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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금융노조 총파업 고객 대응 요령

    23일 금융노조 총파업 고객 대응 요령

    오는 23일 은행을 찾는 고객들은 긴 대기시간, 일부 업무 제한 등 다소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싸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총파업을 벌이기 때문이다. 설명이나 서류 작성에 시간이 많이 드는 펀드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상품)는 이날 가입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은행 측은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0만명 가까운 은행원들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라 어느 정도의 고객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23일 은행 및 금융기관의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하다”며 대고객 안내문을 배포했다. 은행들은 총파업 당일 입출금 등 일반적인 업무는 가능하지만 신규 대출, 만기 연장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는 가급적 총파업 이전에 처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펀드나 방카슈랑스는 은행 직원이 자격증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한 만큼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투자상품 등 긴 상담이 필요하면 사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고, 특히 23일 당일 주택구입자금으로 잔금을 치러야 할 경우엔 계약에 차질이 없도록 영업점에서 사전 안내를 받길 권한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들은 지점의 모든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직원수가 줄어드는 만큼 영업점 점심식사 교대시간(오전 11시 20분~오후 1시 20분)과 가장 붐비는 시간대(오후 3~4시)는 피해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총파업 당일인 23일 기업 거래나 월세, 주문 등 기일에 맞춰 송금해야 할 일이 있으면 영업점 방문보다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비해 보안카드 등 보안매체나 공인인증서 갱신 여부도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 우습게 본 ‘비자의 갑질’ 반년새 105만명이 등돌렸다

    한국 우습게 본 ‘비자의 갑질’ 반년새 105만명이 등돌렸다

    내년 점유율 1위도 장담 못해 경쟁사 마스타와 인롄은 증가 국내 카드사 美 본사 항의방문 국제 카드사인 미국 비자(VISA)가 중국과 일본을 빼고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해외이용(결제) 수수료 인상을 추진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반년 새 비자카드 발급 장수와 이용금액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수수료 인상이 현실화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더 커져 ‘점유율 1위’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5년 말 비자카드 발급 수(누적 기준)는 4390만 5000건으로 1위다. 시장 점유율은 전체 국제카드의 거의 절반인 46.8%다. 하지만 올 6월 말에는 4285만 2000건으로 105만 3000건 줄었다. 같은 기간 ‘경쟁 관계’인 마스타카드는 3485만 1000건에서 3513만 8000건으로 28만 7000건 늘어났다. 인롄카드는 324만건에서 399만 6000건으로 75만 6000건(23.3%)이나 급증했다. 아맥스, 다이너스 등 기타 카드도 5.9%(1158만 8000건→1227만 4000건) 증가했다. 일본 유일의 국제 신용카드 브랜드인 JCB카드가 31만건에서 27만건으로 줄었지만 비중이 다른 카드에 비해 극히 미미해 의미가 적다. 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비자카드만 ‘역주행’한 셈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쓴 국제 카드 이용금액 비중 역시 비자카드의 경우 2015년 1분기 56.3%에서 올 1분기 54.0%로 2.3%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마스타카드는 32.0%에서 35.4%로 늘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지난 5월에 불거진 비자카드의 ‘수수료 갑질’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만 수수료를 올리려 하는 문제뿐 아니라 자사의 보안 시스템 강요 등 여러 논란이 중첩돼 하반기 실적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소비자연맹과 한국YMCA전국연맹 등 소비자단체들은 조만간 비자카드 불매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앞서 비자카드는 지난 5월 한국의 해외결제 수수료율을 내년 1월부터 1.0%에서 1.1%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롯데, 우리, 하나, BC)는 미국 비자카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자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한 카드사 임원은 “비자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수수료 인상을) 통보했다”고 성토했다. 수수료에 민감한 ‘알뜰 직구(직접구매)족’들은 ‘말’(카드사)을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비자카드 측은 “수수료율은 소비자 선택의 문제”라며 “(비싼 수수료를 물더라도) 비자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국 소비자 물로 본 비자카드 ‘나홀로 역주행’..반년 새 카드발급 100만장 급감

