롯한 금속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금이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때아닌 금광 개발 붐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금은 런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한때 온스당 562달러까지 치솟아 25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은은 9.25달러로 올라 1987년 5월 이후 최고가에 거래됐다. 구리와 아연 같은 금속도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지난 17년 사이 가장 비싼 값에 거래가 이뤄졌다.17일 싱가포르 시장에서도 금은 온스당 564달러를 넘어섰고 뉴욕상업거래소도 금 선물(先物) 2월물이 564달러대에서 움직였다. 딜러들은 고유가와 달러가치 하락, 조류 인플루엔자, 이란핵 등 불안요소들이 겹쳐 투자처를 잃은 뭉칫돈이 금속 시장에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폭동사태도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앨런 윌리엄슨 HSBC 분석가는 “금값이 두 달도 안돼 (온스당)100달러나 올랐다.”면서 “(올해)650달러도 내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값 상승은 세계 곳곳에서 ‘골드러시’ 현상을 불러 오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먼트 마이닝은 지난달 네바다주에 금광을 연 데 이어 올해 네바다주와 아프리카 가나에서 금광을 개발할 계획이다. 캐나다의 바릭 골드도 지난해 페루와 아르헨티나, 탄자니아에서 금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호주에 하나 더 열기로 했다. 캐나다의 메탈 이코노믹스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의 금광 개발에 23억달러가 투입돼 3년 전보다 3배 늘어났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세계정치 ‘女風시대’

    ‘싱글 마더’가 대통령이 됐다. 더욱이 남미에서도 가톨릭 전통이 가장 강하고 지난해에야 이혼이 합법화될 정도로 보수적인 칠레에서다. 미첼 바첼렛(54) 대통령 당선자의 개인 이력은 선거 내내 도마에 올랐다. 그녀는 두 남성과의 사이에서 난 세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으며 한 남성과는 사실혼 관계, 이혼한 전 남편은 게릴라 조직원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상대 후보인 억만장자 사업가는 네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부인과 함께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그러나 바첼렛은 칠레에서 불법인 이들 두 이슈에 말려들지 않고 현실 문제로 승부했다.실업난 해소를 들고 나와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외친 우파 후보보다 더 유권자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바첼렛 당선자는 좌파 투사 출신이다.1970년 칠레대학 의학부에 입학한 뒤 사회당에 입당해 ‘청년 사회주의자’ 비밀 조직원으로 활동했고,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투옥되기도 했다. 공군 장성이었던 부친은 당시 고문으로 숨졌고 바첼렛은 어머니와 함께 호주, 독일로 망명을 다녔다. 소아과 전문의가 돼서 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정치의 꿈을 접지 않고 다시 칠레와 미국에서 군사학을 공부했다.2000년 보건장관과 2002년 ‘금남’의 영역이던 국방장관직을 성공리에 수행한 발판이 됐다. 여성 대통령은 남미에선 다섯번째이지만 직선으론 세번째다. 특히 정치인 남편의 후광 없이 당선된 경우는 처음이다. 여성 정치인 돌풍은 새해에도 이어질 모양이다.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타르야 할로넨(62)도 재선이 확실시된다.15일(현지시간) 치러진 투표에서 과반에 못 미치는 46%를 얻어 29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지만 24%를 득표한 2위 사울리 니니스토(24%)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뉴질랜드의 헬렌 클라크 총리,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에 이어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라이베리아의 엘런 존슨 설리프도 16일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7·9급 공무원 시험 완전정복]

