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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세이프타운 체험 UCC 공모전 시상

    지난 9월 26일(금) 국내 최초 안전체험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365SafeTown)의 ‘제2회 365세이프타운 체험 UCC 공모전’의 당선작 발표 심사가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회의실에서 이루어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365세이프타운 체험 UCC는 청소년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하여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금번 심사에는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장 외 1명과 콘텐츠미디어연구위원회 위원장 외 3명으로 구성된 심사진에 의해 창의성과 영상의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상, 아이디어 톡톡 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가 각각 선발되었다.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다수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영상미와 참신함을 선보인 송은석의 ‘Right now Let’s go!’가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우희찬, ‘안전체험학습공간 365세이프타운’의 신요한, ‘더 실감나게! 더 유익하게! 더 재미있게!’의 김형진이 각각 아이디어 톡톡 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국내 최초로 안전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안전 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은 HERO 체험관, HERO 어드벤처, HERO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HERO 체험관은 5가지 안전을 주체로 산불 체험관, 설해 체험관, 풍수해 체험관, 지진 체험관, 대테러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감나는 재난 체험을 통해 올바른 재난대처법 교육을 제공한다. HERO 어드벤처는 강원도 태백 청정 자연 환경 속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곤돌라 승강장, 플라잉폭스, 트리트랙 등을 통해 체험자 스스로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이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HERO 아카데미에서는 강원도 소방학교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응급조치 및 소화기 시뮬레이터 등 이색적인 안전체험과 소방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항공기 화재진압, 수난구조, 주택화재진압 훈련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한편 365세이프타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로 지정되어 있다. ‘태백의 가볼 만한 곳’,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365세이프타운에 대한 자세한 이용 안내 및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http://365safetown.com/main.safe)를 통해 접수 및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IS에 아파치헬기 첫 공습

    일각에서 이슬람국가(IS) 공습 무용론이 나오는 가운데 미군이 처음으로 공격용 전투헬기 아파치 AH-64를 공습에 투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5일 헬기를 출격시켜 이라크 지역 내 IS 세력 6곳에 대한 공습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팔루자 지역에서 IS 세력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던 이라크보안군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공습은 인근 지역 박격포 부대 등을 겨냥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헬기 투입 결정이 IS와의 전쟁에서 주요한 진전이라 평가했다. 전투기가 빌딩, 다리 같은 거대 구조물을 공격한다면 전투헬기는 섬세한 공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정치분석가 릭 브레넌은 WSJ에 “아파치는 그 어떤 기종보다 넓은 센서와 정밀한 조준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무기”라면서“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상에서 벌어지는 IS의 활동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쟁연구소 연구원 크리스토퍼 해머 역시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9000m 상공에서 보는 것과 50m 상공에서 보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헬기 투입은 군사작전에서 중대한 한 단계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상군 투입의 전초전 아니냐’, ‘미군의 희생가능성이 커진 게 아니냐’는 등의 주장을 의식한 듯 미군은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스티븐 워렌 미 국방부 대변인은 “공격 목표물의 특성과 작전의 위험도를 평가한 데 따른 조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의 IS는 터키 접경도시 코바니를 야금야금 장악해나가고 있다. BBC에 따르면 자살폭탄 테러까지 감행하는 쿠르드족의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IS는 코바니 동부 3개 지역을 장악한 데 이어 주요한 전략지인 미스테누르 언덕도 점령한 뒤 치열한 시가전을 전개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IS 가담 경계령