    국제 카드사인 미국 비자(VISA)가 중국과 일본을 빼고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해외이용(결제) 수수료 인상을 추진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반년 새 비자카드 발급 장수와 이용금액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수수료 인상이 현실화되면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더 커져 ‘점유율 1위’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5년 말 비자카드 발급 수(누적 기준)는 4390만 5000건으로 1위다. 시장 점유율은 전체 국제카드의 거의 절반인 46.8%다. 하지만 올 6월 말에는 4285만 2000건으로 105만 3000건 줄었다. 같은 기간 ‘경쟁 관계’인 마스타카드는 3485만 1000건에서 3513만 8000건으로 28만 7000건 늘어났다. 인롄카드는 3240만건에서 3996건으로 75만 6000건(23.3%)이나 급증했다. 아맥스, 다이너스 등 기타 카드도 5.9%(1158만 8000건→1227만 4000건) 증가했다. 일본 유일의 국제 신용카드 브랜드인 JCB카드가 31만건에서 27만건으로 줄었지만 비중이 다른 카드에 비해 극히 미미해 의미가 적다. 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비자카드만 ‘역주행’한 셈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쓴 국제 카드 이용금액 비중 역시 비자카드의 경우 2015년 1분기 56.3%에서 올 1분기 54.0%로 2.3%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마스타카드는 32.0%에서 35.4%로 늘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지난 5월에 불거진 비자카드의 ‘수수료 갑질’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만 수수료를 올리려 하는 문제뿐 아니라 자사의 보안 시스템 강요 등 여러 논란이 중첩돼 하반기 실적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소비자연맹과 한국YMCA전국연맹 등 소비자단체들은 조만간 비자카드 불매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비자카드는 지난 5월 한국의 해외결제 수수료율을 내년 1월부터 1.0%에서 1.1%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롯데, 우리, 하나, BC)는 미국 비자카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자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한 카드사 임원은 “비자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수수료 인상을) 통보했다”고 성토했다. 수수료에 민감한 ‘알뜰 직구(직접구매)족’들은 ‘말’(카드사)을 갈아탈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비자카드 측은 “수수료율은 소비자 선택의 문제”라며 “(비싼 수수료를 물더라도) 비자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7일 ICT 신산업 창출의 핵심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해 이달부터 11월 까지 국내 IT·SW 개발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무료료 진행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접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절감 및 업무혁신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연평균 17%씩 성장, SW시장 성장률(4.8%)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NIPA는 국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 지난해에만 이 교육을 통해 13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였다. 올해는 약 200여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PaaS(Platform as a Service) 개발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 과정’, IaaS(Infra as a Service)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과정’, 그리고 CSB(Cloud Service Brokerage) 전문가를 위한 ‘CSB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이 개설되는데, 산업현장의 수요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픈 플랫폼, 오픈 스택 등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실행되며, 과정과는 별도로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제 적용 및 구축 사례 등 산업 현장의 실사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PaaS 과정은 국내에서 개발한 ‘파스타(PaaS-TA)’ 활용 및 표준 프레임워크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IaaS 과정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탱하는 기술(서버,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인증과 관련된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CSB 과정의 경우, 클라우드 컨설팅 방법론을 포함한 전체적인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습득하거나, 클라우드 산업에 진입하려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통신산업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교육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클라우드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신청 방법 등 상세 내용은 안내 홈페이지(http://cccr-edu.or.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 내용을 일부 제공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년 AI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2030년 AI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과연 AI(인공지능)는 인류의 친구가 될까? 아니면 적이 될까?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전세계 AI 과학자들이 힘을 합쳐 AI 기술의 미래방향에 대한 예측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00년 인공지능 연구'(AI100)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스탠포드 대학은 그간의 연구실적을 모아 '2030년 인공지능과 삶'(Artificial Intelligence and Life in 2030)이라는 2만 8000단어로 구성된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 기술이 2030년이 되면 (북미) 도시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AI100이 전망한 분야는 크게 8가지로 각각 교통(Transportation), 홈서비스 로봇(Home/service robots), 헬스케어(Health care), 교육(Education),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빈곤 지역(Low-resource communities), 공공안전과 보안(Public safety and security), 고용과 작업장(Employment and workplace) 등이다. 이중 14년 후 다가올 첫번째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교통이다. AI100은 2030년이 되면 무인자동차와 트럭, 무인 항공기 배송 시스템이 도시인들의 출퇴근, 가정, 직장, 상점 등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패턴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현재 각 가정에 로봇 진공청소기가 보편화된 것처럼 2030년이 되면 청소 전문 로봇이 집을 청소하며 보안 서비스 역시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개인의 건강상태를 모니터하는 기기가 보편화되며 대화형 가정교사 로봇이 학생들의 언어 뿐 아니라 수학과 여러 기술도 가르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긍정적이면서도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카메라와 드론 등으로 각종 정보를 취합한 AI가 인간의 범죄 패턴을 분석해 안전을 높이지만 반대로 자유와 존엄을 해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그간 많은 연구단체들이 제기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점도 언급됐지만 데이터 분석가 등 이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 등장도 예측됐다. AI100 위원회 의장 바바라 그로츠 하버드 대학 교수는 "AI 기술은 믿을 만하고 대체로 유익하다"면서 "AI를 적절히 설계하고 배치하면 불합리한 공포와 의심을 신뢰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100 패널 멤버인 피터 스톤 텍사스 대학 교수도 "우리 알고있는 AI는 대부분 SF 소설책과 영화에서 나온 이야기"라면서 "이번 연구는 AI가 실제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기계 혹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AI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알려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이 개념적 기반을 제공했다. 그는 ‘효율적인 계산가능성‘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튜링 기계’(Turing’s Machine)를 만들어냈다. AI라는 말이 공식화 된 것은 튜링이 세상을 등진 2년 후다. 지난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존 매커시는 ‘AI’라는 용어를 공식화시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람 잘 날 없는 ‘애플’ EU·美 갈등 화약고로

