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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세계서 가장 큰 비행기’ 활주테스트…비상의 날개 펴다

    [와우! 과학] ‘세계서 가장 큰 비행기’ 활주테스트…비상의 날개 펴다

    무려 117m에 달하는 날개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지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비상(飛上)을 목전에 두게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의 활주로를 힘차게 달린 초대형 비행기 스트래토론치(Stratolaunch)의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마치 비행기 두 대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한 스트래토론치는 지난 25일 실시된 활주테스트에서 시속 74㎞까지 이상없이 속도를 끌어올리며 성공적인 테스트를 이어갔다. 실제 하늘을 나는 시범 비행은 내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스트래토론치는 날개 길이 117m, 본체 길이는 72.5m, 높이는 15.2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다. 점보 제트기인 보잉 747의 날개 길이가 70m가 채 안된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 무게도 544t에 달하는 이 육중한 기체를 뛰우기 위해 제작사 측은 보잉 747의 엔진을 무려 6개나 설치했으며 바퀴도 28개나 굴러간다. 스트래토론치는 그러나 일반 여객기는 아니다. 이는 한 억만장자의 몽상(夢想)같은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사례다. 이 몽상가는 회사의 창업자인 폴 앨런(65)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앨런은 빌 게이츠보다 더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는 IQ 170의 천재로 지난 2011년 큰 돈을 투자해 '스트래토론치 시스템'을 창업했다. 그의 사업은 하늘 위에서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일반적으로 우주선은 지상에서 수백 억원 짜리 거대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시간과 공간, 날씨의 제약을 받고 비용도 비싸다. 그러나 앨런은 거대 비행기에 로켓을 싣고 3만 피트까지 올라간 후 우주로 발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되면 지상 발사의 단점이 대부분 해소된다. 이를 위해 스트래토론치 중앙에는 우주 로켓(위성 혹은 우주선이 포함된)을 장착할 수 있는 발사대가 있다. 곧 스트래토론치는 지상 3만 피트까지 올라간 후 이 우주 로켓을 폭탄처럼 투하한다. 이후 로켓은 자체 추진제로 다시 우주를 향해 나아가고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올려놓게 된다.   폴 앨런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토론치의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비행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자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靑 “북·미 중매… 신뢰 쌓는 게 중요”

    “우리는 중매를 서는 입장이기 때문에 파트너에게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고 북측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들어 봐야 한다. 우리가 아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돌아간 뒤 “북·미 대화를 위한 조건들,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인지 등의 얘기가 오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신뢰를 쌓는 과정”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 “구체적 조건을 갖고 하나씩 이야기할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방남했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포괄적인 대화의 뜻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남북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탐문이 이뤄지는 가운데 실질적 만남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김 부위원장과 합의를 한다든지, 안을 만들어 북·미에 전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우리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했고 북측도 생각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측 얘기를 종합해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분석이 이뤄지면 미국에도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장은 ‘복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북한이 북·미 대화를 위한 안을 설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 대표단이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돌아가서 보고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며 “1~3단계식 합의를 하러 온 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 접견에서) 북·미 대화는 비핵화를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 적은 없다”고 했다. 북한이 섣불리 ‘대화의 장’을 깨진 않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관점이다. 북한 대표단 체류 기간, 대북 특사와 남북 정상회담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전날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전제를 100% 깔면 만남 자체가 어렵다”며 “대화 조건을 양보할 부분이 있다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만 대화하길 원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미국이 계속 말하는 것”이라며 “탐색 대화라 해도 분위기를 맞춰야 하는데 대화를 부드럽게 할 방안을 찾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자유한국당의 기습 시위에도 통일대교를 건너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낮 12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돌아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배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김영철 부위원장, 낮은 자세로 2박 3일 방남후 귀환, 천안함 폭침 등 질문에 침묵

    北김영철 부위원장, 낮은 자세로 2박 3일 방남후 귀환, 천안함 폭침 등 질문에 침묵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에서 동선을 최소화했고 공개적인 장소에선 침묵했다.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방남 결과와 북·미 대화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 흡족한 듯한 웃음을 지으며 오른손을 한 번 들어 인사하는 정도의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지난 25일 방남 당시에도 기자들이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질문했지만, 다소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지 않았다.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김 부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때는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웃음을 지었지만 이후 별다른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26일 0시를 조금 넘겨 워커힐호텔로 돌아온 뒤 이날 오전 10시 30분 귀환길에 오를 때까지 34시간여 동안 숙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의 절제된 행보는 방남을 둘러싼 남측의 여론을 의식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동선은 물론 회동 및 논의 내용에 대한 공개를 최소화한 것도 방남 논란을 염두에 둔 ‘로 키’(low-key) 행보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그렇게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습 시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대교를 건너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낮 12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돌아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까지 배웅했다. 도라산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올림픽 북한 선수단 응원단, 평양 도착

