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IR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30
  • 술취한 선장, 배 키 놓은채 승객과 성행위하다 기둥에 ‘쾅’

    술취한 선장, 배 키 놓은채 승객과 성행위하다 기둥에 ‘쾅’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한 소형 보트가 뉴욕 라과디아 공항(New York‘s La Guardia Airport) 활주로 인근 피어에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 이 사고가 술에 취한 선장이 2명의 승객과 문란한 성행위를 하다가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형 보트는 공항 활주로에 인접한 피어의 왼쪽 기둥에 충돌 후 약 30분이 지나서야 정리됐으며 다행히 가라앉지는 않았다. 또 이 사고로 당시 배에서 선장과 함께 성행위를 하던 여성은 코와 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함께 있던 또 다른 남성은 부상을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선장은 뉴욕 퀸즈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난 60대 남녀 각각 1명과 함께 성행위를 했으며, 이로 인해 조타 장치를 조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장은 직무유기로 뉴욕 경찰에 의해 기소되었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영상=Fox5, livadh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엄청난 충돌 후 멀쩡히 걷는 오토바이 운전자 포착

    엄청난 충돌 후 멀쩡히 걷는 오토바이 운전자 포착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동차와 엄청난 충돌 후에도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해 화제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5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서부에 있는 클리어워터에서 일어난 오토바이와 자동차 충돌 사고를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당시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무런 부상 없이 일어나 걷는 모습이 무인카메라에 잡혔다면서 ‘기적(miracle)’이라 전했다. 영상을 보면, 사거리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오토바이가 좌회전하는 자동차와 충돌한다. 충돌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공중에 떠 몇 바퀴를 구르다 도로 중앙부에 엎어진다. 그런데 곧 이 남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어나 길을 걷는다. 누리꾼들은 충돌에도 불구하고 부상조차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상태에 놀라며 “말도 안된다.”, “스파이더맨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무인카메라 영상을 통해 자동차 운전자의 과실을 확인하고 운전 정지 조치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사진·영상=TodoAllTVChannel/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한 학기 4~5번씩 상담해… 학생마다 별도 스펙 쌓는다

    [커버스토리] 한 학기 4~5번씩 상담해… 학생마다 별도 스펙 쌓는다

    2014학년도 서울대 입학생들의 출신 학교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외국어고 중 1위를 기록한 대원외고가 주목을 받았다. ‘입시 위주 교육’이라는 비판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일형 대원외고 교장은 “노력의 결과이며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서울대 입학생이 많아 주목을 받았는데. -과거에는 전국에서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원래 공부 잘하던 학생을 뽑아 어느 정도 가르쳐도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걸 ‘선발효과’라고 한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영어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20%나 된다. 이 학생들이 올해 첫 성과를 낸 것이다. 우린 이것을 ‘교육효과’라고 한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했나. -첫째 교사들의 노력이다. 다른 고교는 학생 상담을 한 학기에 1번 정도 하는데 우린 4~5번 했다. 학생에게 맞는 활동을 시키고 개개인마다 맞춰 나갔다. 둘째 입시 제도 변화에 따른 노력이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이 입학할 때부터 ‘수시’를 강조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1학년 때부터 여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다양한 체험활동, 품격교육, 리더십교육 등 ‘스펙’을 쌓게 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시킨 게 아닌가. -아니다. 좋은 학교에 많이 진학해야 우수한 학생들이 또 온다. 입시 성적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외고를 가리켜 ‘입시에 올인했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보내는 것은 학교의 기본 책임이다. 체육시간에 체육을 안 가르치고 국영수 가르치는 게 입시 위주 교육이다. 우린 정해진 틀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국 ‘전략’의 차이라고 봐야 하는가. -그렇다. 입시의 방향을 제대로 짚어내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면 외고뿐 아니라 어느 고교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수시에 초점을 두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개인에 맞게 많이 노력했다. 대원외고의 성공 요인은 한마디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전략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커버스토리] 外高 평천하

