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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부는 삼성녹스로 기밀 지킨다던데…

    美 국방부는 삼성녹스로 기밀 지킨다던데…

    북한이 정부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통화 내역과 주소록 등을 빼 갔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는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모바일 금융거래가 보편화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회사 인트라넷에 접속해 업무를 보는 것도 가능해지면서 직원들의 스마트폰 보안을 관리하려는 정부기관과 기업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의 녹스(KNOX)는 이런 수요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모바일 보안솔루션이다. 녹스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별도로 암호를 입력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 가상의 운영 체제다.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안에 ‘컨테이너’라고 부르는 금고를 만들고 기업용 데이터, 일정, 주소록, 공인인증서 등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넣어 둔 뒤 자물쇠를 채우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해킹을 당하더라도 컨테이너에 보관된 정보는 안전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201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선보인 녹스는 애플 아이폰의 운영 체제인 iOS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의 체면을 세웠다. 2014년 6월 녹스를 탑재한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 5종의 삼성전자 단말기가 미국 국방 정보체계국(DISA)의 승인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철저한 보안 관리 대상인 미국 국방부 직원과 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로 인정받은 것이다. 4개월 뒤에는 갤럭시노트4 등 삼성전자 모바일기기 10종이 미국 정부의 기밀 정보 취급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 관료가 쓸 수 있는 휴대전화는 블랙베리, 아이폰 정도로 제한적”이라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녹스’가 설치된 갤럭시 시리즈만 깐깐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스위스국영철도청은 2014년 4월 녹스가 깔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탭 3만대를 주문해 검표 및 발권, 차량점검 등의 공무용 기기로 사용하고 있다. 녹스가 지난 1월 중국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보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들 정부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녹스는 스마트폰 성장 절벽을 마주한 삼성전자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 여력이 줄어든 개인 소비자는 비싼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신 중국산 저가폰에 눈을 돌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보안이라는 부가가치를 얹은 모바일 기기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태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삼성은 하드웨어만 하는 회사가 아니다. 삼성전자에는 녹스, 삼성페이와 같은 훌륭한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ISA에 담을 1순위 상품 주가연계·파생결합 증권”

    프라이빗뱅커(PB)들은 오는 14일 출시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어떤 상품을 가장 먼저 담을까. 신한금융투자가 9일 자사 PB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이 1순위로 꼽혔다. 전체 PB의 37%가 이 상품을 맨 먼저 담겠다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원금손실 구간이 없는 노녹인(no knock-in) 지수형 저배리어 ELS’를 많이 골랐다. 펀드(20%)와 예·적금(20%), 환매조건부채권(RP)(12%) 등도 많은 표를 받았다. 신한금투 측은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되는 ISA 제도의 특성상 예·적금보다 이율이 높으면서 안정성을 끌어올린 형태의 상품을 PB들이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PB들은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에 투자할 때는 신흥국(44%)이 선진국(33%)보다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신흥국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24%), ‘신흥국 테마펀드’(23%), ‘선진국 인덱스펀드 혹은 ETF’(17%), ‘선진국 테마펀드’(16%) 등 순서였다. 유망 투자 지역으로는 중국(37%)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미국(24%), 동남아(11%), 러시아·브라질(10%), 유럽(5%) 등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농·축·수협 펀드 판매 상반기 허용

    올 상반기 중 지역 농·축협, 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에서도 펀드 판매가 선별적으로 허용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대전 서구 캐피탈타워에서 열린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농협 측은 농어민들이 자산관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상호금융기관이 펀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동안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지역 상호금융기관에서 펀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건의사항을 수용해 2분기 중 상호금융기관에도 선별적으로 펀드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 상호금융기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허용 여부는 인적, 물적 준비 여건이 충분한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판매 허용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 단위조합이 농기계 리스·할부 금융을 취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단위조합이 캐피털사와 업무 협조를 하는 방식으로 농업인의 리스·할부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크라우드펀딩과 성장사다리 펀드를 통해 농어촌 투자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신한카드,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카드’ 신한카드가 제주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액 1200원당 제주항공의 멤버십 포인트인 ‘리프레시 포인트’ 1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제주항공 이용금액은 2포인트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URS(JCB) 1만 3000원, URS 플래티늄은 2만 3000원이다. ●푸르덴셜생명,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푸르덴셜생명이 은퇴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은퇴 레드존’(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 고객을 위해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장한다. 노후소득은 즉시 또는 거치 후 인출 가능하다. ●HK저축은행, ‘마이펫 예·적금’ HK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펫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정기예금은 최고 연 2.5%, 적금은 최고 연 3.1%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모든 가입 고객은 통장 표지와 속지에 반려동물 사진을 담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HK펫러브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동물병원 이용 시 20%, 동물업종(용품, 식품, 미용 등) 10%, 대형마트 5~10% 등의 할인이 제공된다. ●NH투자증권, 위안화 예금 독점 판매 NH투자증권은 자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위안화 예금에 투자할 수 있는 중국 교통은행의 위안화 예금상품을 4월 말까지 독점 판매한다. 이달 말 출시되는 이 상품은 연 2% 초반의 금리가 적용되며 3개월과 1년 만기 정기적금 두 종류다. 원리금에 대해서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만 환차익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의 예금상품에 투자하면 예금 수익, 환차익과 더불어 ISA를 통한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흥국화재, 업계 최초 ‘더 좋은 직장인 안심 보험’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장기·일반상품을 결합한 ‘더 좋은 직장인 안심 보험’을 개발했다. 실손의료보험 등을 단체보험으로 가입했다가 퇴사 등으로 보장이 끝나도 이어서 추가, 증액할 수 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 가입자가 퇴직한 이후 보험 효력이 상실되면 개인보험에 다시 가입하려 해도 나이가 많아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해, 질병 사망, 수술, 입원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을 집중 보장한다. 치매 때는 진단비를 지급한다.
  • [경제 블로그] ISA·계좌이동제·성과연봉제 압박에… 잠 못 이루는 은행맨

