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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큰형님’의 귀환… 증시 반등 모멘텀 ‘솔솔’

    반도체 ‘큰형님’의 귀환… 증시 반등 모멘텀 ‘솔솔’

    올 상반기 이후 맥을 못 추며 부진의 터널을 지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가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도 일시적으로나마 3000선을 탈환하는 등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업황 개선으로 올 연말 국내 증시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적인 대형주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대표적인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5.2% 오른 7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7.17% 상승 마감하는 등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22일 코스피는 3013.22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지난 2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3000선 탈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차(4.30%)와 기아(2.27%), 현대모비스(4.20%)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힘을 보탰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상 글로벌 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연말 증시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반도체 메모리 가격 하락 등 위험 요인들이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내년 2분기부터 반도체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해외 IT·플랫폼 업체들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는 것도 호재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들이 지난 10개월 동안 충분히 가격 조정을 받은 것”이라면서 “해외 기업들이 메타버스 구축에 서버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부품 공급부족의 병목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된 데다 상반기에 가격 하락이 일단락되면 내년 2~3분기부터는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주가는 보통 업황에 6개월 정도 선행해서 움직이는 만큼, 이 같은 가격 반등의 기대감이 올 4분기 주가에 반영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금리 상승기에는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큰 자산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동안 반도체 관련주들이 긴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에 매력적인 종목으로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대만 등 다른 신흥국시장과 비교해도 유독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본격적으로 키높이 맞추기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의 두 축인 IT와 자동차가 4분기에 주도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역시 전기차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안정화와 공급망 불안의 점진적인 완화 기대감 속에서 2019년 수준의 수요를 2분기 회복할 전망이다. 내년 1분기 재고 축적과 판매 회복이 시작되며 공급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공급망 불안 영향이 컸던 유럽과 미국 주도의 회복으로 전기차 중심의 시장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테슬라가 64% 오를 때 포드는 133% 상승했다”면서 “반도체 부족을 해결하는 기업 순서로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개선과 물류난 완화가 자동차 생산 차질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업종에서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재고확보에 우위를 점했던 글로벌 자동차 주가부터 올랐고, 국내 자동차 주가도 뒤이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전남편에게 복수해달라”…美 ‘가짜 킬러 사이트’에 속아 살인 청부한 사람들

    “전남편에게 복수해달라”…美 ‘가짜 킬러 사이트’에 속아 살인 청부한 사람들

    미국에서 가짜 살인 청부 사이트에 속아 살인을 의뢰한 사람이 16년간 수백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렌터히트맨’(RentAHitman)이라는 가짜 살인 청부 사이트를 소개하며 웃지 못할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 남동부에 거주하는 웬디 웨인(52)은 지난해 전 남편에 대한 복수를 꿈꾸던 중 우연히 이 사이트를 발견했다. 고객의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 준다는 살인 청부 업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꾸며져 있는 이 사이트는 ‘업계’의 화려한 이력과 함께 1964년에 제정된 ‘히트맨정보보호법’(HIPPA)에 따라 고객의 비밀도 확실히 보장해 준다고 광고했다.심지어 이 사이트를 이용한 고객 댓글도 달려 있었다. 사이트에는 전국에 1만7천985명의 현장 요원이 있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정확히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도 적혀 있었다. 사이트 광고를 믿은 웨인은 실제로 살인을 청부했고, 지난해 7월 미시간 남동부의 한 카페에서 ‘현장요원’과 만났다. 웨인은 착수금으로 200달러를 건넸고, 일을 끝내면 5천 달러를 더 주기로 했다. 또 전 남편의 집과 직장주소 그리고 출퇴근 시간까지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요원은 경찰이었고, 사이트 역시 가짜였다. 웨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했고, 살인 모의 혐의로 지난 1월 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이 사이트에는 킬러 에이전트인 ‘구이도 파넬리’가 운영자라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북 캘리포니아에 사는 네트워크 보안전문가인 밥 이네스(54)라는 남성이 지난 2005년에 만든 것이다. 사이트 이름이 ‘렌터히트맨’인 것은 인터넷 보안전문가인 자신을 고용하면 의뢰인의 사이트를 공격(Hit)해 보안성을 점검해 주고, 사이트 홍보도 잘해서 흥행(Hit)도 시켜준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사업은 잘되지 않았고, 사이트는 사실상 방치됐다. 몇 년 후 이네스는 우연히 이 사이트와 연계된 이메일 300여통을 확인했는데, 상당수가 ‘히트맨’을 킬러로 생각해 살인 의뢰를 보내왔다. 이네스는 2005년 웹사이트 개설 이래 650∼700명이 자신에게 연락해 왔으며 약 400명은 실제 의뢰서를 작성했다고 WP에 밝혔다. 이네스는 “해당 사이트는 여러 번 언론에 노출됐지만, 여전히 의뢰서가 들어와 정기적으로 경찰에 명단을 넘긴다”고 전했다. 이어 “명단을 경찰에 넘기기 전 반드시 ‘여전히 우리의 서비스를 원하느냐’, ‘현장 요원과 계약을 추진하길 원하느냐’고 물어 확인한다”면서 “다른 사람을 헤치려는 사람에게 이 사이트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밤에도 소처럼 일해라?” 中 IT기업 야근 강제 표어 부착 논란

