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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한창인데 시원찮은 ‘리우 테마주’

    2016리우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이른바 ‘올림픽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은 신통찮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 가운데 개막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탄 종목은 편의점 관련주 정도다. 편의점 대표 종목인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전날보다 0.23% 오른 21만 3500원에 거래가 끝나 개막 직전인 5일 종가(20만 1500원) 대비 5.96% 상승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은 4만 9100원에서 5만 400원으로 2.65% 올랐다. 반면에 애초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됐던 다른 수혜 후보주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음료 대표주인 롯데칠성은 같은 기간에 4.44% 올랐지만 올림픽 특수 효과라기보다는 지난 4일 52주 신저가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림픽을 맞아 치맥(치킨+맥주) 특수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하이트진로(0.22%), 하림홀딩스(-2.26%), 마니커(-3.95%) 주가도 힘을 못쓰긴 마찬가지다. 올림픽 광고 특수로 실적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제일기획은 오히려 2.23% 하락했다. TV 시청시간 증가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단골 수혜주로 거론되는 CJ오쇼핑(-7.1%), 현대홍쇼핌(-2.4%), GS홈쇼핑(-3.8%), 엔에스쇼핑(-7.2%) 등 홈쇼핑 관련주도 뒷걸음질했다. 올림픽 기간에 TV 판매가 늘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1.02%), LG전자(-2.06%), LG디스플레이(-1.29%)는 최근 IT주의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 관련주가 제대로 뜨지 않는 것은 예년만큼 올림픽 응원 분위기가 뜨겁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핏, IT 투자 늘리나… 애플에 전기車 11억弗 베팅

    버핏, IT 투자 늘리나… 애플에 전기車 11억弗 베팅

    애플·BYD 차량 생산 제휴설 일부 “장기투자 목적 싼값 매입” ‘세계 최고의 주식 투자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86)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야후의 인터넷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 데 이어 애플 주식도 사들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평생 정보기술(IT) 기업 투자를 꺼려 온 그의 원칙이 왜 바뀌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전기차 사업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애플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올해 1분기에 애플 주식 981만주, 10억 7000만 달러(약 1조 2600억원)어치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버크셔해서웨이가 컨소시엄 형태로 야후의 인터넷 분야 자산 인수에 나선다”는 로이터의 보도도 나왔다. 버핏이 2005년 IBM 투자를 제외하곤 IT 분야에 거의 투자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최근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버핏은 친한 친구인 빌 게이츠(61)가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조차 사지 않을 정도로 IT기업을 외면해 왔다. IT 기업들의 사업 구조가 복잡하고 연구·개발(R&D)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 미래를 내다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1990년대 후반 전 세계에 ‘닷컴 열풍’이 불 때도 그는 IT주에 손대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지만 2000년대 초 IT 거품이 꺼졌을 때 그는 어려움을 피해갈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애플이 추진할 전기차 사업의 시장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을 더 이상 IT 기업이 아닌 미래 전기차 제조업체로 간주해 투자했다는 것이다. 특히 버크셔해서웨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메이커인 BYD(중국)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과 BYD가 전기차 개발 및 생산에서 제휴한다면 두 회사 모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최근 애플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그가 주식 매입을 결정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추정된다. 샤이라 오바이드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애플은 현재 시가총액이 지난해 수익의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S&P500지수 상장 종목 평균인 20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IT주를 싫어하는 그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버핏은 WSJ에 “애플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것은 내가 아닌 사내 투자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으로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직에서 곧 물러날 것으로 보이는 그가 자신의 투자 철학과 맞지 않더라도 회사 다수의 결정을 용인해주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MS 차기 OS, 윈도9 아닌 ‘윈도TH’ 되나

    MS 차기 OS, 윈도9 아닌 ‘윈도TH’ 되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가 오는 30일 열리는 언론 행사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명칭이 ‘윈도9’(Windows 9)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미 개발자들을 위해 차기 OS의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의 제공을 하고 있으며, 파일 크기는 64비트 버전에서 약 4GB, 32비트 버전에서 약 3GB라고 미국 IT주간지 네오윈이 밝힌 바 있다. 윈도는 새 버전이 공개될 때 일반용 프리뷰 버전보다 빨리 ‘개발자용’의 제공을 시작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다. 그런데 이 개발자용 프리뷰 사이트의 오류로 ‘윈도TH’라는 명칭이 밝혀졌고, 현재 이 사이트의 접속을 막아놓은 상태라고 한다. 공개된 ‘윈도TH’는 차기 OS의 명칭으로 당연시됐던 ‘윈도9’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 ‘TH’는 통칭 ‘윈도9’으로 알려진 차기 윈도우 코드명 ‘Threshold’(스레숄드)의 약칭으로 생각되고 있다. 명칭이 ‘윈도9’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 IT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분석가인 마이클 실버는 “윈도8이 가진 부정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즉, 성공하지 못한 윈도8의 나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이름을 채택한다는 것. 또한 “차기 OS의 명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출시 준비가 아직 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차기 OS의 내용이 “윈도8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유출 정보가 있는 등 행사를 앞두고 분주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증시 전망대] 외국인 매수 바람 거셀 땐 ‘금융·건설·조선株’를 보라