    [경제 블로그] ISA·계좌이동제·성과연봉제 압박에… 잠 못 이루는 은행맨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입니다. 요즘 은행원들 마음이 꼭 그렇습니다. 매일 마음을 졸이며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는 하소연입니다. ●“1인당 100~120계좌 할당” 소문 은행원들은 계좌이동제(3단계)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은행 창구에서도 주거래 계좌 갈아타기가 가능한 계좌이동제 3단계는 지난달 26일 시작됐습니다. 이달 말까지 은행원 1인당 100~120계좌씩 할당이 내려왔다는 얘기가 파다합니다. 계좌이동제 실적은 지점 평가(KPI)에도 반영됩니다. KPI는 지점 성과급과 승진을 좌우하는, 은행원들에게는 ‘목숨’ 같은 존재입니다. 은행원들 사이에 “남북통일을 KPI 점수에 반영했다면 진작에 통일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만연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모든 은행이 계좌이동제 유치에 사활을 걸다 보니 실적은 목표치의 20% 선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ISA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보다 앞서 ISA를 도입한 일본에선 전체 가입 고객의 절반가량이 ISA 출시 첫날 계약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고객 선(先)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은행원 1인당 100계좌씩 할당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디 이뿐입니까. 은행들도 ‘일임형’(금융사들이 알아서 운용) ISA를 팔 수 있게 되면서 짬짬이 관련 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신의 직장’ 떠나 ‘정글의 법칙’ 새겨야 이런 마당에 월급봉투가 ‘위험’합니다. 금융 당국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하게 주문하면서 은행마다 저성과자 해고, 대졸 초임 삭감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원은 “일은 산더미이고 사기는 바닥”이라고 자조했습니다. 은행원은 고액 연봉에 철밥통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은 변화에 둔감하다는 의미와도 맞닿아 있죠. ‘금융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 두둑한 맷집도 필요한 법입니다. 누군가 등 떠밀지 않아도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없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원들의 자조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정글의 법칙’을 되새겨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급변하는 나라 안팎의 금융시장을 떠올리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ISA 석 달 뒤 수익률 공개… 천천히 골라 타세요

