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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투표 본격 격돌] 정치적 배수진 오세훈 서울시장

    [주민투표 본격 격돌] 정치적 배수진 오세훈 서울시장

    오는 24일 치러지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오세훈 시장이 걸 것으로 예상되는 정치적 거취는 크게 ‘내년 대선 불출마’와 서울시장직 사퇴로 압축된다. 오 시장이 12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출마 카드를 뽑을지, 아니면 서울시장직을 걸겠다는 뜻을 밝힐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정치적 배수진을 치고 주민투표에 임하겠다는 뜻인 것만은 분명하다. 12일 기자회견에서는 일단 서울시장직 사퇴보다는 대선 불출마 선언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선 불출마 선언은 “주민투표를 발판으로 대선 행보에 나서려 한다.”는 당 안팎의 정치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시장으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포함한 여권 대선주자들에게 보내는 협조 요청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시장직을 걸거나, 일단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운동 경과를 지켜본 뒤 주민투표 직전 시장직까지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직까지 건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모든 것을 걸고 주민투표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는 이번 주민투표에 자신의 거취를 걸었을 때 떠안게 될 정치적 부담에 대해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에는 손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2011년 현재 오세훈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우선하는 가치를 관철하기 위한 툴(도구)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겠느냐.”며 “합리적·개혁적 보수를 자처해 온 나로서는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투표 참여 자체가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부재자투표 신고자가 10만 2000명에 달한다. 투표율로 환산하면 35.8%다. 결코 관심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한나라당은 호떡집에 불난 듯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오 시장이 시장직을 걸고 주민투표에 패할 경우 내년 총선은 물론이고 대선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 자칫 서울시장직을 내놓고 대선 주자로 나서면 여권 대선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친박 진영은 물론이고 김문수 경기지사 측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오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를 “‘과잉 복지’로 가느냐, ‘지속가능한 복지’로 가느냐의 갈림길에서 유권자의 힘으로 선택을 결정하는 투표”라고 규정했다. 주민투표 이후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주민투표의 순수성을 폄훼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집단이 과장한 프레임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여권 잠룡 중 한 명인 오 시장의 거취 표명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 내 대권 경쟁구도를 뒤흔들 변수임에 틀림없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 한 명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시장직을 걸면 주민투표가 유권자 정족수(33.4%)를 채우지 못해 투표 자체가 무산되거나 패할 경우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내년 총선에 임해야 할 한나라당으로서는 오 시장을 ‘희생양’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오 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만 하고 주민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시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주민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오 시장이야 시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서울시장을 야권에 빼앗기는 것보다는 총선과 대선에 그나마 부담이 적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특히 서울 지역 의원들로서는 한나라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치를 경우 가뜩이나 힘든 선거를 더욱 힘들게 치를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렇다 보니 청와대와 당 지도부는 ‘주민투표 총력전’을 언급하며 본격 지원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무상급식 투표 결과를 망국적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사슬이 계속 이어지느냐, 아니면 단절하느냐를 판가름할 심판대로 여긴다.”면서 “대통령은 이번 투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성심껏 도와야 한다는 의중을 갖고 있으며, 여권이 한마음으로 뭉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 다른 측근 참모도 “대통령은 평소 포퓰리즘의 폐해가 후대를 망칠 것이라는 우려를 자주 한다.”면서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명운을 건 투표를 당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도 이날 야권의 투표 불참운동에 대해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직접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정면 비판한 뒤 “투표 권장으로 당 방침을 바꿔 공당의 소임을 다하라.”며 전날 홍준표 대표에 이어 총력전을 촉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 ‘네이비실의 복수’

