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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섬 삼키는 비단뱀 ‘경악’

    포섬 삼키는 비단뱀 ‘경악’

    호주에서 비단뱀이 포섬(주머니쥐)을 통째로 삼키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29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비단뱀의 식사 장면은, 최근 브리즈번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비단뱀이 포섬의 몸통을 압박한 채 천천히 삼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집주인 토니 모리슨(35)씨가 촬영해 공개했다.사진 영상=Caters Clips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억의 밤’ 불법유출 “심각한 저작권 피해..유포자 강경 대응할 것”

    ‘기억의 밤’ 불법유출 “심각한 저작권 피해..유포자 강경 대응할 것”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이 불법유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기억의 밤’ 측은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상 불법 유출로 인하여 심각한 저작권 피해를 입고 있어 불법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억의 밤’ 측은 “‘기억의 밤’이 온라인상 불법 유출로 인하여 심각한 저작권 피해를 입고 있다. 11월 27일 IPTV/VOD 서비스를 실시하자마자 페이스북 및 불법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풀영상이 불법적으로 업로드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기억의 밤’ 제작사는 해당 게시물은 물론 온라인상의 불법 다운로드 루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스릴러로 지난 11월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만화가, 독자 사로잡는 그들만의 비법

    만화가, 독자 사로잡는 그들만의 비법

    젊은 만화가에게 묻다/위근우 인터뷰와 글/남해의봄날/220쪽/1만 5000원연말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신과 함께-죄와 벌’뿐 아니라 과거 흥행작인 ‘내부자들’이나 명품 드라마 ‘미생’까지, 공통점은 모두 원작이 웹툰이라는 점이다. 동시대 가장 ‘핫’(hot)하고 ‘힙’(hip)한 직업이 웹툰 작가인 시대이기도 하다. KT경제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 1조원 시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신간 ‘젊은 만화가에게 묻다’의 인터뷰어 위근우는 “게임의 룰이 달라졌다”는 말로 만화의 위상 변화를 증언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매력적인 ‘만화의 시대’로 안내하는 동시대 만화가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난다(어쿠스틱 라이프), 이종범(닥터 프로스트), 한지원(생각보다 맑은), 김정연(혼자를 기르는 법), 이동건(유미의 세포들), 윤태호(미생) 등이 풀어 놓는 치열한 창작의 고민을 담고 있다. 독자를 사로잡는 만화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서사’, 각자의 개성 있는 세계관이 녹아 있는 독특한 이야기들 아닐까. 일상툰 작가인 난다는 서사를 사건의 힘에 의지하지만 반전은 있다.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재주다. 소소한 일상 경험들을 캡처하듯 만화 속에 붙잡아 서사적으로 변용한다. 난다의 미덕은 균형 감각이다. 특별한 감성을 드러내면서도 ‘자기 경험’에 매몰되지 않는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안기는 이율배반적인 충족감이다. 대학에서 전공한 심리학을 만화 소재로 삼는 이종범 작가는 각 스토리를 구간별로 해체하는 편집증적인 방식의 이야기 설계를 선호한다. 그의 대표작 ‘닥터 프로스트’는 ‘심리학자가 등장하는 이야기’라는 한 줄의 메모에서 출발했고 캐릭터와 서사는 주제 의식에 충실하게 부합했다. 이런 작업 방식에 대해 이종범 작가는 ‘배가 산으로 가는 식’의 실패 확률은 낮은 작법이라고 자신한다. 출판 디자이너에서 만화가로 전업한 김정연 작가는 서사적 명료성을 중시한다. ‘내가 하려는 이야기의 상황과 연출, 대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바대로 전달하는 것’, 이건 말로 표현하면 쉽지만 작법으로 실행하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 작품을 지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건 작품 ‘혼자를 기르는 법’에서 느껴지는 동시대 또래 여성들의 목소리에 공명할 줄 아는 작가만의 섬세한 공감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지난해 한국만화가협회로부터 ‘오늘의 우리만화’를 수상한 이동건 작가는 문제의식과 작가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저자는 여성의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한 ‘유미의 세포들’이 성장 서사의 구조를 갖는 건 작가 스스로 ‘요령’이라고 말하는 인간의 변화에 대한 관심사가 개입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만화가가 되는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전통적인 입봉 경로인 공모전뿐 아니라 포털의 웹툰 2부리그(조석 작가)나 인터넷 커뮤니티(이말년 작가), 블로그(박수봉 작가)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재로 ‘2017 오늘의 우리만화’를 수상한 수신지 작가 사례까지 다양한 경로를 참고하라고 말한다. 허영만 화실의 문하생으로 만화 인생을 시작해 대가의 반열에 들어선 윤태호 작가는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한다. 그는 “노력하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 내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윤 작가는 ‘핑퐁’의 마츠모토 타이요나 ‘아키라’의 오토모 카츠히로처럼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창조형 작가보다는 노력을 통해 탄탄해지는 완성형 작가를 많이 키워낼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본다. 저자는 만화가에 대해 “새로운 플랫폼과 시장에서 자신들이 직접 룰을 만들고 또 그 룰을 폐기하거나 확장하는 능동적 이야기꾼”이라고 정의하며, “만화가가 큰 인기와 관심의 대상이 된 건, 그들이 동시대성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유연한 창작집단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집, 삶을 담는 그릇… 그를 꼭 빼닮은 인생

