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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5) 금융투자업계의 ‘오너 금융맨’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5) 금융투자업계의 ‘오너 금융맨’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과 양대산맥동원산업에서 혹독한 경영수업 거쳐한국투자증권 인수해 금융그룹으로 키워김남구(56)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대우(홍콩) 회장과 함께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이끄는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고려대 경영학과 5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옛 동원증권에서 함께 근무했다. 두 사람 모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밑에서 경영수업을 받았지만 1997년 박현주 회장이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미래에셋을 창업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됐다. 실제로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자산규모 16조 9000여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순위 19위, 한국투자금융은 자산 13조 3000여억원으로 23위에 랭크돼 있다. 박 회장은 샐러리맨 출신이지만 김 부회장은 ‘오너 금융맨’이다. 김 부회장은 아버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밑에서 혹독한 경영수업을 받았다. 경성고를 거쳐 1987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그룹의 모태인 동원산업의 원양어선을 타야했다. 해역이 험하기로 유명한 러시아 베링해에 나가 명태잡이 배에서 하루 16시간 그물을 던지고 명태를 잡는 생활을 4개월이나 했다. 오너 2세 답지 않게 김 부회장은 명태 어획에서부터 갑판 청소 등까지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는 훈련 과정을 거쳐야 했다. 동원산업에서 2년간 평사원으로 근무한 김 부회장은 1991년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경영관리 전공)을 졸업한뒤 당시 세계 1위의 원양어선회사인 동원산업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대신 업계 6~7위였던 한신증권(동원증권의 전신) 명동지점 대리로 입사해 금융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미 세계 탑클래스에 오른 회사보다는 발전 가능성과 미래 가치가 큰 증권사를 택한 것이다. 이 후 채권, IT, 기획, 뉴욕사무소 등 증권업의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주요 실무를 익혔고 1998년 자산운용본부 부사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2003년 동원금융지주 대표이사를 맡았고 2004년에는 동원증권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이듬해인 2005년 자사보다 덩치가 큰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기존 동원금융지주보다 시가총액이 2배나 많던 1조원대의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출범시켜 사장이 됐다. 같은 해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2011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에 오르며 독자적인 경영권 승계를 굳혔다.2017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되면서 은행지주로 변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진화했다. 또한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벤처캐피탈, 헤지펀드·PEF 전문운용사 등 전 사업부문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어가며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23%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만큼 회장에 오르는 데 걸림돌이 없지만 지금까지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아버지인 김재철 명예회장을 넘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재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채용에서부터 양성까지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경영인으로는 드물게 매년 대학들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 현장을 직접 찾아 연사로 나서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인력을 줄일 때 오히려 신규 채용을 늘리기도 했다. ‘불황일수록 호황을 준비한다’는 평소 철학에 따른 결정이었다. 2012년 작고한 모친 조덕희씨에게 물려 받은 구형 에쿠스를 6년간 타고 다녔을 정도로 절약정신이 몸에 배어 있다. 공부하는 CEO, 책 읽는 CEO로도 유명하다. 수행원 없이 가방에 무거운 자료집을 든 채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평균 10여 권의 책을 읽을 만큼 독서광이기도 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임원들에게도 매달 책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한다. 이런 독서습관은 아버지 김재철 명예회장의 남다른 독서교육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김 명예회장은 두 아들이 어릴 적부터 1주일에 적어도 한 권의 책을 읽고 A4 4~5장 분량의 독후감을 쓰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 동문이다. 이 부회장은 1995년, 김 부회장은 1991년 일본 게이오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비슷한 시기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지금도 교류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국민 참여형 정책협업 추진… ‘빅 이슈’ 시민 숙의정치로 풀어야”