    *다음 문제중 고딕부분 가운데 틀린 것을 고르시오. 1.There was (1)once a poor farmer who (2)found a great struggle to get ahead in the world.Though he worked very hard and lived carefully,it was impossible (3)for him to save money (4)year after year.(정답)(2) (해설)find/think/believe/feel 등 +it(가목적어)+목적보어+to부정사(진목적어) get ahead 성공하다, 출세하다 해석:옛날에 성공하려고 대단한 노력을 하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검소하게 살았지만, 해가 갈수록 돈을 모으는 것이 그에게는 불가능했다. 2.(1)Disguising in an old hat,dingy clothes,and wooden shoes,he (2)arrived at the English palace (3)towards evening and (4)asked the herdsman for work.(정답)(1) (해설) disguise 위장시키다 be disguised 위장하다 He was disguised∼shoes,and he arrived…→ Disguised∼shoes,he arrived…(분사구문 부대상황) (∼로 위장하고서) dingy 거무죽죽한, 때묻은 herdsman 목자, 소치는 사람 해석:낡은 모자를 쓰고, 때묻은 옷을 입고, 나무로 만든 신발을 신고 위장하고서 그는 저녁 무렵 영국 궁궐에 도착했고, 일을 하기 위해 소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부탁했다. 3.He (1)liked to invite some sensible friend or neighbor (2)to talk,and always (3)took care to start some useful topic for discussion,(4)which might improve the minds of his children.(정답)(2) (해설) 명사+to 자동자 원형+전치사: 명사를 수식하는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에서 to부정사의 동사가 자동적인 경우에는 뒤에 전치사를 두어야 한다. (2) to talk → to talk with 해석:그는 분별 있는 친구나 이웃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항상 그의 아이들의 지능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모를 토론을 위해 몇 가지 유용한 화제를 꺼내는 것을 조심스러워 했다. 4.I was so (1)charmed with it that I (2)ceased to say no hastily to the opinions of others.(3)Nor I put forward my opinion positively or bluntly.I adopted (4)a humble and inquiring attitude of scepticism.(정답)(3) (해설) 부정부사어구+조동사+S+본동사: 부정부사어구가 문장의 앞에 위치하면 문장이 도치된다. (3) Nor I put → Nor did I put bluntly 퉁명스럽게 scepticism 회의론 해석:나는 그것에 매료당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No라고 말하고 급히 중지시켰다. 나는 긍정적으로나 퉁명스럽게 내 의견을 내세우지도 않았다. 나는 회의론에 대해 겸손하고 알고 싶어 하는 태도를 채용했다. 5.It rained very (1)hardly all day.I was thoroughly wet and (2)by noon very tired.I looked so very (3)poor that I (4)was suspected to be some runaway servant.(정답)(1) (해설) 부사 hard와 hardly: hard(심하게, 열심히),hardly(거의 ∼않다) (1) hardly → hard 해석:하루종일 매우 심하게 비가 내렸다. 나는 흠뻑 젖었고, 정오까지 정말 피곤했다. 나는 너무 초라해 보여서 도망친 하인으로 의심받았다. 6.(1)The next morning I (2)reached Burlington,but found that the regular boats (3)went earlier.No other boat was expected to go before Tuesday,and (4)this was Saturday.(정답)(3) (해설) ‘도착한 것’보다 ‘배가 떠난 것’이 이전에 일어난 사실이므로 과거완료시제를 써야 한다.(3)went → had gone 해석:그 다음날 아침 나는 Burlington에 도착했지만 정기 어선은 더 일찍 떠났다. 어떤 배도 화요일 전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았고, 오늘은 토요일이었다. 7.I (1)left for New York again with some small gifts as tokens of his and my mother´s love.The ship (2)put in at Newport,Rhode Island,(3)which my brother John (4)had been married and settled for some years.(정답)(3) (해설) (3)which → where:장소를 나타내는 관계부사를 써야 한다. ‘∼,and there my∼’를 ‘∼,where my∼’로 나타낸 것 해석:나는 그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증거로 받은 작은 선물을 가지고 다시 New York으로 떠났다. 배는 Rhode Island의 Newport에 입항했고, 그곳은 내 오빠 John이 결혼해서 몇 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임장빈 남부행정고시학원
  • [새 음반]

    ●이타마라 쿠락스 앨범 17일 발매 브라질 출신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이타마라 쿠락스의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Ithamara Koorax’가 17일 발매된다. 쿠락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미국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의 작업으로 유명해졌다. 이번 앨범에서는 영화 ‘남과 여’ ‘카사블랑카’,‘문리버’ 등의 주제곡과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Amor Sem Adeus’,‘How Insensitive’ 등 쿠락스가 발표했던 5장 앨범의 노래 가운데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15곡이 담겨있다.2번 트랙 ‘Moon River’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컬에서부터 4번 트랙 ‘Mas Que Nada’의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쿠락스의 다양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다.●케니 지가 직접 고른 히트곡 모음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의 베스트 음반 ‘디 에센셜 케니 지(The Essential Kenny G)’가 최근 발매됐다.‘Songbird’‘Going Home’‘Silhouette’‘Forever in Love’ 등 케니 지가 직접 고른 히트곡 31개가 2장의 CD에 실렸다. 아론 네빌, 마이클 볼튼 등 유명 가수와 듀엣으로 녹음한 곡이나, 루이 암스트롱의 생전 음성에 색소폰 연주를 입힌 곡, 라이브 공연 실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케니 지는 CD 속지에 수록곡에 얽힌 사연이나 곡을 만든 배경 등을 직접 소개하며 또 다른 감상포인트를 제공한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이번 앨범은 그의 자서전적인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케니 지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펼친다.
  • Hi-Seoul 잉글리시

