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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제 ‘첩첩산중’..“올해 3%도 힘들다”

    中 경제 ‘첩첩산중’..“올해 3%도 힘들다”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봉쇄에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중국 경제의 먹구름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5.5%는 고사하고 ‘3%도 버겁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8일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에서 3.6%로 내렸다. EIU는 쓰촨성과 충칭 등 서부지역에서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을 근거로 제시했다. 1961년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생산의 8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는 쓰촨성은 발전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공장 가동을 제한했다. 현대자동차와 도요타, 폭스바겐 등과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 등이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 EIU는 “지난해(석탄 부족)에 이어 올해도 전력난을 막지 못했다”며 “단시일에 해결책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중국 정부가 올해 3월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는 ‘5.5% 안팎’이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본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내렸고,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3%로 낮췄다. 노무라는 2.8%를 제시했다. 적어도 내년 봄까지 ‘제로 코로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경제의 기반인 부동산 시장이 영향받을 것이라는 이유다. 중국은 국가의 근간인 제조업도 흔들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조업 전체 이익인 공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1% 감소한 4조 9000억 위안(약 950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1∼6월 공업이익은 당국의 제로 코로나 기조에도 1% 늘었지만 7월 들어 폭염과 전력난 등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가통계국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12% 줄었고 도시 봉쇄 여파가 상당하던 올해 6월에 비해서도 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들이 반복되는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檢, 횡령 혐의 쌍방울 세 번째 압수수색

    檢, 횡령 혐의 쌍방울 세 번째 압수수색

    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쌍방울 그룹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10여 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23일과 7월 7일 쌍방울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지난 4일 횡령 사건과 별개로 형사6부 소속 수사관의 수사자료 유출 사건으로 단행된 쌍방울 그룹의 강제수사를 제외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쌍방울 그룹 횡령·배임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올해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경영진이 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횡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의원이 2018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호인이던 이태형 변호사 등이 쌍방울로부터 수임료를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 [핵잼 사이언스] 육지를 ‘걷는 상어’, 기록 경신…초고속 진화 비결은?(영상)

    [핵잼 사이언스] 육지를 ‘걷는 상어’, 기록 경신…초고속 진화 비결은?(영상)

    바다에서 육지로 나와 무려 수 시간 동안 땅을 ‘걸어다니는’ 상어가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상어의 독특한 진화 배경은 다름 아닌 기후변화로 추정된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FAU)과 호주 전문가들이 포함된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등지의 얕은 산호초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퍼렛 상어(학명 Hemiscyllium ocellatum)는 가슴과 골반 지느러미를 이용해 암초와 산호초 사이를 걸어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땅 위를 걸어다니며 암초 표면에 있는 게와 새우,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 먹고 사는데, 연구진은 최근 이 상어가 땅 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길어졌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기존에 알려진 에퍼렛 상어의 물 밖 최대 생존 시간은 약 1시간이다. 그러나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에퍼렛 상어는 최대 2시간 동안, 최대 30m를 걸으며 육지에서 먹이활동을 할 수 있다. 에퍼렛 상어에게 물 밖은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는 극한의 환경과 다름없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바닷물이 산성화되는 등 서식 환경이 급변하면서 본래의 산호초 지대에서의 생존이 어려워졌다. 에퍼렛 상어는 혹독하게 변화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진화 과정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연구진은 “에퍼렛 상어는 육지를 횡단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저산소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이전보다 발달한 것”이라면서 “얕은 물을 헤쳐나갈 수 있고, 심지어 썰물 때 바다에서 몸을 들어 올린 뒤 산소나 먹이가 더욱 풍부한 다른 웅덩이를 찾아 이동할 줄도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운동 특성은 생존의 열쇠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관련된 어려운 환경 조건에서 나타난 생리학적 능력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 상어가 환경과 관련해 미래에 예상되는 (극한 기후 등) 일부 ‘도전적인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적응력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종의 동물보다 더욱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에 참여한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의 생물학자인 마리앤 포터 박사는 “이번 발견을 통해 에페렛 상어가 기후변화 조건을 매우 잘 견딜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상어에게서 발견된 변화가 다른 척추동물 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본다면, 미래의 해양 환경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에퍼렛 상어는 2008년 처음 발견된 뒤 ‘걷는 상어’로 확인돼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에퍼렛 상어를 10년 넘게 연구해 온 호주 퀸즐랜드 대학 등 국제 연구진은 2020년 에퍼렛 상어가 다른 상어에 비해 빠른 진화를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상어는 진화가 매우 느리게 발생하는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심해에 사는 식스길 상어는 1억 8000만년 전 조상들이 쓰던 이빨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에러펫 상어는 진화를 거치는데 약 ‘900만 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이 상어가 서식하는 암초 또는 산호초 지대의 잦은 환경 변화가 빠른 진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순천시, 지방세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따뜻한 동행 ‘눈길’

