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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예선 티켓으로 되찾은 애완견 ‘화제’

    애완견을 돌려주면 월드컵예선전 입장권을 답례하겠다고 약속한 페루의 한 가족이 애타게 찾던 강아지를 되찾았다. 가족은 덤으로 국가대표팀 월드컵예선전 데뷔전을 관전하는 행운까지 잡았다. 리마에 살고 있는 루이스 가족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집앞에 잠깐 세워둔 자동차를 도둑맞았다. 차에는 평소 가족처럼 아끼는 시추종 애완견 ‘초콜릿’이 타고 있었다. 초콜릿은 자동차와 함께 사라져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애완견을 찾지 못하자 루이스 가족은 기발한 답례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애완견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페루 월드컵대표팀 남미예선 데뷔전 입장권을 주기로 했다. 밤을 지새워 줄을 서 VIP석 입장권 2장을 샀다. ”초콜릿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 주면 초콜릿은 당신을 월드컵경기장으로 데려다 줍니다.”라는 멋진 슬로건까지 만들었다. 소식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단번에 화제가 됐다. 루이스 가족은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자동차는 잃어도 좋다. 초콜릿만 찾으면 된다.”고 호소했다. 초콜릿은 바로 루이스 가족의 품에 안겼다. 답례약속이 언론애 소개된 직후 한 중년여자가 초콜릿을 가족에게 데려다 줬다. 여자는 길에서 초콜릿을 발견하고 데려갔다가 인터뷰를 보고 루이스 가족에게 개를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권을 받았지만 축구에는 관심이 없다.”며 표를 조카들에게 주겠다고 했다. 한편 축구 덕분에 애완견을 찾은 소식이 전해지자 페루축구협회는 루이스 가족에게 7일 열린 남미월드컵 예선 첫 경기 페루-파라과이 경기의 입장권 2장을 선물했다. 경기는 페루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SKT 신성장사업 ‘헬스케어’ 승부수

    SKT 신성장사업 ‘헬스케어’ 승부수

    서울대병원에 5년째 통원 치료 중인 직장인 나비만(48)씨는 당뇨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복합만성질환자다. 나씨는 질환 관리를 위해 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나씨의 몸에 부착된 헬스케어 휴대장치를 통해 측정된 수치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치의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전문관리팀에서 분석해 개인별 질환 및 식이요법 관리에 활용된다. 수치가 좋지 않을 경우 병원 관리팀이 곧바로 케어 콜(Care Call)을 보내오고 치료에 착수한다. 나비만씨의 일상은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이 오는 12월 공동으로 설립하는 ‘헬스케어 융합기술 합작사’가 보여줄 미래 서비스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원격 진료가 일반화되고 개인별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서비스도 구현된다. SKT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 사업으로 떠오른 헬스케어가 본격화되고 있다. SKT와 서울대병원은 10일 헬스케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계약했다. 양측은 오는 12월 현금 및 현물 투자를 통해 자본금 200억원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세운다. 서울대병원은 지분 50.5%를 확보해 경영권을 행사한다. 합작사의 목표는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연계한 ‘차세대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이다. 의료 정보와 생활 기록(혈압·혈당 등 생체정보, 식이 및 활동량 정보 등),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ICT 기술과 의술이 융합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공동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을 통신과 결합한 ‘디지털 병원’도 상품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등 독보적인 헬스케어 경쟁력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LG 이번엔 스마트폰 ‘화질전쟁’

    삼성·LG 이번엔 스마트폰 ‘화질전쟁’

    LG전자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또 한 차례 선전포고를 했다. 올해 초 3차원(3D) 입체영상 TV에 이어 두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3D TV 때와 마찬가지로 경쟁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D TV 때와 달리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는 대신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소식을 내놓으며 기술 우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 TV 이어 스마트폰도 도발 LG전자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의 고해상도(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4세대(4G) 네트워크의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활용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4.5인치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날 LG전자는 행사장에 IPS 트루 HD와 삼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테스트 시연관을 마련하는 등 자사 스마트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LG 측은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 재현율을 자랑할 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폰에 채택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보다 해상도와 밝기, 소비전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LG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직접 거론하며 논쟁에 나서는 것은 올해 두 회사의 첫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인 3D TV의 입체영상 구현방식 논쟁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시 LG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을 채택한 제품을 내놓은 뒤 삼성전자와 여러 차례 기술논쟁을 벌여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삼성, LG에 별다른 공식대응 안해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선전포고’에 대해 별다른 공식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LG전자 발표회와 같은 시간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리창을 조명이나 전광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이 확실시되는 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후발주자인 LG전자의 도발에 맞서지 않고도 자연스레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비정질 유리기판 위에 단결정 수준의 질화갈륨(GaN)을 성장시켜 유리기판에 질화갈륨 발광다이오드(GaN LED)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GaN LED는 질화갈륨을 발광물질로 사용하는 LED로, 현재 사용되는 LED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리는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가장 이상적인 기판 재료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원자의 배열이 불규칙해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단결정(결정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고체물질) 수준의 LED를 구현하지 못했다. 삼성의 새 공법을 활용하면 기존 2인치 기준 사파이어 기판(LED 생산을 위한 증착기판)을 사용할 때보다 최대 400배, 현재 기술을 개발 중인 실리콘 기판보다는 100배 크기의 LED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삼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앞으로 10년쯤 뒤 상용화돼 유리창이 곧바로 조명과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이제 건물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표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만수 메가뱅크 숙원 이루나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이 HSBC 한국법인 인수를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기업공개(IPO)와 해외은행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내는 등 국내에 초대형 은행(메가뱅크)을 만들겠다는 숙원을 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강 회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인수가 무산된 뒤) 시장에 적당한 매물이 나오면 언제든 M&A에 나선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상대가 있는 게임이라 (어떤 은행인지)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곧 미국, 유럽 등 해외 은행도 매물로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이 지주사 내부에 인수팀을 꾸리고, 한국 철수설이 나오는 HSBC와 접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1982년 부산지점을 내고 국내 영업을 시작한 HSBC은행은 현재 11곳에 지점을 뒀다. 한편 강 회장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들른 미국 워싱턴에서 골드만삭스와 접촉,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면서 “투자처로 산은만한 데가 없다고 하면서 IPO를 하면 내년이라도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고개 드는 네거티브 공방’] “羅 홍보에 죽은 잡스 이용”

