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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 테러 가능성

    [포토]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 테러 가능성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에서 괴한 1명이 폭발물을 터뜨린 후 군인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번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피해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 폭발을 일으키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트롤리를 폭파했다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뤼셀 자살폭탄 공격 용의자 사살…이슬람 극단주의자 추정 30대 남성

    브뤼셀 자살폭탄 공격 용의자 사살…이슬람 극단주의자 추정 30대 남성

    20일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중앙역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한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살됐다.이 용의자는 30~35세 남성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된다. 벨기에 연방검사 에릭 판 데르 시프트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브뤼셀 중앙영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난 뒤 군인들이 남성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 테러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폭탄 처리반이 투입돼 다른 폭탄이 있는지 확인할 때까지 용의자는 현장에 몇 시간 동안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검찰은 용의자 시신에서 폭탄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 벨기에 매체들은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에서 용의자 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었다. 국내 안보위협을 감시하는 벨기에 위기관리센터는 초기 정보에 근거해 테러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할 필요가 없다며 현재 두 번째로 높은 경보를 유지했다. 이번 테러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관측된다. 목격자인 니콜라스 판 헤레웨겐은 용의자가 매우 흥분했다며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뒤에 수하물 카트에 있던 뭔가를 터뜨렸다고 증언했다. 벨기에는 지난해 3월 벨기에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3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삼엄한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용의자 ‘알라는 위대’ 외쳐”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용의자 ‘알라는 위대’ 외쳐”

    20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브뤼셀 중앙역에서 괴한 1명이 폭발물을 터뜨리고 군인들의 총에 맞았다. 이번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피해도 제한적이라고 브뤼셀 검찰청 대변인은 전했다. 벨기에 국가위기센터는 용의자는 제압됐다고 밝혔다. 용이자가 사망했는지는 확인도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용의자가 폭발을 일으키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트롤리(기기의 운반에 쓰이는 작은 수레)를 폭파했다고 말했다. 앞서 브뤼셀 중앙역 광장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일대 교통이 차단됐다. 벨기에 열차회사인 SNCB 측은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열차 통행 중단을 요구했다고 확인했다. 브뤼셀 중앙역은 벨기에에서 가장 붐비는 역 가운데 하나다. 벨기에는 2016년 3월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과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32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한 이후 삼엄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은 날 英·佛 분노로 몸살…테러가 일상화된 유럽

    같은 날 英·佛 분노로 몸살…테러가 일상화된 유럽

    ■대낮에 파리 샹젤리제서 가스통 실은 차량, 경찰차 돌진 총선 결선투표 끝난 다음날 발생…국가비상사태 11월 1일까지 연장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가 끝난 지 하루 만인 19일(현지시간)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가스통을 실은 차량이 경찰차에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두 달 새 발생한 세 차례의 테러가 모두 경찰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정치 불안을 노리고 공권력을 위협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프랑스에서 일상화된 것으로 진단된다.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샹젤리제 거리 ‘그랑팔레’ 전시관 인근에서 르노 승용차 한 대가 경찰차를 향해 돌진했다”면서 “차 안에 있던 용의자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 안에서 칼라슈니코프 자동 소총과 권총, 칼, 가스통들을 발견했고 사건 직후 샹젤리제 거리 전철역 2곳을 일시 폐쇄했다. 용의자 외에 이 사건으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AFP통신은 용의자는 이슬람 원리주의 살라피 종파에 속한 31세의 아담 자지리로 전과기록은 없었지만 2015년부터 프랑스 안보 당국의 테러 위험 인물 리스트에 올라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밤 파리 도심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했고 공범과 배후 세력 유무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콜롱 장관은 “이번 사건은 프랑스가 아직도 테러 위험이 높다는 점을 보여 준다”면서 “21일 각료회의에서 오는 7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총선 1차 투표를 5일 앞둔 지난 6일에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괴한이 “시리아를 위해서”라고 외치며 순찰 중이던 경찰들을 망치로 공격했다. 대선 1차 투표를 사흘 앞둔 4월 20일에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옹호하는 괴한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평범한 아저씨의 말버릇 “무슬림 증오” 범죄의 씨앗됐나 英 40대 백인 남성 모스크 테러 범행 당시 “모든 무슬림 죽일 것”평소 이웃집 무슬림 아이에 욕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반(反)이슬람’ 차량 테러의 용의자는 네 아이를 둔 가장인 47세 백인 남성 대런 오즈번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오즈번은 이날 밤 12시쯤 흰색 승합차를 타고 런던 북부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이슬람 사원) 인근 ‘무슬림복지센터’ 앞에서 라마단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신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희생자는 모두 무슬림이었다. 목격자들은 오즈번이 범행 당시 “모든 무슬림을 죽일 것”이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오즈번은 주변 사람들에게 붙잡혀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오즈번은 제압됐을 때 ‘내 할 일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태생의 오즈번은 영국 남서부 웨스턴슈퍼메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웨일스 남부의 카디프에서 사실혼 관계인 세라 앤드루(42)와 아이 넷을 낳고 살았다. 몇 개월 전부터 아내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오즈번은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종종 무슬림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 한 주민은 “오즈번이 술에 취하면 술집에서 쫓겨났는데 무슬림을 증오하며 해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무슬림 가정의 이웃집 아이도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내게 ‘근친교배’라고 말했다”고 했다. 오즈번이 극단주의적 성향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즈번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런던 경찰은 “현 단계에선 (오즈번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것이며 용의자의 이름은 기소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테러를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사고 직후 애도 성명을 내고 현장을 방문해 무슬림 지역대표들과 만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메이 총리는 지난 14일 발생한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때 늑장·소극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콜롬비아 대통령, 폭탄테러 현장서 아들과 점심

