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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➄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➄

    지자체 중 6차 산업 지원정책이 잘 시행되고 성과가 좋은 지자체와 지역 내 우수 농업경영체를 소개한다. 강원, 제주 솔솔 불어오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바람, 스마트팜이 이끈다 4차 산업혁명이 주목받으며 농업·축산 분야에도 첨단 IT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이라고 불리는 농업·축산 분야와 첨단 IT 기술의 융합은 앞으로 농업·축산 분야를 이끌어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스마트팜(Smart farm)’은 농촌융복합산업에서 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시·도에서도 스마트팜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농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이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도와주고 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정보공유시스템 (http://www.smartfarmkorea.net/main.do)을 통해 전국의 스마트팜 우수 사례 소개, 스마트팜 교육 안내,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스마트팜 확산 의지, 다양한 6차산업 사이트 운영하며 스마트팜 소개강원도는 스마트팜 확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과수농가 소득증대와 과수산업 경쟁력 상승을 위하여 총 투자비 79억원 중 스마트팜 확산사업에 5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4월에는 ‘ICT 스마트팜 온실 실축 사업자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된 농가에게는 ICT융복합 연계시설, 자동화 비닐 온실 신축 비용의 50%를 보조지원하고 스마트팜 건설 컨설팅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월 30일에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적응 스마트 농업 포럼’을 개최하였고 포럼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강원도형 스마트팜 구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강원도는 다양한 6차 산업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며 6차 산업을 소개하고 스마트팜에 대한 접근성도 용이하게 하고 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강원도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http://gwict.blog.me)에서는 스마트팜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시설원예분야, 과수분야, 축산분야로 분야를 세밀하게 나눠 농축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의 연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또 스마트팜 보급 농가 및 확산대상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관련 사이트인 강원도귀농귀촌지원센터(http://blog.naver.com/gwfarming)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http://www.gangwon6.co.kr/)에서도 농업분야 최신정보 및 6차 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주도-다양한 스마트팜 사업 시행하며 발돋움 중, 정부 사업 선정도 제주도특별자치도는 여러 가지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ICT융합 스마트폰 하우스지킴이 시범 사업’을 통해 농가 1개소 당 1000만원의 사업비(지원 70%, 자담 30%)를 책정해 도내 20개 농가에서 시행하기도 했다. 하우스 환경제어 시스템(측천장 개폐 제어, CCTV 등)을 보급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제어, 응급상황 발생시 능동적 대처로 시설작목 피해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했는데 해당 농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올해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ICT 융복합 모델개발 사업’ 중 ICT 융복합 기술 적용으로 농산물 생산 및 가공, 유통, 소비를 통합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인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5억원을 5개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사업에도 선정돼 2016년에 감귤 농가 3개소에 스마트팜 시범사업으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도에서도 6차 산업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www.제주6차산업.com)에서 다양한 6차 산업 정보 및 현황, 지원사업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연제성인턴기자
  • 서일대-구리시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지원 MOU

    서일대-구리시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지원 MOU

    백경현(오른쪽) 경기 구리시장과 우제창(왼쪽) 서일대학교 총장은 구리와 남양주시가 공동 유치 추진중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양측은 협약서에서 정보기술(IT) 분야 기업 입주지원과 신기술의 연구 지원, 청년창업지원센터 기술상담 및 청년 스타트업 캠퍼스에 대한 교육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100여년간 쌓아온 여성 교육의 요람.’ 덕성여대가 2020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복(71) 덕성여대 총장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를 융합한 ‘휴마트’(Humart) 교육을 전격 도입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과대학을 새롭게 만든다고 밝혔다. 덕성의 제2 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원복 총장은 덕성여대에서 30여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석좌교수를 거쳐 2015년 3월 총장으로 부임했다. 덕성에서의 오랜 교육경험을 살려 대학교육의 변화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성 인재를 만들기 위해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형 인재’로 설정하고 교양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DS-휴마트는 학생 본인의 전공과목 외에도 다양한 다른 전공과목을 필수로 듣게 해 모든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교양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른바 ‘전문 교양’ 교육을 뜻한다.또한 정보통신과 바이오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컴퓨터학과, IT미디어공학과, 바이오공학과 등 3개 학과를 만들어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미래 사회는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취임하신 후 2년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소회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3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덕성에서 30여 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후 ‘덕성여자대학교 첫 석좌교수’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덕성은 언제나 제게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마운 울타리가 돼 주었죠. 제 평생의 꿈과 열정이 담긴 덕성, 그리고 늘 신뢰와 배려로 함께 해주신 덕성 구성원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총장직을 결심했습니다. →총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총장으로서 지내온 지난 시간은 무척 고단하고 어려웠지만 덕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신하고 덕성을 향한 구성원의 애정과 열정을 느끼며 많은 보람과 더욱 막중한 사명감을 갖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밖에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개혁’이 현실적으로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통감했고 조그마한 변화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소통이 필요한지 절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은 미래가 ‘초미지(超味知)’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당장 10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죠. 때문에 큰 밑그림을 그려 교육해야 하는데 분명한 점 하나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해방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질서와 법칙은 언제나 깨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유연성, 개방성, 자율성, 능동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과 남의 세계에 서로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국가라는 공통의 지붕으로 연결된 병립화(Pillarisation)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인재,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병립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하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과 인재상은 총장님께서 추진하시는 교육 혁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잘 보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믿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Humart)형 인재’로 설정했으며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교양교육 과정의 혁신입니다. 우리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교양교육 과정을 ‘휴마트’, ‘학문의 기초’, ‘학문의 융합’, ‘자기설계·개발’의 4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교양교육 과정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과 ‘교양인 양성’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교양교육이 필요합니다. 인성교육 못지않게 타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격변하는 학문 분야의 부침에 부응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교양교육 과정의 패러다임을 바꿔 ‘전문 교양’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문과학 전공 학생도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각 전공 분야의 전공 교양을 필수로 들어 각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죠. 다양한 기초 전문지식을 통해 융합과 통섭이 가능해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휴마트’는 총장님께서 취임 당시부터 강조하셨던 것인데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저는 총장 취임 이후 시대 변화에 대비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DS-휴마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융합된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다 학문적 융합 역량과 더불어 학생들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교육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교육방법을 학교가 보증한다고 들었습니다만. -‘휴마트 교육인증’을 들으신 겁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재학기간 동안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잠재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휴마트, 감성, 체력, 취업·창업역량 등 4개 영역에서 학교가 추천한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기본인증과 우수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적 정보기술 능력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췄다는 우리 대학의 ‘보증서’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2018학년도에 공과대학 신설이 계획돼있던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5년 내에 사무 관리와 제조업 분야에서 7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공계 분야는 20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 나노기술, 바이오 등은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대학 교육의 콘텐츠와 전공영역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덕성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하게 될 정보통신과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학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2018학년도에 공과대학을 신설합니다. 신설 공과대학은 컴퓨터학과(45명), IT미디어공학과(45명), 바이오공학과(40명) 등 3개 학과로 이뤄져 총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우리 대학은 공과대학을 통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여성 공학 인재를 육성하고 덕성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 창업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은 물론 창업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여성 창업 교육·지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2014년과 2016년에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진흥원의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여성 창업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여성스마트창작터가 무엇인지요.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사물인터넷, 앱·웹 콘텐츠, ICT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에게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 대학 여성스마트창작터에서 배출한 5개 창업팀 모두가 정부 사업화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창업에도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덕성의 여성스마트창작터는 2014년과 2015년 사업운영 성과 평가에서 연속 ‘우수 스마트창작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창업 지원 교육에 대한 또 다른 사례가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지난해 SK텔레콤·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에도 선정됐습니다.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주관대학과 시행기관이 대학생에게 창업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규 교과목으로 체험형 창업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대한 실질적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관련 특강,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취임 당시 통일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일은 아주 늦게 될 수도, 아니면 당장 내일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전망입니다.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죠. 만약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이 된다면 남한과 북한 모두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젠가, 혹은 곧 오게 될 통일 시대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육성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이해는 부족한 편이죠. 우리 대학은 (사)1090평화와통일운동과 손잡고 2016학년도 2학기부터 통일교육 강의인 ‘현대북한과 통일한국-이해와 상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과 북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고 비무장지대 방문 등 현장학습도 진행돼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또한 통일부의 ‘2017학년도 2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북한, 통일 등을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한 대학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 학교 앞에 경전철이 개통됐는데 교통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의 통학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덕성여대)’ 역은 우리 대학 캠퍼스와 불과 270m,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경전철 개통으로 우리 대학과 서울 중심지를 더욱 쉽게 오갈 수 있고 재학생들의 통학도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총장님 행보가 기대됩니다.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항상 취임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며 남은 시간 동안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덕성을 눈여겨 봐주십시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학력 1965 경기고등학교 197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1981 독일 뮌스터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1986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부 서양미술사전공 ■주요 경력 1984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1998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초대 회장 2002 덕성여자대학교 FTB대학원장 2009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장 2012 덕성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전 15권) 신의나라 인간나라(전 3권) 가로세로 세계사(전 3권)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전 2권)
  • “국내 환경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에 박차 가할 것”

