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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러와의 중거리 핵조약 파기”… 신냉전 심화되나

    볼턴, 22~23일 푸틴에 파기 방침 전달 러 “협박으로 양보 끌어내려는 것”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냉전 시대 옛 소련과 체결한 중거리 핵무기 폐기 협정(INF) 파기를 공식화했다. 이는 핵 전력 증강을 포기하지 않은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도 견제하겠다는 의도지만, 미국과 러시아·중국의 핵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신(新)냉전 구도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1·6 중간선거 지원유세차 찾은 네바다주 엘코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INF를 지키려 했지만 러시아가 합의를 위반해 왔기 때문에 이를 파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중국이 새로운 협정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해당 무기들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2~23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INF 파기 방침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F는 1987년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맺은 조약으로, 양국이 사거리가 500∼5500㎞인 핵탄두 장착용 중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사거리 5500㎞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미국과 소련이 서로를 직접 겨냥한 무기지만, 사거리가 비교적 짧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은 동맹국에 전진배치해 놓아야 제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ICBM보다 냉전을 촉진시킨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미국이 2000년대 들어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러시아가 MD를 뚫을 수 있는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006년 실전배치하면서 사실상 INF는 사문화됐다는 평가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가 SSC8 순항미사일을 극비리에 실전배치한 것도 INF 위반이라며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INF 탈퇴를 결심한 또 하나의 배경에는 중국이 있다. 중국은 INF 조인국이 아니어서 제약 없이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NYT는 “중국이 중거리 핵무기를 증강하는 상황에서 INF가 미국의 신무기 개발을 제약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조약 파기를 고려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교차관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는 INF를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협박을 통해 러시아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시도를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열릴 가능성”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열릴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부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the first of the year)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는 여러 차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북미정상회담이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면서 후보지로 3∼4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두어 달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비핵화 대화와 관련해 이달 말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멕시코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열을 정도(in the next week and a half or so) 후에 나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here)에서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very near future)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인 회담 개최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와우! 과학] 피라냐 조상뻘…1억 5000만년 전 육식어 화석 발견

    [와우! 과학] 피라냐 조상뻘…1억 5000만년 전 육식어 화석 발견

    오늘날 피라냐처럼 다른 물고기들의 지느러미나 살을 뜯어먹고 사는 육식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이 독일 남부에서 거의 완벽한 형태로 발견됐다. 독일과 호주 등 국제 연구팀은 약 1억5000만 년 전인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한 육식어종에 관한 화석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1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몸길이 평균 7.1㎝, 최대 9㎝로 오늘날 피라냐의 3분의 1 정도 크기인 이 육식어의 거의 온전한 화석은 1860년 세계 최초의 시조새가 발굴된 곳으로 유명한 퇴적층에서 2016년 처음 발견됐다. 그리고 근처에는 이 육식어의 먹이가 돼 지느러미나 몸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어종의 화석도 발견됐다.이에 따라 새로운 육식어 화석은 지느러미를 뜯어먹는 피라냐라는 뜻으로 ‘피라냐메소돈 핀나토무스’(Piranhamesodon pinnatomus·이하 피라냐메소돈)로 명명됐다.특히 이번 화석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입천장과 아래턱에 늘어선 길고 날카로운 이빨과 입 주변 골격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래턱 끝부분에는 가위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각형의 이빨도 확인됐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피라냐메소돈은 턱의 길이가 짧지만 그 힘은 매우 강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이들이 커다란 먹잇감을 통째로 삼키지 못하고 오늘날 피라냐처럼 지느러미나 살을 뜯어먹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피라냐메소돈은 평평한 체형 탓에 다소 느리게 움직였지만 이들이 살았던 열대의 얕은 바다에서는 커다란 지느러미가 있어 비교적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피라냐메소돈은 자신을 경계하지 않는 물고기에 접근해 비늘이나 지느러미, 또는 살을 뜯어먹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퇴적층에서 발견된 다른 물고기들의 화석에서는 이런 유형의 공격과 일치하는 손상 흔적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경골어는 당시 다른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살을 뜯지 않았지만 피라냐메소돈 만큼은 달랐다. 상어와 같은 연골어가 살을 물어뜯을 수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경골어는 무척추동물을 먹거나 먹이를 통째로 삼켰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제임스쿡대학의 데이비드 벨우드 교수는 “공룡들이 땅 위를 걷고 작은 공룡들이 익룡처럼 하늘을 날려고 했을 때 이들 물고기는 서로의 살이나 지느러미를 뜯으며 그들의 발밑을 헤엄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커런트 바이올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민환 율희 결혼, 득남 후 오늘(19일) 비공개 스몰웨딩

    최민환 율희 결혼, 득남 후 오늘(19일) 비공개 스몰웨딩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한다. 19일 최민환과 율희는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임신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지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5월 18일 우리 가족 첫째 아들이 저희 품으로 왔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잘살겠다.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고,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1992년생 최민환은 결혼 소식을 알린 이후에도 솔로 싱글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와 FT아일랜드 미니 6집 ‘왓 이프(WHAT IF)’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0년 내 ‘물 부족’으로 인한 분쟁 위험 높은 지역은?

