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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정부와 경제계·교육계가 미래세대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2~3일 이틀간은 서울 서초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마련된 채용박람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업종별 협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계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 기간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정보기술(IT)·과학기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업종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입사 3~5년차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취업특강 등이 진행된다. 청년친화 ESG 기업 등 주요 기업의 채용계획, 입사공략법 등을 구직자들에게 상세하게 안내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청년 등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체험관도 운영되고 1대1 자기소개서 클리닉, 인공지능(AI) 면접 클리닉, 직업체험 등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멘토링·채용관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 ‘AI’ 한 방 있지만 한 발 딛기 힘든 참 골 아픈 문제들

    ‘AI’ 한 방 있지만 한 발 딛기 힘든 참 골 아픈 문제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초거대 AI 전쟁을 촉발했다.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 수준은 세계 2~3위권으로 미국을 발 빠르게 쫓고 있다. 하지만 기술·자본·인재풀을 모두 가진 미국 기업,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엔 국내 기업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해 운영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랩 하정우 소장은 7일 “초거대 AI 기술과 생태계 분야에서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도 여러 기업이 ‘패스트 팔로잉’ 중”이라면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세계 2~3위권 수준”이라고 답했다. AI솔루션 기업 업스테이지의 배재경 AI 프로덕트 리더는 “중국은 데이터 확보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성능 좋은 AI 응용 모델이 빠르게 나올 수 있고, 한국도 원천 기술과 응용 분야에서 비교적 많은 인재가 활약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2021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는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2040억개로, GPT-3(오픈AI)의 1750억개를 능가한다. 네이버가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생성 AI 서비스 ‘서치GPT’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의 AI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도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인 ‘KoGPT’를 2021년 11월 공개했다.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자랑하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은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루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도 갖췄다. 특히 초거대 AI는 데이터 확보와 개발,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그만큼 수익을 뽑아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AI 반도체 개발은 업계에 매우 중요하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는데, 아직 초기 단계인 시장을 키우기 위해 정부와 국내 기업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AI 반도체 부문에 4년간 1조 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반도체 제조사 리벨리온과 ‘AI 반도체 드림팀’을 구성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고,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삼은 SK텔레콤도 자체 개발한 NPU ‘사피온’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연산 기능을 탑재해, 코어로 보내는 데이터를 가공하는 메모리인 PIM(Processing In Memory)를, SK하이닉스는 초고속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만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SK하이닉스)와 AMD(삼성전자)의 GPU 제품에 각각 PIM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공룡’이라고 표현되는 미국 기술 기업들에 비해 국내 기업의 자본력과 인력풀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 58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감행했으며, 구글은 2014년 인수한 AI 스타트업 딥마인드가 6년간 적자만 내는 동안에도 막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중국은 ‘AI 굴기’로 자국 기업에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8370억원이다. 영국 데이터 분석 미디어인 토터스인텔리전스의 지난해 ‘글로벌AI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개발 능력이 3위였지만 인재 분야에선 28위에 그쳤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AI 전문 인재를 양성한 시간이 길지 않아서다. 데이터 확보와 결과물에 대한 국내 규제나 사회의 보수성도 초거대 AI 서비스가 더 활발히 출시되는 데 제약이 된다. 하 소장은 “학습 데이터의 지식재산권, 생성된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등 문제에 좀더 개방적으로 접근해야 쉽게 기술을 운용할 수 있다”며 “초거대 AI를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면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수정해 나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색 광고, 클라우드, 반도체처럼 소수의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가기 쉬운 IT 업계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의한 기술 종속을 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하 소장은 “기업들이 연구 투자와 산학 협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초거대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전망인데, 중등·대학 교육 과정에서 AI 문해력(리터러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G밸리에 4차산업 선도기업·산학 R&D 활성화…‘스마트 구로’건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밸리에 4차산업 선도기업·산학 R&D 활성화…‘스마트 구로’건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구정 운영 목표가 명확해졌다. 구청장 후보 시절부터 ‘구로 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던 문 구청장은 주민을 만나며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깨닫게 됐다. 문 구청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구로구는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맡은 지역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정체된 모습에 실망하는 주민이 많아졌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고품질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녹지 공간과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구로구에서 30여년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이끈 ‘최고경영자(CEO) 출신 구청장’답게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취임 이후 얻은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가장 큰 보람은 현장에서 주민을 만난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이 있거나 현안이 있는 곳은 100% 직접 가 본다. 현장에서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장을 다니는 만큼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이고, 주민을 만나는 만큼 문제를 풀 방법이 보인다. 지난해 약 한 달간 16개 동을 돌며 접한 민원이 100건이 넘는다.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숙원도 있지만 그간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논의조차 안 된 민원도 있었다. 이를 통해 폭우로 훼손된 안양천 자전거 도로와 표지판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복구됐고, 구로동의 한 골목길에는 보안등이 설치돼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나다니게 됐다. 이 밖에도 가로등, 폐쇄회로(CC)TV, 그늘막,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 일상 속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 -G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과거 구로구가 ‘한강의 기적’을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수많은 기업과 일자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구로공단이 있던 자리에 첨단 기술로 무장한 정보기술(IT), ICT 기업이 들어섰을 뿐 지금도 다르지 않다.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 G밸리는 1~3단지로 구분되는데 1단지는 과거 구로공단에서 출발해 현재 IT, ICT 기업이 밀집한 첨단 산업 단지로 거듭났다. G밸리 내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로구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은. “구로를 거점으로 서남권 대학 산학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해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분석, AI 분야 인재를 키울 것이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할 것이다. 현재 G밸리 기업 재직자와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개발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또한 동양미래대, 숭실대 등의 거점 대학과 연계해 4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업체가 밀집한 G밸리 인근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구로를 ‘살며 일하고 싶은 곳’으로 바꿔 나가겠다.” -살며 일하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은. “직주 근접이 가능한 가리봉동을 구로디지털단지의 배후 도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옛 가리봉시장 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 복합시설을 세우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지난해 11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상 12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데 지하 1~3층에는 공영 주차장 176면을 포함한 주차장 총 228면을 조성한다. 지상 3~12층에는 청년주택 174가구가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청년센터 등 주민을 위한 공공 지원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비를 마치면 G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후보 시절부터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재건축·재개발은 구로구의 해묵은 숙제다. 지역 주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결과는 항상 지지부진했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 확신한다. 올해 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도 새로 만들었다. 또 도시 계획·주거 정비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원단’ 위촉도 마쳤다. 지원단은 정비 관련 전문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민과 조합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사업지별로 다른 사회적·경제적 요소를 고려해 정비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낙후 주거지나 저층 밀집 주거지는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택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겠다.” -30여년간의 경영 경험을 구정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뤄 볼 때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어 직원 간 수평적 협력과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취임 후 매달 한 차례씩 직원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평소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 더 넓은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업무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강조한다. 발상을 전환하면 창의적이고 유연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오랫동안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성장의 터전을 만들겠다.”
  • 치열해지는 IT공룡들 AI 전쟁… 국내기업 ‘실탄’이 부족하다