    [서울시장 보선 ‘고개 드는 네거티브 공방’] “羅 홍보에 죽은 잡스 이용”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초반전이 여야의 네거티브 공방으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범야권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측의 연이은 실책에 맹공을 폈다. 범야권의 공세는 한나라당 측과 달리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정권 심판론’으로 몰아가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다만 박 후보는 네거티브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민주당을 비롯한 정당들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정조준하는 형국이다. 특히 네거티브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작되거나 증폭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네티즌들과 범야권은 9일 나 후보 측이 애플의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를 선거 홍보에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 측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나경원 iSad 2011.10.06’이란 문구가 들어간 사진을 올렸다. 범야권은 “이는 지난 5일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iPad’ 글씨체를 따라한 것이다. 죽은 스티브 잡스를 선거에 이용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은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여러 시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부주의로 약 1분간 온라인상에 시안 페이지를 게재한 실수”였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1분이 아니라 6일 저녁 내내 걸려 있는 것을 봤다.”며 다시 비난했다. 앞서 범야권은 나 후보 측 선대위 대변인인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의 ‘TV토론 음주방송’ 문제를 두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얼마나 만만했으면 음주방송을 해놓고도 그리 떳떳할 수 있는지 참으로 놀랍다.”면서 “신지호 의원이 마셨다는 폭탄주가, 한나라당에게 국민적 분노의 폭탄이 되어 돌아갈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나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신 의원은 8일 대변인 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범야권은 지난달 26일 나 후보의 ‘중증 장애인 알몸 목욕’과 2004년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나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이 왜 이렇게 부주의한지 모르겠다. 1000만 시민을 책임질 서울시장 후보가 쉽게 실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삼성·LG 이번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쟁

     LG전자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또 한 차례 선전포고를 했다. 올해 초 3차원(3D) 입체영상 TV에 이어 두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3D TV 때와 마찬가지로 경쟁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D TV 때와 달리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는 대신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소식을 내놓으며 기술 우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 TV 이어 스마트폰도 삼성에 도발  LG전자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의 고해상도(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4세대(4G) 네트워크의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활용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4.5인치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날 LG전자는 행사장에 IPS 트루 HD와 삼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테스트 시연관을 마련하는 등 자사 스마트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LG 측은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 재현율을 자랑할 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폰에 채택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보다 해상도와 밝기, 소비전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LG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직접 거론하며 논쟁에 나서는 것은 올해 두 회사의 첫 번째 디스플레이 전쟁인 3D 입체영상 TV의 3D 구현방식 논쟁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시 LG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을 채택한 제품을 내놓은 뒤 삼성전자와 여러 차례 기술논쟁을 벌여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 전무는 “옵티머스 LTE는 속도는 기본이고, 차원이 다른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야심작”이라며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본격화한 LTE 시대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맞불 대신 차세대 기술 발표로 대응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선전포고’에 대해 별다른 공식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LG전자 발표회와 같은 시간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리창을 조명이나 전광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이 확실시되는 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후발주자인 LG전자의 도발에 맞서지 않고도 자연스레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비정질 유리기판 위에 단결정 수준의 질화갈륨(GaN)을 성장시켜 유리기판에 질화갈륨 발광다이오드(GaN LED)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GaN LED는 질화갈륨을 발광물질로 사용하는 LED로, 현재 사용되는 LED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리는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렴해 가장 이상적인 기판 재료 가운데 하나로 꼽혔지만, 원자의 배열이 불규칙해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단결정(결정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고체물질) 수준의 LED를 구현하지 못했다. 삼성의 새 공법을 활용하면 기존 2인치 기준 사파이어 기판(LED 생산을 위한 증착기판)을 사용할 때보다 최대 400배, 현재 기술을 개발 중인 실리콘 기판보다는 100배 크기의 LED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삼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앞으로 10년쯤 뒤 상용화돼 유리창이 곧바로 조명과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이제 건물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표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커버스토리] 中관광객이 밀려온다