    “국민 참여형 정책협업 추진… ‘빅 이슈’ 시민 숙의정치로 풀어야”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환경 오염 등의 사회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면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행정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 조직과 인사, 행정 관리와 규제 개혁, 정부 업무 평가, 갈등 관리, 재난 안전, 공적 개발 원조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정부 정책과 제도 혁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은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착된 정부운영, 국민에게 책임지는 정부 운영, 여러 사회계층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협력적 정부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국가 정책과 제도에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이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역량을 강화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정부 혁신, 갈등 관리, 리더십 관련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정부 혁신은 정부 내부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정책 과정 측면에서의 혁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중심의 정부 혁신에서 탈피해 정책 수요자인 국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힘을 모아 정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여러 사회문제가 뒤엉키다 보니 정책 효과를 내기 힘든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실업, 재난, 사회적 갈등 등 단일 부처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는 여러 문제가 중첩돼 정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최근 영국과 덴마크 등 일부 선진국에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행위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정책 실험을 하는 사례도 많다. 정부는 이런 정책 실험을 통해 정책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정해 적절한 정책대안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난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정책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행사를 열였다. 우리 연구원은 대표과제로 ‘시민 참여형 정책협업모델 연구: 열린정책실험 운영’을 발표했다. 이 과제는 우리나라에서 정부·기업·시민사회 간 협업과 상호작용을 통해 제기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정책 문제로 인지되고 정책 설계와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린정책실험’을 시도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방식은 정책 결정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기업·이해관계자 등 정책 대상자를 포함해 정책수용성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이다. 앞으로 정부 혁신의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어 우리 연구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 -우리 사회의 여러 부문에서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정부 정책이나 사업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갈등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참여적 의사 결정이나 공론화 등의 연구뿐 아니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실무자 등에 대한 다양한 갈등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이 정책이나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최근 핫이슈로 등장한 정부의 규제 혁신도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어떻게 푸는 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특정 집단의 독점적 지위와 집단 간 갈등 때문에 우리 사회의 공동선과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규제를 재정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경우 ‘시민정치토크’(civic political talks)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신고리 원전 갈등의 경우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의 숙의 과정을 통해 갈등을 잠재울 수 있었다. 전 국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중대 사안의 경우 직접 민주제를 활용해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사회갈등을 시민발안투표로 해결한 스위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위스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이 있었나. “2014년 5월 스위스연방 수준에서 스위스노총이 발의한 세계 최고의 최저임금(시간당 22프랑)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졌다. 국민투표 결과 76%가 반대해 부결됐다. 찬성하는 측은 제네바 같은 도시의 높은 생계비를 감당하기 위해 이 정도의 최저임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위스경영자연맹 등 반대 측은 이 국민발안이 채택될 경우 국제경쟁력이 저하되고 서비스업과 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영세사업자들이 타격을 받아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반발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투표자들에게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역과 오지에서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민발안에 반대해 줄 것을 권고했다. 그 결과 최저임금정책은 전국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캔톤(주)들의 사정에 따라 제각기 실시 여부와 최저임금 수준 등을 결정했다. 우리도 논란이 되는 사안을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시민의 숙의정치로 풀어 냈으면 한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는 데 리더십이 중요하지 않나. “공직자들의 리더십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다. 세종대왕이 위대한 것은 완전무결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하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데 있다. 책을 통한 공부 못지않게 대화와 토론을 통한 공부를 중시했다. 공직 리더는 겸손한 자세로 평생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한국형 공직 리더십 함양을 위해 세종국가리더십센터를 만들었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의 기관장이 참여해 발족한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부는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분권에 대해 연구하며 느낀 점은 권력을 행사하는 곳과 권력의 영향을 받는 곳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권력이 겉돌거나, 일방적인 지배가 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권력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관에서 시민으로 이동해야 한다. 정부 권력은 여러 부문으로 분산돼 공유되어야 한다. 어려운 과제이지만 앞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정부가 내세운 ‘포용국가론’에도 권력 공유가 나오던데. “문재인 정부는 나라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진 중이다. 포용국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정한 경제와 사회의 기반 위에서 함께 번영을 누리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그런 번영을 다른 나라와도 나누려고 한다. 신북방·신남방 정책 등이 그런 맥락에서 나왔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임기 중 꼭 마무리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정부가 혁신적인 포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결과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최대한 키우겠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안성호 원장은 1953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숭전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를 거쳐 대전대 부총장,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전략회의 민간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분권발전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방자치제도와 지방분권 분야 전문가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동생이다.
  • 자전거 발전·전기없는 정수기 놀이로 배우는 친환경에너지

