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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구 ISU 국제심판 “확실한 오심… 심판이 경기 지배하면 안 된다”

    최용구 ISU 국제심판 “확실한 오심… 심판이 경기 지배하면 안 된다”

    “오심은 한 번으로 족하지 그 이상은 고의적이다. 확실하게 오심이 맞다고 생각한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쇼트트랙 실격과 관련해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이 오심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국 쇼트트랙 지원단장이기도 한 최 심판은 오심을 인정할 가능성에 대해 낮다고 전망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됐다.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1조 1위, 2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하고도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긴급간담회를 통해 설명했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선수단장을 비롯해 류인탁 부단장, 최 심판과 이소희 코치가 참석했다. 판정과 관련해서는 최 심판의 입을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준결승이 끝난 직후 남자팀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왜 실격을 받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해명해달라’는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대헌의 실격 상황에 대해서는 “직속에서 지속적으로 몇 번에 걸쳐 중국이 추월을 방해했고, 황대헌이 마지막에 안으로 파고드는 작전을 썼다”면서 “코너 입구에서 충분히 공간이 있어서 들어갔다. 중국 선수가 코너를 넓게 타다 들어가다 제스처를 취한 걸 심판들이 잘못 보고 판독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서와 관련해서는 “정상적으로 인코스를 추월했고, 정상적인 활주를 했는데 심판진 판단은 이준서가 직선에서 자기 주로를 안 타고 안으로 급격히 들어왔기 때문에 실격 판정을 했다”면서 “중국 선수가 헝가리 선수의 왼쪽 엉덩이에 손대면서 미는 동작으로 헝가리 선수가 중심이 흔들렸고, 이 상황에서 이준서와 충돌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헝가리 선수가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심판은 경기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강경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그는 “심판 판정이 경기를 지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면서 “결승에서도 5명의 모든 선수가 실격사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양손을 이용해 헝가리를 잡아당겨 헝가리 선수가 실격 받은 건 심판으로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판정과 관련해 이야기를 이어가던 최 심판은 “명백한 오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누구보다 선수들의 마음이 크게 다친 만큼 체육회는 심리상담사를 통해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체육회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적으로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없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ISU 위원장과 즉각적인 면담을 요구하고 있고, 스포츠에서 페어플레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제 스포츠계 윤리를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현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 해보겠다”고 말했다. 체육회에서는 강력한 항의로 다음 경기부터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중국의 홈인 만큼 또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신 기자들도 현장을 찾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체육회에서 영어 통역을 준비하지 않아 외신 기자가 중간에 나가버리는 등 체육회의 대처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 “쇼트트랙 판정 항의 못 받아들여” 심판 감싼 ISU(종합)

    “쇼트트랙 판정 항의 못 받아들여” 심판 감싼 ISU(종합)

