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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련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경제, 재정, 일자리, 남북협력, 소상공인 민생사업, 신용보증재단 등 2021 서울시 사업계획 업무보고

    김혜련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경제, 재정, 일자리, 남북협력, 소상공인 민생사업, 신용보증재단 등 2021 서울시 사업계획 업무보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제299회 임시회에서 2021년도 기획경제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시작하여 본회의 안건처리를 마지막으로 업무보고를 마쳤다. 김 의원은 서울시 예산 등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 서울시 살림과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정책실, 일자리와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노동민생정책관 등을 포함한 소관부서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했다.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지속가능발전 관련 토론회에서 2차 계획이 설립되었는데 1차 계획에서는 17대 과제 수립 등 많은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2차 계획 실행시 부족한 것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행사항 점검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의 실행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정책실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가 2021년 2월에 여성기업지원육성 계획을 추진하는데 아직까지 위원회 구성이 되어 있지 않고 여성대표가 어려울 때 도움이 잘 안 되고 있는 문제점과 여성기업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어떤 것을 도와줘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제정책실 산하기관인 산업진흥원은 사업장이 없어도 공유주방을 통해서 창업비용을 들지 않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 많이 있지만 일반시민들은 특별히 관심이 있지 않으면 어떤 사업을 수행하는지 알 수 없다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4개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는 세련되고 인테리어 관련 디자인 사이트는 피터레스트까지 연동되어 일반사람들이 찾기 쉽고 보기 좋게 되어 있는 것에 대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노동민생정책관 업무보고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 관련 자료에 대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고 이를 가지고 사업을 정확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사용실적이 많은 서울시 제로페이 등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조례를 발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의 신용보증관련 진행상황이 신청 43,196건 중 2,111건이 반송된 것과 관련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구제받기 위해 신용보증을 신청했지만 신청이 반송되어 낙심하고 발걸음을 돌렸을 때 상심이 큰 만큼 구체적인 반송이유의 자료를 찾아서 면밀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2021년도 전반기 첫 업무보고를 마치며 “서울시장이 부재중인 권한대행 체재 상황에서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올 한해 시작인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금번 업무보고 시 지적되고 의견을 제시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에 대한 업무 보고를 제출 바란다”며 “단순히 숫자에 의해서 좋은 결과가 아닌 숫자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꼼꼼히 해서 실효성이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효준 베이징올림픽 무산 위기 한중 외교 문제 비화하나

    임효준 베이징올림픽 무산 위기 한중 외교 문제 비화하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한 임효준(25)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9일 “임효준은 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체육회가 반대하면 중국 대표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효준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마지막 출전한 대회는 2019년 3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 임효준은 남자 1000m 금메달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따라서 임효준이 중국 국적으로 출전하려면 2022년 3월 10일 이후여야 하는데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에 시작해 20일에 끝난다. 올림픽이 연기되지 않는 이상 임효준의 출전이 어렵다는 뜻이다. 임효준 측은 해당 규정을 모르고 귀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준이 출전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긴 하다.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새로 취득한 국적의 NOC, 종목별 국제연맹(빙상의 경우 ISU)이 합의하면 유예기간을 단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즉 중국이 임효준의 출전을 체육회에 요청해 받아들이면 가능하다.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요소다. 체육회도 안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점과 대표팀 메달 획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쉽게 허락하기도 어렵다. 체육회 관계자는 “중국 NOC 측에서 요청이 들어온 것도 아니어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태”라면서도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체육회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올림픽에 나가는 건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장 올림픽 예선전이나 다름없는 월드컵 대회에 임효준이 출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는 10월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월드컵에 임효준이 중국 국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빙상연맹의 출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기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청년특보단 발대식’ 참석

    한기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청년특보단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기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서울지역 청년특보단 발대식‘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으로 참석했다.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청년특보단의 발대식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한기영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은 “3번의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직책을 맡으면서 더 많은 책무가 생겼다. 특히 다음달 4월 7일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서울지역 청년특보단의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청년특보단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했다. 또한 한기영 부위원장은 “서울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결혼 등 청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청년들이 정치참여를 위한 준비과정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말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31개 여학교 아직도 속옷규제 존재, 학생 인권 침해 막는다

