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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에 재현된 나치? IS 청소년 테러학교 충격 실상

    21세기에 재현된 나치? IS 청소년 테러학교 충격 실상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성립되지 못한 어린 아이들에게 전투 및 살상 기술을 교육시키는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 학교’ 내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계속되는 내전으로 긴장감이 멈추지 않는 시리아 내부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IS 테러학교의 충격적 실상을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슬람 국가(IS)’를 상징하는 검은 깃발 아래 많은 아이들이 모여 있다. 다만, 펜이나 장난감 또는 공 등의 장난감이 들려있어야 할 이들의 손에는 소총과 같은 살상 무기들이 들려있다. IS가 운영 중인 테러학교의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은 시리아 라카 주(州)에 IS무장세력이 세운 테러교육기관인 ‘알 쉐리아(Al-Sharea)’의 모습이다. 이곳은 16세 미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기 사용법, 생존기술 등의 전쟁에 필요한 기본전투훈련과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을 주입시켜 맹목적인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사진을 보면, 5살 정도에 불과한 어린아이들도 검은 복면에 각종 무기를 다루며 즐거워하는 광경이 담겨있다. 문제는 IS가 아직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극단적인 폭력성을 강제로 주입시켜 내부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외신들은 해당 광경이 과거 독일 나치가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을 부추겨 조직한 시위·선동 단체 히틀러유겐트(Hitler-Jugend)나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대학생 및 고교생으로 이뤄졌던 군사조직 홍위병(Red Guards)을 연상시킨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런 형태의 IS 테러학교는 시리아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 시리아 할라브 주(州) 알레포 시에는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이라는 이름의 IS 테러학교가 존재하는데 이 명칭은 알카에다의 수장으로 9.11 테러를 일으켰으며 미 해군특수전단 데브그루(DevGru)에게 암살된 오사마 빈 라덴에서 따온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알 자르카위(al-Zarqawi)라는 이름의 테러학교도 존재하는데 이 역시 요르단 출신 국제 테러리스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 교육받은 소년들은 전쟁 기술 분야에 집중된 훈련을 받은 뒤 전방으로 배치, 민병대에 대항하거나 자살 폭탄 테러범이 된다. 이와 관련해, ‘이슬람국가(IS)’에 강제로 징집당해 지하디스트(jihadist, 이슬람 성전주의자)로 활동하다 생포된 15살 시리아 청소년 카림 무플레는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S에 가입하지 않으면 목을 자르겠다고 했다”, “약품을 강제로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하도록 했다” 등의 충격적인 실상을 폭로한 바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와이파이에 테러단체 이름”… 항공기 이륙 취소 소동

    “와이파이에 테러단체 이름”… 항공기 이륙 취소 소동

    미국 국민들이 얼마나 테러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아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이륙해 런던으로 갈 예정이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가 테러 공포 소동에 휩싸여 결국 이륙하지 못했다고 28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공교롭게도 이날 이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의 휴대폰에서 발생했다. 이 승객은 자신의 휴대폰의 와이파이(Wi-Fi) 기능을 켜 접속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를 확인하는 순간, ‘알카에다 무료 테러 네트워크(Al-Quida Free Terror Network)’라는 이름으로 된 무선 네트워크가 있음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이를 승무원에게 신고했다. 이에 보안 당국은 즉각 여객기의 이륙을 중단시키고 탑승객 136명에 대해 일일이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동이 벌어진 지 수 시간 만에 테러 위협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 여객기는 안전을 이유로 이날 비행이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종종 장난삼아 자신의 무선 네트워크 이름을 ‘ISIS(이슬람국가)’ 등 극단주의 테러 단체로 지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8월에도 미국 댈러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행기 안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트위터가 게재되는 바람에 행선지를 급히 변경해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한 바 있다. 하지만 단순히 와이파이 목록에 테러 단체의 이름이 있다는 이유로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휴대폰 와이파이에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표시된 장면 (현지언론, ABC7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IS 테러리스트와 결혼한 15세 소녀 근황 공개