    [증시 전망대] 외국인 매수 바람 거셀 땐 ‘금융·건설·조선株’를 보라

    외국인이 최근 장바구니에 담은 ‘업종 포트폴리오’(종목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이 업종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이 넘는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팀에 대한 기대와 신흥국 시장으로 쏠리는 유동성 덕분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2포인트 내린 207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업종별 순매수 규모로는 자동차·부품주와 정보기술(IT)주가 단연 앞선다. 원화 강세와 실적 부진에도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외국인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1조 23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IT주도 포트폴리오 상단에 있다. 순매수 규모가 지난 5월 7977억원, 6월 5559억원, 지난달에는 1조 4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높으면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업종으로는 금융이 꼽힌다. 외국인은 지난달 금융 종목에서 1조 4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진 데다 ‘최경환 수혜주’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도 외국인의 관심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5월 1085억원, 6월 1147억원, 지난달에는 1728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조선에서는 외국인의 ‘팔자’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다. 지금이 바닥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외국인은 조선 종목을 지난 5월 1502억원, 6월 378억원, 지난달에는 2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자동차와 IT 비중이 연초보다 줄고, 금융과 조선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달러당 1037.1원에 거래를 마치며 103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기대치(3.0%)를 훌쩍 넘어 4.0%를 기록한 데 이어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업체들이 휴가에 들어가면서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은 것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애플엔 비극이지만… IT주 ‘강세’

    애플엔 비극이지만… IT주 ‘강세’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와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 등으로 인해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1700선 회복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80포인트(2.63%) 오른 1710.32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전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IT(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LG전자는 전날보다 6.33% 오른 7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디스플레이(7.44%)와 LG이노텍(10.08%), 삼성전기(14.57%) 등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애플과 강력한 경쟁 관계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54% 오른 8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쳐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해 장 후반까지 4% 이상 올랐지만 마감 45분을 앞두고 갑자기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다. 차익실현을 노린 물량이 장 막판 대거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잡스의 사망이 안타깝지만 국내 IT업체에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애플의 새 경영진은 아직 검증이 안 됐고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애플이 흔들릴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잡스의 사망이 휴대전화 부품 업체에는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하이닉스반도체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부품 생산 기업들은 애플의 성공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더 확대되는 현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LG 휴대전화 장악 가능성 이날 코스피는 IT업종 외에도 유럽 은행 증자에 대해 독일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0.22%와 5.97% 올랐고, 신한지주와 KB금융은 6~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1191.30원에 마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주식 317개 ‘반 토막’ 났다