    순천시, 지방세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따뜻한 동행 ‘눈길’

    전남 순천시가 납세자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징수를 실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고액·고질 체납자는 현장 방문과 사해행위 취소소송으로 적극적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코로나19 체납자에게는 경제 재기를 돕는 방향으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시는 약 50년 전 압류돼 해결이 어렵던 부동산 압류 해제를 원스톱 징수 행정으로 진행,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 경제 회생 기회 제공 시는 상반기에 자동차세 및 과태료 2900만원 상당의 체납차량 34대 번호판 영치를 유예 조치했다. 생계가 어려운 납세자 550명에게 분할 납부를 유도해 전액 납부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실익이 없는 압류 재산 56건은 체납처분을 중지해 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속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허용된 제도 안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체납처분 징수유예, 장기간 압류된 재산 중 실익 없는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 중지 및 압류해제 등으로 경제적 회생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 따뜻한 동행, 50년 된 민원인의 한(限)을 풀다. 시는 50년 전 순천시 명의로 압류했으나 압류 정보 확인이 불가능해 방치된 부동산(21건)을 ‘압류 등기 말소’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행정을 펴고 있다. 시는 장기간 압류된 부동산이 압류 정보 부존재로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민원발생 예상 지역(3000필지)을 전수 조사해 유사 사례를 찾았다. 그 후 관련 부서 파악과 법원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칸막이 없는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해당 부동산 소유자인 해룡면 A씨(73세)는 “부동산이 압류 돼 있는지도 몰랐다”며 “시에서 직권으로 조사해 압류를 말소해 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50년 전 압류된 부동산의 해제를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시민의 불편함에 공감한 징수과 직원들의 적극 행정의 결과여서 더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곳간을 든든하게, 적극적 체납액 징수 활동 시는 날로 증가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납 유형별 대응 방안을 마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조세 면탈을 위해 고의적으로 가족 등에게 재산을 빼돌리고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체납자 7명에게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5명에게 승소해 하여 1억 5200만원원을 징수했다. 2명은 소유권 원상회복 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 분양권 조회, 출자증권 점유,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활용, 가상화폐 압류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추진하는 등 고액 체납자를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상반기에 체납액 44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입 확충을 위한 MZ세대 연구모임, 언성 히어로가 나선다. 시는 하반기부터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 ‘언성 히어로(Unsung Hero)’를 구성·운영해 신규 세원 확충 방안을 연구하고 제도화할 계획이다. ‘언성히어로’는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직원들이다. MZ 세대와 연구하는 공직 문화 형성과 조직 내 역량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했다. 시의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은 한전에 송전탑과 고압전선 아래 부지의 장기간 무상사용에 대한 변상금 3700만원과 매년 사용·수익 허가에 따른 대부료 8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갯벌, 습지 등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세입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연구하는 조직문화로 일류 선진 세정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노관규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방재정 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를,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는 등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안정적 자주재원을 확충해 시 발전과 민선 8기 일류순천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깜찍하고 귀여운 돌고래 바키타 멸종 카운트다운, 이제 10마리 남았다