    서울시 31개 여학교 아직도 속옷규제 존재, 학생 인권 침해 막는다

    서울시 관내 여자 중·고등학교의 학교규칙을 살펴본 결과 중학교 44개교 중 9개교(20.5%), 고등학교 85개교 중 22개교(25.9%)의 학교에서 아직도 속옷의 착용 유무와 색상, 무늬, 비침 정도를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학교규칙에 의한 과다한 복장규정이 사라져 여학생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2)이 지난 2월 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학생 인권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5일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이하 ‘학생인권 조례’)는 2012년 학생 인권의 실현과 학생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로,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의 의사에 반하여 복장, 두발 등 용모를 규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복장에 대해서는 학교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조례 내용상 상충될 수 있는 규정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개정 전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제12조(개성을 실현할 권리) ①학생은 복장, 두발 등 용모에 있어서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갖는다. ②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학생의 의사에 반하여 복장, 두발 등 용모에 대해 규제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복장에 대해서는 학교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다. (개정 후 삭제 조항) 문 의원은 “과거 학생인권 조례가 최초 제정될 당시에 학교규칙으로 복장 제한에 관한 규정을 둔 것은 대부분의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복을 선택해 착용하고 있어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여 단서규정을 둔 것이지만, 현재 일부 학교에서 교복 그 자체에 대한 제한 이외에 교복 착용과 동반되는 속옷, 양말, 스타킹의 색상이나 모양 등까지 학교규칙으로 규제하고 있는 것은 과도한 학생인권 침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속옷 규정이 있는 학교규칙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복 블라우스 안에는 무늬가 없는 흰색의 속옷을 갖추어 입는다’, ‘속옷은 무늬 없는 흰색을 제외한 모든 것은 벌점을 부과 한다’, ‘하복의 상의 안에는 블라우스 밖으로 비치지 않는 흰색 및 살색 계통의 속옷을 착용 한다’ 등 인권이 그 무엇보다 중시되고 있는 시대에 존재한다고는 믿을 수 없는 학교규칙들이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러한 학생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인권 조례상의 ‘복장에 대해서는 학교규칙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이번 개정안에서 전면 삭제 한 것”이라며, “본 조례개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의 존엄과 가치가 완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이루어 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본 조례개정안에 대한 발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문 의원은 “학교생활 규칙이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제한할 소지가 있고, 비민주적인 조항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를 전면적으로 수정 폐기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의 고통과 상실을 마주하다…10년만에 앨범 낸 정재일

    인간의 고통과 상실을 마주하다…10년만에 앨범 낸 정재일

    지난달 정규 3집 ‘시편’(psalms) 발매“많은 사건 겪으며 인간의 운명 생각”지난해 5·18 40주년 헌정 음악 재구성“늘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하며 작업”‘기억하소서, 제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얼마나 헛되이 창조하셨는지를.’(시편 89:48) 신을 향한 절규와 고백을 담은, 성서에서 가장 긴 시가인 ‘시편’이 현대의 음악으로 태어났다. 작곡가 정재일이 10년 만에 낸 정규 앨범인 3집 ‘시편’(psalms)은 서양 관현악과 국악의 구음, 일렉트로닉 음향을 100분간 펼쳐 낸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정재일은 “시편 89장 48절을 내 만트라(기도, 주문)로 삼았다”고 앨범의 주제를 설명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위에 너무나도 많은 사건과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되뇌어야 하는 구절이었다”고 부연했다. 팬데믹을 비롯해 끝없는 아픔과 비극,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만 그럼에도 벗어나고자 애쓰는 인간의 운명을 떠올렸다. 고통과 상실이라는 테마는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헌정 음악 작업에서 시작됐다. 1980년대 한국을 회고한 장민승 작가의 시청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의 사운드 트랙에다 “쌓아 뒀던 재료와 편린을 곳간에서 꺼내” 곡들을 추가했다. 광주를 포함한 현대사의 상처를 기억하려는 의지를 녹인 것들이었다. 그는 “장 작가와의 작업은 많은 자유와 대화가 함께하기 때문에 더 내밀한 감정이 들어간다. 아주 사적인 기도의 의미를 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음반을 한번 정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주십사 한다”고 당부했다. 앨범엔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의 현악 앙상블과 라틴어 합창, 소리꾼 정은혜의 구음, 일렉트로닉이 어우러져 있다. 시편 장과 절의 숫자가 붙은 트랙들과 ‘memorare’(기억하소서), 144장 4절을 인용한 ‘his days are like a passing shadow’(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다) 등 21곡이다. 미사곡 같은 성스러움과 한 서린 구음이 얽혀 위로이자 토로가 된다. 정규 앨범은 오랜만이지만 그는 쉼 없이 작업을 이어 왔다. 17세에 ‘천재 소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대중음악에 발을 들인 후 박효신 등 여러 가수와 협업했고 무용, 연극, 뮤지컬 등을 두루 접했다. 영화 ‘기생충’엔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무용은 무용수의 움직임에, 영화는 감독의 의도에 집중해 항상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하고 끊임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그의 작업 방식이다. 지난해 ‘사군자, 생의 계절’ 음악 작업으로 만난 발레리나 김주원을 떠올린 정재일은 “한순간 폭발하고 불타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자신을 끝까지 갈고 또 갈고 또 닦는, 지난한 세월과 고통을 견뎌낸 후 너무나 아름다운 빛을내는 분들에게 항상 경외심과 감동을 느낀다”면서 “이런 데서 에너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작곡가 중 한 명이 됐지만 그는 “클라이언트들이 더 만족하는 기술을 갖추려 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더불어 “제가 만드는 소리들이 더 깊어지고 단순해지고 아름다울 수 있기를 꿈꾼다”는 음악가로서의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덕원 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에 어머니의 그리움 있어