    평창올림픽 북한 선수단 응원단, 평양 도착

    북한 매체들은 26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평양 귀환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남조선에서 진행된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고 26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이날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선수단, 응원단, 기자단과 함께 개성을 경유하여 왔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에 앞서 조선 태권도 시범단이 북남 태권도인들의 합동 시범출연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왔다”고 덧붙였다.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과 선수단 45명, 응원단 229명, 기자단 21명 등은 이날 오후 12시 3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출발해 5분 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응원단·선수단 등 299명 귀환…“잊지 못할 것”

    北응원단·선수단 등 299명 귀환…“잊지 못할 것”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했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이 26일 낮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했다.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선수단 45명, 응원단 229명, 기자단 21명 등으로,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 3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출발해 5분 뒤 군사분계선(MLD)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이 갖고 온 관련 화물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미 MDL을 통과해 북측으로 넘어갔다. CIQ에 도착한 이들은 좀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 지원인력(보장성원)으로 방남했던 한성원씨는 “이번 올림픽을 정말 잊지 못하겠다. 우리가 하나란 것을 실감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국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는 “모든 경기가 다 기억에 남았다”면서 “이번에 정말 특별했다. 특히 단일팀, 그런 유일팀을 계속 꾸려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응원단들도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한 응원단원은 “하루빨리 통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함께 응원하고, 하나가 돼서 다행이고 웃고,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응원단원은 “올림픽을 통해서 우리 북과 남의 통일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공동으로 투쟁할 때만이 조국통일의 그 날이 하루빨리 앞당겨지리라 생각한다”면서 공동응원이 제일 뜻깊었다고 밝혔다. “남과 북이 언어도 핏줄도 같은 한겨레라는 것을 느꼈다”는 응원단원도 있었다. 북한 응원단은 지난 7일 방남해 인제스피디움에 머물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북측 선수와 남북 단일팀뿐 아니라 남측 선수를 위해서도 열띤 응원을 펼쳤다. dlemfdml 방남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만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16시간 통일대교 농성… “文정부와 안보 전면전”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에 ‘안보 전면전’을 예고했다. 안보정당 이미지뿐 아니라 탄핵 국면으로 흩어진 보수진영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20여명의 한국당 의원은 전날부터 통일대교에서 ‘김영철 방남 저지 투쟁’을 벌이다가 16시간 만인 25일 오전 농성을 풀면서 “북한의 사회주의 노선에 전도돼 있는 문재인 정권과의 체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보수진영은 김 부위원장을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해 왔다. 이날 새벽에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의원과 보좌진이 농성에 합류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의원들이 농성하는 통일대교 대신 동쪽인 전진교로 우회해 ‘지방도로 372번’으로 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이 우회 도로를 두고 ‘군사도로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전진교가 군사도로라며 이는 “국정농단이자 반역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이용한 도로는 ‘지방도 372번 일반도로’로서 군사도로 또는 전술도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북측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전 9시 49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천안함’과 ‘방남 소감’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김영철, 군사도로 우회해 서울 들어와···홍준표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김영철, 군사도로 우회해 서울 들어와···홍준표 “개구멍으로 빠져나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 서울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맞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북측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각각 별도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6명은 승합차를 탔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다. 정부는 야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농성을 벌이는 통일대교를 피해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전진교로 우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전진교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 군사용으로 만든 교량으로, 일반 차량은 간신히 교행할 수 있고 자주포는 일방통행해야 하는 폭이 좁은 다리이다. 육군 1사단 관할로, 부대 명칭이 전진 부대여서 전진교로 불리고 있으며 통일대교처럼 군사 시설물이다.오전 11시쯤 통일대교 남단 도로에 대형 태극기를 펼쳐놓고 점거시위를 벌이던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들은 북측 대표단이 전진교를 통해 서울로 향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분통을 터트렸다.한국당 의원들은 “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결국 대한민국을 범했다”, “우리가 완벽 봉쇄하니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준 권력으로 김영철을 대한민국으로 들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결국 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대한민국을 범했다. 정부가 김영철에게 샛문을 열어준 것은 권력남용, 국정농단,반역행위”라고 주장했다.홍준표 대표는 “통일대교를 지킨 덕분에 김영철이 개구멍으로 빠졌다. 그 정도로 대한민국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김영철을 빼돌려서 워커힐 호텔에서 초호화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5천만 애국 국민은 김영철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또다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한국당의 한 당원은 “정부가 김영철 방남에 대해 국민을 제대로 설득해야지, 쥐구멍으로 빼돌리는 꼴이 우습다”면서 “김영철을 군사도로로 우회시켜 들인 것은 북측에 우리 안방을 내준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 저지를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4일 오후부터 이틀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지만,큰 마찰 없이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한국당 장막’ 통일대교 버리고 전진교로