    깜찍하고 귀여운 돌고래 바키타 멸종 카운트다운, 이제 10마리 남았다

    멕시코에만 서식하는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멕시코 언론은 복수의 전문가와 조사보고서를 인용, "바키타 돌고래의 개체 수가 이제 10마리뿐"이라면서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1990~2000년대까지만 해도 바키타 돌고래 개체 수는 최소한 560마리로 추정됐다. 멸종위기였지만 그래도 세 자릿수 개체 수에 일반인은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2005년 200마리로 개체 수가 줄더니 가장 최근의 조사에선 이제 생존한 바키타 돌고래가 10마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지난 10년간 바키타 돌고래의 98.6%가 사라졌다"면서 "1~2년 내 바키타 돌고래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키타 돌고래는 Phocoena sinus라는 학명을 가진 고래목 쇠돌고래과로 멕시코에만 서식한다. 멕시코 북서부 칼리포르니아 걸프에 모여 산다.  다 자라도 길이는 140~150cm에 불과해 바키타 돌고래는 지구상에 서식하는 돌고래 중 가장 덩치가 작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깜찍한 덩치에 마치 아이라인 화장을 한 듯한 눈을 갖고 있어 특히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바키타 돌고래를 멸종의 위기에서 건지려면 토토아바 불법조업부터 막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한다.  토토아바는 바키타 돌고래가 서식하는 칼리포르니아 걸프에 사는 물고기다.  돌고래 멸종을 막아야 하는데 왜 전문가들은 고기잡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일까. 바키타 돌고래가 토토아바를 잡기 위해 내린 어망에 걸려 죽는 경우가 워낙 빈번하기 때문이다.  토토아바 역시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레드리스트에 올린 멸종위기 어종이다. 멕시코도 보호를 위해 토토아바 조업을 금지하고 있지만 칼리포르니아 걸프에선 아직도 불법조업이 성행한다.  현지 언론은 "불법조업이 여전한 데는 중국의 수요가 배후에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토토아바의 부레라고 한다.  익명을 원한 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토토아바의 부레가 중국 지하시장에서 kg당 8000달러(약 1058만원)에 거래된다"면서 "(토토아바가) 괜히 바다의 코카인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바키타 돌고래 보호를 위해 멕시코 정부가 서식지에 선박의 진입을 금지하는 등 극단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멸종이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보다 강력한 감시 등 추가조치가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 쌍방울 전·현직 회장 체포영장

    쌍방울 전·현직 회장 체포영장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인 검찰이 그룹 전·현직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최근 쌍방울 그룹 A 회장과 B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 자료를 전달받고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계열사 간 자금 관계 등을 수사 중이다. 최근에는 같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와 수사팀을 꾸려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변호사비 대납 사건의 연관성을 함께 수사하고 있다. 형사6부는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해 지난달 7~8일 쌍방울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경영진의 수백억원대 횡령 가능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그룹 전·현직 회장은 해외에 체류 중이다. 검찰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토대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다이노+] 개만한 크기…두 다리로 달린 신종 ‘갑옷 공룡’ 발견 (영상)

    [다이노+] 개만한 크기…두 다리로 달린 신종 ‘갑옷 공룡’ 발견 (영상)

    개만한 덩치를 가진 신종 '갑옷 공룡'이 아르헨티나 북부 파타고니아 리오 네그로 지역에서 발굴됐다. 최근 아르렌티나 펠릭스 데 아자라 자연사 재단 연구팀은 목에서 꼬리까지 보호용 가시로 덮힌 신종 초식공룡 '자카필 카니우쿠라'(Jakapil kaniukura·이하 J. 카니우쿠라)를 발굴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길이가 최대 1.5m에 달하는 이 공룡은 '갑옷공룡'으로 유명한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의 먼 친척뻘로 보인다. 그러나 J. 카니우쿠라는 이보다 덩치가 매우 작은 것은 물론 9700~9400만 년 전 공룡의 마지막 시대인 백악기에 살았다. 연구팀은 J. 카니우쿠라를 갑옷공룡류인 장순아목(Thyreophora)으로 분류했는데, 기존 갑옷공룡류와는 몇가지 큰 차이가 드러난다.먼저 일반적으로 갑옷공룡은 덩치가 크며 4족 보행이 특징이다. 그러나 J. 카니우쿠라는 길이는 1.5m, 무게는 4~7㎏의 소형으로 두 다리로 달렸으며 팔은 마치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작고 앙증맞은 크기다. 또한 대부분의 장순아목은 약 2억 100만 년 전 부터 1억 6300만 년 전까지 지구 북반구에서 발견된 것과 달리 J. 카니우쿠라는 남반구에서 발굴됐다.연구를 이끈 세바스천 아페스테기아 박사는 "장순아목 혈통이 남아메리카에서 그것도 백악기 후기까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갑옷공룡의 전체 계보를 다시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카필(Jakapil)이라는 이름은 현지 원주민 언어로 '방패를 든 사람'을 의미하며 카니우쿠라(Kanikura)는 '돌'을 의미한다. 곧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딱딱한 뼈와 가시로 덮힌 갑옷공룡의 특징이 이름에 담겨있다. 또한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J. 카니우쿠라의 생전 모습을 가상으로 생생히 그려냈다.     
  • 검찰, 쌍방울 그룹 전·현직 회장 체포영장 발부

