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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 “3D PC 주도권 잡아라” 포문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3차원(3D) 입체영상 PC 풀라인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3D 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 시장에서의 ‘3D 열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열세극복 승부수… 3D 대전 막올라 LG전자는 19일 서울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에서 ‘3D PC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D 기반의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아이온’에 최적화된 기존 ‘아이온 에디션’ 노트북에 3D 기술을 적용한 ‘엑스노트 R590, R570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새 3D 노트북 ‘A510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3D PC 자체는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은 아니다. 3D 모니터와 데스크톱은 LG전자·삼성전자와 중소업체들이, 3D 노트북은 타이완 업체 아수스가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노트북과 3D 모니터, 데스크톱 PC 등 풀라인업을 갖춘 것은 국내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에 한 발 뒤져 있는 3D TV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3D 대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R590시리즈(R590-TR3DK)는 15.6인치 3D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하고 인텔 코어 i7 720QM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 355M 1기가바이트(GB) 그래픽 등을 갖췄다. 판매가는 160만~190만원. A510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급 디스플레이와 노트북 콘텐츠를 3D TV 등으로 즐길 수 있는 3D TV링크 기능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또 데스크톱PC(S30시리즈)와 모니터(W2363D) 등으로 구성한 3D PC 패키지를 220만원대에 출시했다. 풀HD급 3D 영상과 일반(2D) 영상을 3D로 바꿔주는 ‘파워 DVD 3D 에디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노트북은 휴대성이 뛰어난 편광안경(패시브) 방식을, 데스크톱PC와 모니터는 셔터안경(액티브) 방식을 채용했다. ●삼성도 3D PDP TV 2종 출시 LG전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3D PC시장 규모는 20만대 정도. 2015년에는 1380만대 정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보는 TV와 달리 노트북은 혼자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도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팀장은 “올해 안에 3D PC 제품들을 국내와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내년쯤 전체 노트북 라인업 가운데 3D 제품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건은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장시간 화면을 볼 때 생기는 어지럼증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지만 많은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부족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또 어지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게임을 한 뒤 한 시간은 쉬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도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와 LCD TV의 장점을 모은 보급형 하이브리드 3D PDP TV 2종을 출시했다. 기존 PDP TV의 자연스러운 화질과 LCD TV의 저소비 전력 특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 50인치 크기다. 가격은 스탠드형 기준으로 680시리즈는 215만원대, 490 시리즈는 190만원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LG전자, 태양전지 5년내 세계1위에

    [Next 10년 신성장동력] LG전자, 태양전지 5년내 세계1위에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의 중심적인 경영전략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LG전자는 ‘그린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2020년까지 녹색성장 분야에 20조원을 투자하고 녹색성장 추진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중 태양전지 사업은 LG전자 그린 경영의 핵심 축이다. 올해 태양전지 분야에서 본격적인 양산과 수출을 시작, 5년 안에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등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5년까지 매출 3조원 목표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6월18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 태양전지 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남용 부회장은 “LG전자는 차세대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에너지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앞으로 3년 안에 생산능력을 1기가와트(GW)급으로 확대, 글로벌 톱으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LG전자의 태양전지 사업 준비는 1980년대 중반으로 올라간다. 이때부터 태양광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착수한 LG전자는 2006년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LG화학의 관련 인력들도 대거 흡수했다. 이를 기초로 2008년 11월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모듈 A1라인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생산능력 120㎿급 1기 라인을 완성, 올해 초 양산을 개시하고 올해 말까지 120㎿급 1개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총 투자 규모는 2200억원 정도. 모두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LG전자의 태양전지 사업의 성과는 불과 양산 4개월 만에 태양광의 최대 시장인 유럽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유럽 각국에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올해와 내년에 생산될 물량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기술력을 태양광에서도 인정받아 LG전자의 태양광 모듈이 호평받는 것은 LG전자의 브랜드 신뢰도 덕분이다. 태양전지는 제품의 특성상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드스타’ 시절부터 수십년 동안 쌓아온 LG전자의 기술력 때문에 유럽시장에서도 LG전자 태양전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국내외 경쟁업체들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반면 LG전자는 자체 공정을 통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최고 권위의 안전규격 인증기관 ‘UL’로부터 태양전지 모듈 공인시험소로 지정받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태양전지모듈의 제조수율을 98%까지로 끌어 올렸다. 제조수율 98%는 양산안정화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태양전지는 LG그룹 차원에서도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LG실트론을 통해 웨이퍼를 공급받는 등 LG그룹 내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구성의 핵심이 되고 있다. 또 LG화학에서 태양전지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사업, LG이노텍에서는 CIGS 태양광모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CNS에서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종편채널 2~3개가 적당” 38% “공수처 신설해 검찰개혁을” 70%

