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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첫 음악 리얼리티..래퍼 12명 ‘2박3일 음악여행’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첫 음악 리얼리티..래퍼 12명 ‘2박3일 음악여행’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첫 음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선다.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를 비롯한 필굿뮤직 아티스트 12명이 함께 한 2박 3일간의 음악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타이거JK-윤미래는 필굿뮤직 크루와 연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첫 패밀리 여행을 결심했다. 필굿뮤직 레이블을 설립한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필굿뮤직에는 Mnet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인 주노플로, 블랙나인을 비롯해 신예 비비, 디노-J, 조이, 마샬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영상에 따르면 캠핑카를 개조해 음악 장비와 악기를 싣고 음악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가족의 의미를 되찾고 이를 음악으로 완성했다. 이후 4편에 걸쳐 공개될 에피소드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지는 패밀리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올해 필굿뮤직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대중문화계의 아티스트를 영입, 라인업을 구축했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를 중심으로 보컬리스트 앤원, 마샬, 래퍼 주노플로, 블랙나인과 스멜스, 디노-J, 컨퀘스트 등 뮤직 프로듀서진, 신예 비비, 조이, 모델 엠버 등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향후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장르음악의 다양한 시도, 신인 발굴, 창작 기반을 구축하겠단 각오다.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필굿뮤직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전망도 밝다. 제5회 ‘K-HIPHOP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주노플로는 신인상, 필굿뮤직은 힙합 레이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필굿뮤직 크루와 함께 오늘날 확장된 의미의 가족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난 8일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편이 방송된데 이어 14일, 16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브로드밴드, T커머스 강화

    SK브로드밴드는 T커머스(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쇼핑 브랜드인 ‘B쇼핑’ 부문을 분사, ‘SK stoa’(SK 스토아)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는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이 겸임한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T커머스 관련 규제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9곳, 인터넷TV(IPTV) 2곳, 위성방송 1곳 등 12곳의 플랫폼을 통해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을 서비스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SK 스토아를 국내 1위 T 커머스 플랫폼으로 육성, SK그룹 내 미디어 기반 대표 유통 채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SBA 서울지식재산센터, 우수 발명기업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참가 지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4차 산업혁명 연관 지식재산권 우수사례 보유 창업·중소기업 20사를 선정,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7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 전문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및 상표·디자인권이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SBA는 서울시 창업․중소기업의 우수 지식재산권을 발굴하여 지식재산권 활용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국내외 바이어 대상 B2B 상담을 통한 기술 사업화 및 제품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에 ‘서울시 우수 발명 기업관’을 처음으로 구성하여 우수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SBA는 전시회 참가 희망기업을 공개 모집 후 우수 지식재산권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0개사를 엄선하여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를 지원한다. 전시회의 수상기업은 정부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공공 판로 및 국내외 사업 확장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우수 발명 기업관’ 참여기업은 ▲ 영상확대 장치 및 다초점 조명장치 제조기업 (주)테크웍스플러스 ▲ 공기층 활용 물 없이 타지 않는 조리기구 제조기업 (주)삼미통상 ▲ 층간소음 저감용 반건식 난방패널 제조기업 에이디디웰빙테크판매 ▲ LED 불빛 발생 공 제조기업 (주)샤니볼 ▲ LED 광량제어형 발광간판 제조기업 루미나틱스 ▲ 진공 흡입식 변기 제조기업 (주)워터레스랩 ▲ 미세먼지 저감 요리기구 제조기업 주식회사 에코제로 ▲ 배터리 장착 자동 수직이동 장비 제조기업 젯트리프트 ▲ 스마트폰 완벽방수 수중터치 방수팩 제조기업 (주)엠팩플러스 ▲ 발로 구르는 스윙 체어 제조기업 (주)디자인파크개발 ▲ 반려견 자동운동급식용품 및 원격헬스케어서비스 제공기업 볼레디 ▲ (테이프 필요없이 포장) 포장용 자가 점착 시트 제조기업 성현트레이딩 ▲ 자동 유수 제어 스프링클러 배관용 분기티 및 배관 시스템 제조기업 파이어버스터 ▲ 키워드 AI검색 큐레이션 제공기업 콤피아 ▲ 핸드폰 활용 물리적 망분리 구현 화면분할 모니터 제조기업 (주)테크온비젼 ▲ 전기가열 보온장치, 휴대용 전기 조리기기, 차량용 음료보온기 제조기업 (주)더오디 ▲ 두 개의 원형 브러쉬가 회전되는 360폰즈칫솔 제조기업 그린테크롤 ▲ 레이저 조사장치(혈액 체크) 제조기업 라메디텍 ▲ 고속 정밀 3D출력기술 보유기업 (주)캐리마 ▲ 미드미 LED 다기능 경광봉 제조기업 (주)에스투원 등 20개 사다. 이 중 ‘(주)테크웍스플러스’는 광학렌즈, 조명, 보안솔루션 관련 총 3개의 유망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2초점 광학계를 포함한 영상확대장치 등을 출품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국제 IP 출원에 성공한 특수 조명 전문기업 ‘루미나틱스’는 LED 광량 제어형 발광 간판인 편광디스플레이장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지식재산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서울 소재 IP 우수 중소기업의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권 활용이 활성화되는 한편, 우수 지식재산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킹클라우드, ‘2017국제도로교통박람회’서 스마트주차솔루션 선보이며 호평

    파킹클라우드, ‘2017국제도로교통박람회’서 스마트주차솔루션 선보이며 호평

    스마트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iPARKING)’을 제공하는 파킹클라우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7국제도로교통박람회에 참여했다. 국제도로교통박람회는 200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통박람회로 차세대 ITS(C-ITS), ECO교통, 자율주행시스템 등 도로교통분야 최첨단 제품과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는 코트라(KOTRA), 세계도로협회(PIARC), 국제도로연맹(IRF)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유력 바이어와 전국 지자체 공무원도 대거 초청되며 150개사 400부스가 참가했다. 파킹클라우드는 도로교통업계 관계자 및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로교통의 핵심 구성 요소인 스마트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iPARKING)’을 소개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파킹클라우드에서 선보인 '아이파킹(i PARKING)'은 그동안 오프라인에만 머물렀던 주차 서비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주차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파킹의 주차비 자동결제 서비스 ‘파킹패스’는 전용 단말기나 카드 없이도 하이패스를 대체할 수 있어 고속도로 관계자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또한 강남구, 고양시에 아이파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맞춤형 통합주차관제센터까지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어 지자체 관계자 및 IT계열 대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아이파킹 플랫폼 전면 오픈을 선언하며 타사 장비와 간편하게 연동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완성차 업체, 금융사, 카드사, 내비게이션 업체, 자동차보험사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주차 서비스 및 주차상품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관련 종사자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박람회 현장에서 추천인 ID 및 쿠폰코드 입력을 통해 100% 당첨 이벤트도 진행되며, 경품으로 제공된 주차할인쿠폰은 킨텍스 바로 옆 “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여 일반 관람객까지 이목을 끌었다. 파킹클라우드의 스마트주차솔루션 '아이파킹(i PARKING)'은 근처 주차장 검색 및 실시간 주차가능 공간 확인은 물론 결제까지 모바일 어플 하나로 가능한 솔루션으로 “아이파킹” 어플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장 현장과 협의를 통한 주차비 할인, 제휴사 특별 혜택 및 주차 할인권 제공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주차비를 결제하는 국내 최초 서비스로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급격하게 진화하는 스마트시대에 맞게 아이파킹은 무인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Car Life Value Chain 전반에 걸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은 물론 충전 완료 후 주차요금 정산과 전기차 전용면에 주차한 차량번호를 인식하여 빅데이터를 통해 차종을 구분하고 전기차가 아닌 차량이 주차한 경우 단속 및 과태료 부과까지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논현맘 플러스] 삶·문화·공동체 어우러진 공연으로 ‘예술’의 고정관념 깨다