    “밤에도 소처럼 일해라?” 中 IT기업 야근 강제 표어 부착 논란

    장시간의 야근 문화를 장려한 중국 IT 업체에게 지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 Inspur(浪潮集团)이 최근 직원들의 무한 야근을 강제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악명 높은 중국식 야근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것. 중국 유력매체 봉황망은 지난 15일 지난시 소재의 IT기업 Inspur 측이 자사 사무실 천장에 ‘야근은 좋은 것, 도망가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낮에는 연장 근무를 위해 잠들 수 없고, 밤에는 야간 근무 연장으로 잘 수 없다’, ‘그가 연장 근무를 한다면, 나도 한다’는 등의 근무 연장 촉구 내용을 담은 표어를 부착해 근로자들의 장기간 연장 근무를 강제했다는 지탄을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재직 근로자들 중 상당수는 논란이 된 업체가 문제의 표어 부착으로 회사 내에 암묵적인 야근 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이는 분명한 초과 근무 강제 등 위법 사항이라고 지적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렸다. 이 회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문제가 된 표어와 표어를 부착하는 직원들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촬영,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진 분위기다. 특히 최근 중국 과도한 연장 근무를 가리키는 ‘996 근무제’ 등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중국 IT 그룹들의 연장 근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해당 표어 부착 행위가 불법 노동 근로를 강제했다는 비판의 대상이 된 양상이다. ‘996 근무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중국 IT업계에 만연한 초과 근무 관행을 일컫는다. 더욱이 이 같은 초과 근무에 대한 불평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국 IT업계 근로자들이 미국 코드 공유 웹사이트 깃허브에서 ‘996 근무제’를 비판하는 ‘996.ICU’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지탄의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최근 중국 틱톡 서비스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996 근무제에서 벗어나 1075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다. 이어 콰이서우에서도 격주로 강제됐던 근로자들에 대한 토요일 근무 제도를 폐지, 자율적이며 탄력적인 근무 시간제 운용 방침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확산되자, 지난시 노동보장감찰지부는 해당 업체에 자사 감찰 전문가들을 파견해 논란이 된 표어 부착 사건의 진위를 확인,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당국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과도한 초과 근무 관행을 타파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해 왔다. 관할 노동보장감찰지부 관계자는 봉황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표어 부착 행위가 노동 법규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추가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면서 “표어를 부착하는 단순한 행위는 노동법 위반 사례에 포함되지 않으나, 이로 인해 근로자들이 강제 연장 야간 근무를 강행했다면 명백한 노동 법규 위반 사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표어 부착 행위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표어들을 생각해서 사무실 어디서든 가장 잘 보이는 천장에 부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더 대단하다”면서 “이런 직설적인 내용의 표어를 제작하다니, 사진으로 보기만 했는데도 몸이 떨릴 정도로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된 중국 IT기업 InspurSMS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서비스, 스마트시티 등 3대 IT 영역 전문 기업이다. 이들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IT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BTS 온다”...공연장 티켓 최고 25배 웃돈에 숙박비 폭등까지

    “BTS 온다”...공연장 티켓 최고 25배 웃돈에 숙박비 폭등까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27~28일(이하 현지시간)과 오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예정인 가운데, 공연장 인근의 숙박비가 폭등하고 있다. 1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공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트렌드 호텔’(Trend Hotel at LAX Airport)은 공연 첫날인 오는 27일 기준으로 1박에 최저 41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은 5성급 고급 호텔도 아닌, 상대적으로 저렴한 ‘실속형 숙소’에 속한다.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15만원 안팎을 받는 곳이다. ‘방탄소년단 특수’ 영향은 이곳 뿐만이 아니었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카사 벨 모텔’(Casa Bell Motel Los Angeles LAX Airport)과 ‘크리스탈 인 스위트 앤 스파’(Crystal Inn Suites & Spas)도 같은 기간 1박에 약 30만원을 받아 크리스마스 이브 가격의 2배를 요구했다. 이들 모두 2성급의 숙소로, 괜찮은 숙소는 대부분 예약이 끝나 방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자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이번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면 공연인 만큼 일찌감치 매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미를 위해 공연장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상품까지 내놓은 상태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은 이미 몇 배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 ‘티켓마스터’에 따르면 27일 첫날 공연에서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A1 구역의 좌석은 무려 7300달러(약 860만원)에 올라와 있다. 무대에서 거리가 멀어 가장 저렴한 티켓도 350달러(약 41만원)에 구매자를 찾고 있다. 콘서트 티켓 정가가 75∼275달러임을 고려하면 최고 25배가 넘는 ‘호가’가 형성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예정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 후보에 올라 있다. 이들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Butter) 리믹스 버전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4일간의 콘서트를 마친 뒤인 다음 달 3일에는 미국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도 오른다.
  •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화려한 상장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화려한 상장

    이웃집 차고에서 낡은 포르셰를 조립하며 놀고, 18살 때부터 자동차 회사 창업을 꿈꿨던 RJ 스캐린지(38)는 자동차 ‘덕후’였다. 어른이 된 후 그렇게 좋아하던 차가 기후변화의 원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스캐린지는 환경을 더럽히지 않으면서 힘세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차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꿈은 12년 만에 현실이 됐다.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스타트업 리비안이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공모가인 78달러보다 29.14% 오른 100.73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860억 달러(약 101조원)다. 2009년 설립된 후 자동차 양산도 시작 못한 ‘병아리 기업’이 상장하자마자 굴지의 자동차 기업 포드(774억 달러)를 추월하고 GM(860억 달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오른 것이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비안이 공모가 기준 자본 조달액이 119억 달러에 달해 2014년 이후 미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미 발행된 주식 수량에 스톡옵션까지 포함하면 리비안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18조원)에 이른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딴 스캐린지는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스캐린지는 전기차로는 대형차를 만들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순수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전기배달 트럭과 밴 등을 개발했다. 그는 2019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로도 강하고 운전하기 재미있는 트럭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2019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특히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지속가능전략을 발표하면서 리비안에 전기배송트럭 10만대를 주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75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리비안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비안은 향후 10년간 매년 최소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총 450만주,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말지 결정해 달라며 트위터에 공개 투표를 붙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매각된 주식은 3%에 그쳤다.
  • CES는 ‘한국 잔치’… 혁신상 삼성 43개, LG 24개 휩쓸어