    서울 송파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송파구는 11일 오후 2시 잠실동 트리지움아파트 내 매미공원에서 ‘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체험 교실’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체험교실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특수 개조된 교육용 차량을 이용해 딱딱한 강의실이 아닌 우리 동네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교육차량 안에는 태양광 라디오와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절수기, 신재생에너지 체험 교구 등이 준비돼 있다. 직접 전기를 만드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에너지 생성 과정을 익히고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자원을 재활용해 예술품을 만들어 보는 ‘업사이클링 체험’, 태양광 에너지로 달걀 삶기, 미니자동차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친환경 수세미, 비누, 치약 등 생활밀착형 녹색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최한 ‘에너지 절약 포스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10개도 전시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배움을 넓혀 가는 교육의 장”이라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시범사업…서대문구, 최대 월 8만원 수강료 지급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재활 및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 주거, 교육),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구의 12~23세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 시설에서 관련 수업을 등록하면 구에서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오는 14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를 갖고 주소지의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신청하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최대 월 8만원씩 수강료가 지급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추가 지참하면 된다. 다른 복지상품권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중복 발급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대문구, 저소득층 장애인에 스포츠강좌 수강료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재활 및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 주거, 교육),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구의 만 12~23세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 시설에서 관련 수업을 등록하면 구에서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달 14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를 갖고 주소지의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에서 신청하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최대 월 8만원씩의 수강료가 지급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추가 지참하면 된다. 다른 복지상품권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와 중복 발급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육아휴직 불이익 신고하세요”... 서울시 ‘직장맘 권리구조대’가 뜬다

    임신·출산·육아를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직장인의 권리 구제를 위해 서울시가 소매를 걷어붙인다.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이 같은 역할을 전담하는 ‘직장맘 권리구조대’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직장맘 권리구조대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와 함께 모성보호 위반 사업장을 신고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한 조직이다.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의 김문정 센터장을 포함해 상근 공인노무사 4명과 서남권경력단절예방지원단 소속 공인노무사 11명, 변호사 2명으로 구성된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권리구조대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미부여와 그에 따른 불이익 등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정책 위반 사항에 대해 고용노동부 진정,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특별근로감독 요청 등 피해 근로자가 취해야할 적절한 조치를 대리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불이익을 당한 근로자가 권리구조대에 신고를 하면 초기 상담을 거친 뒤 담당노무사가 배정돼 사안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밟게 된다. 이밖에도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사업주 및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규정 및 매뉴얼’을 통해 관련 제도의 정착을 돕는 동시에 위반 사례에 개입해 지속적으로 직장문화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안내서 발간, 핸드북 제작, 노동법 교육, 직장맘 무비데이, 기획 특강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제4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참가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상담, ‘직장맘&대디 세미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2016년 서남권센터를 개소한 뒤 약 3년 동안 1만 10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하며 직장 내에서 겪는 다양한 부당 사례를 접해왔다”면서 “이번 직장맘 권리구조대 운영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들의 권리를 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국 유학생들, 졸업 3년 안에 ‘귀국 러시’…그 이유는?

    중국 유학생들, 졸업 3년 안에 ‘귀국 러시’…그 이유는?

