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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가 원하는 F-16 전투기…美 조종사 “비행 쉽지만…1년 걸려”

    우크라가 원하는 F-16 전투기…美 조종사 “비행 쉽지만…1년 걸려”

    미국의 F-16 전투기는 보통 음속의 1.63배인 마하 1.63(시속 2000㎞)까지 비행한다. 최대 속도는 마하 2.05(시속 2509㎞)에 달하지만, 급선회나 급상승 중에 중력이 조종사 몸을 너무 세게 눌러 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은 그러나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군과의 전쟁에서 공중우위를 점하고자 이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이미 F-16 전투기 비행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 조종을 배우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최고의 조종사인 ‘탑 건’이라고 불릴 만큼 이 기체를 다루려면 오랜 기간 훈련이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미군 조종사들 F-16 조종 훈련에 1년 정도 걸려”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 2023’ 한 행사장에서 F-16 조종사인 ‘스파이시’(호출부호) 데이비드 브라운 미 공군 대위는 미군 F-16 조종사들의 훈련에는 1년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 주둔 부대에 속해 있는 데 비행 시간은 1000시간이 넘는 베테랑 조종사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측은 F-16의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서 조종 훈련을 불과 몇 개월까지도 줄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조종사 2명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3주간 F-16 시뮬레이터로 비행 능력 평가를 받았다. 당시 세르히 홀루브초우 우크라이나 공군 참모총장은 “조종사들은 기술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들은 우리 군의 평균적인 조종사들”이라며 더 실력 있는 조종사들은 6개월보다 짧은 기간에도 훈련을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F-16 조종에는 비행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브라운 대위도 인터뷰에서 “F-16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행하기 쉽긴 하다”면서도 “그러나 비행과 함께 해야 하는 다른 모든 것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 부분에서) 통제불능이 되는 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센서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레이더 등 다른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F-16 등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가 F-16을 원하는 이유는?현재 우크라이나는 소련제 미그-29기와 수호이기와 같은 구형 전투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F-16은 더 뛰어난 표적 기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조지 바로스 연구원은 F-16의 매력은 다재다능함과 지속 가능성에 있다고 밝혔다. 바로스 연구원에 따르면, F-16은 열 추적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 시스템과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방 동맹국들 역시 이 기체를 쓰고 있어 필요한 예비 부품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전쟁 초기부터 격렬했다. 미국은 원래 러시아가 자극을 받아 서방 동맹국들을 공격할 것을 우려했다. 이제 미국은 생각을 바꾼 듯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훈련 등의 문제로 자국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 작전에 F-16을 제때 활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스 연구원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공격용 헬기와 폭격기와 같은 공중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그들이 공격하고 있는 땅의 하늘을 아직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극도로 어려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독일제 레오파르트2나 영국제 챌린저2 전차와 같이 서방이 지원한 다른 무기들의 효율성마저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 ‘미니 해왕성’ 비밀 파헤치는 유럽의 행성사냥꾼 키옵스 [아하! 우주]

    ‘미니 해왕성’ 비밀 파헤치는 유럽의 행성사냥꾼 키옵스 [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행성사냥꾼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임무를 마칠 때까지 수천 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찾아내 그 소임을 다했다. 그 후계자인 TESS 역시 외계 행성 탐사의 최전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는 중이다. 하지만 외계 행성을 찾는 기관이 NASA만 있는 건 아니다. 유럽우주국(ESA) 역시 외계 행성 탐사를 위한 우주 망원경인 키옵스 CHEOPS(CHaracterising ExOPlanet Satellite)를 쏘아 올렸다. 키옵스는 무게 273kg, 길이 1.5m 정도 되는 소형 우주 망원경이지만, TESS보다 별을 더 오래 고정해서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성능은 TESS가 훨씬 뛰어나지만, 넓은 지역을 관측하기 위해 27일마다 관측 범위를 바꾸는 특징이 있다. TESS는 케플러나 키옵스와 마찬가지로 별 앞에 작은 행성이 지나면서 주기적으로 밝기가 미세하게 변하는 식현상을 이용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찾아낸다. 따라서 공전 주기가 27일보다 긴 경우 탐지율이 낮아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키옵스는 이 단점을 보완해줄 우주망원경으로 ESA와 스위스 베른대학, 제네바대학 등이 협력해 제작했으며 2019년부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외계 행성 연구 기관인 NCCR PlanetS의 과학자들은 키옵스를 이용해 새로 찾아낸 미니 해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미니 해왕성은 태양계의 해왕성이나 천왕성보다 작지만, 지구보다 큰 암석 행성인 슈퍼지구보다 작은 외계 행성으로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행성 유형이다. 과학자들은 미니 해왕성이 해왕성에 가까운 가스 행성인지 아니면 대기가 큰 슈퍼 지구에 가까운 행성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여 왔다. 최근 키옵스가 찾아낸 미니 해왕성인 TOI 5678 b와 HIP 9618 c는 미니 해왕성이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TOI 5678 b와 HIP 9618 c는 각각 48일과 52.5일을 주기로 모항성을 공전해 TESS보다는 키옵스가 그 존재를 확인하기에 적합한 행성들이다. 키옵스 및 지상의 망원경을 통해 확인한 두 행성의 질량과 크기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었다. TOI 5678 b의 지름은 지구의 4.9배, 질량은 20배로 오히려 해왕성보다 약간 커 해왕성과 비슷한 가스 행성임을 시사한다. 반면 HIP 9618 c의 지름은 지구의 3.4배, 질량은 7.5배로 해왕성의 절반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 두 외계 행성의 표면 온도가 섭씨 217~277도 사이로 너무 뜨겁지 않아 뜨거운 목성형 외계 행성에서는 보존될 수 없는 분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해왕성보다 훨씬 따뜻하기 때문에 앞으로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관측해 어떤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후보라고 보고 있다. 미니 해왕성은 엄밀한 분류보다 적당히 추정된 크기를 기준으로 나눈 그룹으로 그 정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키옵스가 찾아낸 미니 해왕성이 이 의문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토] 미 핵잠수함, 한국 해군과 연합특수전훈련