    100년 내 ‘물 부족’으로 인한 분쟁 위험 높은 지역은?

    100년 내에 물 부족으로 정치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유럽위원회 소속 JRC(Joint Research Centre) 연구진이 최근 공개한 지도는 기후변화 및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이것이 국가 간 정치문제로 번져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따라 지역별 각기 다른 색깔로 표시하고 있다. 연구진이 예측한 가장 취약한 강 지역은 ▲아프리카 각국을 지나는 나일강 ▲중국 및 인도를 지나는 갠지스-브라마푸트라강 ▲인도와 티베트를 지나는 인더스 강 ▲터키와 시리아 및 이라크를 지나는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를 지나는 콜로라도 강 등지다. 연구진은 여러 국가가 공유하는 수역에서 향후 담수의 이용 가능성, 기후변화, 수자원에 대한 인간의 간섭 및 사회·경제적 조건과의 연관성을 분석했고, 그 결과 위 지역에서의 물 부족과 높은 인구밀도, 국가별 힘의 불균형 및 기후변화 요인들이 해당 국가들의 정치적 협력이나 국가 간 강 유역에 대한 긴장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위 지역들은 이미 수자원 부족 등 물과 관련한 갈등이 존재하며, 미래에는 증가한 인구와 악화된 기후조건이 수자원의 희소성을 높여 정치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구진은 해당 지역 및 국가의 정책 입안자가 수자원을 둘러싼 충돌이 발생하기 전, 미리 국가 간 협력을 장려하는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이번 연구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유엔환경계획(UNEP)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1인당 물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오는 2025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유엔은 리비아, 모로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한국을 물부족 국가로 분류한 바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제비어(Elsevie)가 출간하는 학술지 '지구환경변화'(Global Environmental Chang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교육기업 EF코리아, 어학연수 박람회 ‘인터네셔널 데이’ 내달 2~3일 개최

    글로벌 교육기업 EF코리아, 어학연수 박람회 ‘인터네셔널 데이’ 내달 2~3일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교육서비스 공식 제공사인 글로벌 교육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EF Education First, 이하 EF)가 오는 11월 2일~3일 양일간 서울, 대구 및 부산지사에서 개인 맞춤형 어학연수 박람회인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52개 EF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어학연수, 대학생 및 직장인 어학연수, 해외 인턴십에 대한 1:1 컨설팅 서비스와 세미나를 제공한다. EF를 통해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에게 현지 생활 및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후기 발표 세션 및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Q&A 도 진행된다. 또한 EF의 한국어 어학연수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관심 있는 지역 및 언어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국 어학연수 ▲캐나다 어학연수 ▲영국 어학연수 ▲몰타 어학연수 ▲유럽 어학연수 세미나가 진행된다. 연령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해외 인턴십 ▲직장인 어학연수 ▲초중고생 어학연수 세미나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참석할 수 있다. 대구, 부산에서는 11월 2일 금요일에는 원하는 내용으로 1:1 상담이 진행되며 11월 3일 토요일에는 ▲해외 인턴십 ▲미국 어학연수 ▲캐나다 어학연수 ▲영국 어학연수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EF 인터내셔널 데이는 온라인 홈페이지 및 전화로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F는 196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어학연수,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외국어 교육, 정규 학위 이수 과정,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사인 EF코리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외국어 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설립됐으며 현재 서울 강남, 대구, 부산에 지사를 두고 국내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과 커리어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F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다양한 외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EF 서울 캠퍼스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EF는 매년 전 세계 국가의 성인 영어능력을 평가 및 분석한 영어능력지수, EF English Proficiency Index(EF EPI)를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무료 영어 표준화 시험인 EF Standard English Test(EF SET)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로윈데이 겨냥한 섹시 말레피센트 의상 화제