    “자국민의 이슬람국가(IS) 가담을 막아라.” 미국과 아랍국들이 이라크·시리아 내 IS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IS에 가담하려다 적발됐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가려는 무함마드 함자 칸(19)을 출국 직전 체포했다. FBI는 칸의 집에서 IS를 지지하는 글과 IS 깃발 그림 등을 찾아냈고, IS에 가담하려는 결심을 부모에게 설명하는 편지도 확보했다. 칸은 테러조직 가담과 물질적 지원 혐의를 받고 있다. 테러 지원 혐의만 인정돼도 최고 징역 15년형을 받는다. 일본 경시청 공안부도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출국하려 한 26세 남성(홋카이도대 휴학생) 등 복수의 일본인을 6일 적발했다. IS에 가담하려고 한 일본인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경시청은 외국에 대한 사적인 전투를 준비하거나 모의하는 형법상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다. 7일 NHK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고서점에서 시리아 근무 희망자 모집 광고를 보고 출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터키, 시리아 IS 공습 결론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미온적이었던 터키가 군사작전에 동참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의회 개원 연설에서 “우리는 IS와 지역 내 다른 테러 조직과 효율적으로 싸울 것”이라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의 우선순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터키의 군사작전 참여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이롭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알아사드 정권을 제거하는 것도 우리의 목적 가운데 하나로 시리아의 영토적 통일성을 지키고 시민 모두를 포용하는 합법적 정부를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터키 정부는 본격적인 군사개입을 위한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뷸렌트 아른츠 부총리는 정부안에 대해 ▲터키군의 해외 작전 허가 ▲외국군의 터키 군기지 이용 허가 ▲시리아 접경지역에 안전지대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임을 강조했다. “IS와 싸우는 것은 알아사드 정권을 돕는 일”이라며 개입을 주저하던 터키가 방향을 바꾼 것은 접경지역에 쿠르드족 대량난민이 발생하는 등 더 이상 손 놓고 있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출석해 “시리아 내 쿠르드족은 IS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지뢰가 매설된 위험한 국경지대를 가로질러 터키로 도주하고 있으며 지난 며칠 사이에만 이 인원이 16만명에 이른다”고 진술한 바 있다. AP통신은 시리아의 쿠르드민주연합당(PYD) 대변인 나와프 카릴의 말을 빌어 IS가 시리아의 터키 접경 도시 코바니 인근 마을 시프텍을 군사본부로 쓰면서 쿠르드족에 대한 집중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의 첫 시리아인 유학생, 고향의 비극 속 희망 찾다

