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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파리 위해 펜 든 세계 각지 화백들

    [파리 테러] 파리 위해 펜 든 세계 각지 화백들

    파리 테러의 충격으로 전 세계가 공포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각국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함께 사건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이러한 그림 중 해외 네티즌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프랑스인 아티스트 장 줄리앙이 그린 ‘파리에 평화를’(Peace for Paris)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심볼인 ‘평화의 표지’(☮) 위에 에펠탑의 실루엣을 겹쳐 그린 이 간결한 그림은 파리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원작자 줄리앙은 밝혔다. 이 심볼은 실제로 프랑스를 응원하는 하나의 상징으로서 네티즌 사이에 크게 확산되고 있다. 줄리앙은 “일반적으로 나는 웃음을 전파하는 그림을 그리지만 이번에는 우리 모두를 화나게 한 사건에 대해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다”며 “이 그림은 파리가 현재 평화와 결속을 필요로 한다는 나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발생했던 테러 사건의 피해 언론사 샤를리앱도 소속 만평가 조안 스파르는 자신의 만화를 통해 현재 전 세계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리 응원 캠페인 ‘파리를 위해 기도를’(#prayforParis)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만화에서 그는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성 캐릭터 위에 그려진 말풍선을 통해 “전 세계의 친구들이여, ‘파리를 위해 기도를’ 운동을 벌여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의 종교적 신념(기도)은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신념은 (종교가 아닌) 음악, 사랑, 인생, 샴페인과 즐거움 등을 향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테러 역시 일부 무슬림의 과도한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일어났다는 견해의 표출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미국인 만화가 스티브 색은 ‘야만’(barbarism)이라는 단어가 적힌 해골 형상의 먹구름이 에펠탑에 번개를 내리는 그림을 통해 사건을 접한 이후로 자신이 느끼고 있는 충격을 강렬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만평가 밥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반기문 유엔총장 등 각국 대표들을 포함한 무수한 인파가 팔을 걷어붙이며 함께 행진하는 그림 아래 ‘프랑스인들이여, 우리가 뒤에 있다’는 문구를 써넣어 사태의 해결에 전 세계가 동참하리라는 전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왜 프랑스에 테러 집중되나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 ‘급증하는 무슬림 불만 세력’, ‘왕래가 자유로운 열린 국경’. 올 들어 프랑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는 세 가지 이유다. 지난 1월 17명이 희생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10개월간 파리에서 발생했거나 미수에 그친 테러 사건은 8건에 달한다. 지난 13일 콘서트 현장의 테러범은 “이건 당신들의 대통령인 (프랑수아) 올랑드 잘못이다. 그는 시리아에 개입하지 말아야 했다”고 외쳐 프랑스의 군사작전 확대가 테러의 동기가 됐음을 시사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이라크에서만 IS에 대해 283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프랑스가 첫 공습에 나설 당시 IS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는 “미국과 유럽의 이단자들, 특히 더럽고 사악한 프랑스인을 죽인다면 알라의 가호가 있을 것”이라며 프랑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반면 프랑스의 대응은 느슨했다. 김중관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프랑스는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왕래가 자유로워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극단주의자들이 침투하기 쉬운 데다 사회통합정책 실패로 무슬림 이민자들이 테러 단체에 포섭당하기 쉬운 사회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전체 인구 6600만명 중 무슬림 인구는 10% 정도로 유럽 국가 중 최대다. ‘톨레랑스’(관용)로 대변되는 이미지와 달리 무슬림에 대한 사회·경제적 차별과 홀대는 심화돼 왔다. 무슬림 밀집 지역 실업률은 20%로 프랑스 평균의 두 배다. 2004년부터 프랑스 학교 내에서 머리 두건(히잡) 착용을 금지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모든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를 쓰지 못하게 하면서 무슬림 이민자들의 반발을 사 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끝까지 찾아낼 것” 경고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끝까지 찾아낼 것” 경고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끝까지 찾아낼 것” 경고어나니머스, IS국제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 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최악의 연쇄 테러를 벌인 것을 두고 어나니머스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너희들을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어나니머스는 테러리스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나니머스는 IS에 대항해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이들이 해킹단체인 만큼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프랑스 국민은 IS보다 강하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한 짓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공습 이후 상황은?”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공습 이후 상황은?”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공습 이후 상황은?"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프랑스는 그렇게 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IS가 반격받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공습으로 락까의 극단주의자들이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사상자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佛 TGV 탈선 최소 10명 사망·5명 실종