    몇 년 전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인 진쉬 씨(33). 그는 지난해 중국에 귀국한 뒤 현재 항저우 소재의 알리바바 그룹 안에서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진 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업이 발달하면서, 국내에 이와 관련한 데이터 전문가의 수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넓은 중국 영토를 중심으로 특화된 최적의 유통망에서 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지원과 대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고 귀국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진 씨가 학사 학위를 받았던 지난 2000년대 후반까지 이 분야 관련 일자리는 중국 내 턱없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학사 졸업과 석사 졸업 이후 귀국해 중국 내에서 일자리를 찾았지만 당시에는 국내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박사 졸업 무렵부터 이 분야에서의 인재 채용 증가와 해외 인재의 귀국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저우 소재 알리바바 그룹 본사에 재직 중인 또 다른 해외파 출신 루 씨. 그는 호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직후 곧장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인재로 알려졌다. 당시 호주에서 금융 관련 전공을 했던 루 씨는 이후 석사 과정 시에는 응용수학 및 통계 관련 학과로 전공을 변경했다. 루 씨는 대학원 졸업 직후 미국 현지 기업으로부터 관리직급 일자리를 제안받았으나, 곧장 귀국을 선택한 사례자다. 그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업에 종사하려는 젊은 청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관심이 알리바바, 샤오미 등 인터넷, IT 분야와 연계한 업체로 이동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난해 기준, 중국인 해외 유학생 중 약 84%가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3년 이내에 귀국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교육부는 중국인 해외 유학생들의 국내 회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8일 이 같이 밝혔다.중국 교육부가 조사한 ‘2018년 중국 회귀직업창업 조사보고’(2018年中国海归就业创业调查报告)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외로 유학을 떠난 유학생의 수는 66만2100명, 귀국을 선택한 이들의 수는 51만9400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 조사는 1989년 이후 출생한 지우링허우(90後) 유학생 출신 219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같은 기간 해외 유학을 선택한 이유로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교육 등을 경험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모 곁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경험하고 싶다”, “외국의 높은 교육을 받고 싶어서”라고 답변한 비율은 각각 52%, 51%를 차지했다. 또, 기타 사유로 “중국의 치열한 교육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서”, “외국에서 더 큰 발전을 하고 싶어서”라고 답변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유학 후 결과가 기대치에 상응하는지 묻는 말에 대해 약 45%의 답변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5%의 답변자는 “기대치 이하의 유학 성과를 얻었다”고 했고, 20%의 답변자는 “잘 모르겠다”고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 해외 유학생 가운데 학부생이 약 51.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등학생 29.79%, 대학원 재학생 12.12% 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 고등학교 재학 유학생의 비율은 9% 이상 상승한 반면 학부생, 대학원 재학생 등의 유학 비율은 각각 4%, 7% 감소하는 등 유학생의 저연령화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귀국한 해외파 출신 인재들의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상당수 인재가 귀국 후 선택한 기업체가 인터넷, IT관련 업종이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같은 해 기준, 유학파 출신 인재들의 약 32%가 인터넷, IT 분야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국 인재 중 약 30%가 중국에서 스타팅 업체 운영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 분야 대표 기업으로 알려진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1999년 항저우시를 중심으로 창업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4082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이 분야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알리바바 인사부 측은 올해 내에 약 13개의 신규 부문 일자를 추가로 창출하겠다는 방침이 전해졌다. 한편, 중국 교육부는 개혁개방 이후 약 40년 동안 해외로 출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가 총 519만49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중 약 315만 명 이상이 이미 귀국한 것으로 집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전 세계 180명과 붙어보니 근성은 한국 개발자가 최고”

    “전 세계 180명과 붙어보니 근성은 한국 개발자가 최고”

    “한국인 개발자는 손이 빠르고 책임감이 강해요. 밤을 새워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한국인이니까요. 확실히 완벽을 향해서 달려가는 근성도 있어서 세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죠.”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이스북 본사에서 열린 해커톤 대회에 참여하고 온 1990년대생 개발자 4명은 한국인 개발자들의 특성에 대해 이렇게 입을 모았다. 페이스북의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인 콘퍼런스 F8에 앞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18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 이들은 유엔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48시간 안에 페이스북의 플랫폼과 개발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무려 20여명의 한국인 개발자가 참여했다. 단일 국가 규모로는 가장 많고 16세 고등학생부터 40대 직장인도 있었다. 이 중 총 3명의 한국인이 42팀 중 8팀만 뽑히는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8팀 안에 든 21세 동갑내기 홍승환·정욱재씨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제보하는 시스템인 ’더 시티 워치’를 개발했다. 시민이 민원을 메신저로 전달하면 AI 챗봇이 실시간으로 이를 수집해 비정부기구(NGO)나 지방 정부가 시각적으로 불만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으로 현재 블록체인과 백엔드 관련 개발자로도 일하고 있는 이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 개발자 2명과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홍승환씨는 “다른 나라 개발자에게 20분 안에 어떤 기능을 개발해달라고 하면 일단 거절하는 반면, 국내 개발자는 제출 직전까지 기능 하나라도 더 추가하려는 등 문화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안미진(25) 개발자는 8개국에서 온 8명의 팀원들과 함께 개발도상국 등 데이터 환경이 어려운 국가에서 컴퓨터가 없어도 AI로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프로그래밍을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용 챗봇 ‘코드 카나리’를 개발했다. 팀은 최종 8팀에 들었고 교육 분야 1위로 뽑혀 상을 받았다. 안 씨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과 경쟁이 아닌 협업을 하면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장에 업계 전문가들이 많아 바로 자문을 구하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문맹 해결 솔루션 ‘에듀케이션포올’을 개발한 신정아(22) 개발자는 “정보기술(IT) 업계는 오픈소스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문화라서 개발자들은 커뮤니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페이스북 F8 해커톤 대회에서는 난민이 입국했을 때 챗봇이 여권이나 입국 서류를 대신 작성해주는 프로젝트 ‘휴먼 투 휴먼’이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보안이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고, 새로운 기술도 중요하지만 견고하게 신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국계 은행 교육·복지 뛰어나… 현지서도 인지도 높은 편”