    검찰, 쌍방울 그룹 전·현직 회장 체포영장 발부

    검찰이 쌍방울 그룹 전·현직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쌍방울 그룹 A회장과 B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 자료를 전달받고 계열사 간 자금 관계를 수사중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경영진의 수백억원대 횡령 가능성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체포영장 발부는 검찰이 혐의점을 좁혀가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현직 회장은 해외에 체류중이다. 검찰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토대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가 대상이다.
  • [와우! 과학] 다른 물고기 정자 가로채 번식하는 기이한 처녀생식 물고기

    [와우! 과학] 다른 물고기 정자 가로채 번식하는 기이한 처녀생식 물고기

    본래 유성생식을 하는 동물이 수정 없이 번식하는 처녀생식(parthenogenesis)은 양서류나 어류에서는 생각보다 흔한 번식 방법이다. 수컷 없이 암컷이 혼자 알을 낳고 후손을 퍼트릴 수 있으면 짝을 구할 수 없는 고립된 상황에서도 후손을 남길 수 있어 특정 상황에서 상당히 유리해질 수 있다. 유럽의 외래 침입종 물고기 중 하나인 기벨리오 붕어(학명 Carassius gibelio)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외부에서 유입된 물고기들이 대개 짝을 구하지 못해 후손 없이 사라지는 것과 달리 기벨리오 붕어는 처녀 생식을 통해 많은 후손을 남길 수 있다. 천적이 될 만한 큰 동물들이 별로 없는 환경에서 기벨리오 붕어는 빠르게 생태계를 장악했다. 모든 개체가 암컷이라 경쟁자보다 두 배 많은 알을 낳을 수 있다는 것도 무시 못 할 장점으로 작용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연구팀은 기벨리오 붕어의 유전자를 분석해 이 물고기의 별난 성공 비결을 연구했다. 기벨리오 붕어의 가장 기이한 특징은 처녀 생식에 정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벨리오 붕어 암컷은 다른 근연종 물고기가 정자를 물속에 배출해 수정할 때 자기 알도 같이 수정한다. 정자가 기벨리오 붕어 알에 들어가면 자극을 받아 세포 분열을 시작하지만, 다른 종의 유전자는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낳는 것은 엄마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클론이다. 연구팀은 기벨리오 붕어의 완전체 염색체를 조사했다. 그리고 정자 의존 처녀 생식보다 더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척추동물이 한 쌍의 염색체를 지닌 반면 기벨리오 붕어는 3쌍의 염색체(6배체, hexaploid)를 지니고 있었다. 덕분에 염색체의 숫자가 사람의 3배가 넘는 150개에 달한다. 연구팀은 이 염색체 가운데 4개는 사실 다른 근연종에서 유래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근연종과 이종 교배를 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게 염색체가 섞이고 늘어난 것이다. 보통 이렇게 염색체가 많아지면 세포 분열 때마다 복제에 들어가는 자원이 많아져 생존에 불리하다. 하지만 기벨리오 붕어는 6개의 염색체 세트 덕분에 처녀 생식을 해서 염색체가 반으로 줄어도 충분한 유전자를 확보할 수 있다. 근연종과 달리 태생적으로 처녀 생식에 유리한 셈이다.  물론 처녀 생식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유전적으로 모두 동일한 클론으로 이뤄진 집단은 환경 변화나 전염병에 매우 취약하다. 하지만 당장에는 천적이 없고 경쟁자보다 두 배 많은 알을 낳을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게 작용해 고유종을 밀어내고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괴상한 물고기의 진화 과정과 구제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디지털자산법 ‘탄력’… 투자자 보호 속도전

    디지털자산법 ‘탄력’… 투자자 보호 속도전

    금융당국과 여당,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 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세 번째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업법 제정안 7건을 비롯해 13개 관련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혁신시키고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중심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증권형 토큰은 자본시장법을 통해 규율하고 그 외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기본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은 현재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발행자의 백서 등 공시가 불충분, 난해하고 이에 대한 규율 체계도 아직 미흡해 투자자가 활용 가능한 공시 정보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민간에서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자율 규제 성과를 보고했다. DAXA는 지난 2차 간담회 이후인 6월 22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발족한 협의체다. 5대 거래소는 지난달부터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이달부터 각사에서 시범 운영한다.
  • 수원지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쌍방울 횡령 혐의’ 통합 수사 한다