    미국 헬기를 격추시켜 네이비실 요원 22명을 포함해 미군 30명을 숨지게 한 탈레반 반군들이 이틀 만에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 해병대 존 앨런 사령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특수부대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과 합동으로 지난 8일 자정(현지시간) 무렵 F16 전투기를 동원해 카불 인근 와르다라크 지역의 반군 은신처를 폭격했으며, 이 공격으로 치누크 헬기 격추를 주도한 탈레반 지도자 뮬라 모히불라를 포함, 탈레반 반군 10여명을 사살했다. 앨런 사령관은 카불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보기관을 통해 뮬라를 비롯해 작전에 가담했던 탈레반 반군들의 은신처를 알아낸 뒤 공중 폭격을 했다.”면서 “뮬라에게 작전을 지시한 탈레반 고위급 지도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도 성명을 내고 탈레반 지도자 뮬라와 치누크 격추 당사자가 해외로 달아나려는 것을 찾아냈고, 전투기 공습으로 이들을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데이브 레이펀 대령은 이번 탈레반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들의 신원을 금명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들은 탈레반의 한 최고 지도자를 제거하기 위해 출동했으며, 이번 공습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반군 지도자는 붙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군은 헬기가 격추된 직후 탈레반 반군들과 수시간 동안의 접전을 벌여 탈레반 8명을 사살했지만, 작전을 주도한 뮬라는 제거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미군 헬기를 격추한 탈레반 대원들이 죽지 않았다며 앨런 사령관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ISAF는 지난달 23일부터 10일 현재까지 탈레반 189명을 사살했다고 아프간 국방부 자히르 아지미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ISAF와 아프간군이 합동작전을 벌여 지난 19일 동안 탈레반 반군 189명을 사살하고 380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아프간군도 이 기간에 62명이 숨지고, 179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10일 밤에는 아프간 칸다하르 남부에서 나토군과 아프간 경찰 간에 오인 사격이 벌어져 아프간 경찰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보금자리 5년 거주의무 선별적 폐지 추진

    보금자리주택 당첨자가 5년간 해당 주택에서 의무 거주해야 하는 규제가 선별적으로 폐지될 전망이다. 또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관련한 대학 재학생의 성적·소득에 따른 대출제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보금자리주택 5년 거주 의무 규제 적용 대상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격의 70% 미만인 주택’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보금자리주택건설 특별법 개정안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이 개정안은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어서 여야 합의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도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격이 인근지역 매매가격의 80%에 이르고, 이로 인해 미분양이 늘어나자 5년 거주 의무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수도권 그린벨트지구 보금자리주택처럼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인 보금자리주택에 대해서는 5년 거주 의무를 유지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여야는 또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와 관련, 대학 재학생의 전 학기 평균성적 기준을 B학점 이상에서 C학점 이상으로 완화하고 소득수준 하위 70%로 제한된 소득기준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10%P 완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10%P 완화”

    정부와 한나라당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지역별로 평균 10% 포인트가량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도시재생특위 서병수 위원장은 4일 당정 협의 후 “뉴타운이나 재건축·재개발 등 재정비 사업을 망라해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며 “지역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세부적인 완화 비율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런 방안을 담은 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럴 경우 재개발사업에서 전체 가구수의 17% 이상을 짓도록 한 임대주택 비율이 수도권 8.5~17%, 비수도권 5.5~17% 등으로 줄어든다. 당정은 또 내년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을 월 평균소득의 5%에서 일단 6%로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씨줄날줄] 김·천·사토·제이콥/이도운 논설위원

    최근 발표된 성균관대 김준범 교수 등의 연구에 따르면 삼국시대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姓)은 김씨였다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288개의 성씨가 있는데, 김씨가 20% 넘는 992만명이었다. 이어 이(李), 박(朴), 최(崔), 정(鄭), 강(姜), 조(趙), 윤(尹), 장(張), 임(林)씨 순이었다. 외국에도 나라마다 유난히 많은 성과 이름들이 있다. 중국에는 천(陳)씨 성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다. 2007년 현재 9288만 1000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한 것으로 공공안전부 조사결과 파악됐다. 두번째 많은 성은 리(李)였고, 장(張), 류(劉), 왕(王), 양(楊), 황(?), 자오(趙), 우(吳), 저우(周)의 순서로 이어졌다. 한자로 따지면 한국과 중국은 10대 성씨 가운데 李, 趙, 張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은 사토(佐藤)였다. 모두 45만 6430명으로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최다 성씨의 집중도가 낮다. 두번째로 많은 성씨는 스즈키(鈴木)였으며, 다카하시(高橋), 다나카(田中), 와타나베(渡邊)의 순서로 이어졌다. 서양의 경우 얽히고설킨 역사 때문에 성이 워낙 다양해 아시아 지역만큼 통계의 의미가 없다. 그 대신 미국과 유럽에서는 그해에 태어난 아기들에게 가장 많이 붙여준 이름(Given name)을 공개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남자 신생아의 이름은 제이콥(Jacob)이었고, 에산(Ethan), 마이클(Michael), 제이든(Jayden), 윌리엄(William)의 순서였다. 제이콥은 성경의 야곱과 같은 이름이다. 여자 아기는 이사벨라(Isabella), 소피아(Sophia), 에마(Emma), 올리비아(Olivia), 에이바(Ava)의 순서였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아이들에게 유진, 지나처럼 한국과 외국에서 모두 통용되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의 수재들이 모이는 하버드의 비즈니스 스쿨에 가 보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강의실 좌석마다 학생 90명의 이름표가 놓여 있다. 이 가운데는 바타차리아(Bhattacharya·인도의 10대 성), 보이치에호프스키(Wojciechowski·폴란드의 15대 성)와 같이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도 많다. 그러나 학생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름이 쉽든, 어렵든, 많이 쓰이든, 적게 쓰이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 모든 학생의 이름을 외워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교수들의 책임이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부산·경남 정치기류 심상치않다] 요동치는 PK 민심 내년 총선 ‘낙동강 전투’ 예고