    [커버스토리] 外高 평천하

    사법고시 합격자 수 기준으로 대원외고는 2001년부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법률신문이 발행한 ‘한국법조인대관’에 따르면 대원외고 출신 법조인 수는 460명으로 경기고를 제쳤다. 대원뿐 아니라 한영, 명덕, 대일외고 등 외고 출신의 법조행이 활발하다. 하지만 대원외고의 누적 졸업생이 1만 6000여명임을 감안하면 졸업생의 3% 정도만 법조계에 있는 셈이다. 나머지는 어디로 갔을까. 박인선 대원외고 국제부장교사는 20일 “졸업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는 연령대여서 부각되지 않았을 뿐 학계, 금융계, 영어 관련 일, 교사 등 다양한 곳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교사가 몇 해 전 홍콩에서 ‘번개’를 청했더니 금융권에서 일하는 동문 20여명이 모였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외고 출신 동문들을 찾아봤다. ■ 윤선주 EF코리아 지사장 교환학생 제도 이용 넓은 안목 키우기를 글로벌 교육 기업 EF(Education First)의 윤선주(37) 한국 지사장은 팔방미인으로 유명하다. 대원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SBS 예능국 프로듀서, 소셜커머스 ‘쿠팡’ 공동 창업자, 영국 로펌 링클레이터스 홍콩사무소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993년 대원외고에 입학한 윤 지사장은 “학구열이 높은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면학 분위기가 좋았다”며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외고 특성상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찍 외국을 경험하고 넓은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출신 학교보다는 인생을 개척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지사장은 “한국 대학생들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사회에서 부여하는 가치에 얽매여 대기업이나 남들이 알아주는 일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끝내 실패할지라도 스스로 비겁하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면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인생에 들어맞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 매번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넓게 퍼진 네트워크 사회생활에 큰 도움 “고교 시절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교생이 왔는데 우리가 더 잘할 정도였죠. 정말 잘 배웠어요.” 한영외고 중국어과 출신 가운데 유명인으로 손꼽히는 고산(38)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2007년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꿈꾸다 좌절한 후 창업 지원 단체 대표로 ‘제2의 삶’을 사는 그에게 외고 재학 시절 익힌 중국어는 지금도 큰 자산이다. 얼마 전 사업차 중국 선전(深?)을 방문했을 때도 어려움 없이 일 처리를 해냈다고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도 고 대표가 가진 외고 출신의 장점이다. 그는 “외고를 나와 이과 대학에 진학하려다 보니 내신의 불이익을 받는 등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친구들이 법조계, 언론계, 과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자리하고 있어 어디를 가도 만나게 돼 네트워크 구축이 쉬운 건 분명 장점”이라고 말했다. 외고를 졸업한 그는 1995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 입학했고 한 학기가 지난 뒤 자연과학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대입 시험을 다시 봤다. 그렇게 이듬해 서울대 자연과학부에 재입학했다. 고 대표가 현재 열의를 쏟는 건 기술 창업 지원이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5층에 타이드인스티튜트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놓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기술 교육 및 장비 제공을 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현석 영어 강사 똑똑한 친구와 경쟁 공부에 대한 자극↑ “고등학교는 치열한 적자생존 법칙만이 작용하는 살벌한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노아의 방주’에 선택받은 생명체들처럼 그곳에서 살아남은 친구들은 이제는 각 분야의 엘리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유명한 영어 강사 가운데 한 명인 이현석(36)씨는 명덕외고 2기 졸업생이다. 2006년 이후 방송과 라디오, 대학 등에서 영어 강의를 해 온 이씨는 방송 횟수만 5500회에 달한다. 외고 영어과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한 뒤 미국 몬트레이통번역대학원을 거쳐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다가 영어 강사로 자리 잡았다. 이씨는 명덕외고 시절 처음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그는 “외고에서 똑똑한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꾸준히 공부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며 “그때부터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씨는 “외고 시스템에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등만 하던 학생들이 모인 선발집단이라 경쟁이 치열했고, 고교 시절은 오로지 공부한 기억밖엔 없을 정도로 정신적 압박이 매우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외고의 장점은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현섭 서울대 윤리학 교수 학교 때 배운 다양성 내 삶의 자양분 역할 “전국 수재들이 모인 대원외고의 사회·경제·문화적 ‘멜팅폿’(사람·사상·문화 등이 뒤섞인 용광로)에서 다양성을 배웠습니다.”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 서울동부지법 판사, 스탠퍼드사회윤리학센터 연구원 등 대원외고 11기 김현섭(35) 서울대 윤리학 교수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1994년 대원외고로 유학을 온 인천 토박이 김 교수는 자신을 ‘빡빡 깎은 스포츠머리에 가장 촌스러워 보이는 학생’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소위 강남 8학군이라 불리는 서울지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며 상당한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김 교수가 입학할 당시 대원외고는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했다. 그는 “자라 온 배경이 전혀 다른 친구들과 밤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고교 시절 몸소 부딪치며 배운 다양성, 열린 태도 등이 내 삶의 자양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원외고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라며 “대학들도 기회균등전형을 취지대로 시행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창의적인 지도자를 양성, 사회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녀석들 이름 어떻게 지었나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녀석들 이름 어떻게 지었나