    [커버스토리] 中관광객이 밀려온다

    2주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을 찾은 중국인 사업가 왕빙링(32·가명·베이징)은 7일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강남구 압구정동 A성형외과로 가 쌍꺼풀, 지방흡입, 안면윤곽, 가슴 등 주요 부위 성형수술을 한꺼번에 받았다. ‘전신 성형’ 비용은 4000여만원대. S호텔에 묵고 있는 그는 몸이 조금 회복되면 이 호텔의 면세점 VIP룸(개인 맞춤형 상품 전시공간)을 이용할 생각이다. VIP 고객을 위해 병원과 호텔이 연계해 만든 개인 쇼핑 프로그램이다. ●재산 1억 위안(약 186억원) 이상 특급부자만 6만명 중국인 ‘푸하오’(富豪·큰 부자)들이 한국을 떼지어 찾고 있다. 중국 푸하오들은 성형수술, 쇼핑, 관광, 카지노에 지갑을 활짝 열고 있고 제주도 등지의 부동산도 사들이면서 부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개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에서는 재산이 1억 위안(약 186억원) 이상인 초특급 부자만 6만명에 이른다. 중국 재계 정보 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富)의 통계를 인용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정한 수치다. 아직은 여성은 성형수술에, 남성은 카지노에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기에 초특급 부자들이 한국에서 돈을 쓸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라온레저개발㈜이 조성 중인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지난 9월까지 181건(990억 9179만원)을 중국인에게 분양하는 데 성공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성공을 거두자 제주에는 요즘 중국 부자를 겨냥한 리조트 등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한국에서 중국의 인롄카드로 결제한 성형수술 금액은 2009년 3억 4298만원에서 2010년 25억 3072만원으로 무려 8배 이상 늘어났다. 압구정 A성형외과는 고객의 절반가량이 중국인이다. 지난해부터 해외사업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 해외사업팀 직원 10명 가운데 8명이 한족 출신으로 우리나라 주요 대학을 나왔다. 이 병원 관계자는 “중국 손님 10명 중 4~5명이 전신성형을 할 정도로 ‘큰손’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호텔·병원 연계 中 VIP 유치… 삼성명품투어 등 출시 잇따라 병원들의 제휴 서비스는 특히 면세점을 끼고 있는 호텔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라호텔은 A성형외과를 통해 투숙하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10~15%의 할인혜택을 준다. 개인 쇼핑 서비스도 곁들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VIP 사업을 내년 중점 사업으로 정했다. ▲차병원의 초고가 건강검진 상품인 ‘차움’ ▲상하이TV 홈쇼핑과 연계해 판매하는 웨딩촬영 프로그램 ▲신라호텔, 신라면세점, 삼성전자홍보관, 에버랜드(지프사파리) 등 삼성의 브랜드를 총집합시킨 ‘삼성명품투어’ 등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8월 출시한 ‘중국 미식가 차이란과 동행하는 한국 미식여행’(1인당 400만원)도 81개가 팔렸다. 공사는 중국공상은행, 인롄카드 등 VIP 정보를 보유한 금융사 이외에도 중국 최상위 기업 대표 등 연수입 상위 1000명의 VVIP 부자 등이 회원으로 있는 타이메이 여행 클럽과도 제휴해 상품을 개발 중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팬택 “LTE폰 올인”

    팬택이 국내 시장에서 일반 휴대전화 사업을 중단한다. 팬택은 6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롱텀에볼루션) 올인 전략’을 선언하면서 국내 첫 출시 LTE폰인 ‘베가 LTE’를 공개했다. 임성재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팬택은 현존 최고 네트워크인 LTE 시대로 넘어가는 변혁의 중심에서 ‘LTE 올인’을 선언한다.”며 “2013년까지 스마트폰 25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전 세계 7위 스마트폰 제조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팬택은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서는 더 이상 신형 일반 휴대전화를 출시하지 않고 앞으로 개발하는 스마트폰도 모두 LTE 기반 제품군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는 내년까지 일반 휴대전화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현재보다 10% 이상 끌어올려 30%대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팬택은 이날 세계 최초로 ‘손을 대지 않고’(Touchless)도 통화할 수 있는 동작 인식 기능이 탑재된 베가 LTE를 선보였다. 동작 인식 기능은 LTE폰 전면의 카메라가 사용자의 동작에 따라 작동하는 기능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들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KT “CCC로 트래픽 과부하·통화끊김 해소”

    KT “CCC로 트래픽 과부하·통화끊김 해소”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해소됐다.’ KT가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3세대(3G) 이동통신망에 적용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신기술이 트래픽 과부하를 해결하는 데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6일 서울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CCC 기술 도입 8개월 만에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로 빨라지고 CCC가 도입된 지역의 음성 절단율(통화 중 끊김 현상)이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화품질 고객불만 60% 감소 일반 기지국은 디지털 신호처리부(DU)와 무선신호처리부(RU)가 통합돼 있다. 하지만 CCC 기반의 기지국은 DU와 RU 부문을 분리하고 DU를 가상화해 데이터를 처리한다. DU 자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서버처럼 여러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동통신 체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동통신망에 클라우드가 적용된 세계 첫 사례이다. 실제로 CCC 도입 이전의 강남 지역 데이터 속도는 평균 1Mbps 안팎이었지만 올 4월 도입 후 평균 2Mbps에서 최대 8Mbps로 측정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아 데이터 접속 장애의 대명사로 지적됐던 서울 강남·서초 지역은 CCC 도입 후 데이터 소통이 원활한 ‘네트워크 그린 지대’로 바뀌었다. CCC 도입 후 기지국이 부담하는 데이터 용량도 50%가 줄어드는 등 통화 품질 및 인터넷 전송속도가 저하되는 문제도 차단했다. KT 관계자는 “고객센터에 제기되는 통화품질 불만이 60% 이상 감소되는 등 CCC가 일반 고객이 체감할 정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CC의 장점은 녹색기술 기반이라는 점이다. 전력 소모가 기존보다 67%나 줄어 연간 1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승용차 3000대 배출량)를 줄일 수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남 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야기된 정전 사태에도 KT의 CCC 기지국들은 안정적으로 운용됐다. ●“새달 LTE망에도 기술 적용” KT는 지난 2월 CCC 기술을 경기도 안양에 도입한 후 서울 강남·명동·종로 등에 적용했고, 현재 서울 지역 구축률은 90%에 달한다. 연말까지 수원, 성남, 부천 등 수도권 21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11월 상용화가 시작되는 4G 이통망 LTE(롱텀에볼루션)에도 CCC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KT는 LTE CCC로 인해 4G망에서의 네트워크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무선 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CCC가 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CCC를 계기로 이통사의 네트워크 기술 경쟁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로 전화돼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마트폰 통화료 반반부담 서비스

