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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10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 참가”

    구로 “10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 참가”

    서울시 구로구가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무선통신전시회(MWC)에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활성화를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WC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설명했다. MWC는 디지털콘텐츠, 스마트 헬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시회로 10월 8~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이번 전시회에 G밸리 개별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기업의 부스 임차·설치비, 통역비, 기업당 체재비(항공 150만원, 숙박 30만원), 해외바이어 온라인 사전 매칭과 투자 유치 홍보(IR) 피칭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참가비 등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주 사업장을 둔 모바일 전문 분야 기업이다. 전시 부스 내 시연이 가능한 정보통신 기기를 보유한 기업 가운데 6곳을 모집한다.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참가한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성장의 밑거름이 될 MWC에 참가하는 데 우수한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드론’이 70배 비싼 중국제 러시아군 차량을 제압했다. 2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블로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FPV 자폭드론으로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 중국제 전지형 차량 ‘DesertCross 1000-3’(데저트크로스 1000-3)을 제압했다. 관련 동영상에는 FPV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중국제 전지형 차량인 데저트크로스 1000-3은 순찰, 정찰, 수색 및 구조, 험지 물자 수송 등 군사용으로 설계됐다. 적재 용량이 러시아제 AM-1보다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남부군관구 사령부 방문 때 이 차량을 시찰했는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 차량의 수요를 강조했다. 당시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이 이 차량 기본 모델 537대를 구매해 배치했으며, 2023년 12월~2024년 1분기 사이 옵션 추가 모델 159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저트크로스 1000-3 대당 가격은 기본 모델이 158만 루블(약 2300만원), 옵션 추가 모델이 210만 루블(약 3000만원) 수준이다. 우크라이나가 운용 중인 FPV 자폭드론 대당 가격이 300~500달러(약 40만~66만원)임을 고려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최소 35배에서 최대 75배 비싼 러시아 군용 차량을 드론 한 대로 제압한 셈이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육군도 도네츠크주의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에서 제3돌격여단이 FPV 드론 한 대로 러시아군 보병 9명이 탄 탱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장 9개월의 격전 끝에 러시아가 지난달 18일 장악을 선언한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퇴각하면서 아우디이우카 외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FPV 드론은 카메라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전송받아 조종석에 직접 앉아 드론을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쟁 중반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주요 전장과 분쟁 지역에서 전면에 등장해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 체인저’ 병기로 평가받는다. 전쟁 2년차였던 202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자폭드론 등 무인기 의존도도 크게 올라갔다. 최근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과 송지은 연구원이 지난해 양측이 추산한 상대측 피해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무기체계별 피해율을 측정한 결과, 러시아군은 포병(13.40%), 무인기(11.92%), 기갑 및 기계화(4.99%), 헬기(1.45%), 공중자산(0.92%) 순으로 피해가 컸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11.48%), 포병(6.17%), 기갑 및 기계화(5.97%), 공중자산(3.37%), 헬기(2.15%) 순이었다. 연구원들은 “러시아군의 포병 피해율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 시점부터 작년 말까지 약 2.1배 증가했고, 무인기 피해량은 약 1.9배에 이른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피해량은 6월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기간 포병 피해량은 1.4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공통으로 무인기와 포병의 피해율이 여타 무기체계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이는 전쟁 장기화로 병력 동원의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무인기 및 포병 체계에 의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선상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이후 드론 생산량을 17배 가까이 확대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FPV 자폭드론 약 5만대를 생산한 우크라이나도 올해 100만대 추가 생산 등 기하급수적 공급을 통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훈은 인구절벽과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한국에 드론 및 대드론 전력 증강과 작전적 운용능력 극대화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계속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고, 김정은이 여러 차례 지시한 만큼 집중적으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도 이에 대비해 드론작전사령부를 만들었고, 각 군에서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영국 밴드 ‘블랙 컨트리, 뉴 로드’ 첫 내한공연 리뷰…신곡 최초 공개로 관객을 사로잡은 열정적인 무대[아몰걍듣]

    영국 밴드 ‘블랙 컨트리, 뉴 로드’ 첫 내한공연 리뷰…신곡 최초 공개로 관객을 사로잡은 열정적인 무대[아몰걍듣]