    [부산·경남 정치기류 심상치않다] 요동치는 PK 민심 내년 총선 ‘낙동강 전투’ 예고

    부산·경남(PK) 지역의 정치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이대로 가면 내년 4월 19대 총선에서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이곳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낙동강 전투’가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부산·경남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였다. 그때만 해도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다툼에 따른 것이었을 뿐 결과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승리였다. 친박 무소속들은 총선 이후 대거 한나라당으로 복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우선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이 예전 같지 않다. 이명박 정부의 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물 건너 간 데 이어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지면서 피해자가 속출했다. 한진중공업 사태도 한나라당에게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그렇다 보니 19대 총선에서 부산·경남이 민주당 약진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특히 부산 민심의 변화는 그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부산에서 57.9%의 지지를 받았다. 출범 직후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50%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2008년 총선 공천 실패로 친박 무소속 돌풍이 일었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지역 민심은 식기 시작했다. 집권 4년 차인 올 들어서는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영남권 여 지지율 60%대→40%대로 서울신문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영남권의 지지율은 41.7%에 불과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영남권에서 60%를 웃도는 지지율을 받아 왔다. PK 지역 여론 악화가 주요 원인인 셈이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영남권 지지도에서도 잘못하고 있다(58.3%)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39.1%)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월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PK 유권자 중 야당 후보 지지(29.3%)가 여당 후보 지지(27.4%)보다 많았다. 지난 2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여당 후보(50.8%)가 야당 후보(32.4%)를 크게 앞섰던 것과 대조적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도 떨어지고 있다. KSOI 조사 결과 4월 35.4%, 5월 37.6%로 30%대로 곤두박질했다. 전국 평균 지지도 34.0%(4월), 34.1%(5월)와 별반 차이가 없다. 다만 이 같은 정치지형의 변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PK 지지율만큼은 그다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30%를 크게 웃돌며 다른 주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은 대선과 같은 해에 치러지는 만큼 대권 주자의 영향력이 어느 총선 때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총 41석 중 절반 얻어야…” 야권의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부상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9일 개최한 자서전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울산을 포함해 부산, 경남 지역 의석(총 41석) 중 절반가량을 얻어야 의미 있는 변화”라며 ‘20석’이라는 희망 의석 수까지 제시했다. 이 같은 발언이 문 이사장 개인의 자신감일 수도 있고, 정치적 희망 사항일 수도 있지만 이 지역 민심이 예전과 사뭇 다르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이유로 최근 PK 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은 상주하다시피 하며 민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나라당이 부산저축은행 피해 대책과 관련해 현행법을 고쳐서라도 피해자 전원을 구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광삼·강주리기자 hisam@seoul.co.kr
  • ‘염산테러’ 이란女 “마지막 순간, 그를 용서한다”