    “한국계 은행 교육·복지 뛰어나… 현지서도 인지도 높은 편”

    “서울에 가서 금융시장을 공부하며 은행원에 대한 꿈을 더욱 키우게 됐습니다.” (타이 타웅미아몰리아·오른쪽)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며 캄보디아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포크 소띠어랏·왼쪽) 지난달 10일 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만난 포크 소띠어랏(27)과 타이 타웅미아몰리아(23)는 한국에서 받은 교육이 지금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포크는 대출관리팀에서, 타이는 리스크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국의 은행연합회와 아주대가 함께 제공하는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이는 캄보디아 학사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중 매년 15명을 선발해 아주대에서 10주 동안 금융, 재무, 정보기술(IT), 한국어 등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은행에서 12주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은행들이 캄보디아 영업망 확충에 필요한 우수 금융 인력을 뽑는 데 도움을 주는 게 목표다. 타이는 201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의 1기 수료자다. 그는 “졸업반일 때 어디에 취직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학교에서 프로그램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인턴십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지난해 5월 KB의 정직원이 됐다. 포크는 2016년 KB에 입행했다가 우수 직원으로 뽑혀 지난해 아주대 교육에 참가했다. 그는 “금융 시장, 은행 업무뿐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 문화도 배울 수 있어 더 좋았다”며 웃었다. 이들에게 현지 은행이 아닌 한국계 등 외국계 은행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타이는 “외국계 은행은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면서 “KB도 매년 초 리더십 연수를 진행하고 우수 직원들은 서울에 가서 교육받을 기회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크는 “외국계 은행 근무를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의료비 보조, 건강검진 지원 등 복지 혜택도 있다”면서 “협업할 때 서로 존중해주는 문화도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급여도 차이가 난다. KB캄보디아은행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약 1만 1000달러인데 이는 현지 은행들의 1.2배 수준이다. 두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들도 고객으로 유치하며 현지에서 KB를 적극 알리고 있다. 포크는 “대출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금리가 낮으니 꼭 이용해보라고 설득한다”면서 “지금도 친구 3명이 대출 심사 과정에 있다”고 했다. 타이는 “리브 플랫폼을 많이 쓰기 때문에 프놈펜에 사는 사람들 중 70~80% 정도는 KB를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지점도 늘어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프놈펜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도교육청 “학생 10명중 8명 ‘꿈의학교·대학’ 만족”

    경기도교육청 “학생 10명중 8명 ‘꿈의학교·대학’ 만족”

    경기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꿈의 학교’와 ‘꿈의 대학’ 프로그램에 학생 8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연구원은 4월 15일∼26일 도내 초(4학년∼6학년)·중·고교생 98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생 중 85.6%가 꿈의 학교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꿈의 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 주체로 참여해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이유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돼서’(33.8%)를 가장 많이 꼽았고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24.5%)’, ‘재미있어서(17.4%)’가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이 꿈의학교를 통해 키우고 싶은 능력으로는 ‘진로, 진학을 위한 적성 발견 및 개발’(31.6%), ‘함께하는 배움 및 사회성’(25.5%), ‘창의력, 문제해결력’(24.7%) 순으로 나타났다.꿈의대학의 경우도 참여 학생(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한 적이 있는 학생) 10명 중 8명(85.7%)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꿈의 대학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이유로 ‘진로설계와 개척에 도움이 된다’(35.6%),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22.3%) 등을 가장 많이 골랐다. 꿈의 대학은 이재정 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2017년 1학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 학기 도내 대학교와 공공기관에서 인문사회, IT, 심리, 보건의료, 항공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다만, 꿈의 학교와 꿈의 대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공통으로 ‘학교 공부할 시간이 감소’와 ‘학원 다닐 시간 부족’을 걱정되는 부분으로 꼽았다. 한관흠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구체적인 요구와 미래학교의 모습을 반영한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아 꿈과 진로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론 조사 결과 분석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맡았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9%p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구로,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 최우수상

