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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韓 비상

    수입 평균 100% 초과 물량에 25% 관세 美 수출 쿼터와 달리 보호무역 강화 우려 산업부·철강협회 긴급 대응 계획 논의 유럽연합(EU)이 19일부터 23개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잠정 조치를 발동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제품의 수입이 급증해 자국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때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우리 기업들은 특히 EU의 세이프가드가 같은 무역규제라도 미국의 수출 쿼터(할당)와는 성격이 다른 데다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한 표정이다. 19일 EU 집행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EU는 최근 3년간(2015∼2017년) EU로 수입된 평균 물량의 100%까지는 지금처럼 무관세로 수입하고 이를 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무관세로 수출하는 국가별 물량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체 물량만 정하고 물량이 소진되면 그때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이 EU에 수출하는 철강은 330만 2000t으로 29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에 이른다. 한 중소형 철강회사 관계자는 “미국발(發) 보호무역주의 여파가 EU, 중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수출 환경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EU의 세이프가드 발동은 철강산업의 수출 침체뿐 아니라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이어져 연관된 수요 산업의 장기적 침체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의 경우 국가별로 보장된 물량이 없다 보니 특정 국가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면 다른 국가는 무관세 물량이 최근 3년 평균에 못 미칠 수 있다. 수출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는 이날 한국철강협회에서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조치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9월 12∼14일 열리는 공청회를 비롯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 등 양·다자 채널을 통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사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 경제 단체인 세계경제단체연합(GBC)은 G20 정상에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GBC는 성명서에서 시장개방 및 자유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G20 회원국의 무역·투자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의 지속적인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두만강 따라 4개국 경협 北 다시 정규멤버 됐으면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두만강 따라 4개국 경협 北 다시 정규멤버 됐으면

    “경제 협력 구조를 만들 때부터 북한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itiative) 구상에 포함돼 있다. 북한의 재가입과 일본의 신규 가입을 언제든 환영한다.”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GTI 사무실에서 서울신문을 만난 투글두르 사무국장은 북한의 GTI 가입이 꼭 필요하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몽골 출신인 투글두르 국장은 지난해 2월부터 GTI를 이끌고 있다. 그는 “GTI는 몇 년 전부터 북한이 다시 정규 멤버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초청 의사를 밝혀 왔다. 지난 22일 열린 총회에서 북한의 재가입을 요청하는 ‘울란바토르 선언’을 채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밝혔다. ●한·중·러·몽골 경제통합 추진… 北·日 참여를 GTI는 두만강 유역 주변국(한국·중국·러시아·몽골) 간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다자간 협력체다. 1992년 유엔개발개획(UNDP)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TRADP)에서 출발해 2005년 지리적 범위를 넓혔다. 투글두르 국장은 “몽골 동부 지역에서 출발해 중국 동북, 러시아 극동 지방, 한국의 부산까지 모두 개발 범위에 포함된다”면서 “특히 국경을 따라 흐르는 두만강은 경제통합의 요람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도 한때 회원국이었지만 핵 실험 관련 국제 제재에 반발해 2009년 탈퇴했다. 일본은 돗토리현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만 관여하고 있다. GTI 내에서 논의되던 남·북·러 에너지 협력이 주춤한 사이, GTI는 지역 간 물류·교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투글두르 국장이 첫손에 꼽은 것은 러시아 자루비노항 개발이다. 그는 “4개국 수출입은행이 참여한 자루비노항 터미널 건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춘-훈춘-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동해-사카이미나토를 잇는 새 항로를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두 가지 모두 실행된다면 환동해권 항로에 큰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5개국 연결 새 항로·자유 경유관광도 구상 투글두르 국장은 “다국가 경유 관광프로그램 개발도 구상 중”이라며 “몽골, 중국 동북 3성, 연해주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베이징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손경식 CJ 회장, 밴플리트상 수상

    손경식 CJ 회장, 밴플리트상 수상

    손경식(79) CJ그룹 회장이 한류문화를 소개하고 한·미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CJ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올해 밴플리트상 수상자로 손 회장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오는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연례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헬스·뷰티 결합 신개념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 문 열어