    [논현맘 플러스] 삶·문화·공동체 어우러진 공연으로 ‘예술’의 고정관념 깨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을 따라 강강술래라는 공연예술이 있다면 서울 강남 논현동에는 ‘논타’가 있다. 강강술래가 집 안에만 머물며 밖에 나가기 힘들었던 여인들이 자유롭게 사람들과 어울려 밤새 놀 수 있는 놀이문화라면 논타는 육아에서 학부모, 경력단절의 논현동 엄마들이 ‘삶과 문화,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연문화이다. 그래서 논타는 ‘나의 인생을 즐기면서 잘 가꾸어 나가는 논현동 엄마들의 힐링 난타 동아리’의 줄임말이다. 논타는 10년 전 타악예술을 들고 주민들 속으로 걸어간 사나이, 멀티퍼커션이라 대북연주가라 부르는 정규하(42세) 리듬앤시어터 대표에서 시작됐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0길 18’이란 주소가 말해 주듯 이곳은 한신포차의 먹자골목길과 맞닿아 있다. 그 곁으로 교육기관인 논현초등학교, 삶의 터전인 주택가가 이어져 있다. 한마디로 ‘문화 불모지’였던 셈이다. 그렇다 보니 당시는 대학로의 소극장 문화를 강남의 논현동에 그대로 옮겨 ‘문화 오아시스’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던가. “논현골 동네방네 문화유랑길”이라는 작은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그 노력의 결실이 맘마렐라와 ‘논현초등학교 힐링맘 난타’를 탄생시키더니, 지난달 24일 ‘논현1동 어르신 경로잔치’를 거쳐 급기야 지난달 30일 주민 가무악 동아리인 ‘논타’로 발전했다. 이로써 논타는 기능 중심의 예술이 삶의 예술로, 공동체 문화로 확장되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됐다. 정규하 대표는 이를 “예술을 주민공동체 속으로 이끌어 삶과 문화의 일체화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특별한 것을 해야 예술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라며 “예술은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둥. 두둥. 두둥 둥. 둥~’ 대북의 울림소리가 강남의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공동체 예술혼을 깨우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멀티퍼커션, 대북연주자로 소개돼 있습니다. -대학에서 클래식 타악과 국악 타악을 전공했습니다. 그 후 다양한 음악적 표현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타악적 무대공연을 연출하다 보니 붙은 이름입니다. 특히 제가 국악 타악기와 월드 퍼커션을 응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악기를 제작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퍼커션 연주를 해 온 것도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또 멀티퍼커션 연주자로 소개된 것은 2013년 송강 정철 선생님의 관동별곡을 모티브로 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에 ‘관동대북’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대북과 관동대북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대북은 이 세상 모든 타악기의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태고의 악기이자 인간의 심장 소리와 가장 흡사한 원초적 악기입니다. 대북은 소리 나는 것이 딱 두 개 뿐이 없습니다. 대북은 가죽소리와 테소리죠.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쳐야 하는 악기죠. 사실 심장 소리에는 악보가 없죠. 가장 단순하면서 어려운 악기라고 생각됩니다. 관동대북은 소나무와 소가죽으로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기인 모듬북 16대 등 총 46개 타악기 세트를 말합니다. 제가 2013년 ‘관동별곡’ 공연을 위해 관동의 절경을 이미지화해 제작했습니다. 관동대북은 한국적 북소리와 쇳소리, 그리고 현대적인 타악기를 이용한 세계 유일의 멀티테스킹 퍼커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멀티퍼커션 연주자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북과 대표께서 직접 제작한 관동대북 이 둘을 모두 연주하는 연주자란 말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에 ‘리듬앤시어터 소극장’을 개설해 운영한 지 10주년입니다. 취지와 소감은 어떻습니까. -‘리듬앤시어터’는 극단의 이름이자 소극장의 이름입니다. 타악이란 음악에 연극이란 장르를 합해 새로운 타악 퍼포먼스 장르를 개척해 보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 ‘리듬앤시어터’입니다. 10년 전 리듬앤시어터 소극장을 강남의 논현동에 열 때는 ‘강남의 문화 오아시스’를 목표로 개척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대학로 소극장 문화를 논현동으로 그대로 옮긴다는 것이었죠. 이후 공감하고 공유하는 예술, 지역공동체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지역공동체라면 무엇을 말하는가요. -지역공동체의 기본 정신 중 대표적인 것이 자발성과 협동성인데요, 논현동 주민들, 육아로 경력단절 된 엄마들과의 교류입니다. 2012년 첫 만남이 시작됐는데요, 엄마들이 저희 ‘논현소극장’을 직접 찾아오신 것이죠. 문화적 갈증을 자발적으로 직접 해결해 보자는 발걸음이었던 거죠. 그렇게 한 분 두 분이 모여 3년전 맘마렐라라는 모임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논현소극장이 위치한 주변이 워낙 상업지구로 발전한 곳이다 보니 ‘문화, 특히 공연문화’가 전무하다시피 하거든요.→리듬앤시어터가 ‘강남의 문화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었던 거군요. -자발적으로 모였던 논현동 엄마들이 리듬앤시어터오아시스가 아닌 ‘논현동 문화 오아시스샘물’을 스스로 파던 겁니다. 모든 것이 맘마렐라 엄마들의 역할 덕분입니다.→논현동 문화 오아시스이라면 무얼 말씀하시는 건가요. -리듬앤시어터 논현소극장이란 공간적 제약성을 벗어난 것이죠. 맘마렐라라는 소규모 모임에서 더 많은 논현동 엄마들이 주축이 돼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문화동아리인‘논타’입니다. 논타가 뭐냐고 엄마들에게 물으니 ‘나의 인생을 즐기면서 잘 가꾸어 나가는 논현동 엄마들의 힐링 난타 동아리’란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육아로 경력단절 된 엄마들이 스스로 나서 자신들의 ‘문화 향유권, 행복추구권’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그래서 논타는 북만 두드리는 게 아니고 결혼 전 익혔던 피아노, 비올라, 춤, 노래. 기획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엄마들이 북소리와 가무악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소통의 두드림입니다.→‘논타’가 만들어지는 데는 대표님뿐 아니라 논현초등학교의 역할도 상당했다고 들었습니다. -논현초등학교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나야 예술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니까 해야 할 당연한 뒷받침을 했다고 할 수 있지만 논현초등학교는 다릅니다. 특히,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이순임 교장선생님과 학부모회의 김유경 회장님, 김정화 부회장님과 윤영주 감사님 등 엄마들이 힘을 합쳐 2017년을 ‘힐링 맘의 해’로 정하고, 강남교육청 사업으로 ‘힐링 맘 난타’란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논현초 힐링맘 난타’는 강남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운영됐는데, 저는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논현초 힐링맘 난타’가 경로잔치에 초대돼 무대공연을 했다지요. -지난달 24일, 논현1동 어르신 경로잔치가 있었습니다. 4개월 10주 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솜씨로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공연을 했었죠. 얼마전 타계하신 한국무용의 명인이신 이매방 선생님의 승무북가락을 열심히 익혀서 15명의 학부모가 우리 전통 가락의 멋스러움과 열정을 한껏 발산하셨죠. →동네 주민들, 엄마들과 어울려 문화공연을 하신 분이 거의 없잖아요. 감동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예술을 주민공동체 속으로 이끌었다’는 제 나름의 거창한 느낌입니다. ‘주민문화공연’은 동네 주민이자, 엄마들과 소통한 경험만이 만들어 낼 수 있거든요. 이 경험이 아니면 절대로 못 해요. 동네 엄마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무대에 올라 문화공연을 한다는 것은 삶과 문화, 공연이 공동체화된다는 것을 말하잖아요. 그것도 서울 강남의 엄마들이잖아요. 사실 얼마 전까지 제게 문화와 예술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말하자면 예술인이라는 특별한 존재가 일반인을 상대로 예술성을 불어 넣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거예요. ‘내면의 본질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그 전에는 제가 갖는 기능적 우월성으로 보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삶을 통해 바라본 예술은 예술가나 일반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주민들, 엄마들을 만나 작품 활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거죠. ‘특별한 것을 해야 예술이다’고 하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영등포공고 난타 동아리 ‘리듬앤스쿨’의 지도 경험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등포공고의 난타 동아리는 학창시절 은사님인 한국희 선생님의 제안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에 방황하는 후배들을 위해 2009년도에 결성됐습니다. 모든 학생이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가정과 학교 상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들을 적극 참여시켜, 그들이 북을 치며 스트레스를 풀고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면서 자신감과 존재감을 배워나갔습니다. 두드림이 북에서 자아로 옮겨진 거죠. 불만과 원망이 정화되었습니다. 그 결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세상에 재밌는 일이 많다는 것’, ‘꿈과 이상이 생겼다는 것’들을 깨닫기 시작한 거죠. 9년 동안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학교에 계신 많은 선생님과 선후배 공연 예술가들의 도움으로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그리고 예술가 등 100여명이 함께 만드는 매력적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직업학교라는 교육부의 매직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문화교류라는 형태로 새로운 형식의 문화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2월 21일, 2017년도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神도 사랑한 걸작