    주식 317개 ‘반 토막’ 났다

    유럽과 미국발 재정위기로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가운데, 올해 고점을 기준으로 주가가 ‘반 토막’ 난 종목이 31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신용·미수 거래로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와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이용자의 손실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올해 고점보다 50% 이상 떨어진 종목은 총 317개에 달한다. 전체 종목 수가 1928개인 점을 감안하면 6분의1가량이 반 토막 난 것이다. 특히 대형 우량주로 꼽히는 주식들이 무더기로 급락했으며, 조선과 자동차 등 대표 수출 업종이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한진해운 주가는 지난 1월 7일 4만 170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64.5%나 하락했다. 태양광업체 OCI는 고점을 찍은 지난 4월에 비해 61.4% 급락했고, 한진중공업은 2월 7일 4만 1200원에서 1만 8150원으로 55.9% 빠졌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 매도한 IT주도 무참히 무너졌다. 반도체 업종 2등주인 하이닉스가 3만 7000원에서 1만 5600원으로 57.8% 하락했고, 삼성전기(13만 5500원→6만원), LG전자(12만 4000원→5만 5000원), LG디스플레이(4만 950원→1만 8500원), LG이노텍(14만 4000원→6만 8900원)도 모두 반 토막 났다. IT 종목들로 구성된 전기전자업종은 이달에만 25%가 빠져 증시에 큰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역시 고전했다. 지난 1월 사상 최초로 주가 100만원을 넘긴 삼성전자는 68만원으로 32.7% 떨어졌다. 현대차는 5월 2일 25만 4500원에서 17만 500원으로 3개월 새 33.0% 내렸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은 고점을 찍은 지난 4월과 비교해 각각 44.7%와 44.4% 추락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증시 폭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투자자는 증권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신용거래자와 랩어카운트를 이용한 사람들로 보고 있다. 주가 급락 이후 증권사들은 외상으로 주식투자를 한 개인투자자들에 대해 1주일(8월 2~9일)간 1600억원의 반대매매를 집행했고,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신용거래자들은 대부분 한두 종목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 집중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부 대형주 종목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랩어카운트 고객의 경우 코스피 폭락 폭보다 더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화학·정유 분야에 투자한 사람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외국인은 던지고 개인은 줍고… ‘폭탄’? ‘선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던진 주식을 개인투자자가 대규모로 받는 현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가 기업 실적 등에 대한 분석 없이 단순히 낙폭만 보고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IT 등)에서 각각 978억원과 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25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5.42% 하락했고, 삼성전자 주가는 4.09% 떨어진 68만원으로 마감했다. 하이닉스와 LG전자도 각각 5.82%와 9.30%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업종에서도 나타났다. 기관이 무려 2400억원을 순매도한 운수장비업종(자동차 등)에서 개인은 1979억원을 순매수해 물량을 받았고, 외국인이 860억원을 판 화학업종은 개인이 18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18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관들은 IT 종목을 무더기로 내던지고 내수주로 피신했다. 이 때문에 IT주가 급락하고 내수주는 급등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기관 순매도 1, 2위에 올랐고 각각 5.72%와 12.24% 급락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3975억원)와 LG전자(2134억원), 하이닉스(2116억원) 등 조정폭이 유독 큰 IT주를 주로 매수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이 같은 투자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IT주 폭락은 지난 18일 세계 2위 PC업체인 델 컴퓨터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가속화됐다.”며 “그동안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의 IT주 매물을 밑에서 받치는 역할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역외 투기세력 달러화 팔고 원화 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치 상승)가 거세지자 금융당국이 역외 환(換)투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역외 투기 세력들이 원화 강세를 예상, 달러화를 팔고 원화를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정부는 21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해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영업일 8일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이뤄지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NDF는 미래 일정 시점에 환율이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해 계약을 체결한 뒤 만기에 그 차액만 결제하는 파생상품이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너무 빨라서 외환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외환 딜러는 “최근 달러 역외 매도가 증가했는데 핫머니가 어느 정도 유입됐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도일 것”이라면서 “시장은 무덤덤하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 대상 은행은 올해 역외 선물환거래가 급증한 곳이 될 전망이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환 헤지를 위해 선물환거래에 나서는 것은 공동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재정거래(같은 상품이 시장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거래) 차익을 노린 선물환 거래가 주요 대상이다. 한편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2200선을 돌파하는 등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63포인트(1.32%) 오른 2198.54로 마감했다. 전날 2169.9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2200선 턱밑까지 뛰었다. 종가로는 2200을 지키지 못했지만 장중 2211.36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은 1232조원으로 하루 만에 16조원이 늘었다. 외국인이 88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전기전자(IT·2529억원)와 금융업(1411억원), 화학(1251억원)에서 두드러졌다. IT주는 전날 ‘인텔 효과’로 강하게 반등한 데 이어 이날 새벽 미국 애플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가 예상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45억원, 583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64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동차·화학주의 강세에 IT주까지 가세하며 지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단기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하반기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기 때문에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홍지민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건설 인수전 효과? 코스피지수 1840 돌파

    현대건설 인수전 효과? 코스피지수 1840 돌파

    24일 주식시장은 추석 연휴 휴장의 후유증 없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76%) 오른 1846.60을 기록,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40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2일 1847.53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추석 연휴 기간 투자심리를 훼손시킬 만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등 주요 해외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미미한 가운데 투신의 ‘팔자’세에 맞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수급을 이끌었다. 장 초반에는 추석 연휴인 사흘 휴장 기간 축적한 해외 악재와 호재를 모두 반영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대형 IT주에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1830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현대건설의 인수·합병(M&A) 모멘텀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32포인트(0.27%) 오른 485.15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는 정부의 환율 개입 보도가 전해지며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0.99% 하락했고, 타이완 가권지수도 0.44%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6.1원 내린 1155.2원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5월18일(1146.6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부양책을 시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원화 강세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 외국인 “찜질방·홍대앞 좋아”