    “종편채널 2~3개가 적당” 38% “공수처 신설해 검찰개혁을” 70%

    종합편성채널(종편) 선정은 잠복해 있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다. 어느 사업자를, 그리고 몇 개나 선정하느냐에 따라 국내 미디어 산업의 지형도가 다시 그려지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여부도 역대 정권들이 지금껏 ‘용두사미’에 그친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의 비리 척결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종편 및 보도전문 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한 로드맵(이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다음달 말까지 사업자 숫자 등 기본 계획을 확정한 뒤, 올해 안에 종편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전문가들이 그리는 종편 선정과 관련된 그림은 제각각 달랐다.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38%는 ‘보도채널을 포함해 2~3개가 적당하다.’고 답변했다. ‘특혜 부담이 따르더라도 1개가 적당하다.’는 응답도 11%였다.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전문가들은 국내 미디어·광고 시장을 감안했을 때 과도한 숫자의 종편이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반면 ‘조건이 맞으면 숫자와 상관 없이 모두 허용하자.’는 응답은 24%가 나왔다. 아예 ‘종편 허용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의견도 27%에 달했다. 특히 문화계 전문가 13명 중 가장 많은 5명이 재검토 의견을 냈다. 한 문화계 인사는 “종편 사업자 선정 이후 특혜 시비가 불거져 나올 수 밖에 없고, 선정 자체에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공수처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는 70%가 찬성, 30%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이 ‘스폰서 검사’ 문제로 불거진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한 재계 전문가는 “기소독점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찰이 스스로 개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대신 정부가 공수처 신설을 통해 검찰과 고위공직자에 대한 철저한 개혁 의지를 천명,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논리도 만만찮았다. 한 정치권 전문가는 “현 상황에서도 검찰과 집권층의 의지만 있으면 고위공직자 비리는 효과적으로 척결할 수 있다.”면서 “검찰의 옥상옥이 될 수 있는 공수처 대신 공직자 비리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거나 비리 공직자 본인과 그 자녀를 공직에 진출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추신수, 주석 앨범에 좌우명 담아 “지지 않으려 노력”

    추신수, 주석 앨범에 좌우명 담아 “지지 않으려 노력”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주석의 새 앨범 수록곡에 자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추신수는 14일 발표된 주석의 새 앨범 ‘올 오어 나싱’(All Or Nuthin) 두 번째 트랙곡인 ‘메시지 프롬 추’(Message From Choo) 피처링에 참여했다. 주석과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추신수는 2010메이저리그 시즌 전 방한 했을 당시 이 곡을 녹음했다. 추신수는 이 곡에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등 자신의 좌우명을 가사에 담았다. 한편 주석은 14일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팝 앤 드롭’(Pop & Drop)으로 주석은 오랜 음악 선배인 이현도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곡을 완성했다. 특히 미국의 유명한 힙합 프로모터 팻맨 스쿠프(Fatman Scoop)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앨범엔 ‘메시지 프롬 추’와 ‘팝 앤 드롭’을 비롯해 ‘J’s On Fire’, ‘All Or Nuthin’, ‘So Beautiful’, ‘놀이동산’ 등 총 12곡이 담겨있다. 사진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고속성장’ 리비아… 이란·北 롤모델 되나