    [그 책속 이미지] 집, 삶을 담는 그릇… 그를 꼭 빼닮은 인생

    집이 사람이다/한윤정 글/박기호 사진/인물과사상사/364쪽/1만 7000원자신만의 집을 짓기 위해 백지에 설계도를 그리던 아버지를 추억하는 한윤정씨는 집을 사유해 온 철학자가 아닐까. 작가와 예술가들의 소우주 같은 집을 엿보며 탐구한 그는 마침내 집에 대해 통달한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이 강한 사람은 모든 곳이 집이라고 하고/깨달은 사람은 어느 곳도 집이 아니라고 한다/집은 각자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집에서 길어올린 깊은 성찰을 풀어낸다. 집을 ‘삶을 담는 그릇’에 비유하는 저자가 꼽는 ‘좋은 집’들은 사진작가 박기호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그 자체가 작품이 된다. 그리고 그 집을 꼭 빼닮은 인생 이야기도 덤으로 건넨다. 사진은 충남 논산시 대둔산 기슭의 폐가를 접착제 하나 쓰지 않고 2년 6개월간 물에 갠 흙과 지푸라기로 되살려 낸 환경운동가 차준엽의 토담집. 그는 지난 10월 대지의 자궁 같던 그 안식처에서 귀천(歸天)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간 한계 뛰어넘은 불굴의 곡예사 ‘쇼트 E’

    인간 한계 뛰어넘은 불굴의 곡예사 ‘쇼트 E’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간의 상상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뿐 아니라 훌륭한 곡예사로 활동 중인 40세 곡예사를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터너비치에 살고 있는 쇼트E(Short E)라는 이름의 이 사나이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멋진 서커스 공연으로 군중을 열광케 한다. 쇼트E는 2살 때 희귀 선천성 관절 만곡증으로 인해 허리 아래 양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끝없는 노력 끝에 장애를 극복하고 두 팔로만 우뚝 일어선 것이다. 나이트클럽 DJ였던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묘기로 사이드 쇼(서커스 등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따로 보여주는 소규모의 공연)를 시작하게 됐으며 현재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 중이다.   쇼트E의 묘기로는 볼링 공 위에서 균형 잡기, 불 뿜기, 심지어 깨진 유리 위를 두 손바닥으로 걷기 등이 있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국산 불신vs합리적 재고, ‘천궁’의 운명은?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국산 불신vs합리적 재고, ‘천궁’의 운명은?

    국방부가 한국형 요격 미사일 철매-II PIP(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 일명 ‘천궁 블록2’의 양산을 소요 재검토 후 다시 결정하겠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당초 군 당국은 지난 6월 철매-II PIP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내린 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7개 포대를 전력화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지난 26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소요를 재검토한 뒤 양산 계획을 결정짓겠다고 계획을 수정함으로써 양산 수량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송영무 국방부장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는 “송 장관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개발된 국산 무기를 명확한 설명도 없이 사장(死藏)시키려 한다”거나 “해군 출신인 송 장관이 해군에 SM-3 요격 미사일을 사주기 위해 국산 요격 미사일을 의도적으로 외면한다”는 추측성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적지 않은 수의 네티즌들 역시 송 장관에 대한 비판적 댓글로 언론 보도에 힘을 실었다. 이와 같은 여론 속에 천궁 블록2를 띄워주는 기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미국의 패트리어트 PAC-3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거나,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이었다. 이러한 보도가 쏟아지면서 송 장관과 국방부는 졸지에 우수한 국산무기는 외면하고 미국산 무기만 추종하는 ‘악역’이 되어버렸다. 과연 천궁 블록2는 소요 재검토 결정을 내린 국방장관과 국방부 관계자들을 ‘악역’으로 만들만큼 비용 대 효과 측면에서 뛰어난 구국의 국산 명품무기일까? 천궁, 즉 M-SAM은 세계 정상급 지대공 미사일로 유명한 S-300 시리즈로 유명한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알마즈-안테이(Almaz-Antey)의 기술협력을 받아 국내 개발된 물건이다. 기반이 된 기술이 ‘명품’ S-300 시리즈에 있기 때문에 미사일 자체의 성능은 국내 업계에서 주장하는 대로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부 보도처럼 이 요격체계가 미국의 패트리어트 PAC-3나 러시아의 S-400, 이스라엘의 애로우-2 등 외국의 동급 미사일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PAC-3는 최근 미사일과 레이더가 크게 개량되어 천궁 블록2 대비 2배 가까운 사거리와 더 우수한 명중률을 확보했고, 탄도탄 요격 능력에서 가장 비슷한 수준인 S-400 시스템은 천궁 블록2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으로 중동과 아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천궁 블록2가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관심을 받는 무기체계이냐가 아니라 천궁 블록2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냐 하는 것이다. 천궁 블록2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분명 필요한 무기체계인 것은 맞다. 당초 계획대로 이 미사일 7개 포대가 전국 각지에 배치되면 기존의 패트리어트 PAC-2/3 미사일과 더불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이전보다 향상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천궁 블록2의 소요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은 비용 대 효과 측면에서 봤을 때 재고(再考)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미사일 방어는 크게 상승단계(Boost phase) 요격, 중간단계(Midcourse) 요격, 종말단계(Terminal) 요격으로 구분된다. 미사일이 발사되어 최고 정점고도에 도달하기까지가 상승단계이고, 정점고도에 다다른 미사일이 관성으로 표적 인근 상공까지 날아가는 것이 중간단계, 표적 상공에 접근한 미사일이 지상으로 하강하는 것이 종말단계이다. 이 3단계 가운데 종말단계는 탄도미사일의 속도가 가장 빠르고, 변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요격이 가장 어려운 단계다. 음속의 몇 배에서 수십 배의 작은 표적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가장 정교한 무기체계가 필요하고, 그만큼 요격무기의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가장 성공확률이 낮고 가용 교전 기회 횟수가 적으며 요격자산의 가격이 가장 비싼 종말단계 요격자산으로만 이루어진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성격으로 기획되고 구축되어 왔다. L-SAM(사거리 160km, 요격고도 100km), 천궁 블록2(사거리 40km, 요격고도 20km), 패트리어트 PAC-3 ERINT(사거리 및 요격고도 15km)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완성되더라도 이들은 요격고도가 낮기 때문에 북한의 고고도 핵 EMP 공격에는 대응 자체가 불가능하며, 1개 포대에 수천억 원을 들여 배치하더라도 배치 지역 반경 수십km 정도의 범위로 떨어지는 1~2발의 탄도미사일만 겨우 막아낼 수 있는 정도이다. 대부분의 요격 미사일은 공군기지에 우선적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KAMD(Korea Air Missile Defense)가 아니라 KAMD(Korea Airfield Missile Defense), 즉 한국형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체계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미사일 양산 비용만 1조 원, 전체 사업비 수 조원을 들여 7개 포대의 천궁 블록2 전력화를 예정대로 추진해 전력화를 완료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까? 7개 포대의 천궁 블록2가 제공하는 방어면적은 남한 전체 면적의 약 8% 정도에 불과하다. 수 조원의 국민 혈세를 쏟아 부어도 절대 다수의 국민은 이 미사일의 방어구역 내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제한된 예산 내에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국방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용 대 효과가 낮은 대안은 재고(再考)할 수밖에 없다. 즉, 국방부의 정책 수정은 국산무기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급박한 안보 위협에 대응해 비용 대 효과가 가장 우수한 다른 대안을 모색한 결과라는 것이다. 일각에서 제안하고 있는 것처럼 천궁 블록2를 양산할 돈으로 해군 이지스함에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개량을 실시하고 SM-3 요격 미사일을 구입하면 당장 내후년에라도 사거리 700km, 요격고도 500km 수준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 정부가 천문학적인 혈세를 들여 방위사업을 추진하는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지 국내 방산업체의 이익과 장래를 보장하기 위함이 아니다. 천궁 블록2의 개별 무기체계로서의 성능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그것이 당면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과감히 포기하고 당장 필요한 다른 무기를 구입하는 것이 국민 혈세의 낭비를 막고 직면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유희낙락’ 김희철, 명령조에 기분 상해 “나 하기 싫어졌어” 녹화 중단