    스마트폰 통화료 반반부담 서비스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통화료를 절반씩 나눠 내는 더치페이 서비스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통신료를 수신자와 송신자가 50%씩 분담하는 더치페이 기능과 전화를 받는 사람이 전액 내는 콜렉트콜 기능이 결합된 ‘1633 더치페이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633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등을 이용해 번호를 등록하면 더치페이콜과 콜렉트콜 버튼이 생성돼 손쉽게 통화할 수 있다. 수신자는 더치페이콜·콜렉트콜의 수신 승인을 요청하는 ARS 안내를 받아 선택할 수 있다. 더치페이콜의 경우 통화료가 초당 2원으로 수신자와 송신자가 각각 1원씩 부담한다. 콜렉트콜은 수신자가 1초당 2원을 내며 기존 무선 수신 콜렉트콜(1초 2.4원) 대비 각각 58.3%, 16.7%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통화 시간에서 차감되지 않으며 별도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부과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업무 전화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무료통화 소진 이후 통신비 부담이 큰 학생들이 합리적으로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지주사 대팀제로 조직개편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가볍고 스피드한 조직으로 변신해 파장이 그룹의 전 조직 개편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 분사에 이어 사내독립기업(CIC) 폐지 등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SK는 5일 기술연구 조직인 TIC 조직과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성장을 전담하는 G&G 추진단 등 기존 양대 조직을 G&G로 단일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하는 등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사의 조직 개편은 김영태 SK㈜ 사장의 구상이 반영됐다. 김 사장은 최근 사내 설명회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지주사는 빠른 실행력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그룹 전체의 성장을 주도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주사를 빠르고 유능한 조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김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SK는 기업 경영의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부문 조직을 대팀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단계도 단순화했다. 기존 ‘팀원-팀장-실장-부문장-최고경영자(CEO)’의 4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팀원-팀장-CEO’의 2단계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SK㈜는 G&G와 전문 기능별 조직인 사업지원, 재무, 기업문화, CPR, 법무팀 등 5개 팀과 경영기획 담당으로 재편됐다. 또 그룹 계열사 CEO들의 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자율책임경영지원단’을 신설했다. SK㈜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성장 경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 문화를 빠르게 혁신하기 위해 조직 개편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드로이드 연합군’ 반사이익 기대

    삼성전자가 5일 애플의 아이폰4S 등에 대한 유럽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들은 애플의 기세를 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정조준해 벌이고 있는 디자인 특허 분쟁이 다른 안드로이드 연합군으로도 언제든지 확전될 수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통신특허 역공’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로서도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에서는 애플과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LTE 부문에 기술 축적을 하고 투자를 해온 LG전자는 전 세계 LTE 관련 특허 1400여건 중 최대인 23%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앤드코에 따르면 LG전자의 LTE 특허권 가치는 79억 달러(약 9조원)에 달한다. 팬택은 삼성전자가 반(反)애플 진영의 첨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군 판매에 제동을 걸 경우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팬택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이 협상이든 둘 중 하나가 패소로 결론이 나든 당장 애플의 기세는 꺾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폰의 위상도 올라갈 수 있다.” 고 말했다. 국내 이통사들은 국내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되지 않는 한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애플 아이폰4S 등이 최종 판매금지될 경우 국내 출시 일정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4S 출시에 대한 이통 3사의 기상도는 KT ‘먹구름’, SK텔레콤 ‘호조세’, LG유플러스 ‘맑음’으로 엇갈리고 있다. 아이폰4S가 아이폰5로 전환하는 ‘과도기폰’ 인식이 커지면서 시장 후폭풍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국내 이통 시장은 4G LTE폰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번에도 한국을 1·2차 출시국에서 제외해 국내 판매 일정은 불투명하다. 애플은 오는 14일부터 미국·캐나다·독일·일본 등 7개국에서 출시하고 이달 말까지 오스트리아·싱가포르 등 22개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 출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T·LGU+ “LTE 우리가 최고”

    SKT·LGU+ “LTE 우리가 최고”

    국내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운용 중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폰 출시에 맞춰 4일 체험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화두는 ‘스피드’이다. LTE는 3G 이통서비스와 비교해 다운로드 속도 5배, 업로드는 7배가 빠르다. SKT는 이날부터 ‘4G LTE 통근버스’(왼쪽) 운행을 서울 도심에서 시작했다. 외부를 비행기 형태로 꾸민 버스 내부에는 기장과 승무원 복장을 한 직원들이 LTE 서비스 체험을 돕고 기내식을 제공한다. 버스는 오전 7시 경기 분당 정자역에서 출발해 서울시청 앞에 도착하고, 퇴근은 오후 6시 을지로입구역을 출발해 강남역에 하차한다.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서울 주요 대학가와 강남역, 왕십리 등 도심에 정차해 누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 2 LTE’,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HTC의 ‘레이더 4G’ 등 최신 LTE폰을 체험할 수 있다. SKT는 LTE 홍보를 위한 ‘몸에 5배 빠르게 흡수되는 음료 시음회’와 ‘LTE 검색왕 선발대회’도 개최한다. LG유플러스도 이날부터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스피드 존’, ‘멀티미디어 존’, ‘다이내믹 존’ 등 3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LTE 팝업 스토어(오른쪽)’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의 주요 LTE폰인 ‘옵티머스 LTE’와 ‘갤럭시S 2 HD LTE’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LTE 요금제를 발표하고 LTE폰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네트워크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LTE와 3G, 와이브로 간의 속도를 직접 비교할 수 있고 LTE 전용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인 ‘프리스타일2’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영화 매트릭스처럼 자신의 모습을 360도로 촬영할 수 있는 ‘360도 포토 스튜디오’를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체험 고객에게 스마트폰용 미니 스피커도 선물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한솔 “北 주민에 정말 미안”