    슈퍼마켓과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매장이 나온다. 롯데슈퍼는 경기 시흥에 있는 롯데슈퍼 시흥은행점을 리모델링해 19일 롭스와 결합한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으로 재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장보기에 최적화된 300평대 롯데슈퍼의 기본 골격에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더한 신개념 매장이다. 기존에 롯데슈퍼 시흥은행점에서 판매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 중 회전율이 적은 자동차용품, 유아용품 등 1100여개를 제외하고, 여기에 H&B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제품 및 전용 상품 4200여개를 도입했다. 신선식품군에서는 소포장 간편 과일과 수입상품을 늘렸다. 주류는 위스키 등을 줄이는 대신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와인, 사케, 수제맥주 등을 보강했다. 이 밖에도 롭스 단독 아이템을 새롭게 내놓고, 한국산 약국 화장품으로만 채운 ‘K-더마’ 전용 코너를 마련한다.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메이크업 바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40~50대 고객과 H&B 스토어를 이용하는 20~30대를 모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시흥은행점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슈퍼가 슈퍼마켓 업계 1위라는 이름에 안주하지 않고 협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편의점 가맹본부, 정부 대책 요청…‘갑을 논란’ 비칠까 우려

    편의점 가맹본부, 정부 대책 요청…‘갑을 논란’ 비칠까 우려

    “점주 지원… 영업이익률 1%로 떨어져” 프랜차이즈협회 “우리도 보호 대상” 소상공인 “최저임금 인상이 뺨 때린 격” 중소기업계 “업종별 차등 입법화 건의”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되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가맹본부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편의점 업계는 자칫 외부에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갑을 논란으로 비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 정부 압박에 대해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하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내 전략물자관리원에서 편의점 업계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편의점 6개사 임원들과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언론에서는 가맹점주의 가맹비 문제만 부각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해가 없도록 정부가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본사들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발맞춰 상생안을 내고 점주들을 지원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5개사(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의 영업이익률은 1~4%대였으며, 올해 1분기에는 0~1%대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가맹본부 차원에서도 업주와의 상생안을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본사 영업이익률이 높아야 2~3%대, 낮으면 1%대 수준인 데다 올해도 영업이익이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본사 지원을 무기한 확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95%가 중소기업이고, 60%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로 업계 평균 이익률을 고려하면 월 수익이 500만원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본사도 보호할 대상임을 인식하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들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성토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미네르바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종환 서대문구소상공인회 이사장은 “이미 소상공인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뺨을 때려 준 격”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업종별, 규모별로 차등 적용해 달라고 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됐다. 단지 시급이 500원, 1000원 오르는 문제가 아니라 인력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 부총리는 “여러 경제 문제가 모두 최저임금 때문에 생긴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제3차 노동인력특별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구분 적용 제도화와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정기 위원장은 “하반기에 입법화 건의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당장은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해 재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SPC,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한류’ 알린다

    SPC,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한류’ 알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에 총 330여개 점포를 열고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2002년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2005년 10월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열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현재 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에 진출했으며, 2016년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열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00여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에는 2011년 11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난징에 진출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다롄 등에 신규 거점을 확대했다. 2012년 8월에는 중국 100호점 개점을 돌파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2년 3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싱가포르에 첫 점포를 열었다. 2014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하며 유럽과 범프랑스 문화권 국가에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 2015년 7월에는 파리 오페라 지역에 2호점도 선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농심, ‘식품한류’ 이끈 신라면블랙 해외 불티