    김영철, ‘한국당 장막’ 통일대교 버리고 전진교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전진교를 통해 서울로 이동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원인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맞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각각 별도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6명은 승합차를 탔다. 낮 12시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도착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돼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고위급대표단에는 지원인원으로 ‘최강일’이라는 인물이 포함됐는데, 그는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최강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남측 도착…‘천안함’ 질문엔 굳은 표정으로 ‘...’

    김영철 남측 도착…‘천안함’ 질문엔 굳은 표정으로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영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

    김영철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을 위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53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들을 CIQ에서 영접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CIQ에서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방남 소감 한마디 말씀해 달라’는 등의 취재진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왔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인 것은 맞지만 김 부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방남 요청을 수용했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방남 인원 중에는 핵문제와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김영철 등 北고위급대표단 남측 CIQ 도착

    [속보] 김영철 등 北고위급대표단 남측 CIQ 도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 53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간단한 입경 절차를 마친 뒤 10시15분 차량편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원만하게 통행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경덕, 에드 시런 ‘욱일기 홍보영상’ 논란에 항의서한

    서경덕, 에드 시런 ‘욱일기 홍보영상’ 논란에 항의서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영국 팝 가수 에드 시런이 홍보 영상에 욱일기를 사용한 것과 관련,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애드 시런의 다양한 SNS 계정을 통해 전달한 서한에는 ‘욱일기의 진실’이란 주제의 6분 25초짜리 영어 영상(www.youtube.com/watch?v=DIQtnbifWgU)과 함께 욱일기가 ‘갈고리 십자가’라는 뜻으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의미가 같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영상은 “욱일기는 1870년 일본 육군의 정식 깃발인 육군어국기(陸軍御國旗)로 지정됐고, 1899년 일본 해군 군함기로 채택됐다”며 “일본은 이 깃발을 앞세워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한반도를 침략했으며 만주사변·중일 전쟁·태평양 전쟁으로 확대해 나갔다”고 지적한다. 서 교수는 “무조건적인 비난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통해 에드 시런에게 욱일기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하게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애드 시런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얼굴 뒤로 욱일기 디자인을 연상하는 문양을 사용한 홍보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에드 시런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항의 댓글을 달았고, 에드 시런 측은 별다른 해명 없이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련희 누구길래?…귀환하는 북한 예술단에 “평양시민 김련희다” 외쳐

    김련희 누구길래?…귀환하는 북한 예술단에 “평양시민 김련희다” 외쳐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씨가 12일 북한 예술단이 돌아가는 현장에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다. 김련희씨는 북한 예술단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자 나타나 한반도기를 흔들며 예술단 쪽으로 달려들었다. 김련희씨는 “얘들아, 잘 가!”라고 외치자 우리 측 인원들에 의해 곧바로 제지당했다. 이어 김련희씨는 “바래만 주러 왔다”고 외치며 저항했고, 자신을 바라보는 북한 예술단원을 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고 또 소리쳤다. 예술단원들은 “네”라고 답했고, 일부는 김련희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련희씨는 우리 측 인원에 끌려나오면서 “집에 빨리 보내줘”라고 외쳤다. 한 예술단원은 우리 측 취재진에게 격양된 듯 “김련희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입국한 김련희씨는 브로커에 속았다면서 줄곧 북한으로 송환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련희씨에 따르면 그는 1969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났다. 간경화 치료를 위해 중국에 갔다가 생계를 위해 일하던 북한 국영식당에서 탈북을 권유받았다. 한 인터뷰에서 김련희씨는 남한에서 몇 달 일하고 목돈을 들고 다시 재입북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통일부는 김련희씨가 입국 뒤 합동신문센터에서 대한민국으로의 이주와 보호 요청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반박하고 있다. 김련희씨는 이후 줄곧 북한 송환을 주장해오다 2013년 북한이탈주민 정보를 담은 USB를 북한 축구 선수단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2심 재판부는 자발적인 이적 행위가 아니라 (북의) 가족에 대한 강압 우려 때문이라는 이유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국적을 받으면 이후 북측으로 돌아갈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특히 북한 송환을 주장하는 김련희씨는 여권을 발급받지 못 해 해외로 나갈 수도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예술단 육로 귀환