    콜롬비아 대통령, 폭탄테러 현장서 아들과 점심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현지 '아버지의 날'이었던 18일(이하 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한 쇼핑몰을 찾았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뒤로 산토스 대통령이 사고현장을 찾은 건 두 번째다. 아들 에스테반과 함께 쇼핑몰을 방문한 산토스 대통령은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에는 쇼핑몰 내 카페에 들려 아들과 함께 커피를 마셨다. 전체 일정을 소화하는 산토스 대통령은 차분해 보였다. 산토스 대통령은 쇼핑몰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취재를 나온 기자들과도 잠깐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산토스 대통령은 "비겁한 테러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국민이 의연하게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아버지의 날이다. 가족과 함께 이날을 축하하자"고 했다. 쇼핑몰을 찾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이라고 아들이 점심을 사겠다고 했다. 어디에서 식사를 하고 싶냐고 묻길래 테러가 발생한 안디노 쇼핑몰에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토스 대통령은 "확신하건대 콜롬비아 국민은 절대 테러공격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폭탄테러가 발생한 17일 바랑키야에 있었다. 테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곧 보고타로 돌아가 현장을 방문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신속하게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는 한편 단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겐 100만 페소(약 37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현재 세 가지 루트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겁하고 천박한 공격을 가한 책임자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산토스 대통령이 포르투갈 방문까지 포기하고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폭탄테러는 17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있는 안디노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260개 매장 규모의 안디노 쇼핑몰은 평소 외국인관광객이 넘치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폭탄이 터지면서 프랑스 국적의 여성을 포함 3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9명이 부상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파리 샹젤리제서 폭발물 실은 차량 경찰차에 돌진…용의자 사망(종합)

    파리 샹젤리제서 폭발물 실은 차량 경찰차에 돌진…용의자 사망(종합)

    프랑스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서 괴한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경찰차에 돌진시켜 승용차가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용의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폭발한 차량에서는 총기와 가스통, 폭발물이 발견됐다. 파리 검찰청은 즉각 테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쯤(현지시간)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량 한 대가 경찰의 밴 차량에 돌진, 충돌한 뒤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차 안에 있던 용의자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고 제라르 콜롱 내무장관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용의자는 31세 남성으로, 파리 외곽도시 거주자로 파악됐다. 그는 프랑스 수사당국의 테러 위험인물 리스트인 ‘파일 S’에 등재된 인물로, 당국이 동태를 주시해왔다고 AP통신이 대테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가 이용한 승용차는 르노사의 해치백 승용차 ‘메간’으로 차 안에서는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소총, 권총 2정, 소형가스통 등 무기류가 다량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용의자 외에 이 사건으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당국은 용의자가 승용차에 폭발물을 싣고 고의로 경찰 차량에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내 대테러 수사를 총괄하는 파리 검찰청은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공범과 배후세력 유무,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앞서 사건이 발생하자 파리 경찰청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샹젤리제 쇼핑지구에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샹젤리제 대로 주변과 대통령관저인 엘리제궁 인근을 곧바로 차단했으며 주변의 지하철역도 모두 폐쇄했다. 경찰은 폭발한 차량 내에 다른 폭발물이 없는지 살피고 추가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폭발물 처리반도 투입했다.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는 파리 최대 관광·쇼핑지구로 유동인구가 파리에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엘리제궁도 인근에 있다.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샹젤리제 거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옹호하는 괴한이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내무부는 ‘국가비상사태’(Etat d‘Urgence) 연장안을 곧 국무회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2015년 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7월 15일 종료되는 것을 11월 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런던서 또 인도로 차량 돌진, 이번엔 무슬림 겨냥… 1명 사망