    치열해지는 IT공룡들 AI 전쟁… 국내기업 ‘실탄’이 부족하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초거대 AI 전쟁을 촉발했다.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 수준은 세계 2~3위권으로 미국을 발빠르게 쫓고 있다. 하지만, 개별 기업들의 자본력과 인재풀로는 미국 기업에 기술 종속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개발, 운영하는 네이버클라우드 AI랩 하정우 소장은 7일 서울신문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에 “초거대 AI 기술과 생태계 분야에서 미국의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도 여러 기업이 경쟁력 있게 ‘패스트 팔로잉’ 중”이라면서 “한국이 중국과 함께 전세계 2~3위권 수준”이라고 답했다. 네이버가 2021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는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2040억개로, 오픈AI의 GPT-3의 1750억개를 능가한다. 하이퍼클로바는 클로바 케어콜, 네이버 쇼핑, 네이버 검색 등을 통해 상당히 상용화돼 있으며, 국내 500개 이상 스타트업이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를 활용, 새로운 서비스와 앱을 만들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가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생성 AI 서비스 ‘서치GPT’도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의 AI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도 GPT-3 기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KoGPT’를 2021년 11월 공개했으며, 초거대 AI가 만들어 낸 AI 화가 ‘칼로’와 AI 시인 ‘시아’를 활용,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자랑하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은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루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도 갖췄다. KT는 상반기 20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최근 한화생명과 삼성SDS에 자사 솔루션 AI팩을 공급한 AI솔루션 기업 업스테이지의 배재경 AI 프로덕트 리더는 “원천 기술에 있어, 미국이 계속 우위를 가져왔고 새로운 시도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져 왔으며, 미국 기업이 시장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은 데이터 확보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 성능 좋은 AI 응용 모델이 빠르게 나올 수 있고, 한국도 원천 기술, 응용 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룡’이라고 표현되는 미국 기술 기업들에 비해 국내 기업의 자본력과 인력풀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 58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감행했으며, 구글은 2014년 인수한 딥마인드가 6년간 적자만 내는 동안에도 막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중국은 ‘AI 굴기’로 자국 기업에 국가 단위의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8370억원이다. 영국 데이터 분석 미디어인 토터스인텔리전스의 지난해 ‘글로벌AI지수’ 조사에 한국은 개발 능력이 3위였지만 인재 분야에선 28위에 그쳤다. AI 전문 인재를 양성한 시간이 길지 않아서다. 데이터 확보와 결과물에 대한 국내 규제나 사회의 보수성도 초거대 AI 서비스가 더 활발히 출시되는 데에 제약이 된다. 하 소장은 “학습 데이터의 지식재산권, 생성된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등 문제에 좀 더 개방적으로 접근해야 쉽게 기술을 운용할 수 있다”며 “초거대 AI를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면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수정해 나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초거대 AI는 데이터 확보와 개발,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그만큼의 수익을 서비스로 뽑아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AI 반도체 개발은 업계에 매우 중요하며, 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현재 널리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애초에 AI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세서가 아니라, AI가 거대해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전력 소모가 커진다. 그래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프로세서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ETRI) 2021년말 자체 개발한 NPU를 서버에 도입해 본 결과 GPU 기반 서버보다 연산 성능은 4배, 전력 효율은 7배 늘었다. 아직 초기 단계인 NPU 시장에 정부와 국내 기업은 발빠르게 진출했다. 정부는 AI 반도체 부문에 4년 간 1조 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반도체 제조사 리벨레온과 ‘AI 반도체 드림팀’을 구성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고,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삼은 SK텔레콤도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세서만큼 중요한 요소는 메모리다. 프로세서의 두뇌에 해당하는 코어와 D램 사이에 오가는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 데이터 병목현상이 생기는데, 고성능 메모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연산 기능을 탑재해, 코어로 보내는 데이터를 가공하는 메모리인 PIM(Processing In Memory)를, SK하이닉스는 초고속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만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SK하이닉스)와 AMD(삼성전자)의 GPU 제품에 각각 PIM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기업들에 맞서는 국내 AI 업계에 정부 지원은 필수다. 특히 투자 규모와 인재 확보 측면에서 격차가 크다. 하 소장은 “기업들이 연구 투자와 산학 협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질 전망인데, 중등·대학 교육 과정에서 AI 문해력(리터러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경대·동서대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추진