    한국의 첫 시리아인 유학생, 고향의 비극 속 희망 찾다

    한국을 찾은 최초의 시리아인 유학생, 압둘 와합(31). 고향 땅이 내전의 불길에 휩싸인 지 벌써 3년 7개월이 지났다. 시리아는 지금 아사드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이 난무하는 공포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그의 집은 IS의 근거지가 된 ‘라카’에 있고, 점점 악화되는 상황 탓에 고국에 가려는 시도는 매번 좌절되고 말았다. 와합은 고민한다. 점점 어려워지는 조국과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는 것이다. 국제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시리아 내부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그는 결국 고향으로 향한다. KBS 1TV 파노라마는 3일 밤 10시 ‘시리아-압둘 와합의 귀향’을 방영한다.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와합과 함께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 해외 유학생인 와합과 외국인 촬영팀은 납치와 살해의 최우선 순위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사망자와 부상자 중 대다수는 민간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정부군은 일부러 병원을 폭격해서 의료진을 죽이고, 정부군의 공습과 IS의 테러로부터 아이들은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다섯 살 소년 왈리드는 의사가 되는 게 장래희망이다. 머리에 총탄을 맞아 움직이지 못하는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이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처참하게 무너지고 쓰러진 잔해 속에서 사람들은, 삶을 지탱하기 위해 벽돌을 올려 삶의 터전을 되살리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의 표정이다. 일그러지고 굳어버린 절망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삶을 향한 의지와 희망이 담겨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탈레반, 아프간 수도 카불서 잇따라 자폭테러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동부와 서부에서 잇따라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유브 살랑기 아프간 내무부 차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아프간 병사들이 타고 있던 군용 버스와 차량 등 2대를 자폭 테러범이 공격해 7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불 동부와 서부 중) 서부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이곳에서는 군용 버스가 파괴됐으며, 주변 상점의 창문도 산산이 부서졌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이날 자폭 테러 2건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전날 아프간과 미국은 올해 말 철수 예정인 미군 가운데 병력 9800명을 남겨 아프간군의 대테러전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자안보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AFP 통신에 “이번 공격은 노예 협정에 서명한 꼭두각시 정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라며 “이후 공격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탈레반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의) 순교 공격 2건이 오늘 오전 카불을 뒤흔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1년 미군의 침공으로 축출되기까지 5년간 아프간 정권을 장악했던 탈레반은 이후 수립된 하미드 카르자이 정권을 상대로 내전을 벌여왔다. 탈레반은 또 지난달 말에는 아슈라프 가니 신임 아프간 대통령 정부 출범을 앞두고 동부 가즈니주에서 공세를 펼쳐 민간인을 포함해 100여 명을 사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IS 반군에 ‘한국 K-9 자주포’가 넘어갔다고?!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IS 반군에 ‘한국 K-9 자주포’가 넘어갔다고?!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를 휩쓸며 학살과 약탈을 일삼고 있는 이슬람 테러조직 IS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응징이 시작된 지 3주째로 접어들었다. 작전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는 어제까지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의 IS 반군에 대한 공습이 290여 차례에 달했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의 이러한 응징에도 IS는 움츠러들기는커녕 오히려 세를 확장하며 바그다드 인근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등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IS가 점점 세를 불리며 각지에서 파상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데에는 그들의 풍부한 자금력과 SNS에서의 능수능란한 선전선동, 그리고 같은 수니파 인구가 다수인 중동 일부 국가들의 은밀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터키, K-9 자주포를 IS에게 제공 미국 CNN이 운용하며 세계 각지의 프리랜서 리포터들이 기사를 송부하는 iReport CNN에 지난 9월 20일, 터키가 IS에 인질로 붙잡힌 자국인 49명을 구하기 위해 인질 1명당 1대 꼴로 49대의 기갑차량과 각종 군수물자를 IS에 제공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시리아 북부 지역 쿠르드족 거주지역인 코반 지역의 리포터가 송부한 이 기사에는 터키-시리아 국경 지역에 배치되어 있던 차량이 IS와 쿠르드 민병대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텔 아비야드(Tel Abyad)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며 기갑 차량과 물자가 실린 열차가 이동하는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영상 속에는 우리나라가 터키에 기술이전 제공 방식으로 수출한 K-9 자주포의 터키 생산형 T-155 'Fırtın' 자주포가 등장했다. 터키는 지난 2001년 K-9 자주포 300대 면허생산료와 해외수출료로 10억 달러를 지불하고 우리나라로부터 K-9 자주포 부품과 기술인력을 제공받아 터키 모델인 T-155 자주포를 개발한 바 있었다. 터키는 우리나라로부터 구입한 K-9 부품과 도면 등을 가지고 포탑과 차체를 재설계하고, 엔진 등을 바꿔 T-155라는 명칭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개발한 모델을 아제르바이잔에 수출하는 등 수출 시장에서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K-9 계열의 최초 실전 데뷔 역시 터키에서 이루어졌다. 터키는 지난 2008년 쿠르드족에 대한 무력 탄압을 진행하면서 T-155 자주포를 동원해 쿠르드족 거주 지역을 포격하여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극단적인 테러조직 IS에게 이 자주포를 제공해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IS에 T-155와 같은 고성능 자주포가 넘어갈 경우 그동안 미국 등 동맹국의 공중 화력 지원을 통해 겨우 승기를 잡아왔던 쿠르드 민병대와 이라크 정부군이 각 전투에서 화력 열세에 처할 우려가 있다. 