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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도 끄떡 없는 식물 나온다

    폭염에도 끄떡 없는 식물 나온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는 여름철에는 폭염과 폭우, 홍수, 겨울에는 혹한과 폭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연구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깊은 바닷속이나 지하 빈공간에 넣어두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식물학자들이 나무의 뿌리를 땅 속 깊숙이 뻗어나가도록 만들어 좀 더 친환경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미국 솔크생물학연구소, 오스트리아 그레고리멘델 분자식물생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식물의 뿌리가 땅 속 깊이 자라는지 얕게 자라는지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발견해 기후변화에 강한 식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12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솔크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하니싱 플랜트 이니셔티브’(Harnessing Plants Initiative)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하니싱 플랜트 이니셔티브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여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계획으로 보다 튼튼하고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식물을 개발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오래 지하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식물의 뿌리는 식물이 지탱할 수 있는 지지기능과 잎에서 만든 양분을 저장하고 물을 흡수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연구팀은 뿌리가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생물학 연구에 많이 쓰이는 애기장대를 이용해 식물의 줄기와 뿌리 끝에서 세포벽을 신장시켜 길이 생장을 촉진시키는 식물생장호르몬의 일종인 ‘옥신’ 분비를 조절하는 유전자와 작동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옥신이 식물 생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뿌리 생장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분석 결과 연구팀은 ‘EXOCYST70A3’라는 유전자가 옥신의 촉진을 분비해 뿌리 생장구조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로 연구팀은 EXOCYST70A3 유전자를 변형시킨 결과 뿌리 생장구조가 변화되고 더 많은 뿌리가 더 깊숙이 파고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궁극적으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식물을 개발하는 한편 강수량에 따라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식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프강 부쉬 솔크연구소 교수는 “증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개발되고 있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은 결국 식물을 이용하는 것”라면서 “생물체는 그 구조와 기능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하기 때문에 식물 분자 메커니즘을 환경 반응에 연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쨌든 이번 연구결과는 하니싱 플랜트 이니셔티브의 첫 번째 성과”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 표면에 스타트렉과 팩맨?…모래언덕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표면에 스타트렉과 팩맨?…모래언덕 포착

    인류의 주요 탐사 대상이 된 화성에서 특이한 모습의 사구(砂丘)가 발견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를 운영하는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유명한 로고와 뚜렷하게 닮은 것을 발견했다"면서 흥미로운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진 속 모습은 분명 영화 '스타트렉'의 로고처럼 보인다. 물론 이 모습은 인공적인 것이 아닌 자연 현상에 의해 우연이 만들어진 것이다.사진 속 스타트렉 로고의 정체는 모래언덕인 사구다. 화성의 남반구에 위치한 원형의 충돌 분지인 헬라스 분지(Hellas Planitia)에 위치한 이 사구는 용암이 흘러나와 초승달 모양의 사구를 형성하고 바람으로 운반된 모래가 쌓여지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지난해 3월에도 HiRIS에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게임인 식충캐릭터 ‘팩맨’(Pac-Man)을 연상시키는 크레이터가 촬영된 바 있다. 이 사진을 보면 게임에서처럼 마치 주위 물질를 잡아먹는 모습처럼 보일 정도.운석 등 천체가 충돌해 생기는 크레이터가 이처럼 특이한 모습을 하고있는 이유는 있다. 일반적으로 크레이터는 둥근 원형에 가까운 것이 많다. 그러나 이 크레이터의 경우 오랜 세월 동안 그 주위에 모래로 된 사구가 쌓여 팩맨 같은 외양을 갖췄다. 애리조나 대학 HiRISE팀은 "스타트렉처럼 생긴 사구는 우연히 생긴 것이지만 MRO가 13년 동안이나 화성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보내는 것은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MRO는 현재 큐리오시티와 인사이트 착륙선의 중요한 통신 중계 역할도 맡고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교육행정학회 국제 학술 심포지움 개최

    한국교육행정학회는 대한교육법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한국교육정치학회와 합동 개최하는 연합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중앙대학교 R&D 센터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International Comparison of the Mechanism for Securing Policy Stability and Rationality at the Time of Policy Change”를 주제로 한국교육행정학회, 일본교육행정학회,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공동주관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움으로 개최된다. 이번 국제 학술 심포지움에서는 반상진 한국교육행정학회장, Toshiyuki OMOMO 일본교육행정학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국제 학술 심포지움의 프로그램은 주제발표와 청중토론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제발표를 위해 핀란드, 대만, 일본 등에서 교수, 연구원, 학생 등이 참석해 각국의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국제 비교 관점에서 논의한 후, 시사점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일본의 Saiko Sadahiro 교수(Chiba University)는 ‘Educational Policy Making in Japan: Increasing Influence of Politics’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두 번째로는 핀란드의 이동섭 교수(Korea Technet Consortium)가 ‘The Finnish National Agency for Education Since the 1990s: Changing Role and Relational Identity’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제자인 대만의 Angela Yung Chi Hou 교수(National Chengchi University)가 ‘Three Major Initiatives in Higher Education by the 2016 Taiwan Tsai Administration-Self Accreditation, Higher Education Sprout Project and New Sound Bound Policy and Their Impact on Taiwan University’ Governance‘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박남기 교수(광주교대)와 양영유 기자(중앙데일리)가 ‘Korean Model of National Board of Education’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오전에 교육행정학회 윤리위원회의 주관으로 ‘교육행정학 연구자의 자세와 윤리: 학문의 자유, 정치권력, 정책연구’라는 주제의 워크숍 형태로 운영되며, 오후에는 개인발표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기후변화 사무국-W재단, 글로벌 기후 캠페인 공동추진 협약

