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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잡이 공사” 호통친 김정은

    “마구잡이 공사” 호통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역점 사업인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아 ‘마구잡이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주민 부담을 늘린 데 대해 엄중 질책하며 책임자를 전부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올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고자 야심 차게 추진한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대북 제재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하며 “건설과 관련한 경제조직사업에서 나타난 심중한 문제점들을 엄하게 지적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날짜를 보도하지 않았지만 보도 전날인 19일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태스크포스)가 아직까지 건설 예산도 바로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 건설을 발기하고 건설 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배치되게 설비, 자재보장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며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며 호되게 질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지적을 보면, 건설 태스크포스는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대중·대러 무역 감소로 설비와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주민들로부터 인적, 물적 자원을 무리하게 동원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병원 착공식에 참석, 당 창건 75주년인 오는 10월 10일까지 ‘무조건 끝낼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제난을 겪는 주민들, 특히 북한 체제를 떠받드는 평양 주민들의 민심이 악화되자 김 위원장이 직접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책임 있는 일꾼들을 전부 교체’할 것을 지시한 만큼 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건설 관계자들의 문책이 뒤따를 전망이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은 주민들로부터 당의 보건의료 인프라 건설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병원 건설도 순조롭지 않고, 민심도 얻지 못하면서 김 위원장이 딜레마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다급한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찾아 ‘호통’

    다급한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찾아 ‘호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역점 사업인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아 ‘마구잡이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주민 부담을 늘린 데 대해 엄중 질책하며 책임자를 전부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올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고자 야심 차게 추진한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대북 제재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하며 “건설과 관련한 경제조직사업에서 나타난 심중한 문제점들을 엄하게 지적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날짜를 보도하지 않았지만 보도 전날인 19일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은 “건설연합상무(태스크포스)가 아직까지 건설 예산도 바로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 건설을 발기하고 건설 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배치되게 설비, 자재보장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며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며 호되게 질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지적을 보면, 건설 태스크포스는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대중·대러 무역 감소로 설비와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주민들로부터 인적, 물적 자원을 무리하게 동원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병원 착공식에 참석, 당 창건 75주년인 오는 10월 10일까지 ‘무조건 끝낼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제난을 겪는 주민들, 특히 북한 체제를 떠받드는 평양 주민들의 민심이 악화되자 김 위원장이 직접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책임 있는 일꾼들을 전부 교체’할 것을 지시한 만큼 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건설 관계자들의 문책이 뒤따를 전망이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은 주민들로부터 당의 보건의료 인프라 건설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병원 건설도 순조롭지 않고, 민심도 얻지 못하면서 김 위원장이 딜레마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전쟁 억제력 강화”… 한미 연합훈련 중단 압박

    김정은 “전쟁 억제력 강화”… 한미 연합훈련 중단 압박

    ‘핵전쟁→전쟁 억제력’ 표현 수위 낮춰즉각적 군사도발보다 현 상황 관리 관측대남 군사행동 언급 없어 남측 행보 주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5차 확대회의와 비공개회의를 열고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다음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될 경우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한미에 훈련 중단을 압박하면서도 대남·대미 위협 수위를 조절하며 상황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지도했고, 비공개회의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 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했다”며 내용 일부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은 지난 5월 4차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핵전쟁 억제력 강화와 전략무력의 고도 격동상태 운영 방안’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이 아닌 ‘전쟁 억제력’으로 표현 수위를 낮춘 점이 눈에 띈다. 5월 회의와 달리 ‘군사 정세와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조건을 붙였다. 북측이 즉각적 군사 도발에 나서기보다는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여부를 연계시킴으로써 사전에 미국으로부터의 위협을 억제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중대 위협이 없는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MB) 실험은 유예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10일 “우리는 미국에 위협을 가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저 우리를 다치지만 말고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코로나19와 경제난으로 어려운 국면에서 미국이 적대적 행동을 하면 북도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명분을 잘 찾고 포장해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지난달 예비회의에서 보류했던 ‘대남 군사행동 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 남북 관계 역시 지난달 대남 공세 중단 이후 조성된 상황을 유지하며 남측 행보에 따라 대응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대남 관계는 좀더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의도를 보여 준 것”이라고 짚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중앙군사위서 논의한 ‘전쟁억제력 강화’ 의미는