    [포토] 미 핵잠수함, 한국 해군과 연합특수전훈련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 ‘미시건’(SSGN-727)이 22일 부산을 떠난다.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시건은 7일간 일정을 마치고 이날 출항할 예정이다. 미 SSGN이 우리 군항에 입항한 건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미시건의 이번 입항은 북한이 이달 1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제고한다는 ‘워싱턴 선언’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란 게 우리 군 당국의 설명이었다. 한미 해군은 미시건의 방한을 계기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 특수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시건은 지난 1주간 부산작전기지를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실기동 없이 전술토의 방식으로 연합훈련을 진행했거나 이날 출항 과정에서 훈련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시건은 사정거리 2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특수 부대원 60여명을 태울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4월 정상회담 당시 발표한 ‘워싱턴 선언’엔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전략핵잠수함(SSBN) 등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the regular visibility)을 한층 증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번에 부산에 입항한 미시건은 SSGN이어서 워싱턴 선언에 등장하는 SSBN과는 다른 종류의 잠수함이다.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SSBN은 저위력 전술핵탄두를 탑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20발 실을 수 있다. 이 같은 SSBN은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미국의 ’핵 3축‘을 구성한다. 워싱턴 선언에서 언급한 미군 SSBN은 북한이 앞으로 고강도 무력도발을 벌일 경우 부산 등지에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GOP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가혹행위·허위보고 추가 고발”

    GOP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가혹행위·허위보고 추가 고발”

    괴롭힘에 GOP서 극단 선택한 병사 사건유족 “가혹행위와 사망 허위보고 추가 고발”선임병 강요 혐의는 불송치…이의 신청군 “사건기록 확인 중…법규 의거해 처리” 지난해 11월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김모 이병이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가혹 행위, 허위 보고 관련자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센터는 2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제12사단 GOP에서 지난해 11월 28일 발생한 총기 사고로 사망한 김 이병에게 가혹 행위를 한 간부와 병사들을 강원지역검찰단(군검찰)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선임병들의 강요죄 혐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 신청을 요청했다. 센터에 따르면 김 이병은 지난해 10월 27일 신병 훈련을 마치고 육군 12사단에 배치된 지 열흘 만에 GOP로 조기 투입됐으나 갑자기 근무에 투입된 탓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김 이병에게 선임들은 “너는 폐급 중의 폐급이다” 등의 폭언을 일삼고, 자기가 잘못한 내용을 적어서 검사받게 하는 ‘실수 노트’를 만들어 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사망사고 직후 가해 혐의를 받는 A하사가 ‘(휴대용)라이트를 받아서 넣다가 우의에 걸려서 총탄이 발사됐다’는 취지로 허위 보고를 했고, 이후 부중대장 등을 거쳐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에 그대로 전달됐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또 군사경찰이 허위 보고한 간부들을 입건하지 않았다며 “부중대장과 A하사를 군검찰에 고발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우의에 총기가 걸려 격발됐다는 내용이 언급된 건 맞으나, A하사의 ‘오발’ 보고는 최초 상황 보고 이후 23분 만에 상급 부대로 ‘원인 미상 총상’이라고 정정됐고 허위 보고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부중대장의 최초 보고 역시 동일한 이유 아래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군사경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강원경찰청이 수사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가해자로 지목된 8명 중 4명을 초병 협박, 모욕, 강요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에 송치했다. 김 이병에 ‘실수 노트’ 작성을 지시하고 검사하며 질타한 혐의를 받는 일부 가해자의 강요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불송치 이유에 대해 “노트 양식에 ‘항상 응원해’ 등의 말이 적혀 있어 해악을 고지할 만큼의 유형력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회견에 참석한 김 이병의 아버지는 “군대가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피해자가 되면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며 “자대배치 한 달 만에 사망한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으나 군이 비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외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다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국방부는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을 일벌백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 등은 이날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A하사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이 지난 21일 유족 측의 고소를 접수해 당시 사건 기록을 면밀히 확인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필요한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독일 법원, 야지디족 여성을 노예로 끔찍한 일 강요한 여성에 징역 9년