    농심, ‘식품한류’ 이끈 신라면블랙 해외 불티

    농심은 대표 상품인 신라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신라면의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블랙이 미국과 동남아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라면은 업계 최초로 수출 100개국을 돌파한 ‘식품 한류’의 대표주자다. 국내외 합산 연매출이 약 7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무인 유통매장 아마존고에 봉지라면으로는 유일하게 입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아마존고의 제품은 모두 철저한 판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점이 결정되는 만큼, 신라면블랙이 이곳에 진열돼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은 2007년부터 아마존 온라인몰에서 신라면의 판매를 시작했다. 신라면블랙은 2011년부터 판매 중이다. 동남아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신라면블랙사발은 지난 5월에 3000여개에 달하는 대만의 패밀리마트 전 점포에 입점했다. 필리핀에서는 세븐일레븐 점포 2300여곳에서 판매된다. 이 밖에도 홍콩, 베트남, 태국 등 주요 라면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라면블랙사발의 첫 해외생산지인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고급화되는 중국 라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웨이, 사물인터넷·AI 접목 환경가전 혁신

    코웨이, 사물인터넷·AI 접목 환경가전 혁신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및 비데 등을 생산하는 라이프케어기업으로서 환경가전의 대중화와 전문화,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코웨이는 업계 최대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는 차별화된 렌털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지난해 기준 약 575만의 렌털 및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경영방침은 새로운 도전을 만날 때 혁신이 가능하다는 ‘코웨이 트러스트 리블루션’이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5168억 원, 영업이익은 472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한 시루직수 정수기는 코웨이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이다. 가정용 정수기에 들어가는 필터 중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RO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면서 물을 바로 뽑아 마실 수 있는 직수 방식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정수기다. 최근 코웨이는 업계를 선도해 사물인터넷·AI를 적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CHP-482L)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실버케어서비스’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마트, 전기차 충전소 늘려 젊은층 공략

    이마트, 전기차 충전소 늘려 젊은층 공략

    이마트가 점포 개선 작업을 통해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4차 산업혁명 바람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일 강원 속초·강릉점, 인천 검단점, 경북 구미점 등 4개 점포에 전기차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도입했다. 이마트는 오는 11월 안에 서울 성수점, 용인 죽전점, 광주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 등 6개 점포로 충전소를 확대하는 등 매년 30개 이상씩 늘려나가 2021년까지 140여개 전 점포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안으로는 충전소를 브랜드로 만들어 충전소 자체를 지역 명소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전기차 이용객이 이마트가 공략하는 젊고 감각적인 소비자층과 겹치는 데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는 급속(50㎾h)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2배 빠른 충전기를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캠퍼스’처럼 모아서 설치한 형태다. 동시에 18대의 전기차가 40분(현대 아이오닉 차종 기준)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요금은 충전 속도별로 회원가 기준 1㎾당 초급속(100㎾h)은 250원, 급속(50㎾h)과 중속(20~25㎾h)은 173원이다. 고객이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져 편리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백화점, AI 챗봇 ‘로사’로 고객 맞춤 쇼핑 지원 척척

    롯데백화점, AI 챗봇 ‘로사’로 고객 맞춤 쇼핑 지원 척척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 쇼핑 시장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실제 오프라인 매장 직원처럼 고객의 의도를 알아내 응대를 할 수 있는 AI 채팅봇 ‘로사’(LO.S.A)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기존의 유통업계에서 선보였던 채팅봇들이 고객의 과거 구매 내역 및 검색한 상품을 최신순으로 나열해 상품 추천을 한 것과 달리 로사는 AI의 딥러닝 추천 엔진을 사용해 고객의 특징을 분석하고 머신러닝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고객 개인별 맞춤형 조언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롯데백화점 56개 점포의 영업시간, 휴무일, 브랜드 정보, 식당가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인사, 날씨 등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당초 로사는 패션 상품군에 대해서만 응대가 가능했지만 최근 리빙·식품 상품군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패션과 달리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의류처럼 색상 및 스타일로만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면적, 무게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알고리즘이 정교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한국IBM과의 협업 없이 롯데백화점 AI팀 직원들과 시스템 운영 조직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향후 로사를 활용해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에 후속 채팅봇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면서 “단순한 쇼핑 채팅봇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24시간 채팅봇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AI 기술, 제품 개발·고객 서비스 활용