    IS 테러리스트와 결혼한 15세 소녀 근황 공개

    오스트리아의 15세 소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가입을 위해 시리아로 떠난 뒤 처음으로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비나 셀리모빅(15)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알라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메시지만 남긴 채 지난 4월 부모와 함께 지내던 집을 떠났다. 이후 6개월 만인 최근 프랑스의 한 매거진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비나의 근황을 전했다. 사비나는 이 매거진과 한 인터뷰에서 “이곳 음식은 이슬람 계율에 따라 도축된 고기로 만든 하랄(Halal) 음식이지만, 오스트리아 음식과 매우 비슷해서 먹기가 좋다”면서 “콘플레이크와 케쳡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곳에서 매우 자유롭다. 나의 종교에 매진할 수도 있다”면서 “비엔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오스트리아 테러방지협회 측은 사비나가 현지 지하디 전사와 결혼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인터뷰는 아마도 총으로 위협을 받는 분위기에서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비나는 몇 주 전 가족들과 연락할 당시 비엔나를 떠난 것을 매우 후회하며 시리아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비나와 함께 떠난 또 다른 소녀는 아마도 시리아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S 소속 테러리스트와 결혼을 했을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한 아파트에 이들이 함께 살았지만 현재는 다른 공간에 각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매체인 외스터라이히는 “사비나와 그녀의 친구가 이슬람교의 환상에서 깨어나 급진적 회교도들과의 삶과 만행을 더 이상 참아내지 못한다”면서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오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현재 임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사비나 측은 프랑스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임신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스트리아 경찰은 사비나와 또 다른 소녀의 행방을 찾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참수의혹 쿠르드 女전사, 아직 살아있다

    참수의혹 쿠르드 女전사, 아직 살아있다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20대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이 아직 살아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소문이 팽배했던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 리하나(28세, 가명)가 아직 살아있다는 주변 친구들의 인터뷰 내용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가락 V사인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며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28세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 ‘리하나’는 최근 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IS 무장대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리하나와 비슷한 얼굴의 참수된 여성 시신을 들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참수된 여성은 리하나가 아니며 아직 그녀는 무사할 가능성이 높다. 익명으로 진행된 리하나의 친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일리메일은 리하나가 아직 생존 중이라는 다양한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리하나와 함께 전투에 참여했던 한 남성의 증언에 따르면, 리하나는 지난 주 공습이 진행 중이던 시리아 북부 코바니를 탈출해 현재 터키 남부로 망명했다. 이 남성은 터키 국경까지 리하나와 함께 동행 했는데 이후에는 연락이 끊겼다며 현재 그녀가 터키 남부 샨리우르파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다른 리하나의 여성 친구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역시 익명으로 진행된 해당 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사진 속 참수된 여성은 리하나가 아니다. 그녀는 아직 무사하다”며 “하지만 그녀에 대해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지금 모두가 그녀에 대해 말하고 그녀를 이용하는데 만 급급하다”고 전했다. 이 익명 여성은 참수된 여성이 리하나는 아니지만 같은 쿠르드 민병대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일에 싸여져 있는 리하나의 신상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입수됐다. 쿠르드 민병대원으로 활동하던 리하나를 실제 만나봤다고 주장하는 스웨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칼 드롯에 따르면 리하나는 시리아 할라브 주(州)에 위치한 제2 도시 알레포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뒤, 고향인 코바니가 IS에 의해 위험에 처하자 자원입대했다. 단, 그녀는 실제 전투를 수행할 만큼 실전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예비군으로 활동했을 것이라는 점이 드롯의 주장이다. 본래 리하나는 손가락 V사인 사진과 함께 “그녀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IS테러리스트를 살해했다”라는 소문으로 시리아 IS저항세력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드롯 또한 “최근 온라인에 게재된 참수 여성은 리하나와 닮긴 했지만 피부색, 헤어스타일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명·소속·실제 전투참여 여부 등을 비롯한 리하나의 정확한 신상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트위터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IS저항상징 20대 쿠르드 女전사…참수 의혹 증폭

