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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0여년 전 민간 항공사로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치료에 대한 강의 요청을 받았다. 대형 항공기 추락 시 직원들이 즉시 투입돼 유가족을 만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었다. 민간 영역에서도 이 정도 대응을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는 어떨까. 코로나 시기 3년간 오미크론 전 단계에서 정부는 이 같은 일을 감염법에 의거해 다른 나라에서는 과하다고 볼 정도로 시행했다. 확진되면 바로 문자가 날아오고 보건소에서 확인 전화가 왔다. 격리되면 보건소 직원이 음식을 갖다 주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입원이 될 때까지 전화를 돌렸다. 개인정보와 인권침해 논란도 있었지만 생명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에 메르스 이후 강화된 감염예방법은 이런 행정절차의 법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태원 참사 후 유가족 명단과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다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159명의 국민이 동시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유가족을 만나는 사람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최초 대응 인력이다. 이들이 비탄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항공사처럼 미리 조직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유가족 의견을 경청해 상부에 보고하고 현재 가능한 지원을 알리며 가능하면 재난정신건강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접촉한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고통의 시기에 유가족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은 ‘왜’라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관련이 없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이 의문은 사라져 간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에게 때로 시간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1989년 영국 힐즈버러 압사 참사의 유가족과 생존자가 주축인 재난생존자연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경험담을 이렇게 말한다. ‘끔찍한 재난으로 가족을 잃거나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충격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이러한 감정은 피할 수 없으며 대단히 파괴적입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그들을 지원그룹(유가족생존자협의체)과 같은 건설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다른 재난을 막는 사회적 순기능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힐즈버러 참사 후 영국 정부는 술에 취한 리버풀 팬의 과격한 행동 때문이라며 전수 알코올 농도 검사를 시행했다. 술취한 폭도들이 사망자의 주머니를 털고 구조를 방해했다는 거짓 정보가 보도됐고 정부의 불리한 증언은 삭제됐다. 2016년 4월에 이르러서야 독립적 조사를 통해 법원은 정부의 과실과 은폐를 인정했고 정부와 언론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를 이끌어 낸 ‘재난행동’(Disaster Action) 대표 마거릿 아스피널은 “우리는 힐즈버러 참사가 첫 번째가 아님을 알고 있고,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역시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 역시 자식을 잃은 유가족이다. 때로 고통스럽겠지만 모든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결말로 만들어 가는 건 결국 그 사회의 결정일 것이다.
  •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뇌 공격” 中네티즌 벌벌…소문의 진실은?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뇌 공격” 中네티즌 벌벌…소문의 진실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가 설사부터 뇌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의 지배적인 변이는 오미크론의 아종인 BA.5.2와 BF.7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는 BQ.1.1과 역시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XBB가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전 세계 인플루엔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로 입국한 입국자 중 XBB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확인됐다.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XBB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뇌를 공격한다는 주장을 퍼뜨리기도 했다. 에 현지매체인 더페이퍼는 국립전염병센터 전염병센터 부주임이자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의 의사인 왕신위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왕 박사는 “XBB 바이러스가 인간의 뇌를 공격한다는 소문과 일명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뇌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 중 하나이며 그에 따른 증상은 심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뇌염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으니 긴장할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인 포그 증상의 경우 정확한 의학적 진단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분류돼 치료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페이퍼 기자가 ‘일부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하면서 침을 뱉기도 하는데, 이 행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왕 박사는 “기침을 한 뒤 침을 뱉지 않는 것은 현대 사회의 모든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면서 “누군가가 아무데나 침을 뱉는 것을 발견한다면,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XBB 변이, 설사 유발" 소문에 지사제 품귀 현상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뇌염 등 뇌질환뿐만 아니라 극심한 설사 증세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사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XBB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하위인) XBB1.5가 지배종이 됐다”면서 “이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복통 및 설사 증상이므로 지사제를 사 놓아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현지 제약사가 만든 약품의 이름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거나, 온라인 약품 판매 사이트 등에서 지사제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면서 순식간에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SNS에 언급됐던 약품의 경우, 한 상자에 7위안(한화 약 1300원)에 불과했던 가격이 하루 새 36.5위안(약 6700원)으로 5배 이상 급등했다.이에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XBB1.5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양새다. 베이징뉴스는 2일 “새로운 XBB 변이 바이러스가 왔다. 걱정은 하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XBB1.5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면서 “XBB1.5의 감염 증상이 다른 변이에 비해 심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폐기되고 방역이 갑작스럽게 완화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중국에서는 감기약과 해열제, 신속항원 검사 키트 등의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소문 탓에 복숭아 통조림과 식초, 레몬 등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 “이번엔 설사약!”…중국, 코로나 신종 변이에 ‘지사제’ 품귀 [여기는 중국]