    영국의 신예 밴드 블랙 컨트리, 뉴 로드(Black Country, New Road)의 내한 공연은 추위와 눈보라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 충분했다. 한국을 처음 찾은 이들은 공연 짬짬이 국산 맥주를 마시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2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블랙 컨트리 뉴 로드의 첫 내한 공연은 ‘신곡 쇼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수의 미발매곡으로 가득했다. 특히 ‘삭스’(Socks)는 이번 내한에서 최초 공개했고, 미발매곡 ‘포 더 콜드 컨트리’(For The Cold Country), ‘기스’(Geese) 등을 선보이며 1~2집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는 인상을 남겼다.현재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로 불리는 영국 밴드 씬의 주축 역할을 담당하는 블랙 컨트리 뉴 로드는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밴드의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바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적 연주’이다. 기타, 베이스, 드럼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밴조, 색소폰,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 뒤에서 드럼 소리가 고조되며 구성이 확 달라진다. 덕분에 한 곡 안에서 여러 매력을 느낄 수 있다.2021년 정규 1집 ‘포 더 퍼스트 타임’(For the First Time)을 발표하며 단번에 주목받은 이들은 영국의 최고 앨범을 선정하는 시상식 ‘머큐리 프라이즈’의 후보로 올랐다. 이후 1년 만에 정규 2집 ‘앤트스 프 업 데어’(Ants From Up There)을 발표하며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보컬 멤버였던 아이작 우드가 2집 발매를 앞두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밴드를 떠났다. 이들은 “1~2집의 어떤 곡도 연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라이브 트랙으로 구성된 3집 ‘라이브 앳 부쉬 홀’(Live at Bush Hall)을 발표했다. 이전 앨범과 달리 각 트랙마다 보컬 멤버를 다르게 한 구성이 특징이다.첫 곡 ‘댄서’(Dancer)에서부터 입이 떡 벌어졌다. 베이스 연주자인 타일러 하이드의 보컬은 음원과 라이브가 똑같았기 때문이다. 11곡 가량 멤버들의 ‘악기 차력쇼’가 이어졌다. 미발매곡과 기존 투어 곡이 반반 연주되었고, 마지막은 ‘터바인즈/피그스’(Turbines/Pigs)로 끝맺었다. 잔잔한 키보드 연주에 연약한 메이 커쇼의 보컬이 얹어지고, 드럼과 기타, 플루트, 색소폰이 합류하며 곡의 클라이맥스로 쉴새없이 질주했다.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드럼을 치던 찰리 웨인의 안경이 날아갈 정도였다. 무려 17분 동안 연주된 이 곡 하나만 듣더라도 ‘블랙 컨트리 뉴 로드’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했다.그러나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업 송’(Up Song)을 들을 수 없었고 앵콜 무대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무대 역시 멤버 6명이 서기에는 상당히 비좁아보였고, 좁은 무대만큼 관객들의 시야도 제한적이었다. 무대 단차가 낮아 특히 맨 왼쪽에 앉아있던 키보드 멤버 메이 커쇼는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각자의 악기로 치고 빠지며 연주하는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이번 공연은 한마디로 ‘최고의 라이브, 최악의 공연장’이었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이 퇴장하고 무대 조명이 꺼졌지만 많은 관객들이 콘서트장을 떠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1시간 넘게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은 블랙 컨트리 뉴 로드의 첫 내한 공연이라는 사실은 뜻깊었다.
  • 세계의사회 “의료계 압박 중단해야” 정부 “의협 일방적 견해 대변”

    세계의사회 “의료계 압박 중단해야” 정부 “의협 일방적 견해 대변”

    박정율 의협 부회장, 세계의사회 의장 활동 중 세계의사회(WMA)가 한국 정부의 의학대학 정원 증원 결정이 근거 없이 추진됐으며 전공의에 대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WMA의 입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일방적 견해를 대변한 것”이라며 일축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WMA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대폭 증원 결정은 충분한 근거 없이 이뤄졌고 의료계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개인의 사직을 막고 학교 입학 조건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인 인권 침해로 간주해 국가적으로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세계의사회는 한국 의협 등 전세계 114개 의사 단체가 참여한다. 박정율 의협 부회장이 지난해 4월 의장(Chair of Council)으로 당선돼 2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다. 루자인 알코드마니 WMA 회장은 “이번 조치를 재고하고 의료계에 대한 강압적인 조치를 중단할 것을 한국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의, 인권, 윤리적 의료의 원칙은 협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의료계 등과 130회 이상 충분히 소통하면서 2035년 장기의료수급전망과 40개 의과대학 수요에 기반해 증원 규모를 산출했다”며 WMA의 주장을 반박했다.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조처에 대해서도 “의료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업무개시명령 공시 송달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WMA는 2012년 채택해 2022년 수정한 ‘의사 집단행동 가이드라인’에서 ‘환자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준수해 집단행동 기간 대중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고 복지부는 지적했다. 정부는 의대 증원에 집단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지난달 29일을 복귀시한으로 알리고 면허 정지 등 사법절차를 예고했다. 의협은 이에 맞서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 마라도 해상서 갈치잡이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7명 구조

