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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된 차관 교체… 교과부 국면전환용?

    4개월 된 차관 교체… 교과부 국면전환용?

    교육과학기술부가 4개월밖에 안 된 이상진 차관의 전격적인 교체로 뒤숭숭하다. 실효성 논란을 낳은 학교폭력 대책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등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잦은 인사 탓에 조직 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차관 전격교체에 조직 ‘뒤숭숭’ 지난 1월 9일 임명된 이 전 차관은 8일 퇴임식을 가졌다. 꼭 4개월 만이다. 당초 교과부 안팎에서는 이 전 차관이 정권과 함께 임기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청와대의 공식 발표 직전까지도 교과부 직원들이 차관 교체설을 뜬소문으로 여겼을 정도다. 이 전 차관의 재임 기간은 현 정부의 교과부 차관 가운데 가장 짧다. 정권 출범 직후 임명된 우형식 전 차관은 9개월, 이주호 장관은 20개월간 차관을 지낸 뒤 장관에 올랐다. 이 장관은 장관과 차관을 합쳐 현 정부 최장수 각료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학교폭력 종합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중학생이 자살하고, 학교폭력 전수조사 부실 논란, 조사 결과 공개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기는 했다.”면서 “윗선에서 차관 교체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담교사 배치나 학교폭력 전수조사처럼 논란이 된 경우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방향을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관이 책임을 떠안은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정부 교과부차관중 최단 임기 교과부 측은 신임 김응권(50) 차관이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는 점에서 나름 위안을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지난해 2월 국장급인 대학선진화관을 맡은 지 1년여 만에 대학지원실장 직무대리와 실장을 거쳐 차관에 올랐다. 김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학교폭력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인성교육을 가정, 학교, 사회에서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육정책은 전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된 이성희 대구시 부교육감은 지난 3월 초 대구로 간 지 불과 두 달 만에 청와대로 입성했다. 교과부 안팎에서는 “고위 공직자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거나 “조직 질서를 바로잡을 여유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경찰청 차장 김정석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경찰청 차장 김정석

    청와대는 8일 김용판(왼쪽·54·행정고시 30회) 경찰청 보안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기용(55) 경찰청장에 이어 행시 동기가 나란히 주요 보직을 맡게 된 것이다. 경기경찰청장에는 강경량(49·경찰대 1기) 경찰대학장이, 경찰대학장에는 수원 살인 사건으로 사표를 냈던 서천호(51·경찰대 1기) 경기경찰청장이 기용됐다. 경찰청 차장에는 당초 서울청장 후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정석(오른쪽·50·사법고시 30회) 본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주폭(酒暴·주취폭력자)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유명한 김용판 서울청장 내정자는 영남대 경제학과,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 밖에 ▲경찰청 기획조정관 최동해 ▲경찰청 수사국장 김학배 ▲경찰청 정보국장 강신명 ▲경찰청 보안국장 전석종 ▲청와대 치안비서관 백승엽 ▲경찰교육원장 김성근 등이 내정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지상관측 위성 아리랑 3호 18일 日서 발사

    지상관측 위성 아리랑 3호 18일 日서 발사

    국내 최초의 해상도 1m 이하급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 정밀관측위성 아리랑 3호가 오는 18일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기획재정부는 이날 새벽 1시 39분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아리랑 3호를 탑재한 발사체가 발사된다고 8일 밝혔다. 저궤도위성인 아리랑 3호는 지난 3월 16일 다네가시마 발사장으로 옮겨져 기능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와의 접속시험 및 페어링 내 탑재를 정상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해상도 70㎝급 카메라 탑재 아리랑 3호는 앞으로 4년간 685㎞ 상공에서 해상도 70㎝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또 확보된 자료는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된다. 교과부 측은 아리랑 3호가 정상 발사돼 궤도에 진입하면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위성영상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리랑 3호는 기존 국산 위성에 비해 기동 성능이 크게 개선돼,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위성 중 최초로 서브미터급(지상 1m 이하 시점에서 지상의 물체를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효용성이 높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4년간 685㎞ 상공서 임무 수행 아리랑 3호 개발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됐으며 총 2826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아리랑 3호 이외에 아리랑 5호와 적외선 채널을 가진 아리랑 3A호, 레이더 영상 전용 아리랑 6호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천리안 위성 후속으로 기상·해양·환경 관측용 정지궤도위성 개발에도 나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김빛내리·신희섭 등 ‘스타 과학자’에 年100억 파격 연구비