    神도 사랑한 걸작

    이슬람 건축 하면 퍼뜩 떠오르는 것이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은 머리를 외로 꼬지 싶습니다. 서구의 이름난 성당은 줄줄이 꿰도 이슬람 사원이라면 당최 생경한 경우가 태반일 겁니다. 이는 우리가 사는 세계, 그러니까 ‘서구’와 ‘기독교’의 반대편에 이슬람 문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다르다거나 모른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지요. 경계의 장막을 걷어 내면 미켈란젤로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과 같은 자리에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가 바로 전설로 남은 이슬람 건축의 거장 미마르 시난입니다. 모든 이슬람 건축의 표준이자 ‘건축가’(미마르)라는 보통명사로 남은 이가 바로 그입니다.미마르 시난은 오스만 제국의 건축 거장이다. 서구에서 ‘동쪽의 다빈치’라 부를 때마다 다빈치를 ‘서쪽의 시난’이라 응수할 정도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다. 시난은 자신을 제외하고 이슬람 건축을 말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거대한 돔과 미나레트(첨탑)가 특징인 오스만의 건축 양식이 그의 시대에 확립됐고, 그가 활용했던 여러 지표들은 이슬람 건축의 표준이 됐다.터키 여정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변경의 소도시 에디르네다. 도심에서 불과 수㎞ 떨어진 곳에서 그리스, 불가리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슬람 건축물이 밀집된 이스탄불을 제치고 에디르네를 먼저 찾은 것엔 까닭이 있다. 외부의 시선과 시난 자신의 평가가 일치하는 걸작 셀리미예 모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이교도 용병서 오스만 최고의 건축 거장으로 셀리미예 모스크는 최대, 최고 등의 수식어와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도 걸작이라 상찬받는 이유는 뭘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시난의 인생을 되짚어 봐야 한다. 우선 생몰 연대부터. 공식적으로는 1490~1588년이다. 한데 사망한 해에 대해서는 이견이 덜하지만 출생한 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1489년이라거나 심지어 1500년이라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도 있다. 또 하나는 그의 사랑 이야기다. 기록으로는 단 한 줄도 남아 있지 않고, 가능성도 희박해 보이지만 거의 사실처럼 회자되고 있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다. 시난이 평생 단 한번 사랑한 이는 미흐리마 공주다. 한데 공주가 술탄 슐레이만의 딸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결국 공주는 뤼스템 파샤와 결혼하게 되고, 시난은 황제의 명으로 미흐리마 술탄 모스크와 뤼스템 파샤 모스크를 짓는다. 두 모스크의 미나레트 위로는 일 년에 한 차례 해와 달이 동시에 뜬다. 절기상 춘분이자 공주의 생일인 날이다. 이 같은 천문 현상까지 고려해 모스크를 지었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후대에 지나치게 미화되고 각색된 ‘혐의’가 짙다. 술탄 슐레이만은 예니체리(이교도 용병)였던 시난을 거두고 그가 기량을 맘껏 펴도록 도왔던 이다. 아무리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해도 왕족이 아닌 자와 자신의 딸이 결혼한다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였을 것이다. 물론 슐레이만 자신도 사랑에 관한 한 여느 술탄과 다소 다르긴 했다. 술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결혼을 할 수 없었다. 대신 하렘에 있는 수많은 후궁을 거느리며 살아야 했다. 한데 슐레이만은 한 여인만 사랑했고 결혼했다. 자신이 그랬으니 딸의 파격적인 사랑에도 관대했을 수 있겠다. ●여덟 개 코끼리 다리가 42m 돔 떠받쳐 셀리미예 사원은 시난 스스로 역작이란 상찬을 아끼지 않았던 모스크다. 1575년에 완공됐다. 터키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우아한 모스크로 꼽힌다. 외형은 여덟 개의 거대한 코끼리 다리(기둥)가 중앙의 돔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다. 중앙돔은 높이가 42m, 직경이 31.22m에 달한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시난이 셀리미예 모스크를 설계할 때 역점을 뒀던 부분 중 하나는 채광, 즉 빛의 유입이다. 이는 빛인 알라를 건물 안으로 영접하는 의미를 갖는다. 그는 혁신적이고 기하학적인 설계 방식을 도입해 모스크에 수백 개의 창을 냈다. 그 덕에 모스크로서는 이례적으로 예술적 아름다움과 종교적 엄숙함을 충족시키는 밝은 실내가 탄생했다. 셀리미예 모스크에는 다섯 층에 걸쳐 모두 999개의 창문이 엇갈리게 배열돼 있다. 여기서 창문은 ‘99개의 이름을 가지신 분’이자 ‘빛’인 알라를, 다섯 층은 이슬람의 다섯 기둥을 각각 상징한다. 돔 천장과 벽면 등엔 2만여개의 타일이 붙어 있다. 하나같이 무슬림이 좋아하는 파란빛을 띠고 있다. 돔은 공간 확장의 의미가 있다. 지붕을 돔 형태로 만들어 하중을 분산시키고, 작은 돔을 세워 이를 도왔다. 그러니 기둥은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밀려나게 됐고, 신을 경배하는 공간은 더욱 확장될 수 있었다. 돔은 울림을 통해 소리의 확장에도 도움을 줬다. 스피커가 없었을 상황을 떠올리면 더 알기 쉽겠다. 만년의 시난이 설계한 셀리미예 모스크는 수수하다. 뜨거웠던 청춘의 뒤안길에서 불필요한 것들은 빼고 정미한 것들만 남긴 듯하다. 우리의 종묘처럼 단순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이지 싶다.모스크는 주변에 병원과 목욕탕, 시장 등 여러 건물들을 거느린다. 셀리미예 사원 주변에 남아 있는 알리 파샤 시장과 소쿨루 목욕탕(이상 1569년), 카누니 다리(1554년) 등 역시 시난이 설계한 건축물들이다.에스키 사원은 캘리그래피가 인상적인 곳이다. 1403년에 건축이 시작돼 1414년에 완공됐다. 사원 여러 곳에 독특한 형태의 캘리그래피를 새겼다. 캘리그래피는 ‘신의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예술’이다. 알라의 가르침을 글자로 표현했다. 중심 단어는 알라와 그의 마지막 예언자인 무함마드다. 대개의 경우 왼쪽 벽면에 무함마드, 오른쪽 벽면에 알라를 그려 넣는다. 우츠 셰레펠리 사원도 볼만하다. 장식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가장 ‘화려한’ 자태의 모스크이지 싶다. 1438~1447년 건축됐다. 모스크의 이름은 ‘3개의 발코니’라는 뜻이다. 미나레트에 이례적으로 3개의 발코니가 달려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영문 ‘M’ 자 모양의 회랑도 인상적이다. 바키프대학의 수피 사치 건축학과 교수는 “아치 형태의 건축 기법인 ‘레와크’가 이 모스크에서 가장 먼저 시도됐다”고 설명했다.●화려하지도 누추하지도 않은 영묘 이스탄불에도 미마르 시난의 작품이 수두룩하다. 그 가운데 슐레마니예 모스크, 미흐리마 술탄 모스크 등이 유명하다. 이스탄불의 대표 명소인 블루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에도 그의 영향이 미쳤다. 블루 모스크는 시난의 제자들이 지었고, 아야 소피아는 라미레트를 새로 세우는 등 시난이 중건을 도맡았다. 시난의 인생을 돌아보는 여정의 끝은 그의 영묘다. 슐레마니예 사원 끝자락에 있다. 영묘는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누추하지도 않은 모양새다. 스스로 자신의 묏자리를 정했다는데, 무엇보다 그 형태가 독특하다. 두 개의 골목이 만나는 뾰족한 지점에 자리 잡았다. 위에서 내려보면 영락없는 삼각자 모양이다. 건축가가 영면할 자리로 이만큼 완벽한 곳이 또 있을까. 글 사진 에디르네·이스탄불(터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한국에서 에디르네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다.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세 시간 정도 더 가야 한다. 카파도키아는 국내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거리는 네브셰히르 공항이 가깝지만, 운항 스케줄은 카이세리 공항이 더 많다. 이스탄불은 유럽의 허브를 자처하는 공항이다. 터키항공이 이를 활용한 스톱 오버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환승 시간을 활용해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짧지만 제법 알찬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 승객이나 스타얼라이언스의 골드 회원(동반 1인 포함)은 C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는 탑승 인원과 탑승 시간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크다. 2~8명이 1시간 30분 정도 탈 경우 1인당 25만원을 훌쩍 넘긴다. 보통은 1시간짜리를 주로 탄다. 16명 정도가 타는데 1인당 15만원 선이다. 카파도키아는 해발 1200m의 고원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꽤 추운 편이다. -통화는 터키 리라다. 1리라는 약 285원 정도다. 전기 콘센트는 우리와 같은 형태다. -터키 사람들은 홍차와 커피를 즐겨 마신다. 특히 터키 커피는 유럽 커피의 기원이 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터키 커피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블랙커피와 다소 다르다. 커피 가루를 타서 마시는 형태인데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잔 바닥에 남은 침전물로 점을 치기도 한다. -그랜드 바자르는 시장이자 관광명소다. 하지만 물건값은 꽤 비싼 편이다. 구경은 하되 기념품은 이집션 바자르에서 사는 게 좋다. 갈라타 다리 부근에 있다.
  •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첫 방문지 ‘캠프 험프리스’…여의도 5배, 미8군 주둔 기지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첫 방문지 ‘캠프 험프리스’…여의도 5배, 미8군 주둔 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국빈 방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방문지로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다.캠프 험프리스는 한미 동맹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규모 군사시설이다.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인 미 8군이 주둔하는 기지다. 2007년 공사에 착수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지와 건설 비용 100억달러 가운데 한국이 92%를 냈다. 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여하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동맹국에 방위 부담을 늘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 해외 기지로는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는 캠프 험프리스는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인 1468만㎡에 달하고 건물은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이나 된다. 학교, 상점, 은행, 운동장 등 미군과 가족의 생활을 위한 시설도 대거 들어섰다. 미군 자녀들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문을 열었다. 미 8군은 올해 3월 캠프 험프리스에 선발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미군과 가족의 입주를 착착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본대 입주를 완료했고 지난 7월에는 미 8군사령부 신청사를 열어 60여년에 걸친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시작했다.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도 올해 안으로 캠프 험프리스로 옮긴다. 주한미군은 최신 시설을 갖춘 캠프 험프리스 입주로 미군과 가족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4I(지휘통제) 체계를 포함한 첨단 군사 인프라를 갖춰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다. 주한미군 지휘관들은 캠프 험프리스를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의미하는 ‘크라운 주얼’(crown jewel)로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 미 제2항공여단 본부가 있던 평택 기지를 3배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1961년 헬기 사고로 순직한 미군 벤저민 K.험프리스 준위의 이름을 따왔다. 캠프 험프리스 건설과 미 8군의 입주는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조지 W.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합의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의 일부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용산 기지를 평택 등으로 옮기는 ‘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사업과 의정부·동두천 기지를 평택과 대구 등으로 옮기는 LPP(Land Partnership Plan)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미군 기지는 캠프 험프리스를 포함한 평택·오산의 중부권 ‘작전 허브’와 대구·왜관·김천의 남부권 ‘군수 허브’로 재편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네이버·‘밀리의 서재’와 웹애니 크리에이터 집중 발굴