    롯데-AI 기술, 제품 개발·고객 서비스 활용

    롯데그룹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제품 개발과 고객서비스뿐 아니라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까지 도입하면서 경영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도모한다는 포부다. 롯데는 앞서 2016년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컴퓨팅 기술인 ‘왓슨’을 도입했다. 롯데는 5년 이내에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IT서비스를 구축해 전 사업 분야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AI를 통해 분석한 소비자 정보를 바탕으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개발했다. 왓슨을 이용해 약 8만개의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된 약 1000만개의 소비자 반응을 수집하고,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를 항목별로 분석해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은 소재와 맛을 도출해 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에도 AI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으로 깔라만시를 활용한 초코파이, 찰떡파이, 롯데샌드 신제품을 내놨다. 또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전형에 AI 서비스를 활용한 평가를 처음 도입했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결 여부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지원자를 판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롯데는 우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데이터가 축적되고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 반영 범위 및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상㈜, ‘김치유산균’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대상㈜, ‘김치유산균’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최근 포장김치 시장이 활력을 더해 가고 있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은 2015년 1482억원에서 2017년 2097억원으로 3년 새 40% 이상 성장하는 등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포장김치는 여성의 여가시간을 늘려 사회참여 활동을 높였다는 세탁기 발명만큼이나 겨울철 가장 고됐던 가사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세기의 발명’으로 꼽힌다. 포장김치 상품화는 대상㈜ ‘종가집’에서 시작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인간문화재 38호이자 조선 궁중음식 전수자인 고 황혜성 고문 등의 조언을 받아 표준화된 조리법을 개발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차별화된 맛과 기술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비결은 숙성 과정을 통해 김치 맛을 결정하는 ‘김치유산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다. 종가집은 김치유산균 연구기술 및 김치 포장기술 관련 국내 최고최다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고려대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최초의 할랄인증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 인증마크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로 ‘스마트 물류’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로 ‘스마트 물류’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발맞춰 물류업계도 첨단 연구개발(R&D)과 혁신, 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3D산업으로 인식되던 물류에 첨단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산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온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평소 신념에 따라 고유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개념에 기반해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통해 물류산업을 혁신,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경기 군포시에 소재한 한국복합물류터미널에 ‘TES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했다.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설립한 핵심 R&D센터로 15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연구원이다. 이곳에서는 첨단 물류장비, 신기술 개발, 현장 적용 테스트,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은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 ‘TES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택배 부문에서도 첨단화가 진행되고 있다. 1227억원을 투자해 업계 최초 전국 택배 서브터미널 분류 자동화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올해 전국 모든 서브터미널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K텔레콤, AI·자율주행·양자… 미래 먹거리 발굴

    SK텔레콤, AI·자율주행·양자… 미래 먹거리 발굴

    SK텔레콤은 통신 영역에 인공지능(AI ), 사물인터넷(IoT) 등 새 기술을 도입해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업계 경쟁의 축을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AI와 자율주행,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에 집중 투자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지난해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AI 서비스 ‘누구’를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사업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지난 2월 애플의 음성인식 개발팀장과 AI 스피커 ‘홈팟’ 개발 총괄을 역임한 김윤 박사를 AI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하는 등 인력도 보강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박정호 사장이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8’ 당시 글로벌 지도서비스 기업 ‘히어’(HERE)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후 지난 5월 유럽, 중국, 일본 초정밀 지도 대표 기업들과 세계 표준 고화질(HD)맵 서비스 출시를 위한 ‘원맵 얼라이언스’(OneMap Alliance)를 결성했다. 2020년까지 하나의 표준 아래 북미, 유럽, 아시아 HD맵을 제작하고, 자율주행차 제조사,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에 글로벌 표준 HD맵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2대의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 운행’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양자 정보 통신 시장은 2025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양자 암호 통신, IoT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자 난수 생성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섰다. 지난 3월에는 세계 1위 양자 암호 통신기업 ‘IDQ’ 인수를 발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전자, 2025년 ‘커넥티드카·자율주행’ 글로벌 리더