    김빛내리·신희섭 등 ‘스타 과학자’에 年100억 파격 연구비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와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 등 10명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연구단장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연간 최대 1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고, 50여명의 연구단에 대한 전권도 부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한 1차 연구단장 선정 절차를 거친 끝에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 10명을 연구단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하반기 중 2~3차 연구단장 공모를 통해 추가로 10명가량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1차로 선정된 연구단장은 ▲김기문 포스텍 첨단재료과학부 교수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은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노태원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신희섭 KIST 뇌과학연구소장 ▲오용근 미국 위스콘신대 수학과 교수 ▲유룡 KAIST 화학과 교수 ▲정상욱 미국 럿거스대 물리학과 교수 ▲찰스 서(서동철) 포스텍 융합생명공학부 교수 ▲현택환 서울대 교수 등 10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장들은 영년직(테뉴어) 연구원으로 임용돼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며, 연구단에 대한 독자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된다. 연구단장은 연구계획 수립은 물론 연구단 인력 구성과 운용 및 관리, 연구비의 편성과 배분·집행·관리 및 정산, 연구단 성과평가 관리 및 연구결과 보고 등을 담당한다. 1차로 선정된 연구단은 단장의 처우, 연구단 규모, 각종 시설 및 장비 지원 등에 대해 IBS 측과 협의가 끝나는 6월부터 연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은 “기존 출연연은 연구 분야를 정하고 사람을 뽑았지만 이번에는 연구 수월성을 위해 연구단장을 먼저 선정해 연구 분야를 정한 뒤 연구단을 구성하는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기초연구는 사람이 중요한 만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IBS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이끌 기관으로, 2017년까지 중이온가속기와 50개 연구단을 갖추게 되며, 총 3000여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대덕단지, 경북권, 광주권, 서울 수도권 등지에 연구단별로 배치된다. 여기에는 향후 7년간 5조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승진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박성기△체육정책과장 양재완 ■지식경제부 △감사담당관 권상호△산업경제정책과장 정대진△입지총괄〃 김용채△소프트웨어산업〃 김도균△무역구제정책팀장 박형건△기술표준총괄과장 유동주△기술규제서비스〃 정기원△신기술지원〃 정승희△제품안전조사〃 장금영△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장 이완성△보험위험관리팀장 신대섭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변종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인재선발관리센터장 신일용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략지원 부원장 김한곤△산업진흥 〃 권택민△경영기획실장 김상현△정책연구〃 이기현△인력기반본부장 권윤△비즈니스지원〃 서병대△전략콘텐츠〃 이준근△게임·차세대콘텐츠〃 김진규△CT개발〃 정호교△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이인숙△검사역실 검사역 김기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상임이사) 정동일△비상임이사 윤문섭 ■강릉원주대 △교수학습개발원장 이미림△언론원 분원장 채수경△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소장 송성재△공학교육혁신센터〃 최원열 ■아주경제 △경제부장(총괄뉴스부장 겸임·부국장) 이상준△증권부장(부국장) 조영훈△국제경제부장 윤용환△국제경제부 선임기자 강동호△유통·중기부장 임재천 ■경인방송 △보도부장 윤관옥 ■현대증권 ◇신규선임 △Capital Market부문장(전무) 성철현△FICC투자부장(부장) 이석형 ■유진자산운용 ◇임원 신규선임 △감사 이재일△주식운용본부장 최준
  • [Weekend inside] 폐지 검토되던 ‘국비유학생’ 인기부활 왜?

    [Weekend inside] 폐지 검토되던 ‘국비유학생’ 인기부활 왜?