    정덕원 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에 어머니의 그리움 있어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정덕원 작가 개인전 ‘시선이 머무는 곳에’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정덕원 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그리움이 있다. 그것은 어머니의 그리움이다. 작가는 어머니의 창을 그리면서 그리움과 생명이 충만했던 고향을 말하고 있다. ‘어머니의 창’은 화가 정덕원이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이다. 어머니의 창을 통해 작가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 관점에서 바라본 자연풍경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어머니의 창인 풍경의 끝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평안과 모성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어머니의 창은 우리가 앉아서 바라보는 시점과 같다. 내려다보지 않고 앉아서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시점이다. 자연 위에 군림하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는 겸손한 자세다. 정덕원 작가는 작품별로 별도의 제목을 두지 않고 ‘어머니의 창-시선이 머무는 곳에’라는 명제를 그리고 있다. 작품의 규격도 보이는 시선에 따라 자유롭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은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 그대로이다. 들판에 난 구불구불한 길은 사람의 발길에 따라 생기고 인적이 끊기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간다.작가는 자연을 보이는 그대로 그리지는 않는다. 눈으로 보고 느낀 감정과 순간적으로 기억된 자연을 조합한다. 어머니의 창은 그리움과 무의식의 세계를 상징하는데 창은 근원적인 세계나 새로운 세계를 향하는 출구가 된다. 작가가 어머니의 창을 통해 만나는 세계는 오히려 초현실적이어서 세상의 현실을 지배하는 합리적인 체계로부터 벗어나 자유롭다.‘어머니의 창-시선이 머무는 곳에’라는 일련의 명제들은 정덕원 작가에게 안식의 발자취요, 어머니, 대지의 향수이고 우리 미래의 추억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작업을 통하여 내 안의 평안을 찾고 마음의 안정을 그렸으면 하는 것이 하나의 바램이라고 작가는 전한다. 정덕원 작가는 세종대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환경미술상, 세계평화미술대상(국회의장상), 서울아카데미상 등을 수상했다. 개인전 및 부스개인전 25회 외에 단체전, 국내외 기획 초대전 등 280여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도 왕성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에는 서울갤러리 선정작가 및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안내, 미술계 소식, 공모 등 각종 미술관련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의원 불자회 화엄회, 우봉 스님 지도법사 추대

    서울시의회 의원 불자회 화엄회, 우봉 스님 지도법사 추대

    서울특별시의회 불자회(회장: 최기찬 의원)가 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첫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의회 불자의원 22명으로 구성된 불자회 모임인 화엄회는 이날 정기법회에서 조계종 중앙총회 사무처장 우봉 스님(서울 호압사 주지)을 지도법사로 추대하고, 추대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부처님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발원했다. 지도법사로 추대된 우봉 스님은 “시의원이 할 일은 시민 한 명, 한 명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뛰는 것”이라며 “서로 도와주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뒤이어 최기찬 화엄회장은 “화엄회가 앞으로 면면이 이어져 서울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데 큰 축이 되길 발원한다”고 말하면서 “화엄회 의원 모두가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피안의 세계까지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엄회는 분기별로 연 4회 정기법회와 연 2회 템플스테이를 갖기로 하는 한편, 사찰과 문화재 보수 등 불교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평남 의원 “서울시 ‘시등록문화재 현상변경 신고’ 실효성 높인다”

    김평남 의원 “서울시 ‘시등록문화재 현상변경 신고’ 실효성 높인다”

    현재 규칙을 통해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시등록문화재 현상변경에 관한 절차가 상위법인 「문화재 보호법」의 위임취지에 맞추어 조례를 통해 구체적 기준과 범위가 정해짐에 따라, 시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 등록에 대한 시민 행정 편의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이 지난 2월 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5일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으로, 그 동안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가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의 ‘시·도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은 시·도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다’라는 규정과는 맞지 않게, ‘등록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려는 자는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 하고 있어, 해당 조례가 상위법과의 정합성 및 적합성이 확보되고 있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개정 전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제65조(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 ① <생 략>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등록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려는 자는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수정 조항)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1. 법 제74조제3항에서 준용하는 법 제57조에 따라 건축물의 건폐율이나 용적률에 관한 특례적용을 받는 등록문화재 2. 시로부터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등록문화재 3. 등록문화재의 소유자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인 등록문화재 이에, 김 의원은 “현재, 규칙을 통해 포괄적으로 규정된 현상변경에 관한 신고절차를 위임법령의 취지에 맞추어 조례를 통해 구체적 기준과 범위를 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는 현상변경 계획서, 위치도, 배치도 등 현상변경을 확인할 수 있는 서식을 첨부하여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만큼, 자치법규의 명확성과 시민들의 행정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본 조례의 개정 취지를 밝혔다. 본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제65조(등록문화재의 현상변경)에 관해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등록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도록 한 규정을 ‘변경사항이 포함된 현상변경 계획서, 위치도나 배치도 등 현상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도면, 현장 사진 등을 첨부하여 규칙에서 정하는 서식’에 따라 사장에게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본 조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되어 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 생분해 원단’ 플라스틱 없는 레이온 100% 물티슈

