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IR 발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파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범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소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로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64
  • ‘두 얼굴’의 이란… 협상하며 핵무기 제조?

    ‘두 얼굴’의 이란… 협상하며 핵무기 제조?

    이란이 9일(현지시간) 자국 최초의 핵연료 생산 공장을 열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전날 미국이 다자간 협상 테이블을 통해 직접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관계 개선에 주력하는 동안 이란은 ‘보란 듯이’이 핵연료 자급자족 시대를 선언했다. 동시에 마무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에 대해 서방이 제안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란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은 ‘핵의 날’을 맞아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 최초의 핵연료 생산 공장 개관식을 가졌다. 이에 대해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의 발표를) 의구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여전히 원자력 발전을 위한 시설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핵연료는 처리 방법에 따라 핵무기가 될 수 있는 만큼 핵연료 생산 공장 개장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야심’에 대한 국제사회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이란은 그동안 핵무기 원료가 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핵연료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하지만 자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국제사회 눈을 피하기 쉬워졌다. 미국의 관계 개선 노력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연일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8일 “미국이 손을 내민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고, 이날 개관식에서도 “상황이 달라졌다. 이란은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대화에 있어 열려 있다.”며 대화에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할 것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쪽에서는 핵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 다자간 협상을 이용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오바마 정부는 이같은 점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방법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마디네자드의 공개적인 유화 제스처가 나오자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일단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그는 “우리는 (핵연료 공장에) 어떤 특별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이란의 발표를 미국의 제안에 대한 거절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골람레자 아가자데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가 나탄즈 핵시설에서 원심분리기 7000기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은 “원심분리기가 추가된 것 외에는 핵 프로그램에 있어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고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포스코 1분기 흑자 유지… 영업익은 70%↓

    포스코 1분기 흑자 유지… 영업익은 70%↓

    포스코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1·4분기(1~3월) 흑자를 유지하며 나름대로 선방했다. 그러나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은 70% 넘게 빠졌다. 경기 불황으로 철강재 수요가 크게 줄어서다. 원가 절감 및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10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조 4710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순이익 325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0.7% 급감하면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6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22.1%), 영업이익(-73.3%), 순이익(-55.0%) 모두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당초 9584억원의 원가절감 계획을 1조 2955억원으로 35% 상향 조정했다. 매달 100만t 이상 수출 체제도 갖춰 판매 확대를 꾀한다. 올해 매출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한 25조원, 조강생산 목표는 15% 줄어든 2800만t으로 잡았다. 연간 510만t 감산하는 셈이다. 감산은 하반기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제품 가격 인하는 하반기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 “직접 대화하자”… 이란, 보란 듯 핵연료 공장 개관

    버락 오바마 정부가 다자간 협의에 참여, 이란과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더욱이 9일(현지시간) 이란은 핵연료 생산단계에 진입했음을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가 치솟은 데 이어, 여기자 억류 문제도 남아 있어 양국 관계가 진전될지, 파국으로 치달을지에 대한 논란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그럼에도 이란이 대화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미국과 이란이 한 테이블에 앉게 될지 주목된다. 유럽연합이 주도하는 이란 다자간 협상국가 대표들은 8일 영국 런던에서 모임을 갖고 이란에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이 모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란과의 다자간 협상 모임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P5)과 독일이 포함돼 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P5+1’ 모임에는 지난해 7월 윌리엄 번스 현 국무차관을 옵서버 자격으로 보낸 게 전부일 정도로 대화를 꺼려 왔다. 하지만 오바마 정부는 직접 대화에 나서면서 전 정권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미국의 결정이 발표되기에 앞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방송 연설을 통해 “이란은 미국이 손을 내민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상임 고문인 알리 아크바르 자반페크르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제안을) 검토해 볼 것이며 이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이 해빙 무드를 계속 즐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9일 ‘핵의 날’을 맞아 이스파한에 위치한 이란 최초의 핵연료 생산공장의 개관식에 참석, 핵연료 생산단계에 들어섰음을 밝혀 핵무기 제조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 공장에서 중수형 원자로에 주입할 우라늄 핵연료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 계획은 2009~2010년 중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핵연료 사이클(핵연료를 원자로 안에서 연소시키고, 사용필 연료로부터 다시 핵연료가 될 수 있는 물질을 회수하는 제조과정)을 장악하게 됐음을 시사한다. 골람 레자 아가자데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도 이날 “이란은 우라늄 농축에 더욱 정확한 원심분리기 생산 기술을 획득했다. 나탄 핵농축시설에 7000여개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월31일 체포돼 테헤란의 에빈 감옥에 갇혀 있는 미국의 프리랜서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31)를 이란 검찰이 간첩 혐의로 기소한 점도 양국 관계 개선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아주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따라서 오바마의 우호적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양국간 관계 개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이란과의 다자협상은 북핵협상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이란의 핵문제에 관용적인 자세로 나간다면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온화한 외교 정책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까닭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고기소 사육 248만마리 美쇠고기 전면개방후 최대