    #1. 노인 일자리 창출 In the year 2010,five million out of the 48 million people in Korea will be 65 years or older. 2010년 대한민국 인구 4800만명 가운데 500만명이 56세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Given the circumstances,the government is poised to implement a policy,paving the path to greater working opportunities for the nation’s senior citizens.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Companies with more than three hundred employees will be required to hire a certain number of elderly workers,or hand in a long-term plan on such intentions in the near future. 근로자 300명이상의 기업들은 일정 비율의 노인 근로자를 채용하거나 노인 채용 장기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In addition,these firms will be urged to extend their retirement age,should it be found that the retirement age is relatively young. 또 정부는 기업들이 현재 퇴직연령이 낮음에 따라 퇴직 연령도 늘이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DIY 제품 강세 From home repair to clothes - Koreans are increasingly adopting a hands-on approach not only to save money but to express their individuality. 집안 개조부터 옷 수선에 이르기까지 돈을 절약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표현을 위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직접 만들어 쓰는 것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Do it yourself or DIY industry has been a popular weekend pastime for people wanting to improve their living conditions without paying others to do it. 사람들 사이에 주말 등을 이용해 일꾼을 사지 않고, 손수할 수 있는 DIY( Do It Yourself )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According to E-Mart,the largest discount chain in the country sales of DIY products rose nearly 19 percent in 2005 compared to a year earlier. 가장 큰 할인점인 이마트에 따르면 DIY 제품의 판매가 2004년 대비 2005년 19%의 성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어휘풀이 *poise 균형 잡히게 하다 *implement 이행하다, 충족시키다 *policy 정책 *pave 포장하다 *urge 촉구하다 *extend 연장하다 *relatively 상대적으로 *repair 수리 *adopt 채택하다, 양자로 삼다 *individuality 개성 *improve 개선하다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웃기는 영어(26) Taxi Drivers’ Favorite Jokes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웃기는 영어(26)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teacher says to her third-grade class,“Children,I’m going to ask each of you what your father does for a living.” “Bobby,” she says,“you´ll be first.” Bobby stands up and says,“My father runs the bank.” “Thank you,” says the teacher.“Sarah?” Sarah stands up and tells the teacher,“My father is a chef.” “Thank you,Sarah,” she says.“Joey?” Joey stands up and announces,“My father plays piano in a whorehouse.” The teacher becomes very upset and changes the subject to arithmetic. Later that day,after school,the teacher goes to Joey’s house and knocks on the door.The father answers it and says,“Yes? Can I help you?” “Your son Joey is in my third-grade class,” says the teacher.“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playing piano in a whorehouse for a living?” “Oh,” says the father,“you see,actually I´m an attorney,but you can’t tell that to an eight-year-old kid.” (Words and Phrases) third-grade: 3학년의 do for a living: 직업으로 ~를 하다 run ~: ~를 운영하다 chef: 주방장 announce ~: ~를 공표하다 whorehouse: 매음굴 upset: 당황한 arithmetic: 산수 knock the door: 문을 두드리다 what is this I hear ~: 내가 들은 이 말이 무엇이냐? for a living: 생계를 위해 actually: 실제 attorney: (정식으로 위임 받은) 대리인, 변호사 (해석) 한 선생님이 3학년 자기 반 학생에게 “얘들아, 너희 각자에게 아버지 직업이 무엇인지 물어볼 거야?”라고 말했습니다.“Bobby, 네가 가장 먼저야”라고 말했습니다. Bobby가 일어나 말했습니다.“아버진 은행을 운영하세요.” “수고했어”라고 말했습니다.“Sarah는?” Sarah가 일어나 말했습니다.“아버진 주방장이세요.” “Sarah, 수고했어”라고 말했습니다.“Joey는?” Joey가 일어나 공표했습니다.“아버지가 창녀촌에서 피아노를 쳐요.” 선생님이 매우 당황해 주제를 산수로 바꿨습니다. 그날 늦게, 방과 후에 선생님이 Joey의 집에 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Joey의 아버지가 대답하면서 말했습니다.“예, 뭘 도와드릴까요?” “댁의 아들 Joey가 제 3학년 반에 있는데요.”라고 선생님이 말했습니다.“아버지가 생계를 위해 집장촌에서 피아노를 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말이 무엇이지요?” “오, 사실은 (집장촌사람들의) 변호인인데, 여덟 살 먹은 아이에게 그걸 말할 수 없잖아요.”라고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버지 직업이 무엇인지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Joey라는 학생이 자기 아버지가 집장촌에서 피아노를 친다고 대답했습니다. 황당한 대답을 들은 선생님이 방과 후 Joey의 집을 찾아가 아버지의 설명을 요구했는데, 아버지가 자기가 창녀들의 법정 대리인인데 여덟 살 먹은 아이에게 이를 설명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집장촌에서 피아노를 친다고 대답했습니다. 집장촌에서 피아노를 치는 것이나 창녀들의 법정 대리인으로 일하거나 둘 다 창녀들을 위한 것이니 아버지의 둘러대기도 그럴 듯하게 들립니다. ■ 절대문법18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은 동사를 기준으로 동사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가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장은 반드시 주어와 동사가 함께 있게 되므로 주어의 자리에 올 수 있는 단어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동사의 특성에 따라 동사 뒤에 목적어나 보어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목적어나 보어 자라에 위치하는 단어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파악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문장 구성에서 명사만큼 많이 쓰이는 품사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phone rings. / The game began. / The worms wiggle. 명사는 기본적으로 문장의 주어자리에 위치한다. 명사는 주어 자리에 위치하여 동작을 행하는 주체로 의미를 확장시켜주는 핵심적인 내용이 된다. 그리고 명사는 관사가 쓰인 경우에는 반드시 관사 다음에 위치하게 된다. 주어 / 동사 관사 a, an, the 명사 다음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 Life Essay for Writing - 아버지 거액의 계약금을 아내의 순간의 결단으로 포기했지만 사실 김 회장은 가정적으로 커다란 아픔을 경험하고 있었다. 오직 성공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사이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있었고 아이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김 회장이 그토록 열심히 일하고, 타고난 근성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모두 재투자 하는 것은 오직 가족의 미래를 위한 것이었지만, 김 회장이 그렇게 일에 몰두 하고 있던 어느 날, 큰딸아이가 말했다. “아버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이 있으면 좀더 공부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좀 ... 참 아버지 힘드시죠?”이렇게 자신의 필요와 어려움을 말하다 아버지를 위로하는 딸아이를 보며 김회장은 너무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내가 지금 무얼 하는 것일까? 살자고 하면서도, 가장 기초가 되고 중요한 아이들의 필요를 돌보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남의 집 아이들에게는 영어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쏟아 왔는데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그런 정성의 10분의1도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그 때쯤엔 사업도 웬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원래 베풀기를 좋아하는 김회장은 일을 추진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에 속한 선생님이나 대리점 등, 자신의 일과 관련된 사람들의 필요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주위로부터 신망을 받았으나, 어린 줄만 알았던 딸아이의 공부방 이야기를 듣고 깊은 생각에 젖었다. 그때까지 연년생 남매인 아이들은 한 방을 사용했지만 딸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남동생과 한 방을 쓰는 것이 불편했던 것이다. 도대체 내가 누구인가? 아버지... 아버지란 이름이 너무도 무력하고 서글프고 아프게 다가왔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뱃심과 의지 하나로 버텨온 김회장인데 딸아이의 한마디가 몇 날을 귓전에 맴돌고 무너지는 가슴을 아무리 일으켜 세워도 마구 무너져 가기만 했다. 김회장은 딸아이의 공부방(?) 한마디로 지금까지의 모든 결심 보다 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 [줄기세포는 없었다] ‘황우석 파문’ 중심에 선 인터넷 여론의 힘

