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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싸일 부대’ 우크라 인접지 배치 중”…한반도 괜찮을까 [배틀라인]

    “북한 ‘미싸일 부대’ 우크라 인접지 배치 중”…한반도 괜찮을까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KN-23·24 미사일 40발과 운용요원을 러시아에 보냈으며, 약 90명 규모의 부대가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속될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군이 실제 발사 임무를 맡으면 표적정보 처리부터 이동식발사대 전개·이탈, 재장전까지 러시아군의 전시 운용법을 익힐 수 있다.● 귀환 인력의 경험이 북한군 교범과 훈련에 반영되면 한국군은 미사일 성능뿐 아니라 발사대 생존성과 연속 사격 능력까지 대비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이 KN-23·24 탄도미사일 40발과 운용요원을 러시아에 추가로 보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 안드리 체르니악은 약 90명 규모의 북한 미사일 부대가 새 KN-23, KN-24 미사일 40발과 함께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에 이미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부대는 이스칸데르-M을 운용하는 러시아군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속될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러시아는 이 지역에 최대 120발의 북한제 탄도미사일과 6기의 발사대를 투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체 물량과 배치 방식은 다음 달 북러 고위급 협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북한군이 실제 사격을 맡는다면 러시아군의 표적획득·사격지휘체계 안에서 KN-23·24를 운용하게 된다. 북한이 완성된 미사일을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운용부대까지 전쟁에 투입하는 셈이다. 미사일 40발에 왜 90명…발사대만 보낸 게 아니다탄도미사일 사격에는 표적 좌표와 비행 임무자료 입력, 발사 위치·방위각 산출, 이동식발사대(TEL) 전개와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사격 후에는 적의 드론 감시와 반격을 피해 진지를 옮긴 뒤 재장전과 정비에 들어간다. 지휘통제·통신, 발사대 운용, 탄약 수송·재장전, 기술정비와 경계 병력이 함께 움직여야 후속 사격을 이어갈 수 있다. 북한군 90명의 주특기와 편성은 파병의 성격을 가를 기준이다. 러시아군에 운용법을 교육하면 기술지원단, 발사 준비와 정비·재장전을 담당하면 운용분견대로 볼 수 있다. 좌표 입력과 사격임무 작성, 발사대 조작까지 맡는다면 북한군이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타격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미사일과 발사대뿐 아니라 지휘·운용·정비요원까지 함께 보낸다면 북러 무기 거래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다. 러시아는 별도의 숙달 기간을 줄이고 북한제 미사일을 곧바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 이스칸데르 여단에 KN-23…러 사격지휘체계 편입되나제112미사일여단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며 상시 주둔지는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 슈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 미사일부대가 보로네시의 전방 전개지에서 이 여단에 배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네시는 앞서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의 후방 지역이자 전술 핵무기 기지, 미사일 전자장비 생산 기지 등이 위치한 군사적 거점이다. KN-23·24는 북한이 개발한 고체연료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KN-23은 외형과 비행 특성이 이스칸데르와 유사하지만 별개의 무기체계다. 러시아군이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하려면 표적정보 입력방식과 사격지휘 절차를 맞춰야 한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러시아군의 초기 북한제 미사일 운용 당시 명중률이 낮았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발사요원이 북한제 표적입력 소프트웨어와 발사절차에 익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북한 운용요원은 이런 운용상 오류를 줄이는 한편 러시아의 위성·드론·신호정보를 사격제원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익힐 수 있다. 발사대 분산·위장과 사격진지 선정, 사격 후 진지 전환, 재장전·정비와 피해평가도 북한군이 확보할 수 있는 전훈이다. 시험발사와 달리 적의 감시·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발사부대를 운용한 경험은 귀환 뒤 북한군 교범과 훈련에 반영될 수 있다. 1년 만에 다시 등장한 北미사일…다음은 120발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북한제 미사일 사용을 공식 발표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30일 중부 라두슈네의 주택을 파괴해 일가족 5명을 숨지게 한 미사일이 북한제였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2023년 말부터 KN-23·24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2025년 8월까지 약 150발을 공급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번에 반입됐다는 40발은 북한제 탄도미사일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사일 120발과 발사대 6기가 배치되면 러시아는 북한제 미사일을 여러 차례의 집중공습에 투입할 수 있다. 롭 리 미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은 탄도미사일 방어가 우크라이나의 가장 취약한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추가 공급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90명이 돌아오면…한반도 미사일전 달라진다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2025년 사용한 최신 북한제 미사일의 명중 오차가 50∼100m 수준으로 줄었다고 평가했다. 북한 운용요원 파견이 사실이라면 미사일의 유도·항법 성능 개량에 이어 발사부대의 전투수행 능력까지 강화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KN-23·24는 한반도 유사시 비행장과 항만, 지휘소, 탄약·연료시설, 방공레이더 등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군이 러시아군의 운용방식을 적용하면 표적획득부터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고 이동식발사대의 진지 전환과 후속 사격도 빨라질 수 있다. 저가형 드론으로 방공망을 분산시킨 뒤 탄도미사일을 핵심시설에 집중하는 러시아식 복합타격 전술까지 도입될 경우 한국군의 대응 부담은 더 커진다. 발사 전 이동식발사대를 찾아 제압하는 작전과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작전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표적 선정부터 발사까지 맡나…北운용부대 임무 추적정부는 북한군 90명의 소속과 주특기, 제112여단 내 지휘관계부터 파악해야 한다. 좌표 입력과 발사대 조작에 참여했는지, 비행자료와 피해평가 결과가 평양의 미사일 개발기관 및 일선 부대로 전달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북한군이 표적 선정이나 발사에 참여한다면 북러가 쿠르스크 파병에 내세운 러시아 영토 방어 명분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직접 타격에 가담하는 셈이다. 북한군 90명이 귀환해 미사일부대나 군사학교에 배치되면 러시아에서 익힌 사격절차와 발사대 운용법이 북한군 훈련으로 옮겨갈 수 있다. 한국군도 KN-23·24의 사거리와 명중률뿐 아니라 발사대 전개·이탈 시간과 재장전 속도까지 다시 따져야 한다.
  • “인공눈물 아니야?” 절대 눈에 넣지 말라는 이유…“큰일 납니다”

