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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받고 제주여행하고… 제주도, 성균관대·제주대와 손잡고 런케이션 메카로

    강의받고 제주여행하고… 제주도, 성균관대·제주대와 손잡고 런케이션 메카로

    제주도가 성균관대학교, 제주대학교와 손잡고 런케이션(Learning(배움)+Vacation(휴식))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대학교 디지털도서관 라이브러리홀에서 두 대학과 교육혁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제주를 글로벌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런케이션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주의 환경적 강점을 극대화한 혁신모델로 평가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계절학기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문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의 국제하계학기(ISS)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학생들의 교육·문화 교류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 매년 여름 재학생-해외학생 간 교류를 목적으로 강의, 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국제하계학기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제주의 교육 국제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와 제주대는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 제주의 지역문제 해결에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제주대는 7900㎡ 규모의 ‘(가칭)글로컬 런케이션 학습관’을 건립해 런케이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며 학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한 세미나 및 토론회(콜로퀴엄)형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습관 건립을 통해 제주대는 국내 최고의 런케이션 대표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제주대-중앙대와 협약에 이어 11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같은달 27일 오후 ‘2024년 전국 대학교 기획관리자협의회 동계 세미나’에서 2025년 RISE 전국 시행을 앞두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런케이션 정책을 소개하고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를 일컫는다. 도는 RISE 지역발전 전략 과제로 민간 우주·에너지·바이오 분야 인재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런케이션은 제주의 교육을 선도할 혁신 모델이자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천혜 자연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교육 허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런이케이션을 통해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과 성균관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전통·첨단의 조화가 합쳐진다면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번에 아우를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런케이션을 한단계 승화시켜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 유학생, 연구자까지 방문해 학점과 연구 성과를 얻고 힐링도 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가 세계적인 워크숍을 유치하는 등 런케이션의 세계적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화엄사’ 미디어 노출로 올해 120억원 경제 파급 효과

    ‘화엄사’ 미디어 노출로 올해 120억원 경제 파급 효과

    화엄사가 11일 광주 BBS 불교방송,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와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2024년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의 미디어 노출효과에 대한 경제적가치를 분석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엄사는 공중파·종편 등 언론사 뉴스와 TV 문화 프로그램, 인터넷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구글), 유튜브, 파워블로그에 노출된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를 조사했다. 노출시간과 광고비 단가, 시청자수 등을 이용했다. 올해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 노출 효과에 대한 경제적가치는 119억 9550만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리산 대화엄사의 대표브랜드인 홍매화 사진찍기대회가 72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모기장 영화음악회 13억, 화엄문화제 10억 4700만원, 요가대회 3억 3000만원, 기타 노출 12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석길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 교수는 구례군의회에서 제공된 통계를 제시하며 “구례군 읍내 중국집이 2021년 11개, 2022년 12개, 2023년 13개, 2024년 15개로 증가했고 카페는 2021년 50개, 2022년 65개, 2023년 94개, 2024년 111개로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과점(빵집)은 2021년 15개, 2022년 16개, 2023년 18개, 2024년 18개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카페가 2배로 증가 한 것은 “구례의 생활인구 증가에 화엄사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3월 홍매화 사진찍기대회 기간 동안 화엄사를 방문한 방문객이 25만명으로 구례군 생활인구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길선(화엄사 신도회장) 구례군의장은 “화엄사는 홍매화축제, 모기장영화음악회, 화엄문화제 등 굵직굵직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구례를 대표하는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했다”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불러오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디”고 평했다. 정 의장은 “화엄정신을 바탕으로 사찰이 보유한 전통유산과 자연유산들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하는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화엄사가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구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고, 이는 지역 경제에도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화엄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례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와 이미지 미디어 노출 효과에 대한 4년간 경제적가치 분석 결과는 2021년 37억, 2022년 46억, 2023년 82억, 올해는 120억원 노출을 가져 왔다”고 판단했다. 성 홍보기획위원장은 “구례군 인구가 곧 2만 4000명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행히도 지난 8월 통계청과 행안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전국 최고가 됐다”며 “지리산 대화엄사의 역사성과 지속성은 구례군민들에게 후대에 까지 유효한 경제·문화적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덕문 주지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엄사, 지역주민과 논의 협의으로 상생하는 화엄사, 지역 주민에게 사랑 받는 화엄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화엄사는 종교를 넘어 1500년 우리 민족과 함께 한 역사 문화의 보고인 만큼 지역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추진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 추진

