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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홀딩스, 외부 전문가 영입 가속화…신설 IR팀장에 한영아 상무

    포스코홀딩스, 외부 전문가 영입 가속화…신설 IR팀장에 한영아 상무

    포스코홀딩스가 그룹의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신소재와 2차전지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설된 첫 IR팀장(상무)에는 여성 임원이 수혈됐다. 포스코홀딩스는 경영전략팀 신사업기획 담당 임원(상무)으로 박영주 전 SK디스커버리 IR실장을, IR팀장에 한영아 전 SPC삼립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박 상무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IPO)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KB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홍콩상장사인 코웰 이홀딩스 신사업추진 상무를 거쳐 SK디스커버리 IR실장을 지냈다. 신사업기획 담당임원은 그룹의 전략 방향에 따른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검토하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을 수립한다. 또 신임 IR팀장으로 영입된 한 상무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전무로서 아시아 태평양 소비재 산업 분석을 총괄했다. 이후 SPC삼립에서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으로 기획·재무·신사업·인사를 담당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첫 여성임원으로 애널리스트의 전문성과 기업 경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과 투자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재무팀 산하의 IR부서를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8일 공석이던 법무팀장(부사장)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사시 동기인 김영종 법률사무소 호민 대표변호사를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2차전지소재, 수소,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 인재 영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 이를 통해 핵심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BIPV에 색깔 넣어 세계 첫 상용화… 수소 연료전지 시장도 노크”

    “BIPV에 색깔 넣어 세계 첫 상용화… 수소 연료전지 시장도 노크”