    “국내 환경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에 박차 가할 것”

    농업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농업테크의 대표 주자인 스마트팜은 기술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와 미래 농업의 새 대안이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의 보급을 통해 한국 농업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의 현실에 맞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김인중 창조농식품정책관으로부터 스마트팝의 의미와 정부 정책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스마트팜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적용하는지? “스마트팜은 온실·축사 등 농업 시설에 ICT를 접목해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노동력과 에너지, 양분 등을 기존 재배방식보다 덜 투입하고도 생산성과 품질향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배경은 무엇이며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는? “개방화와 고령화, 영세한 영농 규모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팜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스마트팜이 농장에 도입된다면 환경·생육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원격·자동으로 제어함에 따라 생산량 증가와 노동력 감소 등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더불어 단순 반복 작업, 위험한 노동으로부터 해방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스마트팜의 국내외 동향은 어떻게 되나? “네덜란드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첨단 유리온실에 스마트팜을 적용해 세계에서 시설 농산물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농업 선진국이 됐다. 이스라엘은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과학적인 점적관수를 통해 시설농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축산분야에서도 젖소의 활동량에 따른 개체관리로 착유량을 향상시키는 등 I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 중반부터 진행된 u-IT사업과 농업분야 R&D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관련 기술이 현장에서 검증되면서 꾸준히 발전 중이다. 스마트팜의 적용영역을 기존 시설원예·축사에서 노지, 수직형농장 등으로 다양화할 수 있도록 현장 실증 중에 있다. 더불어 비닐온실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온실과 기후여건을 반영한 한국형 스마트팜을 농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팜 추진현황과 문제점은 무엇인가? “스마트팜 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보급 속도가 가속화돼 작년에는 도입 첫 해보다 보급실적이 약 8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 농업현장에서 의미 있는 혁신 거점으로 작용하기에는 보급률이 미흡한 실정이다. 농가 고령화로 인해 스마트팜 도입에 대한 성과 확신이 부족하고 ICT 활용에 어려움 등을 느끼는 농업인들이 많다. 또한 영농규모도 영세해 투자여력에 제한이 있어 초기투자와 관리 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스마트팜 보급과 더불어 맞춤형 활용교육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및 계획이 있다면? “농식품부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스마트팜 확산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선도모델 발굴과 성공요인 및 벤치마킹 포인트를 제시하고, 교육·기술지도·컨설팅과 A/S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실습형 교육장 및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초기 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가를 위한 스마트팜 전용 모태펀드 조성 등 투자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국산 제품 성능 향상·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팜의 확산을 위한 기술 개발 정책은? “스마트 기자재 표준화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 간 호환과 운용성 향상 등 국내 ICT 기자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자재·데이터 표준화를 스마트 팜 ARC 과제로 선정했다. 오는 2018년까지 국내표준을 맞춘 뒤 2020년에는 국제표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환경과 여건에 최적화된 스마트 온실·축사 모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생육관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2020년에는 인공지능형 자동 제어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 현장에서 실증 완료되면 민간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보급 단가를 인하해 많은 농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박성태 특임논설위원
  • 농업과 4차산업 첨단기술의 만남 ‘스마트팜’