    유엔 기후변화 사무국-W재단, 글로벌 기후 캠페인 공동추진 협약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교토의정서 및 파리기후협정 관장 사무국과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본부 소재 도시인 독일 본에서 글로벌 기후행동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추진하게 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중 첫 번째는 W재단이 작년 12월 출시한 HOOXI 앱(후시앱)을 활용, 온실가스 배출 상쇄와 보상 제도를 홍보하는 것이다. 후시앱을 통하여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인정하는 탄소배출권, Climate Neutral Now initiative 등 온실가스 배출 상쇄 및 보상 체계에 기반하는 기후행동 전반을 일반 개개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다. W재단의 게임화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후시앱은 사용자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행동, ‘기후미션’을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고 쉽게 실행하도록 한다. 기후미션을 달성하면 미션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 포인트 총합을 기반으로 매월, 상위 20%의 사용자에게 블록체인 토큰, W그린페이(WGP)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더불어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협력하여 후시앱 미션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프로그램화한 활동 방법론(PoA: Program of Activities)으로 개발하고, 분산원장 기술(blockchain technology)을 탄소 상쇄 시장에 적용하는 등의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W재단 이유리 대표는 “W재단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기후변화 영역에 새로운 상상력, 혁신성과 긴급성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6개월 만에 화성 먼지에 쌓인 인사이트…2번째 셀카 공개

    [우주를 보다] 6개월 만에 화성 먼지에 쌓인 인사이트…2번째 셀카 공개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해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인사이트호가 2번째 셀카를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화성 내부 구조를 탐사 중인 인사이트의 최근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3월 15일과 4월 11일 인사이트의 로봇팔에 탑재된 IDC 카메라로 촬영한 총 14장의 이미지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12월 12일 공개된 인사이트의 첫번째 셀카와의 차이다. 당시 사진을 보면 인사이트의 전체적인 모습은 '신병'의 모습처럼 깨끗하다.그러나 몇 달 지난 최근 모습은 그간의 고생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먼저 에너지를 얻기위해 활짝 펼친 태양 패널은 과거와 달리 얇은 층의 회색 먼지가 덮여있다. 또 가운데 부분이 허전해 보이는데 이는 주요 두 장비인 SEIS 초감도 지진계와 지열측정 장비인 HP3가 배치됐기 때문이다.인사이트 프로젝트팀 랄프 로렌즈 박사는 "패널에 먼지가 쌓였다고 해서 전력 생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않는다"면서 "오히려 화성의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또 얼마나 많은 먼지를 일으키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좋은 데이터를 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인사이트는 화성 지진(marsquake)일 가능성이 큰 희미한 진동을 처음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아직까지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지진이라고 판정 내리지 않았지만, 만약 지진으로 확정되면 화성이 지질학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큰 성과가 된다. 한편 인사이트의 미션은 과거 다른 화성 탐사로봇과 달리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는 '땅파기'를 통해 화성 내부를 들여다 볼 계획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엑사플롭스 슈퍼컴퓨터 시장에 출사표 던진 AMD

    [고든 정의 TECH+] 엑사플롭스 슈퍼컴퓨터 시장에 출사표 던진 AMD

    현재 슈퍼컴퓨터 분야는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미국과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의 타이틀을 중국에 내준 미국은 IBM, 엔비디아, 인텔, 크레이, AMD 등 주요 IT 업체에 막대한 자금과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다시 세계 1위의 타이틀을 되찾아왔습니다. 이는 이전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구상한 국가 전략 컴퓨터 구상 (National Strategic Computing Initiative, NSCI)의 결과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역시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자해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른 엑사플롭스(Exaflops)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서고 있어 계속해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슈퍼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엑사는 100경이라는 의미로 엑사플롭스 컴퓨터는 1초에 100경번 이상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터를 의미합니다. 최근 AMD와 슈퍼컴퓨터 전문 제조사인 크레이는 미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2021년까지 1.5 엑사플롭스 연산 능력을 지닌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Frontier)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프론티어는 앞서 발표된 인텔과 크레이의 오로라와 비슷한 시기에 도입될 예정이지만, 연산 능력은 1.5배 정도 더 빠릅니다. 만약 예정대로 된다면 AMD의 슈퍼컴퓨터가 인텔을 누르고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가 될 가능성이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프론티어에는 AMD의 서버용 프로세서인 에픽(EPYC)과 고성능 GPU인 라데온 Instinct가 사용됩니다. CPU 한 개에 GPU 4개가 AMD의 고속 인터페이스인 인피니티 패브릭 (Infinity Fabric)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노드(Node)를 구성하며 이런 노드가 여러 개 모여 슈퍼컴퓨터를 구성하게 됩니다. 정확한 노드의 숫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0MW급 슈퍼컴퓨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가장 많은 노드를 지닌 슈퍼컴퓨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런 만큼 가격도 비싸 프론티어 시스템 도입 비용만 5억 달러이며 추가로 연구 개발비도 1억 달러가 지원됩니다. 이는 회사 규모가 경쟁사에 비해 작은 AMD에 큰 호재로 예상됩니다. 적지 않은 매출과 더불어 연구비 지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에 사용된 시스템이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홍보 효과가 있어 앞으로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AMD의 입지도 강화될 것입니다. 참고로 AMD는 프론티어 시스템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CPU는 시기적으로 Zen 3 혹은 Zen 4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nm 공정으로 제조된 Zen 2 기반 에픽 CPU는 최대 64코어를 지니고 있으며 올해 3분기 경 출시 예정입니다. 2020년에는 7nm+ 공정으로 제조된 Zen 3 코어가 나올 예정인데, 루머에 의하면 5nm 공정의 Zen 4 코어가 2021년경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트랜지스터 집적 밀도가 크게 높아져 64코어 이상의 고밀도 CPU도 가능할 것입니다.GPU의 경우에는 더 알려진 것이 없지만, 역시 시기적으로 나비 (Navi) 아키텍처 GPU의 다음 세대 GPU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AMD는 이 GPU가 HBM 메모리를 사용하며 고성능 컴퓨팅 및 딥러닝을 포함한 인공지능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AMD의 입지는 경쟁자인 엔비디아에 비해 매우 좁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아 차세대 GPU를 개발하면 열세를 만회하고 고성능 컴퓨팅 시장 및 인공지능 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미국 정부의 의도는 AMD 한 업체를 키우려는 게 아니라 여러 업체가 서로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어 서로 더 좋은 CPU와 GPU를 만들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복 투자처럼 보이지만, 정부 연구 기관에서 여러 대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가 실패할 경우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막대한 돈을 투입해서라도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프론티어는 AMD가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엔비디아나 인텔과 맞서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보여줄 무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한 기술은 결국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일반 컴퓨터까지 모두 적용될 것입니다. 따라서 슈퍼컴퓨터가 전체 컴퓨터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죠. 이것이 미국과 중국이 매년 슈퍼컴퓨터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를 보다] “땅 잘 파고있니?”…유럽 위성, 화성 상공서 인사이트 포착