    ‘고속성장’ 리비아… 이란·北 롤모델 되나

    #1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바브 트리폴리 단지’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인 이곳에는 아파트 2018호와 사무실이 들어설 건물 115개 동, 대형 쇼핑몰, 영화관, 5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쇼핑몰에는 22개 레인이 갖춰진 볼링장과 아이스링크가 마련된다. #2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서는 정부 예산 480만달러가 투입된 ‘주택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를 맡은 미국과 한국 기업이 이곳에 따로 시멘트 공장을 지었을 정도로 대규모다. 현재 절반가량 진행된 공사가 마무리되면 모래만 날리던 이곳이 아파트 1만 5000호와 주택 5000채로 채워진 주택단지로 탈바꿈된다. 7년 전 미국과의 전격적인 핵 폐기 합의로 지구촌을 깜짝 놀라게 한 인구 620만명의 아프리카 소국 리비아가 확 달라졌다. ‘사막의 나라’에서 벗어나 ‘모던함’을 자랑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에 따르면 1차 경제제재가 풀린 1999년 당시 166억 6700만디나르(약 359억 3600만달러)였던 리비아의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 1139억 5300만디나르(약 899억 900만달러)로 7배 가까이 늘었다. 2008년 경제위기 탓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리비아가 5.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립 수준을 뛰어넘어 매력적인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1999년 주 리비아 영국 대사를 지낸 리처드 댈튼은 “(제재가 풀렸던 당시)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커다란 관심을 보였고, 이후 느리지만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00년 15억달러에서 2007년에는 23억달러로 50% 이상 증가했다. 금고가 두둑해지자, 리비아 정부는 인프라에 눈을 돌렸다. 잇따라 해외 기업과 주택, 철도 건설 계약을 맺는 등 10년여 제재를 거치는 동안 멈춰버린 ’개발의 시계’를 빠르게 돌리기 시작했다. 리비아는 GDP의 7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하루 원유 생산량은 15억배럴이다. 제재 이전 하루 30억배럴을 수출하던 것에 비하면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허용한 최대치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향후 45년간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CSM은 제재 해제 후 리비아의 이 같은 비약적인 발전상은 현재 국제 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북한에 ‘롤 모델’이 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이미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두 나라를 압박하는 데 있어서 리비아의 사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진 크레츠 주 리비아 미국 대사는 “리비아는 핵을 포기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식 핵 해법 리비아는 11년 전인 1999년까지만 해도 국제 제재의 대표적인 표적이었다. 이슬람 사회주의와 반미(反美)를 표방한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는 19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발생한 팬암기 폭파사건 용의자 2명을 영국에 인도하라는 요구를 거부했고, 1992년부터 미국과 영국 정부는 무역 봉쇄 등 대대적인 경제제재를 가했다. 이후 1999년 리비아가 용의자 인도에 동의하면서 제재가 일부 완화됐으나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 제재는 그 뒤로도 이어졌다. 이후 극도의 경제난을 견디다 못한 카다피 정부는 미·영 두 나라와 비밀리에 핵 폐기 협상을 벌였고, 2003년 12월 대량살상무기(WMD) 폐기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 사찰 수용 등을 발표하면서 전격적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착수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르코지 ‘로레알 스캔들’ 정면돌파

    “그는 정직한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로부터 15만유로에 달하는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측근 지키기’로 끝났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공영방송 프랑스2와의 단독 인터뷰를 갖고 로레알의 대주주인 릴리앙 베탕쿠르 측으로부터 직접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돼 사퇴 위기에 직면한 최측근인 에리크 뵈르트 노동장관에 대해 “정직하고 유능해 나와 총리가 믿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신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베탕쿠르의 별장에 갔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생각해 봐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다른 손님들 앞에서 돈을 받았다는 거냐.”고 되물은 뒤 세간의 의혹을 ‘중상모략’으로 규정했다. 또 “돈이 인생의 주요한 목표였으면 정치인이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했을 것”이라면서 정치 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사르코지는 뵈르트 장관의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 “당 재무위원장 자리에서는 물러날 것을 권고했다.”면서 “(노동장관으로서) 연금 개혁에 특별히 전념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치 자금을 관리하는 측근과 정부 최대 현안 모두 포기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사르코지 정부는 퇴직 정년을 60세에서 62세로 상향 조정하는 연금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인터뷰에 앞서 프랑스 경찰은 이날 베탕쿠르의 파리 교외 주택과 사무실 등 7곳을 압수 수색했다. 이처럼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이를 지휘하고 있는 검사 필리프 쿠로이에가 사르코지와 친분이 두텁다는 이유로 야당 등으로부터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사르코지는 “‘판사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독립이라고 믿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사법 독립의 개념과 다르다.”라고 응수했다. 이처럼 저녁 황금 시간대 TV 인터뷰를 통한 대국민 호소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여론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발표된 LH2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7%가 뵈르트 장관을 불신임한다고 답한 반면 28%만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세븐, 21일 국내 복귀…3년 8개월만의 “큰 변화 기대”

