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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고래상어’ 로 서핑보드 타는 남성 논란

    멸종위기 ‘고래상어’ 로 서핑보드 타는 남성 논란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 등에 올라탄 채 서핑을 즐기는 남성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의 해양환경보호단체 ‘마린 커넥션'(Marine Connection)은 두 남성이 보트에 연결된 밧줄을 붙잡고 서핑 보드를 타듯 고래상어를 타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영상에는 고래상어 위에 올라탄 남성들이 웃고 떠들며 고래상어가 도망갈 때까지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마린 커넥션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학대는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며 남성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희귀동물을 멍청한 놀이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고래상어는 보호종인 만큼 당사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래상어는 12m까지 자라는 거대 해양생물로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많은 국가에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우연히 어망에 걸리거나 여객선 프로펠러에 희생되는 등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고래상어가 딱히 해를 입은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돌고래 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묘기와 꼭 닮았다" 며 “동물원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행동이 용납되리라 착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위)페이스북/마린커넥션 ⓒ유튜브/https://youtu.be/dEx7lYb5z4w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찰칵] ‘먹는 거 처음 봐요?’ 썩소 짓는 아기 수달

    [찰칵] ‘먹는 거 처음 봐요?’ 썩소 짓는 아기 수달

    아직 어린 수달 한 마리가 마치 사진사를 향해 ‘썩은 미소’를 날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DPA통신 소속 사진가 아르노 더기가 이날 독일 동부 드레스덴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새끼 수달 한 마리가 미트볼(완자)을 먹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 속 수달은 가장 작은 종인 작은발톱수달(학명 Aonyx cinerea)로, 최근 ‘푸시’라는 암컷으로부터 태어난 세 마리 새끼 중 한 마리다. 이들 수달은 최근 굴에서 나와 우리 주변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작은발톱수달은 원래 중국 남부, 인도, 수마트라, 보르네오 섬 등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며 다 자라면 꼬리까지 몸길이가 70~100cm, 몸무게는 1~5.4kg 정도 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레드 리스트)에서 취약(VU)종으로 분류된다. 한편 국내에 서식하는 수달은 유라시안 수달(학명 Lutra lutra)로 꼬리까지 몸길이가 104~130cm, 몸무게는 5.8~10kg까지 나간다. 한국 수달 역시 IUCN 레드 리스트에서 취약종으로 분류된다. 천연기념물인 한국 수달은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귀상어 배 가르자 가여운 새끼 상어들이 우르르

    죽은 귀상어 배 가르자 가여운 새끼 상어들이 우르르

    임신한 귀상어(Hammerhead shark: 일명 망치상어) 사체에서 새끼 상어 34마리가?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그물에 잡힌 귀상어 의 사체에서 죽은 새끼 상어 34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제프 브래처(Jeff Bratcher)가 촬영한 영상에는 갑판 위에 펼쳐져 있는 거대한 귀상어 사체의 배를 갈라 새끼 상어들을 꺼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은 어미에게서 나온 새끼들은 무려 34마리.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끼들도 어미처럼 죽은 상태다. 죽은 어미 귀상어는 몸길이 4m, 무게 376kg의 대형상어로 플로리다 더스틴의 전세 낚시보트 ‘피닉스’호에 의해 포획돼 부두까지 옮겨졌다. 피닉스호 선장은 “상어는 해안에서 14km 떨어진 공해(公海: 영유권이나 배타권이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는 바다) 상에서 그물에 잡혔다”고 주장했다. 피닉스호 측은 귀상어에 관한 소식과 몇 장의 사진을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했지만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자 사진들을 삭제한 상태다. 귀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의해 멸종위기종 목록(red list)으로 분류돼 있지만 미국 정부는 귀상어를 보호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하와이주를 포함한 9개 주 만이 상어 지느러미인 샥스핀의 소유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 중이며 플로리다는 금지법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주에 속한다. 한편 귀상어는 일반적으로 몸길이 3~4m 정도로 2년마다 약 6~42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성격은 백상아리, 청상아리처럼 난폭하며 무리 지어 이동하는 습성을 가진 상어다. 귀상어의 수명은 40년이며 지느러미 부위가 식용으로 인기가 높아 많은 포획이 이뤄져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사진·영상= Jeff Bratche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람사르습지 생태관광 본격화