    지원자가 급감, 한때 폐지까지 검토됐던 ‘국비유학생’ 제도가 다시 인기다. 전공 및 전문 분야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할당제 등 제도적 개선의 영향이다. 또 집중적으로 몰리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국비유학생 경쟁률은 2009년 하반기 2.5대1에서 2010년 6.5대1, 2011년 7.9대1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제교육원은 다음 달 선발하는 2012년 국비유학생 경쟁률을 10대1 이상으로 예상했다. 국비유학생 40여명은 대학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최대 3년까지 국가로부터 보장받는다. 1년에 한 차례 선발한다. 다만 2009년의 경우 사상 첫 미달이 발생한 탓에 상·하반기 두 차례 뽑았다. 연간 3만 1000달러의 장학금과 왕복항공료가 주어지며,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체재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5만달러가 지원된다. 1977년 11명으로 출발한 국비유학생제는 내로라하는 실력파들의 선망이었다. 해외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했던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상황은 비슷했다. 35년간 2000명이 넘는 유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새누리당 의원, 구자홍 LS그룹 회장 등이 대표적인 국비유학생 출신이다. 그러나 2000년대 민간 장학제도가 활성화된 데다 상대적으로 지원 자격이 까다롭고, 미국 이외의 국가로 대상국을 한정하자 지원자가 줄기 시작했다. 2009년 상반기에는 40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정원조차 채우지 못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해외 유학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국비유학생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자비로 유학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기피하는 지역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전반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교과부와 국제교육원은 우선 ‘특정 국가’가 지정됐던 분야에 ‘권역제’를 도입했다. 예컨대 2009년 이전 ‘세네갈’로 제한했던 모집 범위를 케냐·짐바브웨와 같은 아프리카 인접국으로 넓혔다. 또 건축학·사회학처럼 전공을 명시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전공과 관련이 있는 학문 전공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장벽을 없앴다. 건축학 분야에 미술이나 토목학 전공도 계획의 타당성만 있으면 선발될 기회를 준 것이다. 전체 정원의 20%는 의무적으로 저소득층 또는 차상위계층에 할당했다. 국제교육원 측은 “자비로 유학을 갈 수 없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고, 국비유학생에 선정되기 위해 2~3년씩 준비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이나 제3세계 위주로 유학생을 모집하는 전략도 시대의 흐름에 맞아떨어졌다. 국제교육원은 녹색기술, 융합형 학문 등 극히 일부의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미국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제교육원 측은 “전체의 절반가량을 아프리카, 중동, 옛러시아권 등 국내 전문가가 없는 지역 지원자로 선발하고 있다.”면서 “유학국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앞으로도 지원자가 소수인 국가의 유학 희망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시 여성정책 배우자” 이라크 여성공무원 20명 연수

    이라크 여성공무원 20명이 서울시 여성정책과 프로그램을 배워 이라크 여성들의 경제능력을 높이는데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일 입국, 19일까지 연수를 받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라크 쿠르드자치구청장 등 이라크의 여성 정책가들을 대상으로 ‘이라크 지방 여성의 경제능력 강화’ 연수교육을 17일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이라크 여성들은 서울의 취업·창업 지원 정책 및 관련 시설, 한국의 직업 훈련제도, 교육·보건 등 여성의 일·가정 양립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 등 한국의 여러 여성 정책과 시설들, 교육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의 성인지 정책, 한국여성의 경제참여현황, 정보기술(IT)를 통한 여성의 경제력 증진 등 전문 강의를 듣고, 영·유아 보육시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등 여성 관련 기관을 방문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이가희△주독일대사관 본분관 1등서기관(환경) 오일영◇직위승진 및 전보 <국립환경과학원>△연구전략기획과장 서민환△물환경공학연구〃 김용석△폐자원에너지연구〃 김기헌△환경측정분석센터장 이원석 ■국세청 ◇승진 △정책조정담당관실 김대일△전산기획담당관실 오상휴△심사2담당관실 한귀전△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반재훈△징세과 박찬욱△법규과 김용완△소득세과 김성환△전자세원과 김지암△원천세과 한지웅△부동산거래관리과 이창기△조사기획과 최종환△조사1과 한재화△국제조사과 이호석△소득지원과 허종△운영지원과 최시헌△고객만족세터 전화상담2팀장 심성수<서울지방국세청>△징세과 강근모△조사2국 조사관리과 김진호△조사4국 조사2과 이동태△국제조사2과 유종진△감사관실 김기복△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문희<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김종환△조사2국 조사관리과 고석경△조사3국 조사2과 염학수<대전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2과장 유재국<광주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이광영<부산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최판덕△조사2국 〃 이경칠<국세공무원교육원>△교수과 최성일 ■소방방재청 ◇승진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이희석△예방안전국 특수재난대비과 임경호△방재관리국 기후변화대응과 홍순철 ■금융감독원 <국장>△총무 이석우△공보실 조철래△금융서비스개선 반영희△IT감독 송현△손해보험검사 이종욱△은행감독 양현근△금융투자감독 이은태△금융투자검사 강왕락△기업공시 정갑재△자본시장조사1 이창수△자본시장조사2 박현철△회계감독2 박희춘△소비자보호총괄 김용우△분쟁조정 황대△감사실 오세정<사무소장>△동경 김영석<실장>△민원조사 이진식<지원장>△대구 최진영△대전 고찬태◇승진 <국장>△국제협력 김재춘△보험조사 정준택△상호여전감독 김영기△상호여전검사 이상구△회계감독1 최금환△금융교육 김현열<실장>△법무 박임출△인재개발원 안웅환△비서 이문종△홍콩주재 김성범△베트남주재 최윤곤△개인정보보호TF 김도인△보험계리 진태국△중소기업지원 장복섭△외은지점검사 임상규△자산운용검사 박홍석△회계제도 정용원<사무소장>△북경 김동건<부센터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 민병현<지원장>△부산 김상원△광주 윤만순◇겸임△권익보호담당역 조두영
  • 무상급식 지역별 편차 심각 전북은 90% 대구는 5%뿐