    김정은 중앙군사위서 논의한 ‘전쟁억제력 강화’ 의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7기 5차 확대회의와 비공개회의를 열고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될 경우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며 한미에 훈련 중단을 압박하면서도 대남·대미 위협 수위를 조절하며 상황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지도했고, 비공개회의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 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은 지난 5월 4차 확대회의에서 제시됐다는 ‘핵전쟁억제력 강화와 전략무력의 고도 격동상태 운영 방안’으로 보인다. 이 방안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 전략 도발을 포함한 것으로 관측되는데, 지난달 5차 예비회의와 이번 확대회의에서는 ‘핵전쟁억제력’이 아닌 ‘전쟁억제력’으로 표현 수위를 낮췄다. 이에 북한이 즉각적인 군사 도발에 나서기보다는,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여부를 자신들의 군사 도발과 연계시킴으로써 사전에 미국으로부터의 위협을 억제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중대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MB) 실험은 계속 유예하겠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10일 담화에서 “우리는 미국에 위협을 가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그저 우리를 다치지만 말고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코로나19와 경제난으로 어려운 국면에서 미국이 적대적 행동을 하면 북한도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명분을 잘 찾고 포장해서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확대회의와 비공개회의에서는 지난달 예비회의에서 보류했던 ‘대남 군사행동 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 남북 관계 역시 지난달 북한의 대남공세 중단 이후 현 상황을 유지하며 한국 정부의 행보에 따라 대응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대남 관계는 좀 더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짚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주한 美대사관, 20일부터 학생 비자 발급 재개

    주한 美대사관, 20일부터 학생 비자 발급 재개

    주한 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약 넉 달 만인 오는 20일부터 학생(F·M) 및 교환 방문자(J)를 위한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 미 대사관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능한 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19일부로 한국 등 전 세계 대부분의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정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따라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최대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만 가능했다. 대사관이 중단 넉 달 만에 학생 및 교환 방문 비자 업무부터 재개하는 데에는 미국 대학들이 오는 8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사관은 이민 비자 등 다른 비자 발급을 언제 재개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 대사관, 넉 달만에 유학·교환 방문 비자 발급 재개

    미 대사관, 넉 달만에 유학·교환 방문 비자 발급 재개

    주한 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약 넉 달 만인 오는 20일부터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 대사관은 16일 보도자료에서 “7월 20일 월요일부터 F, M, J 비자 신청자를 위한 비이민 비자 발급 서비스를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 M 비자는 학생 비자로 F 비자는 교육기관, M 비자는 직업 또는 비교육기관에 유학 가는 경우 필요하다. J 비자는 연수, 연구, 강연,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한 교환 방문 비자다. 대사관은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며 “신청자가 납부한 비자 신청 수수료는 유효하며, 수수료를 납부한 국가에서 납부일로부터 일 년 이내에 인터뷰 예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 3월 19일부로 한국 등 전 세계 대부분의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정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대사관은 긴급한 치료, 가족 장례식 참석 등 시급한 용무로 미국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만 긴급 비자를 발급했다. 이에 미국 이민, 취업, 90일 초과 상용·관광, 유학, 교환 방문 등을 준비하던 한국 국민은 미국 방문을 기약 없이 미뤘어야 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따라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최대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만 가능했다. 대사관이 중단 넉 달 만에 학생 및 교환 방문 비자 업무부터 재개하는 데에는 미국 대학들이 오는 8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유학생은 미국 대학의 주요 수입원으로, 최근 미국 정부는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듣는 경우 비자 발급 및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으나 대학들의 거센 반발로 철회했다. 미국 정부의 2019 회계연도 기준 한국 국민이 신청한 이민 비자는 5313건, 비이민 비자는 7만 6025건에 달했다. 이중 F 비자는 2만 3806건, M 비자는 893건, J 비자는 1만 4476건으로, 비이민 비자 신청 건수의 약 51.5%를 차지했다. 다만 대사관은 이민 비자 등 다른 비자 발급을 언제 재개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反중국전선 한국 동참 압박 거세질 듯