    부경대·동서대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추진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와 동서대학교가 양 대학 학위를 모두 수여하는 ‘디지털금융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부경대와 동서대는 공동학과인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승인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금융학과는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할 ‘퀀트(QUANT, Quantitative Analyst‧전략적 분석가)’ 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로, 부산이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을 꾀하는 만큼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신입생을 학교별로 20명씩 선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두 대학은 최근 디지털금융학과 공동 신설 및 운영을 위한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거래소와 산학협력 협액도 맺었다. 디지털금융학과는 교육과정을 재무·금융이론, 수학·통계 이론, 데이터과학·프로그래밍, 블록체인, 빅데이터 및 ICT 금융 기술, 인턴십·현장실습 등으로 구성해 두 대학이 공동 운영한다. 교과목은 각 대학에 나누어 개설하며, 학생들은 두 대학을 오가며 강의를 듣고 학점을 취직한다. 교원은 대학별 4명 이상, 총 8명 이상 전임교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동학과 신설 운영을 위해 부경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과정’, ‘SW전문인재양성사업’ 등 디지털 혁신 인재 육성 인프라를, 동서대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융합·연계전공 및 학·석사 연계트랙 등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디지털금융학과를 신설하면 부산시,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지역과 현장 중심의 학습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함께 만드는 미래세대 일자리,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함께 만드는 미래세대 일자리,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정부와 경제계·교육계가 미래세대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2~3일 이틀간은 서울 서초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마련된 채용박람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업종별 협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계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기간 산업별 채용관에서는 정보(IT)·과학기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업종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입사 3~5년차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취업특강 등이 진행된다. 청년친화 ESG 기업 등 주요 기업의 채용계획, 입사공략법 등을 구직자들에게 상세하게 안내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청년 등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체험관도 운영되고 1대1 자기소개서 클리닉, 인공지능(AI) 면접 클리닉, 직업체험 등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멘토링·채용관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채용행사 등이 위축되면서 채용과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장으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 “난 불우이웃전형 입사했나”… 개천용 드물어진 시대의 한탄 [넷만세]

    “난 불우이웃전형 입사했나”… 개천용 드물어진 시대의 한탄 [넷만세]

    직장인 커뮤 ‘대기업 동료들 잘살더라’ 글 화제“연봉으론 못 따라가는 좋은 집안 출신 많아”중소기업·대기업 분위기 다르다는 경험담 많아교육 등을 통한 경제적 계급 고착화 세태 전해‘자녀세대 지위 상승 가능’ 응답 8년새 11.4%P↓ “사람들 강남·잠실 중고등학교 출신에 서로 동네 친구 얘기하고, 신혼집은 무조건 24평 이상 아파트, 결혼은 다 호텔 결혼식… 나는 이 회사에 나도 몰랐던 불우이웃전형으로 입사한 걸까 싶을 정도.”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대기업 다니니까 동료들이 잘살긴 합디다’라는 제목의 글에 달린 댓글 중 하나다. 서민 출신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느낀 상대적 박탈감 등을 토로한 글은 읽는 이들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자극했다. 특히 여기에 덧붙여진 수많은 말들은 갈수록 ‘개천의 용’이 줄어드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한 한탄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재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A사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가 과거에 다녔던 중소기업과의 차이점을 적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대기업 와보니 작은 회사보단 집안 베이스 좋은 애들이 많더라”며 “집, 결혼, 차 얘기하다 보면 중소기업 동료들이나 고향 친구들이랑 하던 얘기들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예시로 고향 친구들은 보통 국산차를 중고로 사고, 국산차라도 신차면 ‘좀 버는 축’에 속한다고 했다. 반면 현 직장에서는 신입도 외제차를 뽑는 분위기라고 했다. 또 본인이 신혼집 구할 때는 방 2개 1억짜리 빌라 전세 구하려고 경기도 전역을 다 뒤졌는데 다른 동료들은 거의 회사 근처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글쓴이는 “아무리 대기업 연봉 받고 난리부르스를 춰도 집안 베이스 좋은 애들은 못 따라간다”며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는 눈에 안 보이는 계급 구간이 나뉘어 있고 가끔가다 자기 구간을 업시키거나 다운되는 사람은 있어도 대부분은 그냥 자기 구간에 맞춰 살게 되는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블라인드에서 우선 같은 회사와 계열사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A사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는 “신입부터 시작한 입장에서 저랑 몇 명 빼고는 동기들 다 엄청 잘 살고 그래서 그런지 결혼도 일찍 하고, 같은 벌이인데 저는 집에서 피자 시켜먹을 때 부자인 동기는 청담동에 고기 썰러 간다. 중소기업에서 이직하신 분들은 평범한 분들 많은데 A사에서 시작한 친구들은 거의 잘 살아서 신기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A사 계열사에 근무하는 한 이용자는 “나 혼자 입 꾹 닫고 서글퍼하고 있었는데 글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위로가 된다”고 적었다. A사의 또 다른 재직자는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썼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간 이 글은 더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공감을 샀다.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관련 글에 2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글쓴이의 입장을 각자 자신의 상황에 투영하는 반응이 많이 보였다. 한 소울드레서 이용자는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최소 어학연수·교환학생이고 유학 아니면 영어권 해외 거주가 기본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뭔지 알겠다. 중소에서는 해외여행 가는 사람 많지 않았는데 대기업 오니 1년에 한 번씩은 다들 가서 신기했다”고 적었다. ‘인스티즈’에서도 “외국계 회사 다녔는데 저만 평범했다. 아빠가 다국적 기업 임원인 신입부터 청담동 건물 아들도 있고 소위 말하는 노는 물이 다르더라” 등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반응들은 빈부격차에 대한 단순한 불평으로만 볼 수는 없다. 연봉이 높은 대기업일수록 중소기업과 달리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안 출신이 다수라는 증언들은 경제적 계급이 점차 고착화돼가는 세태를 드러내는 생생한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산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수치화돼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2013년 51.4%에서 2021년 58.8%로 높아지는 등 우리 사회 중산층은 탄탄한 편이지만, ‘계층 이동 사다리’에 대한 믿음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녀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41.7%에서 30.3%로 낮아져 8년 사이 11.4%포인트나 줄었다. 경제 수준을 기준으로 한 계급 사회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인다. 이 연구위원은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 불평등도 커지고 있다면서 소득 이동성 감소와 자산 불평등 확대는 세대 간 계층 대물림, 교육격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이 같은 인식이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지만 현실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한 ‘클리앙’ 이용자는 “출발선은 다르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길고 노력 여하에 따라 더 올라갈 수도 있다”며 허탈해하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공교육이 잘 돼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소울드레서에서는 현재 A사에 다니고 있는 글쓴이를 향해 “바꿔 생각하면 출발선이 저 뒤쪽이었는데 어느 정도 따라온 것 아니냐”며 “내 자식들은 나보다는 출발선이 좀 더 앞일 거다. 그 성취도 대단하다”고 하는 댓글이 달려 여러 이용자들로부터 “힘이 된다”는 반응을 얻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경상국립대학에 반도체 클린룸 건립...6일 착공식