    한우와 육우(고기용 수컷 젖소) 등 고기소의 사육 규모가 199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늘었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부진 및 이와 맞물린 한우 선호도 상승, 사료값 오름세 둔화 등이 주된 이유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9년 1·4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한우·육우 사육두수는 248만 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만 1000마리(2.1%)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4만마리(10.7%)가 증가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한 1998년 4분기(238만 3000마리) 이후 가장 많다.통계청은 국내 고기소 사육이 증가한 원인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부진, 한우 판매 증가에 따른 가격 회복, 사료값 상승세 둔화 등을 꼽았다. 계절적으로 송아지가 많이 태어나는 시기라는 점도 한몫했다.한우 산지가격(600㎏ 수컷 기준)은 2007년 12월 476만 2000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난해 8월 344만 2000원까지 떨어졌다가 12월 364만 9000원, 올 2월 369만 4000원으로 완만하게 회복되는 추세다. 젖소 사육두수는 44만 8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000마리(0.4%) 늘었다. 젖소 사육 규모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젖소와 송아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출하를 늦춰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돼지는 917만 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9만마리(1.0%), 육계(고기용 닭)는 6869만 4000마리로 1421만 5000마리(26.1%), 산란계(알 낳는 닭)는 6023만 7000마리로 106만 9000마리(1.8%)가 각각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식약청 ‘석면함유 판정’ 오락가락

    탤크의 석면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판정 기준을 뒤죽박죽으로 적용해 혼선을 빚고 있다.8일 식약청에 따르면 탤크 원료 제조유통업체인 H사의 탤크에서 극히 적은 양이지만 석면이 검출됐고 이 탤크 원료는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 두 곳으로 팔려나갔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식약청은 지난 3일 급히 마련한 규정에 따라 ‘미검출’로 판단해 이런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석면 검사방법은 ▲IR법 ▲엑스레이회절법 ▲편광현미경법 총 3가지다. 하지만 석면 함유 여부에 대한 판정 기준이 없어 식약청은 ‘석면 베이비파우더’ 파동이 터진 직후인 지난 3일 부랴부랴 미국약전과 유럽약전을 참고해 시험법 판정기준을 마련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IR법이나 엑스레이회절법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추가로 편광현미경법으로 검출한다고 돼 있다. 식약청은 기준이 마련된 뒤에도 외부 시험기관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세 가지 조사방법을 뒤섞어 사용했다. H사 탤크의 경우 IR법이나 엑스레이회절법으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편광현미경법으로는 검출된 문제가 발생했다. 세 가지 조사방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해야 하지만 제멋대로 검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유무영 과장은 “짧은 시일 안에 많은 품목을 검사하느라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3일부터 기준 시험법이 바뀜에 따라 3일 이전에는 ‘석면 검출’ 판정을 받았지만 3일 이후에는 ‘석면 불검출’이 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다. 베이비파우더를 조사할 당시에는 검사법 기준이 없어 세 가지 법을 모두 적용해 조금이라도 석면이 나오면 ‘검출’로 보았지만 화장품을 조사할 당시(3일 이후)는 편광현미경법으로 나오더라도 ‘불검출’로 판정했다.이에 따라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콜마의 ‘라꾸베베이비파우더’다. 한국콜마의 라꾸베베이비파우더는 IR법과 엑스레이회절법으로 검사했을 때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편광현미경법으로는 나와 지난 1일 발표 당시 ‘석면 검출’ 제품으로 표시됐다. 유무영 과장은 “편광현미경법 검사 결과 석면이 흔적 수준으로 극미량 나왔다. 이는 때에 따라서 나오거나 안 나올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운영하는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고 석면 함유 우려가 있는 의약품에 대해 원칙적으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하도록 권고했다. 이병무 중앙약심 위원은 “의약품에 포함된 미량의 석면은 인체 위해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소비자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판매와 유통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런 회의결과를 식약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日정부, 韓자료 역이용해 ‘일본해’ 홍보