    ‘자연 생분해 원단’ 플라스틱 없는 레이온 100% 물티슈

    백신 접종 시작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 백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물티슈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여겨졌지만 근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물티슈의 사용은 늘고 있는 반면, 물티슈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계열의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전 세계에서 환경 이슈가 사회적인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또한 일회용 컵이나 비닐 봉투 등에 대한 사용 규제가 시작되면서, 업계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기 물티슈 판매 1위 기업 베베숲도 예외는 아니다. 베베숲은 지금처럼 플라스틱 이슈가 크게 대두되지 않았던 2014년, 한발 먼저 환경 문제에 주목해 자연 생분해 되는 레이온 100% 원단의 물티슈를 출시했으며 이후 제품 리뉴얼을 거쳐 2018년 총 3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베베숲 측은 물티슈 구매 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기존 물티슈 외에 친환경 라인을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베베숲 ‘네이처 물티슈’는 자연에서 생분해 되는 레이온 100% 원단으로 만든 제품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온 식물성 셀룰로오스를 정제한 레이온 100% 원단을 사용한다. 식물성 셀룰로오스 성분으로 만든 원단은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 오랫동안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미세 플라스틱 테스트 ‘불검출’ 결과를 받은 제품으로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네이처 물티슈는 ‘네이처 골드’, ‘네이처 센시티브’, ‘네이처 제로’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네이처 센시티브’와 ‘네이처 제로’ 물티슈는 베베숲 베스트셀러인 ‘제로’, ‘센시티브’ 물티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평량은 동일하지만 레이온 100% 원단을 사용한 것이 차이점이다. 베베숲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 생분해되는 레이온 100% 원단의 베베숲 네이처 물티슈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하며, “네이처 물티슈는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11가지 성분을 모두 배제하고 국내외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까지 입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는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이어가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축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SAFE-B 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엄마와 아기가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모토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하며 대한민국 부모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착한 기업으로 꾸준히 호평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졸업생, ‘데굴데굴청년정책실험실’ 연구활동에 선정

    코로나19로 한층 더 힘들어진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는 정부 주도의 공모전에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졸업생들의 연구활동이 쟁쟁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백석예술대 졸업생 서상형(13학번·사회복지 전공), 엄지(12학번·유아교육 전공) 씨는 국무총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데굴데굴 청년정책 실험실’ 사업에 응모해 최종 30개 팀으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데굴데굴 청년정책 실험실은 일자리·주거·교육·생활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청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공모형 정책실험 사업이다. ▲연구활동 ▲콘텐츠 제작▲캠페인·행사 진행 △교육·교류 ▲제작 ▲디지털·플랫폼 등 총 6가지 유형의 실험분야에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활동을 제안·추진한다. 본 사업에서 ‘꿈틀꿈틀’ 팀으로 활약한 서상형, 엄지 씨는 ‘생활’부문에서 ‘대한민국 청년 기본소득, 우리는 구걸하지 않는다’란 제목의 연구활동을 제시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국민의 삶을 지탱할 방안’이 큰 이슈로 부각됐다. 이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청년들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복지혜택을 경험한 이들에게 찾아온 삶의 변화와 이를 통한 기본소득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꿈틀꿈틀 팀이 제안한 정책에 따르면 만 19세~34세를 총 세 구간으로 분류, 구간별 청년이 원하는 시기에 1회 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다. 1회 신청 시 12개월 동안 월 30만원씩, 1년간 총 36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이 지급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서상형, 엄지 씨는 논문자료,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본소득 및 우리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자 애썼다. 무엇보다 국내와 더불어 스웨덴과 호주의 해외 청년들을 직접 심층 인터뷰함으로써 청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대한민국형 청년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노인 분야에서 사회복지사로 활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회복지대학원에 나란히 입학해 사회복지정책을 전공하고 있는 이들은 특별히 ‘사람’에 대한 관심이 이번 공모전 참여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독립을 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당장 주거문제부터 교통비, 식비 등 많은 장애들이 존재하는 걸 보면서 자연스레 청년 문제를 눈여겨보게 됐다고 밝혔다. 서상형 씨는 “백석예술대에서 교수님의 전도 덕분에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항상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게 됐다”며 “청년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그들이 당면한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지 씨 역시 “사회복지란 사람에 대한 탐구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 오늘날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를 만큼 개인주의가 고착화된 시대에 예수님의 섬김의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힘쓰고 싶다”며 “이번에 선정된 우리의 연구활동이 부디 앞으로 제정될 청년들을 위한 법과 제도에 실질적이고도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돌아보는 시간 가져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돌아보는 시간 가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코로나19 위기대응 1주년을 넘은 현 상황에서 그동안의 위기상황에 서울시가 어떻게 대응해왔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보건과 복지분야 정책 발전을 위한 함의를 도출하기 위해 연속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는 총 3번 개최되며, 보건분야(3월 10일, 24일), 복지분야(3월 31일)로 나눠 각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과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무청중으로 진행된다. 10일 개최되는 1차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함께 주관하며, 보건분야를 중심으로 지난 1년간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추이와 대응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재난적 감염병 대응에 대한 정책대안을 도출하게 된다. 당일 발제는 ‘코로나19 발생추이 및 서울시 대응현황’(서해숙 서울특별시 감염병연구센터장), ‘서울시 시립병원의 코로나19 대응경험과 과제’(유창훈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본부장), ‘서울시 코로나19 대응평가 및 향후과제’(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김시완 은평구 보건소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교수, 최하얀 한겨레 기자가 발제문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토론회는 10일 14시부터 17시까지 YouTub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YouTube 검색창에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공청회 / 제2대회의실’을 입력하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차별·소외 없는 노동존중특별시를 향해 한걸음”