    ‘유희낙락’ 김희철, 명령조에 기분 상해 “나 하기 싫어졌어” 녹화 중단

    SBS ‘게임쇼-유희낙락’(이하 유희낙락)에서 김희철이 녹화 중단 선언을 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유희낙락’의 코너 ‘지금, 입덕합니다’에서는 모바일 액션 RPG 게임 ‘요지경’을 소개한다. ‘요지경’은 중국의 인기 게임 ‘선검기협전 환리경’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이날 진행된 입덕 미션은 게임 속 콘텐츠 중 하나인 ‘핏빛연회’ 10개의 웨이브를 두 팀으로 나눠 겜스터를 포함한 3명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하는 미션으로, 두 팀 모두 성공했을 경우 겜스터의 피해량이 더 큰 쪽이 승리해 상품을 획득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소혜와 팀을 이뤄 게임을 하던 김희철은 갑자기 겜스터에게 “명령조가 기분 나빠. 나 하기 싫어” 라고 말해 현장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다. 겜스터가 지시를 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던 것. 급기야 “나 안해!” 라고 말하며 녹화 중단의 상황까지 벌어지게 됐다. 이에 깜짝 놀란 겜스터는 “희철님이 진행해주세요. 제가 따라갈게요”라며 김희철에게 게임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고, 두 팀 모두 미션을 성공한 상황에서 겜스터의 피해량이 더 많은 김희철 팀이 결국 승리를 하며 상품을 획득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김희철은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일부러 살벌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연기를 했던 것. 이를 지켜 본 누리꾼들은 “역시 김희철!”, “김희철이 큰 그림 그렸네~ 역시 다르다!” 라며 감탄했다. 팀 승리를 위해 녹화 중단도 불사하며 활약한 김희철의 모습은 오는 12월 29일 금요일 밤 12시 40분 SBS ‘유희낙락’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아노 연주로 쇼핑객에 큰 기쁨 선사한 노인

    피아노 연주로 쇼핑객에 큰 기쁨 선사한 노인

    한 노인의 놀라운 피아노 연주가 쇼핑객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코네티컷 노워크에 있는 굿 윌 매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의 놀랄만한 피아노 연주가 유튜브 채널 caters clips를 통해 소개됐다. 크리스 마타란 여성에 의해 촬영된 영상 속엔 나이가 지긋이 든 이 남성이 비트가 강한 곡을 연주하면서 매장의 많은 쇼핑객을 끌어 모았다. 크리스에 따르면 ‘한 남성이 걸어 들어와 연주를 해도 되냐고 물었다’면서 ‘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에 감동받아 그 모습을 찍을 수밖에 없었고 영상을 오하이오에 있는 친구들에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바마 콤보, 문재인 콤보/이지운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오바마 콤보, 문재인 콤보/이지운 국제부장