    이란 여성이 자신의 눈을 멀게 한 남성에 마지막 자비를 베풀었다. 이란 테헤란에 사는 아메드 바라미(32)는 7년 전 자신의 얼굴에 염산을 뒤집어씌웠던 마지드 모하베디(30)에 더이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형벌’(qisas·보복)을 요구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염산테러 가해자 모하베디는 이슬람법에 따라 지난 31일(현지시간)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눈에 염산을 주입, 실명시키는 형벌을 받기로 돼 있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바라미가 “가해자를 용서한다.”는 뜻을 밝혀 형 집행은 취소됐다. 2004년 무바헤디는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같은 대학 여학생 바라미에 염산테러를 자행했다. 그녀는 얼굴 전체에 중화상을 입고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었다. 바라미는 “가해자도 똑같은 고통을 느껴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고 이란법원은 2009년 염산 처벌 요구를 수락한 바 있다. 바라미는 ISNA와 한 인터뷰에서 “7년 간 가해자에 똑같은 고통을 주기 위해서 싸웠지만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형 집행 그 자체 보다는 다른 나라들이 이란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혀 그녀가 애초에 이 형집행 의도가 없었음을 고백했다. 바라미의 사건은 그동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인권단체로부터 이 처벌이 지나치게 잔인하고 비인권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압력에도 그녀는 “나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면 안된다.”며 자서전을 내는 등 ‘눈에는 눈’ 형집행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란 언론매체에 따르면 바라미가 육체적 형벌을 면해준 만큼 가해자로부터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똑똑한 아이 낳으려면 2인분 먹으면 안돼”

    “똑똑한 아이 낳으려면 2인분 먹으면 안돼”

    아이를 가진 예비 엄마가 음식을 2인분씩 먹으면 태아의 IQ를 떨어뜨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 주 맥매스터 대학을 비롯한 미국, 스웨덴 등의 관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과식으로 과체중 상태에서의 출산은 신생아의 식이 장애나 주의력결핍 장애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개연성을 높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의 임산부가 출산한 아이의 IQ가 정상체중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5점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조만간 출판될 ‘비만 리뷰’에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임신 초기에 신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자폐아 출산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마넨트 연구소의 리저 크로언(Lisa Croen) 박사는 신세대 항우울제인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임신 첫 3개월 사이에 복용하면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4일 보도했다. 크로언 박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이들 298명, 정상 아이들 1507명과 이들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중 항우울제를 최소한 1번 이상 처방받았을 가능성이 자폐아 그룹이 대조군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학생, 디지털 독해력 1위

    한국 학생, 디지털 독해력 1위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지털 독해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가 세계 19개국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2009 디지털읽기 소양평가(DRA)’ 결과 한국이 56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공동 2위인 뉴질랜드와 호주가 기록한 537점보다 31점이나 앞섰다. 4위는 519점의 일본이, 홍콩과 중국이 515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또 상·하위 학생의 점수 차이가 88점으로 OECD 평균치인 120점보다 32점 낮아 이 부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학생들 간의 디지털 독해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OECD 회원국 16개국과 비회원국 3개국 등 19개국 3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 20곳·고등학교 137곳의 학생 1488명이 참여했다. DRA는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문제를 읽고 화면에 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적용·종합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홈페이지 접근, 전자메일 송수신, 웹 게시판 등을 활용하도록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阿!웃어주세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D-7…평창 유치위 총력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짓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7월 6일)가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세 번째 도전하는 강원 평창은 전열을 재정비, 막판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유치위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 250여명은 새달 1일 전세기로 ‘결전의 땅’ 더반에 입성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2일 더반에 도착,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함께 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피 말리는 ‘일주일 전쟁’이 불붙은 것이다. 우선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피겨퀸’ 김연아 등 평창유치위 대표들은 28일 토고의 수도 로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서 프레젠테이션(PT)을 펼쳤다. 프레젠터로 나선 김연아는 평창의 유치 당위성과 운영 능력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회는 아프리카 IOC 위원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후보 도시들로서는 정성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어 조 위원장 등은 모나코로 건너가 새달 1∼2일 열리는 알베르 왕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IOC 위원인 알베르 왕자의 결혼식에 동료 위원들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이다. 평창은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의 ‘테크니컬 브리핑’이 끝난 뒤 해외 언론으로부터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콤팩트한 경기장에 변방이나 다름없는 아시아지역의 동계스포츠 발전이라는 명분,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개최지 결정권을 쥔 IOC 위원들의 표심이다. 속내를 도저히 알 수 없어 평창유치위도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한다. 개인적인 신념과 국제관계 등 다양한 배경 속에서 표를 행사하는 IOC 위원은 모두 110명. 자크 로게 위원장은 관례적으로 투표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건희·문대성, 토마스 바흐·클라우디아 보켈(독일), 기 드뤼·장클로드 킬리(프랑스) 위원 등 후보 도시의 국가 IOC 위원 6명은 투표할 수 없다. 지난해 ‘스폰서 논란’을 일으킨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 데니스 오스왈드(스위스) 위원은 일찌감치 기권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실제로 투표할 위원은 102명. 그러나 총회 때마다 건강문제나 개인 사정 등으로 3∼5명이 불참해 최종 투표인단은 97∼99명이 될 전망이다. IOC 위원들은 뮌헨, 안시, 평창 순으로 진행되는 후보도시의 최종 PT를 듣고 비밀 전자투표에 나선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투표인단 기준)한 곳이 나오면 바로 개최지로 결정된다. 하지만 1차에서 과반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최하위를 탈락시킨 뒤 2차 투표에 돌입한다. 2차 투표에서도 동수가 나오면 IOC 위원장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지만 그런 사례가 없어 3차 투표가 점쳐진다. 현재 판세는 평창과 뮌헨이 앞서고 안시가 뒤지는 ‘2강’ 구도로 평가된다. 평창은 가급적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과거 두 차례의 도전에서 1차 투표 때 탈락한 도시의 지지표가 다른 경쟁 도시로 쏠리는 것을 지켜봤다. 유치위가 2차 투표 가능성에 대비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본지 기자 ‘명의도용 확인’ 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입력하자…