    할로윈데이 겨냥한 섹시 말레피센트 의상 화제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엽기적이며 독특한 의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LA의 저가 스트리트 패션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최근 할로윈데이를 맞아 말레피센트의 의상을 출시했다. 이번 패션 노바의 ‘복수심 가득한 요정 분장’(Vengeful Fairy Costume-black) 의상은 말레피센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녀 뿔 모자와 큰 날개, 바디 슈트, 레이스 토시, 목칼라, 망사스타킹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59.99달러(한화 6만 8000원)이며 현재 39.98달러(4만 5000원)로 가격 할인 중이다. 한편 말레피센트는 월트 디즈니의 1959년 애니메이션 영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악당 말레피센트 입장에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요정 말레피센트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Fashion No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엠마 왓슨, 멕시코에서 30대 후반 CEO 새 남친과 열애중

    엠마 왓슨, 멕시코에서 30대 후반 CEO 새 남친과 열애중

    영화배우 엠마 왓슨(28)이 최근 새 남자친구와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멕시코에서 미남 사업가 브렌던 월리스와 로맨틱한 휴가를 보내는 왓슨의 모습을 독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촐한 식당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월리스와 왓슨은 식사 도중 입을 맞추기도 했다. 그들은 둘 만의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자리를 옮겼다. 사진 속 왓슨은 거꾸로 눌러쓴 야구모자와 줄무늬 셔츠, 찢어진 청반바지 차림이었다. 최근 그녀는 미국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 ‘작은 아씨들’에서 첫째 딸 메그 역을 맡았는데, 해당 촬영을 마치고 멕시코로 휴가를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휴가에 함께한 브렌던 월리스는 30대 후반 남성으로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수재다. 미 골드만 삭스사에서 투자 은행가로 일을 시작했고, 현재 라틴 아메리카의 차량 공유업체인 캐비파이(Cabify)의 공동 설립자이자 투자신탁회사(Fifth Wall)의 경영자이기도 하다. 한편 왓슨은 지난해 말 10살 연상 사업가 윌리엄 맥 나이트와 2년 열애를 마친 후, 올 상반기 동안 미국 배우 코드 오버스트리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었다. 그러나 이제 그녀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지난해 2월 잡지 배너티 페어(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왓슨은 “할리우드에서 ‘누구와 만나는지’ 이슈가 영화 홍보로 묶이게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나와 함께하는 연인들이 마치 공연이나 연기의 일부처럼 보여 지는 게 싫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 정부, 이란 최정예군 자금줄 죈다

    미 정부, 이란 최정예군 자금줄 죈다

    미국이 이란 최정예 부대 이란혁명수비대의 자금줄을 옥죄었다.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IRGC의 분파인 준군사조직 바시즈민병대에 자금을 대준 이란 은행 및 기업 22곳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농기계회사 이란트락토르, 모바라케철강, 메흐르에그테서드은행, 멜라트은행 등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재무부는 이들 22개 기업은 IRGC가 테러 자금 마련을 위해 어떻게 주요 산업과 경제 영역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또 IRGC가 어린이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켜 시리아로 보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국제사회는 바시즈민병대가 운영하는 회사 및 IRGC의 유령회사와 거래하는 것은 인도주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 기업과 거래가 금지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이폰 중독’에 대한 애플 최고 디자이너의 생각은?

    ‘아이폰 중독’에 대한 애플 최고 디자이너의 생각은?

    애플 디자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너선 아이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일부 ‘아이폰 중독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간 잡지 와이어드 창립 25주년 기념 서밋(Wired 25th anniversary summit)에 참가한 아이브는 “혁신의 본질은 모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내 경험상 (이러한 혁신에는)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이폰 중독’(iPhone addiction)으로 주제를 옮긴 뒤 “처음에는 아이폰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폰 중독이 있다”면서 “나는 세상이 서로 연결돼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진짜 문제는 그 연결을 통해 무엇을 하는지 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이브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도입된 스크린타임 기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월 정식 배포된 iOS 12의 업데이트 기능인 스크린타임은 자녀의 아이폰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기능과 기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현대인의 스마트폰 중독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한 약속의 결과물이다. 아이브는 “(스마트폰) 중독을 깨는 열쇠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 안에 있다”면서 “애플이 이모티콘(이모지)과 메시지 기술로 한 일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도록 인간성을 회복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폰을 상징하는 이모티콘과 메시지 기술을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부정적인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열쇠로 본다는 것 이어 윈투어가 그에게 “애플에서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설렘(excitement)” 이라고 밝혔다. 아이브는 “만약 내가 아이와 같은 설렘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다른 일을 할 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윈투어가 “지금 그 시점에 있는가”라고 묻자 “맙소사,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너선 아이브는 천재적인 감각으로 맥북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주요 하드웨어 상품의 디자인 콘셉트를 이끈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면, 아이브는 애플을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이끄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월드컵 테크니컬 보고서 결론 “똑똑하게 뛰어야 한다”

