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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 포커스] 진화하는 산림청 산불상황실 24시

    [토요 포커스] 진화하는 산림청 산불상황실 24시

    지난 30일 낮 12시 20분 정부대전청사 1동 15층 산림청 산불상황실. 적막을 깨는 사이렌이 울리면서 대전 산림청의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이 작동했다. 상황실 화면에는 산불이 발생한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인근 산불발생 현장이 떴다. 분석 요원이 현장의 기상상황과 묘·도로·인가 등 상황을 확인한 후 이현복 산불방지과장에게 보고했다. 주변에 산림이 많지 않아 30분 단위로 산불확산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큰불로 번질 위험은 적었지만 250m 떨어진 지점에 공장이 있고 바람이 그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자칫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무선 중계기로 진천산림항공소에 헬기 2대 이륙 명령이 내려졌다. 명령이 접수되고 오후 1시 8분 이륙한 헬기가 진화를 마무리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었다. ●GPS단말기 9064대 보급 산불 감시·진화시스템이 첨단·과학화되면서 산불상황실이 한결 여유를 찾았다.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이 4월 20일 종료되나 올해는 절기가 늦어지면서 5월 15일로 연장됐지만 자신감마저 엿보인다. 지난해 잦은 산불로 고초(?)를 겪으면서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올들어 가장 큰 변화는 지방자치단체에 산불 발생 및 피해에 대한 책임을 따지지 않기로 한 것. 축소·지연 보고로 자칫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대신 은폐하려다 적발될 시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한다. 산불 신고가 잇따르면서 헬기가 이륙했다 중간에 진화돼 회항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산불감시시스템도 구축됐다.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산불 발생 30분 이내면 확산 면적이 100㎡ 이내로 헬기가 한번 출동해 진화 가능하다. 그러나 1시간을 넘기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올해 산불감시요원들에게 ‘산불신고단말기’ 9064대를 공급했다. 위성위치파악시스템(GPS)기반 단말기는 산불 발견시 누르면 상황실에 현장과 신고자 현황 등이 올라온다. 전화신고가 접수되면 지자체에 확인하고 사람이 나가서 재보고하는 예전 방식에서 진일보했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이 작동하면 지자체로 자동 통보되고 담당 공무원들에게는 휴대폰문자서비스(SMS)가 발송돼 즉각 출동이 가능해졌다. ●IT 접목 헬기운항 실시간 확인 전국 578개 무인감시카메라도 보이지 않는 눈으로 활용하고 있다. 헬기운항정보시스템은 무선 중계기로 헬기 출동을 명령하면 이륙에서 비행장소, 도착시간 등이 실시간 확인가능하다. 예전처럼 무전으로 어디쯤 비행하는지, 언제 현장에 도착할지 등을 물을 필요가 없어졌다. 기장과의 통화는 현장에 도착한 후 추가 헬기 투입과 단독 진화 등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최소화됐다. 이현복 산불방지과장은 “IT기술이 접목되면서 상황실에서 효율적인 현장지휘와 진화대책 수립이 가능해졌다.”면서 “상황요원은 정확한 분석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고 말했다. ●진화시간 2시간→1시간 단축 산불도 달라졌다. 봄철 산불은 연중 발생건수의 77%, 피해면적의 98%를 차지한다. 올해는 산불통계를 작성한 1960년 이후 피해가 가장 적다. 산불 1건당 피해면적이 0.26㏊로 최근 10년평균(7.1㏊)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산불진화시간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됐고 감시원들의 활동반경이 확대되면서 방화자 검거율이 20%에서 44%로 높아졌다. 이 과장은 “산불은 3대 산림재해 중 유일하게 인위적 재해로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올해부터 산불피해액 산정 기준이 개정돼 방화자의 보상 책임이 강화됐다.”고 경고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각국 3만명 방문 전자정부시스템 체험