    모듈 16가지 색상, 유리처럼 보여미관 거부감 없고 디자인 친화적타원형에 밤엔 조명 효과 내기도빛 반사 적고 주위 온도 상승 없어 작년 매출 7억, 올해는 50억 예상수소전지로 해외 시장 공략 모색 국내 BIPV 시장 해마다 59% 성장2025년엔 1조원 이상으로 커질 듯“국내 최대의 프리미엄급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V) 전문 업체로서 독보적 초격차를 유지하고자 한다. 나아가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수소를 생산하고, 또 이 수소를 전기와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해외에도 나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건물 외벽에 부착하는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알파에너웍스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남쪽 용인시 고매동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찾아간 알파에너웍스 1층 한쪽 벽면에는 검은색뿐만 아니라 흰색, 회색, 파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패널이 빼곡히 정리돼 있다. 기자를 보자 선경호 사장이 컬러 태양광 모듈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설명을 끊고 ‘BIPV가 뭐냐’고 묻자 “건물 외장재로서 화재 안전과 방수 등의 역할을 하면서도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이라는 설명이 돌아왔다. 알파에너웍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동안 검은색 일색이던 BIPV 모듈에 빛깔을 넣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16종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도심 건물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는 별도의 부지가 필요 없고, 전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BIPV 해외 시장도 年 41%씩 급성장 특히 최근 지구촌 경영 키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다양한 탄소 저감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런 정책 지원에 힘입어 국내 BIPV 시장 규모는 2020년 1300억원에서 해마다 59%씩 성장해 2023년 5200억원, 2025년엔 1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해외시장도 2020년 약 2조원에서 연간 41%가량 성장해 2025년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때마다 BIPV가 장착될 수밖에 없어 2025년 이후의 성장세는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 역할을 한다는데 마다할 이가 없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기자는 4층 사장실에 앉자마자 ‘도심 빌딩에 설치하는 태양광 모듈이 환경과 미관을 해치지 않느냐’고 다소 따지듯 물었다. 선 사장은 “건물은 외관, 즉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제품은 셀(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소형 장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듈이 건물 유리처럼 보여 미관상 거부감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건축가나 건축설계사무소는 셀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 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한다고도 했다.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발전 효율이 높은 최고급 셀은 미국에서 수입한다고 귀띔했다. ‘태양광 모듈은 햇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 현상이 심하지 않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실제로 일부 건물은 빛 반사로 행인들과 이웃 건물뿐만 아니라 새들의 비행에도 방해가 된다. 이에 대해 선 사장은 “태양광 모듈은 더 많은 빛을 흡수해야 발전 효율이 높아지므로 대다수 BIPV는 햇빛 반사량이 적은 저철분 유리를 사용하고 있어 일반 건물 유리보다 반사량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환경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구심에 쐐기를 박듯 선 사장은 “제작과 시공 기술의 발전으로 태양광 모듈 설치로 말미암아 주위 온도 상승은 없다”고 단언했다.●일반 유리보다 반사 적어 친환경 제품 그러면서 가장 큰 특징인 컬러 모듈 자랑이 이어졌다. “태양광 발전판에 색깔을 넣으면 사실은 빛 투과율이 더 떨어져 발전 효율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전 세계 모든 BIPV 업체들이 컬러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것은 디자인적 요소 때문이다. BIPV는 외장재처럼 건물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다. 즉 발전 효율 향상이라는 기능만큼이나 건물 자체가 지니는 디자인도 중요한 것이다.” 그는 최근엔 천편일률적인 바둑판 무늬에도 변화를 주는 타원형 등의 모양과 밤에는 조명 효과를 내는 제품도 개발했다고 슬쩍 자랑했다. 알파에너웍스의 패널로 시공한 건물을 묻자 선 사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송파 KT 복합타워와 롯데월드타워,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중구 을지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신증권 사옥, KCC 공장, 대구 엑스코, 고양체육관, 군산보건소 등을 열거했다. “서울 여의도에 짓는 사학연금 서울회관에도 올 블랙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힌 그는 “송파 KT 타워에 설치된 BIPV가 1년간 생산하는 전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50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선 사장의 설명은 계속된다. “우리는 시공 건설사에 BIPV를 납품하는 차원을 넘어 건물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계절별 일조량과 발전용량을 계산해 BIPV가 부착될 위치를 정한다. 사실 동남향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지만, 건물주와 입주민은 동남향에 창문을 내고 싶어하는 데 고민이 있다.”●100㎾ 태양광 年 3600만원 전기 생산 ‘태양광 패널이 모은 에너지를 바로 전기로 사용할 수 없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BIPV는 설치된 건물에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주목적이기에 모듈이 모은 에너지를 인버터(직류 전력을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를 통해 우리가 사용 가능한 전기로 전환해 건물 배전반에 연결까지 해야 한다. 건물 설계 시 이런 부분이 반영돼야 하기에 전기 배선까지 설계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IPV의 효율과 관련해선 선 사장은 “전력 생산 효율이 다르다. 그래서 모듈 설치 면적당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기가 까다롭다”며 “전력기준의 와트(W)당 가격으로 유통된다”고 전했다. 대개 100㎾ 태양광을 설치하면 연간 18만 2500㎾ 정도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전기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600만원에 이른다. 이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설치된 모듈의 보증 기간은 25년이다. 25년간 절감 가능한 전기료는 단순 계산으론 9억원이다. 반면 100㎾급 검은색 모듈 설치 비용은 대략 6억 5000만원이다. 그래도 BIPV 설치비가 만만찮아 건물주에겐 지구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참여하자는 호소만으로 따라오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이에 정부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면 취득세 감면과 같은 세제 헤택, 신재생 에너지 설치 보조금, 기부채납 부담 경감 등의 유인책도 있다는 게 선 사장의 설명이다. “이런 유인책을 넘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건물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법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물은 2020년부터 에너지 저감이 의무화됐다. 2030년이면 500㎡ 이상 모든 건물에 적용된다. 건물에 BIVP를 설치하는 것은 시대적 대의에 맞추면서 경제성까지 잡는 방안이다.” ●고성장 힘입어 2~3년 내 IPO 검토 시대적 흐름을 탄 알파에너웍스의 성장세는 매섭다. 지난해 불과 7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향후 2~3년 이내에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단다. 그러나 선 사장은 BIPV 이후를 보고 있다. “회사를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키우고자 태양광 이외의 에너지원으로 수소 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방향을 잡고 검토하고 있다.” 1967년 서울 출생인 선 사장은 1988년 서울대를 다니다 독일로 건너가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일하다 건축자재에 관심이 높아 회사를 그만두고 건축자재 등의 컨설팅을 했다. 디스플레이와 건자재에 능숙한 그는 2019년 알파에너웍스에 영입됐다.
  • 금융 당국, 사모펀드 환매 중단 증권사·자산운용사 집중 검사

    금융 당국, 사모펀드 환매 중단 증권사·자산운용사 집중 검사

    중점 검사 사항 사전 예고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집중 검사를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보호장치 준수 여부, 증권사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및 배정 실태 등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 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본격적인 검사 실시에 앞서 금융투자회사가 자율점검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사전에 해결하라는 취지다. 우선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 펀드를 비롯해 사회적 물의가 크고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여타 사모펀드 판매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사태 이후 일반 사모펀드와 관련해 강화된 투자자 보호 장치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펀드자산 쏠림이나 부실화와 같은 잠재 리스크가 큰 자산운용사의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적정성 역시 살핀다. 올해 검사에서는 증권사의 금융소비자보호법 내규 반영 및 준수 여부, 청약 철회권 등 금융소비자의 신설된 권리 행사 실태를 점검한다.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수요 예측과 기관투자자 배정 업무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부동산 신탁사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산정의 적정성을 살핀다. 증권사가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판매하고 운용할 때 본사와 지점에서 불건전한 영업행위는 없었는지와 운용상 위험 요인은 없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자산운용사의 해외 대체투자 펀드 불건전 자산 운용 행위,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도변경 사항 준수 여부도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정기·수시·상시 검사를 통해 이번에 예고한 중점 검사 사항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며 “금감원과 금융투자회사 간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자율 시정 기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네이버 IT 뛰고, 호반·중흥건설 약진… 대기업 순위 지각변동