    “실격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한국·헝가리 대표팀 모두 항의했지만결국 ‘실격’ 판정은 바뀌지 않아한국 선수단, CAS에 제소하기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ISU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해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심판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경기 규칙 위반에 따른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ISU는 “언급한 규정과 상관없이 주심은 비디오 심판과 함께 사건을 다시 한번 검토했고, 자신의 최종 결정을 고수했다”며 심판의 판정을 두둔했다.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의 주심을 맡은 영국 출신 피터 워스(66) ISU 심판위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을 여러 차례 내려 논란이 됐다.해당 경기에서는 “바람만 불어도 실격될 수 있다”는 곽윤기 선수의 말이 현실이 됐다.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들어온 황대헌 선수는 중국 선수 두 명을 제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준결승 2조에서 2위로 들어온 이준서 선수는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한국 선수들의 실격으로 중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한 상황. 결승에서도 어김없이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헝가리의 사오린 산도르 류 선수가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는 판정을 받아 옐로카드를 받고 실격됐다. 결국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것은 중국 선수들이었다.ISU에 따르면 전날 경기 판정과 관련해 주심에게 두 차례의 이의 제기가 있었다. 황대헌의 준결승 실격 이유를 묻는 한국 대표팀의 항의와 옐로카드를 받은 헝가리 대표팀의 항의였다. ISU는 “황대헌은 ‘접촉을 유발하는 늦은 레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오린 산도르 류에 대해서는 “직선 주로에서의 레인 변경으로 접촉을 유발했고, 결승선에서 팔로 상대를 막아서는 등 두 번의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결승선에서 중국 선수 런쯔웨이가 사오린 산도르 류의 몸을 손으로 잡기까지 했지만, 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사오린 산도르 류의 반칙이라는 심판의 판정이 나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다.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빙속괴물 금빛 자신감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빙속괴물 금빛 자신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날 결승까지 이어져 메달리스트가 확정된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 금메달(1차 대회)과 동메달(2차 대회)을 획득했다. ISU 남자 1500m 세계 랭킹은 12위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석은 19세 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과 이승훈(34), 정재원(21)과 함께 출전했던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1500m)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 색만 바뀐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AP통신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 후보로 중국의 닝중옌(23)을 꼽았고, 은메달은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조이 맨티아(36),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30)이 딸 것으로 예상했다. 닝중옌은 랭킹 2위, 맨티아와 크롤은 각각 1, 3위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후반 폭발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는 막판 스퍼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1차 대회에서 첫 300m 7위, 700m 5위, 1100m에서 2위까지 끌어올려 결국 1분46초15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이 우승 후보로 꼽은 닌중옌은 1분46초191로 김민석보다 늦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까지 막판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면서 초반 스타트 속도를 함께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최근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초반 스퍼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김민석은 “노력한 만큼 국민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속보]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판정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속보]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판정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ISU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판정에 관해 “경기 판정과 관련해 주심에게 두 차례의 이의 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ISU는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심판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 규칙 위반에 따른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급한 규정과 상관없이 주심은 비디오 심판과 함께 사건을 다시 한번 검토했고, 자신의 최종 결정을 고수했다”고 두둔했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 [속보] 한국, 남자 1000m 쇼트트랙 판정 제소 결정

    [속보] 한국, 남자 1000m 쇼트트랙 판정 제소 결정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AS에 관련 사항을 제소하기로 했다”며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쇼트트랙 심판 위원장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제소 결정은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우리 선수들과 국내에서 들끓는 편파 판정에 대한 국민감정 등을 고려했다”며 “이번 제소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반복돼온 한국 선수들에 대한 판정 논란과 불이익을 되풀이하지 않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 빙속괴물도 금빛 자신감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 빙속괴물도 금빛 자신감

    평창서 1500m 아시아 최초 銅 폭발적 막판 스퍼트 역주 기대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날 결승까지 이어져 메달리스트가 확정된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 금메달(1차 대회)과 동메달(2차 대회)을 획득했다. ISU 남자 1500m 세계 랭킹은 12위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석은 19세 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과 이승훈(34), 정재원(21)과 함께 출전했던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1500m)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 색만 바뀐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AP통신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 후보로 중국의 닝중옌(23)을 꼽았고, 은메달은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조이 맨티아(36),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30)이 딸 것으로 예상했다. 닝중옌은 랭킹 2위, 맨티아와 크롤은 각각 1, 3위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후반 폭발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는 막판 스퍼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1차 대회에서 첫 300m 7위, 700m 5위, 1100m에서 2위까지 끌어올려 결국 1분46초15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이 우승 후보로 꼽은 닌중옌은 1분46초191로 김민석보다 늦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까지 막판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면서 초반 스타트 속도를 함께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최근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초반 스퍼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김민석은 “노력한 만큼 국민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코로나19 양성 반응”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코로나19 양성 반응”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 출전하는 미국의 빈센트 저우(21)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은 빈센트 저우가 6일 코로나19 일일 정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저우는 8일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저우는 6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해 영화 ‘와호장룡’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중국계 미국인인 저우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유력 선수 중 하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 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열린 2022 전미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 ‘쿼드러플, 세 번’ 장담한 차준환… 男피겨 첫 메달 향해 점프

