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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2015년까지 인력 20% 줄인다

    경제 불황에 따라 방송 광고 시장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MBC가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마련했다.MBC는 2일 엄기영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력 감축,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경영체제에 따른 구조조정안은 2015년까지 현재의 인력을 20%가량 줄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MBC 본사의 정규직은 현재 1500명 정도로, 감축대상은 300명 정도가 된다.이에 따라 MBC는 올해 상반기 중 의무 안식년제를 도입하고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며, 핵심 역량 위주로 조직을 개편해 전체 조직을 외환위기 직후보다 작게 줄일 계획이다.또 상여금은 상당 부분을 연말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하고, 각종 복리후생비도 잠정 중단하거나 지급 한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인건비 조정으로 절감한 비용은 콘텐츠 제작에 투입한다.MBC는 “광고 시장의 위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프로그램 경쟁력의 우위를 지키려는 조치의 일환”이라고 구조조정안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인적 구조조정과 함께 MBC는 프로그램 혁신 방안도 마련해 뉴스, 시사교양은 공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드라마, 예능은 창의적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퇴출 시스템도 도입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청자가 외면하는 프로그램은 생존할 수 없게 할 방침이다.MBC는 아울러 신성장 동력과 수익원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과 함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구조조정 시행과 관련해 뼈를 깎는 아픔이 뒤따르겠지만 내부개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MBC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전 사원의 적극적인 고통 분담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MBC 고위 관계자는 “2월 중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신규 채용 축소안, 명예퇴직 및 안식년제 도입 등 인력 감축에 대한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상여금 지급 제도가 변동되는 대목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7080’ 추억의 팝스타, 지금은?…”여전하거나 망가졌거나”

    ‘7080’ 추억의 팝스타, 지금은?…”여전하거나 망가졌거나”

    1970~80년대에는 해외 팝스타가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팝송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그들의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남녀, 그룹·솔로, 장르에 구분없이 고른 인기를 얻었다. 당시 국내 팬들에게 팝스타는 우상이었다. 이상형 혹은 부러움의 대상으로 꼽혔다. 빼어난 외모는 물론 음악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70~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팝스타들. 지금 그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여전히 멋지거나 확 망가져 있었다. 추억의 7080 팝스타. 그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봤다. ◆ “전성기 모습 여전해” 전성기가 20~30년이나 지났다. 강산이 두번은 변했을 긴 시간이다. 하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을 간직한 스타가 있었다. 주름만이 조금 엿보일 뿐. 외모나 분위기는 그때 그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70년대 그룹 블론디의 보컬 데보라 해리. 그녀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소화한 ‘마리아’의 원곡을 부른 당사자다. 해리의 올해 나이는 63세. 하지만 미모는 여전하다. 군살없는 몸매와 섹시한 눈빛이 전성기와 똑같다. 영국 출신 팝가수 클리프 리차드. 국내에는 ‘더 영 원스(The young ones)’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68세다. 하지만 얼굴 어디에서도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마의 주름 외엔 세련된 옷차림과 환한 미소가 과거와 다르지 않다. 독일출신 여가수 가수 씨씨 캐치는 80년대 디스코 여왕이다. 대표곡은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캐치는 올해 44살이 됐지만 미모는 여전히 눈부시다. 주름살 없는 얼굴과 탄탄한 몸매가 20대 못지 않다. ◆ “완전히 망가졌네?” 반면 세월의 흔적을 비껴가지 못한 스타도 있다. 살이 찐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기 절정의 순간과 비교해 스타일이 크게 변한 것도 한 몫했다. 왕년의 멋진 외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그룹 컬처 클럽의 보컬 보이 조지. 진한 화장과 여성스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중년의 아저씨가 됐다. 조지의 나이는 올해 47세. 두툼한 턱살과 입주변에 난 수염이 그 나이대 평범한 아저씨와 별반 차이가 없다. 과거와의 사뭇 다른 모습이다. 80년대를 풍미한 그룹 아담 앤더 앤츠의 아담 앤트. 솔로앨범인 ‘스트립(Strip)’으로도 유명한 그 역시 많이 변했다. 과거 날렵한 턱선과 특이한 분장이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지금은 살이 찐 얼굴과 벗겨진 머리가 눈에 띈다. 다소 평범하다. 영국 여가수 킴 와일드.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그녀도 세월의 힘을 막지 못했다. 전성기와 달리 너무 불어난 몸이 한 원인. 두겹이나 접히는 턱살과 목의 주름이 지나온 시간을 대변했다. 섹시함이 넘치던 외모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킬러’ 박지성의 활약은?

    ‘첼시킬러’ 박지성의 활약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첼시와의 ‘슈퍼매치’에서 새해 첫 출격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의 활약에 대해 현지언론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라이벌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해내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약으로 팀의 3-0 대승의 숨은 공신이 됐다. 박지성은 전반기 첼시전에서 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도 측면을 지배하는 활약을 펼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털어내고 ‘첼시 킬러’로 거듭나는 인생역전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기쁨 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박지성의 ‘대 첼시 전’ 전적 이번 시즌 전까지 박지성은 첼시전과 인연이 깊지 못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이래, 지난 시즌까지 첼시와의 총 8차례 맞대결 가운데 단 두차례 출전(선발 1번, 교체 1번)이 전부였다. 박지성이 첼시 전에 많이 나서지 못한 것은 두 차례의 큰 부상도 이유가 되겠지만, 지난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선수 명단 제외에서 보여지 듯 퍼거슨 감독의 완벽한 신뢰를 얻지 못한 이유도 컸다. 하지만 지난해 9월 21일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맨유 입단 후 세번째로 출격, 팀의 선취골을 작성하고 수비에서도 상대 측면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의 확실한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갖춰진 박지성의 진가는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박지성, ‘첼시 킬러’의 가능성을 보다 이날 빅 매치에서도 박지성의 ‘공·수 밸런스’는 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격에서는 특유의 공간침투는 물론 역습상황에서 직접 드리블로 진격하는 돌격대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애슐리 콜을 상대로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등지는 플레이로 수 차례 반칙을 얻어냄과 동시에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 냈다. 최근 출장 경기수에 비해 슛이 없어 아쉬움을 주던 박지성은, 전반 43분 호나우두와 월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슛을 날렸다. 몸을 내던진 존 테리의 육탄방어에 막혀 골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전반전 맨유가 보여준 최고의 팀플레이 장면이었다. 후반 7분 긱스의 로빙패스를 받아 찬스를 노렸으나 퍼스트터치가 좋지 않아서 무산된 것이 옥에 티였지만, 이날 박지성이 보여준 공격력은 맨유 구단 공식홈페이지로 부터 “좌우측면을 넘나들며 애슐리 콜과 보싱와에게 큰 위협이 됐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전반에만 4차례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는데, 대부분의 가로채기를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노장 긱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것을 의식한듯 평소보다 많이 중앙 미드필드 지역까지 커버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까지 소화해냈다. 퍼거슨 감독도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사실 박지성은 후반 약 20분을 남긴 시점부터 확실히 지친 모습이었다. 박지성이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가만히 서서 숨을 고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박지성은 후반 35분 존 테리로 부터 경고를 유도해내며, ‘첼시 킬러’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키웠다. 존 테리의 경고를 유도한 박지성이 맨유 홈팬들의 갈채를 한 몸에 받는 사이, VIP석에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경기를 관전하던 나니는 홀로 재빨리 드레싱룸으로 들어갔다. 그 뒷모습이 유달리 쓸쓸하게 보이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털고 그라운드에 우뚝 선 박지성의 모습이 더욱 크게 만 보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전 박지성, 펄펄나는 사이 나니는…