    CES는 ‘한국 잔치’… 혁신상 삼성 43개, LG 24개 휩쓸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현지시간) 27개 부문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 미디어 데이 참가 기업 등을 담은 CES 2022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4개(영상디스플레이 3개, 모바일 1개)를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가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근 출시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최고 혁신상에 올랐다. LG전자는 모두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올레드 TV를 포함한 내년 출시 예정의 혁신 TV,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 등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IT 제품 등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처음 출시한 2013년부터 10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CES는 내년 1월 5~8일 오프라인 개최를 확정 짓고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전시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 ‘자동차 덕후’ MIT 박사가 일냈다…‘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돌풍

    ‘자동차 덕후’ MIT 박사가 일냈다…‘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돌풍

    전기차 스타트업, 시총 100조원…포드 추월순수전기 픽업트럭, 오프로드 전기 SUV 개발일론 머스크, 테슬라 보유 지분 6조원 매각이웃집 차고에서 낡은 포르쉐를 조립하며 놀고, 18살때부터 자동차 회사 창업을 꿈꿨던 R. J. 스캐린지(38)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자동차 ‘덕후’였다. 어른이 된 후 그렇게 좋아하던 차가 대기를 더럽히고 기후변화의 원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스캐린지는 내적 갈등에 시달렸다. 그리고 결심했다. 환경을 더럽히지 않으면서도 힘세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차를 만들겠다고. 그 꿈은 현실이 됐다.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스타트업 리비안이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공모가인 78달러보다 29.14% 오른 100.73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860억 달러(약 101조원)다. 2009년 설립된 후 자동차 양산도 시작 못한 ‘병아리 기업’이 상장하자마자 굴지의 자동차기업 포드(774억 달러)를 추월하고 GM(860억 달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오른 것이다.리비안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비안이 공모가 기준 자본 조달액이 119억 달러에 달해 2014년 이후 미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미 발행된 주식 수량에 스톡옵션까지 포함하면 리비안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18조원)에 이른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딴 스캐린지는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스캐린지는 전기차로는 대형차량을 만들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순수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전기배달 트럭과 밴 등을 개발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럭은 친환경과 거리가 멀고 전기자동차는 비포장도로를 달릴 수 없다는 생각은 편견일 뿐”이라며 “전기차로도 강하고 운전하기 재미있는 트럭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야외활동을 즐기고 산악자전거가 취미인 스캐린지는 수심 3피트(약 91cm) 위를 달려도 안전하도록 배터리팩을 설계했다고 밝혔다.리비안은 2019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과 포드 등으로부터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마존과 포드는 각각 리비안 지분의 22%와 1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특히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지속가능전략을 발표하면서 리비안의 전기배송트럭 10만대를 주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75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리비안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리노이주 노말에 조립공장이 있는 리비안의 생산능력은 연간 15만대 수준이다. 지난 9월 출시된 픽업트럭 R1T와 12월 출시되는 SUV R1S는 북미에서만 5만 5400만대 예약 주문이 밀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은 향후 10년간 매년 최소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50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올해 9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된다.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총 450만주,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말지 결정해달라며 트위터에 공개 투표를 붙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매각된 주식은 3%가량이다. 24시간 진행된 투표에는 351만 9252명이 참여했고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이 돌발 트윗 이후 테슬라 주가는 16% 넘게 빠졌다가 이날 4.34% 상승 마감했다.
  • “영국 의료진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안 맞으면 일 못해”… “강제 접종 반대”

    “영국 의료진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안 맞으면 일 못해”… “강제 접종 반대”