    ‘쿼드러플, 세 번’ 장담한 차준환… 男피겨 첫 메달 향해 점프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겨냥한 차준환(사진·21·고려대)이 베이징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세 개를 장담했다. 차준환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뛸 것”이라며 “모두 단독 점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이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으로 점수가 높지만 난도가 상당한 점프 기술이다. 실수 없이 뛴다면 세 바퀴를 도는 트리플(3회전) 점프보다 점수가 약 두 배 이상 높게 보장된다. 남자 피겨에서 쿼드러플 점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에 필수적인 요소다. 쿼드러플 점프 없이는 메달은 둘째 치고라도 출전권도 확보하기 어렵다. 스케이트 장비의 진화로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는 하나 누구나 쿼드러플 점프를 쉽고 완벽하게 뛰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선수는 대회당 1~2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데, 그나마 성공 확률이 60% 이상인 선수가 드물다. 따라서 자신이 장담하고 약속한 대로 쿼드러플 점프 세 개를 모두 성공한다면 차준환은 ‘톱10’ 진입뿐 아니라 메달권도 노려 볼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개, 프리에서 5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초고난도의 쿼드러플 악셀(4회전 반)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일본)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최근의 페이스라면 동메달엔 근접할 수 있다. 차준환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회전 부족 판정에도 그는 두 개의 쿼드러플 점프에 힘입어 개인 역대 최고점인 273.22점을 받았다. 베이징에서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성공한다면 너끈히 280점까지 받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 중 2021~22시즌 개인 최고점이 290점 이상인 선수는 네이선 첸(307.18점)과 빈센트 저우(미국·295.56점), 우노 쇼마(일본·290.15점)뿐이다. 하뉴 유즈루는 올 시즌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하뉴가 최고 점수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저우나 쇼마의 점수가 평소보다 처지고, 차준환이 세 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완벽하게 뛴다면 사상 첫 올림픽 남자 피겨 메달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한복을 조선족 전통 문화로 소개 박병석 의장, 中회담서 우려 전달 혼성계주선 中 막았다며 美 실격 곽윤기 “다른 나라면 탈락했을 것” 짤방 만들어 한국팀 탈락 조롱도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고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4일 개회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드린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 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곽윤기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중국팀)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며 “반대로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계주 터치 안 했는데 金, 한국선수엔 악플 세례… 中의 도넘은 ‘텃세’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씨를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우리나라 곽윤기 선수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4일 개회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드린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 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고양시)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한복 공정·오심… 실종된 ‘올림픽 품격’

    한복 공정·오심… 실종된 ‘올림픽 품격’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고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4일 개회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드린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 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곽윤기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중국팀)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며 “반대로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이것이 ‘대국의 품격’? 한복공정, 오심 논란, 악플 테러까지

    이것이 ‘대국의 품격’? 한복공정, 오심 논란, 악플 테러까지

    이것이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하는 ‘대국의 품격’인가. 지난 4일 막을 올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편파 판정으로 자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개회식에선 한복과 우리나라의 설날 풍속을 자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로 소개하며 우리나라와의 갈등에 불씨를 지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우리나라 곽윤기 선수에게 ‘악플’을 쏟아붓고, 우리 대표팀을 조롱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5일 중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준준결승에선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이 13바퀴를 남기고 선수 교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런즈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가 끼었는데, 런즈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하고 달려 나갔다. 장위팅이 터치를 하려 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치 없이 교대한 정황이 명백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은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중국에 벌칙을 부여하지 않은 채 ROC와 미국이 교대 상황에서 중국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실격 처분을 내렸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실격 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숀 잉글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쇼트트랙 경기에서) 텃세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앞서 4일 개막식에서는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선족 문화’로 소개해 우리 국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식전 행사에서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은 가족이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과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의 전통문화로 소개했다. 개막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댕기를 곱게 땋은 여성이 56개 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조선족이 중국 정부가 공인한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점에서 중국이 ‘소수민족 문화’로 조선족을 소개하는 걸 문제 삼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전의 ‘동북공정’ 논란과 겹쳐 우리 국민이 불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불붙었다.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베이징특파원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날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만찬을 하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논란과 우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대선 주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쇼트트랙 맞수’인 한국을 견제하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몰상식한 행태도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고양시청)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홈 텃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달려들어 악플을 퍼부었다. 곽윤기는 자신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온 중국 네티즌들의 욕설을 공개하기도 했다.중국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져 탈락하자 한국 선수들의 ‘짤방’(간단하게 편집한 사진·동영상)을 만들어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 6일 오후 4시까지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한국 혼성계주팀 미끄러짐”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5만 4000여개 올라왔다.
  • 남자피겨 차준환 “베이징에선 쿼드러플 3개” 자신감