    IS저항상징 20대 쿠르드 女전사…참수 의혹 증폭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으로 유명했던 20대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이 최근 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의혹이 증폭이 되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과 같았던 28세 쿠르드 여성 민병대원이 IS에 의해 참수됐다는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여성 민병대원의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별명은 ‘리하나’며 나이는 28세, 그리고 최근 미 연합군 공습이 가해진 시리아 북부 코바니 내 IS저항 민병대 조직인 ‘여성수비대‘(YPJ) 또는 ’여성방위대(Women’s Defence Unit) 소속이라는 점만 밝혀져 있다. 이 여성이 유명해진 계기는 쿠르드족 저널리스트 파완 두라니가 트위터에 게재했던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수줍은 미소와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손가락 V사인을 하고 있는 리하나의 사진은 게재 즉시 5000개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그녀를 시리아 내 IS저항세력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당시 두라니는 트위터에 “그녀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IS테러리스트를 살해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그녀가 IS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리하나로 추정되는 여성의 참수된 시신을 들고 있는 IS대원의 사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여성이 실제 리하나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시리아 내 IS저항병력 성비를 보면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지금 시리아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레지스탕스 병력의 35%가 여성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영국 기반 국제 인권보호 단체인 ‘시리아인 인권 전망대(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초 IS는 시리아-터키 국경 지역에서 생포한 쿠르드 민병대원 9명을 참수했다. 이중 3명이 여성 민병대원이었다. 사진=트위터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세계의 창] 미국은 왜 중동에서 발을 못 빼나

    [세계의 창] 미국은 왜 중동에서 발을 못 빼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소탕하겠다며 칼을 빼든 지 26일(현지시간)로 3개월이 돼 간다. 지난 8월 8일 이라크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뒤 9월 2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5개국과 함께 이라크 옆 시리아 내 IS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 국방부는 IS 소탕작전에 대해 지난 15일 뒤늦게 ‘내재된 결단’이라는 작전명을 부여했다. 1970~1990년대, 이스라엘 돕고 석유 챙기고 미국의 대중동 정책은 우방 및 에너지 안보 수호, 테러와의 전쟁 등으로 점철된 굴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1970~1990년대 주요 정책은 이스라엘 안보와 석유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 보장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에너지 등 안보를 위해서라면 걸프지역 보수 왕정국가들 어디와도 손을 잡았다. 1991년 미국 주도로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공격하면서 벌어진 걸프 전쟁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해 점령하려고 하자 불안해진 중동 정세 속에서 걸프만 군주들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미국의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진 것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 발발한 첫 대규모 전쟁으로 기록된 걸프 전쟁은 43일 만에 다국적군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미국이 탈냉전 시대 국제질서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 또 미국의 대중동 최첨단 무기 수출과 미군 상주 등도 이뤄졌으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체제를 종식시키지 못해 ‘미완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걸프 전쟁으로 시작된 미국의 대중동 개입 전쟁은 미 정권에 따라 부침이 심했고 평가도 엇갈렸다. 걸프 전쟁이 에너지 안보와 역내 우방국들의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면, 2000년대 들어 미국이 벌인 대다수의 개입 전쟁은 소위 ‘테러집단과의 전쟁’이었다. 이는 2001년 미국에서 발발한 ‘9·11테러’에 대한 보복전에 따른 것이었다. 2000년대 부시 정부, 알카에다 잡으려다 미군만 잡고 조지 W 부시 정부는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7일 테러 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라덴이 이끄는 테러집단 알카에다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단행했다. 부시 정부는 그러나 빈라덴 세력을 소탕하지 못하고 알카에다·탈레반 등의 위력이 계속돼 결국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여야 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11년 5월 2일 빈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 특수부대 총격으로 사망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그해 6월 아프간에서의 단계적 군 철수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말 대다수 철수에 이어 2016년 말 완전 철수가 예정됐다. 아프간 전쟁이 10년 넘게 지속되면서 미 군사력에 큰 부담을 줬고 전쟁 피로감을 야기했다. 부시 정부가 일으킨 또 다른 전쟁인 2003년 이라크 전쟁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그야말로 실패한 전쟁이었다. 미국은 걸프 전쟁 때 제거하지 못한 후세인 정권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보유 의혹과 9·11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와의 연계 혐의를 앞세워 이라크를 침공했다. 그러나 미국은 과도한 일방주의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했고 걸프 전쟁 때 미국을 지지했던 중동 국가들조차 미국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그 결과 미국은 군인 4500명의 희생과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했다. 부시 정부는 후세인 정권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결국 후세인을 체포해 2006년 12월 30일 처형시켰다. 2011년 12월 전쟁이 끝났지만 이라크의 불안은 진행형이다. 2009년 이후 오바마 정부, 철군 선언했다가 IS에 발목 잡히고 오바마 정부는 과거 정부들과 달리 중동에 유연한 정책을 시도해 왔다. 아프간·이라크 전쟁 철수 계획을 밝히면서 10년여간의 전쟁 종료를 선언했고, 지상군 대신 경제 원조와 민주주의 전파를 앞세웠다. 그러나 2010~2011년 ‘아랍의 봄’과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에 이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시리아 IS 등 테러집단들의 준동에 대응하기 위해 여전히 중동에서 발을 빼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 정부가 일으킨 두 개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했지만 이라크·시리아 대테러 공습에 나서면서 오바마 정부도 대중동 개입 전쟁이라는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에도 이왕 시작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외교소식통은 “IS와의 전쟁은 장기전이 될 것인 만큼 미국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끝까지 공습을 망설였던 오바마 대통령 정책의 훗날 평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완전 무장한 이라크 군인, “최첨단 장치는 기본...이라크라고 얏보면...”