    러월드컵 테크니컬 보고서 결론 “똑똑하게 뛰어야 한다”

    잉글랜드는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까지 이르렀지만 세트피스 말고는 골을 넣지 못했고,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했으며, 톱클래스 팀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그러나 잉글랜드만 그런 게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테크니컬 스터디 리포트에 따르면 대회 전체에 일관된 경향이었다. 브라질의 1994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알베르토 파레이라와 네덜란드 공격수 출신 마르코 반바스텐이 주도한 보고서는 점유율이 얼마나 과대평가되고 있는지, 얼마나 세트피스가 효율적일 수 있는지, 왜 플레이메이커가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먼저 점유율. 스페인과 독일보다 더 많은 점유율과 패스 횟수를 기록한 팀은 없었지만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쫓겨났다. 우승팀 프랑스는 점유율 48%에 그쳐 호주, 튀니지, 모로코보다 낮았다. 경기당 460회 패스를 기록해 스페인(804회)의 절반에 가까웠다. 하지만 패스 성공률은 70%였다. 달리 말하면 패스 횟수가 적을수록 성공률이 높았다. 파이널 서드(final third, 한쪽 진영을 3등분했을 때 마지막 구역) 진입은 공동 17위, 페널티지역 진입은 공동 18위, 크로스 횟수는 공동 28위에 그쳤지만 프랑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벨기에 뿐이었다. 한 골을 넣기 위해 몇 개의 슛이 필요했느냐 따지니 프랑스는 6개로 러시아(4.5개)보다 조금 많았다. 독일은 무려 36개가 필요했다. 효율성과 결정력에서 단연 앞섰다.둘째 러브 트레인 사랑. 잉글랜드 미드필더 출신의 감독 글렌 호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너킥 접근법을 1970년 오제이스(The O‘Jays)의 디스코 고전에 착안해 ‘러브 트레인(Love Train)’이라고 했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해리 케인 등이 수비 뒤쪽에 줄지어 서 있다가 튀어나와 한 방 먹였다. 이렇게 세트피스로 뽑아낸 것이 9골, 그 중 4골이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대회 전체를 통틀어도 이 루트로의 득점 비중이 늘었다. 코너킥 29개 가운데 한 골은 터져 2010년 남아공 대회 때 67개 가운데 한 골, 4년 전 브라질 대회 때 36개 가운데 한 골보다 이 득점 루트가 각광받았다.셋째 무작정 많이 달려도 안 된다. 기나긴 시즌이 끝나고 짧은 기간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해 체력이 관건이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AC 밀란의 미드필더 출신 즈보니미르 보반 FIFA 사무부총장은 “압박 플레이가 이전보다 덜 넘쳐났다. 월드컵 같은 대회에는 에너지를 아끼고 정신적 예민함을 가능한 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당 101㎞를 뛴 프랑스보다 적은 거리를 커버한 팀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멕시코, 파나마 네 팀뿐이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세르비아가 이 부문 1위였는데 무려 113㎞를 뛰었다. 잉글랜드는 107㎞로 7위였다. 스프린팅을 비교하면 프랑스의 순위는 조금 더 올라간다. 시속 25㎞였는데 킬리안 음바페 덕분이었다. 이 속도 이상으로 커버한 거리가 2007m였는데 17위였다. 흥미롭게도 스페인은 1588m로 꼴찌 스웨덴의 바로 다음이었다.넷째 대회 169골은 32개국 본선 가운데 1998년 프랑스와 4년 전 브라질 대회 다음으로 많은 골이 터졌다. 64경기 가운데 무득점 경기는 덴마크-프랑스 한 경기 뿐이었는데 브라질 대회 때는 다섯, 남아공 대회 때는 일곱 경기였다. 파레이라는 “공격자 정신이 있었다”고 갈파했다. 페널티지역 밖에서의 골이 많이 터졌다. 중거리 슈팅 29개당 한 골이 터져 브라질 대회 때의 42개당 한 골보다 훨씬 좋아졌다. 남아공 대회 때보다 이 지역에서의 슈팅이 32% 감소했는데 이유는 타이트하고 정교한 수비 때문이었다. 프랑스는 이 거리에서 9.5개의 슈팅을 날려 한 골을 집어넣어 러시아 다음이었다. 크로아티아는 54개를 날려 한 골에 그쳤고, 독일은 36개를 날려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는 이렇다 할 플레이메이커가 나오지 않았다. 골든볼을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와 폴 포그바는 결승으로 이끈 견인차였다. 2006년 독일 대회 우승을 이끈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2010년 남아공 우승을 지휘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스페인), 4년 전 브라질 우승을 이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8강전 네 경기만 비교해도 잉글랜드는 “수비에서도 탄탄했던 두 선수가 공격에서도 잘 연결됐다”고 표현한 반면 벨기에는 “타고난 기량에다 믿기지 않는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전술적 유연성과 명쾌한 작전 계획이 러시아 대회의 성공 요소로 지적됐지만 어느 코치도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지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파레이라는 플레이메이커가 있다는 것은 “경기 템포를 높이거나 낮추고, 스위치 플레이, 그외 많은 일들을 일어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일을 감당할 선수가 있고 없고가 많은 차이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쇼’ NCT 127 컴백 첫 1위… “시즈니들 고마워 사랑해”