    애플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이 야심작 아이폰7을 공개하겠다고 각계에 초청장을 보낸 지 하루 만인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아일랜드에서 불법적인 세금 감면 혜택을 얻었다며 130억 유로(약 16조 2100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EU의 이번 조치는 구글처럼 여러 국가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도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행보에 제동을 건 충격요법이자 유럽의 ‘미국 기업 때리기’라는 평가가 상존한다. ●EU, 세금회피 美기업들 잇단 때리기 EU는 미국 다국적 기업들이 역내에서 엄청난 돈을 벌면서 각국의 일자리 유치 경쟁을 이용해 정당한 세금을 피해간다며 벼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EU가 부과한 최대 추징액은 지난해 7월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에 14억 유로(약 1조 7400억원)를 부과한 것이다. 앞서 EU는 네덜란드가 스타벅스로부터 2000만~3000만 유로를 추가 징수해야 하고, 룩셈부르크도 피아트크라이슬러로부터 비슷한 금액을 더 걷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아일랜드에서 어떤 방식으로 세금 혜택을 받았는지 3년여간 조사했으며 이날 아침까지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애플은 유럽 지역 매출에 대해 아일랜드의 명목 법인세율인 12.5%, EU의 평균 법인세율 23%보다 현저히 낮은 1%의 세율을 적용받아 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美 “EU가 초국가적 세금 당국인가” 미국 재무부는 지난주 발표한 백서에서 EU의 애플 탈세 조사는 ‘미국 기업 때리기’라며 “EU가 초국가적 세금 당국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은 본격적인 EU와 미국 간 무역 갈등으로 비화할 전망이다. 애플과 아일랜드 정부가 모두 EU의 결정에 대해 법원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향후 지루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애플은 29일 최신 모델인 아이폰7을 다음달 7일 공개한다고 미국 언론, 정보기술(IT) 관련 애널리스트 등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하지만 애플의 관행상 행사 당일인 7일 오전 10시까지 최고위급 임원 외에는 관련 정보 접근이 불가능하고 전혀 누설도 되지 않는다. 애플 전문가인 이완 스펜스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두 가지 모델, 차세대 애플 워치가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2014년 아이폰6, 2015년 아이폰6S가 나온 것을 근거로 이번에는 아이폰7 차례라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하반기 주요 그룹사 신입공채 안내

    하반기 주요 그룹사 신입공채 안내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26일 국내 30대 그룹사 중 효성, KT 등 다섯 곳의 채용 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효성그룹의 산업자재 PG(Performance Group) 내 강선연구소는 타이어 보강재 R&D와 품질관리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R&D 직군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가 요구된다. 특히 기계, 화학/화공, 금속, 신소재/재료 전공자를 우대한다. 품질관리 직무의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의 학위자(금속관련 전공자 우대)로 신입과 경력 공히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한은 오는 28일 자정까지로 효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결과는 합격자/불합격자를 막론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효성그룹의 강선연구소는 타이어보강재 (Steel cord, Bead wire) 생산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및 IT 산업 (반도체, LED)에 사용되는 Wafer 절단용 Wire를 개발함으로써 강선 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재는 울산 언양. KT그룹은 2016 하반기 Star Audition을 진행한다. Star Audition이란 ‘열린 채용’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T의 이색 전형이다. 학교, 학점, 영어성적 등 스펙을 완전히 배제한 채 자유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식이다. 신입채용을 대상으로 한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기획,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보안, IT.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29일 오후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합격자에 한해 9월 3일에 진행되는 오디션에 참가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채용절차는 K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신체검사 순.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지원가능하다. KCC건설에서는 건축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건축시공이다.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단, 전 학년 평점은 3.0 이상이어야 하며 TOEIC(650점 이상), 영어말하기(TOEIC SPEAKING 5등급, OPIc IL 이상) 성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 성적을 소지한 자여야 한다. 그 밖에도 외국어능력 우수자, 사회봉사활동자, 국가보훈처 취업보호대상자, 관련 자격소지자는 우대된다. 오는 30일 오후5시까지 KCC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에서도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사업기획, R&D, 생산교대직, 품질관리 분야다. 사업기획은 화장품 원료 사업기획, 사업환경 분석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인력.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및 화장품/유사 동종업계에서 사업기획 및 마케팅 경력이 있는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R&D에서는 생물학/수의학/약학 분야에서의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자를 모집한다. 입사 후 항암제 개발, 항암 백신 및 oncolytic virus 연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생산교대직은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하는 인력으로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화학, 화공관련 전공자 등이 우대된다. 품질관리는 고분자응집제 제품을 분석하는 인력. 이화학분석교육 수료자에게 채용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편, 금번 코오롱그룹의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되며 접수기한은 오는 31일. 코오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카드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기획관리 직군이며, 30명 내외의 인원이 선별된다. 2017년 2월 졸업자 및 기졸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취업 및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할 것.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지원접수가 가능하며, 현대카드 인재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과기·ICT 전문가 포진… 국가 혁신 생태계 종합관리