    호랑이, 표범, 반달곰, 늑대, 두루미, 황새같이 우리 땅에서 오래 산 동물들이야 그 이름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또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았지만 코끼리, 기린, 코뿔소, 사자, 하마, 악어, 타조와 같은 매우 특징적인 동물에 대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름에 따른 생김새를 떠올린다. 어릴 때부터 책이나 사진, 동영상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학습된 결과다. 그러나 마코르, 오카피, 봉고, 하테비스트, 시타퉁가, 니알라, 화식조 등의 이름에는 금방 그 모습을 떠올릴 수 없다. 우리나라 동물원에 없거나 몇 군데만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름이 낯설 수밖에 없다. 수족관의 다양한 어종이나 식물 이름도 마찬가지다. 같은 동물이나 식물을 두고 서로 다른 언어나 사투리로 부르는 바람에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일찌감치 과학자들은 라틴어를 이용한 학명을 사용함으로써 혼돈을 막는다. 학명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동물의 명칭을 더 어렵고 번거롭게 만들 수도 있다. 우리말에서 동물의 이름은 그 형태나 소리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 십장생의 한 가지요, 기풍이 고고해 옛 선비들의 시와 화폭에 즐겨 담긴 두루미를 보자. 우는 소리가 ‘뚜루루루 뚜루루루~’라고 들리는 데서 두루미라고 불리게 됐다. 해부학적으로 기관의 구조가 긴 코일 형태로 말려 있어 마치 트럼펫 나팔에서 나는 소리 같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를 띠기 때문이다. 두루미의 한자어는 학(鶴)이다. 영어로는 크레인(crane)이라고 하는데 쉰 목소리로 운다는 뜻의 크란(cran)에서 기원한다. 라틴어로 그루스(grus), 일본어 츠루(tsuru)도 모두 울음소리에서 비롯됐다니 흥미롭다. 무거운 물건을 줄에 매달아 옮기는 기중기를 영어로 크레인(crane)이라고 하는데 그 형태가 목이 긴 학처럼 생긴 것도 재밌다. 지난 3월 경기 시화호 갈대습지에 방사한 삵도 소리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삵은 위험에 놓여 상대를 위협할 때 등을 위로 활처럼 추켜올리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채 ‘쓰-악 쓰-악 캬악’ 소리를 낸다. 코뿔소라는 이름은 글자대로 이해할 수 있어 참 쉽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따질 때 소와 관계가 먼 ‘기제목’(말목)으로 분류된다. 코뿔소는 영어로 라이노서스(rhinoceros)인데 고대 그리스어로 코를 뜻하는 ‘rhino’와 뿔을 뜻하는 ‘ceros’의 합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뿔소에도 흰코뿔소, 검은코뿔소, 인도코뿔소, 자바코뿔소 등 여러 종이 있는데 흰코뿔소라는 이름의 유래도 영어로 말 그대로 ‘White rhinoceros’다. 그러나 네덜란드어로 넓다(wide)는 의미의 ‘wijd’를 영어로 ‘white’라고 잘못 옮기는 바람에 흰코뿔소가 됐다는 설과, 야생에서 석회질이 많은 흙에 뒹굴거나 새의 배설물에 의해 허옇게 보여서 그렇게 불린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흰코뿔소는 특별히 흰색을 띠지 않는다. 하마(河馬)는 이와 반대다. 고대 그리스어로 ‘말’을 뜻하는 ‘hippos’와 ‘강’을 뜻하는 ‘potamos’를 합친 히포포타무스(hippopotamus)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강에 사는 말(horse of the river)을 가리킨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하마는 말과 거리가 멀다. 정작 하마는 코뿔소와 달리 ‘우제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늑대의 경우 늑대라고 불리게 된 유래는 찾을 수 없지만 북한에선 늑대를 ‘말승냥이’라고도 부른다. 북한 동물학자인 원홍구 박사의 ‘조선짐승류지’에 따르면 ‘큰 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자세히 보면 이마가 개보다 더 넓고 콧등도 더 넓다’고 설명했다. 늑대가 승냥이보다 덩치가 큰 데서 유래해 앞에 ‘말’자를 붙인 것이다. 또 타조와 같이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인 화식조가 있다. 뉴기니와 호주 북동부의 열대 삼림에 주로 서식한다.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 불 먹는 새 화식조(火食鳥)라는 이름을 달았다. 기린(麒麟)은 한반도에 서식한 적이 없지만 역사엔 오래전부터 등장한다. 신화에 나오는 기린은 실제 기린이 아니라 사슴 형상을 한 상상의 동물이다. 한때 국보 207호 천마도(天馬圖)에 그려진 게 머리에 뿔이 있어서 기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지명 유래도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제문화원장을 지낸 오정진 사슴생태복원운동본부 회장에 따르면 인제에 사슴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데서 유래했다. 기린은 임금이 정치를 잘해 태평성대를 이룰 때 출현한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영어(giraffe)는 아랍어 ‘빠르게 걷는다’(zarafa)를 어원으로 본다. 흥미 있는 것은 학명(Giraffa camelopardalis)의 뒷부분이다. 글자 그대로 낙타(camel)의 몸통에 표범(leopard)의 무늬를 띤다는 뜻이다. 현존하는 새 중 가장 큰 타조(駝鳥)도 목이 길쭉한 게 낙타(駝)와 같기 때문이다. ‘한국동물원 80년사’에 따르면 창경원 당시 보유 동물은 124종 800여 마리였다. 1984년 서울대공원 개원 땐 무려 374종 3909마리로 늘었다. 150여종을 외국에서 들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만큼 이름을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일런드(Eland), 시타퉁가(Sitatunga), 스프링복(Springbok), 니알라(Nyala)처럼 우리말로 표현하기 난감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외래어로 받아들이고 큰개미핥기(Giant anteater), 흰코뿔소(White rhino), 검은코뿔소(Black rhino), 북극곰(Polar bear)처럼 영어를 직역하기도 했다. 한글 이름을 정하기 위해 생물학자, 국어학자, 동물원 전문가로 위원회도 만들었다. 동물원에서는 주요 동물에 대해 종별 명칭 외에도 각 개체에 이름을 지어 부르기도 한다. 지능이 높을수록 희귀해 마릿수가 적은 경우 더 그렇다. 코끼리,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좋은 사례다. 하지만 되짚어 볼 게 있다. 2001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장군이’와 ‘반돌이’를 떠올려 보자. 야생 적응이 서툴러 사찰에 침범하고 등산객을 따라다니며 먹이를 구걸하는가 하면 양봉농가의 꿀통을 덮쳐 피해를 입히는 등 말썽을 꽤 피웠다. 이후 곰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한 동물에겐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일련번호로 대신할 뿐이다. 장군이, 반돌이 이후 20마리 이상을 방사했지만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위치추적을 위해 부착한 전파발신기의 일련번호와 체내에 삽입된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만 개체 확인을 위해 있을 뿐이다.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이다. 그때도 물건의 제품번호처럼 번호를 사용하고 불렸던 이름은 회수하는 게 야생동물의 의인화에 따라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는 일을 예방하는 길이다. vetinseoul@seoul.go.kr
  • 정선~광화문 옛길 260㎞ 관광자원화 서막