    수원지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쌍방울 횡령 혐의’ 통합 수사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두 사건을 통합 수사할 수사팀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김형록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가 참여하는 수사팀을 편성했다. 개별 수사를 해 온 두 사건 수사부서를 통합·확대한 것으로, 이 수사팀에는 대검찰청 및 지검 내 타 부서 검사들도 파견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 사건은 형사6부가 담당하며 각각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별도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20억원 규모의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로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의혹이다. 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은 검찰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관련 자료를 넘겨받으면서 시작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 쌍방울 그룹이 거명되면서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검찰은 그동안 ‘선입견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수사팀 역시 이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비롯해 공공수사부가 담당하고 있는 각종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두 사건 합동 수사로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들여다본 형사6부 인력들이 이 의원 고발 사건도 지원하게 되면서 사실상 두 사건의 연관성을 염두에 둔 수사가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디지털자산법 한목소리…투자자 보호 속도낸다

    디지털자산법 한목소리…투자자 보호 속도낸다

    금융당국과 여당,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 방안을 논의한 데 이은 세 번째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업법 제정안 7건을 비롯해 13개 관련 법안이 제출돼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혁신시키고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중심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증권형 토큰은 자본시장법을 통해 규율하고 그 외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기본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은 현재 가상자산 리스크 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발행자의 백서 등 공시가 불충분, 난해하고 이에 대한 규율 체계도 아직 미흡해 투자자가 활용 가능한 공시 정보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민간에서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자율 규제 성과를 보고했다. DAXA는 지난 2차 간담회 이후인 6월 22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발족한 협의체다. 5대 거래소는 지난달부터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이달부터 각사에서 시범 운영한다. 한편 해외에서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두고 한국은행은 “도입 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관련 연구와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 야영자 습격하고 총 맞고 달아난 북극곰, 부상 심해 결국 안락사

    야영자 습격하고 총 맞고 달아난 북극곰, 부상 심해 결국 안락사

    북극 근처에서 야영하던 여성이 북극곰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8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중심부 스베아슬레타의 한 캠핑장에서 이날 오전 여성 관광객이 북극곰에게 습격당했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 있던 관광객 25명 중 한 명으로, 프랑스 출신이고 나이가 40대라는 점만 밝혀졌을 뿐, 사건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캠핑장에 북극곰이 출몰했다고 밝혔다. 팔을 다친 피해 여성은 헬기에 실려 스발바르 제도 최대 도시 롱위에아르뷔엔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환자의 부상 수준은 경상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습격 당시 총을 맞고 달아난 북극곰은 이후 당국에 발견됐을 때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안락사됐다. 북극점에서 약 1000㎞ 떨어진 스발바르 제도에는 북극곰 약 300마리가 살고 있어 주민이나 관광객은 시내를 벗어날 때 총기를 휴대해야만 한다. 1970년 이후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사망 사건도 불과 2년 전인 2020년이었다. 희생자는 네덜란드 38세 남성으로, 야영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등 기부 변화의 영향으로 북극곰이 인간과 접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바다 위 얼음이 사라지면서 주식인 물범을 잡기가 어려워진 북극곰이 먹이를 구하고자 남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극곰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취약(VU) 등급 멸종위기종이다. 현재 2만∼2만 50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간 車 3만대 온실가스 감축효과… ‘제주형 블루카본’을 주목하라