    계약금액 총 14조 7125억원… 변경 계약 체결2032년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 분당급 신도시 건설 (주)한화 건설부문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재개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NIC(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총 103억 9800만달러(약 14조 7125억원)로 처음 계약금액 101억 2100만달러보다 2억 7700만달러(약 3919억원) 늘었다. 공사기간은 2012년 5월 30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의 효력은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Council of Ministers)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되며 승인 과정에서 계약 조건이 바뀌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 바그다드(이라크 수도)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80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등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3만여 가구의 공사가 완료됐으며 그중 2만 1480가구가 발주처에 이관돼 주민들이 살고 있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2022년 10월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지난해 1월 NIC의 사업 재개 요청에 따라 MOA(합의각서)를 맺고 잔여 7만여 가구 건설을 위한 변경 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 1월과 12월에 걸쳐 미수금 일부인 3억달러를 받고 부분 공사를 재개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해당 계약이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여의도 6배 면적(18.3㎢·약 550만평) 크기 부지에 예상 거주 인원 60만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K신도시’ 수출 사업이 재개되면 침체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주 어선 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전방 주시 부주의로 영장

    ‘경주 어선 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전방 주시 부주의로 영장

    부주의하게 배를 운항해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항해사에 대해 해경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경주 감포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모래운반선 충돌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모래운반선 항해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5시 43분쯤 감포항 남동쪽 6㎞ 해상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7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 상태다.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활용해 전방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항적 및 선원 진술 등을 통해 북상하던 모래운반선 선수부로 감포항에 들어가던 어선 선미부를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했고 전방 주시에 부주의가 있었다”란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은 전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볼빅, 2025년 을사년 기념 ‘푸른 뱀 에디션’ 출시

    볼빅, 2025년 을사년 기념 ‘푸른 뱀 에디션’ 출시

    골프 브랜드 볼빅이 2025년 을사년 기념 ‘푸른 뱀 에디션’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볼빅은 매해 신년 에디션을 출시해 왔다. 이번 에디션은 볼빅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VISTA3’ 볼로 제작했다. 360도 퍼팅라인에 푸른 뱀의 모티프를 더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레드, 그린, 블루, 퍼플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케이스는 황금빛 전통 문양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으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통적 미학과 현대적 세련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장 가치와 함께 시각적인 재미를 준다는 게 볼빅의 설명이다. 신년 에디션은 4구, 6구, 12구 총 3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4구와 6구 세트에는 푸른색 바탕에 황금 엣지로 장식된 뱀 모양의 볼마커가 포함돼 있다. 이 볼마커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입혀 필드 위에서 존재감을 풍긴다. 볼빅 관계자는 “푸른 뱀 에디션은 고급스러운 패키지 구성으로 감사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며 “뱀의 상징인 지혜와 행운이 가득한 2025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유에이치씨 그룹, 부산 해운대에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 오픈

    유에이치씨 그룹, 부산 해운대에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 오픈

    유에이치씨(UHC) 그룹이 부산 해운대에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UH Continental CenterPoint)를 오픈했다.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유에이치 스위트’UH Suite) 특유의 감도 높은 객실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어우러진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다. ‘우아한 전통과 예술적 평온’(Graceful Origins, Artful Tranquility)을 콘셉트로 삼아, 도심에서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큰 강점은 탄탄한 부대시설과 더불어, 호텔 곳곳에 녹아 있는 미적 감수성이다. 고객들은 미식과 예술 감상을 포함한 전반적인 여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 1층에는 고급 한식당 ‘화온’이 들어선다.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휴고 도산’ 등에서 파인다이닝을 운영했던 원영호 셰프가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활용한 미식을 대접한다. 아울러 호텔 로비 및 객실 일부에는 ‘퍼니처 아티스트(Furniture Artist)’인 김현희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 전통 가구를 모티브로 한 예술품이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라운지’(Casual Lounge), 키즈룸을 보유한 ‘원더 라운지’(Wonder Lounge), 분위기 있는 독서를 위한 ‘북 앤 배럴 라운지’(Book & Barrel Lounge), 전시 감상에 특화된 ‘아트 라운지’(Art Lounge)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유에이치씨의 호텔 대부분이 번화가 건물의 중·고층부 위주로 입점했다면,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로비와 부대시설을 완비한 중대형 규모의 시설이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여가활동까지 책임지는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로 첫발을 뗀 셈이다. 외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 바이럴’도 기대되는 바다. 부산은 일본과 대만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도시로, 이는 유에이치씨 그룹의 인지도가 특히 높은 국가들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에이치 스위트는 이미 전 지점 숙박객 80%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높은 해외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 역시 이 같은 글로벌 고객 방문을 통해 부산 해운대의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성재 유에이치씨 대표는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인테리어부터 접객 방침까지, 유에이치씨가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한 브랜드다”라며 “제2의 수도로 불리는 부산에서 첫번째 지점을 개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풍부한 객실 내 콘텐츠로 새로운 호텔 사업의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에이치씨는 부티크 호텔 브랜드인 ‘유에이치 스위트’와 위탁운영 전문 브랜드 ‘유에이치 플랫’(UH Flat)을 통해 탄탄한 기획 및 운영 역량을 증명해 왔다. 2017년 첫 지점을 개설한 이후 국내 2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 중이며, 지난 10월에는 ‘유에이치 스위트 난바역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입성했다. 내년에는 일본 오사카에 5개 지점을 추가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 돌아온 최민정, 2년 만에 국내 팬에 선다