    우리나라는 전쟁 폐허에서 최고 정보기술(IT) 국가로 발돋움한 보기 드문 나라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기치 아래 20여년 만에 IT망 구축과 컴퓨터 반도체 등 첨단기술 활용에서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런 성과를 옛날 우리가 겪었던 환경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다. 정보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은 크게 정보접근센터 구축,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정보화전문가 초청 연수사업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모두 무상원조다. 2002년 캄보디아를 필두로 시작된 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현재 22개국에 인터넷 라운지를 건설하는 성과를 올렸다. 100평 규모 교육실에 60~70대의 PC를 설치하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월평균 60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이 인터넷 라운지 덕에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누적 이용인원은 3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도 2001년 활동의 기지개를 켠 이후 지난해까지 67개국에 2896명을 파견했다. 컴퓨터를 처음 보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엑셀부터 포토샵까지 각종 정보활용 교육을 해준다. 2008년 아제르바이잔에서 봉사단 활동을 했던 대학생 유리씨는 “40도가 넘는 땅에서 힘들었지만 그때의 열정은 100도가 넘게 끓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보화 전문가 초청연수사업에선 외국공무원들에게 직접 한국의 IT 수준을 보여주고 비법도 전수해 준다.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개도국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전자정부시스템을 비롯한 정보화 산업 수준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지금까지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을 거쳐 간 공무원은 3만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연수가 끝난 뒤에도 해외 정보화 포럼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 밖에도 행안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쿠웨이트, 불가리아 등 중진국들에 관리자를 파견해 정보화를 돕는 IT협력센터 사업, 정보화 모델 정립 계획을 짜주는 IT컨설팅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음악 있었기에 이방인의 삶 벗어나 꿈 찾아”

    “음악 있었기에 이방인의 삶 벗어나 꿈 찾아”

    “음악을 만나기 전에 전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저랑 저희 어머니 단 둘만 피부색깔이 달랐거든요. 그러나 비올라와 클래식이 있었기에 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마천2동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교실이 열렸다. 일일강사로 나선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1)과 바이올린을 든 12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 사이에는 친밀함이 가득했다. 한국인인 용재 오닐의 어머니는 한국전쟁 때 부모를 잃고 미국으로 입양됐다. 용재 오닐은 2004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찾기 위해 TV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4개의 음반을 10만장 이상 판매하며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의 중간 존재로만 여겨졌던 비올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클래식계에서 ‘오빠 부대’를 동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젊은 스타로 꼽힌다. 이날 행사는 송파구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교실을 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용재 오닐이 직접 강사를 자청하면서 이뤄졌다. 서툰 한국말로 “한국과 미국 사람인 리처드 용재 오닐입니다.”라고 말을 꺼낸 용재 오닐은 카미유 생상의 사육제를 들려주며 수업을 시작했다. 그는 “이 곡을 좋아하게 된 것은 레너드 번스타인 때문”이라며 “번스타인은 작곡자이자 지휘자였지만 무엇보다 ‘음악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고 믿었던 교육자였고, 사육제를 많이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용재 오닐은 자신이 음악감독을 맡아 다음달부터 전국 순회공연으로 열리는 ‘디토 카니발’에서도 사육제를 중심으로 공연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은 이에 ‘작은별’과 ‘나비야’ 등을 연주하며 답했고 용재 오닐은 비올라로 화음을 만들어내며 감상했다. 이어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활을 잡는 법, 바이올린을 쥐는 법, 활에 송진 칠하는 법, 악기를 닦는 법 등을 고쳐주며 세심하게 가르쳤고, 아이들의 악기를 모두 직접 조율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음반에 실린 ‘섬집 아기’를 연주하며 참가자들의 합창을 이끌었다. 자리를 가득 채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도 아이들이 멘토를 찾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출신인 학부모 만자키 노리코는 “아이가 바이올린을 좋아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용재 오닐 선생님 같은 훌륭한 음악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월부터 다문화 가정 바이올린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나혜숙 송파구 다문화가정 팀장은 “아이들의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 시점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올리스트가 직접 찾아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미국에서 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글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장 행정]“영어대신 상상력 배워요” 송파 숲 유치원 방목수업