    농업과 4차산업 첨단기술의 만남 ‘스마트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여러 분야와 융복합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업테크가 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업테크는 농기구와 재배법 등 농사에 필요한 요소를 4차 산업 첨단기술과 접목한 것을 일컫는다. 대표적 개념으로는 스마트팜이 있다. 스마트팜은 ICT를 온실과 축사 등에 적용시켜 스마트폰, PC를 통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관리하도록 만든 농장을 뜻한다. 스마트팜에 활용되는 ICT에는 시설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작물의 관리를 맡는 로봇, 수확기계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팜은 작물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시스템이 농업을 전담하는 만큼 노동력과 자재 등의 투입을 최소화하고 단순반복 형태의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어 절감된 비용으로 농업을 지속할 수 있다. 스마트팜을 구성하는 기술 중 핵심요소는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는 센서를 통해 농작물 재배를 위한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시설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통제해 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준다. 시설에 구축된 창문 및 냉·난방기 구동과 작물의 영양분 공급, 재배 환경 조정 등 그동안 사람의 손으로 이뤄져왔던 재배, 시설관리, 생산 등이 이제는 소프트웨어 하나로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팜은 온실, 과수원, 축사 등 시설에 적용할 수 있다. 재배 관련 데이터 정보는 농장주의 스마트폰으로도 전송된다. 농장주가 농장에 없어도 작물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온실이나 축사의 경우 시설의 온습도 등 환경 모니터링과 시설 계패, 영양분 또는 사료 공급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과수원은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더불어 원격 관수 및 병해충 관리가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첨단농업 구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 및 관련 산업 동반 성장을 목표로 스마트팜 보급 및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시작했다. 우선 스마트팜을 도입하려는 농가에 비용을 지원한다. 스마트팜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기계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투자비용의 50%를 지원해 스마트팜 조성 농가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불어 체험형 실습교육장과 품목특화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첨단교육장을 지정하는 등 농가 수준별 맞춤형 훈련으로 농가 역량 제고에 나섰다. 농가 현장지원체계도 강화했다.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A/S 지원을 2년간 보증하고 권역별 지원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중심의 A/S와 통합콜센터,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지원도 확대했다. 그밖에도 선도모델 발굴 및 유형화를 통해 일반 농가들이 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해 스마트팜의 성과를 홍보했다. 그 결과 정부 차원의 스마트팜 보급 정책은 생산량 증가 및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스마트 팜 도입에 대한 생산성 향상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원예 분야의 스마트팜 도입농가 생산량이 27.9% 증가했으며 2년차 농가 역시 16.7% 생산량이 늘어났다. 축산 분야에서도 도입농가의 모돈 및 자돈의 생육지표가 소폭 향상했다. 고용노동비와 병해충·질병 비율이 각각 15.9%와 53.7% 하락, 스마트팜 도입이 농작물 재배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입증됐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시설원예 7000ha와 축산농가 5750호에 스마트팜을 도입해 농업현장을 선도할 ICT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생산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기지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HCH), 한국식품연구원(KFR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 5개 정부연구기관은 지난 4월 스마트팜 2.0의 스마트팜 핵심 기술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팜’ 시설을 만들었다. 실증팜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내에 설치돼 ▲작물 생육계측 및 분석기술 ▲복합생리·환경계측 센서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스마트 양배액 처리기술 ▲스마트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스마트 온실작업관리시스템 ▲에너지 최적관리시스템 ▲스마트팜 정보활용시스템 ▲식의약 원료용 기능성 작물 재배기술 등 8가지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및 기자재 표준화도 진행된다. 농가 수요가 많은 온실모델을 시범보급하면서 첨단형 모델 개발도 병행된다. 또한 센서·제어기 등 22종의 표준을 등록하고 표준화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술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국감 증인 첫 출석···카카오 김범수 ‘불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국감 증인 첫 출석···카카오 김범수 ‘불참’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처음 출석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29일 “국감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따라 창업자가 출석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사업도 중요하지만,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이해진 창업자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31일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 각각 증인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국감에서 네이버가 최근 휘말린 뉴스 부당 편집과 시장 독점 등 논란 등과 관련해 이해진 창업자에게 과방위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예상된다. 앞서 국회 과방위(12일)와 정무위(19일)가 각각 이 창업자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그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투자 대상 물색 등을 목적으로 유럽에 머물던 이 창업자는 이번 종합감사 출석을 위해 출장 일정을 조정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이 창업자를 필두로 IT 업체의 대표급 인사들이 이번 과방위 종합감사에 줄줄이 출석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번 국감에 불출석했던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사 대표들이 이번 종합감사에는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의 존 리 대표와 페이스북코리아의 조용범 대표, 애플코리아 다니엘 디시코 등 외국계 IT 기업의 한국 지사 대표들은 지난번 과방위 국감에서는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지만, 이번엔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다고 과방위 관계자는 전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 국감에 출석 안해그러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이번 종합감사에도 나가지 않는다. 카카오는 중국 출장 때문에 출석하지 못하는 김 의장 대신 미디어 서비스 정책을 총괄하는 이병선 부사장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12일 국감에서 과방위 원내교섭단체 3당 간사는 채택된 증인이 종합감사 때도 출석하지 않으면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30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물림 1000건…내게는 착한 개 네게는 나쁜 개