    독일 법원, 야지디족 여성을 노예로 끔찍한 일 강요한 여성에 징역 9년

    이슬람 국가(IS)에 가입해 이라크와 시리아까지 다녀온 독일 여성이 야지디족 어린 여성을 노예로 부리며 남편으로 하여금 강간하고 구타하도록 부추긴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서부 코블렌츠주 법원은 나딘 K라고만 알려진 37세 독일 여성의 반인류 범죄, 해외 테러집단 가입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어린 야지디족 여성의 인권을 유린한 혐의까지 인정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 전했다. 독일 검찰은 지난 1월 재판을 시작하면서 “이 모든 일은 야지디족의 믿음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는 IS의 목표에 부합할 목적으로 행해졌다”고 밝혔다. IS는 지난 2014년 야지디족이 고대부터 살아온 이라크 북부를 침공했고, 야지디족은 신자르 산(Mount Sinjar)으로 피신했는데 이 과정에 많은 남성들이 살해됐고, 7000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붙잡혀 노예가 됐다. 나딘과 그의 남편은 이라크 북부 모술이란 곳에 옮겨온 2016년부터 문제의 여성을 노예로 부렸다. 일년 전에 두 사람은 IS에 가입한다며 시리아로 떠났는데 모술에 돌아왔을 때 20대 초반이었던 야지디 여성과 함께였다. 2019년 3월 나딘과 가족은 시리아의 쿠르드족 세력에 붙잡혀 독일로 송환된 지난해 체포됐다. 재판 도중 나딘은 야지디족 여성에게 끔찍한 일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그녀가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했다고 진술했다. 2019년 자유의 몸이 된 피해 여성은 지난 2월 재판에 나와 증언했으며 전날 선고 공판에도 출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피해자의 변호인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모든 이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IS에 가입해 야지디족을 살해하거나 인권을 유린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독일인은 여러 명이 있다. 2021년 10월에도 야지디족 소녀를 노예로 삼아 부린 뒤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한 달 뒤 독일 법원은 세계 최초로 IS가 야지디족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들을 반인류 범죄로 규정했다. 야지디족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과 매우 다른 방식으로 창조되었다고 믿는다. 주변 종교인과 격리돼 생활하려고 한다. 과거에는 무슬림과 컵이나 면도기도 공유해야 하는 징병도 거부할 정도였다. 야지디족은 언어가 존재하지 않아 아랍어와 쿠르드어를 사용하는 자들이 있는데 아랍인이나 쿠르드족과는 종교적, 역사적으로 전혀 다른 민족이다. 15세기 이후 쿠르드 공국의 지배를 받아 쿠르드어를 사용하는 자들도 존재한다. 야지디 여성 나디아 무라드가 IS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던 기록을 적은 ‘더 라스트 걸’이라는 책이 있다. 스웨덴 감독 ‘소기르 히로리’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사바야’에 소개됐다. 무라드는 나중에 유엔 친선대사가 됐는데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아내 아말 알라무딘이 도움을 줬다. 무라드는 바츨라프 하벨 인권상, 사하로프 인권상에 이어 201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태양의 소녀들’은 야지디족 여성이 인민방위대에 들어가 투쟁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 김홍진 유나이티드 갤러리 개인전…붓으로 낚은 마음을 화폭에 담아 나누는 ‘Soul Fishing’

    김홍진 유나이티드 갤러리 개인전…붓으로 낚은 마음을 화폭에 담아 나누는 ‘Soul Fishing’