특히 이라크 정부군은 공중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졸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IS의 T-155 보유는 이라크 정부군을 더욱 곤경에 몰아넣을 것으로 우려된다. 터키 일각에서는 iReport에 등장한 무기 수송 열차가 IS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장면이 아니라 지난 7월 쿠르드 지역에 추가 배치된 터키 육군 전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이 전력이 해당 지역에 이동된 시기와 IS가 터키 인질을 석방한 시기, 그리고 인도된 기갑차량 수와 인질 수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터키 정부가 인질 석방을 대가로 IS에게 무기와 군수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터키의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그동안 터키가 견지해 왔던 세속주의 척결에 앞장서면서 이슬람 근본주의를 내세우고 있는데, 독재체제 강화를 위해 시위대를 탄압하고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벌여 그동안 터키에 경제적・군사적으로 상당한 지원을 해 왔던 미국의 우려를 사고 있었다. IS와 같은 수니파인 에르도안은 표면적으로는 IS 격퇴를 주장하고 있지만, IS에게 자국인 인질이 잡혀 있다는 핑계를 대며 국경 지역을 통해 IS에게 상당한 양의 군수품이 넘어가고 있는 사실을 방관하고 있다. 최근 그는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상군 투입을 주장하면서 터키 지상군을 시리아 국경 지역으로 증파하는 지시를 내렸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시리아와 이라크의 혼란 사태로 인한 난민과 쿠르드족의 터키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지 터키 지상군이 실제로 시리아 영내로 진입해 IS 격퇴 작전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수니파 비호 아래 더 강해지는 IS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자면 IS는 이미 오래 전에 격멸되었어야 정상이다. 실제 전투 병력이 2만 명 안팎에 불과한 IS와 달리 이들에 맞서는 이라크 정규군과 경찰, 보안군, 쿠르드 민병대의 전체 병력은 IS 지상군 병력의 30배가 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라크는 IS에 맞서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를 도입하는가 하면, 우리나라로부터 FA-50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에서 Mi-35 공격헬기와 TOS-1 열압력탄발사기, 판치르(Pantsir)-S1 복합대공무기 등 첨단 무기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지만, 이들 전력이 어디에서 어떻게 운용되는지, 실제 전과는 얼마나 되는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오히려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중 화력 지원을 받으면서도 졸전을 거듭해 지난달 말에는 수도 바그다그 인근 1.6km 지역까지 밀려 바그다드가 함락 위기에 놓이는 등 오히려 수세에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IS가 이토록 위세를 떨쳤던 것은 이들이 장악한 석유 관련 시설을 통해 넉넉한 현금 자산을 가지고 있고, SNS를 통한 선전선동을 통해 세계 각지로부터 지원자를 빨아들이고 있는 것도 한몫 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 이슬람 국가들의 은밀한 지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사실 이번에 IS에 대한 공습에 나섰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등의 국가들은 그동안 IS의 자금줄로 의심받아왔던 국가들이었다. 이들은 시아파 세력인 시리아의 아사드(Bashar al-Assad) 정권 전복을 위해 아사드 정부군과 싸워온 IS에게 무기와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행위는 수니파 비중이 높은 이들 국가의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아 왔으나,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관계를 껄끄럽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되어 왔다. 그러나 IS의 세가 갈수록 커 지면서 이들 왕조국가를 전복하고 칼리프(Caliph)에 의한 정교일치 국가 건설을 부르짖는 IS의 사상이 중동 전역의 수니파 교도들에게 확산될 것을 우려한 왕가와 귀족들을 중심으로 IS와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고, 미국과 NATO의 압력이 점차 거세지면서 이들은 국내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IS 공습에 참가했다. 중동 국가들이 IS 공습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IS에 대한 지원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각국의 수니파 단체들로부터 IS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수니파가 상당히 남아있는 이라크 정부군에서는 IS와의 교전에서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않고 전차와 장갑차, 화포 등 각종 장비를 통째로 빼앗기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중동 지역 이슬람 세력의 단결과 급진주의의 확산은 과거 부시 행정부가 무리하게 밀어 붙였던 이라크 침공과 급격한 세속주의화 시도가 불러온 반사작용이다.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이라면서 수니파였던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과 수니파 지도세력을 순식간에 제거하고 이라크 내에서 소수였던 시아파 세력에게 권좌를 내주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수니파였던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고 과도정부를 세웠지만, 결국 그 때 밀려난 수니파들이 재야에서 결집해 과격 무장단체가 되면서 오늘날의 IS를 만들어냈다. 하늘에서 아무리 공습을 퍼붓는다 하더라도 중동 전역의 수니파 민중에 뿌리를 내려가며 확산되고 있는 IS를 격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NATO가 지상군을 투입해 IS를 궤멸시킨다 하더라도 밀려난 수니파 원리주의 세력은 어딘가에 숨어 또다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며, 반미・반서방 감정이 격해지면서 지금의 IS보다 더 무자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이슬람 사회를 이해하지 못한 서방의 군사적 침공과 이로 인해 발생한 뿌리 깊은 반서방 감정, 나아가 미국과 서방이 세워놓은 정권의 무능력함과 부패함 덕분에 이제 머지않아 우리가 수출한 K-9 자주포의 이복동생인 T-155 자주포가 쿠르드족은 물론 수니파가 이단으로 규정한 타 종파 소수민족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상황이 더 악화되면 우리나라가 이라크에 수출한 FA-50 경공격기에 IS의 마크가 붙어있는 장면도 볼 수 있게 될지 모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World 특파원 블로그] 침입자 칼 못 막고, 시민들 길 막은 백악관 경호실