    남자피겨 차준환 “베이징에선 쿼드러플 3개” 자신감

    한국 남자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겨냥한 차준환(21·고려대)이 베이징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3개를 장담했다.차준환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뛸 것”이라며 “모두 단독 점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이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에 이르는 등 점수가 높지만 난도가 상당한 점프 기술이다. 실수없이 뛴다면 세 바퀴를 도는 트리플 점프보다 점수가 약 2배 이상 높게 보장된다. 남자 피겨에서 쿼드러플 점프는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등 메이저 대회에선 상위 순위권 진입에 필수적인 요소다. 쿼드러플 점프 없이는 메달은 둘째 치고라도 출전권도 확보하기 어렵다. 스케이트 등 장비의 진화로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는 하나 누구나 쿼드러플 점프를 쉽고 완벽하게 뛰는 건 아니다.대부분의 선수는 대회당 1~2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데, 그나마 성공 확률이 60% 이상인 선수는 드물다. 따라서 자신이 장담하고 약속한 대로 쿼드러플 점프 3개를 모두 성공한다면 차준환은 ‘톱10’ 진입은 물론 메달권 진입도 넘겨볼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개, 프리에서 5개를 늘어놓은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초고난도의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일본)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최근의 페이스라면 동메달에는 근접할 수 있다. 차준환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했다. 회전 부족 판정에도 그는 두 개의 쿼드러플에 힘입어 개인 역대 최고점인 273.22점을 받았다. 베이징에서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성공한다면 너끈히 280점까지 받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베이징 출전 선수 중 2021~22시즌 개인 최고점이 290 이상인 선수는 네이선 첸(307.18점)과 빈센트 저우(미국·295.56점), 우노 쇼마(일본·290.15점) 뿐이다. 하뉴는 올 시즌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하뉴가 최고 점수를 낸다는 가정하에 저우나 쇼마의 점수가 평소보다 처지고 차준환이 3개의 쿼드러플 점프 등을 완벽하게 뛴다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 계주에서 터치 안 하고도 금메달? 시작부터 편파 판정 나오는 중국