    마라도 해상서 갈치잡이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7명 구조

    제주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 A호(33t·승선원 10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접수됐다. B호는 “배가 기울고 있다”는 A호 선장 박모씨의 무전을 받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B호와 뒤이어 무전을 받은 민간 어선 C호도 사고 해역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로 한국인과 베트남 선원 8명을 구조했지만 구조자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한국인 선원 1명이 끝내 숨졌다. 선장 박씨와 한국인 선원 1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생존자인 박씨의 아들 재현씨는 취재진에게 “조업 중 배 옆으로 너울성 파도를 한 차례 맞았다”며 “그때 조타실에 있던 아버지께서 배를 돌리려고 했는데 배가 45도로 기울기 시작했고 아버지께서는 바로 인근 어선에 ‘배가 기울고 있다’고 무전했다”고 사고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급하게 베트남인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주고 아버지가 계신 조타실로 가려고 했는데 배에 이미 바닷물이 가득 차 움직이기 어려웠다”면서 “그때 다시 한번 너울성 파도를 맞았고 이후 배가 오른쪽으로 90도 정도 완전히 기울었다”고 덧붙였다.통상 어선에 의무 설치돼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는 어선의 기울기가 70도를 넘으면 자동으로 경보를 발신한다. 그러나 사고 당시 A호에서는 발신이 이뤄지지 않았고 의무 설비는 아니지만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EPIRB)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를 찾는 과정에서 해경 항공구조사 박승훈 경장이 선체 수색 도중 크게 다치는 일도 벌어졌다. 박 경장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전 8시 19분쯤 현장에 도착해 헬기에서 인양용 줄(호이스트)을 이용해 뒤집힌 A호 선체에 접근해 살피던 중 파도에 휩쓸려 요추 1·2번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5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악기상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2일까지는 선박 위주로 수색작업을 하고 이후 육상 수색에는 군 병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도 투입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 “北 남북 적대관계,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깊은 우려”

    한미 “北 남북 적대관계,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깊은 우려”

    한미 양국이 “북한의 남북 관계 ‘적대적 교전국 관계’ 규정과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적극적인 대북 공조를 강조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조찬을 함께하고 이러한 입장을 공동으로 밝혔다. 이들은 공동 메시지를 통해 “한미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완전한 연대하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들어 남북 관계를 재규정하는 등 도발과 위협을 이어간 북한에 대해 규탄했다. 조 장관과 캠벨 부차관은 이날 조찬을 통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도발 대응, 경제 안보·첨단기술 협력 등에 대해서도 두루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70주년을 시작하는 올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고 이를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태조정관을 지낸 캠벨 부장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캠벨 부장관 역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한미일 3국 외교차관 간에도 수시로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또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과 역량에 맞춰 국제 무대에서 보다 많은 역할과 기여가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도 했다. 조 장관과 캠벨 부장관은 양국 국민들의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 안보, 정보 협력,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 장관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시행 이후 대미 투자를 크게 확대해 온 우리 기업들이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미국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미 국무부는 조 장관과 캠벨 부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 사용을 비롯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북러 간 군사 협력이 역내 안정은 물론 국제적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도 더했다. 또 중국이 러시아의 국방 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데 대한 우려도 논의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제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조 장관은 캠벨 부장관과의 조찬 일정을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8명 구조… 1명 사망·항공구조대원 1명 부상

    서귀포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8명 구조… 1명 사망·항공구조대원 1명 부상

    1일 서귀포 남서쪽 약 12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선원 10명 중 8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2명은 구조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20㎞ 인근 해상에서 33t 규모 근해연승 어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총 10명이 승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인근어선 2척에서 각각 4명을 구조했다. 그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없는 심정지 상태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 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나머지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어선 A호는 지난달 28일 모슬포에서 출항해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북풍이 초속 16~18m로 거세게 불고 파도 또한 4~5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구조된 선원 7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항공 구조사 박승훈 경장은 전복 선박 내부에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던 중 요추골절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9분쯤 A호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구조하러 가면서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어업무선국)이 휴대전화로 최초로 신고했으며, 조업국은 7시24분쯤 해경에 신고 접수했다. 해경 측은 A호 전복에 따른 선박자동입출항신고단말기(V-pass)의 위험경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V-pass는 기울기가 70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어선 V-pass 고장 여부 등은 차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위치 지시용 무선표지설비(Emergency Position Indication Radio Beacon : EPIRB)는 설치 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사고 직후 서귀포항 어선주협회 사무실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실종자 수색, 구조자 병원 이송 등 사고 대응과 수습 등을 총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민·관·군과의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종자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도정 차원에서 어선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기상상황 돌변으로 사고가 잇따라 매우 안타깝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상황을 고려해 2일까지는 선박 위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군 병력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군 부대와 소방당국에 협조 요청해 육상 수색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에게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달라”고 위로했다. 도는 오후 3시 현재 헬기 2대와 선박 20척을 긴급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내년 3월 26일 ‘건국전쟁2’ 개봉”

    “내년 3월 26일 ‘건국전쟁2’ 개봉”

    1945년 해방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속편이 나온다. 김덕영(59)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건국전쟁2’ 제작보고회에서 “내년 3월 26일 이승만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건국전쟁2’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 제목은 ‘The Birth Of Koreans’이다. 김 감독은 “한국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의 과정에서 건국 1세대가 우리에게 어떤 큰 선물을 줬는지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승만 다이어리에 나온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승만의 개인사, 기독교인으로서의 활동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2월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개봉 3주 만인 27일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승만의 공만 내세우고 과는 제대로 다루지 않거나 왜곡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재 체제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결국 4·19혁명으로 이승만이 불명예 퇴임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그동안 “4·19혁명을 촉발한 3·15부정선거는 불법 선거였지만, 이 전 대통령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승만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그는 “양민 학살 피해자라고 알려졌던 2명이 알고 보니 살해를 자백한 사람이었다. 이승만은 여러 거짓말에 의한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김 감독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화 ‘파묘’ 좌파몰이 논란에 배후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건국전쟁’ 개봉 후 여러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모니터링했는데, 특정 정치 집단에서 이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운동을 하고 있었다”며 “더이상 반일이니, 항일이니 근거도 없는 민족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단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진실에 관한 영화에 관심을 돌려 달라”고 말했다.
  • 韓국방부 “北위성? 그냥 돌고만 있다” vs 전문가 “아직 살아있다”…진실은? [핫이슈]