    “인공눈물 아니야?” 절대 눈에 넣지 말라는 이유…“큰일 납니다”

    최근 일회용 인공눈물과 용기 형태가 비슷한 화장품을 눈에 잘못 넣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간(2021년 1월~2026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타제품군을 인공눈물로 오인해 안구에 넣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21건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세럼 등 화장품을 인공눈물로 착각한 사례는 이 중 4건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지난 2월에도 피부 보습 기능이 있는 세럼을 인공눈물로 오인해 점안하면서 안구 손상을 입은 피해가 접수됐다. 해당 제품들은 판매 페이지와 포장재 등에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 ‘눈에 사용하지 마시오’ 등의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있지만, 1회 사용량 단위의 개별 용기에서는 소비자가 이를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세럼, 앰플 등의 화장품에는 성분을 잘 섞이게 하는 계면활성제와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보존제 등이 있다. 이러한 성분이 안구에 닿으면 각막에 자극을 유발해 화끈거림과 이물감, 독성 결막염은 물론 눈을 보호하는 가장 바깥층인 ‘각막 상피’의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용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눈물과 유사한 형태의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는 4개 업체에 대해 용기와 포장을 변경하는 등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만약 화장품을 인공눈물로 오인해 눈에 사용한 경우에는 즉시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며 “세척 후에도 이물감이나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지속하면 신속히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형태를 모방해 국민 보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화장품 용기나 포장을 금지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러다 다 죽어!” 트럼프, 약점 제대로 잡혔다…‘전쟁 수혜’ 빅오일 때린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이러다 다 죽어!” 트럼프, 약점 제대로 잡혔다…‘전쟁 수혜’ 빅오일 때린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이란전 이후 미국 휘발유 가격이 30% 뛰자 트럼프는 엑손모빌·셰브런에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 생활비 부담과 이를 안고 치러야 할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사력에서 열세인 이란 혁명수비대도 이미 트럼프의 중간선거 시간표를 계산에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진전 신호와, 호르무즈 통항료를 둘러싼 대립은 여전하다는 소식이 동시에 나오면서 정치적 여지 면에서는 트럼프가 불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석유회사들을 다시 몰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엑손모빌과 셰브런을 직접 거명하며 “너무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익의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휘발유 소매가격을 낮추라고 요구했다. 트루스소셜에서는 마이크 워스 셰브런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해 “소비자 가격을 지금 당장 낮추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와 셰브런은 베네수엘라에서 쫓겨났다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막대한 돈을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셰브런의 베네수엘라 사업 확대를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등 자신의 행정부 성과로 돌리며, 늘어난 이익만큼 소비자 가격을 낮추라는 논리였다. 기름값 30% 급등…‘친석유’ 트럼프, 빅오일까지 압박실제로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올 2분기에만 각각 145억 달러, 셰브런 120억 달러 등 약 265억 달러(약 37조원)의 순이익을 냈다. 다만 미국 휘발유 가격을 두 회사가 마음대로 낮출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소매가격은 국제유가와 정제·유통비, 세금 등을 거쳐 결정된다. 미국석유협회(API)도 세계 원유 공급 차질과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해상 수송로의 불안이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가스 증산을 독려해온 대표적인 친석유 대통령이 석유업계의 이익까지 문제 삼은 배경에는 급등한 기름값이 불러온 생활비 부담과 이를 안고 치러야 할 11월 중간선거가 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30% 넘게 올라 3일 갤런당 약 4.10달러까지 뛰었다.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5%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를 더 잘 다룰 정당으로는 민주당이 37%로 공화당(36%)을 앞섰다.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지만 민주당이 이 조사에서 경제 문제로 공화당을 앞선 것은 거의 10년 만이다. 美 걸프산 원유 수입 8%지만…호르무즈 막히면 기름값 뛴다미국이 지난해 걸프 지역에서 수입한 원유는 하루 평균 49만 배럴로 전체 원유 수입량의 8%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정제제품 가격은 세계시장에서 형성되는 만큼, 미국도 호르무즈 공급 충격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호르무즈를 다른 수송로로 대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2025년 상반기 이 해협을 통과한 원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평균 약 2090만 배럴로 세계 석유류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했다. 전쟁이 시작된 올해 1분기 호르무즈의 석유류 통과량은 지난해 4분기 하루 2070만 배럴에서 1460만 배럴로 약 30% 줄었다. 사우디와 UAE가 보유한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의 총 수송능력은 하루 약 470만 배럴에 그친다. 기존 사용량을 제외하면 실제로 추가 투입할 수 있는 여유능력은 이보다 훨씬 작다. 이란이 호르무즈 통항을 제한하거나 선박 운항의 위험을 높이면 국제유가가 오르고 그 부담은 미국 소비자에게도 돌아간다. 더구나 걸프산 원유의 88%는 미국 일부 정유시설이 필요로 하는 중질·고유황유다.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이라고 해서 국내산 경질유로 수입분을 곧바로 1대1 대체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군사력 열세 이란, 호르무즈로 美 전쟁비용 높인다이란도 무한정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ISS는 미국의 해상 봉쇄가 장기화하면 이란 경제에 대한 압박이 누적되고, 석유 수출 차단과 추가 제재는 이란에도 심각한 비용을 안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란은 이미 미국 중간선거 시간표를 전략 계산에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지휘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동전에 깊이 얽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전면전 확대를 피하면서 해운·에너지 비용을 끌어올리는 ‘조절된 확전’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의 압도적 공군력과 장거리 정밀타격, 정보·감시·정찰 능력에 맞서, 이란은 미사일·드론과 해상 위협을 병행하며 호르무즈 통항과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의 위험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미국과 군사력으로 직접 맞붙는 대신 지역 국가와 세계경제에 비용을 떠넘길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호르무즈 열어야 기름값 안정…이란은 ‘입항 통제권’ 요구정치적 시간표만 놓고 보면 결국 트럼프 쪽의 시계가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예고했던 대규모 대이란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4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오만과 호르무즈 통항 확대를 위한 논의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해협 재개 합의가 임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도 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 진전 신호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4일 브렌트유는 3.9% 떨어진 배럴당 80.4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 하락한 76.67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가능성이 커질수록 원유 가격에 반영된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 직접 협상하고 있다는 설명은 부인하고 있다. 또한 오만과 논의 중인 임시안에서 호르무즈로 들어오는 선박을 직접 통제하고, 나가는 선박의 운항 정보도 통보받아 필요할 경우 개입할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호르무즈 통항료 부과 방식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여전하다는 소식도 변수다. 미 해군이 군사력으로 해협을 강제로 정상화하는 방안에도 한계가 있다. IISS는 미국이 이란의 전면적인 봉쇄는 저지할 수 있어도 미사일·드론·고속정·기뢰 등을 이용한 산발적인 해상 위협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선사와 보험사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군함이 호위해도 상업 운항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 어렵다. IISS는 현 상황에서 군사력만으로 호르무즈를 재개방할 현실적인 선택지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란의 요구를 거부한 채 군사 압박을 이어가면 호르무즈 경색과 고유가가 미국 중간선거 국면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선박 통제 권한을 인정하면 전쟁 전 자유통항 체제보다 이란의 영향력을 키워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 11월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고유가를 감수하며 군사 압박을 계속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여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 미·러, 관계 틀어져도 우주 협력은 계속