    계주에서 터치 안 하고도 금메달? 시작부터 편파 판정 나오는 중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대표팀을 향한 편파 판정이 도를 넘었다. 규칙을 어겼음에도 심판진이 못본 체하면서 메달의 가치마저 떨어트리고 있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의 첫 금메달이자 올림픽 사상 첫 혼성 계주 금메달이다. 우승을 확정한 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했고, 중국을 이끄는 한국인 코치진도 얼싸안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날 중국의 우승은 씁쓸함을 남겼다. 중국 취재진마저 탈락이라고 받아들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는데 이 과정에서 규칙마저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실격 판정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경기는 준결승이다. 중국은 미국, ROC(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헝가리와 한 조를 이뤄 준결승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몇몇 중국 취재진도 자리를 뜨며 중국의 탈락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중국이 살아날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중국을 막은 ROC는 물론 2위 미국까지 탈락이 결정됐다. 중국이 가는 길을 직접적으로 막은 ROC는 페널티를 피할 수 없었지만 해당 장면에서 별다른 실격사유가 없던 미국까지 페널티가 선언됐다. 3위 중국이 2위가 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문제는 해당 장면에서 중국의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ROC가 진입하면서 중국 주자들 사이에 끼었는데 런즈웨이가 ROC의 터치를 장위팅의 터치로 잘못 착각하고 냅다 앞으로 달렸다. 터치가 안 된 것을 안 장위팅은 열심히 쫓아갔지만 이후 은근슬쩍 포기를 하는 장면이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에는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를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플레이가 이에 해당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터치가 이뤄지지 않아 황대헌이 다시 박장혁에게 돌아가 터치하고 가느라 늦어져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더해 다들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경기장이 익숙한 것 정도는 어느 나라나 홈 어드밴티지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수많은 선수가 넘어졌지만 중국 선수들은 미끄러지긴 했어도 넘어지지는 않았다. 이런 것은 실력의 영역이기에 딱히 문제 삼을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규정을 위반하고도 살아났다. ISU 규정 위에 중국이 있게 되면서 ‘중국의, 중국에 의한, 중국을 위한’ 올림픽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제 막 시작한 올림픽에서 시작부터 중국의 편파판정이 나오면서 올림픽이 얼룩지게 됐다.
  •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2006년생으로 만 16세가 되지 않은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상대 한가운데 오른다면 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2018년 평창올림픽의 알리나 자기토바(이상 러시아)에 이어 만 16세가 안 된 통산 8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 시즌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세계기록을 싹쓸이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인 기록 8개와 비공인 기록 1개 등 총 9개나 된다. 쇼트프로그램 90점의 벽(90.45점)도, 프리스케이팅 180점 벽(185.29)도 그가 맨 먼저 허물었다. 총점도 유일하게 270점대(272.71점)를 보유했다. 발리예바는 2019년 8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국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를 랜딩한 두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카말라 발리예바가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
  • 5일 쇼트트랙 남매, 8일 배추보이… 베이징서 태극기 휘날린다

    5일 쇼트트랙 남매, 8일 배추보이… 베이징서 태극기 휘날린다

    쇼트트랙 혼성계주서 첫 메달 도전8일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출격‘팀 킴’ 10일 캐나다와 예선 첫 경기AP “한국, 스노보드 등 金 4개 딸 것”대한민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금 소식은 언제, 누가 신고할까.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이 베이징에서 금맥을 가장 먼저 터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개회식 이튿날인 오는 5일 밤 9시 26분부터 펼쳐지는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에 신설된 혼성계주는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이 팀을 이뤄 2000m 레이스를 펼친다. 최민정과 황대헌, 이유빈 등이 팀을 이룰 예정이다. 7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오후 8시 46분)와 남자 1000m 결승(오후 8시 58분)이 열린다. 황대헌은 1000m의 경우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없지만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터라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8일에는 설원과 빙판에서 동시에 메달을 볼 가능성이 크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 첫 (은)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던 ‘배추 보이’ 이상호가 자신의 주 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두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결승은 오후 4시 전후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석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그는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여자 컬링의 ‘팀 킴’은 10일 캐나다와의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숙적’ 일본과는 14일 예선에서 격돌한다. 결승전은 폐막일인 20일이다. 11일에는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정승기가 3, 4차 레이스를 펼친다.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올 시즌 기량이 부쩍 상승한 정승기 모두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최민정과 이유빈 등도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특히 한국 쇼트트랙은 13일 한꺼번에 2개의 메달에 도전한다. 황대헌이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 500m에 출격하고, 여자 계주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평창 금메달을 합작했던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등이 이번에도 그대로 출전한다. 최민정은 16일 여자 1500m 2연패에 도전한다. 폐막 전날인 19일에도 ‘평창의 페이스메이커’ 정재원이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AP통신은 2일 한국이 쇼트트랙 3개에 스노보드 이상호의 금메달을 보태 총 4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보수적으로 잡은 금메달 목표 1~2개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 빙신도 궁금… 여제 vs 여제