    [2016 공직열전] 과기·ICT 전문가 포진… 국가 혁신 생태계 종합관리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통합해 만든, 그야말로 창조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는 부처다. 5실·조정관, 19국·관, 73과·담당관·팀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이 3만여명에 이르는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해 모두 3만 2000여명의 공무원이 포진해 있는 ‘거대 부처’다. 박근혜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부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일반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부처 공무원들도 이해 못하는 창조경제’라느니 ‘일부 종교에서 얘기하는 창조과학을 연상케 한다’느니 하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3년 반이 지난 지금 미래부가 국가 혁신 생태계를 종합 관리하는 부처라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8월 현재 미래부 본부에는 차관을 포함한 1급 이상 공직자가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김주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제외하고 6명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옛 정보통신부, 그리고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한다는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달리 과학기술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이런 외부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미래부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창조경제의 착근을 가져온 것은 2014년 7월부터 ‘미래부’호를 이끌어 온 최양희(61) 장관과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홍남기(56) 1차관, ICT를 총괄하는 최재유(54) 2차관의 찰떡 궁합 덕분이다. 춘천 출신인 홍 차관은 한양대 경제학과 80학번으로 대학원을 다니다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홍 차관은 대외경제조정실, 협력정책과,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를 거쳐 예산기준과장을 역임해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과 정책실장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2011년 기재부로 복귀해서는 대변인과 정책조정국장을 역임했다. 덕분에 언론과의 관계도 유연하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2월부터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국정기획수석실과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다. 차관 취임 후 과학기술계 현장과의 소통에 정성을 쏟아 기재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계 원로와 연구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재유(행정고시 27회) 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전략’, ‘K-ICT전략’과 같은 굵직한 정책을 주도했다. 최 차관의 업무 스타일은 지난해 3월부터 60여 차례 뚝심 있게 이어오고 있는 ‘ICT정책해우소’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인기나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발표한 정책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가장 직급이 낮은 직원이 하는 말도 그 의견이 타당하면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마인드가 열려 있다는 평이다. 민원기(53·행시 31회)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과 정책총괄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서기관 시절 KT 민영화를 맡아 마무리했고 소프트웨어 산업계획 등을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래부가 신설되면서 첫 대변인을 맡아 뛰어난 언변과 친화력으로 창조경제와 ICT 분야의 ‘입’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계은행 선임ICT정책전문가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2014년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을 맡아 이번 정부 최대 국제행사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재문(53·행시 29회) 연구개발정책실장 역시 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 출신으로 방통위에서 융합정책관, 네트워크정책국장을 역임한 뒤 미래부에서도 정보화전략국장을 맡는 등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가 정보화 분야에서 보내 대표적인 정보·보안 정책통으로 꼽힌다. 사교성이 뛰어나 정보통신부와 방통위에서 공보 업무를 맡는 등 업무에 대한 시야가 넓고 상황 판단이 빠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주한(55·기술고시 20회)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사무관 때부터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만 8번 이상 근무했으며 2001년, 2007년, 2013년에 발표된 1·2·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에 관여하는 등 그야말로 과학기술 정책통이다. ICT 분야 업무를 맡은 적도 있어 과학기술과 ICT 두 분야 모두에 대한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두 분야의 융합을 통한 과기 전략을 짜는 업무를 맡았다. 경상도 사나이답게 과묵하기는 하지만 소탈하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 후배들의 평가도 후하다. 김용수(53·행시 31회)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이 있기 전부터 지능정보기술이 큰 흐름이 될 것을 예측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부의 전략을 제시할 정도로 직감과 판단력이 뛰어나다. 현안에 밝아 함께 일하는 후배가 이해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면 따끔하게 혼을 내는 엄격함을 지녔다.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는 탓에 ‘김 실장 밑에서 일을 배우면 어딜 가도 두려울 게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고경모(50·행시 32회) 창조경제조정관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다양한 부처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렇다 보니 넓게 보고 종합하는 사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무엇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가려운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조정과 기획이 주된 업무인 까닭에 현장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창조경제 관련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있다. 김기덕(58·행시 29회)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하자마자 우체국 택배의 토요일 배송 문제를 해결했다. 추가 근무라는 문제 때문에 자칫 노조와 부닥칠 수 있는 일이었으나 인간적이고 소탈한 협상력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후배들은 “깐깐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유머러스한 면이 있으며, 식사도 주로 갈비탕, 설렁탕으로 해결하는 등 소탈하다”고 평한다. 대통령 산하 지식재산전략기획단을 이끌고 있는 홍남표(56·기시 18회) 단장은 원자력 같은 거대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재정 분야, 교육정책 분야를 거친 정책기획통으로 불린다. 미래부 전신인 과학기술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두 번에 걸쳐 대변인을 맡아 정책을 외부에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업무에서 누구보다 엄격한 데다 속내를 알기 어려워 ‘포커페이스’라는 평도 있지만 사석에서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하기도 한다. 조봉환(55·행시 30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혁신기획관과 국장 시절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수립해 실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후배들은 “힘든 과제라도 함께 팔을 걷고 나서는 ‘분위기 메이커’”라며 “사석에서는 쉴 틈 없는 ‘아재 개그’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친화력도 있다”고 평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부, 구글 지도 반출 여부 결정 못해… 추가 심의 후 11월 23일까지 결정