    北예술단 육로 귀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예술단 본진이 지난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 동해 묵호항으로 방남한 지 엿새 만이다. 만경봉 92호는 지난 10일 북한으로 돌아갔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은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다. 예술단원들은 남측에 머물렀던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미소만 지을 뿐 대답은 거의 하지 않았다. 현 단장도 ‘공연이 마음에 들었느냐’, ‘목감기는 나았느냐’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CIQ에선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씨가 북한 예술단원들에게 접근하다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씨는 “평양시민 김련희다”라며 “집(평양)에 빨리 보내 달라”고 주장했다. 한 예술단원은 취재진에 “김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1년 입국한 김씨는 브로커에 속아 한국으로 왔다면서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국민이 된 김씨를 정부가 북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도라산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 예술단, 탈북자 김련희가 “집에 보내달라”하자 격앙된 표정으로

    북 예술단, 탈북자 김련희가 “집에 보내달라”하자 격앙된 표정으로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 씨가 12일 북한 예술단이 남한 공연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하는 현장에 등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면서 “집(평양)으로 보내달라”고 외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우리측 당국자가 즉각 제지에 나섰지만 이를 지켜보던 북한 예술단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 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격앙된 표정으로 취재진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김련희 씨는 북한 예술단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자 나타나 한반도기를 흔들며 예술단 쪽으로 달려들었다. 김씨는 “얘들아 잘 가”라고 외치자 남한측 인원들이 곧바로 제지했다. 그러자 김씨는 “바래만 주러왔다”고 외치며 저항했고, 북한 예술단원 7∼8명이 CIQ로 들어가려다 멈춰서서 김씨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김씨는 예술단원들을 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고 말했고, 예술단원들이 거의 동시에 “네”라고 대답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는 김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씨는 우리측 인원 손에 끌려나오면서 “집에 빨리 보내줘”라고 외쳤다. 한 예술단원은 우리 취재진에게 약간 격앙된 표정으로 “김련희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라산 CIQ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통제구역이다. CIQ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당국자는 “김련희 씨가 어떻게 통일대교를 통과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씨는 이후 “민통선 내에 지인이 살고 있다. 어제 지인의 집에 놀러 가면서 출입증을 받아서 통일대교를 지나서 민통선 안에 들어갔다”면서 “오늘 아침에 북한 예술단 귀환 보도가 나와서 CIQ로 시간 맞춰 나갔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한 발짝이라도 가까이에서 고향의 숨결을 느끼고 싶었다”면서 “북한 예술단원들이 처음에는 못 알아보다가 이내 나를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북한 예술단원들은 대부분 평양 출신일 텐데 내 고향 평양으로 돌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저 사람들은 여권도 없이 마음대로 남북을 오가는데 왜 나는 7년이나 고향에 못 돌아가나. 하루하루가 고통”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입국한 김련희 씨는 브로커에게 속아서 한국으로 왔다면서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을 북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특히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탈북한 여종업원 12명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북으로 돌아가는 현송월

    [서울포토] 북으로 돌아가는 현송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2018. 2. 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출경하는 현송월

    [서울포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출경하는 현송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2018. 2. 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북으로 귀환하는 현송월과 권혁봉

    [서울포토] 북으로 귀환하는 현송월과 권혁봉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왼쪽)과 권혁봉 문화성 국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2018. 2. 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미소지으며 북으로 향하는 현송월

    [서울포토] 미소지으며 북으로 향하는 현송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2018. 2. 12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경의선 육로로 출경하는 북한 예술단 차량

    [서울포토] 경의선 육로로 출경하는 북한 예술단 차량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37명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마치고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경의선 육로로 출경하고 있다. 2018. 2. 1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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