    카카오·네이버 IT 뛰고, 호반·중흥건설 약진… 대기업 순위 지각변동

    총자산 카카오 12조·네이버 5조↑몸집 키운 호반건설 37→33위로‘대우건설 인수’ 중흥도 순위 급등HMM 실적 회복에 23계단 뛰어 넥슨 김정주 부인 유정현 ‘총수’로정보기술(IT)과 해운, 건설 대기업들이 올해 대폭 성장하며 재계 순위 상승을 이뤄 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보면 IT 주력 집단 대부분의 지난해 대비 자산총액과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상승했다. 카카오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9조 9520억원에서 올해 32조 2160억원으로 늘어 18위에서 15위로 올랐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로 공모자금이 유입돼 자산이 증가했다. 네이버의 자산총액도 올해 19조 2200억원으로 지난해 13조 5840억원보다 증가해 27위에서 22위로 상승했다. 건설 기업들은 인수합병으로 자산을 늘렸다. 대한전선 지분을 취득한 호반건설의 올해 자산총액은 13조 78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재계 순위도 37위에서 33위로 올랐다. 중흥건설의 자산총액도 대우건설 인수 등에 힘입어 지난해 9조 2070억원에서 올해 20조 2920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 순위가 47위에서 20위로 급등했다. 해운 주력 집단들 역시 해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HMM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8조 7890억원에서 올해 17조 7670억원으로 2배 넘게 늘어 48위에서 25위로 뛰어올랐다. SM은 10조 4500억원에서 13조 6630억원으로 증가해 38위에서 34위로, 장금상선은 6조 2630억원에서 9조 3340억원으로 증가해 58위에서 50위로 상승했다. 대기업집단의 경영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대기업집단의 매출액은 1633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5% 증가해 2019년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2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9.2% 급증, 2018년부터 이어 온 감소세를 반전시켰다. 다만 상위 5개 대기업(삼성·SK·현대차·LG·롯데)으로의 경제력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대기업집단 76곳의 자산총액 중 상위 5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5%, 매출액 비중은 54.8%, 당기순이익 비중은 57.0%에 달했다. 한편 기존 동일인(총수)인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숨지면서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넥슨의 새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유 감사는 넥슨 창립과 회사 경영에 관여했고, 최상위 회사인 NXC의 등기임원 중 유일한 출자자임과 동시에 개인 최다 출자자(29.43% 보유, 자녀 지분까지 합하면 30.79%)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 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 점프

    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 점프

    SK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서열 2위로 올라섰다. 5대그룹 내 순위 변동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고 SK와 현대차의 순위가 뒤바뀐 건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호황에 더해 계열사 물적분할을 단행한 것이 자산을 늘리는 핵심 동력원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76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71개에서 5개 늘었다. 이 가운데 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는 47개 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SK의 자산총액은 291조 9690억원으로 삼성 483조 9190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자산총액 257조 8450억원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SK의 총자산 증가액 52조 4390억원 가운데 20조 9000억원(40%)이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반도체 매출이 약 11조원 늘었고,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로 10조원이 더 불었다. 배터리 기업 SK온과 석유개발 사업부 SK어스온의 물적분할로도 자산이 7조 9000억원 늘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자산총액 10조 8225억원을 기록해 가상화폐 거래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거래법 규제를 받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며 단숨에 서열 4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를 한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은 59위로 신규 진입했다. 게임사가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건 넷마블(35위), 넥슨(39위)에 이어 세 번째다. 농심도 라면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서열 76위로 막차를 탔다.
  • ‘반도체·배터리’ 호황 덕에… 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로 ‘점프’

    ‘반도체·배터리’ 호황 덕에… 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로 ‘점프’

    SK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재계서열 2위로 올라섰다. 5대그룹 내 순위 변동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고 SK와 현대차의 순위가 뒤바뀐 건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호황에 더해 계열사 물적분할에 나선 것이 자산을 늘리는 핵심 동력원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76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71개에서 5개 늘었다. 이 가운데 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는 47개 기업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SK의 자산총액은 291조 9690억원으로 삼성 483조 9190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자산총액 257조 8450억원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SK의 총자산 증가액 52조 4390억원 가운데 20조 9000억원(40%)이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반도체 매출이 약 11조원 늘었고,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로 10조원이 더 불었다. 배터리 기업 SK온과 석유개발 사업부 SK어스온의 물적분할로도 자산이 7조 9000억원 늘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자산총액 10조 8225억원을 기록해 가상화폐 거래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거래법 규제를 받는 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지정되며 단숨에 서열 44위로 올라섰다. 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올해에도 동일인 지정을 피했고, 쿠팡은 ‘총수 없는 대기업’을 유지했다.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를 한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은 59위로 신규 진입했다. 게임사가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건 넷마블(35위), 넥슨(39위)에 이어 세 번째다. 식품기업 농심도 라면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서열 76위로 막차를 탔다.
  • ‘리니지’ 엔씨 제치고 먼저 대기업 합류한 ‘배그’ 크래프톤