    완전 무장한 이라크 군인, “최첨단 장치는 기본...이라크라고 얏보면...”

    완전 무장한 이라크 군인이 26일(현지시간) 카르발라의 시이데 사원 북쪽에 위치한 주르프 알 사크히르(Jurf al-Sakhr) 지역을 걷고 있다. 이라크 당국은 25일 테러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로부터 바그다드 남서쪽의 주르프 알 사크히르 지역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라크 무장 군인은 선그라스를 쓴 데다 헬멧에 전등과 고글, 조끼에 단창과 폭탄을 부착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wscho@seoul.co.kr
  • IS(이슬람국가)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

    IS(이슬람국가)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

    “우리는 자신의 국가를 지키려는 여성들이 남성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전 세계 사람들이 알길 바랍니다.” 이 메시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시리아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시리아 쿠르드민병대인 쿠르드인민수비대(YPG) 내 여성 군인들이 전한 것이다. 이 젊은 여성들은 AK-47s 총을 들고 YPG에 합류해 자신의 고향을 지키려는 쿠르드 민병대에 자진 입대했다. 여성 대원들은 남성 대원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전쟁터로 나간다. 여기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펜 대신 총을 든 19세 소녀도 있다. 올해 19살의 날린이라는 소녀는 “학교에 갈 때마다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결국 내 나라와 내 땅, 친구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서 “내 조국을 위해 나의 미래를 희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테러리즘연구분석컨소시엄(TRA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남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 병력의 35%에 달하는 인원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쿠르드 민명대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지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난 13일 AF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쿠르드 민병대와 IS간 전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코바니에 거주하던 쿠르드 난민 18만 명과 시리아 난민 160만 명은 이미 터키로 몸을 피한 상황이다. 코바니 사태 초반에는 쿠르드 민병대가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이 쿠르드 민병대에 무기를 공수하고 터키 역시 이라크 쿠르드군의 지원을 돕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IS를 겨냥한 공격에 가담한 여성은 쿠르드족뿐만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는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 IS를 타격해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콤한 초콜릿, 테러단체 이름으로 둔갑한 사연

    달콤한 초콜릿, 테러단체 이름으로 둔갑한 사연

    90년의 역사를 가진 벨기에의 한 초콜릿 회사가 성공가도를 가던 중 돌연 테러조직의 이름을 내걸고 시판을 하고 있어 화제다. 벨기에 초콜릿 생산회사는 '이탈로 스위스' 라는 이름으로 90년동안 초콜릿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2013년 회사는 새로운 명칭을 고심하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름을 결정했다. 바로 'ISIS'.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탄생과 부활의 여신 이름에서 따온 'ISIS'라는 명칭으로 회사는 생과자 및 초콜릿을 시장해 유통해 왔다. 하지만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일까. 이 명칭은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국가라는 테러단체 약자가 바로 ISIS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축약해 'IS'로 불리는 이 이름때문에 초콜릿 회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케팅 메니저인 데지레 리베르는 "만약 이 이름이 테러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이 명칭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새 회사명을 결정한 지 일년이 지나 이 회사는 이제 새로운 명칭을 선택했다.초콜릿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경우 국제화된 요즘 해외 구매자들은 자회사 초콜릿을 멀리할 것이라는 것이 이 벨기에 초콜릿 회사 측의 발언이다. 이 회사의 새 이름은 유럽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인 창업주 이름을 차용한 '리베르'다. 세계화 추세에 따라 회사명칭도 세계화에 걸맞는 이름이 필요한 시기다. 사진=inside.com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IS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10대 소녀도 포함