    SBA, 네이버·‘밀리의 서재’와 웹애니 크리에이터 집중 발굴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등 IP 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 올해부터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뉴미디어의 등장 및 스낵컬쳐 소비 증가에 따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전 형태로 작품을 모집해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SBA와 네이버의 창작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 1만권 이상의 도서 IP를 보유한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공동 협력하며, 경쟁력 있는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웹애니메이션 주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웹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자유주제’ 부문과 나만의 시선으로 지정도서 작품을 재해석하여 웹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지정주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정도서 작품은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F.스콧 피츠제럴드), MBC ‘무한도전’, 영화 ‘동주’를 통해 재조명된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장편소설 ‘동주’(구효서), 5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웅진씽크빅’, ‘자음과모음’, ‘한겨레출판’, ‘작가정신’, ‘열림원’, ‘서해문집’ 등 출판사들이 추천한 도서들로 공모전 참가자들은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권 구독 가능하다. 공모전 최종 선장작에는 1인당(팀) 제작지원금 1천만원을 비롯해 ‘네이버 그라폴리오’ 관련 채널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와 ‘밀리의 서재’의 우수 도서 IP를 마음껏 활용하여 작품을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지정주제’ 선정작에는 원작에 자신의 작품을 넣은 △‘스페셜 에디션’ e-Book 출판 및 출판에 따른 수익 배분과 함께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 추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대형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홍보력과 탄탄한 도서전문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우수 도서 IP를 적극 연계하여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7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월 10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 몰락…이르면 오늘 파산 신청

    대형 완구 체인 ‘토이저러스’ 몰락…이르면 오늘 파산 신청

    미국의 대형 완구 체인으로 ‘장남감 천국’으로도 불리는 토이저러스(Toys“R”Us)의 파산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이저러스가 막대한 부채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르면 19일에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러의 부채를 재조정하고 군살을 뺀 기업으로 재출발하려는 노력이다. 소식통들은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앞두고 관재인도 선임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JP모건과 바클레이즈, 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등이 토이러저스의 기업 회생 절차를 돕기 위한 이른바 ‘DIP’ 금융(debtor-in-possession loan)을 제공하기 위해 경합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최대 3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토이저러스가 파산보호를 택한 것은 십여년전 차입매수방식(LBO)에 의한 인수합병이 남긴 막대한 부채 때문이다. LBO란 M&A 대상 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회사 자산을 팔아 이를 되갚는 것을 말한다. 2005년 베인 캐피털과 사모펀드 KKR, 보나도 부동산 신탁은 LBO를 통해 토이저러스를 75억 달러에 인수하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했다. 블룸버그 인털리전스의 애널리스트인 노엘 허버트에 따르면 토이저러스는 인수가 이뤄진 뒤 한동안 보유금의 절반을 이자 상환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점포 확장과 판촉, 온라인 사업의 성장을 꾀할 여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완구업계 애널리스트인 짐 실버는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지난 15년에 걸친 재정적 문제가 누적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됐다”고 논평했다. 바비와 피셔프라이스를 거느린 마텔(Mattel)과 보드게임 및 완구제조업체 해즈브로(Hasbro)를 포함한 납품업체들은 토이저러스부터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얼마 전부터 공급을 줄여왔다. 그 여파로 마텔의 주가는 18일 6.2%나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같은 신용평가기관들도 서둘러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18일 토이저러스에 최저등급에서 겨우 3단계 위인 ‘CCC-’ 등급을 매겼다. 대형 완구 체인의 파산은 가뜩이나 고객 감소와 아마존의 위협으로 폐점을 늘리고 있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계에는 다시 한번 당혹감을 안기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 최고 29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 최고 29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

    부산 서구 원도심 일대 새 아파트로 관심을 모아온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이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타입 청약 마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184가구 모집에 총 87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4.73대 1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9대 1로 전용면적 75㎡D 타입에서 나왔다. 업계에서는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를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서구 일대는 부산의 전통적인 원도심으로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많았다. 또한 부산 1호선 자갈치역과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하는 등 역세권 일대 현성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이다.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 분양 관계자는 “원도심과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로 생활 인프라, 편리한 교통 환경 등이 부각돼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또한 중도금 무이자, 확장비 무료의 혜택뿐만 아니라 최대 전용률로 공급되는 등 수요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계약 역시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수근종합건설(주)이 시공하고 ㈜와이이에스가 시행하는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은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에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각각 전용면적 75~82㎡, 190세대, 전용면적 22~28㎡, 76실로 총 266세대로 구성된다.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아파트 청약일정은 7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12~14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4~5일 계약이 진행된다. 또한 이 단지는 1순위자격·전매기간·재당첨기간 제한이 없다. 한편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의 VIP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현재 개관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암로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즈 콘텐츠·선박 통신… 영역 넓히는 통신업계

    키즈 콘텐츠·선박 통신… 영역 넓히는 통신업계

    KT, 훈즈사와 파트너십 체결… 일본 선박에 위성인터넷 공급 SK텔링크도 해상보안시장 진출 통신업계가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전방위로 손길을 뻗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존 주력 분야를 넘어 비즈니스의 지평을 저 멀리로 확장하려는 생존 전략이다.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유아 콘텐츠 특화’를 선언했다. 30일부터 인터넷TV인 U+tv 어린이 메뉴 ‘아이들 나라’에서 유튜브 키즈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2월 출시된 유튜브 키즈는 현재 미국, 영국 등 35개국에서 매주 1100만명이 이용 중이다. 학습, 놀이, 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 나라를 통해 육아상담 등 전문가 추천 콘텐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급성장 중인 온라인·모바일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강화해 경쟁사에 비해 낮은 가입자 수를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인터넷TV뿐 아니라 IoT 분야에서도 키즈·교육 서비스를 대폭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위성 서비스를 하는 자회사를 앞세워 일본 해상통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KT SAT은 이날 일본 선박 네트워크 공급사 훈즈와 MVSAT(초고속 무제한 해상 위성 인터넷)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부터 훈즈와 계약된 상선들에 글로벌 통신이 가능한 KT의 MVSAT이 설치된다. 위성을 통해 선박 위에서도 인터넷, 인터넷전화(VoIP)를 지상에서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상선 보유량 기준 세계 3위권인 일본의 해양통신시장은 현재 글로벌 위성 사업자나 자국 통신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이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일본 진출을 디딤돌 삼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해양물류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폭넓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도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위성통신 분야를 벗어나 스마트 선박 쪽으로 눈을 돌렸다. SK텔링크는 자회사인 종합보안업체 NSOK와 함께 사조산업의 원양선박 11척에 ‘위성통신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사의 위성통신과 자회사의 영상보안 분야를 합쳐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는 셈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우이동 먹거리마을 넓어져요

    우이동 먹거리마을 넓어져요

    서울 강북구 우이동은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의 계곡에 위치해 오랜 시간 시민의 휴식처였다. 특히 생태탐방로인 우이령길과 맞닿은 우이동 먹거리마을은 대학생들의 ‘MT(Membership Training)촌’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진입로가 좁아서 등산객, 학생 등과 차량이 혼재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강북구의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구 관계자는 “2017년 제3차 서울시 투자심사에 상정한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 사업이 조건부 통과됐다”면서 “그동안 먹거리마을 진입도로는 폭이 4.5~6m 정도로 좁아 상습적으로 교통이 정체돼 휴가철과 주말에 우이동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극심한 불편을 줬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안에 따르면 구는 먹거리마을 내 한일교부터 미림산장까지 1.06㎞ 구간의 도로폭을 7m로 확장한다.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제3차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에 본 사업을 상정했다. 다만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는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구비로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사업비는 총 50억 700만원으로 이 가운데 특별조정교부금은 42억 9700만원이다. 강북구는 다음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및 보상을 진행한 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로확장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확장은 다음달 2일 개통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가족캠핑장 사업 등 우이동 일대에서 이뤄지는 각종 사업과 연계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희소성 높은 부산 서구 내 신규 단지 수요↑…종잣돈 몰릴 전망