    국내 람사르습지를 둘러싼 생태관광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은 제주시 ‘숨은물뱅듸’와 한반도 모양을 빼닮은 강원 영월군 ‘한반도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신규 등록됐다. 이로써 국내 람사르습지는 1997년 처음 등록된 대암산용늪을 포함해 21곳으로 늘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하구습지 버드나무군락에서 1년에 정화되는 질소가 탄천하수종말처리장의 60배(232t)에 달하고,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40%를 저장하고 있다. 또 습지는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오염물질 정화, 홍수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환경부는 습지와 국립공원 명품마을 등 자연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활용,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공존하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존국장은 “5곳의 람사르습지를 품은 제주는 생물다양성 보존이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며 “생물자원 발굴 및 이용 기반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1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숨은물뱅듸는 ‘오름 사이에 숨은 물 들판’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에 형성된 보기 드문 고산습지(980m)다. 삼형제오름과 노르오름, 살핀오름 사이에 위치해 오름 생태계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이 멸종 직전으로 볼 수 있는 적색목록에 올린 팔색조와 우리나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자주땅귀개, 천연기념물 두견을 비롯해 습지식물인 골풀과 바늘골 등 490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오흥식 제주대 교수는 “제주도 최대 습지로 제주지역의 물순환과 복잡한 지하수 유동기구를 살필 수 있는 수문학적 가치가 높은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면서도 “제비꽃 등 식물이 자라는 ‘육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음~ 눈이 예쁘군...셀카 찍는 오랑우탄

    음~ 눈이 예쁘군...셀카 찍는 오랑우탄

    자가 촬영 이른바 셀카(셀프카메라)에 열중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잉글랜드 블랙풀 동물원이 셀카를 마스터한 오랑우탄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가장 똑똑한 영장류 중 하나인 오랑우탄에 카메라를 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들 동물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사육사들은 쉽게 망가트릴 수 없도록 만든 견고한 케이스 안에 웬만한 충격에도 고장이 나지 않는 값비싼 카메라를 넣은 뒤 이를 암컷 오랑우탄 한 쌍이 서식하는 우리 안에 놔뒀다. 그러자 이들 오랑우탄은 곧바로 이 카메라가 담긴 케이스에 관심을 두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열중했다. 결국 사육사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쉐리라는 오랑우탄에게 바나나를 건네고 카메라를 다시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어로 숲에 사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닌 오랑 후탄(oran hutan)에서 유래한 오랑우탄은 나무 위에 사는 영장류 중 가장 크다. 이들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인 적색목록에 심각한 위기(CR)에 직면한 종으로 등재돼 있다. 사진=블랙풀 동물원(https://youtu.be/yLg4khLffe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셀카 마스터?…카메라에 빠진 오랑우탄들

    셀카 마스터?…카메라에 빠진 오랑우탄들

    자가 촬영 이른바 셀카(셀프카메라)에 열중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잉글랜드 블랙풀 동물원이 셀카를 마스터한 오랑우탄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가장 똑똑한 영장류 중 하나인 오랑우탄에 카메라를 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들 동물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사육사들은 쉽게 망가트릴 수 없도록 만든 견고한 케이스 안에 웬만한 충격에도 고장이 나지 않는 값비싼 카메라를 넣은 뒤 이를 암컷 오랑우탄 한 쌍이 서식하는 우리 안에 놔뒀다. 그러자 이들 오랑우탄은 곧바로 이 카메라가 담긴 케이스에 관심을 두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열중했다. 결국 사육사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쉐리라는 오랑우탄에게 바나나를 건네고 카메라를 다시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어로 숲에 사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닌 오랑 후탄(oran hutan)에서 유래한 오랑우탄은 나무 위에 사는 영장류 중 가장 크다. 이들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인 적색목록에 심각한 위기(CR)에 직면한 종으로 등재돼 있다. 사진=블랙풀 동물원(https://youtu.be/yLg4khLffe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멸종 위기 앵무새 페트병에 담아 밀수해 ‘경악’