    경상국립대학에 반도체 클린룸 건립...6일 착공식

    울산·경남지역 산·학·연의 반도체 기술개발과 교육 실습실이 될 반도체 클린룸이 경상국립대학교안에 건립된다.경남도는 반도체 기술개발과 교육 공간이 될 ‘반도체 공동연구소 USG 공유대학 클린룸’을 경상국립대학교안에 건립하는 공사가 착공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을 한 USG 반도체 클린룸은 울산과 경남지역 4년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USG 공유대학(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Ulsan)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다. 경남도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한다.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351동) 뒤편 주차장 부지에 지상 1층, 건축면적 280㎡ 규모로 건립해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경남도는 산업 혁신을 주도할 미래 핵심사업인 반도체 인력 양성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고도화된 학습과 실습을 할 수 있는 반도체 교육 실습실(클린룸)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USG 반도체 클린룸은 미세한 먼지를 비롯한 기온, 습도, 기류, 기압 등 반도체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일정 규격에 맞게 관리되는 공간으로 반도체 소자·공정 개발, 설비기술 개발, 신소재 연구·교육 등 미래형 반도체 기술 개발과 교육을 위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경남도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날 착공한 USG 반도체 클린룸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에는 우주항공, 방위산업, 원전, 조선 등 반도체 수요기업이 많은데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국가 연구기관이 있다. 경남도는 이같은 지역의 반도체 관련 산업 입지를 적극 활용해 본격적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공모(산업통상자원부)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 IT인재 양성 업무 협약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 IT인재 양성 업무 협약

    선문대학교는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회장 김종해)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이지은)와 미래 IT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문대가 주관대학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강릉원주대·건양대·목포해양대·우석대·한림성심대가 참여해 구성된 협의체로, 인공지능기술 교육에 대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협의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한 인공지능 교육과정 개발과 클라우드·인공지능·데이터 플랫폼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우선적 취업 연계와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해 회장은 “산업체 및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남정보대, 지역사회와 평생직업교육 혁신 성과 공유

    경남정보대, 지역사회와 평생직업교육 혁신 성과 공유

    경남정보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세계적 수준의 평생직업교육 혁신대학 완성을 위한 대학교육 변화’를 주제로 ‘KIT 인력양성포럼’,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임준우 경남정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이 ‘부산시 전략산업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평생직업교육 혁신대학 완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단장이 ‘지산학협력기반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배수현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부산시 전략산업에 대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발표를 했다. 또 ‘지역사회 기반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학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도 진행됐다. 성과전시회는 경남정보대 미래관과 건학 50주년 기념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열리며, 경남정보대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혁신 성과를 전시, 공유한다. 경남정보대 임준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은 “혁신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 산학협력 조직을 혁신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역량 강화를 통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실에서 배우는 4차 산업… 구로구, IoT 미래 교실 구축

    교실에서 배우는 4차 산업… 구로구, IoT 미래 교실 구축

    서울 구로구가 4차 산업 핵심 기술 인프라를 갖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구로구는 ‘사물인터넷(IoT) 미래 교실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총 7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1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3D 프린터, 전자칠판, 드론, 가상현실(VR), 터치 텔레비전, 로봇, 태블릿 PC 등 기자재 구매비와 교실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조건은 미래 교실 조성을 위한 유휴공간(150㎡·1실)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전담 교사가 학교에 재직 중이어야 한다. 구는 공간·정보기술(IT) 관련 인프라 구축 정도, 사업 추진 의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3월 참여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2학기 시작 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6개교에 IoT 미래 교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7개교가 추가되면 구로구에 총 23개의 IoT 미래 교실이 생기게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며 “구로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 컴퍼니 빌딩 사업으로 자회사 ‘코드유니언’ 출범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 컴퍼니 빌딩 사업으로 자회사 ‘코드유니언’ 출범