    첼시전 박지성, 펄펄나는 사이 나니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첼시와의 ‘슈퍼매치’에서 새해 첫 출격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의 활약에 대해 현지언론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라이벌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해내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약으로 팀의 3-0 대승의 숨은 공신이 됐다. 박지성은 전반기 첼시전에서 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도 측면을 지배하는 활약을 펼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털어내고 ‘첼시 킬러’로 거듭나는 인생역전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기쁨 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박지성의 ‘대 첼시 전’ 전적 이번 시즌 전까지 박지성은 첼시전과 인연이 깊지 못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이래, 지난 시즌까지 첼시와의 총 8차례 맞대결 가운데 단 두차례 출전(선발 1번, 교체 1번)이 전부였다. 박지성이 첼시 전에 많이 나서지 못한 것은 두 차례의 큰 부상도 이유가 되겠지만, 지난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선수 명단 제외에서 보여지 듯 퍼거슨 감독의 완벽한 신뢰를 얻지 못한 이유도 컸다. 하지만 지난해 9월 21일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맨유 입단 후 세번째로 출격, 팀의 선취골을 작성하고 수비에서도 상대 측면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의 확실한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갖춰진 박지성의 진가는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박지성, ‘첼시 킬러’의 가능성을 보다 이날 빅 매치에서도 박지성의 ‘공·수 밸런스’는 팀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격에서는 특유의 공간침투는 물론 역습상황에서 직접 드리블로 진격하는 돌격대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애슐리 콜을 상대로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등지는 플레이로 수 차례 반칙을 얻어냄과 동시에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 냈다. 최근 출장 경기수에 비해 슛이 없어 아쉬움을 주던 박지성은, 전반 43분 호나우두와 월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슛을 날렸다. 몸을 내던진 존 테리의 육탄방어에 막혀 골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전반전 맨유가 보여준 최고의 팀플레이 장면이었다. 후반 7분 긱스의 로빙패스를 받아 찬스를 노렸으나 퍼스트터치가 좋지 않아서 무산된 것이 옥에 티였지만, 이날 박지성이 보여준 공격력은 맨유 구단 공식홈페이지로 부터 “좌우측면을 넘나들며 애슐리 콜과 보싱와에게 큰 위협이 됐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전반에만 4차례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는데, 대부분의 가로채기를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노장 긱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것을 의식한듯 평소보다 많이 중앙 미드필드 지역까지 커버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까지 소화해냈다.   퍼거슨 감독도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사실 박지성은 후반 약 20분을 남긴 시점부터 확실히 지친 모습이었다. 박지성이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가만히 서서 숨을 고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박지성은 후반 35분 존 테리로 부터 경고를 유도해내며, ‘첼시 킬러’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키웠다. 존 테리의 경고를 유도한 박지성이 맨유 홈팬들의 갈채를 한 몸에 받는 사이, VIP석에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경기를 관전하던 나니는 홀로 재빨리 드레싱룸으로 들어갔다. 그 뒷모습이 유달리 쓸쓸하게 보이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털고 그라운드에 우뚝 선 박지성의 모습이 더욱 크게 만 보였다. 기사제휴= 맨체스터(영국) │ 박태운 통신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S서 밝힌 삼성·LG 불황타개책

    │라스베이거스 김성수특파원│‘가전(家電)제품을 앞세워 불황을 넘는다.’ 양대 가전 업체인 삼성과 LG전자가 첨단 가전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양사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자가전(CE)제품을 꼽았다. 다만 ‘LED(발광 다이오드) TV확대로 신규 시장 창출(삼성전자)’과 ‘브랜드 가치 강화(LG전자)’ 등 해법은 달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개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양사 최고 경영자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런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종우 삼성전자 사장 “LED TV 시장개척…2위 그룹 따돌린다” “LED TV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겠다.” 삼성전자 박종우 사장은 TV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서, 비록 경기가 어렵지만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어려울 때는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고화질과 얇은 디자인, 친환경이 특징인 LED TV의 대중화에 나선다. ‘삼성 LU XIA LED TV’라는 이름으로 6000·7000·8000 시리즈에 걸쳐 40·46·55인치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 박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TV 업계 최초로 매출 20조원, LCD(액정표시장치) TV 2000만대 판매, 점유율 20% 이상 등 ‘트리플(Triple) 20’을 달성하며 3년 연속 1위를 달렸다.”면서 “올해도 평판(FP) TV를 지난해보다 30 0만대 이상 늘어난 2600만대를 팔아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 TV 시장은 지난해 대비 수량으로는 1%, 금액으로는 18%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불황이 예상된다. 박 사장은 그러나 “불황을 잘 극복하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강한 부문은 경쟁자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약한 부분은 더 빨리 따라갈 수 있는 쪽으로 산업을 개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된다.”고 강조했다. ■ 안명규 LG전자 사장 “프리미엄 마케팅…브랜드로 승부수” “LG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LG전자 안명규 사장은 불황 극복의 비책으로 ‘브랜드’를 꼽았다. 안사장은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은 2류, 3류보다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매출은 133억달러로 당초 목표치(100억달러 달성)를 초과달성했다.”면서 “그동안 꾸준히 키워온 브랜드 이미지의 덕을 봤다.”고 분석했다. 안 사장은 “불황이 되면 가전업체들이 가격부터 먼저 크게 내리는데 매출이 약간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 브랜드가치가 떨어질 수 있고 이익률이 나빠진다.”면서 “불황일수록 이노베이션 제품을 늘리고,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른바 ‘블랙프라이데이’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도 이같은 이유이며, 앞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어 “올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한해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경쟁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경기침체 이후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R&D)투자는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세계 최저 소비전력 LCD TV,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새로 선보이고 야후·유튜브·넷플릭스(Netflix)등과 사업제휴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skim@seoul.co.kr
  • [ML] 다저스 ‘사이토와 계약 불발… FA’

    [ML] 다저스 ‘사이토와 계약 불발… FA’

    지난 3년 동안 LA 다저스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한 일본인 투수 사이토 다카시(38)가 자유 계약(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5일(한국 시간) 연봉 조정 권리를 가진 사이토와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사이토는 올해 서비스 타임 3년을 채웠다. 데뷔 시즌인 2006년 50만 달러. 2007년 100만 달러. 2008년 연봉 200만 달러를 수령한 사이토는 최근 3년 합산 성적이 189⅔이닝 81세이브 방어율 1.95다. 동일 기간 마무리 부문 방어율 내셔널리그 1위며 몸에 맞는 볼을 제외한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 역시 0.91로 리그 1위다. 9이닝 환산 탈삼진은 11.6개. 그러나 다저스 구단은 고령의 나이와 팔꿈치 인대 부상에 따른 공백기 2달을 우려해 기본 연봉 25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인상 금액이 단 50만 달러다. 사이토는 이를 수락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과 교섭이 가능한 FA가 됐다. 사이토의 올 시즌 기록은 18세이브 방어율 2.49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료 최대 50% 할인이 어디야?