    김홍진 작가 개인전 ‘Soul Fishing 5 마음터’가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홍진 작가는 마음을 탐구하는 여행자로서의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해 왔다. 전시회의 명칭인 ‘Soul Fishing’은 짧은 붓을 낚시대로 삼아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비유해 지었다. 작가는 1984년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1980년대 격변기 속 한국사회에서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에 심각한 갈등을 겪고 난 뒤 ‘삶의 지혜’에 관심을 갖고 추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초기 원시불교의 수행법인 ‘윗사파나’를 접하고 단순한 원을 그리며 마음을 성찰하는 자신만의 작업방법을 개발했다. 작가는 “2019년 봄의 어느 새벽, 작업실이 있던 건물 옥상에서 여명을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뒤 자연과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새로운 기운을 접하고 에너지를 받아 가며 작품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홍진 작가는 ‘Soul Fishing’에 담긴 내면 찾기와 마음 다스리기의 방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 작가는 “하늘 아래 수평선으로부터 무한대로 밀려오는 파도로부터 지혜로 가득 찬 선조들의 사물로부터 배우고 깨달았다. 그리고 이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인 30일 전시장소인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Soul Fishing’ 방법론에 대한 일반인 대상 무료 워크숍도 진행한다.
  • 방심위,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방심위,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2일 국내 동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누누티비 시즌2를 포함해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 등 총 86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특히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해서는 “이미 차단된 사이트(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저작물을 제공하면서 접속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URL)만 변경하고 있는 저작권 침해 대체 사이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권한 없이 타인의 저작재산권을 복제, 공중송신, 전시, 배포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누누티비 시즌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과 함께 하루에도 접속 경로(URL)를 여러 차례 차단하겠다고 지난 18일 발표하자 다음 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 ‘싸구려 자동차’ 오명 뗀 기아, 美 타임지 100대 기업 등극

    ‘싸구려 자동차’ 오명 뗀 기아, 美 타임지 100대 기업 등극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과 삼성, SK가 선정됐다. 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타임은 “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전기차 EV6의 대성공을 언급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기아차를 타면 깜짝 놀란다. 그들이 기억하던 기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구매자의 60%가 새로 유입된 고객”이라고 전했다. 윤 본부장은 “우리는 전기차 세계에서 존경받는 리더 중 하나가 되고 싶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우리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리스차 세액 공제 덕분에 부정적 영향을 점진적으로 극복하고 목표 궤도에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외에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거물’(Titans)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삼성과 SK그룹도 ‘거물’ 기업 명단에 포함했다. 삼성을 ‘스마트폰 트렌드세터’로 표현한 타임은 이 회사가 최근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에 올랐다고 전했다. SK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파괴적 혁신자’(Disruptors) 중 첫 번째에 올랐고,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등 다른 AI 관련 회사들도 타임 100대 기업에 올랐다. 반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2021년 타임이 100대 기업으로 처음 선정한 이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빠졌다.
  • 넷플 자막에 ‘김치→파오차이’…“올바른 표기는 ‘신치’” 서경덕 항의

    넷플 자막에 ‘김치→파오차이’…“올바른 표기는 ‘신치’” 서경덕 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일부 영상의 중국어 자막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오역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넷플릭스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내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잘못된 표기를 모두 시정하라’고 강력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 지역의 채소 절임 식품을 일컫는다. 중국 정부는 김치의 기원이 쓰촨성에서 피클처럼 담가 먹는 염장 채소의 일종인 파오차이의 일종이라며 자신들이 기원임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인증을 받은 뒤 중국의 문화공정 논란은 더 심해지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辛奇’(신치)로 명시했다. 서 교수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이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치의 다국어 표현을 정확히 바로잡고 싶었다”면서 “제가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제작한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해준 다국어 영상을 메일에 첨부하여 넷플릭스 측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맞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전 세계에 올바로 알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 잘못된 표기부터 바꿔 나가는 작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극초음속 무기’를 막아라!…첨단 요격체 속속 개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극초음속 무기’를 막아라!…첨단 요격체 속속 개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극초음속 무기의 위협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대응하기 위한 무기들의 개발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극초음속 무기는 크게 발사체에 실려 고도 100km까지 올라간 후 빠르게 하강하면서 속도를 얻어 대기권을 활공하는 극초음속 활공체(HGV)와 항공기나 함정에서 발사된 뒤 비행하면서 스크램제트 엔진을 작동시킬 수 있는 속도로 가속한 뒤 수평 비행하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극초음속 활공체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 도중 코스를 바꿀 수 있어 미국이 자랑하는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어 중국과 러시아가 집중하는 무기체계다. 중국과 러시아 외에 미국도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과 이란도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변 국가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최근 개발되는 극초음속 요격체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대상으로 한다. 제일 처음 개발이 발표된 것은 미국 미사일방어국(MDA) 추진하고 있는 활공단계요격체(GPI)다. 레이시온과 노드롭그루만이 경쟁중인 GPI는 SM-3 미사일처럼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미 해군 구축함에 탑재되어 장거리에서 극초음속 활공체를 요격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는 2022년 7월 유럽방위기금(EDF)이 이 기금의 첫 수상자로 발표한 스페인의 세뇨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이끄는 7개 국가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유럽 극초음속 방어(EU HYDEF)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유럽 미사일 제작사 MBDA가 EDF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아퀼라(Aquila)로 3년간의 개념 단계에 있다. MBDA는 아퀼라 프로그램을 위해 유럽 14개국 19개 산업 파트너와 함께 극초음속 방어 요격 연구(HYDIS ²) 컨소시엄을 결성했다.이스라엘의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즈가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파리에어쇼를 앞두고 극초음속 위협에 특화된 새로운 요격 미사일 '스카이 소닉'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스카이 소닉은 아직 개발 중이고, 요격 시험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동안 개발한 아이언 돔, 다비드 슬링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4년 개발이 완료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보다 성능이 뛰어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II 사업을 통해 2035년까지 활공단계 요격 미사일을 확보할 예정이다.하지만, 요격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른 탐지와 추적을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이다. 미국의 GPI는 중고도와 저고도 위성 등으로 구성된 극초음속 및 탄도 추적 우주센서(HBTSS) 위성군을 사용할 예정이며, 유럽도 우주 기반 전장 감시를 통한 적시 경고 및 요격(TWISTE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기반 위성 감시 체계는 일본도 중국, 러시아, 북한의 위협을 감시하기 위해 위성 50개로 감시망을 꾸밀 예정이며, 미국의 HBTSS와 연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북한만을 감시할 것이 아니라 잠재적 적국인 중국의 공격 가능성을 대비하여 우주기반 감시 체계를 구성하고, 미국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 강미선 “한국 창작발레 알려 기뻐”