    구로,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 최우수상

    서울 구로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상은 구로구가 유일하다. 구로구는 지난 3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인구, 근로자수,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평가군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일자리 확대,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 분야별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로 하며, 공시제와 우수사업으로 나눠 시상한다. 구로구는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박람회, 우수기업 인증제,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등 다각도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구로구는 정보기술(IT), 사물인터넷(IoT) 등 지식기반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는 구로디지털단지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한다. 청년 취업 활력공간인 ‘천왕역 일자리 토털 플랫폼’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가천대, 한국전력공사와 산학협력 협약

    가천대, 한국전력공사와 산학협력 협약

    가천대학교는 4일 가천관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환 가천대 IT융합대학장, 권태호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상호 인적 교류와 공동연구를 비롯해 산업현장 전력실무 체험과 취업 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재학생 교육훈련, 전력설비 견학과 취업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권태호 성남지사장은 “가천대 재학생을 위한 취업설명회 개최, 선진교육 도입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이번 협약을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의 대표 사례로 만들자”고 밝혔다. 김경환 IT융합대학장은 “가천대는 수요자 중심 실용 교육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LINC+사업, 대학혁신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가천대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지도, 실용 교육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년간 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부부의 기적 같은 사연

    20년간 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부부의 기적 같은 사연

    약 20년간 웬만한 신도시만큼 큰 황무지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숲으로 바꿔놓은 한 부부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세바스치앙 살가두와 그의 아내 렐리아 살가두가 지난 20년 동안 브라질 중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州)의 황무지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7㎢(약 214만평)의 숲을 복원한 사연을 소개했다.1944년 아이모레스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에서 목장주 아들로 태어난 세바스치앙은 상파울루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투쟁을 하다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건너가 소르본느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런던 국제커피기구에서 일했다. 커피 개발 프로젝트 조사 차원에서 자주 아프리카를 갔던 그는 경제 보고서 작성보다 사진 촬영이 더 즐겁다는 것을 깨닫고 고액 연봉을 받던 직장을 관두고 프리랜서 사진작가를 시작했다. 그는 국제분쟁과 기근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유니셰프와 국경없는의사회, 적십자 그리고 국제연합 난민기구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존엄한 인간으로 표현해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몇 달씩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사진을 찍는 그의 작업 방식은 지금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1994년 당시 르완다 집단학살로 수십만 명이 잔혹한 정치의 희생양이 된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다가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는 사실이 견디기 어려웠다. 결국 그는 인간 본성을 찍는 사진작가의 일에 회의를 느끼고 카메라를 내려놓고 아내 렐리아와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어린 시절 추억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목장은 물론 숲이 완전히 사라져 그야말로 황무지로 변한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실망한 그에게 아내는 함께 예전과 같은 숲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실제로 7㎢의 황무지에 숲을 만드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1998년 부부는 함께 숲 복원을 위한 환경 단체 대지 연구소 ‘인스티투토 테라’(Instituto Terra)를 세우고 브라질 철광석 생산회사 발레와 산림 전문가들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기증받은 첫 묘목 10만 그루를 1999년부터 지역 학교 학생들과 함께 황무지 일대에 심었다. 그때부터 이 단체는 지역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인스티투토 테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부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년 동안 거대한 황무지를 비옥한 숲으로 완전히 바꿔놨다.지금까지 300종에 달하는 나무 수백만 그루가 심어지면서 보기 힘들어졌던 야생동식물들도 돌아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류는 170여 종, 포유류는 약 30종 그리고 양서류 및 파충류는 15종으로 이들 동물 대다수가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전해졌다. 숲의 회복은 또 생태계와 기후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가뭄에 취약했던 지역의 샘이 되살아났고 지역 기온 역시 완화된 것이었다.살가두는 자신의 소유였던 옛 목장 지대를 기부했고 연방 주정부로부터 자연보호구역으로 인정받아 이 숲에서 어린 생태학자들을 교육하는 등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부들에게도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숲 복원을 지향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기관의 기술 프로젝트 기획자는 “인스티투토 테라는 전 세계를 위한 일종의 실험실이 될 수 있다. 오늘날 지구의 가장 큰 문제는 기후 변화와 물 부족”이라면서 “우리는 숲을 복원해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원순환도시 송파, 생활쓰레기 2500t 감량 도전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가 올해 ‘생활쓰레기 2500t 줄이기’에 도전한다. 송파구는 올해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489t(약 3.5%) 적은 6만 8639t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3일 밝혔다. ‘자원순환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재활용 편의 증진, 분리배출 장려, 자원순환 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 하나로 지난달 14일부터 서울시 최초로 방이동 송파구재활용센터 앞에 ‘빈 용기 반환 수집소’를 설치해 운영에 나섰다. 2017년 빈병 반환 보증금이 인상되면서 주민 참여가 높아졌지만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빈병 수거에 난색을 표하는 사례가 늘자 구가 직접 빈병 수거에 나선 것이다. 또 주택가에 재활용 분리 배출함을 보급해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주택 38개 단지에 폐형광등,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도 보급한다. 일반 가정에 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미흡한 PC방, 영화관, 찜질방, 장례식장, 고시원 등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정기점검과 방문상담을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서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가방, 시계 등 생활 소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관을 방문하는 초중고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자원화, 쓰레기 감량의 필요성에 대한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웃끼리 소통하는 공동체, 스스로 만들어요