    이병도 서울시의원 “차별·소외 없는 노동존중특별시를 향해 한걸음”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했던 「서울특별시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서울특별시 노동 기본 조례」로 제정됐다. 기존 노동관련 조례에서 근로계약 여부에 따라 “노동자”를 규정했던 반면에 「서울특별시 노동 기본 조례」에서는 “노동자”를 “계약의 형태에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모든 사람”으로 규정함으로써 플랫폼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까지 정책의 대상으로 포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동권익 보호와 증진에 관한 사업으로 ▶노동환경 개선 사업 ▶노동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소득지원, 사회보험 가입 지원 ▶노동자 권익보호와 증진사업 ▶노동 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예방 사업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사업 등을 열거하고, 이를 민간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여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제10조) 그리고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노동실태조사와 정책연구 개발 ▶법률과 교육지원 ▶노동 인식개선과 홍보활동 ▶취약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지원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규정했다.(제13조) 이로서 노동권익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조례에 규정하여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에 이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계속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과 제도는 보다 늦게 만들어 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정한 직업이나 계약 형태를 가진 사람만이 노동자가 아니라 모든 일하는 사람이 노동자라는 인식이 더 확대되고 정책에도 반영되어야 한다. 본 조례가 거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본회의 통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햄버거병’ 유발 독성세균 현장에서 5분만에 검출해 내는 기술 개발

    ‘햄버거병’ 유발 독성세균 현장에서 5분만에 검출해 내는 기술 개발

    육류를 갈아 만든 패티가 완전히 조리되지 않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상한 채소 등을 섭취하면 신장에서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서 심각한 질병이 발생한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이다. 햄버거병의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 ‘O157’ 때문으로 알려졌다. 햄버거병은 물론 식중독, 결핵, 독감 같은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는 병원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병원체 검출이 필수적이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병원균을 5분 만에 검출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남대 공동연구팀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병원체의 핵산증폭반응을 이용해 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고감도 병원체 검출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지금까지는 질병을 유발시키는 병원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시료에 포함된 유전자가 담겨있는 생체고분자인 핵산을 증폭시키는 방법이 사용돼 왔다. 그렇지만 장비를 크기를 줄여 현장에서 사용하거나 하나의 시료에서 다양한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전하를 띠는 핵산이 증폭될 때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변화를 포착하는 임피던스 센서를 이용하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 역시 센서의 감도를 높여 병원균에서 나타나는 신호변화만을 제대로 포착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이에 연구팀은 나노갭 센서로 전기적 임피던스 센서의 감도를 개선해 유전자 증폭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증폭된 유전자의 미세한 전기적 신호를 포착함으로써 5분 만에 시료 내 병원균을 검출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나노갭 임피던스 센서를 이용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대장균 ‘O157:H7’을 5분 만에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현정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기존에 상용화돼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증폭시약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복잡한 온도조절이나 형광포착을 위한 장비 없이 신호변화를 읽어 냄으로써 병원체의 현장검출을 용이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라며 “상용화를 위해 감도 안정화를 위한 최적 측정조건을 찾고 현장진단을 위한 소형화 모듈 등에 대한 연구를 추가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DBpia, 자체 연구자 지원사업 ‘아카루트’ 통해 신진연구자 지원

    DBpia, 자체 연구자 지원사업 ‘아카루트’ 통해 신진연구자 지원

    학술지 논문 투고 과정에서 겪는 신진연구자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DBpia(디비피아)가 발 벗고 나섰다.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DBpia는 ‘아카루트’와 손잡고 ‘젊은 연구자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Bpia와 함께 학술 전문 기업 누리미디어에 속한 아카루트는 2020년 4월부터 논문 투고료 지원, 해외 논문번역 지원, 연구자 단체 지원 등 국내 학술 생태계를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아카루트는 아카데미(Academy)와 루트(Root & Route)의 합성어로 연구자들이 학술계에 뿌리를 내리고, 연구자로 나아가는 길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카루트가 단독으로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DBpia와 힘을 합친 올해는 지원 규모와 학문분야가 늘어났다. 지원하는 연구자는 40명에서 70명으로 인문, 사회과학 분야로 제한됐던 학문분야는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에까지 확대됐다.이번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한국연구재단 분류 기준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 대학원생 및 수료생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비정규직 연구자들이면 가능하다. 이번 지원 사업의 자세한 신청 요강과 방법은 DBpi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술지 논문 투고를 준비하는 한 대학원생은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할 때마다 심사비와 게재료 등을 납부하는 게 적잖은 부담이었다”며 “연구지원 사각지대에 지속적으로 관심갖는 DBpia의 이런 지원이 정말 반갑다”고 반색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은 단독 또는 제1저자로 집필한 논문이 KCI 등재지나 등재후보지 게재가 확정되면, 심사비와 게재료가 포함된 투고료 일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단, 다른 기관에서 해당 학술지 투고료를 지원받지 않아야 한다. 이와 관련, DBpia 최순일 대표는 “DBpia는 독립연구자, 학문후속세대, 신진연구자 등 지원 사각지대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지원사업도 DBpia의 오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논문 투고료 지원사업을 통해 학문후속세대 등 신진연구자들의 발돋움에 기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학술콘텐츠의 발굴과 학술 커뮤니케이터로 활약하는 기업인 누리미디어는 국내 대표 학술플랫폼 DBpia를 비롯, 한국학 전문 지식콘텐츠 KRpia, 연구 지원사업 아카루트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관람차 조성되는 속초시, 관광수요 늘며 레지던스 호텔도 인기 상승