    빙신도 궁금… 여제 vs 여제

    평창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5개 종목 출전 유력 다관왕 후보 스휠팅 세계선수권 우승 랭킹 1위 1~4차 월드컵 金 9개 존재감 과시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누가 진정한 ‘쇼트트랙 여제’인가를 놓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주인공은 바로 최민정(24·성남시청)과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최민정은 대표팀의 가장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이미 2018 평창올림픽에서 1500m와 계주에서 금메달을 건 최민정은 이번에 새로 신설된 혼성계주를 포함해 개인 3종목(500m·1000m·1500m)과 계주까지 총 5개의 종목에 출전한다. 최민정이 왕좌에 오르기 위해선 스휠팅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세계 1위인 스휠팅은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최민정이 국제 대회에 빠진 상황에서 세계무대를 제패했다. 평창 대회 1000m에서 최민정과 심석희(35·서울시청)가 충돌해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땄던 스휠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줬다. 지난해 말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도 금메달 9개를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경기장에서 동료와 함께 훈련을 소화한 최민정은 “컨디션도 좋고 빙질도 적응하는 데 크게 이상 없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준비 상황을 전했다. 당장 5일 혼성계주를 앞둔 최민정은 “평창 때보다 긴장도 덜 해서 괜찮다”며 “혼성 호흡을 계속 맞추고 있고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도,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잘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라이벌 구도가 되면서 스휠팅이 신경 쓰일 법도 하지만 최민정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최민정은 “내 스타일이 특정 선수를 경계하기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레이스를 하는 성격이라 특정 선수를 크게 견제하거나 신경 쓰는 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신 최민정의 시선은 총 다섯 번의 기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향해 있었다. 최민정은 “어느 한 종목에 주력하기보다 다섯 종목의 기회가 있어서 최대한 많이 잘 잡는 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5관왕’ 가능성에 대해 묻자 최민정은 멋쩍게 웃으며 “계속 노력하고 있고,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최민정은 스휠팅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이 본인 기량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쇼트트랙 여제’의 주인공은 최민정이 될 수 있다.
  • 중국 간 바흐 IOC 위원장 “中, 코로나 방역 성공 확인” [올림픽]

    중국 간 바흐 IOC 위원장 “中, 코로나 방역 성공 확인” [올림픽]