    멸종 위기 앵무새 페트병에 담아 밀수해 ‘경악’

    멸종 위기 앵무새를 페트병에 넣어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업자들이 붙잡혔다. 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은 인도네시아 경찰이 수라바야시 탄중 페락항에서 희귀종인 유황앵무새(Yellow-crested Cockatoo)를 페트병에 넣어 밀수하려던 밀수없자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유황앵무새들은 아랫부분을 자른 작은 페트병에 억지로 넣어진 상태로 총 24마리가 발견됐다. 좁은 페트병에 몸이 끼인 채 오랜 시간 운송된 앵무새들은 거의 생명력을 잃은 상태이며 구조된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황앵무새가 암시장에서 마리당 982달러(한화 약 106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계에 약 70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서 “이런 희귀종 새들 중 40%가 밀수과정에서 목숨을 잃는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유황 앵무새는 하얀 몸에 노란색 관모를 갖고 있어 ‘작은황관앵무’라고도 불린다. 사진·영상= Ruptly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상어 잡아먹는 ‘역공격’ 물개 포착

    상어 잡아먹는 ‘역공격’ 물개 포착

    상어의 주요 먹잇감인 물개가 반대로 상어를 잡아먹는 희귀한 행동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마이애미 대학 연구팀은 과거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바닷속에서 포착된 물개의 상어 사냥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백상아리의 대표적인 먹잇감이다. 그러나 사진에서 드러나듯 일부 물개들은 만만한 덩치를 가진 상어를 공격하기도 한다. 사진 속 상어는 날렵하고 긴 주둥이를 가진 청새리 상어(blue shark). 청새리 상어는 다른 상어종에 비해 덩치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성격이 사납고 민첩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 사진은 2년 전 크리스 펠로우가 촬영한 것으로 당시 그는 "물개의 상어 사냥 이야기는 몇차례 들은 바 있으나 실제로 본 것은 처음" 이라면서 "몸집이 큰 물개가 상어를 제압한 뒤 위(胃)와 간(肝) 부위 등만 먹은 채 유유히 사라졌다” 고 밝힌 바 있다.   연구를 이끈 닐 해머슈라프 교수는 "물개가 상어의 내장을 먹는 것은 상어 위에는 물개가 좋아하는 물고기와 오징어 등이 있어 에너지를 보충하기 좋기 때문" 이라면서 "청새리상어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만큼 희귀한데 개체수 감소에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개의 청새리 상어 공격을 영역 다툼의 한 과정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캐나다 해양동물 연구소 도미닉 톨리트 박사는 "주로 작은 물고기와 오징어를 잡아먹는 청새리 상어와 물개의 먹잇감이 겹친다" 면서 "물개 입장에서는 먹잇감의 경쟁자를 잡아먹는 1석 2조의 방법일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청새리 상어 잡아먹는 ‘파이터’ 물개 포착