    “이번엔 설사약!”…중국, 코로나 신종 변이에 ‘지사제’ 품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설사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사제 사재기가 시작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XBB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하위인) XBB1.5가 지배종이 됐다”면서 “이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복통 및 설사 증상이므로 지사제를 사 놓아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까지 중국의 코로나19 지배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아종인 BA.5.2와 BF.7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는 BQ.1.1과 역시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XBB가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 세계 인플루엔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로 입국한 입국자 중 XBB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XBB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고, 현지 제약사가 만든 약품의 이름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온라인 약품 판매 사이트 등에서도 지사제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면서 순식간에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SNS에 언급됐던 약품의 경우, 한 상자에 7위안(한화 약 1300원)에 불과했던 가격이 하루 새 36.5위안(약 6700원)으로 5배 이상 급등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XBB1.5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양새다. "XBB 바이러스 검출은 맞지만 불안해할 필요 없다" 베이징뉴스는 2일 “새로운 XBB 변이 바이러스가 왔다. 걱정은 하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XBB1.5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면서 “XBB1.5의 감염 증상이 다른 변이에 비해 심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광둥성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랴오산잉은 “코로나19 감염의 주된 증상은 호흡기 계통에서 나타나지만 10%의 감염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세를 일으킨다”면서 “코로나19 신종 변이뿐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설사를 유발한다.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SNS를 통해 사재기 바람이 분 약품이 일반 지사제가 아니며, 약품이 오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상하이 아동병원 약학부 리즈링 주임은 “(SNS에서 언급된) 그 약은 엄밀히 말하면 지사제가 아니라 바이러스 흡착제로, 급성 또는 만성 설사 치료에 쓰이긴 한다”면서 “다만 임상 효능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만큼 국내외 의약계에서 일반 지사제로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대표적인 지사제로 거론된 ‘뉘푸사싱’이라는 약은 골격 형성과 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어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은 복용이 금지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폐기되고 방역이 갑작스럽게 완화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중국에서는 감기약과 해열제, 신속항원 검사 키트 등의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소문 탓에 복숭아 통조림과 식초, 레몬 등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하자 뒤늦게 정보 공유하는 중국  중국이 해외 출입국에 대한 빗장을 풀자 세계 각국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미국, 대만, 인도 등 일부 국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정보 공유 부족을 이유로 중국발 입국자를 막아섰다. 이에 중국 당국은 뒤늦게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연구진이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수백 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 서열 데이터를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럼에도 중국 당국에 대한 불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권강위원회(위건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5500명, 사망자는 고작 1명이다. 그러나 영국 보건데이터 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매일 약 9000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13일 중국에서 하루 37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23일에는 하루 2만5000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하루 수천 건에 불과하다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치와는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 각국이 빗장 걸자 중국, 뒤늦게 코로나19 유전체 정보 공유