    英 런던서 또 인도로 차량 돌진, 이번엔 무슬림 겨냥… 1명 사망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한 영국 런던에서 또다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BBC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사원(모스크) 인근에 모여 있던 무슬림들이 표적이 됐다는 점에서 앞서 이슬람국가(IS)가 런던 곳곳에서 자행한 테러에 대한 보복성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0시 20분쯤 북부 핀즈버리공원에 있는 모스크 인근 인도에서 승합차 1대가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신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가 아닌 ‘공격’이라고 증언했다. 한 목격자는 “승합차가 모스크 인근 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 차를 잠시 세웠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속도를 내며 달려왔다”고 전했다. 런던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에 접해 있는 핀즈버리공원역을 봉쇄했고, 런던 응급구조대(LAS)도 현장에 구급차 10여대를 급파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현장에서 48세 백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승합차 안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2명은 도주했다는 목격담도 들려오고 있어 추가로 용의자가 체포될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일어났으며, 새벽 기도를 위해 무슬림이 많이 모인 장소를 노렸다는 점에서 무슬림을 겨냥한 혐오 범죄 또는 보복성 테러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어난 테러는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배후를 자처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美, 시리아 전투기 격추… 이란도 첫 미사일 공격

    미국과 이란이 시리아 내 급진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조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IS의 마지막 거점 락까 탈환이 임박하면서 미국은 IS 격퇴 연합세력을 위협한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한편 이란은 테러 보복 차원에서 IS 거점에 29년 만에 처음으로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등 시리아 내전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군 주도의 연합군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부 지역 타브까 부근에서 F18 슈퍼호넷 전투기로 시리아 정부군의 수호이 22(Su 22)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군의 동맹군인 시리아민주군(SDF)에 대한 집단 자위권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미군은 시리아 정부나 시리아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교전을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이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것은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는 SDF가 주둔하고 있는 타브까 내 자딘 마을을 폭격해 많은 부상자를 내고 SDF를 자딘에서 쫓아냈다. 이에 연합군 전투기들이 무력시위를 하며 정부군의 추가 진입을 막았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시리아 정부군의 Su 22가 SDF를 겨냥해 폭탄을 투하하자 미군이 F18 슈퍼호넷을 동원해 정부군 전투기 한 대를 격추시킨 것이다. 이란도 미사일 발사를 하며 세 과시에 나섰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이날 서북부 쿠르디스탄과 케르만샤의 기지에서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동북부의 데이르 에조르를 향해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사일을 실전 발사한 것은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처음이다. 이란이 시리아 내전에 직접 군사 공격을 한 것도 처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7일 이란 수도 테헤란 국회의사당과 호메이니 묘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단행됐다. 이란은 그간 시리아 정부군 지원을 위해 군사고문단만을 파견했고 자원병 수천명이 시리아로 건너가 내전에 참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을 폭격할 수 있도록 자국 영토에 기지를 제공했다. 하지만 중동 정책을 싸고 대결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의 충돌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과 이란은 IS 격퇴라는 목표는 공유하지만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를 인정할지를 두고는 입장 차가 분명하다. 미국은 반군들과 함께 IS 격퇴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지만 이란은 IS는 물론 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군도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파리 샹젤리제서 폭발물 실은 차량, 경찰차와 충돌…테러 가능성