    황우석 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는 인터넷의 힘이 컸다. 붉은 악마, 촛불시위, 탄핵사태 등으로 덩치를 불리던 인터넷은 마침내 ‘국익’의 이름으로 MBC와 PD수첩을 삼켜버렸다. 비판론과 자성론도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장점으로 살리자는 견해도 있다. 바로 ‘숙의(deliberative)민주주의’의 가능성이다. 숙의민주주의론의 문제의식은 사회가 전문화·관료화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점차 줄고, 이것이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숙의론자들은 ‘상식적인 시민들의 합리적 토론’에서 대안을 찾는다. 인터넷은 그 마당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은 ‘독’이다 강원대 홍성구 교수는 인터넷에 넘쳐났던 애국주의 열풍을 국민들 능력의 한계로 봤다. 그 무엇이든 흑과 백으로 갈려 이리저리 한쪽으로만 쏠리는 현상이 너무 역력했다는 것.PD수첩의 취재윤리 문제가 전부인양 떠들다가, 갑자기 이에 대한 얘기는 쏙 들어가버린 것을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직접적이고 즉각적이지만, 익명이기 때문에 무책임할 수밖에 없는 인터넷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기보다는 일방적인 주장만 남겨뒀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정작 더 큰 문제는 이제부터다. 홍 교수는 “황우석 파문으로 드러난 문제들은 오랜 기간 심사숙고가 필요한 것들”이라면서 “이마저도 즉흥적 여론에 떠밀리면 황우석 파문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대중독재 개념을 냈던 한양대 임지현 교수는 황우석 파문을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된 한국사회의 총체적 실패로 규정했다. 임 교수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젊은 과학도들이 활약했던 ‘브릭’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브릭 역시 기술적인 면에서만 접근해 과학적 절차가 이상 없으면 모든 게 다 괜찮다는 식의 결론으로 흐를 우려가 있었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들의 주장이 황우석팀의 ‘대한민국 원천기술’ 논리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과학으로 포장된 애국주의’에 매몰됐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이나 전문가들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래도 가능성은 있다 그럼에도 희망을 보려는 이들은 비관론이 너무 성급하고 일면적이라 생각한다. 매연이나 교통사고 등의 문제가 있지만 자동차를 쓰듯, 인터넷도 이런저런 문제가 있지만 어차피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는 것. 그렇다면 껴안고 가야지, 비판만 해서는 안된다는 반론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제 마음껏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아주 낮은 수준이긴 해도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민주화의 진전을 뜻한다. 특히 황우석 파문처럼 어떤 특정 주제를 놓고 온갖 논의를 다 펼칠 수 있다는 것은 고대 민주정의 ‘광장’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황우석 파문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격렬한 논쟁은 이제 한국 사회에 ‘공중(public)’이 등장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리저리 휩쓸려 다닐 뿐인 군중(mob)이나 대중(mass)이 아닌, 나름의 논리로 의사결정 과정에 참가하는 존재가 공중이다. 다만, 이제 막 등장하는 때다 보니 문제점이 먼저 크게 눈에 띌 뿐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보면 인터넷 그 자체보다 인터넷의 활용이 더 중요한 문제다. ●인터넷,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연구가 있다.2004년 17대 총선 당시 포털사이트 토론방에서 이뤄진 네티즌들의 토론문화에 대한 이준웅(서울대)·김은미(연세대)·문태준(서울대) 3인의 공동연구논문이다. 당시는 탄핵사태에 이은 촛불시위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기에 인터넷 토론방은 친노·반노진영의 논객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때였다. 이들은 논객의 신상정보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을 때 리플(답글)이 더 많이 달리는 등 토론의 양이 증가했고, 중재자를 둘 경우 토론의 질이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어떤 조건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인터넷이 숙의민주주의에 활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준웅 교수는 “인터넷도 하나의 문화라는 점에서 어떻게 가꾸어가야 할지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네덜란드 ‘마약 자유화’ 그늘

    네덜란드가 전세계 마리화나 관광객들이 붐벼 골치를 앓고 있으나 대책을 놓고 ‘정반대의’ 처방이 나오는 등 논란이 분분하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마리화나와 메스칼린 등 이른바 중독성이 없는 ‘소프트 드럭’의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네덜란드에는 해마다 수백만명의 유럽인 마약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벨기에와 인접한 도시 마스트리히트가 마약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문제는 마약공급선인 국제 조직폭력배들도 이들과 함께 국경을 넘는다는 점이다. 네덜란드 의회의 우파 정치인들은 ‘마약 자유화’의 전성시대가 끝났다면서 커피숍의 마약 면허를 회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기독교민주당의 시스카 욜더스마 의원은 “커피숍 대부분을 없애고 ‘네덜란드 마약 사용자’ 신분증을 따로 발급해 외국인의 커피숍 출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스트리히트 시민들은 조폭들이 판치는 음성적인 마약 시장을 뿌리 뽑으려면 마리화나 판매를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고 본다. 현재 커피숍들은 고객 1인당 5g의 마리화나만 팔 수 있다.커피숍 주인 얍 루웨리에는 “주말이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관광객들로 북새통이지만 가게에는 500g만 비치할 수 있어 늘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뒷문으로 더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3번 걸리면 면허가 취소된다.커피숍 주변에선 뒷거래가 끊이지 않아 지하실과 다락에서 인공조명을 비춰가며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실정이다.네덜란드 영세농도 불법 재배에 손대다 보니 독성이 강한 마리화나가 무분별하게 팔리기도 한다. 헤르트 레르스 마스트리히트 시장은 “커피숍에 마리화나 재배권을 줘서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이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국민의 마약중독률이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알 카에다·무슬림형제단…서로 ”친미” 노선 갈등