    연간 車 3만대 온실가스 감축효과… ‘제주형 블루카본’을 주목하라

    최대 7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에 연간 3만대의 자동차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제주형 블루카본’을 주목하라. 최근 제주연구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제주형 ‘블루카본(Blue Carbon)’ 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블루카본은 2009년 국제연합(UN)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출간한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용어로 ‘잘피, 염생식물, 해조류, 패류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연안 식물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를 뜻한다. 특히 육상 산림을 뜻하는 ‘그린카본’이 수백년간 탄소를 저장하는 반면 블루카본은 수천년 동안 토양에 가둬놓을 수 있고, 탄소 흡수 속도도 그린카본보다 50배나 빨라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적이다. 제주도인 경우 남한의 약 1.8%의 육상면적을 갖고 있지만 제주 해양·연안의 면적은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제주도의 블루카본의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도 환경에 적합한 제주형 블루카본 대상으로 해초류(잘피), 염습지 및 해안사구(염생식물), 해조류 및 패류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블루카본에 의해 고정된 탄소량은 연간 7만 9351t의 이산화탄소(CO2)로 추정됐다. 이 탄소 고정량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6억원으로 추정되며, 31만 6613그루∼71만 654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제주도 자동차 4.9%에 해당하는 연간 3만 3063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제주도에는 세미 맹그로브(Semi-Mangrove)로 고려되는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인 갯대추 및 황근이 자생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주연구원 김상협 연구원장은 “이 세미 맹그로브를 활용해 전국 최초 ‘제주형 맹그로브 숲’ 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 및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주란, 순비기나무, 갯대추, 황근 등 다양한 염생식물들이 연안 해안사구에 자생하고 있어 이러한 염생식물들을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에 적합한 블루카본 대상은 해초지(잘피), 염습지 및 해안사구(염생식물), 패류, 해조류로 선정했으며 ▲잘피자생지는 총 11곳, 분포 면적은 35.57㏊ ▲이호, 삼양, 하도, 종달 등 제주시 13곳과 성산 오조리, 표선, 천지연, 화순 등 서귀포 8곳 등 염습지 총 21곳(면적 191ha) ▲해안사구는 제주시 8곳, 서귀포시 6곳 등 총 14곳(면적 238ha)에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사계가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신양, 표선, 협재 순이다. 이곳에는 곰솔, 왕모시풀, 가는갯능쟁이, 수송나물, 번행초, 땅채송화, 갯쑥부쟁이 등 염생식물 52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도의 연안 자연환경 가치와 탄소 흡수력을 증진하고 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간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도모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제주형 블루카본 사업 추진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제주형 블루카본의 취지와 목적에 기초하여 제주 연안환경과 어촌 공동체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고 생태관광과 자원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현직에서 전직 수사관으로 흘러간 수사자료...유출 의혹 관련자 구속

    현직에서 전직 수사관으로 흘러간 수사자료...유출 의혹 관련자 구속

    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검찰 수사관이 구속됐다. 김경록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5일 수사기밀을 건내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수사관 A(47)씨와 쌍방울 그룹 임원 B(4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현직 검찰 수사관 A씨는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이다.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직 검찰 수사관 B씨에게 계좌 압수수색 영장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다. B씨는 전직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쌍방울 그룹 임원을 받으며 수사기밀을 전달받아 형사사법절차 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B씨와 A씨는 동향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지난달 쌍방울 그룹을 수사하며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생성된 수사기밀 자료를 발견했다. 수사기밀 의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쌍방울 그룹과 형사6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4일 A씨와 B씨의 혐의를 확인해 이들을 긴급체포 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7조대 수상한 외화송금 드러나자 외환 사전신고제 없애려다 ‘허걱’ [경제 블로그]

    7조대 수상한 외화송금 드러나자 외환 사전신고제 없애려다 ‘허걱’ [경제 블로그]

    은행권에서 7조원 이상의 대규모 이상 외환 거래가 드러나면서 수십년 만에 외국환거래법(외환거래법)을 전면 손질하고자 시동을 걸었던 정부의 움직임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외환거래법의 신고제 등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었지만 이번 사태로 오히려 거래 절차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이상 외환 송금 사태로 인해 은행의 내부 통제 시스템 부실론이 떠오르자 강도 높은 외환 거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리·신한은행이 영업점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한 데 이어 하나은행은 전산 체크박스를, NH농협은행은 외환점검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로 했다. 사태 발생 후 은행권은 “절차적으로 위법한 점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은행이 외환 송금을 승인한 업체 중 대다수가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내부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은행은 외환거래법에 따라 거래당사자의 신고 의무와 입증 서류 등을 확인해야 하지만 서류 등의 진위성까지 확인할 의무는 없다. 신생 업체의 경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고객의 신원을 확인·검증해야 하고, 자금 세탁 행위가 의심되거나 고액일 경우 이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하지만 자금 출처까지 파악하는 것도 역부족이다. 일각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법을 강화해 은행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는 최근 정부가 23년 만에 외환거래법 사전신고제를 폐지하겠다고 가닥을 잡은 것과는 상반되는 흐름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5일 신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에서 외환 거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신외환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금감원은 물론 검찰과 국가정보원까지 나서면서 외환거래법 강화로 흐름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외환 거래보다는 은행의 자본세탁방지 시스템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코스 요리 뺨치는 ‘한입의 정찬’ [김새봄의 잇(eat) 템]