    ‘더쇼’ NCT 127 컴백 첫 1위… “시즈니들 고마워 사랑해”

    ‘더쇼’에서 컴백 후 첫 1위를 한 NCT 127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NCT 127은 16일 SBS MTV ‘더쇼’에서 ‘레귤러’(Regular)로 1위를 차지한 뒤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CT 127은 이날 찍은 사진과 함께 “시즈니이이이이 레귤러로 드디어 첫 1등을 했어요. 오늘 사녹 많이 와주신 것만으로 충분히 너무 고마운데 일등까지 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웃으면서 행복하게 오래가요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NCT 127은 지난 12일 첫 정규앨범 ‘NCT #127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부터 멤버 정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태용, 태일, 쟈니,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과 함께 한층 강력해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였다. NCT 127은 아울러 이번 컴백에 앞서 미국 ABC의 간판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와 FOX 11 채널의 ‘굿 데이 LA’에 출연하는가 하면 미국의 대형 음악 시상식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 초청받아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키스앤드라이드’는 ‘환승정차구역’으로

    국립국어원은 15일 ‘키스앤드라이드’를 ‘환승정차구역’으로 다듬어 발표했다. 환승정차구역은 ‘승용차를 타고 가서 대중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경우 운전자는 내리지 않고 여행자만 환승을 위해 내리는 곳’을 가리킨다. 국어원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디지털사이니지’, ‘모듈러주택’, ‘스튜어드십코드’, ‘워킹그룹’, ‘주니어보드’, ‘키스앤드라이드’, ‘트랜스미디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는 ‘전자광고판’, ‘모듈러주택’은 ‘조립식주택’, ‘스튜어드십코드’는 ‘의결권행사지침’, ‘워킹그룹’은 ‘실무단’, ‘주니어보드’는 ‘청년중역회의’, ‘트랜스미디어’는 ‘매체융합’으로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 국어원은 다듬은 말들을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전자광고판(←디지털사이니지)은 지하철, 공공장소, 호텔, 공항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특히 백화점 같은 대형 시설물에 가면 큰 화면을 통해 화려한 광고를 구현하고 있다. # 이동식 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조립식주택(←모듈러주택)은 초기에 저렴한 단독·전원주택으로 인기를 끌다가 최근에는 대형 행사장의 단체 숙소나 쇼핑몰 등으로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지침(←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우호적 평가를 하고 있으며, 도입 이후 국민연금의 주주활동이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민간과 부처의 실무단(←워킹그룹)을 만들고 국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적 촉진 체계가 정립돼야 한다. # 행복한 직장 문화 확산을 위해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돼 조직 문화에 대해서 토의하고 실천 과제를 제안하는 조직 문화 혁신 청년중역회의(←주니어보드)를 출범하기로 했다. # 대중교통 이용자만 환승을 위해 하차하는 곳인 환승정차구역(←키스앤드라이드)에 무분별하게 주차하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 이번 작업은 웹툰·애니메이션 영역을 넘나드는 매체융합(←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콘텐츠 확장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에어서큘레이터’(air circulator), ‘쿨링오프’(cooling off), ‘세이프가드’(safe guard),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세컨더리보이콧’(secondary boycott), ‘플래그십마케팅’(flagship marketing)의 다듬은 말을 공모할 예정이다. 최종 다듬은 말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경우 기자 wlee@seoul.co.kr
  • 낙농진흥회,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 개최