    정선~광화문 옛길 260㎞ 관광자원화 서막

    산골마을 강원 정선군 공무원들이 19일 정선~서울 광화문까지 260㎞의 옛길 걷기 답사에 나섰다. 정선군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을 단장으로 4명의 공무원이 8일간의 일정으로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옛길 관광 자원화를 위해 자원하면서 성사됐다. 답사 코스는 127년 전 조선시대 오횡묵 정선군수가 걸어서 오갔던 옛길 탐방길로 이름도 ‘아리랑 로드’(Arirang Road)로 정했다. 코스는 오 군수가 1887년 쓴 정무일기 ‘정선총쇄록’(旌善叢鎖錄)을 근거로 했다. 이 책에는 오 군수가 서울과 정선을 오간 여덟 번의 기록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김 과장을 단장으로 박종만 관광진흥계장, 이재열 아리랑계장, 조성윤 관광마케팅 주무관이 한 팀을 이뤄 이날 오후 출발한 뒤 8일간의 답사를 끝내고 오는 26일 종착지인 서울 경복궁에 도착할 예정이다. 답사팀은 기록홍보, 길잡이 등으로 임무를 나눠 옛 기록에 의존해 벽파령을 넘어 평창~횡성~원주~양평 등 10개 시·군을 지나는 옛길을 따라 걸어 이동한다. 옛길은 물론 127년 전 정선아리랑이 흘러간 흔적과 옛 모습 등을 찾아 표식하는 작업도 함께한다. 김 과장은 “127년 전 옛길을 찾아 떠나는 의미 있는 여정길인 이번 답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아리랑 로드 조성 기초 자료를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선군은 한강을 따라 아우라지에서 서울 마포에 이르는 수상 아리랑 로드도 답사하는 등 정선아리랑의 산길과 물길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소액 자동이체 ‘펌 뱅킹’ 사고 막는다

    업체가 소비자의 각종 요금 등을 은행에서 자동 이체받는 ‘펌 뱅킹’(Firm Banking)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해 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행사에 대한 은행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펌 뱅킹은 통신료와 보험료, 대여료처럼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내야 하는 화액을 은행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동 납부하는 추심 이체의 한 방식이다. 펌 뱅킹 대행사는 자신들의 명의로 은행과 펌 뱅킹 계약을 하고, 업체 신청을 받아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최초의 추심 이체 신청이 들어오면 은행이 납부자에게 대행사와 최종 입금처 등 추심 이체 동의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도록 했다. 또 은행이 추심 자금을 은행 별도의 예금에 예치한 뒤, 펌 뱅킹 대행사가 업체에 입금하는 날 대행사 계좌로 입금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은행이 펌 뱅킹 대행 업무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해 관리가 부실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스릴러 거장 히치콕 영화 ‘새’ 방불케 하는 영상 화제

    스릴러 거장 히치콕 영화 ‘새’ 방불케 하는 영상 화제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63년도 작품 ‘새(The Birds)’는, 새들이 사람들을 습격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려낸 공포물이다. 이 작품은 새를 통해 공포를 시각화하는데 성공해 현재까지 공포 영화 장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하늘을 배경으로 음산하리만큼 무거운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시작된 영상은 하늘을 빠르게 날던 새들의 수가 삽시간에 불어나면서 새까맣게 하늘을 뒤덮었다 사라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영상은 영국의 한 영상제작자인 폴 파커라는 남성이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자신의 창문 너머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촬영 한 후 합성 작업을 통해 영상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poochen gee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승용차로 카레이스 무단진입 남성, ‘불법 감금’ 혐의 체포, 왜?

    승용차로 카레이스 무단진입 남성, ‘불법 감금’ 혐의 체포, 왜?

    ‘트랙 위 경주 중간에 일반 차량으로 끼어든 철없는 22살 영국 남자’ 19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켄트 톤 브리지의 22세 남성이 운전한 폴크스바겐 폴로 자동차가 웨스트 킹스다운 ‘브랜드 해치 레이스트랙’(Brands Hatch racetrack)에서 열리는 ‘펀 컵 챔피언십 레이스’ 대회 경기 트랙에 무단으로 끼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22살의 잭 코틀이란 이름의 젊은 남성이 차를 몰고 트랙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차 주인, 그의 여자친구가 그의 무모한 도전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녀의 만류가 계속되지만, 잭은 속도를 더 내며 트랙 위를 달린다. 그의 폭주에 그녀는 경악하며 결국 눈물을 흘린다. 그의 흰색 차 곁으로 노란색 경주용 차량이 추월하며 지나간다. 경주를 중계하는 아나운서가 예상치 못한 흰색 차량의 출현에 당황하기도 한다. 결국, 잭이 운전하는 그녀의 차량은 경주용 차와 추돌한 후 멈춰선다. 경찰은 잭을 무단 침입과 여자친구의 불법 감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다. 사진·영상= DailyViralClip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소액 자동이체 ‘펌 뱅킹’ 사고 막는다

    업체가 소비자의 각종 요금 등을 은행에서 자동 이체받는 ‘펌 뱅킹’(Firm Banking)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해 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행사에 대한 은행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펌 뱅킹은 통신료와 보험료, 대여료처럼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내야 하는 화액을 은행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동 납부하는 추심 이체의 한 방식이다. 펌 뱅킹 대행사는 자신들의 명의로 은행과 펌 뱅킹 계약을 하고, 업체 신청을 받아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당국은 최초의 추심 이체 신청이 들어오면 은행이 납부자에게 대행사와 최종 입금처 등 추심 이체 동의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도록 했다. 또 은행이 추심 자금을 은행 별도의 예금에 예치한 뒤, 펌 뱅킹 대행사가 업체에 입금하는 날 대행사 계좌로 입금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은행이 펌 뱅킹 대행 업무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해 관리가 부실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놀라운 자동비행 시스템…英공군, 신형 ‘치누크 헬기’ 공개