    韓국방부 “北위성? 그냥 돌고만 있다” vs 전문가 “아직 살아있다”…진실은? [핫이슈]

    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첫 정찰위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소속의 위성 전문가인 마르코 랑브룩 박사는 미국 우주사령부연합우주작전센터((CSpO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이달 19~21일, 근지점을 488㎞에서 497㎞로 높이는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지점은 지구 둘레를 도는 위성이 궤도상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점을 말한다.랑브룩 박사는 “만리경-1호의 근지점 이동이 곧 해당 정찰위성이 ‘살아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움직임은 만리경-1호가 죽지(dead) 않았으며, 북한이 이 위성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북한은 주변국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첫 정찰위성인 만리경-1호를 발사해 궤도에 올렸다. 이후 북한은 국영매체를 통해 정찰위성을 이용해 태평양 괌 상공의 미군기지, 미국 본토의 백악관 및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나 그 결과물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만리경-1호, 정상적 임무 수행 하지 않고 있어” 우리 군은 만리경-1호가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해 왔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리경-1호가 실제로 촬영해서 지상으로 전송할 능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궤도를 돌고 있으나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일 없이 돌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위성을 올리면 통신위성은 통신을 하고, 정찰위성은 전자광학(EO)·적외선(IR)이나 합성개구레이더(SAR) 같은 (장비를 활용해 정찰임무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런데 만리경-1호는) 정찰도 하지 않고 지상과 통신 중계도 하지 않는데, 그냥 돌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위성이 현재 위치 신호를 발신하고는 있지만, 본래의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볼만한 전파 신호는 파악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랑브룩 박사는 신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위성이 영상을 성공적으로 촬영했는지는 현재로서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궤도상 움직임은 수행하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위성이 가동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위성 궤도를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건 중대한 일”이라면서 “이러한 능력은 만리경-1호에 연로가 남아있는 한, 북한이 궤도를 조정해 위성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 북한의 항변 앞서 북한이 지난해 11월 정찰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자, 주요7개국(G7)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11월 22일 일본 외무성이 배포한 공동 성명에 따르면 주요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면서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군사정찰 위성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덧붙였다.이후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북한과 미국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공식 회의에는 참석한 김 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의 인공위성만 문제를 삼느냐”고 반박했다. 이전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사용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럼 미국은 위성을 쏠 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며 되받아쳤다.
  • 中 전기차도 눈독 들이는 멕시코…새 전기차 허브 되나