    [현장 행정]“영어대신 상상력 배워요” 송파 숲 유치원 방목수업

    음악, 무용, 미술, 영어 그 어느 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주위 어느 곳을 둘러봐도 초록 세상이다. 걷기조차 조심스러워하던 아이들은 흙바닥에서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다. 부러진 나뭇가지는 훌륭한 칼로 변신하고, 솔잎은 소꿉놀이 반찬이다. 조금씩 변해 가는 자연 덕분에 매일매일 새로움이 덧칠된다. 신선함을 뛰어넘어 파격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숲 유치원. 서울 송파구가 시도하는 ‘건강한 실험’의 현장이다. ●선진국형 대안교육 실험 “처음엔 아이들이 잘 걷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새 달리는 폼까지 제대로 잡히는 걸 보면 참 신기하죠.” 27일 오전 송파구 오금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던 박희숙 송파구립 파인8어린이집 원장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파인8어린이집은 자연림과 조성림으로 꾸며진 이곳에서 이달 초부터 국내 최초의 관 주도 숲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숲 유치원은 선진환경국가인 독일, 스위스, 캐나다, 일본 등에서 20여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대안교육의 하나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법규나 환경여건, 부모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산림청이나 일부 지자체, 대학 부설 유치원에서 숲 체험 형식으로 운영되는 데 그친 게 사실이다. 숲 유치원의 컨셉트는 ‘숲에서의 방목’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의 장희정 박사는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솔잎이 수북한 땅을 파헤지는 동안 아이들의 뇌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상상력을 펼친다.”면서 “특별한 교재가 없어도 자기 나름의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면서 창의성이 발달된다.”고 강조했다. 숲이 어떤 교재나 교구보다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막 엄마 품을 벗어난 만 1~2세의 아이들은 3주 전 처음 숲을 찾을 때만 해도 선생님 곁을 떠나지 못했다. 그러나 30분에서 1시간, 2시간씩 숲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며 자연스럽게 숲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장 박사는 “처음에는 부모들이 이동거리, 안전, 날씨 등을 이유로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넘어져도 푹신한 흙, 낙엽, 풀들이 자연 쿠션역할을 하는 등 숲이 가장 안전한 놀이 공간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4시간씩 본격적인 수업이 숲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아이들의 수업을 위해 오금공원 입구에 캐나다산 통나무로 진한 솔내음을 내뿜는 통나무집을 지었다. 비나 눈 등 갑작스러운 일기변화를 피할 수 있는 대피장소이자 동화책 100여권을 갖춘 독서실이다. ●통나무집과 학습장 갖춰 긴 의자와 그루터기 의자만 갖춰진 1학습장은 잔가지, 낙엽더미, 잘린 그루터기만 쌓여 있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밧줄, 모래, 조약돌 등이 더 갖춰지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손에는 솔방울, 작은 꽃, 풀잎, 나뭇가지 등이 들려있다. 천재영(2) 군의 어머니 이정아씨는 “숲 유치원에 다니면서 신발을 혼자 신고 벗고, 외출 후 손을 씻는 기본적인 습관이 생겼다.”면서 “숲에 다녀온 날은 기분이 좋고, 못 간 날은 산만해지는 등 아이의 정서 자체가 변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는 아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건강도 자세히 살필 계획이다. 숲이 준 직접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송파구 이한일 으뜸도시추진과장은 “대도시에서도 가능한 숲 유치원 운영모델을 소개하고, 아이들에게는 신체 및 정서발달, 창의력 개발, 아토피 치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脫기초생보자 12.5% 3년내 다시 수급자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난 사람 10명 중 1명은 3년 안에 다시 수급자로 전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신분을 벗어난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어 오히려 생활수준이 열악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서울신문이 분석한 ‘서울 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 탈수급 및 재편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서울 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는 12만 1047가구(20만 877명)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급자 신분을 벗어난 가구는 7683가구(6.2%)에 불과했다. 특히 과거 탈수급에 성공했던 가구 중 961가구가 지난해 수급자로 다시 편입됐다. 2008년과 비교해 탈수급 가구 비율은 1.6%(1429가구) 줄어든 반면 재편입 비율은 10.3%에서 12.5%로 늘어났다. 재편입자 연령대는 46.9%가 49~59세였고, 탈수급 기간별로는 3년 이내가 71.8%를 차지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수급자 수와 재편입자 수가 높아진 것은 경제가 어려워진 것이 1차적인 원인”이라며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급격히 수급자가 늘어난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및 지원정책 자체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 자체가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설계돼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 자체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수급자 선정 기준은 4인가구 월소득 132만 6000원. 초과하는 소득을 올리면 모든 지원이 끊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지원자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 생계, 교육, 주거, 해산·장제비 등 모든 지원이 중단된다.”면서 “결국 수급자를 갓 벗어난 계층에서는 수급자 때가 오히려 소득이 나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도 탈수급자 지원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권병기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차상위 계층을 최저생계비의 150% 정도로 보면 무려 100만여명에 이르는데 지원할 재원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교육비나 통신비 감면 역시 소득에 대한 증빙이 쉬운 수급자들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차상위계층은 확인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현금은 아니더라도 의료 급여 등을 3년 정도 한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 안석기자 kitsch@seoul.co.kr
  • SAT문제 유출 학원강사 체포

    서울 수서경찰서는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문제를 빼낸 혐의로 ‘SAT 스타 강사’인 손모(39·일명 제프리 손)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학원대표 박모(40)씨 등 3명이 손씨를 납치·협박한 사건과 관련해 전날 피해자 신분으로 손씨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시킨 뒤 조사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손씨는 2007년 1월 SAT 시험문제가 2005년 12월 문제와 똑같이 출제된 것을 미리 알아낸 뒤 미국에서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해당 시험의 정답과 문제 일부를 공개해 SAT 시행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파문으로 ETS는 당시 응시한 국내 수험생 900여명의 성적을 모두 취소했었다. 경찰은 앞서 수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도 손씨가 불응하자 지난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과 별도로 손씨를 납치해 폭행하고 재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학원 대표 박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혐의 내용의 일부를 시인하고 있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는 검찰과 협의해 내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광진구 청렴특구로 뜬다