    놀라운 자동비행 시스템…英공군, 신형 ‘치누크 헬기’ 공개

    영국 공군이 모든 면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위협적인 신형 군사용 헬리콥터를 도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사과학전문매체 에어포스 테크놀로지(air force-technology)는 영국 왕립 공군(The British Royal Air Force, RAF)이 획기적으로 시스템이 개선된 신형 치누크 헬기를 도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헬리콥터 제조사 보잉버톨(Boeing Vertol)에 의해 지난 1961년 첫 개발된 CH-47 치누크 헬기는 중형 쌍발 엔진, 탠덤 로터 형식 헬리콥터로 주 용도는 보병 수송, 포병 배치, 전장물자 재보급 등 ‘수송’이다. 하지만 항공기 회수, 낙하산 투하, 전투 탐색·구조, 재난 구조, 화재 진압, 건설 공사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며 최고속도가 시속 315㎞로 웬만한 공격형 헬리콥터보다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대한민국 육군과 공군도 1988년부터 치누크 헬기를 도입해 현재 총 30종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영국 공군이 공개한 신형 치누크 마크6(Mark6) 헬기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자동 비행 제어시스템이 장착되어있어 조종사에게 보다 향상되고 안정된 ‘핸들링’을 제공한다. 특히 장거리·대규모 수송 작전에서 오랜 시간 비행 시 적군의 포격, 불안정한 날씨 등의 변수로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대폭 증가된 효율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이와 관련해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부 장관은 “마크6는 영국 공군의 든든한 전쟁용 워크호스(workhorse, 믿을만한 기계)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치누크 마크6 도입이 처음 추진된 건 지난 2011년, 영국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시기였다. 당시 더 높은 안정성에 중무장된 고급 헬기의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그 결과물은 14대의 치누크 마크6 개발로 이어졌다. 영국 공군 측은 “치누크 헬기는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스스로 유용한 자산임을 증명했다”며 “이번에 도입될 신형은 현재 영국 공군의 공중무기 중 가장 고급이며 미래 전쟁에 대비할 핵심 전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 전문 분석가 캐롤라인 와이어트는 “군사 작전, 평화 유지, 인도주의적 활용용도 측면에서 신형 마크6 헬기는 영국 공군에 필요한 존재”라며 “신형 치누크는 몇 년 안에 병력과 장비를 필요로 하는 세계 모든 곳에 가장 신속하고 정확히 운반해낼 수 있는 유용한 군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치누크 마크6(Mark6)는 2015년 말까지 영국 왕립 공군에 차례로 보급될 예정이다. 사진=The British Royal Air Force(RAF)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로이터 “월 150달러 병장 이근호가 한국의 영혼을…”

    로이터 “월 150달러 병장 이근호가 한국의 영혼을…”

    지난 18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천금같은 선제골을 안긴 이근호(29·상주상무)에 대한 관심이 외신을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국제통신사 로이터는 18일(현지시간) ‘이 병장이 한국의 영혼을 들어올렸다’(Sergeant Lee lifts South Korean spirits)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의 특이한 이력을 자세히 보도했다. 통신은 이근호가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과 함께 “이근호는 현대 축구에서 희귀한 존재” 라면서 “한국 군대에서 근무하는 자랑스러운 병장으로 경기 뿐 아니라 나라도 사랑한다”고 전했다. 특히 로이터는 “이근호가 월 150달러를 받는다” 며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최고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의 연봉(2740만 달러) 비교도 잊지 않았다.    해외 유력언론의 이같은 관심은 이근호가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유일한 현역군인이라는 점과 최저 연봉이라는 이색적인 타이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같은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이근호가 4년 전 월드컵 대표 탈락이라는 시련을 극복하고 돌아온 사나이(South Korean Soccer’s Comeback Man)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그의 축구 인생을 자세히 조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험비(미군 차량) 돌려줘~” 미셸 오마바 사진 조롱 논란

    “험비(미군 차량) 돌려줘~” 미셸 오마바 사진 조롱 논란

    “험비 좀 돌려줘~”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를 조롱하는 사진이 웹사이트와 트위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이 사진은 이라크 반군 수니파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하 ISIL)의 지지자들을 통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통신사 AFP의 북미 지역 포토 매니저 패트릭 바즈는 “‘#bringbackourhumvee’(험비를 돌려달라)라는 글귀가 담긴 미셸의 포토샵 사진이 ISIL 지지 단체의 트위터와 웹사이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포토샵으로 간단히 가공된 이 사진의 원본은 지난달 7일 영부인 미셸이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납치한 총 276명의 여학생을 구해달라는 온라인 운동의 일환으로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당시 미셸은 ‘#bringbackourgirls’(소녀들을 돌려달라)라는 글이 담긴 이 사진으로 전세계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가공된 이 사진은 ‘소녀들을 돌려달라’ 글을 ‘험비를 돌려달라’로 바꿨다. 최근 ISIL은 이라크 정부군이 사용하던 많은 험비(미군의 고기동다목적 차량)들을 탈취해 사용하고 있다. 아직 이 사진의 최초 가공자가 누군지와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를 조롱하는 용도로 이 사진이 가공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군 1700명을 학살하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ISIL은 현재 수도 바그다드 탈환까지 노리고 있어 과거 종전을 선언했던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정부가 공식 요청한 ISIL 공습도 고려했으나 당분간 이들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불꽃인지… 꽃불인지…무주, 초여름밤의 축제