    개물림 1000건…내게는 착한 개 네게는 나쁜 개

    내털리 머피(11·여)는 세 살 때 고모네 집에 놀러갔다 봉변을 당했다. 고모가 기르던 핏불 ‘탱크’에게 공격을 당한 것이다. 탱크는 머피가 다가서자 갑자기 달려들어 머피의 왼쪽 얼굴을 수차례 물어뜯었다. 부모는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머피를 옮겼지만 머피는 8개월 동안 10차례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머피의 얼굴엔 그때 물린 흉터가 고스란히 남았다. 당신이 머피의 부모라면 탱크를 어떻게 하겠는가. 만약 당신이 탱크의 주인이라면?최근 가수 최시원(30)씨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벅시’가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를 물어 사망하게 한 사건을 계기로 견주 책임을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었다. 영국처럼 맹견의 사육을 금지하는 ‘위험한 개 법’(Dangerous dog)을 도입하고 미국과 캐나다처럼 사람을 공격해 죽인 개는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개가 사람을 물었다면 그건 개의 책임일까, 견주의 책임일까. 지난달 30일 목줄을 하지 않은 벅시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엘리베이터로 돌진해 김씨의 다리를 물었다. 김씨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다 지난 6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서울 강남구청은 최씨 측이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부주의했다며 과태료 5만원 처분을 내렸다.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죽이면 현행법은 견주에게 형법상 과실치사죄를 적용해 2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벅시는 멀리 지방(?)으로 보내지는 데 그쳤다. 김씨 측이 별다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고 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외출 시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자는 이른바 ‘최시원 특별법’ 입법 청원이 접수됐다. 청원자는 “점차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애견 관련 법은 너무나 미약하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에는 신청 5일 만인 27일 기준으로 2382명이 참여했다. ‘위험한 개’ 이슈는 정부와 정치권에도 불어닥쳤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걸맞게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튿날 ‘반려견 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목줄 외에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 맹견의 범위를 해외 사례와 비교해 확대하고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라고 규정한 모호한 문구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는 등 규정을 어긴 견주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이른바 ‘개파라치’를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모두 4건. 물론 이들 개정안의 초점이 견주 처벌에만 맞춰진 건 아니다. 지난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동물 권리 옹호를 중심으로 한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개물림 사고가 반복되면서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사람의 안전 중심으로 방향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맹견 관리를 소홀히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견주를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상해에 이르게 한 견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하자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내놨다. 지난 9월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도 비슷한 골자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실제 반려견의 급속한 증가와 맞물려 개물림 사고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이 집계한 ‘개물림 사고로 인한 병원 치료 현황’을 보면 2011년 245건, 2012년 560건, 2013년 616건, 2014년 676건이던 개물림 사고는 2015년 1488건으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에는 1019건, 올해 1~8월에는 1046건의 개물림 사고가 접수됐다. 따로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하면 개물림 사고는 훨씬 더 잦을 것으로 소비자원은 보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선 해외 처벌 사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견을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견주에게 먼저 책임을 묻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 갈리고 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대부분 주에는 사람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면 사회 위험 요소가 된다고 판단, 개를 안락사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반드시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개가 이전에도 공격한 경험이 있는지, 도발이 없었는데도 이유 없이 사람에게 상해를 끼쳤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안락사를 결정한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는 “길러진 경험이나 방법 때문에 정상적 반려동물로 살아가지 못하는 동물도 있다”면서 “교정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나 투견으로 길러진 개 등은 안락사가 안전한 조치일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 개가 정말 안락사돼야 할 만큼 위험한 동물인가에 대한 객관적 기준과 판단 작업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뉴욕에서는 ‘원 바이트 룰’(One bite rule)과 ‘위험한 개’ 규정을 적용한다. 전과가 있는 개의 주인에게는 더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견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무분별하게 동물을 기를 수 있는 국가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2014년 시행한 동물등록제만 보더라도 등록률이 50%도 안 되는 게 우리 현실이다. 국가가 관리하려면 기본적으로 개가 몇 마리 있는지,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경로로 사육·판매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기본 데이터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도 “교육 방식, 반려견에게 제공하는 환경, 사육자의 의무 사항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에게 목줄을 채우고 입마개를 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견주가 개를 기를 자격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 대표는 “모든 개한테는 잠재적인 공격성이 있다. 잠재적 공격성이 발현되는 건 결국 개를 방치했거나 제대로 된 사회화 교육을 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중성화 수술을 의무 규정으로 하고 판매나 수입에도 제한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상생경영] CJ올리브네트웍스, 미혼 한부모 가정 돕기 ‘아기 신발 만들기’

    [상생경영] CJ올리브네트웍스, 미혼 한부모 가정 돕기 ‘아기 신발 만들기’