    삼성전자, 2025년 ‘커넥티드카·자율주행’ 글로벌 리더

    기업들이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의 무한경쟁에 노출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분야를 신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15년 12월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전격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5년까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커넥티트카 2025 비전’을 발표했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18’에서 하만과의 공동 개발 첫 결실인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3억 달러 규모로 조성한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조성하며 이 분야 기술 확보에 투자하고, 40여곳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인간 지향형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AI 플랫폼 개발기업인 ‘비브 랩스’사, 지난해 11월 국내 대화형 AI 서비스 스타트업 ‘플런티’ 를 인수하는 등 삼성의 음성인식 분야와 AI 생태계를 융합하는 데 투자를 몰입하고 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열고 2020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1000명 이상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40여개의 파트너사, 370여개의 기기 등 업계 최강 수준의 생태계인 스마트싱스 (SmartThing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업계 최고 수준의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사용화를 위한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세계 최초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옥외용·가정용 단말 승인을 받는 등 상용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中企·편의점주 “갑질 방지 대책 달라”… 소상공인은 천막농성

    가맹 수수료·임대료 인하 건의 동맹휴업·심야영업 중단 유보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고 있는 중소기업계와 편의점주들이 정부와 가맹본사를 상대로 실질적인 보완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저임금 인상이 ‘을과 을의 싸움’의 양상으로 흐른다는 우려 속에 편의점 가맹 수수료 인하, 임대차 보호법 강화 등 ‘갑질’로부터 소상공인들을 보호할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17일부터 ‘소상공인 생존권운동연대’를 구성해 서울 광화문 등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며 최저임금 불복종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6일 서울 성북구 전편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맹휴업이나 심야영업 중단 및 가격 할증 등의 단체 행동을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에 보완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예고했던 투쟁의 속도를 다소 늦추는 대신 정부에는 5인 미만 사업장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담배 등 판매로 인한 카드수수료 분담을 요구했고, 가맹본사에는 가맹수수료 인하와 근접 출점 금지 전면 확대를 요구했다. 계상혁 전편협 회장은 “공은 정부와 가맹본사에 넘어갔다”면서 “대안과 대책을 들어보고 정부와 본사에서 양보가 없으면 단체 행동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 및 편의점주 단체들이 요구하는 것은 5인 미만 사업장에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다. 전편협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부결된 데 대해 고용노동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재심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최저임금위의 의결 뒤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 중소기업연합회 관계자는 “내년에 최저임금을 다시 논의할 때도 지금과 같은 (단일 적용) 시스템이 유지돼선 안 된다”면서 “사업장별 차등 적용을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카드 수수료와 임대료 등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함께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 현실화, 카드가맹점 우대수수료 적용대상 확대, 온라인 영세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된 만큼 정부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공행진’ 외식값 더 오르나… 업계 “추가 인상 불가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약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외식값의 상승 곡선이 더욱 가파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에 이어 내년도까지 최저임금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장모(51)씨는 “일부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등에서는 키오스크 같은 무인화 기기를 도입한다고 하지만 고깃집은 그런 방법을 찾는 것도 어렵다”면서 “홀 서빙, 주방일 등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최소 인원이 있기 때문에 인력 효율화 작업으로 가격을 억제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 종로구에서 일본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모(47)씨는 “한꺼번에 가격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인기 메뉴 서너 가지를 위주로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약 16.4% 높은 7530원으로 인상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외식값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냉면 가격은 평균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62원보다 약 10.6% 뛰었다. 삼겹살도 200g 기준 지난해 1만 5621원에서 올해 1만 6489원으로 5.6% 올랐다. 이 밖에도 김치찌개 백반이 5846원에서 6000원으로 2.6%, 칼국수가 6615원에서 6731원으로 1.8%, 비빔밥이 8269원에서 8385원으로 1.4% 각각 인상됐다.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랜차이즈업계와 관련해 상생에 대한 경각심이 일면서 가맹본부에서도 공급 원가 상승 억제 등의 노력을 해 왔지만 추가 지원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인상 폭이나 시기는 조율해야겠지만, 올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본사에서 어느 정도 보전해 주던 업체들도 더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과 같이 배달비를 따로 받는 곳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거래소가 암행어사?

    거래소가 암행어사?