    각국이 빗장 걸자 중국, 뒤늦게 코로나19 유전체 정보 공유

    세계 각국이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강화에 나서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정보를 공유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가 3년 동안 고수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에 이어 대만과 인도, 이탈리아 등이 정보 공유 부족을 이유로 내세우며 중국발 입국자를 막아서자 정보를 뒤늦게 공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 연구자들이 바이러스의 변이를 추적할 수 있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수백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 서열 데이터를 올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에 있는 주요 대학 공동 연구팀은 베이징에서 수집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체 정보를 이날 GISAID에 공유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유전체 표본의 약 80%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형인 BF.7이고, 나머지 20%는 BA.5.2다. 이들 모두 BA.5의 하위 변형에 속한다. 이 수치는 같은 날 GISAID에 올라온 중국 광둥, 쓰촨 푸젠 등의 다른 유전체 데이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의 코로나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의 종류를 고려하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BF.7과 BA.5.2 변이는 이미 여름철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확산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에선 BA.5 하위 변이 유행이 지나간 뒤 XBB, BQ.1.1 같은 다른 하위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BA.5의 하위 변이는 9월 미국에서 검출률이 80%였지만, 이달 24일 기준으로는 약 4% 수준으로 낮졌다. 반면 XBB는 BQ.1.1은 36%, BQ.1은 27%, XBB는 18%로 검출률이 크게 늘며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GISAID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도 XBB, BQ 변이가 발견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쉬원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전날 “전국의 병원에서 확진자의 샘플을 수집할 계획”이라며 “유전체 정보를 모아 변종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은 중국 정부가 지난 26일 코로나 관련 정보를 통제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다고 예상되지만, 공식 통계는 발표하지 않아 전 세계로 확산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확산세와 변이 가능성을 고려해 미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대만, 인도도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한국 정부도 30일 브리핑을 갖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입국 전과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의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강력한 방역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세계 각국의 조치는 이해할 만하다”고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 개인, 회사채 투자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비과세 혜택

    개인, 회사채 투자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비과세 혜택

    정부가 채권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이르면 내년 2월부터 회사채도 개인 투자상품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회사채 발행 규모도 올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축소한다.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인의 회사채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확대해 회사채 시장으로 개인 투자자금이 들어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ISA 비과세 혜택 부여 대상 금융상품에 회사채와 장외주식시장(K-OTC) 내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포함한다. 내년 국고채 순발행 물량은 61조 5000억원으로 올해 104조 8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인다. 특히 내년 1분기 국고채 순발행액은 올해 1분기 42조원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국고채가 시장에서 채권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민간기업으로 가는 자금이 줄어드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방채도 연간 발행을 올해 7조 5000억원에서 내년 6조 5000억원으로 1조원 정도 줄인다. 특히 한전채는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과 재정건전화 자구 노력을 통해 발행 규모를 올해 대비 큰 폭으로 줄일 계획이다. 해외 자금과 투자 유입 확대를 통한 금융·외환시장 안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해외 자회사 배당금을 과세소득에서 제외하는 익금불산입 제도를 시행한다. 해외에 유보된 우리 기업들의 소득이 국내에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외국인 증권자금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자본시장 투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 부산 지·산·학 엑스포 12~14일 벡스코에서 개최

    부산 지·산·학 엑스포 12~14일 벡스코에서 개최

    부산시는 지자체와 기업, 대학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 지산학 엑스포(EXPO)’가 12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과 2층 글래스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부산 지산학 엑스포는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다. 부산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부산형 지산학협력 모델의 전국적인 확산을 목표로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 유수기업·기관 등에서 17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지·산·학 관계자 5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파트너링, 미래 먹거리 세션 등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첫날인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지·산·학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과 동시에 시작되는 전시·파트너링 행사에서는 주요 기업·기관이 부스를 운영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이용해 사전 파트너링이 예약된 지역기업 등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부스별로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국내 유수 기업·벤처캐피탈·특허법인 등 17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자체와 기업·기관 등 지산학 네트워킹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파트너링 행사는 일방소통으로 구성된 행사와는 다르게 참여기업·기관과 1대 1 사전상담 일정표에 따라 상담이 진행되는 등 지역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된다. 12일 오후 2시부터 2층 글래스홀에서 8개 분야 미래 먹거리 세션이 3일간 열린다. 미래 이동수단(Future Mobility)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자동차 임태원 부사장이 전기자동차 관련 발표로 세션을 시작한다. 분야별로 3일간 열리는 세션에는 관련 전시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4일 ‘지산학 정책 세션’에서는 한국연구산업협회 등 관계기관들이 2023년도 정부 연구개발(R&D)과 기업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행사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02-565-3571)으로 문의하거나 행사 홈페이지(www.jisanhak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산학 엑스포를 통해 지역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이 국내 유수 기업·전문기관과 실질적인 만남을 가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바꿀 혁신의 밑거름인 지산학 협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고 학폭 피해 겨우 1.7%?… 실태 파악 못 하는 교육부[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초중고 학폭 피해 겨우 1.7%?… 실태 파악 못 하는 교육부[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교육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학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더욱 진정성 있는 학생들의 응답을 끌어내 학교폭력의 실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9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16개 시도교육감이 초·중·고등학교(초 4~고 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2022년 4월 11일~5월 8일) 피해 응답률은 1.7%(약 5만 4000명)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실시된 2019년 1차 조사 대비 0.1% 포인트 증가한 수치였다. 하지만 다른 학폭 조사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푸른나무재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초·중·고교 학생들과 교사 등 60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7.0%에 달했다. 우리나라 공식 실태조사 결과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ISA 2015) 조사 결과에서 한 달에 적어도 몇 번씩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학생의 비율은 영국 23.9%, 프랑스 17.9%, 핀란드 16.9%, 독일 15.7% 등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실태조사를 하는 의의는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고, 말하기 어려운 피해를 표출할 기회를 주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한계를 보완할 방안들도 강구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학교폭력 신고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학교폭력 상황을 사전에 쉽게 인지해 이를 해결하고 예방도 하겠다는 게 목표다. 최선희 본부장은 “학폭 유형이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한두 번의 조사로 모든 것을 반영하기 어렵더라도 촘촘히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schoolViolence/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 취재 지원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 중국 해커 집단, 미국 정부 돈도 훔쳤다…액수 보니 ‘헉’ [여기는 중국]