    서울 외국인 “찜질방·홍대앞 좋아”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뭘까. 또 건강·헬스 관련 시설은 어디를 선호할까. 2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서울 거주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관광체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갈비(225명)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한정식-비빔밥-거리음식-불고기를 꼽았다. 한국 술은 막걸리(215명)-복분자-소주 순으로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막걸리 열풍이 외국인들에게까지 번졌음을 알 수 있다. 건강·헬스와 관련해서는 단연 찜질방(241명)을 꼽았다. 우리 음식·문화를 외국인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조사 분야는 남산체험, 박물관, 고궁, 쇼핑, 한식, 등산, 한강, 야간체험, 건강, 도보관광, 주류 등 20개 분야다. 남산체험에서는 절반 이상이 N서울타워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쇼핑의 명소로는 195명이 ‘명동’을 꼽았다. 코엑스몰(61명)이나 동대문(55명) 등도 관심을 받았다. 한식 중에는 불고기(5위)가 최고로 꼽힐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갈비가 단연 인기였다. 밤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는 홍대앞(210명)과 카지노(148명), 압구정동(51명) 등이 꼽혔다. 걸어서 둘러보기 좋은 길은 삼청동길(189명), 청계천(96명), 인사동길(63명) 등의 순이었다. 예술거리로는 단연 인사동을 꼽았고 홍대앞 예술거리, 올림픽디자인공원, 북촌 등이 뒤를 이었다. 도보 관광 명소는 삼청동길-청계천-인사동길-덕수궁 돌담길을 많이 찾는다고 했다. IT주제는 디지털미디어센터와 용산게임리그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관광코스를 만들어 다음달 3일 컨벤션 정보 홈페이지(www.miceseoul.com)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G20 특별섹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해우 관광진흥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명동, 동대문, 인사동만 방문한다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이 흥미로워하는 체험(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코스피, 유가하락에 43P 급등

    증시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국제유가가 120달러 이하로 급락한데다 예상대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행 2%로 동결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1%(43.17P) 폭등한 1578.71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1.28%(6.65P) 오른 525.75로 끝났다. 업종별로는 증권·건설·전기전자·은행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하이닉스(+8.21%)·삼성전자(+3.53%)·LG전자(+4.31%) 등의 대형 IT주도 올랐다. 이틀 전부터 급락했던 조선·철강주도 기력을 회복했다. 현대중공업(+1.69%)·포스코(+2.05%) 등도 모두 올랐다. 특히 고유가에 시름하던 대한항공(+7.8%)·아시아나항공(+8.9%)은 크게 올랐다. 그러나 꼭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외국인은 여전히 4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도 반등을 틈타 1784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상승장을 이끌었던 기관 역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는 않았다. 기관 순매수액은 1675억원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수가 1735억원었다. 사람은 일부 팔았는데 컴퓨터가 사들인 모양새가 됐다. 최재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여전히 외국인은 현금보유비중을 늘리고 있고 개인·기관은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新 인디아 리포트] (3) 존경받는 재벌, 타타그룹