    강미선 “한국 창작발레 알려 기뻐”

    쟁쟁한 경쟁자 제치고 호명한민족 고유 정서 정 녹여내“후보에 선정된 것만도 영광”워킹맘 발레리나라 더 특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0)이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미선은 중국국립발레단 추윤팅과 함께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도로시 질베르, 볼쇼이 발레단 엘리자베타 코코레바, 마린스키 발레단 메이 나가히사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쳤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현 국제무용연합) 러시아 본부에서 제정해 매해 최고의 남녀 무용수, 안무가, 작곡가 등을 선정한다. 한국인 무용수로는 앞서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 박세은(2018년)이 최고 무용수에 뽑혔다. 강미선은 발레단 창작작품인 ‘코리아 이모션’에 포함된 ‘미리내길’로 수상했다.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을 아름다운 몸의 언어와 한국 무용의 색채로 아름답게 녹여낸 작품이다. 그는 “후보들이 워낙 대단한 무용수들이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한국의 창작발레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1년 10월 아들을 낳은 워킹맘 발레리나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여러 발레리나가 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환경에서 강미선의 이번 수상은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강미선은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면서도 “계속 춤추면서 육아도, 발레단 일도 잘해 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미선은 21일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갈라 콘서트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함께 ‘미리내길’과 ‘춘향’의 해후 파드되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 한국 창작발레의 매력을 전했다.
  • 엘리엇 “1억850만달러 배상 승복해라”…정부, 판정문 분석 중 일각 “구상 청구해야”

    엘리엇 “1억850만달러 배상 승복해라”…정부, 판정문 분석 중 일각 “구상 청구해야”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최소 1300억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중재 판정문을 받아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향후 불복 절차에 나설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공동불법행위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에게 민사상 구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엘리엇은 21일 “이번 중재 판정을 통해 정부 관료와 재벌 간의 유착관계로 인해 소수 주주가 손실을 보았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며 전날 중재판정부의 약 미화 1억 850만 달러 손해배상 판정을 ‘성공적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결과에 승복하고 배상 명령을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판정에 불복해 근거 없는 법적 절차를 계속 밟아나가는 것은 추가 소송 비용과 이자를 발생시켜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만 가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판정문 분석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정문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고 그 이후에 어떤 추가적 조치를 할지를 숙고한 다음 책임 있는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쉽지 않은 사건에서 꽤 적은 금액만 인용된 건 맞지만, 국민 혈세로 거액을 배상해야 하는 점에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가가 기업 인수합병에 개입하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 판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계 사모펀드 메이슨도 삼성 합병 과정에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2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면서 국가-투자자 간 소송(ISDS)을 제기한 상황이란 점에서 이번 판정에 대한 대응은 다른 사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판정문 정정 또는 취소 소송 가능성을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는 “본 건은 영국이 중재 중이니까 법무부가 영국 법원에 취소 신청할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판정 취소 사유가 있는지 판정문을 분석해봐야 한다”고 짚었다.반면 취소 소송 등의 실익이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소송으로 지연 이자를 늘리는 대신에 2015년 삼성 합병 과정에 개입한 박근혜 정부와 삼성 관련자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송기호 변호사는 “한 장관은 중재 판정 취소소송 제기를 검토하겠지만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적 이익을 취한 것으로 판정문에 드러난 사실을 조사하고, 해당 집단에 구상권 행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총리 “킬러문항, ‘아이들에 장난친다’ 의견에 동의”