    ‘보편적 복지’ 확대라는 취지에 따라 도입된 초·중·고교 무상급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불과 3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무상급식을 아예 외면하는 등 시·도교육감과 단체장의 이념이나 성향에 따라 지역별 편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예산이 모자라 무상급식을 확대하지 못하는 곳도 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시도별 무상급식 학교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전국 1만 1373개 초·중·고교 중 68.5%인 7785개 학교가 전체 또는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9월 1만 1196개교 중 16.2%인 1812개교만이 무상급식을 실시한 것에 비해 4.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5921개교 중 4770개교가 전체 학년, 622개교가 일부 학년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해 참여율이 91.0%에 달했다. 중학교의 경우는 전체 3161개교 가운데 전체 학년 1134개교, 일부 학년 1027개교로 참여율이 68.4%로 나타났다. 서울시 등 주요 도시의 무상급식 조례에 포함되지 않은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2291개교 중 10.1%인 232개교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었다. 무상급식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역별 격차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 3월 현재 전북은 전체 학교의 89.6%가 무상급식을 실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시율을 보였다. 이어 전남 87.6%, 제주 83.6%, 경기 81.0%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전체 431개 학교 중 초등학교 21곳에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해 실시율이 겨우 5.1%에 그쳤다. 이 같은 지역별 격차는 무상급식에 대한 해당 지역 교육감과 지자체장의 인식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있는 전북, 전남, 경기 등은 무상급식 참여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다. 반대로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있는 대구, 울산, 경북 등의 경우 참여율이 극히 낮게 나타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인접한 경남(77.2%)과 부산(48.0%)이 참여율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면 무상급식이 결국 이념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특성화고 취업·진학 병행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12년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지원 대학으로 영진사이버대·고려사이버대·서울사이버대·대구사이버대 등 4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은 최근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대학에는 학과 신설·개편 등을 고려해 2년간 매년 평균 1억 5000만원씩 모두 6억원이 지원된다. 영진사이버대가 연간 1억 8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고려사이버대 1억 6000만원, 서울사이버대 1억 4000만원, 대구사이버대가 1억 2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승진 △기획조정실장 이종대◇전보△기획관리팀장 이상은△홍보〃 박종현△방송심의기획〃 김희철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 상임위원 김재규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과장 설세훈△인재정책〃 김태형△교육복지〃 최성유△대통령실 한상신 권현준 안웅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박준하△지역녹색정책관 김장주△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김현철△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파견 황성태△윤리담당관 김민재△운영지원과장 정경택◇승진△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김성호△〃 대전청사관리소장 진영만△한국지역정보개발원 파견(기획조정실장) 유은숙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이정규◇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이영호◇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동희 ■관세청 △인천세관장 여영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화숙 김성훈 임수흠 김경수 최동석 이철호△상근부회장 윤창겸△총무이사 이용진△기획이사 박용언△학술이사 임인석 이혜연△재무이사 팽성숙△법제이사 임병석△의무이사 이재호 백경우 주영숙△보험이사 유승모△공보이사(대변인 겸임) 송형곤△정보통신이사 박찬대△정책이사 황지환 이용민 유덕현 김일호△보험·의무 전문위원 윤용선△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 이동규△사무총장 이홍선 ■한국일보 △논설고문 임철순(이사대우) 강병태△주필(이사대우) 정병진△논설위원실장 이준희△수석논설위원 이계성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정치부 정치온라인데스크 구본권△사회부 사건데스크(사회온라인데스크 겸임) 이재성△사회2부 지역데스크 홍대선<출판미디어국>△이코노미인사이트부 부편집장 김학준<한겨레통일문화재단>△한겨레평화연구소장 김보근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대기자 박종훈 ■시티신문사 ◇상무이사 △편집국장 임태주△광고마케팅〃 김명준◇이사△citydaily국장 전동희◇부국장△광고마케팅국 영업1팀장 정영민◇부장△편집국 취재1팀장 황인교△취재2〃 전형철△편집팀 정임숙△citydaily 마케팅팀장 김재영△미디어기획〃 김형훈△디자인〃 김광현△광고마케팅국 영업1팀 김강훈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신금호 유규현△서부산유통단지 강신권△정읍 이순동<전보>△용인보라 신제호 ■동부증권 △상품지원본부장 장종원 ■IBK자산운용 ◇전무 영입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더크 밴 니커크
  • ‘아이디어 경연’ 과학공모전 봇물