    “한국거래소는 시장이나 법률에서 주어진 기능을 다해 암행어사처럼 시장을 속속들이 살피겠다.”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 상반기에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나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 의혹’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진 만큼, 이날 정 이사장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외에 불공정거래에 대한 예방과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내부자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K-아이타스(K-ITASK)’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삼성증권은 시장감시위원회에서 7월 중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제재와 별도로 제재할 예정이고, 골드만삭스도 7월 중에 금융감독원 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부 감리를 거쳐 제재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K-아이타스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상장법인 임직원의 정보를 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에 등록해, 자사주를 매매할 때 거래소가 상장법인에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거래소는 시행 첫해에 50개 이상 회사가 참여를 목표로 세웠다. 강제성은 없지만, 추후 효과가 나타나면 참여 기업이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대량의 착오 주문이 주식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1번 낼 수 있는 호가 수량을 상장주식 수의 5%에서 1~2%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착오주문 취소제도에 대해서 정 이사장은 “해외 거래소에 도입된 사례와 법리 문제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 경협이 무르익어 북한에 거래소를 세워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무연구반도 조직하기로 했다. 정 이사장은 “남북 관련 이슈는 여러 여건이 성숙해야 가능한 문제”라면서도 “북한에 거래소를 설립한다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라오스에 거래소를 설립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공시 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 기업에 한해 적용된 ‘공시대리인’ 제도를 코스닥 기업에도 허용키로 했다. 정 이사장은 “대부분 코스닥 기업 공시 담당자는 인력 부족으로 재무, 회계, 투자 설명회(IR) 등 많은 업무를 겸임해 공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공시대리인 제도를 확대하면 기업의 공시 오류 가능성을 줄고 공시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최저임금보다 내수 회복 급한데…정부 후속대책은 재탕·삼탕