    한총리 “킬러문항, ‘아이들에 장난친다’ 의견에 동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교과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지시를 계기로 촉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감사와 관련해 “(감사 후에)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책임져야 하는 게 복무 감사”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대통령께서 이주호 교육부총리에게 (취지를) 명확하게 지시한 것 같은데 잘 지켜지지 않은 경위는 분명히 알아야겠다는 것”이라고 언급, 이번 감사가 평가원은 물론 수능 관련 주무 부처인 교육부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복무 감사가 언제까지 진행되며 명확한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복무감사는 규정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등 교과 밖 출제 문제에 대해 “저도 윤 대통령에게서 오래전에 얘기를 들었고, 보고도 받았다. 대통령께서 그런 (반대) 생각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16일 총리실과 합동으로 평가원에 대해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가원은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기관이다.한 총리는 수험생에게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을 계산하도록 한 2020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건 정말 안 맞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제한 분들은 ‘국어니까, 읽고 계산해서 알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변명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소중한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장난친다는 일각의 의견에 동의한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정상적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전혀 다른 곳에서 날아온 문제를 푸느라 난리법석을 떨고 학원 가고 이런 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대통령께서 오래전부터 그런 말씀을 하셨다”며 “그런 것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잘 반영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촌 손자·손녀들의 학원 강의 영상을 본 것을 언급하면서 “보고 깜짝 놀랐다. 저도 못 풀겠더라. ‘이건 확실히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아이들이 다른 데 가면 집을 살 수 있는 돈을 대치동 아파트 전세에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의 글로컬 대학 육성 정책 등이 입시제도에서 오는 긴장과 과당경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 한국, 의대 졸업생 감소세…의사 소득은 가장 높아

    한국, 의대 졸업생 감소세…의사 소득은 가장 높아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의과대학 졸업생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사 소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OECD 회원국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생 수’ 통계자료를 보면, 한국이 의대 정원을 동결한 2006년 이후부터 2019~2020년까지 OECD 36개 회원국(룩셈부르크 제외)의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생은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한의대 포함) 2006년 8.99명에서 2007년 8.94명, 2008년 9.08명으로 정점을 찍고, 2011년 7.87명을 시작으로 7.0명대로 등락을 거듭하며 대체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한국이 의대 정원을 동결한 2006년과 비교해서 2019~2020년에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생이 감소한 국가는 한국(8.99명→7.22명)과 오스트리아(18.98명→14.44명), 그리스(14.84명→13.51명), 아이슬란드(13.17명→11.37명) 4개국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 초에 나온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를 보면,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2.4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평균(3.7)보다는 1.3명 적다. 의학 계열 졸업자 역시 인구 10만명당 7.22명으로 일본(6.94명)과 이스라엘(6.93명) 다음으로 적었다. 그러나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OECD 평균(5.9회)의 2.5배 높은 수준이었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입원 일수는 19.1일로 OECD 평균(8.3일)보다 열흘 이상 길고, 회원국 중에서는 일본(28.3일) 다음이었다. 봉직의·개원의 소득,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 의료 인력은 적은데 의료 이용은 많다 보니 의사 소득은 가장 높은 편이었다. 전문의 중 봉직의(병의원에서 봉급 받는 의사) 임금 소득은 연간 19만 5463달러(US 기준), 개원의는 연간 30만 3000달러로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0명으로 고정돼있다. 2000년 의약분업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요청으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10% 줄인 결과다. 정부는 소아청소년과 같은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8일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의사 수 확대 논의에 합의했으며 오는 27일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전문가 포럼’을 열 예정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말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 보고서’에서 의사 공급과 의사 업무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035년엔 2만 7232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 프랑스, 몰려드는 관광객 분산하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 발표 [파리는 지금]

    프랑스, 몰려드는 관광객 분산하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 발표 [파리는 지금]