    ‘리니지’ 엔씨 제치고 먼저 대기업 합류한 ‘배그’ 크래프톤

    공정위, 크래프톤 대기업집단 지정넥슨·넷마블 이어 게임사 세번 째‘3N’ 엔씨소프트만 아직 중견기업넥슨 총수, 고 김정주 부인 유정현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국내 대기업 집단 반열에 합류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다음 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기업 총수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지정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정자산총액은 6조 2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76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59위다. 공정거래법상 기업자산총액이 5조원이 넘으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이른바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에 따른 고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 등을 적용받는다. 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2018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꾼 크래프톤은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1조 8863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게임사가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것은 넷마블, 넥슨에 이어 크래프톤이 세 번째다. 넷마블과 넥슨은 모두 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기 때문에 한 단계 높은 규제가 적용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상호출자·순환출자 금지 등의 규제를 받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넷마블과 넥슨의 재계 순위가 역전된 것도 특징적이다. 넷마블은 공정자산총액이 지난해 10조 7030억원에서 13조 3030억원으로 커지면서 재계 순위도 36위에서 35위로 올랐다. 반면 넥슨은 11조 9980억원에서 11조 261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34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넥슨, 넷마블과 함께 국내 게임사를 대표하는 ‘3N’ 일원인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중견기업 지위에 있다.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총액은 4조 5819억원으로 대기업 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일각에선 엔씨소프트의 성장 속도를 감안했을 때 이르면 내년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넥슨 총수(동일인)는 창업주인 고 김정주 NXC 이사의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총수는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실질적으로 기업집단을 이끄는 인물이 지정된다. 지난 2월 김 이사가 별세하면서 총수직이 빈자리가 된 따른 변화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정주와 공동경영을 해온 부인 유정현 감사가 넥슨 창립이나 회사 경영에 관여한 점을 고려했다”며 “(또 유 감사가) 넥슨 최상위 회사인 NXC의 등기임원(감사) 중 유일한 출자자임과 동시에 개인 최다출자자인 점 등을 고려해 동일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SK, 현차 제치고 2위로… 2010년 이후 5대 기업 순위 첫 변동

    SK, 현차 제치고 2위로… 2010년 이후 5대 기업 순위 첫 변동

    SK가 자산총액 기준 대기업 순위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최초로 2위에 올라섰다. SK가 3위에 오른 지 16년 만의 추월이며, 상위 5개 기업(삼성·SK·현대차·LG·롯데)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자로 SK를 비롯해 76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이 중 47개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대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현황 공시의 의무, 총수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금지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이외에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추가 적용된다. SK의 자산총액은 반도체 매출 증가, 자회사 분할 설립, 석유 사업의 성장 등에 따라 올해 291조 9690억원으로 지난해 239조 5300억원에 비해 크게 늘며 대기업집단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등에 따라 SK하이닉스 자산이 약 20조 9000억원 올랐다. SK온, SK어스온, SK멀티유틸리티 분할 설립으로 7조 9000억원, 석유 사업 영업 환경 개선 등으로 SK이노베이션 및 산하 자회사 자산이 6조 2000억원 상승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회사 상장으로 2조 9000억원 늘었다. 삼성은 483조 9190억원으로 1위, 현대자동차는 257조 8450억원으로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167조 5010억원으로 4위, 롯데는 121조 5890억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정보통신기술(IT)과 해운, 건설 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카카오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9조 9520억원에서 올해 32조 2160억원으로 늘어 18위에서 15위로 올랐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로 공모자금 유입의 영향이 컸다. 네이버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3조 5840억원에서 19조 2200억원으로 늘어 27위에서 22위로 올라섰다. 해운 기업도 해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성장했다. HMM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8조 7890억원에서 17조 7670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하며 48위에서 25위로 뛰었다. SM은 13조 6630억원으로 지난해 38위에서 34위, 장금상선은 9조 3340억원으로 지난해 58위에서 50위로 올랐다. 건설 기업은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자산을 불렸다. 중흥건설의 자산총액은 9조 2070억원에서 20조 2920억원으로 2배 넘게 늘며 47위에서 20위로 급등했다. 호반건설의 자산총액도 10조 6980억원에서 13조 7840억원으로 약 30% 증가했다. 한편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 주력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정됐다. 두나무의 자산규모는 약 10조원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뛰어넘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직행했다. 두나무의 지정을 두고는 업비트에 예치된 고객의 자산을 지정 기준이 되는 자산규모에 포함시킬 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금융·보험사는 고객 예치금을 포함시키지 않는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삼지만, 공정위는 두나무가 금융·보험사가 아니라고 판단해 고객 예치금을 포함한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지정을 결정했다. 두나무의 자산총액은 약 10조 8225억원, 이 중 고객 예치금은 약 5조 8120억원이다.
  • ‘구글 대항마’ 꿈꾸는 원스토어…크로스 플랫폼 원게임루프 정식 출시