    희소성 높은 부산 서구 내 신규 단지 수요↑…종잣돈 몰릴 전망

    최근 부산 구도심 일대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있어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대중교통, 쇼핑시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자리 잡혀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반면에 공급량이 적다. 실제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작년 부산 서구의 분양 물량은 93세대로 파악되었으며 이는 부산에서 분양한 총 16,687세대 중 약 0.5%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많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 서구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가 작년 6월 792만 원이었으며 1년 후인 올해 6월에는 30만 원 증가한 822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많이 몰린 지역이다. 이렇게 주택 희소성이 높다 보니 임차수요가 풍부하고 임차 수익도 높게 형성되어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택지 개발지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 보니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지도를 놓고 보았을 때 부동산 경기가 제일 활성화된 곳이 어디냐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부산을 찍을 정도”라며 “이 중에서도 부산 서구의 경우 최근 2년간 분양한 모든 단지들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향후 분양할 단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했다.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자랑하는 부산 서구 일대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에 공급되는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 1호선 자갈치역과 도보 10분 이내 거리인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은 부산의 우수한 교통망을 통해 시내 외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자갈치역을 통해 부산 내 주요 역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충무대로 확장으로 더 편리해진 교통망과 영도대교, 남항대교, 북항대교, 구덕터널 등 도심과 이어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2018년 개통 예정인 천마산터널은 남항대교와 이어지며 서부산권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얼마 전 개장한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송도해수욕장 진입 길목에 위치해 접근 역시 편리하다.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은 탁 트인 바다조망권 뿐만 아니라, 역세권 아파트답게 실제로 자갈치역 2번 출구를 나와 충무동사거리에서 남쪽으로 보면 현장이 한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다. 때문에 자갈치 역세권 인근으로 형성된 프리미엄 인프라를 자유롭게 도보이용 가능하다.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이자 유명 재래시장인 자갈치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남포동과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또한 부평시장, 국제시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중인 부산공동어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여기에 자갈치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용두산공원, 영화의 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공간활용도 뛰어나다.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활용도를 높인 3Bay구조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Bay구조를 선보인다. 또한 ‘ㄷ’자형 주방 등 주부동선을 고려해 실용도를 극대화한 수납공간과 약 80%의 높은 전용률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VIP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현재 개관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암로에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베란다로 물건 받는 드론시대 활짝?

    아파트 베란다로 물건 받는 드론시대 활짝?

    무인항공기인 드론으로 아파트 베란다 등 구매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물품을 받는 시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무인항공기 기술개발과 응용범위 확장으로 화물 운송이나 배달 등 물류 이송용 무인항공기에 관한 특허출원이 2014년부터 크게 늘었다. 2013년까지 전무했던 물류용 드론 관련 출원은 2014년 7건을 시작으로 2015년 25건, 지난해 31건으로 증가했다. 짧은 비행시간과 같은 기술적 문제나 비행 공역 규제 등 물류용 드론이 넘어야 할 장벽이 여전히 높다. 하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의 배송이나 구호물자 배송 등 인도주의적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도 관련 출원은 증가할 전망이다. 2014년 이후 3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대학 및 연구소의 출원이 23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이어 개인 21건(33%), 기업체 19건(30%)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개인과 중소기업의 출원은 2015년 11건, 2016년 18건으로 급격히 늘었지만, 대기업 출원은 2015년 대비 감소했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2014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한 뒤 기술적 한계와 규제 등으로 최근 연구개발이 주춤했지만, 2015년부터 물류용 드론 개발에 뛰어든 개인과 중소기업은 뒤늦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 결과로 풀이된다. 기술분야별 동향을 보면 물류 드론 시스템을 관제하거나 네트워킹하는 물류배송 제어기술이 가장 큰 비율(35%)을 차지했다. 이어 드론에 화물을 적재하거나 고정하는 기술(32%)과 이착륙 유도에 관한 기술(13%)에 출원이 집중됐다. 아파트와 같은 집합건물이 대부분인 국내 특성상 배송물을 베란다를 통해 받는 등 지상 수취기술(13%)도 꾸준히 출원됐다. 이석범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물류용 드론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그만큼 관련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만큼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기에 권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은 유망 기술분야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전략(IP-R&D)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올해 말까지 ‘4차 산업혁명 대비 특허·실용신안 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 구글, 월마트와 CJ 대한통운 등 국내외 물류업체들은 2013년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프라임 에어’라는 배송서비스를 공개한 뒤, 특허 출원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꽉 막힌 한·중관계? ‘혁신 협력’으로 풀어야죠”

    [이사람 e향기] “꽉 막힌 한·중관계? ‘혁신 협력’으로 풀어야죠”