    ‘아이디어 경연’ 과학공모전 봇물

    국내 과학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체험·실험 부족’의 해결책으로 경연대회와 공모전이 주목받고 있다. 정형화된 교과서의 지식을 외우는 대신, 이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생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공모전이 많다. ●골드버그대회, 창의성·협동심 키워 국립과천과학관의 ‘제1회 골드버그 대회’가 대표적이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지역신문에 연재한 만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가장 단순한 동작을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도록 하는 장치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팀 단위 과제해결을 통해 서로 협력을 배울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87년부터 전국 규모의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피타고라스위치’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대회가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오는 8월 14일 열리는 과천과학관 대회에서는 ‘풍선 부풀리고 터트리기’라는 과제를 최소 10단계 이상의 과정을 거쳐 해결하도록 작동하는 장치를 4시간 내에 제작해야 한다.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6월 7일에 본선 진출팀 초·중·고 10개팀씩 30개팀이 발표된다. ●캔위성 경연 ‘색다른 체험’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오는 8월 ‘캔위성 체험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캔위성은 인공위성의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안에 만든 교육용 위성으로 열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상공 수백미터로 쏘아올린 후 낙하하면서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교과부는 위성 개발 및 임무 난이도를 고려해 초·중학생 대상 과학캠프와 고등·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구분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중생 대상 과학캠프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KAIST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5년 이상부터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고등·대학생 대상 대회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기획·개발해 창의성과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임무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팀이 8월 9일 최종 경연을 벌이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받는다. ●매주 토요일 로봇경진대회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28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국립중앙과학관 로봇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저가형 로봇을 중심으로 창작지능로봇, 스마트 제어 로봇, 가족로봇체험, 골프로봇 등의 종목으로 운영된다. 월 대회 수상자들이 기별 결선, 연말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매년 가리게 되며 교과부 장관상, 대전시장상, 교육감상 등이 수여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교과부 통보에도… ‘폭력실태 공개’ 학교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시에 불구, 지난 27일부터 예정됐던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학교들은 현장의 상황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인 데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조사결과를 밝혔을 때 나타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은 관련 자료를 아예 학교 측에 전달하지도 않았다. 서울신문이 29일 전국 초·중·고교 홈페이지를 점검한 결과다. 교과부는 조사결과가 부실하다는 학교 및 교육계의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일 부처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27일부터 학교별로 홈페이지에 띄우도록 통보했었다. 그러나 일선 학교들 가운데 홈페이지에 조사결과를 공지한 곳은 거의 없었다. 피해 경험 응답수 200명을 넘었던 충남 C중학교, 서울 M초교, 강원 N중학교, 서울 K중학교 등 4개교 중에서는 N중학교만이 홈페이지에 결과를 올렸다. 학교폭력이 거의 없는 학교들조차 조사결과를 밝히지 않았다. 학교들의 이 같은 태도는 교과부 지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거나, 내부 방침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 D중학교 측은 “자료는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전달받았지만 언제 올리라는 얘기인 줄은 몰랐다.”면서 “30일쯤에 게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D중학교는 “피해 학생수가 많이 나왔는데, 교사들 사이에서 공개여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학부모를 상대로 현실을 먼저 알린 뒤 공개하는 쪽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시·도 교육청에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조사결과 보고서로 제작, 학교에 배포하도록 전달한 상황이다. 전북교육청 측은 이와 관련, “실태조사의 타당성에 대한 비판이 있고, 학교별 공개 역시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면서 “전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실태조사의 취지와는 달리 논란이 계속되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친정부적인 성향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까지 정부 방침의 시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교총은 “30일로 예정된 학교알리미 공시에서 학교폭력 관련 항목은 제외하고, 하반기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함께 공시할 수 있도록 교과부에 공문을 건넸다.”고 말했다. 교총 관계자는 “교육정보공개법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결과만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적 근거 없이 학교별 폭력실태조사도 공개할 경우,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과부 측은 이에 대해 “공시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추후 보완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해수부 부활 거의 확실… 국토·교과·지경부 등 축소될 듯