    통신료 최대 50% 할인이 어디야?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서비스를 묶은 유·무선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통신료를 줄일 수 있다.또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도 통화료 절약은 물론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유·무선 결합상품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9일 KT,SK브로드밴드,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 3사가 계열 이동통신업체들과의 결합상품 가입자 수를 집계한 결과 KT-KTF는 72만명,SK브로드밴드-SK텔레콤은 20만명,LG파워콤-LG텔레콤은 8만 1000명을 기록했다. ●약정기간 못 채우면 모두 반납해야 KT-KTF는 7월 2세대(G) 이동전화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이동전화의 경우 3년 약정으로 가족이 2명이면 20%,3명이면 30%,4명이면 40%,5명이면 50%까지 기본료를 깎아준다.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 요금은 1년 약정 때 5%, 2년 7%, 3년 10%를 깎아준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결합상품인 ‘온가족 결합상품’은 ▲가족구성원의 가입연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기본료, 가족 간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패밀리형’ ▲1인이 가입해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기본료를 각각 10% 할인해주는 ‘개인형’으로 구분된다. LG파워콤과 LG텔레콤은 최대 가입자 5명이 가입하면 초고속인터넷 이용료와 이동전화 기본료를 최대 50%까지,가입자 간 통화도 50% 할인하는 ‘파워투게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집전화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쓸 수 있는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제와 인터넷TV(IPTV)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결합에 인터넷전화와 IPTV도 합쳐져 결합상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합상품에 가입했다가 약정기간 전에 해지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았던 요금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칫 목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또 결합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회사의 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 등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옮기는 데 번거롭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최근에는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서비스와 일반 신용카드를 결합한 카드상품이 속속 출시돼 업체 간에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멤버십카드·신용카드 결합 혜택 확대 이전까지 이동통신사 멤버십은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카드사의 제휴는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일정부분 할인해 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동통신사들이 멤버십과 신용카드를 통합하면서 고객들은 이통사의 멤버십 서비스와 카드사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신용카드는 물론 체크카드와 결합된 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였다. 멤버십 통합카드는 통신료를 자동이체하면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영화관,놀이공원,패밀리 레스토랑,커피전문점,할인점 등에서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이동통신사와 카드사의 가맹점에서 중복 할인받는 혜택도 있다. LG텔레콤이 롯데카드와 제휴한 ‘쇼핑에 단비’,‘LGT 우리V체크카드’와 ‘LGT 신한A1카드’,SK텔레콤의 ‘우리V T캐쉬백카드’와 ‘하나 T드림카드’,KTF의 신한카드 ‘기본료 할인’,‘우리V SHOW카드’와 ‘신한 스타일T카드’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롯데카드와 제휴해 ‘쇼핑에 단비’를 출시한 강형구 LG텔레콤 제휴상품2팀장은 “이동통신사와 카드사는 제휴를 통해 재원을 줄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고객은 더블할인의 혜택을 보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통합 멤버십카드는 계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단독] 강병규 인터뷰 “국민들에게 죄송, 오해 확산 안타깝다’

    [단독] 강병규 인터뷰 “국민들에게 죄송, 오해 확산 안타깝다’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저 때문에 동료 연예인들까지 선의의 피해자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국고낭비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편으로 일부 잘못된 사실 전달로 오해가 확산되는 데 대해서는 안타까워했다. 지난 8월 올림픽 당시 단장 자격으로 연예인 응원단을 이끈 강병규는 30일 오후 스포츠서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연예인들이 현지에서 흥청망청(돈을)쓰고 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버스와 셔틀버스를 갈아타며 몇시간을 이동하고, 비를 맞으며 응원에 매달렸다.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나선 동료 연예인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되고 있어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병규와의 일문일답.   -애초부터 VIP대우, 국빈급 대우를 문광부에 직접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다. 하루 숙박비도 100만원을 기준으로 해달라고 문광부에 요구했다는 말도 있는데.   절대로 그런 일이 없고 불가능하다. 당시 문광부에서도 현지 숙박비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여러 차례 상의해 진행했다. 가장 우선 고려된 것은 연예인들의 안전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단장으로 정확하게 요구했다. 그것이 와전되었을 수는 있지만 ‘100만원’ 이라는 식으로 금액을 정해서 요구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JW Marriot City Wall Beijing 호텔이다. 우리가 묶었던 방의 현재 가격을 오늘 베이징에 연락해 확인했다. 당시 응원단은 그 호텔에서 가장 싼 방인 디럭스 룸을 2인 1실로 사용했다. 현재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 호텔의 방값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우리가 묶었던 방은 현재 1250위안으로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26만원 정도다. 그게 올림픽 때는 110만원대까지 치솟아 우리도 질겁했다. 또 일부에서는 내가 ‘정부에서 먼저 연예인 응원단을 요청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보도했는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분명히 내가 먼저 요청했다고 얘기했는데 왜 이런 기사가 나오게 됐는지 황당하다. -”자리가 없어 비즈니스석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 거짓이라는 논란도 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해외 행사가 있어 비행기를 이용할 때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를 제공받는다. 그런데도, 당시에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다보니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해야하는 상황까지 염두에 뒀다. 그 당시 이코노미 클래스의 가격이 67만 9900원이었다. 그것도 날짜에 따라 들쭉날쭉했다. 지난 23일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내가 “전체적으로 꼭 가야 하는 상황인데 좌석이 없으면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비즈니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문광부에서도 연예인들이 비즈니스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관행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는데 일부 언론에서 내 말을 잘 못 이해해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스파를 이용했다는 비난도 있는데. 영수증에 스파라고 찍혀 있어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영화에 나오는 호화 스파를 상상하고 분개하시는 것 같다. 기억하시겠지만 양궁장에서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의연하게 응원을 했다. 이후 제가 단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발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풀자고 해 시내에 있는 발마사지 하는 곳으로 갔고 그 비용이 영수증에 스파로 찍혀 있어서 이런 논란이 벌어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 없이 내 개인의 소견으로 간 것이므로 개인비용으로 반환하겠다. 금액은 모두 59만 8442원이다. 응원단 인원과 비교해 보면 1인당 비용도 쉽게 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연예인 응원이 일부 종목에 한정되는 등 부실했다는 지적이 있다. 행사의 후원이 문광부였는데 입장권 확보 등 사전준비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지금 생각해도 가장 아쉬운 부분이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원인같다. 연예인들은 현지에 가서 열심히 응원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고, 나 역시 단장으로서 연예인들의 참여 유도와 열심히 응원하는 일에만 전념했다. 그러나 현지의 상황은 너무나 달랐다. 티켓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고, 이를 알고 중국 현지에 있는 지인에게 표를 구걸하는 일까지 했다. 생각하면 정말 한심한 노릇이었다.암표를 구해서라도 경기장에 들어 가서 응원하고 싶어 암표를 구입했다. 이 부분은 당시에도 걱정을 했다. 어쨌든 준비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해 응원이 생각했던 만큼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마잉주시대의 타이완] ‘IT 중화’ 프로젝트로 亞최고 꿈꾼다