    [新 인디아 리포트] (3) 존경받는 재벌, 타타그룹

    |뭄바이(인도)최종찬특파원|인도에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채색돼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재벌이 있다. 바로 타타 그룹이다.‘인도의 제너럴 모터스’로 불리는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는 그룹 이익의 66%를 사회에 환원한다.300원을 벌면 200원을 기부한다는 창업주 잠세트지 나사르완지 타타(1839∼1904)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8개의 재단을 통해 학술, 예술, 의학 등 전방위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교육과 빈민구제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왔다. ●1868년 섬유무역회사로 출발 타타가 사회사업에 올인하는 것은 종교와 관련이 깊다. 잠세트지는 조로아스터교 성직자 집안 출신이다. 배화교 또는 파시교로 불리는 조로아스터교는 기원전 6세기경 이란에서 조로아스터가 창시했다. 신자들 일부는 8세기경에 이슬람교도들의 박해를 피해 인도 구자라트주로 들어왔다. 당시 그들은 인도 정부에 자기들은 우유에 녹는 설탕처럼 달콤하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약속대로 사회공헌을 많이 해왔다. 잠세트지는 그런 사람 중의 하나다. 종자돈 2만 1000루피(약 49만원)로 1868년 섬유무역회사를 차려 그룹의 기초를 세웠다. 인도 산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생전에 “지역사회는 기업의 존재이유 바로 그 자체”라며 지역사회 공헌을 강조했다. 말년인 1898년 영국을 이겨보겠다며 인도과학원 설립을 위해 재산의 절반을 기부했다. 인도과학원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했다. ●의학·학술 등 8개재단 통해 나눔 실천 창업주의 종손자로 1991년부터 4대 그룹회장을 맡고 있는 라탄 나발 타타(70)도 창업주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사업에 열심이다. 미국 코넬대서 구조건축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1962년에 타타스틸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그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영향력이 큰 재계지도자 25인 가운데 23위에 올랐다. 독신으로 조로아스터교도인 그는 다른 그룹 회장들과는 달리 소박한 생활을 한다. 뭄바이의 방 3개짜리 아파트에 살며 비서 없이 운전사만 데리고 다니며 타는 차량도 소형이다. 후계자로 전문경영인을 지정할 것이라는 그는 “타타 그룹은 경제적 이익에서 나아가 인도 경제 부흥을 견인하고자 하는 가치를 지키며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직원들 중에는 조로아스터교도가 많다. 복지수준도 세계 최고다.1912년부터 8시간 근무제를 도입했고 1915년부터 무료 의료지원을 실시했다.1917년엔 직원 자녀를 위한 학교를 설립했고 1920년부터 유급휴가를 실시했을 정도다. ●모터스 등 계열사 96개 ‘재계 선두권´ 직원들의 만족도도 상한가다. 뭄바이 월리지역 그룹종합전시관에서 근무하는 타타 인터내셔널 IT주임 스르우쿠마르(26)는 “월급이 1만 5000루피”라며 “최고 기업에서 일할 수 있어 나는 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의 셰르나바즈 J 콜라(51) 사장실 비서실장은 “타타의 매출과 이윤을 보면 인도 경제의 성장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국제시장 공략에 총력을 펴고 있다.”며 그룹의 중역답게 말했다. 길을 가는 인도인을 잡고 물어 보면 열에 아홉은 타타에 호감을 표시했다. 연방중앙은행 홍보관 라디카는 “타타는 인도의 아이콘이다. 그룹의 역사가 깊고 전문 경영으로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준다.”고 말했다. 직장인 수욕(28)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도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금 타타와 그룹 서열 1위를 다투고 있는 정유·전력그룹인 릴라이언스는 그룹의 발전만 챙기고 사회사업을 소홀히 해 비난을 산다. 특히 무케시 암바니(50) 회장이 뭄바이 알타몬트 거리에 여섯 식구가 살 집으로 27층(높이 173m로 실제론 60층 크기)짜리 초호화 저택을 내년까지 짓기로 해 구설수에 올랐다. 대학생인 하르딕 요기(20)는 “빠르게 성장하나 위험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정희요기박(43)은 “신용 없고 고객을 속이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그룹도 결국 타타처럼 사회사업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타타가 만들어 놓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걸맞은 도덕적 의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siinjc@seoul.co.kr ●타타 그룹 그룹 전체 종업원은 28만 9500명이다. 매출은 2006∼2007 회계연도에 288억달러로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했다. 타타모터스, 타타스틸 등 9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중 27개사는 뭄바이 증시에 상장돼 있다. 최근 5년간 39개 국내외 대기업을 인수했다. ■라이 타타모터스 홍보부장 “내년 200만원대 승용차 나온다” |뭄바이 최종찬특파원|“서부 벵골주에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타타그룹 종합전시관에서 만난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타타 모터스의 홍보부장 데바시스 라이(42)는 야무지게 생긴 인상처럼 공격 마케팅의 전략을 소개했다. 10만루피(약 236만원)면 살 수 있고 4∼5명이 타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라이 부장은 “신차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08∼2009년에 첫 차를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타 모터스는 최근 급성장을 지속하며 세계 자동차업계의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다. 승용차 부문에서 스즈키마루티, 현대에 이어 3위,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포함하면 스즈키마루티에 이어 2위, 트럭과 버스를 포함하면 1위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타 모터스는 한국에도 낯익은 기업이다. 지난 2004년 3월 대우상용차(옛 대우차 군산공장)를 인수했다. 당시 인도 언론은 “인도 경제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일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군산에서 한국과 합작으로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2004년 6월부터 대형트럭 노부스에 이어 2005년 12월부터 중형 트럭인 노부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노부스는 반응이 좋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그는 “한국과 일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역사가 140년이나 되는데 비자금이 없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룹 윤리규정에 의해 검은 돈은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며 “사업이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받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머리를 가로저었다. siinjc@seoul.co.kr ■100년 전통 재래시장 크라포드를 가다 |뭄바이 최종찬특파원|뭄바이 남부 경찰본청 인근의 크라포드마켓은 이 도시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다. 영국이 식민통치하던 시절에 생겼으니 역사가 100년을 넘는다. 시장 입구에서 남루한 차림의 행상들이 액세서리류를 어깨에 두르고 연신 “사요! 사!”를 외쳤다. 시장은 인도 최대의 명절인 디왈리를 맞이해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어깨를 부닥치지 않고는 걸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손님을 태운 택시와 물건을 잔뜩 실은 인력거가 사람의 장막을 천천히 뚫고 지나갔다. 시장이 폭발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인도 최고 명절 ‘디왈리 특수´ 북적 인도 경제의 호황 덕에 지갑이 두툼해진 시민들의 얼굴은 어둡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디왈리 때 사용될 알록달록한 촛불과 폭죽이 가장 인기 있었다. 시장 건물에서는 형형색색의 사리 옷감을 파는 매장이 눈길을 끌었다. 물건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1루피로 살 수 있는 사탕에서부터 1500루피를 호가하는 이탈리아산 신발까지 다양했다.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려면 세 가지 각오를 해야 한다. 소매치기를 피하려면 지갑을 조심해야 하고 삐끼에게 괴롭힘을 안 당하려면 인상을 써야 한다. 험상궂고 단호한 표정으로 “노”라고 말해야 한다. 또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삐끼·바가지 등 3가지惡 조심을 호텔에서 신을 슬리퍼를 하나 살 요량으로 신발가게에 들어갔다. 제법 규모가 번듯한 가게엔 다양한 가격대와 품질의 신발이 전시돼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삐끼 경력 35년차인 회교도 아슬림(53)은 “매일 10만여명이 시장을 찾는다.”며 “하루에 손님 2명을 데려다 줘 100루피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I자형의 시장을 순례하며 가격 비교를 한 끝에 슬리퍼를 산 최용익(53)씨는 “재래시장에서 물건 값을 깎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고 왔는데 실상은 다르다.”면서 “직원이 정찰제라고 우기는 바람에 한 푼도 깎지 못했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siinjc@seoul.co.kr
  • 개미들은 ‘주식’ 팔고…