    코스 요리 뺨치는 ‘한입의 정찬’ [김새봄의 잇(eat) 템]

    18세기 중반 영국 존 몬터규 샌드위치 백작이 업무에 몰두해야 한다며 빵에 고기와 채소를 넣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음식, 샌드위치. 간편함의 대명사지만 종류를 불문하고 영양소며 구성이며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야무진 음식이다. 피서철인 8월 첫 주, 더위와 장마에 지쳐 입맛이 없어질 때쯤 간단한 샌드위치와 함께 여유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이번 주 김새봄의 잇템은 샌드위치다.풍미 폭발 미슐랭급 샌드위치 ●대치동 베카 프리미엄 델리 세계 1위 스페인 엘불리 레스토랑에서 한국인 최초로 일한 황선진 셰프는 다른 해 세계 1위였던 덴마크 노마 레스토랑, 세계 7위 미국 시카고 얼리니아 레스토랑 등 모두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곳에서 칼을 잡은 유례없는 이력의 인재다. 이 유능한 셰프가 한국에 와서 론칭한 첫 음식점은 다름 아닌 샌드위치 전문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로드숍 베카 프리미엄 델리(becca premium deli)다. 한적한 도로변에 소박한 간판, 서너 평 남짓한 눈에 띄지 않는 매장이지만 딱히 큰 홍보 없이 조용히,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나가 대치동을 맛으로 매료시켰다. 베카 프리미엄 델리의 인기 메뉴는 ‘72시간 파슬리치킨 샌드위치’. 황 셰프가 노마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얻은 노하우가 담긴 파슬리 소스 베이스의 샌드위치다. 닭고기를 72시간, 즉 3일간 허브에 재어 향기가 터질 듯이 담겨 있다.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바삭하게 눌러 구운 빵은 외국 여행에서 출출할 때마다 사 먹던 샌드위치를 상기시킨다. 로스티드 비프 샌드위치는 샌드위치와 감자칩을 합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빵 안에서 바삭하고 짭짤한 감자칩이 예상치 못하게 오감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베카 프리미엄 델리의 다양한 샌드위치는 곳곳에서 미슐랭 음식들의 테크닉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황 셰프는 종종 짜장 라면을 넣은 샌드위치 등 위트 있는 샌드위치를 이벤트로 뚝딱 만들어 낸다. 셰프의 숨길 수 없는 능력과 재능이 돋보이는, 전무후무한 프리미엄 샌드위치 전문점이다.스타일까지 담은 ‘미국식’ ●강남역 위트앤미트(W&M) 숨을 헐떡이며 가파른 논현동 언덕을 올라가면 갖가지 영문이 들어찬 간판이 눈에 띈다. 강남 속의 미국, 위트앤미트(Wheat&Meat)다. 요즘 말로 아주 ‘힙(hip)’하디힙한 분위기다.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인 위트앤미트의 시그니처 메뉴는 뉴욕 샌드위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파스트라미 퀸즈’. 두 줄의 원이 그려진 동그랗고 심플한 접시에 올려놓은 샌드위치는 거창하지 않은데도 담음새가 스타일리시하다. 무심하게 반을 가른 샌드위치 위에는 치즈가 줄줄, 보는 사람의 눈을 마구 매혹시킨다. 큼지막한 샌드위치를 꾹꾹 눌러 집어든다. 일단 직접 구운 빵에서부터 합격점. 갓 구워 고소한 냄새가 가시지 않은 빵 안에는 차돌양지로 만든 파스트라미와 수제 잼, 바질 양배추 피클 등 직접 만든 재료를 한가득 넣었다. 버터에 바삭하게 구운 고소한 빵 안에서 느껴지는 수제 파스트라미 특유의 진한 풍미는 서양의 풍미를 제대로 전한다.베트남인이 만드는 진짜 ‘반미’ ●마포구 63프로방스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63프로방스는 베트남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진짜 반미(banh mi, 베트남식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물씬 풍기는 베트남 향기는 음식으로 곧장 이어진다. 첫 방문 때는 무조건 ‘반미 팃 헤오’를 주문해야 한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반미인데 이것이 오리지널이자 시그니처다. 수분이 많은 당근 피클과 오이의 채수가 다른 재료들과 섞여 손목을 타고 줄줄 흘러 바쁘게 반미를 크게 베어 문다. 이질적인 듯 익숙한 동서양의 맛이 동시에 나는 요물이다. 반미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바게트. 쌀로 만들어 경쾌하게 바사삭 부서지는 빵의 맛과 식감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린다. 빵 한쪽에는 파테(pate, 동물의 간으로 만드는 고기 페이스트)가 가득 발라져 있고 내용물이 아주 풍성해 잡는 순간부터 든든하다. 고소한 향미의 파테는 빵과 오이, 당근 무 피클과 찰떡같이 결속한다. 매콤달콤한 소스와 진한 고수의 향은 바삭하고 촉촉한 샌드위치에 빠짐없이 스며들어 먹는 이를 베트남으로 데려간다. 푸드칼럼니스트
  • 검찰 ‘수사기밀 유출’ 의혹, 쌍방울 그룹 본사 압수수색