    미·러, 관계 틀어져도 우주 협력은 계속

    지구로 귀환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들이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제즈카잔 인근 초원지대에 착륙한 소유스 MS-28 우주선 안에 앉아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 뒤 총 241일 동안 머물며 3856회 지구 궤도를 돌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 관계는 악화했지만 우주에서의 협력은 계속되고 있다. 제즈카잔 EPA 연합뉴스
  • 중국 핵잠이 세계 최초? “극소형 함교탑 적용”…美 해군력 앞지를까 [밀리터리+]

    중국 핵잠이 세계 최초? “극소형 함교탑 적용”…美 해군력 앞지를까 [밀리터리+]

    중국이 함교탑(세일, sail) 크기를 극도로 줄여 은밀성을 높인 신형 공격형 핵추진잠수함(SSN)을 건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3일 미국 민간 위성업체 ‘블랙스카이’가 지난 5월 2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해당 위성사진에는 중국이 상하이 외곽에 있는 장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잠수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분석에 따르면 해당 잠수함의 길이는 약 120m, 폭은 약 10m로 추정됐다. 현재 중국 해군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는 094형 전략 핵잠수함(길이 약 137m), 재래식 미사일을 탑재하는 093형 공격형 핵잠수함(약 110m), 039형 재래식 잠수함(약 75m)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새로운 잠수함의 경우 094형보다는 작지만 039형 재래식 잠수함보다는 훨씬 컸다. 또 다른 특징은 093형과 비교해 함교탑을 극도로 소형화한 점도 특징으로 지목됐다. 함교탑(세일)은 잠망경과 통신 안테나, 각종 마스트 등을 수납하는 잠수함의 상부 돌출 구조물로, 부상 시에는 주변을 감시하고 함정을 지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실제로 해당 잠수함의 함교탑이 위성사진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형화한 것이 확인됐다. 잠수함 선체 상부에 돌출된 함교탑이 소형화되면 수중에서 물의 저항과 소음이 줄어들어 속도가 높아지고 탐지하기 어려워진다.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잠수함대 사령관을 지낸 고바야시 마사오 전 해장(중장급)은 아사히신문에 “해당 잠수함은 현재 운용 중인 093형의 개량형이거나 신형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도 함교 크기를 줄인 실험용 잠수함을 건조한 적은 있지만 중국이 ‘극소형 함교탑’을 실용화한다면 세계 최초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잠수함의 역할을 두고 “수중에서 조용히 미국의 항공모함에 접근해 공격하는 역할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다만 함교탑은 수면으로 부상했을 때 주변을 감시하고 지휘하는 기능도 있는 만큼 높이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시야 확보와 운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자위함대 사령관을 지낸 코다 요지 전 해장은 “함교탑이 소형화되면 지휘나 조종이 어려워진다”며 “실용화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실전 배치 목적이 아닌 기술 실험용 잠수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왜 하필 장난조선소일까?전문가들은 중국의 새로운 핵추진잠수함이 건조되는 장소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중국의 핵잠수함은 주로 랴오닝성 보하이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장난조선소는 지난해 취역한 항공모함 푸젠함 등 대형 수상함을 주로 건조해 온 곳이다. 일본 언론과 전문가의 분석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보하이조선소에 이어 장난조선소에도 대형 핵잠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해군력에서 미국을 앞지르려는 중국의 전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2021~2025년 중국이 진수한 핵잠수함은 10척으로 같은 기간 미국(7척)을 앞질렀다. 2016~2020년 미국 7척·중국 2척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IISS는 “아직까지는 미국이 전체 핵추진잠수함 전력에서 앞서 있지만 중국이 잠수함 건조 능력을 확충하며 격차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위성사진 속 잠수함이 핵잠수함으로 확인된다면 중국이 북부와 남부 조선소 여러 곳에서 핵잠수함 건조 능력을 갖추게 됐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 中 ‘함교 없는’ 공격원잠 건조했나…日매체 “美 항모 겨냥 은밀성 강화”

    中 ‘함교 없는’ 공격원잠 건조했나…日매체 “美 항모 겨냥 은밀성 강화”