    대관람차 조성되는 속초시, 관광수요 늘며 레지던스 호텔도 인기 상승

    국내 최고 서핑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시가 또 하나의 관광 동력을 얻었다. 바로 속초해수욕장에 대관람차를 비롯한 관광테마시설이 조성됨에 따라서다. 지난 1월,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65m 높이의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설치 등을 뼈대로 한 관광테마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준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 대관람차는 무려 아파트 22층 높이로 한번에 최대 216명까지 탈 수 있고, 울산바위 등 설악산 비경과 속초시내 전경, 동해바다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경관조명도 설치해 속초해수욕장의 야경에도 멋을 더해준다. 여기에 테마파크 건물 역시 우수한 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적용함으로써 속초시의 새로운 핫플레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획을 통해 속초시가 사계절 즐기기 좋은 체류형 관광도시로써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속초시를 ‘2021년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꼽는 분위기다. 당장 내년부터 운영될 대관람차를 찾을 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부동산 상품의 가치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속초 고급 레지던스 호텔이 유망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숙박시설의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여행 시에도 해외에서 즐기던 고급 호텔 ‘호캉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속초시에서 공급중인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인 ‘카시아 속초’는 최근 계약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 ‘카시아 속초’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속초시의 개발 계획 발표이후 추가 관광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계약 문의를 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저희 ‘카시아 속초’는 속초 최고의 자리에 반얀트리 그룹이 국내 최초로 ‘카시아’ 브랜드를 걸고 내놓은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차별점까지 더해져 관심이 높아 빠른 계약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단 ‘카시아 속초’는 속초에서 공급된 타 호텔과 비교할 때, 다방면에서 월등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속초바다의 절경을 호텔 곳곳에서 바라보며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카시아 속초’는 속초 내에서도 인기 관광지인 대포항을 끼고 있는 해안가 가장 바깥 라인에 자리해 호텔 전 객실에서 확 트인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은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기 충분하다. 여기에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답게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한 가운데, 바다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침대, 욕조 발코니를 일직선으로 배치해 객실 어느 공간에서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침대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면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것과 같은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모든 객실에 히노끼 컨셉의 욕조와 발코니도 적용해 객실안에서 풍경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부대시설을 적용해 호캉스의 묘미를 더해준다. ‘카시아 속초’에는 모래사장을 더한 야외 인피니티풀과 인도어풀, 키즈풀 등 다양한 물놀이 공간이 적용되며,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도 조성된다. 여기에 최상부 루프탑 공간을 활용한 부대시설과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 중에 있어 나홀로 관광객부터 대단위 모임의 워크샵 등 다양한 수요를 숙박객으로 품을 수 있다. ‘반얀트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투자자만의 프리미엄도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오너십으로 운영돼 계약자는 ‘카시아 속초’를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그 외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한다. 이에 더해 국제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생추어리클럽(The Sanctuary Club)‘도 가입된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과 각종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되며, 연간 사용권 30일 중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반얀트리 그룹의 해외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는 교환프로그램까지 제공된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과학자들이 해조류인 ‘켈프’ 엘리베이터 개발한 이유는?

    [고든 정의 TECH+] 과학자들이 해조류인 ‘켈프’ 엘리베이터 개발한 이유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에는 거대한 해조류인 켈프(kelp) 군락이 존재합니다. 다시마과에 속하는 켈프는 식용이나 기타 천연 소재로 사용되는데,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식용 이외에 다른 가능성에 주목해왔습니다. 바로 바이오 연료입니다. 해조류인 켈프는 별도의 토지나 농업용수가 필요없고 비료나 살충제, 제초제 같은 농약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먹는 주곡 작물도 아니어서 옥수수처럼 바이오 연료로 사용했을 때 논쟁이 발생할 여지도 없습니다. 하지만 켈프의 가장 큰 장점은 지상 식물과는 비교도 안 되는 성장 속도입니다. 일부 켈프는 하루 50㎝씩 자랄 수 있으며 30~80m 길이로 자라는데 1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바이오 연료 후보 식물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켈프에 주목한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켈프를 대량 재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켈프 재배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켈프를 대량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바다가 많지 않습니다. 켈프는 햇빛이 잘 드는 얕은 바다를 선호하는데, 성장 속도가 빠르다 보니 얕고 수온이 적당한 바다 가운데서 규소, 질소, 인 등의 영양염류가 풍부한 바다를 선호합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장소에는 이미 거대한 켈프 군집으로 이뤄진 켈프 숲이 존재합니다. 켈프 숲은 산호초처럼 수많은 해양 생물의 보금자리로 바이오 연료 재배를 위해 함부로 파괴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바다는 넓지만, 켈프를 대량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장소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다양한 해결책을 연구했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제시한 방법은 조금 엉뚱해 보이는 켈프 엘리베이터입니다. 바다에 사는 해조류인 켈프에게 엘리베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영양염류입니다. 광합성 식물이 없는 깊은 바다에는 영양염류가 풍부해 켈프에게 좋은 비료가 됩니다.연구팀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섬유 소재로 만든 켈프 재배 장치에 부표에 매단 후 낮에는 얕은 바다로 끌어올리고 밤에는 수심 80m의 깊은 바다에 내려보냈습니다. 켈프는 빨리 자라는 자이언트 켈프의 일종인 마크로시스티스(Macrocystis pyrifera)를 선택했습니다. 이를 캘리포니아 인근 해안에서 100일간 시험한 결과 켈프 엘리베이터가 켈프의 성장 속도를 4배 빠르게 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켈프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면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도 켈프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농지에 비료를 주듯 영양염류를 바다에 직접 뿌리는 방법도 있지 않으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뿌린 비료의 상당 부분은 주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적조현상 같은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켈프 엘리베이터는 더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켈프에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환경 오염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이 실제로 켈프의 대량 상업 재배에 적합한지는 앞으로 검증이 필요합니다. 분명한 것은 땅에서 재배하는 식량 자원과 생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바다를 더 현명하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식량 및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땅은 좁지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역시 이런 아이디어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여기는 남미] 카리브 최고 바닷가는 멕시코 스카셀 스카셀리토