    ISA 석 달 뒤 수익률 공개… 천천히 골라 타세요

    한 계좌에 예·적금·펀드 다 모아…5년 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수식어 속에 태어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오는 14일 출시된다. 한쪽에서는 ‘만능통장’이라고 하고, 다른 쪽에선 ‘무능통장’이라고 한다. 은행과 증권사는 서로 자기네 창구로 오라고 하고, 당국은 호객 행위를 들여다보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이미 영국, 일본 등에서 크게 히트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일까. ISA를 집중 해부해 봤다. →도대체 ISA가 뭔가. -한 계좌에 예금, 적금, 펀드,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모두 담을 수 있게 한 상품이다. 한 바구니에 모으니 통합 관리가 쉽고 일일이 각각의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그래서 만능통장이라는 건가. -그렇다. 여기에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계좌 개설 뒤 5년 동안 발생한 순이익(통산이익)에 대해서는 200만원까지 세금(15.4%)을 한 푼도 물리지 않는다. 200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낮은 세금(9.9%)을 물린다. →요즘엔 ‘세(稅)테크’가 곧 ‘재테크’라는데 ISA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나. -안 된다. 한 사람당 1계좌만 틀 수 있다. 2018년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 기간은 가입 시점으로부터 5년간이다. 연간 투자 한도는 2000만원이다. 최대 5년간 투자 가능하니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5년간 중도 인출이 안 된다던데. -해지 자체는 가능하다. 다만 세금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 5년간(연봉 5000만원 이하 등은 3년) 계좌를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이 얼마나 되는 건가. -ISA에 가입한 A씨와 가입 안 한 B씨가 있다고 치자. 5년간 똑같은 예·적금과 펀드상품에 매월 27만 7500원씩 총 1665만원(27만 7500원×60개월)을 투자해 200만원을 벌었다. ISA에 가입한 A씨는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도 돼 1865만원(원금 1665만원+수익 200만원)을 손에 쥔 반면, B씨는 1834만 2000원밖에 안 됐다. 수익 200만원에서 세금 30만 8000원(15.4%)을 뗐기 때문이다. 운용 수익이 많을수록 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금융사에 줄 수수료를 떼고 나면 면세 혜택이 크지 않다는 얘기도 있던데. -아직 수수료가 공표되지 않았다. 예금이나 적금 등 안정형 상품은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어 ISA 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면 면세 혜택이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금융사 간의 초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그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 수수료율이 공개되면 손익계산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는 있다. →5년간 돈이 묶이는 것치고 혜택이 너무 인색한 것 아닌가. 5년간 200만원이면 연간 40만원이다. 이 정도에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는 것은 과장 같은데. -그런 지적이 많다. 유진투자증권은 지금 같은 구조로는 ISA 시장이 11조원 정도밖에 안 된다고 추정했다. 영국은 비과세 기간 제한이 없다. 일단 가입하면 영구 비과세인 셈이다. 국민 재산을 불려 노후 안전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도 있는 만큼 우리도 비과세 기간(5년)을 늘리든, 혜택 한도(200만원)를 올리든, 다른 공제 혜택을 주든, ‘매력 요인’을 좀 더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어떤 경우에도 원금이 깨지는 건 싫다. 그래서 예·적금 위주로 ISA를 구성하려고 하는데 이러면 별로 ‘재미’를 못 볼 것이라고 한다. -1년짜리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어 15만원 이자가 붙었다면 세금 2만 3000원을 아낄 수 있다. 그런데 수수료가 가입 금액의 0.2%라면 2만원을 내야 한다. 실질적 혜택은 단돈 3000원이라는 얘기다. 이런 문제가 있어 금융사들이 안전형 상품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0.1% 이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각자 자신의 성향에 따라 ISA에 어떤 상품을 담을지 결정해야 한다. →금융사가 알아서 해 주기도 한다던데. -그게 ‘일임형’이다. ISA에 어떤 상품을 담고 어떻게 운용할지를 전부 금융사에 일임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큰 골격은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공격형, 안정형, 중립형 등 유형별로 제시된 투자모델(포트폴리오) 가운데 골라잡으면 되는 것이다. 중간에 아니다 싶으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짤 수도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하나하나 골라 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일임형은 기성복이고, 신탁형은 맞춤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성복은 치수와 색상이 다양한가. -아직 금융사들이 상품을 공개하지 않아 얼마나 다양한지는 알 수 없다. 기본 원리는 예·적금, 펀드, 파생상품을 적당히 섞되, 안정형은 예·적금 비중을 높이고 공격형은 파생상품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지난 연말에 은퇴했는데 퇴직금을 ISA에 넣어야겠다. -안타깝게도 은퇴자는 ISA에 가입할 수 없다. 직장인, 자영업자, 농어민처럼 반드시 ‘현재 소득’이 있어야 한다. 소득을 증명할 수 없는 전업주부나 대학생도 가입 자격이 없다. →중학생 아들 앞으로 하나 들어줘야겠다. -그것도 안 된다. 부자들의 상속 수단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 정부가 미성년자에게는 가입 자격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달 말 출시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정부 논리에 일관성이 없는 데다 영국·일본은 미성년자 가입도 허용해 자격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기존에 넣어 둔 펀드가 있는데 이를 ISA에 편입시킬 수 있나. -ISA는 신규 투자가 원칙이다. 기존 펀드를 편입시키려면 일단 해지하고 ISA를 통해 재투자해야 한다. →빨리 가입할수록 더 유리한가.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 은행이나 증권사도 처음 파는 상품인 만큼 실제 어떤 포트폴리오가 좋을지, 누가 더 잘 운용할지 모른다. 출시되고 석 달 뒤, 즉 6월 14일에는 각 운용사가 수익률을 공개해야 하는 만큼 그때 비교해 보고 선택해도 늦지 않다. 물론 금융사들이 초기 가입자에게 여러 ‘당근’(혜택)을 주고 있어 이를 챙긴 뒤 다른 금융사로 옮겨가도 된다. 수익률은 석 달에 한 번씩 공개되고, 고객은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주변에 ISA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5년간 2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려면 예·적금에만 돈을 넣어서는 안 된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더라도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상품도 편입시켜야 목표 수익을 맞출 수 있다. ISA가 투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까닭이다. 따라서 5년 동안 돈이 묶여도 상관없는지, 경우에 따라 원금이 깨지는 것도 감당할 수 있는지 등등을 신중히 따져 봐야 한다. ‘묻지 마 가입’은 위험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임종룡 “ISA 불완전 판매엔 관용 없다”