    中 전기차도 눈독 들이는 멕시코…새 전기차 허브 되나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핵심 생산 거점이 되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 부사장 겸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인 스텔라 리는 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멕시코시티 주변 200㎞ 이내에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라면서도 “새 공장은 멕시코 고객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27.5%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 때문에 BYD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 협정(USMCA) 체결국인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 이를 우회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리 CEO의 발언은 ‘값싼 중국 전기차가 미국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미 정치권의 우려를 달래려는 취지다. 그러나 멕시코 시장 규모만 놓고 본다면 BYD가 현지에 공장을 지을 필요는 없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BYD의 멕시코 공장 추진을 두고 ‘미중 갈등 완화시 북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한다. 이미 테슬라는 미 접경 누에보레온에 50억 달러(6조 68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공장을 짓고 있고, BMW도 산루이스포토시에 8억 유로(1조 1500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GM은 코아우일라 공장에 전기차 설비를 갖췄고, 스탤란티스도 같은 지역에서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멕시코가 ‘전기차 허브’로 주목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USMCA에 따른 무관세 교역,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보조금 지급 기준 충족 등이 두루 작용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 중국 연구진, 가장 쉬운 ‘미세 플라스틱 제거 방법’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 가장 쉬운 ‘미세 플라스틱 제거 방법’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산모와 태아를 연결해주는 태반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북극 한복판까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의 공습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공개됐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지난대 연구진은 석회질로 불리는 탄산칼슘(CaCO₃) 성분이 0~300㎎/ℓ 포함된 수돗물을 채취한 뒤 폴리스티렌(PS)·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섞어 5분간 끓이고 식힌 다음 나노·미세 플라스틱 양 변화를 측정했다. 일반 적으로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경수를 끓이면 탄산칼슘 등의 성분이 뭉치면서 하얀색 물질이 만들어진다. 실험 결과, 물을 끓여 수온이 높아지면 탄산칼슘이 나노‧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면서 결정 구조를 만들어 응집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명 ‘캡슐화 효과’는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경수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칼슘 함량이 300㎎/ℓ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가, 탄산칼슘 함량이 60㎎/ℓ 미만인 연수에서는 약 25%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곧 수돗물의 경우 끓이는 단순하고 쉬운 방법만으로도 최대 90%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시간이 지나면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된 탄산칼슘이 일반 석회질처럼 쌓인다”면서 “이 물질은 닦아내 제거할 수 있고 물에 남아 있는 불순물은 커피 필터 같은 간단한 필터에 부어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물을 끓이는 간단한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 물을 통한 나노·미세 플라스틱 섭취 위험을 줄여줄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물을 끓여서 화학물질 등 몸에 해로운 것을 제거하고 마시는 일부 아시아 국가의 전통 방식에서 해당 연구를 착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방법이 수돗물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낸 만큼, 물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 최신호(29일자)에 실렸다. 에베레스트부터 산모의 태반까지...없는 곳이 없는 미세 플라스틱 한편, 인류와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21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피레네 산맥의 해발 2877m 지점에서 공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모든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대류권에 속하는 해발 수천 m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당시 연구진은 기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내포한 공기 덩어리가 멀게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부터 불어온 것으로 파악했다.2020년에는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진이 에베레스트와 주변 고지대 19곳에서 채취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 에베레스트 해발 8000m 지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흔적이 발견됐다. 대체로 등산용 의류에 사용되는 리에스터(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및 나일론 등에서 부서져 나온 것이었다.최근에는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은 태반 조직 6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샘플에서 크기가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샘플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플라스틱은 비닐봉지와 병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건설현장에서 주로 확인되는 것과 나일론은 10%를 차지했다. 연구를 이끈 뉴멕시코대학의 매튜 캠펜 박사는 “만약 미세플라스틱이 태반에 영향을 미친다면,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 생명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우리 환겨이 있는 모든 플라스틱이 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농도가 증가한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쥐라기 시대 먹이 안고 죽은 ‘뱀파이어 오징어’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먹이 안고 죽은 ‘뱀파이어 오징어’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먹이를 안고 그대로 죽는 이른바 ‘뱀파이어 오징어’(vampire squid)의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등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신종 뱀파이어 오징어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스위스 고생물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룩셈부르크 남동부 바샤라지에서 처음 화석으로 발굴된 뱀파이어 오징어는 약 2억 100만~1억 7400만 년 전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벤 투이 박사는 “뱀파이어 오징어는 두족류에 속하며 겉보기에는 오징어와 비슷하지만 팔이 10개 아닌 8개로 문어와 더 가깝다”면서 “이번 화석 발견을 통해 이 오징어 역시 선사시대 해양공동체의 주요 일원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놀라운 것은 쥐라기 시대에 죽어 화석이 됐지만 여전히 몸 구조를 세밀하게 보여줄 정도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이다. 특히 오징어 입 주위에 작은 두 마리의 물고기도 함께 보존돼, 최후의 만찬을 즐기다 죽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 오징어를 ‘시모니테우티스 미첼리’(Simoniteuthis michaelyi)라는 새 학명으로 명명했다. 투이 박사는 “이 오징어는 유럽 본토 중심부에 위치한 섬 해안을 따라 얕은 바다에 살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산소가 거의없는 물 등 환경 조건 덕에 사체가 다른 ‘청소부’에게 찢겨지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됐다”면서 “이번 화석은 특히 고대 포식자와 먹이의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쥐라기 해양생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준다”고 설명했다.한편 영어로 ‘뱀파이어 오징어’로 불리는 이 오징어는 공포영화에 등장할 것처럼 으스스한 이름을 갖고있지만 사실 흡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통칭 뿐 아니라 학명으로도 ‘지옥에서 온 흡혈귀 오징어’(Vampyroteuthis infernalis)라는 뜻이 붙은 이유는 심해에 살면서 박쥐같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빛 한줄기 거의 없는 심해에 적응하기 위해 뱀파이어 오징어는 푸른 빛의 큰 눈과 포식자를 만나면 긴 다리와 몸을 동그랗게 말아 안팎을 뒤집는 기술을 가졌다. 또하나 뱀파이어 오징어는 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사실 오징어와 문어의 중간으로 오히려 문어의 특성에 더 가깝기도 하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사업성 강화 위한 다각적 방안 검토 당부

    이민석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사업성 강화 위한 다각적 방안 검토 당부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7일 제32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강 리버버스 출자 시행 동의안’ 심의 과정에서 리버버스 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표하며 사업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교통수요 추정 결과, 교통승선율(평균 31%)과 관광승선율(연평균 12%)를 합산한 승선율은 43%로 한강유람선보다 높았다. 회계법인을 통해 실시한 출자타당성 검토 결과 역시 수익률(IRR) 9.5%, 사업성 지수(PI) 2.05로 분석되어 사업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사업성 분석 결과는 긍정적이나 한강수상택시라는 실패 사례로 인해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입 초기에 적자였으나 연간 430만명이 탑승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런던 ‘우버보트’를 언급하며 “높은 정시성과 접근성 등 우버보트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하여 한강 리버버스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리버버스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승선율 증진을 제안하며, 10월 운항 개시 전까지 선착장까지의 연계 교통수단을 충분히 마련하여 낮은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이크루즈와의 협약에 따라 운항결손액 발생 시 서울시가 보조해야 하는 만큼, 사업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재정투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리버버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매력도시 서울’ 완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美 “韓, 우크라 더 많이 지원해야…155㎜ 포탄 필요”