    불꽃인지… 꽃불인지…무주, 초여름밤의 축제

    요즘 다소 달라졌다고는 하나, 전북 무주는 여전히 나라 안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오지다. 두메 곳곳마다 질그릇 같은 투박함이 스몄다. 한데 무주의 초여름 밤 풍경은 달랐다. 매끈하고 고혹적이었다. 남대천 물길 위에서 펼쳐진 낙화(落火)놀이가 특히 그랬다. 정념을 갈무리한 불꽃이 비처럼 흩날리는 모습은 화사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였다. 밤하늘을 형광빛으로 수놓은 반딧불이의 혼인비행도 그에 못지않게 단아했다. 투박함 위로 고졸한 정취가 덧씌워진 풍경, 무주의 초여름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무주를 횡으로 가르는 남대천. 그 물길 위로 주황빛 불꽃들이 분분히 날리고 있다. 한 올 한 올 여인의 삼단 같은 머리카락을 닮은 불꽃이다. 30분 남짓 현란한 풍경이 이어지는데도 강변을 딛고 선 사람들은 입을 열 줄 몰랐다. 말을 잊게 하는 강한 힘, 그게 무주 남대천 낙화놀이엔 있었다. 낙화놀이는 낙화봉에서 불꽃들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꽃을 닮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줄불놀이, 낙화유(落火遊) 등으로도 불린다. 장대에 연결된 줄에 200개 정도의 낙화봉을 달고 불을 붙이면 불꽃이 아래로 휘날리며 불꽃쇼를 펼친다. 오래전엔 음력 정월대보름이나 사월 초파일 등 특별한 날에 열렸지만, 요즘엔 지역 축제장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무주 남대천 낙화놀이다. ●낙화봉은 뽕나무·참나무 태워 만든 숯이 주재료 낙화봉은 뽕나무나 참나무를 태워 만든 숯이 주재료다. 여기에 소금, 말린 쑥 등을 섞어 한지 위에 올린 뒤 둘둘 말아서 만든다. 낙화봉에 불을 붙이고 나면 30분 이상 불꽃이 떨어져 내린다. 초여름 밤을 수놓기에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정도의 양이다. 서양의 불꽃놀이나 중국의 폭죽놀이가 화려하고 역동적이라면 낙화놀이는 더없이 잔잔하고 서정적이다. 물 위로 빛 그림자를 드리우며 떨어지는 불꽃을 보자면 우리 선조들의 미적 감각이 얼마나 탁월했는지 단박에 알게 된다. 무주 낙화놀이의 시발지는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이다. 덕유산 자락에 기댄 산골마을이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긴 낙화놀이를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되살렸다. 마을 위쪽의 작은 방죽에서 소규모로 벌이던 낙화놀이는 입소문을 타고 금방 퍼졌고, 몇 해 전 무주 반딧불축제에 첫선을 보인 이후부터는 축제의 핵심 볼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축제는 끝났지만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두문마을에서 오는 8월 1~2일 낙화놀이를 벌인다. 규모는 작아도, 한여름밤의 정취로 보자면 남대천 낙화놀이에 전혀 뒤질 게 없다. 마을 홈페이지는 ‘불꽃이춤추는마을.kr’이다. 기상 상황이 낙화놀이의 가장 큰 변수이니만큼, 방문에 앞서 일기예보를 꼼꼼히 살피는 게 좋겠다. 낙화놀이 체험,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들의 ‘혼인 비행’ 도 장관 낙화놀이가 사람이 만든 작품이라면 반딧불이의 비행은 자연이 그린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관찰되는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이다. 나라 안에서 청정 지역으로 소문난 무주에서조차 반딧불이가 귀해 녀석들의 서식지를 천연기념물(제32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무주에선 3개종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운문산반딧불이가 가장 먼저 나오고, 뒤이어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반딧불이는 종에 따라 발광신호가 다르다.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는 점멸광, 늦반딧불이는 지속광이다. 다만 애반딧불이의 경우 빛의 밝기가 현저히 낮고, 활동 반경도 다른 종에 견줘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반딧불이를 보았다면 열에 여덟아홉은 운문산반딧불이일 가능성이 높다. 빛의 형태가 무엇이건, 빛을 내는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짝짓기를 앞둔 혼인비행이다. 반딧불이 암수는 빛으로 유혹의 춤사위를 펼치며 서로를 찾아간다. 그러니 반딧불이의 비행을 본다는 건 녀석들의 내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것과 다름없다. 