    日정부, 韓자료 역이용해 ‘일본해’ 홍보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를 상대로 ‘동해’가 ‘일본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한국 정부가 자신들의 주장 일부를 철회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일본해-국제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명칭’이라는 홍보물을 PDF파일로 한국어를 비롯 각국 주요언어로 게재했다. 지난 3월 발간된 이 홍보물은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며 “이는 외무성이 실시한 세계 각국의 고지도 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졌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도 고지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이 조사방법은 매우 신빙성이 낮다.” 며 “최근에는 한국 정부도 지금까지의 주장에서 일부를 철회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인용된 자료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외국 고지도에 표현된 우리나라 지도 변천과정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지난 2007년 11월 20일 ‘세계사와 함께한 우리나라 지도 역사를 한눈에’라는 제하에 보도 자료로 배포됐다. 일본 외무성 측은 자료 내용 중 “‘19세기(1830년~)이후 일본해 표기가 급증하게 되었다.’는 기술이 있어 주목하게 되었다.”며 “이 조사 결과는 적어도 한국 정부가 ‘일본해’라는 명칭이 일본의 팽창주의 또는 식민지 정책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잘못이고, 그 이전부터 널리 사용되어 왔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 측 자료를 역이용해 한국이 ‘일본해’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한편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는 이달 초 ‘일본해’ 관련 자료를 대거 갱신하며 새롭게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미사일 방어예산 축소할까

    미국 국방부는 미사일방어(MD) 프로그램과 F-22 전투기 관련 예산을 줄이고 아프가니스탄 반군 진압을 위한 병력 증강, 무인항공기 등 미래형 무기 구입에 대한 예산은 늘리기로 했다.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2010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미국의 MD 예산은 100억달러(약 13조 2000억원)에서 86억달러로 14억달러 줄어든다. 또 록히드 마틴사의 F-22 전투기 프로그램도 이미 납품됐거나 생산라인에 들어간 187대 이후로는 생산이 중단되고, 록히드와 보잉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260억달러 규모의 ‘변형 위성’ 계획은 백지화된다. 또 130억달러 규모의 대통령 헬기 프로그램, 150억달러 규모의 신형구조용헬기 프로그램도 폐기된다. 대신 스텔스 통합공격 전투기인 록히드사의 F-35 관련 예산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 테러 반군 진압을 위한 무인항공 시스템과 정보, 통신, 감시 프로그램 등의 예산은 늘어난다. 오바마 정부 취임 이후 방위산업체 축소를 우려하는 의원들의 반발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예산안 승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 록히드 마틴, 보잉 등 업체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한 로비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韓食 ‘세계 5대음식’으로