    세븐, 21일 국내 복귀…3년 8개월만의 “큰 변화 기대”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오는 21일 새 음반을 들고 3년 8개월 만에 국내 복귀한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세븐이 21일 새 음반을 발표한다.”고 밝히며 “지난 9일부터 세븐의 공식 홈페이지에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티저 페이지를 열었다.”고 말했다. 세븐의 이번 음반에는 YG의 유명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 올해 새로 영입한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의 다양성을 도모했다. 특히 티저 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독특한 전자음은 세븐의 음악적 변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븐이 국내에서 오랜 공백기를 가졌기에 이번 복귀는 음악적으로나 외적인 이미지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세븐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YG의 모든 프로듀서들이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한 음반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은 2006년 11월 4집 ‘Se7olution’의 활동 후 2007년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여성 래퍼 릴킴이 피처링한 미국 데뷔 디지털 싱글 ‘걸스’(Girls)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포천 ‘세계 500대기업’에 한국 10개사

    포천 ‘세계 500대기업’에 한국 10개사

    지난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지만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한국 기업의 숫자는 전년 14개사에서 10개사로 줄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8일(현지시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순위는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정했다. 이 중 한국 기업은 10개사가 포함되면서 지난해 14개사보다 줄었다. 100위 안의 기업도 4곳에서 3곳으로 줄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09년 매출 1089억 2700만달러(포천 집계)로 32위를 기록, 지난해 40위에서 8계단이나 뛰었다. LG전자도 69위에서 67위, 현대자동차는 87위에서 78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72위에 올랐던 SK홀딩스는 올해 104위로, 포스코는 199위에서 272위로 각각 밀렸다. 이밖에 ▲GS홀딩스 300위 ▲한국전력 306위 ▲삼성생명 316위 ▲한화 362위 ▲현대중공업 375위 등이 ‘글로벌 500’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 500대 기업에 포함됐던 한국가스공사와 에쓰오일, 두산, 삼성물산 등은 이번에 제외됐다. 세계 최대 기업으로는 매출 4082억 1400만달러로 월마트가 선정됐다. 월마트는 2009년 집계에서 1위였던 글로벌 정유회사 로열더치셸을 제치고 2008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로얄더치셸과 정유회사 엑손모빌 등이 올랐다. 또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와 대규모 리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도요타자동차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위 10위 중 7개 순위를 차지했던 정유회사들은 올해 들어 5개사로 줄었다. 대신 프랑스 보험사 악사와 중국 국영 전력업체 국가전망공사(스테이트 그리드) 등이 포함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민호 닮은꼴’ 김민준, 연예인 ‘여친’ 당당고백

    ‘이민호 닮은꼴’ 김민준, 연예인 ‘여친’ 당당고백

    배우 이민호를 빼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민준(22)이 연예인 여자친구를 밝혀 화제다. 김민준은 최근 코미디TV ‘얼짱시대3’ 녹화에 참여해 그룹 미라클의 반남규(21)와 연인사이라고 고백했다. 반남규는 2008년 2월 그룹 미라클로 데뷔, 첫 싱글앨범 ‘더 미라클스 오브 미라클’(The Miracles Of Miracle)을 발표한 혼성 4인조 그룹 멤버다. 현재 김민준의 미니 홈피에는 반남규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들이 공개돼 있어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민준에 이어 ‘얼짱시대2’의 최고 얼짱으로 뽑힌 박태준도 “걸그룹 멤버와 교제 중이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은 오는 10일 밤 10시 30분. 사진 = 김민준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머리에 묶어라 인공손 써라… 아이폰 수신해결 ‘미친 방법’