    함교 없는 신형 공격원잠 포착미 항모 겨냥... 수중 전력 증강 중국이 함교(지휘탑)를 극도로 줄여 은밀성을 높인 신형 공격형 원자력잠수함(SSN)을 건조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원자력잠수함 건조 거점도 기존 북부에서 남부로 확대하며 미국을 겨냥한 수중 전력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사히신문은 23일 미국 위성기업 블랙스카이가 지난 5월 촬영한 상하이 장난(江南)조선소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기존 잠수함보다 함교를 대폭 줄인 신형 잠수함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길이 약 120m, 폭 약 10m인 이 잠수함은 현재 중국 해군의 093형 공격형 원자력잠수함과 비슷한 크기로 추정된다. 전 해상자위대 잠수함대 사령관인 고바야시 마사오 전 해장(중장급)은 신문에 “093형 개량형 또는 차세대 공격원잠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특징은 위성사진에서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아진 함교다. 함교를 줄이면 수중 저항과 소음을 감소시켜 적에게 탐지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고바야시 전 해장은 “미국 항공모함 전단에 접근해 어뢰 공격을 가하는 임무를 염두에 둔 설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원자력잠수함 건조 체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그동안 원자력잠수함은 랴오닝성 보하이조선소에서만 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항공모함 ‘푸젠’을 건조한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도 원잠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이 포착됐다. 실제 원자력잠수함으로 확인될 경우 중국은 북부와 남부의 복수 조선소에서 원자력잠수함을 동시에 건조하는 생산 체제를 구축한 셈이 된다.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사시 전력을 분산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중국은 2021~2025년 원자력잠수함 10척을 진수해 같은 기간 7척을 건조한 미국을 수적으로 앞질렀다. 다만 성능과 은밀성 등 질적 측면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VFS 출신 제작진, ‘토이 스토리 5’와 ‘백룸’ 제작 참여

    VFS 출신 제작진, ‘토이 스토리 5’와 ‘백룸’ 제작 참여

    밴쿠버 필름 스쿨(Vancouver Film School, 이하 VFS)은 자교 졸업생들이 영화 ‘토이 스토리 5’와 ‘백룸(Backrooms)’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VFS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에는 VFS 3D 애니메이션 & 비주얼 이펙트 전공 졸업생들과 포스트 프로덕션 분야 졸업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시각효과, 애니메이션, 세트 모델링, 포스트 프로덕션 등 다양한 제작 분야에서 작업을 맡았다. 또 VFS는 A24의 영화 ‘백룸’ 제작 과정에 자교 졸업생 17명과 현직 강사 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참여 인력은 사운드 디자인, 3D 애니메이션 & 비주얼 이펙트, 메이크업 디자인, 영화 제작, 연기 등 다양한 전공 출신으로, 폴리 레코딩, 애니메이션 슈퍼비전, 특수 메이크업, 운영 등 여러 직무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VFS 메이크업 디자인 강사 크리시 르노(Crissy Renaud)도 특수 메이크업 분야에서 제작에 참여했다. VFS는 르노가 다양한 영상 프로젝트에서 활동해 온 현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VFS에 따르면, 캠퍼스 내 모션 캡처 스튜디오 비욘드 캡처(Beyond Capture Studios) 역시 ‘백룸’의 오프닝 시퀀스 제작에 참여했다. 비욘드 캡처 소속의 VFS 졸업생 안드레아 가르시아 데 알바(Andrea Garcia de Alba)와 안드레스 페라트(Andres Ferrat)는 각각 캡처 테크니션과 리얼타임 오퍼레이터로 참여해, 영화 초반부 시퀀스에 활용된 카메라 애니메이션 작업을 지원했다. 안드레아 가르시아 데 알바는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오프닝 첫 몇 분이 백룸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들었다”며 “모션 캡처가 디지털 환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비욘드 캡처 스튜디오는 영화, TV, 게임 분야의 퍼포먼스 캡처 작업을 수행해 온 시설로, VFS는 이번 프로젝트가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연계 역량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VFS 관계자는 “토이 스토리 5와 백룸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작품에 졸업생들이 동시에 참여한 것은 VFS의 실무적인 제작 중심 훈련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1년 집중 교육과정들을 통해 졸업 후 글로벌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내츄럴엔도텍 ‘하바노바’, BIO Asia–Taiwan 2026 통해 대만 시장 본격 진출

    내츄럴엔도텍 ‘하바노바’, BIO Asia–Taiwan 2026 통해 대만 시장 본격 진출

    ‘하바노바(HabaNova)’ 세미나 개최로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내츄럴엔도텍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Asia–Taiwan 2026’에 참가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하바노바(HabaNov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현지 파트너사인 ‘Lytone Enterprise, Inc.’의 부스를 통해 하바노바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대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와 유통사,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료의 특성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 첫날인 16일에는 ‘하바노바 세미나’가 개최됐다. 연사로 나선 이용욱 내츄럴엔도텍 연구소장은 하바노바의 개발 배경과 과학적 근거, 글로벌 시장 적용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이 소장은 발표를 통해 하바노바의 작용 기전과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등을 공유하며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서의 원료 경쟁력을 설명했다. 하바노바는 내츄럴엔도텍이 국립종자원에 등재된 신품종을 기반으로 개발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다. 체내 갈색 지방(Brown Adipose Tissue)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열 발생(Thermogenesis)을 증가시켜 지방 연소를 돕는 기전을 가진다. 내츄럴엔도텍 측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하바노바 섭취군에서 체중, 체지방량, 체지방률의 유의미한 감소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근육량 감소 없이 체지방 감소 효과를 나타내 건강한 체성분 개선 중심의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대만은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거점 중 하나”라며 “이번 BIO Asia–Taiwan 참가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하바노바의 과학적 차별성과 사업성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IO Asia–Taiwan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전시회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제약사, 투자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업 협력 기회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 “제주가 교실이 된다”… 세계 50개국 대학생 950명 ‘런케이션’ 온다

    “제주가 교실이 된다”… 세계 50개국 대학생 950명 ‘런케이션’ 온다

    제주가 세계 청년들이 배우고 머무는 ‘글로벌 교육 캠퍼스’로 변신한다. 제주대학교와 한양대학교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대학교와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국제여름계절학기’를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5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교류학생 901명을 포함해 국내외 대학생 9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여름계절학기는 제주대 라이즈(RISE)사업단의 K-런케이션(Learn+Vacation)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제주의 자연·문화 자원을 결합해 해외 학생을 유치하고, 제주를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다. 참가 학생들은 학점이 인정되는 여름계절학기 수업과 제주 문화 탐방, 캠퍼스 투어, 공식 행사 등에 참여한다. 단순한 단기 연수가 아니라 제주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교육과 연계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고 교류하면서 국제적 감각과 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의 지역 특화 교육 콘텐츠와 한양대학교 국제여름학교(HISS)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대학과 수도권 대학이 협력해 해외 학생을 유치하는 새로운 국제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주대는 이번 국제여름계절학기를 계기로 글로벌 K-런케이션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외 학생들의 장기 체류를 확대해 지역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과 소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욱 제주대 라이즈사업단장은 “국제여름계절학기는 제주대학교의 지역 교육자원과 한양대학교의 글로벌 교육 역량이 결합한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제주를 세계 청년들이 찾는 교육·연구·산업 융합형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여름계절학기 오리엔테이션은 20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환영사와 축사, 제주대학교 소개, 대학 홍보영상 상영, 프로그램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2026년 7월 20일 월요일부터 보도 부탁드립니다. 제주대-한양대, ‘제주국제여름계절학기’ 개최 외국인 교류학생 901명 등 국내외 대학생 950여 명 제주에서 배우고 교류하는 글로벌 런케이션 본격 운영
  • 포어스카우트 총판 쿠도커뮤니케이션, ‘Mission : Possible’ 글로벌 파트너 투어 서울 개최