    대(大)속죄일 ‘욤 키푸르’(Yom Kippur)는 유대인의 가장 큰 명절이다. 민족의 이집트 대탈출 직후부터니까 3500년 가까이 됐다. ‘그래?’ 하고 넘어갈 일이 아닌 게, 이 욤 키푸르가 어지간한 미국 달력에 인쇄돼 나온다. 월력 기준인지라 미리 잘 봐두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당일 휴무하는 금융회사들도 적지 않다. 욤 키푸르는 한 나라 일만 해도 들여다볼 게 참 많다는 걸 알려준다.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중이 ‘전문가’의 손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느낀 건 우선 일정 때문이었다. 시진핑 시대 이후 난징대학살 추모행사가 정치·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전문가를 거쳤다면 도착부터 일이 그렇게 꼬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방문 앞뒤로 중국의 주요 행사를 인지하고도 그런 일정을 잡았다면 청와대가 ‘숙박 일수’에 욕심을 냈기 때문일 수 있다. “첫 방미에서 블레어하우스 3박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홍보했던 청와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1박짜리 방한에 대해 “숙박 일수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던 실사구시 정신이 아쉬운 대목이다. 기자 폭행사건도 마찬가지다. 전문가였다면 적어도 ‘사설 경호원’이라는 중국 쪽 말을 그대로 받아 사태를 무마하려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베이징의 많은 ‘사설 정보원’들이 관련 보고를 본국에 올렸을 터인데, 이런 수준의 해명으로 국내 여론이 무마될 것으로 예측했을지 궁금해진다. 국격은 이런 데서 더 손상당할지 모른다. 두고두고 해당국에 남을 기록이어서다. 방중 수행단의 한 고위 관계자가 “중국은 톱다운(하향식) 방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한 것을 이 사건에 적용해 보면 좀 난감해진다. 최고위 지도층의 인식이 일선 경호원에게까지 전달된 결과로 일어난 사건이란 얘기가 된다. 중국은 그럴 수 있는 나라라는 걸 중국 전문가들은 안다. 홍보의 기술에는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새 정부 출범 후 대통령의 ‘사진’은 실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많이 닮아 있지만, 이 역시 나라 안팎은 달랐어야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베트남 하노이의 한 식당에 자신의 사진과 ‘오바마 콤보’를 남기긴 했어도, 스스로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을 달지는 않았다. 방문국마다 국민과 대화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청와대는 그 사진을 ‘무제’(無題)로 남겨 놓았으면 좋을 뻔했다. 청와대가 당시 동영상을 SNS에 흘려보낸 것도 피했어야 했다. 대통령 옆 식탁에 줄줄이 등장하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강경화 장관 등 외교 수장들은 그 시각 자신들의 격에 맞는 카운터파트와 대화를 하고 있거나, 참모들과 숙의하는 모습이 잡히면 더 좋을 뻔했다. ‘대화’에도 맥락이 있는 법이다. 오바마 콤보는 ‘미국 대통령과 베트남 국민’을 고려한 작품이었다. ‘높은 봉우리, 주변 봉우리’를 다룬 문 대통령의 베이징대 연설문을 염두에 뒀다면 다른 방식의 대화를 찾았어야 했다. ‘폴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의 프레젠테이션’은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면, 효력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방식이다. 사진 한 장이라도, 나라 밖 일은 외교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 충칭에서의 단체사진은 딱 국내용이다. 사실 충칭이라는 곳도 지금 중국 내부 정치 사정을 이해한다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많음을 전문가들은 안다. 청와대 홍보전문가들은, 안보실은 이제 해외 순방만큼은 외교부에, 전문가에게 공간을 내어줄 때가 됐다. jj@seoul.co.kr
  • [금요 포커스] 디지털 딜레마, 영화 보존의 과제/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

    [금요 포커스] 디지털 딜레마, 영화 보존의 과제/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

    영화 산업이 필름에서 디지털로 완전히 바뀌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필름으로 제작된 영화가 없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는 경우가 있으나 제작 공정 전반이 디지털화된 것은 꽤 오래전부터다. 한때 수많은 스크린을 수놓았던 필름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화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영화 제작과 배급, 상영과 관람에 있어 편리함을 가져다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특히, IPTV나 온라인 VOD, 모바일 등 극장 외에 다양한 영화 관람 창구가 생겼다는 것은 디지털 기술의 편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혹자는 영화의 보존(archiving) 역시 디지털 기술로 인해 간소화되고 편리해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를 보존 관리하고 이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하는 공적 임무를 지닌 한국영상자료원의 입장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마냥 반길 일이 아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영상자료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디지털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우선,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영상의 보존 방식을 단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게문제다. 예컨대 20년 전 3.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파격적으로 선보였을 당시 이를 보존 매체로 단정하여 대규모 투자를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10년 뒤 외장 하드와 USB가 등장하면서 대대적인 시설, 장비에 대한 재투자를 해야만 했을 것이고, 다시 5년 뒤 클라우드 기술이 등장하면서 또 다시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여 보존 방식을 바꿔야 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상영 기술 역시 보존과 함께 고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영화는 박제될 때가 아닌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상영 기술의 구형화로 작품 감상이 어려워진다면 영화를 보존하는 작업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후대에도 언제든 작품과 세상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면 항상 보편적인 저장 매체를 탐색하고 기존 데이터를 이에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디지털 저장 매체는 매우 불안정하다. 누구나 한번쯤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하다가 에러로 인해 애써 작업한 문서를 통째로 ‘날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아찔한 경험은 영상자료원이라고 피해 갈 수는 없다. 디지털 저장 매체는 그 편의성에 비해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는 것이다.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물리적 충격이 가해질 경우 필름에 비해 디지털 자료의 손실 위험은 상당히 크다. 이러한 이유로 동일한 자료를 각기 다른 공간에서 보관하는 이원(二元) 보존이 필수이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한국영상자료원에 축적된 디지털 자료의 용량은 4.5 페타바이트(1페타바이트가 1000테라바이트)이며, 2017년 한 해에만 제작된 한국 영화는 400편을 훌쩍 넘었다. 현재 영화 한 편당 디지털 용량이 1.5테라바이트(TB) 정도이나 나날이 개선되는 영상 화질로 미루어 볼 때 향후 축적될 데이터의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은 분명하다. 이에 반해 데이터 복본(複本)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은 한정적이며, 이 때문에 모든 데이터에 대해 복본을 하나씩 생성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작업이다. 영화는 당대의 사회, 문화와 생활 풍습, 시대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문화 유산으로서의 영화를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디지털 영상 매체의 급변과 데이터의 무한 증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2019년, 한국 영화는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지금 디지털 자료에 대한 안전하고 올바른 보존 방식을 고민하고 과감한 연구와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다가올 100년간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비용과 노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 이성자·한묵·김중업·마르셀 뒤샹…새해 추상·개념미술 특별전 ‘풍성’