    美, 反중국전선 한국 동참 압박 거세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해 홍콩의 특수대우 종식 행정명령과 대중국 제재법안에 서명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천명하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한국에 대중국 제재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는 하지 않고 있으나 반중국 전선에 동참하라는 압박은 점점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5월 홍콩보안법 제정을 승인하기 전부터 한국에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을 지지해 달라는 뜻을 외교 채널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에 구체적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하진 않았으며, 향후 요구할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이 제재하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니 굳이 타국에 추가로 제재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도 지난 8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의 전략대화에서 미중 갈등에 대해 포괄적 설명은 했으나 홍콩보안법 관련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국내 기업·기관은 대중국 제재 이행에 동참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제재법안은 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와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도록 하는데,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 국제 금융시장에서 활동하기 어려워지기에 국내 은행들도 중국과의 거래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에 반중국 경제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를 여러 차례 설명하며 지지를 촉구해 왔는데, 이에 참여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한편 북한은 미중 갈등 구도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불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인민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고 모독”이라며 규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방위백서, 16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 정부, 주한 日공사·무관 초치

    日방위백서, 16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 정부, 주한 日공사·무관 초치

    일본 정부가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에서도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국 정부는 이에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14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2020년판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이 가운데 자국 주변의 안보환경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우리나라 영토인 북방영토(남쿠릴열도 4개섬)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지도 등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방위백서를 통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때인 2005년 이후 16년째다. 외교부는 논평을 내고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소마 히로히사(왼쪽)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국방부는 마쓰모토 다카시(오른쪽) 국방무관을 각각 초치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일본은 또 북한이 자국을 공격할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이미 실현해 보유하고 있다는 표현을 백서에 새롭게 담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외교부 대면 외교

    조심스럽게 재개하는 외교부 대면 외교

    코로나 여파 ‘국외출장심의위’ 신설이도훈 美방문 이후 2주간 자가격리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대면 외교를 최근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면 외교의 뉴노멀을 정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회담을 했다. 강 장관이 대면 외교장관 회담을 한 것은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국·일본 등과 양자 회담을 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압둘라 장관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앞서 강 장관은 6일 서울에서 3월 이후 방한한 최초의 외국 고위급 인사인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협력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하며 대면 외교를 재개했다. 이틀 후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방한한 비건 부장관은 같은 날 조세영 1차관과 외교차관 전략대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가졌다.이들 방한 대표단은 입국 전 음성 진단서를 제출해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면제받았지만, 추가 방역 조치를 취하며 만전을 기했다. 압둘라 장관 등 UAE 대표단은 UAE에서 자발적으로 출국 전 14일간 자가격리를 했으며, 대표단도 13명으로 최소화했다. 방한 공식 일정도 강 장관 회담 하나만 잡았다. UAE 귀국 후엔 다시 14일 격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 등 미국 대표단도 7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추가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에 예정보다 공군기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날 저녁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만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외교부의 외국 방문을 통한 대면 외교는 6월 13~15일 김건 차관보의 UAE 출장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외교부 국장급 이상 당국자의 출장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3월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회의에 참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외교부는 국외 출장을 결정할 때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하고자 특별히 부처 내 국외출장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김 차관보의 출장을 심의했다. 김 차관보는 실무 직원 1명만 대동하고, 입출국 전후로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김 차관보가 귀국하고 이틀 후에는 이도훈 본부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방미 하루 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대면 협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 본부장도 실무 직원 1명만 데려갔으나, 김 차관보와 달리 귀국 후 자발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두 사람 모두 격리 의무는 면제받았으나,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미국을 방문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시대에 컨택트를 하려면 여러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대면 외교의 재개는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부 내 중론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옛날로 완전히 돌아가길 기다리며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뉴노멀이라면 방역 조치를 강화한 새로운 형식의 대면 외교에 적응하며 이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유영, 피겨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 놓쳐

    유영, 피겨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 놓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6·수리고)이 2019~2020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에게 주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을 놓쳤다.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 선수는 유영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지난 2월 ISU 메이저급 대회인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코스톨나야,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러시아)와 함께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ISU는 12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자로 그랑프리 파이널과 유럽선수권대회를 석권한 알레나 코스톨나야(17·러시아)를 호명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일본)가 차지했고,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페어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조(프랑스)가 받았다. 베스트 의상상은 아이스댄스 매디슨 촉-에반 베이츠 조(미국), 최우수 지도자상은 에테리 투트베리제(러시아), 최우수 안무가 상은 셰린 본(캐나다)이 차지했고, 공로상은 커트 브라우닝(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식은 2019-2020시즌 그랑프리, 그랑프리파이널, 유럽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대회 성적과 전문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았다. 당초 이 시상식은 지난 3월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진행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이날 온라인으로 열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충청권 4개시도 2027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도전