    포어스카우트 총판 쿠도커뮤니케이션, ‘Mission : Possible’ 글로벌 파트너 투어 서울 개최

    - 쿠도커뮤니케이션, 포어스카우트 국내 총판으로서 글로벌 로드쇼 진행- Forescout, AI 기반 통합 자산 가시성·리스크 관리 플랫폼 비전 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포어스카우트(Forescout)의 국내 총판인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 이하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Forescout Mission : Possible’ 파트너 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어스카우트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아시아태평양(APJ)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로드쇼의 일환이다. 한국에서는 단독 총판사인 쿠도커뮤니케이션이 국내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행사에는 키티 한(Kitty Han) 포어스카우트 북아시아 디렉터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에바 푸(Ava Fu) 아태지역 세일즈 매니저, 수 헤(Su He) 아태지역 테크 매니저가 발표자로 참여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과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세션은 플랫폼 이해, 핵심 자산 식별 및 우선순위 분석, 미식별 자산 및 잠재 위험 탐지, 공격 표면 분석 및 가시성 확보, 보안 체계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 총 5개 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 파트너사 담당자들이 실제 고객 환경에서 직면하는 보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어스카우트는 이번 행사에서 IT, OT, IoT, 클라우드 등 조직 내 모든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견(Discover)하고, 위험을 평가(Assess)하며, 정책을 실행(Control)하고, 규정 준수를 증명(Govern)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개별 보안 솔루션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플랫폼으로 가시성과 위험 우선순위화, 실행력을 연결하는 구조다.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보안 전략도 소개됐다. 포어스카우트 측은 암호화 통신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특허 기술을 통해, 현재 탈취된 데이터가 향후 양자 컴퓨팅으로 복호화되는 ‘하비스트 나우, 디크립트 레이터(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술을 활용해 보안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보안 담당자의 수작업 대응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내놓았다. 쿠도커뮤니케이션 정보보안사업부 김철봉 부사장은 “이번 포어스카우트 글로벌 로드쇼 서울 개최는 국내 총판으로서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의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파트너사들이 포어스카우트의 최신 보안 전략과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접하고, 이를 실제 고객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J-20 벌써 500대?”…中, 스텔스기 연 120대씩 생산 [밀리터리+]

    “J-20 벌써 500대?”…中, 스텔스기 연 120대씩 생산 [밀리터리+]

    중국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J-20을 500대 가까이 실전 배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군이 공식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체 번호와 생산 차수, 일선 부대 배치를 추적해 2026년 중반까지 약 500대가 인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전문가 안드레아스 루프레히트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루프레히트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전투부대 14곳과 시험·훈련기지 3곳에서 J-20을 운용하는 정황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500대는 중국 정부가 확인한 수치가 아니다. 공개된 기체 번호와 부대 배치, 위성사진 등을 종합한 추정치다. 생산을 마쳤지만 아직 일선 부대에 인도하지 않은 기체까지 포함하면 누적 생산량은 더 많을 수 있다. J-20은 2010년 말 중국 청두항공기공업그룹 공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서방 일각에서는 양산 가능성이 낮은 기술실증기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중국은 설계를 보완한 뒤 2016년 말 실전 배치를 시작했고 미국 F-22와 F-35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스텔스 전투기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중국은 이후 러시아산 엔진을 자국산으로 교체하고 항전장비와 무장을 개선했다. 5세대 전투기 가운데 처음으로 복좌형인 J-20S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초기형을 개량형 J-20A로 교체하는 부대도 확인됐다. 2019년 50대에서 2026년 500대 추정 J-20 전력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었다. 서방은 2019년 말 시제기와 선행양산기를 포함해 약 50대가 제작됐다고 추정했다. 2022년 말에는 기체 번호를 분석한 결과 최소 200대가 인도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2023년 초 일선 전력을 최소 150대로 집계했다. 당시에도 중국의 생산 속도가 직전 3년간 두 배가량 빨라졌으며 조만간 미 공군 F-22 보유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군사정보업체 제인스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2023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1개월여 동안 중국군이 J-20 70대 이상을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당시 전체 전력은 약 195대로 추산됐고, 중국군 5개 전구 모두 J-20을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산 속도는 2025년 들어 더 빨라졌다. 같은 해 가을 10번째 생산 차수에 해당하는 300번째 기체의 번호가 확인됐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2025년 말 중국이 최소 13개 연대에 약 300대를 배치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120대 안팎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미 공군은 F-22를 모두 185대 보유한다. 이 가운데 전투 임무에 배정한 기체는 143대이며 나머지는 훈련과 시험평가에 활용한다. 단순 수량만 비교하면 J-20 추정 보유량은 F-22 전체 전력의 2.7배에 달한다. 다만 두 기종의 성능과 가동률, 조종사 숙련도까지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성능보다 무서운 대량생산 능력 RUSI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중국군이 2030년까지 각종 J-20 약 1000대와 J-16 약 900대를 운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기존 J-7과 J-8뿐 아니라 일부 J-11, 수호이 계열 부대까지 J-20과 J-16으로 교체하고 있다. 중국이 최종적으로 J-20을 몇 대 구매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육상형과 함재형으로 개발 중인 중형 스텔스기 J-35가 일부 임무를 나눠 맡을 수 있고, J-36으로 불리는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 협동전투기 개발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미군은 과거 J-20의 개별 성능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케네스 윌즈바흐 당시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2022년 J-20을 두고 “크게 잠을 설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미 공군 지휘관들은 노후화한 미군 전력과 빠르게 커지는 중국 공군의 격차를 경고했다. 더워존은 J-20의 엔진과 무장, 항전장비 발전도 중요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생산 속도라고 평가했다. 복잡한 스텔스 기술을 적용한 전투기를 매년 100대 이상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면 차세대 전투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대량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J-20은 한때 실험기로 치부됐지만 이제 중국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성능 경쟁을 넘어 첨단 무기를 얼마나 빠르고 많이 생산하느냐가 미중 공중전력 경쟁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 美 패트리엇 결국 뚫렸다?…“요르단 방공망 회피한 이란 미사일” 영상 공개 [밀리터리+]