    이성자·한묵·김중업·마르셀 뒤샹…새해 추상·개념미술 특별전 ‘풍성’

    국내외 현대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가 내년에 대거 열린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성자부터 국내 ‘1세대 건축가’ 김중업, 현대 개념예술의 선구자인 마르셀 뒤샹 특별전 등이 주목된다.내년 3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이성자(1918~2009) 회고전을 연다. 한국 근대 추상회화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동양의 사유 세계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프랑스로 떠나 그곳에 뿌리내렸다.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한묵(1914~2016) 작품도 내년 12월 서울시립미술관의 ‘한국현대미술대가전’을 통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추상 유화에 천착한 윤형근(1928~2007) 작품전을, 서울 가나아트갤러리는 내년 4월 추상미술 1세대로 최고령 화가인 김병기(101) 개인전을 개막한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내년 12월에 뒤샹(1887~1968) 전시를 예고했다. 남성용 소변기에 ‘샘’(1917)이란 이름을 붙인 작품으로 파란을 일으킨 그는 20세기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준 작가로 꼽힌다. 인종 정체성 문제를 다룬 미니멀리즘적 회화로 알려진 미국의 한국계 작가 바이런 킴은 국제갤러리의 새해 첫 전시 ‘스카이’를 통해 다양한 회화를 선보인다. 민중미술 작가들의 작품들도 대거 만날 수 있다. 내년이면 개관 30년을 맞는 학고재갤러리에서는 강요배, 윤석남, 이종구, 박불똥 등 민중미술 작가들의 전시를 준비 중이고, 강요배 작가는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4·3연작 등 역사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부화가 황재형의 개인전 ‘십만 개의 머리카락’은 내년 1월 28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영국 테이트 컬렉션 소장, 미국 스미스소니언 미술관 단체전 등 해외 화단의 주목을 받는 윤석남 작가의 신작도 내년 9월 학고재에 전시된다. 전통을 어떻게 현대화할지 고민했던 설치작가 고 박이소(7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최연소 작가로 참가했던 문성식(하반기 국제갤러리)의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1세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을 회고하는 국립현대미술관 ‘김중업전’, 근대 건축물인 옛 벨기에영사관을 조명한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의 ‘구 벨기에영사관 건축아카이브 상설전’ 등 건축전도 눈길을 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박스피 오명 벗고 8년 만에 신기록… 바이오주·IT주 ‘쏠림 현상’ 심해져

    박스피 오명 벗고 8년 만에 신기록… 바이오주·IT주 ‘쏠림 현상’ 심해져

    코스피와 코스닥이 폐장일인 28일에도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올해 각각 21.8%와 26.4% 올랐다.대형주 강세와 대형기업 기업공개(IPO)를 바탕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1606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규모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4조 400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총도 지난해 200조원대에서 280조원으로 훌쩍 뛰었다. 바이오주·정보통신(IT) 종목 ‘쏠림 현상’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0.82%) 올라 798.4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수년간 ‘박스피’ 오명을 벗지 못하던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회복을 타고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지난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2500 고지도 돌파했다. 마지막으로 기록한 사상 최고치는 11월 3일 기록한 2557.97이다. 코스피와 달리 지지부진하던 코스닥은 정책 정부 기대감에 10월부터 랠리를 탔다. 11월 한 달 새 100포인트나 오르는 이례적인 모습도 연출했다. 외국인 투자자(6.6조원)는 2년 연속으로 코스피를 순매수했고, 기관(2.4조원)과 개인(9.3조원)은 매도세가 강했다. 올 한 해 증시 성적표는 좋았지만 내실은 아쉽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IT와 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 쏠리는 현상은 여전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대형주가 24.6% 오르며 2년 연속 강세를 보였지만, 소형주는 1% 줄었다”며 “전기전자, 금융, 화학 등 대형 경기민감주가 실적이 개선되며 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254만 8000원)는 시총이 75조 5000억원 늘어, 전체 시총 증가분의 25.3%를 차지했다. 2018년 들어 정부가 연기금 코스닥 투자에 세제혜택을 주고 코스피·코스피 통합지수를 내놓으면,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방탄소년단 뷔, 세계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故종현도 포함 ‘RIP’