    오는 14일 출시를 앞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금융권 가입자 유치 과당 경쟁에 금융 당국이 또 제동을 걸었다. 똑같은 국책은행이지만 기업은행은 ISA를 판매할 수 있고 산업은행은 판매할 수 없다. 금융 당국이 승인해 주지 않아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월례 브리핑에서 “ISA 개설 시 불완전 판매로 판단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감독 당국이 직접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과도한 고객 유치 경쟁은 업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금융위는 ISA 판매를 위한 겸영 업무 승인과 관련해 “기업은행은 시중은행처럼 개인 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승인했지만 산은은 그렇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ISA 도입 초기인 만큼 민간 금융사와의 시장 마찰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중도 해지 비율을 낮추려고 담보 대출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일하게 ‘제한’이 있던 금융투자협회 규정을 고쳐 증권사의 신탁형 ISA도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안정형’ 고객에 고위험 일임형 ISA 못 판다

    원금을 지키려는 ‘안정형’ 투자 성향의 고객에게는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고위험 상품 비중이 높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판매할 수 없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사는 일임형 ISA 상품을 판매할 때 반드시 표준화된 설문을 통해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형’ 등 고객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야 한다. 예컨대 ‘안정형’ 고객에게는 예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국공채형 머니마켓펀드(MMF), 원금 보장형 파생결합증권 등 보수적 자산의 비중이 높은 ‘초저위험’ 모델 포트폴리오를 권해야 한다. 금융위는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는 ELS 등 파생결합증권도 안정형 모델 포트폴리오에 일부 포함될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 전체의 손실 가능성은 낮게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In&Out] 투자자 피해 예상되는 ISA, 보완책 서둘러야/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

    [In&Out] 투자자 피해 예상되는 ISA, 보완책 서둘러야/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

    오는 14일부터 시판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와 은행사 간 마케팅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ISA는 예·적금,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을 한 통장에 묶어 놓은 상품이다. 일명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이 통장은 총한도 2000만원 이내에서 계좌별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종합해 총수익 200만원까지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ISA를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라는 그럴듯한 이름까지 붙여 가며 홍보하지만, 일각에선 부유층과 증권사, 은행만 부자로 만드는 상품이라는 비판이 있다. 자칫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씁쓸한 생각마저 들게 한다. 많은 서민을 투자성 금융상품으로 쉽게 유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가 ISA 장점만 부각하느라 소비자의 피해우려는 뒷전이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 없이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라며 무차별적 투자성 금융상품 가입만을 부추기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홍콩H지수 ELS 사태를 겪는 지금의 상황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투자성 금융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게 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 증권사와 은행이 어떻게 파는지는 상관하지 않고 제한 없이 영업을 허용하는 것이야말로 ISA 시행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ISA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의 제시도 없이 무조건 가입만 유도하며 ‘이사(ISA)하라’는 업계의 광고도 분명 과장된 것이다. 금융위는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금융업권별 칸막이 제거’ 등 그럴듯한 수식어로 홍보에만 집중한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국민의 피해는 크게 고려치 않고 있는 듯하다. 업계 편향적이고 어설프게 ISA를 도입하는 것도 문제다. 소비자보호제도의 보완, 금융사의 인적·물적 시스템의 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제도 도입만을 서두를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유형의 금융 피해를 가져올 것이 명백하다. 앞서 금융위도 언급했지만 ISA는 잠자는 돈을 투자로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 투자성 상품, 다시 말해 위험한 금융상품 가입으로 유도시키는 계좌의 성격이 있다. 필연적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금융사와 직원들은 위험한 금융상품을 과거보다 더 많이 가입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금융지식을 갖춰야만 한다. 이런 상황 때문에 불완전판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졌고, 특히 시행 초기 단계에서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것이라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는 ISA가 금융사의 수익 확대에만 길을 열어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드시 ISA 시행 이전에 고객 투자성향 제도의 전면 개선과 가입 철회 제도 도입, 녹취 제도 개선, 의무 가입기간 축소 등 소비자 보호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ISA가 불완전한 상태로 시판되고 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서둘러 가입하기보다는 제도가 보완되고 시장에 정착된 후 가입해도 늦지 않다. 과거에는 단품별 금융상품 이해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복합적 금융상품의 이해와 판단이 필요하다. 5년이라는 장기 가입 상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잘 비교해 보고 가입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위와 금융사도 철저한 대책과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런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ISA 불매운동’ 등 소비자와 단체들의 실질적인 행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 [경제 블로그] “스무살 첫 거래 평생 간다” 모바일뱅크 새내기 모시기