    돌아온 최민정, 2년 만에 국내 팬에 선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6·성남시청)이 약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최민정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쇼트트랙 최강자다.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도 4차례나 달성했다. 여자 1500m 세계기록(2분 14초 354)과 올림픽 신기록(2분 16초 831)의 보유자다. 이런 최민정이 질주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다. 최민정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을 마지막으로 재충전과 장비 교체, 개인 훈련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그리고 이번 월드투어 4차 대회를 계기로 1년 9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예고한 최민정은 이번 시즌 3번의 월드투어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차 대회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두 번째 대회 1000m에서 세계 정상에 복귀했고,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도 1000m 동메달,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을 넘보는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건희(성남시청)도 출전한다. 남자부에선 박지원(서울시청)과 함께 장성우(고려대),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선다. 박지원은 3차 대회 1500m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 경콘진, 싱가포르 ATF ‘경기도 공동관’ 운영···3072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경콘진, 싱가포르 ATF ‘경기도 공동관’ 운영···3072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비즈니스 박람회 ‘Asia TV Forum & Market(아시아티브이포럼앤드마켓, ATF)’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7개 사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해 3072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ATF는 올해 25회를 맞은 방송·영상 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박람회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23년 기준 55개국에서 4,500명 이상의 참관객과 745개 기업, 바이어 911명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이다. 경콘진은 ATF에서 경기도 콘텐츠 기업 홍보를 위한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했는데, 102㎡ 규모의 공동관에는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애니메이션 분야 참가기업은 <소스리아>의 엑세스코리아, <다이노맨>의 와이제이콘텐츠, <버추얼 가디언즈>의 ㈜픽스트랜드, <헬로카봇 극장판 시즌5>의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주식회사, <미지와의 조우>의 은후홀딩스, <그라운드크루 토토>의 ㈜중앙애니메이션 등 6개 사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돈벌래오>의 유니픽셀이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비즈니스 상담 166건을 진행해 총 3,07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은후홀딩스는 싱가포르방송협회와 55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와이제이콘텐츠는 싱가포르 완구배급사 포티스 인빅타(Fortis Invict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이석희 SK온 대표 “기술 혁신 통해 세상 바꿀 것…전동화 시대 가속”

    이석희 SK온 대표 “기술 혁신 통해 세상 바꿀 것…전동화 시대 가속”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SK온의 미래 성장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CEO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진행한 CEO 특강에서 “SK온은 기술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SK온 측이 10일 전했다. 이 CEO는 “전동화의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배터리 산업은 연구·개발(R&D)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CEO는 “SK온은 에너지 밀도, 급속충전,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개발, 매년 매출 2배 성장 등 최고의 기록을 달성해왔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지난 5일 임원 인사를 통해 피승호 SK실트론 제조·개발본부장을 제조 총괄로 선임하며 향후 기술 강화 드라이브를 예고한 바 있다. 피 총괄은 SK하이닉스에서 플래시공정T팀장, 연구개발(R&D) 공정담당을 지낸 제조 전문가다. 이 CEO 역시 기술 전문가로서 현대전자, 미국 인텔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10년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 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18년 SK하이닉스 CEO에 이어 2023년부터 SK온 CEO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지난 5일 기술 인재 배치를 중심으로 한 SK온의 임원 인사 이후 첫 공개 활동으로 이 CEO의 기술 중심 경영 철학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이차전지 관련 연구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SK온은 지난 7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CEO 특강 등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R&D 부문 인재는 상시 채용 중이다.
  • [월드핫피플] 시리아 반군 수장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우며 성숙”

    [월드핫피플] 시리아 반군 수장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우며 성숙”