    IS에 맞서는 쿠르드 女전사들 포착…10대 소녀도 포함

    “우리는 자신의 국가를 지키려는 여성들이 남성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전 세계 사람들이 알길 바랍니다.” 이 메시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시리아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시리아 쿠르드민병대인 쿠르드인민수비대(YPG) 내 여성 군인들이 전한 것이다. 이 젊은 여성들은 AK-47s 총을 들고 YPG에 합류해 자신의 고향을 지키려는 쿠르드 민병대에 자진 입대했다. 여성 대원들은 남성 대원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전쟁터로 나간다. 여기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펜 대신 총을 든 19세 소녀도 있다. 올해 19살의 날린이라는 소녀는 “학교에 갈 때마다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결국 내 나라와 내 땅, 친구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서 “내 조국을 위해 나의 미래를 희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테러리즘연구분석컨소시엄(TRA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남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 병력의 35%에 달하는 인원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쿠르드 민명대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지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난 13일 AF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쿠르드 민병대와 IS간 전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코바니에 거주하던 쿠르드 난민 18만 명과 시리아 난민 160만 명은 이미 터키로 몸을 피한 상황이다. 코바니 사태 초반에는 쿠르드 민병대가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미국이 쿠르드 민병대에 무기를 공수하고 터키 역시 이라크 쿠르드군의 지원을 돕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IS를 겨냥한 공격에 가담한 여성은 쿠르드족뿐만이 아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전투기 조종사인 마리암 알마수리(35)는 UAE 공군 소속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로 IS를 타격해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마이클 제하프-비보 단독범행…여권 문제도 있는 듯”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마이클 제하프-비보 단독범행…여권 문제도 있는 듯”

    캐나다 경찰은 이번 총격을 사살된 범인 마이클 제하프-비보(32)의 단독범행으로 23일(현지시간) 잠정 결론지었다. 그가 ‘고위험 여행객’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테러 용의자와의 연관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캐나다 경찰은 사건 하루만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견에서 “어제는 제하프-비보가 단독으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전날 저녁까지 의사당과 주변 건물들을 폐쇄하고 공범 수색을 벌였으나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그가 최근 여권을 신청했고, 이 문제로 지난 2일부터 오타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시리아로 가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게 범행 동기의 일부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에 네티즌들은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단독범행 맞나?”,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왜 그랬을까”,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의혹투성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마이클 제하프-비보 단독범행” 시리아로 가려다…충격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마이클 제하프-비보 단독범행” 시리아로 가려다…충격

    캐나다 경찰은 이번 총격을 사살된 범인 마이클 제하프-비보(32)의 단독범행으로 23일(현지시간) 잠정 결론지었다. 그가 ‘고위험 여행객’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테러 용의자와의 연관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캐나다 경찰은 사건 하루만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견에서 “어제는 제하프-비보가 단독으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전날 저녁까지 의사당과 주변 건물들을 폐쇄하고 공범 수색을 벌였으나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그가 최근 여권을 신청했고, 이 문제로 지난 2일부터 오타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시리아로 가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게 범행 동기의 일부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에 네티즌들은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단독범행 맞나?”,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왜 그랬을까”,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의혹투성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침입자 제압한 공 세운 ‘K-9’ 경호견

    미국 백악관에 약 한달만에 또다시 괴한이 침입했으나 곧바로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쯤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비밀경호국 요원과 경호견에 제압됐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인근 메릴랜드주에 사는 23살의 도미니크 아데사냐로 밝혀졌으나 자세한 침입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TV 뉴스 카메라에 잡힌 침입 장면에는 흰색 바지의 남자가 백악관 펜스 바로 안쪽 잔디에서 자신이 무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이려는 듯 셔츠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이어 자신에게 달려든 경호견 두 마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다. 도노반 대변인은 아데사냐가 체포당시 비무장 상태였으며 추후 기소 때까지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특수훈련을 받아 ‘K-9 팀’으로 불리는 경호견들도 제압 당시 입은 부상으로 현재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오타와 도심에서 무장괴한의 총기 발사 사건이 발생해 테러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백악관에서는 지난달 19일 한 침입자가 흉기를 소지한 채 담을 넘어 침입한 뒤 이스트룸(미국 대통령 공식행사 공간)까지 진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이 일로 줄리아 피어슨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 국장이 사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타와 총격 ‘IS 보복 테러’ 가능성… 서구, 패닉에 빠졌다