    美 “韓, 우크라 더 많이 지원해야…155㎜ 포탄 필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공 방어 등 국방 물자를 더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유리 김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탄약이나 다른 군사·물자 지원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김 부차관보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 지원(defense support)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그런 물자(materials)가 우크라이나로 더 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주문했다.지금까지 한국은 비살상무기만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뢰제거 장비, 긴급 후송차량, 전투식량, 방탄복, 방독면, 의무장비 등의 군수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그러나 김 부차관보는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50여개 국가의 연합인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국가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모든 연합국에 “(방공)체계든 요격미사일이든” 대공 방어를 가능한 범위에서 제공하기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차관보는 또 연합국에 지원을 촉구하는 물자와 관련해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은 155㎜ 포탄”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하루에 군인 1명당 탄약 15∼20발 정도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구체적인 무기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연합국에 대공방어(air defense)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런 요청을 매우 폭넓게 했다”며 “50여개 연합국 모두 방공무기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살상 무기 지원 불가’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우리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황에 따라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부차관보는 오는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한 부분으로 나토와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인도태평양 4개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느냐는 질문에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실제 싸우는 경우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물론 우리 모두 북한의 무기체계와 미사일이 전장으로 보내져 실제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전투병이 아니더라도 군사고문이 우크라이나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보도된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 군수공장에서 일하느냐는 질문에는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관계 확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썩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중국)들이 어느 정도 통제하고 미국을 상대로 조종할 수 있는 문제(북한)를 안고 있는 것과 그 역할을 경쟁 세력(러시아)에게 갑자기 빼앗기는 것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그간 북한에 행사해온 영향력을 러시아에 내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 한국, 우크라에 무기 줄까…美 “한국이 군사지원 더 해야, 특히 포탄”

    한국, 우크라에 무기 줄까…美 “한국이 군사지원 더 해야, 특히 포탄”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게 우크라이나를 위한 국방 문자를 더 많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유리 김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한미연구소(ICAS)가 주최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탄약이나 다른 군사적‧물자적 지원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부차관보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지원(defense support)을 제공했으며, 우리는 그런 물자가 우크라이나로 더 많이 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50여 국가의 연합인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중 하나”라면서 “미국은 모든 연합국이 (방공)체계든 요격 미사일이든,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가 가능한 모든 것을 제공하길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지금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155㎜포탄”이라면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하루에 군인 1명당 탄약 15~20발 정도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차관보는 미국이 한국에 구체적인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모든 연합국에 대공방어(air defense)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런 요청을 매우 폭넓게 했다”면서 “50여개 연합국 모두 방공무기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한국이 우크라에 준 포탄, 유럽보다 많다” 김 부차관보가 언급한 ‘한국이 제공한 실질적인 방어지원’의 구체적인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 정부는 비살상무기만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뢰제거 장비, 긴급 후송차량, 전투식량, 방탄복, 방독면, 의무장비 등의 군수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023년 기준) 한국이 유럽 국가들보다 더 많은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당시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지못해 장갑차와 주력 전차를 보내기로 약속했지만, 더 큰 문제는 155㎜ 포탄 공굽이었다”면서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한 달에 9만 발 이상의 탄약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었지만, 당시 미국이 공급할 수 있는 양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교전 지역에 대한 무기 지원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한국 정부를 설득했다”면서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한국과 대화를 나눴고, 연초부터 한국에서 포탄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나라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에서 탄약이 얼마나 이송됐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지원됐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한국이 지원한 탄약이 직접 투입됐는지, 미국의 재고를 한국의 탄약이 채운 것인지 등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북한 무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제 사용 중” 김 부차관보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실제로 전투에 참여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북한의 무기 체계와 미사일이 전장으로 보내져 실제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확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확대를) 썩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자신(중국)들이 어느 정도 통제하고 미국을 상대로 조종할 수 있는 문제(북한)를 안고 있는 것과 그 역할을 경쟁 세력(러시아)에게 갑자기 빼앗기는 것은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 군수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 경기도, 청년 월세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 지원

    경기도, 청년 월세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 지원

    19~34세 독립 가구 저소득 청년 대상 내년 2월 25일까지 1년간 신청 가능경기도가 정부, 31개 시군과 함께 청년들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지원 신청을 내년 2월 25일까지 받는다.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 1차에 이어 2차로 진행한다. 1차에는 경기도 청년 1만 4천315명에게 월세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4세의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이다. 소득과 재산 요건은 청년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33만 7천 원), 재산 액수 1억 2천200만 원 이하에 해당해야 하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71만 4천 원), 재산 액수 4억 7천만 원 이하다. 청년 나이가 30세 미만이면서 미혼인 경우 청년 가구 및 원가구 소득·재산 요건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을 통해 주거비 경감 혜택을 이미 받고 있는 청년은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없다. 다만 1차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청년은 해당 지원이 종료된 후 나이·소득·재산 등의 요건에 맞으면 2차 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 115억 원을 추가로 확보, 총 2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지원요건 충족 여부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과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에서 제공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자기진단단(모의 계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내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거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고, 원활한 상담 및 신청을 위해 전담 콜센터(1600-0777)를 운영한다. 김용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2차 청년 월세 특별지원이 주거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교통’ 모셔오는 현대차그룹… 해외 대관 조직 사업부로 격상