    코스피지수가 일주일째 하락했다. 외국인에 이어 개인들도 ‘팔자’로 돌아섰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1.45%) 내린 1772.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3635억원어치 순매도를 하면서 장중 한때 1750선을 깨고 내려갔다가 오후에 지수를 회복했다. 이날 중국관련 수출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삼성전자가 3.34%, LG전자가 3.75%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미래에셋 펀드매니저의 선행매매 루머가 돌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들어 대량 투자한 기업의 주가는 급락했다. 현대중공업(-4.52%)과 두산중공업(-5.43%), 동양제철화학(-13.02%), 대한전선(-12.74%),LG패션(-9.85%) 등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달러당 3.00원이 하락한 930원을 기록했다.엔·달러는 1달러당 107.54엔으로 2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00엔당 원화는 863.83원으로 1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코드로 읽는책] 파헤쳐본 버냉키와 FRB

    세계 증시가 이 남자의 말 한마디에 널을 뛴다. 그의 입에서 어떤 결정, 어떤 예측이 나오느냐에 따라 하루에 주가가 수십포인트씩 오르내리고, 시가총액 수십조원이 불어났다가 사라진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 지난 2월 앨런 그리스펀의 후임으로 취임한 이후 ‘버냉키 랠리’‘버냉키 쇼크’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한국 금융시장도 그의 자장안에 머무는 건 물론이다. 지난 7월20일 버냉키가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을 때 코스닥 지수는 무려 40포인트 폭락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지난 9일, 주가 하락폭이 33포인트였던 점을 떠올리면 국내 증시에서 버냉키가 차지하는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 버냉키 파워’(가토 이즈루, 야마히로 츠네오 지음, 우성주 옮김, 달과소 펴냄)는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버냉키와 그가 책임을 맡은 FRB에 관한 연구 보고서다. 일본에서 이코노미스트와 경제전문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들은 버냉키 개인의 출생과 성장에서부터 FRB의 운영체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전망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1953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버냉키는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 교수로 재직 중 2002년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FRB이사로 취임했고,2005년에는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됐다.미국 중앙은행인 FRB는 정부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기구다.FRB이사의 임기는 국회의원들의 임기보다 훨씬 긴 14년이며,FRB의장에게는 대통령에 버금가는 영향력이 주어진다. 역대 최고의 FRB수장으로 인정받았던 그린스펀의 뒤를 이은 버냉키에겐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미국 경기의 급격한 하강세 조짐과 집값 버블 붕괴의 우려, 달러화 가치의 폭락 가능성 등이 그의 신경줄을 죄고 있다. 저자들은 성장을 중시하는 버냉키 의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주택시장의 침체가 예상 이상으로 진행된다면 대폭적인 금리인하로 대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1995년 금리인상에서 금리인하 전환으로 주식버블의 싹을 키웠고, 이듬해 이어진 IT주식 버블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책은 전망한다.1만5000원.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국민은행, 삼성전자 소니전자 개별주가연동 정기예금 국민은행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IT주인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전자 보통주의 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급 금리가 결정되는 ‘KB리더스정기예금 개별주가연동 6-2호’를 6월9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삼성전자 연동형은 삼성전자 보통주 주가의 상승률이 30% 이내인 경우 주가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8%가 지급된다. 주가상승률이 한 번이라도 30%를 초과하면 연 4%로 확정된다. 소니 연동형은 소니전자 보통주 주가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2%가 지급되며 기준주가 결정일과 만기주가 결정일의 종가를 비교해 금리를 확정한다.●외환은, 환전페스티벌 외환은행은 휴가철, 방학 등 환전 성수기를 맞아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즉석경품 추첨 행사와 이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Go! Go! Go! 외환은행 환전 페스티벌’을 오는 8월 말까지 실시한다. 즉석경품 추첨행사는 환전 고객이 직접 별도로 마련된 경품추첨함에서 경품공을 고르면 해당되는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29명에게 32인치 LCD TV, 노트북, 디지털카메라겸용 PMP,PSP를 제공한다.●대한생명, 네티즌 전용보험 대한생명은 ‘도토리 보험 농장’(www.nate.cyworld.com/korealifecom)에서 네티즌을 대상으로 ‘e-좋은 건강보험’을 판다. 안구 건조증이나 근육염증, 신경계통 질환 등 컴퓨터 관련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수술 1회당 30만원의 수술비를 지급한다. 대중교통 재해로 장해를 입으면 최고 2000만원, 심장질환·뇌출혈 등 10대 주요 성인 질환으로 수술받으면 1회당 100만원을 보장한다.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많은 계층인 만 15∼40세면 가입할 수 있고 만기때 주계약 보험료 전액이 환급된다.●알리안츠생명, 주가지수 연동 연금상품 한 상품에 복수의 수익체계(주가지수연동계정, 공시이율연동계정)를 운용해 배타적 사용권을 얻은 ‘알리안츠파워덱스연금보험’의 적립형 상품이 오는 1일부터 판매된다. 유니버셜보험으로 입출금이 자유롭고 가입 후 5년간 주가지수연동기간을 설정, 고객이 주가지수연동이율 또는 공시이율을 선택할 수 있다. 주가 상승기에는 1.0% 확정이율(복리)에 주가지수연동수익을 더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1.0%의 확정이율을 적용한다. 연동기간 중 매년 1회 계정변경이 가능하다. 연동기간이 끝나면 연금개시 전까지는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 [유망 자격증 20선] (1) 게임관련 전문가