    머리에 묶어라 인공손 써라… 아이폰 수신해결 ‘미친 방법’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4의 수신 불량 논란이 일자 환불 정책까지 발표했지만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기기 결함을 비꼬는 식의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CBS는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블로그 매체 ‘기즈모도’ 등에 올라와 있는 네티즌들의 제안을 모아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를 해결하는 5가지 미친 방법’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제안은 기기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데서 착안됐다. 사람의 손 모양을 본뜬 ‘인공손’으로 전화기를 잡거나 유선 전화기 손잡이를 아이폰4 뒷면에 부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아예 머리에 전화기를 묶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다. 디자인을 위해 돌출형 대신 테두리 부분을 금속처리해 안테나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한 한 네티즌은 무전기에나 어울릴 법한 대형 안테나를 부착하자고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애플이 가리지 말라는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버리면 된다고 제안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김소리, 슈퍼카와 함께 레이싱모델 자태 ‘섹시’

    김소리, 슈퍼카와 함께 레이싱모델 자태 ‘섹시’

    최근 ‘청춘불패’ 새 멤버로 사랑받고 있는 김소리(SORI)가 레이싱모델의 자태를 뽐냈다. 김소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히어로’(HERO)의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소리는 평소 차를 좋아한다고 알려진 것처럼 슈퍼카 앞에서 레이싱걸모델다운 포즈를 취하며 운전을 해보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동이라도 걸어봤으니~~ 괜찮아^^”라고 애써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한편 김소리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힙걸’(HIP GIRL)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KBS 2TV ‘청춘불패’에 새 멤버로 합류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사진 = 김소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태양, 캐나다 아이튠즈 2위..美 어셔 ‘추격’

    태양, 캐나다 아이튠즈 2위..美 어셔 ‘추격’

    그룹 빅뱅의 태양이 쟁쟁한 팝스타들의 격전장 아이튠즈 알앤비 차트에서 놀랄만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태양은 지난 1일 발표한 첫 솔로 정규 앨범 ‘솔라’(solar)로 8일(한국시각) 캐나다 아이튠즈 차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태양의 ‘솔라’는 캐나다 아이튠즈 ‘톱 알앤비·소울앨범’(R&B/SOUL ALBUMS) 차트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어셔의 ‘레이몬드 대 레이몬드’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또 ‘솔라’는 아이튠즈 차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아이튠즈 알앤비 차트에서도 16위에 올랐으며 독일, 일본 아이튠즈에서는 각각 17위, 8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태양은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웨딩드레스’(Wedding Dress)와 ‘웨어유엣’(Where U at)을 통해 해외팬들에게 어필해왔다. 이에 태양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별다른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해외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태양의 노래를 찾았고 알앤비를 선호하는 그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태양은 최근 첫 정규 솔로앨범인 ‘솔라’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이니드어 걸’(I need a girl)로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간혹 뜨지 않는 게 이상(?)한 연예인들이 있다. 수년간 쌓아온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면 더욱 그렇다. 가수 김소리(SORI)도 그 중 한 명이다. 발레 뮤지컬 힙합(B-GIRL)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온 소리는 보통이 넘는 노래-춤 내공을 갖췄다. 다만 아이돌그룹이 장악한 가요계에서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랬던 소리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KBS 2TV ‘청춘불패’가 그것. 음악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간 쌓아온 노력에 운이라는 마지막 요소가 갖춰진 셈이다. 프로그램 합류 소식에 소리는 화제로 떠올랐지만 걸그룹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소리의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소리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 데뷔미니앨범 ‘립’(LIP)을 발매한 뒤 두 장의 싱글을 거쳐 벌써 네 번째 도전이다. 하지만 그건 표면상일 뿐 소리에겐 이번이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음악을 담은 첫 앨범이자 진짜 도전의 시작이다. 소리는 그간 댄스곡, 복고, 듀엣까지 다양한 앨범을 내놨지만 자기 색깔은 아니었다. 이는 그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따로 있었기 때문. 그건 바로 힙합이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리나를 꿈꿔왔지만 브레이크댄스를 배우기 위해 오랜 꿈을 접었을 정도다. 그만큼 태생이 힙합이란 얘기다. “사실 그 전까진 앨범 준비하면서도 제 스스로가 어색했어요. 자신감 있게 해도 자신이 없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이게 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겠어요. 출동할 때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장비를 차고 나가는 기분이에요.” 그런 만큼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기까지의 기다림은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이는 지난 앨범 활동을 접은 후 몇 개월간의 기다림이 아니라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힙합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뒤부터 쭉 바라며 기다려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소리는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소리가 이번 앨범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이유는 또 있다. 이전 복고 콘셉트의 앨범을 강력히 추진했던 소속사 대표가 미안하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소리가 직접 하나하나 신경 쓰며 이번 앨범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소리는 “사장님이 제대로 판을 벌려주셨다. 곡 선정부터 콘셉트, 스타일, 안무에 이르기까지 전부 내 손을 거쳤다.”며 뿌듯해했다. 퍼포먼스를 염두에 두고 앨범 트랙순서까지 정했을 정도. 이제 남은 건 깔려진 멍석 위에서 자신만의 색깔대로 한바탕 뛰노는 것뿐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LG CNS “스마트기술 선도”