    [월드이슈-마잉주시대의 타이완] ‘IT 중화’ 프로젝트로 亞최고 꿈꾼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타이완이 새 출발을 선언했다.10일 국가수립 97년 기념식에서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경제환경의 업그레이드와 투명행정을 통한 도약을 강조했다. |타이베이(타이완) 이석우기자|‘한국을 넘어 동북아 첨단산업과 물류, 금융의 중심국가로~’ 타이완의 마잉주 총통 정부가 국가 개조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타이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의 본격화에 시동을 건 것이다. ●i-타이완 12개 계획 공표… 화교자본 유치 나서 지난 5월 20일 취임 때부터 ‘대륙과의 화해·협력’이란 ‘차이나 카드’를 들고 나온 마 총통이 이를 바탕으로 외자 유치를 위한 개방화·국제화와 함께 국가 체질을 확 개선시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마 총통은 10일 총통부 광장에서 열린 국가수립 97주년 기념식에서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또 대외적인 개방과 행정적인 탈규제 등 자유화 정책을 가속화해 투자환경 등 경제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타이완 경제부와 대외무역발전위원회(TAITRA)는 6∼7일 타이베이에서 2008 ‘타이완 비즈니스 제휴 국제회의’를 열고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대외 정책세일즈에도 나섰다.1300여명의 화교 및 해외 기업인들을 불러모아 각 분야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 설명회 등도 가졌다. ●중국과 상생·협력 IT 넘어 BT까지 영역 확장 타이완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이미 1702억 타이완달러(약 6조 5033억원)를 책정하고 내년도에도 같은 액수를 예산에 반영해 놓고 있다. 에릭 장(蔣士惶) 경제부 국제무역국 부국장은 “중국과의 관계협력 강화와 전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경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타이완을 차세대 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IT산업에 다소 편중돼 있는 산업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기업과 전략적 제휴 아래, 열세였던 IT산업을 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해 앞서 나가게 만든 타이완이 이번에는 중국과의 상생·협력을 가속화해 소프트웨어기술 등 IT 콘텐츠산업과 문화산업, 생명공학산업 영역까지 우세를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타이완정부는 규모가 1조 타이완달러(38조 2100억원)를 넘는 주력 산업을 2개 이상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육성에 들어갔다. 이미 반도체분야는 2002년부터 2006년에 1조 타이완달러대를 넘어섰다. 디지털 콘텐츠와 생물공학분야에서 1조 타이완달러대를 넘는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1경쟁국 한국 넘어 동북아 SW 중심국 야심 타이베이 현지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을 제1의 경쟁국 한국을 넘어 동북아 물류중심, 소프트파워의 중심이 되겠다는 ‘소리없는 도전장’을 내놓은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타이베이 주재 한 한국 기업 임원도 “산업구조 여러 분야에서 경쟁상태에 있는 한국을 넘어 ‘동북아의 강소국’이 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고 해석했다. 통일부에 해당되는 대륙위원회 제임스 주(朱曦) 기획처 처장(국장)은 “양안 화물 직항문제와 현재 주말(금∼월요일) 36편인 직항 전세기를 더 늘리는 방안과 새로운 노선 신설 등이 다음달 양안 타이베이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베이주재 미국상공회의소 제인 리카르드는 “마 총통의 국가개혁 프로젝트는 세계인들이 더 호감을 갖고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고 경제적 인프라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탈규제된 경제적 환경과 함께 문화적 매력과 소프트파워의 힘을 높이자는 측면에서도 강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jun88@seoul.co.kr ■ 데이비드 린 타이완 외교부 차관 “3통 문제 해소 등 중국과 윈윈 협력할 것” |타이베이(타이완) 이석우기자|“중국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데이비드 린(林永樂) 타이완 외교부 차관은 대중국 관계와 관련,“이견은 일단 미뤄두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일들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차관을 8·10일 외교부 청사 등에서 두 차례 만났다. ▶마잉주 총통의 대중국정책 및 외교정책이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 때와 크게 비교된다. -마 총통은 민생 우선, 경제 살리기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정되고 협력적인 주변환경 조성이 대중국 및 외교정책의 우선 목표다. 중국과의 관계개선, 국제사회에서의 관계 긴밀화와 온건한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 대결이나 서로 자극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과 서로 도움되는 실리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 총통의 정책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유연 외교(flexible diplomacy)다. 국제무대에서 ‘타이완은 중국과 관계 없는 독립국가’라고 강조하는 등 주권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것이다.(타이베이 외교가에선 마잉주 정부가 기존 수교국 유지와 확대를 위해 중국과 국제무대에서의 대결 정책을 그만뒀다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가 지난 3일 타이완에 패트리엇 미사일과 아파치 헬기 등을 포함한 64억 6000만달러(7조 9000억원) 상당의 무기 판매를 결정했다. 중국 정부가 반발하고 있다. 양안 관계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겠나. 또 타이완도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MD)체제에 들어가려 하나. -국가 방어를 위해 요격 미사일을 사오기는 하지만 일본처럼 미국 주도의 MD체제에 들어갈 계획은 없다. 미국은 타이완에 타이완관계법에 의해 방어무기 판매를 제도화했다. 수십년 동안 이뤄져 온 일이다. 중·미 군사대화 중단도 일시적이며 곧 회복할 것으로 본다. 방어를 위한 국방현대화는 모든 나라가 하고 있는 일이다. ▶통상, 통항, 통우 등 양안간 3통이 급진전되고 있다. -전면 확대도 시간문제다. 단계적으로 확대돼 나갈 것이다. 다음달 타이베이에서 열릴 양안 고위급 회담에서도 상당부분 진전이 예상된다. 90% 이상 3통 문제는 풀렸다고 봐도 된다. ▶타이완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 가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유엔 전문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더 많은 참여와 역할을 하려고 한다. 내년 5월 WHO 가입이 당면 목표다.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여러 통로로 협의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도 유연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제전문조직에 더 많이 참여하려 한다. ▶한국과 타이완관계는. -최근 몇년 동안 많이 회복됐다. 한국은 타이완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얻어가고 있다. 한국 TV와 영화는 타이완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다. jun88@seoul.co.kr ■ 이민호 코트라 타이완 센터장 “SOC 대규모 투자에 한국 참여 길 찾아야” |타이베이(타이완) 이석우기자|“타이완시장에서 한국의 흑자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 등 주력분야에서 팽팽하게 맞서왔던 대결에서 한국이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민호 코트라 타이베이 코리아비즈니스 센터장은 지난해 17%, 올 상반기 66% 등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중간원료 등 타이완에 대한 우리 주력 품목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타이완 시장에서 한국 수출 감소를 심각하게 봐야 하나. -타이완은 우리의 4∼5번째 교역상대국이다. 우리 수출규모에서 볼 때 독일의 2배나 된다. 게다가 세계 모든 상품들이 경합해서 평가받는 ‘테스트 베드 시장’이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세계 어디서고 성공할 수 있는 시험장 같은 곳이다. 우리 상품, 그것도 주력 품목들의 수출이 줄고 있다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우리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타이완 경제 상황과 전망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장년 남성 근로자 네명 중 한명은 대륙(중국)에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과의 협력 심화를 통한 제2의 도약 가능성도 있다. 이 점에서 중·장기적인 경쟁에서 우리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환율도 안정돼 있고 외환 보유고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2909억달러로 1인당 외환보유고도 우리의 두배가량 된다.IT시장에서 타이완의 점유율(2006년도 기준)은 10.5%로 6.5%에 불과한 우리를 한참 앞섰다.97년에는 1.7%로 우리(4.3%)보다 뒤져 있었다. ▶양안 경협 강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 -마잉주 총통 집권 두 달 만인 지난 7월 중순 사실상 타이완기업의 대중국 투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양안간의 전략적 협력, 시장과 기술, 인력과 자본 결합으로 우리를 여러 분야에서 추월할 수 있다. 타이완 기업과 중국 공동진출을 비롯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 등 ‘윈·윈 전략’을 모색할 때다.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는데. -사회간접시설을 한 단계 끌어올려 외자 유치를 늘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도 참여 여지를 찾아야 한다. 중국과 화교 자본과의 치열한 경쟁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jun88@seoul.co.kr
  •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대전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대전