    초기 이슬람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와하비즘’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근본주의 단체들끼리 노선 투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알 카에다 2인자로서 한때 무슬림 형제단에 몸을 담기도 했던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지난달 촬영한 것이라며 공개한 비디오 테이프에서 지난해 이집트 총선에서 20%의 의석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무슬림 형제단을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자와히리는 무슬림 형제단의 총선 참여가 “미국과의 정치적 거래이며 이슬람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무슬림형제단은 “알 카에다야말로 워싱턴과 공범”이라고 맞받아쳤다고 중동지역 영자지 할리지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삼 알 아리안 대변인은 “온건한 이슬람 운동을 반대한다는 점에서 미국과 손잡은 세력은 자와히리”라며 “미국과 알 카에다는 이상한 동맹을 맺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폭력으로 얻은 게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자와히리의 태도야말로 이슬람이나 국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중동 언론들은 그동안 뿌리가 같은 조직으로서 상호 공격을 자제해온 두 조직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주고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녹색공간] 진정한 상생의 해를 기대하며/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해가 바뀌는 계절이다. 양력으론 해가 이미 넘어 갔고, 음력설은 아직 앞에 있다. 이런 절기에는 넉넉해지는 독자들의 마음속으로 조금 묵은 이야기를 밀어 넣어도 큰 허물이 아닐 터이다. 사적인 냄새가 나고 한자를 조금 섞더라도 주고받는 일이 많은 요즘 선물 이야기로 희석하면 눈감아 줄 듯하다. 그래서 연초에 그런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증조할아버지의 항렬은 규(奎)이다. 할아버지는 진(鎭), 아버지는 수(洙), 족보에 올라 있는 내 이름은 상(相), 그리고 내 자식은 훈(勳)이라는 항렬을 받았다. 그리고 만약 내 손자가 같은 원리를 따라 이름을 짓게 되면 어딘가에 흙 토(土)가 들어갈 것이다. 위의 글자들을 뜯어보면 차례대로 토금수목화(土金水木火), 그리고 다시 토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이는 우리 이름의 항렬이 오행의 원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토가 금을 낳고, 금은 수를 낳는다. 수는 목을 낳고, 목은 화를 낳는다. 그렇게 한 바퀴 돌아 화는 토를 낳는다. 이 이름 짓기 방식에서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쌍방이 주고받는(give and take) 관계가 아니라 크게 보면 순환 과정이 되는 흐름에 있다. 이것이 상생(相生)이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곧, 원래의 상생은 갑이 을을 도와주면 을이 갑을 도와주는 차원 낮은 상호의존성이 아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낳았다고 아들이 아버지를 낳을 수 없는 이치와 비슷하다. 흥미롭게도 오행원리와 비슷한 모습이 남태평양 트로브리얀드 제도 원주민의 선물 돌리기 관습에서 발견된다. 그들 사회에서는 갑이 을에게 선물을 주면 되갚는 것이 아니라 이웃인 병에게 답례를 한다. 병은 정 그리고 정은 무에게 선물을 준다. 그리하여 선물이 선물을 낳는 방식으로 제도의 수많은 섬을 돌아다니는 온정의 순환과정이 생긴다. 구성요소를 순환하는 과정으로 상생이 생기는 점에서 오행원리와 비슷한 데가 있다. 오행원리와 원주민의 선물 돌리기 안에 들어 있는 바탕은 양자가 주고받는 것이 아닌 점에서 서양 생태학이 발굴한 많은 원리들과 차별성을 가진다. 수많은 요소들을 하필이면 5개로 나눈 오행원리의 타당성은 여기서 굳이 따질 문제가 아니다. 나는 여러 구성원들의 간접적인 상호의존성을 주목하는 전통사회의 지혜에 주목한다. 체계를 이루는 요소들에 대한 그러한 시각이 바로 내가 공부하는 생태학 연구를 풍성하게 할 자극이며, 다른 학문영역과 아울러 진정한 상생을 이끌 수 있는 길을 안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일찍이 서양 생태학은 많은 경우 생물 1과 생물 2의 관계를 주로 다룬 특색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면 두 생물 사이에 일어나는 경쟁과 공생이 그것이다. 이런 풍토는 생물 사이의 상호의존성을 서로 주고받는 양자의 관계로 규정하는 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태도는 상생이라는 말이 우리의 정치권으로 들어가서 본래의 뜻이 가지고 있던 함의를 왜곡하는 데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서양 생태학이 이런 단순한 관계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니다. 먹이사슬을 따라 여러 요소들이 이루는 상호 관계를 검토하기도 했다. 다만 먹이사슬은 출발과 종착이 연결되지 않는 점에서 일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생물의 관계에만 주목하던 제한된 시각이 중심이었으나 나중에 생태학의 출현으로 영양소 순환이라는 개념도 나왔다. 토양과 물을 포함하는 비생물적 요소를 함께 아우르는 생태계 개념과 함께 비로소 영양소가 생산자-일차소비자-이차소비자-분해자-토양 또는 물-생산자로 이어져 오행의 원리와 유사한 순환을 학문적 수준에서 다루게 된다. 서양생태학계의 이러한 인식 변화가 과연 오행원리나 트로브리얀드 제도 원주민들의 선물 돌리기 방식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올해는 일대 일의 주고받기 정도로 생각하는 구호를 넘어 진정한 상생으로 거듭나는 우리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FBI, 박동선씨 체포