    [포토] 청새리 상어 잡아먹는 ‘파이터’ 물개 포착

    상어의 주요 먹잇감인 물개가 반대로 상어를 잡아먹는 희귀한 행동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마이애미 대학 연구팀은 과거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바닷속에서 포착된 물개의 상어 사냥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백상아리의 대표적인 먹잇감이다. 그러나 사진에서 드러나듯 일부 물개들은 만만한 덩치를 가진 상어를 공격하기도 한다. 사진 속 상어는 날렵하고 긴 주둥이를 가진 청새리 상어(blue shark). 청새리 상어는 다른 상어종에 비해 덩치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성격이 사납고 민첩해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이 사진은 2년 전 크리스 펠로우가 촬영한 것으로 당시 그는 "물개의 상어 사냥 이야기는 몇차례 들은 바 있으나 실제로 본 것은 처음" 이라면서 "몸집이 큰 물개가 상어를 제압한 뒤 위(胃)와 간(肝) 부위 등만 먹은 채 유유히 사라졌다” 고 밝힌 바 있다.   연구를 이끈 닐 해머슈라프 교수는 "물개가 상어의 내장을 먹는 것은 상어 위에는 물개가 좋아하는 물고기와 오징어 등이 있어 에너지를 보충하기 좋기 때문" 이라면서 "청새리상어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만큼 희귀한데 개체수 감소에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개의 청새리 상어 공격을 영역 다툼의 한 과정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캐나다 해양동물 연구소 도미닉 톨리트 박사는 "주로 작은 물고기와 오징어를 잡아먹는 청새리 상어와 물개의 먹잇감이 겹친다" 면서 "물개 입장에서는 먹잇감의 경쟁자를 잡아먹는 1석 2조의 방법일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
  • 480kg 거대 청새치 낚은 10대 소년 화제

    480kg 거대 청새치 낚은 10대 소년 화제

    무게가 480kg이나 나가는 ‘괴물’ 청새치를 10대 소년이 낚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에 사는 카이 리주토(16)라는 이름의 10대 소년이 최근 하와이에서 낚시 여행 도중 1058파운드짜리 청새치를 낚았다고 현지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생애 처음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 소년은 앳된 얼굴과 달리 182cm가 넘는 큰 키에 몸무게 90kg이라는 건장한 체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몸길이 3.35m, 중량 480kg으로 측정된 거대 청새치를 잡기 위해서는 30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힘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이 25kg이라고 밝힌 리주토는 “그런 어마어마한 힘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리주토가 잡은 청새치는 너무 무거워 첫 번째 중량 측정기를 망가뜨리기까지 했다. 청새치를 물 위로 끌어 올리는 데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 무려 5명이나 붙어야 했다. 청새치는 스포츠 낚시꾼들 사이에서 ‘성배’로도 불린다. 이는 거대한 몸집에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해 짜릿한 손맛을 주기 때문. 특히 청새치는 보통 3m 이상, 최대 5m까지 자라며 과거에는 900kg짜리가 잡혔다는 보고도 있었다. 국제 낚시협회(IGFA)가 인정하고 있는 세계 기록은 1982년 3월 미국 하와이에서 제이 데 보비엥이라는 남성이 잡은 624kg짜리 청새치다. 청새치가 속한 새치류는 바다에서 가장 빠른 어류로 창처럼 생긴 주둥이를 사용해 물고기떼를 분산시켜 잡아먹는다. 주식은 고등어와 오징어로 때때로 작은 참다랑어도 잡아먹는다. 새치류는 현재 멸종 위기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 환경보호론자들은 최근 대서양에서 새치류가 남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청새치와 백새치를 취약종(VU, 위험종 및 위기종에는 속하지 않으나 예측 가능한 장래에 멸종확률이 높은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IHU NUI 스포츠피싱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희귀 ‘아프리카 황금고양이’의 원숭이 사냥 포착