    [포토] 파리 샹젤리제서 폭발물 실은 차량, 경찰차와 충돌…테러 가능성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괴한이 승용차를 경찰차량에 돌진시켜 승용차가 폭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폭발한 차량에서는 권총과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지난달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인 파키스탄 서부 라호르의 펄컨티넨탈 호텔 로비에는 ‘파키스탄·중국의 우정이여 영원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또 다른 플래카드에는 ‘양국의 우정은 히말라야보다 높고 심해보다 깊으며 꿀보다 더 달콤하다’고 적혀 있었다.모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중·파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문구였다. CPEC 프로젝트는 중국 서쪽 끝인 신장 위구르자치구 카스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3000㎞ 길이의 도로와 철도, 가스관을 건설해 신실크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무려 550억 달러(약 61조 5200억원)를 파키스탄에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투자로 과연 누가 혜택을 얻는 것인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심층 보도했다.세기의 프로젝트라고까지 불리는 CPEC의 최대 수혜자는 표면적으로는 파키스탄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의 투자에 따라 해마다 5%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국내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 성장을 이어 가는 인도나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방글라데시와 비교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부각되는 파키스탄으로서는 중국의 거액 투자는 중요하다. 중국이 건설하려는 발전소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은 파키스탄이 필요로 하던 것들이다. 쿠람 다스티르 칸 상무장관은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세계의 일부가 아니었다”며 “중국이 싸구려 상품을 팔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우리 시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 정책 당국자는 중국의 거액 투자가 자칫 작고 가난한 이웃 국가에 대한 자원 수탈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 중 3분의2가량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2012~2015년까지 3년간 양국 간 교역규모는 77% 증가했는데 무역적자도 93억 달러에서 165억 달러로 큰 폭으로 늘었다.●XPCC가 동인도 회사로 변할까 우려 카라치의 한 사업가는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정부와 소원해지길 바라지 않아 누구도 CPEC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길 원치 않는다”며 “근처에 아주 덩치 큰 이웃이 있으면 파키스탄은 조그만 일개 성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우려는 CPEC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파키스탄 언론이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면서 더욱 커졌다. 51개의 양해각서(MOU)와 8개의 부속서 등으로 이뤄진 관련 문서는 중국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産建設兵團·XPCC)을 최우선으로 계약대상자로 고려하도록 돼 있었다. XPCC는 인민해방군에서 떨어진 군대 조직으로 개간과 국경 방위를 하는 국가기관으로 신장지역만의 독특한 생산조직이다. 파키스탄의 한 관계자는 “XPCC가 동인도회사처럼 변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가 방심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부족 파키스탄에 발전소 21곳 투자 중국은 CPEC를 통해 파키스탄 남서부 항구도시인 과다르항의 확장을 원하고 있다. 과다르항의 확장과 이를 통한 운영권을 얻는 한편 이곳에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경제특별구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발전소와 같은 기반시설 건설은 파키스탄 스스로 하지 못하던 것이라 더 매력적이다.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은 최대 전력수요량이 6기가와트에 달하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매일 몇 시간씩 정전이 일어난다. 당장 12개의 석탄발전소를 건설해야만 전력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서쪽으로 85㎞ 떨어진 카롯 지역에 720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등 모두 21개의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35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전체 CPEC 투자액의 3분의2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16기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파키스탄 전력수요량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의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인 아리브 하비브 그룹은 CPEC에 따른 건설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시멘트 생산량을 현재의 3배로 늘렸다. 아샨 이크발 기획처 장관은 “중국은 경제 규모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CPEC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에 질린 파키스탄, 치안 확보 기대 이런 상황에서 CPEC가 갖는 매력은 중국이 안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년간 탈레반을 비롯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파키스탄은 중국의 투자보호를 명목으로 치안 확보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CPEC에 따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근로자가 괴한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CPEC의 요충지 중 하나인 중부 퀘타의 진나어학센터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던 중국인 부부가 ‘이슬람국가’(IS) 출신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돼 살해됐다. 이런 일이 발생하자 중국은 치안 강화를 위해 파키스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양도하고 있다. 또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2척의 초계함을 해군에 양도했다. 전 파키스탄 중앙은행 고문인 무스타크 칸은 “중국이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은 CPEC가 실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안보적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국제 투자전문가들은 CPEC를 둘러싼 조달과 입찰 절차가 중국에 매우 유리하게 구성돼 있다고 말한다. 중국 기업이 중국인을 고용해 중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인프라를 건설하고 이런 계약을 파키스탄 정부가 보장한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언론이 보도한 CPEC 양해각서 등에는 중국이 서부 페샤와르에서 남부 카라치에 이르는 모든 파키스탄 도로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또 이를 위해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전국적인 인터넷망 구축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런 모든 제반 시설 건설의 권한이 모두 XPCC에 있다는 점이다. 카라치가 있는 신드주 수석장관인 사이드 무라드 알리 샤는 “우리가 가진 위험은 철저하게 중국이 상황을 장악하고 나중에 그 대가를 우리가 치른다는 것”이라며 “대가를 치를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FTA처럼 손해보면 안된다” 내부 우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CPEC가 2006년 중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못지않은 불공정한 협정이라고 비판한다. 파키스탄 제2당인 PTI당의 아사드 우마르는 유출된 문서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FTA를 통해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 심각한 결과를 낳는 그런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CPEC를 둘러싼 불투명한 정보 공개가 우려를 낳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싱크탱크인 ‘지속가능한 개발정책기구’의 바카르 아메드 사무부총장은 “양국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세부내용을 얻고자 노력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보도를 확인하고 있지만, 정부가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CPEC를 둘러싸고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도 군부가 개입돼 있어 계약이 불투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파키스탄이 지나치게 중국에 많은 양보를 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건설에 따른 혜택은 파키스탄이 향유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파키스탄 상공위원회 에흐산 마리크 위원장은 “중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준 거 같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지난번 FTA를 통해 많은 실수를 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파리 샹젤리제서 차량 한 대 경찰 밴과 충돌한 뒤 화염 휩싸여