    본지 기자 ‘명의도용 확인’ 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입력하자…

    ‘신뢰의 대명사’였던 제1금융권 등의 고객 정보 1900여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서울신문 6월 24일자 1면> 되면서 국민들은 ‘내 정보가 어디로 새고 있지 않나.’하는 불안한 마음이 부쩍 커지고 있다. 특히 유출된 개인정보는 각종 범죄에 악용되기 십상이어서 실태 파악 및 보호조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본지 기자가 직접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점검해 봤다. 평소 음란광고, 대출광고 등 스팸 문자메시지가 하루에 수차례씩 휴대전화로 들어와 개인정보 유출이 크게 의심됐던 터였다.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27일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해 주는 S사이트에 들어가 기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다. 기자가 사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11곳에서 기자의 명의가 사용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자는 서울 이외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아이디 생성 등을 한 적이 없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기자의 주민등록 번호가 해외 국가 1곳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기자는 해외에서 그런 적이 없다. 이 밖에 누군가가 기자의 주민등록번호로 실명을 확인한 뒤 인터넷을 이용한 사례가 93건(성공 69건, 실패 24건)이었다. 누군가가 내 아이피를 추적한 경우도 35건이나 됐다. 기자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의 예외가 아니었던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한 뒤 ‘내정보’ 항목으로 들어가면 개인 ‘로그인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만일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 아이피 주소 이외에 다른 아이피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언론보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대처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금융기관이든, 대부업체든 관계없이 경찰 수사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면 피해 의심이 드는 개인은 정보 유출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예컨대 신문 기사 또는 경찰 발표에 ‘○○은행’ 등 특정 금융기관 이름이 드러났을 경우, 해당 기관에 “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해당 경찰서 등에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다. 올 9월부터는 금융기관 등 업체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파악할 경우 국민들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제정돼 9월 시행을 앞둔 ‘개인정보보호법’은 업체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파악하는 즉시 피해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평소에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스스로 신경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이트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 등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한국 대학등록금 3위… 장학금은 3분의1 수준”

    우리나라의 대학 등록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고액인 반면 정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비율은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친다는 OECD 보고서가 공개됐다. 20일 OECD가 공개한 ‘OECD 사회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성적이 탁월하고 대학교육 수준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대졸자 취업난이 심각하고, 치열한 교육경쟁으로 인해 가계에 막대한 부담이 가해지고 있으며, 이는 평등·사회통합 및 출산율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등록금은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에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에 비해 정부 장학금 비율은 공공교육비의 4.4%로, OECD 평균인 11.4%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학자금 대출 비율 역시 5.7%로 OECD 평균 8.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OECD는 ‘한국의 대학교육에 대한 공공부문 분담비율도 2000~2007년 하락세를 보여 OECD 평균인 69%에 미달하며, 등록금 지불에 대해 세금 공제는 받지만 대학교육비의 대부분을 가정이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또 ‘치열한 대학입시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크고 창의력·독창성 등이 희생되고 있으며, 기술고등학교도 본래의 취지와 달리 졸업생의 3분의 2가 대학에 진학하는 등 직업훈련이 취약하다.’고 보고했다. OECD는 이어 유아교육의 경우 초등교육 이전 단계에 대한 지출 수준은 OECD 평균보다 30% 정도 적고(2007년 기준) 민간 부문의 지출이 OECD 평균은 20%인데 반해 한국은 절반 정도를 차지해 민간 부담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초·중등 교육에서의 과도한 학원비 부담도 지적됐다. OECD는 학원 수업료로 한국의 각 가정이 평균 한달 수입의 8%를 지출하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2%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결혼해 줄래?” 말에 반응하는 男과 女의 차이는?