반딧불이 출몰 시기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운문산반딧불이의 경우 무주에선 보통 5월 하순경에 관측됐다. 하지만 올해 5월을 달군 기상이변으로 반딧불이 출몰시기가 당겨졌다. 현재 무주에서 운문산반딧불이의 집단비행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것으로 목적을 변경하는 게 좋다. 세 종의 반딧불이 가운데 가장 늦게 등장하는 늦반딧불이는 해가 진 뒤 1시간가량 빛을 내며 날아다닌다. 기상여건에 따라 변화가 심해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예년의 경우 8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관찰할 수 있었다. 다만 올해 운문산반딧불이가 1주일 이상 일찍 관찰됐듯, 늦반딧불이 또한 다소 일찍 혼인비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무주군에선 토요일인 8월 23·30일 오후 7시 30분 ‘늦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떠난다. 참가 신청은 반딧불이 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에서 받는다. ●무주 읍내 등나무운동장에서는 ‘산골영화제’ 무주 읍내의 등나무운동장은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무주 군민들이 나라 안 운동장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으로 꼽는다는 곳이다. 무엇보다 운동장 조성 경위가 인상적이다. 오래전 주민체육대회가 열린 날이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이었는데, 하필 ‘본부석’에만 차양막이 세워져 있었다. 그러니 관중석에 앉아 쏟아지는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아야 했던 주민들에게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주민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를 안 군수가 관중석에도 등나무 그늘을 만들자는 의견을 냈고, 그 작업을 ‘감응의 건축가’라고 불리는 고 정기용(1945~2011)에게 맡겼다. 당시 무주에서 인간미 물씬 풍기는 건축물을 여럿 설계했던 정기용은 생전 자신이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로 꼽을 건축물을 이 운동장에 세운다. 그게 바로 등나무 스탠드다. 정기용은 등나무와 비슷한 굵기의 철봉을 엮어 관중석 전체에 지줏대를 세웠다. 줄기 뻗을 자리를 만난 등나무는 순식간에 자랐고, ‘본부석 차양막’보다 훨씬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다. 등나무 그늘에 들면 건축은 홀연히 사라지고 자연이 오롯이 주인공으로 남는다. “모더니즘 건축이 놓친 자연과 인간의 교감과 감성을 일깨워준 곳”이란 정기용의 표현 그대로다. 등나무운동장에서 산골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새내기 행사다. 26~30일 창, 판, 락, 숲, 길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무주 일대에서 열린다. 17개국 51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등나무운동장에선 5개 부문 가운데 ‘락’ 부문 행사와 개막식이 펼쳐진다고 한다. 가족·고전 영화와 음악공연 등이 준비됐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통영대전고속도로 무주나들목으로 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무주읍 방면으로 가다 당산교차로에서 한풍루로로 갈아탄 뒤 곧장 가면 등나무 운동장이 나온다. 한풍루, 예체문화원 등이 이곳에 몰려 있다. 경관 조명이 아름다운 ‘사랑의 다리’(남대천교)는 등나무운동장에서 무주군청 쪽으로 가면 나온다. 두문마을을 먼저 보겠다면 덕유산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낫다. 이어 19번 국도로 사전교차로까지 간 뒤 덕유산로로 갈아타고 곧장 가면 된다. 일곱 못과 일곱 폭포, 이른바 칠연칠폭(七淵七瀑)으로 유명한 칠연계곡도 지척이다. 묶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맛집 무주구천동 초입의 별미가든(322-3123)은 산채정식, 무주읍내 금강식당(322-0979)은 어죽, 무주나들목 만남의광장 반디어촌(322-1141)은 어탕국수와 다슬기 수제비로 이름난 집들이다. →잘 곳 적상면 사천리 서창마을의 ‘언제나봄날’(적상산 황토펜션)은 가재잡이와 반딧불이 투어 안내로 이름난 집. 설천면 청량리 ‘통나무펜션’(320-5665)도 깔끔하다. 일반 숙박업소는 무주읍내에 많다. 무주관광안내소 324-2114. 글 사진 무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미국 글래머 모델 쌍둥이 새논 자매, “지금도 좀...햄버거까지 좋아하면”