    광진구 청렴특구로 뜬다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인 서울 광진구가 ‘비리 없는 구’로 거듭나기 위해 도입한 청렴관련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진구는 26일 지자체 최초 청렴고객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한 결과 금품 향응제공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은 해피콜 상담원이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해 직원들의 친절도나 청렴지수를 알아보는 제도로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전화설문을 통해 금품을 요구했는지,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 줬는지 등 소소한 질문까지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특히 지난해 연 9253건의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친절도가 98%, 청렴도는 99%로 나타나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내용은 조직문화·부패통제·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공정성 등이며, 설문결과는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정운영에 반영된다. 구는 또 이달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예산·회계분야 감시를 위한 ‘IT 감사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5300여만원을 들여 도입한 이 전산시스템은 수입, 집행, 계약, 물품관리 등 총 4개분야 자료를 축적하여 정기 부분검사를 하게 되며, 자체 운영 시스템에 의한 모니터링으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정광희 감사팀장은 “예산 중복여부나 계획한 대로 예산이 집행됐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불미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복지비 횡령 같은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중 성과가 나오면 검증 확인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다른 자치구에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패 없는 깨끗한 특구를 향한 직원들의 열의도 대단하다. 전 직원 1100여명 중 76%인 836명이 청렴교육수료증을 받은 것. 지난해 8월 도입한 이 제도는 온라인수업 16시간, 오프라인 집합교육 4시간을 합쳐 총 20시간의 청렴교육을 시킨다. 행동강령 시험을 통과한 직원들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딱딱해지기 쉬운 공기업 윤리경영, 청렴도지수와 투명성, 실천하는 윤리경영문화 등 총 16개분야를 전문가 강의나 퀴즈 형식을 통해 숙지하고 계량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 한해 청렴부문에서 일정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성과 포인트를 부여해 승진 인센티브를 우선 줄 예정이며, 다음달 중 청렴도서와 민원체험 사례 등 청렴 에세이를 공모해 시상도 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해 10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회원으로 가입했다. 청렴특구로 거듭나기 위한 정 구청장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 정 구청장은 “UNGC 회원으로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실현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과학플러스]

    ●My Summit 참가자 7명 모집 대통령 직속 G20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계행사로 개최되는 ‘My Summit 2010’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대학(원)생 7명을 선발한다.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응모를 받아, 같은 달 19일 선발자를 발표한다. 서류는 준비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에서 이메일로만 접수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면접을 치른다. 최종 선발자는 토론토 G20 정상회의 현장 소식을 전하는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인도네시아 교사 한국학 워크숍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인도네시아 중·고교 사회과 교사 3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인도네시아 교육자 한국학워크숍’을 27~29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한국 정치·역사·문화·경제·교육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한식축제·한복체험과 같은 체험전도 마련된다. ● 방사선 비상진료 국제 콘퍼런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7~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제1회 방사선 비상진료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구성된 일본의 방사선비상의료지원팀 운영 현황과 유럽의 방사능 재난 대량사상자 대비활동 등이 소개된다.
  • 외국인들 “서울 생활 좋아요”

    외국인들 “서울 생활 좋아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활만족도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글로벌화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평가했다. 시는 ‘외국인도 행복한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확대, 개선해 체류 유형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거주 1년 이상 외국인 961명을 대상으로 교통, 교육, 주거, 의료, 문화환경 등 5개 분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2008년 3.7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교통환경이 4.05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화환경이 3.97점, 의료환경이 3.68점이었다. 반면 주거환경은 3.52점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서울과 수도권에 근무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인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투기업인 생활환경 애로조사’도 지난해 3.81점으로 2007년 2.98점, 2008년 3.34점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외국인의 서울생활만족도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글로벌화 사업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종로구 서린동에 외국인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을 다음달 착공한다. 이곳에는 현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가 이전하고 외국계 상공회의소와 각종 외국인 편의시설도 입주하게 된다. 다음달 중순에는 강남 코엑스에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가 개관해 소자본 외국인 투자자에게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한다.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이 가능한 한국어 교재를 개발해 제공하고 총 8곳의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는 ‘주말 한국어교실’을 ‘모자 한국어교실’로 확대 운영하고 국제결혼을 원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준비학교’도 연 4회 개설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KT, 중소상인 대상 ‘쿡 소호’ 출시