    ‘외교통’ 모셔오는 현대차그룹… 해외 대관 조직 사업부로 격상

    현대차그룹이 해외 대관 업무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외교통을 잇달아 영입하는 등 대외업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그룹 내 해외 대관 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를 확대해 사업부 급으로 격상시켰다. 기존에는 전략기획실 산하 조직이었지만 별도의 사업부로 분리한 것이다. GPO는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GPO를 신설하며 그동안 미주지역 담당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겸임해오던 해외 대관 업무를 체계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 대외 업무 및 글로벌 이슈에 대응할 외교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지난해 5월에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 출신인 김일범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의전비서관을 맡았다가 지난해 3월 비서관직을 사퇴하고 현대차그룹으로 거취를 옮겼다.이어 같은해 6월에는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영입했고, 연말에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했다.최근에는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영입도 확정했다.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사무소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을 지낸 우 전 기획관은 현대차그룹 전무로 이날부터 출근해 GPO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움직임에는 글로벌 시장의 각종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평소에도 임직원들에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중 갈등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전기차 관련 법안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한민국 해군 정찰 능력 향상시켜줄 신형 무인헬기 캠콥터 S-30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한민국 해군 정찰 능력 향상시켜줄 신형 무인헬기 캠콥터 S-30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헬리콥터가 해군 함정에서 많이 사용되듯, 소형 무인 헬리콥터도 해군이나 활주로를 만들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많이 사용된다. 소형 무인 헬리콥터의 사용 폭이 넓지만, 개발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업체들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업체로는 오스트리아의 쉬벨(schiebel)을 꼽을 수 있다. 쉬벨은 2005년 무렵 최대 이륙중량 200kg급의 소형 무인 헬리콥터 캠콥터 S-100을 개발하여 수출 시장에 홍보하기 시작했다. 길이 3.11m, 높이 1.12m, 로터 직경 3.4m, 공허중량 110kg의 캠콥터 S-100은 55마력급 엔진 1개를 사용하여 최고 속도 220km/h, 순항속도 190km/h, 항속거리 180km, 운용고도 5,000m에서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기본적으로 기수 아래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를 탑재할 수 있지만, 탈레스 I-마스터 등 소형 레이더도 탑재하여 정찰 및 감시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육군, 독일 해군 등이 정식 도입했고, 중국도 일부 도입 후 무단 복제하여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프랑스 해군 등 다양한 나라의 해군에서 해상 감시 임무를 위해 평가되었다. 우리나라 해군도 이전에 운용하던 미국제 고정익 무인항공기를 대신하여 일부 운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쉬벨은 캠콥터 S-100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대형화된 캠콥터 S-300을 개발했고, 2022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나발에서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제원에 의하면, 동체 길이 4.8m, 높이 1.9m, 폭 0.9m이며, 최고속도는 222km/h다. 연료 포함 340kg을 탑재할 수 있고, 최대이륙중량은 660kg에 이른다. 50kg을 탑재할 경우 S-300은 24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250kg을 탑재할 경우 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캠콥터 S-300이 우리 해군과 해병대의 정보, 감시, 표적 획득 및 정찰(ISTAR)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다. 쉬벨이 2024년 2월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해군과 해병대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UI헬리콥터가 협력하여 우리 해군과 해병대를 위한 수직이착륙 무인항공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캠콥터 S-300이 도입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서북도서 지역 감시 능력이 보강되어 북한군 동향에 대한 감시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무인헬기에 달릴 감시장비가 국산 장비로 알려져 앞으로 관련 장비의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쟁터에 하이힐 신고…” 허위 경력·책 표절 독일외무 또 논란 (영상)

    “전쟁터에 하이힐 신고…” 허위 경력·책 표절 독일외무 또 논란 (영상)