    김한솔 “北 주민에 정말 미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린 글에서 “북한 주민에게 미안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가 닉네임 ‘gliango’가 2007년 12월 18일 유튜브에 올린 ‘Anthem North Korea(북한 국가)’의 댓글들을 확인한 결과 김한솔의 아이디로 추정되는 ‘kimhs616’이 올린 글이 10여편 올라있다. 김한솔은 영어로 된 이 글에서 “나는 북한사람으로, 지금은 마카오에서 살고 있다. 북한에는 인터넷이 있다. 나는 거기에 위성통신시스템을 세팅해 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여 영원하라.”고 적었다. 또 “나는 북한에서 중간 수준으로 살고 있지만 좋은 음식이 있어도 먹을 수 없다. 국민에게 정말 미안하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우리 국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을 돕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위독한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그는 여전히 살아있다. 잠시 현기증이 왔을 뿐이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한솔은 자신에 대해 “(북한 당국과) 관련된 사람이다. 더 이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한솔의 이 같은 댓글은 다른 네티즌들이 북한 국가를 보며 “북한 사람이 너무 안됐다.” “정말 어떻게 그런 (돼지 같은) 지도자를 보며 웃을 수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난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댓글들은 김한솔이 13살 때인 3년 전에 작성된 것이다. 김한솔은 김정일의 군부대 시찰과 관련된 또 다른 유튜브 영상을 놓고서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외국인 네티즌과 욕설에 가까운 댓글을 주고받기도 했다. 김한솔은 또 온라인 카툰제작 사이트인 스트립제너레이터닷컴(www.stripgenerator.com)에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만화(그림)도 올렸다. ‘STOP POLLUTING’(오염은 그만)이라는 제목의 이 카툰은 동물로 보이는 두 주인공이 ‘이제는 멈춰야 해’, ‘뭘?’, ‘오염’, ‘어떻게?’, ‘3R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니?’,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줄이기(Reduce)?’라는 말을 주고받는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만화를 그릴 수 있게 각종 제작도구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김한솔이 이 사이트를 활용해 만화를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카툰이 생성된 날짜는 김한솔이 13살 때인 2007년 12월이다. 그가 올린 만화는 이것뿐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 PC월드·컨슈머리포트 LG 3DTV·스마트폰 호평

    LG전자의 3차원(3D) TV와 3D 스마트폰이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LG전자는 2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인 PC월드가 선정한 ‘베스트 5 3D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47인치 시네마 3D TV(모델명 47LW6500)가 1위, 삼성전자의 46인치 3D TV(UN46D8000)가 2위다. 이어 LG전자의 50인치 3D TV(50PZ950), 소니의 46인치 브라비아 3D TV, 비지오의 65인치 3D TV가 뒤를 이었다. LG전자의 3D 스마트폰도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스릴 4G’가 앞서 나온 경쟁 제품인 타이완 제조사 HTC의 ‘에보 3G’보다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장점유율 사상 최고… 삼성, 제 갈 길 가겠다”

    “시장점유율 사상 최고… 삼성, 제 갈 길 가겠다”

    “삼성전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밖에서 뭐라고 하든 삼성은 제 갈 길을 가겠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으로 불황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뚝심의 삼성’을 강조했다. ●2011 동반성장 워크숍 개최 최 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11 삼성전자·협성회(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세계 경기가 이중침체(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안 좋은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며 “소비자 주머니가 안 열리고 수요도 안 따라 주는 등 아주 어두운 환경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달 덴마크, 스위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을 방문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삼성전자 TV가 30~4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3차원(3D) TV, 스마트TV 등 고가 제품의 경우 50~60%의 점유율에 이르고 있다.”며 “무선 제품도 유럽 전 나라에서 30~40%의 점유율로 1등을 하는 등 사상 최고를 달리고 있는 만큼 협력사와 힘을 합쳐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최 부회장은 “이같이 세계 경제가 어렵고 경기가 안 좋아도 열심히 힘을 합쳐 노력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가 아닌가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를 각인시키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경우 자동으로 판매량이 올라가고 경영 여건도 좋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밖에서 뭐라고 하든 삼성은 제 갈 길을 간다. 파트너인 협성회와 성과를 만들고 있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협력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소속 기업인 180여명과 삼성전자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납품 단가 경쟁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떠나는 합참의장에 3번 기립박수 친 미 대통령

     “미합중국 대통령께서 입장하십니다.”  지난달 30일 낮(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포트 마이어스 미군 기지 연병장. 사회자의 소개에 따라 입장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리 와 있던 조 바이든 부통령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 등의 영접을 받으며 VIP석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부로 43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하는 멀린 의장의 옆에 나란히 앉았다. 이윽고 시작된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군 최고통수권자인 오바마 대통령은 떠나는 멀린 의장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했다.  멀린 의장이 마지막 의장대 사열을 하고 무대 위로 돌아오자 오바마 대통령은 일어나 박수로 맞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멀린 의장이 무대 아래서 훈장을 수여받은 뒤 무대로 올라올 때 다시 기립박수로 맞았으며, 멀린 의장이 고별연설을 마친 뒤 자리에 돌아올 때도 일어나 박수로 맞는 등 이날 행사에서 3차례 이상 기립박수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멀린 의장이 이임식을 마치고 차에 오를 때까지 지켜서서 환송한 뒤에야 행사장을 떠났다.  이날 행사는 미국 정부가 군을 얼마나 예우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패네타 장관은 멀린 의장은 물론 그의 부인 데버러 여사에게도 훈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이임하는 멀린의 가족과 취임하는 마틴 뎀프시 신임 합참의장 가족을 모두 무대 앞으로 불러 축하 인사를 건네는 순서도 마련했다. 이에 화답하듯 데버러 여사는 군가가 연주될 때 목청껏 따라불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멀린의 두 아들과 뎀프시의 외아들이 모두 미군 현역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며 치하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최태원, SK 200만주 ‘거래시간 외’ 전격 매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인 SK C&C 지분 200만주(4%)를 전격 매각했다. 부채가 적지 않은 최 회장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30일 업계 관계자는 “SK C&C의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의 지분 44.5% 중 4%(200만주)가 개장 전 시간외거래를 통해 대량매매됐다. 전날 종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SK C&C 지분 매도 주체는 개인, 매수 주체는 하나은행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마감 직후 개인은 956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시간외거래를 반영한 최종 집계에서는 1873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은행은 45억원 순매수에서 2887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다. SK C&C는 전날보다 1만 1500원(7.35%) 급락한 1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SK C&C 종가인 15만 6500원을 적용하면 3130억원어치의 SK C&C 주식이 거래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를 10% 할인하면 2817억원이 된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9월과 올해 6~8월 최 회장이 SK C&C 금융주식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은 적이 있는데,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개인자금을 확보하려고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석채 KT회장 “MS 같은 세계적 SW업체 키울 것”