    각종 자격증이 범람하고 있다. 민간자격에 국가자격까지 1500여종의 자격증이 홍수를 이루다 보니 대접이 예전같지 않다. 반면 취업과 경력 관리에 있어 자격증은 필수인 시대다.‘몸값’을 올릴 수 있는 자격증 선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천하는 국가기술자격증 가운데 최근 신설된 자격증을 비롯, 전망이 밝은 20종을 선별, 매주 1종목씩 상세히 소개한다. 자격증에 대한 ‘옥석가리기’의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게임관련에는 게임기획전문가·게임그래픽전문가·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자격증이 있다. 게임이 IT주력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지난 2002년 신설된 자격증이다. 국가자격이면서도 까다로운 응시자격을 요구하지 않아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산업인력공단측은 “게임시장에서 향후 약 4000명의 신규 인력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신규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자격증 취득자의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현재 게임국가자격 취득자는 총 980명 정도.2003년부터 합격자를 배출했기 때문에 아직 희소성이 있는 상황이다. 국가자격이 신설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그간 국내 게임시장이 영세했던 탓에 게임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업체의 대형화 바람이 불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NC소프트 관계자는 “국가자격이 있을 경우 서류전형이나 면접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필수는 아니지만 경력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나눠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총 100문제로,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종목당 4과목으로 구성된다. 게임기획전문가시험 과목은 게임디자인·게임시스템 및 연출·게임시나리오분석 등이다.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는 프로그래밍일반·게임알고리즘·게임프로그램작성 등이며, 게임그래픽전문가는 그래픽디자인론·게임그래픽디자인·게임그래픽제작 등이다. 그리고 게임제작개론을 공통과목으로 한다. 실기시험은 게임기획전문가의 경우, 게임개발 시작부터 실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실무지식을 평가한다. 실제 게임기획서도 작성해야 한다. 게임프로그래핑전문가는 비주얼 C++와 다이렉트X를 이용한 실제 게임구현에 대해 평가한다. 게임그래픽전문가는 2D와 3D로 구성되며 원화작업과 그래픽 구현 2가지 작업을 평가한다.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이 까다롭다는 평가다. 게임업체 손오공의 게임기획전문가 양완석씨는 게임업체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국가자격증도 함께 취득했다. 그는 “필기시험의 경우 시중의 문제집 등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지만 실기시험은 게임을 개발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평가하기 때문에 기획, 개발, 마케팅까지 섭렵해야 하고, 특히 게임기획서를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증시 동반랠리의 ‘힘’