    1970년대 중반 ‘코리아 게이트’의 주역 박동선(71)씨가 유엔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과 관련해 미 사법당국에 다시 체포됐다. 이번엔 이라크로부터 수백만달러를 받고 사담 후세인 정권을 위해 로비를 벌인 혐의다. 박씨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마이클 J. 가르시아 검사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유엔 조사위원회는 박씨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당시 유엔 사무총장에게 100만달러(약 9억 8000만원)를 건네려 했으며 모리스 스토롱 전 유엔 대북특사에게도 뇌물을 주고 이라크 문제에 영향력 행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석유-식량 프로그램은 국제사회의 경제봉쇄 상황에서 이라크에 식량이나 인도적 물자를 주는 대신 이라크 석유 수출을 부분 허용한 조치. 각국의 이라크 석유확보 경쟁 속에 이권화됐다.블룸버그 통신은 가르시아 검사를 인용,“후세인 정권이 박씨에게 최소 200만달러(약 19억 6000만원)를 ‘외교행낭’을 통해 전달했으며 일부는 유엔 관리를 챙기는 데 사용됐다.”고 전했다. 박씨는 외국인 로비스트로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 점과 우편사기 및 돈세탁 혐의도 받고 있으며 9일 휴스턴 연방법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받는다.한편 박씨의 측근은 체포 장소가 멕시코라고 주장했다.박정경기자 외신종합 olive@seoul.co.kr
  • 부시 “6000弗 심장협회 기부”

    워싱턴 정가에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발(發)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정치인들이 아브라모프의 돈을 속속 토해내기 시작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도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가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의 2004년 선거 캠프가 아브라모프 사단에서 받은 6000달러를 심장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실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아브라모프는 당시 10만달러의 헌금을 모아줬다. 공화당의 톰 딜레이, 밥 네이, 로이 블런트 등 연방 의원 30여명도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로비했던 고객인 인디언 부족에게 돌려주는 형식으로 아브라모프의 돈을 뱉어내고 있다. 한편에선 아브라모프의 돈을 받지 않은 정치인은 별로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기부금 반환의사를 밝힌 의원들 중에는 민주당 의원 10여명도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화당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딜레이 의원을 대체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서두르는 등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일각에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아브라모프는 이날 선상 카지노 매입과 관련 사기 혐의를 추가로 인정했다. 입을 어디까지 열지 거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청라지구 외국사 ‘러브콜’

    청라지구 외국사 ‘러브콜’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청라지구에 외국의 대형업체들이 잇따라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당초 수의계약 방침에서 공모 방식으로 바꾸면서 일부 외국업체들이 반발, 자칫 ‘네거티브 섬(negative sum)’의 결과가 우려된다. 수도권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5일 재정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토지공사가 낼 청라지구 투자자 모집공고에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테마파크 업체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싱가포르의 한 화상(華商)그룹과 국내 개발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미국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와 함께 지분 구성에 참여, 청라지구에 대한 종합개발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 등은 청라지구 538만평 가운데 화훼단지 42만평과 GM대우의 연구시설 15만평을 제외한 480여만평을 상대로 주거·테마파크·호텔·대학·병원·쇼핑몰·골프장 등의 종합개발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유럽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도 청라지구내 테마파크 부지 28만평에 대한 개발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은 호텔과 골프장·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아시안 빌리지’ 25만평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영국의 관광 전문대학과 미국의 한 공과대학도 대학이 들어설 29만평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외국인 투자자 모집공고를 내고 4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6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거지역은 오는 201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화상대회 이후 청라지구에 관심을 갖는 외국 투자자들이 늘어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자유치 방식을 공모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수의계약이라고 밝힌 적이 없으며 프로젝트별로 경쟁자가 없다면 결국 수의계약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국내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2003년 정부가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등에서 ‘로드 쇼’를 할 때에는 수의계약을 전제로 했다.”면서 “정부를 믿고 외자를 유치했는데 부문별로 나눠서, 그것도 중복되지 않는 분야마저 공모방식으로 협상대상자를 가리는 것은 투자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학계에서는 국가 전체적으로 ‘제로 섬(zero sum)’이 아닌 ‘네거티브 섬’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규제나 절차 등의 문제로 외자 유치가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아랍전쟁 영웅서 ‘평화지킴이’ 자처