    [우주를 보다] “땅 잘 파고있니?”…유럽 위성, 화성 상공서 인사이트 포착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해 현재 '땅파기'중인 인사이트호의 모습이 화성 상공에서 포착됐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궤도 탐사선인 TGO(Trace Gas Orbiter)가 촬영한 인사이트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일 TGO에 장착된 CaSSIS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인사이트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 하강, 착륙하는 과정에서 떨어져나간 부속품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인사이트 랜더는 물론 낙하산과 열방패, 덮개 그리고 그을린 흔적까지 생생히 포착된 것. 특히 사진이 촬영된 이날 인사이트는 지열측정 장비 HP3 설치를 위해 한창 땅파던 중이었다.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에 따르면 인사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땅파기 작업을 할 수 있는 ‘두더지’를 처음으로 가동했으나 중간에 돌을 만나 현재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이에앞서 지난해 12월 14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에 촬영된 인사이트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진 역시 이번 TGO의 '작품'과 거의 비슷하다. 물론 실제 인사이트가 땅을 잘 파고있는지는 사진 상으로 확인되지 않지만 화성 위성이 그 흔적을 찾아내 촬영한 것 자체가 대단히 흥미롭다.  한편 인사이트의 미션은 과거 다른 화성 탐사로봇의 임무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는 앞으로 2년 간 화성 내부를 들여다본다. 이를 위해 각국 연구진들이 힘을 합쳤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을 필두로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와 파리지구물리학연구소(IPGP)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본 해질녘…100일 맞은 인사이트 ‘일몰’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본 해질녘…100일 맞은 인사이트 ‘일몰’ 포착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서서히 해가 저물고 있는 화성의 일몰을 촬영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지구물리학연구소(IPGP)는 트위터를 통해 인사이트가 맞이한 101번 째 화성에서의 일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0일 인사이트의 로봇팔에 탑재된 IDC 카메라(Instrument Deployment Camera)로 촬영된 것으로, 잿빛 하늘 위로 서서히 떨어지는 태양의 모습이 확인된다.사진을 보면 붉은 빛으로 아름다운 지구의 석양과 달리 화성은 회색빛의 우울한 모습인데 이는 화성의 대류권이 대부분 먼지로 이루어져 필터처럼 붉은 태양빛을 걸러내기 때문이다. 앞서 인사이트는 4억8000만㎞를 날아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했다. 곧 이 사진은 10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을 기념해 IPGP가 특별히 공개한 것이다.한편 인사이트의 미션은 과거 다른 화성 탐사로봇의 임무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는 앞으로 2년 간 화성 내부를 들여다본다. 이를 위해 각국 연구진들이 힘을 합쳤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을 필두로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와 프랑스 IPGP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특히 유럽 연구진들은 인사이트에 장착된 지진 계측기 SEIS 개발을 주도했다. SEIS는 인사이트의 가장 중요한 과학장비로 지난해 12월 19일 본체 앞에 안전하게 내려놓는데 성공한 바 있다. SEIS 담당 선임 분석관인 필립 로뇨네는 "SEIS는 진동에 매우 민감해 작은 지면의 움직임까지 측정할 수 있다"면서 "지진계 설치는 귀에 전화기를 갖다 대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열측정 장비 HP3 설치는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열 측정 장비 운용을 맡은 DLR에 따르면 인사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땅파기 작업을 할 수 있는 ‘두더지’를 처음으로 가동했으나 중간에 돌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지클루니 “지구환경 영향 최소화 등 자연 환경보호 노력하는 네스프레소에 공감”

    조지클루니 “지구환경 영향 최소화 등 자연 환경보호 노력하는 네스프레소에 공감”

    조지 클루니가 네스프레소의 지구 환경 영향 최소화 등 자연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네스프레소의 노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알렸다. 네스프레소 모델인 조지 클루니는 광고 인터뷰를 통해 “젊은 세대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재활용에 훨씬 많은 투자한다. 재활용은 좋은 제품의 필수 조건인데, 네스프레소는 가능한 쉽고 편리하게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든다. 네스프레소와의 작업이 늘 즐겁고 자랑스러운 이유”라고 말했다. 조지클루니는 광고 모델과 함께, 네스프레소 지속가능성 경영 자문위원회(Nespresso Sustainability Advisory Board)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한 잔이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다’는 모토와 함께, 인간을 치유하고 회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모든 비즈니스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글로벌 광산 및 자원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알루미늄 사용의 세계적 기준인 ASI(Aluminum Stewardship Initiative) 인증도 받았다. 네스프레소는 해당 인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을 2020년까지 100%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탄소 발자국과 지구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네스프레소는 커피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03년 비영리재단인 열대우림연맹과 공동으로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Nespresso AAA Sustainable Quality™ Program)’을 시작해, 커피 농장 생산성을 개선하고 농부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중이다.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에는 400명 이상의 네스프레소 농학자가 함께하고 있다. 전 세계 12개국, 7만5천명 이상의 농부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상태다. 네스프레소는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의 80% 이상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이 달 공개된 네스프레소의 광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카드 “2019년에는 ‘조각소비’가 뜬다”

    신한카드 “2019년에는 ‘조각소비’가 뜬다”