    [경제 블로그] “스무살 첫 거래 평생 간다” 모바일뱅크 새내기 모시기

    3월 입학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대학가엔 시중은행들이 대학 신입생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곤 했습니다. 대학 캠퍼스 내에 입점하려고 대학에 수억원의 기부금도 마다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분위기가 좀 누그러졌다고 하네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계좌이동제 준비로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돈 적게 드는 모바일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틀었다는 게 은행권 사람들의 설명입니다. 특히나 요즘 대학생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찾기보다 스마트 앱이 훨씬 친숙하다는 것이지요. 한편으로는 한때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올랐던 대학 입점 사업이 은행 수익에 큰 도움이 못 되고 학생수마저 줄어 대학가 장사가 시원찮다는 복잡한 속사정도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대학가 특화 지점으로 운영하던 20~30대 전용 브랜드 ‘락스타’ 점포 12곳을 통폐합했습니다. 대신 스마트·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DIY(Do It Yourself) 통장 ‘내맘대로적금’을 내놓았습니다. 적립방식, 저축액, 계약기간, 우대 이율 등을 본인이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은행은 자체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서 대학생들이 단체 대화창을 만들고 대학과 모임명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봄학기 수련회(MT) 비용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역시 모바일 앱 ‘아이M뱅크’의 대학교 모바일 지점을 만들어 기부금 적립과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은 당장 수익성을 떠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고객이라고 은행권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대학 등록금을 내거나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입금하면서 처음 자신의 명의로 통장을 내는 일이 많은데 이때의 인연이 평생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지요. 요즘 고객을 끌어오려고 은행들이 자동차나 해외여행 등 각종 경품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데 단발성 이벤트보다 첫 고객을 끝까지 잘 모시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비과세 해외펀드는 ISA에 담지 마세요”

    “비과세 해외펀드는 ISA에 담지 마세요”

    ISA계좌와 중복혜택 못 받아 한도 3000만원까지만 투자를 국가별·시점별 나눠 담기 필수 7년 만에 돌아온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29일 출시됐다. 해외주식 투자에 한해서는 이달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보다 비과세 혜택이 크다. 따라서 비과세 해외 펀드는 굳이 ISA에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가입 가능 기간은 2년이 채 되지 않아 ‘다다익선’ 전략이 요긴하다. 이날 전국의 은행과 증권사 등 48개 금융회사는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 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각 금융회사 지점 등을 찾아 관련 상품에 대해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됐던 비과세 해외 펀드보다 비과세 범위가 넓어졌고 비과세 기간도 최장 10년까지로 대폭 확대되는 등 쏠쏠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실제 가입으로 이어진 경우가 기대보다 많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해외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비교적 높은 세제 혜택이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만큼 전략적으로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우선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14일 출시되는 ISA보다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에 먼저 가입하는 게 좋다.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해외주식 매매·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납입 한도는 3000만원이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는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반면 ISA는 매년 2000만원씩 5년 동안 모두 1억원을 넣을 수 있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지만 연간 급여가 5000만원 이하인 경우 5년간 250만원, 5000만원 초과인 경우 5년간 200만원으로 비과세 혜택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3000만원까지는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에 넣고 그 이후에 ISA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해외 펀드는 전용 계좌를 따로 만들어야 해 ISA와의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해외주식형펀드의 비과세 혜택은 최대 10년까지 누릴 수 있지만 펀드 가입은 2017년 말까지인 점도 주의해야 한다. 권지홍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 이사는 “2018년부터는 기존 보유 펀드에 한해 추가 매수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별·섹터별로 다양한 자산에 미리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여러 펀드에 소액을 담아 놓고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미다. 다만 비슷한 펀드에 여러 개 가입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38개 자산운용사가 선보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모두 310개에 이른다. 투자 지역, 시장, 업종 등이 천차만별이고 펀드마다 수수료 등도 다른 만큼 꼼꼼히 알아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2017년 말까지는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출금에 상관없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만 2018년부터는 누적 납입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세제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도 알아 둬야 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은행 영업이익 최악인데… 서민대출 목표는 최대