    “경기장 설계 뛰어나… 친환경 기술 적용” 호평“中, 과학기술·문화·정치·상업 매우 중요 위치”오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중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우리는 중국의 감염병 대응 의지와 방역 성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거대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특히 방역 정책을 “매우 성공적”이라고 추켜 세웠다.  바흐 위원장은 2일 관영 신화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국민과 올림픽 관계자 모두 안전하다고 느끼고 올림픽 방역 매뉴얼에 대해서도 자신 있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폐쇄 관리가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종 경기장이 스포츠 측면뿐만 아니라 설계 측면에서도 뛰어나고, 경기장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이후 중국이 크게 발전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08년 하계올림픽 당시에는 불안함과 불확실성이 느껴졌지만, 현재의 중국은 거대한 변화를 이뤄냈다”면서 “중국은 과학기술, 문화, 상업, 정치, 체육 등 각 방면에서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바흐 위원장은 “지금의 세계, 특히 감염병 상황에서는 더 단결해야만 비로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베이징 집단감염 안정세… 전수조사中매체 “강력 방역 정책에 효과적 감소”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춘제(중국의 설·올해 2월 1일)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베이징은 코로나19 발생이 안정세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29일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이후 30일 3명, 31일 2명으로 감소했다.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이후 현재까지 베이징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0명이다. 북경청년보는 베이징시 당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확진자 수가 효과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주요 발생 지역인 펑타이구에 대해 4차례 전수 핵산검사를 하고, 고위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핵산검사를 진행했다. 또 베이징으로 오는 모든 우편물과 택배를 두 차례 소독하는 등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편파 판정’ 中 피겨 심판 또 심판 맡아평창올림픽서 1년 자격정지 징계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을 해 징계를 받았던 중국 피겨스케이팅 심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심판을 맡아 논란이다. 영국 BB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황펑 심판이 베이징올림픽 기술 심판을 맡는다”면서 “황펑 심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을 위해 편파 판정을 한 게 드러나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BBC는 “당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황펑 심판이 페어 종목에서 자국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면서 “당시 황펑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그의 복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페어에서 중국 팀에 밀려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피겨 선수 메건 두하멜은 “우리는 그 사람을 퇴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국내 피겨 관계자는 언론에 “황펑 심판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기술심판 컨트롤러(technical judge controller)를 맡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한 레벨을 결정하는 자리라서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겨스케이팅 기술심판은 총 3명(컨트롤러, 스페셜리스트,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이다. 세 명의 기술심판은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해 채점하고 점수를 부여한다. 컨트롤러는 스페셜리스트 심판 2명이 이견을 보일 때 결정권을 갖는다. 다만 올림픽 피겨 기술심판 컨트롤러를 개최국 심판이 맡는 건 관례다.
  •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보지…충청도·미국으로 좁혀졌다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보지…충청도·미국으로 좁혀졌다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최종 개최 후보도시로 충청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선정됐다. 이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26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는 서한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청도와 다툴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10월 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둘 중 한 곳이 개최지로 결정된다.  FISU는 다음달 실무진이 충청권과 기술점검 및 유치신청서 관련 협상을 하고 9월 집행위원 실사단의 현장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충청권 공동유치위는 시·도별 유치추진위원회를 가동하고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충청권 대학·체육계 협력 등을 통해 한마음으로 U대회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560만 충청인의 열망”이라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청권은 2028년 하계 올림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려 2년 연속 국제체육행사를 주기는 쉽지 않은 만큼 충청권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태현 충남도 체육진흥과장은 “노스캐롤라이나보다 충청 4개 시·도 인구가 훨씬 많아 경기 관람권 판매 수익 등에서 유리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하계U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 대학생 1만 5000명이 참가한다. 2027년 대회는 18개 종목이다. 충청권 유치위는 개최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가 2조 728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7231억원을 투입해 일부 경기장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경기장을 다수 활용해 사후 활용 문제는 적을 것으로 봤다.
  • 17세에 국가대표 ‘제2의 이상화’… 겁 없는 빙판 위 순둥이

    17세에 국가대표 ‘제2의 이상화’… 겁 없는 빙판 위 순둥이

    “제2의 이상화라는 수식어는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힘이에요.” 김민선(23·의정부시청)은 10대 시절부터 ‘제2의 이상화’로 불리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기록(36초 36) 보유자이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인 이상화가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다는 게 부담스러울 법도 할 텐데 김민선은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다. 김민선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열일곱 살 때부터 저에 대해 써 주신 모든 기사에 이상화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면서 “오히려 많은 분이 제가 상화 언니만큼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10대 때부터 주목을 받아 왔던 김민선은 4년 전 허리 부상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고생도 심하게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했지만 공동 16위(38초 53)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것도 허리 부상의 원인이 컸다. 김민선은 “4년 전엔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면서 “지금은 허리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4년간 경험도 많이 쌓았고, 스스로 보완한 부분도 있어서 베이징올림픽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선은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올림픽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는 37초 205(7위)의 본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재 김민선은 여자 500m 세계 랭킹 10위다. 김민선은 “막판 스퍼트에 비해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약해 기본적인 근력 운동부터 탄력 운동까지 스타트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준비해 왔다”면서 “출국한 뒤 경기 시작일인 다음달 13일 전까지 베이징 현지 빙질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며 웃었다.하얀 얼굴에 눈웃음이 가득한 ‘순둥이’ 같은 모습이지만 김민선은 빙상 위에만 서면 눈빛이 달라진다. 이상화는 김민선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며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도 “제2의 이상화로 불릴 만한 충분한 자격이 되는 선수”라면서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차기와 차차기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민선은 다음달 베이징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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