    방탄소년단 뷔, 세계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故종현도 포함 ‘RIP’

    방탄소년단 뷔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 중 1위로 선정됐다.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가 27일(현지시간) SNS 등을 통해 공개한 ‘2017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The 100 Most Handsome Faces of 2017)‘에 방탄소년단의 뷔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뷔는 지난해 60위에서 1위로 급 상승했다. 2, 3위는 미국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아미 해머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은 각각 13위와 6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엑소 세훈은 9위, 카이는 38위를 차지했다. 빅뱅 태양은 19위, 갓세븐 잭슨과 마크는 각각 35위와 70위, 세븐틴의 민규와 원우는 각각 49위와 72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40위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TC캔들러는 ’평화로이 잠드소서(Rest in peace)‘라는 문구로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로는 남주혁이 23위, 이민호가 84위에 랭크됐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 올해 1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한 필리핀 배우 라이사 소베라노,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프랑스 모델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가 올랐다. 3위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차지했다. 2014, 2015년에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 나나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5위를 기록했다. 또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는 각각 15위와 18위를, 트와이스 사나는 21위, 소녀시대 태연은 40위, 미쓰에이 출신 수지는 51위, 레드벨벳 아이린은 55위,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69위, 프리스틴 결경은 99위에 랭크됐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선경은 32위, 배우 고아라와 박신혜는 각각 62위와 88위를 차지했다. 한편 TC캔들러는 영화 평론가 겸 프로 포커 선수로, 지난 1990년부터 매년 12월 영화 비평 전문인들로 구성된 ’인디펜던트 크리틱스(Independent Critics)‘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 2013년부터는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도 선정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골든 리트리버의 사랑스런 크리스마스 선물

    골든 리트리버의 사랑스런 크리스마스 선물

    올해로 12살 된 ‘캐시’라는 이름의 한 사랑스러운 골든 리트리버가 주인으로부터 오랜 기간 외로움을 치유받을 수 있는 놀랄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지난 26일 미시간주 오톤빌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 속엔, 깔끔하게 포장된 상자를 들고 오는 주인을 보자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며 흥분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소개됐다. 박스 하나를 든 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주인을 본 골든 리트리버. 녀석은 보자마자 본능적인 후각으로 박스 안의 물건이 살아있는 생명체임을 눈치챈다. 주인이 거실 바닥에 박스를 살며시 내려놓자 박스 뚜껑이 열리며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골든 리트리버는 새 식구가 반가운 듯 강아지에게 코를 킁킁 거리며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강아지가 박스 안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운 후 그 주위를 계속 맴돈다. ‘친구’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좋아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이 선물은 영상 속 주인공 캐시의 주인인 마리 아호넨이 기르던 또 다른 개 ‘로지’가 3년 전에 갑자기 죽으면서 몇 년동안 외로움을 겪어온 캐시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로 그동안 사랑스럽고 착한 행동을 보여온 착한 노견 캐시에게 평생 ‘동반자’를 크리스마스 선물한 것이다. 견주 마리는 “캐시는 최고의 개인데, 우리가 로지를 잃은 이후로 많이 외로워 했다”며 “이제 캐시의 눈에 기쁨과 생기가 넘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며 기쁨을 함께 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키 작은 나무에 정원 초과한(?) 사자 떼

    키 작은 나무에 정원 초과한(?) 사자 떼

    작은 나무 위에 여러 마리의 사자가 올라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은 지난 11일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아다스 샘보코(45)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외신들이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은 사자들이 나무 한 그루의 매력에 빠진 듯 다가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미 나무 위에는 두 마리의 사자가 자리를 잡고 쉬는 상황. 그럼에도 나무 앞에 도착한 사자들은 하나 둘 나무 위에 오르기 시작한다. 사자 한 마리가 오를 때마다 작은 나무는 출렁인다. 특히 새끼 사자들이 나무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상을 촬영한 샘보코는 “굉장한 광경이었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사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다. 그들을 존중하기 위해 편안한 거리를 유지했고 멋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조 한 쌍의 가슴 뭉클한 재회 순간

    백조 한 쌍의 가슴 뭉클한 재회 순간

    한동안 떨어져 있던 백조 한 쌍이 재회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한 연못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9월 처음 공개된 것으로 자원 봉사자가 가방을 열자 암컷 백조가 기다렸다는 듯 연못으로 뛰어들어 수컷 백조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백조 한 쌍은 고개를 맞대고 애정을 표현하고는 유유히 연못 위를 유영한다. 더 도도에 따르면, 이 연못에서 식중독에 걸린 암컷 백조를 발견한 동물보호단체는 암컷을 수컷과 분리시킨 후 일주일간 치료를 진행했다. 영상은 그 후 백조 한 쌍이 재회하는 기쁨의 순간을 담은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Life& 사회공헌] 재능기부로 내일의 날갯짓 돕는다…‘기술은 나눌 때가 혁신’

    [Life& 사회공헌] 재능기부로 내일의 날갯짓 돕는다…‘기술은 나눌 때가 혁신’