    은행 영업이익 최악인데… 서민대출 목표는 최대

    은행권이 새희망홀씨대출 때문에 울상이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금융 당국이 올해 새희망홀씨대출 목표치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올려놔서다. 가뜩이나 계좌이동제 본격 시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임박 등으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마당에 새희망홀씨대출 ‘할당량’마저 채우려면 저신용 고객까지 끌어와야 할 처지라고 은행들은 볼멘소리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이명박 정부에서 선보인 서민금융 3종 상품 중 하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자들이 은행에서 연 6~10.5%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서민 지원도 좋지만 정부 생색에 실적을 꿰맞출 수는 없지 않으냐”는 게 은행권의 항변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올해 시중은행 16곳의 새희망홀씨대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2조 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은행별 목표치를 최근 전달했다. 사실상 할당이다. 금액은 은행 규모에 따라 최저 300억~4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 수준이다. 새희망홀씨대출은 2010년 11월 출범 당시 매해 목표액을 전년도 은행 영업이익의 10% 범위에서 전년도 취급 실적 등을 감안해 은행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정했다. 2012년까지 ‘전년도 영업이익 10%(1조 7000억원)=새희망홀씨대출 목표액(1조 7000억원)’이란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졌지만 그 이후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기준금리 인하 여파 등으로 은행권 영업이익은 해마다 줄어든 반면 새희망홀씨대출 목표액은 줄곧 상승했다. 올해는 은행 영업이익 10%(6000억원)와 목표액(2조 5000억원) 격차가 4배까지 벌어졌다. A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제시한 올해 할당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면서 “달성하지 못하면 (당국으로부터)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출을 받으러 올지도 모르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출 목표를 늘려 잡고 할당량만 채우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대출 자격이 되는 저신용자 숫자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대출을 늘리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한편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 종료 예정이던 새희망홀씨대출의 일몰기간을 2020년까지로 5년 연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승용차 ISA 경품 기죽인 RP 특판

    [경제 블로그] 승용차 ISA 경품 기죽인 RP 특판

    새달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은 화려한 경품으로 고객을 유혹했습니다. A은행은 ISA 사전 가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시가 1500만원 안팎인 아반떼 승용차(1명)를 줍니다. B은행은 총 108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골드바와 100만원짜리 여행상품권 등을 내걸었습니다. 은행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ISA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역풍을 단단히 맞았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과당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지요. 전국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자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인데 고가 경품은 자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증권사는 고가 경품 대신 고금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가입 이벤트로 맞섰습니다. RP는 금융사가 보유한 우량채나 국공채 등 장기물을 일정 금리의 단기 채권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팔고 만기 때 되사는 상품입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안전한 상품이지만 수익률이 연 1%대 중후반으로 낮은 게 단점입니다. 그러나 ISA 사전 가입을 신청하거나 상담한 사람에게는 연 3.5~5.3%의 특판 RP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증권사의 마케팅은 소리 없이 강했습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4일부터 ISA 사전 상담자에게 연 3.5% 특판 RP(91일물) 가입 우선권을 주는 이벤트를 펼쳤는데, 지난 15일 모집 인원 2000명이 모두 차 종료됐습니다. 이에 다른 증권사들도 경쟁적으로 특판 RP를 이용한 마케팅에 나섰고, 25일 키움증권은 연 5.3%까지 수익률을 높인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안전자산인 RP에 이 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하면 증권사도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ISA 마케팅 비용이라 생각하고 지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소수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경품과 달리 다수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것이라 금융 당국도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은행보다 지혜롭게 돈을 쓰며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렇더라도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ISA는 1인당 1개밖에 만들 수 없고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으니 RP든 금괴든 경품에 혹해 무턱대고 가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만능통장 수익률 3개월마다 공개…수수료 없이 계좌 갈아탈 수 있다

    만능통장 수익률 3개월마다 공개…수수료 없이 계좌 갈아탈 수 있다

    새달 14일 출시되는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3개월마다 공개된다.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다른 금융사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최근 금융사 간 ISA 고객 유치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은행장 및 증권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A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ISA의 성공 여부는 높은 수익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라며 “분기별로 ISA 수익률을 비교 공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3개월 이상 된 ISA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계좌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과도한 경품이나 일회성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는 대신 치밀한 포트폴리오에 따른 수익률로 승부하라는 취지에서다. 최근 일부 금융사는 자동차와 골드바, 해외여행 등 최고 2000만원 상당의 고가 경품을 내걸며 ISA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직원 1인당 100개 계좌 유치’ 등 할당량까지 제시한 금융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익률 공개는 금융사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SA 가입 고객이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5년간 투자금을 중도 인출할 수 없지만 금융사 이동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임 위원장은 “어느 금융사가 ISA를 잘 운용하는지 시장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잘 못하는 곳에서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ISA는 1인 1계좌라 선점 효과가 있지만 계좌 이동이 가능해 결국 수익률이 최고의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제기한 자사 예·적금의 ISA 편입에 대해선 “더이상의 제도 변경은 없다”며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본시장법령 등이 고유재산과 신탁재산의 거래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고, ISA가 예·적금 판매 실적을 올리는 우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일임형 ISA를 취급할 수 있는 자격증(라이언스) 신속 발행, 신탁형 ISA에서 투자대상 자산 교체 시 투자자 자필 의무 기재 완화 등 금융권의 요구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SA 판매 인력 없다고… 자격증 뚝딱 발급하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을 앞두고 금융 당국이 파생상품 판매 자격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집합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불완전 판매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은행권의 건의를 받아들여 파생상품 판매 자격 취득 시 필요한 20시간짜리 ‘투자자 보호 교육’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허용했다. 다음달 14일 ISA 판매 개시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판매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부족하자 관련 인력을 빠른 시일내 확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앞서 금융위는 ISA에 ELS 등 파생 상품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이 있는 판매인들이 상품을 권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내렸다. 은행으로서도 ELS와 같은 파생결합증권을 끼지 않고는 증권업계가 파는 ISA가 수익률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보고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파생상품 판매 권유 자격 인원은 은행권이 3만 9000명, 증권업계가 2만명 수준이다. 하지만 ELS 불완전 판매 문제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집합 교육을 시행 1년여 만에 되돌리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교육을 강화해 자격 취득 후 온라인으로 이수하면 됐던 투자자 보호 교육을 집합교육으로 전환하고 시험 자격 요건으로 설정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은 집합교육에 비해 형식적이고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이 여러 차례 지적됐다”고 꼬집었다. 금융 당국은 인력 양성에 관한 규제는 풀어 주되 ‘암행 검사’ 등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ISA 불완전 판매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출시 전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ISA 출시 이후 불완전 판매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금융감독원과 함께 미스터리 쇼핑과 불시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강도 높게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근혜 정부 3년] 만능통장 ‘경쟁 바람’… 인터넷은행 ‘삐걱’