    충청권 4개시도 2027 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도전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10일 국회에서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50여개국 대학생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정식 13개 종목과 선택 7~8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지구촌 대학생 축제다. 아시안게임보다 종목수는 적지만 참가국은 3배에 달해 전체 선수단 규모는 비슷하다. 충청권은 이날 공동유치 합의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에 국내도시후보 선정과 대회유치 최종승인을 위한 공동대응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개최에 성공하면 2034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도전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치에 성공하면 공동개최로 인해 ‘최소비용, 최대효율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지구촌 축제로 치러지게 된다”며 “충청권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인프라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과 미래성장 동력을 알릴 수 있어 충청권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대회유치시 대전시는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세종시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충북도는 오송 다목적실내체육관, 충남도는 천안 종합운동장 확충을 각각 기대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박3일’ 비건, 北과 접촉 없었다

    ‘2박3일’ 비건, 北과 접촉 없었다

    靑, 남북협력사업 관련 대화 안 밝혀서 실장 취임후 첫 NSC 상임위 주재대화 재개의 물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에 오기 직전과 2박3일의 방한 기간에는 북미 간 신경전이 이어졌을 뿐 접촉은 없었다. 비건 부장관은 9일 마지막 일정으로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70분간의 만남에서 비건 부장관과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소통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특히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도 북미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서 실장이 취임한 뒤 처음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비건 부장관과의 만남에서 서 실장이 대북 제재와 무관한 남북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청와대는 관련 대화를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비건 부장관은 전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남북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여권에서 한미워킹그룹이 남북 협력의 장애물이라는 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인 만큼 ‘워킹그룹 무용론’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선 국면에서 상황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대선 국면이라 북한 문제에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비춰지면 북이 섣부른 행동을 할 수 있기에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를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외려 비건 부장관이 이례적으로 카운트파트(협상상대)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에 대해 ‘낡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한 만큼 북측이 반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건 부장관은 전날 강경화 장관 등 외교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물론 최용환 국가정보원 1차장과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함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대사와 방한 때마다 즐기던 ‘닭한마리’를 메뉴로 오찬을 한 뒤 일본으로 떠났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국 통해 北 관리 나선 美… 인도적 지원·개별관광 협의 가능성

    한국 통해 北 관리 나선 美… 인도적 지원·개별관광 협의 가능성

    남북 교류 복원 지렛대로 군사 도발 억제제재 무력화할 협력사업은 제동 걸 수도 비건, 北 대화 거부 입장 비판하며 견제구최 부상에 “낡은 사고 사로잡혀” 직격탄 비건, 국정원 찾아… 박지원과 만났을 듯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남북 협력을 강력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은 비핵화 협상의 극적 진전보다는 한반도 상황 관리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북한이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를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남북 교류 복원을 통해 군사 도발을 억제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미국이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한미가 워킹그룹 회의에서 논의했던 인도적 지원 확대와 철도·도로 연결, 대북 개별관광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비건 부장관과 협의한 후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제재의 빗장을 무력화할 정도의 협력 사업은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남북이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수준에서 남북 합의를 이행하는 것은 양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대화를 촉구하면서도 북측의 대화 거부 입장을 비판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은 협상에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협상 재개 조건으로 암시한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새로운 (협상) 판 짜기’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울러 비건 부장관은 최 부상이 담화에서 북미 대화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나는 최 부상으로부터 지시를 받지 않으며 그렇다고 존 볼턴 대사(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로부터 지시를 받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사후 배포한 비건 부장관 발언 관련 보도자료에는 최 부상과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낡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다”며 “무엇이 가능한지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부정적인 것과 불가능한 것에만 집중한다”는 문장이 있다. 현장에서 비판 수위는 조절했지만 북한이 가장 혐오한다는 볼턴 전 보좌관과 최 부상을 동일 선상에 놓으며 대화를 거부하는 최 부상에게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내비치면서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비건 부장관의 메시지에 무게가 실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북한은 재선용 이벤트로서 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기에 여전히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비건 부장관이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은 북한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라며 “북이 요구하는 수준의 유연성은 아니기에 대화 재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을 찾아 최용환 제1차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만났을 가능성도 나온다. 9일에는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새 외교안보라인의 대북 정책을 청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트럼프 “도움 된다면 3차 북미회담 할 것”