    해수부 부활 거의 확실… 국토·교과·지경부 등 축소될 듯

    정부 조직 개편 목소리가 어김없이 또 불거지고 있다. 어느 부처 할 것 없다. 다음 정부의 조직 손질 과정에서 손해를 볼까 주판알 튕기기에 여념이 없다. 일찌감치 유리한 쪽으로 몸집을 부풀려 놓으려는 물밑작업도 한창이다. 밥그릇 싸움이라는 눈총에도 아랑곳없이 일부 부처 간에는 영역 확장 경쟁에 불꽃이 튄다. 기능이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을 걱정하는 부처는 한결같이 이명박 정부 들어 덩치가 커진 부처들이다. 국토해양부가 대표적이다. 국토부는 옛 건설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로 몸집을 키운 뒤 이번 정부가 출범하면서 해양수산부까지 삼켜 ‘공룡 부처’가 됐다. 하지만 여야 모두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부르짖고 있어 새 정권이 들어서면 해양 분야는 떨어져 나갈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건설-교통-해양수산 3개 축 가운데 하나의 축이 분리되는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해양환경 업무는 국토부에 붙어있다. 육지와 공기, 하천 환경업무를 쥐고 있는 환경부로서는 이참에 해양환경 업무를 환경부로 가져와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환경부는 또 국토부가 쥐고 있는 물 공급 정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새 정부서 해양 분야 분리 확실시 국토부는 그러나 겉으로는 조용하다. 부처 기능 축소 주장에 맞대응해 굳이 논란을 키울 이유가 없다는 계산에서다. 조직 융화를 위해 3개 축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회전문 인사를 실시해 어느 정도 유기적 통합을 이뤄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권도엽 장관도 “국토부 업무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으며 시기에 따라 ‘자원’이 집중되거나 줄어드는 분야가 있을 수 있는데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와 전문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직 개편이 본격화되면 현 조직을 수성(守城)하는 데 지칠 것으로 보인다. 관료조직에서 중요시하는 뿌리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해수부 출신 직원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건설라인 역시 겉으론 현 조직 수성을 내세우지만 목숨 걸고 지키려는 의지는 부족하다. 해양수산업무가 국토부에서 떨어져 나갈 경우 함께 분리될 해양경찰청이 어느 부처에 붙느냐도 관심거리다. 지식경제부는 작은 공룡 부처로 불린다. 조직의 덩치가 커서라기보다는 업무가 다양해서다. 벌써부터 업무는 최대 5∼6개 부처와 외청으로 쪼개지고 명칭도 경제산업부로 바뀔 수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 떨어져 나갈 확률이 큰 분야는 옛 정통부에서 가져온 정보통신(IT)업무, 벤처업무다. 우정사업본부의 친정도 정통부다.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업무 못 떼어줘” 농림수산식품부 역시 해수부 부활이라는 막강 펀치를 걱정하고 있다. 여기에 틈만 나면 걸고 넘어지는 환경부도 견제해야 한다. 전략은 현 조직 사수다. 수산업무를 절대 떼어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떨어져 나가더라도 수산업의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거나 수산청을 신설해 농식품부 외청으로 두고 싶어 한다. 지난해 조직개편에서는 수산인력개발원을 농업연수원과 합쳐 농수산식품연수원으로 만들었다. 수산인력교육은 이 연수원 산하 수산인력개발센터에서 맡는 체제가 구축됐다. 수산계 수장 역할을 하는 수산정책실장도 옛 농림부 출신이다. 기획재정부도 이 정부에서 몸집이 커졌다. 앞으로 재정부의 운명은 금융위원회의 조직 변경과 궤를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모두 금융감독기구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금융위의 조직 일부가 재정부로 넘어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 있다. 재정부나 금융위 안에서는 금융정책 기능은 재정부로 오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위에 남아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의 조직에는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가 남아있다. IMF는 금융·세제·예산을 한 부처에서 담당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고 그 결과 예산이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예산처로 독립했다. 더구나 금융정책을 붙일 수 있는 반면 잃는 쪽도 나올 수 있다. 현 정부 들어 예산을 재정부에 합치는 대신 금융 관련 기능을 금융위로 넘겼다. 그래서 금융이 넘어오면 예산이 다시 별도 조직으로 분리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재정부 관계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예산실 직원들과 다시 헤어질 수도 있다는 말을 주고받는다.”고 전했다. 금융정책을 가져오고 예산 기능을 떼어주는 안을 놓고 이해득실을 따질 수 있다. 몸집 키우기나 부활을 호시탐탐 노려왔던 부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환경부는 3개 부처와 ‘전쟁’을 선언했다. 올해 초 5명으로 ‘미래혁신 테스크포스(TF)’를 꾸렸다. 팀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조직 개편에 대비해 산림과 물산업,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 고유 업무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일관성 있는 논리도 눈에 띈다. 먼저 자연 보전 업무를 위해 국유림을 관장하고 있는 산림청을 농식품부에서 떼어내 환경부에 붙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조직으로는 중첩되는 업무가 많아 효율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 정부 때도 이 문제를 활발히 논의했으나 막판에 뒤집혔다. ●환경부 산림·물·에너지 끌어오기 총력 국토부에는 물관리 일원화를 들어 물 공급 업무와 해양환경 업무의 이관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물 공급은 오래전부터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인 수자원공사(K-water)가 맡고 있다. 또 과거 해양환경 업무가 환경부에서 해양수산부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영역으로 등장한 ‘기후+에너지’ 업무도 현재 지식경제부와 갈래 타기가 안 돼 있는 상황이라서 벌써부터 부처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 전망이 나온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방송통신 정책을 관장하는 방통위를 독임제 부처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독임제로 전환할 경우 타 부처와의 흡수 통합 또는 전면 개편이 불가피하다. 정통부가 부활하면 일부 기능은 정통부로 되돌아간다. 정통부가 부활하면 재정부, 방통위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로 나뉜 업무가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 정부 출범 때 역대 최대로 몸집을 불린 문화부는 현상 유지를 목표로 조직방어 논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화부 관광국과 한국관광공사를 합쳐서 관광청을 신설하거나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체육 부문을 따로 떼내고 생활체육 강화 차원에서 교과부와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국정 홍보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정홍보처 분리를 걱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새 정부에서 방통위가 해체될 경우 방통위의 방송통신 부문을 미디어국으로 흡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부처종합·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과학기술부 부활론 대세 기상청 등 복귀여부 관심