    미국 글래머 모델 쌍둥이 새논 자매, “지금도 좀...햄버거까지 좋아하면”

    잡지 ‘플레이보이’의 글래머 모델 자매 카이사 새논과 크리스티나 새논(24)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해변에서 새빨간 비키니 차림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새논 자매의 햄버거를 ‘먹고 있다(tuck into)’라고 표현했다. 실제 새논 자매는 노골적으로 맥도날드 봉지를 옆에 놓은 채 햄버거를 먹으려는 순간, 먹는 모습 등의 사진을 찍었다. 새논 자매는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87)의 ‘뉴 걸프랜즈(new girlfriends)’로 알려져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마존 파이어폰, 경쟁 최신폰들과 차이점은?

    아마존 파이어폰, 경쟁 최신폰들과 차이점은?

    아마존의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이 정식으로 공개됐다. 그간 주목을 끈 ‘얼굴 인식 3D 디스플레이’와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도 마침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19일 이런 참신한 기능은 배제하고 파이어폰을 경쟁사들의 최신 스마트폰들(HTC 원, 넥서스 5, 갤럭시 S5, 아이폰 5S, 루미아 아이콘)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하드웨어 면에서 파이어폰은 자체 소프트웨어인 ‘파이어 OS’(아마존 소프트웨어를 씌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동한다. 기즈모도는 파이어폰이 삼성의 갤럭시 S5(쿼드코어 2.5GHz)보다 약간 떨어지는 쿼드코어 2.2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는 모두가 주목하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비교했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에서는 파이어폰이 곧 업그레이드 예정인 아이폰 5S만을 간신히 넘어섰다고 말했다. 3D 기능을 고려하더라도 파이어폰의 4.7인치 720p 해상도는 갤럭시 S5의 압도적인 스펙(5.1인치 1080 X 1920)과는 비교되지 않는다면서도 모토로라의 모토 X도 같은 해상도인 점을 생각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파이어폰을 제외한 어떤 스마트폰도 얼굴 인식 3D 기술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데모 모델을 선보이며 정말 멋지다고 말한 것처럼 다른 창의적인 기능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단순 기능 면에서 중간 정도를 차지했다.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로 보통 수준이지만 1300만화소를 탑재한 후면 카메라는 루미아 아이콘(2000만화소), 갤러시 S5(1600만화소)의 뒤를 잇는다. 하지만 카메라의 퀄리티를 단순히 메가 픽셀(화소)로만 비교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스펙은 거의 비슷하다. 파이어폰은 2GB 메모리, 32GB/64GB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또한 2400mAh의 배터리 용량은 이론적으로 아이폰 5S(1570mAh)보다 크고 루미아 아이콘(2420mAh), 넥서스 5(2300mAh)와 거의 같다. 하지만 전면에 탑재한 4개의 카메라가 과연 얼마나 배터리를 소비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한편 파이어폰은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독점 공급된다. 32GB 모델은 2년 계약에 200달러다. 하지만 99달러 아마존 프라임 회원 1년분이 포함되므로 실제로는 ‘2년 계약에 100달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기즈모도는 “결과적으로, 아마존의 파이어폰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점이 있다”면서 “멋진 3D 디스플레이는 비교적 정상적인 디스플레이의 스펙보다 뛰어날지도 모르고 어떤 기업도 제공하지 않는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메이데이(Mayday), 무제한 클라우드형 이미지 저장 등의 스펙에서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마존 파이어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라질 섹시소녀, 신기의 볼 리프팅 화제

    브라질 섹시소녀, 신기의 볼 리프팅 화제

    ‘축구의 나라 브라질 여성의 축구 실력은 이 정도’ 최근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섹시한 브라질 소녀의 축구 프리스타일’(Sexy Brazilian Girl Football Freestyle)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브라질에서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미모의 ‘라켈 베네티’란 소녀가 축구묘기를 선보인다. 긴 머리의 그녀는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은 채 다양한 볼 리프팅을 하고 있다. 그녀는 리프팅 하던 공을 이마 위에 올려 정지상태로 누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앉은 자세로 양발을 엇갈리며 리트팅을 이어간다. 공과 몸이 하나인 듯한 착각을 주는 그녀의 묘기에 사람들은 환호를 보낸다. 사진·영상= Viral News Chart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메이저리그서 아기 안은 채 맨손으로 홈런볼 잡는 아빠 화제

    메이저리그서 아기 안은 채 맨손으로 홈런볼 잡는 아빠 화제

    선수보다 더 실력이 좋은 아기 아빠의 ‘나이스 캐치’ 영상이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중 아기를 안은 한 남성이 홈런볼을 한 손으로 잡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 롭 위너. 3회초 2아웃 콜로라도의 공격. 3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 선수가 주자 1루의 원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자이언츠 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공을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린다. 볼이 펜스를 넘어 1살 짜리 아들 토마스를 안고 있는 롭에게 다가오자 그는 왼팔을 뻗어 날아오는 공을 맨손으로 잡는다. 아기를 안은 채 맨 손으로 홈런볼을 나이스 캐치한 그에게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이날 경기는 롭의 선전(?)에도 불구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 팀에게 7대 8로 패했다. 사진·영상= FasterFirstNew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게이 퍼레이드 참가한 여성 무차별 폭행하는 경찰

    게이 퍼레이드 참가한 여성 무차별 폭행하는 경찰

    게이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한 여성이 경찰관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15일(현지시간) 피츠버그에서 열린 동성애자들의 연례 축제 프라이드 페스트 퍼레이드(PrideFest Parade)에 참가한 아리엘 로더(19)란 여성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오후 4시 피츠버그 빌 페두토 시장이 퍼레이드 행진 중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의 마찰로 시작된다. 로더는 동성애자들의 행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장을 향한 항의에 맞서 언쟁을 벌인다. 둘 간의 싸움이 거세지자 이를 제지하기 위해 경찰이 투입된다. 영상을 보면 한 경찰관이 군중 사이에 있던 그녀를 머리채를 잡아 끌어낸다. 화가 많이 난 듯 보이는 경찰은 여성에게 세 차례나 주먹을 날린다. 주변 사람들이 경찰의 행동에 야유를 보내며 폭행을 그만둘 것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로더는 폭행을 당한 후, 반항체포죄와 가중 폭행죄 혐의로 체포됐다. 피츠버그 경찰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단체와 로더의 싸움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먼저 경찰의 사타구니와 가슴을 걷어찼다”면서 “해당 경찰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로더를 때린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엘지비티’(성 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합쳐서 부르는 단어) 지지단체인 델타 재단은 그녀의 석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FasterFirstNew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차량 운행 중 지나가는 ‘오리 쓰나미’ 화제

    차량 운행 중 지나가는 ‘오리 쓰나미’ 화제

    차량 운행 중 지나가는 수백만 마리의 오리떼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태국의 한 시골 도로 위에 차량이 정지해 있다. 차량 주위를 오가는 것은 다름 아닌 오리떼. 수백만 마리의 오리떼가 도로를 꽉 채운 상태로 이동 중이다. 마치 쓰나미가 밀려오는 착각이 들 정도의 오리들이 쉴 새 없이 밀려온다. 엄청난 오리떼의 대이동에 운전자는 그저 감탄사만을 연발한다. 한 무리 오리들이 지나가고 정지해 있던 차들이 출발하려 하지만 또다른 무리의 오리떼들이 몰려온다. 사진·영상= newviralvideo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