    정부가 외식업 창업을 촉진하는 내용의 외식산업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발벗고 나선다. 식품기업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식품산업 투자펀드’도 조성되고 ‘프랑스 르 코르동 블뢰’ 등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이와 같은 방안을 토대로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식 세계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국내에서의 한식산업 육성을 위한 4개 과제, 해외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 5개 과제 등 모두 9개 과제로 구성됐다.농식품부는 먼저 현행 규제 위주의 식품위생법에서 탈피, 외식업 창업을 촉진하고 산업 선진화를 유도하기 위한 외식산업진흥법을 올해 제정한다. 식품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2013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식품산업 투자펀드도 조성한다.국가 공인 ‘국제 한식요리 자격증’을 도입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한식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이 강화된다. 상반기 중 식품산업 R&D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세계 김치 연구소’를 설립, 김치와 젓갈, 천일염 등 음식과 전통주를 세계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할 계획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北 로켓 발사] 한·미·일 “北 로켓은 도발… 상응한 조치 있을 것”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나길회기자│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은 발사 예고 당시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은 즉각 북한을 비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한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 “강력히 대응해야”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한 뒤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는 어떤 종류의 탄도미사일 활동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라하에서 가진 연설에서는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로 사용될 수 있는 로켓을 시험 발사, 다시 한번 규칙을 위반했다.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행동뿐만 아니라 이같은 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의 단호한 행동을 필요로 한다.”며 강력한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 대사는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가능한 한 가장 적절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사체의 궤도 진입 실패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 중인 백악관 관계자는 “발사 자체가 위반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차원 대응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日, 북한으로 수출 전면 금지 일본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추가 제재 조치 시행 방침을 굳혔다. 아소 다로 총리는 이날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매우 도발적인 것으로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소 총리는 이날 안전보장회의를 끝낸 뒤 “안보리 결의 위반이 확실한 만큼 국제사회와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대북 제재를 위한 다각적인 외교 노력에 한층 힘을 기울이겠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나카소네 히로후미 외무상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15분 동안 전화 회담을 갖고 대응방안을 조율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만료되는 현행 대북 제재조치를 6개월 단위에서 1년으로 확대, 연장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0일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결정한다. 특히 추가될 대북 제재에는 일본의 북한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러, 관련국 자제 촉구 중국은 이날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과 관련, 관련국의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다. 아울러 6자회담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 조만간 북한과 나머지 국가들 간의 중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제츠 외교부장이 이날 오후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외무장관들과 잇따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 부장은 통화에서 “관련국들은 냉정을 유지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는 6자회담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은 이례적으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3시간여 만에 공식 논평을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발사체에 대한 파악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반응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른 관계국의 자제를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또 다른 외무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위반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관영 리아 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또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두마(하원) 외교위원장은 “유엔 안보리는 군사전문가들이 결론을 내린 뒤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북한에 대한 감정적인 결정이나 제재를 반대했다. ●사르코지 “국제사회 제재 가해야” 유럽연합(EU)은 미국과 함께 북한이 발사한 물체를 ‘미사일’로 규정하고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행동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U는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시한 것이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국제적 룰을 존중하지 않는 정권에는 국제사회가 단결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 규정 위반임을 지적했다. 또 다른 이사국인 영국의 데이비드 밀리반드 외무장관은 휴일 이른 시각 이례적으로 신속히 성명을 발표, “이번 행동은 그들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면서 “당연히 이는 유엔 안보리결의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kkirina@seoul.co.kr
  • IMF·세계銀 기금 1조달러 증액