    아리엘 샤론(77) 이스라엘 총리는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 자신이 무공을 세워 점령한 땅을 말년에 스스로 팔레스타인에 내주는 ‘온건파’로 변모해 중동평화 지킴이로 자처했다. 샤론 총리는 영국의 과도통치 기간인 1928년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14살에 지하 군사조직에 가입했다. 아랍 국가들과 싸워 오늘날 이스라엘 지도를 완성한 제 3차 중동전쟁 때는 혁혁한 공을 세워 ‘전쟁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도 앞장섰다. 1973년 리쿠드당 창당에 참여해 정치에 뛰어든 그는 이후 국방·통산·외무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방장관 시절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던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본부를 무단 공격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1999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총선에서 패한 뒤 리쿠드당 당수를 승계한 샤론은 2001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총리직에 올랐다. 가자지구 철수를 강행한 지난해 9월에는 네타냐후 등 강경파의 도전을 물리치고 조기 재신임에 성공해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강경파의 흔들기는 계속됐고, 연정 파트너인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마저 낙마해 연정이 붕괴될 위기에 놓이자 샤론은 돌연 리쿠드당을 탈당했다. 페레스와 손잡고 중도 신당인 ‘카디마(전진)’ 창당을 선언했다. 샤론의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나면서 주목받는 정치인은 네타냐후(55) 신임 리쿠드당 당수이다. 가자지구 철수에 반발해 재무장관직을 박차고 나온 그는 ‘젊은 피’를 내세워 올해 차기 총선에서 샤론과 맞붙을 참이었다. 네타냐후는 이미 45살에 이스라엘 사상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었다.총리 권한대행을 맡은 에후드 올메르트(60) 부총리는 신당이 승리할 경우 샤론을 이을 제 1의 후계자이다.10년간 예루살렘 시장을 지내다 2003년 내각에 참여한 샤론의 최측근이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러 - 우크라 가스분쟁 타결

    유럽 대륙을 천연가스 공급 중단 위기로 몰아넣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이 일단락됐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회장은 4일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회사 나프토가즈의 알렉세이 이브첸코 회장을 만나 가스 공급가격 인상에 전격 합의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도 중단한 지 사흘만에 재개했다. 가즈프롬은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오스트리아와의 합작회사 ‘로스우크레네르고’를 통해 1000㎥당 230달러에 가스를 팔고 우크라이나의 나프토가즈는 95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원래 우크라이나의 수입가는 50달러였다. 로스우크레네르고는 가즈프롬의 자회사인 가즈프롬 은행과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슨 은행이 50대50 출자한 합작회사다. 수출가와 수입가의 격차로 인한 손실은 로스우크레네르고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훨씬 싼 1000㎥당 50달러에 사들인 천연가스를 러시아산과 혼합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보전될 수 있다고 가즈프롬 대변인은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준 대가로 자국을 통과해 유럽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 사용료를 러시아로부터 올려받기로 했다.1000㎥의 가스를 100㎞ 통과시킬 때 1.09달러 받던 것을 1.60달러로 47%나 인상한 것이다. 이날 합의는 두 나라 모두 체면치레를 한 ‘절묘한’ 협상안이라고 영국의 BBC는 분석했다.이번 사태는 애초에 무리한 인상안을 제시한 러시아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제기될 유럽 국가의 비난을 우려한 데다,6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8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개입됐다는 분석이다.사실상 우크라이나가 완승을 거뒀다는 풀이인 셈이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美정가 ‘아브라모프 살생부’에 떤다

    거물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46)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미 법무부의 수사에 협조, 워싱턴 정가가 새해 벽두부터 초대형 부패 스캔들에 급속히 휘말려들고 있다. 아브라모프는 법무부의 기소를 앞두고 유죄를 시인하는 대신 감형(30년→11년)을 받는 ‘플리바겐’을 선택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사업 동료였던 마이클 스캔론과 함께 2500만달러(약 250억원)의 벌금을 물고 170만달러(약 17억원)의 탈세액을 혼자 토해내야 한다. 아브라모프는 앞서 플로리다주에서도 6건의 혐의 가운데 2건을 인정, 감형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사의 칼날은 이제 그의 로비 대상자였던 연방 의원 및 보좌진 20명으로 본격 겨누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는 톰 딜레이(텍사스) 전 공화당 원내대표 같은 거물급도 다수 포함돼 있어 미국의 올해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공화당의 자금줄인 딜레이는 지난해 9월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지만 꾸준히 재기를 노려왔다.그러나 그의 보좌관 부인이 아브라모프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다. 이밖에 밥 네이(오하이오)·존 둘리틀(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콘래드 번스(몬태나) 상원의원 등이 수사망에 올라있으며 내무부 부장관과 백악관 조달 책임자도 조사를 받고 있다. 하원 행정위원장인 네이 의원의 경우 아브라모프 고객들을 위해 자신의 사무실을 내주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프는 특히 인디언 부족들로부터 카지노 관련 로비 명목으로 8000만달러(약 800억원)를 받아 의원들의 호화 여행과 선물, 골프 접대, 정치자금 기부 등으로 뿌렸다.11척의 선상 카지노와 워싱턴 근교 고급 식당, 스포츠 경기 로열석 등 활용된 로비 무대도 다양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놀랄 일도 아니다.”면서 “지금의 공화 진영은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아브라모프가)부시 대통령을 만났는지는 밝힐 수 없다.”면서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다. 유대인인 아브라모프는 공화당뿐 아니라 행정부, 환경단체, 언론계에도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으며 가봉의 엘 하지 오마르 봉고 대통령 등도 그의 단골 고객이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쇼틱커뮤니케이션즈 설립한 김종헌씨