    금융 분야는 개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성적’을 논하기엔 이르지만 낡은 제도와 관행을 뜯어고치고 금융산업의 판을 흔들어 “경쟁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던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은행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인터넷에서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다. 800조원에 이르는 자동이체 거래의 빗장이 풀리면서 은행마다 각종 경품과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내걸고 ‘고객 지키기’ 경쟁 중이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있다. ISA는 통장 하나로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 등 금융상품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니만큼 돈을 잘 ‘불려주는’ 금융사로 고객이 쏠릴 예정이다. 보험 최저가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도 나왔다. 금융사 간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며 올 한 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금융개혁의 시발점이 금융사 간 경쟁과 혁신이라면 종착지는 회사 내에서의 경쟁을 꾀하는 ‘성과주의’ 정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은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무산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미래가 밝지 않아서다. 이미 확정된 ‘KT뱅크’와 ‘카카오뱅크’ 두 시범은행 면허를 주는 것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거시적인 금융 혁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소비자 보호나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자산운용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증권사 비대면 계좌 개설 10분 만에 OK…약관 확인 등 투자자 보호 절차는 허술

    증권사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증권계좌를 만들 수 있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이번 주부터 가능해지면서 고객 편의가 개선됐다. 하지만 약관 확인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필수 절차는 허술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이틀 새 2000건 안팎의 개설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DB대우증권은 22일부터,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등은 23일부터 이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금융소비자가 예금·증권 등 상품에 가입할 때 금융사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도 실명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실제로 계좌를 만들어 본 결과 계좌를 만드는 데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증권사의 계좌개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실행시키고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하면 된다. 실명 확인은 신분증을 찍어 앱을 통해 전송한 뒤 증권사 직원과 영상통화를 하는 방법과, 다른 은행이나 증권계좌에서 소액(1000~1만원)을 이체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앉은 자리에서 ‘뚝딱’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따로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은 없어졌지만 고객의 주의가 요구되는 약관 확인 절차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점에서 걱정이 들었다. 비대면 가입 절차 중 약관 확인 단계에서는 15개에 이르는 장문의 약관을 펼쳐볼 필요도 없이 한 번에 모두 동의할 수 있게 돼 있었다. 다음달 14일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부 상품에 대한 비대면 가입이 시작되면 투자손실이 날 수도 있는 상품 가입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확인만 거치면 돼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투자상품은 손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 가입 시에도 핵심설명 위주로 충분한 고지가 이뤄져야 한다”며 “여러 단계에 걸친 본인확인이 필요하고 직원의 상품 설명 녹취를 의무화해 판매사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투교협, ISA 등 절세상품 활용 전국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영기)는 다음달 5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12개 도시에서 ‘국민재산 늘리기 전국특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새로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등 절세상품에 대해 설명하며 증시 전망과 포트폴리오 구성 및 절세 전략을 알려준다. 특강은 매주 토요일 무료로 진행되며, 투자자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 양지비상에듀 대입정규반 모집 마감! ‘2017 수능 대비 돌입’

    양지비상에듀 대입정규반 모집 마감! ‘2017 수능 대비 돌입’