    중국 해커 집단, 미국 정부 돈도 훔쳤다…액수 보니 ‘헉’ [여기는 중국]

    중국 해커 집단이 결국 미국 정부의 자금에까지 손을 댔다. 로이터 통신과 NBC 등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USSS)은 중국 해커집단 APT41이 미국의 소상공인 융자 기금과 실업 보험 기금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보조금 수천 달러를 탈취했다. 미 당국은 문제의 해커집단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개입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해당 해커집단이 탈취한 미국의 코로나19 보조금은 최소 2000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에 달하며, 이는 미국 정부의 팬데믹 기금과 관련한 첫 해킹 피해 사례로 꼽힌다. 악명 높은 해커 집단, 한국에도 피해준 적 있다 APT41은 최소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중국 해커집단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직으로 악명이 높다.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중국 정보를 도와 각종 정보를 훔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 보안 및 기반시설 보안국(CISA)는 지난 3월 “APT41의 공격 대상이 광범위하다. 여기에는 건강, 교통 노동, 고등 교육, 농업, 법원 네트워크 등 국가 기관 등이 포함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의 보안 회사들은 APT41을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사이버 위협 그룹으로 판단해 왔다. 2019년과 2020년에는 APT41 소속 해커 5명이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와 소셜미디어 회사, 비디오게임 회사 등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넘긴 혐의로 미 법무부에 기소됐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6개 주정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고,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14개 국가 조직을 공격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APT41은 한국 기업과도 악연이 있다. 2012년 당시 APT41은 한국의 비디오게임회사 2곳을 공격해 디지털 인증서를 탈취했다. 이후에도 국내 게임사와 암호화폐거래소, 이동통신사, 호텔 숙밥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 [속보] 美상원, 동성결혼 보호 ‘결혼존중법’ 통과

    [속보] 美상원, 동성결혼 보호 ‘결혼존중법’ 통과

    동성 및 인종 간 결혼의 권리를 명문화한 ‘결혼존중법’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고 CNN,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동성 및 인종 간 결혼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결혼존중법을 찬성 61, 반대 36으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찬성했고, 공화당 의원 12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더 큰 평등을 향해 나아가는 어렵지만 거침없는 행진의 일부”라고 말했다. 결혼존중법은 지난 7월 하원에서 통과됐다. 상원에서 가결된 법안은 다시 하원으로 돌려보내져 이르면 다음주 최종 승인 절차를 밟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 법안은 LGBTQI+(성소수자)와 인종 간 커플, 그들의 자녀 등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당의 업적”(bipartisan achievement)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미국은 이미 2015년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판결로 동성 간 결혼의 권리가 전국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를 거치며 보수 우위가 된 대법원이 지난 6월 낙태권 폐지 판결을 내리면서 동성결혼 허용 판결도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동성결혼 권리를 명문화하는 입법을 추진했고,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도 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법안 통과로 이어졌다.
  • [포착] 간통 여성에 ‘공개 채찍질’...환호하는 아프간 남성들 충격