    LG CNS “스마트기술 선도”

    LG CNS가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2020년 비전을 발표했다. 스마트 기술은 정보기술(IT)과 각 산업 분야의 전문 기술들을 융합,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LG CNS는 이를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정보화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바일 서비스와 제조·설비 엔지니어링 등 신성장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솔루션이나 소프트웨어를 단순히 개발·공급하는 대신 자체적인 솔루션 기반 사업을 크게 늘리고, 해외 사업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대훈 사장은 “기존 국내 IT 서비스 업계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선도적으로 바꿀 것”이라면서 “전통적인 IT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전방위적인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IBM이나 액센추어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먼저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연 평균 14%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해야 가능한 수치다. 현재 17% 수준인 신성장사업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약 53%까지 끌어올리고, 10% 비중인 해외 사업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양 ‘솔라’, 美 아이튠즈 차트 4위로 껑충 ‘어셔’ 추격

    태양 ‘솔라’, 美 아이튠즈 차트 4위로 껑충 ‘어셔’ 추격

    그룹 빅뱅의 태양이 쟁쟁한 팝스타들의 격전장 아이튠즈 알앤비 차트에서 놀랄만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태양은 지난 1일 발표한 첫 솔로 정규 앨범 ‘솔라’(solar)로 8일(한국시각) 알앤비(R&B)의 본고장인 미국 아이튠즈 ‘톱 알앤비·소울앨범’(R&B/SOUL ALBUMS) 차트에서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앞서 8일 오전 ‘솔라’는 동일 차트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무서운 상승 기세를 보이며 4위로 껑충 올라섰고 현재 세계적인 팝스타 어셔의 ‘레이몬드 대 레이몬드’를 추격하고 있다.또 같은 날 오전 ‘솔라’는 캐나다 아이튠즈 알앤비 차트에서 2위를 차지, 어셔를 바짝 좇았으며 독일, 일본 아이튠즈에서도 각각 18위, 5위에 올라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태양은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웨딩드레스’(Wedding Dress)와 ‘웨어유엣’(Where U at)을 통해 해외팬들에게 어필해왔다. 이에 태양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앨범은 별다른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해외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태양의 노래를 찾았고 알앤비를 선호하는 그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한편 태양은 최근 첫 정규 솔로앨범인 ‘솔라’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이니드어 걸’(I need a girl)로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아이튠즈 화면캡처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김소리 “힙합이 진짜 내 색깔, 멍석 깔았다”(인터뷰)