    잉글랜드 NHS 직원 미접종자 약 10만명요양원 직원들, 11일까지 맞아야 일 가능보건 “머리 후려치지 않고 논쟁으로 이길 것”백신 접종 강제시 직원 줄어들 가능성 제기NHS 노조 “고용 조건으로 강제 접종 반대”미국도 공무원 이어 민간에 접종 의무화 확대미국이 공공기관에 이어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 코로나19 백신(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의무화 방침을 밝히고 지키지 않을 경우 한 건 당 약 1600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한 가운데 영국 잉글랜드도 일선 의료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곧 발표한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절반을 넘겼을 즈음 일찌감치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한 영국에서는 방역을 모두 해제한 이후 하루 5만명선까지 확진자가 늘었다 최근 3만명대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NHS 직원, 내년 봄까지 접종 마쳐야” 정부 소식통들은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시점은 내년 봄까지라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NHS 직원 중 백신 미접종자는 8만∼10만명이다. NHS 직원 1차 접종률은 92%, 2차 접종률은 89%로 일반 노동연령 인구(81%)보단 높긴 하다. 다만 독감 백신은 필수가 아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의학적 사유가 있으면 예외가 인정된다. 잉글랜드 요양원 직원들은 11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일을 할 수 있다. 또, 잉글랜드 이외에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선 NHS 직원이나 요양원 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움직임은 없다.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직원과 환자 보호를 위해 옳은 일이라면서 NHS 직원 백신접종 의무화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NHS 관계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발표할 때 톤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지 이해한다. 그들과의 논쟁에서 이겨야지 머리를 후려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NHS 인력에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백신 때문에 직원들이 줄어들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NHS 직원들을 대표하는 GMB 노조는 고용의 조건으로 의료 절차를 법적으로 강제하는 데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엔 5만명이 넘었으나 최근엔 3만명선으로 내려왔다. 전날 사망자는 57명이고 입원환자는 가장 최근치인 2일 기준으로 1054명이다.미, 어기면 1건당 1600만원 벌금“백신 안 맞으면 매주 코로나 검사”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지난 4일(현지시간)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를 따르지 않는 직원에게는 매주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이마저도 어기면 업체에 한 명당 16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 최다인 75만명에 육박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민간 사업장에 대해 내년 1월 4일까지 직원의 백신 접종을 끝내도록 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업무 중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 규정을 어기면 위반 한 건당 약 1만 4000달러(약 1600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새 규정은 미국 노동자 8400만명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 행정부는 이와 함께 정부의 의료보장제도에서 자금을 받는 요양원, 병원, 기타 시설에서 일하는 1700만 명에 대해서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들의 경우 비접종 시 매주 검사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새 조처는 약 1억명의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미국 전체 노동자의 3분의 2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의료적, 종교적 사유가 인정될 경우 접종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백신을 맞는 직원에게는 유급휴가를 줘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연방정부 직원, 군인, 연방정부와 계약해 거래하는 하청업체 직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상태다. 연방 하청업체 직원의 경우 12월 8일부터 이 요건이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시행 시기를 1월 4일로 한 달가량 늦췄다.미 새 규정시 1200만명 추가 접종19개주 연방직원 의무 접종 반발 소송 이번 강화된 지침은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69.8%가 백신 접종을 모두 끝내고 80.2%가 최소 1회 접종을 했지만, 접종을 거부하거나 망설이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새 규정 적용할 경우 적어도 1200만 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미 행정부는 이 규정이 주 정부의 법률이나 명령보다 우선한다는 입장이지만,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은 일부 주 정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공화당이 차지한 20곳 이상의 주 법무장관은 연방의회의 법률만이 이러한 규제를 강제할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시사했다고 AP는 보도했다. 지난주 19개 주는 연방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접종 의무화 조처에 반대하며 이미 소송을 낸 상태다. 일부 기업은 이번 조처가 가뜩이나 부족한 노동력 시장의 여건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불만도 표시한다. 미 행정부는 이 규정이 적용되면 향후 6개월간 25만명의 코로나 환자 입원을 막고 수천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너무 강압…백신 실험 충분치 않아”미국 주들 백신 의무화 반발 집단소송 2019년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처음으로 발병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약 75만명이 사망했다. 이는 미국 알래스카 지역의 주민들이 전원 사망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로 이미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미국인의 수를 다 합친 것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처럼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가족·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민들은 ‘백신 실험이 충분하지 않았다’, ‘백신 정책이 너무 강압적이다’라며 거부하거나 정치적인 이유로 집단으로 백신을 맞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미시간주의 터스콜라 카운티 주민 중 한 번이라도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51%에 불과했다. 이 지역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며 반정부 정서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 등 11개 주 법무장관은 5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기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데 반발해 소송을 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소송을 주도한 에릭 슈밋 미주리주 법무장관 등은 소장에서 정부의 백신 의무화가 “반(反)헌법적이며 불법적이고 현명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제8 순회항소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에는 미주리주 외에도 알래스카·애리조나·아칸소·몬태나·네브래스카·뉴햄프셔·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주가 합류했다. NYT는 이 조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싸우기 위한 미 연방정부의 활동 가운데 가장 파급력이 크고 정치적으로도 논쟁적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최소 24개 주 법무장관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공화당 주지사들과 일부 산업계 단체도 반발했다. 4일에는 켄터키·테네시·오하이오주 법무장관이 연방정부 계약업체를 상대로 한 백신 의무화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중대 헌법 문제” 미 일부법원 중단결정 이런 움직임 속에 미국 제4 연방항소법원은 100인 이상 기업을 상대로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백신 접종 의무화를 잠정 중단하라고 결정했다고 6일 AP통신 등 외신에 보도했다. 법원은 “정부의 접종 명령에는 중대한 법적·헌법적 문제가 있다”면서 “따라서 법원의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접종 의무화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루이지애나주 법무장관 제프 랜드리는 랜드리 장관은 “연방 정부가 시민과 의사가 선택해야 할 결정을 강요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견제와 균형없이 미 국민들에게 강제로 의학 조치를 내릴 수 없게 됐다”며 조치를 환영했다.
  •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셔볼까? [지효준의 맥주탐험]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셔볼까? [지효준의 맥주탐험]

    많은 이들이 수제맥주라고 하면 영국이나 독일, 체코 등을 떠올린다. 그런데 전 세계 크래프트 비어의 흐름은 미국이 주도한다. 사실 미국이 세상 거의 모든 유행을 만들고 이끌기에 이상할 건 없다. 이 나라가 세계 수제맥주 문화를 선도하는 원동력을 꼽자면 누구나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홈브루잉(Home brewing) 문화가 보편화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크래프트 맥주는 ‘독립적인 자본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된 소규모 양조장이 생산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맥주’를 말한다. 크래프트 맥주의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홈브루잉이다. 맥주 마니아라면 늘 나만의 레시피로 맥주를 만드는 상상을 해 본다. DIY(Do it yourself)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홈브루잉 제조 설비를 다양하게 구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하나의 예술품을 만들듯 높은 수준의 양조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것도 있다.홈브루잉을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들은 펍(선술집)에서 사먹는 맥주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다. 다른 이들은 자신만의 상업 양조장을 열기 전 경험을 쌓고자 시작한다. 어찌됐건 모든 홈브루어들은 맥주를 더 잘 이해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결과보다는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양조 작업은 생각보다 대단히 고되고 힘들다. 필자가 만난 각국의 대표 브루어들은 모두 자신의 직업을 ‘3D’(Dirty·Difficult·Dangerous)로 묘사했다. 그런데 이들은 상당한 노동 강도에도 그 일을 자랑스러워했다. 브루잉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특별한 재미와 매력이 있다.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홈브루잉도 제대로 하려면 높은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 좋은 재료를 구하고 발효의 최적화 공식을 찾아내 완성된 맥주를 병에 담는 것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우리가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거’(Lager)나 ‘페일 에일’(Pale Ale)도 예외가 아니다. 단 한 번의 양조 작업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과학자가 연구 성과를 얻고자 몇 달에 걸쳐 똑같은 실험을 수십~수백번 반복하듯 끈기를 갖고 쉼없이 도전해야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온다. 홈브루잉 역시 누구나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시도할 수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내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한다.홈브루잉은 미국에서만 유행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머무는 중국에서도 수많은 종류의 홈브루 대회가 열린다. 전문 양조사와 홈브루어가 한 자리에 모여 양조 지식을 공유하고 보다 나은 맥주를 만들고자 토론을 벌인다. 맥주 재료 구입 방법과 양조 설비 설치 방법 등 홈브루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세계를 호령하는 수제맥주 양조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홈브루잉부터 시작했다.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 상당수가 창업자의 집 차고에서 출발한 것과 비슷하다. 미국 수제맥주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시에라 네바다 브루잉’(Sierra Nevada Brewing Co.)과 ‘사이드 프로젝트 브루잉’(Side Project Brewing) 창업자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쳤다.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이자 놀이다. 홈브루잉 문화가 중요한 것은 수제맥주가 각 나라의 특성을 반영해 토착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홈브루잉을 통해 수제맥주가 ‘특이하고 비싼 술’이 아니라 현지 재료들을 활용해 저렴하면서도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래프트 비어 문화가 추구하는 ‘지역 중시’ 정신이다.홈브루잉이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1920~1933년 시행된 금주법으로 수많은 양조장이 사라졌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금주법이 홈브루잉 문화를 태동시키는 방아쇠가 됐다. 다들 집에서라도 몰래 맥주를 마시고 싶었으니까. 1960년대부터 홈브루잉 문화가 본격적으로 성장해 새로운 맥주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쏟아졌고 오늘날 크래프트 비어 정신을 담은 맥주들이 세상으로 나왔다.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이 있다. 뭐든 직접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필자가 지금까지 세계 맥주업계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결론은 늘 “직접 홈브루잉을 해 보라”는 것이었다. 수많은 서적과 자료를 읽는 것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맥주를 제조해 얻는 지식과 경험이 더 가치있다는 설명이다.우리나라에도 수준 높은 장비와 기술을 갖춘 수제맥주 공방이 곳곳에 있다. 맥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맥주를 만들어볼 것을 강추한다.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맥주를 바라보는 생각도 더욱 깊어질 것이다. 아직 한국은 크래프트 비어 문화가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홈브루잉이 뿌리내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돈벼락 맞아” 인기폭발 호주 ‘백신 복권’ 당첨자는 20대 中 여성