    “결혼해 줄래?” 말에 반응하는 男과 女의 차이는?

    ”나랑 결혼해 줄래?” 일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결혼 프로포즈. 남자와 여자는 청혼의 말에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한 재미있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의 제목은 ‘나달, 나와 결혼해 줄래?’(Hey Nadal, Will you marry me?). 영상에는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25)과 전설적 여자 테니스 스타 슈테피 그라프(42)가 경기 중에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갑작스러운 관객의 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담고 있다. 먼저 나달.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한 여성의 갑작스러운 소리가 들리자 나달은 수줍은 웃음을 보이고 못 들은체 하며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반면 슈테피 그라프는 한 남성관객으로 부터의 청혼에 “당신 돈 많아?”(how much money do you have)라고 재치있게 응수한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두 선수의 반응이 청혼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드러낸다는 평. 아이디 Isa**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전형적인 예” 라며 댓글을 적었고 red**는 “여성은 정말 현실적” 이라며 이 영상에 공감했다. 반면 “이 영상은 단지 슈테피가 더 유머감각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dilaw**)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30] 평창 막판 스퍼트 맞춤형 전략 쏜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30] 평창 막판 스퍼트 맞춤형 전략 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짓는 남아공 더반에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7월 6일)가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3번 연속 도전하는 강원 평창은 오랜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온갖 정성을 기울여왔다. IOC 평가단의 현지 실사와 런던에서의 ‘스포트 어코드’, 로잔에서의 ‘테크니컬 브리핑’ 등을 통해 경쟁 도시인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보다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해외 언론도 평창이 ‘선두 주자’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투표권을 쥔 IOC 위원들은 “세 도시 모두 훌륭하다.”며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평창은 지난 2차례의 유치전 1차 투표에서 모두 앞서고도 유치에 실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남은 한 달 동안 표심을 잡기 위한 평창의 막판 스퍼트가 요구된다. 최대 승부처로 여겨졌던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의 테크니컬 브리핑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안도했던 평창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브리핑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해 더반에서 감동을 더하기 위해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총회 당일 프레젠테이션(PT)에서 강한 인상을 심는 것이 남은 최대 과제여서다. 평창은 PT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명분을 알리면서 표심을 평창 쪽으로 끌어오도록 최대한 감성에 호소할 계획이다. 평창유치위원회는 “더반에서는 최고의 영상과 최고의 발표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심금을 울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평창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맞수 뮌헨은 물론 다소 뒤진 것으로 평가된 안시마저도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은 기간은 고작 한 달이지만 막판 뒤집기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부동표가 예상보다 많다는 IOC 주변의 분석과 무관하지 않다.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 대사도 “과거 유치 상황에 견줘 아직 결심하지 못한 IOC 위원들이 더 많은 것으로 감지된다.”고 말한다. 평창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평창유치위 하도봉 사무총장은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절대로 앞섰다고 할 수 없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IOC 위원들은 개인의 철학과 이념, 국제관계 등 다양한 배경 속에서 투표하는데,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는 법이 없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반 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IOC 위원은 총 110명. 이 가운데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후보 도시가 속한 국가의 IOC 위원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국·독일·프랑스의 위원이 각각 2명이어서 모두 7명이 1차 투표에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지난해 ‘스폰서 논란’이 일었던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인 데니스 오스왈드 위원은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해 투표인단은 총 102명이다. 또 총회마다 질병 등 개인적인 이유로 3∼5명의 위원이 불참하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투표인단은 97∼99명에 이를 전망이다. 평창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50표 정도를 얻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유치위도 표 분석에 분주하지만 현재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자신하지 못한다. 결국 평창과 뮌헨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안시가 다소 뒤진다는 종전의 분석이 그대로 유지되는 있는 셈이다. 남은 30일 동안 어느 도시가 더 많은 부동표를 흡수하느냐가 희비를 가를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2차 결선 투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그럴 경우 유럽 대륙의 표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만약 안시가 1차 투표에서 꼴찌를 한다면 안시를 지지했던 표가 평창과 뮌헨 중 어디로 쏠리느냐가 관건이다. 같은 유럽의 뮌헨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이탈리아 등 2020년 하계올림픽을 노리는 국가들은 대륙별 순환 개최를 염두에 두고 평창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과는 모른다.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할 수밖에 없는, 여전히 긴박한 상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ISA, 인터넷뱅킹 정보유출 치료용 전용백신 배포중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인터넷뱅킹 정보 유출과 관련, ‘맞춤형 전용백신’을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배포 중이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들은 해당 백신을 통해 감염 여부를 검사 및 치료하거나 사용 중인 백신의 업데이트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KISA는 인터넷뱅킹 이용 전에 반드시 전용백신으로 검사해 치료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국번없이 118로 전화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행복은? 성적순…