    프랑스 수도 파리 시내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차량 한 대가 경찰 밴 차량과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소식통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차량 운전자가 도로 위에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으나 차량 충돌이 고의에 의한 것인지 사고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쇼핑 구역에서 안보 관련 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이 지역 접근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샹젤리제대로 주변과 엘리제 궁 인근을 차단하고 있으며 주변의 지하철역은 모두 폐쇄됐다.  앞서 지난 4월 프랑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옹호하는 괴한이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파리 샹젤리제 거리서 차량-경찰 밴 충돌·폭발…테러 가능성

    파리 샹젤리제 거리서 차량-경찰 밴 충돌·폭발…테러 가능성

    프랑스 수도 파리 시내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19일 오후 차량 한 대가 경찰 밴 차량과 충돌한 뒤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당시 무장한 상태로, 중상을 입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고로 범인을 제외하고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은 진압됐으며, 충돌은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밝혀 테러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쇼핑구역에서 안보 관련 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이 지역 접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샹젤리제대로 주변과 엘리제 궁 인근을 차단하고 있다. 주변의 지하철역은 모두 폐쇄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런던 공원서 승합차 돌진…영국 경찰 “1명 사망, 8명 부상”

    [속보] 런던 공원서 승합차 돌진…영국 경찰 “1명 사망, 8명 부상”

    영국 런던에서 19일(현지시간) 새벽 0시 20분쯤 무슬림을 겨냥한 차량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영국 경찰은 이날 이번 테러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공원에 있는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이슬람사원) 인근 인도에 승합차 1대가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승합차가 모스크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신자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무슬림위원회도 사건 발생 후 트위터에 “한 승합차가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에서 나오던 신자들을 향해 돌진했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는 글을 올리며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차량 돌진이 긴장을 풀고 있는 민간인을 노린 소프트타깃 공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스크를 나오던 이슬람 신자들을 공격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특정 종교를 노린 테러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FP통신은 사건이 발생한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거처로 한때 악명이 높았으나 최근에 완전히 개선된 곳이라고 보도했다. 이 모스크의 예전 이맘인 아부 함자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폭력을 선동한 테러리즘 혐의로 미국으로 압송돼 뉴욕에서 수감된 인물이다. 최근 영국에서 올해 들어 런던에서 두 차례, 맨체스터에서 한 차례 등 세 차례 테러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이번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이 더 주목받는다. 올해 영국에서 발생한 테러들은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그 배후를 자처했다. 런던에서는 지난 3월 테러범 칼리드 마수드는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 인도에 승용차 한 축을 올리고 질주해 사람들을 쓰러뜨린 뒤 차에서 내려 의사당을 지키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사살됐다. 이로부터 3개월이 되지 않아 테러범 3명은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쓰러뜨린 뒤 인근 버러 마켓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무장경찰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 또 지난달 맨체스터의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장에서는 폭탄테러가 벌어져 22명이 희생됐다. 영국 런던은 지난 14일 24층 아파트가 거의 전소해 최소 58명이 숨지는 대형화재 때문에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권 보수당은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테러뿐만 아니라 화재참사도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다는 비판을 받고 흔들리고 있다. 이번 사건이 테러로 밝혀지면 그렇지 않아도 안보 불안, 위태로운 국민안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전략을 둘러싼 갈등 등으로 혼란스러운 영국이 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공원서 승합차 돌진…부상자 다수 발생”