    [World 특파원 블로그] 침입자 칼 못 막고, 시민들 길 막은 백악관 경호실

    “백악관에 깊숙이 들어간 침입자는 막지 못하고서 왜 무고한 시민들한테 피해를 입히나요.” 30일(현지시간) 백악관과 재무부 건물 옆 길인 워싱턴DC 15가에서 만난 젊은 여성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백악관 정문 앞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지나 공원을 거치면 사무실에 5분 내 도착하는데 비밀경호국 관계자와 경찰이 가로막는 바람에 한참을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백악관 관계자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는 설명에 “며칠 전에는 담만 몇 개 더 설치하더니 왜 뒤늦게 출입을 통제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기자도 백악관과 가까운 14가에 있는 내셔널프레스빌딩 사무실까지 걸어가다가 백악관 앞 공원 입구에서 저지당했다. 공원 펜스를 한참 돌아 사람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15가를 지나가니 평소보다 15분이나 더 걸렸다. 경찰은 “경호 강화 차원에서 검문 및 통제를 하게 됐다”며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와 연결된 라피엣 공원은 관광 명소다. 그런데 지난 19일 발생한 백악관 침입 사건으로 사방에 삼엄한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적막감만 감돌고 있었다. 비밀경호국은 당시 체포한 침입자 오마르 곤살레스가 백악관 담을 넘은 뒤 중앙관저 현관문에서 경호요원에 잡혔으며 무기를 소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 그가 접이용 칼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열흘 뒤인 29일에는 백악관 내부 이스트룸까지 들어갔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비밀경호국이 임무를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 한 것이다. 게다가 무조건 바리케이드를 치고 통제를 강화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야기하면서 비밀경호국의 위상은 더욱 땅에 떨어지게 됐다. 이를 의식했는지 30일 열린 하원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호된 질책이 이어지자 줄리아 피어슨 비밀경호국장은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누군가 옷을 벗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이슬람국가(IS)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 정부가 테러로부터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 사람은 바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3無 공습’에… 美 주도 IS격퇴 회의론

    ‘3無 공습’에… 美 주도 IS격퇴 회의론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을 두고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IS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데다 미국과 연합군의 우호세력인 시리아 온건 반군마저 공습에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국은 이 반군을 오폭할 뻔하기도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데일리비스트는 두 명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과 반군의 공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이 쏜 폭탄이 시리아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사령부에서 200m 떨어진 건물에 투하돼 적지 않은 FSA 병사가 사망했다는 것이다. 폭탄이 떨어진 건물은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이 사용하던 곳이다. 알누스라 전선과 자유시리아군은 이웃 건물을 쓰며 IS에 공동 대응해 왔지만 연합군이 IS와 함께 알누스라 전선을 공격 대상으로 삼으며 애꿎은 FSA가 피해를 본 것이다. 후삼 알마리에 FSA 대변인은 “공조 없는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미군은 사람도 없는 IS의 빈 건물에 폭탄을 날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반군 측이 미군에 공습 전 폭격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미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반군 지도자들은 “현지 우호 세력과의 정보 공유 실패로 인한 미국의 독단적인 공습은 도리어 온건 반군을 IS 쪽에 밀착하도록 하는 역효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시리아 정부군도 불만이긴 마찬가지다. 연합군의 공습 탓에 시리아의 주권이 침해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공습으로 IS가 흔들릴 만한 피해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동맹국들이 지난 27일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핵심거점이자 터키 접경지역인 코바니(‘아인알아랍’의 쿠르드식 지명)로 공습을 확대했지만 되레 IS는 코바니를 더 밀어붙였다. 급기야 29일 코바니 전방 5㎞ 지점까지 밀어닥쳐 15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자 공습 무용론마저 나왔다.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한 IS 대원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고 비웃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미국과 국제연합전선이 주도하는 공격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IS를 겨냥한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이 30일 이라크 공습에 처음으로 참여한 데 이어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인 페슈메르가도 이날 IS가 장악한 시리아 접경마을 라비아를 탈환했다. 라비아는 IS가 야지디족을 학살했던 신자르와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져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IS, 이라크 유적 훼손·유물 약탈”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점령 지역에서 고대 유적을 훼손하고 유물을 훔쳐 국제 암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소속 전문가들은 29일(현지시간) 파리 본부에 모여 “IS가 모술과 티크리트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묘지와 사원, 고대 문서들을 파괴했으며 유물을 국외에 팔고자 유적을 마구 파헤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를 “문화 청소”라고 개탄하며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시장, 인터폴, 세계관세기구들이 이라크의 유적에서 나올 유물들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IS가 테러활동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어떤 것들이 팔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국제 마피아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이라크 유적들의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 유네스코는 IS 공습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주요 유적지의 지리적 위치를 알려주는 좌표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IS의 격퇴에 드는 미국의 작전비용이 연간 130억∼220억 달러(약 13조 7000억∼23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국방분야 연구기관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에 따르면 IS 작전이 본격화된 지난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7억 8000만∼9억 300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북청년단 유래는 김구 선생 테러 관련 단체?…서북청년단 세월호 노란리본 철거 논란