    KT, 중소상인 대상 ‘쿡 소호’ 출시

    KT가 사업을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소호(SOHO)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쿡 소호(QOOK soho)’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쿡 소호는 통신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고객ㆍ매장관리 솔루션 컨설팅 ◆매장 모니터링 ◆자금대출 ◆매장 보안 관리 ◆차량을 비롯한 기타 렌탈 ◆CS교육 ◆IT교육 및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 비통신 서비스를 포함한다. 또 사업 운영에 필요한 토털 서비스(Total Service)로 고객은 각 항목의 서비스를 선택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해 8월 소호 고객 관련 조직을 신설해 서비스 분석과 ‘ 소호 컨설턴트’ 554명을 선발, 토털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육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KT는 향후 창업 컨설팅, 전용 홈페이지 개설, 렌탈 품목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KT는 소호 컨설턴트를 상반기내 현재 인원보다 2배 늘려 1000명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자금 대출을 비롯한 금융 컨설팅은 KT캐피탈과 제휴해 진행한다. 금융 컨설팅은 고객이 단독으로 대출받을 때보다 이자를 저렴하게 할 방침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은 “KT가 이번에 출시한 쿡 소호는 소상공인의 성공 파트너로서 KT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KT에 지불하는 비용은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KT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공무원에 한국발전 노하우 전수

    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정보기술(IT)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차 전자정부 기업협력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IT 기업들과 개도국 IT 담당 공무원 간 직접교류를 통해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 IT서비스협회가 전자정부 해외진출 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 앞서 1차 교육에 참여했던 외국 공무원들은 “한국의 전자정부 수준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강사를 현지 정부 IT 교육에 초청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중협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교육에서 한국 전자정부에 대한 체험식 설명과 함께 사회적 약자 계층이 전자정부 서비스의 수혜자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인도정부의 요청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인도 주정부 기획관리실장 32명을 대상으로 인도 고위공무원 행정발전과정을 운영한다. 인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개설은 처음이다. 중앙정부 차관보급인 교육생들의 교육경비는 전액 인도정부가 부담한다. 인도 공무원들은 한국의 경제사회발전전략·국토개혁 및 정책사례를 배우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군포시 자원회수사업소 현장 견학에 이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GS샵, ‘디토 프로페셔널’ 최종 12명 모집

    GS샵, ‘디토 프로페셔널’ 최종 12명 모집

    GS샵이 26일~5월 17일, 상품기획부터 마케팅,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을 수행할 쇼핑 아이디어 그룹 ‘디토 프로페셔널’을 공개 모집한다고 알렸다. ‘디토(ditto)’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방식의 GS샵의 파일럿 브랜드로 ‘디토 프로페셔널’은 디토의 서비스와 고객 상품기획자이며 쇼핑 아이디어 그룹으로 쇼핑 테마 제안과 상품기획까지 다양한 영역에 참여하게 된다. ‘디토 프로페셔널’은 ▲육아, 교육 ▲스포츠, 레저 ▲요리, 리빙 ▲뷰티, 패션 등 4가지 분야로 운영되며 각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쇼핑 안목이 있는 고객이면 응모할 수 있다.GS샵의 디토 프로페셔널로는 최종 12명에 선정되면 순위에 따라 5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총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매월 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는다.응모는 GS샵의 ‘디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1차 서류심사로 선발된 100명을 대상으로 2회의 과제가 주어진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파워 블로거로 구성된 위원들의 심사와 고객 투표로 최종 12명을 선발하게 된다. GS샵 노주연 차장은 “고객이 단순 소비자(Consumer)가 아닌 생산자(Producer)의 역할을 함께 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 변화 하고 있다.”며 “생활 속의 작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거나 자신의 취미를 보다 전문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사진=GS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원외고 불법찬조금 본격 수사

    경찰이 학부모단체의 제보로 드러난 대원외국어고등학교의 불법 찬조금 모금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감사를 통해 이 같은 불법 사실을 확인하고도 형사고발을 하지 않은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3일 대원학원 이사장과 대원외고 교장 등 불법 찬조금 모금 관련자를 고발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계자를 지난 21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교육청 감사에서 전체 찬조금 21억 2000만원 가운데 1억 2000만원이 법인회계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법인 이사장에게 횡령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행 사립학교법상 학교회계와 법인회계가 구분돼 있기 때문에 찬조금을 법인회계에서 관리·집행했다면 회계책임자인 법인 이사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전교조는 이날 학부모들이 작성한 찬조금 조성과 지출 내역 등을 경찰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역에는 당초 시교육청이 발표했던 이 학교 교장의 금품, 식사비 200만원보다 4배 가량 더 많은 금품과 식사대접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시교육청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는 지난 6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대원외고의 불법 찬조금과 관련한 감사 결과가 부실하다며 최근 시교육청과 이 학교를 경찰에 고발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감사를 통해 불법 사실을 밝히고도 고발하지 않은 것은 ‘직무관련 범죄고발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해외전문가 국내연수 초청 ‘지구촌 문화’ 나눈다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해외전문가 국내연수 초청 ‘지구촌 문화’ 나눈다