    “런던 공원서 승합차 돌진…부상자 다수 발생”

    19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 공원 인근 핀즈버리 파크 모스크(이슬람사원) 인근에 승합차 1대가 돌진해 수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인디펜던트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승합차가 모스크 밖에 있는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런던 경찰 대변인은 이날 새벽 0시 20분쯤 신고를 받았다며 세븐 시스터즈 로드 인근에서 벌어진 중대사건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차량돌진 테러처럼 고의적으로 이뤄진 공격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런던에서는 올해 들어 두 차례 도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행인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키고 흉기를 휘두르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혁명수비대 시리아로 미사일 발사…“IS 근거지 향해 응징”

    이란 혁명수비대 시리아로 미사일 발사…“IS 근거지 향해 응징”

    이란이 시리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에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란이 국외로 미사일을 실전에서 발사한 것은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29년만이다.이란 정부의 정예군인 혁명수비대는 이란 서북부 코르데스탄과 케르만샤의 기지에서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로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고결한 피에 대해 반드시 응징하겠다”면서 “테헤란을 침입한 테러조직의 근거지를 향해 발사했다”고 밝혀 IS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음을 밝혔다. 앞서 IS는 지난 7일 테헤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IS 조직원과 무기, 시설, 장비가 다량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크피리(IS를 지칭하는 ‘이단’이라는 뜻)를 비롯해 이란과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악마적 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한 우리의 명확한 답은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이란은 IS 테러의 ‘피해 당사자’로서 이들을 격퇴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전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IS뿐 아니라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도 테러조직으로 여기는 만큼 시리아에서 미국과 이란이 간접적으로 무력 충돌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 등 서방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압박에도 미사일 기술을 개발해 온 이란이 이번 실전 발사로 시험이나 훈련용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의지를 과시하게 됐다. 사우디와 이란의 패권 다툼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실전에서 미사일을 사용함으로써 중동 내 양 진영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될 전망이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수와 제원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리상으로 보면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이라크 영공을 통과해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 에조르를 타격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런던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언론 “100명으로 늘 우려도”(종합)

    런던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언론 “100명으로 늘 우려도”(종합)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런던경찰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 언론들은 100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17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오후 연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중 6명의 신원을 잠정 확인했지만 훼손 정도로 인해 모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과 관련해 “사망자수가 세자리수에 이르지 않기를 정말로 희망한다. 나는 수치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부상자와 관련해 병원 당국인 NHS 잉글랜드는 중환자실에 있는 15명을 포함해 현재 3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쿤디 국장은 테러가 화재 원인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테러와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는 없다”고 답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런던소방대 대니 코튼은 수색·구조작업을 시작할 것이며 “이 상세한 정밀 수색”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색·구조요원 이전에 먼저 특수 수색견들을 투입하는 한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버팀목들을 세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ITV와 인터뷰에서 “건물 중추는 아니지만 구조 일부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어젯밤 꼭대기 층까지 도달해 (각 가구) 출입구에서 간단한 초기 수색을 벌였다. (안전 우려 때문에) 포괄적인 수색을 벌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120가구, 400~600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에 화재 당시 있었던 인원을 알 수 없는 가운데 코튼 국장은 이날 “(아직) 몇 명이 안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면 수색이 진행되면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일부 언론들은 우려했다. 더 선은 “구조대 요원들은 100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보도했고, 텔레그래프는 “모든 입주민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수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일 것이라는 게 구조대원들의 예상이라는 말을 런던시당국 소식통에게서 들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소셜미디어와 언론 등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32명의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억류 美대학생 혼수상태 귀국에 美 부글부글