    IMF·세계銀 기금 1조달러 증액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기금을 최대 1조달러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논란을 빚었던 강력한 금융 규제와 관련, 처음으로 헤지 펀드 등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에 합의했다. ●IMF 3배 증액…권한도 강화 개최국인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이날 오후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위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국제적인 행동에 합의했다.”며 G20 차원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문의 핵심은 전세계적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IMF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있다. 1조달러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 이 가운데 5000억달러를 IMF에 투입해 기금을 현행 2500억달러에서 3배로 증액키로 했다. 이와 함께 G20 정상들은 IMF가 보유한 수십억달러 상당의 금을 매각, 빈곤 국가를 도울 것을 촉구했다. 브라운 총리는 “IMF와 세계 은행은 커다란 변화를 겪을 것이고 이는 ‘새로운 질서’의 흐름 속에서 세계 경제 권력 구조가 바뀌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역은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2500억달러 규모의 무역금융기금 조성에도 합의했음을 밝혔다. 이 돈은 수출 보증이나 투자 대행, 다자간 공동 개발은행 등을 통해 무역 금융 부문에 지원된다. 도하 라운드에 대해서는 이를 결론짓기 위한 ‘신속한 행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오는 7월 주요 8개국(G8) 회담에서 도하라운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유럽연합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세 피난처에 대해서는 “정보 제공을 거절할 경우 끝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은행 비밀주의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블랙 리스트’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역금융기금 2500억달러 조성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성과가 없을 경우 회의장을 떠날 것”이라는 배수진을 치면서까지 주장했던 강력한 금융 규제 문제는 헤지 펀드를 국제적 규제망으로 끌어오기로 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우리가 바랐던 것 이상”이라고 호평했다. 또 최근 금융기관의 거액 연봉과 ‘보너스 잔치’가 논란이 된 것을 의식, G20 정상들은 새로운 ‘룰’을 만드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가 금융 규제와 갈등을 빚었던 또다른 주제인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서는 2010년까지 5조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브라운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G20 국가들은 전례없는 대규모 부양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미국이 주도했던 지난 워싱턴 정상회담 당시 침묵을 지켰던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가 목소리를 높였다는 점은 이번 정상회담 내내 이목을 끌었다. 금융 규제 강화를 주장, 미국 중심의 경제 질서를 바꿔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캐나다, 브라질도 강력한 규제 구축을 주장하면서 취임 후 첫 국제 무대 데뷔를 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진땀을 빼야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EU FTA 최종 타결 못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최종 타결을 보지 못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슈턴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2일 영국 런던 메리어트 카운티홀 호텔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핵심 쟁점인 관세환급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공동 언론 발표문을 통해 “양측은 잔여 쟁점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추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쟁점인 관세환급 문제에 대한 절충안 마련을 위해 가능한 방안들을 모두 검토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에 따라 회담 결과를 본국에 각각 보고한 뒤 협상 재개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 추가협상은 이달 중순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은 이날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지난달 23~24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EU FTA 최종 협상에서 수석대표 및 협상단 차원의 잠정적인 합의가 도출된 점을 환영하고 잔여 쟁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EU측은 관세환급 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주장했으나 우리측은 관세환급 금지가 FTA 체결에 따른 관세감축 효과를 크게 축소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며 팽팽히 맞서 타결을 보지 못했다. 관세환급은 부품과 원재료를 수입·가공해 수출하는 기업이 수입할 때 냈던 관세를 수출 시점에 다시 되돌려 받는 것을 말한다. 김 본부장은 “상대편에서 (관세환급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것 같다.”면서 “결렬은 아니고 최종 타결을 못한 정도인 만큼, 시기는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3월 물가 3.9%↑… 오름세 둔화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9% 오르면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지난달 초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가뭄 등의 영향으로 산지 출하가 줄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은 크게 올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을 기준으로 3.9%를 기록했다. 2월의 4.1%에 비해 상승세가 조금 꺾인 것이다. 전년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1월 3.7%까지 떨어졌다가 2월 다시 4.1%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 2월 물가보다는 0.7% 올라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0.3%에서 12월 0.0%, 1월 0.1%, 2월에는 0.7%였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전월에 비해 1.1%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 전월 대비 0.4% 올랐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0.1%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로는 ▲양파(107.2%) ▲고등어 61.5% ▲귤(56.2%) ▲오이(55.5%) 등이 5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파(-50.6%)와 감자(-26.3%) 값은 크게 내렸다. 이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가뭄까지 겹친 데다 사료비 및 난방비 상승으로 생산 원가 또한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지 출하가 줄면서 귤, 감자, 고등어 등 신선식품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평균 4.7% 오른 가운데 금반지(42.7%)와 비스킷(46.6%), 우유(3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휘발유(-7.6%), 경유(-12.4%), 등유(-12.0%) 등은 내려갔다. 개인서비스(3.2%), 집세(1.9%) 등 서비스 부문은 2.7%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안정되고 경기하강이 지속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휘발유 등 국제 원자재와 국내 농축수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의 변화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농협 간부 2011년까지 1000명이상 감축

    개혁 작업이 진행 중인 농협중앙회가 간부직원 1000명 이상을 감축하고 팀장급 이상 급여를 10% 이상 삭감하기로 했다.농협중앙회는 1일 사무소장급(3급) 이상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 올해부터 연 400명씩 2011년까지 1000명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부직원들은 기본급 5% 반납, 2년 연속 임금 동결, 연차휴가 의무 사용 등을 통해 급여를 10% 이상 줄인다.농협은 일반 직원들에 대해서도 2년 연속 임금 동결과 연차휴가 사용 촉진, 대졸 신규채용 직원 연봉 감축 등을 통해 추가로 인건비를 줄이기로 했다. 절감된 인건비는 농자재 가격 상승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재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농협은 지난해 12월에도 집행간부(상무)를 15명에서 12명으로 감원했다.한편 농협은 이날 축산물의 생산·유통 비용을 30% 절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축산물 유통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농협은 품목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쇠고기 브랜드 ‘안심 한우’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돼지고기 브랜드 ‘안심 포크’를 출시했다. 또 축산물 전문 판매조직인 ‘NH 미트 앤드 푸드(Meat & Food)’를 설립해 유통·물류를 일원화, 관련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또 8대에 불과한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올해 중 100대 추가해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지역축협 직영 식당인 ‘축산물 프라자’도 70곳에서 2012년까지 24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3년 안에 쇠고기는 50%, 돼지고기는 4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해 유통 구조를 고치겠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바마, 의견수렴 5일 까먹었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연 보호를 위해 일부 국유지에서 석유와 가스 개발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유지관리법안(PLMA)에 서명했다.미국 사회는 9개주, 80억 9385만㎡에 이르는 공원과 강, 하천, 숲, 사막 등에서 석유 시추와 가스 개발을 금지하는 이 법안을 둘러싸고 수년간 논쟁을 벌였다. 그럼에도 이번 법안 통과 과정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지지를 받은 만큼 내용적으로는 큰 ‘뒤탈’이 없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긴급 법안이 아닌 이상 국민들이 법안을 살펴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서명하기 5일 전 백악관 홈페이지에 법안을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서명 3일 전인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게재가 됐고 백악관은 당시 이미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 사실상 의견 수렴이 무의미함을 시사했다.이같은 점을 폭스뉴스 등 일부 언론이 지적하자 벤 라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해외 일정(G20 정상회의)을 앞두고 좀 일찍 서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한 뒤 “5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농협, 신용·경제 지주회사로 분리