    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게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의 2개 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총 1997개의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직원당 평균 11.3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2014년 기준으로 5231억원을 사회공헌을 위해 썼다.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2004년에는 전문·체계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사회봉사단사무국을 신설했다.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며 각 지법인의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현재 해외 9개 지역총괄 자원봉사단과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사회공헌으로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 등을 중점 운영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성 있는 공익사업을 다양하게 펼치며, 주요 이해 관계자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미래인재 육성’ 위한 교육 기부 사업 우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사업으로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스마트 스쿨 ▲꿈멘토링 등이 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초·중·고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사업이다. 교육에 활용되는 교재·교구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교육전문가들이 협업해 개발했다. 스토리텔링, 웹툰, 보드게임 등으로 처음 소프트웨어를 접하는 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방과후교실과 자유학기제로 수업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12주간의 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논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 사업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2014년 전국 210여개교 약 8800여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으며, 2015년에는 258개교 1만 4000여명 학생들을 가르쳤다. 삼성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함께 2015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자신들의 상상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고 겨루는 장을 마련한 것. 매년 제시되는 공통 주제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 설계, 개발 등을 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5년에 열린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이하 SW)라는 주제로 ‘일반 SW’와 ‘임베디드 SW’ 두 부문으로 진행됐는데, 첫 대회임에도 초·중·고 총 923팀 2940명이 도전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단순 기부 중심에서 벗어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트 스쿨’을 도입했다.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을 통해 국내 도서·산간 지역의 초·중교에 최신형 갤럭시 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 스쿨 솔루션, 무선AP 등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첨단 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원된 기기와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교사의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30시간 교사연수를 하고, 고려대 사범대와 협력해 학생들의 스마트 스쿨 적용 후 발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서·산간 지역의 총 36개 학교 112개 학급 1800여명의 학생들이 최첨단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세계 92개 국가에서 총 1133개의 스마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꿈멘토링’은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본인의 적성과 꿈을 공유하고 다양한 진로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해 현업에서 일하는 임직원 멘토를 직접 만나게 된다. 임직원 1명과 6~7명의 학생이 한 그룹을 만들게 되는데 학생들은 평소 삼성전자와 직업 세계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한 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유대감과 멘토링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매년 1만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아이캔플러스’(eyeCan+) ▲대학생 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Volunteer Membership)’ ▲태양광 영화관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실천하는 공모전이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 총 1094팀 3581명이 참여했으며 2014년에는 1502팀 4097명이, 2015년에는 1235팀 5823명이 참여했다.삼성전자 임직원 5명은 지난 2012년 2월 안구마우스 ‘아이캔’(eyeCan)을 개발했다. 신체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구 마우스는 가격이 보통 12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만든 아이캔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5만원 이내로 저렴하다. 2014년에는 기존 아이캔을 한 단계 발전시킨 ‘아이캔플러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하기도 했다. 아이캔플러스는 모니터에 연결하는 박스 형태로 만들어 기존 안구 인식장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아이캔플러스를 모니터와 연결하고 사용자의 눈에 맞게 설정하면 모니터를 보며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심사를 통해 안구마우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대학생 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에서 대학생 200여명을 봉사단으로 선발한다. 봉사단은 1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봉사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스스로 발견한 사회 현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창의미션을 수행한다. 대학생 봉사단의 창의미션 중 하나인 ‘휠체어 이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후면거울’은 전국 지하철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설치됐으며, ‘지체장애인의 의사 표현을 도와주는 달력형 글자판’은 현재 루게릭환자 가족 70가구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 및 전문가(MYSC 등) 등과 2013년 2월 햇빛영화관 프로젝트를 결성, ‘태양광 영화관’ 사업을 시작했다. 중고 휴대전화와 태양광 패널 등을 사용해 9만~15만원 사이의 프로젝터를 개발하고 2013년 8월 에티오피아에 햇빛영화관 1호를 설립했다. 현지에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약 300명의 관객과 30여명의 기술 전수자를 양성했다. 이후 네팔, 캄보디아, 말라위 등에 보급과 개선 활동을 펼쳤다. 2013년 9월 광주 비엔날레 초청 전시, 2014년 5월 서울 디지털 포럼 참가 등을 통해 햇빛영화관을 확산시키고 있다. ●해외지원 활동도 활발 삼성전자는 ▲임직원 해외 봉사 ▲나눔빌리지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 중에서 선발해 약 1주일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2013년에는 아시아 국가로 확대했고 2014년에는 중남미와 CIS지역까지 넓혔다. 2015년에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잠비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멕시코, 네팔, 베트남 등 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170명과 대학생 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20명, 의료진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여했다. 2014년부터는 프로젝트 봉사팀을 신설해 개도국 현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가발전 랜턴, 태양광 프로젝터, 우드 스토브 등의 착한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나눔빌리지’는 개발도상국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빈곤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육·보건·커뮤니티 등의 시설을 마을 단위로 개선하고 마을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에 나눔빌리지를 구축했으며 2015년엔 베트남 투이화 마을, 인도 베이드푸라 마을에 완공했다. 마을 개발 과정에는 마을주민을 주축으로 지역정부, 한국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주 경기장을 설계한 류춘수 건축가가 재능기부로 커뮤니티센터 설계를 맡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문화마당] 다가오는 것/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다가오는 것/강의모 방송작가