    “돈벼락 맞아” 인기폭발 호주 ‘백신 복권’ 당첨자는 20대 中 여성

    백신 접종률 높이기 위해 호주서 도입25세 중국 여성, 274만명 제치고 당첨당첨자 “가족들 데려와 만나고 싶다” 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뒤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백신 복권’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시드니에 사는 20대 중국계 여성이었다. 8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계 여성 조앤 주(25)가 ‘백신 복권’의 당첨자로 선정됐다. 당첨금은 100만 호주달러(약 8억 7000만원)다. 조앤은 274만여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됐다. 그는 “내가 꿈을 꾸고 있나요? 이게 진짜인가요? 믿을 수 없다”며 기뻐했다. 복권 추첨 당일, 조앤은 회사 일이 바빠 당첨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부재중 번호로 회신한 뒤 당첨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조앤은 “근무 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복권에 당첨됐다더라”며 “일단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해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다”고 했다. 당첨금으로 중국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2년 가까이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다. 국경이 개방되면 중국에 있는 가족을 일등석에 태워 모시고 온 뒤 5성급 호텔에서 함께 새해를 보내고 싶다”며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고, 미래에 더 많은 돈을 벌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남은 돈은 투자해서 불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밀리언 달러 백신’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복권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호주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 여러 기부단체와 일부 기업이 ‘밀리언 달러 백신 연합’을 결성해 410만 호주달러(약 36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한 번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한해 복권을 신청할 수 있고, 1등에게는 100만 호주달러를 주기로 했다. 이에 복권 시작 이후 신청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호주 시민들의 호응이 상당했다. 밀리언 달러 백신 연합에 참여한 IT업계 유명 인사 크레이그 윙클러는 “백신 복권 응모 마지막 날에만 10만명 이상이 몰렸다”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백신 복권이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지난 7일 기준 16세 이상 접종 완료율 80.46%를 기록했다. 7일 기준 일일 확진자는 1379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 열차표·입장권 40%까지 할인… ‘여행가는 달’ 안전하게 떠나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민간 기관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의 일상 속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매년 봄·가을 각 2주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방역 대책이다. 문체부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하고, 호텔과 콘도 등 관광시설 약 5000곳에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계절별 비대면 안심 관광지, 강원 관광도로 여행(네이처로드) 등 비대면 여행지에 대한 발굴과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철도공사는 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한 관광 상품을 1만 8000명에게 최대 40% 저렴하게 판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도 2만 2000명에게 50% 할인된다. 여행객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들이어서 빠르게 응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도 고속버스 무제한 이용권(3~7일권)을 1만명에게 3만 5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숙박 할인권도 배포한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경우 7만원 이하는 2만원, 7만원 초과는 3만원 할인된다. 묶음(패키지) 여행상품은 최대 40%(최대 16만원) 할인된다. 행사 기간 중 각 여행업체의 특별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 참조.
  • 산업부, 마을주도 첫 태양광 사업 추진

    국내 최초의 마을 주도 태양광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마을 주민 주도로 마을 내 다양한 부지에 상업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지원사업인 ‘햇빛두레 발전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10개 마을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에게는 정책·금융 지원, 안정적 수익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발전소에 참여하려면 동일 행정리에 거주하는 주민 30인 이상이 발전소 지분을 보유하고, 지분 총합이 발전소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특히 여러 입지를 혼합해 설비용량 500㎾~1㎿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해 탄소배출량이나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추가가중치 환원 등 최소요건을 충족토록 했다. 참여가 희망자는 거주지가 속한 광역지자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자체는 사업계획의 지원 자격 부합여부를 검토한 후 정부 평가위원회가 절차를 거쳐 상위 10개 마을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참여 주민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발전소 참여자를 ‘한국형 FIT’(소형 태양광에 대한 고정 가격계약)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원책을 제공하는 내용의 ‘2022년도 햇빛두레 발전소 금융지원계획’을 9일 공고한다. 계획에 따르면 발전사업은 총사업비의 4% 및 자기자본금액의 20%를 지역주민이 투자라면 주민참여 REC 추가가중치를 부여하고 가중치로 발생하는 수익은 주민에게 제공된다. 지정된 마을에는 발전시설 구입·설치자금, 설계·감리비 등 최대 15억원의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 호주 ‘백신 복권’ 1등 당첨자는 중국계 여성…하루아침에 백만장자