    개인정보 유용으로 30일간 신규가입자 모집이 중지됐던 KT가 29일 영업을 재개한다. 앞서 같은 이유로 25일간 영업정지를 받았던 LG파워콤은 지난 24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같은 이유로 제재를 일찍 받아 영업재개도 빨랐던 SK브로드밴드와 잃어버린 가입자를 회복하려는 KT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영업전쟁이 본격화됐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초고속인터넷 등에 가입하면 현금과 고가의 경품을 공짜로 제공하는 등 시장이 혼탁해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신규 가입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사은품과 모뎀 무상제공 등의 신규가입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T는 메가패스, 유선전화, 인터넷전화(VoIP),KTF의 이동전화, 인터넷TV(IPTV), 와이브로 등 다양한 결합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10월부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IPTV가 상용화되고 집번호 그대로 VoIP를 쓸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 등을 앞두고 있어 결합상품이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자회사인 KTF가 검찰수사와 최고경영자(CEO) 공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라는 점은 부담이다. LG파워콤도 결합상품에 열을 올리기는 마찬가지다. 영업재개가 되자마자 LG텔레콤,LG데이콤 등 LG통신그룹 결합상품인 파워투게더에 인터넷전화를 포함시켰다. 초고속인터넷인 엑스피드 프라임 신규가입자의 모뎀 임대료도 약정기간에 따라 대폭 할인했다. 개인정보 문제로 위축된 텔레마케팅(TM)을 축소하는 대신,LG텔레콤 매장을 통한 결합상품 판매 및 오프라인 가두매장, 제휴마케팅으로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 22일부터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SK브로드밴드도 신규 가입자의 경품을 제공하거나 최대 3개월간 기본료를 면제하는 등 가입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달부터는 신규가입자를 위한 새 행사도 시작한다.TM에 의존했던 영업방식도 아파트단지 내 가판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할인점 제휴, 방문판매 등으로 바꿨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성수기인 이사철(10월)이 시작되는 만큼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 현금을 주는 이른바 ‘현금마케팅’이 늘어나는 등 시장이 점점 혼탁해지고 있다. 현금마케팅의 금액도 늘었다.3사가 제재를 받기 전에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는 10만∼17만원 정도를 가입자에게 주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최대 25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현금도 받고 3개월간 무료 이용도 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후발주자인 LG파워콤이 현금마케팅에 적극적인 편이었지만,SK브로드밴드와 KT도 일부 지역이기는 하지만 현금을 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돈을 받지 않고 가입하면 바보라는 말도 나온다. 결합상품의 경우 가입하면 70만∼80만원인 고가의 휴대전화를 공짜로 주는 곳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화이트삭스 팬 “추신수가 우릴 망쳐놨다”

    화이트삭스 팬 “추신수가 우릴 망쳐놨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르고 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놓고 미네소타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면서 이틀 연속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후반기에 완벽하게 기량을 꽃피운 ‘추추 트레인’이 있었다.27~28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 팬들의 ‘야유’를 한몸에 받으면서 팀내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자신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추신수의 활약상을 현장에서 살펴봤다.   ◇화이트삭스팬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 추신수 ”잘하긴 잘 하더군.그런데 그 친구가 우릴 망쳐놨어(Good job for him, but he spoiled us)”  28일 경기 도중 US셀룰러필드의 4층 기자실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화이트삭스 모자를 쓰고 유니폼을 입은 중년의 부부를 만났다. VIP 관중으로 보이는 부부는 기자의 미디어패스를 보더니 어디에서 왔냐고 물었다.추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대뜸 “그 친구가 우릴 망쳐놨다”며 약간 짜증섞인 반응을 보인 뒤 “우리는 화가 나서 지금 집에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 때가 클리블랜드가 7-1로 앞선 5회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until it’s over)”라는 요기 베라의 말을 인용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보려 했지만, 그 부부는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 상태였다. ”우리도 그것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 경기는 이미 끝났다. 열심히 뛰는 클리블랜드의 젊은 선수들에 비해 화이트삭스 선수들은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다”며 흥분했다.   ◇상대팀 팬의 ‘야유’를 먹고 자라는 추신수의 위상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출입구로 향하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과 흐뭇한 기분이 교차했다. 시즌 티켓을 구입하면서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던 팀이 가을잔치 티켓을 눈앞에 두고 연패를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팬의 심정이 이해가 갔고, 또 한편으로는 추신수의 달라진 위상을 집접 확인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추신수는 1·2차전에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7일 1차전에서 3-4로 뒤진 5회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날리며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를 강판시켰고, 2차전에서도 1회 선제 솔로 홈런에 이어 5회 점수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면 화이트삭스 팬들은 어김없이 야유를 보냈다. 오지 기옌 감독은 추신수 타석이 돌아오자 직접 덕아웃 앞으로 나와 투수에게 작전지시를 하는 등 무척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상대팀 팬들이 화를 내고 야유를 하는 만큼 추신수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었다.   ◇4번보다 무서운 3번타자? 28일 2차전에 재미있는 일이 하나 벌어졌다. 클리블랜드가 8-6으로 앞선 9회초 1사 2·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화이트삭스의 기옌 감독은 우완투수 스콧 라인브링크에게 고의 4구를 지시했다. 3번 대신 팀내 최고의 거포라고 할 수 있는 4번 타자를 상대하겠다는 뜻이었다. 1루가 비어있었기 때문에 1루를 채워놓고 병살을 노리기위해 쓸 수 있는 작전이었다. 또 좌타자인 추신수보다 우타자인 조니 페랄타를 상대하는 게 편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추신수를 피하고 올시즌 22홈런 87타점을 올리고 있는 중심타자와 맞대결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조금 의외였다. 추신수를 보면서 느끼는 상대팀 벤치의 중압감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였다.   기사제휴/시카고(미 일리노이 주) 스포츠서울 이평엽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제는 IPTV 시대] (중) 사업자별 청사진