    [포착] 간통 여성에 ‘공개 채찍질’...환호하는 아프간 남성들 충격

    아프가니스탄에서 간통죄로 유죄선고를 받은 여성들이 공개적으로 채찍질 처벌을 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의 2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탈레반 정부 대법원은 북동부 타카르주(州)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공개 태형을 집행했다. 간통과 절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여성 9명, 남성 10명 등 총 19명이 각각 39대씩 채찍을 맞았다.  탈레반 정부 대법원의 관리인 압둘 라힘 라시드는 “채찍질 형이 집행된 19명에 대해서는 최종 유죄 판결이 내려지기 전, 법원 두 곳의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영국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영상은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푸른색 천을 뒤집어 쓴 여성에게 탈레반 집행부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가차없이 채찍을 휘두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다른 남성은 형을 집행받는 여성이 피하거나 움직일 수 없도록 손을 단단히 결박하고 있다. 공개 태형이 끝나자 이를 지켜보던 구경꾼들은 저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현장에 있던 구경꾼 대부분은 남성이었으며, 일반 시민인지 탈레반 정부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재집권 후, 공개 태형 인정은 처음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하기 시작한 뒤, 아프간 전역을 다시 한 번 공포정치로 통치하고 있다. 특히 간통이나 절도 등의 혐의로 공개 태형을 집행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재집권 이후 처음이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인 1996~2001년 당시, 공개 처형과 투석, 손발 절단 등의 가혹한 형벌을 집행해왔다. 지난해 8월 미군이 철수한 뒤 재집권했을 당시에는 아프간을 ‘정상국가’로 만들겠다며 여성 인권 등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국제사회에 피력한 바 있다.그러나 내부에서는 여전히 1차 집권기의 공포정치가 이어졌고, 급기야 지난 12일에는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판사들에게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형벌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아쿤드자다는 “절도, 납치, 선동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qisas)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며 ”이는 나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해 참수, 투석, 손발 절단, 태형 등 이슬람식 형벌로 처벌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사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도 알려진 비례 대응 개념으로, 자신의 죗값을 같은 죄로 치르도록 하는 형벌이다. 여성에게 더 가혹한 탈레반 공포정치 특히 탈레반은 여성에게 가혹한 대우와 처벌을 가해왔다. 2020년 말에는 아프간 헤라트주에 사는 한 여성이 젊은 남성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40대의 공개 채찍형을 선고 받았다. 부르카를 쓴 채 형장에 꿇어앉은 여성은 채찍을 맞으며 “잘못했다, 회개한다”며 울부짖었지만, 채찍질은 멈추지 않았다. 현장에는 이를 지켜보는 현지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지난 5월에는 탈레반의 도덕규범을 결정하는 미덕증진·악행방지부(이하 악행방지부)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모든 여성 진행자들은 반드시 얼굴을 가리고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최종적이고 협상할 수 없는 주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시기, 아프간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얼굴을 가려야 하며, 집 밖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해당 여성의 아버지나 친인척이 처벌을 받는 규칙도 공표했다.
  • 찬바람 불면 ‘이사’철… 투자·절세 두 토끼 잡아볼까

    찬바람 불면 ‘이사’철… 투자·절세 두 토끼 잡아볼까

    찬바람이 불고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특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절세법을 주목할 만하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증권사의 ISA 가입자는 352만 2155명으로 올해 들어 113만 2131명이 늘었다. ISA는 세제 혜택 계좌다. 소득금액에 따라 일반형, 서민형·농어민 계좌로 나뉜다. 일반형의 경우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서민형과 농어민 계좌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비과세 구간을 초과하는 과세대상 소득은 9.9% 세율로 분리과세된다. ISA 운용 방식은 가입자가 은행, 증권사 등 신탁업자를 통해 운용 지시를 내리는 신탁형과 가입한 회사의 모델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운용해 주는 일임형으로 나뉜다. 지난해부터는 가입자 본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고, 국내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업계에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주식에 투자해서 발생한 손실은 ISA 내 다른 투자수익과 통산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지난해 해외주식형 펀드와 국내주식에 1억원을 절반씩 나눠 투자한 A씨는,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해 납부할 세금을 절반으로 아낄 수 있었다. 해당 투자에서 A씨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ISA 비과세 한도 200만원에 초과 과세대상 소득에 대한 세율 9.9%를 적용해 200만원 수준이었다. 만약 A씨가 일반 계좌를 활용해 투자했다면 15.4%의 소득세율이 적용돼 427만원의 세금을 납부했어야 했다. 증권업계는 당장 ISA를 활용해 투자하지 않더라도 ‘이월납입’ 혜택이 있기 때문에 계좌를 미리 만들어 둘 것을 추천한다. ISA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연간 납입한도는 이월된다. 올해는 특히나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쏠렸다. 만약 내년에 큰 규모의 예금 만기를 앞두고 있다면 올해 ISA로 여유 자금을 굴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2년치 이월 납입한도인 4000만원을 한번에 ISA에 입금해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의 고객 유치전도 치열하다.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이달 들어 수수료 혜택을 담은 중개형 ISA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중개형 ISA를 출시한 삼성증권의 계좌 수는 91만 4000개를 넘어섰다. ISA는 모든 금융권을 통틀어 인당 1계좌, 1개 유형만 가입할 수 있다.
  • [카타르]“와 맥주다!” 술찾아 헤맨 관광객 문전성시