      프랑스가 특정 시기 주요 관광지에 몰리는 관광객 유입을 규제하기 위해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대응 정책을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8일 연중 특정 시기에 관광객 유입을 규제하고 관광객이 급증하는 지방 당국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관광부 장관 올리비아 그레고아(Olivia Grgoire)는 현지 언론 르 피가로(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국가 전망대를 만들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몽생미셸, 에트르타 절벽, 마르세유의 개울과 같은 주요 관광지를 대량으로 방문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이러한 과잉 방문이 미치는 영향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관광산업은 GDP의 8%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 과잉 관광 또는 오버투어리즘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과도한 관광객으로 인한 혼잡 혹은 과밀로 인해 현지인과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일컫는다. 2020년 기준 프랑스의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8%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서 주요한 산업이다. 수도인 파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도시로, 이를 제외하고라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45개의 장소가 등재된 문화 관광 지나 해변 휴양지, 스키 리조트, 농촌 지역을 포함하는 녹색 관광지 등으로 인해 늘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객의 95%가 방문하는 관광지는 세계 국토의 5% 미만이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관광객 활동의 80%가 국토의 20%에 집중돼 있다.    작은 수도원 몽생미셸에 지난해 8월 하루 2만 5000명 이상 방문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Le Parisien)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몽생미셸은 지난해 8월 하루 평균 2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면적이 4km²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하루 만에 프랑스의 소도시 인구와 맞먹는 방문객이 찾은 것이다. 반면 겨울철 방문객의 수는 하루 1000명에서 1500명 정도다. 그 결과 프랑스의 주요 관광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자연 파괴, 지역 주민들의 관광객 혹은 관광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 등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숙박 및 레스토랑 협회(GHR)의 회장인 디디에 슈네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유명 관광지 이외의 지역을 발견하도록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2024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측정하는 디지털 플랫폼 출시 올리비아 그레고아 장관은 이어 "프랑스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지만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므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국가적 관측소를 설립하여 방문객 흐름을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정보 기반과 공유 지표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자원을 모은 디지털 플랫폼도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방 당국 및 관광지와 협력하여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지방 당국을 지원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등의 제안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파리 시민 캐론(32세) 씨는 "여름마다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파리로 몰려들고, 파리지앵들은 그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관광을 즐기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의 중재 계획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 비자 발급 정체 현상이 전문직 이민에 미치는 영향

    비자 발급 정체 현상이 전문직 이민에 미치는 영향

    미국 국무부 산하 비자 센터(national visa center, 이하 NVC)에서 비자 발급이 수개월째 정체되고 있다. 21일 고학력 전문직 독립이민(NIW) 컨설팅 업체 ‘NIW 코리아’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청원서 승인의 급증으로 인한 업무 적체라고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취업 이민과 가족 초청 이민을 합쳐 해마다 50만 개 이상의 영주권이 발급되며, 이를 NVC가 담당한다. 영주권 신청자가 미 이민국에 접수하면 미 이민국은 각각의 접수증에 우선순위 날짜 (priority date)를 지정해서 관리한다. 우선순위 날짜는 일종의 대기표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NVC에서는 매달 도표를 통해서 다음달에 처리될 우선순위 날짜를 발표하고 있다.개정이민법이 통과된 1990년 이후 미국 취업 이민 중 1순위와 2순위 신청자에 대해서는 우선순위 날짜가 거의 밀려나지 않았다. 신청자가 접수할 경우, 접수일과 같은 날로 우선순위 날짜가 배정되어 곧바로 처리가 이루어졌다. 이는 이민국에서 청원서가 승인됨과 동시에 미국 국무부 NVC에서 인터뷰 소속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빠른 진행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기존에 이처럼 빠르게 처리되던 우선순위 날짜의 배정이 진행을 멈추게 된 현상은, 코로나 시대가 실질적으로 종식되면서 미국 국무부 및 전 세계 미 대사관들의 비자 발급 현황이 코로나 이전 상태로 활발해졌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미 이민국의 취업 이민 청원서 승인 급증과 수속기간 또한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NIW KOREA 관계자는 “최근 NIW 청원서가 승인되는 고객들은 접수한 지 불과 2~3개월밖에 되지 않은 고객들이 대부분”이며 “보완 요청 없이 한 번에 승인되는 사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고학력자나 전문직 종사자는 분야를 막론하고 NIW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국 및 국무성의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1일에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3개월 후면 2024년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잠시 정체 중인 우선순위 날짜 또한 기존과 같은 진행 속도를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화성시, 카이스트와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구축한다

    화성시, 카이스트와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구축한다

    경기 화성시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국비 지원을 받아 동탄 2신도시에 첨단형 공동훈련센터를 구축한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첨단형 공동훈련센터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기 위해 도입된 것을 말한다. 공동훈련센터가 보유한 시설을 활용하여 협약기업의 근로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정부는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와 화성산업진흥원은 동탄2신도시 롯데백화점 내에 5년 간 최대 30억의 인프라지원금을 투입하여 첨단형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하고, 반도체설계 및 협동로봇, AI 분야에 대하여 관내 중소기업 등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의 핵심 정책이자 공약사항인 이공계 특성화 대학 유치의 일환으로 카이스트와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공모 선정은 내년 삼성전자의 법인지방소득세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비 100% 유치사업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로봇,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복합도시 실현을 위한 기업유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00만 특례시를 눈앞에 둔 화성시는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앵커기업 유치 및 인재육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0조 투자유치 비전 발표 후, 최근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회사인 네덜란드 ASM의 제2 R&D센터 기공식을 가졌으며, 지속가능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22년에 카이스트 화성시 사이언스 허브 및 IDEC동탄 개소, 금번에는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유치로 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브라질, 밀수준비 완료한 ‘샥스핀 30톤’ 압수…사상 최대 규모 [여기는 남미]