    컴퍼니 빌딩 방식의 자회사 체제로 ‘코드유니언’ 출범국내 최초 기숙형 우수 개발자 양성 기관 ‘부트칼리지’ 올해 3월 개강실무 코딩 교육에 더해 비즈니스 영어 교육, 커리어 코칭, 심리 상담까지 제공 하드웨어 중심의 부동산 시장에서 운영 콘텐츠에 투자하며 성장 중인 유니언플레이스(대표 이장호)가 IT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30일 유니언플레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코드유니언’을 컴퍼니 빌딩 방식의 자회사 체제로 출범해, 기존 온라인 부트캠프의 교육적 한계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드유니언의 코딩 교육 브랜드 ‘부트 칼리지’는 국내 최초 기숙형 우수 개발자 양성 기관이라는 점이 기존 온라인 부트캠프 브랜드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IT 분야 인재들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온라인 부트캠프 중심의 코딩 교육 시장이 활성화됐지만, 일대다 형식의 일방향 교육으로 인한 교육 품질 저하 및 수강생 방치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코드유니언의 부트 칼리지는 수강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춤화된 밀착형 오프라인 코딩 교육 제공을 통해, 단순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융합적, 창조적 사고력까지 갖춘 최고 수준의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부트 칼리지는 상주 개발자가 함께하는 실무 기반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어 교육, 커리어 코칭, 심리 상담까지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해 입체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빙 형태의 기숙형 커리큘럼 이외에, 수강생들은 필요에 따라 통학형 커리큘럼도 신청할 수 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2018년부터 코리빙 브랜드(업플로)와 영어 교육 서비스 브랜드(조이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영입한 코딩 교육 업계 우수 인력과 함께 만족도 높은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호선 강남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부트 칼리지는 올해 2월 모집 기간을 거쳐 3월 첫 개강을 예정 중이다. 박지빈 경영전략본부장은 “전통 산업의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은 필연적”이라며, “개발 중심의 부동산 개발이 아닌 운영 중심의 브랜드와 콘텐츠에 투자한 유니언플레이스라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KIDA의 연친알국(연구자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국방)] 핵 부둥켜 안고 이카로스의 굴레 빠진 김정은

    [KIDA의 연친알국(연구자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국방)] 핵 부둥켜 안고 이카로스의 굴레 빠진 김정은