    헬스앤뷰티(H&B) 브랜드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외 여성들의 자립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미혼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을 통해 매년 약 3000만원을 ‘뷰티풀 맘스데이’에 후원하고 있다. 뷰티풀 맘스데이는 홀트아동복지회가 미혼 한부모의 자존감과 양육 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한부모 자녀의 생일 파티를 열어 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뷰티풀 맘스데이 참가자의 약 94%가 이 프로그램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권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1일에는 신입사원 120명이 미혼 한부모 가정에서 태어나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한 ‘아기 신발 만들기’ 활동에도 참여했다. 아기 신발 만들기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사회공헌사업인 ‘디어 패밀리 박스 시즌2’를 통해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으로, 아기들에게 걸음마 신발과 신발 만들기 키트 구매금액을 함께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말부터 개발도상국 여성 청소년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서울시의 ‘십대 여성 건강권 증진 콘텐츠 공모전’을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이병록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는 “소외계층 여성과 아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마천루 즐비한 ‘부촌 강남’… 60년 초고속 성장의 자화상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마천루 즐비한 ‘부촌 강남’… 60년 초고속 성장의 자화상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0차 ‘서울의 가을 단풍 빨강-강남 세계가 즐기다’ 편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삼성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미래투어 참가자들은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집결, 도산공원과 압구정 패션거리, K스타거리, 청담동 명품거리를 따라 걸으며 ‘강남 중의 강남’을 느꼈다. 삼성동 청담배수지공원에 올라 남산부터 잠실까지 한강 강폭에 담긴 서울의 가을을 감상한 뒤 3시간에 가까운 일정을 마무리했다. 답사에 동참한 금융전문가 엄길청 경기대 교수는 강남 자본의 흐름을 짚는 즉석 10분 특강을 보너스로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해설을 맡은 이기훈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청담동에서 나고 자라며 겪은 실감나는 경험담에 버무린 진짜 강남 이야기를 들려줬다.서울은 전통적으로 남과 북으로 분화하는 이중 도시의 경향성을 보인다. 조선 500년 내내 청계천을 경계로 북촌과 남촌으로 갈라졌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종로통 조선인 거주지와 본정통(충무로) 일본인 거주지로 심화됐다. 서울의 확장과 한강 개발을 계기로 급기야 강북과 강남 2개의 도시로 양분되기에 이르렀다. 서울의 전통적 남북 경계선이 청계천에서 한강으로 남하한 셈이다. 강북은 구도심, 강남은 신도심이 오래된 도시의 서구식 개념이다. 구도심은 궁궐과 한옥 위주 옛 모습으로 유지되고, 신도심에 빌딩과 아파트가 들어서야 했다. 그러나 서울로 몰리는 일극주의는 구도심을 내버려 두지 않았다. 도심 재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강북 역사 도심은 길을 잃었고 강남이 현대 서울이 됐다. 강남 속에 또 다른 강남이 존재한다. 강남은 탄천과 양재천을 따라 동서로 나뉘는 자연지형을 갖고 있지만 인간이 그린 강남 개발 계획선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따라 십자(十)형으로 강남을 분리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동서로 이어지는 강남대로와 달리 테헤란로는 한강 쪽 평지와 대모산(290m), 구룡산(308m) 쪽 구릉지를 남북으로 가른다. 강남역사거리에서 송파구 잠실동 삼성교까지 4000m 이어지는 테헤란로가 강남을 다시 한번 남북으로 절단하는 모양새를 이루고 있다. 이른바 ‘테북’(테헤란로 북쪽 지역)과 ‘테남’(테헤란로 남쪽 지역)이라는 부동산 업계발 신조어는 문화사회학과 경제지리학 용어로 진화했다. 테북은 압구정동과 청담동, 삼성동, 신사동, 논현동, 학동 등을 말한다. 일찌감치 자리잡은 터줏대감 격 부촌이다. 반면 테남은 역삼동, 대치동, 개포동, 도곡동 등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주한 자수성가형 전문직 종사자들의 거주 공간이다. 같은 강남이지만 주민 구성과 생활환경, 교육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조선시대 노론 권력자의 거주지 청계천 위쪽 북촌과 청계천 아래쪽 남인·무반 거주지 남촌을 상기하게 한다. 무엇이 테북을 강남 중의 강남으로 만들었나. 본래 강남은 오늘의 서초구인 영동1지구 개발에서 시작돼 지금의 강남구인 영동2지구로 확장됐다. 영동1지구는 반포, 잠원 등 고층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다. 영동2지구인 압구정동, 논현동, 학동, 청담동에는 공무원아파트와 시영주택 등 저층이 들어섰다. 손쉽게 고급주택, 빌라,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로 변신할 수 있었다.강남 개발사에서 가장 유명한 어록은 “강남 땅에서 장래성이 있고, 투자가치가 있는 땅은 어디인가”라는 박정희 정권의 초실세 경호실장 박종규의 1970년 1월 질문이다. 도시계획을 짠 실무자 윤진우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의 화답은 “탄천을 경계로 그 서부 지역 일대”였다. 박종규는 탄천 서쪽을 집중 매입한 뒤 되팔아 5000억원이 넘는 대선 자금을 마련했다. 탄천 서쪽은 1988년 서초구가 분구했을 때 오늘의 강남구로 남았다. 조선시대 서울 밖 지세를 살피려면 고산자 김정호의 경조오부도를 펼치면 된다. 지도에서 한강 남쪽 강남 땅에 적힌 지명은 봉은사, 압구정, 사평리(신사동), 상림(잠원) 등 4개뿐이다. ‘영등포의 동쪽’에 있다는 이유로 영동이라고 불린 것처럼 1963년 강남이 서울로 편입되기 전까지 서울에서 한강 이남은 영등포가 유일했다. 한적한 농촌, 강남의 옛 지명은 논고개(논현), 학마을(학동), 청숫골(청담), 말죽거리(역삼), 독부리(도곡), 한티(대치), 개펄(개포)처럼 소박했다.한강을 바라보면서 한명회의 압구정 정자가 있던 옛 한강을 상상하는 일은 부질없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2동 앞이 옛 압구정 터다. 표석과 돌비석이 남아 있다. 72동은 단지 상가와 구정초등학교의 중간쯤에 있다. 단지 안에 들어가 보면 아파트를 짓기 위해 한강을 얼마나 많이 메웠는지 실감할 수 있다. 경조오부도에 기록된 봉은사는 절 이름이 아니다. 오늘의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 아셈타워, 공항터미널, 옛 한국전력 부지 33만㎡(약 10만평)를 포함한 지명이다. 삼성동이라는 지명은 봉은사와 저자도, 무동도 세 마을을 합쳐 하나의 행정구역이 됐다는 뜻에서 붙였다. 강남은 불과 60년 만에 이룩한 초고속 성장의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의 문학1(구보씨의 경성기행) ■일시 : 28일(토) 오전 10시 시청역 5번 출구 앞 ■신청(무료) : 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 “AT&T, 조지아대 석사 지원… 직원 투자가 기업 투자”

    “AT&T, 조지아대 석사 지원… 직원 투자가 기업 투자”

    성과 지표에 지원 따른 향상력 반영 전문성 갖춘 인재 유치 뒤 유지해야美 학연·지연 아닌 개인 역량 중시 “한국 사회에서는 지연, 학연, 혈연 등 사적 관계가 적지 않게 작용한다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다니고 일자리도 외국에서 구합니다. 미래 비전과 자기 만족 등에 큰 가치를 두는 만큼 한 회사에 2~3년씩 짧게 근무하는 직원이 상당수라 기업 충성도도 약합니다. 미국 기업이 직원 복지와 사내교육에 더 중점을 두는 이유입니다.”미국 실리콘밸리와 국방부 등에서 인사관리(HR)교육 컨설턴트로 30여년간 재직한 에이미 라우즈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의 조직 문화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현재 HR 컨설팅 회사 ‘러닝 위드아웃 리밋’사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직원이 자기 계발 시간을 갖기 힘든 한국과 달리, 미국은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사내 교육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설명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려면 지속적인 학습으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직원을 ‘유치’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기술 습득을 하고 아이디어 구상을 할 수 있도록 재충전 시간을 제공하는 게 바로 기업에 대한 투자라는 뜻이다. 라우즈는 자신이 일했던 미국 대형 통신사 AT&T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2013년 AT&T 직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온라인 공학석사 프로그램인 ‘무크’(MOOC) 과정을 조지아 공대 및 무크 교육 플랫폼 유다시티와 함께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직원이 회사에 다니면서도 미 명문대로 꼽히는 조지아 공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어려움도 있었다. 무크 석사 과정을 밟는 AT&T 직원들도 다른 대학생과 똑같은 학습 과정을 밟아야 했다. 직원들은 밤과 주말은 물론 근무시간에도 많은 시간을 내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했고, 회사는 이를 지원해 줬다. 무크 석사 과정을 마친 직원에겐 회사 내에 새로 만든 기술 부서 직책도 맡겼다. 라우즈는 “AT&T는 신규 직원에게 비디오학습, 웹 기반 교육, 디지털 전략, 무크 등 모든 학습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 학습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해 근무 중 언제라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단 얘기다. 또 AT&T는 직원들의 분기별 성과 지표에 전문성 개발과 기술 향상계획을 꼭 포함시킨다. 관리자급 직원은 본인 일정에 맞게 학습 계획을 짜고, 일반 직원은 관리자나 부서에 학습 계획과 활동 내역서를 제출한다.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상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한국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블라인드 채용은 선입견이나 차별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신체조건, 학력 등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스펙’이 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물었다. “일부 회사는 여전히 좋은 학교를 나온 직원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간판’이 아닌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에 더 중점을 둡니다. 왜냐하면 전공이 무엇이든 학교가 어디든 그것은 이미 오래전 일일 뿐, 현재 그들의 능력과 큰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기업들은 직원이 직업별 요구 사항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며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지를 더 알고 싶어 합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학은 실패 공작소… 빠르게 경험하고 혼자 해결하게 하라”