    과학기술 대한민국 최고 ‘중국통’ 홍성범(59)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는 중국과학기술정책과 한중과학기술협력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1998년부터 28년간 중국과학기술 관련 연구와 대중국협력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중국 관련 보고서와 저서 46권, 중국 관련 논문 및 기고 127건을 발표하는 등 독보적이다. 특히 홍 박사는 1990년부터 정부 차원의 한·중기술협력 프로그램 기획과 평가 활동, 중국의 기술혁신시스템과 기술경쟁력, 중화권 기술혁신네트워크, 체제전환국(구 사회주의권 국가)의 국가혁신시스템 비교, 기술지식의 국제이전 메커니즘, 과학기술협력정책, 민군기술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특이한 점은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국가와 북한까지 아우르는 동북아 문제에 정통하다는 점이다. 그렇다 보니 신동아가 분야별로 ‘중국통’으로 선정한 10명 가운데 과학기술분야 ‘중국통’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직함도 동북아사업 단장, 동북아미래기술포럼 간사, 한·상해글로벌혁신 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추진위원 등 다양하다. 경력 역시 중국 과기발전촉진연구중심 객원연구원, 한·중과학기술장관회담 실무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정책연구부장, 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주임교수(학연프로그램), 한국과학재단 한·중기초과학교류위원회 전문위원, 국가과학기술위 정책조정전문위원, 혁신클러스터학회 회장 등 화려하다. 특히 중국이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해가던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칭화대학 고급방문학자,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으로 중국의 심장부인 북경에 파견 근무하며 현장을 지켜본 한·중관계의 산증인이다. “한·중 협력, 사드가 전부가 아니다”는 홍 박사. G2시대의 미·중간 힘겨루기 틈새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혀 줄 홍 박사와 같은 ‘중국 전문가’가 있어 우리나라는 희망적이다. 편집자주●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10배로 늘려야 “무역흑자 1위 국가는 중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2016년 기준 연간 43조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문제는 중국이 한국의 최대시장입니다만,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보면 0.5%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2020년에 중국 내수시장이 약 1경원으로 커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을 5% 수준, 500조원까지 10배로 더 끌어올리자는 주장입니다.” 홍 박사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앞으로 중국에서 10배 더 벌어들이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그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서 사드가 전부는 아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드와 상관없이 이미 중국 시장환경 변화와 로컬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이 힘들어지고 있다”는 이유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중국은 인공지능(AI) 논문 1위, 로봇 1위 시장인데도 200조원을 투입해 빅데이터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화 추진 등 자본투자와 인재투입”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기술력은 일취월장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공산당 일당독재에 의한 정책의 일관성으로 뒷받침하는 것도 중국의 장점이다. “중국과학원의 백인계획(百人計劃), 중국공산당 조직부 주도의 천인계획(千人計劃) 등으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해외로 나갔던 유학생들을 본국으로 유치하는 정책을 펼치며 인재대국에서 인재강국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홍 박사는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는 투트랙으로 하나는 대학과 연구소이고, 다른 하나는 창업으로 이 둘의 자격조건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트랙의 자격은 특허가 확실히 있을 것, 실리콘 밸리 등 외국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을 것 등”이라며 “중국은 전역에 이들을 위한 유학생 창업파크 250여 곳을 갖춰 두고 적극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술경쟁력은 기초과학, 거대과학, 국방기술 등 기존의 강점분야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통한 해외기술 이전, 강력한 정부정책의 일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계의 공장으로서 글로벌생산네트워크(GPN)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최근 중국은 다국적기업들의 중국 내 연구개발센터 확대, 혁신적 로컬기업들의 등장, 그리고 해귀(海歸)라 불리는 해외유학파들의 대거 귀환 등으로 글로벌혁신네트워크(GIN)의 센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귀국한 해외파들은 실질적인 연구뿐 아니라 국가연구개발프로젝트의 기획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홍 박사는 “해외 대학과 연구소에서 20~30년 동안 근무한 경력자들이어서 세계 트랜드를 알고, 중국이 뭘 해야 할지를 알아 기가 막히는 기획을 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홍 박사에 따르면 “국가주도로 G2까지 오른 중국이 다음 단계의 발전을 위해 민간창의와 시장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대중창업, 만중창신” 정책으로 창업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결국 정부 정책에 의한 프로젝트에다 창업열풍이 조화를 이루며 로컬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올라가게 됐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사드문제로 유통과 콘텐츠 분야에서 영향을 받고 있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대중기술경쟁력 문제라는 점이다. 실제로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들은 사드 와중에서도 중국과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홍 박사는 최근 한 벤처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홍 박사는 “중국이 강조하는 역지사지와 구존동이 전략을 활용해 비정치적인 분야에서의 ‘한·중혁신협력 그랜드 디자인’의 제시와 같은 새로운 출구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존동이란 중국의 정치가 저우언라이(周恩來·주은래)가 주창한 ‘이견이 있으면 일단 미뤄 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분야부터 협력한다’는 정치노선이다. ●중국 진출 성공하려면 기술경쟁력이 핵심 “우리나라의 대 중국 평균 50조원 무역수지 흑자가 취약한 것은 완제품 30%와 중간재 70%라는 수출 비중입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은 완제품 비중이 60%가 넘습니다. 1경원으로 커지는 중국 내수시장에 들어가려면 중간재 수출만으로는 안 됩니다. 중간재 부문은 중국 로컬기업의 기술력이 제고되면 큰 타격을 받고 수출은 추락합니다. 시장이 아무리 커도 의미는 작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수출의 위기라고 하는 겁니다.” ‘가끔 우리 자식들은 뭘 먹고 살지를 생각한다’는 홍 박사의 목소리는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그는 잠시 멈칫하며 심호흡을 한 다음 “우리는 수출을 대부분 대기업 위주로 합니다. 수출 중소기업과 벤처들은 상품의 30%만 수출합니다. 중국시장 진출이 어려운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은 15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호 상생의 윈윈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한국은 원자재와 중간재를 중국에 보내 현지공장에서 값싼 중국 임금을 활용, 완제품을 제조해 중국과 제3시장에 수출하는 가공무역으로 수출을 견인했다. 중국도 현지공장 운영을 통한 고용창출, 경영기법과 기술이전 등의 경제적 실익을 얻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가격 우위의 중국기업들이 기술과 품질, 유통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되레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중 관계의 일대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홍 박사는 이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세계시장에서 경쟁”으로 진단한다.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패러다임일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말하자면, 우리 기업이 중국과 협력과 경쟁의 벽을 넘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은 ‘우리의 기술력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즉 “사드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힘은 기술경쟁력 있는 기업”이란 분석이다. ●‘협력’과 ‘경쟁’의 쌍방향 전략 필요 “지난해 중국은 550만개 기업을 창업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에서 창업이 되는 데는 6개 정도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단순 수치로 3300만개의 아이디어가 지난해 쏟아져 나왔다는 말입니다. 웬만한 아이디어는 다 나온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우리 기업이 이 어려운 곳에 진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이 1경원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가 내린 결론은 ‘중국향의 협력과 협업’전략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탁월한 기술력에 바탕을 둔 수출중소기업을 집중해 육성하는 올인 정책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입니다.” 홍 박사는 ‘중국통’답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했다. 중국 이외의 시장 다변화도 필요하지만, 당장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나라도 없기 때문이다. 홍 박사의 이 같은 두 가지 전략에는 “아직은 한국의 대중국 진출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판단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또 3% 성장률이 어려운 국내경제 상황도 감안됐다. 특히 한중 양국 12만 명의 유학생과 2만여 명의 중국 관련 국내 대학생의 ‘한중 공동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일대일로 참여를 통한 해외수출벤처 지원’을 포함한 상세한 진출로드맵 작성도 필요하다. “한중혁신협력 플랫폼을 통해 현지취업, 한중공동청년창업, 수출중기벤처 고용 확대 등 연간 5천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이유다. 홍 박사는 “이제 파편식 프로그램으로는 안 된다”며 “첨단 기술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든 중소벤처든 뽑은 다음 멘토와 기술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중국현지 전문가 등 10명 정도의 ‘멘토단’을 붙여 올인정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1년에 선발된 ‘수출형 중소기업’에 연간 5억씩 3년간 15억원을 투자하면, 이렇게 육성된 수출형 중소기업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해 500억원,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창출된다,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홍 박사의 애국 열정이 느껴졌다. 사드의 장벽을 넘어 중국 내수시장에서 성공의 깃발을 꽂을 수출중소기업의 팡파르가 벌써부터 울리는 듯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희망의 나라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경제적 의미에서 한국에 중국은 무엇인가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등장하면서 전자·기계부품 등 중간재 위주의 대중수출은(2016년 77.4%) 완제품 중국 내수시장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2020년 1경 규모로 확대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우리의 수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입니다. 2015년 -18.4%, 2016년 -4.9%로 사상 처음으로 오히려 2년 연속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감소하였습니다. 중국의 내수시장전략에 따른 중간재 수출의 축소, 중국 로컬 기업의 기술력 급상승, 중국정부의 보이지 않는 기술무역장벽(TBT) 강화 등이 주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 우위의 중국기업들이 기술, 품질, 유통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세계시장에서 경쟁, 협력과 경쟁의 이중주가 큰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금 제기한 중국의 기술경쟁력 추격이 만만치 않은데 중국 과학기술만 30년 가까이 연구한 전문가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중국은 작년 8월,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 양자통신위성 ‘묵자호’를 발사한 바 있고 올해 6월 16일 이 위성을 이용하여 1203km 떨어진 칭하이성과 윈난성 지상관측소 사이에 양자정보를 순간 이동시키는 데 성공한바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정보보안수단으로 알려진 미래의 양자인터넷 시대로 진입할 결정적인 순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인잠수정 자오룽호는 세계 최초로 7,000m 심해탐사를 성공한 바 있습니다. 무주공산인 우주, 바다, 극지 등 이른바 경제영토 확장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지난 20년간 논문 수를 보면, 양적인 측면에서는 중국이 13만여 건으로 11만여 건 수준인 미국을 추월한 상황입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상위 10% 수준 논문은 미국 1만8746건, 중국 8688건입니다. 한 국가의 기술경쟁력은 투자, 투입인력, 그리고 정부 정책의 일관성에 달려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인 5세대 이동통신(5G)에 중국은 향후 7년간 200조 투자예정입니다. 2020년까지 중국 반도체산업 투자규모가 120조원입니다. 해외유학 중국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천인계획’은 외국 국적 인재영입을 위한 ‘외국인 천인계획’으로 확대되면서 인재 블랙홀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주도로 G2까지 오른 중국은 다음 단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창의와 시장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창업 열풍과 혁신을 위한 “대중창업, 만중창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일 1만 5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창업되고 ‘혁신’은 13차 5개년 규획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드문제로 한·중, 한·미·중 간의 외교안보문제가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드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2012년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계획 발표 이후 급감한 관광객은 11개월이 지나서야 원상복구 되었습니다. 올가을 시진핑 2기 정부가 시작되는 19차 당대회 이후까지는 전향적인 해결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대응방안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요청은 북한이 갖는 버퍼 역할을 중국이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드의 본질에 대해서는 중국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진정성 있는 설명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설득이 필요합니다. 중국이 강조하는 ‘역지사지’와 ‘구존동이’전략을 우리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대중국 한국민의 여론도 적극 전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은 반관반민 1.5외교채널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사드문제 관련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내용은 서구인과 아시아인의 사고체계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옳고 그름의 논리를 따지는 미국과 시시비비보다 상황을 중시하는 중국, 리처드 니스벳이 분석한 <생각의 지도>는 우리에게 유용한 전략적 틀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은 한반도에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 고착화는 절대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사드국면전환을 위한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한·중혁신협력 그랜드 디자인’을 제시, 새로운 출구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한·중혁신협력 그랜드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최근 G20 한·중 정상회담의 시진핑 주석 발언과 제8차 한·중 차관급 전략대화에서 중국 측이 강조한 소통 강화와 갈등 해결의 행간을 읽어본다면 좀 더 적극적인 출구프로그램 제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례로 외교·경제·산업·과학기술·문화 등이 융합된 시진핑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은 일대일로사업입니다. 중국만의 사업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등 65개 국가가 포함된 200조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입니다. 문제는 지리적 특성상 한국과의 연계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연계 플랫폼 구축은 절실합니다. 플랫폼은 한국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연계, 중국향 제품개발, 중국정책·아이템분석, 표준 및 인증, 한중청년창업 등 서브플랫폼으로 구성되고 중국 내 일대일로 핵심 18개 도시에 구축해야 합니다. 중국 내 국가급 하이테크파크에 하드웨어는 중국 측이 소트프머니는 한국 측이 분담하는 철저한 공동추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중국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일자리 창출, 사드국면전환 프로그램, 일대일로 참여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략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보면 현지 플랫폼 및 창업팀을 통한 500명, 수출벤처 고용 확대를 통한 4,500명 등 매년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동북아사업단은 이러한 구상을 어떻게 실현해 나가고 있나요. -2015년 상해푸동 지역에 상해과학원·상해산업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한·상해글로벌혁신센터’라는 명칭으로 공동설립 후 중국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임무는 한국의 제품을 상해 측과 중국향 제품으로 공동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기반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측은 현금투자를 최소화하고 특허, 기술력, 브랜드 등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극대화하여 지분참여를 하고 혁신의 가치사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개발과 IPO, M&A를 한국 측이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실험실안전 필터링기술과 IoT연계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후 중국 내 혁신창업도시 및 일대일로 핵심도시로 이 모델을 확산할 계획입니다.→마지막 제안이 있다면요. -한·중 관계는 사드가 전부가 아닙니다. 사드문제가 없었더라도 이미 중국시장 환경은 우리 기업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이외의 시장 다변화도 필요하지만 당장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나라가 없습니다. 아직은 한국의 진출 아이템이 존재할 때 기존의 진출패러다임과는 다른 새로운 진출전략이 필요합니다. 3% 성장률이 어려운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한·중 유학생 및 중국 관련 국내 대학생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한·중청년공동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일대일로 참여를 통한 해외수출벤처 지원 등 상세한 진출로드맵 작성이 필요합니다. 사드국면전환 프로그램 또한 비정치 분야에서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중국은 단순히 대륙이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과의 신중화권이라는 사실, 그리고 일대일로를 통해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유라시아 및 중동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주요 프로필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국제과학기술 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중국과학기술촉진발전센터(NRCSTD) 객원연구원 전 한·중 과기장관회담 실무위원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정책연구부장 전 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주임교수(학연프로그램) 전 중국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 기술경제·관리학과 고급방문학자 전 한국과학재단 한·중기초과학교류위원회 전문위원 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과학기술부 북경파견근무)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조정전문위원 전 한국과총국제협력위원 전 혁신클러스터학회장 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동북아사업단장 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상해글로벌혁신센터장 현 동북아미래기술포럼 간사 현 상해복단대 객좌연구원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추진위원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금운용심의위원
  • 자연·주거환경 뛰어난 필리핀 클락, 아시아 부동산 투자시장 관심↑