    해외 현지에서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 못지 않게 해외 오피니언 리더나 사회 각 부문의 젊고 유망한 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 교육과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나눔 문화 확산에 중요한 몫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벌이고 있는 ‘문화동반자 사업’(CPI·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은 이처럼 국내 교육과 연수에 문화 나눔의 방향을 맞췄다. 우리 문화를 상대국에 알리고, 상대국 문화도 체험하는 양방향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문화 공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을 신뢰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 내에 ‘유력 인사풀(pool)’을 육성하겠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문화부의 문화동반자 사업은 2005년 시작된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이 모태다. 한류 열풍이 강한 아시아 지역에서 일방적 한류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긍정적 한류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아시아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사업은 2007년 남미와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국가들에까지 영역을 넓혔다. 또 한국 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교육 위주로 진행되던 사업은 2008년부터 상대국 문화에 대한 발표와 전통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문화부는 2009년 현재 공연예술과 체육, 게임·방송 등 문화산업, 관광, 전시, 문학 등 분야에 총 500명을 초청, 본부 및 전 산하기관에서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예산도 100억여원이 투입됐다. 가장 많은 인원이 초청된 것은 공연예술 분야다. 전통예술인초청국악연수, 민족음악인합작공연과정 등 프로그램을 통해 127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관련 교수, 문화관광정책 연구인력 등 문화정책·행정 분야에 96명, 방송영상전문가와 게임연구인력, 한류국가 저작권관계자 등 문화산업(게임·방송) 분야에 61명의 인사들이 연수 혜택을 받았다. 문화부는 올해도 18개 사업에 74명(소속기관 26명, 소속공공기관 및 단체 48명)의 해외 문화예술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초청자 선발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5월까지 끝내고 6~11월 기관별 전문연수와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행사 등을 벌이게 된다. 문화동반자 사업으로 인한 성과도 해를 더할수록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2006년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몽골 국립방송 PD 출신의 바야르후(현 어리너 스튜디오 사장)는 한국 체류 당시 제작했던 ‘보다 가까운 몽골과 한국’(Mongol near to Korea)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몽골의 전국 방송인 TV9, UBS 등에 방영하는 등 연수 이후 70여편의 한국 관련 방송물을 제작, 방영했다. 당시 그의 프로그램은 한국 체류 노동자의 가족은 물론, ‘코리언 드림’을 갈망했던 몽골 국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O대 인기 프로그램(시청률 기준)에 선정된 것은 물론, 시청자 요구로 재방영된 것까지 포함해 100회 이상 방영됐다. 바야르후는 이후에도 한국-몽골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몽골 방송인 중 대표적인 친한파로 성장했다. 이 밖에 2008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부홍니(베트남민족학박물관 교육관 소속)는 귀국 이후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무형문화재 공예전 ‘복을 비는 마음’을 개최했다. 2009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연수한 이집트의 무하마드(건축학), 오만의 알키유미, 인도네시아의 다누(이상 도시공학) 등은 한국에서 배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아프라시압 궁전의 원형을 3D로 복원하기도 했다. 문화동반자 사업의 실무책임자인 황인호(38) 문화부 국제문화과 주무관은 “이 사업의 효과는 단기간 수치로 나타내기 어렵다. 긴 안목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취업보다 더 깐깐한 대학가 취업특강