    11년 전,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인민들에게 한 첫 약속은 ‘사회주의 부귀영화’였다. 집권 첫 해인 2012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0주년 열병식에서 한 첫 공개 연설에서 그는 “다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이 다짐은 해가 거듭될수록 거꾸로 갔다.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의 당위성만 주입시키며 북한 주민들에게 허리띠를 더욱 조일 것을 요구했다. 2013년의 핵경제병진정책은 2016년 7차 당대회와 2021년 8차 당대회를 거치면서 핵능력을 앞세운 국방최우선정책으로 바뀌었다. 핵군비경쟁을 반대하고 국제사회의 핵군축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2013년의 핵보유국법은 2022년 핵무기 보유 목적, 핵무기 사용 조건과 원칙 등을 담은 핵무력정책법으로 대체됐다. 그리고 북한은 2023년 새해 정책으로 남한을 ‘명백한 적’으로 지목하며 대미·대남 대적관을 강화하고, 전략핵·전술핵의 양적 증대와 질적 강화를 추구하며 핵무기 선제타격까지 불사하는 ‘강대강 정면승부 대적투쟁’을 내세웠다. 2022년 한 해 북한은 역대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심지어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쐈고, 서울 상공으로 무인기를 날려 보내기도 했다. 남북간 군사적 위기를 증대시키고 있는 그들의 양태를 감안할 때 ‘강대강 정면승부 대적투쟁’을 내세운 2023년 북한의 도발 행태, 성격, 횟수 등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카로스와 시지프스를 빼닮은 김정은 대체 김정은은 집권 때 약속했던 ‘사회주의 부귀영화’는 어디다 내팽개치고, 인민들을 더욱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핵무력 우선의 국방최우선 정책에 집착하는 것인가. 김정은은 안타깝게도 억지의 기본 목적과 작동원리인 ‘균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집착한 나머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와 시지프스의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카로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밀랍으로 붙인 새 깃털의 날개를 달아주며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밀랍이 녹으니 너무 높이 날지 말고 너무 낮게 날면 바다 물기에 날개가 무거워지니 항상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고 단단히 주의를 줬다. 그러나 이카로스는 탈출의 자유를 만끽하는 순간 너무 높이 날았고, 밀랍이 녹아버리는 바람에 바다로 추락했다. ‘균형’에 대한 몰이해의 결과다. 시지프스는 어떠했던가. 꾀 많고 명석했던 그는 신들을 기만한 죄로 뾰족한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 올리면 떨어지고 다시 올리면 다시 떨어지는 굴레에 갇혔지만 시지프스는 그저 이 반복의 형벌에 순응했을 뿐 반복의 형벌이 주는 의미는 찾지 않았다. 김정은은 이카로스와 시지프스의 행보를 똑같이 걷고 있다. 화성-15형 발사 후 2017년 ‘핵무력 완성’ 선언을 했지만 북한의 전략적 위상과 대남 우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이에 김정은은 또다시 8차 당대회에서 ‘국가 핵무력 건설 대업 완성’을 국가전략 목표로 제시하며 전술핵 역량강화를 강조했다. 그 결과 2022년 1월에는 철도기동미사일 연대를, 9월에는 핵교리 변화를 담은 핵무력정책법 발표를, 10월에는 전술핵운용부대를, 그리고 11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부대를 각각 처음 언급하며 핵무력 운용과 핵대비태세 변화를 강화시켰다. 그러고도 모자라 2023년 전원회의 보고에선 ‘2023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기본 중심 방향’을 통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억지’의 두 가지 이미지에 대한 몰이해와 ‘균형점’ 상승에 따른 비용 증대 1993년 3월 12일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 선언으로 북한 핵문제에 따른 ‘한반도 위기설’이 국제사회에 오르내린지 올해로 벌써 30년이 됐다. 지난 30년간 우리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비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문제는 오히려 핵미사일 능력 강화에 더욱 의존하는 정책으로 나갔고, 한국사회에는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증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가는 ‘억지’의 목적과 작동원리를 헤아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아이러니하게도 북한 당국과 북한 주민들에게 30년 전보다 더 많은 안정을 보장해주지도, 위협에 대한 불안감도 줄여주지 못했다. 분명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해가 거듭될수록 북한 경제를 희생해가며 양적, 질적으로 강화됐지만 북한의 불안감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커져만 갔다. 김정은이 “가장 큰 소망 중 하나가 잠을 푹 자는 것”이라고 고백할 만큼 위협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는 핵무기의 수량과 질량에 비례해 커져왔다. 왜 그럴까? 김정은은 억지에 두 가지 이미지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모순에 빠졌다. 안보 속성상, 모든 국가들은 자국의 안전을 위해 위협을 가하는 국가보다 더 큰 힘을 가지려고 한다. 공동의 적을 상대로 동맹 혹은 연합을 맺거나, 강대국에 편승하거나, 자국 안보에 불리한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서 현상변경을 꾀하며 끊임없이 위협에 대한 안정, 즉 억지의 균형점을 찾고자 한다. 어느 국가도 예외 없이 자국 안보에 직접적, 간접적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서 억지의 균형점을 추구한다. 그런데, 억지의 작동원리에는 두 가지 상반된 얼굴이 있다. 하나는 상대방의 현상변경 시도에 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힘의 우위’ 를 달성함으로써 억지의 ‘안정성’, 즉 균형점에 이르는 평화의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상대방과 끊임없이 억지의 균형점을 맞추기 위한 군비경쟁을 벌여야 하고, 이에 따른 위기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불안정한 현상유지’라는 정반대의 이미지가 공존한다. 그리고 이런 상반된 두 이미지를 만드는 억지의 작동원리는 상대방의 대응 역량을 취약하게 만드는 군사적 능력(capability) 증대와 상대방이 이를 위협으로 인식(credibility)하도록 하는 심리적 요소에 따라 작용한다. 따라서 억지는 안정적인 균형점에 머물지 않고 상대방의 위협을 상쇄시킬 수 있는 실질적 능력 증대와 이에 대한 위협 인식과 두려움의 변화로 균형점이 변화되는 동적인 특징을 갖는다. 북한의 국방 최우선 정책 맹신이 가져온 취약성 증대와 위기 김정은은 억지의 이러한 기본적 속성을 간과한 채 억지의 균형점 상승을 통해 대내외 불안감과 공포를 증대시키는 우를 범했다. 대내적으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라 매년 북한 주민들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절대충성과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 강조를 했지만 체제 내구력 약화에 대한 두려움은 증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북한식 아랍의 봄’, 혹은 ‘북한식 중국의 백지 저항 운동’ 등과 같은 불만운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은 매년 내부 감시를 강조하며 통제와 규율을 법제화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했다. 북한이 인권문제와 대북전단, 대북 확성기에 매우 신경질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2021년 북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우리의 58분의1이며, 2021년 북한의 대외무역은 우리의 1766분의1 수준이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앞세워 억지의 균형점을 높이겠다는 것은 냉전시기 미국과의 군비경쟁에서 경제가 뒷받침해주지 못하자 결국 손을 들었던 소련의 길을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힘의 우위’를 얻기보다는 체제 내구력 약화에 따른 내부 불만 표출의 두려움과 한국의 3축체계 강화를 비롯한 미국의 확장억지력 강화, 한미연합훈련 강화, 전략자산 수시 전개 등 외부의 대응을 높히는 결과를 자초했다. 특히 북한은 2022년 역대 최대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미사일 발사 종류와 위치, 화력연습, 담화문, 9·19합의 위반, 동해 NLL 이남으로의 탄착, 무인기 침투 등을 통해 자기들 약점을 스스로 노출했다. 북한이 위협을 과시하고자 한 행동은 오히려 우리에게 두 가지 이점을 제공해줬다. 하나는 위협적 행위에 대한 실질적이고 냉정한 평가와 우리의 대응책을 점검하게 해줬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의 취약점을 간파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북한은 한국의 3축 체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미사일을 다양한 장소에서 발사했는데 이 중 약 3분의1은 평양 인근에서 발사됐고 3분의2는 평양-원산 축선의 북한의 중간지대에서 발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값비싼 방어무기가 없는 만큼 대안으로 평양을 중심으로 공격무기를 집중배치시켜 방어력을 증대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여진다. 김정은의 애민주의는 결국 충성심이 높은 계층들이 거주하는 평양을 스스로 대가치 표적으로 만드는 새빨간 거짓말로 증명된 셈이다. 그 결과 북한 주민들은 핵미사일 능력고도화에 따른 안정보다는 오히려 불안감을 더 크게 갖게 될 것이다. 북한의 정보자산 능력의 취약성도 드러났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는 역설적이게도 북한군의 김정은 다음 서열인 박정천의 해임으로 이어졌다. 무인기 침투가 들키면서 이에 따른 비례성, 충분성 원칙에 따라 우리의 무인 정찰기가 MDL(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군사시설 등을 정찰하고 왔지만 북한은 지상과 공중에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 탐지를 할 능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책임이 제2인자 박정천 해임으로 이어진 거라 볼 수 있다. 북한 당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주민들의 동요라는 점도 드러났다. 북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맞춰 북한 주민뿐 아니라 군과 당의 간부에 대해서까지 정치사상, 혁명사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3년을 ‘정치사상 위력 강화의 해’로 지정할 만큼 대적관을 강화시키는 상황이다. ‘새시대 당 건설 5대 노선’을 새로 내놓으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과 혁명정신 고취, 규율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그만큼 외부 정보 유입이 북한 인민들에 미칠 영향을 가장 경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북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우리의 억지 균형점 추구 억지가 적대국의 결정과정에 내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적 수단을 취함으로써 적이 나의 사활적 이익을 위협하는 행동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북한 주민, 군, 당 간부들에게 세 가지 방법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첫째, 핵미사일 고도화가 결코 그들에게 안전(Assurance)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둘째, 북한이 전술핵 역량을 강화시킨다 해도 결국 비용만 들고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무기라는 점을 3축 체계 강화 및 보완정책(Deterrence by Denial)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 셋째, 7차 핵실험을 비롯해 전략도발을 단행하게 될 경우 그 대가(Deterrence by Punishment)는 북한의 취약성을 한층 더 악화시킬 것이고, 이로 인해 북한 당국의 고통과 두려움은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칼럼 내용은 한국국방연구원 공식 견해와 무관합니다
  • ‘프랑스스러움 대사관’ 트윗 왜? AP 스타일북 엉뚱한 예 들어 혼쭐