    자연·주거환경 뛰어난 필리핀 클락, 아시아 부동산 투자시장 관심↑

    필리핀의 대표 관광지역인 클락이 최근 아시아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클락은 필리핀 내에서도 치안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부동산 이민을 비롯해 투자이민, 유학, 골프여행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필리핀 클락자유경제구역 (Clark Freeport Zone:CFZ)은 교통 인프라가 확장되고 있어 추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마닐라 국내선 운항을 클락공항으로 확장하는 계획과 마닐라에서 클락을 지나는 SCTX가 확장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완공예정인 고속철도가 들어설 계획에 있다. 이처럼 클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힐튼 클락썬밸리 리조트’내에 들어서는 콘도미니엄 ‘몬테라스 하이츠(Monterrace Heights)’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수한 조망권과 자연환경은 물론 리조트 시설과 자체 커뮤니티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몬테라스는 1차와 2차 총 510세대를 공급하며 이중 1차 240세대가 오는 8월 우선 분양한다. 몬테라스 하이츠 1차는 35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웅장한 산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온이 2~3도 낮고, 현재 공사중인 힐튼호텔 전면에 위치한 2차는 리조트 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지난 2014년 9월 1차 개발계획에 따라 36홀 골프장이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는 힐튼 클락썬밸리 리조트는 현재 2차 개발계획에 포함된 힐튼호텔(310실), 싱가폴 국제학교, 쇼핑센터, 실내 워터파크, 웰니스 쎈터, 병원, 호수공원 등이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리조트 내 들어서는 국제학교인 ‘싱가폴 국제학교’는 세계적인 명문인 영국의 이튼 스쿨(eton college)이나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phillips Academy)와 같이 거주와 학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시아 최고의 명문 국제학교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학생선발에 있어서 리조트 내 입주자들을 우선으로 사전입학신청을 허용하고, 썬밸리 측의 추천에 의한 입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썬밸리 그룹 관계자는 “필리핀 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시에 경제특구인 클락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철저한 보안, 뛰어난 교육 인프라, 서구식의 도시기반시설을 갖춰 투자지역으로서 가치가 높다”며 “모델하우스는 오는 8월 중에 현지에 오픈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KB국민은행, 아시아 금융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

    [4차 산업혁명] KB국민은행, 아시아 금융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

    지난 2001년 11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하여 탄생한 KB국민은행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비전하에 성장해 왔다. 고객우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합원칙으로 삼으며 도약해 왔고 뉴욕증권거래소에 국내 은행 최초로 상장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서게 됐다.이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최대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정교화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 경영에 강점을 갖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는 고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공동영업체계인 ‘파트너십 그룹’으로 고객 가치 증대를 총력체제로 잡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재산 증대’라는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영업 전략이 있다. KB국민은행이 수익성 부문에서 1등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1등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객 직접 방문 및 상담, 금융거래 완료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는 ‘인아웃 바운드 간 효과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점포라는 콥셉트로 우선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를 2015년 6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칩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KB국민은행은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졌다. 그만큼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선두자이자 강자였다. 최근에는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수수료 없이 송금, 간편조회, 출금, 환전, 해외송금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리브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명실상부한 ‘생활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연제성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LG, IoT와 AI로 스마트한 미래세상

    [4차 산업혁명] LG, IoT와 AI로 스마트한 미래세상

    LG가 사물인터넷(l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미래세상을 주도할 전망이다.올 초 구본무 LG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이 기존의 시장룰을 바꾸고 있다’며 ‘틀을 깨는 시각으로 새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IoT 기술을 적용하고 AI 가전으로 이용자의 환경을 학습, 스스로 작동하는 생활가전을 선보이는 등 스마트홈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LG전자가 올해 공개한 가정용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의 미니 로봇과 연결되어 사용자의 행동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파악,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으로 생활로봇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고 로봇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하여 상업용 로봇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 선행연구소’를 각각 신설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로봇에 대한 선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편리함·안전·절약을 키워드로 우리 삶 전반에 IoT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홈 IoT 분야를 선도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집안의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IoT 플러그‘를 비롯해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록, 가스록, 홈 폐쇄회로(CCTV) 맘카2 등 다양한 생활 속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IoT 오피스텔, IoT 보일러 시스템으로 가정에 이어 산업 IoT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가구·펫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시장영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무선통신과 광학 등의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다양한 스마트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V2X모듈’은 자동차에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카’의 핵심 부품으로 차량·차량, 차량·인프라, 사람·사람의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 무선통신기술과 카메라모듈 기술을 결합해 보안 분야의 IoT 제품인 IP네트워크 카메라로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IoT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생산·지원 영역에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개발을 마쳤다. 이정희 인턴기자
  • 서울산업진흥원, ‘제2회 콘텐츠 파트너스데이’ 개최

    서울산업진흥원, ‘제2회 콘텐츠 파트너스데이’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6월 26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제2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자사, 배급사, 미디어사, 퍼블리셔, IP홀더 등 10,000여 명의 키플레이어와 1,000개의 핵심투자사를 중심으로 구축된 협치체계인 ‘콘텐츠 파트너스’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IR ▲비즈매칭 ▲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한 핵심 파트너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2회째를 맞이한 콘텐츠 파트너스데이는 게임과 1인 미디어 분야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될 예정으로, 서울시 및 SBA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작과 투자사들의 투자후보작 검토가 동시에 진행되는 ‘투자 IR’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별 공개 피칭 후 투자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층심사가 진행된 후 투자, 입주지원, 제작지원, 홍보지원 등 게임기업 원스톱지원 패키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이는 혁신성을 갖춘 창의적인 게임콘텐츠를 보유했으나 개발 공간이 없거나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게임 개발사들에게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IR에서는 ‘2017 SBA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신청 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 10개 사가 피칭에 나서며, 투자전문가들의 심층심사를 통해 최종 5개작을 제작지원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는 입주지원, 제작지원, 홍보지원 등 게임기업 원스톱 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창의적인 게임콘텐츠를 보유하고도 개발 공간이 없거나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게임 개발사들에게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벤처캐피털 등의 다수의 투자 파트너사, 게임 퍼블리셔, 플랫폼사, 1인 미디어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 등이 바이어로 참석하는 비즈매칭에서는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B2B 상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비즈매칭에서는 투자유치 및 판로확대 기반을 제공하며, 1인 미디어 분야에서는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 PPL/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관련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게임업계와 1인 미디어 업계의 선도기업을 초청해 성공사례와 최근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콘텐츠 포럼’도 업계 핵심 파트너들 간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는 중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은 2개 주제로 진행되며, 게임기업 그램퍼스의 김지인 대표가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발제하고, MCN기업 츄톡의 장준호 대표가 ‘한류 유투버를 활용한 페이스북 마케팅 노하우’를 발제할 예정이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게임 및 1인 미디어 업계 우수 콘텐츠의 탄생을 위해 콘텐츠 파트너스를 통한 외부 자원 유치와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콘텐츠 파트너스 참여 주체들 간의 상호 필요충족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세종기지 30주년, 이젠 극지실용화 전략이다”

    [이사람 e향기] “세종기지 30주년, 이젠 극지실용화 전략이다”