    “대학은 실패 공작소… 빠르게 경험하고 혼자 해결하게 하라”

    로스 디렉터 “비판적 사고 유도” 조벽 교수 “집단지능 향상 절실” “경직된 교육제도 혁신 위해선 제도적 변화 뒷받침돼야” 지적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지식을 그저 습득하기만 하는 ‘모범생’이 아니라 다양한 맥락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을 갖춘 ‘괴짜’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서 말하는 창의력은 사회에서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세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협력성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25일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 ‘협력하는 괴짜를 키우는 미래 대학 교육’에서 첫 발제를 맡은 짐 플러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스탠퍼드 공대의 실험적 강의 프로그램인 ‘D스쿨’을 예로 들며 “‘빠르게 여러 번 실패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대학 교육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D스쿨은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르치기 위한 실습 프로그램이다. 그는 “공학의 학문적 반감기는 통상 3~5년에 불과하다”면서 “문제를 스스로 파악해 실패에 부딪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단련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지역 디렉터는 “지금의 대학 교육은 현대사회의 빠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여전히 14세기 무렵 초기 대학의 주입식 교육 문화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미래의 교육은 학습이 이뤄지는 장소와 방식, 주제 모든 분야에 있어서 비판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공별로 칸막이가 돼 있고 분절된 지식을 학생들이 강의실을 옮겨다니며 수강해야 하는 물리적인 캠퍼스에서 탈출해 무엇을 왜 배우고, 어떤 방식으로 습득해야 하는 것인지를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 미네르바스쿨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의 마지막 발제자인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대한민국의 기성 대학 교육은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에 최적화된 형태”라며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기계의 정보처리 능력에 대응할 수 있는 ‘집단지능’을 키우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에어비앤비, 구글, 페이스북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기업들은 예외 없이 집단지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냈다”면서 “결국 관계를 조율하고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활동이 집단지능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일반적으로 창의력에는 호기심·모험심과 회복력 등이 동반되는데, 우리가 원하는 창의력은 실질적으로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사회정서적 역량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기존의 한국 교육은 지능지수(IQ)로 대표되는 인지 교육을 중심으로 설계돼 왔지만, 그 중심축을 사회정서적 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 이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석한 국내 대학 총장들은 교육 현장에서 혁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학교에 도입하더라도 강의를 전달하는 교수의 인식 변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며 교육 종사자들의 혁신을 주문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한국의 경직된 교육제도나 노동시장 아래서 대학이 이룰 수 있는 혁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시장의 유연성을 위해서는 제도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Keyword] ●빠르게 여러 번 실패하라 미래의 대학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정보를 활용하는 ‘스킬’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하면서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좌절하지 않고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는 회복력을 길러 주는 게 교육의 역할이다.
  • 김문수 서울시의원 해외우리문화재 귀향 전시회 참석

    김문수 서울시의원 해외우리문화재 귀향 전시회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지난 12일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해외우리문화재 귀향 전시회에 참석했다. 김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해 올해 1월 5일에 제정된 「서울시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서울시가 후원하는 해외우리문화재 귀향 전시회는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시,문화재청,서울시교육청의 후원으로 프랑스 기메박물관 (Musee National des Arts Asatiques-Guimet) 이 소장하고 있는 김홍도의 8첩병풍과 미국 오리곤 대학 미술관(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at the University of Oregon)이 소장하고 있는 십장생도8폭병풍을 디지털아트로 복원하여 전시하게 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현재 국외에 소재해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는 20개국 16만 8330점으로 도쿄국립박물관 등 일본에 7만 1422점(42.43%),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미국에 4만 6404점(27.57%), 쾰른동아시아박물관 등 독일에 1만 940점(6.50%), 베이징고궁박물원 등 중국에 1만50점(5.97%)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외소재문화재 찾기 공모사업이 시작될 때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방문을 통해 되찾아온 문정왕후 현정어보와 같이 서울시에서도 이번에 가동된 국외문화재 찾기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문화재 환수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히 바 있다. 이날 같은 상임위 이혜경 의원(자유한국당, 중구2)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한 김문수 의원은 “실물이 아닌 스캔을 통해서만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현실에 비통하다”며 “그러나 이렇게라도 보지 않으면 이 작품들이 우리 선조들이 만든 우리의 문화재라는 것 마저 잊혀질 수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이 문화재들을 소개하는 것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론끼리 벌이는 신기한 광명시 “드론볼링 페스티벌”

    드론끼리 벌이는 신기한 광명시 “드론볼링 페스티벌”

    경기 광명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2017 광명시 드론&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드론 볼링대회를 포함한 드론 경진대회와 드론·로봇 관련 체험·전시·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드론 볼링대회’가 눈길을 끈다. 보호구에 쌓여진 드론볼을 활용해 드론볼을 출발선에서 이동시켜 2초안에 목표지점에 세워진 볼링핀을 많이 쓰러뜨리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으로 드론 개발 코딩교육과 조종체험, 드론키드 조립 체험, 드론 조정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다양한 산업용 드론들도 전시된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로봇키트 제작과 IT 관련 전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등이 마련돼 최신 로봇기술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과 일정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070-5099-4979)나 광명시 교육청소년과(02-2680-2115)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 세계 혁신가들 23~24일 서울에 모여 민주주의 미래 논한다