    반세기 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시리아의 알아사드 독재 권력을 무너뜨린 이는 반군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다. 미국은 10년 전 알졸라니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현상금 1000만 달러를 걸었다. 미 국무부는 알졸라니가 시리아 전역에서 여러 차례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알졸라니는 불과 열흘여 만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입성해 바샤르 알아사드(59) 전 시리아 대통령이 러시아로 도망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3년간의 시리아 내전을 100분의 1도 안 되는 단기간에 끝낸 알졸라니는 198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는 1989년까지 그곳에서 석유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알졸라니 가족은 시리아로 돌아와 다마스쿠스의 메제 동네에서 살았다. 2003년 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일어나자 참전했다. 20대 초반의 시리아 용병이었던 알졸라니는 결국 미국이 운영하는 이라크 교도소인 캠프 부카에 2005년 수감됐다. 이곳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비롯한 테러 집단이 대원을 모집하는 주요 장소가 됐다. 5년 만에 캠프 부카에서 풀려난 알졸라니는 2011년 내전이 발발하자 알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알졸라니는 시리아에서 9·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하부 조직인 ‘자브하트 알누스라’(승리 전선)을 창립했지만, 2016년 알카에다와 선을 긋는다. 알카에다가 세계적 성전을 조장했던 것과 달리 알졸라니는 조직 이름을 HTS로 바꾸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방에서 400만 명의 주민들을 돌보는 데 집중했다. HTS는 2017년 이들리브에 이슬람법에 따라 통치하는 국가와 비슷한 민간 정부를 구성해 안정과 재건을 내세웠다. 알졸라니는 테러리스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난민 캠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대지진이 발생하자 지원 활동을 감독했다. 알졸라니는 지난 5일 CNN과 인터뷰를 하면서 온건하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이는 데 집중했다. 그는 알카에다 및 ISIS와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이슬람 통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 시행되는 것을 보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시리아의 소수 민족에 대한 박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졸라니는 20년 전 이라크에서 미군과 싸우며 성숙해졌다면서 “20대의 사람은 30대나 40대, 그리고 확실히 50대 사람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HTS는 시리아 도시를 점령했을 때 ISIS 스타일의 종파적 학살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알졸라니는 부하들에게 하늘을 향해 총을 쏘거나 공공기관을 공격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 해경, 경주 어선 사고 일으킨 운반선 항해사 긴급체포·구속영장 신청 방침

    해경, 경주 어선 사고 일으킨 운반선 항해사 긴급체포·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모래 운반선 당직항해사를 긴급체포했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전날 경주시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29t급 금광호와 충돌한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의 당직항해사 60대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했고,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활용한 전방 견시에 부주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이 AIS(자동선박식별장치) 항적 및 선원 진술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북상하던 모래 운반선 배 앞부분과 감포항에 입항 중이던 어선 좌측 뒷부분이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어선 선체 인양 후 충돌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학생 주도 창의적 아이디어 빛났다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학생 주도 창의적 아이디어 빛났다

    확장현실(XR) 활용 창업 프로그램 제안한 ‘비상’ 팀, 에너지공학과 배선호 학생 대상 수상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대영)는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1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개별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는 창의융복합, 협업, 문제해결, 실무능력 등 4가지 비교과 마일리지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논리성, 참신성, 적합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비상 팀(XR 기술 활용 창업교육) ▲우수상 리스페이스 팀(제주 도심 녹화) ▲장려상 돌고망으로 본 바당 팀(디지털 제주 기록) ▲격려상 하모니 팀(선흘 예술 나눔 프로젝트) 등이 주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제주 지역 창업 아이디어 기획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실행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팀들은 제주 도심 녹화에 대한 이해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 개최 프로그램, 제주 지역의 자연 및 문화 유적지 아카이브 구축 공모전 등 제주 지역 문제 해결과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한 참신한 프로그램 제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제주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참신성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실제 운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대상을 수상한 에너지공학과 배선호 학생은 지난 6일 개최된 비교과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김대영 본부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교육 혁신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와 창의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뒷배’ 러시아로 도피한 알아사드… 중동 권력 구도 재편 ‘각축전’

    ‘뒷배’ 러시아로 도피한 알아사드… 중동 권력 구도 재편 ‘각축전’