    오타와 총격 ‘IS 보복 테러’ 가능성… 서구, 패닉에 빠졌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 괴한이 이슬람 개종자로 확인되면서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서방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캐나다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테러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AFP통신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의회 경위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용의자는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이름도 이슬람식으로 바꾼 마이클 제하프-비보(32)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전쟁기념비를 지나 팔러먼트 힐에 침입해 국회의사당 내부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전쟁기념비를 지키던 경비대원 한 명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본명이 마이클 조지프 홀인 범인은 퀘벡주 라발 출신으로 알제리계 캐나다인 2세다. 강도와 약물 등 범죄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하프-비보는 최근 터키로 출국하려고 했으나, 캐나다 정부는 그가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이유로 여권을 압수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캐나다 현지 언론은 그를 ‘외로운 늑대’로 묘사했다. IS 조직원은 아니지만, IS에 영향을 받거나 동조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라는 것이다. 오타와 경찰 대변인 척 베느와는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는 2~3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시간 인근 쇼핑몰에서 벌어진 유사한 총격사건도 서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그러나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CNN에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하프-비보가 이슬람교로 개종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사건이 IS와 연관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AFP는 “캐나다 군인을 목표물로 한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캐나다가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의회는 지난 7일 IS 격퇴작전을 벌이는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21일 전투기와 정찰기를 이라크로 파견했다. CNN을 비롯한 미 언론도 캐나다가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테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IS는 그동안 공습 참여국에 대한 보복 테러를 여러 차례 공언해 왔고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도 IS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지난 20일 퀘벡에서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20대 남성이 승용차로 군인 2명을 들이받아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범인은 도주하다가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건 직후 캐나다 당국은 자국 테러 위협 등급을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퍼 총리는 이번 총격 사건을 ‘테러리즘’이라고 규정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겁내지 않는다”면서 “이번 공격이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동맹국들과 테러범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TV 연설에서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는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미국과 영국은 캐나다와의 대테러 공조를 약속했다. 미국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 호주, 뉴질랜드도 국회 경비를 강화했다. 인구 88만명의 작은 수도 오타와는 근심에 빠졌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옥상에 올라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15살 임신한 소녀 행방? ‘테러 의심 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15살 임신한 소녀 행방? ‘테러 의심 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이 회의장 안에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다. 하퍼 총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했으며, 의회 난입 전 괴한이 쏜 총에 인근 국립전쟁박물관 경비병 1명이 사망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마이클 지하프 비부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으로 이슬람 신자로 밝혀졌다. 지하프는 국립전쟁기념관 경비병 1명을 총을 쏴 살해한 뒤 인근 국회의사당 안으로 진입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등과 교전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가 2∼3명으로 보인다며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도 국회의사당서 일어난 총격 사건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IS) 의 소행일 가능성을 보고 테러 경계등급을 상향시킨 상황이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누구의 소행일까?”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정말 충격적이다”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안전한 곳이 없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다른 사람들은 무사할까?”,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정말 무서운 세상”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10대 소녀들이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IS에서 활동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사비나 셀리모비치(15)와 그의 친구 사므라 케시노비치(17)가 가족들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IS 가담한 소녀들) 연예팀 chkim@seoul.co.kr
  • “가입안하면 참수” 15살 IS대원의 충격 증언