    프랑스가 자랑하는 초고속열차(TGV)가 탈선하면서 십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한때 테러 공포가 확산됐다.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부근 에크웨르샤임에서 14일(현지시간) 시험 운행 중이던 TGV가 탈선하면서 철로 옆 수로에 빠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5명 이상이 실종됐다. 또 37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중상이다. 사고 열차는 시속 350㎞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으며 기술자 수십 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일반 승객은 없었다. 이날 사고는 TGV 열차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인명 사고로, 2016년 4월 개통될 파리-스트라스부르 노선에 사용될 TGV를 시험하던 중 발생했다고 AFP가 15일 전했다. 현지 소식통은 “기술자들이 TGV를 시험 구간에서 운행하다 과속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 “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테러리즘을 공식 의제로 열린 오찬 및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태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으며 지난해 9월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서도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 문제와 관련, “대한민국은 엄격한 법집행과 효과적인 자금 출처 차단 등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테러 대응책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이날 각국 정상들이 참여한 오찬은 당초 오후 1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30여분 지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G20 정상들이 파리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 논의가 긴밀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만찬에 포함됐던 각종 공연 등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요국 정상들은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특별 공동성명을 16일 채택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1999년 출범한 G20 정상회의에서 정치적 이슈가 공식 의제로 설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도 이날 오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 방안을 교환했으며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의 일정 및 양자 접촉 등을 통해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리즘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거듭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세계 경제, 성장 전략, 고용·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박 대통령은 이달 말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총회(COP21)와 관련, “이미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160여개 국가들이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신(新) 기후체제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의욕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방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G20 정상선언문의 기후변화 관련 내용에 대해 G20 회원국들간 의견이 모이도록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COP21의 성공은 세계 각국이 다른 도전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등 4가지 모델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4가지 모델의 에너지 신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찬 참석에 앞서 G20 참석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첫째 줄에 선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이동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악수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미소를 띤 모습으로 한·일 정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안탈리아(터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테러 용의자 중 1명 얼굴 최초 공개

    [파리연쇄테러] 테러 용의자 중 1명 얼굴 최초 공개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발생한 프랑스 파리연쇄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빠진 가운데,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의 얼굴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세르비아 현지 블릭(Blic) 신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덜굴이 공개된 테러 용의자는 25살의 아흐메드 알무하메드라는 남성으로, 시리아의 여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용의자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서 테러를 벌인 뒤 현장에서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한 용의자 3명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알무하메드는 난민 자격으로 그리스에 입국한 뒤 10월 3일 프랑스 파리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은 확인된 용의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중 1명은 파리 남쪽 저소득층 지역인 쿠르쿠론 태생의 29세 프랑스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인해 테러리스트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입국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짙어졌으며, 독일을 중심으로 한 난민 포용 정책 역시 위기를 맞게 됐다. 용의자의 얼굴이 담긴 해당 여권은 프랑스 경찰이 테러 발생장소에서 발견한 것이며, 프랑스 당국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배후이자 주체라고 지목했다. IS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총 6곳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세계 랜드마크, 테러 희생자 추모빛 밝혀

    [파리연쇄테러] 세계 랜드마크, 테러 희생자 추모빛 밝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는 다리 상부와 양 기둥 등의 야간 조명 색깔을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과 흰색, 파란색으로 배치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역시 야간에 외관 조명을 파란색과 흰색, 붉은색으로 배치에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 했으며, 브라질 수도 리오데자네이루에 서 있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브라질 예수상 역시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색의 조명이 입혀졌다. 추모 물결은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푸동 동방명주 탑 역시 하층부에서 상층부까지 프랑스 국기의 색으로 뒤덮였고, 노르웨이의 텔레노르 아레나도 야간 조명으로 프랑스 국가를 연상케 하는 색의 조명을 사용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배후이자 주체라고 지목했고, IS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현장에서 발견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여권은 프랑스 경찰이 테러 발생 장소 6곳 중 한곳이자 피해가 가장 컸던 바타클랑 극장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무려 8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경찰이 극장에 진입했을 당시 용의자 3명은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 나머지 한명을 경찰에 사살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정부 긴급 대책회의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

    파리 최악의 테러, 정부 긴급 대책회의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

    파리 최악의 테러, 정부 긴급 대책회의 “한국인 피해 여부 확인 중"파리 최악의 테러, 정부 긴급 대책회의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14일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주(駐)프랑스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당국과 연락을 취하며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이후 모철민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TF(태스크포스)를 편성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외교부는 또 영사콜센터를 통해 프랑스 여행 또는 체류중인 한국인에게 ‘파리에서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고 추가 테러 우려가 있어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로밍 문자 메시지도 발송했다. 해당 로밍 문자메시지는 프랑스 방문객 약 9000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리에 체류 중인 교민은 1만 4000명 가량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하는 가운데 긴급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긴급 대피 논란 “8만여 관중 놔두고 경기 계속 진행”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긴급 대피 논란 “8만여 관중 놔두고 경기 계속 진행”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긴급 대피 논란 “8만여 관중 놔두고 경기 계속 진행”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佛경기장 폭탄테러…질서정연한 시민 추가피해 막았다