    호주 ‘백신 복권’ 1등 당첨자는 중국계 여성…하루아침에 백만장자

    호주 ‘백신 복권’ 1등 당첨자가 발표됐다. 7일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전 호주인의 관심이 쏠린 백신 복권 추첨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가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274만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행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중국계 여성 조앤 주(25)로 확인됐다. 당첨 소식을 접한 그는 “꿈꾸는 것 같다. 진짜냐. 믿을 수가 없다”며 기뻐했다. 현지방송에 출연한 당첨자는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회신했더니, 내가 100만 달러를 땄다더라. 호주에서 나밖에 없다고 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5일 당첨 사실을 알았다는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일단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해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10년 가까이 호주에 살고 있는 자신을 중국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가족을 위해 당첨금 일부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코로나19 때문에 2년 가까이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다”면서 “국경이 개방되면 중국에 있는 가족을 일등석에 태워 모시고 와 5성급 호텔에서 함께 중국 최대 명절 춘제(음력 새해)를 쇠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 선물을 사고 남은 돈은 투자해서 불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제로 코로나’(코로나19 무관용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국민에게 긴급 상황에 대비해 생필품을 비축해두라고 당부해둔 상태다. 반면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강력한 봉쇄 정책을 도입한 호주는 20개월 만인 지난 1일 국경 빗장을 다시 풀었다.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택했고, 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을 대상으로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했다.호주 위드 코로나에는 백신 복권 ‘밀리언 달러 백신’가 한몫했다. 현지 기부단체와 독지가, 기업이 모여 결성한 ‘밀리언 달러 백신 연합’은 100만 호주달러(약 8억 7000만 원) 당첨금이 걸린 백신 복권을 내놓으면서 최소 1차 백신 접종자로 응모 자격을 제한했다. 그 결과 호주 인구 10%에 달하는 총 274만4974명이 백신 접종 후 복권에 응모하는 성과가 나왔다. ‘밀리언 달러 백신 연합’에 참여한 IT업계 유명 인사 크레이그 윙클러는 “백신 복권 응모 마지막 날에만 10만 명 이상이 몰렸다”면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백신 복권이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 가상공간 속 운동화 상표등록…나이키도 메타버스 진출 준비

    가상공간 속 운동화 상표등록…나이키도 메타버스 진출 준비

    페이스북이 최근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대표적인 오프라인 소비재 기업인 나이키도 가상세계에서 기업 활동을 펼치려는 준비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나이키가 메타버스 진출을 염두에 두고 7개 로고에 대해 상표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들이 신고 입을 수 있는 신발과 의류에 대한 상표 출원에 나선 것이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나이키 로고를 포함해 ‘Just Do It’, ‘에어 조던’, ‘점프맨’ 등 7개 로고에 대해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메타버스에서 이용자들이 아바타에 입힐 운동화·의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읽힌다. 실제로 제출된 ‘점프맨’ 로고의 신청서를 보면, 상표 설명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이용하는 신발·의류·모자·가방·스포츠용품 등 가상 상품”, “해당 가상 상품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소매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나이키는 지난달 23일에는 메타버스에서 이용될 신발 등 가상 제품 디자인 인력을 충원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다만 아직 구체적인 메타버스 전략을 발표하진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나이키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메타버스가 회사의 우선 과제며, 앞으로 몇 달간 가상 세계를 겨냥한 여러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나이키가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표 전문 변호사 조시 게르벤은 “나이키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자사 상표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나이키는 주력 상표의 등록을 새롭게 신청하고 있는데, 이는 가상 의류, 신발 등을 가상 세계에서 출시하고 판매할 계획임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상세계에 진출하려는 나이키의 움직임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서 2019년 5월에도 나이키 조던 브랜드가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와 제휴해 게임 캐릭터가 해당 브랜드 운동화를 신었다. 메타버스 기반 게임 로블록스와 여러 번 협업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메타버스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MS는 “내년 상반기까지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인 MS 팀즈(MS Teams) 사용자들이 가상 업무공간에서 아바타로 회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메타 내부고발자 “저커버그 CEO 물러나야 회사 바뀔 것”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옛 페이스북)의 부도덕성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가 이번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 페이스북 직원이자 내부 고발자인 프랜시스 하우건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콘퍼런스에서 저커버그가 사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하우건은 그간 수천 쪽의 내부 문건을 통해 페이스북이 플랫폼 내 혐오 표현을 방치하고, 이용자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해악을 알고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저커버그가 CEO로 남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를 안 뒤에도 계속 나쁜 실수를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우건은 의결권을 차등 부여한 주식 구조 때문에 저커버그를 쫓아내는 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주주들이 CEO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페이스북 주식은 클래스 A와 거래되지 않는 클래스 B로 나뉜다. 클래스 A는 주당 1표의 의결권이 있는 반면 저커버그 등 내부 인사들이 보유한 클래스 B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저커버그는 클래스 B 주식을 보유해 주식 수는 전체의 절반이 안 되지만 의결권은 과반에 달한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증오발언 방치, 업계의 독점적 지위 남용이 문제로 지적된 데 이어 올해는 하우건의 내부 고발과 시스템 먹통 사태로 혼란을 일으켰는데도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175조원)를 넘어선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각종 악재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세계 7위(9179억 달러·약 1078조원)에 머무르고 있다.
  • 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아이폰13, 이전 시리즈와 차이점 별로”