    반세기 동안 시리아를 지배했던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미국과 러시아, 이란, 튀르키예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59)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한 러시아와 이란은 정권 붕괴로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며 반군을 지지했던 미국과 튀르키예는 시리아에 새로운 질서가 들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13년간의 가혹한 시리아 내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생기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미국은 권력의 공백을 틈탄 ISIS의 재등장을 경계하고 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아내, 세 자녀와 함께 러시아로 망명했다. 그는 다마스쿠스가 시리아 반군에 함락됐다는 보도가 나올 무렵 각종 명품과 고가의 차량을 대통령궁에 버려둔 채 황급히 항공기에 몸만 실어 모스크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8일(현지시간) 크렘린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 국제기구 러시아 상임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알아사드 가족이 모스크바에 있다”며 “러시아는 미국과 달리 어려워진 친구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썼다. 러시아는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9일 오후 소집했다.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 내부 여론은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에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러시아의 애국조직 ‘크렘린 시크릿’은 텔레그램을 통해 “패배자 알아사드에게 도피처를 제공한 것은 수치 그 이상”이라며 “알아사드 때문에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패배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모두 반군 집단을 이끄는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 알졸라니는 미국 CNN의 인터뷰에 응하는 등 온건하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HTS의 뿌리가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란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은 그의 목에 1000만 달러(약 143억원)의 현상금을 걸어 둔 상태다. 수도 다마스쿠스에 입성한 알졸라니는 우마이야모스크에서 “이 승리는 이슬람 국가 전체의 승리”라며 “시리아를 이란의 놀이터로 만들고 종파주의를 퍼뜨리며 부패를 조장하는 위험한 역사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과의 단절을 내세운 알졸라니의 연설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들은 현재는 올바른 말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9일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반군은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과 옷 선택권을 침해하거나 여성 외모와 관련해 발언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현지 일간 알와탄이 보도했다. 자신들을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로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하고 ‘정상적 통치세력’임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군은 50여년 만에 골란고원의 시리아 영토에 침입해 무기고를 파괴하고, 이란 무기가 레바논으로 유입되는 소위 ‘밀수 통로’ 장악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국경 지대를 찾아 “알아사드 정권은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이란의 악의 축에서 중심 고리”라며 “정권 붕괴는 이란과 헤즈볼라에 가한 타격의 결과”라며 시리아 반군의 승리를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구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페스티벌’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구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7일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개최된 ‘용산구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페스티벌 음악회’에 대회장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서울시용산구소기업소상공인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서울시의회·용산구청·HDC현대산업개발·강남맛집 등이 후원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과 이미재 용산구의회 의원, 전은경 용산구 지역경제과장, 김대성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각 자치구 이사장, 유덕현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각 자치구 지회장, 추기성 서울시상인연합회 회장당선인, 이해룡 강북시장상인회 회장, 유경희 포방터시장상인회 회장, 김영기 금천현대시장상인회 회장, 반재선 용산용문시장상인회 회장, 이창식 쌍문역둘러상점가 회장, 임상기 상계중앙시장 회장, 김용성 용산구소기업소상공인회 사무국장과 임원,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 진행은 한혜란이 맡고 음악 해설은 그레이스 조 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이 맡아 흥미를 더 했고, 공연은 한얼국악예술단의 대북시나위, 저놈방자, 산세가, 가야락으로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으며, 소프라노 이사벨의 ‘Meadow of Heaven’, ‘너의 아리랑’ 등 클래식 공연과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 트리오 및 국내 최고의 바이브라폰 연주자 백진우 교수와 소울 보컬리스트 벨라제이가 협연한 재즈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바리톤 박재홍의 오페라 아리아와 보컬 박선주의 감미로운 ‘You raise me up’ 및 사랑그놈 등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소상공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본 행사의 대회장인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강조한 뒤 “우리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면 더 좋은 세상이 올 줄 알았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과 경기침체, 임금비 상승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편하게 웃으며 장사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 따라서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 수립과 예산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소상공인 기살리기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이유는 하루도 쉴 새 없이 일벌레처럼 일만 하시는 소상공인들이 하루 몇 시간쯤이라도 신나는 음악과 함께 힐링하시며 희망과 용기를 내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김 의원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 이런 신나는 음악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서울시의회는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과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리아 대통령 망명…러시아 “어려운 친구 배신안해, 미국과 다른 점”

    시리아 대통령 망명…러시아 “어려운 친구 배신안해, 미국과 다른 점”