    “가입안하면 참수” 15살 IS대원의 충격 증언

    “가입하지 않으면 목을 자르겠다고 했다”, “약품을 강제로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하도록 했다”, “한 여성은 웨딩드레스에서 목과 팔이 노출됐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미국 CBS 뉴스는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강제로 징집당해 활동했던 15살 前지하디스트(jihadist,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충격적 증언이 담긴 인터뷰를 최근 공개했다. 시리아 포로수용소 안쪽에 위치한 인터뷰 장소로 한 청년이 걸어 들어온다.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붉은 색 천으로 입 위 부분을 감싼 이 청년은 올해 초,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에게 생포된 15살 카림 무플레다. 그는 CBS 방송 홀리 윌리엄스 기자와 악수 한 뒤, 본인이 이슬람국가(IS) 단원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믿기 힘든 참상을 증언했다. 카림의 증언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는 그가 살던 시리아의 마을을 습격한 뒤 모든 남성들을 대상으로 “우리와 함께 할지, 않으면 참수 당할지 결정하라”고 협박했다. 아직 15세에 불과했던 카림도 어쩔 수 없이 협박에 이기지 못해 강제로 이슬람국가(IS) 단원이 돼야 했다. 또한 항정신성 의약품인 졸람(Zolam)류를 강제로 복용한 뒤, 전투에 나가야만 했다. 카림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약품은 정신을 무장 해제시켜 무조건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도록 만드는데 이슬람국가(IS) 측은 이를 이용해 자살폭탄 테러를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카림은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죄 없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참상도 목격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한 시리아 여성은 입고 있던 웨딩드레스에서 목과 팔 부분이 노출됐다는 이유만으로 이슬람국가(IS) 단원들에게 살해당했다. 인터뷰 도중 카림은 쿠르드 민병대와의 총격전에 강제 동원돼 복부에 남겨진 3군데 총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카림의 증언이 ‘이슬람국가(IS)’가 주장하는 종교적 경건함 이면에 감춰진 이슬람 극단주의의 왜곡된 야만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호주 모나시 대학 국제 테러연구센터 그렉 바톤 교수는 “현재 이슬람국가(IS)가 온라인 SNS를 통해 진행 중인 단원모집 과정은 성범죄자들이 희생자를 유혹하는 방식과 흡사하다”며 “달콤한 유혹으로 이념과 단체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긴 뒤, 피를 부르는 잔인하고 가혹한 응징과 억압을 통해 세력을 유지하려는 것이 이슬람국가(IS)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사진=CB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틀 전 이슬람 개종男 차량 타고 갑자기 돌진” 도대체 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틀 전 이슬람 개종男 차량 타고 갑자기 돌진” 도대체 왜?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30대 캐나다 남성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발사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의시당 난입 전 범인이 쏜 총에 인근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왕립기마경찰대원 네이선 시리요(24)가 사망했으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범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제하프-비보(32)로 확인됐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시 ‘테러공포’에 휩싸인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퍼 총리의 전화통화를 통해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범인은 의사당을 포함한 공공건물이 있는 ‘팔러먼트 힐’(Parliament Hill)에 침입, 오전 10시쯤 전쟁기념탑 앞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병 시리요에게 총을 발사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방향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3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한 목격자는 “파란색 바지와 검정 재킷 차림에 산탄총을 든 남자가 건물 쪽으로 달려가다 총으로 위협해 승용차를 빼앗아 탔다”고 말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곧바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의원 보좌관인 마크-앙드레 비오는 “한 남자가 회의장으로 뛰어오고, 라이플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그를 뒤쫓아 달려오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당시 의사당 건물에서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으며 범인은 회의장 바로 바깥에서 의회 경위인 케빈 비커스(58)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하퍼 총리는 당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의사당 건물로 진입한 뒤 30여발의 총성 소리가 복도에서 울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날 의사당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쇼핑몰 ‘리도센터’에서도 총격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쇼핑몰에서는 총격이 없었다고 정정했다. 현지 언론은 제하프-비보가 캐나다 퀘벡주 라발 출신으로 강도와 마약 투약 등 여러 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하프-비보는 캐나다 정부가 ‘고위험 여행객’으로 분류해 여권을 압수한 상태였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제하프-비보의 본명은 마이클 조지프 홀이었지만 나중에 이름을 바꿨다고 보도했고, WP도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그가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압둘라 제하프-비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에는 제하프-비보가 검은 긴 머리에 얼굴의 아래 절반을 스카프로 가린 채 소총을 앞으로 겨누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CNN에 “총을 쏜 사람은 단 한 명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총을 쏜 사람은 사망했다”고 말해 이번 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 범행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경찰이 사망한 경비원에 총을 쏜 사람과 의사당 건물 안으로 난입한 사람이 동일인인지를 현 시점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총격은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지 이틀만에 발생했다. 군인 중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퀘벡 경찰은 이를 테러로 규정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소행이라는 의혹을 갖고 전날 국내 테러등급을 상향시켰다. 그러나 퀘벡에서의 사건이 이날 총격과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퍼 총리는 총격 사건 후 10시간 만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캐나다가 테러 공격에서 면제돼 있지 않다고 밝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 등이 전했다. 그는 “캐나다는 결코 겁먹지 않을 것이며 해외의 ‘테러리스트’ 집단과 싸우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정부와 의회는 정상적 기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하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나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캐나다에 대한 미국민의 유대감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총격 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캐나다 경찰은 의회 건물과 오타와 시내 중심가를 봉쇄했으나 하퍼 총리의 연설 이후 의회 건물을 제외한 지역의 봉쇄를 해제했다. 의회 건물은 23일 봉쇄가 해제될 예정이지만 대중들의 출입은 여전히 차단된다. 