    이력서 허위 경력 기재 및 책 표절 의혹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아날레나 베어보크(43) 독일 외무장관이 이번엔 ‘전쟁터 하이힐’로 도마 위에 올랐다.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오데사로 이어지는 전략적 요충지 미콜라이우를 방문, 고려인 4세인 비탈리 킴(42) 주지사와 폐허가 된 도심을 둘러봤다. 특히 무너진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꺾이지 않는 저항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는 2022년 3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당시 공습으로 미콜라이주에서는 3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킴 주지사는 늦잠을 잔 덕에 화를 면했다며 착잡함을 드러낸 바 있다. 베어보크 장관은 독일 설계·제조 중소기업 보레알 라이트(Boreal Light GmbH)가 정부의 지원으로 미콜라이우주에 설치한 태양광 담수화 시스템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베어보크 장관은 상수도·병원·주택 등 인도적 지원자금을 1억 달러(약 1442억)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베어보크 장관은 태양광 시설 방문 중 러시아군 정찰 드론이 출현하자 일정을 축소하고 철수했다. 장관 일행이 떠난 직후 미콜라이우주 전역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그는 24일 밤 오데사에서도 공습 경보에 호텔 대피소로 피신했다. 이후 독일 내에서는 뜻밖의 논란이 일었다. 사상자가 속출한 전쟁터에 하이힐을 신고 간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 “전쟁터에서 하이힐?”…거품 꺼진 ‘포스트 메르켈’ 베어보크 장관은 이날 약 7~10㎝ 가량의 굽 높은 베이지색 부츠를 신고 미콜라이우주를 방문했다. 이후 독일 내에선 전쟁 상처가 아물지 않은 비극의 현장에 외교수장으로서 적절치 않은 옷차림을 택했단 비난이 나왔다. 조아나 코타르 독일 연방의회 의원은 25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하이힐을 신은 베어보크 장관 사진을 공유하며 “진심인가? 전쟁터에서 하이힐을 신는다고? 이런 연출은 견디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관련 소식을 전한 도이치벨레, AFP통신 기사와 독일 외무부 SNS 게시글 밑에도 베어보크 장관의 하이힐 차림을 비난하는 댓글이 심심찮게 달렸다. 진보당인 녹색당 공동대표이기도 한 베어보크는 2021년 총선에 출마하며 ‘포스트 메르켈’로 주목받았다. 총선 전 여론조사에서는 한때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현지 주간지 ‘스턴’은 “드디어 새로운 것이 나타났다”, “정치적 무명인에서 총리 후보까지”라는 표현으로 베어보크 돌풍을 조명하기도 했다. 그의 인기에 힘입어 녹색당 지지도도 급상승했다. 녹색당 지지도가 앙겔라 메르켈의 기독교민주연합·기독교사회연합(기민·기사연합/CDU·CSU)과 올라프 숄츠의 사회민주당(사민당·SPD) 등 독일 최대 양당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베어보크가 2013년 정치에 입문한지 8년, 녹색당 공동대표에 취임한 지 3년 밖에 안 됐을 때 일이었다. 하지만 베어보크 돌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선거를 3개월 앞둔 2021년 6월 허위 경력 및 표절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거품이 꺼졌다. ● 이력서 허위 기재, 책 표절에 이은 새 논란 1980년생인 베어보크는 독일 북부 하노버의 농촌 마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반핵 시위에 참여하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십대 시절 트램펄린 선수로 활약한 경력도 있다. 하노버대 졸업 후 런던경제대학(LSE)에서 1년짜리 국제법 석사과정을 밟은 그는 잠시 기자로 활동하다 2005년 녹색당에 가입해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베어보크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력서에 독일마샬기금(GMF), 유엔난민기구(UNHCR) 등에서 근무했다고 경력을 허위·과장 기재했다. 일례로 베어보크는 유엔난민기구를 위해 기금을 모금하는 독일 파트너 단체 ‘UNO 난민구호’(UNO-Flüchtlingshilfe)를 지원한 것을 부풀려, 마치 유엔난민기구 출신인 것처럼 과장했다. 베어보크 측은 논란 하루 만에 홈페이지에서 이력서를 수정했다. 일각에서는 베어보크가 LSE 석사 과정 입학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가 의원 급여 외에 소속 정당에서 받은 수천 유로의 추가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베어보크가 선거 직전 출간한 책 ‘지금: 국가를 새롭게 하는 방법’(Jetzt: Wie wir unser Land erneuern·2021년 6월)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책은 슈피겔 등 언론 매체 기사와 일반 연구원의 논문 문장, 심지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문장까지 출처 기재 없이 그대로 도용했다. 확인된 표절 문장만 100여개다. 베어보크는 즉시 실수를 인정했으나, 후보 개인은 물론 정당에 대한 지지율까지 주저앉고 말았다.다행히 베어보크는 기후변화 대응을 경제 발전보다 우선시하는 청년층의 압도적 지지 속에 총선에서 사상 최고 득표율 확보에 성공했고, 숄츠의 사민당을 과반을 얻지 못해 녹색당 및 자유민주당(자민당·FDP)과 연립 정부를 세우게 됐다. 그리고 숄츠 총리는 독일 역사상 최초의 ‘남녀 동수 내각’을 출범시키며 베어보크를 독일 최초의 여성 외무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베어보크는 ‘신호등 연정’(자민당의 빨강, 사민당의 노랑, 녹색당의 초록 등 각 당의 상징색을 딴 별칭)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허위 경력 기재 및 책 표절, 수입 신고 누락과 부정입학 의혹에 이어 ‘전쟁터 하이힐’ 논란까지 불거져 지지자 추가 이탈은 막지 못할 전망이다.
  • 조태열, 美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경제안보 융합…민관 ‘원팀’ 대응”

    조태열, 美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 “경제안보 융합…민관 ‘원팀’ 대응”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양국 간의 경제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핵심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융합 시대 속에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미국에서의 기업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기회와 도전요인들에 대해 언급하고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이번 기업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참고해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뉴욕 방문을 마치고 26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각계 인사들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8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2일 “특히 우리 기업의 핵심 관심사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 잇따라 소통하며 ‘경제·안보 융합’을 거듭 강조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이 해외에 진출한 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 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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