    신한카드는 내년 국내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디테일’(DETAIL)을 제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16일 각 경제 영역에서 개인의 역할이 점차 강화되고 소비자의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내년 한 해 동안 ‘미세한 차이’가 소비를 결정하는 데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개인의 생산판매 시대’(Democratization of producing & selling)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개인이 생산·판매 영역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새로운 소비 생태계 형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조각 소비’(Eatable piece of consumption) 현상에도 주목했다.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주도적으로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한카드가 자사 고객의 2016년과 2018년 각 3분기의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요 업종의 이용건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점심시간 동안 백화점, 볼링장, 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가 소비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분단위로 소비의 양을 조각화하는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외부에서 진행되던 활동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집안 소비 다양화’(To-home sourcing) 현상도 생겨날 전망이다. 또한 ‘신선함이 우선’(Attention to fresh premium)인 소비 문화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선한 식재료나 공간을 위해서라면 거리낌없이 지갑을 열게 되는 현상이다. 신한카드는 Z세대(1995~2005년생) 중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새내기 20대’(Initiator of new trend)도 주목했다. 소비의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식, 편의점, 온라인 쇼핑, 문화 예술 공연, 대중교통 이용 등에서 과거 대비 소비 증가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전문화되는 취미 생활’(Leap to expert hobby) 시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죽 공방, 캘리그라피, 제빵, 바리스타 등의 전문기술 학원수강부터 피규어 직구, 서핑샵 이용 등의 전문 취미용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개인의 역할과 다양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소비를 좌우하는 ‘섬세함’(디테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진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서 포착된 인사이트…美 위성, 화성 상공서 촬영

    [우주를 보다] 우주서 포착된 인사이트…美 위성, 화성 상공서 촬영

    지난달 26일(이하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54분께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의 모습이 멀리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지난 14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에 촬영된 인사이트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6일과 11일 MRO가 촬영한 것으로, 인사이트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 하강, 착륙하는 과정에서 떨어져나간 부속품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인사이트 랜더 외에도 낙하산, 열방패(Heat Shield), 덮개(Backshell) 등이 주위 300m 안에 떨어져있는 것.(사진 참고)사실 이 사진 만으로 인사이트의 모습이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화성 위성이 그 흔적을 찾아내 촬영한 것 자체가 대단히 흥미롭다. MRO는 이전에도 화성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와 연락이 끊긴 오퍼튜니티를 찾아내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5일 발사돼 4억8000만㎞를 날아 화성에 도착한 인사이트는 과거 다른 화성 탐사로봇의 임무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들여다본다.‘인사이트’(InSight)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의 영문 앞글자에서 따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인사이트 첫 ‘셀카’ 공개…화성서 어떻게 찍을까?

    [아하! 우주] 인사이트 첫 ‘셀카’ 공개…화성서 어떻게 찍을까?

    지난달 26일(이하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54분께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첫번째 셀카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지난 12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사이트의 태양 패널과 데스크, 기상 센서, UHF 안테나 등 전체 모습이 선명한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6일, 화성기준으로 1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인사이트가 스스로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지난달 27일에도 인사이트는 로봇팔의 모습이 부분적으로 보이는 사진을 촬영했으나 전체가 온전히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화성에서 촬영된 이 셀카에는 흥미로운 비밀이 숨어있다. 마치 셀카가 아니라 누가 옆에서 찍어준 것처럼 잘 나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셀카 실력은 인사이트에 앞서 화성에서 탐사 중인 큐리오시티(Curiosity Rover)가 보여준 바 있다. NASA 측이 공식적으로 인사이트의 셀카 비법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큐리오시티와 방법은 똑같다. 먼저 큐리오시티에는 '셀카봉'이 없지만 그 역할을 하는 로봇팔과 여기에 달린 카메라가 있다. MAHLI(Mars Hand Lens Imager)라는 이름의 특수 카메라로, 원래 역할은 화성의 암석 표면을 촬영하는 것이다.그러나 이 카메라를 사용해도 화각이 좁아 한번에 전체 모습을 담아내기 힘들다. 이에 큐리오시티가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보내면 연구원들은 이 사진을 합치고 최종적으로 팔의 모습도 지워 '최종 작품'을 완성한다. 인사이트 역시 로봇팔에는 IDC 카메라(Instrument Deployment Camera)가 달려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총 11장을 합쳐 만들어졌다.  물론 큐리오시티와 인사이트가 소셜미디어(SNS)에 '자랑질' 하기위해 셀카를 찍는 것은 아니다. NASA 전문가들은 셀카를 통해 기기의 외관 등 상태를 파악하며 주변 환경이 어떤 지도 판단한다.한편 지난 5월 5일 발사돼 4억8000만㎞를 날아 화성에 도착한 인사이트는 과거 다른 화성 탐사로봇의 임무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들여다본다. ‘인사이트’(InSight)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의 영문 앞글자에서 따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 생활 4일 째…인사이트 촬영한 표면과 로봇팔

    [우주를 보다] 화성 생활 4일 째…인사이트 촬영한 표면과 로봇팔

    지난달 26일(이하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54분께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렌즈 커버를 빼고 촬영한 첫번째 사진을 보내왔다. 지난 30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인사이트에 장착된 ICC카메라(Instrument Context Camera)로 촬영한 화성의 모습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화성 생활에 들어간 지 불과 4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된 이 사진에서 화성의 표면은 물고기 눈으로 사물을 포착한 것처럼 360° 원형으로 보인다. 이는 ICC가 어안렌즈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같은날 NASA는 인사이트의 로봇팔에 위치한 IDC 카메라(Instrument Deployment Camera)가 촬영한 하늘을 향해 뻗은 로봇팔 일부의 모습도 공개했다.이번 사진이 의미가 있는 것은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반투명 덮개를 처음으로 빼고 촬영했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기존에 공개된 사진보다 선명하다. 한편 지난 5월 5일 발사돼 4억8000만㎞를 날아 화성에 도착한 인사이트는 과거 다른 화성 탐사로봇의 임무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들여다본다. ‘인사이트’(InSight)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의 영문 앞글자에서 따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이트호, 화성 적도에 무사 착륙…2년간 화성 내부 들여다본다