    ‘프랑스스러움 대사관’ 트윗 왜? AP 스타일북 엉뚱한 예 들어 혼쭐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The French Embassy)이 잠깐 트위터 계정의 이름을 ‘프랑스스러움 대사관(Embassy of Frenchness)’으로 바꾼 일이 있었다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 기사 뿐아니라 글쓰기의 교본으로 널리 인정받는 미국 최대 통신사 AP 통신의 스타일북이 기자들에게 영어 정관사 ‘The’를 형용사 앞에 써 특정한 집단을 지칭하는 용법을 가급적 피하라고 트위터에 올린 것을 놀려먹기 위해서였다. 사실 ‘The’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특정한 집단을 일반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획일화해 개인의 특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취지였는데 옳은 지적이었다. 하나의 예로 ‘가난한 사람들(the poor)’, ‘정신질환자들(the mentally ill)’, ‘부자들(the wealthy)’, ‘장애인들(the disabled)’, ‘대학 교육을 마친 이들(the college-educated)’을 들었다. 그러면서 ‘the poor’ 대신 ‘빈곤선 아래 수입으로 살아가는 이들(people with incomes below the poverty line)’이라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 정신질환자들 바로 다음에 ‘프랑스 사람들(the French)’을 붙인 것이 기자들과 지식인들, 일반 대중의 비웃음을 샀다. 문제의 트윗은 2300만회 읽어보고 1만 3000회 리트윗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는데 공감한다는 반응보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뤘다. 프랑스에서 온 사람이나 프랑스 국적자를 ‘프랑스 사람들’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대체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트윗은 이를 신랄하게 꼬집은 것이었다. 대사관 대변인 파스칼 콩파로이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우리는 ‘ the French’의 대안이 무엇이 될지 궁금했을 뿐이다. 진짜 진심”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크리스틴 엠바는 “프랑스 사람들이라는 표현 대신 ‘프랑스스러움’을 느끼는 사람들‘로 표현하자”고 조롱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형용사 ‘프렌치(French·프랑스식의)’를 쓰지 않아야 한다면 명사 ‘프렌치니스(Frenchness·프랑스스러움)’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은 것이냐고 비아냥댄 것이다. 작가 새러 하이더는 “프랑스인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해서 인간이 아닌 것으로 취급될 일도 없고 프랑스스러움으로 고통받는다는 것이 더 나은 표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치학도인 이언 브렘머는 대안으로 “사람들이 프랑스스러움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프랑스에서는 한층 노골적인 성토가 쏟아졌다. ‘The’의 용법 문제는 둘째로 하더라도 하필 ‘가난한 이들’이나 ‘정신질환자들’과 ‘프랑스 사람들’을 한묶음으로 예를 들어야 하겠느냐고 따진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AP는 결국 스타일북의 나쁜 용례에서 ‘프랑스 사람들’을 삭제한 데 이어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용례 제시가 불필요한 오해를 불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AP의 기업 홍보 담당 로렌 이스턴 부회장은 일간 르몽드에 “‘the French’나 ‘the college educated’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인 것처럼 전통적이거나 스트레오타이프하듯 상관 없이 누군가를 라벨 붙이듯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P 스타일북이 일반 대중의 언어 감각과 동떨어진 용법 제시로 비판을 받은 경우는 과거에도 적지 않았다. 2021년에는 불륜 관계의 여성을 뜻하는 ‘정부(情婦·mistress)’라는 단어 대신 ‘동반자(companion)’나 ‘친구(friend)’, ‘연인(lover)’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가 무슨 생뚱맞은 얘기를 늘어놓느냐는 핀잔을 샀다.
  • 中해킹그룹, 우리말학회 등 11곳 추가 해킹… “韓인터넷 침입 선포”

    中해킹그룹, 우리말학회 등 11곳 추가 해킹… “韓인터넷 침입 선포”