    행복은? 성적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학생들을 대상을 하는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한국은 매년 수학·과학·읽기 등 전 분야에서 세계 톱 클래스에 오르는 나라다. 학구열만큼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우리의 학구열’을 부러워했을까. 그렇다면 이런 학구열을 가진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낄까. 학생들의 행복도를 객관적인 지수로 수량화한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복수준은 100점 만점에 62.5점이었으며, 성적이 좋고, 부유한 가정의 자녀일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사단법인 한국재정연구소가 서울 지역 초·중·고교 65곳의 학생 5352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 정도를 보여주는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를 설문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62.5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수는 ▲학교생활 만족도 ▲가정생활 만족도 ▲자신에 대한 만족도(성적·자신감) ▲전반적 행복도(나는 현재 행복하다)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 질문 항목별로 5점 척도(0~100점)를 적용해 계측한 것이다. 조사 결과 학교급별로 행복지수는 초등학교가 75.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교 61.8점, 고등학교 56.4점 등으로 나타나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과중한 학습 부담이 작용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학교 성적과 가정의 경제적 수준도 학생의 행복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성적을 상·중·하로 구분했을때 ‘상’ 등급의 학생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71.1점으로 나타났지만 ‘중’, ‘하’ 등급 학생은 각각 62.2점, 54.3점을 기록해 성적이 좋을수록 행복감을 느끼는 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상’ 등급인 학생의 행복지수(73.0)는 ‘하’ 등급(53.5)에 비해 20점 가까이 높아 가정사정이 학생들의 행복감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보여줬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행복지수를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서울형 학생행복지수’를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탈레반 테러로 아프간 경찰사령관 사망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타카르주에서 탈레반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북부 아프간 최고 경찰 지휘관이 숨지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령관이 부상했다. 이날 타카르주 주정부 청사 사무실에 경찰복을 입은 남자가 들어와 자살 폭탄을 터뜨려 북부 지역 경찰 사령관 모하메드 다우드 다우드 장군을 비롯해 독일 병사 2명과 아프간 경찰 2명 등 6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29일 보도했다. 또 북부 지역 나토 사령관인 마르쿠스 크나이프 국제안보지원군(ISAF) 독일 장군과 압둘 자바르 다크와 타카르주 주지사 등 10여명이 다쳤다. dpa통신은 나토의 아프간전 개입 이후 탈레반 공격으로 부상한 나토 관리로는 크나이프 장군이 가장 고위급 인사라고 전했다. 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테러는 아프간군이 계획하고 있는 북부 지역 작전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드 장군은 타카르·쿤두즈주에 준동하는 반군을 몰아내기 위한 ‘희망 작전’의 개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 참이었다. 아프간 정부 고위급 인사인 다우드 장군은 올해 ISAF로부터 주요 도시의 치안 권한을 넘겨받기 위해 준비 중이던 아프간군·경찰 내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달 탈레반은 외국군과 아프간군·정부 당국자에 대한 ‘춘계공세’를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은 타카르주와 인접한 쿤두즈주에 주둔 중인 독일군의 장악으로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한 북부 지역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에서는 28일 두 채의 민간인 가옥이 나토군의 공습을 받아 소년·소녀 12명과 여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이들과 여성들에 대한 살인”이라면서 “미국에 마지막 경고를 한다.”고 밝혔다. 공습은 근처 미군 해병 기지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은 직후 이뤄졌다. 지난 26일에는 북동부 누리스탄주에서 나토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8명과 경찰관 20명이 숨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청와대.한국’ 한글도메인 첫 등록