    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아이폰13, 이전 시리즈와 차이점 별로”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신형 아이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야후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전날 야후파이낸스와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형 아이폰(아이폰13)은 (이전 버전과) 차이점이 없었다”면서 “내 생각에는 이전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신형 아이폰에 탑재된 것 같다. 애플워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워즈니악이 신형 아이폰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폰X(아이폰10)가 출시된 2017년 당시에는 기자들 앞에서 “아이폰X는 내가 구매하지 않을 첫 번째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혹평하며 “나는 (이전 시리즈인) 아이폰8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9~10월 대대적으로 공개한 아이폰13 시리즈는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수년간 새로운 기능이나 개선 사항이 부재해 보인다며 비판해왔다. 실제로 IT 전문매체 씨넷에 올라온 아이폰13 리뷰에는 “이미 훌륭했던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바로 아이폰 13이다”,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게 아이폰13의 매력이다. 친숙함은 애플 아이폰의 성공비결 중 하나였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아이폰13 시리즈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내구성 면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즈니악은 애플의 3분기 매출에 대해 “애플이 (경제적으로) 이렇게 건강한 회사여서 다행”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잘 지켜내는 회사”라며 최근 사명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이 공개한 최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834억 달러, 영업이익은 61% 증가안 237억 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애플의 매출 전망치를 850억 달러까지 올려 잡았지만 실제 매출은 이를 밑돌았다. 애플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 생산이 차질을 입은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 이커머스업체들 IPO 앞당겨… 인프라 투자 서두른다

    이커머스업체들 IPO 앞당겨… 인프라 투자 서두른다

    경쟁서 뒤질라… 주도권 노린 선제 조치SSG닷컴·마켓컬리 내년 상장 행보 순조오아시스마켓은 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네이버-쿠팡 ‘2강 체제’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몸집을 키운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한가운데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이커머스 ‘신흥 강자’들의 상장 시계도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통합몰 SSG닷컴은 지난 27일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내년을 목표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기반 시설)와 정보기술(IT)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이었던 2023년보다 상장 시기를 1년 앞당긴 것이다. 경쟁 업체들이 나란히 상장 준비에 돌입한 데다 시장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상장 시기를 앞당겨 업계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벽배송에 주력하는 마켓컬리도 지난 29일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 계획을 밝혔다. 컬리는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해외 시장 상장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지난 7월 국내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다. 내년 하반기 국내 상장을 목표로 한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도 같은 날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받으면서 상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은 점유율 20%를 넘는 이른바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라면서 “(업체들이 상장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진데다 투자 타이밍을 놓치면 경쟁사에 자칫 시장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거래액를 기준으로 추산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상위 3위 업체는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로 어느 업체도 점유율 20%를 넘지 못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신세계그룹과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승인했다. 대금 납부 등 향후 절차가 남았지만 연내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와 더해 약 1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네이버, 쿠팡과 함께 이커머스 시장의 ‘3강 체제’를 이룰 전망이다.
  • [고든 정의 TECH+] 128코어 서버 프로세서 개발을 꿈꾸는 사이파이브, CPU 시장 태풍의 눈 될까?

    [고든 정의 TECH+] 128코어 서버 프로세서 개발을 꿈꾸는 사이파이브, CPU 시장 태풍의 눈 될까?

    현재 CPU 시장은 ARM과 x86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RM은 각종 임베디드, 컨트롤러, 사물인터넷,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서버와 워크스테이션까지 범위를 점점 넓혀 이제는 x86 CPU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ARM 진영의 전망이 항상 밝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반도체 업계의 거인 중 하나인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엔비디아와 이해 관계가 다를 수 있는 다른 회사들과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ARM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키텍처가 오픈 소스 기반의 CPU 아키텍처인 RISC-V입니다. RISC-V는 모든 제조사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이라도 라이선스 비용을 내야 하는 ARM이나 아예 일부 회사만 제조가 가능한 x86과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직은 RISC-V 아키텍처를 채용한 제품이 많지 않지만, 점점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반도체 및 IT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RISC-V 기반 아키텍처 설계 회사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바로 사이파이브 (SiFive)입니다. 현재 매출 많지 않은 스타트업인데도 인텔이 20억 달에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수는 결국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이파이브는 인텔은 물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이파이브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고성능 CPU 아키텍처인 P550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P550은 인텔의 7nm 공정 (인텔 4)을 이용할 경우 코어 한 개의 면적이 0.23㎟에 불과할 정도로 작지만 2.4GHz로 작동할 수 있으며 SPEC2006int 벤치마크 기준 1GHz당 8.7점을 낼 수 있습니다. SPECint2006는 프로세서의 정수 연산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벤치마크 툴로 ARM Cortex-A75는 6점대, Cortex-A76은 9점대입니다. 최신 x86 CPU의 경우 10점 대 이상입니다. 1~2년 후 등장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P550의 성능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사이파이브는 P550이 같은 성능의 ARM Cortex-A75보다 면적이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크기가 작다면 매우 많은 코어를 넣어서 연산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P550 자체는 아직 대형 서버 프로세서에 걸맞은 아키텍처를 지니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이파이브는 차기 아키텍처에서 서버 칩을 공개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사이파이브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L1 캐시 용량을 128KB로 두 배 늘리고 L2 캐시 용량은 2MB로 8배 늘려 다른 서버 프로세서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용량을 키울 계획입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코어를 탑재할 수 있게 16개 코어가 하나의 코어 콤플렉스를 구성하고 16MB의 대용량 L3 캐시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프로세서에 최대 128코어를 넣을 계획입니다. 코어 한 개의 성능을 P550보다 최대 50% 높이고 코어 숫자는 ARM 서버 프로세서급으로 높여 서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것입니다.흥미로운 부분은 인텔과 사이파이브의 협력 관계입니다. 사이파이브가 인텔의 최신 미세 공정을 이용해 서버 프로세서를 제조하면 인텔의 제온 제품군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됩니다. 물론 서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와 생태계를 구축한 x86 아키텍처가 당장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최근 서버 시장에서 ARM 기반 자체 프로세서 채택이 늘어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잠재적인 경쟁자를 늘리는 것은 인텔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인텔이 돈을 더 들이더라도 사이파이브를 인수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사이파이브가 독자 서버 아키텍처를 만들어 인텔과 경쟁 관계로 진입하게 되면 TSMC나 삼성전자 같은 다른 파운드리와 협력할 수 있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다만 야심 차게 개발한 프로세서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찻잔 속의 태풍으로만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RISC-V 자체는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아키텍처이고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오픈 소스의 장점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RISC-V 진영의 선두인 사이파이브가 몇 년 후 서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 中 최고 부자는 ‘생수왕’ 중산산…부동산 재벌들은 순위 밖으로