    서북청년단 유래는 김구 선생 테러 관련 단체?…서북청년단 세월호 노란리본 철거 논란

    ‘세월호 보수단체’ ‘서북청년단’ 세월호 보수단체 서북청년단이 세월호 노란 리본 철거 소동을 벌이면서 그 유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인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서북청년단 재건위는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 노란 리본을 정리한다는 글을 27일 올린 바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서북청년단 5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 리본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다. 노란 리본을 오래 달고 있다 보니 훼손되고 너덜너덜하니까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은 알지만 리본을 모아서 보관하자, 서울시에 보관하자는 의미에서 하는 거다”라며 철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정함철 서북청년단 대변인은 “겨울이 오는데도 진도 앞바다에서는 아무 성과도 없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론 분열의 한 중심에 서서 국민의 지탄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이제는 중단시켜야한다. 정부와 서울시도 유가족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노란리본을 담을 상자를 들고 리본 제거를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 당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노란리본은 서울시 기록유산이어서 (추모기간이) 끝나면 기록관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임의로 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경찰 저지로 노란리본 철거가 무산되자 “여기선 못 뗐지만 전국에 있는 구국 청년들이 주변에 있는 노란리본을 떼는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유유히 광장을 빠져 나갔다. 정씨는 “오늘은 철거가 무산됐지만 꼭 노란리본을 회수할 것이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서북청년단이 나서서 정리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 이름의 유래가 된 ‘서북청년단’은 북한에서의 사회개혁 당시 식민지 시대의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을 상실하여 남하한 세력들이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라고 의심되는자에게는 무조건적인 공격을 가하였다. 제주도 4.3 항쟁에서 미군정은 서북청년단의 이러한 성향을 이용, 미군정의 명령에 대항하는 지역에 이 세력을 파견하여 민중들을 공격하는 하수인으로 삼았다. 이들은 봉급 없는 경찰 보조 기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활을 위하여 갈취와 약탈, 폭행을 무수히 진행하였다.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 출신이었다. 이날 노란 리본 철거에 나선 이들은 과거의 서북청년단을 “구국의 최전선에서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용사들”로 높게 평가하고 “해방 직후 남로당이 70~80% 민심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공조직도 못한 일을 하려면 다소 폭력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적극 두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북청년단 도대체 어떤 단체? 허지웅 강력 비판 “창피한 역사”

    서북청년단 도대체 어떤 단체? 허지웅 강력 비판 “창피한 역사”

    서북청년단 도대체 어떤 단체? 허지웅 강력 비판 “창피한 역사” 세월호 보수단체 서북청년단이 세월호 노란 리본 철거 소동을 벌이면서 그 유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인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서북청년단 5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 리본을 모아서 보관하자, 서울시에 보관하자는 의미에서 하는 거다”라며 철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노란리본을 담을 상자를 들고 리본 제거를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노란리본은 서울시 기록유산이어서 (추모기간이) 끝나면 기록관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임의로 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이름의 유래가 된 ‘서북청년단’은 해방 직후 북한에서 남하한 세력들이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다. 좌익이라고 판단하면 무조건적인 테러를 가해 악명이 높았다. 이들은 급여를 받지 않고 경찰의 보조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양민에 대한 갈취와 약탈, 폭행을 일삼았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극우단체 활동을 거세게 비판했다. 허지웅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복 이후 결성되었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 SS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라면서 “은하영웅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라고 지적했다. 또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허지웅은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 거야’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면서 “고작 수십 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하자”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황당한 단체네”,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도대체 저기서 서북청년단이 왜 나와”,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참 부끄러운 역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당했다” 글 올라와…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당했다” 글 올라와…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에 해킹 테러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새벽 제시카의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영문과 한글로 각각 올라왔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퇴출 사태를 예상할 만한 정황이 없었던 점, 퇴출 사실을 웨이보 계정에만 밝힌 점 등을 들어 해당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팬미팅을 위해 중국 선전으로 출국한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만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퇴출 여부나 웨이보 해킹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에 제시카 웨이보가 해킹 테러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당했다” 글…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SM 반응은?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당했다” 글…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SM 반응은?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진위 여부 및 SM 엔터테인먼트 입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퇴출 사태를 예상할 만한 정황이 없었던 점, 퇴출 사실을 웨이보 계정에만 밝힌 점 등을 들어 해당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팬미팅을 위해 중국 선전으로 출국한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만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에 제시카 웨이보가 해킹 테러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북청년단은 김구 선생 테러 관련?…허지웅 “나치친위대 같은 단체, 혐오범죄로 관리돼야”