    취업보다 더 깐깐한 대학가 취업특강

    대학의 취업 관련 강의가 취업 만큼이나 ‘깐깐’해졌다. 정장을 입지 않으면 강의실에 들어갈 수 없고, 단 1분만 지각해도 결석 처리된다. 매주 창업 아이템을 개발해 사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곳도 있다. 취업 대비 실전연습이라는 설명이지만, 학생들의 수강 포기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캠퍼스 CEO’라는 창업 관련 강의(일반교양)를 하는 고려대의 경우 개강 2주만에 수강신청자 80명 가운데 50명이 수강을 포기했다. 전문성을 강조한 혹독한 실전교육 때문이다. 학생들은 곧바로 사업화가 가능한 창업 아이템 제안서를 매주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에는 시장조사를 비롯해 소비자 반응·수익 분석, 마케팅 전략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 수업 마지막 주에는 벤처기업 담당자 앞에서 사업제안서를 심사받는다. 수업을 맡은 차원용(49) 교수는 “정규 강의로는 시간이 모자라 토요일에 보충수업을 하고, 내용도 어려워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업을 통해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의 상을 휩쓸고, 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취업강좌’ 수강생 100여명에게 정장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남학생은 와이셔츠와 넥타이, 여학생은 블라우스 등으로 갖춰진 정장 차림으로 수강해야 한다. 어길 경우 출석했다 하더라도 결석처리된다. 지각도 용납 안 된다. 단 1분만 지각해도 강의실 문을 잠궈버리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수 없다. 건국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정장을 입도록 하면서 학생들의 강의 태도가 훨씬 좋아졌다.”면서 “강의시간 엄수는 나중에 취업 면접을 대비한 훈련으로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세종대는 비교적 규율이나 수업내용 등이 여유로운 편이지만 모의 면접만큼은 엄격하게 관리한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가 준비 안 되면 수업에 참여할 수 없고 참관만 가능하다. 세종대 관계자는 “다른 수업에 비해 조별 과제 등도 많고 수업도 힘들지만, 정규 과목은 매번 수강 신청이 넘치고 특강도 인원이 넘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강의 규율이나 난이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갈린다. 건국대 한 학생은 “연속으로 강의를 들을 땐 거리가 멀어 1~2분 정도 늦을 수도 있는 데 너무 한 것 같다. 활동하기 불편한 면이 있어 면접 등 필요할 때만 정장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제자리 찾은 삼전도비

    제자리 찾은 삼전도비

    우리민족의 수난을 상징했던 사적 제101호 삼전도비(三田渡碑)가 제자리를 찾는다. 서울 송파구는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의 고증을 거쳐 삼전도비가 최초 세워졌던 석촌호수 서호 언덕(송파구 잠실동 37)으로 이전해 25일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전도비는 조선 인조 17년(1639) 병자호란 당시 청 태종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청나라의 승전비다. 청나라가 조선에 출병한 이유, 조선이 항복한 사실, 항복한 뒤 청나라군이 피해를 끼치지 않고 곧 회군하였다는 내용이 한쪽 면에는 한문, 다른쪽 면에는 만주문·몽골문으로 비석 하나에 3개국 문자를 사용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그러나 1895년 고종의 명으로 땅에 묻혔다가 일제강점기에 다시 세워졌고 여러 차례 옮겨지는 등 고난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2007년 붉은 페인트로 훼손되는 등 정당한 문화재로서의 대접도 받지 못했다. 송파구는 2003년부터 삼전도비 이전에 대해 문화재청 심의를 요청했지만 문화재위원회는 원위치에 대한 정밀한 고증이 없는 한 이전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견해를 고수해 왔다. 이에 송파구는 서울학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3월 원위치 고증을 제출했다. 연구소는 1938년 간행된 ‘속경성사회’에 수록된 ‘경성부근 명승 사적 안내도’를 통해 삼전도비의 원위치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삼전도비의 원래 위치는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 송파리 187로 인조가 항복의 예를 올렸던 수항단이 세워졌던 자리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이는 현 롯데월드 바로 밑 석촌호수 서호의 북동쪽 부분 물 속으로, 그 자리에 다시 비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초 위치에서 가장 근접한 지역으로 문화재청의 조건부 승인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진행된 이전작업은 풍화로 마모된 비를 보호하기 위해 현대적인 양식의 보호각을 설치하고 균열된 비신을 보수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 송파구는 삼전도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문화재 지킴이를 배치해 훼손을 막을 방침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치욕의 역사를 상징하는 삼전도비가 자라나는 세대에 국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강남, 中企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강남, 中企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기술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는데 금융권의 벽이 높아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강남구에서 시기적절한 지원을 해준 덕분에 개발한 게임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박영진 조이마스터인터랙티브 대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 서울 강남구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지원책을 내놓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5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2010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마련해 지원이 진행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기술 경쟁력과 수출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스스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데 초점을 뒀다. 총 92억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연 3%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6억 8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연리 4~5%의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융자지원(총 9억)’을 해준다. 특히 저소득 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한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의 경우에는 2% 금리에 5000만원까지 빌려줄 계획이다. 강남구 상공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1대1 맞춤형 상담창구에서는 노무, 세무, 무역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업종별 유명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교육은 70%, 온라인 교육비는 전액 지원하는 ‘무역전문가 양성 교육비 지원’ 사업도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업체당 2000만원까지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에도 1500만원, 산업재산권 등록에는 5000만원을 준다. 해외에 중소기업 제품을 알릴 기회를 주는 컨벤션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이달 중 홍콩 전자박람회, 5월 상하이 국제환경전시회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행사경비를 지원하고, 강남구 부스를 공동으로 설치한다. 구 차원에서는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직접 바이어를 섭외해 연결해 줄 계획이다. 또 전 세계 99개 지역에 있는 코트라 무역관에 중소기업들이 해외지사를 꾸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대상기업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남구 심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사회연대은행 등과 연계하여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G복지재단, 청각장애 학교에 IT기기 기증