    美 패트리엇 결국 뚫렸다?…“요르단 방공망 회피한 이란 미사일” 영상 공개 [밀리터리+]

    이란의 탄도미사일 최소 4발이 요르단의 킹 파이살 공군기지를 타격하는 과정에서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망이 요격에 실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SNS를 중심으로 이란발 탄도미사일이 요르단을 타격하는 모습의 영상이 확산했다. DSA는 “미국산 패트리엇이 이란의 일부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실패했다. 영상에서는 패트리엇이 요격하지 못한 이란 미사일이 지면과 충돌하는 흔적까지 명확하게 보인다”면서 “이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지난달 말 이후 요르단 영토 내 미국 연계 시설을 향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온 양상과 맥이 통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르단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6월 말 이후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반복적으로 받아왔다”며 “요르단군은 높은 요격률과 최소한의 피해만을 주장해 왔으며, 반면 이란 역시 격납고, 지휘센터, 항공기 등을 파괴했다고 일관되게 반박해 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유포되고 있는 영상은 이란 탄도미사일 최소 4발이 킹 파이살 공군기지를 타격했으며 패트리엇이 요격에 실패하면서 지상 폭발이 관측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패트리엇 시스템의 오류나 자폭 과정까지 묘사하고 있다. DSA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해당 지역의 이란 미사일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해당 영상 특히 야간에 촬영된 미사일 영상의 촬영 위치 파악이 매우 어렵고 요르단 당국도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는 만큼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패트리엇 요격 실패의 역사패트리엇은 현존하는 전 세계 방공시스템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방공 무기지만 요격 100%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1991년 걸프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엇은 이라크 미사일을 추적·요격하는 데 실패했다. 당시 미국 정부 조사 결과 요격 실패 원인은 패트리엇 소프트웨어의 시간 계산 오류였다. 포대가 약 100시간 이상 연속 가동되면서 내부 시계 오차가 누적됐고, 레이더가 실제 미사일보다 약 600m 떨어진 위치를 추적해 결국 요격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즉각적인 소프트웨어 수정이 이뤄졌고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는 최신형인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가 운용되고 있다. 만약 패트리엇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요격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는 단순히 방공망이 한 차례 뚫린 사건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패트리엇은 미국과 동맹국의 핵심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로, 전 세계 20여 개국이 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공시스템인 만큼 실전에서의 요격 실패는 패트리엇의 신뢰성과 억지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패트리엇 1000발 사용한 미국, 재고 부족 심화한편 미국은 이번 이란전쟁에서 다량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해 재고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SIS의 국방 분석가이자 미국 해병대 예비역 대령인 마크 캔시언은 14일 CNN에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1000발 이상 사용했다”며 “걸프 지역의 동맹국들도 많은 양을 사용했고 우크라이나도 추가 공급을 원하고 있어 생산 수요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 패트리엇을 주문하더라도 밀린 주문 때문에 실제로 받으려면 4~5년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패트리엇 시스템 1기의 가격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5000억원) 이상이며 연간 생산량은 600기에 불과하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비축했던 핵심 미사일 등을 대량으로 소진했다는 분석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양국 간 휴전 상태에 돌입해 무기 부족에 따른 부담이 감소하는 듯했으나 교전이 다시 재개되면서 미국이 느끼는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천마 ‘살리제닌’ 성분 당뇨 예방…인슐린 ‘저항성’ 개선

    천마 ‘살리제닌’ 성분 당뇨 예방…인슐린 ‘저항성’ 개선

    국내 연구진이 다년생 난초과 식물인 ‘천마’에서 당뇨에 유효한 성분을 확인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중앙대 공동연구팀은 15일 천마에 들어있는 ‘살리제닌’이 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천마는 기억력 개선과 항노화, 면역증강 등에 활용되는데 당뇨와 관련된 약용 효능은 처음이다. 살이 찌면 몸 안에서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워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연구팀은 비만 환경을 만든 세포 실험에서 과도한 지방이 장 세포를 손상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GLP-1)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이 살리제닌을 투여하자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는 ‘자가포식’ 작용이 활발해지고 GLP-1 분비량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마의 당뇨 예방 효과를 증명하고 살리제닌 성분이 장 건강 회복과 혈당 조절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성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더욱이 살리제닌 치료를 받은 장 세포의 분비물을 근육세포에 주입한 결과 근육세포의 인슐린 반응성이 높아지고 포도당 흡수율이 증가하는 치료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Tissue & Cell에 게재됐다. 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이경태 박사는 “천마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예방에 유용한 소재로 확인됐다”면서 “동물실험 등 추가 검증을 거쳐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물질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러軍, 1㎢당 400명씩 쓰러져”…푸틴 “몇 배로 복수” 다짐했지만 군인이 없다 [밀리터리+]