    낙농진흥회, ‘2018 국제낙농연맹(IDF) 연차총회’ 개최

    낙농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8 국제낙농연맹(이하 IDF, 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연차총회가 10월 15일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있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2018 IDF 연차총회에는 전세계 52개 회원국 500여 명과 국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10월 11일부터 4일간은 IDF 관계자들의 IDF 비즈니스 미팅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으로 세계 낙농 산업의 변화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범 2018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장(낙농진흥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9천년 역사의 낙농산업은 수세기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고 또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의 IDF 연차총회를 통해 낙농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UN사무총장은 “인류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낙농산업의 필요성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IDF 관계자 여러분들은 우리의 낙농산업이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책임의식과 함께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낙농산업관계자들이 인류의 환경을 지키고 영양, 환경, 동물복지 등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IDF 연차총회가 전 세계 낙농산업이 도약하는 발판으로 역할하길 기대하며, “미래가 있는 낙농산업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소통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였다. 2018 IDF 연차총회는 120여 연사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총 9개의 컨퍼런스 37개의 세션으로 구분, 운영될 예정이다. 10월 15일 개막식에서는 월드 리더스 포럼, IDF 포럼 등 2개의 포럼이 진행되며 이후 낙농정책경제, 목장경영, 낙농과학기술, 마케팅, 식품안전, 영양건강, 환경, 동물건강복지 등 8개 주제의 컨퍼런스와 학교우유, ICT 스마트팜, 발효유 3개 스페셜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전체 세션을 이끌어갈 연사는 120명으로 이중 눈에 띄는 연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서울대 전경수 교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톰 하일런트 사무총장 등의 저명인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낙농 선진국들을 제치고 2018 IDF 연차총회를 유치한 것은 1960년대 시작해 역사는 짧지만 한국 낙농업의 성장을 국제사회가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전 세계 선진 낙농국들에게 한국의 낙농 및 가공의 우수한 수준을 알려 수출확대를 견인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홀 비밀에 도전…호킹의 마지막 연구논문 온라인 공개

    블랙홀 비밀에 도전…호킹의 마지막 연구논문 온라인 공개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의 나이로 타계한 지 벌써 7개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놀라운 지성은 여전히 과학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호킹 박사의 마지막 연구논문이 이제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블랙홀의 엔트로피와 부드러운 털’(Black Hole Entropy and Soft Hair)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논문은 지난 9일 미국 코넬대가 운영하는 온라인 논문저장 사이트 ‘아카이브’(ArXiv.org)에 공개돼 현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논문은 호킹 박사 외에도 공동 연구자인 사샤 하코, 맬콤 페리, 앤드루 스트로민저가 함께 집필했다. 그리고 논문에는 호킹 박사를 기리기 위한 헌사가 담겼다. 거기에는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친구이자 공동 연구자였던 스티븐 호킹을 잃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블랙홀 물리학에 대한 그의 공헌은 마지막까지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고 쓰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논문은 호킹 박사의 경력에 있어 일종의 ‘북엔드’ 역할을 하며 그가 지난 40년간 추구했던 블랙홀의 양자 구조에 관한 그의 마지막 연구 중 일부를 담고 있다. 여기서 북엔드는 세워 놓은 책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는 물건을 뜻한다. 그의 마지막 논문은 물리학 최대 미해결 문제 중 하나에 대한 도전이다. 그 문제는 호킹 박사 자신이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물질이 정말 소멸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물리 법칙이 그것을 불가능하게 해도 말이다. 이 역설은 양자역학의 법칙을 일반 상대성 이론과 비교하므로 문제가 된다. 이 논문에서 호킹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부드러운 털’이 그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부드러운 털은 블랙홀로부터 탈출할 수 없게 되는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에 있는 광자(photon)를 뜻한다. 이 경우 블랙홀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 털이 실제로 블랙홀에 빠진 물질의 정보를 저장한다. 이는 물질에 첨부돼 있던 정보가 우주에서 소멸한 것이 아니라 명백히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 공동저자인 맬컴 페리 케임브리지대 이론물리학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확실히 완전한 해답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예전보다 퍼즐의 수를 좀 더 줄였지만, 여전히 난제 몇 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스티븐 호킹(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송 당하 하버드