    순수 한글 국가 도메인인 ‘.한국’ 등록 첫날인 25일 정부·공공기관 중에서 청와대가 가장 먼저 한글 도메인을 등록했다. 기업과 법인 등 상표권자의 도메인 접수 상위 순위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사장이 나란히 올랐다. 한글 도메인 등록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등록대행 홈페이지인 ‘도메인.한국’(domain.kisa.or.kr)에서 진행됐다. 정부 기관은 이날부터 한글 도메인이 개통돼 인터넷 주소창에 ‘청와대.한국’만 입력해도 곧바로 연결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伊연구팀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 찾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명 작품인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유해가 최근 고고학자들에게 발견돼 세상에 공개됐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플로렌스에 있는 성 우르술라(St Ursula) 수도원 묘지에서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추정되는 여성 ‘리자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의 유해를 찾았다.” 밝혔다.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자 유골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게라르디니는 리펜체의 부유한 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1479년에 태어나 1542년 6월에 사망해 이 수도원에 안장된 기록이 있어 연구진은 이곳 묘지를 중심으로 발굴 작업을 펼쳤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키 153cm인 여성의 두개골과 늑골, 척추 등이다. 모나리자 실제모델 유해발굴 프로젝트를 주도한 고고학팀의 실바노 빈세티는 “이번 유해가 한명의 것인지는 검사를 해봐야 확인이 되겠지만, 적어도 성 우르술라 지하묘지에 게라르디니의 유골이 묻혀 있다는 가설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탄소동위원소 연대측정 및 게라르디니 후손과의 DNA분석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한 뒤 두개골을 토대로 얼굴을 재현할 계획이다. 이러한 작업은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나아가 모나리자의 신비로운 미소에 대한 수수께끼도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반면 동시에 명작의 실제모델을 찾으려고 무덤을 파헤치는 건 예술에 대한 모독이라는 비판을 낳기도 했다. 한편 이제까지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 누구였는지를 두고 추측이 무성했다. 수년 간에 걸쳐 ‘여러 인물에 영향을 받은 가상의 여인’ 혹은 ‘다 빈치의 자화상’이란 추측이 제기됐으며, 올해 초 이탈리아 문화계는 다 빈치의 남성제자 ‘살라이’(지안 지아코모 카프로티)라는 주장이 나와 거센 논쟁을 야기했다. 하지만 정황상 이번에 유해로 발견된 리자 게라르디니가 ‘모나리자’의 실제 주인공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모나리자’의 ‘모나’가 결혼한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고 ‘리자’가 그녀의 이름과 같기 때문. 또 ‘모나리자’가 종종 ‘라 조콘다’로 불리는 데 조콘다는 게라르디니의 남편의 성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co.kr 대신 ‘한글.한국’ 도메인 이달 25일부터 ‘클릭’

    co.kr 대신 ‘한글.한국’ 도메인 이달 25일부터 ‘클릭’

    앞으로는 순우리말로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해도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한글 국가도메인인 ‘.한국’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co.kr’이 아니더라도 ‘.한국’ 도메인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자동차를사랑하는사람들모임.한국’이나 ‘향기나는커피.한국’ 등 홈페이지 개설 목적이나 이름을 한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등록 순서는 ▲정부·공공기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12주간) ▲기업 등 상표권자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4주간)이며 8월 22일부터는 누구나 ‘.한국’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등록 초기 선호도가 높은 단어를 사용한 도메인의 등록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8월 22~31일 신청한 도메인 중 동일 신청자가 2명 이상일 경우 공개 추첨하기로 했다. 추천 등록이 끝난 이후 10월 6일부터는 신청한 순서대로 실시간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담당하며 국번 없이 ‘118’이나 ‘domai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 도메인 등록 요건은 ▲한글 한 글자 이상 포함 ▲하이픈으로 시작하거나 끝나지 않아야 하며 ▲길이는 한 자 이상 17자 이하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2009년 10월 자국어 국가도메인을 도입하기로 해 현재 비영어권 국가 33개국이 자국어 국가도메인을 신청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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