    정부, 구글 지도 반출 여부 결정 못해… 추가 심의 후 11월 23일까지 결정

     정부가 구글의 정밀 지도 반출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의 지도 국외반출 신청 수용 여부를 놓고 24일 개최한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회의에서 결정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열고 지난 6월 1일 접수된 구글의 지도 국외반출 신청 민원 결과를 확정지을 계획이었다. 협의체는 “지도정보 반출시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지만 신청인(구글) 입장과 국내 안보, 산업계 입장이 대립해 추가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글도 반출 반대 입장을 듣고 신청인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 추가 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정부 협의체는 구글이 신청한 지도정보 국외반출 요청건에 대한 처리시한을 60일(공휴일 제외) 연장해 11월 23일까지 반출 허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제3차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일정 미정)를 열어 반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구글은 2010년 국내 지도데이터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고 지난 6월 다시 지도반출을 요청했다. 정부는 6월 22일 첫 회의를 열어 허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도 결정을 유보했다.  구글은 지도반출이 성사되면 한국판 구글맵의 소비자 혜택이 늘어나고 한국 정보기술(IT) 업계에도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부는 지도데이터 반출 조건으로 구글이 외국에서 서비스하는 위성사진에서 국내 국가 중요시설 보안처리를 내걸었다. 그러나 구글은 구글 서비스를 한국이 ‘검열’할 근거가 없다고 반발하면서 지도데이터 반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치를 구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도반출 허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부, 구글 지도 반출 결정 유보…“다음 회의 날짜는 미정”

    정부, 구글 지도 반출 결정 유보…“다음 회의 날짜는 미정”

    구글의 두 번째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해 정부가 결정을 유보하고 추가로 심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지도 국외반출협의체는 2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체에서 간사 역할을 맡는 국토부는 “추가적인 심의를 거쳐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3차 회의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 6월 정부에 두 번째로 지도반출을 요청했다. 당초 현행법상 지도 등에 대한 국외반출 요청이 들어오면 정부가 근무일 기준 60일 이내에 처리하게 돼 있어 25일 이전에 결정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처리 시한을 60일 연장할 수 있다”면서 “11월 23일까지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지도정보 반출 시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구글 측과 안보, 산업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추가 협의를 거쳐 반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측에서도 우리 측 의견을 청취하고 신청인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2010년 국내 지도데이터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다. 이후 지도의 외국반출을 심사하는 협의체를 도입하는 등 정부가 재작년 말 지도의 외국반출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자 구글은 지난 6월 다시 지도반출을 요청했다. 정부는 6월 22일 첫 회의를 열어 허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도 결국 결정을 유보해 다음으로 미뤘다. 구글은 지도반출이 성사되면 한국판 구글맵의 소비자 혜택이 늘어나고 한국 정보기술(IT) 업계에도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정부는 지도데이터 반출 조건으로 구글이 외국에서 서비스하는 위성사진에서 국내 국가 중요시설 보안처리를 내걸었다. 그러나 구글이 타국에서의 서비스를 한국이 ‘검열’할 근거가 없다고 반발하면서 지도데이터 반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째 요구···국내 지도 구글 반출 여부 오늘 결정 ‘오후 5~6시쯤 발표’

    10년째 요구···국내 지도 구글 반출 여부 오늘 결정 ‘오후 5~6시쯤 발표’

    정보기술(IT) 회사 구글이 요청한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 여부가 24일 오후에 결정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등이 참여하는 ‘지도 국외반출협의체’는 이날 낮 3시에 예정된 회의에서 국내 정밀 지도 데이터를 반출해달라는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반출 허용 여부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5~6시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6월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분의1 비율의 국내 초 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2007년부터 올해로 10년째 구글은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적 절차를 거쳐 공식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지난달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증강현실(VR) 기반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에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러나 포켓몬 고의 인기는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글로벌 벤처캐피털 업체인 액시엄 캐피탈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출시 2주 만에 하루 활동 유저가 4500만 명까지 폭증했던 포켓몬 고의 하루 평균 활동 유저(사용자) 수가 이달 들어 30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7월 첫 주 100%를 기록했던 게임 충성도 역시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60%로 줄어들었다. 구글은 반출을 요청한 지도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에 사용된 것으로 보안 심사를 마친 것이고 포켓몬 고를 비롯한 신기술 보급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구글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상 지도 데이터가 국외 서버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반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구글의 위성사진에 반출한 정밀지도를 결합하면 국내 군사·안보시설이 노출된다는 이유로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계속 반대하고 있다. 정보통신 업계에서도 국내 시장이 ‘IT 공룡’으로 성장한 구글에 잠식당할 수 있고, 또 지도 데이터를 보관할 서버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 설치하려는 이유가 법인세를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 지도 데이터 반출 여부 내일 결정…“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 커”