    최저임금보다 내수 회복 급한데…정부 후속대책은 재탕·삼탕

    정부가 뒤늦게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 정책은 보이지 않고 재탕 삼탕뿐이라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말고는 가계소득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이 보이지 않다 보니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정치 쟁점이 돼 버려 ‘을과 을의 충돌’을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최저임금 인상은 지난해부터 예정됐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 감소 주장에 대해 ‘관련 통계가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관련 통계를 고민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그나마 최근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부 부작용이 있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애초에 최저임금을 고용 정책으로 내세운 것부터가 패착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창환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저임금이 고용을 줄인다는 쪽이나 늘린다는 쪽이나 모두 근거 없는 진영 논리에 불과하다”면서 “최저임금이 고용을 줄이지도 않고 늘리지도 않는다는 건 이미 오래전에 국제 학계에서 논쟁이 끝났다”고 지적했다. 실제 6월 고용 동향을 보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를 본다고 하는 65세 이상 노인층과 50~60대 여성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0.9% 포인트와 0.7% 포인트 높아졌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7만 4000명이 늘었지만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9만명 줄었다. 즉 고용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으며 자영업자가 겪는 고통이 내수 침체 때문이라는 걸 뜻한다. 내수 침체로 인한 제조업, 건설업, 교육서비스업의 위축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40대 남성이다. 40대 남성의 6월 고용률은 92.1%로 1년 전보다 1.0% 포인트 줄었다. 이들의 고용 감소는 주로 제조업과 건설업, 일용직 위축과 연관된다. 6월 고용률 감소폭은 10대 남성(-1.6% 포인트)이 가장 크지만 취업자 규모는 10대 남성이 8만 9000명인 반면 40대 남성은 394만명이어서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40대 남성이 압도적으로 크다. 중소기업과 편의점 업계 항변의 기저에는 대기업과 하청기업,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불공정 관행도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납품 단가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과도한 ‘갑질’을 막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는 “현재 한국 경제에서 시급한 건 최저임금보다는 내수 침체 극복”이라면서 “결국 사회안전망을 대폭 확충하는 적극적 재정 정책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현재 준비 중인 대책은 과거 대책의 확대 또는 강화다. 1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기초연금 지급한도 상향,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3조원 규모로 시행한 일자리안정자금을 내년에도 집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소득 지원 대책’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김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석달 만에 만나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EITC는 현재 최대 연 250만원인 지원액을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세 미만 청년 단독 가구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EITC는 저소득 또는 자영업 등 근로빈곤층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다. 여기에 18세 미만 부양 자녀 수에 따라 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자녀장려금(CTC)도 지원액 인상뿐 아니라 자녀 수에 따라 지원액을 더 늘리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일자리안정자금은 내년에도 시행하되 규모 자체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줄어든 규모만큼 근로·자녀장려금으로 쓰는 방법이 검토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카드 수수료 부담 추가 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인 ‘소상공인 페이’를 만들어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우버 한다고 20만 택시기사 일자리 없어지진 않는다”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우버 한다고 20만 택시기사 일자리 없어지진 않는다”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시대다.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있다. 국내는 위기다. 올 상반기 월평균 취업자 증가 수는 14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 폭(36만명)에 비해 절반 이하다. 소상공들은 최저임금 부담으로 최저임금 불복종 투쟁을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기업과의 소통 행보에 나서며 이 같은 위기상황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지난해 10월 4차 산업혁명위원회(4차위)도 출범시켰다. 4차 산업혁명 정책 전반을 심의 조정하는 대통령 직속의 민관 합동 기구다. 장병규(45)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4차위 사무실에서 했다.→‘IT업계 살아있는 전설’이라던데 ‘복지부동’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는 공무원들과 일해보니 어떤가? -벤처 20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이 자리는 비상근이다. 9개월 전엔 술자리에서 가끔 공무원을 욕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두둔한다. 다만 공무원을 이렇게 만든 시스템을 내가 욕한다. 관료와 공무원이 그렇게 움직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건 공무원 시스템 때문이다. →그러한 시스템, 체제는 공무원들이 만든 건 아닌가? -공무원 인사혁신 문제, 감사원의 감사 정책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엮여 있다. 국회와 청와대의 개선의지가 분명히 있어야 하고 국민 공감대도 형성돼야 한다. →성과 중 하나만 꼽으라면? -서슴없이 ‘규제·제도 혁신해커톤’이라고 말하고 싶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 합성어다. 