    [카타르]“와 맥주다!” 술찾아 헤맨 관광객 문전성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세계 축구팬들의 흥을 돋우는 FIFA 팬 페스벌이 1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술이 금지된 카타르지만 펜 페스티벌에서는 맥주를 판매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달 19일에 팬 페스티벌이 시작된다고 적혀 있지만, 16일 오후 5시가 넘어가자 행사장인 알 비다 파크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브라질, 스페인, 호주 등 각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알 비다 파크를 찾은 이들은 이날 열린 디제잉 공연장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 비다 파크에는 팬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있다. 그리고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과 무대가 설치돼는데 월드컵 64경기 생중계는 물론, 다양한 음악 공연들도 펼쳐진다.11월이지만 도하의 날씨는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등 한국으로 치면 한 여름이다. 하지만 오후 5시쯤 해가 지면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로 변신한다. 이때부터가 사실상 카타르의 활동시간이다. 이날 알 비다 파크에 사람들이 몰린 진짜 이유는 바로 술이었다. 자국민의 음주를 금하는 카타르는 외국인에게도 호텔 등 일부 지정 장소에서만 주류를 판매하는데, 대회 기간 팬 페스티벌에선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대회 공식 스폰서인 버드와이저가 오후 7시부터 오전 1시까지 21세 이상을 대상으로 맥주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버드와이저는 이날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자신들의 부스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리고 예상은 사실이 된 듯 하다. 문을 열기 30분 전부터 사람들이 버드와이저 부스 앞으로 모이더니 곧 장사진을 이뤘다. 7시 정각이 되자 일부 방문객은 환호성을 터뜨리기도 했다.비자(VISA), 카타르항공, 기아자동차 등 FIFA 후원사 홍보관도 곳곳에 설치돼 있는데, 역시 문전성시를 이뤘다. 공식 스폰서인 현대자동차는 홍보관 대신 FIFA 박물관 특별전시회와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초 퀸이 제작한 조형물 ‘더 그레이티스트 골’을 통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날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1)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전시회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손발 절단형’ 부활하나…탈레반 정부 “이슬람 율법 철저히 이행” 주문