    이명박(MB) 정부 출범과 함께 교육부와 통합된 과학기술부는 차기 정권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분리가 확실하다는 게 관가의 대세론이다. 지난 4년간 ‘과학기술 홀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정치권도 여야 구분 없이 ‘과학기술부처 분리’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과학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교육과학기술부 체제를 거치면서 과거 과기부 구성이 상당 부분 해체된 상태다. 지난해 3월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배분 및 조정을 비롯한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도 국과위가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과기부 출신 공무원 상당수가 빠져나갔다. 또 교과부 내에 있던 원자력안전국 역시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로 확대·분리됐다. 원자력 진흥 및 관리, 감독을 총괄하던 기능 중 원자력연구원을 관리하는 원자력기술과만 남아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과기부가 부활하더라도 부처 통합 이전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과위는 교과부에서 기능을 나눠 오면서 R&D 예산 배분 및 조정에 대한 사실상의 전권을 받았다. 그러나 이 기능과 조직을 그대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기부로 넘길 경우 타 부처의 반발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또 국과위가 이공계 정부출연연구소 전체를 총괄하도록 한 정부 부처 간 협의 역시 과기부가 부활할 경우 지식경제부 등이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안전위는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안전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권고에 의해 특별법으로 만들어졌고 진흥과 규제를 분리한다는 국제적 원칙에 따른 것으로, 차기 정권에서도 분리된 부처로 존속하는 데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보통신부나 지경부 등 이공계 관련 부처와 과기부를 묶어 부활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상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산업과 연계될 경우 부처의 균형이 산업쪽으로 급격하게 쏠려 교과부와 같은 과학 홀대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부활된다면 옛 과기부에 있던 기상청이 어디로 붙느냐도 관심 사안이다. 박건형기자 kitch@seoul.co.kr
  • [커버스토리] ‘놀토 유감’ 주5일 수업제 두 달… 그 불편한 진실