    소송 당하 하버드

    “하버드대학은 학생 선발에서 아시아계 학생을 차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보스턴 중심가에서 하버드대학의 차별행위를 지적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하버드대가 아시아계 지원자들의 선발에 사실상 차별행위를 하고 있다”는 소송과 관련한 15일 첫 공판을 맞이한 지지 시위였다. 1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하버드대의 인종별 쿼터, 인종차별적 고정관점과 아시아 학생들에 대한 입학을 위한 더 높은 기준 점수 책정 등에 항의하며 거리 행진을 가졌다. 보스턴 중심부 코플리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와 전국에서 모여든 대표들은 한 명씩 연단에 올라가 “대학입시에서 인종차별 요인이 절대로 작용되어서는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꿈에는 평등한 교육의 권리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의 다수는 “ 입시생의 인종이 입시에서 불리하게 작용해서는 안된다” “ 다양성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차별은 잘못” 이라는 손 팻말을 들었다. 소송을 제기했던 ‘공정한 입시를 위한 학생들’(SFFA) 모임의 에드워드 블럼 회장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오랫동안 하버드대를 비롯한 명문대학들이 아시아계 지원자들을 백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계 지원자들에 비해 차별해 왔다. 이번 소송은 하버드대의 아시아계 학생에 대한 차별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아시아계도 다른 백인, 흑인, 히스패닉계와 똑같은 기준으로 입시 사정을 거쳐야 하며 다른 기준이 적용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하버드대가 인종차별을 하지 않고도 다양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버드대는 이 단체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다양성을 위해 배려해 왔을 뿐 차별을 한 일은 없다고 반박했다. 하버드대 신임총장인 래리 바카우도 지난달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고위 교육자회의에서 대학측의 인종에 대한 ‘배려 입학’에 대해 옹호한 바 있다. 바카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다양한 환경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배우고 즐기는 것을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하버드대가 입학 사정 때 다양성을 이유로 ‘인종’ 요소를 고려하는 ‘소수집단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을 적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변호인 셈이다.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불리는 이 소수집단 우대정책으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입학지원자들은 아시아계 입학지원자들에 비해 성적이 나쁘고, 기타 봉사 활동 및 학교 활동, 인성 등 기타 입학 사정에서 적은 점수를 얻더라도 인종 할당으로 인해 하버드대 입학이 가능하다. 반면 학력을 중시하는 아시아계 입학지원자들은 백인이나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등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받고서도 하버드대에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이 커져왔다. 앞서 지난 8월말 해당 단체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미 법무부는 이들 원고들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 법무부는 3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하버드대학이 자신들이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해 불법적인 차별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앞서 지난 7월말 브라운대와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 예일 등 7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포드·듀크 등 명문 16개 대학은 “대학 입시전형에서 지원자들의 인종 고려를 금지하는 것은 연방정부에 의한 개입”이라면서, “법원이 SFFA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아하! 우주] ‘미지의 외계신호’ 급증…호주서 연간 20개 감지

    [아하! 우주] ‘미지의 외계신호’ 급증…호주서 연간 20개 감지

    지난 1년간 서호주에 있는 한 거대한 전파망원경이 미지의 외계 신호인 ‘빠른 전파 폭발’(FRB)을 20개 감지했다고 관련 연구자들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FRB는 우주공간 천체에서 복사된 전파 가운데 아주 짧지만 순간 강한 분출을 일으키며 밀리초 시간 동안만 관측되는 원인불명의 전파로, 2007년 그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그런데 최근 1년 동안 FRB의 감지 건수가 급증했고, 이번에는 역대 가장 가깝고 가장 밝은 신호도 발견됐다. 특히 FRB는 수십억 광년 거리에서 방출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에너지는 우리 태양이 80년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매우 순식간에 무작위로 일어나 감지가 어렵다. FRB가 처음 감지된 시기는 2001년이라고도 알려졌지만, 전문가들이 관측 오류가 아니라고 합의한 시기는 2007년이 돼서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FRB는 우주의 거의 절반 거리를 여행해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전파의 발생 원인이나 발신원이 되는 은하의 위치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FRB의 발생 원인은 중성자별 같이 거대한 천체에서 나오거나 천체들 사이 충돌에 의해 방출된다는 가설이 있으며 이밖에도 먼 우주에 사는 외계인이 보내온 신호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관련 연구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FRB의 파장 차이다. 이를 통해 전파가 얼마 만큼의 물질을 뛰어넘어 지구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FRB는 가스 구름을 지나면서 수십억 년 거리를 여행해온다.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호주 스윈번공대의 라이언 섀넌 박사는 “이런 자료를 사용하면 우주에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섀넌 박사팀은 현재 FRB의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 정확도는 예를 들어 약 10m 떨어진 곳에서 머리카락의 폭을 확인하는 것과 맞먹는다. 이 연구에서 기록적인 수를 검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호주연방과학원(CSIRO)의 최신 망원경 ‘호주 SKA 패스파인더’(ASKAP) 덕분이다. 이 전파망원경은 총 36개의 파라볼라 안테나를 갖추고 있어 한곳을 집중적으로 관측할 수도 있고 여러 방향으로 관측할 수도 있다. 8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면 동시에 240도를 바라볼 수 있다. 이는 보름달의 1000배에 필적하는 시각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11일자에 실렸다. 사진=CSIR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CT 드림, 美빌보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亞가수 유일 선정