    ‘손발 절단형’ 부활하나…탈레반 정부 “이슬람 율법 철저히 이행” 주문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현지 사법부에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과거 손발 절단과 공개 처형 등이 횡횡했던 1차 집권기(1996~2001년)의 공포 통치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지난 12일 남부 칸다하르에서 판사들에게 샤리아에 따라 형벌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의 아훈드자다는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으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자제해왔다.아쿤드자다 지도자는 이날 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절도와 납치, 선동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샤리아의 모든 조건에 맞으면 후두드(hudud)와 키사스(qisas)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샤리아의 결정이자 나의 명령이다. 동시에 이는 의무”라고 강조했다. 샤리아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무슬림의 생활 전반을 관장하는 법체계다. 이 가운데 후두드는 살인·강도·강간·간통 등 중범죄에 대한 형벌을 담고 있어 인권탄압 논란의 대상이다. 형벌이 참수와 돌 던지기, 손발 절단, 태형 등의 극단적인 방식이라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나라는 소수에 그친다. 탈레반은 과거 집권 당시 사형 판결이 내려진 범죄자에 대해 피해자 가족이 총으로 머리를 쏴 죽이게 하기도 했고, 절도범의 손을 자르기도 했다. 키사스는 쿠란(이슬람 경전)의 형벌 원칙으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같은 수준의 복수를 하거나 배상을 청구하도록 한 것인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절로 비이슬람권에도 잘 알려진 비례 대응 개념이다. 탈레반이 지난해 8월 재집권한 후에는 손발 절단형과 같은 처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수도 카불이 아닌 지방에서는 태형이 집행되거나 총살된 시신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후두드의 집행은 그간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현지 정치전문가 라히마 포팔자이는 AFP에 “탈레반이 진정으로 후두드와 키사스를 시행하려 한다면 목표는 아프간 사회에서 단계적으로 사라진 공포를 다시 만드는 것이다. 탈레반은 신권정치 체제를 세워 무슬림 국가 사이에서 종교적 정체성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여성 인권도 크게 후퇴 탈레반은 재집권 후 여성 인권 존중, 포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도덕 경찰로 활동하던 권선징악부를 부활시키며 여성 활동에 대한 제한 수위를 높이고 있다.최근에는 샤리아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놀이공원과 헬스장, 공중목욕탕에 대한 여성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여성 인권이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앞서 탈레반 정부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대입 응시 과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여성은 남성 보호자 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없고, 일부 지역에선 택시도 혼자 탈 수 없다. 지난 5월에는 두 눈만 빼놓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 착용을 20년 만에 의무화시켰다. 당시 아쿤드자다는 포고령을 발표하면서 “여성은 집에 머무르는 게 낫다”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들 문해력 저하에 따른 대책 마련 시급”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들 문해력 저하에 따른 대책 마련 시급”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국민의힘)이 학생들의 점차 떨어지는 문해력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연구’(발행일 22.09.07.)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읽기 부분에서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_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8이 PISA 2009에 비해 참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구 중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국내 학생들의 읽기 영역 순위는 2~4위 였으나, 2018년에는 6~11위로 하락했다. 2021년 4월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9%가 학생들의 문해력은 100점 만점 기준 70점대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교육청의 학생들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들추어 보았고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조희연의 열린 교육감실’ 시민청원으로 ‘사서교사 TO 증원을 요청드립니다.’가  1,796명의 찬성 참여인원으로 올라왔으나,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이 현재까지 등록되어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덧붙여, 김 의원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하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자 교육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사용하는 단어 중 한자의 뜻을 알아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한자 정규과정이 없어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쉬운 한자부터 접하게 해 한자와 친숙해 지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해력은 정말 중요하다. 문해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 나아가 성인이 돼 업무능력 및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인지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동그라미재단,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 ‘2022 오프라이즈 데모데이’ 성료

    동그라미재단,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 ‘2022 오프라이즈 데모데이’ 성료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사장 권치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공간후원)에서 ‘2022 오프라이즈 공모전’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ITDA’(잇다)가 수상했다. ITDA(잇다)는 청각장애인 청년들이 모여 청각 장애인을 위한 건물 내 소리와 음성 인공지능 인식 알림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로 솔루션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또 최우수상은 ‘포더플래닛’으로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고, 우수상은 프리즘, Wenure(위뉴어), 서울시비상구유도등 3개 팀이 선정돼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동그라미재단이 주최하고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주관으로 진행된 ‘2022 오프라이즈 공모전’은 ‘Good Mobility, No more Disability’(굿 모빌리티, 더 이상의 장애는 없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8월부터 약 한달여간 아이디어 솔루션을 공개 모집했다. 이동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굿 모빌리티’ 테마와 사회문제해결 자유테마에 총 250개의 팀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골든티켓을 받을 10개 팀을 선정했고 ‘아이디어 솔루션 코칭 워크숍’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고도화해 이 날 데모데이에서 발표 후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 것이다. 데모데이 경연 최종심사에는 재활공학의 선두주자인 이근민 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 IP·기술사업화 투자 전문 VC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윤두원 파트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필성 센터장을 포함한 장애인 이동, 사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한 7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파급효과, 시급성, 혁신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종 제출된 아이디어 제안서와 데모데이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여 수상 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ITDA(잇다)는 “본인이 청각장애인 당사자로서 이번 공모전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많은 장애인이 고안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가장 좋은 결과에 지원하는 프라이즈 방법을 도입한 건 동그라미재단이 대한민국 최초일 것”이라며 “사회가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2022 오프라이즈 올해의 테마 ‘굿 모빌리티’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가 꼭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동권 보장을 위한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모데이에서는 명예심사위원 이소별 배우가 선정한 특별상이 ‘널위행’팀에게 수여됐다. 널위행팀은 시각장애인의 쇼핑 현장에 동행할 수 있는 보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했다. 이소별 배우는 올해 초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청각장애인 별이 역으로 열연했으며, 실제 농인 배우다. 이 외에 대국민 응원이벤트를 통한 수상 등도 이뤄졌으며 선정된 팀들의 아이디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장윤주, 6살 딸 그림 실력 남달라