    증시 동반랠리의 ‘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업종이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의 4일째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시장 주변에 자금도 넘쳐나 증시전문가들 사이에 상승세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세를 함께 이어갔다.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9개월째 발이 묶여 있던 900선을 눈앞에 둔 880.03에서 출발, 이틀만인 14일(905.10) 900선을 돌파했다.17일까지 무려 43.05포인트나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한발 앞서 지난 6일 404.15를 기록,6개월동안 넘지 못했던 400선을 뚫었다.4일 동안 31.41포인트 상승했다. ●거침없이 치솟는 지수 주가상승은 ‘아우’격인 코스닥이 먼저 이끌었다.8일 연속 상승 등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며 올 들어 11거래일 동안 14.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한 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가세하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매매도 급증했다.11일동안 주가변동폭이 10% 이상인 종목이 하루 평균 205개나 됐다. 코스닥의 전체 종목수가 891개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4개중 1개 종목꼴로 주가가 10% 이상 오르내리는 ‘출렁임 현상’을 보인 셈이다. 종합주가지수는 11일동안 3.29% 올랐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와 시중 부동자금 유입 지난 4거래일 동안의 동반상승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가 효자 역할을 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보다 4%대, 시가총액 6위인 LG필립스LCD는 8%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가총액 9위와 16위인 LG전자와 하이닉스도 4∼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를 선두로 주요 IT 종목들이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우증권 정창원 IT팀장은 “지난해 말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국내 IT기업의 올 상반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올해 초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 삼성전자가 견고한 실적을 보였고,LCD 수요 회복 전망도 밝아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의 돈이 증시로 몰리는 점도 주된 요인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맡기는 고객예탁금은 하루 6000억원 안팎씩 불어나 10조원대에 이른다. 공모주 청약시장에선 지난주에만 4개사에 2조 6000억원의 청약자금이 유입됐다. 청약 경쟁률은 4개사 모두 400대 1을 넘었다. LG투자증권 박윤수 상무는 “외국인들은 달러 약세로 한국 증시에 관심을 갖고, 기관은 연기금의 채권수익률이 4%대에 불과해 목표수익률 5∼7%를 잡기 위해 위험자산인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은 여유자금을 금리가 낮은 은행보다 적립식 펀드에 맡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대 함정은 묻지마식 투자 거래소와 코스닥 증권시장에서 상승세를 이끄는 종목은 공통적으로 IT종목이다. 증시에선 우리나라 5대 수출품 가운데 반도체, 휴대전화,LCD모니터 등 3개 부문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33%(10조 3000억원) 늘림에 따라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폭넓게 번지고 있다. 코스닥에선 정부의 벤처육성정책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올 상반기중 종합주가지수는 950∼1150선, 코스닥지수는 45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전문가들은 낙관론을 앞세우면서도 지금 투자자들에게 최대의 적은 오버슈팅(지나친 매수)이라고 지적했다. 동원증권 민후식 연구위원은 “IT 경기회복 가능성을 먼저 반영해 IT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등의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며,2·4분기 이후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며 경계를 나타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주가 22P 급락

    인텔 등 미국 정보기술(IT)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2.61포인트 하락한 755.42로 마감됐다.삼성전자는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4.52% 떨어진 44만 4000원에 마감됐으며,삼성SDI는 6.28%,LG전자는 5.35%,하이닉스는 3.97%가 각각 하락하는 등 IT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9억원과 1120억원을 순매도했다.반면 개인들은 매수가 2011억원 더 많았다.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71포인트 떨어진 376.13으로 마감됐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주간 증시전망/ 추가상승 기대… 우량주 저점 매수기회

    이번주 증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국내외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조정이 이뤄질 경우 정보기술(IT) 관련 우량주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840선을 돌파하는 강세장으로 마쳤다.국내외 기업의 실적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세,9주 연속 미 주식형 뮤추얼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주부터 미국 인텔·야후·GE·포드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S&P500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2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도 삼성전자·POSCO·네오위즈 등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가 오히려 새로운 불확실성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기술적 조정이 있어도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면서 “조정시 대표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단기 조정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설 수도 있다.”면서 “소재와 산업재,경기 관련 소비재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IT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주말 45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국내외 IT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급등한 미 나스닥의 조정 여부가 변수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외국인의 IT주에 대한 순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코스닥의 수급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코스닥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46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6월증시 중소형 테마주 노릴만 / IT회복 움직임… 550~680선 전망

    6월 증시는 5월에 이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스권의 고·저점은 높아질 전망이다.증시 전문가들은 부동산대책으로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이 기대되고,3·4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증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올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카드채·노사문제 등도 여전히 남아 ‘반등랠리’를 실현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50∼680선,고·저점 상향 증권사들은 이달 종합주가지수가 550∼680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증권은 “지난 5월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미국증시가 이달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카드채 등 국내 여건도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IT(정보기술)업종의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기업이익도 2분기가 변곡점이 될 수도 있어 상승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6월중 지수를 580∼680선으로 밝혔다. 대우증권은 “중기적 상승추세 진입을 앞두고 투자환경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지수가 550∼68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대신증권은 “철강·반도체 등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월에 이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기대된다.”며 580∼670선을 제시했다.동원증권은 “카드사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부동산 투기열풍도 냉각될 것으로 보여 주식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680선까지 상승이 가능하며 기술적 지지선은 600선 안팎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지수보다는 테마주 접근 유효 증권사들은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주와 저가대형주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대신증권은 “프로그램매매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어 중소형 개별주와 저가 대형주,코스닥 신규 테마주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면서 “실적호전 및 중간배당 관련주 등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원화강세 수혜주와 실적호전주,비경기 소비주 등 테마주가 유효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IT주와 금융주 매수시점을 포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증권은 “IT부문과 카지노·항공 및 업황호조가 예상되는 조선·자동차·건설 등에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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