    농협, 신용·경제 지주회사로 분리

    농협 개혁을 위한 민·관 합동기구인 농협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완배 서울대 교수)는 31일 현재의 농협중앙회를 전국농협경제연합회로 바꾸고 신용(금융)과 경제(농축산물·유통 등) 부문을 별도의 지주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의 농협 신·경 분리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정부 안을 확정, 농협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뒤 이르면 내년 말까지 신·경 분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신·경 분리안의 골자는 농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 경제사업, 상호금융 등을 별도 지주회사로 떼어내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중앙회는 연합회로 전환, 이들 지주회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맡도록 하는 것이다. 은행, 보험 등 기존 중앙회의 금융사업은 경제연합회로부터 출자를 받아 금융지주회사로 분리된다. 지주회사 구조를 택해 외부로부터의 자본 조달을 쉽게 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다만 회원 조합들이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신용사업인 상호금융 부문은 별도로 떼어낸 뒤 조합들이 직접 출자한 상호금융연합회의 감독 아래에 두기로 했다. 쟁점이 됐던 자본금 배분은 올 연말 기준 중앙회 자본 12조 2000억원 중 5조 3000억원을 경제지주회사에 먼저 배정하고 이후 상호금융중앙금고에 8000억원, 나머지인 6조 1000억원을 금융지주회사에 출자하기로 했다. 개혁위의 신·경 분리안은 정부안의 초안이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개혁위의 안을 존중하고 이를 토대로 이해당사자와 협의할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신·경분리 관련) 법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걸림돌도 적지 않다. 개혁 대상인 농협은 자체 안 제출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태다. 특히 중앙회 명칭을 유지하고 상호금융연합회 신설은 현실적 여건이 충족된 뒤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국회 움직임도 변수다. 여당은 농협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우선 반영한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신·경분리를 함께 다루자고 주장하는 등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분양 중도금·잔금 대출 전액 보증

    정부가 얼어붙은 주택 수요를 다시 살리기 위해 중도금과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액 보증한다. 또 공사를 다 마치지 않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완공을 보증하고 자산유동화 채권 투자자의 원리금 상환도 보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미분양 아파트 해소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1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외환위기 수준(10만 3000호)을 훌쩍 넘는 16만 2000호에 이른다. 방안에 따르면 금융권의 아파트 집단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중도금과 잔금 등 집단대출에 대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비율이 연말까지 현행 90%에서 100%로 확대된다. 지난해 3·4분기 7970억원 늘었던 금융권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달에는 오히려 630억원 줄었다. 금융위기 전 집단대출 유치를 위해 일반 금리보다 최고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출혈 경쟁을 불사하던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집단대출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구본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현행 금융 규제는 유지되지만 한도에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대출을 더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신용보증 등 공공부문 지원도 확대된다. 대한주택보증은 건설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책임지고 아파트 공사를 완공, 분양을 보증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신용보증을 통해 자산유동화 채권 투자자에게 원리금 상환을 보장한다. 또한 대한주택공사는 투자 기간 동안 처분되지 않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리츠·펀드 설립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관련 투자상품이 시장에서 원활히 작동하고 집단대출이 확대되면 적체된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英 국채입찰 실패… 14년만의 굴욕