    [여기는 남미] 카리브 최고 바닷가는 멕시코 스카셀 스카셀리토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리브에서도 최고의 바닷가는 멕시코 유타칸 반도의 스카셀 스카셀리토였다. 바다거북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멕시코의 카리브 해변 스카셀 스카셀리토가 민간 국제기관인 '이베로아메리카 해변 평가 네트워크'(Proplayas)의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이베로아메리카(브라질과 중남미 스페인어권) 해변 평가에 나선 프로플레이아스 측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 보호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스카셀 스카셀리토에 최고 평가등급인 '클래스1'을 부여했다. 프로플레이아스는 2007년 바닷가 환경보호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학자와 컨설턴트 등 전문가 집단과 기업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16개 국가에 60개가 넘는 워킹그룹을 두고 주요 바닷가의 관리 현황을 평가한다. 올해부터 시작된 등급 부여를 위한 평가의 기준은 까다롭다. 프로플레이아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에코시스템의 상태, 환경보호 노력 등 30개 항목을 과학적으로 조사한 뒤 등급을 부여한다. 관계자는 "영국과 터키의 전문가들이 개발한 메소드를 베이스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셀 스카셀리토는 옥색 바다, 갈아낸 듯 가늘고 고운 모래 등 카리브 고유의 자연 미를 최고의 상태로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기엔 '사람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한 인간의 노력과 관련해 8개 항목의 평가에서 스카셀 스카셀리토는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카셀 스카셀리토는 그간 꾸준히 여행관광업계 기업의 주요 개발 표적이 됐지만 주민들은 경제적 이익을 포기하고 환경을 위협하는 무차별적 개발을 막아냈다. 현지 언론은 "대형 호텔의 건립을 주민들이 반대운동으로 막아내는 등 환경훼손을 유발할 수 있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길이 2.6km에 달하는 해변과 주변 환경이 세미-개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보니 스카셀 스카셀리토엔 바다거북이 북적인다. 이렇게 몰려드는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멕시코가 일대를 거북을 위한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스카셀 스카셀리토는 '바다거북의 성지'로도 불리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루시 그레코와의 대화, LG에 보내는 공개편지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루시 그레코와의 대화, LG에 보내는 공개편지