    길을 걷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이가 활짝 웃으며 다가온다. 순간 갈등한다. ‘누굴까. 모르는 얼굴인데….’ 몇 걸음 가까워지는 아주 짧은 순간이 매우 혼란스럽다. 잠시 미적거리는 사이, 그는 나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휙 지나가 버린다. 황망하여 돌아보니 내 뒤의 누군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당혹한 감정을 헛웃음으로 눙치며 다시 길을 걷는다. 이런 경험이 내게만 있는 것은 아니리라. 나를 향해 다가오는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버린 그 또는 그것. 집에 돌아오자마자 IPTV로 영화 ‘다가오는 것들’(Things to Come·2016)을 찾아냈다. 처음 봤을 땐 이자벨 위페르의 강퍅한 표정에 마음이 쏠려 영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되잖게 나의 삶을 투영시키다 보니 좀 아프기도 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나 비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영화가 문득 생각났다. 다시 결제를 하고 텅 빈 마음으로 화면을 지켜보았다. 처음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속엔 이자벨 위페르가 혼자 빠르고 조급하게 걷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온다. 늙음에 저항하며 딸의 삶을 훼방하는 홀어머니, 25년을 함께 살다 갑자기 다른 여인에게로 떠나버리는 남편, 철학교사로서 올곧게 지켜온 자신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출판사 등등. 잔인하게 다가오는 그 모든 것들을 빠르게 지나치고자 그녀는 그리도 걸음을 재촉했을까? 빠르게 다가온 건 금세 지나간다. 그리고 머지않아 잊힌다. 천천히 다가온 건 서서히 스미며 오래 남아 생을 지탱한다. 그녀를 절망시켰던 것들은 다가온 속도대로 사라졌다. 그녀를 지킨 건 오랫동안 마주하며 착실하게 쌓아 온 이성과 가치였다. 그녀는 수업을 하며 이런 글을 읽는다. ‘원한다면 우리는 행복 없이 지낼 수 있다. 우리는 행복을 기대한다. 만일 행복이 안 온다면 희망은 지속되며 환영의 매력은 그것을 준 열정만큼 지속된다. 이 상태는 자체로서 충족되며 그 근심에서 나온 일종의 쾌락은 현실을 보완하고 더 낫게 만들기도 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바람 불어 오는 삶의 한 지점에서 온전히 자유와 품위를 찾아낸 한 인간의 여정을 다룬 탁월한 여성 영화이면서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다.’ 자유와 품위, 내 생각에 이 둘을 갖추는 건 모든 걸 갖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젊은 날엔 감히 욕심낼 수 없는 경지다. 늙음을 감추지 않는 위페르의 얼굴과 몸은 얼마나 당당한가. 쓸쓸하고 허탈해지기 쉬운 연말에 이 영화로 마음을 다독인 건 참 좋은 선택이었다. 박재삼의 시 ‘千年의 바람’이 생각났다. 천 년 전에 하던 장난을/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아, 보아라 보아라/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사람아 사람아/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탐을 내는 사람아. 이 시에 매료되었던 게 20대 초반인데, 여전히 좋다. 이미 그때부터 천 년의 바람 속에 내 삶을 아주 작은 점으로 보고자 노력했던 모양이다. 어쩌면 그 여전함이 그동안 내게 다가온 것들 속에서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었을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것은 지나가는 것이다. 이제 세 걸음 남은 2018년도 성급하게 마주하면 그만큼 빨리 스쳐갈 것이기에, 되도록 느긋한 맘으로 천천히 맞을 참이다. 자연에 반항하지 않는 속도로.
  • [대학 정시 특집] 세종대학교, 군 장학생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정시 특집] 세종대학교, 군 장학생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정시모집 가·나군 전형을 통해 1131명을 뽑는다. 나군에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은 전년도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 100%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예체능계열에서는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만 가군에서 뽑고 나머지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다만 무용과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생길 때만 정시모집 선발을 진행한다. 특성화고 졸업 뒤 직장에 다니는 이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군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통해 32명을, 글로벌조리학과를 통해 32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영어 영역은 등급, 그리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본다. 계열별 반영비율이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 나형(30%), 영어(20%), 사회탐구 2개 과목(20%)이고 자연계열은 국어(15%), 수학 가형(40%), 영어(20%), 과학탐구 2개 과목(25%)이다. 군 장학생 특별전형은 자연계열에 속하지만 인문계열 수능에 응시한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 모두 국어(15%), 수학(40%), 영어(20%), 탐구 2개 과목(25%)을 반영하며,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 점수의 10% 가산점을 준다. 이 전형은 정시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이동일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개혁으로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ipsi.sejong.ac.kr)나 전화(02-3408-3873)로 문의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사범계열도 수능 100%… 백분위 점수 활용

    [대학 정시 특집] 성신여자대학교, 사범계열도 수능 100%… 백분위 점수 활용

    정시모집(정원내 기준)에서 가·나군을 합쳐 618명을 뽑는다.정원외 전형 중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있을 때에만 선발한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정시에서 15명을 모집한다. 일반계 학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교직적·인성 구술면접을 봤던 사범계열도 올해부터는 수능 100%로 전형 방법을 바꿨다. 예체능계열은 학과별로 수능 30~60%, 실기고사 40~7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반영비율은 계열과 학과마다 다르다.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과학·직업탐구(2개 과목) 20%다. 경제학과와 경영학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20%다. 자연계열 학과는 올해부터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국어 10%, 수학 35%, 영어 30%,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25%를 본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 및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탐·과탐·직탐(2개 과목) 중 상위 3개 과목을 동일 비율로 적용한다. 성신여대는 최초 합격자 중 수능 지정영역의 백분위가 일정 점수 이상이면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장학금을 지급한다. 윤진호 입학처장은 “입학 홈페이지(ipsi.sungshin.ac.kr)에 과거 입학전형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정시 지원 때 전형이나 학과별 최종 합격자의 평균 성적, 경쟁률, 충원 현황 등 정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전화(02-920-2000)로 문의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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