    [이제는 IPTV 시대] (중) 사업자별 청사진

    인터넷TV(IPTV) 시장에서의 총성없는 싸움이 시작됐다.IPTV사업자로 선정된 KT, 하나로텔레콤,LG데이콤은 인프라 투자와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가입자 확보전에 시동을 걸었다. ●KT, 콘텐츠 자체제작·학원제휴 남중수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IPTV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한 KT는 IPTV에 회사의 명운을 걸다시피 했다.KT는 IPTV를 통해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미 8만편이 넘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직접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에도 나섰다. 올해 상반기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400억원 규모의 ‘KT 글로벌 뉴미디어 투자조합’을 만들었다. KT는 대안 교육미디어로서의 IPTV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 만큼 교육분야를 특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4만여편 교육콘텐츠에 다양한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어 모든 연령대의 영어교육은 물론 초·중·고교 교육을 위한 전문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메가키즈’는 유아용 교육콘텐츠만 모아 놓았다. 자회사인 올리브나인에서도 유아용 영어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서는 종로학원의 인터넷 강의인 ‘1318콘텐츠’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종로학원의 수능특강 강의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양방향 서비스라는 IPTV의 장점도 십분 이용한다.TV에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지역정보, 리모컨으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볼 수 있는 금융서비스,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 등 30여개의 양방향 채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KT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만큼 성공적인 IPTV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 300여개 업체와 공급계약 지난 2006년 하나TV를 선보였던 하나로텔레콤은 주문형비디오(VOD)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KBS,MBC,SBS 등 실시간 지상파 방송이 IPTV에 더해지더라도 영화 등 VOD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서 볼 수 있는 IPTV의 특성을 살려 콘텐츠를 골라서 보는 ‘콘텐츠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8만 5000여개의 콘텐츠를 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영화배급사인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디즈니 등 300여개 국내외 업체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 SK텔레콤의 자회사인 IHQ, 서울음반,TU미디어,YTN미디어, 엔트리브소프트 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협력, 이용자제작콘텐츠(UCC)개인영상 미디어 지원 및 개인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나만의 콘텐츠’로 콘텐츠 차별화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22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도 계산에 넣었다.IPTV와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이동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으로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하나TV부문장인 김진하 부사장은 “이미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의 이동전화를 묶은 결합상품이 나왔다.”며 “IPTV 상용화에 맞춰 이동전화 상품까지 묶은 결합상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데이콤, 고화질 다큐·채널당 600원 요금 검토 LG데이콤은 고화질(HD)급 콘텐츠와 다양한 요금제로 승부수를 띄웠다.HD급 콘텐츠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HD 갤러리’를 선보였다.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는 HD급 다큐멘터리 등 문화와 레저부분 콘텐츠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의 ‘아피스TV‘ 등과의 제휴를 통해 각종 명의 클리닉, 홈피트니스 등의 건강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하고 탄력적인 요금제도 선보일 계획이다.LG데이콤은 IPTV의 채널당 600∼1000원씩의 요금을 정하고 가입자가 보고 싶은 채널만을 골라서 요금제를 만드는 것도 준비 중이다. 현재의 케이블TV 등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채널만을 골라 볼 수 없다. 또 보다 편리하게 IPTV를 볼 수 있도록 복잡하고 사용이 까다로운 화면구성을 단순화시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울러 LG데이콤의 강점은 하나의 초고속인터넷 회선을 통해 IPTV는 물론 인터넷전화(VoIP), 초고속인터넷이 합쳐진 결합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콤은 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 같은 세가지 서비스가 합쳐진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선보이고 있다. LG데이콤측은 “인터넷 망(網)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요금체계와 HD급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현재의 결합상품에 이동통신까지 합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한성디지털대학교가 8월부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www.scau.ac.kr)로 이름을 바꿨다. 학교측은 문화예술 분야를 더욱 특성화시켜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사이버대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국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한 교수 유치에도 더욱 역점을 두는 것은 물론 중국 대학과의 학술 교류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등 온라인 전문학원 하이퍼센트(www.hipercent.com)가 PC 유해차단 프로그램 ‘맘아이(momi)’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자녀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컴퓨터 습관을 만들기 위해 유해 사이트와 음란 동영상의 접속을 차단하고 게임과 인터넷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격과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1577-5840.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80일간의 개념일주’라는 주제로 ‘All 개념완성 특강’을 시작했다. 이는 본격 수험생활이 시작되기 전인 올 겨울방학까지 남은 180일 동안 수능 기본학습을 통해 대입의 우위점을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 개념 및 심화 강좌와 수능 학습법 등 구성도 다양하다.(02)2001-9777. ●파고다교육그룹의 중국유학스쿨(www.pagodachai.com)이 다음달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유학스쿨 4기 모집 특별설명회를 갖는다. 중국유학스쿨은 중국 유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반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은 파고다와 제휴를 맺은 중국의 의·약대, 사범대, 종합대 등 특별전형 입학 및 편·입학이 가능하다. 다음달 1일 개강하며 내년 3월까지 중국어 교육을 진행한 뒤 같은 해 9월 중국 대학에 입학하는 식이다.
  • 통신그룹 제휴 시너지효과

    통신그룹 제휴 시너지효과

    SK텔레콤은 2006년 연예기획사 ‘iHQ’, 영화제작사 ‘청어람’,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 음반제작사 ‘YBM서울음반’ 등을 줄줄이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터넷 포털 3위 ‘엠파스’도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라이벌 KT가 이에 질세라 ‘올리브나인’,‘파란고양이’,‘뮤직시티미디어’,‘도레미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을 줄줄이 인수했다. 국내 양대 통신 공룡이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해 2년여에 걸쳐 치열하게 전개해 온 수직계열화 전략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하나로텔레콤은 iHQ와 공동으로 인터넷TV(IPTV)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하나TV’에 들어가는 콘텐츠의 제작과 마케팅에 iHQ 및 iHQ의 자회사 싸이더스HQ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하나로텔레콤은 “톱스타급 연예인과 다양한 드라마, 영화 콘텐츠를 보유한 iHQ와 협력을 통해 하나TV의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영화와 음악에 이어 온라인 게임 분야까지 진출한 상태다. 이미 2005년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를 만든 게임개발업체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했다. 해외 유명게임의 유통에 직접 뛰어들기 위해 기존 업체들과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였다. KT그룹은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IPTV를 담당하는 KT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의 KTF, 인터넷 비즈니스 및 콘텐츠의 KTH로 수직계열 라인업을 짰다.KT 역시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한 시너지 효과를 노려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05년 싸이더스FNH의 지분을 인수하며 뛰어든 영화배급업이다. KTH는 시청자의 의견을 바로바로 전달할 수 있는 IPTV의 특성을 살려 시청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IPTV용 양방향 시트콤을 직접 제작, 판권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통신회사들의 수직계열화의 종착역은 ‘종합 미디어그룹’이다.IPTV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3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의 성공을 수직계열화로 마련한 콘텐츠를 통해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과거 통신망이라는 하드웨어의 보유 여부가 성공의 보증수표였다면 이제는 통신망 위에 얹어질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가 이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최근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돈은 유·무선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미디어기업으로의 변신이나 수익구조 다변화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터넷업계 M&A빅뱅 예고