    LG복지재단은 21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성동학교와 부산 구화학교, 춘천 계성학교, 충주 성심학교 등 4개 학교에 컴퓨터와 전자칠판 등 1억원 상당의 교육용 IT 기기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진행하는 LG복지재단은 2013년까지 전국 22개 청각장애 특수학교 전체에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중앙·지방, 도시·농촌 가릴 것 없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젊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대증요법 차원에서 급하게 마련된 대책들이 많다. 들이는 공에 비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경북 칠곡, 전남 강진, 강원 영월의 사례는 단연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경북 칠곡군은 젊은 도시다. 지역민 12만여명의 평균연령이 35.3세로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다. 같은 경북도 내 군위군(49.1세)과는 평균연령이 14세나 차이 난다. 칠곡에는 가임기 부부들이 많다. 전국에 드리운 ‘저출산의 그늘’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지역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2008년 기준 13.8명이다. 전국 시·군·구 중 최상위권이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 또한 1.6명으로 전국 평균(1.2명)을 크게 웃돈다. 경북 남서부의 작은 지자체가 균형 잡힌 인구분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칠곡은 일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칠곡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주민 대부분이 대구·구미 등 인근 도시에 신선한 채소 등을 공급하는 근교농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다 도농복합도시로 변신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90년대 초. 산업단지들이 줄지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구·구미 등 대규모 산업공단 밀집지역과 가까운 데다 낙동강의 수자원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특히 67개 업체가 입주한 구미 국가3산업단지와 343개 업체가 들어선 왜관 일반산업단지 등을 군 내에 유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군(郡)이 앞장서 하·폐수 처리장을 증설하고 정보기술(IT) 산업 특성화를 위해 난개발 방지책을 세운 것도 기업들이 앞다퉈 칠곡 입성을 바라게 된 이유다. 공단 조성으로 칠곡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향을 등질 필요가 없게 됐다. 오히려 인근 지역의 젊은 구직자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90년 7만 8000여명이던 이 지역 인구는 올해 초 12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안정된 일자리를 얻은 가임기 여성의 출산은 더욱 활발해졌다. 칠곡의 사망자 대비 출생아 비율은 2.6배(2008년 기준)로 경북에서 구미시(3.8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꾸준한 인구 증가 덕에 칠곡은 현재 시 승격까지 바라보게 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의 공조로 일자리를 만드니 젊은 층이 늘어났고 노동력이 풍부해지니 더 많은 기업이 군내 입주를 희망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교육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창의적 노력도 젊은 부모와 학생들을 칠곡에 머물게 하는 이유다. 이 지역 13개 초·중·고교들은 최근 교육협력망을 구축, 방과후 학교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첫 시도로 공교육을 내실화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칠곡군 교육청 관계자는 “칠곡은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뒤 교육에 집중투자했고 21개 초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이 있을 만큼 사회적 기반도 탄탄히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은평구 치매센터 확장이전

    “치매관리 좀 더 편리하게 받으세요.” 은평구는 서울시립 서북병원 내에 설치·운영하던 치매지원센터를 불광보건분소로 확장·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개소한 서북병원 치매지원센터는 173㎡ 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협소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는 불광동 보건분소 1층 전체를 치매지원센터로 꾸며 본격적인 치매지원에 나섰다. 총면적 500㎡인 센터는 진료실, 상담실, 인지검사실, 음악치료실, 작업치료실, 교육실, 화상 치료실, 사랑방, 샤워실 등 치매관리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공간에 갖추고 있다. 신경과 전문의인 송은향 센터장을 비롯해 치매관련 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11명이 상주하며 지역 노인들을 위한 치매검진, 치매예방 및 상담, 치매대상자 관리, 인지치료, 치료비 지원, 교육, 홍보 등이 마련돼 있다. 치매 발생률을 낮추고 치매로 인한 가족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화나 방문을 통해 언제든지 치매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검진의 경우 1차 선별검진과 2차 정밀검진, 3차 확진검사로 진행된다. 1, 2차 검진은 무료다. 김연화 구 방문보건팀장은 “앞으로 치매지원센터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해 환자와 가족 모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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