미국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사건 발생 후 곧바로 경계 태세를 발동했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이 전했다. 미국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 또한 이날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명예시민권 수여식 등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관련 행사 2건도 취소됐다.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충격전이 캐나다 의사당까지 일어나다니 너무 무섭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괴한이 총을 들고 들어올 정도면 경비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닌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경비병 외에는 사망자 없어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틀 전에도 이슬람 개종 20대男 군인을…” 충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틀 전에도 이슬람 개종 20대男 군인을…” 충격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30대 캐나다 남성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발사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의시당 난입 전 범인이 쏜 총에 인근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왕립기마경찰대원 네이선 시리요(24)가 사망했으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범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제하프-비보(32)로 확인됐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시 ‘테러공포’에 휩싸인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퍼 총리의 전화통화를 통해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범인은 의사당을 포함한 공공건물이 있는 ‘팔러먼트 힐’(Parliament Hill)에 침입, 오전 10시쯤 전쟁기념탑 앞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병 시리요에게 총을 발사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방향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3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한 목격자는 “파란색 바지와 검정 재킷 차림에 산탄총을 든 남자가 건물 쪽으로 달려가다 총으로 위협해 승용차를 빼앗아 탔다”고 말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곧바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의원 보좌관인 마크-앙드레 비오는 “한 남자가 회의장으로 뛰어오고, 라이플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그를 뒤쫓아 달려오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당시 의사당 건물에서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으며 범인은 회의장 바로 바깥에서 의회 경위인 케빈 비커스(58)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하퍼 총리는 당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의사당 건물로 진입한 뒤 30여발의 총성 소리가 복도에서 울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날 의사당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쇼핑몰 ‘리도센터’에서도 총격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쇼핑몰에서는 총격이 없었다고 정정했다. 현지 언론은 제하프-비보가 캐나다 퀘벡주 라발 출신으로 강도와 마약 투약 등 여러 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하프-비보는 캐나다 정부가 ‘고위험 여행객’으로 분류해 여권을 압수한 상태였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제하프-비보의 본명은 마이클 조지프 홀이었지만 나중에 이름을 바꿨다고 보도했고, WP도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그가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압둘라 제하프-비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에는 제하프-비보가 검은 긴 머리에 얼굴의 아래 절반을 스카프로 가린 채 소총을 앞으로 겨누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CNN에 “총을 쏜 사람은 단 한 명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총을 쏜 사람은 사망했다”고 말해 이번 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 범행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경찰이 사망한 경비원에 총을 쏜 사람과 의사당 건물 안으로 난입한 사람이 동일인인지를 현 시점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총격은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지 이틀만에 발생했다. 군인 중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퀘벡 경찰은 이를 테러로 규정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소행이라는 의혹을 갖고 전날 국내 테러등급을 상향시켰다. 그러나 퀘벡에서의 사건이 이날 총격과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퍼 총리는 총격 사건 후 10시간 만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캐나다가 테러 공격에서 면제돼 있지 않다고 밝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 등이 전했다. 그는 “캐나다는 결코 겁먹지 않을 것이며 해외의 ‘테러리스트’ 집단과 싸우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정부와 의회는 정상적 기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하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나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캐나다에 대한 미국민의 유대감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총격 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캐나다 경찰은 의회 건물과 오타와 시내 중심가를 봉쇄했으나 하퍼 총리의 연설 이후 의회 건물을 제외한 지역의 봉쇄를 해제했다. 의회 건물은 23일 봉쇄가 해제될 예정이지만 대중들의 출입은 여전히 차단된다. 미국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사건 발생 후 곧바로 경계 태세를 발동했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이 전했다. 미국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 또한 이날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명예시민권 수여식 등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관련 행사 2건도 취소됐다.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무섭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런 참혹한 일이”,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어떻게 의회 안까지 들어갔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단순 총기난사 아닌 테러 가능성 높아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발사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이 회의장 안에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다. 하퍼 총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했으며, 의회 난입 전 괴한이 쏜 총에 인근 국립전쟁박물관 경비병 1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범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지하프-비도(32)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가 2∼3명으로 보인다며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는 안전할 줄 알았는데”,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깜짝이야”,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IS 테러?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IS 테러?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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