    이석채 KT회장 “MS 같은 세계적 SW업체 키울 것”

    KT가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SW 가치판단 혁신’ ‘SW 개발 여건 지원’ ‘SW 시장 진출 지원’을 담은 ‘3행(行) 전략 방안’이 핵심이다. 이석채 KT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SW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SW에 주력하며 세계로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의 SW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기존 관행을 깨는 우리의 전략을 시작으로 국내 SW가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T는 SW 가치판단 혁신 전략 따라 SW의 미래성과 개발 기업의 전문성 등을 기반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가치 구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SW를 용역개발의 하나로 인식해 SW 구매비를 인건비로 여겨온 관행을 버리겠다는 뜻이다. 이 회장은 “국내 기업은 SW를 하도급으로 여기는 데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SW 개발업체에 SW 가치가 아닌 노동의 대가를 지불한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 SW업체들은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주문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느라 세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 구매 시행을 위해 KT는 전담 평가 조직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 SW 가치 평가 기준도 정립한다. 내년 1분기 안에 가치 구매 산정 기준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SW 구매를 2015년까지 연간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SW 개발 여건 지원을 위해선 SW 개발업체가 SW를 장기적으로 개발하고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며 사업을 예측하도록 돕도록 할 계획이다. 오라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SW처럼 세계적인 상품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 회장은 “용역 계약을 하면 SW에 대한 소유권과 지적재산권이 발주사에 돌아가지만 KT는 개발업체에 이 권한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또 개발업체에 SW에 대한 유지·보수 권한을 주면 SW가 안정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에 예측 가능한 정보를 주기 위해 시행 중인 ‘수요 예보제’를 하드웨어(HW)에서 SW로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SW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큐베이션센터를 설립해 KT가 가진 지적재산권을 공동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W 시장 진출 지원 방안으론 오픈마켓 구축이 꼽혔다. KT는 자체 구축한 기업 솔루션 오픈 마켓을 통해 시장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시아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오아시스(OASIS), 글로벌 앱 마켓(WAC)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이미지 중 가장 일반적인 것 중 하나는 쇼핑이다.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며 지금도 전세계 쇼핑객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태우고 있다. 오로지 쇼핑만을 위한 거대한 매장이 곳곳에 널려 있고, 그와는 노선을 달리하는 콧대 높은 아티스트 제품도 고유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저렴한 가격부터 명품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현지 제품은 왜 사람들이 홍콩을 향하고 있는지를 실감케 해주는 지표와 같은 것. 이처럼 쇼핑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진 홍콩에서 아시아 패션퀸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다.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참가자들과 주요 쇼핑 지역을 만나 봤다. 글 김명상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하영 홍콩 패션퀸 콘테스트란?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홍콩에서 열린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는 총 11개 아시아 국가가 참여해 홍콩의 쇼핑정보, 패션 노하우,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홍콩의 명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다. 각국에서 선정돼 홍콩에서 본선을 치르는 후보들은 일정 중 8시간 동안 각 팀의 주제에 맞는 쇼핑 아이템을 2만 홍콩달러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하는 쇼핑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무대에서 소화해 보여줘야 한다. 쇼핑 테마도 제비뽑기로 골라야 하는데,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홍콩 시내 곳곳을 누비며 구매할 수 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콘테스트를 위해 구매했던 모든 아이템과 한화 약 3,000만원 상당의 비자 크레딧 보너스VISA Card Credit Bonus가 제공됐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출전자가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Korea 한국의 패션퀸, 아시아에 우뚝서다 interview●●● Q. 이번 대회에서 공동우승하게 됐는데 예상했는지? 사실 주제 중에서 의상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파티룩을 원했는데 다행스럽게 그걸 하게 돼서 좋았어요. 또 무대 프리젠테이션에서 노래를 불러서 더 흥미롭게 만들고 싶었어요. 홍콩이다보니 원래 ‘첨밀밀’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저희 의상과 맞지 않아 고민을 했죠. 그래서 ‘썸씽스페셜’이라는 곡을 즉석에서 불렀던 것이예요.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서 다행이었어요. Q. 자신의 패션에 대해 말한다면. 효연 | 원래 액세서리를 좋아하는데, 뭐든지 꾸미는 아이템이 좋아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딱히 없어요. 길 가다가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관심 있게 보거든요. 지아 | 전 살짝 튀고 싶은 스타일이예요. 세세한 것에 신경을 쓰고, 포인트 있는 색감을 중요시 하죠. 단정하면서도 믹스매치해서 입는 것을 좋아해요. Q. 파트너가 구매한 것 중 마음에 드는 것은? 지아 | 약간은 미래지향적이면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자 했어요. 효연이 걸친 검은색 스톨은 로컬숍에서 구입한 것이예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을 수 있고 독특해서 굉장히 맘에 들어요. 효연 | 지아의 소품 중 맘에 드는 것은 목걸이예요. 가격 대비 너무 괜찮은 제품이고 홍콩 현지 브랜드라서 다른 곳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또한 신발은 징이 박힌 터프한 디자인으로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어요. Q. 쇼핑 천국 홍콩의 느낌은? 효연 | 사실 중국은 많이 갔었기에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싶었어요. 하지만 직접 와 보니 영화나 TV에서만 봤던 것이 너무 많으니까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죠. 특히 쇼핑에서는 천국과 같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중국도 많이 발전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홍콩에는 엄청나게 큰 쇼핑몰들이 곳곳에 있고 브랜드나 규모에 있어서도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죠.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이예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몽콕 Mong kok 야시장과도 어울리는 현대적 공간 1. 