    트럼프 “도움 된다면 3차 북미회담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그레이TV 인터뷰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재질문에도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확인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도 8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협상할 준비가 됐고 권한 있는 카운터파트를 임명하면 그 순간 우리는 준비가 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남북 협력의 목표를 진전시키는 데 있어 한국 정부를 전폭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이 지난 4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등을 통해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한 것과 관련, “이번 방한은 우리의 가까운 친구와 동맹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북미 간에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언급이자 대북 상황관리용 제스처 수준”이라며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봤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어 한미 현안 등을 논의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미 외교차관, G7 한국 참여 긴밀 협의… 비건 “코로나 방역 용품 제공 감사”

    한미 외교차관, G7 한국 참여 긴밀 협의… 비건 “코로나 방역 용품 제공 감사”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하고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의 한국 참석 및 확대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조 차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제8차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은 지난 6월 1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논의된 바 있는 G7 정상회담 초청 및 확대회담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30일 회의에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를 초청하고 G7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튿날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일본이 ‘G7 틀 자체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참여를 사실상 반대했으며, 이에 대해 청와대가 ‘일본의 몰염치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게다가 다른 G7 국가들도 러시아의 참여를 반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G7 확대 구상이 현실화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그럼에도 한미가 이날 G7 확대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한국의 G7 참여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조 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과 한미 동맹, 한반도 정세, 미중 및 한일 갈등,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해 두루 논의했다. 현재 교착된 한미 방위비분담협상과 관련 “양측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조 차관이 밝혔다. 한미 실무협상단은 지난 3월 말 한국의 방위비분담금을 전년대비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전년대비 50% 인상을 역제안함에 따라 협상이 교착된 상황이다. 방위비분담협상 대면회의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간 열리지 않고 있다. 한미 동맹과 관련, 비건 부장관은 “미국이 한반도를 방어하는 데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미국은 강력한 공약을 지속하고 미국의 군과 정부가 한국과 완전한 동맹 관계에 있음을 보장하고 싶다”고 했다. 미중 및 한일 갈등 등 역내 정세에 관해서 조 차관은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이라는 역내 협력의 원칙에 따라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조화로운 협력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건 부장관은 “우리는 양국 간, 그리고 많은 다른 국가와 지역 간 미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내 기회와 파트너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건 부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은 한국과 충분히 관여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기대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건 부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이 미국에 코로나19 방역 용품을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비건 부장관은 “긴밀한 협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특히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이 대유행을 되돌리고 한국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어 엄청난 일을 한 것을 축하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국가는 축하를 받을 만하고, 여러분의 노력은 모든 미국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대유행의 가장 어려운 기간에 절실히 필요했던 개인 방역 장비와 진단 물품을 한국이 미국에 제공한 관대함,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방역 장비를 기증해 모든 미국인을 감동시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 비건 방한일에도 “북미 대화 없다”

    北, 비건 방한일에도 “북미 대화 없다”

    美 통 큰 양보 어려워 냉각기 지속 전망비건, 오산 공군기지서 코로나 검사 ‘음성’오늘부터 강경화·서훈 등과 연쇄 회동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한 7일 북한은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재차 거부했다. 한국의 북미 정상회담 중재에 대해선 ‘삐치개질(참견질) 좀 그만하라’며 비난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비건 부장관이 한국에 도착하기 10시간 전쯤 담화를 내고 사흘 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에서 밝힌 북미 정상회담 및 남측의 중재에 대한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국장은 남측의 중재에 대해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 줄 걱정’, ‘잠꼬대 같은 소리’, ‘삐치개질’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참으로 보기에도 딱하지만 ‘중재자’로 되려는 미련이 그렇게도 강렬하고 끝까지 노력해 보는 것이 정 소원이라면 해보라는 것”이라며 “그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겠는지 아니면 본전도 못 찾고 비웃음만 사게 되겠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북측이 두 담화에서 미국이 완전히 새로운 협상안을 들고 나오지 않는 이상 자신들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한미 조야 일각에서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와 추가로 일부 비핵화 조치(영변+α)를 취하면 미국이 대북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이를 협상안으로 가져오더라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사전에 표명한 셈이다. 지난해 2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해제의 교환을 제안했으나 미국이 이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 이후 북측은 협상 재개 조건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로 높여 놨다. 비건 부장관이 북한이 높여 놓은 요구에 당장 호응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너무 양보했다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건 부장관도 2박 3일의 방한 기간 중 협상에서 ‘유연한 접근’을 취할 수 있다며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원론적 수준의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건 부장관 일행은 이날 오후 3시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나 기지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느라 서울에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다. 비건 부장관 일행은 한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미국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하고 입국 시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받았으나, 도착 후 한국 보건 당국과 협의해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 미국대사관 대변인이 설명했다. 8일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세영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연쇄 회동을 한다.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방한 중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도 비건 부장관이 적극적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들이 하노이 회담 이후 높여 놓은 문턱, 즉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전에 회담은 없다는 조건을 비건 부장관과 미국에 강하게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남북 청소년, 골든벨 대회서 ‘북한 인권·통일’ 지식 겨뤄