    희귀 ‘아프리카 황금고양이’의 원숭이 사냥 포착

    멸종위기종인 '아프리카 황금고양이'(African golden cat)가 대낮에 사냥하는 모습이 사상 처음으로 카메라에 촬영됐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우간다 야생동물보존협회 측은 우간다 키발레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아프리카 황금고양이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현재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위기 등급표에서 취약근접(Near Threatened) 종으로 분류돼 있는 아프리카 황금고양이는 개체수가 적고 야행성인 관계로 좀처럼 야생에서는 구경조차 힘들다. 지난 2011년에서야 아프리카 서부 가봉의 밀림에서 처음으로 야생에서의 모습이 카메라에 촬영됐을 정도. 이번에는 놀랍게도 아프리카 황금고양이가 대낮에 원숭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영상에 담겼다. 아프리카 황금고양이의 타깃이 된 원숭이는 '붉은 콜로부스속 원숭이'로 옹기종기 모여있다가 순식 간에 공격을 받았으나 운좋게 화를 면했다. 동물보존협회 소속 데이비드 밀스는 "지난 2010년 부터 공원 내에 총 7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아프리카 황금고양이를 관찰 중" 이라면서 "약 300마리 정도가 이 지역에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전 부터 그 존재가 확인돼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아프리카 황금고양이의 생태와 행동 방식에 대해서 밝혀낸 것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 황금빛 털 색에서 이름 붙여진 아프리카 황금고양이는 식육목 고양이과 동물로 주로 쥐와 같은 설치류를 먹이로 삼는다. 그러나 지난 15년 간 인간의 사냥은 물론 서식지와 먹잇감 감소로 개체수가 20% 이상 줄어 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고위관리들, ‘멸종위기’ 도롱뇽으로 만찬 열어 논란

    中 고위관리들, ‘멸종위기’ 도롱뇽으로 만찬 열어 논란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멸종위기종인 장수도롱뇽으로 만찬을 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경찰관 연회를 취재하던 중국 남방도시보 기자들이 경찰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는 당시 연회에 멸종위기종인 도롱뇽이 제공된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감추려던 관리들이 기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것. 이날 연회에는 간부를 포함한 경찰관 28명이 참석했고 도롱뇽을 제공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내 현지에서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 도롱뇽은 양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방도시보 기자 3명이 폭행당한 이번 사건은 수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경찰 관계자 14명이 정직 처분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레드리스트)에서 심각한 위기종(CR)으로 분류되고 있는 장수도롱뇽은 중국에서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를 정당하게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 IUCN에 따르면 도롱뇽 개체 수가 지난 30년간 급감한 주원인은 식용으로 거래하기 위한 남획이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부패 추방 정책의 하나로 고관에 의한 지출 긴축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국 한 그릇에 반찬 네 가지를 슬로건으로 한 검소한 식사를 권장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또한 ‘상어 지느러미’ 등 멸종위기 동·식물의 소비도 단속하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은 밝히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희귀 동물을 식용하면 실형을 부과하는 법률도 승인됐다. 중국에서는 420종의 동물이 희귀종이나 멸종위기종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진=무지나_상하이/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아르마딜로의 땅 파는 실력 보니…