    쇼틱커뮤니케이션즈 설립한 김종헌씨

    배우와 연출가로 피끓는 20대를 보냈다. 극단 기획실장 겸 프로듀서로 냉철한 30대를 보냈다. 그리고 이제 불혹의 40대.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창작자로 일한 경험과 기획 능력을 접목시킨 틈새 사업의 CEO로 변신한다. ‘난타’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의 김종헌(40) 전 상무가 공연 창작자들과 제작자들을 이어주는 ‘쇼틱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다. 일종의 ‘아티스트 마켓’이자 ‘콘텐츠 쇼핑몰’,‘공연 중개업소’다. “뮤지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영화나 IT 등 공연 이외의 분야에서 뮤지컬제작에 쏟는 관심이 커진 반면 정보제공이나 교류는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쇼틱은 이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연출가, 작곡가 등의 이력과 현황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제작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달고나’‘뮤직 인 마이 하트’ 등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면서 만난 아티스트들과 프렌드십을 맺었다. 연출가 조광화 장유정 이해제, 작곡가 이동준, 음악감독 원미솔, 작사가 유혜정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나 작품 콘텐츠를 소개하고 1%의 계약 대행 수수료를 받게 된다.”면서 “작품 구상, 시놉시스, 대본 등 공연 단계별로 제작사들이 원하는 형태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에는 직접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틱(Showtic)’은 ‘Showtime is creative’의 줄임말. 창작의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대중앞에 선보이는 창작품을 만드는 마음가짐은 즐거워야 한다는 의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Hi-Seoul 잉글리쉬]

    #1. 한국 수출 성장 예상 South Korea‘s chip exports are forecast to grow only 2.2 percent in the first quarter of next year on an annual basis,compared with an estimated 14.7 percent in the fourth quarter of this year.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올 4분기 14.7% 성장에 반해 내년 1분기에는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However,South Korea’s auto exports are predicted to grow 6.6 percent in the first quarter of 2006,compared to an estimated 1.1 percent rise in the fourth quarter. 반면 자동차 부문 성장률은 올 4분기 1.4%에서 내년 1분기에는 6.6%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Overall,10 sectors,including automobiles,electronics,distribution and machinery,are expected to see positive growth in the first quarter of next year. 전체적으로 내년 1분기 수출 전망은 자동차, 전기, 유통, 기계를 포함해 10개 분야에서 낙관적인 결과가 예상됩니다. #2. 고속버스 안전벨트 단속 시작 People riding on express buses must have their safety belts on starting from the 29th of December. 29일부터 모든 고속버스 승객들은 안전띠를 반드시 매야 합니다. Statistics showed only 16.5% of passengers had their safety belts on while bus drivers are 90.5%.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속버스 운전자들은 90.5%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보인 반면 승객들은 16.5%만이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he fine is 30,000 won so remember to have them on as the drivers must pay for all passengers without safety belts. 승객이 매지 않았을 때 1인당 벌금 3만원은 운전자가 내야 합니다. ●어휘풀이 *forecast 예측하다 *annual 1년의 *compared with ∼(사물)과 비교하여 *predict 예견하다 *estimated 추측의 *distribution 유통 *overall 전체적인 *Statistics 통계자료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2006 지구촌 이슈] (5·끝) DDA와 FTA

    [2006 지구촌 이슈] (5·끝) DDA와 FTA

    새해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새로운 국제교역 규범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도하개발어젠다(DDA)의 타결 시한이다.2006년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지난 5년간의 논의가 물거품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4월까지 관세·보조금 공식 내놔야 지난 18일 끝난 WTO 홍콩 각료회의는 이같은 회의론을 뒷받침한다. 파스칼 래미 WTO 사무총장은 “DDA 협상의 목표 중 60%밖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40%는 새해에 채워야 한다는 얘기다. 당장 내년 4월30일까지 농산물과 공산품의 관세 및 보조금 삭감 공식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이 공식의 구체적 합의를 위한 다음 각료회의는 언제 어디서 열지 미정이다.7월 말까지 각국별 이행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약속대로 상반기 중에 세부원칙에 대한 합의가 도출된다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상반기에 DDA가 타결될 수도 있다고 대외경제연구원은 관측했다. 회원국별 비준 절차를 거쳐 2008년 발효시킨다는 게 WTO의 목표다. 선진국의 농업수출 보조금 폐지 시한을 2013년으로 못박고, 최빈 개발도상국의 무관세·무쿼터 혜택을 2008년까지 97% 이상 품목에 부여키로 합의한 것은 홍콩 회의가 파국을 면한 최소한의 조치였다. 이들 합의 사항은 이행 기간 전반기에 상당 부분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내년에 각국이 얼마나 노력할지 주목된다. 미국은 또 내년에 면화에 대한 수출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실천에 들어갈지 관심사다. 베냉, 차드, 말리 등 서아프리카 최빈국들은 연간 40억달러(약 4조원)로 추산되는 미국의 면화 수출 보조금이 자국의 면화 생산자들을 다 죽이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내년에도 FTA 체결 늘어날 듯 DDA가 난항을 겪는 동안 세계 각국은 양자간 협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경쟁적으로 추진해왔다. 단일한 무역 질서가 성립되기 전에 세계는 이미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WTO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8건의 FTA가 체결돼 지난 7월까지 발효 중인 전세계 FTA는 모두 180건으로 늘어났다. FTA는 경제적 측면 외에도 정치·안보 및 자원확보의 목적을 띠고 있어 새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WTO 중심의 다자주의가 한계를 드러낼수록 FTA의 효율성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칠레, 싱가포르와는 FTA가 발효된 상태다. 동남아시아연합(ASEAN),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도 협정을 체결했다. 이밖에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25개국과 논의중이어서 내년에 FTA 협정체결 국가는 더 늘어날 것 같다. 특히 미국과의 FTA 문제가 내년에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쇠고기 수입 재개와 스크린쿼터의 축소나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직접적인 통상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LG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2010년까지 한국ㆍ중국ㆍ아세안과 각각 FTA를 맺을 계획이며 이를 위한 5개년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달라지는 무역 환경에 점차 소외돼 가는 농민들의 분노도 새해에 우리가 슬기롭게 풀어야 할 숙제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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