    인사이트호, 화성 적도에 무사 착륙…2년간 화성 내부 들여다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안착했다. 인사이트호를 통해 그간 주로 지표면 위주의 화성 탐사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지층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쯤(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 화성 무사 착륙 소식을 전해왔다. 화성에서 지구까지의 송신 시간까지 계산하면 착륙 신호를 받기 약 8.1분 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발을 디딘 것이다. 지난 5월 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약 206일 동안 4억 8000만㎞를 날아가 목적지인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내려앉았다. 인사이트호의 안착 신호에 “착륙 확인(Touchdown confirmed)” 발표가 나오자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관제소는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연구원과 관제요원들은 서로 포옹을 주고받았다. 인사이트호는 극초단파(UHF) 안테나로 위치신호를 보낸다. 관제소는 인사이트호와 함께 발사된 쌍둥이 위성 큐브샛 마르코(MarCO) 2대 중 1대로부터 인사이트호의 성공적인 착륙 신호를 전달받았다. 인사이트호가 착륙 뒤 촬용한 화성 표면 사진도 큐브샛 마르코를 통해 전송됐다. AP통신은 인사이트호가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에 대해 카메라 보호막에 묻은 듯한 얼룩이 지긴 했지만, 암석 같은 것이 거의 없어 탐사에 유리한 편평한 화성 표면에 인사이트호가 닿은 것으로 보여 과학자들이 바라던 곳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관제소의 인사이트호 착륙 실황은 NASA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인사이트호는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이라는 가장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화성의 대기권 밀도는 지구의 1%밖에 안 돼 대기의 마찰력을 이용해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것이 지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 이 때문에 화성에 착륙하고자 하는 우주선은 대단히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 과정은 ‘위험한 착륙’ 또는 ‘공포의 7분’으로 일컬어진다. 인사이트호가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열 보호막과 상부 덮개로 구성된 ‘에어로셸’로 된 진입체만으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착륙까지는 약 6분 30초가 걸린다. 시속 1만 9794㎞로 화성을 향해 날아간 인사이트호는 화성 지표면 상공 128㎞의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과 하강(역추진) 엔진을 가동, 지표면에 닿을 즈음에는 하강 속도를 거의 ‘제로(0)’에 가깝게 줄여 무사히 착륙했다.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과거 여타 화성 탐사선들의 임무에서 한 단계 나아간다. 이제까지의 탐사선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한다. ‘인사이트’(InSight)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에서 영문 앞글자를 따온 것이다. 2012년 화성에 착륙했던 ‘큐리오시티’(Curiosity)를 비롯한 다른 로버들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탐사했던 것과 달리 인사이트호는 엘리시움 평원의 착륙지에 고정된 채 탐사 활동을 펼치기 때문에 바퀴도 장착되지 않았다. 인사이트호는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 화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다. 이 지진계는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측정하고 미세한 흔들림(wobble)을 계산해 화성 핵에 관한 단서를 얻게 된다. 또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드는 탐침에 열 감지기를 달아 화성 내부 온도도 측정한다. 인사이트호는 지진계와 열 감지기를 통해 지구에서의 지진과 같은 흔들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화성의 지각이 얼마나 두꺼운지, 화성 중심부로부터 얼마나 많은 열이 방출되고 있는지 등의 탐사 작업을 하게 된다. NASA는 인사이트호를 통해 화성의 내부를 들여다봄으로써 지구와 화성을 비교,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년에 걸친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호는 1976년 7월 인류 최초로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바이킹 1호(Viking 1) 이후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 시도다. NASA는 9번의 착륙 시도 중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하게 됐다. NASA는 인사이트호 발사에 8억 1400만 달러(약 9195억원)를, 프랑스와 독일은 1억 8000만 달러(약 2033억원)을 투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두만강 따라 4개국 경협 北 다시 정규멤버 됐으면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두만강 따라 4개국 경협 北 다시 정규멤버 됐으면

    “경제 협력 구조를 만들 때부터 북한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itiative) 구상에 포함돼 있다. 북한의 재가입과 일본의 신규 가입을 언제든 환영한다.”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GTI 사무실에서 서울신문을 만난 투글두르 사무국장은 북한의 GTI 가입이 꼭 필요하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몽골 출신인 투글두르 국장은 지난해 2월부터 GTI를 이끌고 있다. 그는 “GTI는 몇 년 전부터 북한이 다시 정규 멤버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초청 의사를 밝혀 왔다. 지난 22일 열린 총회에서 북한의 재가입을 요청하는 ‘울란바토르 선언’을 채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밝혔다. ●한·중·러·몽골 경제통합 추진… 北·日 참여를 GTI는 두만강 유역 주변국(한국·중국·러시아·몽골) 간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다자간 협력체다. 1992년 유엔개발개획(UNDP)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TRADP)에서 출발해 2005년 지리적 범위를 넓혔다. 투글두르 국장은 “몽골 동부 지역에서 출발해 중국 동북, 러시아 극동 지방, 한국의 부산까지 모두 개발 범위에 포함된다”면서 “특히 국경을 따라 흐르는 두만강은 경제통합의 요람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도 한때 회원국이었지만 핵 실험 관련 국제 제재에 반발해 2009년 탈퇴했다. 일본은 돗토리현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만 관여하고 있다. GTI 내에서 논의되던 남·북·러 에너지 협력이 주춤한 사이, GTI는 지역 간 물류·교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투글두르 국장이 첫손에 꼽은 것은 러시아 자루비노항 개발이다. 그는 “4개국 수출입은행이 참여한 자루비노항 터미널 건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춘-훈춘-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동해-사카이미나토를 잇는 새 항로를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두 가지 모두 실행된다면 환동해권 항로에 큰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5개국 연결 새 항로·자유 경유관광도 구상 투글두르 국장은 “다국가 경유 관광프로그램 개발도 구상 중”이라며 “몽골, 중국 동북 3성, 연해주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베이징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슈 플러스] “암호화폐 ‘원코인’ 후진 양성… 4차 산업혁명 동반자로 함께 할 것”

    [이슈 플러스] “암호화폐 ‘원코인’ 후진 양성… 4차 산업혁명 동반자로 함께 할 것”