    英 국채입찰 실패… 14년만의 굴욕

    경기 부양을 위한 영국의 국채 입찰이 14년 만에 실패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가채무관리기구(DMO)가 25일(현지시간) 17억 5000만파운드(약 3조 3000억원) 규모의 40년 만기 국채를 경매에 부쳤으나 입찰액이 16억 7000만파운드에 그치면서 유찰됐다. 지난 2002년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 경매가 무산된 적은 있지만 일반 국채 경매가 실패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통상 국채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위기 여파로 정부 재정적자가 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2월 현재 89억 9000만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8배가량 급증했으며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1~12%가량 적자가 예상된다. 또 전문가들은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전날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경매에 영향을 줬다고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전했다. 재무부는 “경매 실패가 엄청난 재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려고 했지만 국채를 처음 발행한 1985년 5월 이후 경매 실패가 단 네 차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재무부가 추후 국채 발행을 시도하겠지만 만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입찰액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1464억파운드와 1479억파운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고든 브라운 총리는 자신과 반대 입장을 밝혀온 킹 총재를 의식,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을 방문 중인 브라운 총리는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방식과 관련, 초점을 재정적 경기 부양에서 다른 쪽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킹 총재는 “정부는 더이상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써서는 안 된다.”고 브라운 총리와 각을 세워 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4억 1900만년 전 어류화석 中서 발견

    4억 1900만년 전 어류화석 中서 발견

    최소 4억 1900만 년 전 이전에 서식했던 것으로 보이는 어류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의 민 주 박사가 이끄는 고생물학 연구진은 고생대 실루리아기에 서식했던 ‘Guiyu Oneiros’의 화석이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견됐다고 과학저널 네이쳐(Nature)를 통해 발표했다. 이 어류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됐던 턱이 있는 어류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턱이 없는 어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북아메리카의 오르도비스기 중기 암석에서 발견된 어류의 갑피조각으로 약 4억 5000만 년 전의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화석은 폐어류, 공극류, 육지에 사는 척추동물 등을 포함하는 총기류(lobe-finned)의 맨 아래에 위치한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최소 4억 1900만 년 전 이전에 총기류(lobe-finned)와 조기류(ray-finned)가 분화되는 시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미지= Guiyu Oneiros의 상상도와 화석(P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 미국도 팔걷고 나선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