    간혹 뜨지 않는 게 이상(?)한 연예인들이 있다. 수년간 쌓아온 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면 더욱 그렇다. 가수 김소리(SORI)도 그 중 한 명이다. 발레 뮤지컬 힙합(B-GIRL)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온 소리는 보통이 넘는 노래-춤 내공을 갖췄다. 다만 아이돌그룹이 장악한 가요계에서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랬던 소리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KBS 2TV ‘청춘불패’가 그것. 음악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간 쌓아온 노력에 운이라는 마지막 요소가 갖춰진 셈이다. 프로그램 합류 소식에 소리는 화제로 떠올랐지만 걸그룹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소리의 적극적이고 털털한 모습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소리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 데뷔미니앨범 ‘립’(LIP)을 발매한 뒤 두 장의 싱글을 거쳐 벌써 네 번째 도전이다. 하지만 그건 표면상일 뿐 소리에겐 이번이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음악을 담은 첫 앨범이자 진짜 도전의 시작이다. 소리는 그간 댄스곡, 복고, 듀엣까지 다양한 앨범을 내놨지만 자기 색깔은 아니었다. 이는 그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따로 있었기 때문. 그건 바로 힙합이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리나를 꿈꿔왔지만 브레이크댄스를 배우기 위해 오랜 꿈을 접었을 정도다. 그만큼 태생이 힙합이란 얘기다. “사실 그 전까진 앨범 준비하면서도 제 스스로가 어색했어요. 자신감 있게 해도 자신이 없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이게 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겠어요. 출동할 때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장비를 차고 나가는 기분이에요.” 그런 만큼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기까지의 기다림은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이는 지난 앨범 활동을 접은 후 몇 개월간의 기다림이 아니라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힙합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뒤부터 쭉 바라며 기다려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소리는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소리가 이번 앨범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이유는 또 있다. 이전 복고 콘셉트의 앨범을 강력히 추진했던 소속사 대표가 미안하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소리가 직접 하나하나 신경 쓰며 이번 앨범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소리는 “사장님이 제대로 판을 벌려주셨다. 곡 선정부터 콘셉트, 스타일, 안무에 이르기까지 전부 내 손을 거쳤다.”며 뿌듯해했다. 퍼포먼스를 염두에 두고 앨범 트랙순서까지 정했을 정도. 이제 남은 건 깔려진 멍석 위에서 자신만의 색깔대로 한바탕 뛰노는 것뿐이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유엔 기후보고서 12곳서 오류발견”

    2035년이면 히말라야 빙하가 녹는다는 유엔 보고서가 일부 오류는 있지만 결론이 바뀔 정도는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월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유엔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2007년 제4차 보고서가 한 과학 잡지에 실린 인도 학자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는 점을 폭로했고, 그 파장은 ‘빙하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확산됐다. 결국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은 오류를 인정했고, 기후변화연구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나 네덜란드 의회가 전문가들에게 보고서 검토를 의뢰, 5일(현지시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IPCC 4차 보고서는 네덜란드의 국토 55%가 해수면 아래에 있다며 기후 변화에 취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빙하 게이트 발생 이후 실시된 첫 독립 조사의 결론은 한마디로 일부 오류는 있지만 보고서 근간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12곳에서 오류가 발견된 것을 지적한 뒤 “몇몇 전망의 경우 좀 더 투명한 과정을 통해 이끌어냈어야 했다.”면서 보다 정확한 보고서 작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IPCC 측은 “5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에서 매우 적은 수의 사소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만족해했다. IPCC는 조사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제2, 제3의 ‘빙하 게이트’를 경계하고 있다. 5차 보고서 검토를 위해 더 많은 인원을 고용했으며 보고서 한줄 한줄을 정확히 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IPCC 공동 의장인 마틴 패리가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하반기 주요기업 신규채용 3만명… 9.4%↑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의 채용 규모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주요 기업 채용규모는 신입직원 2만 6860명을 포함해 모두 2만 94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하반기에 뽑을 신입직원 가운데 정규직은 지난해보다 11.9% 늘어난 1만 5205명으로 전체 신입사원 채용 인력의 56.6%를 차지했다. 경총은 매출 상위 50개사와 상시 근로자 수 상위 50개사 가운데 조사에 응한 39개사와 이들 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SK, 롯데, 두산, 한진 등 4개 그룹사 계열사의 채용 규모를 집계했다. 하반기 채용시기는 신입사원의 경우 61.6%가 9월에 뽑을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12월(16.7%)과 10월(11.1%) 모집 예정인 기업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부문 채용규모가 1840명으로 14.6% 늘어났고 전기·전자 6480명(8.9% 증가), 석유화학 533명(5.5% 증가)으로 조사됐다. 반면 철강·조선은 지난해보다 19.4%, 정보통신은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채용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5만 9085명으로 지난해보다 15.5% 증가하고,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5만 3007명으로 15.3% 늘어날 것이라고 경총은 밝혔다.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 19.4% 늘어난 2만 9836명이 올해 채용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가자지구 봉쇄정책 일부 완화