    “자금거래와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반드시 두 가지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약어로 KYC와 AML입니다. KYC는 이용자, 즉 고객을 확인하는 우리말로 금융실명제라 할 수 있고요. AML은 자금출처와 용도에 관한 사항으로 자금세탁 방지, 테러 지원 여부 등 금융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분석,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원코인은 블록체인에 의한 KYC, 말하자면 금융실명제를 세계 처음으로 도입한 암호화폐입니다. 실명제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투명성을 확보한 암호화폐가 원코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진원(50) 국제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이자 원코인월드·ICO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원코인(OneCoin)에 대해 제기된 ‘폰지사기·자금세탁’ 논란을 의식한 듯, 원코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변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실 KYC와 AML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각국 정부는 해당 기관을 제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도 이같은 기본 규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무부 장관의 폐쇄 발언까지 나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반면 원코인은 출시할 때부터 블록체인에 의한 KYC 등을 준수해 왔기 때문에 “폰지사기·자금세탁이란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 소장은 “원코인은 올해 10월 8일 ICO 상장과 2/4분기 IPO 상장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산업을 바꾸고 있는 딜쉐이커를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딜쉐이커는 제품과 서비스 결제 시 원코인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최초의 플랫폼이다. 이 소장은 “원코인은 현재 국제택배인 DHL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원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이자 시대 흐름의 동반자로서 후진 양성과 함께 많은 사람과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국제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로서 국내 원코인월드 원라이프코리아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원 소장을 만나 원코인의 가치와 비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편집자 주→최근 암호화폐가 이슈로 떠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가 ‘붐’과 ‘규제’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사이 코인을 가리키는 용어도 암호화폐·가상화폐·디지털화폐로 다양하게 혼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Currency’를 화폐가 아닌 통화로 해석해 ‘가상통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반면 IMF(국제통화기금)는 게임 등 온라인상의 가상공간 거래에서만 사용될 때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라 하고, 암호화(Cryptography) 기술을 사용한 화폐를 암호화폐(Cryptocurrency)로 정의했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암호화폐입니다. 반면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는 디지털형식으로 존재하는 법화를 통칭한 용어로 가상화폐보다 더 포괄적입니다. 기본적인 형태에서 암호화폐와 가상화폐 모두 디지털화폐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디지털화폐와 가상화폐는 이를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있는 반면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상에서 제3자 개입 없이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가 일반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원코인은 중앙식 암호화폐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바로 그것이 원코인이 기존에 우리게 알려져 익숙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다른 점입니다. 원코인은 블록체인에 의한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마이닝(mining·채굴)’이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중앙식 디지털화폐입니다. 중앙식 모델을 사용하면 사용 중 하드웨어 고장이라든가, 도난 또는 지속적인 데이터 백업 능력 부족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폐에 찍힌 일련번호와 비슷한 각 디지털 코인은 그 만의 고유성을 가지기 때문에 추적이 가능한 거죠. 탈 중앙의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높아 안정된 발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비트코인 등 급등락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게다가 거래원의 투기를 열어주고 허용한다는 지적도 받곤 합니다. 반면 중앙식 암호화폐는 유동성은 더욱 높고, 변동성은 더욱 낮아 안정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거래원의 투기’라면 되레 원코인이 폰지사기·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본사가 불가리아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등 수사를 받지 않았습니까. -암호화폐를 출시할 때 일반적으로 ‘백서’를 발행하는데, 원코인은 백서를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폰지사기다, 허상이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원코인 잘 몰라 그러는 겁니다.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약어로 KYC, KYB, AML라고 하는 것을 준수해야 합니다. 원코인은 각 사용자(KYC·Know Your Customer·고객파악)와 사업(KYB·Know Your Business·사업파악)를 파악하고, 자금세탁방지(AML·Anti Money Laundering)를 위한 절차를 준수해야 합니다. 원코인은 이 모든 절차의 준수를 위해 출시 때부터 이 시스템을 세계 처음으로 도입해 적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에서야 도입하겠다고 한 실명제를 원코인은 출시할 때부터 도입했습니다. 자금세탁을 처음부터 방지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불가리아 사법당국이 수사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자면 그럴만한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 객관적 기준 없이 수사를 강행하기 때문에 ‘음모적·음해적이다’고 반발하는 겁니다. →‘백서’를 발행했다면 ‘폰지사기다’, ‘허상이다’하는 지적도 받지 않았을 텐데요. 이유가 있습니까. -백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 원코인 만의 특별한 전략입니다. 백서란 코인의 알고리즘을 밝힌, 이를테면 사업계획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코인은 ‘백서 미공개, 비공개 알고리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코인이 비공개 알고리즘을 채택한 이유는 코인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나아가 충분한 유저와 광범위한 분포도, 그리고 실제 구매력을 갖춘 코인으로 준비한 다음 코인거래소에 등재함으로써 원코인의 가치상승과 수요촉진을 일으킨다는 전략인 거죠. 잘 알다시피 코인거래소에 등록하는 조건은 단 하나 알고리즘(백서)일 뿐 그 외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알고리즘 공개’는 전문 투기꾼과 대량채굴업체에 의해 코인이 매점매석 되고, 코인 가격이 조정당하는 등 결과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코인거래소에 등록하는 것만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인 양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백서 미공개, 비공개 알고리즘’은 곧 채굴소스의 비공개로 이해됩니다. -원코인이 채굴소스를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회원들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암호화폐로서의 진정한 가치와 현실적 가능성을 실현시켜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타 코인들처럼 단순히 개발하고, 채굴소스를 공개하면서 오픈 거래소에 내놓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코인은 약 3년에 걸쳐 충분한 채굴투자자 확보와 원코인을 현실화할 100만개의 가맹점, 세계 200개국 이상의 넓은 분포도 확립을 통해 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 상태에서 거래소에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원가입을 한 후 전자지갑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에 아카데미 교육상품을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마이닝을 통해 채굴되는 과정과 코인 현황을 구체적이면서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코인은 본사에서 직접 채굴하고 있으며 원코인 직영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원코인은 권한이 있는 사람과 단체가 거래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Private Block Chain)인 거죠. 누구나 거래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 Chain)은 아닙니다. →원코인은 전 세계 온라인 쇼핑몰로서 ‘딜쉐이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2월 16일 오픈한 ‘딜쉐이커’(DealShaker)는 원코인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전 세계 온라인 쇼핑몰로서 전자상거래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제는 100% 원코인으로 판매와 구매가 가능합니다. 원코인의 이같은 노력은 화폐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서는 원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데 현재 6만 600여개의 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사업체와 방문고객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세계 명차 브랜드인 벤츠·BMW는 물론 각 나라 부동산을 100% 원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가맹점은 국제택배회사인 DHL입니다. →원코인은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원코인은 네트워크 마케팅인 것이 아닙니다. 원코인은 아카데미 교육용 패키지를 구매해 교육을 받으며 채굴활동을 경험하는 시스템으로 운용되는데요. 이 교육용 패키지 판매가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일 뿐입니다. 원코인은 이 과정에서 생겨 난 결과물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원코인 만의 특장점을 자랑한다면 무엇인가요. -첫째는 블록형성 시간이 1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코인이 10분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히 혁신적이라 할 수 있죠. 이로 인해 1200억개의 원코인도 빠른 시간 내에 채굴을 완료해 시중유통이 가능합니다. 둘째, 거래소 및 채굴소가 전 세계 단일이라는 겁니다. 개인이 국가별로 상이하게 사설로 거래소를 설립해 영업행위를 하는 대다수의 코인과는 확연히 구별되죠. 셋째, 원코인은 각국의 규제 당국과 호흡을 같이하기에 제도권에 편입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원코인은 KYC(Know Your Customer) 제도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여권과 영문 초본이 있어야 본인인증을 받아 코인 거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암호화폐 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코인의 행보를 볼 때 아직 한국 투자자가 별로 없지만 향후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째, 원코인은 가격 등락폭이 거의 없어 일정한 코인 가격을 유지한다는 특징과 함께 안정성이 높다는 겁니다. 전자지갑을 원코인 본사 네트워크상에 보관하기 때문이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암호를 분실하거나 컴퓨터가 파손되더라도 손쉽게 복구가 이뤄집니다. →원코인의 성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상상 이상입니다. 비공식적으로 이미 암호화폐 부동의 1위인 비트코인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 10월 1일부로 원코인이 코인 자산 총액으로 비트코인을 앞질렀는데요. 비트코인이 6년 동안 175개국에 퍼졌는데 반해 원코인은 2년 만에 227개국에 퍼졌고, 비트코인이 7년 동안 1600만 계좌이지만, 원코인은 2년 만에 1400만 계좌를 달성했습니다. 원코인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암호화폐 1위입니다. →향후 일정은 어떻습니까. -원코인은 올해 10월 8일 ICO 상장과 2/4분기 IPO 상장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란 사업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원코인 상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지각변동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원코인은 명실공히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암호화폐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원코인의 국내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소감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주변에서 제게 ‘외줄타기 인생길을 걷고 있다’고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후회함 없이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국제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란 자격을 갖춰서 암호화폐를 전하고, 또 암호화폐 교육지도사로서 후진을 양성할 수 있어 기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대 흐름의 동반자로서 많은 사람과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하고, 또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현실로 다가온 미래 - 자율 항해 선박