    인터넷업계 M&A빅뱅 예고

    인터넷 업계가 포털·쇼핑·게임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인수합병(M&A) 논의에 휩싸여 있다.M&A의 주체나 대상들이 해당업체의 의사에 상관없이 거론되고 있다.M&A 짝짓기를 둘러싸고 섣부른 억측도 난무한다. 분명한 것은 사업구조나 재무구조상 극한상황에 내몰린 기업도 늘었고, 반대로 다른 기업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경쟁력의 강화를 꾀하려는 기업들도 늘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인터넷 업계의 ‘M&A 빅뱅’은 시기의 문제일 뿐 곧 현실화할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다. ●NHN, 게임업체 웹젠 인수설 여전히 모락모락 지난달 29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게임업체 웹젠의 인수설에 대해 확인공시를 요구받았다.NHN이 M&A을 통해 게임사업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정황과 웹젠의 경영난이 맞물려 이 소문은 빠르게 퍼져 나갔다. NHN은 공시를 통해 “웹젠 인수를 검토한 바 없지만 당사의 계열회사 중 하나가 사업강화를 위하여 국내외 게임개발사의 인수를 포함한 제휴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웹젠과의 M&A 성사 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 게임개발사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만큼은 스스로 분명히 한 셈이다. ●쇼핑업체 G마켓 매각에도 이목집중 지난해부터 KT,SK텔레콤, 야후,e베이 등의 인수설이 나돈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의 매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대주주인 인터파크가 G마켓 매각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M&A 성사 실패의 이유가 가격이었다는 점에서 조건만 맞으면 쉽게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G마켓과 같은 업종인 옥션도 M&A 대상으로 거론돼 왔으나 최근 해킹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돼 논의가 잠잠해졌다. ●대형통신업체, 다음에 매각의사 타진 ‘說說說´ 토종 인터넷 포털의 맏형인 ‘다음’에 대한 M&A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한 대형 통신업체가 IP-TV 사업 등을 위해 구체적으로 매각의사를 타진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KT의 자회사인 KTH의 인터넷 포털 ‘파란’도 꾸준히 매각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M&A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매각대상으로 꼽히는 기업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M&A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 확충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바이러스백신 전문기업 안철수연구소가 보안 모니터링, 보안 컨설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안랩코코넛을 인수한 것도 마찬가지다. 백신 중심에서 통합 보안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의도다. 게임업계는 이미 M&A 열풍의 한 가운데에 있다. 지난달 T3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했고 앞서 4월에는 ‘서든어택’을 만든 게임개발사 게임하이가 코스닥 상장사 대유베스퍼를 합병했다. 게임하이의 목적은 대유베스퍼를 통한 우회상장으로 금융회사 투자를 받기 위해서였다. 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보수적인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신림동 학원가에서는 로스쿨 강좌를 줄지어 개설하는가 하면, 로스쿨 전문 논술업체와 제휴하거나 인터넷TV(IPTV)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세몰이로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학원들은 앞서 ‘로스쿨 타운’으로 형성된 지하철 강남역 일대 ‘강남 로시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터를 닦아 놓은 기존 강남 로스쿨 학원들에 도전장을 던진 셈. 신림동 고시촌을 ‘로시촌’으로 바꾸겠다는 메이저 학원들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강남 로스쿨 업체들의 공격 마케팅이 계속되고 있어 2만명이 밀집한 신림동 고시촌이 로시촌으로 변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신림동 고시학원들은 로스쿨 시장에 대해 다소 관망하는 자세로 ‘로스쿨 파이’의 성장 여부를 지켜 봤다.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동요가 크지 않았던 데다 불확실한 로스쿨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시행착오로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로스쿨 입학시험인 리트(법학적성시험·LEET)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년간의 탐색전을 접고 있는 것. 시험은 8월24일 치러진다. ●논술·IPTV 등과 합종 연횡도 베리타스·한림·합격의법학원 등 이른바 신림동 ‘빅3’ 고시학원은 막강 자본력을 앞세워 각각 로스쿨 시장의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당장 3곳 모두 새달 초부터 리트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 뒤 조만간 강남을 넘어 종로·신촌 쪽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한림법학원은 지난 1일 국내 최대 입시논술업체인 유레카논술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28일 신림동에서 첫 로스쿨 무료 특강을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강남에서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란 간판을 내걸고 본격 강의에 들어간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에 강한 유레카의 강사진과 최대 고시학원 한림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리트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리타스법학원의 경우는 최근 IPTV인 메가TV에 ‘추리논증’ 강좌 등 로스쿨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잠정 100만명을 웃돌 시청자로부터 로스쿨에 관한 학원 지명도를 한껏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로스쿨 강좌 수도 3배 이상 대폭 강화했다. 베리타스는 당초 지난해 12월 로스쿨 강좌를 개설했으나 강남 로스쿨업체 등에 밀렸었다. 이에 학원측은 강사 영입과 동영상 시스템 개설비 등에 10억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초빙할 만한 로스쿨 전문강사가 없는 상황에서는 리트와 유사한 공직적격성평가(PSAT) 강사들이 대안”이라면서 “단순히 일본 로스쿨 문제 베끼기가 아닌 자체 콘텐츠 개발로 질적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촌·종로 진출도 모색 신림동 고시학원들 가운데 로스쿨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합격의법학원이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강남에 진출해 등록생 수만 업계 최대인 600명을 넘어섰다. 합격의는 2년 전 PSAT·리트공동연구소인 ‘논리와 비판’을 세워 일본의 대형 로스쿨 업체 ‘이토주쿠’와 활발한 콘텐츠 교류를 벌이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우리보다 로스쿨 도입이 5년이나 빠른 일본의 경우 추리나 논증 문제에서 공유할 만한 것들이 많다.”면서 “신림동을 거쳐 종로에 학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으로 로스쿨학원이 몰리는 이유는 직장인 수험생과 교통편 등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깨끗한 학원 분위기도 한몫한다. 하지만 신림동 고시촌의 흡입력은 여전히 강하다. 이는 단순히 법을 다루는 기존 사시 시장의 연속성 때문만은 아니다. ●직장인 거품 빠지면 신림동 유리 우선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현재 수강생 수가 최대 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로스쿨 시장의 경우 강남의 비싼 임대료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들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교재 가격이나 강좌 가격이 덩달아 비싼 형편이다. 신림동에서는 똑같은 강좌를 최대 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 예컨대 강남에서 강좌당 2만 5000원에 강의를 들어야 했다면 신림동에서는 1만 8000원만 내면 된다는 얘기다. 신림동의 ‘로시촌화’는 2∼3년 후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는 법무부가 변호사시험을 5년내 3회로 응시 기회를 제한하면서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대거 학원으로 몰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처럼 직장인 거품이 빠지게 되면 자연스레 로스쿨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학원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 준비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자격시험에서 재수·삼수 하다 보면 사시 때처럼 노하우와 인프라가 갖춰진 신림동으로 다시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오픈소스 커뮤니티 연구소 개소

    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직무대행 박태웅)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영리 오픈소스 전문연구소 ‘오픈소스커뮤니티연구소(OSCL)’를 정식으로 개소했다.OSCL은 올해부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등의 정부 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표준화 방안 및 각종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 [금융상품 백화점]