    반세기 동안 시리아를 지배했던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미국과 러시아, 이란, 튀르키예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59)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한 러시아와 이란은 정권 붕괴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며 반군을 지지했던 미국과 튀르키예는 시리아에 어떤 새로운 질서가 들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13년간의 가혹한 시리아 내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생기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미국은 권력의 공백을 틈탄 ISIS의 재등장을 경계하고 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아내, 세 자녀와 함께 러시아로 망명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8일(현지시간) 크렘린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러시아 빈 국제기구 상임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알아사드 가족이 모스크바에 있다”며 “러시아는 미국과 달리 어려워진 친구를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러시아 외무부는 알아사드 대통령이 반군과 협상을 한 뒤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지시하고 시리아를 떠났으며 러시아는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9일 오후 소집했다.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의 내부 여론은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에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러시아의 애국조직 ‘크렘린 시크릿’은 텔레그램을 통해 “패배자 알아사드에게 도피처를 제공한 것은 수치 그 이상”이라며 “알아사드 때문에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패배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모두 반군 집단을 이끄는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 알졸라니는 미국 CNN과 인터뷰에 응하는 등 온건하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HTS의 뿌리가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란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은 그의 목에 1000만 달러(약 143억원)의 현상금을 걸어 둔 상태다. 수도 다마스쿠스에 입성한 알졸라니는 우마이야 모스크에서 “이 승리는 이슬람 국가 전체의 승리”라며 “시리아를 이란의 놀이터로 만들고 종파주의를 퍼뜨리며 부패를 조장하는 위험한 역사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과의 단절을 내세운 알졸라니의 연설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들은 현재는 올바른 말을 하고 있으나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ISIS의 재건을 막는다며 시리아 중부의 75개 이상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다.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군은 50여년 만에 골란고원의 시리아 영토에 침입해 무기고를 파괴하고, 이란 무기가 레바논으로 유입되는 소위 밀수 통로 장악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국경 지대를 찾아 “알아사드 정권은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이란의 악의 축에서 중심 고리”라며 “정권 붕괴는 이란과 헤즈볼라에 가한 타격의 결과”라며 시리아 반군의 승리를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이란으로부터 레바논과 시리아를 해방할 때”라며 “(이란 대리 세력의) 문어 촉수가 하나하나 잘려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 ‘연말 교통 대란 막아라’…서울시, 심야 택시 1000대, 버스 막차 시간 늘린다

    ‘연말 교통 대란 막아라’…서울시, 심야 택시 1000대, 버스 막차 시간 늘린다

    서울시가 연말 교통 대란을 막고자 심야 택시를 1000대 늘리고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이달 동안 시민들이 심야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택시 및 버스 공급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어선 시는 택시 업계 및 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강남과 종로 등 심야 승차 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 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와 승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한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오는 13일과 19일, 20일과 27일 등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 160여명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시는 택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도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명동·강남·홍대 등 택시 이용이 많은 19개소에서 순찰과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지역은 ▲명동 ▲신사역~논현역~강남역~고속터미널 ▲홍대~합정 ▲을지로~종로~동대문 ▲건대역~동서울터미널 ▲용산역~서울역 ▲영등포역~여의도역~당산역 등이다. 택시와 함께 늦은 시간 시민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 공급도 늘린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심야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 운행도 늘렸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화~토요일) 올빼미버스 28대를 증차해 총 167대가 운행된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 운행과 올빼미버스 등의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누리집 또는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시 교통실장은 “택시나 막차 이용이 늘어나는 연말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수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책략가? 기회주의자?…시리아 정권 무너뜨린 반군 수장은 누구