    ‘구글 대항마’ 꿈꾸는 원스토어…크로스 플랫폼 원게임루프 정식 출시

    기업공개(IPO)를 앞둔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프’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게임루프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개발된 원게임루프는 지난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7개월 만에 17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70여개 게임이 입점해있고, 최근 위메이드의 ‘미르4’도 합류했다. 원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안에 원게임루프의 대규모 성능 향상 업데이트를 통해 고사양 대작 게임 라인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원게임루프의 장점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별도로 PC버전을 개발하지 않고도 이용자들에게 PC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구글이나 애플 등 타 앱스토어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장점도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가는 가운데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를 통해 경쟁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며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를 시작으로 지역, 기기,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쉴더스 “경쟁사와 비교 말라”

    “SK쉴더스는 사이버 보안과 물리 보안의 역량을 한 회사에 모두 내재화한 희귀한 회사다. (물리 보안) 한 분야의 사업만 영위하는 에스원과의 일대일 비교는 합당하지 않다.” 다음달 19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쉴더스의 한은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안 대장주인 에스원과 비교해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에 선을 그은 것이다. SK쉴더스의 공모 주식 수는 2710만 2084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 1000원에서 3만 8800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 8000억원에서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계획대로 상장되면 에스원(2조 6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 규모에서 에스원에 못 미치기 때문에 공모 희망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세콤’으로 대표되는 물리 보안 중심의 에스원과는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평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SK쉴더스의 주력 사업은 물리 보안, 사이버 보안, 융합 보안, 안전·케어 등 4개 분야다. 한 CSO는 “지난해 기준으로 (물리 보안 이외) 3개 사업 비중이 41%였고 올해 50%, 2025년에는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사이버 보안에선 매출, 이익, 고객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선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SK쉴더스가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것은 맞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여전히 물리 보안 사업 비중(59.2%)이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가치 평가에 있어 에스원과 분리해서 볼 순 없다는 것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쉴더스가 에스원 시총을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 따라올 수밖에 없어서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증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투자자들은 에스원을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금리가 오르며 무형자산에 대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 가치)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 ‘IPO 대어’ 꿈꾸는 SK쉴더스…“사이버 보안 확대”

    ‘IPO 대어’ 꿈꾸는 SK쉴더스…“사이버 보안 확대”

    “SK쉴더스는 사이버 보안과 물리 보안의 역량을 한 회사에 모두 내재화한 희귀한 회사다. (물리보안) 한 분야의 사업만 영위하는 에스원과 일대일 비교는 합당하지 않다.” 다음달 19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쉴더스의 한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은 26일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안 대장주인 에스원과 비교해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에 선을 그은 것이다. 아울러 사이버 보안 등 비(非) 물리 보안 영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 앞세우는 SK쉴더스…에스원과 선 긋기 SK쉴더스의 공모 주식수는 2710만 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 1000원에서 3만 8800원이다. 공모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 8000억원에서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계획대로 상장되면 에스원(2조 6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 규모에서 에스원에 못 미치기 때문에 공모희망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세콤’으로 대표되는 물리 보안 중심의 에스원과는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평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SK쉴더스의 주력 사업은 물리 보안, 사이버 보안, 융합 보안, 안전·케어 등 4개 분야다. 한 CSO는 “지난해 기준으로 (물리 보안 이외) 3개 사업 비중이 41%였고 올해 50%, 2025년에는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사이버 보안에선 매출, 이익, 고객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출 성장률도 큰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선 나스닥에 상장한 사이버보안 기업 주가가 굉장히 높은데 국내 시장에선 아직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상장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도 재평가를 받을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공개 자체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이고, 국내 대표 융합보안 사업자”라며 “융합보안 사업이 연평균 90% 성장하고 있고, 물리보안은 안정적 성장을 통해 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충분히 기업공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재무적인 관점에서도 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5%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면서 “매출의 77%가 매년 반복적으로 창출되는 구독 기반이라는 점도 매력”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 여전히 우려스러운 시각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SK쉴더스가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것은 맞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여전히 물리 보안 사업 비중(59.2%)이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가치 평가에 있어 에스원과 분리해서 볼 순 없다는 것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쉴더스가 에스원 시총을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 따라올 수밖에 없어서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증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투자자들은 에스원을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최근 금리가 오르며 무형자산에 대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박진효 대표 “공모자금으로 클라우드 보안 기업 인수” 이날 SK쉴더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클라우드 보안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공모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공모자금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기업 M&A를 추진하고 있고, 우수 기술 인력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SK쉴더스가 보안 컨설팅부터 진단, 솔루션,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전문 기업까지 가지면 역량이 더 고도화되고, 자연스럽게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SK쉴더스는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중국, 헝가리 시장에 현지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했고, 베트남과 일본 시장에선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보안산업의 미래 사업 모델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시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독보적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 ‘IPO 가뭄’ 탓에… 지난달 주식 발행 32% 감소