    공공혁신 전문가, 연구자, 기업가, 교육자 등 각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전 세계 혁신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23~24일 경의선 광장, 서울여성플라자, 서울시청에서 ‘2017 미래혁신포럼: 혁신의 담대한 시도-민주주의와 사회혁신’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최근 민주주의와 관련해 주목받는 코먼스(공유지), 일터, 페미니즘과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 오픈소스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슬란드 해적당 비르기타 욘스도티르 대표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아이슬란드 해적당이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욘스도티르 대표는 “기존 정치세력은 대다수 시민을 대변하지 못하며 기존 정치 제도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시민이 손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리퀴드(유동적)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이런 활동과 실험이 민주주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연설에서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미디어랩 프라도’(Medialab-Prado) 설립자 야고 아바티, 2012년 대만 해바라기 운동 당시 기폭제 역할을 한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거브제로’(g0v)를 만든 치아량 카오, 뉴질랜드 사회적기업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엔스파이럴’(Ensprial)의 멤버 실비아 주르, 양성 평등과 LGBT의 권리를 위한 ‘대만 통지핫라인 협회’ 활동가 제니퍼 루, 영국 ‘로컬리티’(Locality) 대표 토니 암스트롱, 영국 사회혁신 기관 ‘네스타’(NESTA) 대표 제프 멀건, 태국 사회적기업 ‘체인지퓨전’ 설립자 쑤닛 쉬레스타, 인도 풀뿌리 혁신 활동가 아닐 굽타, 멕시코시티 혁신자문기관 ‘랩 포 더 시티’(Lab for the City) 대표 가브리엘라 고메즈몽 등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 세계 사회혁신 담론을 이끄는 전문가 8명과 함께 ‘사회혁신 국제 자문단 총회’에 모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서울시의 사회혁신 정책 흐름을 조망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수IT종합센터,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MOU 체결

    성수IT종합센터, 한양대 창업지원단과 MOU 체결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성수IT종합센터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10월 18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수IT종합센터는 IT 및 IoT분야 창업인들과 메이커들을 위한 창업 지원 공간으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수 인근 지역 대학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우수 보육기업 유치 및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를 위해 체결되었다. 해당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향후 △IT 및 IoT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최 및 연계지원 △성수IT종합센터 입주기업을 위한 분야별 전문대학 교수 멘토링 △예비 창업 대학생·대학원생을 위한 Co-Working 공간 제공 및 입주 시 가점 제공 △메이카톤, 장비교육 등 행사 공동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에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Business Scale-up Academy’는 성수IT종합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지원 뿐만 아니라 SBA창업인큐베이팅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성수IT종합센터는 지난 7월, 공공 버스 IoT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경연대회인 ‘메이카톤 I·BUS·U’를 개최하여 미래의 IoT, IT 관련 차량 혁신 제품 분야에 대한 발굴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창업을 꿈꾸는 서울시 시민을 위해 ‘전문메이커 양성 교육’을 진행하여 IT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오고 있다. ‘메이카톤’은 ‘Make + Car + Marathon’의 합성어로 하드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기획자들이 자동차를 주제로 팀을 구성하여 무박 2일동안 아이디어를 시제품 수준으로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다. 또한 서울글로벌센터의 ‘Hack@Seoul#3’과 공동 개최로 이루어져, 내·외국인 개발자들이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부터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 제작까지 직접 수행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일으켜 성수IT종합센터가 사물인터넷 창업 전진기지로써의 위상을 더욱 확고해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 펴기 힘든 ‘독서의 계절’…도서관서 지적 근육 키우자

    책 펴기 힘든 ‘독서의 계절’…도서관서 지적 근육 키우자

    ‘8.9권.’ 우리나라 고등학생 1명당 연간 평균 독서량이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집 주변 공공도서관을 찾는 횟수는 월평균 1.7회에 불과하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학원에서 교과 공부를 하느라 교과서나 참고서 외에는 책 펴들 시간조차 없다. 주말이나 늦은 밤 잠시 짬이 난다고 해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만지작대기 바빠 책에는 손이 가질 않는다. “지적 근육을 키우려면 독서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입시 앞에 독서는 항상 후순위로 밀리는 게 현실이다. 가을에라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 등 독서시설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마침 서울시내 도서관들이 풍성한 가을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독서시설들의 가을 행사를 정리했다.●책 테마거리에서 즐기는 가을 독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책을 읽고 싶다면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에 가 보자.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의 경의선 폐철선 터를 책 테마 거리로 꾸민 곳이다. 250m 구간에 산책로와 나무, 벤치, 책 부스 14개가 어우러져 있다. 열차 모양의 부스 안에는 문학, 인문, 문화, 아동, 여행 등 주제별로 읽을 만한 책이 빼곡히 진열돼 있는데 마음에 들면 바로 살 수 있다. 구매한 책을 들고 인근 벤치에 앉아 독서하면 실내 도서관에서 책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포구는 경의선 책거리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27~29일 ‘저자데이 책축제’를 열 예정이다. 27일에는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작가이자 건축가인 유현준씨 특강과 그림책 작가의 동화낭독 등이 열린다. 또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김나랑 작가의 남미여행 에세이 강의가 준비됐다. 남산 기슭에 있는 남산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한 뼘 더 넓혀 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는 21일과 28일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를 주제로 ‘청소년 한 책 독서토론’이 열린다. 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토론을 위한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도서관에서는 음악평론가이자 음악프로그램 진행자로 유명한 진회숙 작가가 강사로 나서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클래식’도 진행한다. 강의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열린다. 서양음악사의 주요 작품들을 역사, 사회, 정치적 상황 등과 연계해 일반인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통놀이·연극 등 문화체험도 길동에 있는 강동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부모를 위해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표 독서토론’ 강의를 연다. 학부모들의 독서토론 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한다. 또 ‘다국맘과 떠나는 세계동화여행’은 다문화 이주 여성과 내국인이 함께 지역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각국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전통 놀이와 문화 체험도 함께하며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도봉도서관도 10월과 11월 직접 학교에 가 학생들을 만난다. 이 도서관이 준비한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놀이’는 ‘우리가족 납치사건’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 즉흥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소통과 배려, 협동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다.서울시청사 옆에 있는 서울도서관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사서교육장에서 ‘도서관과 함께하는 책읽기’가 열린다. 행사는 가족의 의미, 가족의 탄생, 가족의 기쁨과 슬픔, 가족의 상실, 책으로 푸는 사랑의 방정식 등을 주제로 한 고전 읽기 프로그램이다. 또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사서교육장에서는 ‘목요대중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시간 ▲에세이, 어떻게 쓸 것인가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오는 28일 오후 1시 사서교육장에서는 ‘에코맘 하지원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가을에 새로 문 여는 신축 도서관을 찾아봐도 괜찮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서울시내 구립도서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이 도서관은 내부 구성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기 좋게 꾸며졌다.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정보기술(IT)체험실, 영어교육센터, 화폐전시실 등이 있고, 5층에는 청소년교육센터가 들어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네이버, ‘인공지능 IoT 아파트’ 구축 나선다