    장윤주, 6살 딸 그림 실력 남달라

    모델 장윤주가 6살 딸의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장윤주는 4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Lisa‘s paintings from yesterday. It’s love! You‘re the lov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장윤주의 딸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담겼다. 표정이 있는 하트부터 사자와 기린까지 화려하고 과감한 색감 선택이 눈길을 끈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세 연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사 양을 두고 있다.
  •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incident‘(사고)라고 말한 적 없다. ‘disaster’(참사)라고 했다”고 3일 해명했다. 지난 1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로 표현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잘못 쓴 곳(언론사)이 있다면 고쳐달라”고 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 1일 외신 기자 브리핑을 열면서 공식 명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Foreign Media Briefing with Prime Minister Han, Duck-soo On Itaewon Incident’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한 외신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라고 쓰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또 한 총리는 이날 정부가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참사로 표현을 변경할 지에 대해선 “글쎄요”라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재난에 대해 중립적 용어를 쓰는 차원에서 공식 명칭을 ‘이태원 사고’로 표현한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대통령실과 행안부 경찰청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지에 대해선 “(조사가) 어느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한다”고 답했다.
  • 한덕수 “‘사고’(incident)란 표현 쓴 적 없다”

    한덕수 “‘사고’(incident)란 표현 쓴 적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실의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말에 이 같이 답했다.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도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사가) 어느 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참사를 정부가 ‘사고’라고 지칭하는 것에 대해선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이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라고 말한 적은 없다. ‘참사’(disaster)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한 총리가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 배경 화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는 한글 제목과 영어로도 ‘사고’라는 뜻의 ‘incident’가 적혀 있었다.
  • 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말장난’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웃음을 지으며 농담조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는 통역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날 미 NBC 방송 기자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에 대해 질문했고, 한 총리는 “통역이 저는 잘 안 들린다. 제가 듣기에는 ‘결국 이 같은 참사가 정부의 책임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 같다”고 했다. 이에 기자는 “이태원에 놀러간 사람이 잘못이었는지,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 같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질문했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현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인파 관리는 주최자가 없을 때 현실적 제도적 개선점이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미비점을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최자 유무와 관계 없이 해당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관에 통제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의 답변 이후 통역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는 공지가 재차 나왔다. 그러자 한 총리는 옆을 바라보며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요?”라고 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앞선 기자의 질문에 빗대어 농담을 건넨 것이다. 통역사는 한 총리 발언을 영어로 통역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한 총리 뒤로 걸린 현수막에 쓰인 표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해당 현수막에는 영어로 ‘incident’(사고)라는 단어가 적혔다. 한 외신 기자는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재난)이라고 쓰며 에둘러 정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정부 부처를 지휘·감독하는 한 총리가 사안의 엄중함에 걸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SNS를 중심으로 “자리에 걸맞지 않았다”는 주장도 올라오고 있다. 외신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간혹 웃음을 지은 것은 부적절하며 지적하는 글도 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경찰 책임론에 대해서는“조사가 완결되면 투명하고 분명하게 내외신에 밝힐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과 체계적인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한 총리는 또한 “한국은 재난관리 주관 기관을 정해놓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한다”며 “이 같은 행사의 경우에는 대개 지자체가 좀 더 관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 나재철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안 한다

    나재철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안 한다

    연임 도전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회장은 1일 “고심 끝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분들이 재출마를 권유했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에 디폴트옵션 도입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 개편, 금융투자세제 선진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또 앞으로 대체거래소(ATS) 설립 등 마무리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연임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았다”면서도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나 회장은 또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는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추진했던 과제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6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결정한다. 선거는 12월 넷째 주쯤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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