    “러軍, 1㎢당 400명씩 쓰러져”…푸틴 “몇 배로 복수” 다짐했지만 군인이 없다 [밀리터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점령하는 영토 1㎢당 400명 이상의 병력을 잃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우크라이나 관계자와 회담한 뒤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최대한 큰 비용을 치르게 만드는 ‘능동적 방어’(active defense)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장병들은 적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최대한 비싸고 소모적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도네츠크주에서는 러시아군이 영토 1㎢를 점령하기 위해 400명 이상의 병력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의 손실률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 후방에 대한 타격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최대 2000㎞ 떨어진 러시아 군수산업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며 “‘미들 스트라이크’(Middle Strike) 작전으로는 전선에서 200~300㎞ 후방의 러시아군 물류망을 파괴해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에 멈춘 러 진격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러시아군의 보급망과 정유시설, 에너지 인프라뿐 아니라 병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전쟁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0일 “러시아군은 전선에서 여전히 진격하고 있지만 성과는 갈수록 제한적”이라면서 “특히 병력 손실이 신규 충원 규모를 웃도는 데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보급로까지 위협받으면서 전선 유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의 인해전술식 소모전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나왔다. 지난 6월 미국 CNN은 “러시아의 올해 1분기 신병 모집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했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5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데다 군 입대 기피 경향이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나이절 굴드-데이비스 선임 연구원은 “이번 전쟁은 러시아가 강제 징집이 아닌 시민에게 돈을 지불하고 병력을 모집한 첫 사례”라면서 “이런 정책이 경제적 부담과 인력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그동안 전장에 나가면 일반 기업에서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병력을 모집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데다 전선의 열악한 처우가 알려지면서 이런 정책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수 분야는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노동력 부족 현상을 일으키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굴드-데이비스 연구원은 “큰돈을 주고 병력을 모집하는 정책이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징후들이 있다”면서 “러시아가 모집할 수 있는 병력보다 더 많은 병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안팎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두 번째 강제 징집을 강행하거나 징병 적정 연령 남성을 포함한 시민들의 출국 자유를 제한하는 등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푸틴 “몇 배로 복수, 승리가 우릴 기다려” 주장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한 직접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전쟁의 피해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던 러시아 국민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무인기 340대가 모스크바 지역을 목표로 공격해 왔다”며 “대부분은 시 외곽의 원거리에서 우리 방공 자산에 의해 무력화되었고 50여 대는 모스크바 상공까지 접근해 왔지만 역시 제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자 푸틴 대통령은 보복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은 군사 전시회 방문 뒤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세와 관련해 “러시아 영토 어디를 공격하든 우리는 상응하는 방식으로 다만 몇 배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적들은 앞으로 점점 더 큰 타격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이 전진하고 있다”며 “승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격 여파로 아조프해 일대 선박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연료 부족으로 인해 휘발유·항공유에 이어 경유 수출 중단 조치까지 내린 상황이다.
  • ETS TOEFL®, ‘U.S. Admissions Summit Seoul 2026’ 개최… 미국 대입 종합 평가 동향 분석

    ETS TOEFL®, ‘U.S. Admissions Summit Seoul 2026’ 개최… 미국 대입 종합 평가 동향 분석

    -서울에서 미국 주요 대학·SAT 주관기관과 함께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학과 대학 준비 전략 소개 ETS TOEFL®이 지난 7월 4일 서울 SETEC에서 미국 주요 명문 대학 입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U.S. Admissions Summit Seoul 2026’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시 제도를 진단하고, 이에 맞춘 장기적인 유학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펜실베이니아대학교(Penn), 에모리대학교의 입학 관계자를 비롯해 SAT® 주관기관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 에듀케이션USA(EducationUSA), ETS TOEFL®(토플) 관계자가 연사로 대거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미국 대학 입학 전형이 단순한 시험 점수나 스펙 나열을 넘어 학생의 학업 역량과 성장 과정, 학교 안팎에서의 경험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종합 평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사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며,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 준비도와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실제 대학 수업과 학업 수행에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며, 시험 준비 역시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TS는 이러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TOEFL iBT®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토플은 실제 학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영어 활용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시험 준비 과정이 실질적인 영어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연 직후에는 표준화 시험의 역할과 국제 학생 필수 역량에 대한 참석자들과 연사진 간의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예희경 ETS Korea 대표는 “미국 대학 입학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결국 학업 수행 능력과 영어를 활용한 실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미국 대학 입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이더세이프티, KISS 2026 참가해 폭염 대비 워크웨어 신제품 공개

    아이더세이프티, KISS 2026 참가해 폭염 대비 워크웨어 신제품 공개

    - 토탈안전브랜드로서 안전화 및 보호구 신제품 대거 선보여- 팬베스트, 펠티어베스트 등 여름 제품군과 초경량 산업용 안전벨트, 안전화 등 선보이며 눈길 끌어 워크웨어 브랜드 아이더세이프티(EIDER SAFETY)가 산업 현장의 안전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더세이프티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안전화 및 보호구 신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더세이프티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되는 혹서기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여름 특화 냉감 워크웨어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상황과 맞물려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 출품작은 지난해 선보였던 ‘에어로쿨링 팬베스트’의 업그레이드 라인업이다. 아이더세이프티는 전류를 흘려 냉각 효과를 내는 펠티어(Peltier) 시스템을 적용한 조끼 제품을 총 3가지 모델로 세분화해 전시하며 현장 맞춤형 여름 냉감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전화 및 보호용품 신제품도 다수 공개됐다. 착용감과 안전성을 고려해 개발된 초경량 안전화를 비롯해, 자체 무게를 1kg 초반대로 경량화한 ‘초경량 산업용 안전벨트’ 등을 함께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더세이프티 관계자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현장 작업자의 쾌적함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거센 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선 작업자들과 안전 관리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기능성과 실용성,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혁신적인 워크웨어와 안전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블랙야크아이앤씨,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 스마트 안전 솔루션 공개

    블랙야크아이앤씨,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 스마트 안전 솔루션 공개

    산업안전 전문기업 블랙야크아이앤씨가 오늘(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경량 안전화와 혹서기 워크웨어를 비롯해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플랫폼까지 산업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우선 경량성과 착화감을 강화한 초경량 안전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대표 모델인 ‘YAK-422D’와 ‘YAK-522D’는 작업자의 피로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냉각 기술과 쿨링팬을 결합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펠티어 에어베스트’와 강력한 송풍 기능으로 무더운 환경 속 피로도를 낮춰주는 ‘에어베스트’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린솔과 협력한 AI 기반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소작업자 추락 시 골든타임 내 구조를 지원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솔루션 ‘스카이쉴드’(SKYSHIELD)와 정밀음원(초음파) 기반 실시간 위치추적 기술을 적용한 ‘카랑S’(KARANG S)를 통해 AI 기술이 실제 현장 안전 관리에 적용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현장의 주요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SSP’(Smart Safety Platform)도 공개한다.
  • 푸틴, 패배 직전 발악?…“시속 500㎞ 신형 제트 드론 배치” 전황 뒤집히나 [밀리터리+]