    ‘IPO 가뭄’ 탓에… 지난달 주식 발행 32% 감소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전월 대비 32% 줄어들었다. 기업공개(IPO)가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유상증자 감소가 겹친 영향이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발행 주식은 9605억원(12건)으로 전월 1조 4147억원(14건) 대비 4542억원(32.1%) 줄었다. 이 중 기업공개가 980억원(7건)으로,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발행액은 전월 대비 1348억원(57.9%)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8625억원(5건)으로 전월 대비 발행 건수는 3건 늘었지만 발행 금액은 3193억원(27%) 줄었다. 지난달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조 9001억원으로 전월보다 8.5%(1조 1933억원)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1조 8370억원으로 전월 5조 3750억원보다 65.8%(3조 5380억원) 줄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발행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채 발행은 9조 3497억원(206건)으로 전월 대비 13.2%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 7134억원(68건)으로 270.9% 늘었다. 지난달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8254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 영향이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발행액은 13조 8606억원으로 전월보다 10.6%(1조 6475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49조 51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0%(24조 9550억원) 증가했다. CP 발행 규모가 31조 3121억원, 단기사채 발행액이 118조 2073억원으로 각각 7.9%, 23.7% 늘었다.
  • 1초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 하루 79억건 위협 데이터 수집

    1초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 하루 79억건 위협 데이터 수집

    다음달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보안경비업체 SK쉴더스가 365일 24시간 동안 1초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이 이뤄지고 있는 보안관제센터 ‘시큐디움센터’를 21일 처음 공개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쉴더스의 통합관제센터 시큐디움에 들어서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수천개 기업 고객사에 가해지는 위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커다란 화면이 눈에 띈다. SK쉴더스가 국내외 2200여개 기업에 제공하는 모든 보안 관제 서비스가 이뤄지는 현장이다. SK쉴더스가 2016년 관제 플랫폼으로 자체 개발한 시큐디움센터는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SOAR) 등 관제 기술을 이용해 해킹부터 디도스 공격까지 여러 종류의 외부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처리한다. 김종현 SK쉴더스 시큐디움센터장은 “연간 약 8조건, 하루 79억건, 초당 25만건에 이르는 위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AI 기술로 실제 위험하다고 판단한 위협 데이터 약 5만건을 매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근무하는 관제 직원은 36명으로 이 중 7~8명이 주야간 교대로 1초도 쉬지 않고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쉴더스는 해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는 국내 업계 최대 규모 화이트해커 조직 이큐스트(EQST)도 운영한다. 화이트해커 100여명이 모의 해킹, 취약점 연구 및 진단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실제 드론의 주도권 탈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교란하는 재밍(전파 방해) 등 공격을 재연해 해커 관점에서 생각하며 방어책을 도출한다. 보안 역량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에 가입했다. 또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에 국내 첫 민간기업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종훈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이제 SK쉴더스의 경쟁 상대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3381억원 수준을 기록해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SK쉴더스는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오는 5월 3일부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 “24시간이 모자라”…하루 80억건 보안위협 대응하는 SK쉴더스

    “24시간이 모자라”…하루 80억건 보안위협 대응하는 SK쉴더스

    IPO 앞두고 SK쉴더스 사옥 공개2200여곳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국내 최대 화이트 해커 조직 운영다음달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보안경비업체 SK쉴더스가 365일 24시간 동안 1초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이 이뤄지고 있는 보안관제센터 ‘시큐디움센터’를 21일 처음 공개했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쉴더스의 통합관제센터 시큐디움에 들어서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수천개 기업 고객사에 가해지는 위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커다란 화면이 눈에 띈다. SK쉴더스가 국내외 2200여개 기업에 제공하는 모든 보안 관제 서비스가 이뤄지는 현장이다. SK쉴더스가 2016년 관제 플랫폼으로 자체 개발한 시큐디움센터는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SOAR) 등 관제 기술을 이용해 해킹부터 디도스 공격까지 여러 종류의 외부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처리한다. 김종현 SK쉴더스 시큐디움센터장은 “연간 약 8조건, 하루 79억건, 초당 25만건에 이르는 위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AI 기술로 실제 위험하다고 판단한 위협 데이터 약 5만건을 매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근무하는 관제 직원은 36명으로 이 중 7~8명이 주야간 교대로 1초도 쉬지 않고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SK쉴더스는 해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는 국내 업계 최대 규모 화이트해커 조직 이큐스트(EQST)도 운영한다. 화이트해커 100여명이 모의 해킹, 취약점 연구 및 진단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실제 드론의 주도권 탈취,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교란하는 재밍(전파방해) 등 공격을 재연해 해커 관점에서 생각하며 방어책을 도출해 낸다. 보안 역량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에 가입했다. 또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에 국내 첫 민간기업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종훈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이제 SK쉴더스의 경쟁 상대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3381억원 수준을 기록해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SK쉴더스는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오는 5월 3일부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 ‘짝퉁’ 코로나 백신까지… 국내 피해액 22조