    中 최고 부자는 ‘생수왕’ 중산산…부동산 재벌들은 순위 밖으로

    중국에서 국민 생수로 불리는 ‘농푸산취안’의 창업자 중산산(钟睒睒·67)가 올해 중화권 최고 부자에 링크됐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공개된 부호 순위에 연이어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중국부자명단 2021’에 따르면 중산산 회장은 재산 3900억 위안(약 71조 원 5900억 원)을 보유, 중국 최고 갑부로 떠올랐다.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약 250억 위안(약 4조 6000억 원) 이상의 자산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중 회장은 작년 3위를 차지했었다. 이어 2위에는 중국판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의 창업자 장이밍 회장(36)이 총자산 3400억 위안(약 62조 4500억 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 결과 중국 부호 순위 중 눈에 띄는 특징은 신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창업주들이 부호 순위 상위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실제로 3위에 이름을 올린 정위췬(53) 회장은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인 ‘닝더스다이’의 창업주다. 그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무려 자산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총 3200억 위안(약 58조 7400억 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부호 순위 7위로 뽑힌 창청자동차의 웨이젠쥔과 한쉐쥐엔 회장은 부부관계로 지난해 자산 대비 무려 5배 이상 자산 규모를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의 총 자산은 2180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인터넷 IT 기업 선두 업체인 텐센트의 마화텅(50) 회장은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오히려 자산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마 회장은 지난 9월 기준 총자산 규모 3170억 위안을 달성, 지난해 대비 약 730억 위안이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돈 많은 중화권 인물 4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같은 시기 최고 부호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창업주 역시 같은 동기 대비 자산 규모가 크게 하락해 부호 순위 5위에 그쳤다. 마윈 창업주는 지난해 대비 약 1450억 위안 규모의 자산이 감소한 2550억 위안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중국 부호의 터줏대감으로 불렸던 부동산 업계 관련 재벌들이 상위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 첫해로 기록됐다. 지난 2017년 중국에서 가장 돈 많은 인물로 꼽혔던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의 자산은 무려 1620억 위안에서 730억 위안으로 급감, 70위로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쉬 회장은 순위가 가장 많이 밀린 사례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을 설립한 쉬자인 회장의 개인 자산이 급감했던 것. 후룬연구소 측은 부동산 업계 부진한 상황에 따라 부동산 업계 부호는 단 한명도 올해 순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제조업 관련 기업가들의 자산이 급증, 부호 순위 리스트 중 약 27%의 인물이 제조업 분야 관련 기업가로 확인돼 이 시기 가장 많은 수의 부자들이 종사한 분야로 조사됐다. 이어 건강 보건 의료약품 관련 산업 종사자의 수가 2위(10.8%), 부동산 산업 종사자 비중은 9.4%에 그쳐 3위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중국 부호 상위에 이름을 올린 이들 중 상당수는 40세 이하의 기업가들로 지난해보다 약 70명 이상 증가한 326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40세 이상 젊은 부호 중 무려 80여 명은 자수성가한 인물들이라고 후룬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시기 부자 리스트에 선정된 사업가 중 90년대 출생한 이들은 총 28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더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음료 전문 브랜드 ‘시차’의 니에윈천(30)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 대비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100억 위안(약 1조 8400억 원)을 달성, 90년대 출생한 자수성가형 부호 중 자산 규모 1위로 선정됐다. 한편, 후룬연구소는 지난 1999년부터 20억 위안(약 3680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중국 부자 순위를 발표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520명이 증가한 2918명이 부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올린 부호의 수는 10년 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日거장 그림, 수십억 내고 또 샀다” 1타 강사의 인증샷

    “日거장 그림, 수십억 내고 또 샀다” 1타 강사의 인증샷

    현우진, 36억짜리 작품 또 낙찰올해만 120억어치 작품 구입해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34)씨가 36억 5000만원에 달하는 일본 거장 쿠사마 야오이의 그림을 또 구매한 소식이 알려졌다. 현씨는 지난 26일 서울옥션 10월 경매에서 36억 5000만원에 낙찰된 쿠사마의 2015년 작품 ‘Gold-Sky-Nets’를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현씨는 이번 10월 경매에 직접 참석해 번호판을 들고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적으로 작품을 낙찰받은 경매 참여자의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지만, 현씨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 사진을 올리며 작품을 낙찰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다. 현씨는 올해 쿠사마의 작품 3점을 이미 구매한 ‘찐팬’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23억원에 낙찰된 붉은색 ‘인피니티 네트(Infinity Nets(GKSG))’, 지난 6월에는 29억원에 낙찰된 은색 ‘실버 네트(Silver Nets(BTRUX))’, 지난 7월에는 31억원에 낙찰된 녹색 ‘인피니티 네트(Infinity-Nets(WFTO))’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현씨가 올해 구입한 네 작품의 총액은 119억 5000만원에 달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출신인 현씨는 수학에서 수험생에게 인기가 높은 ‘1타 강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씨의 연봉은 2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씨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선정된 ‘더펜트하우스 청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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