    [고든 정의 TECH+] 현실로 다가온 미래 - 자율 항해 선박

    최근 호주 연방 과학원(CSIRO)은 앞으로 5년간 해양 조사를 위해서 세일 드론(Saildrone)이라는 독특하게 생긴 선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이 만든 이 드론쉽은 자율 혹은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선박으로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움직입니다. 돛처럼 생긴 구조물 위에 있는 태양 전지는 전자계통에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세일 드론은 최대 12개월 정도 연속으로 바다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앞으로 남반구의 바다에서 그 성능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자율 항해(Self-Sailing) 기술은 자율 주행 기술에 가려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자율 주행 기술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미래 사회를 바꿀 혁신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활용이 클 것을 예상되는 분야는 군사 부분과 해상 물류 수송 부분입니다. - 미 해군으로 인도된 드론쉽, 씨 헌터 미국방위고등계획연구국(DARPA)는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선박인 씨 헌터(Sea Hunter)의 개발을 미 해군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거 ACTUV(Anti-Submarine Warfare (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 무인 선박은 현재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 가운데 비교적 큰 42m 길이의 삼동선으로 최장 3개월간 수천km를 항해하면서 적 잠수함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 시험 항해에서 ACTUV는 사람 없이 자율적으로 장기간 항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 씨 헌터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미 해군 연국국(ONR)로 이관되었습니다. 미 해군이 씨 헌터를 그대로 대잠전에 투입할지 아니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군함을 건조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중형 선박이 장기간 안전하게 자율 항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자율 항해 선박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죠. 자율 항해 선박이 대잠전에서 지닌 이점은 분명합니다. 잠수함에게 대잠전 능력을 지닌 구축함은 무서운 존재지만, 바다는 넓고 숨을 장소는 많습니다. 따라서 한 척의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서 10척의 군함과 군용기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음파 탐지기를 비롯한 대잠전 장비를 지니고 사람의 도움 없이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함이 있다면 구축함의 작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람을 쓰지 않고 선박 자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운용 비용이 매우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씨 헌터의 하루 운용비는 2만 달러 미만으로 구축함의 70만 달러 대비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구축함 한 대 투입할 비용으로 씨 헌터 여러 대를 투입해서 적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잠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구축함의 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이외에 여러 나라가 자율 항해 선박을 개발 중입니다. 이스라엘의 엘빗 시스템이 선보인 시걸(Seagull)은 12m 정도 길이의 소형 선박이지만, 음파 탐지기 이외에도 기관총과 경어뢰 같은 무장을 같이 운용해서 대잠 및 대수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아직 개발 수준은 씨 헌터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군사 기술이 항상 그렇듯이 각 국가가 경쟁적으로 자율 항해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 다양한 무인 군함이 등장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자율 항해 수송선 2014년 롤스로이스는 자율 항해 수송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한 로봇 수송선(Robotic Cargo Ship)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기반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2020-2025년 사이 자율 항해 수송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 현재 바다를 누비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나 유조선은 상당 부분 자동화가 진행되어 수십 명에 불과한 선원으로도 항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박에 실은 화물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할 때 무인 선박이 가져다주는 이점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자율 항해 수송선을 개발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발생하는 해난 사고의 75% 이상은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입니다. 물론 자율 항해 선박 역시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사람의 부주의로 의한 사고는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는 유인 화물선 대비 경제적으로 이득일 것입니다. 다만 사람보다 사고가 적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는 물론 선박 및 해상 구조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선박 충돌 방지규정(COLREGS, International Regulations for Preventing Collisions at Sea) 같은 국제 규격심사도 통과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롤스로이스를 비롯한 제조사들은 AAWA(Advanced Autonomous Waterborne Applications initiative)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와 독립적으로 노르웨의의 야라(Yara)와 콩스버그(Kongsberg)는 전기 자율항해 컨테이너선을 개발 중입니다. 누가 먼저 자율 항해 컨테이너선을 바다에 띄울지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차와 마찬가지로 자율항해 선박 역시 당장에 널리 상용화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10년 내로 혁신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운송수단을 넘어 자율항해 선박은 해군, 어업, 해상운송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업과 IT 부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 연구하고 투자해야 할 영역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현대·기아차에 시스코와 초당 1기가 처리하는 네트워크 깐다