    구글에 지도데이터 반출을 허용할지 여부가 24일 최종 결정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지도 국외반출협의체는 이날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을 받아들일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23일 관련 업계 등의 견해를 종합하면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동안 구글의 지도데이터 반출 요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해당 지도가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에 사용된 것으로, 군부대 등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보안처리가 끝난 데이터라 반출되더라도 안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왔다. 우리 정부는 구글이 외국에서 서비스하는 위성사진에서 국내 국가 중요시설에 대해 보안처리를 해줄 것을 반출 허용 조건으로 내걸어 구글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 반출이 불가능할 것도 아닌 듯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구글은 한국이 타국에서의 서비스에 대한 보안처리 요구를 할 근거가 없다고 반발하면서 반출 허용 가능성도 작아졌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서 지도 반출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구글은 국내 구글맵 서비스를 강화하면 이를 활용하는 IT분야의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국내 IT업계도 지도데이터 반출은 외국 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으로 구글의 시장지배력만 강화할 뿐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학술연구 목적으로 지도 반출을 허용한 적은 있지만, 외국 IT기업에 반출을 허가해준 적은 없었고 지난 2010년에도 구글의 국내 지도 반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기에 지도 반출 허용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구글이 지도데이터를 보관할 서버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 설치하려는 이유가 법인세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지도데이터 반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잃은 상태다. 구글은 구글맵을 통해 제공하는 세계 각지의 지도를 미국·칠레·대만·싱가포르·아일랜드·네덜란드·핀란드·벨기에 등 8개국에 흩어져 있는 ‘글로벌서버’에서 관리한다. 구글은 지금도 한국에 고정사업장(서버)이 없어 국내에 납부하는 법인세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구글사의 지도 국외반출 요청에 대해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24일 국외반출협의체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세·보안 우선” vs “지도쇄국 우려” 팽팽

    “과세·보안 우선” vs “지도쇄국 우려” 팽팽

    “데이터로 이익… 책임 부과해야” 안보 위협 문제로 정부도 고심 “국내 IT산업 혁신 가로막아” 美도 통상문제 차원서 압박 구글이 신청한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결론이 24일 내려진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날 측량성과 국회반출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신청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데이터 반출로 인한 안보 위협 논란으로 시작해 구글의 조세 회피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론의 반감이 크지만, 규제를 완화해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22일 구글과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학계의 입장을 종합해 보면 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는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글로벌 IT 공룡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으로 옮겨붙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관심사는 지도 데이터 반출을 통한 사업 확대에 있다고 분석한다. 구글에 ‘최적의 테스트베드’인 우리나라의 지도 데이터를 반출해 자사의 솔루션과 결합, 자율주행과 증강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구글의 최신 기술을 시험함은 물론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지도 반출을 반대하는 진영에서는 구글이 지도 데이터 반출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그에 합당한 책임은 부과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구글은 국내에 고정사업장(서버)을 두지 않아 납세 의무에서 벗어나고, 국내법의 적용을 피할 수 있다. 반면 지도 반출을 막고 있는 조치가 국내 IT 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지도 쇄국’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구글의 공격적인 지도 서비스 확대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위치기반산업에 구글의 독점을 가져올지, 경쟁을 통한 혁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 개별 국가 간의 기싸움은 세계 각지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수년 전부터 구글을 압박해 온 영국은 올해 초 구글로부터 1억 3000만 파운드(약 1880억원)의 세금을 받아 냈다. 프랑스도 최근 구글로부터 16억 유로를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독점에 대한 압박도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최근 러시아도 구글의 앱 선탑재를 반독점으로 규정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시도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구글에 대한 과세와 감시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구글 등 우리나라에 법인을 두지 않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소득에 대해서도 과세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한회사로 등록돼 외부 감사와 공시 의무에서 비껴났던 다국적기업의 국내 법인에 대해서도 감사와 공시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도 논의되고 있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22일 발표한 ‘구글세 논란에 대한 검토와 제언’ 정책 보고서를 통해 “법인세법 등 국내 규정을 개정함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원잠식과 소득이전(BEPS) 방지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순·실용의 한국 디자인 美IDEA 본상 휩쓸다

    단순·실용의 한국 디자인 美IDEA 본상 휩쓸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DEA 2016’ 시상식에서 한국 제품들이 대거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6개, LG전자가 3개씩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 네이버, 코웨이, 삼성SDS 등 상장사뿐 아니라 지오메트리글로벌코리아, 프롬헨스와 같은 신진 기업과 대학생들도 본상 수상에 성공했다. 1980년부터 개최되는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노키아 등 해외업체 장식적 디자인 호평 IDEA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단순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옆 모습이 알파벳 ‘I’를 닮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스페셜어워드와 금상을 동시에 받은 삼성전자의 ‘세리프TV’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다른 수상작 역시 깔끔하게 떨어지는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IDEA 측은 삼성전자 수상작 중 ‘기어S2 UX’에 대해 “원형 손목시계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T3’에 대해 “명함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메탈 케이스를 활용해 충격에 강하게 설계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제품들은 다양한 쓰임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롤리키보드2’는 돌돌 말면 검은색 사각형 막대 모습이 돼 휴대하기 편하면서 버튼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보안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도 단순한 외양에 비해 집 안팎의 보안 시스템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다기능성으로 주목받았다. 해외 정보기술(IT) 업체들은 다소 장식적인 디자인의 웨어러블로 본상 입성에 성공했다. 모토로라의 본상 수상작인 ‘모토360’은 손목을 두 번 칭칭 감을 수 있는 긴 스트랩을 채택했고, 이 회사의 ‘모토360스포츠’는 장난감 시계처럼 붉은색 색감을 활용했다. 노키아의 VR카메라인 ‘오조’도 본상을 받았는데, 구형의 매끈한 본체 한쪽에 렌즈를 설치한 ‘기어360’의 외양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채택했다. ‘오조’는 구형 본체 안에 설치된 8개의 렌즈·마이크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모습이다. ●한국기업은 사회적 가치 구현 높이 평가 북미 지역에서 영향력이 높은 IDEA에서 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디자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 사는 ‘소셜임팩트’ 부문에서 약진했다. 지오메트리글로벌코리아는 태양열 충전 방식으로 미숙아를 보호하는 유아 목욕통처럼 생긴 ‘선큐베이터’로 본상을 받았다. 고가의 의료용 인큐베이터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유용한 기술로 평가됐다. 색각 이상자를 배려해 대비되는 색상을 많이 활용한 네이버의 ‘지하철 노선도’도 이 부문 본상을 받았다. 국내 아날로그 시계 브랜드인 프롬헨스의 ‘와치3701’, 끝이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든 타파웨어의 ‘새우껍질 제거 칼’, 국민대 박현수씨의 ‘양방향 핸드 드라이어’, 코웨이의 ‘공기청정기’처럼 본질을 궤뚫은 디자인도 본상을 받으며 IDEA의 전통을 지켜 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PSI인터내셔널, 뉴욕 MTA와 테러방지 및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계약체결