    서울 금천구가 이웃이 직접 참여해 소통·상생하는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 금천구는 ‘2019년 하반기 금천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참여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들이 모여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구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이 모여 입주자대표회 승인을 받은 ‘공동체 활성화 단체’다. 모집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6개 소분류로 구성된 자유 분야와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문화프로그램 분야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구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의 50%는 자부담해야 한다. 다만 사업계획서에 에너지 절약, 쓰레기 감량 등 생활문화 개선 지정 프로그램을 포함하면 자부담 비율을 10%까지 낮춰준다. 금천구는 다음달 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주민참여도, 공동체 형성 및 회복 적합성 여부, 실현 및 지속 가능성,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단체를 선정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입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이웃들의 관심과 참여”라면서 “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공개모집에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랑, 망우리공원서 현충일 기념식

    중랑, 망우리공원서 현충일 기념식

    서울 중랑구는 오는 6일 제64주년 현충일을 맞아 지역 초·중·고교생, 교사, 학부모 등 90여명이 함께 망우리공원을 방문해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망우리공원 초입에 있는 13도 창의군탑 앞에서 항일의병정신을 기리는 것을 시작으로 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 한용운(1879~1944), 문일평(1888~1939), 오세창(1864~1953), 지석영(1855~1935) 등 독립운동가 묘역을 순례하며 이들의 생애와 업적, 당대 역사 및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비석 닦기, 쓰레기 줍기, 풀 뽑기 등 묘지 정비 활동도 함께한다. 망우리공원은 민족대표 33인의 주요 인물이었던 한용운을 비롯해 방정환(1899~1931), 유관순(1902~1920) 열사 등 수많은 독립 애국지사들이 묻힌 묘지공원이다. 중랑구와 중랑교육발전협의회는 애국지사 묘역을 돌아보며 그들의 삶과 업적을 청소년에게 알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리 공원은 애국지사를 비롯해 근현대사의 유명 인사들의 혼과 얼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살아 있는 교육장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사] 한국경제TV, 서울대병원, SBS플러스, ubc울산방송

    ■ 한국경제TV ◇ 승진 △ 보도본부장(이사) 오연근 △ 경영기획실장(국장) 강성진 △ 보도본부 제작총괄부국장 겸 증권부장 이봉익 △ 뉴미디어본부 IT개발부장 김현웅 ◇ 전보 △ 보도본부 디지털전략부장 이성경 △ 보도본부 성장기업부장 양재준 △ 경영기획실 편성부장 이계우 ■ 서울대병원 △ 진료부원장 정승용 △ 어린이병원장 김한석 △ 분당서울대병원장 백롱민 △ 강남센터원장 김주성 △ 행정처장 정영권 △ 기획조정실장 신상도 △ 의료혁신실장 박경우 △ 교육인재개발실장 배은정 △ 대외협력실장 천정은 △ 배곧캠퍼스 서울대병원 설립추진단장 조영민 △ 강남센터부원장 정현훈 △ 간호본부장 이경이 ■ SBS플러스 △ 방송사업본부 방송사업본부장 이상수 △ CNBC본부 제작담당부본부장 염성호 ■ ubc울산방송 △ 기획경영국장 박정대 △ 편성제작국장 이동건 △ 보도국장 김익현 △ 기술국장 안정일 △ 보도국 취재팀장 이영남 △ 보도국 편집제작팀장 장진국 △ 기획경영국 기획관리팀장 정성윤 △ 사업팀장 엄상준 △ 미래전략팀장 이정환
  • 우시장 물청소… ‘독산 3樂’ 시작됐다