    중국 해킹 그룹이 설 연휴 기간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해킹해 한국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한 데 이어 우리말학회 등 11개 학술기관을 추가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보안 당국에 따르면 우리말학회 등 11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전날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이 확인된 기관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이다. 공격을 받은 한국학부모학회 등 홈페이지 대문 화면에는 중국 간체자 ‘샤오치잉’(·새벽의 기병대), 영어 ‘사이버 시큐리티 팀’(CYBER SECURITY TEAM)이라는 로고가 게시됐다. 아울러 “한국 인터넷 침입을 선포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의 공공 네트워크와 정부 네트워크를 해킹할 것이고, 우리의 다음 조치를 기대하며, 우리는 광범위한 범위의 한국 내부 네트워크를 해킹할 것이다”는 글도 올라왔다. 앞서 샤오치잉은 지난 21~22일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해킹하고 내부 정보들을 유출하면서 한국 정부기관 2000여개 홈페이지를 해킹하겠다고 선언했다. 샤오치잉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대한 해킹 공격도 예고했지만, KISA는 홈페이지 등에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샤오치잉의 해킹은 웹사이트를 변조하는 디페이스 공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킹한 홈페이지의 권한을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문 화면이 변경되는 등 웹 변조 외에 실제적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 해킹 그룹 일부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이번 사이버 공격이 “한국이 중국 국민에 대해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 조치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 2000곳을 해킹하겠다는 등 이들의 주장은 과시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샤오치잉은 이달 초 오픈소스(무상 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깃허브에 국내 기업, 기관 근무자 161명의 개인정보를 유포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특히 공안 당국인 검찰과 경찰 소속 직원들의 정보와 현직 장관 배우자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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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승진 △정책기획관 이대건△중소벤처기업부(국방대 교육훈련) 조희수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배일권△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장헌범△여수·순천10·19사건지원단장 김정훈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노진학△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황선재△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장 노희경(이상 20일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파견△지식재산전략기획단(지식재산정책관) 조낙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충원△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임정규◇국장급 고용휴직△국제원자력기구(IAEA) 김성수△국제전기통신연합(ITU) 홍성완◇국장급 승진 및 파견△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이창선△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박준국△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이동정 ■쌍용건설 ◇상무보△박지상 진용석 송재민 이희국 김창식 ◇상무△김재진 한승표 황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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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ꇡ중소벤처기업부 ◇ 국장급 승진 △ 정책기획관 이대건 △ 중소벤처기업부(국방대 교육훈련) 조희수 ꇡ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배일권 △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장헌범 △여수·순천10·19사건지원단장 김정훈 ꇡ해양수산부 ◇ 국장급 전보 △ 감사관 노진학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황선재 △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장 노희경(이상 20일자) ꇡ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파견 △ 지식재산전략기획단(지식재산정책관) 조낙현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충원 △ 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임정규 ◇ 국장급 고용휴직 △ 국제원자력기구(IAEA) 김성수 △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홍성완 ◇ 국장급 승진 및 파견 △ 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이창선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박준국 △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이동정
  • 솔닥 이호익 대표, “원격진료가 의료진의 역할 넓히고 있어”…국제 심포지엄 발표

    솔닥 이호익 대표, “원격진료가 의료진의 역할 넓히고 있어”…국제 심포지엄 발표

    지난해 4건 특허 등록한 기술력 인정받아정신병원 입원환자와 고령층 환자 대상으로 원격진료 제공 비대면 진료 솔루션 솔닥이 원격의료 등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IT기술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의료진의 역할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솔닥의 설명이다. 솔닥은 자사 이호익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개최된 ‘빅데이터 메디컬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으로 강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강원대 빅데이터메디컬융합 교육연구단(단장 이상아 교수)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의료 분야 빅데이터 기술의 국내외 활용 사례와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다루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연사로는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주진형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 강은경 카카오헬스케어 박사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경영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호익 대표가 연사로 참가했다. 지난해에만 4건의 원격의료·헬스케어 분야 특허를 등록하고, 올해 연말까지 모두 10건의 특허 등록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솔닥의 기술력이 학계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직 의사로서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을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이 대표의 경험에 많은 청중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원격의료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 의료 현장의 주요 사례들이 논의됐다. 이 대표는 ‘의사와 환자의 의료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환자의 의사의 관계가 더 이상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치료에서 예방 의학과 웰빙 지원으로 의료 서비스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강연했다. 솔닥은 최근 정신병원 입원환자와 고령층 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진의 원격진료를 돕는 의료기관간 협진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주식회사 왕진과의 협업을 통해 정신병원 입원환자들에 대한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엔 실버테크 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가 요양센터를 방문하는 고령층 이용자에게 만성질환 분야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의료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의료 소비자들 중 대다수가 이전보다 더 건강 친화적인 생활방식으로 행동하게 됐다”고 발표에서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의 역할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치료자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자로 확장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 미래교육재단 하반기 출범… ‘과학교육특별구’ 초석 놓습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마무리했다. 그만큼 과학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구를 과학교육특별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가칭 ‘영등포 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미래교육재단은 다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구 장학재단을 확대 개편한 형태다. 구는 관련 용역 결과가 다음달 초 나오면 하반기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재단은 장학사업과 평생교육사업, 교육 관련 지원센터 운영 등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구청장은 “4차 산업 분야에는 일자리가 널려 있지만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면서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한 맹자의 모친처럼 과학 인재가 자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교육재단이 과학교육특별구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면 ‘하드웨어’는 서남권 시립과학관과 유아과학 놀이터 ‘서울상상나라’의 지역 유치다. 이를 위해 시 등에 계속 의사를 타진 중이다. 최 구청장은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 보면 되고, 미래를 알려면 과학관에 가 보면 된다’는 격언처럼 과학기술 수준이 곧 국가 경쟁력의 척도”라고 설명했다. 구는 향후 시립과학관과 서울상상나라를 전시 위주가 아닌 모든 세대가 미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로봇, 항공우주 등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 SPC,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안전경영 강화

    SPC,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안전경영 강화

    SPC(회장 허영인)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SPC가 강조하고 있는 안전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IT 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 체계적으로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들은 안전관리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고 있는 생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 교육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생산 현장 각 라인과 설비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앱을 통해 인식하면, 체크해야 할 안전 점검리스트가 자동으로 나타나 관리자가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점검 결과와 이력 등에 대한 통계도 손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관리자가 각 항목에 대해 입력하지 않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 상 점검 완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점검에 대한 누락 방지는 물론, 안전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SPC는 노사합동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노사가 함께 발굴한 유해·위험 요소들을 안전관리 앱 체크리스트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운영에도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총 90여곳의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중 SPC삼립, 파리크라상, SPL, 던킨, SPC GFS 등 50여 개 사업장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장들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을 오픈해 전 사업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열사 ‘섹타나인’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향후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들을 섹타나인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 등을 활용해 안전 개선과 예측, 예방 활동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IT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지난 4일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재해 없는 일터 구현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안전경영 비전과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New SPC’로 다시 태어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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