    PSI인터내셔널, 뉴욕 MTA와 테러방지 및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계약체결

    PSI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 맨하탄의 지하철공사(MTA,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와 ‘MTA IT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MTA측과 체결한 1차 프로젝트는 약 360억 규모의 신규 계약이며, 향후 5년에 걸쳐 맨하탄 MTA의 테러 방지 및 사이버 시큐리티 등 뉴욕 MTA가 필요한 모든 IT서비스 중 총 84개의 IT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욕 맨하탄의 지하철공사(MTA)의 IT서비스를 총괄 담당하게 된 PSI는 뉴욕지역에서는 세계 대표 IT기업인 IBM과 MS에 이어 3번째로 많은 IT인력이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산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업체는 현재 NYPD 뉴욕 경찰국에 MS와 공동으로 테러리스트 및 범죄인 추적 최첨단 시스템 NYPD Domain Awareness System을 운영 중이며 최근 300억대 에너지 프로젝트 계약에 이어 새로운 대형프로젝트를 뉴욕 맨하탄과 체결함으로써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SI관계자는 17일 “이번 뉴욕 지하철공사(MTA)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 것은 향후 미국 50개 주 정부 전역의 지하철 프로젝트 총괄 계약은 물론 시장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인도, 말레시아 등의 아시아 거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지하철 공사 프로젝트도 수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서울브랜드’ 엔피코어, 동남아에 랜섬웨어 대응 ‘좀비제로’ 소개

    ‘하이서울브랜드’ 엔피코어, 동남아에 랜섬웨어 대응 ‘좀비제로’ 소개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수출은 물론 내수까지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강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도 서울 시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만든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 서울 우수 상품 브랜드’를 모집,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하이서울브랜드 기업들은 최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엔피코어(대표 한승철)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엔피코어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RSA APJ 2016’에 참석, 앞으로 동남아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엔피코어는 이 자리에서 지능형 지속위협(APT) 및 랜섬웨어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 제로’(ZombieZERO)를 선보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RSA APJ는 62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보호를 위한 연결’(Connect to Protect)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아밋 요란(Amit Yoran) RSA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50개의 세션에서 85개의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좀비 제로 솔루션은 기존의 좀비 제로 APT 이중 방어 기술에 랜섬웨어 방어 기술까지 더해 랜섬웨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엔피코어 측은 설명했다. 경쟁 제품과 달리 네트워크 이외에 사용자 단말에서도 탐지, 분석, 차단이 가능한 이중방어 기술을 적용한 것이 강점으로 솔루션 한 대로도 해결이 가능해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는 “랜섬웨어 감염이 급증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정보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타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가격과 품질 경쟁력에서 강점을 지닌 ‘좀비 제로’는 120건 이상의 다수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동남아시아로의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는 핀테크 열풍…국내 핀테크 시장 전망은?

    세계는 핀테크 열풍…국내 핀테크 시장 전망은?

    현재 전 세계는 핀테크 열풍이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IT 기술로 스마트 금융기술은 빠르게 다양화 되며 사용자들의 이용 또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제 우리는 본격적인 핀테크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핀테크 시장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핀테크 산업은 . 전통적인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해외 핀테크 시장은 경쟁과 상생을 바탕으로 공존하고 있으며 창의와 혁신이 선순환 되고 있는 생태계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국내 핀테크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각 부 이해관계가 얽혀 점진적으로나마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금융 사고에 대한 금융 기관들의 부담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적극적 유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아직 낙심하기는 이르다.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 이를 입증하듯 핀테크지원센터에서는 “핀테크 시장에서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해외 시장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선전소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핀테크 보안인증 솔루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이스톰은 올해 초부터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 런던 글로벌 핀테크 이노베이션에서 금융사기 예방 혁신 분야 TOP5 Finalist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하 핀테크 보안인증 기술 지원센터의 공식 플랫폼 기술로 등록되었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피노베이트(Finovate Fall)에 참가하여 새로운 보안인증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피노베이트는 세계최대 금융기술 컨퍼런스인 만큼 글로벌 최신 금융 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미권과 규제완화가 대폭 낮아진 싱가폴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사업화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스톰의 강봉호 팀장은 “이스톰뿐 아니라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아직 과도기적인 국내 핀테크 시장이 미래에 강건한 핀테크 생태계로 자리 잡는다면 국내 핀테크 시장이 세계 시장의 한 축이 되는 것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 CCTV 보안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