    ‘짝퉁’ 코로나 백신까지… 국내 피해액 22조

    ‘위조상품’으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피해액이 2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명품·사치품에 집중됐던 일명 ‘짝퉁’이 소비재 등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지재원)이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지식재산청(EUIPO)이 공동 발간한 ‘위조상품 무역동향 보고서’(OECD 공동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위조상품 피해는 2019년 기준 4640억 달러(약 541조원)로 전체 세계 무역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000년 1099억 달러에서 10년 만에 약 4.2배 증가했다. 글로벌 무역에서 위조상품 유통은 전 세계 경제발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피해가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위조상품 유통에 따른 피해를 집계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국내에서의 제품 생산·판매, 해외 수출 과정에서 위조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액 감소가 22조원으로 추산됐다. 또 매출 감소로 발생한 일자리 손실이 3만 1753명, 법인세 및 개별 소득세 감소액이 약 4169억원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위조상품 피해국 상위 10위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피해는 세관에 적발된 상품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위조상품이 전자제품·식품·음료·장난감·의약품 등 일상 생활용품으로 확대되면서 무역거래 품목코드(HS 코드)는 96개류 중 83개류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짝퉁 코로나19 백신은 처음 보고됐다.
  • SK쉴더스·쏘카·컬리… 새달부터 1조 대어급 IPO 줄줄이

    SK쉴더스·쏘카·컬리… 새달부터 1조 대어급 IPO 줄줄이

    증시 조정으로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지닌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에 나서면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대형주들의 상장에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스팩기업·리츠 제외)은 1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개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도 869대1로 전년 같은 기간(1222대1) 대비 하락했고,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도 46.86%로 지난해 상장한 종목(75.79%)보다 낮았다. 그러나 다음달 SK스퀘어 자회사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시총 1조원 이상의 대어들이 상장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SK쉴더스는 다음달 3~4일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710만 2084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8420억~1조 516억원이다. 이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물리보안 분야 1위인 에스원(시총 2조 6000억원)과 사이버보안 분야 1위 안랩(시총 1조원)을 넘어 보안 ‘대장주’가 될 수 있다. 국내 앱 마켓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71.9%)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은 지닌 원스토어도 같은 달 9~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666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284억~2777억원이다. 최근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오는 6월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PO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컬리도 지난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하반기 상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쏘카의 기업 가치는 2조~3조원, 컬리는 4조~6조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활황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공모주가 상장하게 되면 공모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맞지만 올해 상장되는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많지 않다”면서 “주식시장 자체의 예탁금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예년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PO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위축된 상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이날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3월 글로벌 IPO 건수는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영향으로 분기 조달금이 전년 대비 3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원스토어,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수요예측 다음달로

    원스토어,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수요예측 다음달로

    비교기업 기존 애플·구글에서텐센트·네이버·카카오로 변경토종 앱마켓 사업자 ‘원스토어’가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5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에 따라 상장 일정도 조정됐다. 5월 9∼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5월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5월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원스토어는 기존대로 총 66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 4300~4만 17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 1110억원이다. 원스토어는 이번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 위험 요소를 보다 명확하게 공지했다. 회사 측은 앱마켓 플랫폼 시장 후발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 등 투자위험 요소를 추가했다. 또, 비교기업 적합도를 개선했다. 기존 기업 가치 비교군으로 내세웠던 애플, 알파벳(구글), 카카오 등에서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으로 변경했다. 원스토어는 “평가액 대비 최대 41.5%의 할인율을 적용해 최근 IPO 기업의 평균 할인 수준보다 높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과 구글이 비교기업군으로 거론되며 적정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원스토어는 2016년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합심해 만든 앱마켓으로, 구글과 애플이 국내 앱마켓 시장 점유율 80%를 상회한 상황에서 두 거대 글로벌 기업에 대항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자사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디.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이사는 “원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구글과 애플을 제외하고 앱 마켓 시장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그만큼 투자자들께 회사의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 “5년 내 10억 사용자·매출 15조 돌파”