    책략가? 기회주의자?…시리아 정권 무너뜨린 반군 수장은 누구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13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을 반군의 승리로 이끈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에게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본명이 ‘아흐메드 알샤라’인 알졸라니는 1982년 골란고원에서 시리아 망명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그의 가족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했다가 다시 시리아로 돌아갔다. 알졸라니의 아버지는 저명한 경제학자, 어머니는 지리 교사였으며 수도 다마스쿠스의 부촌에 거주했다. 어린 알졸라니는 두꺼운 안경을 쓴 내성적이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10대 시절이었던 2000년 팔레스타인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반이스라엘 독립투쟁)와 2001년 9·11테러라는 두 주요 사건의 영향을 받아 점점 종교적 헌신과 전투적 이념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자(살라피스트)가 됐으며,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2003년에는 대학을 그만두고 이라크로 건너가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에 합류했다. 2006년 폭탄을 설치하다 미군에 체포된 그는 이라크 내 감옥에 5년간 수감됐고 2011년에 석방됐다. 얼마 뒤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무장 대원 6명과 시리아로 돌아갔고 이곳에서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누스라 전선(자바트 알누스라)을 창설했다. 본명 대신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라는 가명을 사용하게 된 것도 이즈음이다. 2013년에는 얼굴을 가리고 알자지라와 첫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여기서 그는 시리아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의해 통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알졸라니의 통솔 아래 알누스라 전선은 급격히 그 세를 확장했으며 시리아 내전 초기 만들어진 단체 중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전까지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던 알졸라니는 2016년 자신의 얼굴을 직접 공개하며 알카에다와의 연계를 공식적으로 끊고, 과격한 ‘글로벌 지하디스트’로서의 임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알누스라 전선의 이름을 아랍어로 ‘시리아 해방 의회’를 뜻하는 HTS로 바꾸면서 변신을 꾀했다. 이런 결정은 시리아 내 통치에 집중하면서 국제적 정당성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슬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한 온건적인 이념 노선과 ‘시리아 해방’을 내세워 다른 반군 분파를 규합한 것도 특징적인 행보다. 특히 여성이 히잡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요구하지 않고, 금연을 강요하지 않는 등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펴왔다. 2022년 1월부터는 거리에서 풍속 경찰의 순찰도 중단했다. HTS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친(親)알카에다 세력을 물리치면서도 자신들이 통치하는 지역에서는 민간인들에게 제한된 범위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분증도 발급했다. 이런 온건책으로 인해 시리아 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기민한 책략가로 생각되지만, 반대파들은 알졸라니를 무자비한 기회주의자로 본다. 그러면서도 시리아인들은 아사드의 퇴진이 이뤄진 이상, 실용적 지도자를 표방하는 알졸라니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알졸라니가 이제 시리아인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냐는 인생의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제롬 드레본 선임 분석가는 알졸라니가 현재 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그가 직면한 상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같이 전쟁 중에 더 큰 두각을 나타내게 된 다른 지도자들의 상황에 비유했다. 드레본은 “어떤 면에서는 지금이 그에게는 젤렌스키가 겪었던 순간”이라면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 비판을 받았고, 그 후 정치가가 됐다. 문제는 알졸라니가 같은 변화를 만들 수 있냐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2012년 알누스라 전선이 알카에다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고 보고 공식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이 단체가 HTS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미국은 HTS의 목표가 시리아의 민주화가 아닌 근본주의적 이슬람 국가 건설이라고 보고, HTS 지도부 역시 여전히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며 HTS를 테러 조직 명단에 올린 상태다.
  • 울산 과학영재학교 2029년 개교 목표… 울산시·UNIST 추진 협약

    울산 과학영재학교 2029년 개교 목표… 울산시·UNIST 추진 협약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손잡고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종래 UNIST 총장은 9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울산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과학영재학교는 학급당 10명, 학년별 8학급 등 총 240명 규모로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 건립 부지와 시설 규모 등은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시와 UNIST가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과학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육과 산업 간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 설립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UNIST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인적 자원과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려고 ‘시민 1만명 서명 운동’의 첫 서명자로 나선다. 시는 이날부터 서명 운동 전개를 통해 시민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한 뒤 정부와 관계기관에 학교 설립을 요청하고, 당위성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과학영재학교는 울산이 미래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UNIST와 협력해 학교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UNIST의 우수한 기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두산에너빌리티 분할 합병 ‘진통’… 캐스팅 보트 쥔 국민연금 판단이 변수

    두산에너빌리티 분할 합병 ‘진통’… 캐스팅 보트 쥔 국민연금 판단이 변수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자회사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분할 합병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는 등 자문사 간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시선은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으로 향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발간한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피합병 법인(두산에너빌리티 분할신설법인)의 저평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분할 합병 비율과 이해상충 문제에 대한 고려 부족으로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존재한다”며 오는 12일 두산에너빌리티 임시 주총에서 분할 합병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두산에너빌리티 분할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 합병 비율(1대 0.0432962)이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서스틴베스트 외에도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캘리포니아공무원 연금기금(CalPERS),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등 해외 연기금과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등도 분할 합병에 반대 의견을 냈다. 분할 합병 비율이 소액주주를 희생시키며 지배주주가 이익을 보는 중대한 이해 상충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반면 또 다른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 국내 자문사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지배구조자문위원회 등은 찬성했다.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분할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 안건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최대 주주인 ㈜두산과 특수 관계자 지분율 30.67%만으로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결국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6.85%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판단과 주총 참석률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안건에서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반대했다는 점에서 두산그룹으로선 안심할 수 없다.
  • 해가 지면 ‘백색의 향연’… 스톡홀름에 한강의 문장을 수놓다