    거대 아르마딜로의 땅 파는 실력 보니…

    거대한 아르마딜로의 땅 파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아르마딜로는 빈치목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주로 열대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며 포유류 중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거대한 아르마딜로의 꼬리에 이끌려 끌려가고 있다. 숲으로 도망치려는 아르마딜로를 방해하자 아르마딜로가 땅을 파기 시작한다. 앞발을 이용해 땅을 파기 시작하는 아르마딜로. 금세 자신의 몸을 숨길만 한 깊은 굴을 판 후, 땅속으로 들어간다. 아르마딜로의 땅 파는 실력에 구경꾼들이 놀라워한다. 한편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아르마딜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사진·영상= walbermatogross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열린세상] 용암숲, 곶자왈/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용암숲, 곶자왈/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제주공항에 도착해 문을 나서면 한결 따뜻한 공기와 길을 따라 늘어선 야자나무들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아 준다. 제주도 하면 연상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라산, 올레길, 사려니숲, 해녀, 감귤 등…. 하지만 제주에는 숨겨 놓은 보물이 하나 있다. 제주도민들은 잘 알고 있지만 외지인들은 잘 모르는 곳이다. 바로 ‘곶자왈’이 그것이다. ‘곶’은 숲을, ‘자왈’은 잡목과 가시덤불이 얽혀 있는 것을 의미하는 두 개의 제주어가 합성돼 만들어진 단어다. 곶자왈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용암지대 위에 숲이 형성된 곳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녹나무류와 가시나무류로 대표되는 상록활엽수림이 자연적으로 숲을 이룬 유일한 곳이다. 왜 곶자왈이 제주도의 보물일까? 과거 곶자왈은 주로 땔감이나 얻고 방목하는 장소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가치는 곶자왈이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라는 것이다. 곶자왈의 면적은 110㎢로 제주도 전체의 6%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제주도에 분포하는 식물종의 약 46%(142과 896종)가 살고 있다. 특히 지구상에서 선흘곶자왈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제주고사리삼’을 비롯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 평가기준 멸종위기 식물 36종이 살고 있다. 또 희귀 야생동물인 팔색조, 긴꼬리딱새, 비바리뱀 등이 살고 있으며, 환경지표종이라고 할 수 있는 운문산 반딧불이가 대규모로 발견되기도 했다. 둘째, 한반도 최남단인 제주도에 있는 곶자왈은 기후변화에 의한 산림생태계 변화를 가장 먼저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아열대 지역 남방계 식물인 빌레나무가 곶자왈에서 발견됐다. 이는 곶자왈의 산림생태계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으며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셋째, 용암의 흐름에 의해 생성된 곶자왈은 지형과 지질 연구에 좋은 소재가 된다. 곶자왈 내 용암동굴, 주상절리, 튜물러스(내부에 있는 용암이 굳은 표면을 부푼 빵 모양으로 들어 올려 만든 구조) 등 다양한 형태와 독특한 구조들은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지질공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곶자왈은 또한 비가 내릴 경우 지표면에 내린 빗물이 대부분 땅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제주 지역의 수원 함양 기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곶자왈은 인문사회적인 가치가 크다. 곶자왈은 과거부터 꾸준히 제주도민의 삶의 현장이자 터전이었으며, 여전히 제주민들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철기시대의 토기부터 구한말 시대의 숯가마와 가마터, 근·현대 시대의 유적 등 곶자왈과 그 주변에 살았던 제주도민들의 유무형의 역사 자원들이 다양하게 전승돼 오고 있다. 소중한 곶자왈이 개발 수요에 노출돼 위기를 맞고 있다. 곶자왈 전체 면적의 60% 이상이 사유지이기에 ‘지하수 자원 보전지구 등급’이나 ‘생태계 등급’에 의해 어느 정도는 제한을 받지만 언제든 개발할 수 있다. 지금도 골프장, 관광지, 도로, 송전탑, 채석장 등 대규모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곶자왈의 고유한 속성이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제주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손해도 입을 우려가 매우 크다. 이러한 개발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단순한 자연 파괴를 넘어 제주도민뿐 아니라 우리와 다음 세대들의 삶에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이 분명하다. 다행히 몇 년 전부터 제주 지역 언론과 환경단체들이 곶자왈 보존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 등 공유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과 제주도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353ha의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해 국유화하기도 했다. 정부가 예산을 들여 곶자왈을 사는 이유는 곶자왈을 보호하고 가꾸어 미래 세대에 지속 가능하고 소중한 자산으로 물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두가 제주도의 보물 곶자왈을 지키고 후세대에 소중한 자산으로 물려주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때다. 제주도에 가면 겨울에도 녹색의 숲을 볼 수 있는 곶자왈과 그 안의 다양한 보물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막대 들고 부상당한 아시아 사자 꼬리 만진 남성, 왜?

    막대 들고 부상당한 아시아 사자 꼬리 만진 남성, 왜?