    푸틴, 패배 직전 발악?…“시속 500㎞ 신형 제트 드론 배치” 전황 뒤집히나 [밀리터리+]

    지난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은 가운데, 시속 500㎞에 달하는 신형 제트 추진 드론이 실전에 배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일 키이우에 탄도미사일과 체공형 폭탄, 제트 엔진 드론 등 다양한 무기를 총동원해 공습을 펼쳤다. 이중 게란-4 UAV 제트 추진 드론은 올해 초 처음 목격된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로, 시속 500㎞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어망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론은 게란-2를 대체·보완하기 위한 제트 추진 자폭 드론이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HUR) 공개 자료에 따르면 사거리는 약 450㎞이지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최대 850㎞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고 추측했다. 기존 드론에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동체는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설계됐으며 동체 강성이 향상돼 300~400㎞/h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기동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타타르스탄 알라부가 공장을 중심으로 게란 드론 계열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드론 역시 같은 생산 체계를 활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드론이 너무 빠른 탓에 기동 화력 부대를 동원해도 소용이 없었고, 결국 지대공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을 직접 출격시켜야 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가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그들의 무기고에 제트 추진식 샤헤드 드론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의 방어망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러시아의 공격은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77발 중 28발이 탄도미사일이었다. 이는 평상시 공격보다 매우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동원한 미사일 중에는 대함 및 지상 공격용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인 지르콘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르콘 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속도로 매우 빠르게 비행한다. 현재까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공망은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드론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이미 전쟁 장기화로 물자 부족이 심각한 우크라이나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제트 추진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 시 민간인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 시스템의 전술적·기술적 혁신을 활용한 또 다른 사례”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요격하기 어려운 고속 드론은 과거 다른 공격 패키지 변형과 마찬가지로 민간인 피해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패트리엇에 더욱 매달리는 우크라이나올해 들어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러시아는 현재 상황을 뒤집기 위해 제트 신형을 포함해 지르콘 등의 미사일을 더 많이 동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패트리엇 방어 시스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방어 미사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었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일부가 중동으로 전용되면서 이러한 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향후 패트리엇 방공망 수백 발을 새로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앞서 계약한 일본 등 미국의 우방국들도 미 국방부로부터 패트리엇 인도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약 40개국에 서한을 보내 보유 재고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최대한 빨리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푸틴, 7월에 더 큰 공격 감행하나ISW는 “러시아는 지난 6월 드론과 미사일을 대량 비축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1~5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매주 평균 한 차례의 대규모 공격과 여러 차례 소규모 공격을 감행했지만, 6월에는 단 두 차례의 대규모 공격만 감행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미사일과 드론을 아낀 러시아가 조만간 전례 없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구소는 “러시아군은 드론을 비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하는 시점에 더 빈번하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푸틴·트럼프, 85분간 전화…내용은?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미국 측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별도로 공개한 축하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이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양국 간 건설적이고 평등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 “‘빚투 개미’ 3조원 강제청산”…폭등장 뒤 숨은 ‘함정’

    “‘빚투 개미’ 3조원 강제청산”…폭등장 뒤 숨은 ‘함정’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두 배 가까이 급등했지만 빚을 내 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3조원이 넘는 반대매매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 쏠림이 심화한 데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늘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빚투’ 투자자들의 강제 청산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반대매매 규모는 3조 152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매매 규모는 미국·이란 전쟁 충격으로 증시가 흔들렸던 3월 5585억원으로 급증한 뒤 4월 2642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그러나 역대 최대 수준의 빚투와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5월 7946억원, 6월에는 9699억원까지 불어났다. 특히 지난달 코스피는 월초와 월말 지수가 사실상 같았지만 장중에는 서킷브레이커와 매도·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장중 97.99까지 치솟아 한국거래소가 지수를 공식 발표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담보유지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제도다. 투자자는 원하지 않는 시점에 손실을 확정 짓게 되고, 대규모 반대매매는 주가를 추가로 끌어내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금융투자업계는 ‘나만 소외될 수 없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빚투를 부추긴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들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레버리지 ETF 운용사의 기초자산 매매 규모도 커졌고, 이는 변동성을 다시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빚투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공여 잔고는 연초 27조원 수준에서 지난달 24일 사상 최대인 38조 6328억원까지 증가했다. 초단기 빚투 지표인 위탁매매 미수금도 연초 9000억원대에서 최근 1조 2000억원대로 늘었다. 금융투자업계는 특히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따른 이른바 ‘숏 감마’(short gamma) 현상이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레버리지 ETF 운용사는 기초자산 가격이 급등락하면 목표 레버리지 배수를 유지하기 위해 기초자산을 추격 매수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가 5% 움직일 때마다 약 47억 달러(약 7조 2000억원) 규모의 감마 리밸런싱 수요가 발생해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반대매매가 발생하고, 반대매매가 다시 변동성을 높이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과 같은 고변동성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투자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NASA “美 월드컵 우승하면 달에 축구공 보낸다”…이색 ‘공약’ 화제

    NASA “美 월드컵 우승하면 달에 축구공 보낸다”…이색 ‘공약’ 화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자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달에 축구공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이 달 기지 건설 계획을 설명하는 행사에서 미국 대표팀을 향해 “미국 대표팀의 도전과제는 월드컵 우승이다.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아이작먼 국장은 미국 최초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가 1971년 달에서 골프 스윙을 한 일화를 언급했다. 셰퍼드는 아폴로 14호 임무 당시 달 표면을 떠나기 전 미리 가져간 골프채와 공으로 골프를 쳐 화제가 됐다. 그는 “우리는 앨런 셰퍼드를 넘어 축구공을 달에 보낼 것”이라며 “이 약속이 미국 대표팀에 작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ASA는 이미 이번 대회를 기념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를 보냈고 우주를 떠다니는 공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이번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미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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