    수능이 9개월 남짓 남은 지금,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남자기숙학원 양지비상에듀는 대입정규반 개강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현재 대입정규반은 모집 마감됐으며 결원생 예약대기자만을 소수 모집 중에 있다. 특히 대입정규반은 4년 연속 마감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양지비상에듀는 10년 전통의 남학생기숙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이 가는 나이이기 때문에 이성과 함께 공부하기 보단 남자들끼리 학습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함께 생활하는 동안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서로 자극제 역할을 하며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입정규반을 포함한 모든 수업은 소수정예로 실시된다. 한 반당 정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해 다른 곳과의 차별성을 띄고 있다. 소수 인원으로 수업을 할 경우 전체적인 학습 분위기는 물론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을 조금 더 밀착관리 할 수 있기에 나타나는 장점은 더욱 다양한 편이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의 경우는 ‘국영수 특강시스템’과 ‘수학을 뽀개는 남자(일명 수뽀남)’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과목에 대한 집중학습이 실시된다. 평소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 대입정규반을 통해 보완할 수 있으며 수능에 대한 자신감까지 높여 성적향상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수능 대비에 있어서는 일일 학습확인도 중요하기 때문에 양지비상에듀기숙학원에서는 1:1 학습매니저 시스템을 진행한다. 학습계획서 작성과 점검은 물론 수험생활에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학습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한편 기숙학원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더 드림(The Dream)’ 장학제도를 통해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더드림 장학제도는 크게 수능 평가원(9월) 우수장학과 학생부 우수장학으로 나뉘며, 국 수 영 과탐(2) 중 2개영역 백분위 평균 및 3개년 성적표를 적용해 기준에 따라 매월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 기타 혜택은 물론 입학 후 장학제도까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등록 전 후, 자신은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다. 교육기간 동안에 사용하게 될 숙소는 기본 2인실과 4인실로 갖춰져 있다. 개인 1층 침대 사용 및 개별 냉난방을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도 따로 구비돼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식당 역시 주기적인 친절교육과 위생교육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남자기숙학원답게 영양에 신경을 써 학생들의 기본체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체육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학원 내에 잔디 축구장, 농구장, 헬스장 등의 운동 시설이 갖춰져 있어 운동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수험생들을 위해 체력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대입정규반이 성공적으로 개강해 현재는 결원생 예약대기자 접수 중”이라며 “힘들 수 있는 시기에 학생 옆에서 든든한 동반자로 성적향상의 꿈을 함께 이루겠다”고 전했다. 양지비상에듀기숙학원의 모든 수업 과정 및 모집 절차는 홈페이지(www.man-vis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321-6199) 및 방문을 통해서도 문의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과+바나나+코코넛=? 전세계 알쏭달쏭하게 만든 퀴즈

    사과+바나나+코코넛=? 전세계 알쏭달쏭하게 만든 퀴즈

    지난 몇 주 동안 풀릴 듯 풀리지 않고 있는 퀴즈 하나가 전 세계 사람을 알쏭달쏭하게 만들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산수 문제처럼 보이는 이 퀴즈는 지난 1월 30일 캐나다 여성 리사 뵐케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서 그녀는 이미지로 공개한 문제와 함께 “도저히 모르겠다. 답을 알면 알려 달라”고 밝혔다. 보다시피 사과와 바나나, 그리고 코코넛 모양의 과일 삽화를 사용한 계산 문제다. 이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 우선 사과 사과 3개를 더하면 30이라고 하니, 사과 1개당 10이라는 숫자를 생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이어 바나나 사과 1개에 바나나 2송이를 더하면 18이라고 하니, 사과 1개가 나타내는 10을 빼면 바나나 2송이가 8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바나나 1송이가 4라는 것. ▼ 다음은 코코넛 바나나 1송이가 나타내는 4에서 코코넛 2개를 빼면 2가 된다고 하니, 코코넛 1개는 본 그대로 1가 된다. 즉 산수식은 ‘4-2=2’라는 것. ▼ 그렇다면 다음 문제는 어떻게 될까? ■ 답은 15? 코코넛 1개는 ‘1’, 사과 1개는 ‘10’, 바나나 1송이가 ‘4’라고 하면 답은 ‘15’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의문을 품었다. ■ 바나나와 코코넛에 변화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앞서 설명한 바나나는 1송이에 4개였지만, 마지막 질문에서는 1송이가 3개로 바뀌어 있는 것. 또한 코코넛도 2개였던 것이 1개로 바뀌어 있다. 즉 바나나와 코코넛을 낱개로 계산하면, 답은 ‘14’가 된다. ■ 개수는 무관하다는 가설도… 반면 ‘개수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개수는 무관해 바나나는 4, 코코넛은 2라고 생각하면, 마지막 문제는 코코넛은 ‘2’, 사과는 ‘10’, 바나나가 ‘4’로 이를 더하면 답은 ‘16’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았다. 또한 이 문제는 여러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지만 아직 정답이 밝혀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답이 14, 16 외에도 15나 13, 20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사람들의 의문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한편 이 문제가 게시된 페이스북 게시물은 지금까지 42만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으며 댓글은 229만 개, 공유 횟수도 16만 건을 넘어서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사진=Lisa Woelke/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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