    막대를 든 채 사자 꼬리를 만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희귀 ‘아시아 사자’(Asiatic Lion)의 유일한 보전지역인 기르(Gir)야생동물보호구역 내 자세다흐 숲에서 인도 농부 카누 발라(29)와 시바 라콴트라(31)가 부상을 당한 사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시바 라콴트라가 촬영한 영상에는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암컷 사자 곁에 막대를 들고 서 있는 카누 발라의 모습이 보인다. 움직이지 못하는 사자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카누가 살짝 다가가 꼬리를 만져본다. 사자가 으르렁거리며 그를 쳐다보지만 부상이 심한 듯 일어서지 못한다. 카누는 연신 꼬리를 잡아당기며 사자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 준다. 이날 오전, 일하러 가기 위해 숲을 지나던 카누와 시바가 숲에서 부상당한 사자를 발견하고 산림 당국에 이를 신고했지만 5시간이 지나서야 당국은 사자가 이동해 찾을 수 없다는 통보 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그들이 일을 마치고 되돌아오는 길, 같은 자리에서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암컷 사자를 만난다. 카누와 시바는 상처 입은 사자가 아직 살아있으며 치료를 위해 구조 되야 한다는 생각에 휴대 전화를 사용, 막대를 든 채 위험을 무릅쓰고 사자가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보존지역 담당자 로얄 미나에 따르면 “부상당한 암컷 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저녁 늦게 사자를 구조해 동물치료센터로 이송했다”면서 “처음 현지 언론엔 사자에게 욕하는 남성들로 오보돼 지탄을 받았지만 두 남성의 신고로 인해 사자는 현재 보호를 받으며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시아 사자’를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해 보호 중이며 1974년 180마리에 불과했던 개체 수가 현재 4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사자’는 보통 ‘인도사자’로 불리며 다른 사자종에 비해 몸길이 1.5 ~ 2.5m, 몸무게 120 ~ 250kg의 크기를 가졌다. 사진·영상= mailonline /Micheal Jack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멸종위기종 개구리 주스’가 만병통치약?

    ‘멸종위기종 개구리 주스’가 만병통치약?

    페루의 개구리주스(?)가 자연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개구리는 원래 티티카카 호수에 서식하던 넬마토비우스 쿨레우스라는 종이다.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은 2004년 넬마토비우스 쿨레우스 개구리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개구리는 여전히 주스에 빠져(?) 죽어가고 있다. 개구리주스는 개구리, 당근,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는 마카(안데스산맥에서 자라는 식물), 꿀 등을 섞어 만든다. 재료를 믹서에 넣은 뒤 약 2분간 돌리면 완성되는 즙이다. 보통 '개구리주스'라고 불리는 즙은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인기다. 특히 기관지 질환을 갖고 있는 병자들이 개구리주스를 즐겨 마신다. 현지 언론은 "개구리즙이 기관지질환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병자들은 특효약이라는 믿음을 갖고 개구리즙을 즐겨 마신다."고 보도했다. 개구리주스를 파는 상인들도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를 한다. 20년째 리마에서 개구리주스를 팔고 있다는 마리아 크루스(여)는 "개구리즙이 빈혈, 기관지염,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말했다. 결핵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마리아의 주장이다. 그녀는 "병을 앓다가 15~30일간 개구리즙을 마신 후 건강을 회복한 경우가 무수히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료로 사용되는 개구리는 멸종위기에 놓여 있어 자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입증되지 않은 특효설을 믿고 멸종위기에 놓인 개구리를 마구 먹는 건 곤란하다는 것이다. 사진=마더보드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속리산서 구상나무 군락지 첫 발견

    속리산서 구상나무 군락지 첫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일 속리산에서 구상나무 군락을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아고산지대에 분포하는 토종식물로 해외에 유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린다. 기후온난화로 분포면적이 줄어들면서 오대산·덕유산·가야산·지리산·한라산 등에 서식한다. 군락단위로 분포하는 지역은 지리산과 한라산뿐이다. 속리산에서 발견된 구상나무는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 높이 1000m 지점에 흉고직경 8~32㎝ 크기로 수십 그루가 군락을 이뤘다. 큰 나무 주변에는 묘목이 자라고 있어 자연번식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우리나라 구상나무를 1998년 위기근접종으로 선정했고 기후변화로 분포면적이 급감하자 201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구상나무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분포면적이 적은 데다 자생지 간 거리가 멀어 유전자교환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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