    지난 1월, 짧은 영상 하나가 미국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2분이 채 되지 않는 이 영상은 시각 장애를 가진 루시 그레코라는 여성이 올린 것이었다. 이 영상에서 그레코는 최근 신형 LG 세탁기를 샀는데 이 제품이 왜 자신과 같은 시각 장애인에게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인지를 설명한다.(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 영상을 꼭 한 번 보시기를 권한다. 유튜브에서 ‘Lucy Greco’를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뜬다.)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그레코가 겪는 어려움은 이 제품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대표적인 것이 세탁기 상단에 있는 다이얼이다. 과거에 이런 다이얼은 시작과 끝이 분명했다. 따라서 그런 구형 아날로그 다이얼을 가진 제품들은 시각장애인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다이얼을 돌리면서 클릭 수를 세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기기의 다이얼은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면서 시작과 끝이 없이 계속 돌아가는 ‘무한 다이얼’로 변했다. 가령 다이얼이 10개의 단계를 가지고 있으면 1단계부터 시작해서 10단계까지 간 후에는 다시 1번부터 시작하는 식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이얼을 돌릴 때 디지털 화면에 선택한 메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레코처럼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다이얼을 아무리 돌려도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다이얼 대신 오른쪽에 있는 디지털 버튼을 누르는 방법이 있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이 역시 쓸모가 없다. 과거 기계식 버튼과 달리 매끈한 투명창에 있는 버튼들은 눈으로 보지 않는 한 어디를 눌러야 어떤 기능이 선택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레코는 왜 굳이 이런 제품을 구입했을까? 사기 전엔 몰랐을까? ●테크기업의 실력 차이 그레코는 LG 세탁기가 스마트폰 앱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구입을 결정했다고 한다.(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더 설명하겠지만, 많은 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은 세상과 연결해 주는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정작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조작하려 했더니 세탁기의 전원을 먼저 켠 후에 특정 버튼을 눌러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어느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영상이 올라가자 많은 사람이 댓글을 달고 그레코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자주 받은 질문 중 하나가 “그럼 아날로그 버튼이 달린 구형 세탁기를 사는 게 낫지 않으냐”는 것이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 개의 답을 할 수 있다. 우선 그레코는 두 번째 영상에서 이렇게 답한다. “LG 세탁기는 사용자 평이 좋았다. 기능이 좋고 세탁을 잘한다고 해서 샀다. 시각장애인은 좋은 제품을 사면 안 되나? 우리는 2등 시민인가?” 그레코의 이 말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더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애인에게 불편한 것’이라는 인식이다. 그렇지 않다. 앞서 말한 무한 다이얼이나 매끈한 스크린에 붙은 버튼은 디지털 기술이지만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됐기 때문에 불편할 뿐이다. 디지털 터치 스크린을 한 번 생각해 보자. 터치 스크린은 거의 예외 없이 소프트 키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소프트 키는 하나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는 버튼을 말한다. 가령 현금입출금기의 화면 속 버튼들은 같은 위치에 있는 버튼이라도 메뉴가 변하면서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내가 누르는 버튼이 무슨 기능을 수행하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런 기술은 시각 장애인에게는 재앙일 수 있다. 특히 물리적인 버튼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스마트폰은 화면 속의 모든 버튼이 소프트 키인 셈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스마트폰은 이제는 장애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됐다. 이걸 가능하게 한 것은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면서 장애인들의 접근성(accessibility)을 연구하고 설계, 반영한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레코는 여기에 더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돕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마트폰처럼 장애인의 접근이 힘들어 보이는 디지털 제품은 기업들의 노력으로 접근이 가능해진 반면 세탁기처럼 접근성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제품은 디지털화되면서 오히려 장애인들이 넘을 수 없는 문턱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 바람에 그레코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세탁기를 조작하려고 했지만 LG는 그것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결국 장애인들에게 장벽이 되는 것은 디지털이라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무관심’이다.●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그레코의 유튜브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LG에서 연락할 것 같다”, “세탁기를 바꿔 주지 않을까?” “루시 그레코라는 이름의 약자가 LG이니 LG가 협업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고객들의 목소리, 특히 온라인에서 오가는 대화를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혹시 모를 PR 문제에 대비하는 미국 기업들에 익숙한 사람들의 기대였던 것 같다. 이들 기업은 이런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연락해서 개선을 약속하는 등의 발 빠른 조치를 취한다. 나는 이 글을 준비하면서 그레코에게 이메일을 보내 혹시 LG에서 연락이 왔느냐고 물었다. 그레코의 영상을 내 페이스북에 공유한 후 몇몇 지인들이 LG 담당자에게 전달했다고 했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레코는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앞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사실 그레코는 장애인 접근성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이고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웹(Web) 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LG에서 자신들의 제품이 가진 접근성 문제를 개선할 마음이 있다면 제일 먼저 대화를 나눠야 할 사람이다. 그런데 왜 LG는 제품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썩히고 있을까? 사실 이건 LG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기업들은 장애인 접근성의 문제에 전반적으로 둔감하다. 예전 같으면 눈에 띄지 않았을 문제가 근래 들어 이렇게 부각되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LG나 삼성 같은 기업의 가전제품은 이제 미국 내 전자제품 매장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고가의 제품으로 팔리고 있다. 이름 없는 브랜드의 싸구려 제품이었다면 무시하고 말았을지 모르지만 최고의 제품이 되니 접근성의 문제가 눈에 띄기 시작한 거다. 한국 기업들이 이렇듯 세계시장에서 잘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조직의 다양성이다. 생각해 보라. 이 세탁기의 개발 과정에서 조직 내에 장애를 가진 직원이 있었으면 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을까? 내가 사용하는 전기밥솥은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메뉴가 바뀔 때마다 ‘백미’, ‘현미’, ‘취사를 시작합니다’ 같은 메뉴를 일일이 말로 해 준다. LG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그 정도의 기능을 넣을 능력이 없을까? 얼마든지 해결할 능력이 있지만 그들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기업들은 “실력(=점수)만으로 뽑다 보니 장애인들을 고용하지 못한다”는 핑계를 대기도 한다. 외고와 같은 명문학교들에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나라에서 장애인들에게 우수한 교육에 접근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현실은 차치하고라도, 이건 더이상 핑곗거리가 되지 못한다. 유리창이 철판처럼 강하지 않다고 창문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는 없다. 조직의 다양성이 기업의 실력이다. 애플의 발표를 보면 전동 휠체어를 탄 여성 임원이 나와서 대수롭지 않게 서비스 발표를 한다. 애플과 한국 기업의 실력 차이는 이런 데 있다. 이제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조직의 다양성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글은 LG에 보내는 공개편지다. LG는 해외에서 기업명(LG)을 이용해 ‘Life is Good’(삶이 좋다)이라는 홍보문구를 사용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 좋은 삶이 누구의 삶인지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앞을 볼 수 있고 신체에 불편한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의 삶만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의 삶이 좋은 것인지 말이다. 코드미디어 디렉터
  • “QAIST 전략으로 카이스트 새 50년 이끌 것”

    “QAIST 전략으로 카이스트 새 50년 이끌 것”

    “섬기는 리더십으로 카이스트에 새롭고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겠다. ‘교육, 연구, 국제화, 기술사업화, 신뢰’(QAIST)라는 5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광형(67) 카이스트 제17대 총장이 8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된 이날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카이스트는 앞으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글로벌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카이스트 신문화 전략’으로 ‘QAIST’를 제시했다. 교육(Question), 연구(Advanced research),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기술사업화(Start-up), 신뢰(Trust)라는 다섯 가지 혁신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교육혁신은 인문학을 포함해 학과 간 경계 없는 융합교육으로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1랩 1독서 운동’, 연구혁신은 무엇을 연구할지 스스로 정의하기 위해 연구실마다 세계 최초의 것을 시도하자는 ‘1랩 1최초 운동’을 제안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2000년 초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쓴 송지나 작가, 이 총장의 제자로 알려진 김정주 NXC 대표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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