    [파리연쇄테러] 佛경기장 폭탄테러…질서정연한 시민 추가피해 막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0명이 숨진 가운데 축구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영상도 공개됐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시합이 열린 국립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경기 중 커다란 폭발음이 그라운드에 울려퍼졌다.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깜짝놀란 선수들은 볼을 돌리며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으며 사고를 인지못한 관중들은 오히려 크게 함성을 질렀다. 이날 경기장 J게이트 등지에서 2차례 자살폭탄테러와 1차례 폭탄 테러로 발생했으며 이 폭발로 최소 3명의 관중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 중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경호원에 이끌려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경찰에 안내에 따라 프랑스 국가를 함께 부르며 질서있게 경기장을 빠져나가 추가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를 피했다.  이날 테러는 콘서트홀 등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에 일어났으며 새벽 1시께 인질극등 상황이 종료된 가운데 테러범 중 최소 5명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특히 가장 시민들의 피해가 큰 곳은 파리 시내 11구에 위치한 바타클랑 극장으로 테러범들의 총기난사로 이곳에서만 무려 100여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연쇄 테러에 대한 주범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등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직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등 보안 조치를 내렸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목격자 “무장괴한 매우 어려…관중 향해 무차별 난사”

    파리 최악의 테러, 목격자 “무장괴한 매우 어려…관중 향해 무차별 난사”

    파리 최악의 테러, 목격자 “무장괴한 매우 어려…관중 향해 무차별 난사”파리 최악의 테러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 현장의 목격자들은 총격범들이 소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순식간에 희생자가 늘었다고 밝혔다.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1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파리 11구의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 안에 있던 쥘리앙 피에르는 “무장괴한 2∼3명이 공연장에 들어왔다. 마스크는 안 썼고 AK소총처럼 보이는 것을 갖고 관중을 향해 무차별 난사했다”고 말했다.그는 “총격은 10∼15분간 계속됐다. 너무나 잔혹했다”며 “총격범은 최소 세 차례 재장전을 했다. 그들은 매우 어려보였다”고 덧붙였다.바타클랑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들이 관중을 향해 반자동 무기를 마구 쐈다”며 “우리는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사방이 피에 뒤덮여 있었다”고 말했다.총격이 발생한 파리 시내 다른 한 술집에 있던 벤 그랜트라는 목격자는 “총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쓰러졌다. 우리는 테이블 밑으로 숨었다”고 급박했던 순간을 전했다.또 “우리 앞에 시신 더미가 쌓여 있어서 술집 안에 갇혀 있었다”며 “숨진 사람이 많이 있었다. 너무나 끔찍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나홀로 대피 “관중 8만여명 방치”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 놔두고”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 놔두고”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홀로 대피 논란 “관중 8만여명 놔두고”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관중들을 놔두고 혼자 대피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프랑스 파리의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했다.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을 앞두고 프랑스와 막강 우승 후보인 독일이 맞붙어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받은 친선 경기였다. 그러나 전반전 19분쯤, TV 중계로도 전달될 만큼 큰 폭발음이 경기장 밖에서 들려왔다. 같은 시각 파리 시내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장되는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와 폭발 등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던 올랑드 대통령은 폭발음이 들리자 급거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그러나 대통령을 제외한 일반 관중은 아무런 공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축구장에 머물러야 했고, 축구경기도 중단되지 않았다. 폭발 소리가 들리며 관중이 동요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FP통신 기자는 “경기가 계속됐고 끔찍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척 겁이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다 끝난 뒤에야 “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 출입구는 폐쇄한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경기장에 있던 2000여명이 경기 종료 후 30분이 지나도록 계속 경기장에 머무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목격자의 말을 빌려 “범인이 ‘이는 모두 올랑드가 무슬림에게 저지른 짓 때문’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경기장 안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한 상황에서도 8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옆으로 대통령이 피신했는데도 축구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관중들을 그대로 머무르게 한 것에 대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파리 서부의 숙소가 폭파 위협을 받기도 했던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린 모두 흔들렸고 충격을 받았다“면서“개인적으로 내게 축구는 중요성을 잃었다. 우리는 어쩔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이후 TV 연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테러를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테러, IS 지지자들 SNS에 잇따라 “#파리가 불타고 있다” ‘경악’

    파리 테러, IS 지지자들 SNS에 잇따라 “#파리가 불타고 있다” ‘경악’

    파리 테러, IS 지지자들 SNS에 잇따라 “#파리가 불타고 있다”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0명 사망·중상 80명 포함 부상 200명“ [공식발표]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 “용의자 최소 7명…3명은 폭탄 벨트 터뜨려 자살” 파리 최악의 테러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볼 때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 외신들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몰랭 청장은“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며 규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테러 공격 후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밤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국가대표 경기를 보던 중 주변에서 들린 폭발 소리에 긴급 대피했다. 이날 밤 파리 안팎에서는 이 축구장을 비롯해 극장과 식당 등 최소 6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총격·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당했다”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당했다”

    [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대통령,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 당했다”파리 최악의 테러,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례 없는 테러를 당했다”며 규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테러 공격 후 TV 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면서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밤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국가대표 경기를 보던 중 주변에서 들린 폭발 소리에 긴급 대피했다. 이날 밤 파리 안팎에서는 이 축구장을 비롯해 극장과 식당 등 최소 6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총격·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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