랭함플레이스 Langham Place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에도 현대적인 건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랭함플레이스 쇼핑몰이다. 15층 건물의 국제 및 로컬 패션 브랜드, 식음료 매장, 영화관 등을 포함한 곳으로 몽콕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몽콕지역에서도 유일하게 5성급 호텔에 직접 연결되고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200m 높이를 자랑하는 4층의 그랜드 아트리움은 유리벽 디자인으로 구성됐고 몽콕 시내 전경을 밤낮으로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장의 디지털스카이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통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전달해 쇼핑의 즐거움 외에도 기묘함과 신선함을 더했다. 홈페이지 www.langhamplace.com.hk/eng/ 홍콩의 동대문이랄까? 2. 레이디스마켓Ladies’ Market 홍콩에서 유명한 거리 시장 가운데 한 곳인 레이디스마켓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몽콕역 근처의 Tung Choi Street에 자리해 있으며 길이 약 2km 정도로 각종 의류와 소형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 주로 여성 용품을 취급하는 노점이 산재해 있어 레이디스마켓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편리하고 대규모 시설을 자랑하는 메가쇼핑몰과 달리 천막이 쳐진 길가에 외국인과 현지인이 한데 뒤엉켜 흥미로운 눈을 반짝이며 이국적 물품을 구경하며 흥정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재밌는 볼거리다. 이곳에서 가까운 운동화 거리도 명물. 위치 MTR 몽콕역에서 E2 출구로 나와 넬슨Nelson Street을 따라 걸으면 3분 정도 소요 T clip. 와인 면세지 홍콩에서 와인을 3. 왓슨스 와인Waston’s Wine Cellar 홍콩 최고의 와인 스토어로 꼽히는 왓슨스 와인 셀러는 와인 전문 체인점이다. 와인 면세지 홍콩에 왔는데 그냥 가자니 서운한 노릇. 그렇다고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라면 뭘 어떻게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그러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와인의 세계로 빠져보자. 왓슨스 와인 매장 내에서는 무료 시음도 할 수 있으며, 매장 직원으로부터 세부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매장 직원들이 그냥 판매에만 바쁠 것이라는 오해는 말 그대로 오해. 모두 영국의 와인전문교육기관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은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좋은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종종 벌이고 있으니 할인 상품도 잘 살펴보자. 홈페이지 www.watsonsw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Japan 걷기 힘들 정도의 쇼핑지 홍콩! interview●●● Q. 대회 의상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저희가 맡은 주제가 ‘특별한 상황’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소품을 준비해야 했죠. 하버시티에는 ‘토이즈러스’라는 장난감백화점이 있어요. 그곳에서 저희가 원하는 것들을 많이 찾았죠.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검색해 쇼핑 관련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지금이라도 파티에 갈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Q. 안타깝게 우승은 하지 못했는데. 저희는 남들과 다르게 기모노 같은 일본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섞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모노를 착용했는데 대회 규정상 홍콩에서 정해진 시간에 구매한 것만 허용된다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본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팀을 비롯한 다른 팀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나니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죠. 서운하지만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소품은 어디서 구매했는지. 옷부터 가방 등은 H&M, 마크제이콥스, 알렉산더왕, 루이비통 등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럭셔리 고가까지 두루 섞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을 사는 데만 거의 3시간을 보냈을 만큼 신중하게 선택했어요. 마지막 1시간 남았을 때는 제한 금액을 다 쓰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고가 브랜드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Q. 쇼핑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홍콩은 거리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쇼핑 장소가 있어서 쇼퍼홀릭에게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사람들도 친절해서 뭔가를 물어보면 어디에서 뭘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줬답니다. 다녀본 곳 중에서 인상 깊은 브랜드는 H&M이었어요. 합리적이고 만족스런 제품들이 많았기에 추천합니다. 하지만 몽콕의 레이디스마켓 같은 비싸지 않지만 홍콩 현지인이 즐겨찾는 곳도 주의해서 고른다면 흥미있는 제품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몽콕에는 랭함플레이스 같은 대형몰도 있는 만큼 함께 둘러보며 차이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하버시티 Habour City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하버시티Harbour City 대체 이 많은 쇼핑몰 중 어디로 가야 할까? 홍콩에 오면 누구나 난감해하며 질문하는 것이다. 편리함을 원한다면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중심에 자리한 하버시티로 가보자. 하버시티에는 50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극장을 포함해 총 7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패션과 최신 유행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만큼 국제적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곳곳에 자리해 지나는 이들을 유혹한다. 하버시티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그중 오션터미널OT은 다시 3개 분야로 나뉘는데 1층의 KidX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토이즈러스나 어린이용 아르마니 주니어, DKNY 키즈 등 40개가 넘는 어린이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2층의 SportX에는 홍콩 최대의 스포츠 매장 기가스포츠 외에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의 플래그십 매장이 있고, 200개 이상의 화장품 및 뷰티 브랜드로 채워진 Faces & 레인크로포드도 자리하고 있다. 3층의 LCX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또한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아케이드HH는 남성 및 여성을 위한 하이엔드 패션과 가구를 제공하며, 그랑오션은 시내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영화관 중 하나이다. 쇼핑에 영화에 호텔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씀. 아울러 오션센터OC는 버버리, 샤넬,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정상급 브랜드를 아우른 곳이자 오디오 및 비주얼 장비 전문 상점과 시계, 보석 상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 밖에 게이트웨이 아케이드GW는 아르마니, 코치, 프라다 등 인기 디자이너의 패션 부티크를 제공하는 쇼핑 및 레저 구역으로 네 개의 영화관과 씨푸드 레스토랑, 카페, 베트남 식당 등도 있어 쇼핑도 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에도 적합하다. 홈페이지 www.harbourcity.com.hk 위치 스타 페리, MTR 침사추이역 A1 번 출구에 인접 interview 하버시티에는 모든 것이 다 있죠! 하버시티 프로모션 및 광고매니저 앤드류 양Andrew Yeung 하버시티는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4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패션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곳이죠.