    NCT 드림, 美빌보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亞가수 유일 선정

    아이돌 그룹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에 선정됐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빌보드 홈페이지에 발표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 뮤직 넥스트 제너레이션‘(21 Under 21 2018: Music’s Next Generation)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은 빌보드 필진 및 기자들이 2018년 기준 세계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앨범 및 곡 판매 수치,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인지도, 라디오와 TV 도달률 등 소비자 행동 지표와 업계 내 언급, 경력 안정성 등 산업적 영향력까지 종합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NCT 드림은 션 멘데스, 칼리드, CNCO 등 유명 해외 팝스타들과 함께 랭크돼 차세대 케이팝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빌보드는 NCT 드림에 대해 “2016년 데뷔한 이 보이밴드는 레트로 힙합과 펑크 분위기의 댄스 팝으로 케이팝계에 파동을 일으켰다”며 “‘츄잉 검’(Chewing Gum)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했고 파워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NCT 드림은 지난 9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위 고 업’(We Go Up)으로 국내외 각종 음악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멤버 마크와 해찬은 NCT 127에도 속한 멤버로서 지난 12일 NCT 127의 첫 정규앨범 ‘NCT #127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반항 한번 못한 채 바다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민물악어

    반항 한번 못한 채 바다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민물악어

    약육강식의 세계는 냉정했다. 작은 민물악어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거대한 바다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순간이 포착됐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에 거주 중인 웬디와 그의 아들 라이언은 지난달 노던준주 데일리 강으로 낚시 여행을 떠났다. 낚시를 하던 중 모자는 거대한 크기의 악어가 작은 악어를 사냥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현존하는 파충류 중 가장 큰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가 민물악어를 잡아먹는 현장이었던 것. 관광 가이드는 악어의 사냥장면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배를 가까이 몰았고, 웬디는 악어의 잔인한 식사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에는 바다악어가 커다란 입으로 민물악어의 몸통을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민물악어는 발 한번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바다악어의 턱에 갇혀 있다. 바다악어는 잠시 뭍에서 쉬는가 싶더니, 민물악어를 문 채로 물속으로 조금씩 들어간다. 이어 미끄러지듯 물속으로 들어간 바다악어가 민물악어를 크게 휘두른다. 두 악어는 곧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민물악어가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듯 물 표면이 크게 요동치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웬디는 호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낚시여행은 작은 물고기만 잡았기 때문에 그리 성공적이진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 놀라운 광경을 보는 것으로 충분했으며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길이 7m, 무게 1.3톤까지 자라는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는 매우 큰 크기의 먹이도 먹을 수 있으며, 자기 종족을 포함한 작은 파충류들을 다양하게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Viral Hom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 후비면 폐렴 걸릴 수도…새로운 감염경로 입증(연구)

    코 후비면 폐렴 걸릴 수도…새로운 감염경로 입증(연구)

    코를 손으로 후비면 극단적인 경우 폐렴에 걸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 열대의학대학원·왕립리버풀대학병원 등의 연구팀이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이 보균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한 공기 중 감염 외에도 손을 통해 코로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 피험자들의 손에 폐렴구균을 도포한 뒤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동작을 재현하는 의미에서 다음 4가지 중 하나를 하도록 했다. 첫 번째는 젖은 손을 코앞에 대고 숨을 쉬는 것이고 그다음은 마른 손을 코에 대고 숨을 쉬는 것이다. 이어 젖은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거나 마른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는 행위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간의 손으로도 폐렴구균이 충분히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빅토리아 코너 박사는 “손 외에도 휴대전화나 어린이의 장난감 등으로도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폐렴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영유아는 전 세계에서 매년 13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연구는 비록 성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 코너 박사는 “아이들에게 코를 후비지 말라고 말해도 잘 듣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아이의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닦아놓으면 세균 확산을 억제해 감염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ER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11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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