    ‘정직이 힘이다’. 이는 윤호일(56) 소장이 실패를 통해 온몸의 세포로 체득한 인생철학이자, 삶의 좌우명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피치 못할 사정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때 사람은 잘못을 인정해 수용하느냐, 아니면 부정해 회피하느냐의 두 갈래 길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 보통 사람은 지위와 논리로 자신의 책임을 면피하려고 한다. 그 렇지만 이것은 정직이 아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누가 봐도 ‘내 잘못이다’고 지적받았을 때 이를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용기’가 정직이다. 이 같은 윤 소장의 인생 철학은 2003년 15명의 대원과 함께 세종기지 대장으로 남극을 찾았을 때의 쓰라린 아픔이 만들어 준 교훈에서 비롯됐다. 사람이 혹한의 폐쇄 환경에 놓여 살면 인간 본성의 밑바닥이 드러난다. 바로 그때 균형을 잡아주는 힘이 정직이다. 그래서 정직은 공평보다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 윤 소장의 지론이다. ‘세종기지 30주년, 이제는 극지실용화 전략이다’. 우리나라 극지과학은 내년 2월 17일이면 30주년을 맞이한다. 성년을 지나 중년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인생에서 중년은 도전과 성취이다. 윤 소장이 ‘극지실용화 전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데는 ‘남극에서 북극으로 30년’, 도전 그 다음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극지실용화 전략은 천연자원 개발 등 미래자원 확보와 에너지 안보를 목표로 한다.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도 담고 있다. 극지 생물 유전체와 대사체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물론이다. 모두 극지연구를 한 단계 더 높이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최근 캐나다와 함께 쇄빙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벌이는 ‘북극해 캐나다 연안 수역에 담겨 있는 자원에 대한 기초조사’ 활동이 대표적이다. 2년째 진행되면서 R&D(연구·개발)로 발전하고 있다. 두 번째가 ‘북극해 루트’ 개척이다. 북극해 공해상으로 나가는 루트다. ‘북극해 탈러시아 전략’인 셈이다. 제2 쇄빙선이 필요한 이유다. 닻은 이미 올려졌다. 미래 후손들에게 활동무대를 넓혀주는 영토확장, 그 웅장한 고동소리가 양극해를 진동시키고 있다. 특히 남극에서 북극으로 나가는 최근 추세에 맞춰 북극해 공략을 위한 제2, 제3의 쇄빙선 위로 태극기 휘날리는 미래는 밝다. 편집자 주“극지연구, 후손에 물려줄 과학유산” 얼음 덮인 북극 바다가 녹고 있다. 온난화로 지구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 한파가 몰아치기도 한다. 극지가 9~11년 전부터 인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인류의 미래가 극지 연구에 달렸다”는 윤 소장의 주장이 웅변인 이유다. 극지는 그래서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장소”이고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는 견인력”이며 “미래 후손에 물려줄 우리의 소중한 과학유산”이다. 여기에 극지 과학인들의 희생과 피땀이 스며있음은 물론이다. 1988년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남극에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하며 극지 연구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해 1차 월동대원을 시작으로 29년 동안 매년 마다 월동대원들이 남극을 찾았다. 윤 소장은 1991년부터 1년 대장을 포함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씩 25년 동안 혹한의 남극을 오갔다. 월동대원들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문명 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채 연평균 온도가 영하 23도, 여름 기온은 0~5도지만 겨울엔 영하 40도의 혹한을 견뎌야 한다. 남극은 특히 얼음사막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보니 3차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원까지 더하면 100여명이 넘는 극지인들이 대한민국 극지과학연구에 헌신과 희생의 피땀을 받쳐왔다. 윤 소장이 “극지인들의 피땀”을 강조하는 것은 자기애적 동료애를 넘어선 진심 어린 존경을 에둘러 표현한 언어목록이다. 혹한의 폐쇄공간인 극지 생활을 잘도 견디어 온 극지인들에 대한 무한사랑의 표현이다. 말하자면 불립문자(不立文字)인 셈이다. 눈물 젖은 빵을 함께 나눈 사이,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30년 세월, 한 세대를 말이다. ‘눈물샘 마른 극지인, 윤호일’ 윤 소장의 눈물샘은 말랐다. 울고 울지만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부하의 얼어붙은 시신을 마주한 사건 때문이다. 윤 소장의 가슴 깊은 곳에는 그래서 ‘영원한 영웅, 고(故) 전재규 대원’이 함께 산다. 그때가 국민이 기억하는 바로 ‘2003년 남극 세종기지 실종사건’이다. 윤 소장이 당시 대장의 책임을 맡아 고(故) 전재규 대원을 포함해 15명의 대원과 함께 남극에 도착한 지 10여일 만의 참사였다. 윤 소장은 또 짝발이다. 오른발이 왼발보다 짧아서다. 1993년 남극 월동대원으로 1년을 머물면서 당한 사고가 원인이다. 연구활동 중 얼음에 깔려 허리를 다쳤지만, 어찌 치료해 볼 도리가 없었다. 귀국해 요추 3개를 철심으로 교체하는 수술로 몸을 다시 세울 수 있게 된 것이 천운으로 다행이었다. 하지만, 발에는 그 흔적을 남겼다. 그 후유증으로 윤 소장은 오른쪽 눈가와 입꼬리 떨림을 안고 산다. 분명 윤 소장은 극지과학 재해 장애인이지만, 장애인 등록은 하지 않았다. 과학자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때문이다.“제2 쇄빙선은 미래 성장동력” 윤 소장은 오는 8월이면 제5대 극지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된다. 1986년 한국해양연구소에 입소한 윤 소장은 지난 30년 동안 극지연구소, 한국극지연구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했다. 그렇다 보니 윤 소장은 “극지연구는 이제 질적 성장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지실용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로써 국민의 성원에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소장이 취임 후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사업단을 구성”한 이유다. 또 전통적인 학문분야별 연구와 별도로 “임무(이슈) 중심형 사업단을 운영”하는 배경이다. 윤 소장은 이를 위해 북극해빙예측사업단, 해수면 변동 예측사업단, 극지 유전체 사업단, K-루트 사업단을 신설했다.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남극의 역할 규명 ▲콜드러시 시대를 주도하는 전략적 북극진출 발판 마련 ▲미답지 도전과 극지자원 활용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가치창출이라는 3대 연구전략목표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윤 소장은 “극지연구는 범부처 정책 사업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극지활동진흥법 제정과 제2 쇄빙연구선 건조”를 주문했다. 북극권 진출이 목표다.“북극권도 대한민국이 관할할 또 하나의 영역” 윤 소장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는 한국과 같은 비 북극권 국가이면서도 일본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북극해가 남의 땅이 아니다’는 논리로 일본국민을 설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일본 정부는 아예 선단을 구성해 북극해 러시아 연안에서 나오는 LNG가스와 유전자원을 일본열도에 공급한다는 ‘에너지 안보개념’을 운용하고 있다. 내친김에 러시아산 LNG가스와 원유를 북극해 항로를 이용해 유럽까지 운송하는 역할을 독점하겠다는 전략까지 구사하고 있다. 또 일본은 북극에서 일어나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냉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북극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현상, 재해, 선박이동, 유전활동에 대한 고급정보를 촘촘히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론 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돼서 인공위성이 있지만 개수와 질, 궤도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렇다 보니 윤 소장은 “10대 강국인 대한민국도 북극권이 우리가 관할해야 하는 하나의 영역이란 원칙이 필요하다”며 “북극권이 이후 분쟁지역이 됐을 때 우리 몫을 차지할 영역이라는 관점에서 정부는 극지정책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5대 극지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한 지 오는 8월이면 1년이 된다. 그간의 소회는. -취임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극지연구의 질적 성장과 극지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존 연구 과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과제 발굴에 힘써왔다. 당장 눈앞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10년, 20년 앞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경영에 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극지연구소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1987년 작은 연구실에서 시작, 2004년 부설화를 거쳐 올해 개소 13주년을 맞이했다.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준공 이래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착수, 현재 남극과 북극에 3개 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아라온호를 건조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극지활동에 대한 국가적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남극연구활동 진흥기본계획, 북극정책 기본계획, 극지활동진흥법 등 국가 극지정책의 전략적 수립과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극지연구 발전의 중심에 극지연구소가 있다. 어떤 연구인가. -극지연구는 기초과학연구다. 인류의 탄생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지구 과거 역사부터 미래자원 확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 극지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얼음으로 덮여있던 북극 바다가 녹으면서 북극의 막대한 천연자원 개발 가능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더불어 북극의 지정학적 의미와 안보가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 특히, 아라온호 탐사를 통해 동시베리아해에서 처음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를 발견하고 향후 북극 해저자원과 북극항로 개발이 이루어질 북극 지역의 해저 자원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 획득하는 등 미래 에너지자원 확보에 기여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극지 실용화연구 중장기 전략의 수립을 통해 극지생물 유전체 및 대사체 특성 규명과 이를 통한 극지 유용 자원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신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어떤 기여가 예상되는가. -사회 문제해결형 연구체제 수립으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고 극지연구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기관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만큼 정부의 실용적 극지 정책 수립·추진과 국가 이익,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연 극지공동연구프로그램(PIP) 등을 통해 극지연구에 필요한 장비·로봇 및 관련 융·복합 기술개발을 활성화, 사업화를 촉진하고 극지유전체 및 대사체 활용기술 개발을 산업계와 연계하는 실용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극지연구소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계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의 주역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가 있다면 -내년 2월 17일이면 우리나라의 첫 남극 진출의 상징인 세종과학기지가 준공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종기지는 현재 노후된 인프라 개선 및 대규모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종기지는 기후변화 연구와 국제협력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다. 또 남극 반대편에서는 남극 내륙으로 독자적으로 진출하는 ‘코리안 루트’ 프로젝트 등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극지연구는 이제 질적 성장을 해야 할 시점이다. 극지 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극지활동진흥법 제정과 제2 쇄빙연구선 건조 등 주요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극지연구는 해양과학, 지질학, 생명과학, 기후학 등 다학제적 학문 분야의 협력 및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앞으로의 10년은 타 분야, 타 연구 기관과 협업 체계를 이루어나가는 그랜드 컨소시엄 형태로 극지 연구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 극지연구소가 그 중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극지연구 외연 확대에도 힘쓰겠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윤호일 소장은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소장 2015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부소장 2014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2013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기후변화연구부 부장 2003년 제17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대장 1995년 인하대학교 대학원 해양지질학 박사 1986년 한국해양연구소 입소 1960년 12월 12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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