숙의민주주의와 공청회의 중간쯤 된다. 원전폐기 문제를 논의했던 공론화위원회 같은 숙의민주주의는 3~4개월 하는 반면 공청회는 길어봤자 2시간 정도 토론해 답답함을 안고 헤어져야 한다. 그런데 해커톤은 4~5주 숙의 기간을 포함해서 1박 2일 이해관계자가 모여 10시간 이상 논의한다. 해커톤에 참여했던 분이 ‘사람은 자기 이야기 다하기 전까지는 남의 얘기 안 듣는다’고 하더라. 여기 오면 다 얘기하니 듣기도 한다. 참여했던 분들이 다들 만족해한다. 그 결과로 예를 들자면 지난해 11월에 논의했던 위치정보보호문제는 방통위에서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위치정보보호법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만든 법이다. 그러니 이후 나온 드론, 자율주행차,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를 활용하려면 고쳐야 하지 않느냐. 해커톤에 참여했던 산업계, 시민단체, 변호사, 교수 등 20명은 자기들끼리 주기적으로 만나서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에도 합의해 관련 주체들이 스스로 움직인다. 특히 부처 과장급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 정부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활용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는데 ‘개망신법’ 때문에 아무것도 안됐다고 하더라. 개망신법은 개인정보보호법, 망통신법, 신용정보보호법을 말한다. 그런데 4차위는 이런 얘기할 토대를 만들어준다. 이렇게 해서 개인정보보호법 등 장기존속 규제들을 개선하고 있다. →해커톤 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 -지원단 설득이 힘들었다. 지원단은 위원장 지원조직인데 그분들이 일단 안 믿더라. 그다음 설득하기 힘든 분들이 관료더라. 이해관계자로 불안하니 서로 싸우더라. 하지만 3차례 해커톤 이후 바뀌었다. 장차관 입에서 가끔 해커톤 애기가 나온다. 일을 해보면 규제를 풀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잘될 것 같으면 지난 정부에서도 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안 되겠다 싶어 고민하다 보니 해커톤이 보이는 거다. 해커톤이 잘 자리잡으면 저는 하루아침에 규제를 다 바꾸긴 어렵지만, 꾸준히 바꿀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본다. →많은 이해당사자가 합의하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나? -주무부처 장관이 총대 메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긴데 사회주체가 다 다르다. 해커톤은 사회합의 포맷이다. 조금씩 설득하면서 가는 것인데 풀리면 확실히 풀린다. 결과적으로 이게 더 빠른 것이다.→햄버거 가게에서 주문받던 사람이 사라지고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전자주문이 대세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의 소외가 우려되지 않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내지 기술발전으로 인한 기존 일자리 감소는 대세다. 대안 중 하나는 기존 일자리를 점진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다. 제조업도 스마트 팩토리가 되면 기존 형태가 아니라 협동로봇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일자리를 강화 내지 발전시킬 수 있다. 독일의 ‘노동 4.0’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해 생산성을 높여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또 하나는 새 일자리 창출이다. 지난해 11월에 대응방안으로 1.0 발표했고 이게 미흡해서 연말엔 2.0 대응방안을 보완 발표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어떤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나? -적당히 공부한 사람들이 대체될 확률이 더 높다. 로봇 대체로 가성비가 많은 사무직, 중산층 등이다. 예를 들면 대학을 건성건성 다니는 분들이 진짜 위험할 수 있다. 이분들은 눈높이가 높아 임금이 높은 곳을 본다. 그런데 기업은 기술과 로봇으로 바꾸길 원한다. 그러면 악순환이 된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위험한 나라가 됐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정부가 투자한 대졸자들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우리가 더 취약한 나라니 더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제 마음이 매우 무겁다. 속도가 느려서 고민이다. 단순노동자는 이미 제조현장에서 자동화로 많이 대체됐다. →속도문제는 말하자면 기득권과의 갈등 조정이 필요한 것 아닌가? -‘밥통 문제’가 제일 크다. 누군가 얘기하더라. “밥통 갖고 싸우는 것은 성전”이라고. 그만큼 중요한 문제라는 거다. 이를 단순 기득권, 가진 자의 횡포로 보면 안 된다. 기득권으로 표현하지 말고 밥통문제, 일자리를 잘 풀자고 접근해야 한다. 이것이 갈등조정의 첫 번째 자세다. 그리고 이런 문제일수록 더 빨리 논의해야 한다. 무 자르듯 한꺼번에 해선 안 된다. 밥통 가진 분들이 점진적으로 변화할 시간을 줘야 한다. 속도감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방향성도 가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독일은 부럽다. ‘인더스터리 4.0’, ‘노동 4.0’은 제조업 현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수년 전부터 준비해 독일은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못하고 있다. 그러면 갈수록 힘들 것이다. 지금 실업률이 높다. 언제까지 추경이나 세금으로 대처할 수 있겠나. 한국 체력이 좋고 국가부채가 양호할 때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본다. →그 단초는 대통령이 제시한 것 같다. 네거티브 규제로 규제 정책의 변화를 주문했더라.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가자는 것인데 쉽지 않다. 시간이 걸린다. 관료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안 바뀐다. 대통령이 말한 효과는 2~3년 뒤에 나올 것이다. 방향은 옳지만, 2~3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주무 부처가 움직여야 한다. →우버와 같은 승차공유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커톤을 시도했는데 국내 운송업자와의 갈등 끝에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한번 논의할 필요는 없나? -카풀은 많이 아쉽다. 절차적인 것에 대해선 고민이 많다. 아까도 말했듯 밥통 문제는 성스러운 거다. 그런데 우버한다고 해서 운전기사가 없어지느냐? 일자리 없어지지 않는다. 친노동과 친노조는 다르다. 이런 얘기하면 (택시노조에서) 삐쳐서 논의를 거부할 것 같아 말하기 조심스러우나 20여만명의 택시기사 일자리 없어지지 않는다. 우버든, 택시든 모는 것 아니냐. 난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나라가 잘됐으면 좋을 뿐이다.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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