    브라질, 밀수준비 완료한 ‘샥스핀 30톤’ 압수…사상 최대 규모 [여기는 남미]

    브라질이 사상 최대 규모의 샥스핀(상어지느러미) 밀반출을 막아냈다.  브라질 국가기관인 환경ㆍ천연자원연구원(IBAMA)은 “밀수출할 준비가 완료돼 있던 샥스핀 28.7톤을 압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환경ㆍ천연자원연구원은 “정확한 내용(기록)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아마도 샥스핀 압수물량으론 세계 역사상 전례 없는 사상 최대의 규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샥스핀이 밀반출된 이후 밀수한 국가에서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만 원산지에서 밀수 전 적발한 사례는 많지 않다”며 “특히 물량도 유례없이 많아 이번 작전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던 당국은 2곳을 압수수색해 샥스핀을 무더기 찾아냈다. 1차 압수수색은 브라질 남동부 산타카타리나주(州)에 소재한 한 수출업체의 창고에서 진행됐다. 회사에는 밀수를 위해 완전하게 준비를 마친 샥스핀 27.7톤이 숨겨져 있었다. 브라질 당국은 문제의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다.  상파울로 국제공항에서 진행된 2차 압수수색에선 샥스핀 1톤이 추가로 발견돼 전량 압수됐다.  샥스핀은 중국 등 아시아로 밀반출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샥스핀이 어디로 밀반출될 예정이었는지는 추가로 수사를 해봐야 드러나겠지만 샥스핀을 최고의 요리로 여기는 아시아로 향할 예정이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등 아시아에선 샥스핀이 kg당 1000달러에 거래된다. 홍콩에서만 연간 5억 달러 상당의 샥스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30톤에 육박하는 샥스핀을 얻기 위해 불법으로 포획한 상어는 최소한 1100마리로 확인됐다. 환경ㆍ천연자원연구원은 “압수한 샥스핀을 확인한 결과 푸른 상어(학명 Prionace glauca) 4400마리, 청상어리(학명 Isurus oxyrinchus) 5600마리가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5월 청상어리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관계자는 “상어조업은 금지돼 있지만 다른 어종 조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몰래 상어잡이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샥스핀을 얻기 위해 멸종위기에 처한 상어까지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이고 있다는 게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9000km에 달하는 해안을 가진 브라질에서 불법조업을 완벽하게 단속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특히 아마존과 가까운 곳에서 사실상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브라질 당국이 압수한 샥스핀. (출처=브라질 환경ㆍ천연자원연구원)
  • LG휘센·크러쉬 뮤직비디오 ‘내심.바람’ 조회수 171만회 돌파

    LG휘센·크러쉬 뮤직비디오 ‘내심.바람’ 조회수 171만회 돌파

    LG전자와 가수 크러쉬가 함께 제작한 ‘내심.바람’ 뮤직비디오가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71만 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러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내심.바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휴식의 아이콘’이 된 가수 크러쉬와 함께 휘센 에어컨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상징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는 삶’을 표현했다. ‘내심.바람’은 ‘WHISEN(휘센)’의 브랜드 철자를 뒤집은 ‘NESIHM(내심)’을 활용한 문구로, 고객이 내심 바라던 쉼이 있는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오는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에서 ‘내심.바람 뒹굴 LIVE’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동굴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크러쉬를 비롯해 비오, 루시, 스텔라장 등의 가수들이 참여한다. 콘서트 현장에는 공연 외에도 LG 휘센 에어컨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크러쉬 ‘내심.바람’ 뮤직비디오 속 세트장에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콘서트 티켓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1일까지 진행되며, ‘내심.바람’ 뮤직비디오를 공유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내심 바라는 나만의 쉬는 법’을 작성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내심.바람 뒹굴 LIVE’ 콘서트 티켓, 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휘센 브랜드가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캠페인”라며 “오늘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콘서트 티켓도 얻고 휘센의 청정 라이프와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상장 기대감 통했다…5% 급등 비트코인, 3700만원대

    상장 기대감 통했다…5% 급등 비트코인, 3700만원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5% 넘게 급등하며 한 달 만에 3700만원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46% 오른 371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3.98% 오른 235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블랙록은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Shares Bitcoin Trust) 상장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블랙록이 출신 승인을 신청한 576건 중 1건을 제외한 575건은 전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과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보고서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신청은 회사의 규모와 위상, 명성 등으로 승인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며 “이 운용사는 규제 당국 및 정부와 협력하는 데 익숙하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트위터에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비트코인에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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