    서북청년단은 김구 선생 테러 관련?…허지웅 “나치친위대 같은 단체, 혐오범죄로 관리돼야”

    ‘세월호 보수단체’ ‘서북청년단’ 세월호 보수단체 서북청년단이 세월호 노란 리본 철거 소동을 벌이면서 그 유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인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서북청년단 5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 리본을 모아서 보관하자, 서울시에 보관하자는 의미에서 하는 거다”라며 철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노란리본을 담을 상자를 들고 리본 제거를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 당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노란리본은 서울시 기록유산이어서 (추모기간이) 끝나면 기록관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임의로 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이름의 유래가 된 ‘서북청년단’은 북한에서의 사회개혁 당시 식민지 시대의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을 상실하여 남하한 세력들이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라고 의심되는 사람들에 무조건적인 공격을 가하였다. 제주도 4.3 항쟁에서 미군정은 서북청년단의 이러한 성향을 이용, 미군정의 명령에 대항하는 지역에 이 세력을 파견하여 민중들을 공격하는 하수인으로 삼았다. 이들은 봉급 없는 경찰 보조 기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활을 위하여 갈취와 약탈, 폭행을 무수히 진행하였다.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간부 출신이었다. 이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을 거세게 비판했다. 허지웅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복 이후 결성되었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 SS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입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죠. 최근 ‘서북청년단 재건위’라는 이름의 단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지웅은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합니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 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고작 수십 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라며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란 리본 철거에 나선 이들은 과거의 서북청년단을 “구국의 최전선에서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용사들”로 높게 평가하고 “해방 직후 남로당이 70~80% 민심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공조직도 못한 일을 하려면 다소 폭력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적극 두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서 방출당했다” SM 묵묵부답…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서 방출당했다” SM 묵묵부답…타일러권 열애설 때문?

    ‘제시카 웨이보’ ‘소녀시대’ ‘타일러권’ ‘SM’ 제시카 웨이보에 소녀시대 퇴출 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나머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시카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멤버 9명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알려진 바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시카가 지금까지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한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퇴출 사태를 예상할 만한 정황이 없었던 점, 퇴출 사실을 웨이보 계정에만 밝힌 점 등을 들어 해당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팬미팅을 위해 중국 선전으로 출국한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만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일 경우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때문에 제시카 웨이보가 해킹 테러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이슬람국가) 공습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IS(이슬람국가) 공습 참전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화제

    미국이 본격적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이하 IS)를 겨냥한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전쟁에 참여한 몇몇 군인들이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인 칼레드 빈 살만은 사설 IS 공습 조종사로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공습에 참여한 조종사 8명 중 한명이다. 칼레드 왕자는 IS 거점 폭격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 4대 중 한 대의 조종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칼레드 왕자의 참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IS는 국가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아랍에미리트(UAE)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다. 그녀는 2007년 아부다비의 한 항공대학을 졸업한 뒤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서 F-16을 조종해왔다. 현재 소령인 알만수리는 직접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시리아 IS 거점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목표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고 UAE 언론이 전했다. 알만수리 소령의 참전 소식은 그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다. UAE 공군 측은 여성 군인에 대한 찬반 여론을 고려해 아직 여성 공군 소령의 참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이 사흘 째 IS 공습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 G7 국가가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IS의 자금줄이라 불리는 시리아 내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며, IS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지하철 테러를 계획 중이라는 첩보가 전해져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방국가 “IS 본토 테러 막아라” 비상