    국제사회의 압박에 못이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반입 품목을 늘리면서 봉쇄 정책을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5일(현지시간) 새로운 가자지구 반입 금지 목록을 발표했다. 그동안 반입할 수 없었던 시멘트, 강철, 두께 2㎝ 이상의 목재 등은 ‘제한 물품’이 됐다. 제한 물품은 유엔이나 다른 국제 단체의 감독 아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승인한 건설 사업에 필요할 경우에만 가자지구로 들여갈 수 있다. 착암기, 양수기, 일부 비료 품목과 폭죽 등 민수품목이지만 군수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품목은 계속 반입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하마스 정부는 “봉쇄를 완전히 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고 국제사회 의견도 엇갈렸다. 미 백악관,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등은 환영했지만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등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했다. BBC 등 외신들은 여전히 반입이 금지된 품목이 많은 데다 해상 봉쇄 조치는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 발표내용보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워싱턴 회담 시점에 맞췄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열릴 미·이스라엘 정상회담의 결과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정상은 오는 9월로 만료될 정착촌 동결 조치 연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글로벌 경기둔화 비상] G2 경기흐름 어떻기에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은 일제히 ‘더블딥(경기 회복 후 재하강)’ 여부에 쏠렸다. 이날 포털 구글의 인기 검색어 동향 서비스에서 ‘더블딥(double dip)’의 검색 빈도 지수가 2007년 처음 검색빈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런 관심을 방증한다. 출구 전략에 있어서 신중한 자세를 보여온 미국의 경제 상황이 실제로도 심상치 않다. 대표적인 경제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올해 초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근접했다.”고 주장한 뒤로 줄곧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의 더블딥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그의 얘기는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당시에는 큰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낙관론자들까지도 ‘신중 모드’로 돌아서면서 더블딥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출신인 바튼 빅스 트랙시스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더블딥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루비니 교수는 화답이라도 하듯 다음날 역시 블룸버그를 통해 “각국이 재정적자 감축에 집중하면서 향후 수개월간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얘기해 왔다. 실제 지표 상황도 좋지 않다. 우선 6월 미국의 일자리가 12만 5000개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인구조사를 위해 채용됐던 임시직 22만 5000명의 고용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지만 구직을 포기한 이들이 65만 2000명에 이르는 등 일자리 기상도는 ‘흐림’이다.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의 주택 시장도 다시 악화되고 있다. 주택 매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모기지 압류와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56.2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준 금리 인상을 주장하던 목소리도 사그라졌다. 금융위기의 타격을 가장 적게 받았던 중국 경제에도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하는 6월 PMI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52.1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3.2를 밑돌았다. HSBC의 PMI도 2.3포인트 하락한 50.4이다. 경기선행지수 역시 지난해 10월 8.4%로 정점을 찍은 뒤 7개월째 하락세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지난 4월과 5월 각각 34%, 25% 성장률을 보였지만 6월에는 10.9%에 그쳤다. 중국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6월 PMI는 5월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UBS의 이코노미스트 타오왕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이 다소 둔화됐을 뿐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취훙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PMI 하락은) 중국 경제가 지난 1·4분기에 정점을 지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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