    [커버스토리] ‘놀토 유감’ 주5일 수업제 두 달… 그 불편한 진실

    #서울 강남 A초등학교 4학년 박모(11)군은 3월 새 학기 시작 이후 매주 토요일 학교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렇지만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매주 바뀌는 프로그램 탓에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박군은 지난주 토요일부터 영어회화 학원에 다니고 있다. 박군의 어머니 최모(44)씨는 “토요일마다 문화센터에서 계속 배우던 게 있어 당장 집에서 애를 돌보기는 힘들고, 남편은 토요모임이 많아서”라면서 “토요일은 가급적 가족과 함께하려고 궁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 B초등학교 3학년 장모(10)군은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친구들과 함께 마술이나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배우고 틈틈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어서다. 장군은 “이번 주에는 어떤 주제일지 기대된다.”면서 “학교 다니는 일이 이렇게 즐거운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가 28일로 두 달을 맞는다. 그러나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면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수업을 줄이고, 학교에만 의존하던 교육적 책임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당초 도입 취지는 여전히 공허하다. 제도적 실효를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협력구조, 즉 교육시스템의 혁신이 사회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지만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는 그다지 없다. 무엇보다 일선 교사들의 불만이 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토요프로그램 참여율 조사나 현황 파악과 같은 잡무가 늘었다는 현장 의견이 많다.”면서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주5일 수업제의 가장 큰 원칙인데 오히려 학교에 요구하는 것이 더 많아졌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두 달가량 지나면서 당초 잡아놨던 프로그램 아이템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수업 이외에 새로운 내용을 고민해야 하고 토요일마다 당번교사가 학교에 나와 많은 학생들을 챙겨야 하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상황인데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학교인 만큼 토요일이 감시나 계도의 사각시간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학교 토요프로그램 참여율이 20~30% 수준인 상황에서 나머지 학생들이 토요일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주5일 수업제 자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윤선생영어교실이 학부모 6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심적 부담감을 안고 있다’는 응답이 40.3%에 달했다. 심적 부담의 이유로 36.2%는 ‘사교육비 증가’를 꼽았고 28.0%는 ‘TV·게임 등으로 자녀의 시간 허비’를, 17.9%는 ‘토요일 내내 자녀를 돌봐야 하기 때문’을 꼽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여건이 다른 만큼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 28일 공동입학설명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포스텍 등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는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5개 과기특성화대학이 상호 교류 확대와 협력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대학별 부스에서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개별상담도 진행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주 APEC 교육장관회의 홍보대사 서경석씨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21~23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홍보대사로 방송인 서경석씨를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APEC 교육장관회의는 21개 회원국 교육장관이 모여 역내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교육·인재양성분야 주요 사안을 협의하는 자리다. 경주 회의는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글로벌 교육, 혁신교육 및 교육협력의 강화’를 주제로 열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편법 기부금’ 이사장 복귀… 숙명여대 사태 새국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박태준)는 24일 기부금 편법 운용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임원 승인 취소 처분을 받은 숙명학원 이용태 이사장과 전현직 임원 6명이 제기한 ‘임원 취임승인 취소 처분’ 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 이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이사회 복귀에 따라 숙명여대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재판부는 “신청인(이 이사장 등)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이번 효력 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교과부는 숙명학원이 교비회계에서 법인회계로 돈이 흘러가는 것을 금지한 사립학교법 29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4일 이용태 이사장과 김광석 이사, 전·현직 감사 4명 등 모두 6명에 대해 임원 승인을 취소했다. 이사회 측은 “교과부의 처분이 정지되면서 이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곧바로 이사회에 복귀하게 됐다.”면서 “잘못된 부분은 본안 소송에서 가려지겠지만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교과부의 처분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법원 판결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은 본안 소송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미 감사와 청문절차 등을 통해 이사회가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승인 취소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이민영기자 kitsch@seoul.co.kr
  • 현 고2부터 적용… 2014학년도 대입 농어촌전형 강화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농어촌 특별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농어촌 지역에 6년 이상 거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구역상 ‘읍·면’이지만 사실상 도시화된 지역은 특별전형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농어촌 특별전형 자격요건 강화 방안’을 마련, 공청회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시행되는 대학별 농어촌 특별전형은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농어촌 전형은 대학 정원의 4%를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농어촌 위장 전입 등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부모와 학생 모두가 농어촌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모는 도시에 근무하면서 학생만 입시를 위해 농어촌 지역의 학교에 다니고, 부모는 주소지만 옮겨 놓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감사원은 지난 1월 2009~2011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과 지역 거점 대학, 교육대 등 82곳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55개 대학에서 479명이 농어촌 특별전형에 부정 합격한 사실을 적발했다. 농어촌 고교 기숙사, 공항 활주로, 창고, 고추밭 등으로 주소가 이전된 학부모들도 드러났다. 대교협은 고교 때만 임시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막고, 실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소 거주 기간을 현행 3년에서 6년 이상으로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이미 도시화된 읍·면 지역은 특별전형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거나 지원 자격은 주고 평가방식을 달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 “조건을 까다롭게 한다고 해서 모든 편법을 적발할 수는 없는 만큼 각 대학이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농어촌 거주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공청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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