    [월드이슈] 미국도 팔걷고 나선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

    “2012년까지 마약조직 범죄를 청산하겠다.” 2006년 취임 직후 마약 문제 해결을 공언했던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1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마약 관련 범죄가 더욱 극성을 부리자 ‘제2의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도 남의 문제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멕시코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특정 정부가 자국의 현안에 대응하면서 ‘전쟁’이라는 말을 동원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 멕시코의 상황은 표현 그대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멕시코에 사는 한 35세 건축업자는 “거리에서 그냥 총격전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아예 밖에 내보낼 수 없다. 이곳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마약이 국가 위협… 실패한 국가” 한 호텔업자는 “호텔이 아니라 핫도그 가판대를 갖고 있었더라면 진작 이 나라를 떠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약 관련 범죄로 12살 조카를 잃은 한 여성은 “지난 몇 년간 폭력 사태에 익숙해졌고 그 결과 10분 후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나라가 됐다.”고 한탄했다. 이 같은 상황은 국가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의 한 연구 보고서는 파키스탄과 함께 멕시코를 소위 ‘실패한 국가(failed state)’ 중 하나로 분류했다. 멕시코 마약 조직들이 파키스탄의 탈레반 못지않게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멕시코가 마약의 공급·경유지라면 미국은 대표적인 소비지역이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마약의 60%가 멕시코를 통해 밀수되고 있다. 특히 코카인의 경우 미국내 소비량의 90%가량이 멕시코로부터 공급된 것이다. 여기에 멕시코 마약 조직들과 관련된 각종 범죄까지 미국 내에서 벌어지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미 애리조나·텍사스·캘리포니아주는 비상 사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에 오바마 정부는 24일 연방 요원과 장비를 멕시코 국경에 추가적으로 투입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놨다. 이 계획안에는 국경수비요원을 2배로 늘리고 마약수사국 요원도 추가로 투입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7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 예산 문제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당시 부시 행정부는 3년간 14억달러(약 1조 9320억원)를 투입하려고 추진했지만 의회는 2009년도 예산으로 3억달러만을 승인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요한 장비를 투입하려면 빨라야 2011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마약 범죄 해결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바마는 다음달 16~17일 멕시코를 방문한다. ●‘풍선효과’로 다른 범죄 늘어 멕시코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이후 지금까지 6000만달러 이상의 마약자금을 압수했다. 700명 이상을 구속하고 이중 200명가량을 사형시켰다. 그 결과 미국에서 유통되는 멕시코산 코카인이 40%가량 줄었다. 지난 19일에는 멕시코의 주요 마약조직 중 하나인 시날로아의 우두머리 빈센테 삼바다(33)가 체포됐다. 얼핏 멕시코 정부의 대응이 결실을 거두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풍선 효과’로 다른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멕시코와 접한 미 애리조나에서는 2007년 이후 멕시코 마약 조직 소행으로 추정되는 560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코카인 공급이 줄면서 캐나다에서는 물량 확보를 둘러싼 총격 사건이 20건 이상 일어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멕시코 마약조직은 현재 멕시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3대 마약 조직은 걸프·티화나·후레아스 등이다. 여기에 최근 최고 실세가 검거된 시나롤라까지 4개 조직이 멕시코 마약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년 거래 규모만 140억달러(19조 3200억원)이다. 각 조직은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 지역은 끊임없이 영역 다툼의 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단적인 예로 2004년 걸프의 지도자가 시나롤라의 리더를 살해하면서 두 조직은 전면전을 벌인 바 있다. 멕시코가 부패한 나라의 대명사로 꼽히는 데는 이 같은 마약 조직이 배후에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마약조직이 결탁, 수십년간 멕시코는 ‘마약 국가’로 성장해 왔다. 이런 가운데 1929년부터 71년간 장기집권한 제도혁명당이 2000년 국민행동당에 패배하면서 이러한 동맹관계가 깨졌고 수면 아래 있던 마약 관련 범죄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결국 2006년 12월 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취임 직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마약 조직의 활동은 단순히 마약을 거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최근 정부의 압박에 거래량이 줄어들자 불법 이민 알선과 인신 매매에 더욱 큰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 90년대 후반부터 마약 유통망을 이용한 밀입국을 알선해 왔다. 9·11테러 이후에는 국경 단속이 엄격해지면서 더 많은 비용을 요구, 수입도 올라갔다. 여기에 성매매 업소 등에 팔아넘기는 ‘인신매매’까지 행하고 있다는 게 미국 정부의 판단이다. 미 하원 국가안보위원회 의장인 로레타 산체스는 “마약은 한번 팔면 그만이지만 사람은 여러 번 사고팔 수 있다. 그래서 마약 조직들은 더 이상 쓸 수 없을 때까지 이 사람들을 사고판다.”고 우려했다. 무장 수준도 군대를 방불케 한다. 자동소총이나 수류탄은 기본이며 유탄발사기 등 군대 수준의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약 조직 사이에 무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한 조직이 로켓추진탄(RPG)을 확보하면 다른 조직도 그것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정부 “은행 부실자산 최대 1조달러 매입” 발표

    미국 재무부는 은행 부실자산 정리를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 경매 입찰 방식으로 최대 1조달러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재무부는 750억~1000억달러 규모의 정부 자금을 출연 ‘공공 및 민간 투자프로그램(PPIP)’을 다음달 10일 출범키로 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이용해 민간자본을 유치, 최소 5000억달러에서 최대 1조달러의 부실 자산을 인수한다는 것이 재무부의 계획이다. 정부 출연금은 이미 의회 승인을 받은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서 조성된다. PPIP에 투자할 수 있는 민간 자본에는 개인 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보험사, 헤지펀드가 포함된다. 기금에는 정부가 50%까지 출연하지만 운영은 철저하게 민간에게 맡겨진다. 단 감독은 FDIC에 의해 이뤄진다. 부실 자산의 적정 가격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인수는 경매 입찰 방식을 도입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획은 최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은 물론 버락 오바마 정부의 시험대라고 분석했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입성 이래 최대 시험이자 도전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획의 성공 여부는 민간 자본의 참여도에 달려있다. 현재 기존의 부실자산 정리 프로그램에 대해 의회는 물론 시장의 불신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민간 투자자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알 수 없다. 또 경매 방식으로 입찰을 하기 때문에 은행들이 보유 부실 자산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반면 인수자들이 낮은 가격을 매길 경우 가격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거래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날 오전 11시1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560.09로 주말 대비 281.71포인트(3.87%) 상승, 7500선을 돌파했다. 부실자산 정리 계획 발표에 앞서 마감된 아시아 주식시장 역시 기대감으로 대부분 상승세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