    남북 청소년, 골든벨 대회서 ‘북한 인권·통일’ 지식 겨뤄

    남북 청소년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통일에 대한 지식을 겨루며 이해를 높이는 골든벨 경연대회가 지난 4일 성료했다. 북한인권단체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남북 청소년 골든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든벨 경연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에서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통일 관련 문제 25문제씩 총 50문제를 풀었다. 예선에는 탈북 청소년 30명과 남측 고등학생 70명 등 100명이 참가했고, 이중 50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홍예진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남북 청소년들은 대회에 앞서 ‘북한 아동·청소년의 삶에서 우리의 통일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북한 아동·청소년의 인권 증진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탈북 대학생과 남측 고등학생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2017년부터 해마다 북한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통일을 주제로 남북 청소년 골든벨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박광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대표는 “앞으로도 북한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국 방문한 비건의 닭한마리 사랑… 단골 식당 요리사 초청해 만찬

    한국 방문한 비건의 닭한마리 사랑… 단골 식당 요리사 초청해 만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한국에 도착해 첫 저녁 메뉴로 어김없이 닭한마리를 선택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닭한마리 식당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 비건 부장관이 이번에도 닭한마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저녁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만찬을 하고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비건 부장관의 단골 식당 요리사가 대사관저에서 직접 요리한 닭한마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식당 방문이 여의치 않자 식당 요리사를 주한 미국대사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건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숙소인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인근 닭한마리 식당을 찾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건 부장관의 ‘닭한마리 사랑’은 유명해졌다. 특히 비건 부장관이 지난 5월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부인을 위해 닭한마리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해리스 대사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건 부장관의 단골 식당 요리사가 그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해줬다고 해리스 대사가 부연했다. 비건 부장관은 8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은 9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이동, 1박 2일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등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 후 귀국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비건 오늘 방한 ‘연쇄회동’…내일 강경화·이도훈 면담

    비건 오늘 방한 ‘연쇄회동’…내일 강경화·이도훈 면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북한이 지난달 말 20일간 이어 온 대남 공세를 중단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중재 노력을 표명한 가운데 한국을 찾는 비건 부장관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새 외교안보라인과 상견례 가능성도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군용기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다음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세영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외교부 고위관계자와 연쇄 회동한다. 비건 부장관은 9일 일본으로 이동, 이틀간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비건 부장관은 조 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양자 현안과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이 카운터파트인 조 차관과 대면회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처음이다. 이어 이 본부장과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 안정을 위한 논의를 한다. ●언론과 기자회견 추진… 메시지 주목 미 국무부도 이날 비건 부장관이 한일 양국 당국자와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조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건 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거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최근 교체된 외교안보라인 인사와 상견례를 겸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건 부장관은 언론 대상 약식 기자회견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방한 때처럼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시에는 북한이 호응하지 않아 회동이 불발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인영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 지속돼야”

    이인영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 지속돼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북한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한 것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남북·북미 간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이벤트용 정상회담은 없다’는 취지의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북한이 때로는 남북 간 대화를, 때로는 북미 간 대화를 병행하기도 하고 선후로 접근해 오기도 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남북, 북미 간 대화들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3일 밝힌 ‘노둣돌’(말에 오르내릴 때 발돋움하기 위해 놓은 큰 돌)을 놓겠다는 소감에 대해 “언젠가는 남과 북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오작교를 만들어야겠지만 제가 끝까지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노둣돌을 놓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냉랭해진 남북 관계 복원 ▲인도적 교류와 협력 ▲남북 간 약속·합의 실천을 꼽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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