    우시장 물청소… ‘독산 3樂’ 시작됐다

    “독산동 우시장은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지역의 자랑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상인회, 구청 직원 등 80여명이 모여 아침부터 분주했다. 매주 금요일 아침에 진행하는 물청소 때문이다. 이날은 유성훈 금천구청장도 동참했다. 30여분에 걸쳐 시장 바닥에 묻은 핏물, 우지 등 부산물을 친환경세제와 솔로 싹싹 씻어내리자 코를 자극하던 비릿한 냄새는 상쾌한 아침 공기 속으로 사라졌다. 유 구청장은 청소를 마무리하기가 무섭게 부산물 도매시장 지하 1층의 가게 60여곳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환경 개선을 위한 계도 전단지를 상인들에게 나눠 줬다. 노란 전단지에는 육류를 냉장·냉동시설에 보관하지 않고 진열하는 행위, 일반 종량제봉투에 축산폐기물을 섞어버리는 행위, 도로나 보도에 물건을 놔두거나 매대를 설치해 노점 판매하는 행위 등 단속 사항이 안내돼 있었다. 금천구는 오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단속할 계획이다. 이어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실에 건설행정과, 위생과, 환경과, 주차관리과 등 구청 유관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앉아 제5회 도시재생협의회가 열렸다. 이날의 주요 안건이었던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유 구청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서울시, 금천구 3자 간의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상인회 외에도 비회원 상인, 주민들과 접촉의 기회를 다각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금천구는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내공기 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상인대학·도시재생대학 등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악취를 없애기 위해 공동세척장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 푸줏간’ 조성사업도 한다. 원산지 표시, 오염물질 처리 시스템 변화, 점포 및 매대 환경개선 등 주민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금천구는 2016년 6월 우시장 일대를 도시재생후보지로 선정하고 활성화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 7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4월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시비 200억원과 국비 175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더욱 탄력이 붙었다. 구는 2023년까지 ‘독산3락’(樂)(독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락·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락·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락)을 비전으로 산업 재생, 우시장 상권 재생, 문화 재생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GS그룹 “소통·워라밸 강화…조직문화 개선·시너지 창출”

    GS그룹 “소통·워라밸 강화…조직문화 개선·시너지 창출”

    GS그룹은 임직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는 한편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GS는 주 40시간 근무를 제도화하기 위해 PC 오프제와 휴가 사용 적극 권장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소통과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일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개방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창의적 조직 문화가 기반이 돼야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낡은 사고와 행동 패턴을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위해 GS강남타워 27층에 230평 규모의 열린 소통공간 ‘지음’(知音)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여가생활과 문화적인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주간의 재충전(리프레시)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내부 직원, 가맹 경영주, 파트너사, 고객 모두가 가감 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핫라인인 ‘CEO에게 말한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GS홈쇼핑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뭉클(뭉치면 클래스가 열린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지식 담는 생각 놀이터 ‘책읽는미술관’

    지식 담는 생각 놀이터 ‘책읽는미술관’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논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학원이 있다. ‘책읽는미술관’은 동화책과 함께 하는 미술수업으로 책 읽는 습관뿐만 아니라 창의력 발달까지 고려한 통합 교육을 한다. 책읽는미술관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동화책을 읽고 관련 워크시트를 하며 스토리텔링으로 미술 수업이 진행된다. 한국사는 동화책을 가지고 수업해 역사 흐름을 흥미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읽는미술관의 교육과정은 ‘4성(性)교육’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책을 통해 ‘지성(intelligence)’과 ‘인성(personality)’을 발달시키고, 창의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감성(sensitivity)’과 ‘창의성(creativity)’을 발달시켜 아이들의 자존감·자신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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