    해가 지면 ‘백색의 향연’… 스톡홀름에 한강의 문장을 수놓다

    건물 외벽에 역대 여성 수상자들한강과 소설 ‘흰’ 문장도 나란히노벨박물관 들어서면 기증 찻잔‘한강 작품서 영감’ 흑백 드레스엔침묵·역사·애도 등 상징하는 구멍기념품점에선 故김대중 엽서도 스톡홀름의 겨울은 지독히도 해가 짧다. 오후 2시부터 어둑어둑해지더니 4시만 돼도 한밤중처럼 캄캄하다. 이토록 우중충한 스톡홀름의 밤을 소설가 한강(54)의 문장이 ‘희게’ 밝혔다. “하얀 것은 본래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것 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White, by nature is nothing at all, but within that nothingness, everything exists.) 지난 6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시청 건물 외벽에 떠오른 한강의 소설 ‘흰’ 속 문장이다. 이날 점검을 마친 뒤 7일 본격적으로 ‘노벨 위크 라이트’(노벨 주간 조명)의 불이 켜졌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담은 여러 예술가의 작품들로 스톡홀름 곳곳에 있는 건물 벽에 미디어 파사드를 쏜다. 점등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스톡홀름 시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꼽히는 관광 명소다. 이 건물 외벽에 레이저로 쏜 동영상 ‘리딩 라이트’와 시청 맞은편 부두에 설치된 ‘돔 아데톤’이 노벨 주간 조명의 백미다. 역대 노벨상 여성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의 미디어 파사드에서 한강은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도시의 긴긴밤을 비췄다. 국제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레 아틀리에 비케이’(BK)가 모두 65명인 여성 노벨상 수상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한 9분짜리 동영상에 한강은 두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소설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얼굴도 보인다. 123년 노벨상 역사에서 여성의 수상은 모두 66회였다. 그중 두 차례는 폴란드 출신 프랑스 과학자 마리 퀴리가 받았다.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 건축학과에서 제작한 돔 아데톤에는 1909년 셀마 라겔뢰프부터 올해 한강까지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 18명의 초상이 걸렸다.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이다. 1901년부터 올해까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121명 중 여성은 겨우 18명, 이 중 아시아 여성 수상자로는 한강이 유일하다. 노벨 재단이 여성 수상자들의 업적을 특별히 기리는 것도 성비 불균형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시청을 뒤로하고 감라스탄(구 시가지)으로 발길을 돌리면 노벨박물관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성탄절을 앞두고 박물관 앞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인파로 붐볐다. 지난 6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자회견이 열렸던 곳이다. 노벨박물관 입장권 가격은 성인 기준 140스웨덴크로나로 한화로는 약 1만 8000원이다. 우크라이나인의 경우 여권을 보여 주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다. 최근 수년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노벨 재단의 배려로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6일 한강이 이곳에 기증한 작은 찻잔이 보였다. 한강은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쓰면서 이 찻잔에 홍차를 자주 우려내 마셨다고 한다. 그는 “하루에 예닐곱 번, 이 작은 잔의 푸르스름한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이 당시 내 생활의 중심이었다”고 했다. 기념품점 바로 앞에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서명이 적힌 의자도 전시돼 있다. 한강의 서명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2023),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2022)의 서명과 나란히 쓰여 있었다. 한강의 찻잔을 비롯해 이곳에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기증한 다양한 소장품들이 전시됐다. 칠레 국민 시인 파블로 네루다(1971)의 담배 파이프,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쓴 포르투갈의 거장 조제 사라마구(1998)의 안경 등을 통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어떻게 일상을 살아갔는지 엿볼 수 있었다. 스웨덴 베크만스 디자인대 학생들이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드레스도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한강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마네킹의 몸통을 거의 다 드러내는 가운데 흰색과 검은색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드레스 아래쪽 주름 사이에는 한강의 작품 속 문장들이 영어로 들어가 있다. 드레스 곳곳에는 불에 탄 구멍 같은 것도 보인다. 디자이너들은 침묵, 기억, 역사, 트라우마, 애도 등 한강 소설 전반에 흐르는 모티프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기념품점에는 세계 각국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와 함께 다양한 상품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알프레드 노벨의 얼굴이 새겨진 노벨상 메달 모양의 초콜릿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얼굴이 새겨진 엽서도 관심을 끌었는데 2000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상 엽서도 있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921년 물리학상), 에르빈 슈뢰딩거(1933년 물리학상) 등 세기의 물리학자들과 함께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913년 문학상), T S 엘리엇(1948년 문학상), 오에 겐자부로(1994년 문학상), 모옌(2012년 문학상) 등도 눈에 띄었다. 한강의 엽서는 아직 없었다. 기념품점에 따르면 모든 노벨상 수상자의 엽서를 제작하는 것은 아니다. 소위 ‘잘 팔리는’ 수상자들의 엽서를 가져다 놓는단다. 기념품점 직원은 “내년에는 만들어질 수도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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