    北억류 美대학생 혼수상태 귀국에 美 부글부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하자 미국 내 북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 여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북·미 관계가 얼어붙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지난달 공화·민주당 하원의원들은 관광 목적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그 외의 방문객은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북한여행통제법’을 발의했다. 그러나 건강했던 웜비어가 의식불명인 채로 고향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돌아오면서 미 정부가 해당 법안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웜비어의 아버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왕따 정권에서 아들이 18개월간 테러를 당했고 짐승 취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미 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국담당 보좌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웜비어가 깨어나지 못할 경우 북·미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압박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CSIS, 대서양위원회 등 민간연구소들도 미국 내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며 북한이 큰 실수를 했다고 지적하고, 나머지 억류자 3명에 대한 조속한 귀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996년 이래 북한에 구금된 미국인은 총 16명으로, 최근까지 웜비어를 포함해 4명이 북한에 붙잡혀 있었다.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12일 평양에 억류돼 있는 미국 시민권자 3명을 만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주북한 스웨덴 대사가 동행했으며 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테러 증거 없어”

    런던 아파트 화재 사망자 17명으로 늘어…“테러 증거 없어”

    지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런던 아파트 화재’로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17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지만, 애석하게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새벽 12시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그렌펠 타워’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 이 화재로 전날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었는데, 쿤디 국장의 발표 당시까지 사망자 숫자가 17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쿤디 국장은 이날 현재 37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7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피하지 못한 주민 상당수가 건물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판단해 수색·구조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런던소방배 대니 코튼은 수색·구조 작업에 “몇 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튼 대장은 이날 오전 ITV와 인터뷰에서 “비록 건물 중추는 아니지만 내구 구조 일부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어젯밤 꼭대기 층까지 도달해 (각 가구) 출입구에서 간단한 초기 수색을 벌였다.(안전 우려 때문에) 포괄적인 수색을 벌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두 차례나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가 발생한 터라 런던 시민들은 이번 화재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쿤디 국장은 “테러와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관들로부터 현장 상황을 들었다. 하지만 화재 발생 24시간이 훌쩍 지나서 현장을 찾았고, 화재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들도 만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북한 “웜비어 인도주의 차원 석방”…웜비어父 “1년 넘게 혼수상태”

    북한 “웜비어 인도주의 차원 석방”…웜비어父 “1년 넘게 혼수상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13일부 판정에 따라 노동교화 중에 있던 미국공민 웜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를 13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미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22)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해 3월 북한으로부터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웜비어는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로 현재 고향인 신시내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왕따(pariah) 정권에서 아들은 18개월간 테러를 당했고 짐승취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들의 건강에 대해 “좋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8개월간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혼수상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웜비어가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는 덧붙였다. 웜비어의 아버지는 아들 석방에 기여한 주요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조셉 윤 특별대표를 꼽고 “그들이 아들을 돌려보내 줄 것으로 믿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폭탄’ 피의자, 논문 작성 중 꾸중 듣고 범행

    ‘연세대 폭탄’ 피의자, 논문 작성 중 꾸중 듣고 범행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피의자인 대학원생 김모(25)씨는 지도교수의 꾸중을 듣고 그 동안 쌓아 왔던 반감이 터져나온 끝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15일 “김씨는 평소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 충돌 등이 있을 때 심하게 질책하던 교수에게 반감을 가졌고, 5월 말 논문 작성과 관련해 크게 꾸중을 들은 뒤 범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5월 중순쯤 언론 보도로 접한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지하철 폭탄 테러 사건을 보고 범행 수법을 떠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계기가 된 논문은 학회지에 투고되는 연구논문으로, 김씨와 피해자 김모(47) 교수의 이름이 함께 올라갈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연구 과정과 결과를 놓고 김씨와 김 교수 간 이견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평소에 김 교수로부터 심하게 질책을 받아 그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김씨는 김 교수를 살해할 생각은 없었고, 단지 상해를 입힐 목적으로 폭탄을 제조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김 교수는 경찰에 “논문 작성 과정에서 이견이 있어 교육적 의도로 대화한 것”이라면서 “교육자적 입장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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