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부터 일반적인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LCX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하버시티에만 오더라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죠. 식당 또한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맛집부터 종류로는 중식, 일식, 동남아식, 양식 등을 구비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호텔이나 극장도 함께 있기에 하버시티에 오시면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을 만큼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주십니다. 저희도 그 중요성을 고려해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의 방문을 희망합니다. Singapore 패션을 알기 위해 홍콩에 오다! interview●●● Q. 어떻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지? 저는 모델과 DJ를 하고 있고요, 같이 온 셀레스티는 제 친동생으로 패션디자이너인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함께 이번 홍콩패션퀸 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Q. 홍콩의 느낌은? 이미 홍콩에 5번 정도 와봤어요. 홍콩은 패션 관련 쇼핑에 정말 최적화된 관광지 같아요. 저는 반짝거리는 소재를 선호하는데 홍콩에는 창의적인 쇼핑숍도 많고 독특한 아이템도 두루 갖춰져 있어 즐겨찾고 있어요. Q.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입는 스타일은? 동생 셀레스티는 스타일로 보면 로맨틱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타이트한 옷과 로맨틱한 소품으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하죠. 그러나 저는 동생과 달리 섹시한 것이 싫어요. 반짝이는 소재의 롱드레스나 단순하지만 멋진 옷을 좋아합니다. 많이 드러내는 옷들은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Q. 쇼핑에서의 팁이 있다면? 홍콩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좋은 품질을 갖췄으면서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하나뿐인 아이템을 종종 찾을 수 있어요.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니 정말 좋죠. 물론 대형 쇼핑몰은 굉장히 편리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다양하고 소소한 상품을 만나고 싶다면 홍콩에서만 찾을 수 있는 로컬숍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Q. 우승을 위한 전략을 말한다면? 저희는 별도로 구성된 팀 없이 저희끼리만 왔어요. 그래서 좀더 스마트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파티와 관련된 주제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운 좋게 그렇게 됐어요. 이번 저희 주제는 대변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패션쇼니까 가장 눈에 띄고 색다르고 이색적인 주제를 찾아 나섰습니다. 신발부터 가방까지 모두 개성이 강한 것들이죠. 홍콩 로컬숍에서 산 것으로 모두 싱가포르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애착이 가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소호 SOHO 동양과 서양의 수상한 만남 1. 피터 라우 Peter Lau 얼핏 봐도 분위기 한번 이상하다. 속옷 같은데 외출용이고, 중국 전통 무늬가 수놓아진 교복에 중국풍 무늬가 수놓아진 서양 드레스까지. 전통적인 중국 드레스를 재해석한 피터 라우는 20년간 홍콩 패션 산업에 몸 담은 디자이너로 서양풍 드레스에 오리엔탈 스타일을 적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출했다. 이후 파티 등 특별한 장소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했고 차이나 돌China Doll이라는 청소년 대상의 라인도 개설한 바 있다. 깃털 소재의 활용, 꽃무늬 패턴, 소매 없는 디자인, 코르셋 장착 등을 결합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제품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섹시함과 묘한 앙상블을 통해 깜짝 놀랄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소 Shop 2, Ug/F, 168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한곳에서 만나는 세계의 패션 2. AB부티크 ABoutique 소호에는 해외 각국에서 수입한 브랜드 중 공식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만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숍이 곳곳에 널려 있다. 그중에서도 AB부티크는 지난 9월 개장한 따끈한 곳으로 미국, 프랑스,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들여온 의류나 구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곳에서 세계 각국 여성의류를 만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성의류가 대부분이며 우아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오피스레이디룩, 포근하고 질감 좋은 니트, 20대 여성의 상큼함과 어울리는 옷, 30대의 세련미를 강조하는 라인 등 유명하지 않지만 매력적이고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다채로이 걸려 있어 방문객을 행복하게 만든다. 주소 G/F, 19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아~옛날이여 3. 뱅뱅Bang! Bang! 70’s 입구는 잠겨 있다. 벨을 누르면 얼마 후 아무 말도 없이 문이 열린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삭막해서 왠지 밀거래를 하러 가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러나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 고양이가 방문객을 반기고 이소룡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60~70년대 풍 세계가 펼쳐진다. 뱅뱅은 70년대에 태어난 사장이 20년간 직접 수집해 모은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부는 1개뿐인 희귀 아이템이다.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명품백부터 옷, 선글래스, 액세서리, 향수, 컵, 책, 방석, 손수건, 커튼, 비누까지 그 시절에 있었던 것들을 죄다 망라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 온 제품들은 지금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들이며 홍콩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던 ‘Made in Hong Kong’ 시절의 물품도 빼곡하다. 주소 1/F, No. 16A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집을 잃은 것은 상상의 날개 4. 홈리스 Homeless 홍콩에는 매력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홈리스가 있다. 어른들의 장난감 가게라 칭할 만한 이곳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그 무엇을 담고 있다. 모두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수집된 제품으로 상상의 나래를 상업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마저 일게 한다. 외관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홈리스는 아이디어상품과 인테리어 소품, 각종 생활편리기구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하버시티,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등에 총 9개 매장이 운영중이며, 센트럴에는 한 골목에만 3개의 매장이 들어서서 테마별로 분류돼 있다. 남들과 다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지고 싶다면? 홈리스에서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주소 | 센트럴 본점 29 Gough St, Central 침사추이점 8/F, The One, no.100 Nathan road, tst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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