    네이버 “5년 내 10억 사용자·매출 15조 돌파”

    “10억명의 이용자를 가진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바이두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제가 그리는 네이버의 미래입니다.”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선언한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제2사옥 ‘178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 내 10억 사용자 확보·매출 15조원 돌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동력으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이미 제페토, 아크버스 등 자체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는 네이버는 올 하반기에 스포츠 서비스를 시작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운영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웹툰·웹소설 등의 콘텐츠와 스마트스토어 등 커머스 사업도 일본·북미·유럽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 주요 먹거리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웹툰의 콘텐츠 수익성과 성장성이 크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목표 달성을 위해 네이버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펼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웹툰 등 주요 계열사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김 CFO는 “상장 자체가 목표가 되면 안 된다”고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자회사 상장이 유행처럼 번졌는데 상장 자체가 마치 성장 전략이자 목적인 것처럼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분별한 계열사 상장으로 홍역을 치른 카카오를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날 네이버는 로봇 친화 건물로 설계된 제2사옥 ‘1784’ 내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십대의 로봇이 스스로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건물 곳곳에서 일하는 직원을 찾아가 택배나 도시락, 커피 등을 배달해 주는 ‘로봇 딜리버리’ 시스템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300평 규모로 마련된 헬스케어 공간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동시에 네이버 클로바가 개발한 사전 문진 시스템 등 인공지능(AI)·헬스케어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 지난해 금융민원 줄었는데… 은행·증권사 나홀로 증가 왜?

    지난해 금융민원 줄었는데… 은행·증권사 나홀로 증가 왜?

    지난해 금유 관련 민원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은행과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접수한 금융 민원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8만 7197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분쟁 민원은 3495건으로 5.1% 줄었다. 이중 은행 민원은 1만 2383건으로 저년ㄴ 대비 1.2% 늘었다. 유형별로는 여신(27.2%), 보이스피싱(11.7%), 예적금(11.5%), 방카슈랑스·펀드(3.3%), 인터넷·폰뱅킹(3.2%) 등의 순이었다. 비은행권 민원은 1만 5046건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민원이 감소했지만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전자금융업 민원이 27.2% 늘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9168건으로 전년보다 19.2% 늘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진행되는 등 증시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했다. 민원유형별로는 내부통제·전산장애(44.6%), 주식매매(12.8%), 수익증권(11.2%), 파생상품 매매(0.8%) 등의 순이었다. 증권회사 민원은 5212건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전산장애에 따른 민원이 112.7% 급증한 2323건 접수됐다. 또 투자자문회사 등(유사투자자문업 민원 포함) 민원이 109.1% 뛰었다. 유사투자자문업체 가입 해지와 해지 환불금 청구 관련 민원이 2595건으로 112.9% 폭증한 영향이다. 가족·지인을 사칭하거나 재난지원금 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급을 내세우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치밀해지면서 민원도 늘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민원은 14.4% 증가했다. 반면 보험 부문은 민원이 줄었다. 금소법(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생명보험사 민원은 1만 8401건으로 전년 대비 15.0% 줄었고, 손해보험사 민원은 3만 2200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상속인이 사망자(피상속인)의 금융거래정보와 채무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상속인 조회 서비스 이용량은 22만 567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망자(31만 7800명) 중 약 71.0%에 대해 상속인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조회 대상 기관이 계속 확대되고 서비스 인지도가 올라가 이용량이 늘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금융상담 서비스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40만 1254건을 제공했다. 금감원의 민원 처리 기간은 평균 41.2일로 전년보다 12.1일이나 길어졌으며, 민원수용률은 34.6%로 2.2%포인트 하락했다.
  • 상장 나선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한국판 구글플레이’ 될 수 있나

    토종 앱마켓 사업자 ‘원스토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앱마켓 시장 구도에 변화가 일어날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증권 업계 등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출범 6년 만에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원스토어가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액은 3만 4300~4만 17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조 1110억원 규모다. 원스토어는 오는 25∼26일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2∼3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일정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다음달 중하순에 원스토어가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합심해 만든 앱마켓으로, 구글과 애플이 국내 앱마켓 시장 점유율 80%를 상회한 상황에서 두 거대 글로벌 기업에 대항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앱마켓 3사의 거래액을 추정해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앱마켓 시장 점유율은 구글 74.6%, 원스토어 13.8%, 애플 11.6%로 집계됐다. 그나마 최근에는 구글과 애플이 자사의 결제 시스템인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 30%를 가져가면서 원스토어(수수료 20%)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자사 거래액이 1조 1319억원으로 전년(8845억원)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원스토어가 국내에서는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국내 콘텐츠 사업자 유치를 늘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 개발 비용을 들여 원스토어에까지 입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게임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이 자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제3자 앱마켓 시장을 장악한 부분도 참고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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