    통신업체와 인터넷기업, 건설사 등이 합작하는 인공지능(AI)형 사물인터넷(IoT) 아파트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는 19일 LG유플러스, 대우건설과 함께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대우건설이 짓는 ‘푸르지오’ 아파트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및 이와 연계된 콘텐츠가 들어가는 홈 IoT가 구축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각 분야 대표업체들의 제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IoT 플랫폼이 구축된 주거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르지오 아파트에서는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 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 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에어컨, 로봇 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IoT 가전을 음성명령으로 쓸 수 있게 된다. 또 LG유플러스의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 센서 등 홈 IoT 서비스도 연동된다. 네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음성 검색, 생활 정보, 엔터테인먼트·교육용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도 초기 수준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가능한 아파트가 있지만, 이러한 수준을 넘어서 AI로 생활패턴에 맞는 홈가전 제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욕실 불 켜줘” 하고 말하면 명령을 실행하는 동시에 “보일러를 온수 모드로 전환합니다”라며 그날 날씨에 맞는 급수를 추천하는 식이다. 스마트홈 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기술(IT) 기업, 건설사 간 짝짓기 경쟁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GS건설과, SK텔레콤은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제휴를 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IT’ 구로… 구민정보화교실 “슈퍼 그레잇!”

    ‘IT’ 구로… 구민정보화교실 “슈퍼 그레잇!”

    교실 5곳 운영… 매년 1만명 이용 서울 구로구가 운영하는 ‘구민정보화교실’의 인기가 가을 하늘만큼 높다. 그 인기만큼 가을의 수확도 풍성하다.구로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국민행복 정보기술(IT)경진대회’에 구민정보화교실 수강생 3명이 지역대표로 참가해 국무총리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본선대회는 장애인, 고령자 1부문(75세 이상)·2부문(65~74세), 장년층(55~64세), 결혼이민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334명이 실력을 뽐냈다. 구로구에서는 김윤숙(60·여)씨가 장년층 국무총리상을, 고정섭(75)씨가 고령자 1부문 동상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에도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구는 현재 5곳에서 정보화교실을 운영한다. 구로구청, 구로2동자치회관, 구로4동자치회관, 고척1동주민센터, 구로문화원 등이다. 구민들의 열기도 높다. 매달 수강신청 기간만 되면 문의 전화 폭주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지난해에는 1만 339명이 정보화교실을 수강했고, 연 1만명 이상이 정보화교실을 이용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체계화된 교육과 어르신들의 열정이 합쳐져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0대 모바일 뱅킹 이용률 6%…고령층 디지털 금융 소외 심화

    60대 모바일 뱅킹 이용률 6%…고령층 디지털 금융 소외 심화

    60대 이상의 모바일 뱅킹 이용률이 6.8%이고, 인터넷 뱅킹 이용률도 전체 이용 연령대 중 9.5%에 불과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이용 현황도 1~2%에 그쳤다. 정보기술(IT) 기기에 대한 접근성 차이가 정보 격차로 이어지는 이른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현상이 노년층에서 심화됐다는 얘기다. 은행 지점은 줄어들고, 고령층이 진화되는 뱅킹 서비스를 따라가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전자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때 ‘IT문맹’인 60대 이상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자유한국당)이 카뱅과 케뱅에서 받은 ‘예·적금 및 대출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이용 연령대 중 60대 이상의 카뱅·케뱅 예·적금 비율은 각각 1.3%와 2.3%에 불과하다. 대출 이용도 2.0%와 2.3%로 미미하다.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이용 현황도 저조하긴 마찬가지다. 3040의 인터넷뱅킹 비중이 20%대인 반면 60대 이상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9.5%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역시 6.8%로 전체 이용 연령 중 가장 낮았다. 60대 이상의 경제활동이 적어 인터넷전문은행이나 모바일뱅킹 이용률 등이 저조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은 편견에 가깝다. 국내 상장사 개인 주식투자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60대 이상 투자자가 전체 연령대의 19.3%나 된다. 김 의원은 “교육 통로가 마땅치 않은 고령층에게 24시간 인터넷은행도, 수수료가 적은 모바일뱅킹도 접근이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 시 고령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취약계층 전용 창구 개설, 금융교육 활성화가 전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머니테크] 대중교통 타면 할인… 귀차니스트라면 올인원 보험

    [머니테크] 대중교통 타면 할인… 귀차니스트라면 올인원 보험

    ‘유리지갑’ 신입 공무원들은 “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하나?” 하고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물을 때가 적잖다.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이들을 위해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자동차보험부터 일 많고 신경 쓸 일 많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토털 케어 상품도 있다. 많지는 않지만 공무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있다. 보험업계에 신입이나 2030 젊은 공무원들이 눈여겨볼 만한 추천 상품을 들어봤다.더케이손해보험의 ‘교직원 법률비용보험’은 교육 공무원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민사 및 행정소송, 업무상 과실치사상 벌금 등 각종 법률비용을 지원해 준다. 학교의 부당한 징계 등으로 행정소송을 할 때 지원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주로 교사들은 학부모의 고소·고발 대비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대해상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과 삼성화재 ‘NEW새시대건강파트너’는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을 따로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로 통합해 보장해 준다. NEW새시대건강파트너는 사망, 암, 실손, 배상책임, 운전자보험 등 일상생활부터 사망까지 종합 보장이 가능하다.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도 상해, 질병, 비용손해, 배상책임 손해 등 토털 케어가 가능한 ‘올인원’ 상품이다. 메리츠화재는 ‘저해지 환급형’ 구조를 건강보험에 적용한 ‘메리츠 The 알뜰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다양한 특약을 갖춘 종합 보험이다.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상품 해지 때 받는 환급금(해지 환급금)을 30~70% 수준으로 크게 낮춘 상품이다. 해지 환급금을 낮춘 대신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를 15~30%가량 싸게 만든 만큼 지갑이 얇은 새내기 공무원에게 권할 만하다. 젊은층에 특화돼 있는 MG손해보험의 ‘2030보험’도 있다. 이 상품은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학업, 일, 결혼, 뷰티, 레저, 건강, 운전’의 7가지 테마로 생활 속 위험을 종합 보장한다. 연 2.5% 확정금리를 제공해 2030세대가 가입 기간 동안 충분히 보장받고, 만기 때에는 목돈을 마련해 여행, 결혼, 학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출퇴근 때 자가용보다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새내기 공무원이라면 KB손해보험의 ‘대중교통 이용 할인특약’을 눈여겨 볼 만하다.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8% 추가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가입자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금액이 기준 금액을 초과하면 금액별로 보험료를 차등 할인해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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