    ●BC카드, 중국통카드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중국 은련(銀聯·UnionPay)과 제휴, 한국은 물론 중국 내 모든 가맹점과 자동화 기기에서 쓸 수 있는 카드다. 중국 내 은련카드 가맹점수는 74만개로 국제카드 가맹점수 10만개보다 월등히 많다. 다른 국제 브랜드 카드와 달리 별도의 브랜드 이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비씨카드는 앞으로 3년간 UnionPay카드 발급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얻었다. 이용금액에 대해 항공사 마일리지가 제공되며, 중국 내 호텔·항공·골프장 예약과 부킹 서비스가 주어진다. 면세점 5∼15% 할인쿠폰, 비씨카드 여행팀에서 예약시 중국 노선 항공료 최대 7% 할인 등도 가능하다. 연 회비는 카드 등급에 따라 1만 5000∼2만원이다.●롯데손해보험, 성공시대 보험 롯데손해보험의 첫 상품이다. 상해관련 담보의 만기를 100세,90세,80세 3종으로 다양화했다. 특정 질병을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입한 고객이라도 5년동안 치료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 이후부터 정상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골프, 배상책임 등 149개의 다양한 특약이 있어 맞춤설계가 가능하다.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시는 보장보험료가 면제된다.100세 만기를 기준으로 한 VIP형,60세 이전 사고시 보장을 대폭 강화한 3040형, 꼭 필요한 보장만을 추린 심플형이 있다.●대신증권, 부자 베스트 펀드랩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베스트 펀드만을 골라 분산투자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준다. 마켓리더 시리즈는 설정액과 수익률 등을 고려한 최우수 펀드 3개에 분산투자하며, 국내마켓리더형과 해외마켓리더형, 글로벌마켓리더형으로 구성돼 있다. 포커스시리즈는 특정 지역·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되며, 국내스타일포커스, 이머징포커스, 해외테마섹터포커스, 글로벌포커스형이 있다. 적립식·거치식 모두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거치식의 경우 1000만원, 적립식은 최초 30만원에 매달 10만원 이상이다. 랩운용 수수료는 분기별 고객예탁자산 평잔 기준으로 연 0.2%다.●PCA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 펀드 중국과 인도, 타이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주요 개발도상국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선별한 인프라 관련 35∼45개 핵심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의 3분의1 정도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으로 구성, 시장의 변동성에도 대비했다. 영국 PCA그룹의 아시아지역 주식운용본부인 피에이엠홍콩에서 운용을 맡고, 하나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 통신업계 “異種과 뭉쳐라”

    통신업계 “異種과 뭉쳐라”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 마케팅의 중요한 화두다. 이를 위해 많이 쓰는 방법이 다른 업종 기업들과 손잡기다. 통신업계가 이런 ‘이종(異種)간 제휴’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회사 자체적으로는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접속, 인터넷(IP)TV 등 자사 서비스를 한데 묶는 ‘결합’을 가속화하면서 대외적으로는 금융·유통·주유소·극장 등 다른 업종과의 ‘연합’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가격·편의성 등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자기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 다른 업종의 텃밭으로 마케팅 전선을 넓혀보자는 게 주 목적이다. 상대방(비 통신업) 사업자들은 가입자 규모가 큰 데다 온라인에서의 역량이 강한 통신회사들과 유통망을 공유하는 이점이 있다. ●외환업무 보며 해외 공짜전화 LG데이콤은 14일 우리은행과 손잡고 전국 202개 우리은행 유학이주센터에 ‘myLG070 무료체험존’을 설치했다. 우리은행 고객들은 이곳에서 유학상담이나 외환업무를 보면서 myLG070폰으로 공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 또 무료체험존을 통해 myLG070에 가입하면 7만∼9만원대 myLG070폰을 무료로 준다. KT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제휴해 G마켓 사이트 안에 ‘메가G존’을 개설했다. 이곳을 통해 IPTV 메가TV의 새 콘텐츠를 소개하고 G마켓 이용 때 혜택을 준다. 메가TV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2만원짜리 G마켓 상품권과 함께 3개월간 무료로 메가TV를 볼 수 있다. ●할인점·레스토랑도 할인 서비스 KTF는 ‘쇼(SHOW) 앤 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와 연계해 3세대 이동전화 쇼 가입자에 한해 통화 이용량에 따라 월 2만 5000원까지 이마트 물품구입 비용을 깎아주는 ‘쇼 이마트 요금’이 대표적이다. 월 3만원까지 교통비를 할인하는 ‘쇼 교통할인’,CGV와 제휴한 ‘쇼 CGV 영화요금’ 등 상품도 내놓았다. 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과 함께 하는 ‘주유할인 요금제’, 동부화재와 손잡고 건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유비무환 요금제’ 등도 운용 중이다. LG텔레콤은 GS칼텍스와 제휴해 ℓ당 최대 600원을 통화료에서 할인해 주는 ‘주유할인’,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통화료 1000원당 최대 17마일을 적립하는 ‘항공마일리지’, 교보문고와 함께 휴대전화를 통해 책을 사면 책값을 깎아주는 ‘손안의 쇼핑’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여행사 등과 제휴해 ‘여행&(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상품 구매, 여행잡지 제공까지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휴대전화로 해결할 수 있다.‘맛있는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월 3900원의 정보이용료만으로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등 레스토랑에서 최대 4만 5000원어치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애경그룹 유통부문과 제휴, 하나TV에 ‘애경백화점 삼성몰’ 을 입점시킨 카탈로그 방식의 쇼핑서비스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정만호 KT 미디어본부장은 “서비스 융합과 상품 결합의 가속화로 통신업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마케팅 판로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종간 제휴는 앞으로 전방위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포털 3社 ‘인터넷TV’ 격돌

    포털 3社 ‘인터넷TV’ 격돌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3대 인터넷 포털의 경쟁이 컴퓨터 모니터를 벗어나 안방과 거실의 TV로 확대되고 있다. 저마다 직·간접적으로 올여름 이후 본격화할 인터넷(IP) TV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엠파스’ ‘네이트’ 등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6일, 모기업 SK텔레콤에 인수될 예정인 하나로텔레콤과 IPTV 사업 제휴를 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로 ‘하나TV’를 운영하는 하나로미디어에 서비스 개발·운영, 기술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하나TV의 검색 및 인터넷 콘텐츠 공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검색 및 포털(네이트·엠파스)·커뮤니티(싸이월드)·인터넷교육(이투스)·블로그(이글루스)·인터넷 메신저(네이트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벌이고 있어 하나TV와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독보적인 1위 포털 ‘네이버’의 운영사인 NHN은 국내 최대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갖고 있는 KT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부터 KT의 ‘메가TV’를 통해 ‘네이버 바로검색’ ‘네이버 채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TV 리모컨을 이용해 정보검색을 하고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인터넷망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의 형태보다는 일단은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인터넷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 셀런(셋톱박스) 등과 IPTV 사업을 벌이기로 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3사 공동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2·4분기 중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당초 KT·하나로텔레콤 등의 초고속인터넷망을 빌려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의견충돌 등으로 여의치 않자 우선 케이블망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CJ케이블넷과 제휴했다. 업계 관계자는 “3대 포털 사업자들이 일제히 IPTV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용자의 확보가 가장 큰 이유”라면서 “컴퓨터와 모니터라는 한정된 틀에 갇혀 있는 포털 서비스가 TV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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