    서방국가 “IS 본토 테러 막아라” 비상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과연 미국과 유럽 본토에서 테러 역공을 펼칠 수 있을까. 25일(현지시간) 미국과 프랑스는 이 문제로 한때 발칵 뒤집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기자들에게 “최근 체포한 IS요원들에게서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공격할 계획이 있다고 들었고 이를 양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발언한 것. 미국과 프랑스는 당장 부인했다. AP통신은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번 주 뉴욕에서 미국과 이라크 양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 간 공식회동이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역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그런 정보에 대해 아는 바 없다”는 반응이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스스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계속된 확인 요청에 알아바디 총리마저 말을 얼버무리면서 이 문제는 해프닝성으로 끝나는 듯한 분위기다. 그러나 IS의 지지세 확장으로 볼 때 마냥 테러 역습 가능성을 무시하기만은 어렵다. 로이터통신은 IS 지지세력이 중동을 넘어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1000명 정도의 아시아인이 IS용병으로 자원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예 필리핀 이슬람단체 아부사야프처럼 IS지지를 선언한 곳도 나오고 있다. 필리핀 군당국은 “IS와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IS를 핑계 삼아 이런저런 단체가 무모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날 EU 소속 28개국 내무장관들이 긴급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IS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3000여명의 유럽인들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다. 비행기 승객 명단, 경찰 범죄자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회사 관계자들도 참석, 테러 용의자 적발과 테러 홍보영상 차단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IS에 대한 공세는 더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보병 1사단 사령부 병력 500명을 이라크에 배치키로 했다. 공습 참여 국가도 늘고 있다. 덴마크는 F16 전투기 7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이라크공습결의안을 의회에 올렸고, 이라크공습에 참여한 프랑스는 시리아공습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상수 ‘핵계란’ 맞고 멍들자…

    안상수 ‘핵계란’ 맞고 멍들자…

    시의회 도중 시의원으로부터 ‘계란 봉변’을 당했던 안상수 창원시장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치 2주의 진단결과가 나왔고 아직도 멍이 남아 있다”며 증거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안 시장은 “계란투척은 명백한 테러다.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아직도 멍이 있다. 눈에 맞았으면 실명했을 정도의 폭력이었다”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회폭력과 그 비호세력과는 단호히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성일 의원은 이날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시장에게 공개 사과했다. 김 의원은 “저로 인해 지역이 시끄러워져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지난 16일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행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시민과 공무원, 동료의원들에게는 사과했지만 시장에게는 사과할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날 경남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데 이어 새누리당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입장을 바꿨다. 김 의원은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곧바로 시청을 찾아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상수 계란봉변은 핵계란이라 할 만하네”,“안상수 시장 전치 2주라니”,“안상수 시장 계란 맞고 멍들었구나”,“안상수 김성일 모쪼록 화해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IS 유전 폭격… 이란 “중동 테러는 서구 탓”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5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서방의 대응을 맹비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중동에 대한 서방의 ‘전략적 실수’가 중동을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가 들끓는 테러 안식처로 만들었다”면서 “시리아에 진행되고 있는 부적합한 개입이 중동에 대한 잘못된 전략의 명확한 예”라고 책임을 물었다. 이어 “위협에 맞선다며 연합에 참여한 모든 국가들은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하며 “IS는 죽음의 네트워크”라고 부른 것과 대조된다. 미국은 24일 시리아에 대한 3차 공습을 실시했다. 공습은 이슬람국가(IS)의 자금줄로 지목되고 있는 정유시설에 집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2개국과 함께 시리아 동부의 마야딘, 하사카 등 정유시설 12곳을 폭격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90분간 진행된 공습은 무사히 끝났고 작전에 참여한 전투기들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격 대상에는 중소 규모 정유시설은 물론, 소규모 이동식 정유시설들도 포함됐다. 실제 폭격은 사우디와 UAE군이 대부분 진행하고 미군은 경보기 등을 띄워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S는 인근 석유 암시장에 매일 200만 달러(약 20억 8000만원)어치의 석유를 팔아 각종 활동 비용으로 충당해 왔다. 미군 관계자는 “이번 폭격으로 IS가 작전을 지도, 통제, 계획하는 능력이 축소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IS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IS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칼리파’는 이날 프랑스 산악 가이드인 에르베 구르델을 참수한 동영상 ‘프랑스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르델은 네 번째 참수 희생자다. IS는 터키 국경 인접지대 시리아 쿠르드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인접지대 코바니의 수비대 부대장을 맡고 있는 오칼란 이소는 로이터통신에 “공습이 시작된 이래 IS의 중무장 병력이 더 많이 몰려들고 있으며 시 외곽 8㎞ 지점까지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는 코바니에 몰려든 쿠르드족 난민 40만명의 월경 문제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15만명 정도가 국경을 넘었다. 공습을 중단하라는 IS의 요구를 거부한 뒤 자국민 인질이 참수당하자 프랑스는 25일 두 번째로 이라크 내 IS 공습에 나섰다. 장이브 르드리앙 국방장관은 RTL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금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분쟁 지역을 넘나들며 테러조직이 덩치를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다른 나라 국적을 지니고 이라크나 시리아 등의 이슬람테러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안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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