    수원시, CCTV 보안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

    CCTV와 같은 보안시설이 범죄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크고 작은 재난 및 범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CCTV는 이러한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현재 정부는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전국의 230개 시,군,구에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렇듯 CCTV 시장은 국가적 차원을 넘어 시설 감시 및 범죄 예방을 위해 가정과 사무실, 사업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확대되고 있다. CCTV가 사생활 침해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최근에는 CCTV를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여겨 시장 수요가 증가해 HD 및 FHD 등의 고화질로 교체되는 추세다. 특히 네트워크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및 광케이블을 이용한 고화질 CCTV 장비들이 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등장은 보안 시장의 다양한 기회와 수요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최신 장비의 등장으로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제품과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전문 R&D 인력과 CCTV 설치, 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자 그리고 이들을 양성할 교육기관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 교육과정은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교육비 전액이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2년부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아 교육과정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연평균 70%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도시방범, 주차단속, 군부대 경계, 기간시설 등)를 비롯해 출동 혹은 원격 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 그리고 후발주자로 나선 KT, SKT, SKB, U+ 등 통신사의 보안 서비스, POS 등과 연계하여 편의점이나 각종 매장 등을 유지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해외 기간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CCTV 및 보안장비 설치 유지 보수 분야에도 수료한 인원들이 진출을 하고 있다. 또한 소자본창업이 용이해 무점포 창업과 관련 업종과의 연계로 사업영역 확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창업과 사업분야 확대를 위해 교육에 참여하는 지원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관련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연 매출 1억 5000만원 미만 자영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본원은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와 IT서비스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며 “보안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수원HRD센터가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교육 기간은 8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방문 접수를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수원HRD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한국, 글로벌 사이버 보안의 중심축/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기고] 한국, 글로벌 사이버 보안의 중심축/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열린 ‘초연결 사회’는 우리 경제와 삶을 획기적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해 주는 동시에 전 지구적인 사이버 보안 위협의 문제도 낳고 있다. 우리나라는 축적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일례로 2013년 개최된 제3차 ‘사이버 스페이스 서울총회’에서는 우리 측의 ‘사이버 보안 경험 공유’ 제안이 무려 87개국으로부터 동조를 얻은 바 있다. 또 지난해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제시한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사이버 보안 공동 대응의 중요성’은 사람에게 이로운 인터넷에 대한 논의의 깊이와 넓이를 한 차원 높인 제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민간 분야 사이버 안전을 관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에는 우리나라에서 사이버 보안 정책을 배우고 기술을 이전받아 자국에 이식시키려는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의 방문과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35개 이상의 국가들과 정보보호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KISA는 세계은행,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과 공동으로 개도국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국가 정보보호 지원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니카라과에서 통신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페루와 칠레, 볼리비아 등과의 협력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는 KT 등 우리나라 기업들과 함께 아프리카 르완다, 중동 오만 등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빨간불이 켜진 한국의 수출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 코스타리카, 오만, 아프리카 탄자니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대륙별로 정보보호 산업 진출 전략 거점들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11일 우리나라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온 35개 국가의 47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범지구적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인 ‘캠프’(CAMP)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이로써 우리는 사이버 보안정책 지원, 취약점 정보 공유, 침해사고 탐지·분석 기술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국경 없이 확산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좀더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기존의 유럽과 미국 중심의 사이버 보안 협력축(軸)에 더해 우리나라 주도로 개도국 중심의 사이버 보안 협력축이 탄생했다는 의미도 크다. 캠프 멤버들은 글로벌 협의체 활동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우수한 정보보호 솔루션과 기업 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된다. 이는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의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ISA는 지난해 설립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를 CAMP와 연계해 회원국들에 대한 정책, 제도, 전략, 기술, 산업, 교육을 망라하는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의 패키지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여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의 해방을 향한 열정으로 많은 나라들이 손을 잡았다. 그 손들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열렬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 주어야 할 때다.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 지능형차·자율주행차 개발 집중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 지능형차·자율주행차 개발 집중

    현대자동차그룹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전자장치화(전장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분야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으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로 명명된 커넥티드카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란 정보기술(IT)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가 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가 집, 사무실, 나아가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개념이다. 커넥티드카가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 긍정적인 선순환적 자동차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기아차는 미래 커넥티드카 기반 핵심 중점 분야의 실현을 위해 4개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4대 핵심 기술은 ▲자동차의 대용량, 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해 주는 ‘차량 네트워크’ ▲자동차가 생성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디지털 환경에서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의미 있는 데이터로 재가공, 활용하는 ‘빅데이터’ ▲통합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커넥티드카 보안’ 기술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당장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 기업인 시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내부 데이터 송수신 제어를 위한 차량 내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분야에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의 단독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EQ900를 출시하면서 고유의 첨단 주행지원 기술 브랜드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선보였는데, 여기에는 고속도로에서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이 포함돼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을, 2030년에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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