    현대·기아차에 시스코와 초당 1기가 처리하는 네트워크 깐다

    내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하는 커넥티드 카에 초당 1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깔린다. 차내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혈관을 통째로 업그레이드 해 차를 하나의 첨단 정보통신기기로 이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릅은 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기업 시스코(Cisco)와 함께 ‘2018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공동개발 중인 차량 내 네트워크(In Car Network)의 4대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와 시스코가 공동개발 중인 차량 네트워크의 4대 핵심기술이자 특징은 ?이더넷(ethernet) ?통합 제어 ?고품질 네트워크 ?차량 최적화 보안이다. 양사는 검증 테스트가 마무리 되는 내년 년부터는 현대·기아차 신차에 시스코의 차량 내 네트워크(In Car Network)를 탑재할 예정이다.커넥티드 카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과 무선으로 연결해 위험 경고부터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 전자 우편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선 빠르게 진화하는 이통통신망의 속도를 차량 내부 시스템이 따라가야 한다. 하지만 현재 차량에 쓰이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은 데이터 처리 용량이 125~500kbps에 불과해 사실상 미래차에 적용할 수가 없다. bps는 1초당 전송할 수 있는 비트 수를 말한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시스코 동맹은 최소 100Mbps에서 최대 1G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차량용 이더넷 통신을 개발중이다. 양사는 고품질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차량 내 장치별로 발생 데이터 전송량을 조절하고, 전송 속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QoS(Quality of Service) 기술도 새로 적용할 계획이다. 황승호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차량 네트워크,보안 분야에서 커넥티드카 신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그 첫 번째 단계로 2019년 양사 협업 결과가 적용된 첫 차량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 성장 전략(Growth Initiatives) 담당 루바 보르노(Ruba Borno) 부사장도 “양사는 차량 네트워크의 고속화,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차가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한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포토] ‘시선강탈 섹시’ 아드리아 아르조나

    [포토] ‘시선강탈 섹시’ 아드리아 아르조나

    아드리아 아르조나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밀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the 2018 Sean Penn J/P Haitian Relief Organization’ 축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규제…“미성년자 거래 금지, 투자수익 과세 검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규제…“미성년자 거래 금지, 투자수익 과세 검토”

    정부가 최근 투기과열 조짐을 보이고 관련 범죄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긴급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미성년자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투자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통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신규투자자의 무분별한 진입에 따른 투기과열을 막기 위해 은행이 거래자금 입출금 과정에서 이용자 본인임을 확인하도록 하고, 이용자 본인 계좌에서만 입출금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고교생 이하 미성년자와 비거주자(외국인) 등의 계좌개설 및 거래금지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를 금지한다. 이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투자가 ‘투기심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속한 시일 내 입법조치를 거쳐 투자자 보호, 거래투명성 확보 조치 등의 요건을 갖추지 않고서는 가상통화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한다. 가상통화 거래소 운영을 위해서는 예를 들어 고객자산의 별도 예치, 설명의무 이행, 이용자 실명확인, 암호키 분산보관, 가상통화 매도매수 호가·주문량 공개 등 의무화를 검토한다.가상통화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하고 은행 등의 의심거래 보고의무도 강화한다. 가상통화 자금모집 행위인 ICO(Initial Coin Offering)와 신용공여, 방문판매·다단계판매·전화권유판매 등 가상통화 거래소의 금지행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위반 시 처벌한다. 정부는 민간전문가와 관계기관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주요국 사례참고 등을 통해 가상통화 투자수익에 대한 ‘과세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기과열 분위기에 편승한 가상통화 관련 범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다단계·유사수신 방식의 가상통화 투자금 모집, 기망에 의한 가상통화 판매행위, 가상통화를 이용한 마약 등 불법거래, 가상통화를 통한 범죄수익 은닉 등 가상통화 관련 범죄를 엄정 단속한다. 현재 수사 중인 ▲비트코인거래소 해킹사건(서울중앙지검) ▲가상통화 이더리움 투자금 편취사건(인천지검) ▲비트코인 이용 신종 환치기 사건(부천지청)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 대규모 사건이나 죄질이 중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엄정 구형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경찰청은 가상통화 투자빙자 사기·유사수신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확대하고, ‘해킹·개인정보 침해사범’ 등 시의성 있는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산업부 등과 함께 가상통화 채굴업의 산업단지 불법입주도 일제 단속한다. 가상통화 거래자금 환치기 실태조사 및 관세청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과 함께 해외여행경비를 가장한 가상통화 구매자금 반출을 방지하고자 고액 해외여행경비 반출 관리를 강화한다. 가상통화거래소 개인정보유출사건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가상통화 거래구조 등을 확인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엄단키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4개 주요 가상통화 거래소의 약관을 심사 중이며, 나머지 거래소에 대해서도 약관의 불공정여부를 일제 직권조사한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해킹·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거래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정보통신망법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제재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 지속적 법규위반 사업자에 대해 ‘서비스 임시 중지조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부과기준을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일정 규모 이상(매출액 100억이상, 일평균 방문자수 100만이상)의 거래소는는 2018년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해당한다. 이밖에 가치변동에 따른 손실, 사기범죄, 해킹위험 등 가상통화 투자의 위험성을 주기적으로 경고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같은 정부안이 성사되면 가상화폐를 정부가 사실상 관리하는 셈이 된다. 정부는 “가상통화 투기 부작용이 발생하는 부분은 지속해서 바로 잡아 나가되, 정부 조치가 블록체인 등 기술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가상통화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기술로서, 국내 기술개발과 산업진흥을 위해 지원·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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