    검찰 ‘수사기밀 유출’ 의혹, 쌍방울 그룹 본사 압수수색

    검찰이 ‘수사기밀 유출’ 관련 쌍방울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쌍방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형사1부는 최근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의 수사기밀 유출 의혹을 감찰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쌍방울 그룹이 수사기밀 유출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매각 과정 등을 수사 중이다. 그런데 압수수색 과정 중 검찰은 수사기밀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감찰을 벌여 형사6부 수사관 A씨를 비수사부서로 전보조치했다.
  •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 선언… 제주서 국제환경포럼 개막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 선언… 제주서 국제환경포럼 개막

    “제주의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 모델이 세계 각국에서 도입하는 선진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와 환경부 등과 협력해 제주를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오 지사는 이날 포럼 개회식에서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세계 시민 여러분께 제주에서부터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만드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한 뒤 “플라스틱 제로 사회는 지역보다 국가, 나아가 지구촌이 함께 만들어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라며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와 환경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플라스틱 제로 글로벌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플라스틱 제로 사회’는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에 따른 환경 오염과 생물 다양성 위협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의 제안은 유네스코와 환경부, ICUN,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 입장을 이끌어냈다. 특히 샤밀라 나이르 베두엘레 유네스코 부사무총장은 “오늘 제주도에서 발표한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성아 IUCN 부사무총장 등도 제주의 담대한 도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제주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과 생물다양성’을 대주제로 이틀간 열리며 전문가·기업가·비영리단체(NGO) 등이 참여해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 발생량 저감 및 적정 처리를 위한 현실적·근본적 대안, 생물다양성 보전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게 된다.
  • “막을 방법 없다”…멸종위기 코끼리도 ‘바이러스 경보’

    “막을 방법 없다”…멸종위기 코끼리도 ‘바이러스 경보’

    스위스 취리히의 동물원에 살던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바이러스로 죽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FP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EEHV)로 목숨을 잃었다. 며칠 뒤에는 또 다른 암컷 한 마리가, 한 달 뒤인 지난 23일에는 생후 5년의 암컷 코끼리가 죽었다. 모두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탓이었다.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끼리는 내장 출혈과 장기 부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바이러스제가 있긴 하지만, 골든타임 안에 치료한다 해도 약 3분의 1만 살아남을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아직까지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취리히 동물원에서는 총 5마리의 코끼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 중 3마리가 연이어 바이러스로 죽자 동물원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죽은 코끼리들이 모두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라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세베린 드레센 동물원장은 “취리히에 있는 대학 동물병원에서 최고 수준의 치료를 시행했지만, 결국 코끼리들을 구하지 못했다. 우리가 이 바이러스에 무기력하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 아시아 코끼리 전문가 그룹에 속한 수의사 바스카르 처드허리 박사는 “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역학관계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은 전 세계적으로 (이 바이러스에 의한) 야생 또는 사육 코끼리의 사망률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코끼리속에 속한 종 중 현존하는 유일한 종인 아시아코끼리는 아시아의 인도‧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도차이나 반도‧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1986년부터 국제 자연 보전 연맹의 적색 목록에 기재된 멸종위기종이다. 지난 60~75년 사이 개체 수의 50%가 사라졌다고 추정되며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밀렵 등이 개체 수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아시아코끼리는 약 5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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